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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44:46

현랑 호로

Holo
파일:chara2_holo.png
애니판 (신작)
<colbgcolor=#d2b48c><colcolor=#fff> 늑대와 향신료 등장인물
이름 일본 ホロ
영어 Holo[1]
한국 호로
중국 赫蘿
생일 알 수 없음
나이 알 수 없음[2]
거주지 요이츠작중 시점 이전→파슬로에1권 직전 시점 →뇨히라16권 이후 시점
직업 없음1권-16권 →온천장 안주인17권-외전
가족 남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시미즈 아미[3]
파일:미국 국기.svg 브리나 펠렌시아
1. 개요2. 디자인3. 모티브: 독일 전승4. 요이츠의 현랑 호로5. 로렌스와 만나다
5.1. 본작5.2. 늑대와 향신료 18권: Spring Log5.3. 늑대와 황금의 보리이삭
6. 신체적 특징7. 능력8. 궁극의 모에생물
8.1. 갭모에
9. 여담
9.1. 모에 토너먼트9.2. 다른 작품들에 특별 출연9.3. 게임에서9.4. 피규어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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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행은 나서기 전이 가장 즐겁고, 개는 짖는 소리가 가장 무서우며, 여자는 뒷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지요. 가벼히 훌쩍 들추면 꿈은 저 멀리 사라질지니. 저는 그런 짓 못한답니다.
현랑 호로. 제렌이 얼굴을 보여주실 수 있냐는 물음에.
나는 현랑 호로야!!
호로가 가장 자주 말하는 대사이자 호로의 캐릭터성을 여러모로 잘 드러내는 대사.
파일:attachment/holo_sd.png
애니 엔딩에도 나오는 원작판 SD 호로.

하세쿠라 이스나 라이트노벨 늑대와 향신료》의 히로인으로 나이는 수백 살로 추정된다. 정체는 풍작의 신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늑대.[4]

정발본에서는 무시되었지만, 원래는 답게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며 모에 요소 보정으로 군데군데 오이란의 말투(전문 용어로는 쿠루와코토바)가 섞여 있다.[5] 예를 들면 1인칭으로 "왓치(わっち)"[6], 2인칭으로 "누시(ぬし)"[7], 말을 끝낼 때 "아린스(ありんす)". 이 때문에 만화책 3권 보너스 트랙은 기생 호로편(…). 물론 엄밀하게 말하면 ありんす는 기예를 파는 게이샤가 아니라 "오스(おす)", "잔스(ざんす)", "단스(だんす)", "마시(まし)"등과 함께 몸을 파는 유곽의 유녀들이 사용하던 말투[8]로 일본의 개항 전, 당시 유곽에 근무하는 아가씨들마다 쓰는 어미가 달라서 말투만 들어도 '아~ 얘는 ○○가게 애구나'하고 구별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로렌스에게 화를 낼 땐 주로 たわけ!(타와케!)하고 소리치는데 직역하면 '얼간이!'란 뜻으로[9] 욕은 이거밖에 할 줄 모르는 것 같다(…).

이런 고풍스런 말투는 작가가 사쿠란이라는 만화를 보고 "이런 말투를 쓰는 여 주인공을 만들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에 집어 넣은 것이라고 한다.

2. 디자인

H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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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kr2ivXIDX1sqk8veo1_r2_1280.png
파일:늑대와 양피지_현랑 호로_코믹스.png
원작 늑대와 향신료 코믹스 늑대와 양피지 코믹스
파일:attachment/holo_1.jpg
파일:chara2_holo.png
애니판 (구작), 게임판 애니판 (신작)

3. 모티브: 독일 전승

독일에서는 곡식을 보통 곡물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의인화 한다. (···) 스티리아의 한 마을에서는 한밤중에 밭에 나가면 마지막 햇곡식 다발로 만든 여자 인형의 모습에 하얀 옷을 입은 곡물의 어머니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가 지나가면서 비료를 주어 땅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떤 농부가 그녀를 화나게 만든다면, 그녀는 그의 곡식을 모두 시들게 만들어버린다고 여겼다. 나아가 곡물의 어머니는 추수 관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그녀가 밭에 남은 마지막 곡식 다발 속에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지막 다발을 잘라내면 그녀를 사로잡거나 쫓아내거나 아예 죽일 수 있다고도 여겼다. (···) 곡물정령이 취하는 동물 형상으로는 늑대, , 토끼, 여우, 수탉, 따위가 있다. 이 중 늑대는 꼬리에 생식력이 있는 곡물정령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 마지막 곡물을 추수할때 남은 농작물이 호밀인 경우에는 늑대, 또는 호밀 늑대라고하며 바이에른의 많은 지방에서는 늑대 같은 흉내를 내며 그 성격을 표현해야한다.
을유문화사판 황금가지 2권에서 발췌.
이 마을에서는 잘 익은 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늑대가 달린다'고 표현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밭 그림자가 늑대의 달리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늑대와 향신료 1권 도입부
늑대를 비롯한 동물을 신으로 모시고 섬기는 것은 고대 사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인데[10] 이중 늑대의 모습을 한 존재가 풍요의 신이자 보리의 상징이라는 설정은 중세시대 독일의 전승을 모티브로 가져왔다. 이러한 이유로 2016년 독일 율리히의 수확제(erntedankfest) 홍보 포스터에 호로가 등장하기도 했다. 작가의 훌륭한 고증을 엿볼수 있는 설정이다.

작중 초반 호로는 잊혀져가도 이번 년도의 호로를 선정하는 전통은 남아있는데 이는 기독교가 유입된 중세 유럽에서도 흔히 있었던 땅의 풍족함을 축하하는 지모신의 잔재이며 기독교 전래 전, 로마와 켈트의 전통이다.[11] 지금도 범유럽적으로 남아있는 통나무에 꽃과 리본을 장식한 탑을 세우고 메이폴 댄스를 추며 오월제의 여왕, 메이퀸을 선정하는 전통이 대표적이다. 미인을 선정하는 미인대회로 흔히 알려져있지만 원본은 지모신의 분신(아바타)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에도 에도 막부 이전까지는 늑대를 농작의 신으로 섬겼으며 그 때문에 일본어로 늑대(狼)의 발음은 대신(大神)과 발음이 똑같은 오오카미(おおかみ)이다.[12]

4. 요이츠의 현랑 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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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마을에 거대한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제 이름을 요이츠의 호로우라고 하였다. 올려다봐야 할 만큼 훌쩍 큰 몸집, 이크, 마을에 천벌이 내렸나 싶었으나 호로우는 동쪽 깊은 첩첩산중의 숲속에서 나와 남쪽으로 가는 도중이라 하나니. 술을 좋아하며 때때로 소녀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마을의 소녀들과 춤을 추기도 하였다. 아리땁고 젋디젋은 용모. 그러나 사람의 것이 아닌 꼬리가 달렸으되, 한동안 어울려 논 뒤 마을의 풍작을 기원하며 남쪽으로 내려갔다. 그해부터 풍작이 계속되니 우리는 그 늑대를 이름 하여 보리다발 꼬리의 호로라 부르게 되었다.
3권에 등장하는 레노스에 전래되어진 호로 전설.

먼 옛날 고대 동물 정령이라 불린 동물신들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 눈 덮인 북쪽 요이츠의 숲에서 동료 늑대 신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던 늑대 여신이었다. 이 무렵의 별명은 '요이츠의 현랑(賢狼)[13] 호로(Holo the wise wolf of Yoitsu)였다. 가끔씩 사람의 모습으로 뇨히라 온천에 놀러가기도 하는 등 느긋한 생활을 보낸 것 같다. 그러나 어느 날 친구를 찾아[14] 고향을 등지고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고, 보리의 대산지 파슬로에에서 한 청년을 만나 친구가 되고 그의 부탁을 받아 그 마을의 보리의 풍작을 관할하며, 몇 가지 전설을 남긴다.

현랑이라는 이명답게 매우 영리하고 지혜롭다. 사물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말주변도 있으며 잔머리도 잘 돌아가 군것질거리를 조르는 건 물론이고 연애나 무역 면의 밀당으로 로렌스를 가지고 노는 수준. 재색을 겸비한 지성미의 캐릭터로 덕후들의 이상향적인 아가씨. 본인도 자신이 '현랑 호로'라고 불리는데 있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파일:attachment/holo_the_wolf.jpg 파일:attachment/호로(늑대와 향신료)/horo_wolf.png
늑대와 향신료 TVA 1기 13화에서 등장한 늑대 모드 호로. 늑대와 향신료 16권 삽화 중.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jtlc5eI3O1vyr9yqo2_1280.jpg
만화판에서

목에 걸고 다니는 주머니 속엔 로렌스의 짐마차 속에서 자신이 깃들었던 보리 낱알이 들어있는데, 호로의 힘이 깃들어 있기에 이 보리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싱싱하다. 호로는 보리를 먹거나 생를 마시면 본모습인 거대 늑대 모드로 돌아가는데, 이렇게 늑대화 되기 위해 주로 주머니 속의 보리를 꺼내먹곤 한다.[15] 그리고 이 보리알들은 호로의 인간계 현현의 매개체 같다. 1권에서 로렌스와 떨어질 때는 이 보리알이 든 주머니를 로렌스에게 맡기기도 했다.

늑대 모드 호로는 로렌스의 결전병기. 과 머리로도 해결이 안 되는 상황에서 호로가 없었더라면 로렌스는 1권부터 이미 저 세상이었을 것이다. 물론 호로 때문에 사건에 휘말린 경우도 있지만[16]

늑대화 호로는 신답게 굉장히 압도적이다. 키부터 5미터는 족히 되는 데다가[17] 그 크기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과 속력을 자랑하며 사람도 간단히 꿀꺽 삼킬 수 있을 정도다. 여느 도시의 성벽 정도는 단박에 뛰어넘기도 한다. 게다가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풍겨, 처음 변신했을 때 호로 앞에 있던 용병들은 하나같이 움직이지도 못 하고 압도당했다. 근본이 폭력과는 거리가 있는지 늑대의 모습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으나 전투에 한번 임하고 나면 아군과 적군을 쉬 분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8] 다만 16권에서 로렌스가 칼에 찔리는 등 남편의 위기를 보았을 때에는 정말 인정사정 없어서, 상대를 앞발로 쳐 올리고 떨어지기 전에 다시 밟아버렸다는 묘사가 나올 정도로 화를 내기도 한다.

단 호로는 이 능력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2가지인데

여담이지만, 소설판에서 늑대화 호로의 목소리는 덩치에 걸맞게 으르렁거리는 저음이라고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그냥 코시미즈 아미의 목소리를 조금 울리게만 만들었다. 성우를 두 명 투자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당시 코시미즈 아미가 전성기 성우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말 재정이 문제였다면 아마도 고정 출연하는 남자 성우에게 1인 2역을 맡겼을 것이다. 이는 좀 더 본질적인 문제로 보이는데, 사실 과학적으로 볼 때, 늑대의 발성기관으론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늑대 형태의 호로가 하는 음성은 초월적인 존재로써의 목소리이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하세쿠라 이스나가 목소리 부분을 굳이 강조한 것은, 호로의 본질이 늑대귀와 꼬리를 단 소녀가 아니라, 인간과는 전혀 다른 두려운 존재라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며, 따라서 이 넘을 수 없는 벽에도 불구하고, 고독을 느끼며 떠나는 호로에게 '빌려준 돈을 받겠다'고 억지를 써가며 로렌스가 다가가는 장면이, 1권 뿐만이 아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화하는 시점의 고객층은 소설에 대해서는 라이트하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작진은 호로의 본질을 굳이 강조하기보다는 대다수 관객의 기대, 즉 '귀엽고 똑똑한 늑대소녀'의 모습에 중점을 맞춘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라이트한 관점에서 보면 호로와 로렌스가 주고받는 대사들이 겉도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 요약하면, 작가가 쓴 것은 라이트 노블이고, 감독이 애니메이션화 한 것은 라이트 노블인 셈이다.

5. 로렌스와 만나다

5.1. 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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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메 케이토의 그림[20]과 아야쿠라 쥬우의 그림[21]
원래는 요이츠라는 북쪽 지방에 살다가 남향한 뒤, 파슬로에라는 마을의 어떤 청년의 보리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는 부탁으로 보리에 깃들어 있으면서 오랜 세월 동안 보리농사를 관장했다. '꼬리털의 수만큼 있었다'라는 말로 볼 때 수백년 단위로 있었던 것을 보인다. 하지만 소설 초반에 파슬로의 축제 중에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가 싣고 있던 보리 다발로 옮겨가 숨어들어 자신이 돌보던 마을을 벗어나 로렌스와 여행을 떠난다.

그 이유는 풍작의 신으로서 얼마 동안 풍년을 유도한 다음에는 땅을 쉬게 하여 회복시켜야 했다. 즉 흉년이 드는 셈이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이 현상을 호로의 변덕이라고 하며 흉년이 든 것도 호로의 탓으로 돌렸고, 호로는 더 이상 이런 처사를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인간들이 새로운 농사법을 얻으면서 변덕스러운 신 따위는 필요 없다고도 했고.[22] 은혜를 베풀고도 욕만 처먹는데 누가 떠날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수년간 각지를 떠도는 행상인 생활을 하며 노련해졌지만 외롭고 심성이 착한 로렌스에게 얹혀다니며, 고향으로 날 데려다줘라는 계약을 맺고 여행을 함께하며, 여러 모험에 휘말린다.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heksc251sqk8veo3_r1_1280.jpg
(오른쪽 글자부터.)로렌스는 더욱 꼭 끌어안으며
벽으로 밀어 붙였다. 그리고.
『이, 이런...데서....』
호로가 정말로 힘을 주어 로렌스를 밀쳐내려 한다.
『이, 멍청....』

여기에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로렌스와의 관계도 《 늑대와 향신료》의 주요 볼거리다. 초반에는 그저 우연히 함께하게 된 길동무 정도로 여겼으나, 자신을 두려워하거나 숭배하면서도 외롭게 만든 다른 인간들과 달리 놀리면 놀릴수록 대등해지려고 기를 쓰는 모습에 흥미를 갖게 된다. 애초에 수백여년을 파슬로에에서 홀로 살아온 만큼 쓸쓸함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고.

모험과 만담을 계속할수록 흥미는 호감으로 바뀌고, 로렌스와 함께 하면서 식탐으로 로렌스 지갑을 축내는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게 된다. 질투 흉내를 내거나, 만담이 갈수록 찐해지는 등. 크멜슨에서의 삼각관계 소동이나 레노스에서의 이별 선고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언제나 그의 진심을 알고 결국은 로렌스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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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건 용서가 되리라.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식으로 수다를 떨다가 그대로 잠이 드는 거. 두서없이, 귀가 간지러울 소리를 들으면서..."
끝내는 너무 부끄러운지 얼굴을 홱 돌려 버렸다.
11권 『늑대와 여린 풀빛의 우회로』中
참고로 로렌스와의 여행에서 그녀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점은 술과 고기도 있겠지만(...) 로렌스의 마차를 타고 딸그락 딸그락 대며 나아갈때 로렌스가 이야기 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거라고 한다. 그야말로 모에 포인트를 직격하는 그녀의 바람이 집약된 부분이 아닐까.

다만 정령이란 원래 인간과 함께할 수 없는 존재이고[29], 언젠가는 헤어질 것을 알았기에 인간과 특정한 선은 넘지 않았으나 로렌스와 생사고락을 같이 하게 되고 정을 쌓아가다가 마침내 14권에서 엘사 슈팅하임의 계획대로 결국 로렌스와 결혼을 약속한다.

17권에서 뇨히라에 정착하고 둘이 결혼하여 부부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걸 알리는 걸 싫어 해서[30] 부부인지는 모르는 듯하다.[31] 그래서 뇨히라에 계약을 맺고 오는 화류계 여성들이 거의 늙은 사람 밖에 없는 곳에서 그나마 잘생기고 젋은 로렌스에게 추파를 던지는데 하필이면 그중 한 사람이 장난으로 시작해서 진심이 되어 진짜로 구애를 시작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로렌스가 목욕 중에 급습하거나 음식까지 싸가지고 가서 먹은 적이 있다는 듯... 결국, 호로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는 눈물을 쏟으면서 로렌스를 깨물었다고 한다. 결국, 이러저리 끌려가면서 세차게 거부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때의 계기로 그 여성을 만나서는 서로 마주보고서 이야기를 통해서 거부했다고 한다. 그 뒤, 호로는 일주일 동안 말도 얼굴도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지내다가 결국 화해했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하나의 사건을 터트리는데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만났고 약간이라도 로렌스에게 호의나 호감이 있었던 여성들 5명(노라, 에이브, 디아나, 엘사, 프란)에게 초대장을 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 5명은 에이브의 마차로 오면서 실컷 호로와 로렌스를 깠다(...). 로렌스 몰래 편지를 보낸 뒤에 로렌스에게 알려 로렌스를 고생시키는데, 로렌스가 한 고생으로는 편지의 사본을 건네받은 다음 눈이 쏟아지는 길을 걸러 편지를 대필해줬던 콜에게 가 호로가 어디 화가 났는지 물어보고, 일을 하면서도 이 때문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든가 위에 언급된 사건의 복수인지 전전긍긍하면서도 호로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될지 몰라 당일날까지 제대로 물어보지 못한다. 결국 당일 모두가 모인 곳에서 로렌스는 호로가 말해줄 때까지 무슨 이유인지 몰랐는데 당연히 그 여성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함이라 말한다. 로렌스에게 아이의 이름은 뭘로 할 건지 정했냐고 물으면서 자기의 배를 누르며 로렌스에게 키스하는 것으로 에필로그를 장식한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의 한숨 또는 환호
"설마ㅡ."
로렌스는 비명과 같은 소리를 질렀다. 너무 엄청난 일이라 말을 잇지 못한다. 손님맞이를 할 경황도 없이, 주위 전원이 로렌스의 야릇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호로는 생글생글 웃고 있다.
한 손은 로렌스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자신의 배를 가볍게 누르며,
"당신은 결국 끝까지 이 잔치에 왜 저 사람들을 불렀는지 그 이유를 묻지 않았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그런 말을 한다.
호로는 눈 무신 듯 눈을 가늘게 뜬 채ㅡ 아니, 어쩌면 눈물을 참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으나, 온 얼굴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거 잖아."

파일:attachment/호로(늑대와 향신료)/Example.jpg
『늑대와 향신료』17권 에필로그.

5.2. 늑대와 향신료 18권: Spring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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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주년 기념 후속편에서는 '늑대와 향신료'를 함께 운영하며 로렌스와 알콩달콩 잘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여관 안주인으로서 가게 일을 돕거나, 눈사태를 대비해서 야간에는 직접 눈사태가 일어날 지역이 있는지 늑대의 모습으로 찾아 다니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남편이 대낮임에도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하는 호로를 깨우면서 "어제 밤엔 (순찰해보니) 어땠어?"라고 하자 "요즘 당신은 밤마다 일찍 잠들어 버리잖아."라며 웃으며 놀리자 이 말을 들은 로렌스가 당황해하며 "아니..그 말이 아니라...그건 나도 노력하는데..."라는 장면이 나온다. 결혼해서도 여전히 남편을 상대로 장난쳐서 당황하게 만드는 걸 즐기는 듯. 그리고 로렌스와 항상 함께 다녔기 때문에 마차를 모는 모습도 나온다. 물론 말과 대화가 가능하기에 굳이 자신이 조종하지 않아도 말이 알아서 잘 나가는 것도 있지만.

5.3. 늑대와 황금의 보리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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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에 발매된 애니메이션 2기 DVD 기념 단편 소설 "늑대와 향신료 - 늑대와 황금의 보리이삭(狼と香辛料 狼と金の麥穗)"에서도 등장. 호로가 독백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어느 시점인지 분명히 나오진 않지만[34] 어느 한 마을의 보리밭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 누군가와의 과거의 여행을 그리워하며 "다시 어디론가 가진 않고 싶지만, (누군가와 라면)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고 싶다."라는 말을 남긴 후 축제를 즐긴 후 집으로 돌아가는 마을 주민들을 바라보며 "오늘은 푹, 잠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로 끝맺는다.[35] 슬퍼하고 외로워하는 모습보다는 밝은 모습으로 지내면서도 과거를 추억하며 묘한 애틋함이 느껴지는 호로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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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페이지.
이 소설을 읽은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아무래도 호로가 말하는 내용이 누군가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듯한 뉘앙스인 데다 그와의 이별 후 어느 한 보리밭에서 남은 일생을 바친다는 말을 하기 때문. 원작의 16권, 17권에서도 "내가 죽고 난 이후 호로는 이미 할 일을 정한 듯하다"라는 독백을 로렌스가 하기도 하는데 아마 그때 생각했던 일이 바로 위의 내용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만 함께 여행을 다녔다는 인물이 로렌스라고 직접적인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 없으며[36], 아이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는 데다[37], 7권에서 보리밭에 머물기 전, 사람과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는 발언이 나오며[38], 완결보다 훨씬 전인 2009년 8월에 발매된 12권보다 빠른 출간일이라는 점, 그리고 수십 년 후를 다룬 18권에서 뇨히라에 또 다른 정령이 직원으로 채용되고, 인근 지역에는 정령이 운영하는 수도원까지 건설되었기에 훗날 로렌스가 죽는다고 해도 그곳을 떠날지는 의문. 그렇기 때문에 프리퀄이나 평행세계, 호로의 악몽 등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6. 신체적 특징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ksun7Hjnn1sqk8veo7_r1_540.png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kr2ivXIDX1sqk8veo4_r2_1280.jpg
OST 1집 표지 일러스트[39] 코믹스 판에서

7. 능력

판타지 세계관임에도 판타지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거의 등장시키지 않은 만큼 호로의 능력도 늑대의 습성, 정확히는 개과 동물들이 가진 습성들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인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마법과 비슷한 능력은 보리 개화 능력이 전부이다. 이런 능력들은 늑대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의 몸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8. 궁극의 모에생물

속성은 무려 히로인+ 츤데레+ 누님+ 아가씨+ 동물귀+ 인외+ 지성미+ 빈유+ 소악마+ 색기담당+이 외에도 여러가지. 간혹 일부 삽화나 미디어믹스에서는 바보털도 등장한다. 애니판 2기 3화에서는 코시미즈 아미의 열연으로 얀데레 속성도 보인다. 이렇게 많은 속성을 넣고서도 캐릭터가 붕괴되지 않고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점에서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호로에게 건네자 호쾌하게 벌컥벌컥 들이켜는데, 입가로 물이 줄줄줄 흐른다.
호로 왈, 늑대에게는 원래 뺨이 없는 데다 인간의 뺨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어쩔수 없다지만, 필시 그건 아니다. 단순히 호로의 행동이 거친 것 뿐이었다. (중략) 그러면서 또 마시는데, 밖으로 흐르는 양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인 마냥 수건을 대어 주고 있다가 로렌스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질이 나쁜 것을 감추기 위해 생강을 잔뜩 넣은 포도주를 주문한데 대한 화풀이인 것이다.
늑대와 향신료 13권

그리고는 주전자를 받아들자 마자 그대로 입을 대고 마시기 시작했다. 술을 마실 때 처럼 호쾌하게 마시면서도 전혀 물을 흘리지 않는다. 오늘은 별로 취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은, 평소에는 입가로 물을 질질 흘려 로렌스 씨[48]가 허둥지둥 닦아 주는 것을 자주 보기 때문이다.
늑대와 향신료 17권
로렌스가 있을때 일부러 물을 질질 흘리는 츤데레의 정석
이것은 일반적인 모에 계열 작품이라면 스타일 별로 한 다스는 나올만한 여성캐릭터를 늑대와 향신료에서는 호로까지 포함해서 3명으로 억제한 다음, 상당수의 모에 속성을 호로에게 집중한 것인데 최근 모에물의 방식인 여러 타입의 여자를 넣으면 적어도 1명은 삘이 꽂히겠지가 아닌 이렇게까지 집중했는데 호로에게 안 빠지고 배기나 보자 식의 방법을 쓴 것이다(...). 이러한 집중투자 덕분에 호로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호로를 궁극의 모에생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작에 비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을 받은 애니판도 호로 하나 덕분에 욕을 안 먹었을 정도.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애니판을 처음 접하며 호로를 보고 늑대와 향신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도 하다. 이 색기 넘치는 애니판 호로를 만든 사람은 하늘의 색, 물의 색', 아키소라 OVA, 프린세스 러버! OVA 등을 연출한 쿠로다 카즈야.[49] 보리는 몰라도 인기도의 풍년은 확실히 잘 책임지는 신이다.

또한 색기담당이기도 한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전 연령판에서도 벗고 나오는 여캐 라는 기념비적인 족적을 일본 애니에 남긴 역사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유두 성기는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코믹스판에서는 19금이 아닌데도 유두가 그대로 나온다. 본성이 늑대라서 그런지 벗고도 참 잘 돌아다니며 이걸로 부끄러워하는 일도 없다. 로렌스 앞에서 스트립쇼를 마다하지 않는다.

8.1. 갭모에

현랑이라는 자부심으로 어지간해선 속내를 밝히지 않고 로렌스를 농락하는 호로이지만 이 귀와 꼬리만은 어쩔 수 없어서 화가 나면 꼬리가 빳빳하게 부풀어오르고 기분이 좋으면 파닥파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묘사가 나오곤 한다. 또한 달콤한 것 얘기가 나오면 로브가 흔들리도록 귀가 쫑긋 서기 때문에 로렌스도 얼마 안가면 호로와 대화하면서 항상 호로의 귀와 꼬리를 체크한다(...)

또한 지성미와 몸매는 제외하고 연상의 여인으로써의 포지션으로 항상 어딘가 모자란 로렌스를 챙겨주는 호로이지만 1권부터 17권까지 모든 이야기를 꿰뚫고 있는 호로의 동기는 외로움이다. 호로가 파슬로에의 보리밭에 수백년간 머무르게 된 원인도 처음으로 선을 긋지 않고 자신을 대해준 파슬로에의 한 인물의 부탁이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수백년간을 파슬로에의 보리밭에서 보내면서 외로움에 사무쳐 울면서 보낸 시간도 매우 길었다고 하며 그래서 자신을 신이나 정령과 같은 다른 격의 존재가 아닌 같은 눈높이에서 호로 자체로 보아주려 애쓰는 로렌스에게 또 이끌리게 되어 여행을 하는 것.

이는 도시에 들를 때마다 로렌스가 호로의 식사량을 충당하기 위해 잡일거리를 찾곤 하는데 그때마다 호로를 혼자 여관방에 두고 와서 괜히 미움을 사는 것으로 표출되곤 한다.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호로가 '무엇이던 누군가와 함께 하는 편이 더 즐겁다'는 힌트를 계속 주려고 하지만 로렌스가 그걸 까먹어서 상황이 악화된 게 한두 번이 아니기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로렌스가 점차 '내가 호로를 필요로 하는 만큼 호로도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늑대와 향신료의 전체 줄거리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

9. 여담

파일:Eiw1LFEUcAEHFNl.jpg
아야쿠라 쥬우의 초창기 컨셉 러프
파일:external/68.media.tumblr.com/tumblr_oibe0dtswj1sqk8veo3_r1_1280.jpg

9.1. 모에 토너먼트[52]

인기투표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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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우승 | 준우승 | 4강
2006년 <colbgcolor=#fff,#1f2023> 스이세이세키 | 사와치카 에리 | 스즈미야 하루히, 샤나
2007년 카츠라 히나기쿠 | 샤나 | 코우사카 타마키, 스이세이세키
2008년 호로 | 후지바야시 쿄 | 카츠라 히나기쿠, 샤나
2009년 아이사카 타이가 | 히이라기 카가미 | 나카노 아즈사, 오카자키 우시오
2010년 아키야마 미오 | 타치바나 카나데 | 센조가하라 히타기, 히라사와 유이
2011년 아케미 호무라 | 토와 에리오 | 샤를로트 뒤누아, 사텐 루이코
2012년 센조가하라 히타기 | 마키세 크리스 | 흑설공주, 지탄다 에루
관련 틀: 남성부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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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Girl Contest 2024 우승
2023: 토키사키 쿠루미 현랑 호로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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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ablebordercolor=#000><tablealign=center><tablebgcolor=#000><tablewidth=100%> 모에 토너먼트 8룡 ||
샤나 나가토 유키 페이트 테스타로사 히이라기 카가미
사카가미 토모요 현랑 호로 카츠라 히나기쿠 아이사카 타이가


비록 2020년대에 입덕한 오타쿠들에게 고전 캐릭터 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라이트 노벨 출신으로는 여전한 스테디셀러 히로인. 하루히즘 메타가 완벽히 끝나 라노벨이 몰락한 2024년 시점에도, 새 시즌 방영 버프를 받고 5월 주간 히로인 1위를 수성하는 등 세월에 어울리지 않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 사실 과거 데뷔 시즌부터 유망한 신인으로 시작했으며, 그래서 모에 토너먼트 1세대 초기(07~09년도)에는 샤나, 카츠라 히나기쿠, 히이라기 카가미, 사카가미 토모요, 페이트 테스타로사, 나가토 유키 등과 함께 모에 토너먼트 8룡[53]으로 꼽혔다.

특히 한국 최고모에토너먼트의 2008년 여성부에서는, 진영 싸움이 치열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때 많은 강캐들을 바르고 올라감에도 진영 싸움에 연루되지 않는 클린한 행적에 안티가 거의 없었고, 남성, 여성표를 모두 골고루 받는 양성향의 위엄에 청정수역이라 불리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받은 득표수는 6,534표로, 최모토 역대 최다 득표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파일:최모토 2008 우승.png 파일:BGC 2024.png
그러나 저들과 함께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캐릭터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2009년에서 2013년까지 1세대 메이저 대회[54]에서 전체적으로 뚜렷한 성적을 못 내고 있었다. 이후 2014년 미국에서 대표적인 2세대 메이저 모에 토너먼트 Best Girl Contest를 창설하면서 호로에 대한 평가는 다시금 상승하였다. 이 대회에서 그녀는 대표적인 베테랑 강캐이고 안티가 별로 없었으며, 이런 점은 현역 초창기 때 한국에서의 모습과 유사했다. 다만 4강 5회 + 준우승 1회 등 최종 성적과 세부 스탯 둘 다 우수했으나 우승만은 결코 거두지 못했던 영고라인 정도의 위치인 탓에 4강의 파수꾼, 새가슴 늑대 등 대회 내에서 개그 캐릭터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락라인 비교 대상으로 많이 꼽히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 시이나 마시로는 결국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호로는 2024년 폐지를 면하고 가까스로 부활한 Best Girl 11에서 2기 방영 버프와 함께 우승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유력한 경쟁자로 신인 쪽에서 2023년을 지배한 고토 히토리 【최애의 아이】 진영이 있고, 베테랑 중에서는 그녀가 천적으로 군림해 매 번 잡아온 메구밍 코노스바 3기 버프를 받았기에, 절호의 기회를 맞은 그녀 입장에서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4년 BGC의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그녀는 8강까지 모든 쇠퇴기 신인들을 압도적으로 털어먹으며 평균 65% 이상의 득표율을 올렸고 4강의 블라디레나 밀리제를 만나서야 55%대를 찍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11년만의 성불 기회에서 최후에 만난 상대는 BGC 내에서 언제나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던 운명의 상대 메구밍이었고,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천적관계를 발휘하며 2015:1304로 700표가 넘는 차이의 압승을 거둔다. 이로서 그녀는 최모토 2008 우승 이후 무려 16년만에, 역대 13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9.2. 다른 작품들에 특별 출연

파일:external/top-torrent.ws/1438770376_sbyd0cl05j3p.jpg
* 듀라라라!! 애니메이션 1화에, 입간판으로 깜짝 등장했다. 늑대와 향신료 애니메이션 2기의 제작사 브레인즈 베이스가 늑향 2기 제작 끝나고 제작에 들어간 애니메이션이 듀라라라!! 1기였기 때문에 팬서비스 차원으로 집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해당 포스터는 호로와 나의 1년이라는 NDS용 게임의 홍보 포스터용 일러스트.

9.3. 게임에서

9.4. 피규어

파일:nendoro10thanniv.png 넨도로이드 10주년 대상품화 앙케이트 선정 캐릭터 5
파일:external/images.goodsmile.info/2a5d64a98f617b78d663500360d6da3c.jpg 파일:external/images.goodsmile.info/2410ea82231212276e0b725badc2f2cb.jpg 파일:external/images.goodsmile.info/4b5f64cbb8317e6e6ddd3d87fd086ba4.jpg 파일:external/images.goodsmile.info/354b164c57da596aab85e80f570fddcc.jpg 파일:external/images.goodsmile.info/a3afdbb463a534374c778eca224b2589.jpg
<rowcolor=#3d414d> 키소
함대 컬렉션 / No.696
호로
늑대와 향신료 / No.728
리 샤오랑
카드캡터 사쿠라 / No.763
에드워드 엘릭
강철의 연금술사 / No.788
엘빈 스미스
진격의 거인 / No.775
파일:external/img.amiami.jp/FIGURE-0274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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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판 2017년 리뉴얼판
파일:external/hobby.dengeki.com/TOM_holo_20170227_01.jpg 파일:external/hobby.dengeki.com/TOM_holo_20170227_02.jpg
파일:external/dengekionline.com/c20120523_20_14_cs1w1_140x.jpg

10. 관련 문서


[1] 북미 정식 발매판이나, 넨도로이드 등 피규어에 사용되는 이름은 "Holo"로 쓰며, 북미 더빙판 역시 '홀로'라고 발음한다. 또한 애니판 2기에 나온 페르미 아마티와의 결혼 계약서를 보면 Holo라고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017년에 나온 넨도로이드 발매명이 Holo. 늑대와 향신료가 방영 중일 때 양덕후들은 Horo냐 Holo냐로 매일같이 병림픽을 벌였는데 공식적으로 Holo라는 철자로 번역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Horo 쪽을 더 지지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2008년 1월부터 2016년까지 장당 8년을 키배가 벌어졌었을 정도. 다만 애니메이션 2기에서 호로의 서명이 나온 부분이 있었는데, 'Holo'라는 철자를 굉장히 꺾어 쓴 글씨체여서 'Korbo'처럼 보이게 되었고, 이후로 양덕들 사이에서는 Korbo로 부르는 분위기다. [2] 단 600살 이상은 분명하다. 호로의 고향 요이츠가 달을 사냥하는 곰에게 갈기갈기 찢어진 게 600년 전이라고 언급되기 때문. 그 외에 호로의 위상 등을 생각해보면 최소 800살 혹은 1,000살에 가까운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3] 15년만에 나오는 2024년 리메이크판 애니에서도 후쿠야마 쥰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4] 여우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미지 사이트에서도 태그가 fox로 달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표적으로 파이어폭스 로고와 조합한 이미지도 가끔 보이고 그런다. # 꼬리가 늑대 꼬리라고 보긴 좀 풍성해서 일려나...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늑대는 남자다움, 여우는 여자다움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오해들이 많은 타입. 일본 문화에서 여성 수인 요괴는 대부분 키츠네로 묘사되어서 개과 여캐 하면 다 여우 요괴를 떠올려서 그렇기도 하다. 그리고 배색도 일반적인 늑대를 상징하는 회색빛이 아니라 불여우의 붉은 계열의 색에 가깝다. 특히 새끼 여우의 두상과 상단 애니메이션에서 묘사한 두상을 비교하면 상당히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덤으로 작중에서 여우 꼬리에 비해 늑대 꼬리가 싸구려 취급 받자 화를 내는 장면도 있다. [5] 이 때문에 원서에서는 특정 대사가 로렌스의 말인지 호로의 말인지 말투를 통해 손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정발본에서는 맥락상 누구의 대사인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읽기 어려운 부분이 더러 존재한다. [6] 에도 시대에 기술자나 유녀가 사용하던 1인칭 및 기후 현 방언. 현재는 고어(古語)로 사용되지 않는다. 참고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온라인의 쿠루와도 자신을 지칭할 때 와치(わっち)를 사용한다. [7] 보통 그대라고 번역되는 단어로, 한국 정발판에서는 당신으로 번역 되었다. 17권 역자 후기에서도 이것을 번역할 때 적절한 명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는 말이 나온다. 그대, 임자 등을 생각해봤지만 최종적으로 당신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8] 이를 쿠루와코토바라고 한다. [9] 한국 정발판에는 "멍청이!"라고 번역되었다. [10] 이게 바로 토테미즘이다. 대표적인 예로 를 하늘과 연결해주는 존재로 여겨 새를 조각해 마을의 중심에 세웟던 솟대. 전 세계적으로 이런 토템 신앙은 남는데, 한국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토테미즘의 흔적이 바로 웅녀. [11] 이교도의 잔재라면서 교회에서는 굉장히 아니꼽게 생각하나 바꿀수는 없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교회에선 아니꼽게 생각했지만 전쟁 시기의 유대인과 함께 내부 정화가 필요한 뭐라도 꼬투리 잡히면 큰일나는 살벌한 시기가 아니면 별 대단치않게 여겼고 영주들은 대체로 이 행사를 지원하였다. [12] 우카노미타마라는 이름의 농사의 신도 있으나 이쪽은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13] 현명한(賢) 늑대(狼). [14] 1권 p171 "하지만 나도 별 인기 없었어. 무심코, 그만" 하지만 호로가 말을 하는 김에 그런 식으로 사과를 하기에 로렌스도 기분을 풀고 다시 "미안했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젠 정말 싫어 그야 젊은 늑대 중에는 친근하게 대해주는 놈들도 있었지만, 역시 선을 그었었어. 그리고는 겁에 질려 물러서니까 내가 숲을 나왔던 거야. 말하자면⋯" 시선을 약간 멀리 한 뒤 호로는 자신의 손끝을 들여다 본다. "친구를 찾기 위해서 라고나 할까" [15] 꼭 주머니 속 보리가 아니라 그냥 보통 보리여도 괜찮긴 하다. [16] 일례로 1권의 사건 역시도 호로와 연관이 있다. [17] 4족보행 생물은 키보다 몸길이가 길다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괴물 늑대. 아프리카 코끼리는 물론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크다! [18] 호로 자신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 끼어들지 말 것을 신신당부한다. [19] 다만 늑대의 형태일 때가 좀 더 편하다며 늑대의 형태로 종종 수영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며, 뇨히라에서 온천을 건설할 때 늑대로 변신해 온천수를 찾아냈다는 이야기가 17권과 18권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눈에 크게 띄지 않으면 종종 늑대의 형태로 변신할 때가 있는 듯 하다. [20] 왼쪽. 만화 버전. [21] 오른쪽. 원작 일러스트 버전. [22] 근데 이 농사법은 문제가 많은 게, 지력 회복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10년에 한 번 꼴로 대기근이 오는 농사법이다. 현실의 사례를 보면 휴경은 비료가 개발되기 전의 농부들에게는 필수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지력은 농부들 맘대로 되지 않아서 회복될 때까지 내버려두는게 상책이었다. 실재 유럽에서도 밭의 구획을 나누어 한 쪽 밭에서 농사를 짓는 동안, 다른 한 쪽 밭은 아예 농사를 짓지 않고 땅을 놀려 지력을 회복시키는 농법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23] 순종적인 이미지의 노라 아렌트가 로렌스의 취향이라고(...) [24] 애니가 여기까지이다. [25] 다만 모든 사태가 끝난 후 에이브 볼란이 로렌스를 문 밖으로 불러난후 기습키스를 해버린 것을 감지하고, 함께 있던 콜을 내보내고 로렌스를 방에 들인다. 그리고 로렌스는 "그 후의 일은 떠올리기도 싫다."라는 독백을 한다. [26] 다만 로렌스가 표현하기로 "진짜 행복한 미소"를 띠며 때렸다고. [27] 질투났던 이유가 호로의 고향 요이츠에 호로의 옛날 친구의 이름을 딴 '뮤리 용병단'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호로에게 알리면 로렌스는 아랑곳않고 뮤리와 이러쿵저러쿵 할까봐 질투가 났다고... [28] '바보, 이런 데서...'라고 신음하는 호로가 심히 모에하다. [29] 애초부터 정령족은 인간과 달리 수명이 무한한 편에 속하니까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과는 수명의 벽이 존재한다. [30] 혹은 스베르넬에서 맺은 계약을 지키려고. [31] 다만 13년이 흐른 시점인 18권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부부인 것을 알고 있다. 뮤리가 가출했을때 딸을 가진 아버지가 위로하기도 했으며, 마을의 화폐관리 업무를 맡게 되었을때 마을 회관에서 꼼짝 달싹 못하던 로렌스를 찾아온 호로를 보고 "딸인줄 알았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다. [32] 누군가 신처럼 받들어 모시는 것을 싫어했지만 "지혜로운 늑대" 즉 현랑이라는 표현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작중 내내 등장했다. 1권만 하더라도 "나라고 공짜밥을 얻어먹고 두 다리 쭉 뻗고 잘 만큼 뻔뻔하진 않아. 나는 현랑 호로야. 자긍심 높은 늑대라구."라는 말을 로렌스에게 하기도 했다. [33] 17권에서 오해로 인해 벌어진 여자문제 때문에 호로와 로렌스 사이에서 한바탕 뒤집어 진적이 있다. [34] 함께 여행을 다녔다는 이가 로렌스인지는 불분명. 따라서 로렌스를 만나기 전인지, 죽은 후 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5] 이 대사를 잘 보면 그동안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뉘앙스가 풍겨진다. 그 누군가와의 이별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척이며 수백 년을 보냈다는 뜻이 되는 셈. [36] 파일:external/static4.fjcdn.com/With+pleasure+_dbe630c75ef0059906969550be1b1a88.jpg
다만 위의 짤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과거 여행을 떠났던 것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호로가 기댄 남자의 머리색과 머리 모양이 로렌스와 똑같다. 또한 옷도 로렌스가 호로에게 사준 수녀 로브이다
[37] 그 당시에는 아이에 대한 설정을 잡지 않은 것인지, 스포일러가 된다고 생각해서 뺀 것인지는 모른다. [38] "사람과 여행을 하거나 함께 지낸 적은 몇 번인가 있었다. 잊을 수 없는 기억도 있다." 7권 211p [39] 잘 안 보이지만 명암을 올려서 호로의 눈동자를 보면 로렌스가 비쳐 보인다. [40] 근거지 없이 떠돌아다니는 수도녀. [41] 늑대는 볼이 없어 음식을 먹을 때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킨다. [42] 자신들의 일대기. 즉 '늑대와 향신료'를 쓰기위한 기초. [43] 2권 161페이지에 로렌스가 복숭아 꿀절임을 사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삼각건 밑의 귀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호로가 허둥지둥 머리를 누르는 장면이 나온다. [44] 온대, 한대에 사는 포유류들에게서 나는 털로, 봄~여름에 솜털이 빠지며 그 자리에 자란다. 털에 윤기가 없고 색이 바랜 상태라고 한다. [45] 여자의 몸은 아이가 생기면 젖이 나오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임신을 하게되면 유선이 발달해 가슴이 커진다. [46] 인간형의 모습을 취할 수 있는 영향인지 인간과 혼혈 자식을 만드는 것도 가능. [47] 한차례 말과 무슨 대화를 나눈 듯이 말 앞에서 우두커니 서있다는 로렌스의 독백이 나오긴 하지만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이 언급되는 것은 에필로그가 유일하다. [48] 해당 에피의 화자가 토트 콜이기 때문에 로렌스 씨라고 되어 있다. [49] 참고로 2기는 코바아시 토시미츠가 맡았는데, 그래서인지 호로가 귀여워졌다는 평은 있어도 색기에 대한 평은 약간 떨어지는 평이다. [50] 그것도 두번이나! 결국 사줬던 듯. 코믹스판에선 뤼빈하이겐 사건이 끝난 후 로렌스가 사주는데 하필 호로가 몸살기운 때문에 쓰러져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51] 실제 늑대는 에탄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독약을 마시는 거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런지 호로도 마시기는 엄청 마시지만 항상 숙취에 시달린다. [52] 출처: 영어 사이모에 위키, 중국 모에걸위키 [53] 앞에 6명이 언급되어 있는데, 나머지 한 명은 초기엔 스이세이세키였다가 09년에 아이사카 타이가로 교체되었다. [54] 국사모, 사이모에, 최모토 3개. 실제로도 호로는 모에 토너먼트 8룡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통산 스탯이 2010년대 초반까지 꼴찌였고,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서의 성적이 가장 처참했다. [55] 코토부키야와 도쿄 베르디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매 라운드 제일 큰 활약을 한 선수에게 희망하는 피규어를 주었는데 이바야시 아키라가 호로를 지목한것. [56] 단, 현재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제작주문 기간이 연장될대로 연장되어 이미 끝난 상황. 덧붙여, 무려 2달동안이나 연장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