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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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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2000[1]
(2001년까지는 트로피에 사용)
1980~2000년

1. 개요2. 중소시장을 공략한 대학스포츠
2.1. 라이벌전
3. 인기 및 현황4. 리그의 분류5. 종목 일람6. 공식 파트너7. 관련 문서
7.1. 문서가 있는 컨퍼런스7.2. 문서가 있는 학교 운동부

[clearfix]

1. 개요

파일:NCAA_FBS_TEAM_MAP.png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전미 대학 체육 협회

미국 내의 대학 스포츠를 관리하는 조직. 국내에서는 흔히 '전미 대학 체육 협회'라고 부른다.

대학 스포츠를 좀 더 안전하게 만들고 규칙을 통일하기 위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1906년에 설립을 제안해 1910년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공식 종목의 수가 늘어나고 대학들이 가입해 2010년 기준으로 연간 예산 56억 달러1281개 가맹 대학교라는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는 22개 관리 종목의 TV 중계권 등도 관리하고 있다.

본부는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다. 본 건물 반대편에는 미국의 초중고 아마추어 스포츠·교육을 총괄하는 NFHS(National Federation of State High School Associations) 본부를 무지개다리로 연결하고 있다.

2. 중소시장을 공략한 대학스포츠

미국에서는 인기 대학스포츠들이 4대 프로스포츠라 불리는 NFL, MLB, NBA, NHL 다음가는 스포츠시장으로 분류되며, 프로스포츠와 대학스포츠 간의 영역을 서로 확실하기 구분하기 때문에 운영의 지속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예를 들어 NFL은 일요일, 대학미식축구는 토요일이 게임데이로 경기 날짜도 겹치지 않을 만큼 선이 딱 그어져있다[2]. 농구는 NBA 정규시즌과 대학 시즌이 거의 같은 시기라 충돌이 있긴 하지만 NCAA는 NBA에 빼앗겼던 인기를 3월의 March Madness로 회수가 가능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대학스포츠 파이가 작은 야구, 아이스하키도 프로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짠다.

이렇게 프로와 대학 스포츠가 양립가능한 이유는, 첫째로는 대학스포츠의 역사가 프로스포츠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되었기에 팬베이스가 훨씬 두텁기 때문이다. 애초에 스포츠로 프로선수가 되어 돈을 벌 수 있던 역사는 길어야 100년 좀 넘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포츠가 프로리그 출범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고 미국에서 각 주의 최고 단계의 교육을 담당하고 최고의 유소년 영재들을 끌어모으는 대학교는 자연스럽게 자체 스포츠단을 만들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단으로 프로스포츠 구단보다 먼저 입지를 다졌다.[3]

두번째로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본토에만 50개 주로 갈라져 있을 만큼 엄청나게 넓기 때문이다. 미국이 아무리 돈이 많다고는 해도 그만큼 땅덩어리도 엄청 넓고 인구도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어서 모든 미국 50개주가 4대 프로스포츠 팀이나, 그 외 중소규모의 프로리그 스포츠팀을 운영할 수는 없다.[4] 그러다보니 NCAA는 위 4대 스포츠가 들어설만한 대형마켓이 아닌 미국 전역의 중소 규모 도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교에 스포츠팀이 있고 대학 수는 프로팀 수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에, 자기 지역에 프로팀이 있어도 대학스포츠팀을 응원하는 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건 한국과 미국의 스포츠문화의 차이이기도하다. 미국인들의 고향 부심, 자기 동네 대학부심은 애향심과 맞물려 자기 주를 대표로 하는 플래그십 주립대학 학생 정도만 되어도 '저 학생 공부좀 했네'라고 생각하고[5][6], 스포츠 장학생으로 입학하면 '저 학생 운동 실력이 대단하네'라고 인정해줄 정도다. 이 때문에 4대 메이저 프로스포츠 팀이 없는 소도시나 군소 주에서는 최대의 스포츠 행사는 그 주의 주립대학 간 대항전이다. 한국의 법으로는 도단위 지자체에는 하나의 거점국립대학교를 두고 그 학교가 도내 고등교육의 정점인 것과 달리 미국에는 절대다수의 주에서 주정부 지원을 받는 주립대학이 2개 이상 있다[7]

2.1. 라이벌전

주립대학의 미식축구 라이벌전은 동네 최대의 볼거리이자 자존심 대결. 앨라배마 대학교 vs 오번 대학교, 오리건 대학교 vs 오리건 주립대학교같이 유명한 더비매치는 별도의 이름이 붙을 정도이다. 전자는 아이언 보울, 후자는 시빌 워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이름 붙은 더비매치가 미국에 수십개는 있다. 같은 주 대학간의 더비매치 외에도, 지역감정과 맞물려 사이가 안 좋은 옆동네 도시나 주에 속한 이른바 라이벌 학교가 맞대결을 하는 날에는 그야말로 자존심 싸움, 불꽃 튀기는 전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미국 최대의 라이벌전이라 할 수 있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vs 미시간 대학교[8],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캠퍼스 vs 오클라호마 대학교[9], 미네소타 대학교 vs 위스콘신 대학교/매디슨 캠퍼스같은 경우 정기전 때마다 헬게이트가 열린다.

농구는 미식축구보다는 적지만 명문팀끼리의 라이벌전이 있다. UCLA, USC, 켄터키 대학교, 캔자스 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코네티컷 대학교, 빌라노바 대학교, 듀크 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퍼듀 대학교, 노터데임 대학교, 시라큐스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위 학교들이 농구계 최고 명문대학들이다. 명문대가 같은 지역인 경우가 많아 지역대결이 명문대 명문만큼 치열하다. 제일 큰 라이벌전은 듀크 대학교 vs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또 전통의 라이벌전들은 UCLA vs USC, UCLA vs 듀크 대학교, 켄터키 대학교 vs 캔자스 대학교, 퍼듀 대학교 vs 인디애나 대학교, 인디애나 대학교 vs 노터데임 대학교 이 정도가 있다. 이름값이 높은팀과 지역감정이 섞여서 이 팀들이 붙을때는 미식축구만큼 달아오른다.

3. 인기 및 현황

종목이 22개나 된다고 하지만, 사실 일반 대중의 관심은 미식축구 > 농구 >> 야구 >> 아이스하키 >> 나머지 종목들[10]이기 때문에 당연히 NCAA의 예산도 대부분 그쪽으로 들어가며, NCAA의 가장 큰 수입원도 위와 동일하다. 물론 학교에 따라 다른 종목이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매주마다 전국구 방송을 타는 종목은 미식축구 농구 둘 뿐이다. 심지어 야구도 결승리그전인 칼리지 월드시리즈 정도나 되어야 TV 중계가 들어온다. 농구의 경우 농구팀들이 전반적으로 약세인 서부권은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인 March Madness가 시작되어야 전국적인 주목을 끄는 반면, 전통적으로 대학농구가 인기있는 동부 대서양 해안 지역과 중서부 지역은 시즌이 시작되는 11월 초부터 시작되는 컨퍼런스간 빅 스쿨 대전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기몰이를 시작해서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1월 초순 이후로 March Madness가 끝나는 4월 초순까지 전국적인 관심은 농구가 가져가는 편이다.

농구나 미식축구 같은 경우엔 다수의 프로선수들이 NCAA 출신인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한다. 즉, 선수는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이자, 팬은 프로리그에 진출할 유망주를 보는 맛이 있는 것. 반대로 아이스하키 같은 경우 대다수의 NHL 선수는 유소년 리그[11]에서 뛰고 오기 때문에 대학 아이스하키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12][13] 야구는 꼭 대학이 아니라도 고졸 출신, 국외리그 출신들(중남미, 아시아 등)이 많이 있어 선수 공급원이 매우 다양해 야구는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14][15]


2012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 우승팀을 예상하는 버락 오바마.

위의 문단에서 프로와 대학스포츠가 동격이라고 했음에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대학스포츠의 수입원은 프로처럼 TV중계와 광고수익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스포츠의 최대 수입원은 경기 입장료와 대학 팀상품 판매, 그리고 동문 선배들의 애교심(기부금)이다. 그 외에도, 학기 등록금중 student athletic fee라고 일반 학생에게 학교내 운동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내는 돈이 학교마다 약간씩 있다. 비싼 곳는 15 미국 달러선까지는 된다. 이런 학교는 재학생들한테 자기네 홈경기 티켓을 지급하거나 학생할인으로 싸게 팔기도 하는데, 돈 없는 학생들은 이걸 stubhub같은데 웃돈주고 팔기도 한다. 또한, 미국 프로스포츠의 NFL Network, NBA TV, MLB Network, NHL Nework 등의 성공을 본받아 컨퍼런스별로 자체 케이블 방송국 운영도 시작했다. Big Ten이 빅텐네트워크(BTN)라는 이름으로 먼저 시작했고 2014년 8월 SEC도 SEC Network를 출범시킨데 이어 ACC도 2019년 8월에 ACC Network를 출범시켰다.

거기에다, FBS항목에 나와있지만 프로와 달리 대학 선수들에게 지불되는 인건비는 어차피 4년 장학금 뿐이라서 프로보다 적은 돈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마진도 꽤 높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프로스포츠의 빅마켓,스몰마켓을 가르는 기준이 지역중계료인 반면 대학교의 경우는 홈구장 크기와 감독의 연봉으로[16] 결정된다. 또한, 미식축구 및 농구 선수들에게도 어느정도 혜택이 돌아가는데, 대표적인 예로 주요 컨퍼런스 팀에 소속된 미식축구 및 농구 선수들은 원정 경기때마다 5성급 호텔에 숙박하며 경기를 준비한다.

물론 반대로 약점도 있다. 미국의 프로스포츠는 드래프트를 통해 자격있는 모든 선수를 참가팀이 리그의 단일한 기준하에 영입할 수 있고, 선수의 근속 기간도 본인이 은퇴하기 전까지 길면 10년 이상도 가능한 만큼 오래두고 뽑아먹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대학 스포츠는 다르다. 한국처럼 수능,내신 일원화로 사실상 학력을 단일 서열화한 국가도 아니고, 이제 갓 사회에 나온 만 18세 전후의 고등학교 졸업한 운동 특기자는 4년이라는 정해진 기간동안[17] 즐거운 학교 생활,졸업 후 진로 결정,개인적 만족등 수많은 이유를 들어 대학교를 선택한다. 그만큼 전국에서 우수 특기생을 영입할 경쟁도 치열하고 학교별 TO도 한정되어있다. 대학교의 감독과 코치는 선수가 짧은 시간안에 아직 완전하지 못한 어린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거나 빼먹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도 우수 선수 스카웃의 중요성이 크다. 미국에서는 리크루트(Recruit)로 표기하는데, 상술한대로 감독의 연봉이 높은 가장 큰 이유가 리크루트 때문이다. 미국의 대학스포츠 감독은 정규시즌 경기를 지휘하는 것보다 경기장 밖에서 어디로 튈지 모를 갓 스무살된 학생들 다독이고 탈선안하게 관리하는데 더 바쁘고 시간을 많이 쓴다. 비시즌동안 전국을 돌며 학부모,교사,지역팀 코치만나서 술마시고 상담하고 고등학생들에게 어떻게 대학입학후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계획을 짜주는 인생 컨설턴트의 역할까지 겸한다.

이 선수들, 특히 최고 유망주 등급에 속하는 4년 장학금 제의를 받는 우수 특기자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는 미국 대학 입시의 레귤러 디시전 기간인 1월~2월이고, 일명 내셔널 사이닝 데이라고 불리는 특기자 전형 입학 결정 확정일은 종목별 시즌 진행과 맞추어 미식축구는 매년 2월 첫 주 수요일, 남자농구는 매년 4월 둘째주 수요일, 야구등 기타 종목은 11월 둘째주 수요일 즈음에 시작된다. 이 입학 결정은 커밋(commit)이란 용어를 쓰고, 저 내셔널 사이닝 데이 전에는 선수의 의사에 따라 구두 동의(verbal commit)를 받을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인 커밋때 바꿀 수 있다. 매년 이 시기는 리크루트 성적이 곧 팀의 성적을 가늠하는 척도인 대학 스포츠에서 장기적인 팀 성적을 결정하는 변수로 매년 주요 스포츠사이트들이 리크루트 랭킹을 발표하며 우수 선수 영입경쟁 상황을 중계한다.


이때 볼 수 있는 장면이, 이렇게 장학금 제의가 온 학교의 모자를 늘어놓고 학생이 간단한 인터뷰와 미래계획 발표와 함께 입학하기로 한 학교의 모자를 쓰면서 커밋을 확정짓는 이벤트다.[18]

다만 전국적인 주목도와 수입이 미식축구와 농구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각 학교들은 이 두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려하며 돈이 없는 학교들은 이들 두 종목 외에 돈이 안되는 다른 종목을 육성할 동기가 떨어진다. 그러나 프로가 아닌 학교 스포츠에서 돈이 안 된다고 비인기종목을 육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교 본연의 자세에 어긋난다는 NCAA 본부의 방침 때문에 미식축구나 농구처럼 인기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의무적으로 3~4개의 비인기 종목도 같이 육성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그리고 일부 학교는 이러한 비인기 종목을 특화하여 학교의 간판 종목으로 내걸기도 한다. 보통 미국 스포츠 유망주들은 고등학교때까지 여러 스포츠를 같이 하다가 대학에서 확실히 주 종목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 종목과 이런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육성하는 비인기 종목을 겸업하기도 하고 비인기 종목을 하다가 미식축구, 농구로 종목을 전환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식축구 선수들은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는 육상 종목에 많이 도전하며, 반대로 육상 단거리~중거리 선수가 학교 미식축구부에 러닝백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이들중 특히 아마추어 레슬링은 미국의 국기 취급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학 최고의 레슬러가 되어 올림픽에 도전하거나, 레슬링을 베이스로 투기 종목에 진출해 격투기 선수 활동을 지속하기도 한다. 미국이 중량급 레슬링에 대해서는 아직도 올림픽 메달권을 놓치지 않는 이유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수많은 미국의 메달리스트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육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리스트라고 해도 프로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종목이 아닌 경우 마이클 펠프스처럼 운동용품 메이커로부터 스폰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형 스타가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든 건 한국과 마찬가지다. 그나마 올림픽 메달리스트 정도면 자신의 모교나 아니면 다른 학교의 코치자리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도 아닌 경우는 먹고 살기 위해서 다른 길을 알아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조차 커뮤니티의 생활체육 강사정도에 머무르거나 자리가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힘들게 딴 올림픽 메달을 이베이같은 곳에 경매로 내놓는 메달리스트들도 있을 정도다.

2010년대부터 급증하는 중계권료에 비해서 아마추어라는 이름으로 제한되는 선수들의 혜택이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했고, 2014년에 NCAA는 모든 학생 선수(Student athlete)들에게 식비 전부를 제공하고 기숙사 등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하지만 이러한 지원 확대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던 중 2019년 9월 30일 캘리포니아 주의 주지사인 개빈 뉴섬이 'Fair Pay To Play'법안에 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Fair Pay To Play'법안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학운동 선수들이 자신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뜻으로 거의 프로선수나 할 수 있는 상업적인 행동을 대학운동선수들도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실질적인 발효일은 2023년이라고 한다.

NCAA는 이러한 캘리포니아의 움직임에 반발하면서 시행에 신중을 기하자는 입장이였지만, 결국 주정부들과 대립하기 보다는 변화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는지 2019년 10월에 전격적으로 선수 본인의 이미지와 이름을 이용한 제한적 영리 활동을 허용(약칭 NIL, Name, Image, Likeness)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적인 시행안을 2021년 1월까지 정하기로 했다. # 이후, 플로리다주가 2020년 6월에 대학 선수들의 영리활동을 2021년 7월부터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캘리포니아를 제치고 가장 먼저 선수들의 영리 활동을 허용하는 주가 되었다. #

4. 리그의 분류

멤버 대학들은 Division I, II, III의 3가지 리그로 분류된다. 대체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재정이 빵빵한 대학들이 Division I에 몰려 있고, 작은 학교일수록 III에 가깝다. Division I의 경우, 각 대학의 미식축구 팀에 따라 다시 D-I FBS (Football Bowl Subdivision)와 D-I FCS (Football Championship Subdivision)으로 분류되는데, 수준이 가장 높고 대학 스포츠의 스포트라이트를 대부분 독차지하는 리그가 바로 전자인 FBS(대학 풋볼, 칼리지 풋볼)다. 다만 이 FBS/FCS 분류는 미식축구 이외의 종목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참고로 저 이름들의 유래는, FBS 리그의 경우 플레이오프 방식이 각 컨퍼런스에서 정규시즌을 가장 잘 마친 팀들을 불러 여러개의 보울 (bowl) 게임으로 단판짓게 하는 식이고[19] 이 보울 게임 중 6대 메이저 보울 게임인 로즈 볼(미식축구), 피에스타 볼, 피치 볼, 오렌지 볼, 코튼 볼(미식축구), 슈거 볼 그리고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20] 결승전에 걸린 상금은 보울 게임당 천만달러를 가뿐히 넘길 정도로 투자의 수준이 다르다. 대학들의 가장 큰 목표가 바로 저 6대 메이저 보울의 상금을 챙기는 것. FCS 리그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치러 실제 전국 챔피언을 가린다는 차이에서 나온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각 항목 참조.

농구의 경우는 11월부터 컨퍼런스 리그가 시작되지만, 그 자체엔 거의 집중을 안하고 3월부터 전미 대학농구의 68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데 이때는 16강 이상의 경기에서는 시청률이 NBA보다 높게 나온다.[21] 참고로 이 68강은 64+4이다. 60팀까지 성적과 랭킹에 따라 시드배정을 하고 마지막 네 자리를 단두대 매치로 결정한다. 2010년까지는 65강이었으나 2011 시즌부터 확장되었다. 현재 계획상 96강이 될 일도 머지 않았다. 정식 이름은 이때의 NCAA 열기를 March Madness[22]라고 부른다. 정식 이름은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16강이 추려지면 그때부터 각각 Sweet Sixteen, Elite Eight, Final Four라고 부른다. 일부러 첫 글자를 맞춘듯.

우리나라에서는 NCAA 농구경기가 실시될 때마다 팬들이 눈물을 머금고 아프리카TV와 다음팟으로 중계를 봐야 했으나, 2012년부터 몇 년 동안 SPOTV가 정식으로 IPTV와 네이버를 통해 경기를 중계해주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TV중계를 볼 수 없었으나 2024년에 MBC SPORTS+에서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을 중계해주었다.

5. 종목 일람

종목은 영어 알파벳 순이며, 각 숫자는 팀(학교) 수.
종목 유형 성별 Division I Division II Division III
야구 (Baseball) 남자 295 270 385
농구 (Basketball) 남자 347 318 424
여자 345 319 439
비치발리볼 (Beach Volleyball) 여자 52 9 3
볼링 (Bowling) 개인 여자 34 30 12
크로스컨트리 (Cross Country) 개인 남자 311 280 399
여자 344 307 420
펜싱 (Fencing) 개인 남자 21 2 12
여자 26 4 15
미식축구 (Football) 남자 128 (FBS) / 123 (FCS) 169 250
필드 하키 (Field Hockey) 여자 79 33 164
골프 (Golf) 개인 남자 297 233 299
여자 263 192 212
체조 (Gymnastics) 개인 남자 15 0 1
여자 61 7 15
아이스하키 (Ice Hockey) 남자 60 7 77
여자 36 5 59
라크로스 (Lacrosse) 남자 70 67 234
여자 111 107 280
사격 (Rifle) 개인 남자 18 3 3
여자 24 3 3
조정 (Rowing) 개인/팀 여자 89 16 41
스키 (Skiing) 개인 남자 11 6 16
여자 12 7 16
축구 (Soccer) 남자 203 217 415
여자 329 268 438
소프트볼 (Softball) 여자 291 296 414
수영 다이빙 (Swimming and Diving) 개인/팀 남자 133 75 223
여자 194 104 250
테니스 (Tennis) 개인/팀 남자 253 169 328
여자 315 226 372
실내 육상 (Indoor Track and Fields) 개인/팀 남자 260 173 276
여자 325 195 283
야외 육상 (Outdoor Track and Fields) 개인/팀 남자 281 215 311
여자 334 246 318
배구 (Volleyball) 남자 21 25 82
여자 330 306 433
수구 (Water Polo) 남자 21 7 15
여자 34 10 17
레슬링 (Wrestling) 개인 남자 76 61 101

6. 공식 파트너

파일:NCAA partners.png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기업은 독점적으로 NCAA 브랜드를 이용한 광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지원 및 광고를 하고 있는 최상위 스폰서는 Corporate Champions(코퍼레이트 챔피언스), 기타 스폰서는 Corporate Partners(코퍼레이트 파트너스)라고 불리고 있다. 대한민국 기업 중에서는 LG가 2009년부터 2018년 8월까지 파트너로 있었다.[23]

Corporate Champions Corporate Partners

7. 관련 문서

7.1. 문서가 있는 컨퍼런스

7.2. 문서가 있는 학교 운동부



[1] 1982년경까지는 남자만 있었으나, 이후 여자가 추가되었다. [2] 참고로 고등학교 미식축구는 금요일 밤에 열린다. 즉 주말 내내 미식축구를 볼 수 있는 셈. [3] 대한민국 학원스포츠 역사도 비슷하다. 일찍이 프로스포츠란 게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학교는 프로구단을 대신해 스포츠단을 만들어 체육인재들을 육성하여 여러 대회에 나갔고, 프로리그 출범 전부터 있던 연고전이나 강릉 정기전, 제주 백호기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라이벌리들이 계속되는 사례들도 있다. [4] NCAA의 경우 하와이 FBS에 미식축구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이쪽도 매년 초장거리 원정중이다. [5] 한국처럼 전국 모든 학생들이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렇지 미합중국에 속한 각 50개주의 인구 수와 면적을 한국에 비교하면 해당 주의 이름을 쓰는 주립대학은 해당 주 내에서 사실상 한국의 서울대학교과 비슷한 수준의 최상위 공교육을 제공하는 최고의 대학이다. 단 지역 내 위상이 그렇다는 거지 실제 입학난이도는 50개주마다 인구 및 교육환경이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플래그십 주립대학들은 대체로 카네기 분류 기준 최상위 연구기관( R1)으로 분류되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의 지거국과는 실제 위상과 수준 면에서 그 결이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6] 캘리포니아의 UC 버클리, 미시간의 미시간 대학교는 역사나 주내 교육환경이 잘 다져지다보니 전국구급 주립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비견할 만한 퍼블릭 아이비급 상위권 주립대학이 아니라면 각 주의 공립고등학생들 중에서 10~20%는 주립대학(대체로 이름이 "University of (해당 주 이름)" 또는 "(해당 주 이름) State University"인 주립대학)에 입학 가능하고, 해당 주의 주민이라면 입학이 더 수월하다. 대한민국과 달리, 애초에 이 주립대학들은 해당 주 청소년들이 받을 고등교육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해당 주의 주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종합대학교다. [7] 해당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국 연방 소속으로 주립대학이 2개 미만인 광역자치단체는 각기 1개 대학교를 가진 인구수가 더럽게 적은 본토의 와이오밍, 미국령 딱 두군데 뿐이다. 와이오밍을 제외한 49개주의 플래그십 주립대학으로 "University of (해당 주 이름)" 또는 "(해당 주 이름) State University"이 붙는 대학교가 따로 존재하거나, 아니면 대학 시스템(뉴욕, 캘리포니아, 위스콘신 등)이라는 형태 학교 이름뒤에 캠퍼스 주소가 붙는 형태로 여러 개 있는 경우다. 일부는 주의 유명인사나 설립자 이름이 주립대학 이름에 붙기도 한다. 예를 들어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교나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클렘슨 대학교. [8] ESPN 선정 미국 최고의 라이벌리 1위로 선정된 적도 있다. [9] Red River Shootout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Shootout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탓인지 현재는 Red River Rivalry라고 부른다. 중립지역인 댈러스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10] 다음가는 종목은 육상, 축구, 배구 등이 있다. 사실 아이스하키도 특정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다른 종목에 비해 인기가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11] WHL, OHL, QMJHL, BCHL, USHL 등. [12] 그나마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등의 중서부 지역이나 뉴잉글랜드 지역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아이스하키 같은 경우 엄청난 선수가 아닌 이상 드래프트에서 뽑히자마자 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유소년리그나 2군리그인 AHL이나 대학교에서 1~2년 뛰고 팀에 합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3] 아이스하키가 농구처럼 미국 외 지역의 선수풀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긴 하나, 미국 외 유망주가 NHL/NBA에 접근하는 방법이 상당히 다르다. 아이스하키의 경우 즉시 전력감인 유럽 유망주들이 진출하나, 농구는 과거와는 달리 전 세계 유망주들이 NCAA를 거쳐 프로에 진출한다. 즉 NBA로서는 사무국이 운영하는 마이너리그인 NBA G리그가 있음에도 NCAA가 NBA의 마이너리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14] NCAA에서 농구와 미식축구의 엄청난 인기 그리고 야구와 아이스하키의 비인기는 네 종목의 역사와도 관련이 깊다. 야구와 아이스하키는 종목 생성시기부터 일반 성인클럽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초창기에 여러 프로리그가 하나의 리그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전해 왔다. 반면에 농구와 미식축구의 경우 대학리그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농구와 미식축구의 프로리그는 이미 이 두 종목이 대학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뒤 출범하였으며, 프로리그가 출범했음에도 상당 기간 동안 대학리그의 인기에 밀려 흥행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적도 있었다. [15] 이는 야구에 비해 미식축구와 농구, 두 스포츠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야구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최초의 야구 구단은 1845년에 만들어졌고, 최초의 프로 경기는 1869년이다. 메이저리그가 설립된 건 20세기 들어서이지만 내셔널 리그가 생긴 것은 1876년이다. 이에 반해 미식축구는 최초 프로 경기가 1892년이다. 농구는 종목이 만들어진지 10년도 안된 1898년에 생긴 National Basketball League(훗날 생긴 NBL과 다름)가 있긴 했지만 신생종목이라 얼마 못 가고 사라졌다. 즉 NCAA가 설립된 1906년 당시 이미 야구는 프로리그가 진행된지 몇십년 지난 상태였지만, 비교적 후발주자인 농구와 미식축구는 비교적 인기가 덜했기에 프로 수준에서 많은 경기가 열리기가 어려웠다. 자연스레 돈을 못 벌면 사라지는 프로리그보단 수익성에 영향을 덜 받는 아마추어 리그 차원에서 먼저 자리 잡을 수 밖에 없었다. [16] 미식축구, 농구 명문대 감독은 웬만한 유럽 명문 축구클럽 감독 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는다. 참고로 연봉 1위 감독은 2023시즌 미식축구 기준으로 앨라배마 대학교의 닉 세이반으로 1,140만달러이며 농구는 켄터키 대학교의 존 칼리파리 감독으로 850만불이다. 당연하지만 이 사람도 엄연히 주정부 산하기관에서 월급받는 사람이므로 사실상 공무원신분이며, 그 대학교 총장이나 그 주 전체에서 가장 급여를 많이 받는 공무원인 경우가 적지 않다. [17] 실제 학적을 두고 운동부에 소속되어 경기에 참여한 시즌(Volunteer Season)으로 NCAA 규정상 1시즌 뛴걸로 간주하고 유급이나 조기졸업같은 일부 예외가 아닌 이상 만 4년만 가능하다. 유급이나 부상으로 인한 등록 말소,전학같은 학적변경은 기록되지 않는다. [18] 그걸 졸업 10년이나 지나서 프로에서 한게 일명 '더 디시전'이라 불렸던 르브론 제임스 마이애미 히트 이적 발표 인터뷰다. ###. [19] 정규시즌은 12경기이며 6승 이상을 거두면 볼 게임 초청을 받을 수 있다. 각 볼 게임마다 어느 컨퍼런스에서 참가학교가초청되는지 정해져 있다. [20] 6대 보울 게임 중 매년 2게임씩 돌아가면서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겸한다. [21] 그렇다고 대학농구 정규시즌이 별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D-1의 디비전 평균관중이 4천명이 넘고, 시즌 평균관중 1만명을 상회하는 팀이 30개가 넘는다. TV중계도 꾸준해서, 정규시즌 전국중계와 공중파 중계횟수는 NBA보다 더 많다. [22] 이때 인기가 높을 수 있는 이유는 물론 전국 토너먼트이기도 하지만 NBA 플레이오프 일정 전 이여서 시청률이 잘 나온다. 토너먼트가 끝난 직후 바로 플레이오프가 시작해 3~5월까지 주요 농구경기를 계속 볼 수 있다. [23] 2018년 8월부터 LG가 있었던 스폰서 위치는 구글 클라우드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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