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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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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현우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기록

3.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10 U-19 챔피언십, 2012 덴소컵, 2013 U-22 챔피언십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2010년에는 올림픽 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참가했으나 당연하게도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3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U-22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2013 U-22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노동건, 제주 유나이티드 김경민과 함께 3명의 골키퍼 중 하나로 선발되었다.

요르단과의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골문을 지켰으나 1실점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그리고, 노동건에게 밀려, 조현우의 출전은 이게 전부였다. 사실 이 당시는 노동건이 청소년 대표팀 주전으로 계속 괜찮은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니 언론과 팬들 모두 노동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당시에는 조현우가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당연했고 다반사였다. 대표팀은 4위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아시안 게임 본선에 진출했다. 이 당시 자료가 유튜브에 있는데, 조현우의 평범한 머리(...)를 보고 싶다면 감상해 보자.

이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는 노동건과 브라질 월드컵 대표이자 와일드카드로 뽑힌 김승규에게 밀려 탈락했다.

4.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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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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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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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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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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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김건웅 · 20 김정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423f3f; font-size: 0.8em"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의 명성과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올라갔다. 이에 조현우가 K리그 대구 FC보다 더 규모가 큰 리그의 좋은 클럽으로 이적하길 바라는 팬들이 많아졌다. 허나 조현우는 병역 문제가 해결된 상태가 아니었고 다음 시즌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었다. 미필임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조현우는 수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 와일드카드 후보로 급부상하였고, 조현우 본인도 아시안 게임 와일드카드 출전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그렇게 결국 황의조, 손흥민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혀 출전하게 되었다. 만약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을 펼쳐서 금메달을 따면 유럽 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와일드카드로 뽑혀 1번의 등번호를 달았던 정성룡, 김승규와 달리 본인은 1번을 달지 않고, 송범근에게 해당 등번호를 양보했다.

8월 15일, 25강 1차전 바레인전에서 전반전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후반전에 김민재가 빠진 후 있었던 총 세 차례의 유효 슈팅을 모두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여전히 최고의 폼을 보여 주었고, 팀의 6:0 대승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조현우가 나서지 않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조현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1]
파일:조현우몸개그.gif
이란에게 한국산 침대를 선보이는 조현우

사실 이란전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전에서도 킥을 하다가 미끄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현우의 신체 밸런스가 나빠서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잔디 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다. 괜히 파주 NFC 중 일부를 엉망진창으로 관리해 놓는 것이 아니다.[2]

이란과의 16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13분 갑작스런 다리 부상으로 결국 송범근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인대 파열 같은 심한 부상은 아니고, 무릎 관절 부종이어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26일, 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조현우는 출전할 수 없고 송범근이 대신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아무래도 골키퍼에게 무릎 부상은 자칫하면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100% 완전하게 몸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듯 하다.

우즈벡전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말레이시아전처럼 대량 실점을 하면서 조현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방 능력을 떠나 조현우가 수비수들을 종종 다그치며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송범근은 이 점이 적극적이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 또 1, 3번째 실점은 송범근의 책임으로 볼 수 없으나 2번째 실점은 송범근의 실책도 있었다.

29일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시종일관 압도하고 베트남 팀은 유효 슈팅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전반전까지는 별 활약을 못 했으나, 후반전 초반에 3번째 골까지 넣자 팀의 주력 선수들이 하나둘씩 빠지고 독기가 오른 베트남에게 역습을 내주게 되면서 활약을 하게 된다. 후반 24분 쩐 민 브엉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아쉽게도 1실점을 한다. 이후 두 차례의 유효 슈팅은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 날도 경기 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으나 다행히 바로 일어나 풀타임을 소화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분위기 환기를 위한 침대 축구(...)였다고 한다.

9월 1일에 있었던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과의 최종 결승전에서는 연장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에다의 신들린 헤더에 반응조차 못 하고 실점을 했다.[3] 하지만 전반전에 일본 주장 미요시 코지의 1:1 찬스를 막아낸 것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안정된 선방과 훌륭한 수비 지휘를 보여 주면서 대한민국의 우승에 기여하였고,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다. 이로써 군 복무 문제로 사실상 막혀 있었던 해외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5경기 2실점 3클린시트

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5.1. 슈틸리케호

2015년 11월 A매치에 슈틸리케호 부름을 받게 되면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였다. 당시에는 K리그 2부[4]에서 꽤나 잘 하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다소 별볼일 없는 선수였는데, 김승규가 기초군사훈련[5] 차 입영하게 되면서 슈틸리케의 과감한 선택으로 국내 2부리그 선수로써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라오스, 미얀마 2연전에서 후보로 대기하게 되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한동안 울리 슈틸리케는 국가대표팀 골키퍼 3인을 권순태, 김승규 양강구도에 김진현 혹은 정성룡, 그리고 딱 한번 김동준을 호출하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다가 조현우는 다시 2017년 6월에 개최된 평가전 및 월드컵 최종예선에 부름을 받게 된다. 그러나 역시 출전하진 못했다.[6]

5.2. 신태용호

5.2.1. 2017년

신태용 감독은 부임 후 첫 A매치인 2017년 9월 최종예선 2연전에 조현우를 다시 선발하였다. 신태용 권순태의 나이를 고려하였을 때,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AFC 아시안컵까지 함께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는지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3인 체제로 골키퍼를 선발하려 하였다.

드디어, 2017년 11월 14일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 울산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조현우를 선발 출장시키며, 조현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7] 그렇기 때문에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상대에게 프리킥이 선언되었으나, 골문 왼쪽 구석으로 향한 아뎀 랴이치의 위협적인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후반 13분 세르비아의 역습 상황에서 랴이치에게 1실점했으나, 수비진의 마킹 미스로 랴이치에게 태평양 같은 슈팅 공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조현우의 실책은 절대로 아니었다. 팀은 구자철의 PK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비록 클린시트는 실패했지만 조현우 입장에서도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는 것이 주된 평을 이루고 있다.
5.2.1.1. 2017 EAFF E-1 챔피언십
이어서, 2017 동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도 발탁되었다.

동아시안컵에서는 북한전과 한일전에 출장하였다. 북한전에서는 상대가 유효 슈팅을 못했기 때문에 별로 할 일이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처리와 빌드업을 보여 주었고, 한일전에서는 장현수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으로 아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방향은 읽어내고 팔을 뻗었지만 골문 구석을 제대로 겨냥한 빠르고 강력한 슈팅이었던지라 선방에 실패했다. 후반전 막판 크로스 이후에 이어진 헤더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면서 슈퍼 세이브를 하나 적립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이로써 자신의 국가대표 첫 우승 기록을 얻게 된다. 또한 대회 베스트 골키퍼 상도 수상하였다.

사실, 이런 조현우의 활약에 대구 FC의 팬들은 그저 웃플 뿐이다. 대구는 잘하는 선수를 이적시켜서 먹고 사는 셀링 클럽이기 때문. 그나마 2018 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안심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아 병역 면제 자격을 획득했다. 선수 본인에게는 좋은 일이겠지만 대구 팬들은 축하를 보내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중...

2017 EAFF E-1 챔피언십: 2경기 1실점 1클린시트

5.2.2. 2018년

신태용은 2018년부터는 꾸준히 조현우를 대표팀 골키퍼에 선발하였다. 러시아 월드컵 대비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에 조현우도 동행하여 몰도바 전 선발출장하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들면서 2018년 5월 말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다. 온두라스 선수들의 슈팅을 안정적인 선방으로 잡거나 쳐냈고 상대의 공격을 나와서 미리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기도 한다"라는 명인터뷰를 남겼다.

그리고, 드디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23인에 포함되었다!!

어렸을 때 올림픽 대표팀 주전경쟁에도 밀려, 2년 전까지만 해도 K리그 2부에서 뛰던 무명의 선수가 프로데뷔 6년만에 월드컵 무대로 향하게 된 것이다!

월드컵 본선 직전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 전에 선발 출전했고[8], 후반전 말미에 김신욱의 자책골과 pk골을 허용허며 팀은 0-2로 패배했다. 즉, 월드컵 직전 평가전 4경기 중 2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온두라스 전은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조현우가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세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승규가 꽤 오랜 기간 동안 골문을 지켜 오고 있었고[9] 조현우의 A매치 경험이 1년밖에 안 되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평가전을 통해 확고한 김승규 주전 체제에서 조현우도 써 볼 만하다는 여론을 이끌어 낸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5.2.2.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1 김승규 · 2 이용 · 3 정승현 · 4 오반석 · 5 윤영선 · 6 박주호 · 7 손흥민 · 8 주세종 · 9 김신욱
10 이승우 · 11 황희찬 · 12 김민우 · 13 구자철 · 14 홍철 · 15 정우영
3C
· 16 기성용
C

17 이재성 · 18 문선민 · 19 김영권 · 20 장현수
VC
· 21 김진현 · 22 고요한 · 23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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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첫 월드컵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전성기. 국내, 그리고 전 세계의 수없이 많은 축구 팬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시키는 대활약을 펼쳤다. 32강 조별리그 3경기 동안 15개의 유효 슈팅 중 12개를 막고, 그 티보 쿠르투아, 다비드 데헤아, 기예르모 오초아 등을 제치고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파일:조현우마르쿠스베리세이브.gif
마르쿠스 베리의 슛을 방어하는 조현우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에서 예상을 깨고 과감하게 조현우를 선발 출전시켰는데, 과장을 아주 조금 보태 조현우vs스웨덴, 조현우 한명이서 스웨덴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상대했다고 표현해도 될 미친 선방을 보여주었다. FC코리아들이 브라질과 공동 8강팀 스웨덴을 1승 제물로 설레발 치던 중, 경기가 전개되니 양상은 너무도 달랐고 스웨덴의 피지컬(?)[10], 스피드까지 모든 면에서 밀렸으며, 대표팀은 결국 수비 강화 경기를 펼쳤다. 사실상 조현우 말고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 준 선수가 거의 없었다.[11] 후반 22분 장현수의 실책으로 시작된 스웨덴의 공격 상황에서 김민우가 내준 PK를 막지 못해 1실점했지만 키커가 경험 많고 노련한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였고, 페널티 킥은 선방 성공률이 30%만 넘어도 세계적으로 호평받을 만큼 막기 어려우니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12]

전반적으로 계속되는 패스 미스 + 이어지는 역습, 뒷공간을 노리는 롱볼 전술에 당해 1:1 찬스를 수시로 내주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조현우의 수비 리딩과 선방쇼마저 없었다면 3:0 이상의 스코어로 패했을 만큼 심각한 졸전이었다. 저조한 경기력에 크게 실망한 국내 네티즌들도 조현우에게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찬사를 보냈으며, 스웨덴의 안데르센 감독도 "저거 뭐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조현우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평했을 정도였다.

BBC에서는 결승골을 넣은 공식 MOM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대신 조현우를 스웨덴전 MOM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조현우를 리버풀 FC 로리스 카리우스 대신 영입해야 한다는 리버풀 팬들의 메시지가 트위터에서 쏟아져 나온 건 덤. #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도 역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전반 27분 미겔 라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손끝으로 쳐냈으며, 후반 12분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왼발 슛을 몸을 던져 왼손으로 걷어냈다. # 비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하나는 장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한 페널티킥, 또 하나는 주심의 오심으로 시작된 멕시코의 공격이 장현수의 오판으로 인한 실수로 뚫려 완전한 1:1 상황에서 내준 것이라 조현우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웠다.[13][14]



그리고 피파 랭킹 1위 & 디펜딩 챔피언 요아힘 뢰프 감독의 독일전에서는 전반전 마츠 후멜스의 1:1 찬스에 이어 후반전 레온 고레츠카 마리오 고메즈의 결정적인 헤더 슛과[15] 토니 크로스의 중거리 슛, 마지막 순간 근거리에서 날아온 율리안 브란트의 결정적인 슛까지 막아내는 등 크게 활약했다.

결국 조현우는 독일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고,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조현우는 이 경기에서 6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16]

독일전에서 그의 활약은 단순히 슈팅을 모두 막아낸 것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이 토너먼트 진출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져 보면, 한국을 이겼을 때는 무조건 올라가지만 무승부로 끝날 경우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겨버리면 그대로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효 슈팅은 번번이 조현우에게 막히고, 설상가상으로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니 독일 선수들은 시간이 갈수록 심리적으로 급박해질 수밖에 없었다.[17] 반면 한국은 조현우가 상대의 슛을 모두 막아주고 있는 데다가 독일을 상대로 나름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으니 무승부만 해도 거의 본전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18] 그런 상황에서 김영권의 선제골이 터지자 독일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추가 시간이 몇 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승부라도 만들기 위해서 골키퍼인 노이어까지 필드에 나가서 공격 라인에 힘을 실으려고 했으나,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이 무리수로 작용하여 손흥민이 빈 골대에 승부의 쐐기를 박아버렸다. 김영권의 골 이전 독일의 수많은 슈팅 중에서 한 골이라도 들어갔다면 독일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니, 그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마치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결승행을 막아선 독일의 올리버 칸이 떠오르는 퍼포먼스였다.

선발 출전했던 매 경기마다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기록만 따지면 3경기 3실점이고 그 중 필드골은 단 하나다.[19] 모든 실점 장면에서도 어떻게든 반응을 해서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다.[20] 조별리그 종료 후, 각종 언론에서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뽑았는데 대부분의 매체에서 전 세계의 수많은 골키퍼들을 제치고 베스트 11에 뽑혔다. 당시 외신과 유튜브 댓글에서도 "KOREAN KEEPER" 에 대한 찬사가 수 없이 언급되고 댓글이 달렸으며 당연히 골인 순도 높은 슛들을 모조리 막아냈다. 또한 FIFA 선정 러시아 월드컵 슈퍼 세이브 'TOP 10'에 본인의 선방을 2개나 올렸다. 이러한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헌사로 주어진 별명이 바로 대헤아이다.
파일:1530120878.jpg
2018 월드컵에서 조현우의 활약은 이 사진 하나로 요약 가능하다.[21] 마츠 후멜스, 요주아 키미히, 마리오 고메스, 토마스 뮐러까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 4명을 혼자서 좌절시켰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조현우는 한국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은 물론,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축구에 열렬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는 선수였으나, 월드컵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선수가 되면서 김영권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수혜자가 되었다. 독일전 승리로 인해 한국 축구가 다시 살아나는 변환점을 맞이했으니 그야말로 조현우가 한국 축구를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탈락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멕시코는 한국이 움란 자파르 선수를 찬양한 것과 마찬가지로 조현우를 구국의 영웅으로 찬양하였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같은 해 9월 24일 런던에서 열린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에서 월드컵을 빛낸 신인 스타들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킬리안 음바페, 로드리고 벤탄쿠르, 조던 픽포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비유럽 구단 선수로는 조현우가 유일했다. #
파일:fifaawards_johyunwoo.png

여담으로, 역대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서 등번호 23번을 부여받은 선수들 중 최초로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을 남긴 선수가 되었다.[22]

2018 러시아 월드컵: 3경기 3실점 1클린시트

5.3. 벤투호

5.3.1. 2018년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인 9월 A매치에 차출되었지만, 아시안게임 때 입은 부상 때문에 하차하고 송범근이 대타로 차출되었다. 팬들의 반응은 안타깝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며 수긍하는 편이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김승규가 선발 출전하며 벤치를 지켰다.

이 경기를 지켜본 前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골키퍼는 무한 경쟁 체제가 될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파나마와의 평가전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파울로 벤투 감독은 조현우의 출전에 관한 질문에 " 경쟁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골키퍼 포지션에 모두가 경쟁력이 있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대답하며 골키퍼 포지션은 확실한 주전이 있다기보단 여러 선수가 경쟁하는 상황에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파나마전에서 출전하였으나 2실점을 허용했고 여러 번 위기가 왔던 만큼 시작은 별로 좋지 못했다. 허나 첫 실점은 명백한 수비 실책에다가 근거리에서 구석으로 헤더로 박아 넣었기 때문에 선방할 만한 공은 분명 아니었고 두 번째 실점은 조현우의 패스도 문제였지만 남태희의 백패스 미스가 크기도 했으며, 부상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됐음을 감안해야 한다.[23] 그래도 후반전 막판 파나마의 구석으로 가는 좋은 유효 슈팅 2개를 모두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선방하며 자칫 패배할 수도 있었던 대한민국을 구해 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좋지 않은 발밑과 골킥의 정확도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게 되었다.

11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만났던 우즈베키스탄[24]과의 경기에 출장하였다. 선방도 안정적으로 해냈고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빌드업도 많이 좋아졌다. 안정적인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4:0 대승을 거두었다.

아시안컵을 앞둔 시점에서 여러 언론에서는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 중이다. # 평가전으로 상대했던 국가의 피파랭킹 순위를 고려한 중용된 경기 중요도 가중치도 그렇고[25] 선방 능력과는 별개로 벤투호가 강조하는 빌드업 부문에서 스탯 상으로도 다소 열세에 놓여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현우도 이를 의식한 건지 빌드업을 차차 개선해나가는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기에 뒤집힐 여지도 얼마든지 남아 있다.
5.3.1.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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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24강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된 시점까지 조현우는 김승규에 밀려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승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딱히 문제가 되진 않지만, 그래도 벤투호에서 못했던 것도 아니었으니 조금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본인도 아쉽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전이 끝나고 관중들에게 가서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칭찬을 받고 있다. 어찌됐든 국대 골키퍼 라인이 김승규-조현우 조합이라 든든해서 좋다는 여론이 많다.[26]

아쉽게도 8강에서 팀은 카타르에 패배하고 본인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팀의 탈락(5위)을 지켜봐야 했다.

5.3.2. 2019년

3월 A매치 2연전 중 콜롬비아전에서 김승규가 장염 증세로 결장하자 드디어 출전 기회를 얻었다.[27] 전반 35분에 보르하의 중거리 슛을 멋지게 선방하며 시동을 걸었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의 중거리 슛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실점했지만 이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두 차례 강력한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추가 시간에 콜롬비아의 코너킥에 이은 헤더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것을 시야가 약간 가려진 상황에서도 미친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그 이후에 또 위험한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헤더를 2단 선방으로 막은 장면[28]은 그야말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경기는 조현우의 맹활약으로 2:1로 이겼으며 여담으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콜롬비아 감독인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조현우를 극찬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가벼운 인터뷰에서 열분을 내며 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이긴건 조현우 때문이지 대한민국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 경기는 콜롬비아 선수들의 비매너로 악명높은 친선경기가 되었는데, 콜롬비아 선수조차 조현우를 폄하하지 못했다.

6월 A매치에서도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호주보다 더 강팀으로 평가되는 이란전에 출전했다. 이란의 위협적인 유효 슈팅들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훌륭한 선방을 보였으나 킥 미스 문제는 더 심해진 모습이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펀칭을 하려고 했지만 클리어링 하지 못해 그 공이 김영권의 허벅지를 맞고 자책골로 인해서 실점했다. 경기는 1-1 무승부.

10월 1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스리랑카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경기가 워낙 일방적이어서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29] 오죽하면 샤워가 필요 없단 말이 나올 정도로 거의 없었던 정도가 아니라 정말 아예 없었다. 스리랑카는 한 번도 공을 몰고 우리 진영으로 들어오지조차 못했으니 막판에 조현우가 공을 잡자 환호성이 나올 정도였다. 다만, 그 와중에도 스리랑카의 압박에 킥 미스를 범해 벤투 감독과 마이클 김 코치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30] 또 중앙선 근방까지 전진해 있다가 역습 상황이 되자 끊어내려고 나오다가 수비 커버가 들어오니 부랴부랴 골대로 돌아가는 개그씬도 있었다.

11월 19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난 독일 이후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는데, 결국 브라질의 맹공에 못 이겨 전반전에 루카스 파케타가 코앞에서 구석으로 정확히 꽂아 넣은 헤더 슛, 쿠티뉴 존에서 날아온 필리페 쿠티뉴의 환상적인 프리킥, 다닐루의 다이렉트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하고 3실점을 했다.[31] 브라질이 세계에서도 꼽히는 강팀이지만 조현우 역시 작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폼이 떨어졌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강점이었던 선방 능력 저하와 더불어 지지부진한 발밑 개선이 계속해서 지적받고 있다.[32]
5.3.2.1.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2월 동아시안컵에서는 3명의 골키퍼 모두 한 번씩 기회를 얻었고, 조현우는 2차전 중국전에 출전했다. 중앙 수비가 워낙 단단하다 보니 상대의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어 활약할 기회조차 없었지만 그래도 킥 문제를 확실히 인지했는지 롱패스의 정확도가 좋아졌다. 팀은 1:0으로 승리했고, 조현우는 2연속 동아시안컵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2019 EAFF E-1 챔피언십: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5.3.3. 2020년

코로나 때문에 A매치, 월드컵 지역 예선이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 돼서 잡힌 일정들이 다 취소됐다. 10월 A매치는 k리그에 뛰는 국내파들만 모아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랑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로 대체한다.

10월 9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의 2020 하나은행컵 친선 경기 1차전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조영욱의 슈팅과 송민규의 헤더이 정면으로 오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선방 장면이 없었다. 후반 6분, 원두재가 전진 패스 하려던 공이 송민규한테 갔고 송민규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3명을 드리블로 벗겨내고 단독 찬스에서 감각적인 칩샷으로 1:1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정승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냈지만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아 위로 뜨게 되었고, 떨어지는 공을 받아낸 조규성의 헤더 패스를 권경원이 끊어내려다가 헛발질을 해서 살짝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맞고 또 그 골대에 맞은 공이 권경원을 맞아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21분, 엄원상이 드리블로 최종 수비인 권경원을 벗겨냈고 슈팅을 밀었지만 각도를 잘 좁히고 나와 다리로 선방했다. 후반 37분, 엄원상이 원투패스를 하며 사이드 돌파 후 파포스트를 보고 강하게 때렸지만 다이빙을 뛰어 손끝으로 막아내는 동물적인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결국 후반 44분, 이정협의 동점골이 나오며 친선전 1번째 경기는 2:2로 끝났다. [33]

이어서 10월 12일에 있던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의 하나은행컵 친선 경기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7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돌려놓은 헤더를 가볍게 잡고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는 빠른 사이드 발리킥으로 이동준을 향한 정확한 패스를 줬다. 전반 23분, 이유현의 강력한 왼발 무회전 중거리슛을 다이빙을 뛰어 잡아냈다. 조현우의 진가가 보였던건 후반전이었다. 후반 21분 오세훈의 골대 바로 앞에서 강하게 돌려놓는 헤더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쳐냈고[34], 후반 40분, 김대원의 무게가 제대로 실린 파워 슛마저 다이빙을 뛰어 펀칭해내며 3-0 클린시트에 기여하는 것으로 국가대표 골키퍼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경기 이후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김학범 감독이 조현우 때문에 경기 흐름이 바뀔 정도로 1, 2차전 모두 진가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차전에 구성윤을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목 부상을 입어서 조현우가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오게 됐다. 골키퍼 경쟁에서 앞서있는 김승규가 뽑히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강점인 선방 능력을 어필하면서 울산에서 연습한 정교해진 빌드업까지 벤투 감독 앞에서 선보이며 선수 본인에게는 좋은 친선전이었을 것이다.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중동, 북중미를 상대로 하는 A매치에서도 리그가 종료되지 않은 김승규가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아서 강하게 눈도장 찍을 기회일 것이다. [35]

FIFA 규정에 따라 11월 12일 17시(현지시간)에 진행한 PCR 테스트 결과 권창훈, 황인범, 이동준 및 스태프 1명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멕시코 축구협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친선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1. #2

경기는 두 경기 다 치르는 것으로 확정되었는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멕시코전과 카타르전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는 못했다. 한편 멕시코전은 2대3으로 패했고, 카타르전은 2대1로 이겼다.

5.3.4. 2021년

2021년에도 역시나 김승규와 함께 양강구도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것이 유력해 보인다. K리그 개막이후, 3월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3월 A매치인 한일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3월, 일본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만 수비수의 이어지는 실책으로 선제골을 먹히고 카마다 다이치에게 쐐기골까지 먹혀 2실점 하며 후반에 김승규와 교체된다. 물론, 한국 수비진이 크게 부진했던 만큼 참작의 여지는 있겠으나, 경쟁자인 김승규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대량 실점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았기 때문에 조현우 입장에선 다시 긴장해야 할 듯 싶다.[36]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 와일드 카드 예비 후보에 선택을 받아 5월 초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와일드 카드는 박지수가 선택되어 무산되었다.

6월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명단에 포함됐다. 6월,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하며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9월에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역시 포함되었으나 김승규에게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10월에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이번에도 포함되었다.

대표팀에서 경쟁자 김승규의 흐름이 좋아 주전 경쟁 NO.1 구도는 이대로 이어질 전망이었으나...10월 12일에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후반전 김승규의 아쉬운 판단 미스와 수비진의 마킹 소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다시 조현우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보였으나 조현우 역시 이란 원정을 다녀온 이후로 소속 팀 경기에서 킥이 다시 부정확해졌고 실점 때 위치선정도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등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K리그 35R 현대가 더비에서 보여준 모습만 봐서는 현재로선 주전 뺏기는 무리로 보인다.

이어진 11월에도 월드컵 최종예선 UAE& 이라크 전을 위해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11월 11일 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최종 예선이 절반이 지난 지금 모든 경기에 김승규가 출전하는 것으로 보아 2019년까지는 아시안컵을 제외하고는 서로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그래도 1.5순위 키퍼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월드컵 최종 예선에 들어가며 이제는 완전한 세컨 골리로 내려갔다. 꾸준히 기량을 유지 중인 김승규에 비해 조현우 본인은 클럽에서 기량이 저하되었다는 울산 팬들의 반응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벤투호에서는 친선 경기가 아닌 이상은 모습을 보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5.3.5. 2022년

2022년 1월의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겸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벤투호의 새해 첫 소집명단에 포함되었다.

오랜만에 벤투호 체제에서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 경기에 선발출전하였다. 전반전은 위협적인 장면없이 후방 빌드업하며 그럭저럭 잘 버텼지만, 후반전에 스벤 아론 구드욘센의 집념으로 나온 세컨드볼 슈팅을 막지 못하면서 1점 실점했지만 5:1 대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잡힌 기회인 만큼 실점 상황이 비록 어려웠던 데다 이 외의 유효한 공격 상황이 없어 만회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으므로 아쉬움이 클 듯하다. 현재 세컨 골키퍼인 상황에 경쟁자인 김승규에 비해 적은 경기를 뛰었지만 높은 실점 등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별 일[37]이 없는 이상 아직 10개월이나 남았지만 다가올 카타르 월드컵은 2순위 키퍼로 벤치를 지킬 것이 사실상 유력하다.

이어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 시리아 2연전을 위한 A대표팀 소집명단에서도 계속 자리를 지켰다.

1월 27일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이후 UAE와 시리아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본선진출이 7차전에서 결정되면 8차전에서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UAE가 승리함에 따라 본선진출을 확정짓지 못하였기 때문에 8차전에도 나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예상대로 8차전에서도 나오지 못했다.

대한민국 2월 1일 8차전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이 경기는 김승규의 맹활약으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데다가 본선에서 3포트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도 김승규가 중용받을 확률이 있어 3월에도 출전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월드컵 최종 예선인 이란과 UAE와의 2경기가 있는 3월 벤투호의 명단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합류 일주일 전 20년도 겨울에 이어서 2번째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챔 PO 포트전 이후 일주일 격리 후 김태환과 같이 하루 늦게 3월 국가대표 경기를 위해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예상대로 이란전에도 출전하지 못했고 대한민국은 이란을 2:0으로 누르고 A조 1위를 차지했다.

3월 29일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UAE와의 최종예선 10차전에서 김승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 한 차례 킥 미스 이후 위협적인 장면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초반 김민재의 클리어링 미스 이후 나온 1:1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결국 결정력 문제로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아랍 원정에서 패배했다.

실점 장면이 조현우의 실책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최종 예선 첫 출전인데 실점 및 패배한 것과 더불어 경쟁자인 김승규에 비해 많은 실점과 빌드업 약점들이 있어 향후 월드컵 주전은 이변이 없는 이상[38] 거의 김승규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39]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했는데 조 추첨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이야기했고 만나고 싶은 선수에 대해서는 "호날두를 굉장히 만나고 싶다. 예전엔 경기를 못했다. 준비만 잘하면 좋은 퍼포먼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2022년에 출전한 A매치마다 실점을 내준 데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잇따른 실수들로 인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더는 기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이 이어지면 최악의 경우 세컨드 키퍼 자리마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6월 A매치 4연전이 매우 중요해졌다.

6월 A매치 4연전 중 첫 경기인 브라질전에서 김승규가 5실점을 하자 일부 조현우의 팬들이 다시 조현우를 쓰자고 주장을 했다. 그러나 이 5실점 중 두 골은 페널티킥인데다 나머지 세 골도 골키퍼가 딱히 어쩔 수 있는 골은 아니었다. 조현우를 출전시킨다고 실점이 더 적었으리란 근거가 없으며 김승규에 대한 비판도 적은 편이다. 게다가 상대가 상대였던 만큼 이 한 경기로 김승규의 주전 입지가 불안해질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6월 6일 칠레와의 친선전에도 김승규가 출전해 벤치를 지켰다. 이전까지 벤투 감독은 친선전은 상대의 피파랭킹에 상관없이 매경기 골키퍼 로테이션을 돌렸지만[40]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피파랭킹이 높은 팀을 두 경기 연속 만났을 때 김승규를 연속으로 쓰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조현우보다 앞선 모습이다. 출전하려면 다음 경기인 파라과이전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경기는 2-0으로 승리했고 김승규는 후반 72분 위협적인 슛팅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6월 10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전반 초반 상대가 뒷공간을 노린 역습 상황에서 미리 골문을 나와서 공을 처리하는 좋은 판단을 한 차례 보여주었다. 다만, 킥이 좋지 않아 패스가 아니라 터치라인 밖으로 클리어링을 한 셈이 되었다. 전반 22분 정승현이 대형 미스로 오픈 찬스를 내주었고 알미론의 슛에 반응하지 못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서 파라과이의 역습에서 후반 5분에 다시 한번 알미론에게 중거리 원더골을 허용했다. 이후 손흥민의 프리킥골, 정우영의 극장 동점골이 나오며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두 골 다 어쩔 수 없는 골이었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No.1 김승규에 비해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게 크다.

본인이 나왔던 국대경기에서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을 하기도 했고,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 월드컵은 김승규 독주 체제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9월 A매치에서도 김승규, 송범근과 함께 뽑혔었으나 직전 소속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하게 됐는데[41], 문제는 이 부상이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보통 재활에만 거의 3개월 이상이 걸리는 부상이여서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가 켜지게 되는가 싶었다가 # 본인이 바로 SNS에 2주 피셜이라고 알리면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5.3.5.1.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22 동아시안컵에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마치노 슈토의 중거리 슈팅을 펀칭해냈고, 일본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소마 유키이의 깔리는 슈팅이 손끝을 맞고 골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일본의 코너킥 찬스에서 직접 골문을 겨냥한 슈팅을 펀칭해냈고 바로 이어진 미즈누마 코타의 2차 슈팅까지 정면으로 오며 막아냈다. 그러나 고전적인 발밑 문제가 전반 내내 발생하며 일본의 압박에 취약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2차례 슈팅을 막아냈지만 헤더에 2골을 실점했고 컷백에 실점하며 3골을 실점했다. 3실점 모두 막기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지만 결국 최악의 발밑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려운 슈팅은 대부분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떤 면에서도 자신을 어필하지 못했다. 또한 문전 측면으로 공이 흐르고 있음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를 방관하다 김진수가 무리한 파울을 하도록 만드는 등 판단력도 좋지 않았다. 본인 커리어의 네번째 한일전에서 다시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42]

특히, 벤투 감독도 여전히 빌드업 점유율에만 집착하며, 김승규를 대체한 조현우를 전혀 활용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벤투의 대표팀에서 13경기를 출전했으나 6승 3무 4패 16실점으로 김승규에 비해 승률과 방어율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며, 시간이 지날 수록 기량 저하가 더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울산에서의 퍼포먼스도 동시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제는 2옵션으로라도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것이 다행일 정도이며, 오히려 벤투의 보수적인 성격에 이득을 보는 대상이 되었다.

차라리 팬들은 빌드업 생각하지 말고[43] 조현우보다 선방이 나은 골키퍼를 뽑아보라는 의견도 있다. 당장 K리그만 봤을 때 조현우보다 기록상 스탯이 높은 키퍼는 몇 있으며[44] 이들 중에서는 몇 차례 시험해도 될 만한 선수들도 있다. 물론 월드컵이 코앞이라 바꾸긴 애매하지만 폼 떨어진 조현우보다는 김동준, 윤평국, 양형모 등이 나을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수치로 봤을 때 위에 언급된 선수들이 조현우보다 높다고 할 만한 수치가 많지는 않다. 당장 윤평국은 부상 이후에 경기에 안나온 지 오래됐고 김동준, 양형모도 다실점이 나오지만 조현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니 조현우가 다실점한 경기는 선수 하나하나 비교하며 아쉬운 점이 지적되는데 다른 키퍼들은 그런 경기에서는 주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당장 조현우도 리그 전체 선방률 2위를 포함해서 최근 8월에 선방 지수 2위를 찍었다. 그리고 아디다스 포인트 시즌 누적으로 봤을 때 전체 선수 TOP30에서 키퍼로는 유이하게 송범근과 함께 들었으며 21위로 조현우가 송범근보다 7단계 더 높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쉬운 실수가 나오는 빈도가 늘어서 그렇지 당장 울산에서 승점을 벌었다고 할 정도의 선방들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를 제외하고 시즌 전체로 평가했을 때 골키퍼 셋을 뽑으라면 송범근, 김동준, 조현우 이 셋을 뽑았을 것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한 골키퍼가 K리그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는데 뽑지 않을 이유는 없다.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경기 3실점
5.3.5.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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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월드컵 엔트리에 최종 발탁 되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넘버원 골키퍼인 김승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선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김승규가 부상을 당하는 등의 불상사라도 생긴다면 조현우가 마침내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 경기, 11월 28일 가나와의 2차전 경기에는 조현우 대신 김승규가 선발 출전했다. 다만 가나전 이후 여론에서 조현우를 쓰자는 말이 있지만, 앞서 언급된 대로 조현우 또한 기량 저하 문제로 시달린 것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다가 발을 못 쓰는 것이 생각보다 꽤나 치명적이라 포르투갈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포르투갈이 앞선 상대들보다 압박이 세면 세지, 덜할 팀은 절대 아니라서 조현우를 정상적으로 써먹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포르투갈전에도 역시 김승규가 나왔다. 이후 빠른 시간에 실점하면서 조현우를 죽어라 안 쓰는 코칭스태프를 원망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45] 그 이후 김승규를 포함한 수비진이 계속해서 선방을 해내면서[46]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걸로 모자라 경기를 승리하면서 그 소리는 쏙 들어갔다. 조현우 본인은 비록 출전은 못 했지만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눈 앞에서 보면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브라질전은 본인은 역시 출전은 못 하고 대신 팀이 1대4로 참패하고 탈락(16위)하는 것을 송범근과 함께 눈 앞에서 지켜보았고, 그렇게 카타르 월드컵은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채 마쳤다.

5.4. 클린스만호

5.4.1. 2023년

클린스만호 출범 후 첫 친선경기들은 월드컵 커튼콜격 무대였던 터라 조현우 또한 자연스레 소집되었다. 공교롭게도 조현우가 맹활약하던 2018 월드컵 독일전 당시 적장 코치 중 하나였던 안드레아스 쾨프케와는 아군으로서 재회하던 셈이었다. 실제로 첫만남부터 알아보기도

3월 A매치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8개월만에 국가대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전반 초반 김영권의 미스 이후 나온 발베르데의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쳐내며 막아냈다. 하지만 직후 나온 코너킥에서 노마크였던 코아테스의 프리헤더가 구석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막판 중원 미스 이후 나온 파쿤도 토레스의 중거리 슈팅을 가볍게 막아냈다. 후반 초반 황인범의 골이 나오며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후반 중반 호아킨 피아레즈의 프리킥을 잘 막아냈지만, 세컨볼의 싸움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하며 베시노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후 김영권, 오현규의 골이 나왔지만 둘 다 var 이후 취소되며 아쉽게 1:2로 패배했다. 비록 킥미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발밑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빌드업을 이뤄냈고, 괜찮은 선방들도 보여줘 인상깊은 경기였다는 평이 많다. 기존 주전이었던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어쨌든 간에 똑같이 2실점을 내주었고, 그나마 무승부였던 콜롬비아전과 달리 우루과이전은 패배로 끝나버렸기에, 차후 상황과 위르겐 클린스만의 생각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6월 A매치에도 김승규, 송범근과 같이 차출됐다. 6월 페루전에서는 김승규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서 아직까지는 김승규가 주전을 맡게 됐다.

9월과 10월 A매치에도 모두 소집이 되긴 했으나 아직까지 출전은 못하고 있다. 특히나 김승규가 9월 경기는 두번 다 무실점으로 끝냈고 10월 경기 중 첫 경기인 튀니지와의 경기에도 무실점으로 끝냈는데, 만일 베트남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하고 심지어 김승규가 베트남전에서까지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주전이 되긴 어려울 듯 하다.

10월 17일 베트남전에 선발 명단으로 이름을 올리며 우루과이전 이후로 오랜만에 선발로 뛰게 되었다. 상대가 상대다 보니 위기가 있었지만 위협적인 유효 슈팅은 아니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1월 A매치들에도 소집은 됐지만 출전은 못 했다.

5.4.2. 2024년

아시안컵 이후 황선홍호(성인) 체제가 시작된 상황에서, 김승규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국가대표 넘버원 자리를 다시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멀리 볼 경우 2026 월드컵까지 노려볼 상황인데, 2026년 조현우의 나이는 만 34세로 적은 편은 아니지만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만 34세의 나이는 폼 유지만 잘 하면 충분히 주전이 가능한 나이대이다.[47] 거기다 현재 김승규와 조현우 다음을 준비해야 할 송범근, 김준홍 등의 골키퍼 라인이 국제무대에서 아직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세대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도 낮다.
5.4.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현우/국가대표 경력/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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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황선홍호

2024년 3월 11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전을 앞두고 명단에 발탁되었다.[48]

그리고 3월 21일, 월드컵 2차예선 그룹 C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백승호의 결정적인 턴오버 이후 차이디드의 감각적인 무회전 중거리 슈팅을 놀라운 세이브로 막아냈다. 또한, 공중볼도 장악하며 태국의 프리킥 찬스를 잘 막아냈다. 이후 전반 막판 손흥민의 골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던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 중반 김민재의 마킹 미스에 이은 무에안타의 뛰어난 라인 브레이킹으로 실점했다. 실점이 나온 뒤 본인도 다급했는지 킥을 찰 상황 때마다 페널티라인에서 한참 나와 롱킥 및 패스를 하는 듯 평소에 안 보여줬던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결국 대한민국은 추가골의 기회를 놓치며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3월 26일, 월드컵 2차 예선 그룹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막판 스로인 미스로 나온 상황에서 나온 좋은 선방과 안정감 있는 공중볼 장악,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3:0 승리를 견인했다. 여담으로 지난 1월 이라크전 이후 대표팀은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또한, 본인도 아시안컵에서 주전을 차지하고 난 뒤 달성한 첫 클린시트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첫 투입된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조별 3차전을 제외하고는 5경기 연속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5.6. 김도훈호

2024년 5월 27일,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6월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태국전에 이어서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당연히 주전 골키퍼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력이 워낙 압도적이였기에 큰 활약은 없었지만, 한번도 미스가 없었던 롱킥과, 패스 등으로 좋은 빌드업을 보여줬다. 전반전 2골차로 앞서나가서 수비진들이 방심한 틈에 나온 헤딩 슈팅을 읽고 반응해내며 멋지게 선방해냈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7:0으로 대승했다.

중국전에선 선발 출전했으나 중국이 공격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않아서 정말로 샤워를 안해도 될정도로 할게 없었다. 이강인의 결승골이 나오며 1:0 승리와 클린시트를 해냈다.

5.7. 홍명보호 2기

5.7.1. 2024년

울산에서 본인을 오랜 시간 주전으로 기용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었다.

2024년 8월 2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홍명보호 2기 첫 명단에 발탁 되었다.

팔레스타인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졸전을 펼치는 와중에도 경기 내내 좋아진 빌드업과 발밑을 이용한 패스, 볼 캐치 등 엄청난 안정감을 보여주었고, 추가시간 정면으로 오는 강력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참사를 막으며 A매치 4경기 연속으로 클린시트 또한 지켜냈다.[49] 또한 이강인, 오세훈 등과 함께 해당 경기에서 까방권을 얻은 몇안되는 선수다.

이어진 오만전에선 아쉽게 정승현의 자책골로 클린시트엔 실패했지만[50] 좋은 빌드업과 적게 찾아온 몇번의 위기를 막아내면서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경쟁자인 김승규가 슬슬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주전 경쟁이 다시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0일에 열린 요르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좋은 빌드업과 상황 판단 등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팀은 2-0으로 승리하였다.

10월 15일에 열린 이라크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였다. 빌드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막아내지 못하며 2실점 했지만 공격진들이 3골을 넣어 3-2로 승리하였다.

김승규가 복귀하고도 두 경기 연속 주전 골키퍼로 나섰고, 이후 김승규가 또다시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홍명보 체제에서는 당분간은 독보적인 주전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 송범근의 삽질이 워낙 컸던지라 '만약 조현우가 선발이었다면 우리가 이기거나 최소한 지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여론이 많았을 정도. [2] 파주 NFC에는 일부러 관리를 엉망진창으로 해 놓는 경기장 1개가 있는데, 원정 시 잔디 상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 사실 1차적으로 조유민이 제대로 경합해 주지 못한 탓이 크다. 체력도 떨어지고 2:0으로 앞서고 있으니 날카롭게 대처하지 못한 것. 여기에 조현우 본인도 몸 상태가 70%라고 밝혔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방하지 못한 까닭도 있다. 결국 이 부상의 영향으로 9월 A매치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4] 당시 2부리그 명칭은 'K리그 챌린지'이었다. [5] 2014 인천 AG 금메달로 병역특례. [6] 2016년부터 17년 초까지 당시에 권순태는 전북 왕조의 주축 선수로써 2016년 전북 현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들어올리고 2017년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7] 당시에는 2부리그 K2에서 엄청난 슈퍼세이브를 뽑내는, 아는 사람은 아는 골키퍼 수준이었지만, 대구FC가 승격한지 얼마되지 않아 1부리그 K1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직 적은 시점이었다. 김승규가 아직도 건재한 상황에서 이런 조현우에게 기회를 준 것은 K리그를 가까이서 계속 지켜봐왔던 신태용이기에 가능했다. [8] 비공개 평가전이었다. [9] 김진현, 권순태 등이 활약해서 잠시 A매치에 중용된 적은 있어도 결국은 김승규가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모양새였다. [10] 사실 스웨덴이 당시 F조의 4팀 중 피지컬이 제일 작은 팀이었다. 독일>대한민국>멕시코>스웨덴 순. [11] 고질적인 수비 불안은 여전했고, 원톱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둔한 움직임과 중원에서의 소극적인 패스 워크는 무의미한 경기 주도와 계속되는 패스 미스로 이어졌으며 역습을 이끌어야 할 손흥민 이승우에게는 볼 한 번 제대로 만져 볼 기회조차 거의 주어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웨덴의 위협적인 공격을 골키퍼마저 제대로 저지하지 못했다면 한국은 3골 이상의 대량 실점을 하고도 남았을 상황이었다. 이후로도 이런 문제가 계속되고 결국 조현우의 인내심도 바닥난건지 독일전에서 모두 실점을 예상한 레온 고레츠카의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방어후 수비수들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 [12] 그 유명한 전설의 골키퍼의 PK 선방율이 50%였으니 조현우 정도면 월드클래스라고 볼 수도 있다. [13] 김병지는 2번째 실점을 두고 수비가 앞에서 저렇게 열려 버리면 골키퍼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조현우를 변호했다. 완벽하게 근거리에서 열린 1:1 찬스에서 골키퍼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각을 좁히며 상대의 슛이 내 몸에 맞기를 기도하는 것뿐이다. 치차리토가 조현우를 피해 정확하게 잘 찬 것이지, 조현우의 잘못은 없다고 봐야 한다. [14] 영상을 자세히 보면 조현우가 자세를 잡아 두었으나, 장현수가 가볍게 슬라이딩으로 통과하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5] 국내 지상파 3사 중계진이 모두 실점을 직감한 결정적 찬스였는데 초인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16] 경기 전 이영표 해설위원은 독일의 경기당 평균 유효 슈팅이 6개이므로 조현우 골키퍼가 최소한 6개의 슈팅을 막아줘야 한다고 했는데, 진짜로 6개를 막았다. [17] 실제로 독일 선수들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어이없는 패턴만 반복하고 있었다. 게다가 고레츠카의 헤더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슈팅도 나오지 않았으니 더 초조할 수밖에 없었다. [18] 다만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으므로 다득점으로 이겨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은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19] 그러나 멕시코 필드 1골도 그 전에 심판이 멕시코의 파울을 그냥 넘어가서 발생된 것이다. [20] 유일한 필드골인 멕시코전 치차리토의 골도 석연찮은 판정 + 장현수의 실수로 인한 완전한 1:1 상황에서 실점한 것이다. 여기에 두 개의 페널티킥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내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괜히 장현수가 월드컵 끝나고 살해 협박을 받았던 게 아니다. [21] 후반 87분 경 외질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정면이었던 빈공간으로 갔고 후멜스가 달려오면서 헤더로 밀었거나 내려찍었으면 골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았으나 어이없게도 어깨에 맞추며 공을 골대 위로 날려버렸다. 독일의 공격찬스에서 후반전 초반 고레츠카의 헤더와 함께 가장 좋았던 기회였으나 이걸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독일 선수들 전부 다 머리를 감쌌던 상황이였다. 조현우는 막았다고 세레모니를 하는 게 아니라 수비진들에게 중앙이 뚫렸다며 조율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독일의 마츠 후멜스도 이 짤을 SNS에 올리기도 하였다. [22] 써드 골키퍼의 출전 허용으로 엔트리 범위가 23명까지 확대되었던 2002년 이후로 2002년 최은성, 2006년 조원희, 2010년 강민수, 2014년 이범영이 등번호 23번을 달고 엔트리에 들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23] 전반 초반부터 아찔한 패스 미스가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남태희의 지분이 크긴 하지만 황인범 쪽으로 준 조현우의 패스도 좋지 못했다. 이후 앞으로 나오는 판단도 약간 아쉬웠다. [24] 다만 조현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축구 16강 이란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25] 김승규가 상대했던 우루과이(5위)와 호주(42위)는 피파 랭킹에서 한국(53위)보다 우위에 있는 반면 파나마(70위)와 우즈벡(94위)는 한국보다 떨어진다. [26] 그도 그럴 것이, 2006년 이후로는 경쟁 구도가 약하다 보니 골키퍼의 성장이 더뎌지고 주전 골키퍼의 부상/폼 저하 시 대처가 미흡했는데, 김병지-이운재 이후로 오랜만에 김승규-조현우 조합이 혜성처럼 등장했으니 팬들이 '골키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든든하게 여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27] 다만,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이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조현우를 쓸 생각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아시안컵 이전 평가전에서도 예외 없이 2명의 골키퍼를 번갈아 가며 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28] 심지어 두 번째 헤더 슛을 막아내고 넘어지면서 손으로 한 번 더 쳐내기까지 했다. 근데 상대가 바로 골대 앞에서 몸을 들이대서 튀어나오는 공을 도로 다시 꾸겨넣는 바람에 공은 들어갔지만, 다행히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29] 직관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경기 중에 계속 준비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날 날씨가 제법 추웠는데 반팔, 반바지로 2시간 동안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있었으니 정말 추웠을 것이다. [30] 아마 하도 공이 안와서 몸이 얼었을 것이다. [31] 3번째 실점은 조현우가 몸을 날려 터치에 성공했으나, 슛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굴절되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국대 선배인 김병지는 공이 조현우의 예상보다 빨랐을 것이라며 반대쪽 손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두 손을 뻗는 대신 그냥 한 손으로 정면 승부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32] 본인의 빌드업 능력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했는지 볼을 잡으면 과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가까이 있는 선수들에게만 넘겨 주는 바람에 브라질의 압박이 더 수월해졌고, 빌드업이 불안해지고 후방에서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33] 올림픽 대표팀의 전방 압박이 시종일관 강하게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게 벤투 감독이 요구하는 후방 빌드업에 참여하며 개선된 발밑을 보여주었고, 자책골을 감안한다면 선방에 있어서도 여러 골을 막아내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4]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레온 고레츠카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낸 것과 매우 유사했다. [35] 결국 2경기 모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소화하지 못했다. [36]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김승규가 아니었다면 5:0, 6:0의 대참사가 나왔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37] 사실 지난 월드컵에서 조현우가 김승규를 제치고 선발로 뛴 이유는 2017년 말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던 탓이 크다. 이후 대표팀에서의 폼이 눈에 띄게 떨어졌기 때문. 이미 4년이나 지난일이라 별 의미없는 결과론적인 얘기긴 하지만 김승규가 당시 부상을 당하지 않아 폼 하락만 없었더라면 러시아 월드컵은 김승규가 주전으로 뛰었을 확률이 컸다. 물론 신태용 감독이 조현우가 적은 기회임에도 낮은 실점율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그리고 김승규가 나오면 이상하게도 다실점 경기가 많았다는 것 때문에 과감하게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38] 위에 각주에 서술되어 있던 것처럼 김승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지 못한 이유는 부상 후유증 때문이다. [39] 김승규와 달리 조현우는 패스를 사리는 편이라 수비수가 조현우에게 와서 짧은 패스를 받는 양상이 많다. 이 때문에 수비가 내려앉아 공격을 가담하는 시간이 지연된다. 실제로 김승규가 나온 경기에서는 김승규가 안정적으로 패스를 뿌려줘서 수비진들이 안심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졌다. [40] 2019년 3월 A매치에서 김승규가 피파랭킹이 낮은 볼리비아를 조현우가 콜롬비아를 상대했었다. [41] 이에 대체자로 김동준이 뽑혔다. [42] 참고로 조현우의 첫번째 한일전은 도쿄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에서 알제리 쇼크 할릴호지치 감독의 일본을 4:1로 격파한 2017도쿄대첩이며, 두번째는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을 격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2018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43] 어차피 한국에는 정성룡, 김승규 말고 킥 좋은 키퍼는 몇 없다. [44] 송범근, 구성윤, 김동준 등 국가대표 출신들이나 윤평국, 양형모같이 선방 수치가 높은 선수들. 특히 양형모의 경우 백패스 처리는 조현우만큼 불안하지만 월별 K리그 선방률 1위에 두 번이나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윤평국도 페널티킥 선방 포함 여러차례 괴물같은 선방을 보이고 있고, 이쪽도 월간 선방률 TOP5에 든바 있다.벤투가 이미 국대를 경험한 선수들 외에 새 선수들을 전혀 쓸 생각이 없단 소리. [45] 허나 이걸로 조현우 대신 김승규 썼다고 비난하기도 어려운 게 애초에 이 골은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디오구 달로트를 놓친 김진수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으며 그로 인해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무너진 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그 자리에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있었다고 해서 반드시 막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46] 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는 선수들이 크게 지쳐있던 탓에 공격 전개가 거의 없었고 부진하던 호날두가 "빠져서" 포르투갈의 공격진이 더 위협적으로 변했음에도 한국은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7] 이운재는 만 33세였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출전해 맹활약했고,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는 만 36세의 나이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나섰으며 심지어 만 38세인 올해 다시 주전 골키퍼로 등용되었다. 이렇듯 골키퍼는 그 특성상 기량 유지만 잘 되면 다른 포지션에 비해 늦은 나이까지도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포지션이다. [48] 주전 골키퍼로 발탁되었으나 어찌된 이유인지 등번호 1번은 세컨드 골키퍼가 된 송범근이 달았다. [49] 전반에 팔레스타인이 헤딩으로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되었다. [50] 이 와중에도 공의 궤적과 방향을 읽어서 정승현에 맞지만 않았다면 막았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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