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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45:17

크로크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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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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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변형3. 레시피

1. 개요

프랑스 요리 크로크무슈(Croque-monsieur)는 사이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끼운 뒤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토스트이다. 이름의 유래는 '바삭한'을 뜻하는 Croque, '아저씨'를 뜻하는 'monsieur'를 합친 말이다.[1]

크로크무슈는 광산에서 광부들이 식어서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 올려놓아 데워서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 현대에는 주로 점심을 간단하게 때울 때 먹는다.[2] 주 재료는 ,[3] 휘핑 계란, 버터, 삶은 햄, 치즈, 후추, 소금이다.

간단한 음식이다보니 파리바게뜨같은 웬만한 빵집에서도 판매하고, 카페나 대형마트의 빵 코너에서 파는 경우도 꽤 보인다.

프랑스 맥도날드에서는 Croque mcdo(크로크맥도) 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둥근 번을 사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위에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를 올린 음식도 있는데 이 음식의 이름은 무슈 대신 마담을 써서 크로크마담(Croque-madame)이다.

2. 변형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도 크로크무슈를 미국 음식으로 변형한 요리이다. 이 밖에 포르투갈 요리 프란세지냐도 크로크무슈 변형판이다.

3. 레시피

재료 : 식빵 4장, 저민 햄 4장, 슬라이스 치즈 2장, 피자치즈 적당량, 버터(1.5), 밀가루(1.5), 우유 200ml, 후추 소금 3꼬집, 파슬리 가루
  1. 약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넣어서 타지 않게 볶는다. 밀가루가 덩어리 지지 않게 체에 걸러서 넣어도 된다.
  2. 밀가루가 버터와 섞여서 걸쭉한 상태가 되면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멍울을 풀어준다.
  3. 덩어리 지지 않도록 끓이다가 소스가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를 갈아 뿌린다. 완성한 소스는 식혀서 사용한다.
  4. 식빵 위에 만들어진 베샤멜 소스를 골고루 바르고 그 위에 저민 햄을 2장, 슬라이스 치즈를 1장씩 올린다.
  5. 식빵 한 장으로 위를 덮고 다시 베샤멜 소스를 바른 다음, 피자치즈와 파슬리가루를 뿌린다.
  6. 예열된 오븐 180도에서 약 11분간 굽는다.[4]


[1] 직역하면 '바삭한 아저씨'지만 사실 특이한 조어법은 아니다. monsieur는 'mister'의 의미도 있어서 사실상 영어로 치면 'Mr. crunch'같은 의미이다. [2] 애초에 점심 식사는 간단하게 먹는 게 대부분의 인류 문명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명이 발전해서 24시간 내내 시야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새벽에도 활동이 가능한 현대와는 달리 조명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태양이 제대로 떠야 활동이 가능했고, 기술력이 현대보다 덜 발전해서 식사 준비도 매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아침 식사 자체가 오전 10시쯤은 되어야 이루어졌다. 그러니 지금의 점심 식사 시간대에는 이미 아침 식사를 먹은지 얼마 안 되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샌드위치 따위로 때우는 게 일반적이었다. 현대의 점심을 풍족하게 먹는 문화는 전술한 것처럼 조명의 발달로 아침 활동시간이 더 빨라지면서 아침 식사도 빨리 먹게 되자 생겨난 현상이다. [3] 프랑스 현지에선 식빵 외에 바게트 등도 사용된다. [4] 오븐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오븐 밖에서 봤을 때 위에 치즈가 노릇하게 녹은 정도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