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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1:51:05

프렌치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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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000> 프렌치프라이
French fries[1]
Frites[2]
파일:프렌치 프라이.jpg
<colbgcolor=#efb661> 기원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파리(19세기)[3]
재료 감자, 식용유(동물성 혹은 식물성)
문화재 벨기에 무형 문화재 지정(감자튀김 가게)[4][5]

1. 개요2. 명칭3. 기원 및 국적
3.1. 가설들3.2. 프랑스 vs 벨기에의 원조 논쟁3.3. 프리덤 프라이?
4. 종류
4.1. 형태
4.1.1. 슈스트링(Shoestring)4.1.2. 스테이크(Steak)4.1.3. 컬리(Curly)
4.2. 양념4.3. 토핑
5. 위상6. 영양7. 가격8. 프렌치프라이와 소스
8.1. 패스트푸드점의 케첩
9. 직접 튀겨보기
9.1. 한국산 감자로 만들 때의 어려움
10. 기타11. 참고 자료

[clearfix]

1. 개요

파일:브뤼셀의 프렌치 프라이 가게.jpg
벨기에 프랑스 북부 위주로 분포하는 프렌치프라이 점포[6]
🍟
한국에서는 그냥 감자튀김이라고 말하면 이 프렌치프라이를 말할 정도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감자튀김 요리. 후렌치 후라이라는 표기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프렌치프라이는 모양에 따라 세부 명칭도 많으며, 사진처럼 길쭉한 모양은 슈스트링이라 불린다.

2. 명칭

" 미국과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나라들은 일반적으로 French를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근거 없는 말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햄버거 레스토랑 프렌차이즈인 맥도날드와 버거킹 감자튀김의 공식 메뉴명이 프렌치프라이다. 구글링해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뇌피셜로 뭉개면 곤란하다. 북미 지역에 흔한 로컬 버거 하우스에서도 길고 가늘게 자른 감자튀김은 일반적으로 프렌치프라이라고 부른다. 영국과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영연방권에서는 일반적으로 Potato Chips라고 말하고 보통은 이를 줄여서 Chips라고 한다. 대표적인 용례로 피시 앤드 칩스가 있다. French Fries라고 말해도 알아는 먹지만 잘 쓰지 않는 표현이다. 그리고 영국에서 미국 영어권 국가들이 생각하는 감자칩은 Crisps라고 한다.

프랑스어권의 경우 pomme frite 라는 정식 명칭이 있긴 하나, 일반적으론 frites로 통한다. frites는 복수형이고 단수형은 frite인데, 이는 감자튀김 요리 자체를 가리킬 때나 한 조각의 감자튀김을 지칭할 때 쓴다. 여성형 명사며, 문서에서는 Une[7]/La[8] frite 혹은 Des/Les frites라고 지칭한다.

독일에서는 폼메스(Pommes)라고 부른다. 프랑스어 명칭인 그대로 들여와 Pommes frites 라고 부르던걸 줄이는 과정에서 생뚱맞게[9] Pommes라고 줄인게 여지껏 굳어진 케이스이다.

일본에서는 미국 영향권의 나라임에도 후라이도 포테토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반[10] 약칭은 포테토. 후렌치후라이라고 해도 못 알아듣지는 않지만, 보통은 후라이도 포테토, 포테토라고 칭한다.

3. 기원 및 국적

감자튀김 자체의 기원을 논하는 것은 기록물이 별로 없어서 의미가 없다. 그래서 형태, 조리법과 같은 구체적인 조건이 들어가야 하는데 긴 막대기 형태로 감자를 썰어 기름통에 담가 튀기는 감자튀김의 기원으로 한정하면 관련 기록물들을 종합해 봤을 때 1840년대 프랑스, 파리가 맞는 것으로 나온다. 이전에는 얕은 기름에 담궈 튀겼거나 썬 감자의 형태가 그냥 둥글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파리의 감자튀김 가게가 주류에서 밀려나고 수출된 벨기에 전역에서 살아남아 역전되었다. 프랑스에서 만든 감자튀김과 감자튀김 가게가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 전역 위주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감자튀김 기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벨기에로 프렌치프라이가 전해지는 과정을 봐도 파리가 기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벨기에에 감자튀김을 처음 소개한 사람은 바이에른 출신의 한 음악가인데 생계를 위해 일을 하다가 벨기에에서 감자튀김 장사를 한 것이 시초이다. 당시 프랑스의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이렇게 적었다.
Un industriel a introduit à Bruxelles la vente des pommes de terre frites à la manière de Paris [...] C’est là une contrefaçon dont l’industrie parisienne ne se plaindra pas.
한 사업가가 브뤼셀에서 파리의 방식으로 만든 감자튀김을 팔고 있다. (중략) 이것은 파리 산업이 고통받지 말아야 할 짝퉁이다.
1844년 5월 21일자 Le constitutionnel 중에서

축구로 치면 발로 하는 공놀이 자체로 봤을 때는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공식적인 스포츠로서 축구의 기원은 영국( 잉글랜드)인 것, 현대 축구의 발상지인 잉글랜드가 축구를 가장 잘하는 곳이 아닌 것[11]과 비슷하다.

즉, 기원과 상관없이 프렌치프라이는 벨기에의 주요 문화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렌치프라이의 프랑스 기원을 주장한 벨기에의 음식학자 피에르 르클레르도 기원과 상관없이 벨기에의 감자튀김이 최고라는 것을 강조했다.

3.1. 가설들

French Fries란 영어 표현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를 두고는 여러 가설들이 존재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설은 이렇다. 제1차 세계 대전 벨기에에 주둔하던 영국군 미군이 처음으로 이런 감자튀김을 접하였는데, 마주하던 벨기에 사람들이 왈롱인이었는지 프랑스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프랑스 요리로 착각하여 French Fried Potatoes라고 불렀다가 나중에 French Fries로 정착되었단 것이다.

또 다른 유력한 가설은 이러하다.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런 감자튀김이 pomme frites(튀긴 감자)라고 불리며 유행을 끌었고, 미국인들이 이를 접하고는 French Fried Potatoes라고도 불렀다는 것이다. 아래의 기사에도 언급됐듯, 이 가설을 정설로 보는 학자도 있다.

또한 1680년대에 벨기에의 뫼즈 계곡의 거주민들이 겨울이 되어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되자 감자를 작은 생선 크기로 조각내어 기름에 튀겨 먹은 게 기원이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단 이 가설은 알려진 조리법이 적은 양의 기름에 요리하기 때문에 프렌치프라이의 기원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학자의 의견이 있다. 조 제라드가 주장한 이 가설은 설득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의 감자튀김 관련 홈페이지에서 원조의 근거라며 자주 인용되고 있다.

3.2. 프랑스 vs 벨기에의 원조 논쟁


No Idea Animation의 영상.[설명]
Ils font ainsi la confusion entre culture et origine, ce qui les mène à l’anachronisme, erreur courante en histoire de l’alimentation.
이러한 태도[13]는 문화와 기원의 혼란을 야기하며 이는 그것을 시대 착오, 음식의 역사에 대한 현재의 오류로 이끕니다.
피에르 르클레르
현대적인 의미의 프렌치프라이의 기원이 밝혀졌음에도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벨기에 두 나라 국민들은 서로 자기네가 프렌치프라이의 원조라고 열심히 싸우는 중.

한편 벨기에에서 유네스코에 자국 유산으로 프렌치프라이 등재를 신청하였다. 플란데런( 네덜란드어권)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프랑스어 왈롱, 독일어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에도 확산되었으며 분열의 벨기에를 불식감자로 대동단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당연히 프랑스는 '왜 자꾸 다른 나라 전통 음식을 자기네 전통 음식으로 우기죠?' 하는 반응을 보였다.

RTBF 기사에 의하면 18세기에 저지대 국가의 남부 지방에서 프렌치프라이에 관한 기록이 있다는 역사학자의 주장이 있었으나, 그 기록은 오늘날의 막대기 형태의 감자튀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18세기 벨기에 기원설은 정설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18세기에 파리에 정착한 상인들을 통해 1830년~1840년, 파리에서 프렌치프라이가 등장했고[14] 이후 벨기에로 건너간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기원과는 별개로 les-friteries.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유명한 프랑스의 감자튀김을 순위로 정리한 곳이 있는데 대부분의 유명 감자튀김 점포들이 노르와 파드칼레 데파르트망 위주로 분포하고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15][16] 또한 벨기에 감자튀김 전문점이 파리에 있다. 즉, 기원과 달리 오늘날의 프렌치프라이는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의 상징과 문화로 굳어졌다는 의미가 된다. 벨기에에서는 2014년에 플란데런이, 2016년에는 왈롱-브뤼셀 연방이 프렌치프라이 가게(Fritekot)를 무형 문화재로 지정했다.

다시 말해, 막대기 형태의 프렌치프라이의 기원은 프랑스의 파리가 맞고, 오늘날에는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 기사가 올라온 뒤에는 감자튀김의 기원에 대한 논쟁보다는 최고의 감자튀김은 벨기에가 만든다는 식의 자부심 논쟁으로 옮겨 갔다.[17]

여담으로 벨기에에서는 감자를 튀길 때 돼지기름, 오리 기름, 말기름, 소기름 같은 동물성 기름에 튀기는데 이러면 맛과 풍미가 훨씬 좋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식물성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을 낮잡아 보며 맛이 강해 감자튀김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이유로 케첩을 찍어 먹는 것을 싫어한다.[18] 일반적으로 찍어 먹는 소스는 맛이 강하지 않은 마요네즈.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 로빈 데이아나와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이 문서를 읽어본 뒤에 "프렌치 프라이의 원조가 어디냐?"를 주제로 재미있는 논쟁을 하기도 했다.

3.3. 프리덤 프라이?

이와 관련해 프리덤 프라이 사건이라는 것이 있다. 이라크 전쟁 개전에 대해 미국 프랑스가 정치적으로 대립하자[19], 반프랑스 감정이 극에 달한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 프렌치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팔기 시작했고, 2003년 미국 하원에서는 구내식당의 프렌치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로 공식적으로 바꿨다. 2006년에는 미군 부대 식당에서 프렌치프라이를 프리덤 프라이로 표기해 놓은 것이 발견됐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미 프랑스 대사관은 "당신들이 감자를 뭐라고 부르든 우린 별로 상관 안 하겠는데, 일단 프렌치프라이는 벨기에에서 만들었답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해서 이를 비꼬았다. 의도야 일종의 트래시 토크였을지는 모르겠지만, 대사가 저런 말을 하자 프랑스 사람들은 "아니, 대사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어!" 하면서 뒤집어졌다. 급기야 한 신문사 편집장은 "조국의 음식을 타국 음식으로 둔갑시킨 저런 에스테라지 같은 매국노를 대사 자리에 임명하다니 정부는 책임지고 당장 잘라라!"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주미 프랑스 대사와 그 성명을 발표한 대변인이 파리에서 석고대죄까지 했다. "죄송합니다. 조국의 음식을 벨기에 음식으로 말한 저를 욕해주십시오."라면서...[20]

이렇게 프랑스가 뒤집어졌지만 미국 안에서도 비웃음만 실컷 샀고, 결국 몇 년 뒤 은근슬쩍 다시 프렌치프라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개명을 주도했던 하원 의원 월터 B. 존스[21]" 내 정치 인생 최대의 오점."이라고 말했을 지경. 이후의 러시아 매체 RT와의 인터뷰[영상 삭제됨]에서 존스 의원은 "진지하게 추진할 계획은 없었고, 의사 운영 위원회에 상정하면 자동 폐기될 줄 알았는데, 당시 하원 의사 운영 위원장이었던 밥 네이(공화-오하이오) 위원장이 덥썩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치킨에서 심슨 가족으로 패러디했는데, 호머가 아푸에게 "프리덤 프라이 하나 달라"고 하자 아푸가 "이 멍청한 미국 놈아. 이건 프렌치프라이야"라고 말하자 국가 안보부에 잡혀간다. 그리고 여군에게 벌거벗겨지고 목줄이 채워진 채로 학대당하는 건 덤.[22]

현시점에서 프리덤 프라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사어에 가깝지만 가끔 성향이 꽉 막힌 사람을 일컬어 '저놈은 프렌치프라이를 아직도 프리덤 프라이라고 부를 놈이다'라고 하는 등 조롱성 밈에 이용되기도 한다.

4. 종류

4.1. 형태

4.1.1. 슈스트링(Shoestring)

신발끈이라는 뜻이다. 흔히 '프렌치프라이'하면 떠오르는 그 가느다란 감자튀김,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에 가면 주는 바로 그거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사용한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냉동 감자를 쓴다. 애초에 감자를 거기서 일일이 다 썰어다가 가공, 준비해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 미국 동부의 파이브 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 서부의 인앤아웃버거에서는 생감자를 즉석에서 커팅해서 바로 튀겨준다. 파이브 가이즈 프라이는 맛있는 걸로 유명한데 인앤아웃 프라이는 최악으로 평가받는다. 왜지?

튀김옷을 입혀서[23] 튀긴 것은 따로 케이준 프렌치프라이라고 한다. 파파이스, 맘스터치에서 취급한다.

4.1.2. 스테이크(Steak)

쇠고기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게 생긴 프라이. 최소 햄버거 레스토랑 정도는 가야 나오며, 알바 혹은 주방장의 실력에 따라 정말 다양한 식감의 프라이를 맛볼 수 있다. 벨기에 길거리에서 파는 감자튀김도 대부분 이 정도 두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잘 익어서 크림처럼 부드러운 걸 최고로 친다. 이렇게 제대로 튀긴 프라이는 베어 물면 우선 바삭한 식감과 함께 약간의 기름이 느껴지고, 그 후 속에 있는 마치 살짝 으깬 매시트포테이토 같은 부드럽고 뜨거운 감자가 입안에서 녹는다.

다만 아예 감자깡 수준으로 바삭바삭하게 튀긴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냉동 프라이를 사서 오븐에 구우면 별로 맛이 없다.

이 형태의 프렌치프라이를 국내에서 가장 적절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고, 몇몇 신식 치킨/ 호프집이나 수제 햄버거 가게에서도 고급품을 파는 경우가 있다. 버거킹의 프렌치프라이도 이 스타일에 가깝다.[24] 감자칩이 이 방식의 감자튀김에서 파생된 것.

4.1.3. 컬리(Curly)

Arby's Jack in the Box에서 팔고 있는 짭잘한 시즈닝이 첨가된 용수철 모양의 프라이. 맥도날드에서도 행운버거와 함께 새해 한정으로 팔고 있다.

4.2. 양념

4.3. 토핑

5. 위상

한국에서는 패스트푸드 외에는 감튀를 접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전용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원산지인 유럽이나 유럽의 후예들인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등 서구권 전역에서는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이드 디시 중 하나. 웬만한 레스토랑에서는 주문할 때 "~빼주시고 대신 프라이를 주세요" 하면 그냥 나온다. 또한 외식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특별히 먹을 거 없을 때 만만하게 해 먹는 재료로 취급한다.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으로 치면 나물이나 채소 절임 반찬 정도의 위상.

벨기에에서는 전문적인 한 끼 식사로서 마요네즈 소스를 비롯한 갖가지 소스와 기름 온도를 따지는 등 오로지 프렌치프라이만 전문적으로 팔고 있고 나름 자부심도 있다고. 물 프리트(Moules-frites)라고 해서 홍합찜과 같이 곁들여 먹기도 한다.

영국에서도 감자튀김(Chips)을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들이 있으며 칩 숍(chip shop)이라고 불린다. 칩 숍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도 대부분 피시 앤드 칩스를 취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메뉴 구성은 피시 앤드 칩스 가게와 차이가 없다. 미국에서는 아예 마트 냉동고 한쪽에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판다. 모양에 따라, 그리고 양념이 되어 있는지 안 되어 있는지에 따라 최소 10종의 다양한 냉동 프라이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이건 서양이건 기름기(지방)가 너무 많고, 지나치게 많은 소금을 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 정크푸드기에 나름대로 건강을 생각하거나 고급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기피되는 음식이기도 하다. 실제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감자튀김이 나오는 경우는 없다. 참고로 격식 있는 감자 곁들임은 주로 으깬 감자를 우유와 버터로 삶아 만드는 매시드 포테이토이다.

6. 영양

탄수화물 덩어리 지방에 튀겨 나트륨을 뿌려먹으니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감자튀김은 지방 함유량이 60%의 고칼로리 고지방이다.[29] 다량의 지방과 무기 염류(주로 소금)를 포함하고 있다. 살찌기 가장 좋은 음식이다. 프렌치프라이의 가장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

정크푸드라며 공공의 적 취급을 받는 만큼 '적은 양으로도 고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식량의 본분을 잘 지키고 있는 훌륭한 칼로리 공급원이기도 하다. 덕분에 지방 벌크업 중인 사람에게는 빠트릴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이다.

그러나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지분이 채우는데, 덤으로 약간의 발암 물질도 발생하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30] 다만 기름이 많기 때문에 잔뜩 먹고 아무것도 안 하면 고지혈증 걸리기 쉽다.

염도도 높다. 집에서 직접 감자로 프렌치프라이를 만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금을 어지간히 뿌리는 게 아니다. 소금을 진짜 많이 뿌려야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그 맛이 난다. 당연히 이렇게 짜게 먹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밍숭맹숭한 게 건강에 낫지만, 결국 싱겁게 먹어도 탄수화물과 지방 덩어리임에는 변함이 없기에 간을 안 한다고 이 음식이 웰빙 식품이 되는 건 아니다.

영양가가 걱정된다면 감자를 껍질째로 튀기면 어느 정도 단점들이 풀린다. 대신 식감이 다소 거친 게 단점.

신장이 안 좋을 때 고기 대신에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주다.

7. 가격

탄산음료와 함께 패스트푸드점의 수익을 책임지는 제품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판매가가 원가의 20배 이상이다.[31] 괜히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메뉴를 파는 게 아니다. 직접 사서 먹는 편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싸다. 물론 인건비나 1파운드당 소비되는 기름의 양을 생각해 본다면 실질적인 수익은 원가의 3~4배 정도로 보는 편이 적당하다. 물론 패스트푸드점의 수익을 책임지는 데는 충분하지만....

한미 FTA 이후 가격이 2kg당 1,000원 정도씩 더 내려간 품목이라 카더라. 2013년 1월 기준 2kg 슈스트링이 5천 원대 수준이다. 2019년 3월 기준 쿠팡 슈스트링 2kg 4천5백 원대... 클링클컷은 2kg 3천 원 후반에서 4천 초반... 근데 2013년 7월 기준 2kg 슈스트링이 6~7천 원대이다.

8. 프렌치프라이와 소스

프렌치프라이 자체로는 맛이 심심한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소스는 케첩으로,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소포장된 케첩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에서도 주류는 케첩이지만 바베큐 소스나 랜치 소스, 스윗 앤 사워 소스 등 취향이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인앤아웃 같은 일부 체인점에서는 프렌치프라이에 치즈 소스를 뿌려 먹기도 한다. 흔히들 나초를 찍어 먹는 치즈 소스와 굉장히 유사하지만, 자기가 음식을 가져다 먹는 식당에서 보면 정수기 사이즈의 기계에서 뜨겁게 녹여진 인스턴트 체다 치즈가 흘러나온다. 케첩을 찍어 먹는 스케일이 아닌 거의 비벼 먹는다. 당연히 칼로리양은 폭발한다. 캘리포니아인들을 살찌우는 주범이라고 불리기도
그리고 밀크셰이크에 찍어 먹기도 한다. 단짠 한국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교도관인 브래드 밸릭 때문에 유행한 적도 있다.

영국의 경우 식초와 소금을 쳐 먹는다. 피시앤칩스 참고. 사실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튀김류에 식초를 뿌린다.

일본에서는 그냥 소금 간만 하는 게 대세인 관계로,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케첩을 안 준다. 그래서 주문할 때 함께 달라고 해야 되는데, 한국처럼 조그마한 봉지에 나오는 게 아니라, 뷔페 등에서 나오는 버터나 잼이 든 용기 같은 케이스에 담겨 있는 걸 준다. 크기도 버터나 잼 용기와 비슷해서, 한국에서 주는 양의 약 2배가 나온다. 일본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릴 때부터 그냥 먹다 보니 인식이 굳어서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케첩을 찍어 먹는 사람을 사도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케첩에 찍어 먹는 사람은 식성이 애들 같다고 말한다.

유럽 지역에서는 케첩과 함께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독일에서는 Pomme Frites(폼 프릿츠)혹은 Pommes(포메스)라고 부르며 케첩이나 마요네즈에 찍어서 먹는다. 그레이비소스도 많이 보인다. 독일의 떡볶이급 음식인 쿠리부어스트에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으며,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선택할 수 있고, 둘 다 달라고 할 수도 있다. 보통 하인즈나 드벨리(Devely)의 케첩이나 마요네즈가 일반적인데 두 브랜드의 소스 질감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소스 취향으로 단골 가게를 정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점들은 전용 소스나 Born 같은 단가가 비싼 케첩을 사용하기도 한다. Thomy나 Hellmann, 하이츠 등 주요 소스 메이커에서는 포메스 전용 마요네즈가 나온다.
지역에 따라 드레스덴식 우스터소스를 주는 곳도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patatje oorlog(직역하면 감자튀김 전쟁)'이란 게 있는데, 다진 양파 + 케첩 + 마요네즈를 프렌치프라이 위에 듬뿍 얹어 먹는 것이다. 이외에는 대체로 크로켓과 함께 먹기도 한다. 네덜란드에서의 크로켓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랑스 크로켓과 좀 다르다.

종종 프렌치프라이의 여러 가지 소스 종류 중에 어떤 게 가장 맛있는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부먹 vs 찍먹 문서 참조.

tvN 꽃보다 청춘 페루 편을 보면, 페루에서는 햄버거 안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뉴질랜드에서도 중, 고등학생들은 치즈버거에 프렌치프라이를 넣고 먹는다.

딸기잼을 찍어서 먹으면 단짠의 끝을 보여준다.

과자 허니버터칩이 큰 인기를 끈 이래로 허니버터 소스를 뿌려 먹거나 찍어 먹는 프렌치프라이도 한국에서 꽤 소비된다. 보통 소스가 뿌려져서 제공되는데, 이 경우 꿀과 녹인 버터를 프렌치프라이 위에 지그재그로 뿌려준다. PC방에서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

8.1. 패스트푸드점의 케첩

한국이나 대부분의 유럽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케첩 용기를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에 따라 비위생적이라 느끼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당연히 대부분 용기를 제공하고 있고, 심지어 바로 옆 나라인 일본 맥도날드에서도 소스는 용기로 제공한다. 참고

문제점은, 많은 경우 쟁반 위에 깔린 종이 위에 프렌치프라이를 붓고 케첩을 짜서 찍어 먹는다는 것. 문제는 이때 프렌치프라이의 기름과 케첩으로 인해 잉크 성분이 배어 나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코팅이 다 되어있거나 잉크 자체가 식용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만 찝찝한 것이 문제.

사실 찍어 먹을 때도 케첩 용기를 쓰는 게 훨씬 편하기도 하고. (짤 필요 없이 그냥 뜯기만 하면 되니까.) 세척 문제라면 재활용되는 1회용 용기로 쓰면 되니까. 하지만 점포에서 먹을 때는 콜라 잔도 플라스틱 잔으로 줄 정도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시점에서, 겨우 케첩 찍어 먹자고 1회용기를 더 늘리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다행히도 요즈음에는 건강에 무해한 잉크로 인쇄하는 추세이긴 하다. 아예 케첩을 짜 먹으라고 구석에 흰 공간을 만들어 인쇄하기도 한다.

대체로 프렌치프라이는 세트 메뉴에 딸려 오는 사이드이기 때문에, 1회용 컵의 뚜껑(플라스틱)에 케첩을 짜서 찍어 먹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1회용 컵을 쓰지 않는 매장이라면 조금 번거롭지만 버거의 종이 포장지를 약간 뜯어서 쓰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버거의 종이 포장재는 버거의 몇 배는 되는 면적이기 때문에, 일정량 뜯어도 버거를 먹는 데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니면 어차피 감자튀김은 보통 트레이에 쏟아두고 집어 먹으니, 원래 감자튀김이 들어 있던 종이봉투에 케첩을 짜서 먹으면 된다.

또는 케첩을 한 번에 다 짜지 말고, 그냥 케첩을 뜯어만 놓은 다음 감자튀김에 한 점 한 점 조금씩 짜서 묻혀 먹으면 된다.

9. 직접 튀겨보기


벨기에식 감자튀김 튀기는 법. 벨기에식 감자튀김은 두 번 튀긴다는 특징이 있다.[32]

프렌치프라이는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목에도 소개될 정도로 만들기 간단한 음식이다. 다만 기본이 그렇다는 거지, 전문 가게( 패스트푸드점 말고)에서 파는 튀김은 별도의 레시피가 존재하고 있어서 재현이 어려운 편이다.

1. 감자는 길쭉하게 채썰기해 준비한다. 껍질은 벗겨도, 안 벗겨도 좋다. 굵기는 취향대로이나, 가늘수록 튀기기가 쉽다.
2. 물에 담가 여분의 전분을 씻어낸다. 이걸 안 하면 전분기가 수분 배출을 방해해 바삭하게 안 튀겨지거나, 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씻어낸 다음 물기를 털어 잘 말리자.
3. 기름은 넉넉하게 붓는다. 적어도 자작한 수준까지 잠길 정도는 돼야 한다. 온도가 170도가량 되면 감자를 넣는다.
4. 그대로 6~10분가량, 가볍게 갈빛이 돌 때까지 튀긴다. 제대로 튀겨진 감자는 튀김용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봤을 때 가벼운 나무토막이 통통 부딪치는 느낌이 든다.

냉동 프렌치프라이를 사용하면 1, 2번은 생략할 수 있다. 애초에 감자를 튀기기 좋게 가공한 반제품이기 때문에,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면 된다. 게다가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가 맛있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감자튀김의 바삭한 맛은 오랜 시간 동안 냉동된 것에도 크게 달려있다고 한다. 기사에서 소개된 집에서 비슷한 맛을 내는 방법은 식초를 넣은 물에 끓여서 익히는 동시에 전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 뒤 하루 이상 얼린 다음 튀기는 것이다.

에어 프라이어가 있으면 냉동 감자를 사다가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감자에 식용유를 묻혀주고 소금을 뿌린 다음 8분가량 180도 정도 온도에서 조리하면 된다. 사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싸다.

아래는 영국의 셰프가 개발한 Triple-Cooked Fries를 만드는 방법이다.
  1. 먼저 감자[33]를 두툼하게 썬 후 물에 20분 정도 삶는다.
  2. 삶아진 감자의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한 후, 오리 기름에 저온으로(약 110~130도) 5분 정도 튀겨 겉의 수분만 날리듯 튀긴다.[34]
  3. 저온으로 튀겨진 감자튀김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 및 건조시킨다.
  4. 주문이 들어오면 냉장고에서 꺼내 180도 정도의 일반적인 온도로 튀겨서 완성한다.
이렇게 수고를 들이면 겉은 매우 바삭해지고, 저온으로 튀겼기 때문에 속의 수분은 제대로 보존되어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완벽하게 겉바속촉한 감자튀김이 완성된다.

9.1. 한국산 감자로 만들 때의 어려움

'러셋 버뱅크'나[35] '마리스 파이퍼'[36]와 같은 프렌치프라이용 감자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감자와는 다른 종자다. 감자 종류는 당분의 양과 전분의 비율로 결정된다. 삶아 먹는 감자는 당분과 수분이 좀 많은 편이고 프렌치프라이용 감자는 전분이 많고 당분, 수분이 거의 없다. 당분은 튀기면 캐러멜화되어서 갈색이 되는데, 감자튀김이 그런 색이면 식욕에 지장을 준다고 해서 특별히 당도가 극히 낮은 감자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20세기에 무역으로 처음 들어온 '남작' 품종이 대세였고, 이 품종은 러셋 버뱅크와 친척뻘인 품종이라서[37] 프렌치프라이가 가능했다. 상기한 중학교 교과서의 레시피도 남작 감자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한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수미'감자 등의 품종으로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은 맛이나 식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미감자를 튀기면 겉은 질깃거리고 속은 눅눅한 듯 찐득하다.

인터넷 레시피 등에서 수미감자로 프렌치프라이를 만들 때는 물에 담가 전분을 빼라고 하는데, 감자 내부의 수분에 녹아 겉에 묻어나온 전분기를 씻어내서 튀김끼리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고, 아울러 색을 갈변하게 만드는 당분을 씻어내는 목적이지. 전분이 없을수록 맛있어지는 게 아니다.

안타깝게도 분질 감자는 대다수가 한국의 재배 환경과 어울리지 않아 수확량이 줄어들게 되었고, 점질 감자만이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물론 '장원'이나 '대서', '구이밸리'처럼 고온 다습 기후를 견딜 수 있는 분질 품종이 아주 없진 않으며, 대한민국에서도 일부 시험적으로 재배되긴 하나 시장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감자를 쉽게 구할 수 있음에도 패스트푸드점에 납품하는 튀김용 감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38]

감자튀김에 알맞은 감자를 가장 간단히 구할 수 있는 법은 근처 수입 식품점이나 코스트코에 가서 아이다호산 '러셋 포테이토'(러셋 버뱅크 품종 감자) 혹은 양키 (분질) 감자를 사서, 튀겨 먹으면 된다. 당분이 적어 색이 예쁘게 나오고 전분이 많아서 포슬포슬하게 잘 익는다. 다만, 2021년 즈음부터 러셋 품종이 하술할 이유로 흉작이라 미국 현지에서도 구하기가 어려운 지경이라 당분간 러셋 품종을 직접 구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사용되는 감자는 모두 미국산으로 대한민국산 감자는 잘 취급하지 않는다. 2021년과 2022년에 패스트푸드점을 기준으로 프렌치프라이 대란이 일어난 것도 코로나19와 2021년에 미국 전역을 강타한 폭염 때문에 농사를 망쳐서 흉작이기 때문.

10. 기타

11. 참고 자료


[1] 영국 영어로는 주로 chips. 피시앤칩스의 칩스가 이 요리다. [2] 혹은 frite. [3] 기원 및 국적 문단에 적힌 출처에 의하면 "사각 막대기 모양으로 감자를 썰어 기름통에 담가서 튀기는 감자튀김"의 기원은 19세기 파리이다. 오늘날에는 감자튀김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감자를 튀기는 곳은 주로 벨기에 전역과 벨기에 근처의 프랑스 북부 지역 정도다.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수 분포한 곳은 북부 지역이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20세기 이전에는 파리에서도 감자튀김 가게가 흔했다. 현재의 역설적인 상황은 20세기 이후 파리의 감자튀김 가게가 주류에서 밀려나고 벨기에의 감자튀김 점포는 주류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벨기에인들 혹은 프랑스인들의 손길이 닿기 쉬운 언어의 위키백과(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는 해당 문서의 비회원 편집을 막아놓았다. [4] 플람스 공동체, 2014, 프랑스어 공동체, 2016, 독일어 공동체, 2017, 브뤼셀 [5] 벨기에는 연방 차원에서 문화부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화부가 존재하는 정부에서 각각 따로 등록했다. [6] 현지어로 friterie(프리트리) 혹은 fritkot(프리트코트)라고 한다. 영어권에는 감자튀김 가게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없어서 그냥 friterie를 그대로 쓴다. [7] 여성형 부정관사로, 이 경우는 감자튀김 한 조각을 지칭할 때 쓰인다. [8] 여성형 정관사로, 이 경우는 감자튀김 요리 자체를 지칭할 때 쓰이나, 실질적으로는 프랑스어 위키나 식당 이름 정도를 빼면 부정관사 표현들이나 Les에 밀려 잘 안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9] 왜 생뚱맞냐면 프랑스어로 pomme은 원래 사과를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10] 이는 외국에서 들어온 물건에는 원래 이름을 배제하고 비슷한 다른 단어를 짜 맞추어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언어 습관 때문이다. 재플리시 문서 참조. [11] 잉글랜드는 독일 못지않게 아주리 징크스로 유명하며, 심지어 체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 우루과이에게도 승리한 적이 없다. [설명] 미국 벨기에가 감자튀김을 나눠 먹다 미국이 ' 프랑스가 프렌치프라이( French Fries)을 만들어준 것이 고맙다' 라 말한 걸 벨기에가 '우리가 원조다, '벨지움( Belgium)' 프라이다!'라고 고쳐주자 미국이 이를 믿지 못하고 말싸움이 벌어지다 결국 벨기에를 미국이 죽여버린다(...). 이후 현장을 폴란드 불러다 조촐하게나마 정리한 뒤 프랑스와 다시 감자튀김을 나눠 먹던 중 '벨기에가 감자튀김을 만들어준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라는 프랑스의 말에 미국이 방금 뭔 짓을 한 것인지를 깨닫고 벙찐 표정을 지으면서 끝. [13] 문맥상 프렌치프라이를 무조건 프랑스의 것이 아닌 벨기에의 것으로 보는 태도를 의미한다. [14] 프렌치프라이가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가 된 시기를 1840년대로 보고 있다. [15] 특히 노르 옛 플란데런 옛 에노가 있던 지역이었다. [16] 프랑스 북부 지역의 감자튀김 가게는 튀기는 방식이 벨기에의 것과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맥주나 햄버거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정도이다. [17] 이 동영상의 덧글을 통해 프렌치프라이에 대한 벨기에인들의 자부심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원을 떠나 논쟁이 되는 이유는 위에 있는 동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기원인 프랑스에서 감자튀김을 부수적으로 취급하고 벨기에에서는 감자튀김 가게를 간판 걸고 주력으로 팔기 때문인 것도 있다. [18] 케첩에 붙은 양산형 소스 이미지도 한몫한다. [19] 미국이 대량 살상 무기를 명목으로 이라크 침공을 주장한 반면 프랑스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반대했다. 프랑스는 사찰단을 통해 완벽하게 검증받은 후 후속 조치를 취하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미국은 하루빨리 이라크에 파병해야 된다는 입장이었다. [20] 가뜩이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고, 이탈리아 못지않게 서구 미식의 원류라는 자존심도 센 나라에서 이런 말을 했으니(...)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긴 하다. [21]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공화당 연방 하원 의원으로, 이라크 침공의 실상을 알게 된 후에는 공화당 내에서 이라크전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의원 중 한 명이 되었다. [22] 이건 이라크 전쟁 당시 찍힌 전쟁 범죄 사진을 풍자한 것이다. [23] 튀김옷이라기보다는 양념을 한 정도이다. [24] 다만 이 경우는 '스트레이트 컷(straight cut)'이라고 한다. [25] 이쪽은 웨지 감자다. [26] 다만 기름 쩐맛은 기름 차이일 수도 있으며, 똑같은 같은 제품이라도 기름을 쓰지 않는 에어 프라이어 같은 조리법으로 익히면 이런 맛이 확연히 줄어든다. [27] 애초에 철자마저도 Poutine과 Putin으로 다르다. [28] 멕시코식 소고기 바베큐 [29] 하지만 감자튀김의 GI 수치는 다른 감자 요리에 비해 낮은 편이다. 코팅된 기름 덕에 체내 탄수화물 흡수 속도가 저하되기 때문이다. [30] 만일 그랬다면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을 것이다. [31] 1파운드 당 30센트에 사들여서 판매 시에는 파운드당 6달러를 받는다 한다. [32] 감자의 품종, 사용 기름이 정해졌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으나, 플란데런 공식 유튜브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기름의 종류와 감자의 품종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보면 된다. 즉, 동영상에 언급한 대로 이상적인 감자의 크기와 감자 썰기 그리고 첫 번째 튀길 때의 온도와 시간, 레스팅 시간, 두 번째 튀길 때의 온도와 시간만 지키면 된다. [33] 러셋 감자가 좋다. [34] 수분 정도만 날릴 수 있는 저온으로 튀겨져 마이야르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감자의 색깔은 원래 상태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다. [35]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미국 최대 생산량의 분질 감자로, 전 세계 냉동 감자 프렌치프라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를 독점 공급하는 심플로트사가 자사의 제품에 쓰는 품종이다. [36] 영국 국내에서 칩스를 튀길때 쓰이는 품종이다. [37] 남작(아이리시 코블러)과 러셋 버뱅크 둘 다 '얼리 로즈'(Early Rose)라는 품종의 변이형이다. [38] 예외적으로 한국의 파이브 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는 두백, 대서 같은 국산 분질 감자를 사용한다. 2023년 11월 기준 평창군에서 납품받는 중. [39] 호가든 맥주의 취급 여부는 점포마다 다른 것으로 보인다. 보통 벨기에의 감자튀김 가게는 2번 튀기는 것은 기본이고 소기름에 빈티어 감자를 선호하며 주필러 캔 맥주, 최소 10종 이상의 소스 중에서 선택 가능, 햄버거 판매(정품 및 짝퉁 비키 버거 포함)과 같은 특징이 있다. [40] 특이한 점은 발상지는 벨기에인데 업체는 네덜란드의 업체라는 것이다. 그러나 왜 이 업체가 벨기에를 택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41] 공식 홈페이지에 없는 점포가 비키 버거를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는 비키 버거를 최초로 만든 곳에서 제공하는 재료를 받아서 만드는 가게의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라 공식 홈페이지에 없는데 비키 버거를 파는 곳이 있다면 리스트 반영이 안 됐거나 재료를 그곳에서 받지 않더라도 비키 버거 스타일로 만드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42] 리마스터판. [43] 맥도날드의 BTS 세트가 너무 많이 팔려 프렌치프라이 공급 업체가 맥도날드에 우선 공급해 물량이 부족해졌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롯데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이 주원인이며 프렌치프라이 수입원이 아예 달라 타사 제품 인기로 인해 프렌치프라이 수급이 부족하다는 설을 일축했다. #1 #2 [44] 운영자가 프랑스에 있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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