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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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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하버드 Big Three 하버드 분류법 edX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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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51C30>
Harvard University
Universitas Harvardiana
하버드 대학교

파일:하버드 대학교 문장.svg

대학 정보
<colcolor=#fff>
<colbgcolor=#A51C30><colcolor=#fff> 라틴어 <colcolor=#000,#fff>Veritas
영어 Truth
한국어 진리
설립 연도 1636년 ([age(1636-01-01)]주년)[1]
국가
[[미국|]][[틀:국기|]][[틀:국기|]]
소재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2]
Cambridge, Massachusetts, U.S.
분류 사립대학
총장 앨런 가버(Alan Garber) (interim)
학장 John F. Manning (interim)
발전기금 $50.7 billion (2023년)[3]
합격률 3.5% (2024년)


학부 7,063명 (2023년)
대학원
13,938명 (2023년)

교직원
5,450명 (2023년 가을)
행정직원
15,217명 (2023년 가을)
상징
마스코트
존 하버드 (John Harvard)
색상
Harvard Crimson (#A51C30)
링크
웹사이트
파일:하버드 대학교 아이콘.png 공식 홈페이지
대학 언론
파일:하버드 크림슨 로고.png The Harvard Cri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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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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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하버드 대학교 소개 영상 (2022년)

1. 개요2. 출신 인물3. 역사4. 캠퍼스 및 부속 시설5. 학부 및 대학원
5.1. 학부5.2. 대학원
5.2.1. 일반대학원5.2.2. 전문대학원
5.2.2.1.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HBS)5.2.2.2. 하버드 케네디 스쿨 (HKS)5.2.2.3. 로스쿨5.2.2.4. 메디컬스쿨5.2.2.5. 디자인대학원5.2.2.6. 기타 전문대학원
5.3. 하버드 평생교육기관 (Extension School)
6. 재단
6.1. 로런스 서머스의 야심찬 프로젝트
7. 생활 및 문화
7.1. 스포츠
7.1.1. 미식축구7.1.2. 농구7.1.3. 아이스하키7.1.4. Ten Thousand Men of Harvard
7.2. 라이벌 관계7.3. 관련 일화
8. 입학 관련 정보
8.1. 학부
8.1.1. 편입
8.2. 전문대학원8.3. 일반대학원
9. 한국대학과 교류10. 관련 작품11. 평가12. 사건 사고13. 여담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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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Harvard aerial view.jpg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A]에 있는 아이비 리그 소속 대학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한 존 하버드의 영향으로[5] 1636년에 세워져 [age(1636-01-0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유구한 대학이다. 2024년 기준 전세계에서 미국 대통령, 억만장자, 국제기구 수장 및 노벨상 수상자를 제일 많이 배출해낸 대학이다. 또한 네임 밸류나 대학 브랜드 평판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6] 재단의 기금이 가장 많은 대학이기도 하다.[7] 또한 미국 내 유구한 전통의 Big Three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2. 출신 인물

파일:harvard the commencemen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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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출신 인물들이다.

소위 말하는 '꿈의 직장'들은 죄다 하버드 등 아이비 리그 출신들이 설립했거나 CEO로 있다는 속설은 절반 정도 진실이다. 범위를 CEO에서 임원으로 확대하면 하버드 졸업생이 없는 글로벌 기업은 없다고 보아도 된다. 재계/학계뿐만이 아니라 정계에서도 미국 대통령 8명을 배출한 성과로 요약된다.
파일:external/www.cantechletter.com/gates-zuckerberg-code.org_-400x300.jpg
사업이 크게 성공하자 대학을 중퇴한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Microsoft 설립자 빌 게이츠. 다만 그들은 하버드 학생들에게 "중퇴하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비록 빌 게이츠 자신은 운이 좋았지만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소득의 좋은 직장과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이 높고 국가의 노동 인구에 그들이 배운 교육과 기술을 가지고 와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말한다. 기사
파일:external/images.politico.com/091210_dimon_blankfein_ap_392.jpg
월 스트리트의 제왕들: 로이드 블랭크파인(학사 1975, JD 1978) 골드만삭스 회장과 제이미 다이먼(MBA 1982) JP모건 체이스 회장
파일:하버드.png
월 스트리트의 한국인 신화들: 이규성(학사 1986) 칼라일그룹 CEO, 배용범(학사 1994) KKR그룹 CEO와 마이클 채(학사 1990) 블랙스톤 CFO
파일:고홍주 고경주.jpg
고홍주(학사 1975) 미국 국무부 차관보 (오바마 전 대통령의 후측)

3. 역사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 건국(1776년) 전에 세워진 9개의 콜로니얼 칼리지 중 하나로, 영국 식민지에 세워진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이자 세계 최초 현대적인 의미의 사립대학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학 중 하나이다.[8] 매사추세츠에 17,000명의 청교도가 살게 되자 성직자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매사추세츠 식민지 일반 의회(the Great and General Court of the Massachusetts Bay Colony)에 의해 1636년 New College(당시 철자법으로는 Newe College)라는 이름으로 세워졌다. 당시 설립을 주도한 매사추세츠 지도층이 대부분 당시 청교도 신학의 중심지였던 케임브리지 대학교 엠마누엘 컬리지 출신이었으므로 엠마누엘 컬리지를 참고해 조직되었다. 설립을 주도한 이들 중 한 명이자 엠마누엘 컬리지 출신의 청교도 성직자인 존 하버드 목사가 1638년에 유산(776 파운드 스털링의 돈과 책 400권)을 본교에 기증하자 1639년 현재 본교의 학부 이름인 하버드 칼리지(Harvard College)로 개명되었다. 사립대학법인으로서 하버드 대학교의 재단은 1650년 인가되었다. #

1764년에는 미국 독립 전쟁으로 대학 본부가 불타서 존 하버드의 책들도 한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실됐다.[9] 1775년에는 독립군이 하버드 교정에 주둔했으며, 1776년에는 8명의 하버드 졸업생이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 전쟁 당시 군수물자를 만들기 위한 원재료로 뜯겨나간 하버드 칼리지 건물의 금속제 지붕을 신생 미국 연방정부가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첫 재판에서 나왔다. 1782년 의학전문대학원이 세워짐에 따라 드디어 종합대학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가 됐다. 1816년에는 신학대학원이, 1817년에는 로스쿨이, 1839년에는 천문대가 세워지면서 대학은 성장을 거듭하였다.

초기의 하버드 대학교는 개신교(특히 나중에 회중교회의 전신이 되는 청교도) 성직자를 길러내는 종교대학이었다. 따라서 초기 하버드대의 규율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격하고 빡빡했다. 이는 초기 교장이자 근본주의자로서 세일럼 마녀 재판의 핵심인물인 인크리스 매더의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그는 학교의 교재를 이교도의 고전에서 기독교 작품으로 바꾸고 극단적으로 경건한 규율을 지키도록 했으며, 성경을 통째로 라틴어로 읽고 암기하도록 했다. 하지만 18세기부터 학교에 계몽주의와 유니테리언 사상이 퍼지며 조금씩 세속되는 기미를 보이더니, 19세기초 유니테리언, 자유주의 성향 학자들이 연이어 총장에 임명된 것을 결정적 계기로 조금씩 세속주의 성향을 띈 상류층을 위한 종합대학으로 변모했다. 한편 18세기 초부터는 미국에서 제1차 대각성 운동(The First Great Awakening)이라는 복음주의, 경건주의 운동이 일어났는데, 하버드와 예일이 이 운동에 반대하자 실망한 하버드 출신 뉴저지 총독 조내선 벨처는 예일과 에든버러 대학교 졸업생들이 세운 프린스턴 대학교를 지원했고, 1754년에는 프린스턴의 설립과 성장을 계기로 컬럼비아 대학교가 세워져 예일 출신 새뮤얼 존슨이 초대 총장으로 재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1209년 옥스퍼드 대학교로부터 도망친 신학자들에 의해 세워졌음을 생각해 보면 영미권 주요 대학의 계보는 옥스퍼드→케임브리지→하버드→예일→프린스턴→컬럼비아로 이어지는 셈이다. 한편 신학과 무관한 계기로 설립된 첫 콜로니얼 칼리지는 1755년 벤저민 프랭클린에 의해 세워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Penn)다.

1824년 매사추세츠에서 연방당이 대패한 후 민주공화당이 대학에 대한 지원금을 끊으며 사립화되기 시작했다. 지원금을 끊는데 대학이 성장한다는게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미국 대학문화 특성상 지원금이 끊기면 오히려 주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학풍을 구축하고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더 많이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하버드 대학교 이사회에서 정치인과 성직자의 입지가 줄고, 뉴잉글랜드 상류층이 된 하버드 동문들과 그들의 기부금이 늘었다. 이에 따라 1815~55년 사이에 재단이 급성장하여 예일 대학교의 3배, 애머스트 칼리지 윌리엄스 칼리지를 합한 것의 5배에 이르렀다. 이는 계속 이어져 21세기 기준 하버드 대학교 재단의 재산은 406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대학 재단이다.

1865년 남북 전쟁 종전 후 초교파 성향의 찰스 윌리엄 엘리엇 총장이 재임하던 1869~1909년에는 교육 과정에서 개신교 색이 빠지고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기 시작하였다.[10] 이를 통해 하버드 대학교는 현대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났고, 1879년에는 여자대학 학부인 래드클리프 칼리지(Radcliffe College)가 세워졌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에 래드클리프 칼리지 학생들도 하버드 칼리지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게 되었고, 1945~60년 사이에는 입시 체계가 개선되어 뉴잉글랜드 사립기숙학교 출신 개신교인 외에 유대인 가톨릭 신자를 받기 시작했으며, 1979년 래드클리프 칼리지와 하버드 칼리지가 통합됨과 동시에 래드클리프 칼리지의 자리에 래드클리프 고등연구소(Radcliffe Institute for Advanced Studies)가 세워졌다.[11] 1960년대에 처음으로 여성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했다. #

2024년 기준 8명의 미국 대통령[12], 현재 생존하는 188명의 억만장자[13][14], 161명의 노벨상 수상자, 9명의 필즈상 수상자[15][16], 1명의 아벨상[17][18] 12명의 튜링상 수상자[19][20], 5명의 프리츠커상 수상자, 1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4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108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금메달 46개), 385명의 로즈 장학생, 그리고 259명의 마셜 장학생을 배출하였다. 참고 위키백과에는 하버드 출신이 설립한 기업들 명단 문서 별도 존재

4. 캠퍼스 및 부속 시설

파일:하버드 메모리얼 홀.jpg
하버드 기념관 (Harvard Memorial Hall)
메인 캠퍼스는 앞서 설명한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A]에 위치하고 있는데, 케임브리지 자체도 꽤나 규모 있는 중견 도시에 대도시 보스턴의 위성도시 역할을 겸하다 보니, 아이비 리그 중에서는 컬럼비아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더불어 그나마 도시 생활을 맛볼 수 있다. 옛날 캠퍼스의 중심이자 현재 학부 1학년생의 기숙사 및 학부 수업동이 펼쳐져 있는 하버드 야드(Harvard Yard)가 지역 주요 상권이자 교통의 요지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를 끼고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유명한 존 하버드 동상과 와이드너 도서관이 있고, 오래되고 운치 있는 붉은 벽돌 건물들과[22] 시끌벅적한 관광객들, 그리고 바쁜 학생들로 북적인다.

그 북쪽으로 자연과학계 건물들과 공대, 로스쿨 등이 위치해 있다. 서쪽과 남쪽에는 래드클리프 고등연구소[23], 교육대학원,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 그리고 River Houses라고 불리는 기숙사가 있다. 동북쪽 및 동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신학대학원, 건축대학원, 그리고 하버드 소유의 각종 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남쪽을 따라 흐르는 찰스 강(Charles River)를 건너면 보스턴 관내에 있는 올스턴(Allston) 캠퍼스가 있는데, 하버드 스타디움(Harvard Stadium)을 위시한 체육 시설과 경영대가 있고 그 남쪽으로는 새로운 대단위 공대 건물들이 공사 중에 있다. 로스쿨은 미국 신 로마네스크 건축의 거장 리처드슨(H.H. Richardson)이 직접 건축한 Austin Hall을 비롯한 캠퍼스가 펼쳐져 있고[24], 경영대 역시 고풍스러움과 현대스러움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캠퍼스가 강 건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므로 하버드를 방문하면 하버드 야드만 보지 말고 로스쿨 및 강 건너 올스턴 캠퍼스를 꼭 둘러보길 권장한다.

5. 학부 및 대학원

파일:Harvard_Shields3.png

하버드 대학교 소속 대학(schools) 및 기관(institutes)들의 문장이다. 설명은 하기와 같다.

5.1. 학부

파일:college_1090_29-15_00_o-HARVARD-UNIVERSITY-BUILDING-facebook.webp
Harvard College

하버드에 입학한 학부생들은 하버드의 중심이자 뿌리인 하버드 칼리지(Harvard College)의 일원으로 소속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수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최고 수준의 수업을 듣는다.

파일:강용석 하버드.png

한국 하버드 동창회 총무인 강용석 변호사는 하버드 로스쿨 석사 졸업자인데 하버드의 전통은 학부 출신이 이끌어간다고 했다. 하버드 학부생들은 끈끈한 동문 파워로 미국 및 전 세계의 정치, 사회, 학계, 금융, 컨설팅, IT/테크, 법조계 등 사회 각 계층에서 리더로 활약하며 학교의 전통을 이어간다.

하버드 칼리지는 한국 대학의 단과대학이나 학부와는 개념이 다르며 교과 과정과 같은 기능은 후술하는 문리학부와 공학부에 위임한 상징적인 조직이다.[27] 학생들은 전공별로 모집되지 않으며 신입생 1,600명 전체가 하나의 집단인 하버드 칼리지 소속이 된다. 즉 처음에는 다 사실상 undecided로서 다양한 학문을 탐구한다. 물론 입학 시 전공을 선택하고 입학 허가를 받는 학생들도 일부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한국처럼 입학식 날부터 전공별로 학생들이 몰려 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친구는 보통 전공/취향 혼합형인 기숙사에서 사귄다. # #

1학년은 문이과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수강하다가 2학년 1학기에(보통 11월) 전공을 결정한다. 전공 프로그램을 개설/관리하는 해당 학과[28]에 신고해 전공 수업을 듣고 학위를 받는다. 하버드 칼리지라고 하지만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고 칼리지의 건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29] 모든 학사 행정은 교수들의 조직인 문리학부에서 관장한다.
파일:widener.jpg
Harry Elkins Widener Memorial Library

하버드 야드(Harvard Yard)에 자리한 거대한 중앙 도서관인 와이드너 도서관(Widener Library). 하버드 도서관 시스템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 도서관이자 가장 큰 사립 도서관이다. 와이드너 도서관 이외에도 수많은 도서관들이 캠퍼스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

미국의 대학은 한국의 대학과 달리 리버럴 아츠라는 전통적인 인문학 위주의 교육 시스템이 존재한다.[30] 여러 학문 분야와 문화, 활동을 접해 보며 시야를 넓히고 어느 분야로 가든 성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키워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또한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교외 활동, 캠퍼스 문화 같은 것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학부생들은 미국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자신의 능력을 키우면서 앞서 나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다.

5.2. 대학원

5.2.1. 일반대학원


일반대학원(The Harvard Kenneth C. Griffin[32]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 특히 박사과정 학생들은 연구 보조원으로 일하는 대신 월급을 받으며 학교에서 일하는 연구원 개념이라, 4년 내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부생들 처럼 끈끈한 동문 의식이 있다거나 학교의 전통이나 문화를 체험할 기회는 적은 편이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탑 스쿨 학부 졸업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진로는 로스쿨이나 의학전문대학원(Medical School) 진학이며, 그 예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컬럼비아 대학교 학부[33]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서 JD 과정을 마쳤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프린스턴 대학교 학부 졸업 후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에서 JD 과정을 마쳤다. 실제로 미국의 탑 티어 로스쿨과 의전원의 합격자 백그라운드를 보면 일단 높은 GPA는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미국에서 가장 어려운 입학고사에 속하는 LSAT/ MCAT 점수 또한 매우 높아야 도전이 가능하다.

5.2.2. 전문대학원

5.2.2.1.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HBS)
파일:BakerLibrary.jpg
Harvard Business School, Baker Library/Bloomberg Center

1908년에 세워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즈니스 스쿨이다. 미국 비즈니스 스쿨의 모임인 M7의 멤버이다.[34] 전문 경영인, 금융인을 양성하는 2년 MBA 과정이 중심이고 연구/교수 인력 양성 목적의 Ph.D.[35] 과정이 있다. 경영대학원 모델을 선도하는 학교로 꼽히고 있다. MBA 과정이 이 학교에서 세계 처음 개설됐으며, 경영대학원 수업에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를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이기도 하다.[36]

회계, 금융,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우수하지만, 경영학(매니지먼트) 분야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경영학도라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봤을 현대 경영 전략의 창시자 마이클 포터 교수가 이곳에서 가치사슬 포터의 5 Force 모델 등을 정립하였고, 아직도 HBS에서 재직 중이다. 세계에서 제일 큰 경영 도서관을 보유 중이며,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수업 자료로 이용하는 유명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출간한다.

The Financial Times 에 따르면 MBA를 소지한 세계 500대 기업 최고 경영자는 95명으로 이중 22명이 하버드 MBA출신이다.

Fortune 지는 미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데 하버드 MBA 출신 최고 경영자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케임브리지 본 캠퍼스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자체적인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케임브리지의 역사와 함께 유기적으로 발달해 HBS 캠퍼스는 마치 계획도시처럼 대칭적이고 깔끔한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5.2.2.2. 하버드 케네디 스쿨 (HKS)
파일:KennedySchool.jpg
Harvard Kennedy School[37]

하버드 케네디 스쿨(Harvard Kennedy School, HKS)로 불리며 정책, 행정대학원. 정치인이나 공공 분야 진출[38]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드림 스쿨. 공무원, 기자, 국회의원, 장교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많이 진학하나 21세기에는 민간 분야에서도 많이 진학한다. 하버드 로스쿨, 케네디 스쿨, 비즈니스 스쿨 중심으로 세 학교 중 두 학교의 과정을 동시에 듣는 복수 학위 과정도 많이 하는 편이다. JD-MBA, MPA-MBA 같은 조합. 메디컬 스쿨의 MD, 디자인 스쿨의 MUP(도시계획학 석사) 와 MPP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석사 과정이 주류로, 크게 2년 과정과 1년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2년 정규 과정은 정책학 석사 MPP(Master of Public Policy), 국제개발학 석사 MPA/ID(Master of Public Administration / International Development)등이 있고, 1년 과정 석사는 경력자 전용 행정학 석사 MC/MPA(Mid-career MPA) 등이 있다. 박사 과정으로는 정책학 박사 학위 Ph.D. 등을 수여한다. 전 과정에서 국제 정치, 경제, 정책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한다.

가장 저명한 한국인 동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MPA '85). 수많은 국가 정상( 리셴룽 싱가포르 수상, 멕시코 대통령,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과 여러 대한민국 국회의원( 박진, 김민석, 권영세, 조정훈 의원 등), 언론인( 조선일보 강인선 기자 등), 기업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39])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일본에도 케네디 스쿨 출신 정치인이 넘치는데 대표적으로 현 일본 내각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 고바야시 다카유키 경제안보담당대신, 그 이외에도 하야시 요시마사 前 외무대신, 미야자와 요이치 자민당 세제조사회장,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가미카와 요코 現 외무대신 등이 있다.

한국에선 사무관, 기자, 컨설팅 펌, 민간 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학한다. 학교에 진학하면 노벨상 수상자, 전직 미국 장관 등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전 세계에서 온 정상급 정치인들의 특별 강연이 학기 중 이어진다.

학업량은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하버드 이름값만큼 해야 수업을 쫓아갈 수 있다는 게 중론.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 국제기구( 유엔, 세계은행, OECD 등) 컨설팅 펌, 민간 기업, 교수, 정부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한다. 자세한 건 매년 발표하는 employment reports 참고.
5.2.2.3. 로스쿨
파일:Langdell.jpg
Harvard Law School, Langdell Hall

하버드의 로스쿨 HLS의 중앙 도서관이자 얼굴마담인 Langdell Hall. 정문 위에 새겨진 문구(non sub homine sed sub deo et lege)는 라틴어이며 영어로 "not under man but under God and the law"로 번역되며, 한국어로는 "인간의 것이 아닌 신과 법의 것"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법률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원이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고 있는 로스쿨. 2017년에 설립 200주년을 맞이하였다. 3년 정식 JD 과정[40], 해외 법률가들을 위한 1년 LLM 과정, 해외 법학자들을 위한 SJD 과정이 있다. JD의 학생들 대부분은 아이비 리그 및 미국 유명 사립대 학부 출신들로 구성된다.

미국 내 로스쿨들의 모임인 T6의 일원이며, 그중에서도 예일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와 함께 부동의 탑 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답지 않게 대놓고 학벌을 우대하는 미국 법조계 특성상 하버드 JD 학위는 최상위 서열 중 하나이다. 여러모로 미국 로스쿨의 선구자 격인 학교인데, 흔히 'case method'라고 불리는 수업 방식과 'Civil Procedure', 'Criminal Law', 'Contract', 'Property', 'Torts'로 구성된 1학년 커리큘럼은 모두 이곳에서 기원한 것이다.[41] 최근 수십 년간 항상 현역 연방대법관의 과반수는 하버드와 예일 로스쿨 출신이며[42], 세계에서 제일 큰 법학 도서관을 보유 중이다. 현재에도 미국 법학계 및 정치권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계에서도 하버드 경영대에 밀리지 않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JD '91), 밋 롬니 베인 캐피털 창업자, 데이빗 본더맨 TPG 창업자, 로이드 블랭크파인 전 골드만삭스 CEO,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대표 등이 있다.

JD 기준으로 학업이 고되고 경쟁과 스트레스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혹자(전 UC 버클리 로스쿨 학장)는 HLS 분위기를 마치 사무라이들의 검투장(samurai ring) 같다고 표현할 정도.[43] 최대의 경쟁자인 예일 대학교 로스쿨과 많이 비교되는 대목인데, 한 학년이 550명 정도인 하버드와 달리 예일은 200명 선인 탓이 크다.

졸업생들 중 과반수 이상이(대략 60%) 대형 로펌 에 취직하며, 15%-20% 가 대형 로펌이 컨펌된 재판 연구원 (judicial clerk) 으로 임명되고 15% 정도가 공직(주로 연방정부) 혹은 공익 분야로 진출한다. 비율로는 공직 진출로 유명한 예일 대학교 로스쿨 (30% 공직 또는 공익 분야, 25% 재판 연구원, 35% 로펌 취직) 보다 낮은 수치이나 하버드 로스쿨 학생 수가 2.5 배 가량 더 많기 때문에 실제 연방법원 판사 수,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 수, 그리고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리 수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예로 로스쿨 학위를 소지한 54명 연방 의원 중 18명이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고 예일 로스쿨 출신은 6명이다. 역대 미국 연방대법관중 22명이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고 11명이 예일 로스쿨 출신, 4명이 컬럼비아 로스쿨 출신 순이다. 하버드 로스쿨의 공직 진출 비율은 컬럼비아 대학교 등 사기업 위주로 취업하는 유명 로스쿨들보다 높은 수치이며 그 외 금융, 전략 컨설팅, 또는 대기업/ 스타트업으로 빠지는 인원도 꽤 있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소득 기준으로 미국 톱10 대형 로펌에 근무하는 변호사 중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 465명, 시카고 로스쿨이 249명이었고 예일 출신은 61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예일에 가는 학생들이 졸업후 실제로 변호사 일을 하는 것 보다 학계, 공직, 그리고 법과 무관한 분야로 나가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하버드 졸업생의 학계 진출도 활발하여 미국 로스쿨 학장중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 가장 많고 하버드 출신 로스쿨 교수 수는 예일 출신보다 약간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나 전체 학생수 대비 교수 임용 비율은 예일보다 낮다. 최상위 명문 로스쿨 교수진에는 하버드와 예일 출신들이 타 학교들 출신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

금발이 너무해[44],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러브 스토리[45] 등의 많은 미디어 매체가 하버드 로스쿨에서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주인공 중 한 명이 설정상 하버드 로스쿨 재학생이다. 하버드 로스쿨을 다룬 미디어 작품들이 잘 정리된 영상
5.2.2.4. 메디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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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Medical School, Gordon Hall

1782년에 세워진 하버드메디컬스쿨(Harvard Medical School)은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메디컬스쿨로 자타가 공인하며 항상 랭킹에서 1위다. 미국의 200개가 넘는 의대 중에서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 의사 동문과 미국 내 의대 학장, 의대 교수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의대다. 졸업생들 거의 다 국내 최고급 레지던트 수련 과정에 합격하며 절반 이상이 하버드대 병원에 남게 된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을 비롯한 하버드대 병원들은 전국 의대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각 분야 레지던트 과정들을 가지고 있다. 내과 외과를 비롯해 전문의 과정 수준은 분야마다 최고로 랭크된다. 주립대학 의대들이 강세인 가정의학, 일반의학 등 1차 진료 분야에서도 10위 정도로 다른 사립 의대보다 높다.

의과대학 재학생과 레지던트 과정 수료자 외에도 의과학대학원 과정(Ph.D.) 학생들이 수백 명 있으나 이들은 일반대학원 소속으로 의대내 각 기초학과(생화학, 유전학등) 교수들 지도를 받지만 의사(MD)가 되는 것은 아니다[46]. 그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 명의 박사후연구원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 실험실 담당 교수의 재량에 따라 뽑는 것이고 학교에서 뽑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실험실에서 하는 연구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하버드대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임상 연구는 각 의대 소속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하버드 의전원과 소속 병원들이 미국 정부에서 받는 연구비는 2위 학교인 존스 홉킨스대의 2배가 된다. 의대와 병원들은 법률상 독립체들이기 때문에 바로 옆에 붙어 있어도 재정은 물론 시설과 조직 내 각종 제도가 다르다.

HMS 캠퍼스는 본 캠퍼스와 달리 보스턴의 Longwood Medical Area(LMA)에 속해 있다. 두 캠퍼스 사이를 이동하기에는 상당히 껄끄럽다. 하버드 아이디가 있다면 LMA에서 운영하는 M2 버스를 타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교통 체증이 심하지 않다면 25분-30분 걸린다. 대중교통으로는 66번 버스나 Central Square에서 47번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다.

한국에서 의과학대학원 과정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나 박사후연구원들은 다수 있으나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이상 유학생을 보기 힘들다.
5.2.2.5. 디자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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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Graduate School of Design, Gund Hall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Harvard Graduate School of Design, GSD)은 건축, 조경, 도시계획 및 도시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고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대학원이다. GSD는 형태와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고, 광범위한 사회, 경제, 환경, 문화적 문제에서 영감을 얻는 탁월함을 추구하여 21세기 도시 구축 환경을 형성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초대 학장은 미국의 건축가이자 교수인 조셉 F. 허드넛(Joseph F. Hudnut, 1886-1968)이다. 1937년,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47])가 건축학과 학과장으로 합류하면서 마르셀 브로이어(Marcel Breuer) 등 현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여 커리큘럼을 개편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GSD는 한국에서 주로 건축 대학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표기법이다. 1874년에 찰스 엘리엇 노턴(Charles Eliot Norton)이 하버드 대학교에 최초의 건축 수업을 도입하였고 1900년에는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 주니어(Frederick Law Olmsted Jr.)와 아서 서클리프(Arthur A. Shurcliff)에 의해 하버드에서 세계 최초의 조경학 프로그램이 설립되었다. 같은 해,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미국 최초의 도시계획 과목이 개설되었고, 1909년에는 제임스 스터기스 프레이(James Sturgis Pray)가 가르치는 도시계획 과목이 당시 조경학부의 일부로 하버드 대학교 디자인 커리큘럼에 추가되었다. 결국 1936년, 건축, 도시 계획, 조경의 세 가지 주요 디자인 전문 학과가 공식적으로 통합되어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GSD)이 설립되었다. 따라서 GSD를 단순히 건축 대학원으로 표기하는 것은 다양한 디자인 전문가들을 양성하려는 GSD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

캠퍼스는 하버드 야드 북동쪽, 메모리얼 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GSD의 본관 건물인 건드 홀(Gund Hall)은 약 800명의 학생과 100명 이상의 교직원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과 사무실을 갖추고 있고 대부분의 학생 공간(스튜디오와 연구실)과 교수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인근의 다른 건물에는 학교의 디자인 연구실 (Design Research Labs), 추가 교수 사무실, Loeb Fellowship 프로그램 사무실, 연구 석사와 박사 학생들을 위한 연구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는 건축, 도시, 조경을 넘어서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공학, 금융, 사회과학, 인문학을 커버하는 다양한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석사학위에는 건축학 석사(MArch), 조경학 석사(MLA), 도시 디자인 건축학 석사(MAUD), 도시 디자인 조경학 석사(MLAUD), 도시계획학 석사(MUP), 부동산학 석사(MRE), 디자인 공학 석사(MDE), 디자인 연구 석사(MDes)가 있으며, 하버드 대학원에서 가장 다양한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사 학위로는 응용연구를 주로 하는 박사학위(DDes)와 역사 및 이론 연구를 주로 하는 박사학위(PhD[48])가 있다.

GSD는 건축, 도시, 조경 분야에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며, 5명의 프리츠커상 수상자( 프랭크 게리[49], 마키 후미히코, 이오밍 페이, 필립 존슨, 톰 메인)를 배출하였고 이는 도쿄대학과 공동 1위이다. 국내에서 GSD 출신으로는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경민 교수 등이 있다.
5.2.2.6. 기타 전문대학원

5.3. 하버드 평생교육기관 (Extension School)

하버드 평생교육기관 (익스텐션 스쿨)의 영문 공식 명칭은 'Harvard Extension School (HES)'. 하버드 대학교의 12개 단과대학 중 하나이며 1910년에 설립되었다. 제공하는 과정은 평생교육원 야간대학의 학부 과정과 야간대학원의 석사 과정으로 나눠지며 현재 각각 800여 명, 그리고 1,700여 명, 총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평생 교육 학교이고 1910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양 및 평생 교육 학교 중 하나인데 하버드 예술과학부의 일원인 HES는 시간제, 공개 등록 과정뿐만 아니라 주로 비전통 학생들을 위한 선택적 학부(ALB) 및 대학원(ALM) 학위도 제공한다. 또한 학사 학위와 학사 후 의학 자격증도 있긴 하다. #
하버드 평생교육부(Harvard Division of Continuing Education)는 직장인, 고등학생, 교환학생, 은퇴 후 고등 교육을 원하는 사람 등 현대의 목적 중심 학습자에게 엄격한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온라인 교육 기능을 제공하는 데 전념 #

단순 하버드 대학교라고만 번역하면 학력위조 논란의 소지가 있다. # # 문형진 등이 이 곳 출신이다. #

6. 재단

하버드 대학교의 총 기금(endowment fund)은 2021년 기준 53.2 Billion USD(약 63조 원)으로 집계된다. 당연히 전 세계 대학 기금 중에서는 부동의 1위이며[53], 파라과이 몰타의 국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구상에서 교황청 다음으로 돈이 많은 비영리단체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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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에는 약 5조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년간의 적극적인 펀드 레이징과 투자로 약 7배 가까이 성장했다. 물론 덕분에 후술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위기를 겪기도 했고(중간에 갑자기 추락한 게 2008년이다), 투자 방식에 대한 학내외의 비판도 적지 않은 편이다.

6.1. 로런스 서머스의 야심찬 프로젝트

이와 같이 맞물린 것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재직한 27대 총장 로런스 서머스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는 대부분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MIT 학부 출신이고 미국 재무성 장관을 역임했던 로런스 서머스는 전통적으로 하버드의 주축인 인문사회학 자연과학 법학 의학 경영학 외에도 공학 분야를 대폭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런 계획에 따라, 원래 경영대만 조금 확장해 있던 올스턴 캠퍼스를 대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54] 심지어는 테라코타로 외벽을 바른 건물을 짓기도 했는데 여기에만 들어간 돈이 1억 4,000만 달러였다.

로런스 서머스의 이런 확장 프로젝트에는 잭 마이어가 열심히 불려주던 기금의 미래를 너무 낙관한 결과도 있었으나 2008-2009년 세계 경제 침체와 주식 시장 붕괴로 인해 큰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었다. 재정난으로 하버드 인근의 올스턴에 거대하게 새로이 지으려던 공학 분야 캠퍼스 단지 공사는 잠정 중단되었다가 2014년에 들어서야 재개되었다.

7. 생활 및 문화

7.1.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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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크림슨
Harvard Crimson

전통의 라이벌은 같은 아이비 리그 종합대학이고 비슷한 역사를 자랑하는 예일 대학교. 특히 해마다 치르는 학교 대항 조정 경기인 'The Race'와 미식축구 경기인 'The Game'이 유명하다.

The Race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대항 체육 경기이다. 영국의 유명한 옥스브리지 Boat Race의 미국 버전. 다만 하버드 조정 팀은 미국 국대에도 뽑혀 나가는 수준이라, 최근에는 예일이 처참하게 발린다. 지난 30년간 전적이 무려 27:3으로 하버드 우세. The Game은 비교적 비등비등하나, 역시 지난 30년간 전적이 20:10으로 하버드 우세. Drew Faust 총장이 부임한 최근 9년 동안 하버드가 9연승을 하고 있다. 예일에 4년 동안 다니면서 한 번도 The Game을 이기는 것을 못 보고 졸업하는 이들이 많다.

별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야구선수도 있다. 메이저리거를 30명 넘게 배출했다고 한다. 최근 알려진 사례는 치바 롯데 마린즈 프랭크 허먼.

7.1.1.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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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감독 퍼시 호튼(1908~1916 재임, 1924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4회(1908, 1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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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감독 밥 피셔(1919~1925 재임, 1942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로즈 볼 우승(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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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감독 조 레스틱(1971~1993 재임, 2011년 작고) - 아이비 리그 정규 시즌 5회 우승(1974, 75, 82, 83,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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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 감독 팀 머피(1994~2023 재임.) - 아이비 리그 정규 시즌 8회 우승(1997, 2001, 04, 07, 08, 11, 13, 14, 15), 교내 통산 최다승(200승)

하버드, 예일이 속한 아이비 리그가 NCAA FCS 디비전 플레이오프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미식축구계에선 여전히 족적을 남기고 있으며 아이비 리그에서 몇 안되는 NFL 선수도 배출하고 있다. NFL에서 다양한 팀의 쿼터백으로 출전하였던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하버드 졸업생이다.

7.1.2.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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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농구 돌풍을 일으킨 토미 아마커 감독(2007~현재 재임 중.) - NCAA 토너먼트 32강 진출 2회(2013, 14)

단 하버드는 조정을 제외하면 미식축구를 포함한[55] 다른 학내 스포츠는 젬병으로 평가받아 왔는데,[56], 2011~2012 NCAA 농구에서 파란을 일으키며[57] 현재 전미 랭킹 20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지어 2013 NCAA 토너먼트에서는 토너먼트 첫 승을 달성하기까지 했다. #

7.1.3.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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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보스턴 브루인스의 주전이자 현재 본교 감독으로 재직 중인 테드 도네이토, 돈 스위니[58] , 그리고 한때 피츠버그 펭귄스의 4라인 센터로 활약한 크레익 애덤스가 대표적인 동문이다.

대한민국 U-18 대회 주전 골리를 맡았던 이시학이 2016년 입학하게 되어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7.1.4. Ten Thousand Men of Harvard

하버드 대학교 스포츠 팀의 응원가 중 가장 많이 불리는, 비공식적인 대표 응원가이다. 하버드-예일의 미식축구 대항전인 The Game이 미국의 엘리트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고, 학교의 전통 및 명성과 맞물려 독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특이점은 라틴어로 된 가사가 있다는 것인데, 라틴어를 잘 아는 사람들이 보면 알겠지만 이는 엉터리 라틴어이다. 그냥 영어 등의 언어를 활용해 그럴싸하게 라틴어를 따라한 일종의 말장난. 한국에서 대충 한자의 뜻과 음만 맞춰서 엉터리 한자 문장을 만드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영어 원문 영어 원문 번역 (가짜) 라틴어 원문
Ten thousand men of Harvard want vict'ry today,
For they know that o'er old Eli
Fair Harvard holds sway.
So then we'll conquer old Eli's men,
And when the game ends, we'll sing again:
Ten thousand men of Harvard gained vict'ry today!
하버드의 1만 학생[59]이 승리를 원하네,
당당한 하버드가 일라이(Eli)[60]
넘어설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네.
그래서 일라이의 학생을 물리치고 나서,
우리는 다시 한번 노래 부를 것이라네:
하버드의 1만 학생이 승리를 거머쥐었다네!
Illegitimum non carborundum;
Domine salvum fac.
Illegitimum non Carborundum;
Domine salvum fac.
Gaudeamus igitur!
Veritas non sequitur?
Illegitimum non carborundum -- ipso facto!

7.2. 라이벌 관계

7.2.1. 예일 대학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예일 대학교 문서
번 문단을
하버드 대학교와의 라이벌 관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하버드 예일 관련 하버드 대학 측 내용 참조.

7.2.2. MIT

옆 동네 MIT는 MIT답게 'Hack'이라고 해서, 하버드-예일 라이벌전에 난입해서 엉뚱한 짓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풋볼 경기장에 기상 관측용 풍선을 띄운다든가[61], MIT 깃발을 단 로켓을 쐈지만 다만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아서 10년에 한 번쯤 성공하는 정도다. 사실 심각한 라이벌이 되기엔 MIT가 워낙 너드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고. MIT-Harvard는 학생이 원하면 강의도 교차 수강할 수도 있고, 하버드와 MI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구소[62]나 프로그램[63]도 많다. 지하철 한두 정거장의 지척의 거리에다 두 학교의 서점 내지 기념품 샵은 아예 같은 회사 (The Coop) 에서 운영하는데 실제 이름은 19세기 후반에 하버드 협동조합 (The Harvard Cooperative Society) 이며 하버드 학생 회원들로 시작했다가 MIT 에서도 지점을 수십년 운영하게 되면서 MIT 회원들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The Coop 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 #

MIT 본관에 가면 20세기초에 하버드가 MIT를 합병하려 했던 시도에 대한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다. 하버드 역사상 업적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차알스 엘리어트 총장은 하버드 학부 출신의 화학자로서 MIT 화학과 교수를 역임하다 하버드 총장에 임명되었고 이후 40년에 걸쳐 하버드를 미국 동북부 상류층 자제들을 위한 학교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바꾸어 놓은 놓은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재직하던 MIT를 하버드 공과대학으로 편입하려 수십년에 걸쳐 7차례나 시도했는데 번번히 MIT 동문과 교수들의 거센 반발때문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집요하게 로비를 한 결과 2회는 거의 성공하였는데 특히 마지막에는 MIT재단까지 합병을 공식 승인해서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었으며 MIT라는 이름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판이었다. 당시 MIT는 보스톤에 있었고 하버드 캠퍼스 옆으로 이사갈 수 있게 하버드가 땅을 구매해놓고 건물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다만 MIT 의 보스톤 부지는 개교 할 때 주 정부에서 준 것이었는데 주 법원이 MIT 부지를 판매하고 이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서 결국 합병은 무산되고 말았다. MIT 를 통채로 합병하려던 엘리어트는 공대를 키우려는 노력은 적게 한 편이었고 후에도 하버드는 공대를 독립된 단과대학이 아니라 문리대학 소속의 응용과학과 (Division of Applied Sciences) 수준으로 운영하면서 20세기에는 응용수학,응용물리학,컴퓨터과학만을 중심으로 강의와 연구를 했고 대부분 공학 분야는 가르치지도 않고 대신 MIT 에 가서 수강하도록 했다. 21세기에 들어와 IT 산업이 중요해지고 지구온난화등 환경변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컴퓨터 과학 뿐 아니라 전기전자공학,기계공학,환경공학,재료공학,데이터과학 등 첨단 공학분야들의 교수진을 늘렸으며 공학과 전공 학생수도 상당히 늘어난 상태다. 하버드 공학대학이 설립되었으나 문리대학에서 완전 분리된 게 아니라 문리대 소속이며 이론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다. #

하버드와 MIT 학부 학생들은 북미의 대학 수학 경시대회인 윌리엄 로웰 퍼트넘 수학경시대회(William Lowell Putnam Mathematical Competition)에서 일종의 라이벌 관계인데 이는 6시간에 걸친 고난도 수학 시험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수학에 뛰어난 대학생들은 거의 다 참가하며 상당수의 저명한 미국 수학자들이 과거 학생시절에 참가해 입상하였다. 여태까지 하버드가 30회 우승했고 MIT가 12회 우승했다. 3위는 칼텍으로 10회 우승했고 나머지 학교는 4회 우승 미만이다. #

7.2.3. 스탠퍼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측의 공식 내용을 참조. 스탠퍼드 vs 하버드

7.3. 관련 일화

존 하버드 및 그의 동상 관련 일화는 해당 문서 참조.

8. 입학 관련 정보

하버드 대학교 등 아이비 리그 입시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바늘 구멍이 되어 가고 있다. 이는 중국, 인도, 한국 아시아인들의 지원이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68][69] 2021년 발표된 바에 따르면 하버드 대학교 학부 합격률은 마의 3.4%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는 하버드 역사상 처음으로 4% 미만의 합격률이다.

다양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흑인, 라티노 혹은 게이/ 레즈비언이면 학부, 대학원 모두 어퍼머티브 액션 제도를 통하여 입학이 수월해진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동양인 지원자는 받고자 하는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너무 많아 언제나 불리하다.다만, 2023년 대법원에서 이를 위헌이라고 판결해 향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70][71] 이 개념은 학교뿐만 아니라 취업, 승진 등 미국 사회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다. 2018년 기준 하버드 학부생의 22.2%가 아시아계로 나타났다, 참고로 아시아계 인구 비율은 5.8%. 다른 인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셈.

참고로 한국에서는 하버드 등의 미국 대학은 입학은 쉽고 졸업이 훨씬 어려운 점을 들어 한국 입시보다 미국 입시가 더 쉽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물론 입시 방식이 달라 입시의 난이도를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리고 미국 대학은 입학이 쉽고 졸업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실제로 18-19년 기준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률은 97.3%, 4년 이내 84.7%, 5년 이내 94.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교 등 미국 최상위권 대학은 입학이 졸업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어렵다. 특히, 하버드 대학교는 1년에 학부 2000명 밖에 뽑지 않는다. 그리고 중도 탈락 사유가 학업 이외에도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이 심한 것은 사실이더라도) 졸업이 어렵다는 것은 과장된 인식임을 알 수 있다.

학부의 경우 부유층, 유명인 등 소위 ‘ 금수저’ 자녀들을 따로 입학 시 우대해 왔다. # 즉 일반 가정 출신의 학생들 입학은 더욱 힘든 것은 기정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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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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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학부(College)는 하버드라는 대학의 이름과 전통을 이끌어가는 'Cream of the Crop'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끈끈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소득 계층의 시민들이 명문 대학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됨으로 인해 미국 대학의 전체적인 지원자가 많아졌으며, 무엇보다 전에는 대학원으로만 유학을 갔으나 세계화, 전 세계적 소득 수준 향상과 인터넷으로 인해 갈수록 한국이나 중국[72], 인도, 동유럽 학부 유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 학부 입시는 옛날에 비해 상당히 경쟁이 심해졌다. 2021년 기준 합격률은 3.4%로 하버드 역사상 최저 합격률에 아이비 리그 역사상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유수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은 GPA(고등학교 내신), SAT(고등학교 쓰기, 읽기, 수학 시험)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다른 엄청난 Hook이 없다면, 남들 다 가지고 지원하는게 나만 없는 셈이니,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AP(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대학교 선행학습 물론 교과 과정 안에 있는 것이기는 하다. 물론, 대학교 학점을 따와서 원서에 적을 수도 있는 것은 덤.)와 EC(대외 활동, 봉사 활동, 클럽 활동, 운동 등) 그리고 자신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에세이가 필수적이다.[73]

입학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 시험 및 첨부 자료 외에는 없다. 점수 및 수상 내역만으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게 미국 입시. SAT 만점이어도 유수 대학에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diversity(다양성)을 중시하는 하버드 이념상 실제 학생 구성원을 보면 모든 분야를 골고루 잘하는 학생보다는 한 가지 분야를 특출나게 하는[74] 학생이 선정될 가능성이 더 많다.

게다가 인종, 재산, 사회적 배경 등까지 고려하여 신입생들을 선정하기 때문에 수학에 강하고 피아노를 잘 치는 아시아계 동북부 사립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응시한다면 그 중 아주 소수만 붙고, 오히려 성적은 좀 떨어지더라도 미술 활동이 활발한 흑인계 공립학교 학생이 입학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위헌 판결을 받은 사항이므로,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해보자.) 심하게 말하면 정말 복불복이 될 수도 있다.

학부생 등록금은 연간 5만 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높지만 부모의 연봉 수준에 반비례한 학비 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가정 형편이 정말 어려우면 전액 장학금은 물론이고, 의식주 전혀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 기숙사비(주), 학생 식당 무료 이용(식)은 물론이고, 덥기만 한 동네에서만 살던 신입생들을 위한 피복비 조의 용돈까지 있다. 4계절이 겨울-여전히 겨울-아직 겨울-도로 보수 공사인 보스턴 지역 대학다운 제도. 이런 장학금 제도는 하버드의 전 총장이며 전 재무장관으로 지냈던 로런스 서머스 재임 시에 시작됐는데, 그 당시 호경기에 힘입어 200억 달러[75]가 넘는 학교 발전 기금을 모으면서 야심차게 시작했다. 이로 인해 미국 유수의 대학들도 덩달아 학부생들에 대한 지원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하버드 메디컬 스쿨과 하버드 로스쿨도 학생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서 학비 지원을 해준다. Merit scholarship(학생 입시 성적이나 재학 중 성적을 고려해서 주는 장학금)은 없고 오로지 Financial aid(학생의 경제적 상황만 고려해서 주는 학비 지원)만 있다.

8.1.1. 편입

하버드 학부로 편입하려면 전 대학에서 1년 이상-2년 이하로 수업을 들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하버드에서 최소 2년은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 대학에서 2년을 넘겼다면 편입 자격이 충족되지 못한다.

그리고 리버럴 아츠식 커리큘럼을 들은 학생들이 편입할 수 있다. 개방 대학, 야간 대학, 원격 대학, 온라인 수업, 파트타임 수업, performance program,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과정[76]에 등록하고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보통은 자격이 안 된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아래와 같다.

8.2. 전문대학원

미국은 학부 때 의학, 법학 등의 전문 분야를 공부할 수 없고 대학 졸업 후 의과대학원(메디컬 스쿨), 법과대학원(로스쿨) 등 전문대학원(Professional Schools)으로 진학해야만 의사 혹은 변호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메디컬 스쿨, 로스쿨 등의 전문대학원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하버드 로스쿨의 합격률은 9.5% 이고 하버드 메디컬 스쿨 합격률은 3.2% 에 불과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메디컬 스쿨이나 로스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이 쉬운 편이라 할 수 있으나 그래도 매우 어렵다. 하버드 MBA 과정 지원자 중 12.5%가 합격하고 합격자의 85% 이상이 하버드를 택하며 이는 미국 경영대학원 중 가장 높다.

입시 평가 기준은 전문대학원마다 각각 다르다. 메디컬 스쿨 MD 과정은 우수한 학부 성적과 MCAT 점수는 기본이고 봉사 활동, 의사가 되고자 하는 동기 등 많은 요소들이 중요하다. 면접시험을 특히 강조하기 때문에 영어구사가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으서로는 메디컬 스쿨에 합격하기가 아주 힘들다.

로스쿨 정식 JD 과정은 우수한 학부 성적과 LSAT 점수, 그리고 에세이가 가장 중요하나, 직장 경험, 리더십 활동 등도 입학사정관들이 중요시한다. 어차피 하버드 정도 되면 점수가 출중한 학생들은 정원 이상으로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조금 더 낮은 학교들보다 훨씬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선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7년 신입생 기준 LSAT 상위 75%/50%/25% 점수는 각각 175/173/171, 학부 GPA는 4.00 만점으로 계산 시 3.96 / 3.86 / 3.76이다. 81%가 대학 졸업 이후 각종 사회 경력을 최소 1년간 쌓았으며, 66%가 2년 이상의 사회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로펌에서 많이 가는 1년 LLM 과정은 점수가 아니라 법조계 직장 경력과 에세이가 평가 기준에 높이 반영된다.

경영대학원 MBA 과정은 대학 졸업 후 훌륭한 직장 경험을 쌓고 GMAT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성이 있다. 현재 GMAT 중간값은 730이나 점수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계에서는 적어도 750점은 받아야 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입학생들은 평균 55개월의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직군은 컨설팅, IT, 벤처 캐피털/ 사모펀드, 뱅킹으로 각각 16%, 15%, 15%, 11%를 차지한다.

행정대학원(케네디스쿨, HKS)의 경우 석사과정 위주의 전문대학원으로, 로스쿨이 법조인, 경영대학원이 기업인을 육성하는 것과 비슷하게 행정대학원은 정책관료 등 공공분야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입시에서는 (GRE 등 정량평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리더로서의 자질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 등 정성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여담으로, 하버드 행정대학원은 장학금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며, 매년 입시결과가 나오는 시즌이 되면 레딧 등에 '하버드는 장학금이 없고 □□학교에서는 반액/전액장학금을 제안받았는데 어디로 가야 할까요'란 게시글들이 연례행사처럼 올라온다. 공공분야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즉, 졸업 후 기대연봉이 민간에 비해 비교적 낮음)이 주로 진학한다는 특징 때문에 장학금이 적다는 것에 학생들의 원성이 자자하나, 그래도 2년차에는 연구조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학비를 일부 충당할 기회가 어느 정도 열려있다.

8.3. 일반대학원

일반대학원(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은 대부분의 주요 미국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석사 과정만 따로 제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석박사 통합 과정만 있다. 경제학 등 일부 분야 석박사 통합 과정은 합격률이 해마다 5% 이하이다.[77] 하버드 학부생들이 운영하는 하버드 교내 신문(The Harvard Crimson) 기사 "And You Thought It Was Hard to Get into Harvard College!"가 석박사 과정 입시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학부 과정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게 평가 기준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부가 학생의 다양한 면을 평가하고 학업뿐만 아니라 학업 외의 분야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 하는 것에 비해 박사 과정 학생들을 선발하는 교수들은 특정 학문에 대한 능력과 잠재력을 우선시한다. 오직 이 학생이 뛰어난 학자가 될 것인지만 보기 때문에 학부나 로스쿨, 메디컬 스쿨처럼 리더십 활동, 봉사 활동, 레거시 등등 학업 외에 요소들은 고려하질 않는다. 물론 어지간하면 이 활동들은 외부 장학금 수여에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므로 적당히 해놓는 걸 추천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 박사 과정 학생(candidate)을 선발하는 경제학과 교수들은 학생의 GRE 점수를 볼 때 수학 점수는 우선 만점이어야 하는데 다른 부분들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GRE가 어드미션을 받는 데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나, 이는 얼마나 평가 기준이 특정 학문 관련 능력을 우선시하는 지를 보여준다. 학부 성적표를 볼 때도 전공 과목 성적들만 보고 교양 과목 점수들은 거의 전혀 보질 않는다. 경제학 박사 과정의 경우 아무리 전체 GPA가 4.0, 즉 만점이어도, 성적표가 고난도 수학 과목들에서 A로 도배되어 있지 않으면 하버드, 시카고, MIT 등 경제학과 박사 과정에 합격할 수 없다. 타 학문들도 마찬가지로 평가 기준이 구체적이고, 다방면에서 우수한 사람보다 특정 학문에 뛰어난 사람을 찾는다. 그러한 이유로 이공계열 박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학생들 중 영어를 별로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9. 한국대학과 교류

현재 교환 유학 협정을 맺은 한국 대학교는 이화여자대학교가 유일하다. ‘이화-하버드 칼리지 인 아시아 프로그램(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HCAP)’에 따른 것으로 이화여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파트너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Ewha-Harvard Summer School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10. 관련 작품

하버드는 여러 영화, 드라마, 소설에 등장한다.

이외에도 아주 많다. 보통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대학이 나오면 하버드나 이웃 MIT다.[80]

11. 평가


하버드 대학교 세계 대학 순위
<colbgcolor=#A51C30><colcolor=#fff> 연도 QS THE ARWU CWUR USN & WR CWTS P(10%) Nature Index
2019 3위 6위 1위 1위 1위 1위 1위
2020 3위 7위 1위 1위 1위 1위 1위
2021 3위 3위 1위 1위 1위 1위 1위
2022 5위 2위 1위 1위 1위 1위 1위
2023 5위 2위 1위 1위 1위 1위 1위
2024 4위 4위 - - - - -
※ 표 안에 있는 순위 중 최고 순위를 굵게 처리함

12.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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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담

14. 관련 문서


[1]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2] 이 도시는 동명의 다른 도시인 케임브리지(영국)와 연관이 깊은 편이다. 매사추세츠 지역을 개척한 영국계 이주민 중 청교도가 많았는데, 당시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청교도 신학의 중심지 중 하나였기 때문이고, 예컨대 이 도시의 원래 이름은 " 뉴타운(The Newe Towne)"이었지만 1638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이름을 따 케임브리지로 도시 이름을 변경하였다. 그리하여 하버드 대학교 또한, 1636년 개교 당시에는 '뉴 칼리지(Newe College)'였으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졸업생인 존 하버드의 이름을 따 1639년에 하버드 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사실 케임브리지는 보스턴에 붙어 있는 위성도시로, 일반적으로는 보스턴의 지역으로 취급되고 있다. 의과/치의학/보건대학원은 보스턴 내 다른 대학원들의 의학/치의학/보건대학원이 함께 밀집한 보스턴 롱우드 메디컬 지역에 있으며, 경영대학원이 찰스 강을 건너 위치하고 있다. [3] 한화 약 67.6조로 세계에서 가장 발전기금이 많은 대학 재단이다. [A] [5] 엄밀히 말하자면 혼자 대학을 설립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교 재단에서 여러 설립자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으며, 그의 유산 기부가 대학 존속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기 때문에 대학의 이름을 그에게서 따올 정도로 중요한 인물로 여기는 것이다. [6] World Reputation Rankings 2023 [7] # [8]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은 이집트에 위치한 알 아즈하르이며 후에 1960년대에 이집트 정부에 의해 대학교로 변경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는 1088년에 세워진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이며 가장 오래된 영어권 대학은 1096년에 교육 기록이 확인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이다. 볼로냐대와 옥스퍼드대 등 유럽의 주요 대학교들은 모두 국립대학이거나 공립대학이다. 따라서 고전적인 중세 교육 전통에서 고등교육기관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대학의 의미를 정할 경우,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이기도 한데, 이는 하버드 대학교보다 오래된 유럽 대학 중 사립대학의 성격을 띄던 대학은 모조리 근현대에 국공립대학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9] 바로 존 다우네임이라는 작가에 의해 1634년 출판된 " 악마 세계와 육신에 대한 기독교 세계의 전쟁(The Christian Warfare Against the Devil World and Flesh)"이라는 살벌한(?) 책. # [10] 찰스 윌리엄 엘리엇 총장은 이후 미국 최초로 독일 훔볼트식 교육 모델을 도입한 연구 중심 대학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JHU)의 설립에도 크게 기여한다. [11] 참고로 다른 아이비 리그 대학들이나 옥스브리지의 주요 칼리지들이 여성 학부생을 남성 학부생과 동등하게 선발하기 시작한 것도 불과 1970~80년대의 일이다. [12] 존 애덤스, 존 퀸시 애덤스, 러더퍼드 B. 헤이스, 시어도어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13] 정확히는 billionaires, 약 10억 달러 즉, 한화로 약 1조 2,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 [14] 의외로 이재용도 포함된다. 수료생도 포함되는 모양. [15] 학사 3명; 데이비드 멈퍼드, 대니얼 퀼런, 만줄 바르가바, 박사: 6명; 히로나카 헤이스케, 데이비드 멈퍼드, 대니얼 퀼런, 커티스 맥멀런, 블라디미르 보예보츠키, 마리암 미르자하니 [16] 교수 5명; 라르스 알포르스, 히로나카 헤이스케, 데이비드 멈퍼드, 야우싱퉁, 커티스 맥멀런 [17] 학사: 1명; 존 테이트 [18] 교수: 1명; 존 테이트 [19] 학사: 4명; 마빈 민스키, 데니스 리치, 리처드 카프, 버틀러 램슨, 박사: 8명; 케네스 아이버슨, 스티븐 쿡, 데니스 리치, 리처드 카프, 프레더릭 브룩스, 앤드루 야오, E. 앨런 에머슨, 로버트 메칼프 [20] 교수: 2명; 미하엘 라빈, 레슬리 벨리앙 [A] [22]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총장실을 포함한 행정동 역할을 하는 매사추세츠 홀(Massachusetts Hall)은 1718년에 지어졌다. 미국 독립선언이 1776년에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면 미국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오래된 건물이다. [23] 본래 미국의 명문 여자대학교였던 래드클리프 칼리지(Radcliffe College)였고, 하버드와의 합병을 통해 당시 남학교였던 하버드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서 학부 기관은 하버드로 이관하고 연구 기관만 따로 남겨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24] 보스턴 시내의 트리니티 교회, 하버드 야드의 Sever Hall 등도 리처드슨의 작품이다. [25] 후술되어 있지만 공학을 제외한 학부 과정과 일반대학원의 전 커리큘럼을 담당한다. 즉 학부와 문리대학원은 교육 기능을 이곳에 위임한 행정 조직일 뿐이란 뜻. 이 방패 문장은 대학 전체의 문장과 동일하다. [26] 후술되어 있지만 학부의 공학 커리큘럼과, 문리대학원에서 다루지 않는 공학 석, 박사 커리큘럼을 관장한다. [27] 옥스브리지의 개별 칼리지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옥스브리지 내의 수십 개의 칼리지는 각각의 기숙사이며 일부 교수들이 펠로라는 명예직으로 소속돼 있지만 실제로는 칼리지 밖의 개별 학과에 사무실을 두고 연구 활동을 한다. 즉 A 칼리지에도 수학과가 있고 B 칼리지에도 수학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애당초 하버드대가 미국에 처음 설립될 당시 이름이 '( 옥스퍼드 대학교의) New College'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맥락이 통한다. 당시만 해도 식민지의 칼리지 한 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던 것이다. [28] 미국 대학의 '학과'는 한국에서의 '학과'와는 개념이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교수의 연구 단위뿐 아니라 학생들의 모집 단위의 성격이 결합된 것으로 이해를 하지만, 하버드에서는 철학이나 화학 등 특정 학문의 교수들의 집합체의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학생은 개별 학과 소속이 아니라 전체 칼리지 소속이며 특정 전공으로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특정 학과가 내건 '이수 조건'(전공 학점 취득 및 논문 제출)을 충족시키면 그만이다. 그러므로 학과 단위의 캠퍼스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신고식 같은 것은 Frat이라고 알려진 기숙 클럽에서 주로 벌어진다. [29] 하버드와 컬럼비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이런 칼리지 개념이 없으며, 다른 미국 대학에서 말하는 '칼리지'는 후술하는 FAS와 같은 학생+교수 공동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다른 대학에서는 문리과대학(College of Arts and Sciences)이 대학의 중심이다. [30] 사실 미국이 다른 나라와 유별나게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중세 유럽 대학의 학제에서 기인한 체제이다. 원래 중세 유럽의 대학은 대개 일종의 학부 과정으로서 보통 3~4년 걸리는 인문학부가 하위 학부로 존재하고 인문학부의 졸업생들이 법학, 신학, 의학 등 상위 학부로 진학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그 인문학부에서 다루던 학문이 철학이라든지 3학4과 같은 내용들이었다. 리버럴 아츠( 자유학예)라는 말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의학전문대학원, 로스쿨 같은 제도라든지 대부분의 대학에서 1학년은 교양 과정인 것 역시 그러한 중세 유럽 대학 학제의 영향이다. [31] AM은 문학석사고 SM은 이학석사이지만, 미국의 순수과학 계열 대학에서 석사 학위는 무의미해졌다. [32] 하버드 출신 투자자 켄 그리핀의 기부를 기려 2023년 4월 이름을 바꾸었다. [33] 옥시덴탈 칼리지 입학 후 편입 [34] 다른 M7 경영대학원으로는 스탠퍼드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워튼), 시카고 대학교(부스), MIT(슬론), 컬럼비아 대학교,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켈로그)가 있다. [35] 예전에는 DBA(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라고 불렸다. 이재용이 HBS DBA 과정을 다니다 수료한 이력이 있다. [36] 미국 및 전 세계의 수많은 경영대학원이 일반적인 강의에 더해 케이스 스터디를 수업의 중요한 일부로 다루고 있다. [37] HKS의 전경. 모든 캠퍼스 건물들이 'ㅁ'자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38] 21세기 졸업생들은 민간 분야 진출도 많다 [39] 졸업 후 HBS 박사 과정 진학. [40] 옛날에는 LL.B.(Bachelor of Laws)라고 불렸으나, 정식 대학원 과정으로 승격되면서 박사 학위에 준하는 법무박사(JD)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LSAT(로스쿨 입시고사)과 학부 성적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으로 입학을 하는 과정은 3년 JD이다.[81] JD가 박사 과정에 준한다고 하나 정식 법학 학술 과정 박사는 법학박사(SJD, 또는 JSD)라고 불린다. 마치 의대에서 의사를 양성하는 임상의학 과정 MD를, 연구의학 과정에 Ph.D.를 주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3년 JD 학위(로스쿨 졸업)자를 법무박사가 아니라 법무석사로 칭한다. [41] 1870-1895년 기간 학장을 역임한 크리스토퍼 랭델(Christopher Langdell) 교수의 작품이다. [42] 2021년 9월 현재에도 총 9명의 대법관 중 대법원장 로버츠(John Roberts)를 비롯해 브레이어(Stephen Breyer), 케이건(Elena Kagan), 고서치(Neil Gorsuch) 등 4명이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다. 나머지 5명 중 얼리토(Samuel Alito), 캐버너(Brett Kavanaugh), 소토마요르(Sonia Sotomayor), 토머스(Clarence Thomas) 4명은 예일 대학교 로스쿨 출신이고 마지막 1명 배럿(Amy Coney Barrett)은 노터데임 대학교 로스쿨 출신이다. [43] 출처: https://www.top-law-schools.com/berring-interview.html [44] 영화 한정. 원작 소설은 작가의 모교인 스탠퍼드 로스쿨을 배경으로 하였으나, 영화 촬영에 들어갔을 때 스탠퍼드 측에서 허가를 안 내준 까닭에 하버드 로스쿨을 배경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는 하버드 캠퍼스가 아닌 UCLA에서 촬영했다. [45] 이 영화의 일부 장면은 실제 하버드 캠퍼스에서 촬영되었다. [46] 역으로 의대생이 기초의학부문에서 박사학위(PhD)를 받고싶으면 일반적인 대학원생들처럼 의대내 기초학과에서 풀타임 연구실 생활을 해야한다. 미국의 내과 피부과등 임상학과에서는 PhD를 주지 않는다. [47] 바우하우스 설립자 1937-1952 [48] GSAS 소속 [49] 도시계획 석사과정 중퇴했으며 2000년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50] 실제로 매체에 따라 하버드'신학'대학원이 아닌 하버드'종교'대학원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종교색이 희미해진 현재 학풍으로는 신학교육'도' 제공하는 종교대학원에 더 가깝다. [51] 박사과정 진학을 통한 학계 진출이나 공직, 비영리재단 등 [52]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이미지의 신학대학원들은 미국 남부지역에 밀집한 seminary(신학교)와 상통한다. [53] 기금 세계 4위인 프린스턴의 2배 이상. [54] 공식적으로 하버드는 이제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본교보다 올스턴 캠퍼스에 가지고 있는 부동산 면적이 더 넓다. [55] 풋볼은 엄청난 조직력이 필요한 스포츠라서,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있다고 좋은 팀을 만드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하버드는 체육특기생 제도가 없기 때문에 체육특기생으로 고등학교 유망주들을 쓸어가는 다른 학교들과 경쟁이 될 수가 없다. [56] 특히 1869-1909년 동안 재임한 찰스 엘리엇(Charles Eliot) 총장은 테니스와 조정을 제외하고 야구, 농구, 미식축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는 야만적이라고 주장하며 학교 팀들을 없애버리려고 시도했었다. [57] 2012년 미국 농구계에 돌풍을 일으킨 제레미 린이 하버드 출신이다. NBA에서 큰 인기와 전체적으로 괜찮은 성적을 얻으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경제학을 전공하였고 2010년에 4.0 만점에 3.1 GPA(학점)로 졸업했는데 농구선수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학업에도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58] 현 보스턴 단장이다. [59] 예전엔 하버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이 남학교여서 남자를 뜻하는 Men이 원문에서 쓰였으나, 현대로 넘어와서는 성 중립적인 단어인 학생들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 [60] 하버드 학생들이 예일을 애증을 담아 칭하는 말로, 예일의 설립자 일랴후 예일(Elihu Yale)에서 따온 이름이다. [61] 경기 중에 경기장 구석에 뜬금없이 MIT가 가득 적힌 풍선이 부풀어 오르더니 결국엔 터졌다. [62] 하버드, MIT와 기금 출연자가 1/3씩 출연해서 만든 Broad Institute가 대표적이다. [63] 의대가 없는 MIT가 하버드 의대와 공동 설립한 HST(Health Science and Technology) program이 대표적인 예이다. [64] 인터넷에 "도서관 30훈", "도서관 10계" 등만 쳐도 검색할 수 있다. 영어로는 "harvard library 20 mottos"이다. 내용이 영어로 된 버전도 있는데, 내용상 서양인의 문화와도 맞지 않으며 영문법도 맞지 않고 내용도 중복이다. 거짓 증명은 뒤에 nonsense를 붙여 검색하면 된다. [65] 해당 내용을 2012년 월스트리트 저널이 다뤘었다. 현재는 오래된 기사로서 웹사이트 리뉴얼과 변경에 의해서 찾기 힘들다. 그러나 당시 저널 제목과 기고일은 알 수 있다: The Wall Street Journal, "A generation of Chinese students draws inspiration from a hoax about Harvard." Nov 15th, 2012 #1 #2 [66]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2014년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중국인의 책이 나돌고 "하버드생들은 새벽 내내 공부한다."라는 잘못된 내용이 퍼지기도 하였다. 심지어, 새벽의 도서관 사진까지 증거인 것마냥 나돌 정도였다. 물론 이에 대하여 직접 하버드대 출신자들과 도서관 측은 도서관 내부를 사진으로 공개하고 밤 11시면 문 닫는다고 일축했다. #1 #2 #3 #4 [67] 최근 들어 40개로 더 늘어났다. # 이와 같이 늘어난 배경에는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보고 있다. 물론 당시 반발과 네티즌의 수사는 있기는 했었지만, #1 #2 특히 한국 교육 문화에 의해서 진실이 묻힌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이 지난 인터넷이 대중화된 상태에서도 거짓 정보가 마치 사실인 것마냥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68] 아시아인들은 " 인종차별 등 민감한 부분에서 차별을 받지 않으려면 아이비 리그 졸업장을 따야 한다"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한다. 즉 아이비 리그 졸업장이 있으면 어디에 가든 차별받지 않고 인정받을 것이라고 많이 생각한다. 주립대 우등생보다는 아이비 꼴등이 좋아 [69] 다만 경쟁률은 입시의 난이도를 절대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한다. [70] 대부분의 분석에서는 하버드를 비롯한 여러 학교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동양인 비율을 어느정도는 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기는 하다. [71] 그렇다고 인종마다 공식적인 할당량(quota)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종 등 다양성 요소들을 지원자의 여러 요소들과 함께 고려할 뿐"이라고 학교는 말한다. 하버드 칼리지의 이러한 다양성 방침은 할당량제를 위헌이라고 규정한 1978년 연방대법원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대 바키 사건에서 파월 대법관이 모범적인 예라고 지목했었다. 그러나 학교들이 사실상 할당량제를 하고 있을 수 있으며 학생 구성을 보면 그러한 의심이 충분히 생긴다. [72] 미중 갈등이 점차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학부 유학생들의 F-1 거절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따라서 중국 단수 국적 학생들에게는 제약이 생긴 상황 [73] 사실 이 모든 게 아이비 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미국 대학을 지원할 때 필요하다. [74] 주니어 올림픽 선수였다든가, 카네기 홀에서 연주했다든가. [75] 2016년 6월 기준 23조 8,500억 원으로 2016년 대한민국의 국방비 2/3 수준이다. [76] technical하거나 professional, vocational하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accounting, marketing, journalism, law, agriculture, nursing, business, communications이 여기에 해당된다. [77]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경제학 등의 분야는 박사 과정 합격률이 해마다 5% 이하이다. 일반적으로 학부를 고국에서 마치고 재능과 뜻이 있는 경우 박사 과정을 넉넉한 펀딩을 받으며 미국으로 가기 때문에 대학원 경쟁이 더 세계적이다. 수백 명의 지원자들 중 20~50명의 석박사 통합 과정 학생들을 각 학과 교수들이 선발한다. [78]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부생들을 프리메드(pre-med)라고 부른다. [79] 1999년 하버드 대학에 완전히 병합되었다. [80] 물론 다른 대학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도 있다. 예를 들자면 프린스턴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뷰티풀 마인드 컬럼비아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킬 유어 달링. 미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빅뱅 이론(시트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