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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3:08:36

미카즈키 요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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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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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즈키 요조라 (三日月 夜空)
코다카의 클래스메이트. 용모 이외는 여러모로 유감.
친구가 적다.

1. 개요2. 성격3. 인간 관계4. 기타
4.1. 인기4.2. 외모 관련 이야기
4.2.1. 장발과 단발을 오가는 흑발4.2.2. 다리미인4.2.3. 보이시 패션4.2.4. 요조라는 빈유캐?
4.3. 스핀오프4.4. 그 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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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판(원작) 코믹스판
주의: '항상' 이렇지는 않습니다.[1]
파일:attachment/mkzk_yozora3.jpg 파일:attachment/yozora.jpg
애니화 발표 당시의
캐릭터 디자인[2]
이런 사정으로 갱신된 캐릭터 디자인
애니판 1기 " 나는 친구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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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2기 "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1권부터 일관되게 항상 (주인공과 연애적인 의미에서 연결되는가 여부는 둘째치고) 이야기의 중심이자 작품을 상징하는 메인 히로인은 틀림없이 미카즈키 요조라입니다.[3]

三日月 夜空 (みかづき よぞら)

라이트 노벨 나는 친구가 적다》의 타이틀 히로인.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어린 시절은 사쿠라 아야네.[4] 실사영화판의 배우는 키타노 키이. 북미판 성우는 휘트니 로저스.

성 크로니카 학원 고등부 2학년 5반에 재학중인 학생. 긴 흑발의 미소녀이다. 예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무뚝뚝한 남자 말투를 쓰며 목소리를 일부러 음울하고 낮게 깔지만, 사실 본래 목소리는 맑고 아름답다. 생일은 12월 24일, 혈액형은 A형, 신장은 162cm. 쓰리사이즈 81/57/79의 날씬한 체형이다. 요조라라는 이름의 의미는 밤하늘. 때문에 한국 팬들 사이에선 밤하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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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명스런 말투에 사고방식이 부정적인 데다, 자신을 적대시한 사람은 어린애라도 몰아붙이는 험한 성격 독설가이기도 하다. 친구가 많은 사람(이른바 리얼충)은 꿍꿍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다 보니 싫어해서 접근하지 못하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멀미에 가까운 증상을 보인다. 그 탓에 항상 언짢은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반에서 고립되어 친구가 없다. 외전인 커넥트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사람들의 눈을 끄는 용모를 가진 덕에 학기 초에는 말을 걸어오는 반 아이들도 꽤 있었지만 낮은 음성으로 최저한의 대답밖에 (때로는 최저한의 한도의 회답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그녀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성격은 표면적인 성격으로, 과거의 어떤 사건 이후 친구를 만들려는 갖가지의 노력이 실패한 뒤 생긴 방어기제다. 근본적으로는 잔정도 많고 애정이 연관된 문제에서 평소의 험한 태도를 유지 못하고 굉장히 쑥스러워 할 만큼 어떤 면에선 순수한 성격이지만, 중학교 때 친구에게 통수를 맞는 등 별별 노력이 다 실패한 이후 아예 기본 태도를 그 모양으로 취하고 있다.

내심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다 보니 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토모 짱이라는 가상의 친구가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선, 이래선 자신이 안쓰러워질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현실도피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설정으로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을 간다든지, 노래방을 순회한다든지, 영화관에 간다든지 하는 것을 보면 보통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캐릭터답지 않게 그 나이 또래가 할 만한 것은 다 하고 산다.

여자에게 두 번이나 통수를 맞은 과거 때문에[5] 모르는 사람이(특히 여자가) 아는 척 하면 일단 경계하지만[6], 믿을 만 하다고 판단했거나[7]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 얽히는 상대[8]는 나름대로 신경써 주려고 하며 그런 인물들과의 사이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9]

담당 성우의 그림실력과는 정반대로, 소설 창작 같은 예술적 감각이 떨어진다.사실 그림 실력은 평범한데, 입부 포스터의 목적 자체가 애당초 입부하려는 사람을 원천 차단하려고 만든 포스터인지라... CONNET에서 이웃사촌부 포스터를 본 리카는 고의적으로 엉망으로 그렸다는 걸 눈치챘다.[10]지금은 트위터 아바타 그림으로 써먹고 있다. 학원제 준비 편에서는 직접 써온 제법 잘 만든 영화 각본으로 부원들을 놀라게 했지만, 그 실상은 표절이었고 각본은 세나가 작성한 것으로 교체되었다.[11]

연기력에 있어서는 상당히 출중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연기를 즐기는 성격인데다[12] 고도의 화술과 병행하여 사회적인 상식이 없는 세나나 마리아, 유키무라 정도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언제든지 간단하게 속여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취미는 독서이며, 이웃사촌부의 활동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에는 항상 문고본 도서를 읽고 시[13]도 아는 듯 하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런 요조라의 독서는 한편으로 모르는 사람과의 교류를 피하기 위한 행동이며 일부러 남들이 흥미를 가지지 않을 책만 읽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스스로도 그런 내용을 즐기는 편은 아니며, 실제 취향은 저연령층 대상의 소년만화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넷피스(ヨンピース)란 만화도 언급된다.

원래 두뇌파인데다 친구가 없어서 시간이 남아도는지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 원작 7권에서는 공부를 잘 한다는 객관적인 지표도 등장하는데, 2학년 2학기 기말고사에서 900점 만점 중에 837점을 거두어 학년 7위, 반 1위를 기록했다.[14] 막상 요조라는 10등 안에 들면 전체 석차에 이름이 크게 나와서 눈에 띄는 것이 싫으며, 그저 다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수업만 소화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연애와 성 관련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정색한다. 부실에서 세나가 야겜을 할 때도, 리카가 BL 썰을 풀 때도, 7권에서 코다카와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어쩌다가 본 로맨스 영화를 볼 때도, 커넥트에서 중등부 후배에게 연애 상담을 받을 때도 그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매번 정색한다. 하지만 7권과[15] 9권에서 보인 언동을 보면[16] 아예 그런 쪽에 대한 호기심이 없진 않은 듯 하다.

참고로 무종교인이자 무신론자다. 2권에서 마리아가 이웃사촌부 고문이 되었던 당시의 일들[17]을 거론하며 요조라에게 "복음을 위조하다니! 천벌을 받을 녀석!"라고 말하자, 요조라는 "신 자체가 날조의 산물이니까 내가 신의 복음을 날조해도 문제는 없겠지. 아니 내가 신이라 하는 편이 낫겠군."이라 말하며 짓궂게 받아쳤다. 그 직후 마리아가 어째서 미션스쿨에 입학했느냐고 묻자 요조라는 "집에서 가깝고 학비가 싸니까."라고 말했다.

의외로 성경은 제법 잘 알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취미가 독서라 별의별 것을 다 읽다보니 그렇다. 하긴 학교 규칙을 외울 정도니 말이다. 덕분에 이걸로 신앙심이 깊은 마리아를 속여서[18] 이웃사촌부를 만들고 고문으로 가입시켰다. 8권까지 마리아는 정식 교사가 아니었지만, 8권 후반에 세나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정식으로 임명된다. 10권 후반에 세나와 이야기를 나눌 때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진짜 생일이 아니라서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고, 세나는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진짜생일이 아닌 기념일이며, 기독교에서 다른 종교의 기념일을 빌려왔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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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는 귀여운 것이라든가 동물을 좋아하며, 특히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카페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마음대로 돌아다닌다는 고양이 카페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는 "이 썩은 세상에 그런 파라다이스가…."라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으며, 그 바로 다음 코다카와 고양이 카페를 같이 가게 되었을 때 그 카페를 무척이나 맘에 들어 했다. 이 때의 요조라의 표정으로 말할 것 같으면, 마치 세나 코바토를 대할 때의 표정이었다. 위 장면에서 요조라는 고양이에게 말 걸어보면 어떻겠냐는 코다카의 말에 "오오. 그거 명안이로군! 냐~ 우냐~ 나아~옹" 이라며 고양이에게 애교를 부렸다.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에 따르면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버지가 없다고 하며, 나는 친구가 적다 유니버스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헌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이나 코믹스에서도 눈치를 챈다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요조라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모친 이야기만 언급한다거나, 코믹스에서 볼 수 있는 넉넉치 못한 가정환경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9권에서 추가로 밝혀진 언니의 존재까지.

참고로 요리를 못 한다. 9권에서는 어머니가 과거 아버지의 바람으로 충격을 받았을 때 어머니가 자신에게 휘두른 식칼에 찔릴 뻔 한 기억이 있어서 식칼을 쥐면 손이 떨려 요리를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 일러스트가 마치 얀데레같아서 진짜 얀데레가 된 거냐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해당 장면에서 코다카는 요조라가 자신을 찌르려는 줄 알고 식겁했다.[20] 곧바로 제정신을 차린 요조라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고 내 손으로는 남을 상처입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

3. 인간 관계

3.1. 하세가와 코다카

혼자서 지내던 어느 날, 에어 친구 '토모 짱'과 가공의 대화를 즐기던 광경을 하세가와 코다카에게 들키고, 그 다음에 한 이야기를 계기로 이웃사촌부를 창설할 생각을 하게 되면서 타카야마 마리아를 속여서 고문으로 삼고 예배당에 있는 "담화실 4"의 사용 권리를 얻어 정식으로 이웃사촌부를 학교에 등록하게 된다.

표면적으로 코다카와 요조라의 관계는 요조라가 에어친구 토모짱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코다카가 우연히 발견하고, 잡담을 하다가 시작된 이웃사촌부 부원과 부장 정도의 관계이다. 의외로(코다카가 생각하기엔) 코다카가 하는 말은 고분고분 들어준다. 사실상 이웃사촌부 부장은 코다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어쨌든 작중 모든 사건의 중점인 이웃사촌부를 만든 것은 요조라니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캐릭터가 된다. 일단 이웃사촌부 부장이고, 기본적으로 큰 결정 및 이런 저런 서류처리는 요조라가 다 한다. 게다가 코다카 및 세나와의 관계도 고려하면 극중에서 요조라가 가지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여러 에피소드와 정황을 종합하면 코다카를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지만 독자들 중엔 안쓰럽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작중 상황이 영 안 좋다. 이웃사촌부를 통해 오손도손 친분을 도모하려 했지만, 아무도 꼬이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 쓰레기 포스터를 보고 입부한 카시와자키 세나 를 시작으로 코다카를 사수하기 위한 견제가 시작된 후 얼마 안 있어 리카가 나타났고, 설상가상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인재를 놓칠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입부시킨 안전해야 했을 후배 남성부원마저 사실 미소녀였다.
귀엽고 얌전하고 순종적이라고! 게다가 메이드 차림으로 봉사한단 말이다! 웃기지 마!
이제 다 싫어...정말 운이 없다니까, 어째서 이렇게 일이 안 풀리는 거냐고.

이후로도 히로인으로서는 세나에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는데, 7권의 학원제 준비 편에서야 요조라는 영화 각본 참고를 핑계로 코다카를 불러냈다. 일전의 사태[21]에서 얻은 교훈이 있는 듯, 다른 부원들에게는 일절 연락하지 말라고 단서를 붙여 가까스로 1대 1 데이트를 만들어 내었다. 옷차림 때문에 데이트하는 연인보다는 동성친구 같아 보인다. 무심코 고른 영화[22]의 적나라한 베드신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도 보고 혹시 코다카에게 그런 것에 흥미가 있냐며 수줍게 물어보고,[23] 위에 서술되었던 카페에 들른 일로 인해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를 갖춰가는 듯했지만, 얼마 안 있어 세나가 코다카에게 직접 고백하는 걸 눈앞에서 봐 버렸다. 당시의 심경은 소설 본편에서는 서술되지 않았지만, 애니에서는 세나가 코다카에게 고백할때 옆에서 덜덜 떨고 있는 게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묘사됐고 코믹스와 소설 9권에서 리카가 한 이야기에 따르면 코다카가 도망간 후 세나가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부원들에게 털어놓자 풀이 죽은 채로 교실을 나갔다. 그 후 교실에서 코다카가 요조라도 피하는데다, 이웃사촌부에도 안 나오고 있어서 요조라도 한동안 이웃사촌부에 나오지 않았다.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듯이 요조라는 애정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정말 서글플 정도로 서투르다. 어쨌든 이웃사촌부를 만든 이유가 코다카와 친해지기 위해서인데, 정작 8권까지 했던 행동은 코다카를 '우정'의 대상으로 보는지, 아니면 '연애'의 대상으로 보는지에 대한 경계가 확실하지 않고 오락가락해서 당사자인 코다카조차도 9권 초반 시점에선 어느 쪽인지 확신하지 못했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를 못해 이웃사촌부라는 부까지 만들어서 친해지려 했으나 그 후에도 직접적으로 자기 감정을 드러내기는커녕 돌려 말하기, 4권의 왕게임[24]과 7권의 영화 대본처럼 꼼수를 쓰기만 하다가 효과는 없었고 7권과 8권에 이르러서는 굴러들어온 돌 세나한테 연애 대상으로서 코다카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용무를 빙자해서 코다카와 영화관도 가고 했지만, 그 사이에 세나는 자기 집에 몇 번이나 코다카를 초대하고 수영장에서 코다카와 둘이서 수영도 같이 하고 알몸까지 보이는 등 이벤트란 이벤트는 다 거쳤다. 세나의 고백 장면에서도 그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게임에 몰두하던 세나가 무심결에 코다카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자, 요조라는 그 광경을 보면서 덜덜 떨기만 했다. 물론 그 장면에서 당황했던 건 세나를 제외한 다른 부원들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요조라가 심했다.

이웃사촌부를 만들 때도 코다카가 자신이 소라라는 것을 자신이 직접 입으로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채 주기를 바랬던것 같다. 하지만 코다카 입장에서는 어렸을 때 친하게 지내던 남자아이라고 알고 있던 애가 긴 세월을 거쳐 장발 미소녀가 된 거다. 코난이나 김전일급의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지고 있어도 알아보는 것은 무리고, 당연히 코다카는 그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25] 솔직히 머리 자른 모습 보고 떠올린 것만 해도 용하다. 그나마 작중에서 나오듯 코다카가 은근히 눈치가 있기 때문에, 여러 정황을 고려해서 알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세나의 고백으로부터 1주일 뒤, 리카와 코다카가 싸운 후에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코다카의 옆에 설수 있는건 자신이 아니라고 느끼고, 움직이기 시작한 시간의 결과[26]가 이것이라고 독백한뒤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절 찾지 말아주세요." 라는 문자[27]을 남긴채 요조라가 눈물을 흘리며 뒤를 돌아보는 장면으로 커넥트는 종료되었다.

그리고 9권 시점에서 세나 케이트에 이어 코다카의 눈 앞에서 알몸을 보이게 되었는데... 그것도 그냥 보인게 아니라 자위행위를 하다가 걸린거라서 그 몰골이 심히 논란이다.사실 1권에서 세나가 야겜 감상은 어느 의미로는 자위이긴 한데...

코다카는 리카와의 대화에서 그녀를 '부담돼'라고[28] 표현하며 예전의 활기넘치고 정의롭던 '소라'가 왜 이런 안타까운 아이가 되었는 지 씁쓸해하고 있다. 이후 요조라의 질문에 자신은 예전의 타카가 아니라고 하며 이윽고 요조라가 그렇다면 자신들은 친구 관계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더불어 코다카가 자신은 세나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요조라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무너지듯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멘붕했는지 이웃사촌부 앞에서 자폭 연발. 심지어 세나가 자신이 코다카에게 알몸을 보인 사실을 부원들에게 자랑하듯 말했을 때 지지 않겠다는 일념에 빠져 자신은 그 몰골을 보였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실토해버리면서 거하게 자폭하고 말았다.[29]

이 사건 이후 팬들은 "너무 불쌍하다. 대체 어디까지 요조라를 추락시킬 거냐." "코다카랑 이어지지 않아도 좋으니 차라리 히로인 쟁탈전에서 퇴장시켜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물론, 10권에서 부활한다는 작가의 주석을 봐서는 아직까지 요조라의 히로인으로서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보는 시선은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그녀의 행동에 개연성을 주는 어두운 배경인 과거사를 통해 요조라가 악녀 이미지의 뒤로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인 것을 보여주며 호감 혹은 연민을 가질만한 여지도 많이 남겨뒀고 코바토, 카린과 얽혀 분량은 많은 편이다.

10권에서는 그녀가 갱생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코다카에 의해 이웃사촌부 부원들과 학생회가 참여한 카린이 사회를 맡은 타뷸라의 늑대 게임[30]에 참여한 것을 계기가 되어 히나타와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다른 학생들과도 교류하면서 평판이 상승하는 등 버프를 받았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파티 때 다른 여학생들과 시비가 붙은 세나를 옹호하는 발언을하여 도우려던 싸움에 휘말리기 직전까지 가는데, 코다카가 이를 막기 위해 코다카가 학생들 틈으로 난입해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징계를 받았으며 학생들 사이에서의 평판이 더 나빠졌고,[31][32] 교무실에 불려가 정학 + 동계 스키강습 참여 금지의 징계를 받는다.

한편, 요조라와 세나가 이 일을 계기로 화해하고 친구가 되기로 하자 코다카는 자신이 남아 있을 경우 부원들의 우정에 금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웃사촌부를 퇴부하기로 결심하지만, 유키무라에게 기습 키스를 받았고 그 소식을 안 세나의 만류로 남는다.

11권 초반에 세나에게 자신은 코다카에게 고백할 것이라고 하지만, 유키무라와 코다카가 사귀게 되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잠시 맡겨두는 것도 괜찮지 하며 허세를 부린다. 그 후 여름 유키무라가 탈퇴한 이웃사촌부의 남은 멤버들과 함께 처음으로 함께 갔었던 카시와자키가의 별장으로 놀러가, 코다카에게 바닷가에서 장장 두 장에 걸친 거대한 "코다카! 좋아한다-!"라는 글자와 함께 고백하지만 코다카는 거절한다. 물론 요조라도 차일걸 알고있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 코다카가 유키무라와 사귀는 중이었고 그럼에도 요조라가 고백한건 관계를 확실시 하기 위했음임을 둘 다 알고 있었다. 차인 후에 우리의 관계는 뭐였지.. 라는 요조라의 질문에, 코다카는 전우와 같다고 말하며 둘의 사이는 여사친으로서 확정된다. 그 후 둘은 졸업식까지 이웃사촌부의 멤버로서 쭉 같이 활동하며 후반에 요조라가 세나네 집에 갈 때도 '친구 집에 혼자 가긴 부끄럽다'며 일행으로 데려갔다. 물론 코다카는 어쨌든 요조라를 찼기 때문에 요조라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3.1.1. 호감을 가진 이유

간단히 말하자면, 요조라와 코다카 둘은 어릴 때 친구였기 때문이다. 1권 에필로그에서부터 요조라와 코다카가 소꿉친구라는 것을 암시하는 회상이 나온다. 당시 둘은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코다카(小鷹)는 타카(たか, 鷹), 요조라(夜空)는 소라(そら, 空)란 별명으로 서로를 불렀다.

둘이 만나게 된 계기는 코다카가 학급의 아이들에게 머리색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보고 요조라가 뛰어들어서 '약한 애를 괴롭히지마!'라고 하자 그 말에 열받은 코다카가 요조라와 싸우는 동시에 둘이 합심해선 다른 아이들까지 때려 눕혔던 사건. 그렇게 무승부를 내고선 친구가 되었는데, 얼마 후 아버지 일로 코다카가 전학을 가게 되었다. 이사 전날 타카가 소라에게 '중요한 할 말(이사 통보)이 있다.'고 말하자 소라도 '그럼 나도 내일 중요한 할 말이 있어'라고 했는데 다음날 소라는 나타나지 않았다. 요조라가 당시의 일을 해명하길,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밝히고 그러기 위해서 치마를 입고 여자아이다운 복장을 하려 했는데, 막상 그 날이 되자 그 모습으로 코다카 앞에 나타나기 부끄럽고 코다카가 놀릴 것이 두려워서 그 날 코다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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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요조라 팬들을 불타오르게 한 TVA 12화에서 등장한 망설이는 어린 요조라의 모습이다. 본편 설정이 애니에 반영된 것이라면 이때부터 요조라가 리본을 매기 시작했다.

그 탓에 둘은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채 헤어지고, 이후 둘은 고등학교에서 서로 다시 만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친구도 만들지 못했다. 특히 요조라 쪽은 자작 라디오 등 별별 시도를 다했지만 다 실패로 돌아간 탓에, 결국 코다카가 전학을 온 고교 2학년까지 요조라는 코다카와의 추억만을 보물로 삼아 쓰디쓴 청춘을 견뎌내고 있었다.

그렇게 코다카와의 추억이 바꿀 수 없는 보물과도 같아진 탓에 요조라는 코다카가 전학왔을 때 코다카가 어릴 적 친구인 타카라는 것을 바로 알아보고 기뻐했다. 과거에 친했던 친구가 드디어 만났으니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의 청춘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라면서 무척이나 기대했던 요조라였지만, 코다카가 요조라를 과거의 친구라고 알아보질 못하자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라면서 무척이나 실망했다. 그 사실에 화가 난 데다, 워낙 친구 관계가 엉망이다 보니 사교성이 없어져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조차 모르던 요조라는 일부러 코다카를 모르는 척 했다. 에어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을 들켰을 때 그를 "전학생"이라 부르고 거기에 이름까지 물어봤던 것은 그런 까닭이다.[33] 통성명 하자마자 요조라라고 부르게 한 것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던 중 3권 마지막 부분의 축제 에피소드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요조라의 머리 끝이 조금 타는 사건이 발생하고 2학기 개학 시점인 3권 에필로그에서 단발을 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코다카는 그녀가 과거 친구였던 소라임을 겨우 기억해내면서 요조라 또한 안도한다.

그러나 코다카에게 가지고 있는 마음에 대해서는 상당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주다가, 11권에서 친구로서 정립된다.

3.1.2. 코다카의 입장

"내가 요조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면...단적으로 말해서 부담돼." 나는 내 솔직한 마음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았다.
"아아..." 리카가 축 처진 얼굴로, 어이없음도 비판도 납득도 담기지 않은 애매한 한숨을 쉬더니 "뭐...이해해요."
(중략)나는 이미 예전의 타카가 아니다. 그리고 나에게 미카즈키 요조라는, 그녀가 소라라는 사실이 발각된 그날부터 이미 예전의 소라와 같은 존재가 아니다. 예전에 남자라고 생각한 게 실은 여자아이였다는, 어떤 의미로는 결정적인 차이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올곧은 성격에 용기와 상냥함과 정의감이 넘치는 소라와, 지금의... 뭐라고 할까... 거시기한... 미카즈키 요조라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소라는 절대로 '리얼충 죽어라' 같은 소리는 안 한다. 하지만 요조라에게 나는 재회한 후 이웃사촌부 동료로서 '미카즈키 요조라와 하세가와 코다카'로서의 시간을 반년 가까이 지냈어도 여전히 '타카'인 채라고 생각한다. 나와 소라가 이 마을에서 함께 보낸 시간은 아마도 반년도 되지 않을 거다.
(중략)10년 전의 마음을 현재까지 계속 품고 있는 요조라와, 10년 전의 일을 일단은 과거의 것으로 단절시킨 나 사이에는 커다란 온도차가 있다. 이사와 전학을 반복해온 지난 10년 동안 내 인생에도 나름대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친구는 그다지 많이 만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분명히 즐거운 추억도 있었다. 나에게 소라와의 날들은 확실히 이웃사촌부에 들어오기 전까지의 인생 중 유난히 빛나는 것이긴 했어도, 그래도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장식하는 한 페이지에 불과하다.
이건 내가 매정한 걸까? 요조라의 10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을까? 나로서는 도저히 '10년 동안이나 나를 생각해 줘서 기쁘다'며 순수하게 좋아할 수 없다.
나에게 10년 동안의 마음을 들이대며, 추억을 너무 소중히 여긴 나머지 현재 이웃사촌부의 인간관계마저 소홀히 한 적이 있는 요조라.
어째서 그렇게까지?라는 당황이나 곤혹, 의문. 말도 안 되잖아!라는 놀람, 어이없음, 의심.
즉. 나는 내가 미카즈키 요조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을지 모른다. 애당초 요조라가 나에게 보내는 감정이 정확히 연애감정인지 우정인지, 의존심이나 독점욕인지, 아니면 그 외의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없어서-어쩌면 요조라 본인도 잘 모를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마주해야 좋을지 알 수 없는 부담스러운 마음을 힘에 겨워하고 있다.그래도 요즘은 이웃사촌부의 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확실히 보여서, 요조라도 변하고 있다-아마 좋은 방향으로-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리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야 어떻게 포장해도 이건 험담의 부류에 들어가니까. 나는 모처럼 생긴 친구에게 다른 사람 험담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았다.
(정발판 나는 친구가 적다 9권의 54~57페이지에서 나온 코다카의 회상.)

코다카가 '소라'가 아닌 요조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6권까지는 자세한 설명이 없었으나, 7권에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요조라가 "마치 10년 전 같았다"고 말하자 "그러게, 확실히 약간 그 시절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라고 코다카가 말하는 장면을 통해 둘의 온도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며칠 후 요조라가 세나와 극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날 저녁에 코다카는 옛날 쪽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는 요조라의 이야기를 듣고 그럼 지금은 소중하지 않은 거냐고 물어봤고 요조라는 곤란하다는 말을 한 후 다음 날 대본을 고쳐 왔다.

9권에서 코다카는 리카와 옥상에서 싸웠을 때 지금의 요조라에 대해 부담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쨌든 험담이므로 말하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10년 전의 소라와 지금의 요조라와의 괴리감과, 요조라가 나(코다카)에게 품은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고 어쩌면 요조라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날 밤에 자기 집에서 요조라와 만난 코다카는 요조라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요조라가 요조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34] 이틀 후 요조라에게 호감을 보이던 카린에게 요조라에 대한 여러 질문을 받고 취미생활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알려 주면서도 요조라 자체에 대해 스스로 아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히나타와 당사자인 요조라를 통해 요조라의 집안 사정을 알자 코다카는 요조라를 도울 방법을 찾으려 했다. 이 때 코다카는 "네가 요조라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무것도 아니라면 나서지 않는 게 좋을 거다"라고 히나타에게 핀잔을 듣지만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분명 도울 방법이 있을 거라며 설득한 끝에 도움을 이끌어냈고 리카와 카린에게도 도움을 얻는다. 다행히 리카의 조언에 따라 작은 것(요조라가 좋아하는 역할 게임)부터 시작한 결과 요조라는 갱생에 성공했지만 10권까지 코다카와 요조라의 관계는 어떤 사이인지 확정되지 않았고 11권에서 요조라가 코다카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면서 둘은 친구로서 서로의 사이를 확인한다.

3.2. 카시와자키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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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성격이 성격이다 보니 요조라와 세나의 상성은 작중 최악이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세나에게 " 고기"라는 악감정이 듬뿍 담긴 별명을 붙여준 사람도 요조라다.

요조라가 세나에게 그토록 적대감을 갖고 늘상 괴롭히는 것은 외전에서 나왔듯 둘이 직접 만난 적조차 없었을 때부터 이미 적대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리얼충의 화신같던 세나는 요조라에겐 무척 맘에 안 드는 상대다 보니, 요조라는 교내에서 우연히 그녀를 볼 때마다 '죽어버리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했다. 이때문에 초대면부터 험악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요조라가 세나를 적대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하세가와 코다카 때문이다. 일부러 쓰레기 같은 포스터를 만들어 코다카와 둘이서만 친목을 다지려 했더니, 난데없이 등장한 세나가 그 포스터를 보고는 입부했을 뿐 아니라 코다카에게 호감을 갖고 그녀와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하고 있기에 요조라는 세나를 상당히 싫어한다. 그런 심정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5권의 유원지 에피소드 중 롤러코스터에서 요조라가 모든 게 세나 탓이라고 비난하는 장면이다.
전부 탓이야, 내 인생이 잘 안 풀리는 것도, XXX가 나를 전혀 돌아봐 주지 않는 것도 전부!

어쨌든 요조라가 세나와 싸운 결과는 6권시점까지는 세나가 일방적으로 당한 사례가 상당히 많은데, 예를 들면 요조라가 에로게임을 까는 것에 발끈한 세나에게 에로게의 대사를 낭독시킨 결과 세나는 울면서 뛰쳐나가거나[35], 점을 봐주겠다는 핑계로 실컷 놀려먹는 등 완벽하게 요조라 쪽이 우위에 서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울거나 도망치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고, 가끔 요조라가 세나를 놀려 먹는 건 변하지 않았지만 중요 이벤트에서 점차 관계가 역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자세히 묘사된 에피소드가 영화 대본을 두고 세나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다.

이 때 요조라는 주인공 쿠야(유키무라)의 동생인 코타로(코다카)의 비중을 첫 번째 각본에 비해 높였고 둘이 친하다는 설정을 넣었다. 또한 옛 소꿉친구 히로타카(코다카)의 비중을 늘렸다. 쿠야가 히로타카를 부를 때 성인 나카가와라고 부르는 장면을 넣은 걸 지적하는 코다카에게 요조라는 "친구의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다카는 비슷한 경험을 예전에 했기에 받아들였지만 세나는 겨우 소꿉친구라는 이유 때문에 그렇게 대본을 짰느냐고 지적했고, 그렇다고 말하는 요조라에게 그런 옛날 일은 지금 어찌 되든 상관없다고 말해[36] 요조라를 분노케 했다. 그리고 그런 옛날 일과 지금의 일은 상관없으니 극본을 제대로 다시 써라고 세나가 성질을 부리자 세나의 기세에 눌린 요조라는 "너만 없었다면 지금쯤... 카시와자키 세나 바보!"를 외치며 부실을 뛰쳐나갔다. 세나도 기분이 상해서 "난 저 녀석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말이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부실을 떠났고 그 날 부활동은 그렇게 끝났다. 부실 나간 코다카는 밖에서 기다리던 요조라와 각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요조라는 지금과 과거 중에서 어느 게 중요하냐는 코다카의 질문에 과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코다카는 "그럼 지금은 소중하지 않아?"라고 말하고 요조라는 "곤란한걸..."이라고 답한 뒤 다음 날 각본을 세나의 요구대로 고쳐 왔다.

하지만 며칠 뒤 '요조라보다 세나가 코다카를 먼저 만났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37] 8권에서 리카가 '당시의 요조라 선배는 패잔병 같았다'고 할 정도로 무척 상심했다. 더군다나 도작 사건에선 세나가 요조라를 놀린다는 위치에 서면서[38] 둘의 구도가 반대가 되었고, 그 탓에 둘의 대결에서 요조라가 점점 몰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에 관해선 이런 과정이 점차 둘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있다. 나친적 커넥트에서 스텔라가 세나를 보고 '세나는 언젠가 자기의 찬란함과 필적할 밤하늘같은 어둠을 가진 사람과 만나 그 사람에게 구원받고 또한 너도 그 사람을 구원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참고로 요조라의 이름 뜻은 밤하늘이고 세나의 이름엔 별 성자가 들어가 있다.

사실 요조라를 성장시켜줄 열쇠는 코다카가 아니라 세나일지도 모른다. 요조라가 인간관계에 미숙한 걸 해결하는 방법은 코다카가 그녀를 받아들여주는 게 아니라, 요조라 스스로 지나치게 과거에만 얽매인 것에서 해방되고 남한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할수 있게 되는 것이니까. 반대로 세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친 자신감+배려 부족=즉 남에게 너무 고압적인 것인데, 요조라와 세나의 관계에서 요조라가 우위에 서있는 게 약이 되고 있는 걸수도 있다. 적어도 세나가 세상물정 모르는 것은 요조라와 만나서 고쳐지고 있는지도.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의 관계 역전 상황은 커넥트에서 나온 스텔라의 생각대로 두 사람이 서로를 구해가는 과정인 셈. 요조라는 세나와의 충돌을 겪으며, 세나는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익혀 가면서 인간관계에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코다카의 역할은 요조라가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드러낼수 있게 됨으로써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스카우터 같은 것이 되는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요조라는 잘 모르고 있지만, 세나가 코다카에게 반한 루트는 이미 요조라가 먼저 거쳤고 그렇기에 스텔라는 요조라를 세나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신기해했다.[39]

세나가 관심을 보이던 코바토와 요조라가 서로 아주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면서 오히려 세나의 역할로 인식되던 요조라의 구원을 코바토가 맡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아무래도 세나 또한 성격이나 행동에 성장이 필요한 캐릭터니만큼 전개가 이어지면서 다른 방식의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일단 세나 또한 계속 무시하던 마리아와 접점이 생겼는데, 만약 둘이 친해진다면 세나로서는 자기가 내내 무시했거나 비호감이었던 사람과 친밀해진다는 최초의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코다카의 경우 초반부터 호감이었으니) 그 과정에서 완벽한 자신 또한 틀릴수 있다는걸 깨닫는 식으로 성장할수도 있다. 작가가 9권에서 변화무쌍한 인간관계를 그려보고 싶다는 식으로 발언한걸 보면 요조라-세나가 서로를 구해주고 친구가 되주더라도 둘이서만 너는내운명을 찍는 게 아니라 서로가 가장 절친이 되지만 각자 다른 사람들과도 여러모로 교류하는 식이 될 확률도 있다.

덧붙여, 서로 적대하는 관계이긴 해도 어느 정도 일치하는 감성도 있다. 일치하는 감성은 대개 코다카의 만담에 대한 감상, 그리고 옆에서 볼때 미묘하게 글러먹은 부분들 이다. 어쨋든 결과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우 비슷한 관계가 되었다. 서로 적대하다 보니 코바토에 대한 태도처럼 겉으로 드러내지만 않았을 뿐이지. 요조라를 스토킹할 정도로 그녀를 맘에 들어해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세나 쪽은 그렇다 쳐도, 요조라 또한 점을 봐준다면서 세나를 놀렸다가 세나가 무척 화내면서 슬퍼하자 내심 후회하는 등 너무 심하게 놀려먹었다 싶으면 사과하기도 하며, 작가가 직접 쓴 애니메이션 1화의 캐릭터 코멘터리에서는 본편에서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세나를 만나서 싫지 않았다'는것을 매우 부끄러워 하면서 고백하기도 했다.

10권 중반에 여자 농구부의 연습 경기가 열렸을 때 요조라는 히다카 히나타의 공부를 가르쳐줘야 했기 때문에 세나를 히나타의 대타로 보냈지만 세나가 전반전에서 자신이 속한 백팀이 이기자 홍팀에게 자기자랑을 하며 부심을 부리자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며 심판을 맡던 유사 아오이와 옷을 갈아입은 후[40] 홍팀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이 때 요조라는 백팀에서 가장 잘 하는 세나가 반칙을 계속해서 강퇴당하는 것을 노리고 세나만 견제했지만 부상 때문에 양호실로 실려갔고, 경기 자체는 세나가 있는 백팀이 이겼지만 세나의 자랑질 때문에 기죽어 있던 홍팀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요조라도 학교에서 유명세를 얻게 된다. 그리고 10권 후반에 남자 문제[41]로 다른 여학생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놀림감이 된 세나를 옹호했고, 코다카가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난동을 부린 후 부실에서 세나에게 생일 선물로 초승달 머리핀을 받고 친구가 되면서 요조라는 '응? 뭐라고?'라고 짓궂은 반응을 보이는 척 하다가 '우리는 이미 친구잖아.'[42] 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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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머리핀을 착용한 요조라.[43]

11권에서는 요조라가 코다카에게 차인 이후 히나타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던걸 어머니에게 들켜 [44] 다치자 우리 집에 머물라고 제안했다. 요조라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친구를 의지해 보라"는 세나의 강한 설득을 받고 세나네 집에 의탁했다. 얼마 후 페가수스가 요조라에게 양녀가 될 것을 제안하지만 칼같이 거절하고[45] 그 직후 스텔라 레드필드의 제안에 따라 요조라는 스텔라의 후임으로서 집사 교육을 받았고 코다카 시점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훗날 뒷세계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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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다투면서도 결국엔 친구가 되었고, 2차 창작에서 자매지간인 히나타를 제외하고 메인 커플링이 되어버린 세나♡요조라 덕분에 백합쪽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세나가 잊을때마다 요조라를 상대로 하악대는 반면 요조라의 취향은 노말이라 그쪽으로는 영 진전이 없다.

3.3. 쿠스노키 유키무라

처음 유키무라를 보고선 일단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급생에게 남자 교복을 입혀서 데리고 다니다니… 코다카의 특수한 취향은 정말 놀랍기 그지없군…."라고 했지만, 자기 입으로 자신이 남자라는 유키무라의 말에 경계를 풀고 "이런 재미있는 멍청이를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 일단 확보."라는 기분으로 이웃사촌부에 가입시킨다.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이드 복[46]을 입혀 부활동의 메이드로 삼는 등 내키는 대로 편리하게 부리고 있었다.

문제는 유키무라가 여성이었다는 점.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요조라는 유키무라에게 여성적이지 않다고 믿은 집사복을 입히기 시작했다. 집사는 여성스럽지 않으니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엔 미소녀 집사가 대세지[47] '라는 세나와 리카의 호평을 듣고는 "또 실수했다…."라며 좌절. 심지어 츄리닝을 사면서 원래 입고 있던 일상복(배꼽티+핫팬츠)을 유키무라에게 물려주는 것조차 유키무라의 이미지를 여성답게 바꾼 탓에 코다카가 유키무라에게 대호평을 주면서 요조라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세번 연속으로 안 좋은 결과를 당했다.

덧붙여, 유키무라는 자신을 진정한 사나이로 이끌어주는 누님으로 요조라를 인식하고 있었다 보니, 요조라가 진정한 사나이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메이드 복 대신 집사복을 입히자 자기도 요조라 누님처럼 여자의 몸으로 사나이다워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적도 있었다. 다만, 유키무라는 칭찬한 거라고는 해도 10대 소녀보고 남자답게 멋지다고 한 거나 마찬가지다 보니 정작 요조라 본인은 영 떨떠름한 모양. 더불어 사나이다움의 기준이 코다카다.

7권의 도작 에피소드에서는 유키무라에게 비난을 들은 두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평소 얌전하던 유키무라에게서 비난을 받자마자 큰 충격을 받아선, 리카에게 모진 욕설을 들어가면서도 우물우물거리며 반성을 하던 요조라가 유키무라의 한 마디[48] 앞에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사죄를 연발했다.

8권에선 중간의 보드 게임에서 유키무라에게 도움을 받자 '널 여기 가입시킨 건 실수였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해서 미안했어!'라고 무심코 본심을 털어놓은 탓에 유키무라에게 눈총을 사긴 했어도, 나중엔 유키무라가 그 탓에 게임 오버 당하자 '유키무라는 행복한 왕자 같다'면서 위로해 주었다.

9권에서는 가출 소동을 벌이고 돌아온 요조라에게 집사복을 돌려줬는데, 그냥 갖고 있어도 상관없다는 요조라의 제안을 사양하면서 "아뇨, 계속 갖고 있어봐야 거치적거리기만 합니다"라고 말한 것 때문에 유키무라는 요조라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하지만 10권에서 학생부의 일을 능숙하게 돕는 요조라의 모습을 보자 "제가 누님을 과소평가했군요"라고 말하며 나아졌고 11권에서는 이웃사촌부를 탈퇴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키무라를 돕기 위해 요조라가 연설문 초안을 적어 주기도 했다.[49]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때 요조라는 유키무라에 대해 "이브날 사흘 전에 남친에게 차였다"[50]는 짓궂은 소개를 하며 다시 이웃사촌부로 데려오고 유키무라는 다시 메이드복을 입게 된다.

3.4. 시구마 리카

요조라의 독설을 태연하게 받아치는 데다, 상식까지 풍부해서 요조라의 화술도 안 통한다. 거기에 요조라가 머리를 자르자마자 자신의 BL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게임의 남자 교복을 들고 오는 등 가끔은 요조라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폭주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요조라가 직접 "욕설도 직접적인 공격도 통하지 않는 녀석의 대처법 같은 건 모른다" 라고 말할 만큼 리카는 요조라의 천적이기도 하다. 그게 나타난 게 7권의 영화 각본으로, 리카에게 배정했던 역할인 세리카(芹香)는 코다카와 친하게 지내는 자신을 질투해 매번 짓궂은 장난을 걸며 괴롭히는 역이었다.

또한 학원제 준비 편에서는 부원들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고 호평했던 요조라의 각본이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51]를 통째로 표절해 온 것이라는 사실이 들통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요조라 표절 검증 위원회를 발족, 요조라의 목에 "저는 도작을 했습니다.라는 플래카드[52]를 걸고 정좌시킨 채 매도(罵倒) 모드로 각성하여 요조라를 겁먹게 하면서 재차 요조라의 천적임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그걸 빼면 사실상 코다카 다음으로 리카와 가장 많이 얽히는 부원인지라 스토리에서도 많은 접점이 있는데 특히 누구 하나를 속여먹기 위해서라면 최고의 호흡을 보인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궁극 리얼충 한여름밤의 꿈 메가맥스 부풀리기"를 시전했을때. 세나 지못미. 표절 사건의 경우 애초에 표절을 한 요조라가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리카가 요조라를 인간적으로 싫어한다는 근거로 볼 수 없고 리카 자신이 발명가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이후 9권에서 리카는 자신과 코다카가 친구가 된 장면을 목격한 요조라의 여행 선언에 폭발하여 수신 차단 된 핸드폰에 대고 약해빠졌다며 객사나 해버리란 식으로 소리치고는 휴대전화를 닫아버렸다. 하지만 자기가 지나쳤다는 걸 알고 '리카 따위에게 도망치지 말아주세요'라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요조라의 행적에 대해 듣고 코다카에게 위의 힐난에 대한 반응을 들었을때 가슴 아파하고 요조라에 대해선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카는 세나와의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으며[53], 유키무라는 그저 동급생 수준[54]에서 대립하는 관계로 변했다. 코바토와 마리아 와도 접점이 그다지 없고 가장 많이 얽힌게 코다카와 (세나 괴롭히기 동지) 요조라였다. 더욱이 8권에서 있었던 학원제의 리카 감기 사건에서 다 같이 학원제에 나올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한 요조라의 행동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10권에서는 요조라의 상황을 알고 도울 방법을 찾던 코다카에게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요조라의 갱생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 그 후 11권에서 소설이 완결될 때까지 요조라와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했다.

3.5. 타카야마 마리아

요조라는 '어린 나이에 고등학교에 혼자 있으니 친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해 고문으로 마리아를 선택했다. 2권에서 마리아가 말한 바에 따르면 만나자마자 요조라는 마리아의 오른뺨을 때리고 당황해하는 마리아에게[55] 성경을 인용하며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지.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내밀라고 했다.'[56]며 왼쪽 뺨까지 때린 데다, 그 탓에 뭐라 반론을 하면 또 때릴 것 같아서 겁에 질린 상태였던 마리아를 '맞은 다음엔 부활동 고문을 맡고 부실도 내줘야 한다는 내용이 성경에 있다'는 식의 얘기로 속여서 이웃사촌부의 부실을 얻었다. 그 탓에 아직 이웃사촌부에서 제대로 생활하기 전의 마리아는 요조라를 기본적으로 적대시하고 있었으며, 요조라 주변인도 적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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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마리아의 시점에서 본 얘기. 외전인 커넥트에서 나오지만 실은 요조라는 마리아를 처음 보고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생각날 정도로 정말 귀여운 북유럽계의 여자아이'라 생각할 만큼 맘에 들어했다. 하지만 그 후의 첫만남이 완전 실패. 첫만남부터 귀여운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욕을 하는 마리아에게 화가 난 요조라였지만, 마침 마리아가 배고파하는 걸 보고 맛있는 걸 주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초콜릿으로 마리아를 꾀려고 했다. 문제는, 초콜릿이 가방에서 잘 안 나온 탓에 힘을 줬는데, 그때 너무 과하게 힘을 준다는 실수를 해서 손이 엇나가 버려 손등으로 마리아의 따귀를 때려서 울렸다. 더군다나 그 후 마리아가 완전히 요조라를 적대시하자 '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거 작전을 변경하자'라 생각해선 그냥 폭력적인 이미지로 밀고 나갔고, 그렇게 코다카와 알콩달콩한 둘만의 부활동을 하면서 귀여운 마리아 선생님의 놀이 상대도 되어줄 생각이었던 원래 계획은 실패했다.

이웃사촌부에 들어온 뒤로는 마리아의 심리를 이용해 거의 애완동물 다루듯이 하고 있다. 코다카가 유키무라가 가져온 빵을 마리아에게 넘겨주자 '개에게 호사스런 음식을 주면 길들이기 힘들어진다.'라고 빈정대고는 있지만, 따지고 보면 그건 요조라가 가끔 주는 과자로 마리아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요조라 나름대로 미안해하는 마음이나 귀여워하는 마음을 종종 감자칩을 주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57]

학원제 준비 편에서는 마리아를 자기가 맡은 배역의 사이 나쁜 여동생 역으로 배정해 요조라가 마리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마리아가 요조라를 두려워한다는 사실은 크게 변하진 않았지만, 영화 촬영 중에 전파적인 대사를 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을 보면 1권 시점보단 친해졌다. 4권의 요조라 미소년 사건에서 마리아를 놀려 먹은 뒤로는 딱히 마리아를 심하게 놀려먹는 일이 거의 없다. 알몸으로 정원 질주가 너무 컸다.

덧붙여, 요조라가 마리아를 데리고 노는 것을 보면 묘하게 세나와 대칭이 된다. 둘 다 자기 여동생도 아닌 애들을 자기 여동생인 양 다루고 있는데다가 일반적으로 귀여운 여동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심각하게 어긋나있다. 요조라나 세나나 여동생 같이 귀여워하는 연하 여자애를 대하는 방식은 짓궂은 수준을 넘어서 거의 범죄 수준. 그리고 서로 친하게 지내려는 대상이 아닌 다른 아이한테 호감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요조라는 마리아가 아닌 코바토에게, 세나는 코바토가 아닌 마리아에게 각각 호감을 샀다.

3.6. 하세가와 코바토

마리아에게 오빠의 관심을 빼앗기는 것을 참다 못해 오빠를 사수하러 온 코바토가 이웃부에 입부하려 하자, '여동생이라면 문제 없겠지.'라는 생각에 별 이의 없이 받아들여 주었다. 첫 대면에서 코바토를 못 알아보는 것이나, 코바토의 경우에도 요조라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코다카와 놀던 어린 시절에는 서로 만났던 적이 없던 것 같다.

초기에 코바토에 대한 호칭은 "코다카 여동생". 실제로 코바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저 코다카의 여동생일 뿐이라는 것 이외의 감정은 없다고 했다.

코바토를 노리는 세나의 변태적인 취향은 맘에 들어하지 않으며, 초면부터 코바토를 야겜 캐릭터에 비유하며 호들갑을 떠는 것도 영 탐탁지 않아했고, 종종 코바토를 탈취하려고 수작을 부릴 때마다 저지해 주기도 한다. 그외의 부원이 형님 ONLY 변태 아가씨, 겉으로는 사이가 나쁜 아이... 이렇다보니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요조라는 자연스레 코다카 이외의 인물 중에서 코바토에게 가장 많이 호의를 보낸 인물이 되었다.

생일 선물로는 귀여운 손수건 세트를 선물로 주었고, 코바토도 마음에 들었는지 선물받은 이튿날부터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8권에서는 보드 게임에서의 '난 게임에서도 흑역사의 가호를 받는 모양이군...'라는 중2병 언동과 함께 유사 아오이와의 언쟁에서 코바토 편을 들어주면서 세나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코바토가 그녀를 동경하게 되었다. 결국 서로 이렇게 얽히고 얽히다보니 9권에서 여행을 빙자한가출을 하게 된 요조라를 코바토가 거두어들이게 되며 집에서 같이 게임도 하는 등 상당히 가까워진 사이가 된다.[58]

코바토가 요조라를 무의식중에는 언니라 부를 뻔하기도 한다. 9권부턴'나의 기사'라고 상당히 호의적으로 칭한다는 점에서 볼때 코바토는 요조라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갖고 있다. 학원제 에피소드에서 코바토가 이웃사촌부원들을 '나의 권속' 이라고 칭한 적이 있지만, 코다카 이외에 1대1로 직접 반신이나 기사같은 호칭을 한 경우는 요조라가 처음. 요조라도 그런 코바토와 어울려 그의 별칭인 '스메라기'라고 불러주게 된다.

별다른 접점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둘이 거의 친자매 수준으로 가까워진 것을 볼 때, 9권에서 몰락할만큼 몰락한 요조라가 이후 구원받는 데 코바토가 세나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9권 이후 요조라와 코바토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만화

그 이후 코바토는 요조라빠가 되어서 요조라의 말이라면 모두 따르게 되고 요조라도 코바토를 매우 좋아한다. 세나라면 경끼를 일으키던 애가 요조라가 머리 만져주면 엄첨 좋아하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세나가 하앍댈때마다 코바토는 코다카의 뒤에 숨어왔던것도 요조라의 뒤로 숨게 바뀌었다. 나중에는 코바토와 언니인 히나타에게 공부를 가르쳐준다. 코바토나 히나타나 공부머리는 비슷하니..

3.7. 히다카 히나타

요조라가 히나타를 부르는 호칭은 리어 왕으로, 멀리서 보거나 그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속이 뒤틀린다고 한다. 7권에서 코다카가 리어왕이라는 호칭을 붙인 이유를 묻자, 요조라는 '리얼충의 정점'이라는 이유라고 대답했으며 그녀가 연극 속의 리어 왕처럼 비참한 결말믈 맞았으면 하는 소원을 담아 지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9권에서 사실은 부모가 같은 친자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59] 부모가 이혼한 뒤로 히나타와 요조라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떨어져 지내다 고등학교에서 간만에 재회하였고, 히나타는 옛날처럼 다시 사이좋게 지내려 하지만 요조라는 노골적으로 같이 있기 싫다는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렇게 불편한 분위기는 9권 후반까지 계속되었으나, 당사자들로부터 사정을 듣게 된 코다카가 요조라의 갱생을 돕기로 결심하면서 접점이 늘어났고, 히나타의 성적이 나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60] 그녀의 공부를 돕게 되고 학생회의 여러 일들도 돕게 되면서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

3.8. 그 외 인물들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요조라가 9권 후반에 잠깐 이야기한 걸 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언급이 없으며 어머니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화풀이 대상이 되는 일이 많았고, 결국 11권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벽에 부딪혀서 떨어진 화분에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요조라가 세나네 집에 피신할 지경에 이르렀다. 히나타의 계모에 대해선 몇 번 봤는데 어머니와 비교해 보면 누구나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 거라는 걸 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커넥트에서 부모가 이혼했다는 설명이 나온 후 9권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요조라의 어머니와 히나타의 새어머니는 학창 시절부터 친우였지만 요조라의 아버지와 히나타의 새어머니는 내연의 관계였고 이후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가정이 파탄났으며[61] 요조라의 아버지는 히나타를 데리고 그 여자와 재혼. 어머니는 위로해 주겠다며 요리를 만든 요조라에게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날카로운 물건에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등 어린 요조라에게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게 된다. 이 부분에서 요조라의 심리와 행동을 좀 더 집중해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당시 요조라의 독백으로도 이혼한 부모님 중 누구와 살지 선택해야 하는 부분에서 "누구와 가야 행복할 수 있을 지 알고 있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부유하고 친절한 새어머니와 아버지 대신 가난하고 히스테리한 어머니를 선택한 것은 성격적으로나 여러모로 어머니와 그녀 자신이 닮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머니를 홀로 버려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요조라가 어머니와 본인을 동일시 하는 점과도 부합된다. 그리고 11권에서 페가수스의 입양 제안에 대해 "그래도 제 어머니인 분입니다"라고 사양하는 것을 통해 최소한 자기 어머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또한 부모의 문제를 통히 요조라가 히나타를 그토록 증오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선택해서 (밝은)행복의 길로 나간 히나타와 대조되는 (어두운)불행의 길로 접어든 본인에 대한 자학과 자신과 어머니와 함께하지 않은 언니에 대한 원망이 겹쳐지게 된 것. 참고로 이 어두운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구원을 주던 것이 코다카와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이는 후일 코다카에게 집착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동시에 남녀 간의 애정과 여자들의 우정을 부정하고 남자들간의 우정에 집착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62]

히나타가 있던 학생부 부원들들과는 9권 이후로 자주 엮이면서 친해졌다. 유사 아오이와는 8권에서 이웃사촌부 폐부 시도를 한 이유로 처음에는 좋게 엮이지 않았으나, 10권에서 이런저런 일을 도우면서 나아졌고11권에서는 후임 회장으로 취임한 아오이가 요조라에게 학생부 간부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63] 부회장이었던 오토모 아카네와도 10권에서 친해졌고 11권에서 아카네가 졸업하자 요조라는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64] 졸업을 슬퍼했다. 레즈비언이었던 진구지 카린은 여러 방법을 통해 요조라에게 호감을 사려고 했다.

카시와자키 페가수스와는 학교 이사장과 학생이라는 위치로 인해 개인적인 접점은 없었으나 페가수스는 코다카의 아버지인 하세가와 하야토와 함께 세나와 코다카를 어릴 때 약혼[67]시켜서 자신도 모르게 요조라에게 피해를 줬다. 그래도 11권에서 요조라가 집안 사정 때문에 머물 때 나름 요조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양녀가 될 것을 제안했지만 요조라는 어머니 문제를 이유로 사양했고, 집사 스텔라 레드필드의 제안에 따라 스텔라의 후임으로 집사 교육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요조라도 스텔라와 친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4. 기타

4.1. 인기

작중에서는 딱히 서술할 게 없으나 적어보자면 카린이 반한다는 것이다. 카린은 10권에서 코다카에게 요조라에게 운명을 느낀다며 시원시원한 목소리하고 늠름한 얼굴 퉁명한 말투에 빠져서 요조라의 눈동자에 비춘것만으로 빨려들어갈것같다, 요조라언니와 야한 관계를 맺고싶다, 요조라언니의 아기를 갖고싶다, 요조라 언니의 입에 내 입으로 초콜릿을 전해주고싶다. 요조라 언니의 다리에 얼굴을 비비고 싶다 등 완전히 폭 빠지며 '저거 농담아니야' 싶었으나 카린이 이전에는 케이트에게 고백했다는 점, 여친이 많다는 점, 백합 소설을 즐겨 읽는다는 점 등에서 카린이 요조라를 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게 드러난다. 물론 요조라가 거절하지만 학생회장후보 연설을 하던 카린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게 폭로되자 요조라를 지긋이 바라보고 요조라는 얼굴이 빨개지며 화를 낸다.

이렇게 극단적이지 않아도 요조라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 중성적인 외모고 이쁘다면 이쁘고 멋지다면 멋진 외모덕에 남녀불문하고 말을 걸어오나 요조라가 대답하기 귀찮아서 일부러 어려운 책을 골라읽는 등 스스로 벽을 친다. 학생회일을 하며 좀 스스럼 없이 지내게 된 후에는 요조라가 세나를 커버치자 학생들은 왜 요조라가 저런 애를 커버치지라며 놀랄 정도다.

작품 외에서는 일단은 세나와 함께 이 작품의 투톱을 이루는 메인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략 4권까지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세나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그 원인은 요조라의 작중 언행이 라이트 노벨의 주 소비층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다, 히로인치고는 서비스신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고,[68] 세나와의 성격적인 면에서 일어난 싸움의 결과[69]나 외모 등의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세나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는지라 세나가 동인지와 팬아트를 거의 전부 독식했고, 요조라는 상대적으로 팬아트 등이 적었다.[70]

물론 이로 인한 반동으로 요조라의 팬들이 유독 충성심이나 단결력이 강한 편이지만, 실질적으로 모에 토너먼트 등 팬덤의 수와 충성도가 모두 필요한 외부 인기투표에서 단 한 번도 세나를 이긴 적이 없다 보니 유독 요조라에 비인기 프레임이 더 씌워진 것도 있었다. 실제로 요조라는 2010년대 초반 히트했던 나친적의 주연이었던 만큼, 국사모 본선 하위권에 개근하는 상위 몇 % 이상의 여캐였다. 다만 당시 국사모 본선은, 인기투표에서 넘사벽의 위상과 성적을 보여주던 미코토, 카나데, 쿠로네코 등 나친적 캐릭터 인기에서 최소 6할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는 카시와자키 세나조차 가볍게 이기는 괴물들이 모였던 곳이었으니 당연히 빛이 바래 보였을 뿐.

다만 비슷한(?) 성격인 이야기 시리즈 센조가하라 히타기가 외모부터 폭언, 폭력, S성향, 과격성, 심지어 중간에 머리 자르는 것과 한부모가정인 것까지 괴상하게 세세한 부분에서 비슷함에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까지 보면 캐릭터 속성이나 세나와의 관계 자체보다는 표현의 문제인 듯. 히타기는 주인공에 대해 '좋아한다'라고 당당히 어필을 하고, 여왕님 컨셉이라거나 서비스씬도 있는 반면에 요조라는 그냥 비참한 모습뿐이니 인기의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히타기뿐만 아니라 유키노시타 유키노도 흑발 미소녀, 친구가 없음, 남주와 부활동을 함께함, 머리가 좋다, 차가운 태도, 고양이를 좋아한다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요조라가 너무 비참해서...

서술된 '독설, 시니컬한(?) 태도, 강한 언행, 머리굴림에 능숙함'등 나름 잘 버무리면 '쿨하고 강한' 캐릭터로 인기있었을 지도 모르는 요조라의 성격은 일부러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것일 수도 있다. 소설 전체적으로 요조라란 캐릭터를 일부러 부족하게 만들었다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게 목표면[71] 세나를 골려먹을때 소악마성이나 강함, 머리좋음 같은 속성보다 악랄함이 부각되는 것이나 도작사건이나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찌질함 등이 의도적인 표현일수도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요조라라는 캐릭터는 라이트 노벨의 히로인으로써 독자에게 성적으로 어필하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표현하는 게 목표인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도 있다.

또한 요조라만의 매력 포인트였던 긴 흑발을 짧게 자르고 나서 인기가 꺾였다는 의견도 있는데, 4권부터 요조라가 안 나온다느니, 3권 끝에서 머리에 불이 붙어 타죽었다느니, 요조라는 안나오고 요헤치보라케만 나온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다. 팬덤에서는 발 요조라를 장조라 발 요조라를 단조라로 부르기도 한다.

나친적 히로인 중에선 여성팬이 많은 편이다. 위풍당당하면서도 초기 여왕컨셉이었던 세나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나 장발이나 단발을 오가는 보이시한 매력이 매력적으로 작용한듯하다. 또한 이해하기 힘든 개성 강한 히로인들 사이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72]를 하는 요조라에게 감정이입, 공감이 쉬운 히로인이라 그런 것으로 보이다. 실제로 작내에서 히로인을 공략 잘 하는 작중의 요조라와 겹치는 부분이다.

애니화된 후 모 애니메이션 전문점에서 자체투표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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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자키 세나는 차치하더라도 시구마 리카 쿠스노키 유키무라처럼 비교적 비인기인 히로인들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극히 제한된 장소에서만 이루어진 비공식 투표라 실제 인기를 반영하고 있진 못하다. 인기 원탑의 카시와자키 세나와 극적으로 비교되어 초라해 보일뿐, 실제 인기는 메인 히로인답게 높은편이다. 나친적 굿즈들만 해도 요조라, 세나, 코바토 3인방 위주로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시리즈로 나올 경우 그 스타트는 보통 요조라 아님 세나이다.

2기 애니메이션의 완결 이후엔 코다카의 우유부단함과 어, 뭐라고?(에? 난닷테?) 식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요조라가 너무 심하게 몰락했기 때문에 동정여론이 일기도 했었다. 요조라 팬들은 2기 엔딩을 정말로 싫어하며 아예 없었던 애니로 치는 사람들도 있다. 영상화의 힘으로 세나를 밀어주고 코다카의 우유부단한 면은 더욱 배가 되었기에, 일부 세나 팬들까지도 2기 결말부를 되게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9권이 발간되자 요조라 팬들은 요조라와 같이 멘붕에 빠져 징징거리는 상황까지 왔다. 심지어 작품의 다른 팬들도 "쟤 자살한다해도 이상할거 없다. 너무 비참한거 아니냐?"라며 요조라에 대한 동정여론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작가 공인 굴리는 캐릭터인[73][74] 요조라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일단 9권 후기에 "10권에서는 정말로 미카즈키 요조라 부활!"이라는 회복을 표하는 문구가 있었다.

이후 2014년 6월에 일본에서 10권이 발매되었고, 작중에서 요조라가 세나와는 달리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세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평판을 얻게 되자 요조라 팬들은 환호하였으나, 정작 코다카와의 관계에 대한 서술은 초반을 제외하면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10권 초반에 코다카가 히나타, 카린을 통해 마피아 게임을 열어서 히나타와 요조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접점을 만들려 시도한 일이 있었는데, 게임이 끝난 후 요조라는 코다카에게 '이건 네가 생각한 일이었냐?'고 말했고 '그렇지만 나쁘지는 않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10권 후기에서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는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메인 히로인은 요조라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어쨌든 시간도 지났고 진 히로인이란 소리는 안 했으니, 이 말 자체는 다 아는 소리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

4.2. 외모 관련 이야기

전형적인 흑발캐릭터로 단정한 외모라는 서술이 자주 등장하며 유카타가 잘 어울릴거라는 작내 평가가 존재한다. 카시와자키 세나가 여우 같다고 발언한 바 있으나 인상이 무섭단 별도의 서술이 없는 걸로 보아 인상도 나쁘진 않은 듯. 눈동자색은 특별히 언급되지 않지만 이름이 '밤하늘'과 어울리게 어두운 보라색으로 표현 된다. 나친적 히로인들 중에서 외모 묘사가 후한 편이지만 항상 뒤따라붙는 말론 요조라 본인은 꾸미는것에 거의 무신경하다는 게 특징. 대표적으로 수영복조차 속살 하나 비치지 않는 얼룩말 무늬의 전신 타이즈를 입고 말대가리 가면을 뒤집어 쓴 경우다.

4.2.1. 장발과 단발을 오가는 흑발

머릿결이 매우 좋다고 평가 되며 코다카의 서술에 따르면 모두에게 긴 흑발로 기억 되는 이미지라고 한다. 현실에선 흔한 흑발이지만 혼혈인이 난무하는 이웃사촌부에선 꽤 독보적인 머리색. 팬들에게도 긴 흑발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작중 단발로 머리를 잘라 팬들을 아쉽게 하였다. 이 때문인지 원작 소설을 제외하면 브로마이드나 기타 매체 등의 홍보물에서 보통 원래의 긴머리로 등장 했었지만 각종 매체에서 스토리가 진행 됨에 따라 점차 공식 이미지는 단발의 지분이 높아졌다. TVA는 물론이고 스핀오프 코믹스 '플러스', 그리고 포터블 게임[75] 에서도 단발 머리로 등장. 원작 코믹스와 쇼본도 머리를 잘라버리는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3권 이후 일러스트에선 다시금 짧게 자른 머리가 점점 길어지는 듯한다는 얘기도 있다. 8월 말에 숏 컷으로 자른 머리카락이 7권 시점인 11월에는 세미 롱에 가까울 만큼 길어지고…. NEXT에선 아예 조금 기른 단발로 시작한다.

장발일때 분홍색 리본 4개씩 장식하고 다니는데 이는 '남성성'을 추구해서 보이시패션을 하고 다니는 것과는 대조 된다. 설정오류까진 아니더라도 설정모순으로 보인다. 설정모순이 아니라면 애니판에서 원피스를 입은 꼬마 요조라가 머리에 리본을 달은 걸로 보아 그때 이후로 리본을 달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었을수도 있겠다.

마지막 권인 11권에서 3학년으로 진급한 뒤에 다시 머리를 기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기른 기간이 기간인 만큼 초기 때처럼 허벅지까지 기른 건 아니고 허리 부분에 닿는 수준. 여름방학 땐 토죠 노조미 비스무리한 트윈테일을 하기도 했다.

4.2.2. 다리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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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6권 코바토의 생일선물쇼핑에서도 다리가 예쁘다는 얘기가 있으며, 그러다 보니 이웃사촌 부원중에선 유일하게 절대영역이 강조된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도 요조라는 허벅지나 엉덩이 쪽이 많이 부각된다. TVA 1화의 아이캣치나 내용에서도 절대영역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다. 숏 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난 후 어느새부턴가 사이 하이 삭스가 아닌 평범한 양말을 신고 있다가[76], 8권을 비롯, 이후의 일러스트에서는 다시 사이 하이 삭스로 돌아왔다. TVA 2기가 들어서도 요조라가 평범한 양말을 신고 있어서도 허벅지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오프닝 간주 부분을 자세히 보면 가터벨트까지 착용했다.

4.2.3. 보이시 패션

또한 옷차림도 6권 시점까진 호평을 받았었는데, 외출할 때마다 배꼽티에 핫팬츠를 기본으로 한 일상복이 대단히 잘 어울려서 그런 평가를 받았다. 하단에 나와있는 BD 1권 표지의 그 복장이 바로 그것. 요조라의 긴 흑발과 준수한 몸매, 각선미와 맞물려서 요조라 팬들이 무척 좋아했던 요소 중 하나로 탱크탑과 핫팬츠, 부츠로 배꼽이나 다리를 자주 노출하는 우월한 센스를 자랑한다.

사실 본인이 의도한 게 아니라 패션 잡지 등에 실린 '보이시'라는 문구를 '남자답게'라는 의미로 착각한 채 잡지에 실린 모델의 의상을 통째로 사서 입고 다녔을 뿐인데 위화감이 없고 되려 잘 어울려 리카가 놀라기도 했다. 단순히 얼굴만 단정한 미소녀가 아니라 몸매나 기럭지가 빼어난 미소녀란걸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그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리카에게 '보이시 패션=남자처럼 보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절규하고는 옷을 고르러 갔으며, 이 때의 옷은 내심 기대했던 세나가 불평을 늘어놓을 만큼 패션에 신경을 안 쓴 시꺼먼 민무늬 츄리닝이다.

보이시한 옷이 결국 여성적인 귀여움을 어필하는 옷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스타일을 바꾼 것은 나중에 그녀가 '여성성'자체를 혐오한다는 것의 복선이 된다.

4.2.4. 요조라는 빈유캐?

원작내에서 여타 히로인처럼 빼박못한 가슴크기의 서술이 없어 요조라의 가슴 크기로 조금씩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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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특장판 표지에서 수영복을 입고 나온 게, 작품 외적으로 6권 발매 때 있었던 이야기에서 인기 비교 당한 걸 만회하기 위해서였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겉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속표지가 수영복을 입은 세나가 나와 새삼 가슴 크기를 비교 당하였다. 자세한 건 관련 문서 참조.[77]

상당수의 팬들이 세나와 대조되는 만큼 2014년 6월 기준으로 아직까지도 빈유로 인식하고 있다. 작품 초기에 그려진 브리키의 몇몇 일러스트에서 가슴에 대한 표현이 없어 일정 권수가 지난 이후 나오는 일러스트(예를 들어 본 문서 위쪽의 일러스트)에서는 초기의 묘사와는 달리 꽤나 볼륨감이 드러나게 그려졌기 때문. 그 외에 스핀오프 만화에서 등장한 샤워 장면에서도 제법 글래머러스하게 나오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세나가 자신의 가슴과 비교하며 요조라의 가슴을 비하하는 장면이 몇번 등장하지만, 요조라 스스로 자신의 가슴은 별로 작은 편이 아니라고 한 데다, 스핀오프등의 공식 설정에서 체중을 제외한 키와 스리사이즈가 각각 158cm(애니메이션판에선 162cm), 81/57/79로 밝혀지면서 논쟁은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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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의 일러스트. 이정도면 현실에서는 베이글녀 소리 듣기 충분한 수준이다. 애초에 80Plus 스탠다드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사족으로 바스트 81에 허리둘레 57의 경우 언더바스트 둘레[78]를 추론해서 가슴의 컵수를 추측해보면, 언더와 톱바스트의 차이는 약 15cm 정도로 대략 65 B컵 내지 65 C컵이 된다. 최소 B컵은 되고, 보통 C컵이란 이야기. 이 정도면 동양인 여성 체구로 확실한 상위권이며 쓰리사이즈를 감안할 때 꽤 글래머란 걸 알 수 있다. 그림으로 보이는 모습을 볼 때 원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걸 감안하면 이웃사촌부 내에선 2위인 셈이다. 즉 요조라는 빈유가 아니다.

참고로 요조라가 번외편인 금지된 유희에서 더빙한 게임 캐릭터인 클레어는 빈유캐 맞다. 그 설정을 반영하듯 클레어는 외모상으로는 요조라와 판박이지만, 가슴만은 초기 일러스트 수준으로 작게 그려진다.

4.3. 스핀오프

4.4. 그 외

4권 합숙 에피소드에서 '야미코 씨' 라는 괴담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는데. 내용은 친구를 질투에 왕따시켜 자살로 몰고 간 소녀에게 죽은 친구가 '야미코 씨'라는 귀신으로 나타나는 이야기다. 11권에서 밝혀지기로는, 이건 요조라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다. 중학교 시절 만화 보는 것으로 친해지게 된 아이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즐거웠던 모양이지만[79] 그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남학생이 요조라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질투해 요조라를 몰래 왕따시켰다. 결국 요조라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야미코 씨 괴담을 만들고 퍼뜨려서 그 친구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하며 그때만 해도 그 친구를 많이 원망했지만, 지금으로선 그 애의 마음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코다카의 집에서 샤워를 하며 자위했다. 이 일로 그녀는 고인(비유)이 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선 상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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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친구가 적다/애니메이션' BD/DVD 1권 표지는 요조라. 2012년 1월 13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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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리나가 부른 애니메이션 엔딩곡 '私のキ・モ・チ' 싱글이 2011년 11월 25일 발매. 이노우에 마리나 외 이토 카나에가 부른 あたしのキ・モ・チ도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왜 요조라만 자켓에 나오냐고 불평하는 세나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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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리나가 그린 요조라. 준 프로급의 그림 실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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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호 코믹 얼라이브 부록으로 요조라 피규어 스트랩이 첨부되었다. 실제 사이즈는 신장 4cm 정도로 생각 외로 작다는 평이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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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8일,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다. "나는 친구가 적다" 넨도로이드 시리즈 중 첫 타자. 소파, 게임기, 이웃사촌부 홍보 포스터가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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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포터블"에서는『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의 야야 콜라보레이션을 했다.[80]

애니판 8화에서는 작화진의 실수로 육손부에 가입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그리고 이 작화 실수는 BD/ DVD에도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갔다.[81]

담당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가 2013년 비슷한 분기에서 연기한 캐릭터인 데이트 어 라이브 야토가미 토카와 성우장난으로 자주 엮인다. 묘하게도 요조라와 토카의 작중 대우가 매우 대조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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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 배우는 키타노 키이가 맡았다. 보통 2D 매체를 실사화하면 외모간의 괴리로 반발이 큰 편인데 요조라의 경우는 원래 캐릭터부터가 흑발인데다가 헤어 스타일도 평범한 편에 속하기에 매칭이 잘 되고 배우가 제법 미인이라서 호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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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14권에서 어린 시절 요조라의 일러스트가 수록되었다.


[1] 하단의 그림체는 애니메이션 The world of golden eggs의 패러디. 한국에서는 마이너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많이 DVD가 팔린 TV 에니메이션으로 왕좌에 올라있다. 닛산의 저연비소녀 하이디 광고도 이 애니 제작진의 작품이다. [2] 단, 디자인이 오른쪽 이미지로 갱신된 후에도 해당 이미지는 굿즈나 홈페이지 장식 등에 계속 쓰이고 있다. [3] 히라사카 요미x사가라 소우 대담에서 발췌 [4] 여담으로 이노우에 마리나의 연기폭을 감안하면 어린 시절 목소리를 굳이 다른 성우가 맡을 필요는 없었다. 스마일 프리큐어!에서 미도리카와 나오의 어린 시절 및 38화에서 어려졌을 때의 목소리는 이노우에 본인이 직접 담당하였으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귀여운 목소리였기 때문이다. [5] 5살 때 아버지가 어머니 친구와 바람피워서 이혼, 중2때 중학교 친구였던 아키에게 은따당함. [6] 이웃사촌부에 부원들이 들어왔을 때 바로 받아준 부원이 유키무라와 코바토밖에 없는데, 유키무라는 여자인 줄 모르고 바로 받았으며 코바토는 코다카 여동생이니까 문제 없다고 봐서 승낙했다. 세나는 퇴짜놓으려고 했다가 받아 달라고 매달려서 받아 준 거고, 리카는 (요조라 입장에서 명목상인)친구 만들기 포스터를 해석했기 때문에 요조라가 거절할 핑계를 주지 않았다. [7] 아카네, 스텔라. [8] 코다카, 세나, 코바토, 히나타. [9] 특히 세나의 경우 싸우다가 정든 케이스다. [10] 참고로 쓰레기 포스터 그림은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가 직접 그린 것이다. 2권에 나오는 개소겡의 이미지 그림도 작가가 그렸고, 11권에 따르면 대각선이 아니라 'n'모양으로 읽으면 '타카와 친구인 소라'라는 글자가 된다고 작가가 설명한다(실사판에선 막판에 리카가 해독한다). [11] 7권에서 세나는 요조라가 각본을 완성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여 부원들에게 비밀로 한 채 각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2] 커넥트 21장 인용: '요조라는 연기를 하다 보면 그만 도를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13] 1권에서 나카하라 츄야의 시 <때 묻어 버린 슬픔에>를 암송. [14] 참고로 세나는 전교 1등을 먹었다. [15] 7권 76페이지 중에서 "그, 그런데 코다카 너도 그..., 세..., 세시봉 같은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냐?" [16] 9권 132페이지에서 "지금까지 교묘하게 숨겨 왔으니 정말 의외라고 생각할 테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이렇게 보여도 나한테도 아주 약간이나마 성적인 일에 관심이 없지도 않은 부분이 다소 없는 것은 아니다!" "요조라 선배가 아닌 척 하면서 밝히는 사람이란 건 뻔히 보였는데요..." 리카의 지적은 못 들은 척 하고 요조라가 소리쳤다. [17] 이웃사촌부를 만들 당시 요조라가 마리아에게 초콜릿을 주려다 실수로 뺨을 때린 일이 있었다. [18] 성경 구절 중에서 예수가 산상수훈을 선포할 때 한 말인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마태 5:38~39. 나친적의 배경인 성 크로니카 학원이 천주교 미션스쿨이므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번역 인용)를 이용해 마리아를 꾀어냈다. 그래서 2권에서 요조라가 성경 구절을 속인 걸 안 마리아가 요조라보고 복음을 날조했다고 한 것이다. [19] 세나는 아버지와 달리 정식으로 천주교를 믿지 않으며, 10권 166페이지에 따르면 만약 정식으로 학교 재단을 물려받는다면 정식으로 입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페가수스는 세나가 결혼하거나 스스로 재단 상속을 원하지 않는다면, 양자를 들이거나 친척 중 한 명에게 재단을 물려줄 계획이다. 이 때 세나는 코다카가 교대를 지망함을 알고 있었는데, 우리 집안의 도움을 받으면 쉽다고 말하며 반칙 아니냐는 코다카의 말에 그게(집안, 재력, 자기 외모) 뭐가 문제냐고 답했다. [20] 9권 초반에 요조라가 가출 소동을 벌인 후 하세가와 댁에서 묵은 일이 있었는데, 답례로 요리를 하려다 선단공포증으로 인해 식칼을 든 채 떨고 있는 상태에서 코다카가 귀가한 상황이었다. [21] 이웃사촌부원들 각각 코바토의 생일 파티 선물을 사러 가자고 다른 부원들 몰래 코다카에게 연락한 사건. 덧붙여서 그 결말은, 둘이 같이 가서 데이트 비슷한 일이 될 줄 알았던 히로인들이 전부 모여서 다들 실망하는 일로 끝났다. [22] 영화의 내용은 아이가 있는 불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었고, 요조라는 영화를 보면서 매우 언짢아했다. 이후 9권에서 요조라로부터 가정 형편에 대해 듣게 된 코다카는 '그 때 요조라는 영화의 불륜남녀로부터 자신의 처지(불륜으로 인해 가정파탄을 겪은)를 겹쳐본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23] 베드신이 진행되면서 " 세시봉"이란 감탄사가 계속 튀어나오는데, 영화가 끝나고 작은 목소리로 "그, 그런데 코다카도 그...... 세, 세시봉 같은 거 하고 싶다고 생각해 봤어?"라고 묻는다. 물론 하세가와 코다카의 답변은 '어, 뭐라고?' [24] 왕게임 이벤트에서 요조라는 1번이 걸리면 가슴 보여주기, 3번이 걸리면 코다카와 키스하기를 걸었지만 1번은 세나가 아닌 코다카가 걸렸고, 3번은 세나가 걸리는 바람에 마침 왕으로 지정된 코다카에게 키스할 뻔 했으나 요조라가 막았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요조라는 친구끼리는 키스해도 된다는 얘기를 리카에게 듣고 안심했지만 정작 세나와 코다카가 키스할 상황이 되자 파렴치하다며 막았고, 게임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코다카는 세나가 마셨던 컵에 담긴 콜라를 마셔야 했다. [25] 이런 상황이 다른 만화작품에서도 나오지만 실제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들은 머리좀 기르고 모자쓰면 성별을 알아보기 힘들다. 당장에 TV 토크쇼 같은 데서 나오는 아이돌들 어렸을때 사진만 봐도 ... [26] 커넥트의 1챕터 제목이 움직이기 시작한 시각이다. [27] 2기 마지막화에도 등장했다! 독백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코다카와 세나가 만나 결판을 내려고 했을때 문자로 등장. 그리고 심리학까지 갈 필요도 없지만 찾지 말아달라고 문자를 남긴 건 찾아달란 이야기다. [28] 원문은 おもに 「重荷」로 책임이나 관심,부담 등이 힘에 받친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부담스럽다와 의미적으론 차이가 없다. 하지만 번역을 하더라도 세글자인 '무거워'가 '부담스러워' 보단 시리어스하고 받는 느낌상 코다카가 '요조라의 존재를 부담스럽게 느낀다' 라기보다는 '요조라에 대한 여러 안쓰러움'이 느껴지는 장면인 만큼 같은 의미이더라도 무겁다 쪽이 맞을 듯하다. 이후 2014년 7월에 발매된 한국판에서는 "부담돼"라고 번역되었다. [29] 코다카는 이 모습을 보고 당당한 게 요조라답다고 생각한다. [30] 마피아 게임에 기반을 둔 보드게임이다. 이걸 하자고 제안한건 카린인데, 그녀가 보드게임부의 부장도 겸하고 있기에 룰을 빠삭하게 알고 있었다. [31] 여학생들을 따먹고 다니겠다는등 성적으로 저속한 발언을 쏟아내어 코다카가 모든걸 뒤집어 썼다. [32] 정학받아도 할 말 없는 게 코다카가 말한 본문이 '감히 내 여자를 건드리다니 겁이 없는 놈들이구나. 겁탈파티다. 여자애들 모두를 내 육노예로 삼아주마.'라고 광역 어그로를 끌며 1대 다수로 패싸움을 해 몇명을 때려눕히고 자신도 엄청 얻어맞는다. [33] 이상은 '나는 친구가 적다 CONNECT'의 첫장, 1권 도입부의 요조라의 시점에서 바라본 내용과 4권 초반의 내용을 요약한 내용이다. [34] 이 때 코다카는 요조라가 최소한 금전 문제는 겪지 않는다는 건 경험을 통해 알았지만 상황이 상황이었던 탓에 직접 물어보진 않았다. [35] 1권의 해당 에피소드에서 에로게임을 하던 세나를 비난하던 요조라는 '에로게임도 예술작품'이라고 항변하던 세나에게 그렇다면 '나는 교과서의 시를 읖을 테니 그 게임의 대사를 읽어 보라'고 말했고, 대사를 외우던 중 세나는 부실을 뛰쳐나갔고 약속대로 요조라는 시를 읽었다. 하지만 이후 4권에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벌어졌을 때 세나는 대사를 모두 외워 요조라의 사과를 받아냈다. [36] 소설과 애니에서는 말만 했지만 만화에서는 세나가 요조라의 멱살을 잡고 따졌고 이어지는 내용은 모두 같다. [37] 약혼 사실을 알게 된 코다카와 세나는 부원들에게 비밀로 하려 했으나 마리아가 케이트에게 들은 내용이라며 약혼 건을 부원들에게 말해 버렸다. [38] '저는 도작을 했습니다'라는 명패를 걸고 꿇어앉은 채 세나에게 NDK를 듣고 싸대기를 맞았다. [39] 커넥트에 의하면 세나는 이웃사촌부 가입 후 수영장 에피소드 전까지 스텔라에게 요조라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40] 당연히 체구 때문에(둘 다 고2였지만 아오이의 덩치가 훨씬 작다) 둘 다 옷이 맞지 않았다. [41] 코다카 문제는 아니고, '스나가와'라는 남학생을 좋아하던 여학생 아키코가 자기에게 주려고 한 선물을 스나가와가 세나에게 줘 버리자 따지러 왔다. 이 때 세나는 그냥 남학생이 선물을 주길래 받았을 뿐이었고, 그냥 선물을 돌려 주겠다며 선물이 담긴 가방을 보여 줬지만 역효과만 가져왔다. 게다가 아키코는 몰랐지만 세나가 따로 들고 있던 가방(요조라에게 줄 선물이 있는)까지 같이 떨어져서 세나의 화까지 돋구고 말았다. [42] 우연이지만 8권에서 리카가 코다카에게 했던 말과 같다. [43] 본편이 아닌 코믹스 18권 표지. [44] 어머니 요조라를 밀자 머리로 화분이 떨어져서 붕대를 감았다고 한다. [45] 그 전에 서점 주인에게서도 양녀가 될 것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페가수스가 요조라 엄마를 자격미달이라고 까지만 요조라는 쓴웃음을 지으며 아무리 그런 사람이라도 나의 어머니라고 하고 이를 본 코다카는 '역시 이게 요조라지'라고 생각한다. [46] 여담이지만, 메이드 복을 꺼냈을 때 코다카가 왜 메이드 복이 있냐며 궁금해하자 요조라는 부끄러워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메이드 복을 준비해뒀다.'고 얼버무렸다. [47] 작중에서 명백히 마요치키!를 암시하는 작품명을 언급한다. 작중의 제목은 '치킨 집사와 마요네즈' [48] 유키무라: "누님..." 요조라: "...?" 유키무라: "바보.." [49] 유키무라가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강단 있는 성격이라는 건 이웃사촌부 부원들을 빼면 거의 몰랐고, 그래서 선거 때 겉모습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한 요조라가 적당히 미사여구가 섞인 연설을 할 것을 유키무라에게 제안했지만 유키무라는 그냥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유키무라가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건 리카가 코다카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연설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50] 유키무라는 이브날 자기와 둘이서 시간을 보낼지, 헤어지고 부원들과 시간을 보낼지에 대해 코다카에게 양자택일을 요구했다. [51] 작중에 등장하는 영화의 제목은 만화 언덕길의 아폴론의 패러디이다. 잡설이지만, 이 만화의 애니판에서도 코다카의 성우가 주인공 역을 맡았다. [52] 마리아가 반성실에 들어갈 때마다 애용했다는 바로 그것. [53] 세나 본인이 보기에는 별수롭지 않게 한 말이나 기타 행동들이 리카의 심기를 자주 거스른다. 더불어 코다카 문제도 있고 [54] 유키무라가 요조라나 세나의 행적에 찬사나 비평을 내리긴 했지만 리카와의 접점이 이상하리 만치 적다. [55] 커넥트 34페이지. [56] 마태오 복음서에서 5장 38~39절이다.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한국어 번역은 나친적의 배경이 가톨릭 미션스쿨이라 가톨릭 성경을 발췌했다) [57] 이 감자칩은 요조라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헌책방 주인이 파칭코 경품으로 대량으로 얻어와서 선물받고, 요조라가 다시 마리아에게 선물로 준다. [58] 찾지 말아달라는 전언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 그녀를 이 캐릭터가 찾으려 한 것. 다만 애니메이션 시즌 2 최종화에서 코바토가 버스를 타고 가는 장면을 놓고 복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해당 장면에서 요조라의 문자가 오는 시점이 코바토가 버스를 타고 이동중이었을 때였기 때문. 만일 그 문자를 먼저 받고 나서 버스를 탔다면 코바토가 요조라를 찾으러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탔고 이는 복선이 맞겠지만, 버스를 이미 탄 상황에서 문자가 왔기 때문에 이는 그저 우연일뿐이지 복선은 아니다. [59] 일본에서 네타가 처음 퍼졌을 때는 이복자매라는 오보가 퍼졌지만 아니다. 그리고 히나타에 따르면 요조라의 예전 성은 "히다카"라고 한다. [60] 아카네의 말에 의하면 대입시험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일 정도로 히나타의 성적이 나빴다. [61] 유원지 편에서 나온 얘기지만 세나와 마찬가지로 요조라도 학교 행사를 제외하고는 유원지 같은 곳에 와 본 적도 없었다. [62] 당장 코다카 문제에서도 집착과 함께 애정인지 우정인지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63] 이 때 요조라는 자기는 감투를 쓰고 전면에 나서는 건 성격에 맞지 않다고 사양했고, 코다카도 크리스마스 난동 사건을 이유로 스스로 사양하면서 둘 다 비공식적으로 활동했다. [64] 히나타와 아카네는 모두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히나타는 남학생, 아카네는 여학생에게 인기가 많았다. [65] 10권에서 요조라를 벗어났다가 유키무라와 코다카가 결별한 후 유키무라는 다시금 집사복을 입으며 요조라를 추종한다. [66] 당연하지만 아오이가 탈탈 털렸다고해도 둘의 관계는 상당히 좋아진다. [67] 당시에는 진지하게 한 건 아니고 애들이 커서 자기 의지대로 하자는 거였다. [68] 옷차림 부분에서는 요조라 본인이 여성스러운 옷을 극도로 꺼렸기 때문에 보이시한 옷차림이 사실 여성성을 드러내는 복장이란 걸 안 후에 새로 갈아입은 운동복으로 바꾼 뒤엔 사실상 사라졌고, 신체적인 노출은 머리 자른 이후부터 종종 등장하지만 좀 애매했으며, 전 히로인 중 가장 나중인 9권에 등장한 알몸 이벤트는 그나마도 여러 의미에서 팬들의 멘탈을 마구 흔들어놨다. [69] 6권까지긴 해도 계속 말싸움에서 세나가 밀렸다. 물론 대화의 내용을 보면 요조라나 세나나 피장파장이긴 하지만, 작중에서 서술되듯 요조라는 세나보다 험한 말을 쓰는 게 더 능숙하기에, 둘다 작중에서 일반인이고 친한 상대고 가리지 않고 험한 말을 씀에도 상대적으로 세나 쪽이 요조라에게 묻히고 요조라만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 효과를 받고 있다. [70] 모 요조라 동인지에서는 작가가 요조라의 팬인데 발매되는 요조라의 동인지가 너무 적어서 열받아 직접 동인지를 그렸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다. [71] 실제로 서술된 성격들도 요조라의 트라우마 때문에 형성된 느낌이 강하고, 만화등에서 저런 성격이 종종 '최강 지략캐' '흑막' 등으로 나타나는 것보단 사실 이쪽이 현실적이다 [72] 부정적인 성향을 제외하곤 특별히 납득이 안가고 비상식적인 사고를 하진 않는다. [73] 코믹 얼라이브 2013년 3월호에 개재된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의 작가인 사가라 소우와의 대담인터뷰에서 나친적에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순서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히라사키 요미는 요조라에 대해서 '복잡하고 남 일같지 않다, 귀엽지만 어딘가 밉상스럽다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든다.'고 평했다. [74] 관련 게시물, 이글루스 [75] 요조라 루트에서 얻는 'IF'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장발 요조라 루트를 플레이 할 수 있기는 하다 [76] 헤어 스타일을 바꾼 직후에는 잠깐 신었다. 원작 소설 17쪽의 삽화와 애니 11화 마지막, 12화 참조. 브리키가 담당한 12화 엔드카드에도 단발에 절대영역이 확인되었다. [77] 참고로 동일하지는 않지만 이미지의 비키니와 유사한 모노키니를 입은 요조라가 애니메이션 0화 중 코다카의 망상 부분, 오프닝, 애니메이션 12화 아이캐치 등에서도 서비스 컷으로 등장한다. [78] 군살 없이 날씬한 개미허리 체형의 여성의 경우 (애초에 일본 애니메이션 주역 캐릭터한테 군살이라는 게 존재할지가 의문이지만) 허리둘레에서 9~10cm를 더하면 언더바스트가 얼추 나온다. [79] 그 흔적으로 요조라의 메일 주소는 @eternalfriend2다. 옛날 친구와 맞춘 메일 주소며 1은 당연히 그 친구. [80] 출시전 공개된 CG로 세나와 같이 임신한 CG가 있었으나 낚시 코다카의 상상이었다. 엄마가 된 이 둘의 [81] BD판 기준 9분 30초 부근 4프레임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