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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2:15:35

따끈따끈 베이커리

따끈따끈 베이커리
焼きたて!!ジャぱん
파일:따끈따끈베이커리.jpg
작품 정보
장르 요리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따끈따끈 베이커리
작가 하시구치 타카시
연재처 주간 소년 선데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소년 선데이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챔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02년 4·5호 ~ 2007년 6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6권 (2007. 04. 18.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6권 (2007. 09. 15. 完)
따끈따끈 베이커리 ~초현실~
작가 원안/스토리: 이리에 켄조
작화: 하시구치 타카시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LINE 만화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소년 선데이 코믹스 스페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코믹스
연재 기간 2019. 08. 16. ~ 2021. 12. 03.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2021. 12. 17.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2022. 02. 15.)

1. 개요2. 줄거리
2.1. 빵타지아 입사시험 편2.2. 신인왕전 편2.3. 모나코컵 편2.4. 따끈따끈 25!(따끈따끈 9!) 편2.5. 에필로그 편
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비판8. 수상9. 미디어 믹스10. 속편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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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제빵 만화. 작가는 하시구치 타카시.

2. 줄거리

2.1. 빵타지아 입사시험 편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프롤로그. 어렸을 적에 누나의 인도로 동네 빵집을 통해 빵의 세계를 접한 시골 소년 아즈마 카즈마가 성장해서 일본 최대의 제과업체 빵타지아의 본점에 입사하기 위해 상경하게 된다. 입사시험에서 아즈마는 평생의 친구로 남을 카와치 쿄스케, 히로인(?) 아즈사가와 츠키노, 라이벌이자 친구인 스와바라 카이와 만나게 되고 친구인 카와치를 위해 스스로 기권하고 뒤따라 기권한 카와치와 함께 츠키노의 빵타지아 4호점에 점원으로 채용된다.

4호점에서 점장 마츠시로 켄을 만나 말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든다는 입단시험을 통과한 아즈마와 카와치는 맞은편에 있는 상피에르 본점의 점장 모코야마 츠요시의 도전을 받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대결하게 되고 무승부를 기록해 4호점의 주가를 올리게 된다.

2.2. 신인왕전 편

4호점에 채용되어 일하던 중 빵타지아에서 최고의 신인을 뽑는 신인왕전이 열리게 되고, 아즈마와 츠키노의 도움으로 태양의 건틀렛을 손에 넣은 카와치는 상금과 4호점의 네임밸류를 올리기 위해 출전하게 된다.

신인왕전에서 츠키노를 적대하는 아즈사가와 미즈노와 유키노를 알게 되면서 실은 츠키노가 사생아라서 집안에서 차별과 천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즈마와 카와치는 츠키노를 후계자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하기 않기 위해 우승할 것을 결의한다. 그러나 카와치는 유키노의 비겁한 책략과 칸무리 시게루의 무서운 실력에 밀려 준결승에서 패하게 되고 아즈마는 잠시 절망하지만 카와치의 질타로 정신을 차리고 와신상담해서 돌아온 스와바라, 유키노의 자객인 칸무리를 이기고 우승하게 된다.

한편 준결승에서 탈락한 카와치는 마츠시로 점장의 소개로 성 앤드류 교회에서 아프로 머리가 되어 돌아와 스와바라와 무승부를 기록해 공동 3위가 되어 본점으로 가게 된다.

2.3. 모나코컵 편

신인왕전이 끝나고, 우승자인 아즈마, 2,3위를 하게된 칸무리, 스와바라는 프랑스 유학의 기회를 얻어 22세 미만의 제빵사들이 세계에서 모여 겨루는 모나코컵에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칸무리는 빵타지아를 상피에르에 병합하려는 유키노와 키리사키 유이치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배당금을 받아야 한다면서 카와치를 대신 출전시킨다. 칸무리의 작전은 배당률을 결정하는 시범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일본의 배당률을 높이는 것. 쿠로야나기의 인솔로 프랑스에서 마이스터 키리사키의 여동생 소피 발자크 키리사키를 만나 프랑스식 제빵을 배운 일본팀은 드디어 모나코컵에 출전하게 된다.

시범경기에서 카와치는 일본의 배당률을 246배 까지 늘리는데 성공하지만 그 방법이 지나치게 괴악했던 나머지 -2점을 먹고 시작하면서 안 좋은 느낌이 들더니, 예선에서는 키리사키의 사주를 받은 운영위원장과 프랑스팀의 방해공작에 휘말려 갖은 개고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여곡절끝에 전부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아즈마의 팀은 프랑스팀을 쓰러뜨리고 결승에서 키리사키 회장이 보낸 자객인 미국팀과 붙게 된다.

주제는 의식주로 각자 아름다움 빵, 식생활에 어울리는 빵, 고향의 맛을 내는 빵을 만들어야 한다. 선봉, 부장, 대장전으로 진행된 결승전, 첫 번째 대결 아름다움 빵 대결에서 스와바라 카이가 세계 과자장인 챔피언 모니카에게 패배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선 각성한 카와치가 미국팀의 헨리호크를 꺾으며 만회한다. 그리고 다가온 대망의 결승전, '고향의 재료를 사용한 빵'이라는 주제와는 별개로 여태까지 심사위원인 삐에로와 친해진 주인공은 '빵으로 천국을 보내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미국팀 섀도우도 이 공약을 그 공약을 카피한다. 삐에로는 미국팀의 빵을 먹고 꿈속에서 어머니의 무수히 많은 얼굴을 보았으나. 역시 주인공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로 삐에로 자신을 과거로 보내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하는 역사를 개변시키는 빵을 만들어 삐에로의 노력으로 부모님을 살려 주는 계기가 되어 우승하게 된다.[1]

과거 삐에로는 본래 어머니는 임신중독으로 사망했는데, 과거로 간 삐에로가 어머니를 건강관리를 맡고, 어머니가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으로 가다가 사라졌다.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서 살아남게 된다.

2.4. 따끈따끈 25!(따끈따끈 9!) 편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마지막 이야기. 모나코컵에서 막대한 배당금을 얻었지만 이미 키리사키 회장은 유키노를 통해 빵타지아를 상피에르에 병합시킨 뒤였다. 키리사키 회장은 아즈마 일행에게 각각 배당금과 빵타지아의 주식을 걸고 빵타지아와 상피에르에서 선수를 내보내 싸우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인 따끈따끈! 25를 제안하게 되고 츠키노는 그걸 승낙해 아즈마, 칸무리, 카와치가 출전하게 된다.

애니와 원작이 전개가 다른데, 원작에서는 25번의 대결을 하게 되지만 애니에서는 따끈따끈! 9로 바뀌면서 9번의 대결을 하게 된다. 대결 상대도 애니에서는 몇 명은 잘렸다. 다만 대결 횟수는 둘이 큰 차이가 없는데, 이에 대해선 후술. 전개도 세부적인 전개가 많이 다른 편. 그리고 결말도.

애니에서는 9개의 경기 모두 문제 없이 진행되고 정상적인 전개와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엔딩으로 무난히 완결되었지만, 원작에서는 대략 중반 즈음의 대결 중에 주최자인 키리사키 회장이 쓰러지고, 쿠로야나기의 리액션이 대결 끝나고도 사흘간 롯데 경기장에서 계속된 덕에 대회 자체가 구설수에 올라 11번째 대결까지만 진행된 채 흐지부지 중단된다. 이후 키리사키 회장이 자기가 연구하던 빵인 마왕을 먹었다가 역으로 빵마왕에게 세뇌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빵마왕이 만들어낸 신인류인 휴빵이 모든 인류를 휴빵으로 바꾸고 지배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숲으로 찾아가서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결국 빵마왕은 완성형 재빵을 먹고 키리사키를 토해내고, 남은 빵마왕은 재빵을 먹고 초인으로 각성한 카와치에게 두들겨맞고 소멸하면서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

무언가 초현실적인 문장의 나열이 보이는 것 같다면, 정상이다. 심지어 이게 아직 끝이 아니다.

====# 대결 목록 #====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1회전 대결 후
대결 상대 츠보즈카 타쿠미(CMAP)
대결 도시 아오모리현 시모키타군 오마마치
? 대결 주제 오오마 지역의 특산물 P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빵타지아[2]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2회전 대결 후
대결 상대 카나메 히로시, 치마츠리 고우, 나루미 시즈토(CMAP)
A 대결 도시 미야자키현 사이토시
D P B 대결 주제 - P P
C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빵타지아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3회전 대결 후
대결 상대 스와바라 카이, 모니카 아데나워
A E 대결 도시 아키타현 오오마가리시[大曲] P
D P P F 대결 주제 - P P
C G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빵타지아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4회전 대결 후
H 대결 상대 츠츠미 마사노부
I P E 대결 도시 나가노현 가미미노치군 시나노마치 P
D P P F 대결 주제 P P
D
C G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무승부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5회전 대결 후
H 대결 상대 미키 노리헤
I P E 대결 도시 시마네현 히라타시[平田] 웃푸루이 P
D P P
D
대결 주제 S S S S
C G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상피에르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6회전 대결 후
H 대결 상대 모코야마 츠요시 P
I P E J 대결 도시 기후현 게로시 P
M S S S S 대결 주제 온천 빵 S S S S
L C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승자 빵타지아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7회전 대결 후
O P N 대결 상대 우미노 카츠오 P
I P E J 대결 도시 오키나와현 쿠니가미군 히가시손 P
M S S S S 대결 주제 - S P S S
L C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P
승자 빵타지아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8회전 대결 후
O P N 대결 상대 지오반니 반 데르 헷셀링크 P
I P E J 대결 도시 에히메현 이요시 P
M S P S S 대결 주제 팬케이크[5] P P P S S
L P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P
P 승자 빵타지아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9회전 대결 후
O P N 대결 상대 마르코 치콜리니 P
Q I P E J 대결 도시 홋카이도 치토세시 P
P P P S S 대결 주제 피자 P P P S S
R L P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P
P 승자 빵타지아 P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10회전 대결 후
O P N 대결 상대 아즈사가와 유키노 S
Q I P E J 대결 도시 치바현 미나미보소시 토미우라 S P
P P P S S 대결 주제 타르트 S S S P P
R L P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S
T P S 승자 빵타지아 S
대결 전 따끈따끈 25 제11회전 대결 후
O S N U 대결 상대 실반 키리사키 S P
Q I S E P 대결 도시 이바라키현 츠쿠바시 S P
S S S P P 대결 주제 - S S S P P
R L S G K 심사위원 쿠로야나기 료 S
T S S 승자 빵타지아 S

2.5. 에필로그 편

모든 일이 끝나고 빵타지아 4호점으로 돌아온 아즈마 일행은 몰디브로 휴가를 가게 된다. 하지만 거기서 이런 아름다운 국가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빵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게 되는 이산화탄소를 없애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가 연구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하술할 비판 단락의 결말을 참조할 것.

3. 발매 현황

소년 선데이에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연재했으며 단행본은 총 26권.

한국어판은 2002년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됐으며, 번역은 이지은(1~8권), 이경주(9~13권), 허유성(15~24권), 강동욱(25권~완결) 순으로 각각 맡았다. 종이책은 세월이 흘러 절판되었지만 2014년부터 전자책으로 발매 중이다.

4. 특징

당초에는 5화만 연재되는 단편이었지만, 제빵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전작부터 호평을 받던 작가의 능숙한 그림체, 톡톡 튀는 전개로 호평을 얻으며 장기연재로 노선변경. 끝내는 쇼가쿠칸 만화상까지 수상했다.[6] 구입하기 쉬운 을 소재로 한 만화인 만큼, 애니 방영과 함께 작품 중 나온 빵이 실제로 시판되기도 하는 등 관련 상품도 호조를 보였다. 시판되던 빵은 애니 종료후 단종되었다.

그러나 작품 중에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맛 평가 리액션 묘사가 호평을 얻으며 점점 리액션이 강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빵보다 리액션이 얼마나 초차원적인가를 비교하게 되는 본격 리액션 만화가 되었다.

후반부에는 빵 하나 잘못 먹으면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화해 평생 살아야 한다든가,[7] 운명이 아작난다든가, 신체에 장애가 오는 등의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빵 하나가 운명과 세계와 역사를 뒤흔든다. 리액션의 효과는 빵을 먹은 본인에게만 그치는 게 아닌, 주변인에게까지 그 파장이 미칠 때가 있으므로, 구경하는 것조차 삼가야 한다. 괜히 구경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긴 구경꾼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구경꾼들은 얼마 가지 않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리액션의 남발 때문에 히로인을 비롯 모든 캐릭터가 막장에 가까울 정도로 망가지게 되며, 예외는 일절 없다, 히로인이 머리카락을 밀어버린다. 일에 바쁘다보니, 머리카락을 신경쓸 여력도 없어서. 특수용 가발로 쓴 것이다.

등장인물들이 자신들이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걸 알고있는 듯 하다. 투니버스 방영분에서 최강기(쿠로야나기 료)가 리액션으로 바지를 벗으려고 하자 지원규(카와치 쿄스케)가 "이러면 방송 못 나간다구요!" 하는 장면이 있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따끈따끈 베이커리/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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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7. 비판

뒤로 갈수록 개그의 수준이 크게 낮아진다. 중반(모나코컵 무렵)부터 나타나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개그는 보기 민망할 정도가 됐다는 평이다.[12] 척 봐도 억지로 연재한 티가 난다는 평도 있다. 게다가 일본어의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개그이다 보니 정발되면서 더 이상해졌다.

작품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빵을 먹은 후의 리액션이 점점 일본인들만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유희/아재개그로 점철되다 보니 국내 독자들의 이해를 사기 어려운 판국에[13] 번역가도 자주 바뀌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가령 주인공 일행이 일하는 빵집도 처음엔 빵타지아 남동경점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하던 것이 미나미 토쿄점이 되거나, 빵 반죽도 번역가에 따라 반죽/기지/생지라고 서로 다르게 번역하는 등 읽기가 점점 버거워졌다. 키리사키 유이치의 오리지널 빵도 처음엔 쌀빵으로 번역했다가 바로 다음권으로 넘어가자 원서와 같이 밥의 일본어인 ご飯(고항)을 변형한 고빵으로 표기했다.

또 작가가 카와치를 아예 쓰레기 캐릭터로 만드려고 작정을 했는지 카와치를 무시당하는 컨셉으로 정했다. 위의 재미없는 개그와 어떻게든 개그를 먹히게 하려고 카와치에게 '대머리'라고 일축하며 주변인들이 무시하는 원패턴도 지루할 따름이란 평도 있다. 원래 연재 초기만 해도 소시민적이지만 우직하게 노력하며 발전해가는 범재 캐릭터였으며, 이후 노력의 천재쪽으로 캐릭터성이 잡혀가더니 갑자기 언제부턴가 노력도 안하고, 한심한 짓만 골라하며 쓸모없어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어쩌다 힘내서 잘 해보면 주변 주조연들이 카와치는 쓸모없는 쓰레기같아야 한다고 몰아가는 것을 보면 이게 뭐 하자는 캐릭터 학대인가 싶을 지경으로 망가진다.

이 어처구니없는 전개에 초기에 야릇한 여자 캐릭터를 보기 위해 만화를 본 사람들, 요리 만화를 보려고 이 만화를 집어든 사람들은 후반부엔 혀를 내두르며 단체로 지지를 철회했다. 그렇게 다들 만화에 대해서 관심을 잃고 있을 무렵...

그야말로 미쳤다고밖에 할 수 없는 최종화가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갈겼다. 지구온난화로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몰디브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을 빵을 만들어내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아즈마는 순수하게 밀로만 만든 빵을 내놓는데, 리액션으로 몰디브가 브라질이 되면서, 바다 면적이 좁아져서 전지구적 대해일이 일어난다. 그러자 아즈마가 빵을 카와치에게 먹이는데 카와치는 리액션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달심이 되어서 전세계의 대륙을 들어올려서 세계를 구하고 아즈마는 공로로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된다.[14] 이후, 카와치는 제빵사를 그만두고 과 끝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15]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 만화 결말이다. 그야말로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라는 말이 절로 쏟아지는 레전드급 충공깽 막장 결말이라 끝까지 다 본 사람들은 작가가 미쳐버렸거나 자기 만화의 안티일 거라고 확신했다.[16]

어떤 의미에선 전설로 남을 작품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결말과 전개를 보였음에도 아직까지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떡밥 만화로 분류되지 않고 있는 미스테리한 만화. 재미있게 보려면 신인왕전까지만 보자. 제정신으로 보려면 모나코컵까지는 괜찮다. 그냥 재미가 떨어질 뿐이다. 그 후로는 각종 막장 동인지 등에 내공이 생겨있지 않는 한 보지 않기를 권한다. 사실 따끈따끈 25 편도 과장된 리액션이 문제였지 그외 내용이나 요리 배틀 부분의 질은 그리 낮은 편은 아니다. 그냥 적당히 떡밥만 풀고 완결시켰다면 리액션이 특이한 요리 만화로 끝났을 것이다.

파일:attachment/a0109474_4d2c5ed72fb95.jpg
원본
2010년 연말~2011년엔 이런 짤방이 유머 사이트에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니만... 진짜 결말의 스캔본이 유머 사이트 인기글로 등극하는 등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막장 만화가 되어버린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일단 신인상(국내편) 종결에서 연재를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반강제로 모나코컵(세계편)까지 장기 연장되었고 (원작자 의견도 반영 안 되는) 애니메이션화를 거부했는데, 애니판이 나오자 제멋대로 날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애니의 타이업 제품인 빵도 원래 존재하는 레시피가 전부인 데다 애니메이션 스폰서 회사가 만드는 것이라 만화가에게는 거의 땡전 한 푼 안 돌아가서 삐졌다는 지적도 제법 설득력이 있다.

작가가 이렇게 망가진 것은 편집부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이 무렵에는 어이없는 완결로 상당한 구설에 올랐던 " 제멋대로 카이조"의 폭주도 그렇고 만화가 망가지는 것을 방관한 선데이 편집부의 문제도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금색의 갓슈 작가의 말에 따르면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맡은 편집자는 자기 마음대로 스토리 진행이 되지 않으면 삼류 작가라든가 죽어버려라든가 하면서 마구 폭언을 내뱉는 타입이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먼치킨 천재 설정 캐릭터인 칸무리 시게루가 이 편집자와 동성동명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이 편집자가 자기 이름의 먼치킨 캐릭터를 만들어서 활약시키라는 요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편집자가 작품을 망친 타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후속작인 최상의 명의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원래 작가가 그리고 싶어하던 건 의료만화였고 스토리 작가를 찾는 동안 잠시 땜빵으로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연재했다고 한다. 그런데 만화가 예상 이상의 인기를 얻어서 장기연재화 되어버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17] 어쨌든 진짜 그리기 싫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작가의 말에 의하면 5화짜리 단편소재[18]를 가지고 25권까지 연재했다. 이 정도면 작가가 그렇게 때려치고 싶어한 것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이 작품만이 아닌 흔히 원나블로 불리는 3대 작품과 드래곤볼, 데스노트, 유유백서등이 작가의 의지든 타의든 간에 무리한 장기연재로 작품의 평가가 점차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작품의 상업화 자체가 일본의 서브컬처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만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몇십 년 후에도 이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내용이라든지, '이건 이미 빵 만화가 아니잖아'라고 하는 내용과 더불어 황당하게 터트린 마무리를 보면 작가 본인도 점점 내용이 이상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지만 진짜 마지못해 그리기 때문에 결국 강제노동이나 다를 게 없는 상황이 돼서 막장작품이 나온 셈이다. 사실 작가가 기본적으로 제정신이라면 자기작품을 문제작으로 만들려 할 생각을 할 리가 없다.

사실 만화책 마지막권 코멘터리 만화에도 작가가 다양한 요리도 아니고 빵 하나 가지고 6년이나 연재할 줄 몰랐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회의 장면을 코믹하고 진지하게 그려낸 것을 보면 은연중에 자신도 이런 과정을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작품이 막장화되어가는 와중에도 작화붕괴가 없고 요리 배틀의 수준 자체는 매우 우수했다는 점도 적어도 작가 본인이 작품에 대한 애정만은 남아있다는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사실 아즈마의 제빵에 대한 진중한 태도나 자신의 천재성을 활용해 상식을 깬 창의적인 빵을 만든다는 주제도 마지막권 마지막화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상황과 리액션은 막장 판타지인데 배틀은 매우 진지하고 빵은 현실적인 방법으로 탄생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저 달심빵의 탄생 과정도 매우 진지하다. 제빵 과정의 이산화탄소로 지구가 멸망해간다는 막장스런 상황을 매우 현실적으로 타개하려고 노력한다.[19][20][21]

서로 참신한 고안이나 어느 정도 실제 제빵의 이치에 맞는 기법으로 승부를 보고, 막장화된 리액션에 가려져서 그렇지 지역 특산물로 빵을 만들어 승부를 한다는 점도 꽤나 재미있다. 마지막화까지 인물 묘사의 비중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김없이 전원이 등장하고 막장스럽게 변한 인물도 몇 없는걸 보면 처음 수준만 유지했으면 무난하게 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꽤나 아쉬운 부분이다.

뜬금없이 완결 이후 10년도 더 지난 2018년에 이 작품의 히로인 아즈사가와 츠키노가 등장하는 에로 동인지가 나왔다. 이 동인지를 그린 작가는 별개의 명의를 썼기 때문에 존재감이 없었으나, 트위터 지인을 통해 따따베를 그린 작가 하시구치 타카시 본인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이 작품의 속편을 에로 만화로 계속 그려나갈 예정도 있다고 한다.

작가가 픽시브 스케치 라이브에서 말한 얘기에 따르면 츠키노가 대머리가 되는 전개도 편집자가 밀어붙인 것이며 독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작품과 츠키노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덤으로 이 작품이 다른 쪽으로 밈을 끌기도 했는데 본작의 막장화가 진행되는 중에 나온 재재재재재빵이라는 에로 동인지가 본작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순정물이자 제대로 된 순애물겸 NTR을 동시에 녹여드는 희대의 기행을 완벽히 성공시키면서 제빵물에선 벗어난 대신 완벽하게 감동적인 결말을 낸 것이다. 커뮤니티등에서 따따베의 스토리나 결말등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한번쯤은 매우 높은확률로 들어봤을 이야기다.

그래서 위의 이야기들을 근거로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결말은 연재처의 억지 연재 압박과 막장 편집자가 망쳤다.' 라는게 정설로 통하고 있었으나, 후속작인 초현실은 스토리 작가가 붙어있는데도 전작 후반부와 마찬가지인 막나가는 내용을 초반부터 달리는 미친 전개를 보여준다. 때문에 전부는 아니지만 작가의 의향도 어느정도 막장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줬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또한 작가와 편집자 간의 갈등을 이해하고 보더라도 도를 넘도록 망가지는 작품과 캐릭터들 때문에 작가 본인의 프로의식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다. 애초에 편집부와의 갈등도 의혹에 불과한데다 나름 잘 나가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작가 본인에게도 그렇게까지 나쁠건 없었을 텐데 지나치게 아마추어적이고 오만불손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훗날 같은 출판사에서 경녀라는 동급의 병맛 열혈 엉덩이 스포츠물을 발간한 작가가 인류가 받아들이기 이른 어지러운 만화들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따끈따끈 베이커리는 전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8. 수상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향 부문 수상작
제48회 (2002년) 제49회 (2003년) 제50회 (2004년)
금색의 갓슈!! 따끈따끈 베이커리
강철의 연금술사
블리치

9. 미디어 믹스

9.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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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속편

2019년 7월 31일, 속편이 라인 만화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작가 본인이 올렸다. # 제목은 <따끈따끈 베이커리 ~초현실[22]~>로 스토리 작가는 이리에 켄조이며 2021년 12월 17일에 단행본 5권이 나오며 완결되었다.

한국에선 2020년 12월 31일 대원씨아이를 통해 정발됐으며, 번역은 문기업이 맡았으며 2022년 5월 기준으로 5권 완결까지 발매되었다.

기본적인 내용은 따끈따끈 베이커리는 만화가 실제로 연재되어 엄청난 인기를 끈 현실이란 설정으로, 만화에 인기 덕분에 제빵사를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초 판티지였던 따따베와 달리 현실의 제빵사는 밑준비 작업부터 시작해 심각한 중노동이란 사실에 절망한 히로미 다이사쿠가 주인공인 작품.

1화에서는 전작과 달리 현실이기에 리액션은 없는 거 처럼 보였지만, 현실에서도 리액션은 일어나지만 만화가 아니라 리액션으로 인한 변화가 느릿하게 진행된는 설정이 나온다. 하지만 1화 이후부터는 전작은 장난으로 보일 수준에 정신나간 리액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래도 전작처럼 정신나간 내용에서도 빵 대결의 묘사는 공을 들였다.

또한 현실과 만화라는 설정 때문에 전작의 등장인물들은 만화에 과몰입한 코스플레이어로 등장한다. 이번 작에 등장하는 마츠시로 겐의 경우, 당당하게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다닌다. 하지만 괴몰입이 너무 심해 자신을 진짜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카와치 쿄스케의 코스플레이어 같은 사람도 등장하면서 대부분 전작의 캐릭터가 보인 성격 그대로 등장한다.

여캐들의 노출 신이 전작보다 매우 늘었다. 아예 작가가 휴재할 때마다 여주인공을 한 벌씩 벗긴다는 공약을 내걸정도. 결국 휴재를 밥먹듯이 한 바람에 여주인공은 커녕 여체화한 칸무리를 포함해 작중 주요 여캐는 결국 모두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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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세계는 흑막이 만든 빵의 리액션으로 따끈따끈 베이커리는 만화가 아닌 논픽션 작품이 되었고 그 영향으로 만화 속 세계외 현실 세계가 융합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지금까지 과몰입 코스플레이어들은 진짜 코스프레 중인 마츠시로 겐을 제외하면 현실의 인물이 아닌 만화 속 인물들 본인들이다.

전작인물들의 근황도 하나같이 정신이 나가있는데, 아즈마는 빵 대결 중 리액션으로 일본 열도와 일체화 되어있는 상태에 카와치 쿄스케는 아직 달심 상태이던 시절에 인도의 한 여성과 아이를 가졌고 주인공 남매는 아즈마와 츠키노 사이의 아이다! 빵 먹은 리액션으로 태어났다고 한다뭬라고?

11. 기타



[1] 결론적으로 이 역사개변 부분부터 단순히 먹는 걸로 인한 리액션의 극도로 과장한 걸로는 커버칠 수 없는 막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는 평가가 정설이다. 아무래도 신인왕전에서 끝내지 못하고 여기서 끝내려고 했지만, 결국 편집부 탓에 완결낼 수 없었던 작가가 화가 나서 막장으로 흐르게 만들어버린 게 아닐까하고 추측하는 설도 있다. 물론 단순히 카더라이기 때문이지만 이때가 판타지적 막장으로 흐르게 만드는 분기점이다.물론 여기서 완결을 냈다면 조금 판타지스럽지만 훈훈한 기적을 일으킨 해피엔딩이 되었을지도 [2] 상피에르 쪽은 오오마 지역의 가장 유명한 특산물인 다랑어를 사용했으나 빵타지아는 상피에르의 방해를 받아 다랑어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또다른 특산물인 보라성게를 사용한 챠완무시 빵을 만들었다. [大曲] 2005년 통합되어 다이센시가 되었다. [平田] 2005년 이즈모시에 병합되었다. [5] 정발판에서는 왜인지 '빵 케이크'라고 번역되어 있다. [6] 참고로 강철의 연금술사와 공동수상했다. 완결후의 두 작품의 입지는 천지차이다. 완결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비교체험 극과 극 [7] 아즈마의 후반부 대전상대들이 패하고 나서 저렇게 되었다. 어둠의 게임 돼지 저금통, 댐, 거북이, 공기 등. [8] 온도가 자연스레 높아져 반죽이 약간 연해지는 데다, 이 온도가 딱 발효시키기 좋은 온도라 반죽하면서부터 발효가 시작된다는 설정. [9] 사실 타르트 같은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는 제빵사와 달리 손이 차가우면 유리하다. 버터, 초콜릿, 크림처럼 열에 녹기 쉬운 재료를 갖고 손으로 섬세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손에 열이 많으면 그게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르트를 만드는 대결에서 손이 차가운 유카리가 유리했고, 카즈마의 태양의 손이 불리했다. 물론 카즈마가 이기긴했지만. [10] 한글판 외에는 모두 '미나미도쿄지점(南東京支店)'. [11] 쿠로야나기 왈 최고의 맛이군. [12] 예를 들어, 타이야키(붕어빵)를 타이식(타이시키) 맛사지 개그로 전개시킨다. 물론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 평이다. 이처럼 다른 국가의 언어로 번역하면 개연성과 재미 둘 다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가 됐다. [13] 이런 언어유희들은 자연스러운 우리말로의 번역이 제한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아서, 국내 정발판에선 해당 언어유희를 직역한 다음 그 아래 칸과 칸을 나누는 빈 공간에다 이 인물이 어떤 의미로 이런 대사를 하는 건지 각주로 부연설명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14] 그런데 대륙을 들어올린다 해서 세계를 구한다는 건 무리다.... 공중도시문서의 문제점 참고. 유독 일본 요리만화에서 서양식 빵이 온난화를 가속시킨다는 사이비 주장을 해대면서 일본의 쌀 농사가 자연친화적이라는 주장을 해대는 경향이 있는데(초밥 아가씨 사치, 맛의 달인 등) 인류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면 온난화를 막을수 있다는 주장과 다를 바가 없다. [15] 이런 현실을 부정하는 카와치의 웃픈 마지막 컷은 덤이라 한다. [16] 그리고 대체 무슨 베짱인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저작권을 무시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달심이라는 캐릭터를 메이저 만화잡지에서 그렇게 함부로 사용할 수 있을 리가 없을 텐데 말이다. [17] 그리고 이 만화의 연재를 끝나기도 전에 의룡이 먼저 인기를 얻었다. [18] 빵타지아 입사 시험이 딱 5화 분량이다. 원래는 빵타지아 취직으로 끝날 예정인 단권 만화 였던 것. [19] 발효 없이 베이킹 파우더를 써도 이산화탄소가 나오고, 무발효 빵은 맛이 전혀 달라질 거라고 말하면서 이 둘은 논외의 대상이 된다. 그러자 옆에서 이산화탄소를 먹어 산소를 배출하는 이스트균을 만드는 게 어떠냐고 하니까 그런 게 가능하면 노벨상을 탔다고 딱 잘라 거절한다. 그래서 관점을 바꿔, "갓 구운 빵"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기 때문에 일일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제빵업계의 특성을 바꿀 수 있는 며칠 동안 보관해도 갓 구운 빵과 같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빵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결국 이스트를 사용한 인위적인 발효가 아니라 1주일에 걸친 천연효모 발효를 통해 반죽을 부풀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빵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밀가루와 물만을 사용한 반죽을 굽지 않고 쪄서 제빵사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코페빵을 만드는데, 바로 이걸 먹고 환경 보호를 위해 달심으로 변신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듯 제빵 과정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전문 지식을 총동원해서 현실적으로 그럴듯한 빵으로 만드는 반면 리액션은 테니누식 판타지로 적정선을 딱 그어놓는 방침을 유지하고 마무리지었다. [20] 상술되었다시피 지구온난화와 환경보호는 이미 1권에서부터 등장한 주제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달심빵이라는 막장 엔딩도 따지고보면 수미상관에 해당된다. [21] 허나 오해하면 안되는게 제빵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문제보다는 인간의 문명화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문제다. 예를 들어 초밥아가씨 사치라는 만화 일부 요리 만화에서는 "자국 일본 스시가 최고고 서양 요리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에 지구의 생태계를 망친다. 그러므로 전세계 식문화는 밥과 쌀농사 식이 좋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제빵사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여할 방법이 없을까 시도해본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자. [22] 일본에서는 슈퍼 리얼이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