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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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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시즌 | 경기 | 구장 | |||
<colbgcolor=#001c48><colcolor=#ffffff> 1991 | 청군 | 3 | 1 | 백군 | 동대문운동장 (서울) | |
1992 | 청군 | 0 | 2 | 백군 | 동대문운동장 (서울) | |
1993 | 미개최 | |||||
1994 | ||||||
1995 | 청룡 | 1 | 0 | 백호 | 구덕운동장 (부산) | |
1996 | 미개최 | |||||
1997 | 청룡 | 2 | 1 | 백호 |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양) | |
1998 | 중부 | 2 | 6 | 남부 |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잠실) | |
1999 | 중부 | 7 | 3 | 남부 |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잠실) | |
2000 | 중부 | 2 | 3 | 남부 |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잠실) | |
2001 | 중부 | 1 | 2 | 남부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 |
2002 | 중부 | 6 | 1 | 남부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03 | 중부 | 1 | 4 | 남부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04 | 중부 | 4 | 2 | 남부 |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 |
2005 | 중부 | 2 | 3 | 남부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06 | 중부 | 10 | 6 | 남부 |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인천) | |
2007 | 중부 | 5 | 2 | 남부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08 | 팀 J리그 | 1 | 3 | 팀 K리그 | 도쿄국립경기장 (도쿄) | |
2009 | 팀 K리그 | 1 | 4 | 팀 J리그 |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인천) | |
2010 | 팀 K리그 | 2 | 5 | 바르셀로나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11 | 미개최 | |||||
2012 | 팀 2002 | 3 | 6 | 팀 2012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13 | 팀 클래식 | 3 | 3 | 팀 챌린지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14 | 팀 K리그 | 6 | 6 | 팀 박지성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15 | 팀 최강희 | 3 | 3 | 팀 슈틸리케 | 안산와~스타디움 (안산) | |
2016 | 미개최 | |||||
2017 | 베트남 U-22 | 1 | 0 | K리그 올스타 | 미딘 내셔널 스타디움 (하노이) | |
2018 | 미개최 | |||||
2019 | 팀 K리그 | 3 | 3 | 유벤투스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20 | 미개최 | |||||
2021 | ||||||
2022 | 팀 K리그 | 3 | 6 | 토트넘 홋스퍼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23 | 팀 K리그 | 3 | 2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
2024 | 팀 K리그 | 3 | 4 | 토트넘 홋스퍼 | 서울월드컵경기장 (상암) |
[clearfix]
1. 개요
K리그 vs 유벤투스 2019 친선경기 인 서울 2019년 7월 26일 (금) 20:57[경기지연] ( 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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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 ||
주심: 김동진 (대한민국) | ||
관중: 63,000 명[추정치] | ||
중계: KBS 2TV / 중계진: 이광용, 한준희 / 리포터: 이혜성 | ||
3 : 3 | ||
팀 K리그 | 유벤투스 FC | |
6'
오스마르 44' 세징야 49' 타가트 |
8' 무라토레 77' 마튀이디 81' 마테우스 페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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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Man Of The Match (맨 오브 더 매치): [[세징야|{{{#fff 세징야}}}]] (팀 K리그) }}} |
2019년 7월 26일에 열린 유벤투스 FC와의 K리그 올스타전.
경기 이전에는 12년전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절 FC 서울과의 친선경기 이후 호날두의 두번째 방한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 이후에는 수많은 논란 거리들을 만들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미지를 국내에서 밑바닥으로 실추시키고 모든 팬들의 등을 돌리게 만든 역대 최악의 K리그 올스타전이자 방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
2. 경기 이전
FC 바르셀로나에서 2019년 7월에 남북 단일팀과 경기를 하고싶다는 의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타진하면서 연맹에서 내부 논의를 했다. 7월에 A매치 데이가 없어 국가대표를 소집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협회에서는 난처하단 기색을 보냈고 이에 대해서 연맹에 문의를 했다. 다만 2010년의 흑역사가 있기에 연맹도 마냥 긍정적 회신을 하진 않으리란 견해가 많았다. 뭉뚱그려 7월이라고만 알려진 상황이라 정확한 날짜를 받기 전까진 그때처럼 바르샤라는 슈퍼 을에 휘둘릴 거란 예측도 나올 정도.2019년 6월까지 결과가 안 나왔었고 유벤투스에서 온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경기 날짜에 K리그2의 경기가 있다는 이유. 그런데 다시 연맹에서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가 2019년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호정 기자가 푼 이야기에 따르면 연맹은 7월 26일을 올스타전 경기일로 정했으며 유벤투스는 7월 27일에 가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맹은 굽히지 않고 거절했다고 한다. 후에 유벤투스가 연맹의 일정대로 맞춰주기로 해서 성사된 것. 또한 FC 바르셀로나의 전례 탓에 호날두는 최소 45분을 뛰기로 되어있다. 이를 어길 경우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및 주축 선수들의 출전 비율에 대한 조항을 넣었으며 선수들은 24일 중국에서 경기 후 26일 아침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렇게 성사될 수 있었던 것에는 호날두의 방한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3] 제안부터 당초의 예상과 달리 호날두의 제안을 받아들인 유벤투스가 연맹에 먼저 요청을 해서 오히려 연맹이 놀랐다고 하고, 일정 조율에서도 막판에 유벤투스가 선수단의 피로가 있지만 연맹에서 희망한 26일 경기로 해도 괜찮다는 입장을 보여 성사가 되었다고 한다. 7월 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링크와 유베당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됐다.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해서 선발 선수 11명을 확정지었다.[4]
울산 현대의 불투이스가 센터백 득표 수 2위로 올스타전에 발탁되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를 대신해 같은 팀의 윤영선이 센터백 득표 수 3위로 대체발탁되어 올스타전에 참여하게 되었다.
3. 프로모션 영상
[navertv(9252750)]
4. 팀 K리그
4.1. 코치진 명단
직책 | 이름 | 소속팀 | 생년월일 |
감독 | 조세 모라이스 | 전북 현대 모터스 | 1965년 7월 27일 |
코치 | 김도훈 | 울산 현대 | 1970년 7월 21일 |
코치 | 최용수 | FC 서울 | 1973년 9월 10일 |
4.2. 팬 선정 11인
팬 11 | |||||||
NO. | 포지션 | 이름 | 영문 표기 | 소속 클럽 | 득표 | 비고 | 영상 |
21 | GK | 조현우 | Jo Hyeon-Woo | 대구 FC | 62,938 | 최다 득표 선수 | # |
2 | DF | 이용 | Lee Yong | 전북 현대 모터스 | 53,030 | # | |
5 | 오스마르 | Osmar | FC 서울 | 37,991 | # | ||
6 | 윤영선 | Yun Young-Sun | 울산 현대 | 19,633 | 대체 발탁 | ||
33 | 박주호 | Park Joo-Ho | 울산 현대 | 33,295 | # | ||
- | 불투이스 | Dave Bulthuis | 울산 현대 | 26,222 | 부상 | # | |
11 | MF | 세징야 | Cesinha | 대구 FC | 56,234 | # | |
14 | 김보경 | Kim Bo-Kyung | 울산 현대 | 37,721 | # | ||
42 | 믹스 | Mix Diskerud | 울산 현대 | 23,590 | # | ||
10 | FW | 박주영 | Park Chu-Young | FC 서울 | 28,982 | # | |
18 | 타가트 | Adam Taggart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21,991 | # | ||
20 | 이동국 | Lee Dong-Gook | 전북 현대 모터스 | 26,673 | 팀 내 최고령 선수 | # |
4.3. 연맹 와일드 9인
와일드 9 | |||||||
NO. | 포지션 | 이름 | 영문 표기 | 소속 클럽 | 득표 | 비고 | 영상 |
31 | GK | 송범근 | Song Bum-Keun | 전북 현대 모터스 | 6,147 | # | |
4 | DF | 발렌티노스 | Valentinos Sielis | 강원 FC | 12,685 | # | |
13 | 김진야 | Kim Jin-Ya | 인천 유나이티드 | 4,431 | 팀 내 최연소 선수 | # | |
22 | 홍철 | Hong Chul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2,274 | # | ||
23 | 이광선 | Lee Kwang-Seon | 경남 FC | 4,055 | # | ||
8 | MF | 윤빛가람 | Yoon Bit-Garam | 상주 상무 | 17,467 | # | |
7 | FW | 에델 | Éder Luiz Lima de Souza | 성남 FC | 6,592 | # | |
24 | 윤일록 | Yun Il-lok | 제주 유나이티드 | 3,989 | # | ||
77 | 완델손 | Wanderson Carvalho de Oliveira | 포항 스틸러스 | 5,364 | # |
5. 유벤투스 FC
5.1. 아시아 투어 명단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보드진 / 스태프 | ||||
직책 | 국적 | 나이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
부회장 | 46세 | 파벨 네드베드 | Pavel Nedvěd | ||
앰버서더 | 46세 | 에드가 다비즈 | Edgar Davids | ||
41세 | 다비드 트레제게 | David Trezeguet | |||
감독 | 60세 | 마우리치오 사리 | Maurizio Sarri |
선수단 | |||||
포지션 | NO. | 국적 | 나이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GK | 1 | 29세 |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 Wojciech Szczęsny | |
31 | 29세 | 카를로 핀솔리오 | Carlo Pinsoglio | ||
34 | 20세 | 레오나르도 로리아 | Leonardo Loria | ||
77 | 41세 | 잔루이지 부폰 | Gianluigi Buffon | ||
DF | 2 | 26세 | 마티아 데실리오 | Mattia De Sciglio | |
4 | 19세 | 마테이스 더리흐트 | Matthijs De Ligt | ||
19 | 32세 | 레오나르도 보누치 | Leonardo Bonucci | ||
20 | 25세 | 주앙 칸셀루 | João Cancelo | ||
24 | 24세 | 다니엘레 루가니 | Danielle Rugani | ||
28 | 21세 | 메리흐 데미랄 | Merih Demiral | ||
35 | 20세 | 알레산드로 디 파르도 | Alessandro Di Pardo | ||
36 | 21세 | 루카 코콜로 | Luca Coccolo | ||
37 | 20세 | 피에트로 베루아토 | Pietro Beruatto | ||
MF | 5 | 29세 | 미랄렘 퍄니치 | Miralem Pjanić | |
14 | 32세 | 블레즈 마튀이디 | Blaise Matuidi | ||
23 | 25세 | 엠레 잔 | Emre Can | ||
25 | 24세 | 아드리앙 라비오 | Adrian Rabiot | ||
39 | 21세 |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 | Grigoris Kastanos | ||
40 | 21세 | 이드리사 투레 | Idrissa Touré | ||
41 | 21세 | 시모네 무라토레 | Simone Muratore | ||
45 | 21세 | 마테우스 페레이라 | Matheus Pereira | ||
FW | 7 | 34세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Cristiano Ronaldo | |
17 | 33세 | 마리오 만주키치 | Mario Mandžukić | ||
21 | 31세 | 곤살로 이과인 | Gonzalo Higuain | ||
33 | 25세 |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Federico Bernardeschi | ||
43 | 19세 | 니콜라이 바덴 프레데릭센 | Nikolai Baden Frederiksen | ||
44 | 21세 | 스테피 마비디디 | Stephy Mavididi |
6. 라인업
하나원큐 팀 K리그 선발명단 (4-3-3) 감독: 주제 모라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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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조현우 45' 송범근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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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이용 45' 김진야 45' |
CB 발렌티노스 |
CB 윤영선[5] 45' 이광선 45' |
LB 홍철 45' 박주호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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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오스마르 8' 65' 윤일록 65' |
CM 김보경 45' 타가트 45' 49' |
CM 윤빛가람 45' 믹스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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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 에델 45' 완델손 45' |
ST 이동국 45' 박주영 45' |
LW 세징야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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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 마리오 만주키치 |
ST 곤살로 이과인 69' 스테피 마비디디 69' |
RW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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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시모네 무라토레 8' 72' 마테우스 페레이라 72' 81' |
CM 미랄렘 피아니치 59' 아드리앙 라비오 59' |
CM 엠레 잔 59' 블레즈 마튀이디 59'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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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피에트로 베루아토 64' 루카 코콜로 64' |
CB 다니엘레 루가니 59' 레오나르도 보누치 59' |
CB 마테이스 더리흐트 |
RB 주앙 칸셀루 39' 83' 알레산드로 디 파르도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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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38' 카를로 핀솔리오 38' 59' 잔루이지 부폰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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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선발명단 (4-3-3)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
7. 경기 내용
[kakaotv(400676045)]
7.1. 전반전
유벤투스가 원래 경기 시작 시간 8시를 15분이나 넘긴 8시 15분에 경기장에 도착하는 초유의 지각 사태[6]를 보여줬고,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시간, 몸 푸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결국 8시 57분에 킥오프가 되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서울에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유벤투스의 사정을 이해하고 호의적인 팬들이 많았다.전반 초반부터 팀 K리그는 전방위적 압박을 전개하며 유벤투스에게 체력적 부담을 가했다.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고전하였고 전반 7분 오스마르가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히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려 선제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유벤투스는 1분도 안 되어 연계 플레이로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동점골을 넣었다. 다만 유벤투스의 전체적인 모습은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고 특히 마테이스 더리흐트 와 주앙 칸셀루 쪽의 수비 간격이 많이 헐거웠다. 그 틈을 보고 오스마르와 세징야의 돌파와 이용의 크로스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전반 막바지에 세징야의 오른발 슛이 유벤투스의 골문을 갈랐고 호우 세레머니를 호날두 앞에서 시전하였다.[7][8] 그렇게 전반전은 2:1로 팀 K리그가 우세를 가져가며 그대로 끝이 났다.
전반에는 출전한 팀 K리그 선수들은 초반에 호흡이 잘 안맞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점점 조직력을 갖춰 가면서 팀 K리그가 일방적으로 당할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거의 대등하게 싸웠다. 서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서 역습을 하거나 지공 상황에서 패스 플레이를 영리하게 시도하면서 상당히 재밌게 풀어나갔던 경기였다. 특히나 세징야가 골을 넣고 호우 세레머니를 할때는 축구 커뮤니티들이 다 터져나갈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이때까지 많은 관중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여 세징야에게 호우 세레머니를 다시 되갚아 주는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7.2. 후반전
한준희:
정말 아쉬운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습니다. 여기 오신 분들이나 이 경기를 시청하시는 많은 팬분들이 진심으로 아쉽고 화가 나실 거 같습니다. 한번 뛰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9]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양 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전반과 라인업이 똑같았고, 중계진은 45분 조항을 언급한 뒤 지켜 보자고 했고 초반에는 호날두 언급을 자제했다.
반면 팀 K리그는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전반 라인업인 오스마르, 세징야, 발렌티노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교체 되었으며, 유벤투스도 슬슬 교체투입을 준비하면서 아드리앙 라비오, 부폰, 보누치 등이 투입되었다. 합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벤투스 선수들이 거의 다 몸을 풀고 있었음에도 호날두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팀 K리그가 더 좋아진 모습으로 한 골을 더 넣어 3:1로 앞서 갔지만 후반 20분이 되었는데도 호날두가 몸을 풀지 않자 경기장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되었다.
결국엔 전광판에 호날두가 잡히는 족족 야유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유벤투스가 선수 교체를 할 때마다 관중들은 호날두를 연호했지만 호날두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유벤투스가 많은 교체카드를 사용한 끝에 77분과 80분에 연이어 2골을 넣었음에도 얼어붙은 분위기는 풀리지 않았다.
3:3 동점이 되자 경기의 몰입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경기 내용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관중석은 호날두를 게속 외쳤다. 하지만 호날두가 무표정으로 일관하자 야유 소리가 더욱 커지면서 카메라는 점점 호날두를 비추지 않았고, 급기야 후반 43분에는 관중들이 메시를 연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호날두의 썩은 표정이 압권.[10]
경기가 끝나자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들은 락커룸으로 들어갔고 그렇게 K리그의 잔칫날에 분노만 삼키게 된 관중들만 경기장에 남았다. 경기 종료 후에도 팬들에게 인사를 한 선수들은 잔루이지 부폰,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극히 일부 선수들뿐. 이들은 싸늘한 분위기에도 유베당사 유벤투스 서포터즈석 쪽으로 가 손을 흔들고 엄지를 올리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으며, 부폰은 유벤투스 선수단을 대표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베당사는 게시판의 좋아요 버튼을 호우에서 붚!으로 변경했다.
8. 기타
8.1. 경기 이전
-
올스타전 성사에 대해서 유벤투스 팬, 해외축구 팬들은 좋아하지만 K리그 팬들은 반응이 나뉘고 있다. 며칠 뒤에 바로 리그 경기를 뛰어야 하니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2004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바르셀로나 친선전 그리고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한 당시
극성 해외 축구팬들의 만행을 보면 팀 K리그가 이겨도 져도 상관없이 K리그 선수들을 조롱할게 뻔하니 차라리 안 하는게 낫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해외 축구 팬들이나 국가대표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다 찍었지만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팀의 선수들을 찍자는 여론들이 있었다. 물론 누가 선발로 뛰게 될지 어느 정도 결정이 된 이후부터는 투표수가 인기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면서 이러한 여론이 사그라들었다.
- 티켓값이나 좌석 안내도 유벤투스 한국 팬 사이트인 유베당사에만 올라와있고 다른 공지도 없으며 가장 중요한 K리그 일반팬이나 서포터등에 대한 티켓 할인등의 공지가 아예 올라와있지 않다는 것과,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 팬들의 카드섹션 계획까지 나오면서 유벤투스의 아시아 투어 행사가 K리그 올스타전이 되는 것이고 K리그와 팬들은 들러리를 서는게 사실상 확정되어 K리그 팬들은 이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다. 그래도 이 부분은 유베당사 측에서 'K리그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어 K리그 올스타전이라는 부분도 신경쓰는 모습과 팀 K리그에도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멋진 팬 문화를 보여주는 등 현명하게 대처했다.
- 경기 당일 장맛비 예보가 있었고, 낮에 꽤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가 열려도 정상적인 플레이의 경기를 보기가 어려울거라 예상되었고, 간혹 티켓을 취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다행히도 경기 시작 직전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고, 다소 꽤 늦었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되었다. 관중들은 어수선한 진행이 자연의 섭리 때문이라 여기며 딱히 문제삼지 않았다. 호날두만 볼 수 있다면 괜찮으니까.
- 세계적인 스타들인 유벤투스 선수들의 유니폼을 누가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는데, 호날두의 세레머니를 따라하는 등 평소 호날두의 팬으로 유명했던 세징야가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받을 것이라고 먼저 인터뷰에서 말했다. 언어도 통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말할 것이라고. 이광용의 옐로카드에서도 이 부분에 주목했다. 세징야의 선제 포고는 효과가 있었는지 선수들은 경쟁률이 낮은 쪽을 공략하려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다. 세징야가 골을 넣은 후에 동료 선수들과 같이 3호우 세레머니를 하고 전반전이 끝나자 호날두에게 가서 말을 걸면서 세징야와 유니폼을 교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호날두가 경기를 뛰지 않으면서 아무도 교환하지 못한 것으로 보였으나 유니폼은 세징야가 가져갔다. 버스 앞에서 기다린 다음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 세징야가 득표수가 조현우 다음으로 높은 K리그 최고 슈퍼스타여서 그런지 홍보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니폼 모델과 올스타전 홍보 영상에 세징야가 참여했다.
- 선수단의 인천 공항 도착 이후 입국 심사 절차가 지연되면서 선수단의 경기장 도착도 지연되었고 잡혀있는 일정들이 뒤로 밀리면서 결국 본 경기 킥오프 시간이 57분 지연되었다. 이 때부터 K리그의 팬을 비롯한 축구 팬들의 불만이 더더욱 커져가기 시작했고, 후술할 논란들로 인해 불만이 폭발했다.[12]
8.2. 경기 이후
-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그가 안 나오자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사실 이벤트성 경기인 올스타전이었기 때문에 경기 내용이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닌 슈퍼스타인 호날두의 출장 여부가 관심사였던 것이고 대부분의 관중들도 호날두 출전을 기대하고 비싼 티켓값을 지불한 것이 사실이다. 여하튼 이 때문에 호날두에게는
날강두라는 새로운 멸칭이 생겼다.
- 경기 후 포털 사이트 댓글은 물론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호날두를 비난하고 리오넬 메시를 찬양하는 글이 쏟아졌다. 특히 메시는 2010년 FC 바르셀로나 방한 당시 왜곡된 기사들과 전반 15분만 뛰었다는 것[13] 때문에 성의없다는 욕을 9년 동안 들었었는데 이번 사건 덕분에 완전히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메시만큼 비난을 받은 것은 아니나 내한 당시 '표정이 띠껍다'는 이유 하나로 역시 크게 비난을 받았던 다니 알베스도 내한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재평가받았다. 심지어 여러 커뮤니티 내에서는 '호'가 들어가는 단어에 '호'를 '메'로 바꾸어서 부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메감, 메불메, 메텔 등) 반대로 '메'가 들어가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 '메'를 '호'로 바꾼다.(호국노, 호갈리아 등)
- 사실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었던 경기였지만 호날두 때문에 여러모로 특별해졌다. 호날두가 출장하는 경기라고 하여 프로축구 사상 최고의 관심을 받고 이틀만에 입장권이 매진되는 영예를 입었으나, 호날두의 갑작스러운 결장으로 인해 경기 내용 자체는 상당히 쩌리가 되었지만 다른 의미로 메호대전을 종결시킨 경기가 되었다. 방한 내내 아무런 인터뷰도 안하고 팬사인회도 안하고 경기도 뛰지 않은 호날두의 지극히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상당수의 한국 팬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메호대전은 적어도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한국에서는 종결지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호날두는 입국 후 단 10시간만에 한국 내 팬덤을 스스로 공중분해시키는 기가 막힌 일을 해낸 것이다. 이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기상악화로 방한을 보류했더라면 이 정도까지 비호감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 유벤투스가 한국에서 한 행동은 중국에서 보여준 팬서비스와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호날두가 풀타임으로 뛰었을 뿐만 아니라[14] 유벤투스 선수단 전체가 중국팬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기도 했고 주최측 행사에도 참석해주었다. # ##
- 결장 자체도 문제였지만, 경기장 내 팬서비스 역시 완전히 결여되었다는 것도 문제였다. 호날두는 언젠가는 출장할 것만 같이 유니폼 하의와 축구화를 갖추어 입었음에도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으며,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 것이 리액션의 전부였다. 참다못한 팬들이 경기 막판에 메시를 연호했을 때 잡힌 호날두의 표정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었다. # 호날두는 입국 때부터 불만이 가득했다고 하며 출국할 때도 기자들을 쏘아보는 등 끝까지 비매너로 일관했다고 한다. # 결국 이날 호날두가 한국에서 보인 모든 행동은 한국팬들을 거의 호구 취급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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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그의 방한이 이런 식으로 끝나 버리자, 배신감을 느낀 팬들이 귀가하면서 단체로 메시를 연호하거나 수증기 낀 지하철역내 유리문에 호날두를 욕하는 낙서를 남기기도 했으며
좇두, 유일신 메갓일부 극단적인 팬들은 그의 유니폼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아예 찢어버리기도 했다. 또한 어려운 형편에도 호날두의 팬인 가족들을 위해 암표까지 구해서 경기장을 찾은 안타까운 사연들이 커뮤니티 사이에 돌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중부지방에 폭우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소했다가 마음을 고치고 빗속에서라도 그를 보기 위해 다시 표를 구하려고 서울까지 올라온 사람도 있었다.
- 경기 종료 후 벤치와 가까운 관중석에서 팬들이 막 벤치에서 일어난 호날두에게 '크리스티아누'를 열심히 외쳐 주었음에도 그가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버리자 180도 돌변하여 곧바로 쌍욕을 박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많은 어린이 팬들 역시 그의 결장에 크게 실망한 나머지 경기장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한다.
- 유베당사를 포함한 유벤투스 팬들도 구단과 호날두만큼은 쉴드를 쳐주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제때 팔아치워서 다행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리에 A 골수팬들은 신규팬 유입도 적은 마당에 그나마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과 방한으로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기존의 팬층마저 완전히 박살내고 가버렸으니, 이제는 이탈하는 기존 팬들의 규모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FC 바르셀로나 팬과 리오넬 메시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이들은 2004년, 2010년 방한 때 태도 논란과 팬들의 추태 등으로 짧게는 9년, 길게는 15년 이상이나 비난을 들어왔으며 메시 개인팬들은 호날두 팬들의 실력과 인성 전방위에 걸친 포장질, 탈세 구토 등의 조롱에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때마침 방한한 유벤투스와 호날두가 자신의 팬덤을 스스로 도륙해 주고 9년 전 올스타전이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으면서 "그동안 묵었던 체증이 다 내려갔다"고 기뻐하고 있다.
- KTX 등 대중교통으로 비수도권에서 서울로 올라 온 팬들은 킥오프가 1시간이나 지연된 사태로 인해 경기 종료시간인 10시 43분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 근처에 묶이게 되었고[15], 숙소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노숙을 했다.
- 이번 경기로 인해 야기된 거의 유일한 긍정적인 결과는 예상보다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 K리그 선수들에 대한 호평이 아주 많다는 것. 올스타 팀의 특성 상 조직력은 기대할 수 없고, 유벤투스 선수들과의 기량 차이도 컸음에도 막상 경기에서 팀 K리그 선수들은 열심히 싸운 수준을 넘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 경기를 통해 세징야, 오스마르, 타가트는 여러 축구 팬들에게 아주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경기를 중계한 한준희는 중계 마지막에 "K리그 팬들은 오늘 경기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 불만이 많았던 K리그 팬들도 막상 경기가 끝난 뒤에는 "경기도 재미있고 선수들도 무척 열심히 잘 뛰어줘 K리그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줬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단,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K리그는 용병빨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폄하를 했다.[16] 애초에 한국인과 외국인이라는 이분법으로만 바라봤다 쳐야한다.
-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 시청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했음에도 11.3%를 기록했다.
- 관중들이 호날두 연호할 때의 메시의 반응이 발굴되어 더욱 비교되고 있다. #
-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에 비해 조금이더라도 호날두는 뛰려고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에게 물어보니 근육에 피로가 있다고 하더라. 그러한 이유로 그와, 네드베드, 그리고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결정했다."고 언급한 뒤 "만약 이탈리아에 와서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으면, 내가 티켓값을 지불하겠다."며 어처구니없는 인터뷰를 했다. 통역인 알베르토 몬디는 실제 발언은 이보다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 이탈리아식 사과라고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외국에서도 무례한 표현이었다. 실제로 축구대장 곽지혁이라는 유튜버가 찾아가자 유벤투스의 세리에 A 2R 나폴리전의 VIP 직관 티켓을 주었다. 하지만 이런 변명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이탈리아에 오자마자 집에 돌아와서 좋다는 문구와 함께 한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런닝머신에서 꽃게질을 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실망한 한국팬들을 더욱 능욕했다. #
- 주최사인 더페스타 측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일 경기장에서 만난 네드베드 부회장과 뒤늦게 연락이 된 유벤투스 측 관계자 모두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호날두 개인의 변심에 있다고 하며 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호날두가 구단에 불만을 표출하고 싶던 것인지, 진심으로 한국 팬들을 무시한 것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단지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고 기분이 안좋다는 이유로 수만명의 팬들이 운집한 행사를 개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17] 축구 역사상, 아니 전 세계 스포츠판이나 연예계를 뒤져봐도 단지 "자기 기분이 수틀렸다"는 사유만으로 고의적으로 이 정도의 깽판을 벌이고 일을 망쳐놓은 스타는 거의 없다. 여기에 네드베드 부회장은 "감독도, 호날두도 계약을 알지만, 호날두가 나가기 싫어한다. 나도 어쩔 수가 없다."라고 발언해 국내 유벤투스 팬들은 "팀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진 거냐?!"며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다.[18]
- 경기 이후 하술된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논란 및 사건 사고 중 계약 위반과 관련해서 검사 출신인 변호사 오석현은 29일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호날두의 노쇼 사태 및 유벤투스의 갑질 행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유벤투스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세리에A 사무국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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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고 논란의 핵심인 호날두는 과거 12년전이었던 2007년, 맨유에서 뛰었을 때 시절이자 첫 방한이었던 FC 서울과 친선 올스타전에서는 매우 좋은 태도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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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 때의 모습이 재발굴되면서 당시의 모습은 가식이었냐, 지금보니 연기하느라 얼마나 애썼을지 역겹고 뻔하다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초심을 잃었다는 반응, 내가 아는 당시의 호날두가 맞느냐, 나이를 먹고 돈이 많이 생겨 남부러울 것이 없이 되었으니 안하무인이 되었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다. 심지어 당시의 호날두는 호날두4였냐며
4의 일족 드립까지 나오는 등, 당시 그야말로 대호감을 받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모습.[22][23] 결론적으로 호날두는 이번 사건을 통해 극렬한 빠들을 제외하면 국내 팬덤을 모두 적으로 돌아서게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 7월 31일에 더페스타 측에서 유벤투스 관계자와 이번 사태에 대한 통화 녹음이 공개되었다. #
- 워낙 전국적인 이슈여서 이례적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여론조사까지 진행되었다. 기사 보도 자료 이번 조사에서 기존에 호날두를 응원했다고 밝힌 팬은 45.9%, 팬이 아니었다는 응답자는 42.8%로 집계됐다.[24] 기존 팬이었다고 밝힌 230명 중 85.6%는 팬심을 철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MBC 스포츠플러스의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이뤄졌다.
- 일부 호날두 팬들이 아직도 네이버 댓글 등지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은 주최측과 연맹측이 더 크다는 논리를 앞세워서 호날두를 옹호하는 여론을 형성하자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25].
- 유벤투스는 31일(한국시간)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는커녕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가 대성공을 거뒀고 싱가포르-난징-서울 모든 경기가 매진됐으며 그들에게서 세계 반대편에서 국경 없는 축구 열기와 인기를 실감했다고 자화자찬하는 글을 올리는 정신 나간 행보를 보였다. 원문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이동국과 박주호는 각각 전반 45분과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주관방송사가 KBS다 보니 이 때의 이야기가 8월 18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나왔다. 그리고 자막으로 호날두 아웃을 5행시를 만들어 내보냈다. 심지어 위의 호날두 노쇼 논란과 결부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시안, 박나은, 박건후)이 호날두보다 더 많이 뛰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이시안은 아버지 이동국이 입장할 때 옆에 에스코트 키즈로 따라갔고, 박나은과 박건후는 공 전달을 했으며, 마리오 만주키치와 박나은은 서로 악수도 했다.
- 공교롭게도 유벤투스는 해당 2019-20 시즌에 2011-12 시즌 이후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만다.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으며 리그도 똑같이 부진했던 인테르한테 승점 1점차로 겨우 우승하는 등 체면을 구겼다. 가장 심각했던 것은 챔피언스 리그인데, 리그앙 7위를 기록한 올림피크 리옹한테 원정 다득점으로 16강 광탈을 하면서 망신을 당한다.[26] 또한 시즌이 끝나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다. 별 연관성은 없지만 유벤투스는 시즌 결과로 천벌을 받은 셈이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인 2020-21 시즌은 국내 컵대회인 코파 이탈리아는 우승했지만 리그는 10년만에 우승에 실패하였고[27] 챔피언스리그 역시 포르투갈 팀인 포르투에게 원정 다득점으로 16강 광탈하며 더더욱 추락하였다. 거기다 2021-22 시즌에는 챔스 16강 탈락, 리그 4위, 코파 이탈리아 및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준우승을 거두는 바람에 2010-11 시즌 이후 11년만의 무관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2022-23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준결승 탈락에 챔스에서는 16강 토너먼트는 고사하고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데 이어 유로파에서는 4강전에서 세비야 FC에게 홈에서 1:1로 비기고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거기다 리그에서는 구단 수뇌부가 저지른 회계 조작 사건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승점이 무려 15점이나 삭감당하며 우승&챔스권 경쟁과는 멀어지는 듯 했으나 처분 취소로 인해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전반기 내내 실패했던 시즌 1위 달성에 또 실패했다. 그 사이 승점 10점 삭감 징계가 최종 확정되어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리그를 마치는 바람에 2시즌 연속 무관이라는 흑역사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그나마 얻은 차기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조차 UEFA와의 상호 협의 형식으로 포기한 이후 리그 8위를 차지한 ACF 피오렌티나에게 내주게 되면서 2011-12 시즌 이후 11년만에 그 어떠한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 하는 결과까지 맞고 말았다.
- 또한 호날두 역시 2019-20 시즌 이후 유벤투스 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업보를 치르고 몰락해버렸다. 그나마 2019-20 시즌 당시의 개인의 활약상은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 한 것을 제외하면 매우 준수한 걸 넘어 본인과 디발라가 없으면 팀이 안 돌아 간다고 평가받았으나 팀은 세리에 A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다. 이후 2020-21 시즌에서 호날두는 여전히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 데다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이 직전 시즌보다 줄어들었으며, 팀은 세리에 A 우승보다 격이 낮은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만 우승하고 말았다. 거기다 2021-22 시즌 이전에 가진 유로 2020에서는 5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팀은 16강에서 탈락하고 만 데다 이 대회에서 호날두는 주장 완장 던지기[28] 대회 스폰서인 코카콜라 패싱 논란, 팀 캐미스트리 저하 등의 모습을 보이며 그의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거기다 자신의 라이벌인 메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맹활약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국대 무관이라는 오명을 끊어내는 바람에 전 대회 우승국의 에이스였으나 이젠 16강에서 탈락하고 그라운드를 떠난 호날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눈도 많아졌다. 대회가 끝난 이후 호날두는 과거 자신의 전성기가 시작된 맨유로 이적함에 따라 결국 유벤투스에서는 빅이어를 들지 못하고 떠나버렸다. 그렇게 돌아온 맨유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게시글 옹호와 그의 7번째 발롱드르 시상식 불참, 자폐아 관중 폭행 및 휴대전화 손괴 등의 논란과 팀 케미스트리 저하, 무단 퇴근처럼 비난받을 행동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은 나이를 생각해봤을 때 좋은 개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팀은 무관을 넘어 챔스 진출까지 실패해버리자 다른 팀들에게 이적 제의를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며, 그 과정에서 뗑깡을 부리는 바람에 맨유와의 불화만 확인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적을 위한 뗑깡으로 인해 프리시즌을 소홀히 보내는 바람에 그동안 감춰진 노화로 인한 신체능력의 저하가 일거에 드러나게 되었고, 이는 클럽과 국대 양쪽에서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벤치멤버로까지 전락해버리는 원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정신을 차리긴 커넝 소속팀을 공개 저격하는 행보를 보였고, 결국 열받은 맨유 측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도중에 호날두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해버린 바람에 무직 신세가 되었다. 그러자 호날두는 어떻게든 챔스에 나가는 팀에 영입되겠다는 목표로 경기에 임했으나, 앞서 언급한 폼 저하의 여파로 인해 가나전 PK골을 제외한 나머지 측면에서는 악영향만 끼쳐버린 채 벤치로 가버렸다. 특히 자신이 저지른 노쇼로 인해 악감정이 대단한 한국전에서는 모든 골 찬스들을 놓친 것도 모자라[29]수비 상황 당시 클리어 실패로 인한 김영권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워스트급 활약만 보이다가 교체되고 말았고, 이러한 모습은 자기가 기만했던 한국 국민들의 조롱 반 고마움 반[30] 섞인 반응만 한가득 얻게 되었다. 결국 16강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가 교체로 나왔지만 별달리 활약하지 못한 반면, 소속팀은 6:1로 대승을 거두면서 자기만 더 비참한 신세가 되었던데다 8강에서는 돌풍을 일으키던 모로코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동안 교체로 나온 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 한 채 조국의 패배를 목도하고 말았다. 결국 그는 월드컵 토너먼트 0골 0도움을 기록한 채 자국의 대선배인 루이스 피구와 에우제비우의 월드컵 기록을 넘어서지 못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라이벌 메시가 매 경기마다 압도적인 활약을 보인 끝에 우승까지 차지함에 따라 메호대전은 호날두의 완전한 패배를 확인한 채로 끝나고 말았다. 거기다 호날두의 부진과 논란 및 비판거리만 계속 접한 유럽의 명문 클럽들은 고액의 연봉을 감당하면서까지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완전히 마음을 굳혔고, 결국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강제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나마 사우디 리그에서는 이전의 폼을 조금이나마 회복하였고, 국가대표팀에도 계속 차출된 덕분에 인류 최초의 A매치 200경기 및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유럽 복귀 및 2026 월드컵 출전(더 나아가선 우승)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데다 거기서도 논란이 될 법한 발언과 행동을 계속하면서 비호감 이미지만 더 쌓여버린 만큼 한때 축구계의 1인자를 다투던 전성기 시절의 실력과 위상을 다시 찾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해지고 말았다.
9. 논란 및 사건 사고
자세한 내용은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관련 문서
[경기지연]
본래 시작은 20:00 였으나, 유벤투스 팀의 지각으로 인해 57분 연기되었다.
[추정치]
6만 5천석 전석이 매진이 됐다 했을뿐 이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왔다는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
이전 2018년 7월에 방한이 예정되었는데 이적 이슈로 인해 호날두가 일정이 많아지며 취소되었던 바가 있다. 이로인해 호날두가 한국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4]
투표자들의 긴장감을 유지시키기 위해 12일 오후 6시부터 투표 종료까지는 득표 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5]
불투이스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
[6]
당초 오후 1시에 입국 예정이었으나 지연으로 오후 3시에 도착을 했고 팬미팅 역시 4시 30분에 진행되었다. 그 이후 선수단은 호텔에 6시 30분에 출발했고 고질적인 서울의 교통체증에 결국 킥오프 시간을 넘겨 도착했다.
[7]
사실 호날두는 전반전 종료 직후
세징야와 같은 포르투갈어를 써가지고 그런지 모르겠지만 친근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호날두의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췄다. 호날두가 이날 서울에서 밝은 표정을 보인 몇 안되는 장면.
[8]
팬들은 이 장면을 3호우라고 부른다. 세징야와 같이 호우 세리머니를 한 나머지 두 명은
에델,
김보경.
[9]
비록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화를 참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다. 참고로 한준희 해설위원은 중계 중에 거의 사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으로 유명하다.
[10]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호날두는 메시 연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멘탈이 흔들린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이를 기억하고 있던
붉은 악마는 3년 뒤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호날두와 맞붙게 되자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마다 메시 연호를 함으로써 이를 제대로 써먹었고 그 때문인지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치고 마지막 월드컵을 수치스럽게 마감하고 말았다. 참고로 해당 경기는 호날두가 선발로 나온 마지막 월드컵 경기였다.
[11]
같이보기, 쉽게말해 EPL처럼 자신의 방송에서 경기 영상을 틀어 같이 보는것을 말한다.
[12]
반면 유벤투스 버스 위치 찾기가 더 재미있다라는 일부 컬트팬들의 평가도 있었다. 현재 위치 원효대교, 현재 위치 아현, 현재 위치 합정. 버스 도착
[13]
당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경기 전부터 컨디션 문제로 메시 출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음에도 본인이 원해서 훈련에도 참가하고, 전반에 15분이라도 출장한 것이다.
# 그런데도 메시는 단 15분 동안 2골을 넣어 역전시키는 탈인간급 퍼포먼스를 선보였었다.
[14]
물론 중국에서의 경기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이라는 비중이 큰 대회였다.
[15]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역까지 최소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10시 25분이 막차인
호남선 KTX는 당연히 못 타고, 10시 50분이 막차인
부산행 KTX와 11시가 막차인
동대구행 KTX 역시 못 타며 그나마 11시 30분이 막차인
대전행 KTX만 탈 수 있었다.
[16]
당장 유벤투스에서도 골을 넣은 선수 중 이탈리아인은 한 명이고, 선발 라인업에도 이탈리아 출신 선수는 무라토레, 베르나르데스키, 베루아토, 루가니 등 네 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번에 논란의 중심이 된 호날두는 포르투갈 출신 선수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만 봐도 2018-19 시즌 득점왕 3명이 영국 선수들이 아닌 전부 아프리카 선수들이다. 오히려 용병들이 많은 리그라면, 그 리그의 인프라나 주변 환경 요소들이 타국인 선수들이 와서 뛸만큼 잘 정비되어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봐야 한다. 구단들의 재정은 적자만 기록하고, 주변 인프라도 부족하며, 치안마저 좋지 않은 리그라면, 자국인 선수들은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하지만 외국인 용병들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17]
개판이 된 점은 단순히 호날두가 나오지 않은 것뿐만이 아니다. 가장 크게 개판이 난 것은 한국팬들을 개무시한 그의 행보가 K리그 올스타 팀원들과 다른 유벤투스 동료들이 올스타전에 성실히 임한 수고마저 모두 묻어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부폰을 비롯해 풀타임을 소화한 더리흐트, 만주키치, 칸셀루, 베르나르데스키 등 진지하게 경기를 뛴 다른 선수들은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아닌, (호날두를 향한) 야유와 욕설만을 들으면서 한국을 떠났다.
[18]
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해축빠라면 유벤투스라는 구단의 곤조 아니 존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그 존심이 강한 유벤투스에게 있어 선수들이 결코 팀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려는거나 인기가 넘어서는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바로 내치는 구단이 유벤투스다. 그런 구단이 일개 선수인 호날두 한명한테 휘둘린다? 유벤투스란 구단을 조금이라도 아는 해축빠들한테는 경악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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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 맨유의 친선 올스타전 경기에서의 활약상 하이라이트. 당시 20분 만에 1골 2도움이라는 대활약을 보여주었다. 이후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후반에 교체되었으나 교체 이후에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중간중간 팬들에게 포즈를 취해주며 극강의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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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 친선 올스타전 당시 취재한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아동팬들과의 만남 때 비장애 아이들 말고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몇 명 초대되었는데 옆으로 다가온 한 장애우 소녀가 볼에 키스를 하자 소녀의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으로 답례했다. 이밖에도 태도와는 관련 없지만 교체 이후 야무지게
빠다코코낫 과자를 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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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전
무한지대 큐에서 취재했을 때의 모습. 부족하지만 한국어 인사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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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당시도 호날두는 리그, 챔스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첫 발롱도르도 수상하기 전의(2007년은
카카가 수상했으며, 호날두의 첫 발롱도르 수상은 2008년이다.) 방한이었기 때문에 그저 수많은 맨유 선수들 중 하나로만 인식이 되었다. 이후 발롱도르를 5개나 받으면서 리오넬 메시와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지금의 위상과는 그냥 문자 그대로 천지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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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 방한 당시 호날두는 슬슬 정상을 넘볼 만한 젊은 선수였다면 이번 방한의 호날두는 이룰 거 다 이룬 노익장이었다. 따라서 유베에는 호날두가 깽판을 쳐도 선수로서의 위상으로든 짬으로든 제지할 만한 선수가 거의 없었지만 맨유에는 호날두 입단 전부터 팀에 기여하고 쌓아둔 실적도 호날두보다 훌륭한 베테랑들이 즐비해있었다. 게다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투입하였기 때문인지 유베 팀 차원에서도 호날두를 통제하지 못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구단 레전드인
파벨 네드베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할 정도니 말이다. 감독 문제도 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은 경력과 수상도 화려하고 통솔력도 검증되었으며 '헤어 드라이어'란 특기가 있을 정도로 불같은 사람이기도 하다. 게다가,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웨인 루니 등 월클 스타들과의 기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 반면,
마우리치오 사리는 이제 막 유베에서 1년차를 시작하려는 신입 감독인데다
첼시 FC에서 유로파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 첫 트로피 획득이었을 정도로 퍼거슨에 비하면 경력, 수상 면에서 일천하다. 거기다 첼시 1년차 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을 정도로 통솔력과 카리스마에서 퍼거슨에 비교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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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타선수 팬과 같은 무관심층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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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계약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계약서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연맹이나 유벤투스와 계약을 체결한 주최측도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1차적인 책임은 수많은 한국팬들을 기만한 유벤투스와 호날두에게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구나 이들이 이한 이후 보여준 행태를 보면 일부 호날두 팬들이 호날두를 옹호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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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올림피크 리옹은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의 자매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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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유벤투스가 이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면 유럽 상위 5대 리그에서 최초로 리그 10연패를 달성한 클럽이 될 수 있었지만, 실패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최초의 리그 10연패 달성 클럽 타이틀은 한 시즌 뒤에
FC 바이에른 뮌헨이 가져갔다. 더군다나 바이에른 뮌헨은 5대 리그 최초로 10연패를 달성한 2020-21 시즌 이후에도 계속 리그 우승을 한 덕분에 연패 기록을 12연패까지 쌓은 반면, 유벤투스는 2020-21 시즌 당시 리그 우승에 실패한 이후(참고로 해당 시즌 우승팀은 2019-20 시즌 당시 승점 1점 차이로 유벤투스에게 스쿠데토를 내준 인테르였다.) 계속 무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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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행동은 유로 2020 본선이 열리기 3개월 정도 전에 가졌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세르비아 전에서 먼져 나왔다. 다만 그때는 논란이 일긴 했어도 상황이 상황인지라(세르비아전 당시 2:2 동점 상황인 후반 추가시간에 호날두가 찬 슈팅이 중계 화면 상으론 스테판 미트로비치의 슈퍼세이브 전부터 골 라인을 완전이 넘은 것으로 보였고 이에 호날두는 부심에게 강하게 어필했으나 안타깝게도 당시 월드컵 예선에선 VAR이 도입되지 않았다. 결국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아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고 호날두는 화가 난 나머지 완장을 내동댕이 친 것.) 이해하고 넘어가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이번에도 똑같은 행동을 한 데다 3개월 전과 달리 사람들이 단번에 이해할만한 억울한 사유조차 제대로 존재하지 않았던지라 더 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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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보면 유독 호날도 쪽으로 공격 기회가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메시의 우위로 기울어가던 메호대전의 형세를 자신의 활약으로 인한 월드컵 우승으로 만회해보고자 하는 호날두의 바램을 충족하기 위해 포르투갈 선수들이 일부러 호날두 쪽으로 찬스를 만들어서 준 것. 문제는 이 때문에 포르투갈은 일반적인 강팀의 모습과 달리 특정 선수 한 두명만 막으면 공격이 꼬여버리는 약팀의 공격 전개와 비슷해져버리는 바람에 한국 선수들이 상대를 방어하기 쉬워진데다가 그렇게 온 기회마져 폼이 영 좋지 않은 상태인 호날두는 스스로 다 날려먹었다. 전반 42분 당시 한국의 골키퍼 김승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차지한 후, 헤더를 통해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엉뚱한 곳으로 날려버린 것이 대표적인 예시. 다시 말해서 메호대전에서 불리한 형국에 몰려있던 호날두의 탐욕과 조급함이 한국을 도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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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한국에게 역전당하는 바람에 1:2로 패배한 데다(그래도 조1위는 사수했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 얼마 안 된 때에 우루과이에게 2:0으로 밀리던 가나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채로 경기가 끝나는 바람에 한국에게 득실차에서 밀려버린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탈락을 한 반면, 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루과이가 2:0 이하의 스코어로 가나를 이기는 동시에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워스트급 활약을 보이는 바람에 상대의 16강에 기여한 꼴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