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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정명훈(e스포츠)
1. 개요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2.1. 연도별 경력2.2. 주요 기록
2.2.1. 개인 리그2.2.2. 팀 단위 리그2.2.3. 총 전적
2.2.3.1. 개인리그 전적
2.3. 플레이 스타일2.4. 주요 선수와의 전적
2.4.1. 택뱅리쌍과의 관계
2.4.1.1. 송병구와의 비교
2.5. 콩라인의 후계자
3. 스타크래프트 2
3.1. 연도별 경력3.2. 군 공백기3.3. 전역 후 커리어 말기3.4. 주요 기록

1. 개요

정명훈의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 스타크래프트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2.1. 연도별 경력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2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여 게이머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현역 시절 50전 기준 스타리그 통산 승률 1위, 최다 연승 기록[1]을 보유했었다. 정명훈이 스타1 판에서 가졌던 서사[2]를 잘 보여주는 글로는 PGR21의 정명훈 3부작 재액(災厄), 국본(國本), 마지막 황제가 명문으로 유명하다.

다만, 초기 데뷔 시즌에는 전성기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경기 좀 나오다가 사라지는 양산형 테란 선수처럼 보였고, 대표적으로 MSL에서는 서바이버에서 강민에게 2번이나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면서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2~3년 만에 강자들을 때려잡고 다닐 정도로 올라갔던 것을 보면 이영호에 가려졌을 뿐 성장세는 엄청 빨랐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팀 선배 도재욱의 언급에 의하면 영입 초기에는 연습실에서도 자기가 항상 이기던 상대였는데 조금 지나 보니 반대로 한 게임 따내기 힘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정명훈은 브루드 워 시절 은근히 방송사에서나 커뮤니티에서 박해(?)를 받았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때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3승이라는 MVP급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모스에서는 이제동 화승 오즈 위주의 글만 쏟아져 나왔으며 정명훈을 포함한 T1 전체를 악역 취급해버렸다.[3] 그 밖에 여러 스타 커뮤니티에서도 정명훈은 저평가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취급이 좋지는 않았다. 분명 잘 하는 선수지만 너무나도 독보적인 원탑이었던 이영호의 존재, 시대를 지배하던 택뱅리쌍과 비교하면 약간은 떨어지는 존재감 같은 풍평피해의 그림자 등이 조합돼서 저평가받았다.

방송사에서도 정명훈에 대한 취급이 정명훈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좋지는 않았다. 엄재경이 정명훈을 임요환과 연관시키며 국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으나, 정작 정명훈은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으로 여기저기서 불렸고 나중에 가서는 해설진마저도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하게 될 정도였다. 거기다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닝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정명훈은 전혀 돋보이거나 포스있게 나오지 않았다.[4] 이 리그 외에도 스타리그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오프닝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은 전무하다.[5] 테란 우승자들이나 탑클래스 선수들이 오프닝에서 특히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의외의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임이최 이후 최초로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에 2번 이상 진출한 테란 게이머다.[6] 그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콩만 깐 건 함정 T1이 아닌 다른 팀 소속이었다면 꽤 주목 받았을 지도. 다만 듣보 시절 최연성의 후계자 이미지 + 임요환과 닮은 외모 + 언급된 2명과 같은 팀이라는 사실 때문에 1대 본좌와 3대 본좌의 마리오네트 기믹이 만들어져서 왠지 저평가 받는 경향이 있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메카닉 테란으로 김준영을 꺾고 빌드를 맞춰준 최연성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었으며, 이후 꾸준히 인터뷰에서 최연성을 언급했고, 심지어는 안마를 해줘서 이겼다는 인터뷰까지 할 정도지만, 최연성의 마리오네트(꼭두각시)라는 별명은 좀 과한 감이 있다. 당대 사람들의 시선은 '최연성의 마지막 정리'라는 글에서 잘 드러나는데,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정명훈 당사자보다 최연성에 관한 글이 더 많을 정도였다.

이는 사람들이 초창기 정명훈을 그냥 T1의 흔한 양산형 테란 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요환, 최연성의 테란 라인을 가진 T1은 1군의 전상욱, 고인규는 물론, 오충훈, 최호선 등의 2군 테란들도 많았다. 정명훈도 그 중 하나로 보였다. 게다가 T1 테란들은 당대 드물게도 상호 빌드 공유가 상당히 잘 되는 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팀내 빌드 깎는 두 노인 임요환과 최연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겸손한 정명훈의 성격 상 매 인터뷰마다 이들을 언급했고, 당대의 호사가들과 스덕들은 정명훈을 그저 은퇴한 최연성의 구상을 실현하는 대리 게이머 정도로만 간주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명훈이 이들에게 배운 것은 많을 지언정, 자기 나름대로의 구상과 연구를 통해 급기야 레이트 메카닉과 같은 한 획을 그은 전략전술을 개발한 정명훈의 모습을 볼 때 초반의 이러한 평가는 부당하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이후 넘사벽 1인자이던 이영호 와에 우승한 테란 중에는 박성균, 박지수 등도 있었지만 결국 이영호 아래 넘사벽 2인자로 등극하고, 스타판 말기 이영호와 라이벌을 이루고, 급기야 이영호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완승을 거두며 말미를 허덴으로 기억하게 한 것은 정명훈이었다. 또한 정명훈은 레이트 메카닉 이외에도 발키리 백샷을 방송경기에서 처음 선보인다거나,[7] 2012년 테테전에서 베슬의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활용해서 상대 탱크라인을 뚫는 전술을 처음 선보이는 등 소소하게나마 테란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이영호를 2:1로 잡은, 심지어 1세트에서 이영호의 메카닉 테란을 초대물량 소떼로 압살하고 올라온 김준영을 메카닉으로 때려잡았다. 정명훈의 빌드 준비 능력이야 어떻든 준비한 빌드 실행력만큼은 당대 테란 최고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8] 지나치게 최연성의 영향력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9] 최연성이 상근 입대를 한 후에도 좋은 성적을 냈고, 실제로 다전제에서는 최연성보다는 권오혁 코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경기 내용보다는 본인의 겸손한 인터뷰와 외부 환경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진 케이스.

저그 선수 중 김윤환과 특히 많이 만나고 있는데 두뇌 싸움이나 판짜기는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호각이지만 빌드 수행 능력, 기본기 면에선 정명훈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뇌덴록 참조.

같은 테란 선수 중에선 이영호와는 꼼덴록이라 불리며 천황록, 머머전의 뒤를 잇는 테테전 라이벌 관계로 불렸으며 빅파일 MSL 4강에서의 다전제와 SK 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 2세트는 상당한 명경기로 손꼽힌다. 구성훈, 신상문, 박성균은 고유의 판짜기를 바탕으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빌드 싸움과 기본기 위주로 승부하는 염보성을 상대로도 우세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유독 이재호에게는 흔들기가 통하지 않고 이재호가 즐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가다가 패배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CJ 테란 특유[10] 의 선 굵은 공격을 자랑한 조병세에게도 약세.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라이벌 기믹과, 스토리를 가진 상대가 제법 많다. 피치 못하게 팀킬을 자주 한다는 것과 김윤환과의 뇌덴록, 윤용태 다다다다,[11] 스위퍼 저그 김민철, 결승에서 두 번 마주치게 되었고,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2연준을 했으며 만날 때마다 서로 폭풍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특히 스타판 말미에 강력한 라이벌리를 보여준 허영무[12] 등. 사실 이 점은 정명훈이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꾸준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사례 중 하나다. 그만큼 5전제 경험이 많다는 것. 게다가 택뱅리쌍은 물론 역대 대부분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도 한 번 이상은 당해본 5전제 셧아웃을 한 번도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게이머다.[13][14][15] 게다가 커리어도 어느새 송병구와 동률을 이루어냈고, 언제나 택뱅리쌍들과 호각을 이루는 경기력 때문에 나중에는 부진을 겪는 택뱅리쌍 멤버를 제외한(...) 택덴리쌍, 덴뱅리쌍 등의 용어나 아예 2회 우승을 쌓은 허영무까지 엮어서 택뱅리쌍허덴이라는 용어도 꽤 자주 쓰였을 정도.[16]

다전제에서 같은 팀을 자주 만나는 잔혹한 운명을 타고난 선수다. 물론 T1 자체가 최상급의 선수진을 보유한 팀인만큼 개인리그 8강 이상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아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이지만 정명훈은 유독 팀킬전을 자주 겪었다. 더 재밌는 점은 5전제 팀킬전에서 단 한 세트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팀킬을 한 스타리그는 대부분 결승 진출을 했다는 것이다.[17] 바투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택용을 셧아웃시키고, 박재혁을 2번의 스타리그 8강에서 관광보낸데다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8강에서도 어윤수를 셧아웃시켰다.[18]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설욕과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 여파를 몰아 2011년 4월 케스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전술했듯 표면상의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라 예능감이 돋보이진 않는데, 본의와 관계없이 짤방 생산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상기에 있는 눈동자를 치켜든 모습이 캡처된 짤방은 거의 스갤의 필수요소급이며, 약간 멍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시선을 살짝 다른 데 두는 정도로 좀 모자라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워크숍에서는 임간지, 콩간지를 이을 새로운 짤방을 제공했다. 그리고 은근히 웃긴 걸 시키면 능청스럽게 잘하는 편.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아내의 유혹 장서희를 패러디하면서 '지금까지 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우승자 뱃지 달고 나타날거다'라는 대사도 소화했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시크릿 가든 현빈의 명장면, 명대사를 패러디하면서 스덕들의 손발을 퇴장시켰다. tving 스타리그 2012 조지명 프로모 영상에선 손을 입에 대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10-11시즌 후반부부터 오징어를 닮았다고 덴징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T1갤에서 어떤 임빠의 글에서부터 유래되었다. 그리고 카운터 테러리스트인 김민철, 조병세, 이재호오징어배 선원이 되었다 여기서 파생된 별명으로 덴징봇, 덴징어소년도 있다.

스타리그에서의 놀라운 활약에 비해 MSL에선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리그에선 우승 1회, 준우승만 4회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성적을 냈지만 MSL에선 4강 1회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했던 것도 현역 시절 저평가에 한몫한 듯. 헌데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정명훈의 첫 양대리그 본선 무대는 스타리그가 아닌 MSL이었다.(...)

5번의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1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거두면서 큰 경기에 약한 편이 아닌가 싶지만[19], 막상 팀 단위 경기의 빅매치에서는 매우 강한 편이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하였고, 포스트 시즌 승률도 무려 70%을 기록했었다. 특히 08-09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3승, 그것도 당시 스타판 최강자였던 이제동 상대로 2승, 화승의 2옵션 구성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프로리그 결승전 MVP를 차지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2.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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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한 후 최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이자, 자유의 날개 시리즈로 개최된 유일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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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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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Jila
김구현


Pure
박세정

free
윤용태


Stork
송병구

★★
Calm
김윤환

★★
Mode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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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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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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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김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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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
WhyManMC
장민철
(3위)

Last
김성현
(4위)
INnoVation
이신형


Bomber
최지성

OSL 폐지
[1] 신희승(UpMagiC)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가담으로 인해 영구 제명으로 인한 기록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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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KPGA 투어
1차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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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리그
Pepsi Twist배 KPGA 투어
3차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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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4차 리그
IntoThe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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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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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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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ChRh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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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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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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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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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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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Nal_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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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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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lOs
서지훈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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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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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o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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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yung
성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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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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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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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_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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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ush
박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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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기록 말소[3](3위)
Xel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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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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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SL 시즌4 Arena MSL 2008 Clubday Online MSL 2008 로스트사가 MSL 2009
Jang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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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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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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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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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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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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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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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dong
이제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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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4위)
[1] 이 대회부터 3,4위전 폐지. 3,4위 결정은 4강까지의 승률 및 전적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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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개인 리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오프라인 개인 리그 우승, 준우승 경력 상금 총합 : 1억 2천만원

2.2.2. 팀 단위 리그

2.2.3. 총 전적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케스파 공식전 및 비 공식전 포함 총 전적 485전 302승 183패 (62.3%) 역대 통산 승률 6위[22]
vs. 테란 146전 88승 58패 (60.3%)
vs. 저그 181전 111승 70패 (61.3%)
vs. 프로토스 158전 103승 55패 (65.2%)
2.2.3.1. 개인리그 전적
정명훈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23]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19전 17승 2패 (89.5%) 14전 9승 5패 (64.3%) 33전 26승 7패 (78.8%)
vs 저그 46전 29승 17패 (63.0%) 23전 13승 10패 (56.5%) 69전 42승 27패 (60.9%)
vs 프로토스 39전 24승 15패 (61.5%) 23전 13승 10패 (56.5%) 62전 37승 25패 (59.7%)
총 전적 104전 70승 34패 (67.3%) 60전 35승 25패 (58.3%) 164전 105승 59패 (64.0%)

2.3.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은 메카닉 유닛을 주로 사용하며, 안정적인 자원 확장과 속도전 둘 다 좋은 능력을 보였다. 특히 벌처의 활용은 역대 프로게이머 중 단연코 최강. 멀쩡한 사람도 빡돌게 만드는 신들린 벌쳐 컨트롤에 브루드 워 공식리그 후반부를 시청한 대부분 팬덤에게 다른 성능 좋은 유닛을 모두 제치고 벌처 = -75- = 테사기의 근원[24]이라는 인식을 깊게 뿌리내리게 만든 프로게이머로 꼽힌다. 대표적인 예가 윤용태와의 MSL 서바이버 경기(in 라만차)에서 질럿 부대의 수비를 뚫고 벌처 2기로 앞마당에서 일하는 프로브를 전부 몰살하는 컨트롤.[25]

게다가 이 벌처 견제를 테란, 저그, 프로토스 가리지 않고 다 잘 쓴다는 게 핵심이다. APM이 당대 최상위권 게이머들에 비해 떨어짐에도 벌처 컨트롤이 최상급이었고,[26] 무엇보다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는 감각이 아주 좋아 상대하는 입장[27]에서 손이 빠른 듯 느끼게 만들 수 있었다.[28] 이를 바탕으로 테테전과 테프전은 동시대 테란 중 이영호와 더불어 가히 최강급이라 부를 정도. 상성종족인 테저전이 비교적 약하긴 했으나 이는 데뷔 초기 바막 기질로 깎아먹었던 승률이 컸고, 메카닉 체제를 정립한 이후부터는 테저전 역시 최강급으로 올라선다.

정명훈의 경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벌처에 치중하는 모습이 잦다. 토스전에서도 시즈모드가 아닌 마인업과 속업을 먼저 찍는 모습을 굉장히 자주 보여주었다. 본인도 생산보다 벌처 컨트롤에 더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가끔씩 그러다가 드라군 압박이나 패스트 리버 등에 의해 위험한 상황이 꽤나 자주 연출되기도 했지만. 또한 과거 원팩더블이 정석이었을 때도 벌처를 탱크보다 먼저 찍고 드라군이 압박을 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벌처를 프로토스 본진에 찔러넣어 프로브를 솎아내는 플레이를 자주 펼쳤다. 압도적인 벌처 컨트롤을 기반으로 한 타이밍 러시도 종종 하는 편이었다. 물론 위에서 벌처 컨트롤만 언급했지만 마인 또한 대단히 중요하게 쓰는 편인데, 일반적인 테란보다도 특히 마인을 아낌없이 설치하고, 설치한 위치도 상대방 입장에서 난감한 곳들에 도배하는 편이다. 실제로 정명훈과 붙은 상대들은 공격을 가다가 마인에 계속 데미지를 입거나, 교전을 피해서 우회로로 병력을 돌렸는데, 거기에도 심어둔 마인에 폭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드랍십을 활용한 견제능력도 상당히 좋아, 난전 도중에 드랍십 하나가 뜬금없이 상대편 멀티로 날아와 일꾼을 쓸어버리는 데 능했다. 4벌처 드랍뿐만 아니라, 중반에 투탱크를 태워서 벌처와 함께 다니며 멀티를 견제하고 다니는 플레이도 일품이었고, 벌처 난입과 연계한 양방향 견제도 잘 했다. 사실 수송선 아케이드 컨트롤은 프로토스의 전유물 취급을 받았고, 그중에서도 송병구, 허영무가 특히 강한 편인데, 이 둘과 경기를 하면 드랍십에 탱크와 벌처를 이용한 아케이드로 셔틀 아케이드에 대해 응수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토스전 원팩 원스타 플레이를 매우 자주 썼는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 3세트에서도 이 전략을 선보이면서 송병구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명훈의 원팩 원스타는 첫 4벌처 드랍 이후에도 연이은 드랍 견제를 통해 프로토스의 프로브와 드라군을 계속 깎아먹는 운영방식이 두드러졌다.

속도 이미지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기본기도 탄탄한 선수다. 전술했듯이 준비한 빌드 실행력이 정말 좋았는데, 이 덕분에 빌드 운영이나 플레이가 자연스러웠다. 물론 판짜기가 실패하면 경기력이 저하되긴 하지만 그 빈도 수가 적은 편. 정명훈의 기본기를 입증하는 것이 바로 역대 테테전 승률,[29] 또 개인리그보다 비교적 기본기가 중요한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 등이 있다.[30] 실제로 판짜기 외에도 기본기가 좋아서 초반에 탈탈 털렸음에도 꾸역꾸역 성장해서 벌처로 흔들고 뛰어난 탱크배치로 교전에서 승리해서 경기를 따내는 경우가 있었다. 주로 판짜기형 혹은 난전유도의 속공형 선수들은 개인리그에서 활약하고 프로리그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게 자신의 라이벌 중 하나였던 판짜기 달인 김윤환. 그러나 정명훈은 이미 기본기가 갖춰진 상태에서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케이스다. 게다가 기본기, 속도는 물론, 약점이었던 피지컬적 요소마저도 브루드워 후반기에 빌드들을 하나씩 정립한 후 각성하면서 당대 최강급 선수로 군림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명훈이 정석 플레이만 하는 것처럼 오해하기도 하는데, 그분의 후배답게 벙커링이나 몰래배럭 등의 날빌도 종종 보여준다. 특히, 벙커링도 극강이라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전태양와의 맞벙커링(...)경기가 있다.

다만 메카닉에 비해 바이오닉은 잘 다루지 못한다. 아무래도 바이오닉 운영은 피지컬적인 측면이 많이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드래프트 세대 이후의 프로게이머 치고 APM이 낮았던 정명훈이 다루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약점을 자신도 알기 때문에 발리앗이나 발리오닉, '덴'카닉으로 부르는 초반 바이오닉 활용에서 중반부터 본격적인 메카닉 활용을 하는 레이트 메카닉 체제를 만들어내는 등, 빌드와 타이밍 러시 위주로 저그전을 펼친다. 아이러니하게도 정명훈의 이 바막 기질은 오히려 테란의 대 저그 전술을 완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선 후술. 다만 데뷔 초기 바막이라 불리긴 했어도 사실상 테란 투톱 체제를 굳히기 시작한 09년도 후반기 이후부터는 바이오닉마저 통달하기 시작했다. 각성하여 당대 최강 수준으로 올라간 브루드워 막판에는 바이오닉으로도 웬만한 저그는 때려잡고 다니는 모습도 보여줬다.

바이오닉 이외의 정명훈의 단점은 1인자 이영호와 비교하면 더 두드러지는데, 우선 자신이 준비해온 빌드나 스토리가 꼬이면 평범한, 혹은 자신의 레벨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판단력이나 시야가 흐려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모습이 종종 있다. 특히 날빌이 들어올 경우 나머지 소수의 병력과 방어 건물 극소수로 수비를 하다가 한방에 뚫리고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도 많다.[31]

또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GG를 선언하는 타이밍이 굉장히 느리다는 점이다. GG 타이밍이 굉장히 늦다보니 당하지 않아도 될 험한 모습을 많이 당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16강전 중 윤용태에게 당한 스카웃 리콜관광 다다다다다다, 10-11 프로리그에서는 김민철에게 울트라리스크 컨슘 + 커맨드센터 먹방 관광을 당하고 얼마 뒤 공군과의 경기에서 당시 한물 갔다는 소리와 함께 선수생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서지훈에게 마패를 당했으며,[32] 2009 박카스 스타리그 4강 3세트에서 다 막았다고 생각한 이제동의 4드론을 마지막에 뚫려버려 멘탈이 나간 채 건물을 띄우면서 버티다 옵저버가 누른 카카루의 울음 소리와[33] 동시에 GG를 치는 장면도 있었다. 피디팝 MSL에서 김민철에게 질 때도 이승원 해설위원이 차마 GG를 못 치는 정명훈의 모습을 보고 "영화는 끝났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하고 있어요!"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마지막 스타리그였던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1:2로 뒤지고 있던 4세트에서 허영무의 주먹 세레모니와 동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마지막 GG 장면을 내주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최연성에게 GG 타이밍은 안 배웠냐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34][35] 2020년 이후 감염된제라툴을 비롯해 스타그래프트 리뷰 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정명훈이 지는 경기들을 복기하면서 '다시보니 정명훈 GG타이밍 엄청 느렸네'라는 걸 다시금 깨닫는 이들도 늘었고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까는 이들도 있다.

사실 정명훈의 피지컬은 동시대의 최정상급 게이머들과 비교해보면 느린 편이다. 보통 테란 게이머들이 평균 400이 넘는 APM을 자랑하는 반면 정명훈의 APM 평균 250에 가까운 수준. 정명훈만 손이 느린 프로게이머인 것은 아니고 평균 APM이 200대 중반인 송병구나 200 밑으로도 내려가곤 하는 진영화 등도 있지만, 보통 손이 느린 선수들은 프로토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테란 중에서는 정명훈만큼 손이 느린 선수를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이로 인해 바이오닉 병력 등의 화려한 컨트롤은 적은 편이고, 난전을 유도하는 중에 생산을 하는 부분 역시 네임밸류에 비해 부족했다. 하지만 느린 손만큼 그 컨트롤의 정확도는 상당히 높았으며, 상대에 맞춰서 빌드와 전략을 준비하는 능력과 그렇게 준비한 빌드와 전략을 수행하는 능력, 순간적인 판단력 및 반응 속도는 탑 클래스였다. 정명훈이 전매특허인 드랍십이나 벌처 견제를 하는 중에는 손이 가지 않아서 생산을 못해 돈이 쌓이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으나, 부족한 생산력을 커버할 수 있는 다른 장점들이 매우 많았다. vs김윤환 전, vs 조지현 전 때문에 이런 스타일을 두고 임요환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 현역 당시 독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말로는 언젠가는 1인자 자리에 오르겠다라는 소리를 자주 하는 편이지만 딱히 그런 포스나 아우라를 보여준 적은 적은 편이다. 한마디로 경기력 외적으로 풍기는 뭔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후술하듯이 케스파 랭킹 1위에 오르고도 안 어울린다고 비아냥을 들었던 이유 역시 이것.. 그러다 마지막 스타리그를 앞두고는 지금까지는 다른 비장한 각오를 인터뷰 때마다 드러냈고, 결국 4강에서 이영호를 3:0 셧아웃으로 멀리 보내버렸으나 그 기쁨도 잠시, 결승전에서 허영무에게 2번 연속으로 패배하여 2연준을 달성해 버렸다. 물론 선수 본인은 선수 경력 내내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36] 그게 결과로 나오지 않았기에 아쉬울 따름.

정작 소문에 의하면 친한 선수들 연습을 도와주면서, 도움을 받은 선수들의 말로는 지금은 바이오닉까지도 잘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실제로 사우디에서 벌어진 게이머즈8에서 현역 시절 대단히 어려워했던 이제동을 현란한 바이오닉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ASL에서 보길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2.3.1. 레이트 메카닉의 창시자

익히 알려졌듯이 정명훈은 메카닉 운용이 뛰어나서 프로토스에겐 강했으나 선수 시절 초반엔 순간 판단과 컨트롤 위주인 바이오닉 운영이 상당히 미흡하여 저그에게 발목을 잡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테란답지 않게 토스전은 강한데 저그전에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잘 다루는 메카닉 유닛들을 하나씩 조합해가면서 저그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저그전 메카닉은 빌드 타이밍이 늦고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며 기동력도 좋지 않아 바이오닉의 부족한 타격력을 보충하는 역할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연성과 정명훈에 의해 발리앗, 발리오닉, 골리오닉 등의 입스타스러운 전술이 08~09 시즌쯤부터 실전에서 활용되기 시작한다. 인크루트 4강에서 김준영[37]을 상대로 바이오닉을 이용한 단 한 경기만 패배하곤 발리앗으로 완파했으며 [38], 그 뒤 데스티네이션, 메두사 같은 맵에서의 메카닉 테란 유행을 거쳐 더 진보하고 발전된 형태인 테란의 대 저그전 최종병기 레이트 메카닉이 탄생한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정명훈 vs 김명운. 레이트 메카닉이 등장한 첫 방송 경기
한때 저그전 순수 메카닉 운영은 정명훈을 포함한 일부 테란들만이 사용하는 제한적인 전략이었지만, 정명훈은 단순히 테테전이나 테프전에서 사용되는 메카닉 테란을 저그전 중후반에 재현했다. 이것이 바로 레이트 메카닉. 바이오닉이 약하다는 단점을 메카닉 중심의 신 빌드 개발로서 보완하고, 나중에는 바이오닉도 상당한 경지에 올라섰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레이트 메카닉을 최연성이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빌드를 개발한 건 최연성이 아닌 정명훈 본인이다. 레이트 메카닉을 처음 선보였던 경기 당시엔 자기 자신도 빌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는지 덴카닉이라고 불러달라고 했지만, 어감이 별로라서 그냥 레이트 메카닉으로 불린다.

저그전이 부족한 정명훈에게서 성공적으로 시현된 레이트 메카닉이 이후에 모든 저그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한데, 바꿔말하면 저그전이 부족한 정명훈으로부터 고안되어 성공을 거둔 운영법인만큼 저그 유저들이 대응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레이트 메카닉이 대 저그전에서 정석화되고부터 정명훈의 저그전 승률도 비약적으로 올라갔는데, 정확히 50%였던 2009년을 제외하면 항상 60%를 넘겼으며, 공식전 최종 승률도 58.9%로 상당히 끌어올렸다. 스타1 공식리그가 몇 달만 더 갔어도 정명훈은 전 종족전 60%를 반드시 넘겼을 것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40]

2.3.2. 정파? 사파?

같은 팀 동료였던 김택용과 마찬가지로 정파, 사파 논쟁이 굉장히 치열한 선수 중 한명이다. 화려한 벌처 견제 플레이로 상대의 혼을 쏙 빼놓는 플레이, 레이트 메카닉을 위시한 독특한 빌드와 함께 전략적인 경기 운영은 전형적인 사파 플레이어로 보이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정명훈의 플레이에 대한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진 현재는 정명훈은 명백히 정파형 선수라는 게 중론이다. 기본적으로 벌처 견제 플레이라는 것도 언뜻 보기엔 화려해보이지만 그것이 경기를 확실히 결정짓는 수단은 아니다. 벌처 견제는 결국 경기를 원활히 이끌어가기 위한 수단일 뿐,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마냥 그것만으로 경기를 끝장낼 수 있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 오히려 짜임새 있는 빌드 운영과 준수한 수비력,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최적화가 정명훈의 원래 플레이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플레이 자체는 화려하고 전략성도 뛰어나지만 그것이 주 플레이 요소는 아니라는 것.

2.4. 주요 선수와의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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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택뱅리쌍과의 관계

이하 서술은 스타1 기준이다. 스타2의 경우 이제동을 제외하고는 기량으로나 성적으로나 모두 정명훈보다 뒤쳐진다.

가장 강력한 택뱅리쌍의 대항마로 꼽히는 선수이며, 드래프트 세대 프로게이머들 중 택뱅리쌍 전원을 상대로 이만큼 팽팽하게 맞섰던 선수는 정명훈이 유일무이하다. 신이염, 3김저그, 육룡의 나머지 멤버들도 택뱅리쌍 전원을 상대로 팽팽한 전적을 가지지는 못했다.

개인별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정명훈과 택뱅리쌍의 통산 전적
비고
정명훈 김택용 3 2 비공식전 포함 3 2
송병구 8 8 비공식전 포함 8 10
이제동 6 11 비공식전 포함 7 11
이영호 9 9 비공식전 포함 10 15
택뱅리쌍과 별개로 이 시대의 6인자라고 평가받던 허영무와도 독특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사실 택뱅리쌍이 택뱅록, 리쌍록이라는 대표 라이벌리로 2명씩 묶이는 것처럼 정명훈 평생 최대의 라이벌이라 할만한 선수. 허덴 문서 참조.
2.4.1.1. 송병구와의 비교
정명훈과 송병구는 오랫동안 홍진호의 후계자(콩라인)으로써 대표적인 프로게이머들이었다 이들은 각각 양대리그 도합 1회 우승 4회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엄밀히 우승자 출신임에도 압도적인 준우승 숫자와 각 종족에 이영호와 김택용이란 존재들 때문에 종족 내에서도 2인자였기 때문에 우승을 했음에도 콩라인으로 계속 남아있었다.

특이한 점은 저그 같은 경우 이제동이 저그 종족의 수장으로서 입지가 확고했고 그 후의 저그들은 공동 2인자 집단(3김저그)일 정도로 1등과 2등의 갭이 컸고 그 2등도 뽑기가 애매했던 것에[42] 비해 송병구와 정명훈은 그들의 종족 내에서 압도적인 2인자였다.

테란 라인에서 이영호 다음은 무조건 정명훈 그뒤론 신이염[43]이라 묶일 정도로 차이가 매우 극명했고 송병구와 김택용은 종족의 대표로써 택뱅으로 불렸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굳이 1인자를 뽑는 자리에서 언제나 택꼼에게 밀린다는 것 또한 비슷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택뱅은 1인자, 2인자 위치는 확고하지만 아주 격차가 크지 않은 병렬적 서열(즉, 택 > 뱅)이였다면 꼼덴은 이영호의 우위가 확실한 직렬적 서열(즉, 꼼 > 덴)이였다는 차이가 있다.[44]

그리고 묘하게 이 둘은 인연이 많은데. 송병구의 양대리그 첫 우승이자 유일한 우승 상대는 정명훈이었고 정명훈의 양대리그 첫 우승이자 유일한 우승 상대는 송병구였다. 뿐만 아니라 둘다 MSL보다 스타리그에 훨씬 강했으며 둘다 각각 스타리그 최다 참가(송병구)와 스타리그 승률 1위(정명훈)을 보유할 정도였던것에 반해 MSL은 송병구가 준우승 1회에 4강 한번이 전부고 정명훈은 4강 1번 빼면 16강~32강이 대부분이었을 정도로 갭이 상당히 크다. 묘한건 MSL 최고 커리어에서 패배한 상대들이 각각 자신들을 2인자로 평가받게 만든 김택용과 이영호 이었다는 것. 거기다 이후 스타리그 4강에서 재회해 이 2명을 셧아웃으로 이기면서 설욕했던것도 똑같고 그렇게 결승에 올라가서 1:3으로 져서 준우승했던것도 똑같다.

준우승을 기록한 대회들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송병구는 테란전, 정명훈은 토스전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막상 둘다 결승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송병구는 결승에서 테란에게 셧아웃 패배만 2번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정명훈은 토스에게만 우승을 3번이나 헌납했다. 다행인 점은 둘다 결승전에서 서로를 꺾으며 프테전-테프전 강자의 자존심은 세웠다.

자신들의 라이벌인 이영호는 그야말로 완전체로서 특정유닛을 못 다루는 게 없어 "갓"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김택용은 저그전 커세어 다크가 유명하지만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높은 APM으로 만들어지는 엄청난 멀티테스킹인데 반해 정명훈과 송병구는 각각 벌처와 리버 캐리어가 자신들의 대표하는 이미지였고 스타일 또한 벌처를 필두로한 견제 플레이를 보여주는 정명훈과. 리버 드라군 컨트롤로 우직한 플레이를 펼치는 송병구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물론 이것들을 역대 최고로 잘 다룬다고 평가받기에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둘 다 APM이 200 중반이었기 때문에 손 느린 대표적인 게이머였으며, 180대 초반키인데다 안경을 썼으며 추후에 안경을 벗었다. 거기에 이제동과는 프로리그에서는 강했지만 개인리그 다전제만 오면 죽을 쒔다는 것과 허영무한테 매우 약했던 것도[45]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2.5. 콩라인의 후계자

정명훈은 송병구처럼 데뷔 이후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커리어를 못쌓다가 끝내 정상을 차지했던 선수가 아니라 오히려 데뷔를 화려하게 한 선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시절에 우승을 못하고 늘 이영호의 그늘에 가려졌다가, 끝끝내 우승을 차지하고 랭킹 1위까지 쟁취하면서 엄연한 1인자의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우승한 다음날 바로 준우승자 송병구에게 진다. 잇다른 프로리그에서 우승자의 위엄을 보여주지 못하며 스타 커뮤니티에서는 우스운자로 불리웠었다.

그렇게 택뱅리쌍의 맞수가 될 만큼의 실력과 커리어를 쌓은 선수였지만, 마지막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과 더불어 마지막 브루드워 스타 리그에서 2연속으로 허영무에게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2연준을 달성하는 바람에 영원한 콩라인의 후계자로 남고 말았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연도별 경력

병행 시즌인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진행될 때 티빙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을 하고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스타2로 6승 1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이제동에게 승리하여 최종적으로 7승 1패를 거두었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CJ에게 탈락하며 병행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 정윤종과 함께 팀의 투톱으로서 SKT T1을 이끌었다. 자유의 날개로 진행된 1~3라운드에서는 14승 13패를 기록하였다. 1라운드 CJ전에서 조병세 신동원을 잡고 하루 2승을 기록하고 위너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STX Soul을 상대로 이신형, 조성호, 백동준을 잡고 3킬을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데려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3라운드 CJ전에서 김준호, 김정우에게 하루2패를 당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T1 부동의 테란 원탑으로서 SK의 테란라인을 담당하였다.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4~6라운드에서는 14승 10패를 기록하였다. 이 당시에 땅거미 지뢰활용으로 이영호를 격침시키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스타2에 잘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도우를 무난하게 잡아내고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여 이신형과 대결할 때 전진 건물전략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땅거미 지뢰를 실은 의료선이 이신형의 땅거미 지뢰와 마린이 있는 곳으로 정확히 날아가 조공을 시전하고 팀의 승리도 STX에 조공하였다. 그리고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김도우와 재대결 하였는데 패배하였다.

이렇게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 총29승 25패를 기록하며 마무리 하였다.

2013년 9월 FA 공시가 되었고, 소속 팀과 재계약하였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는 주장이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때부터 비주전으로 밀려나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에는 팀의 백업이자 주전선수들[49]의 연습상대 노릇만 했기에[50] 자신감이 없어진 모습을 많이 보였고 그 때문인지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이 거듭되어, 종국에는 4연패를 기록하였다. 이 당시 정명훈은 SKT T1의 토템이라고 불렸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에서는 총 3승 6패를 기록하였다. 또한 2014년에 진행된 WCS코리아에서는 코드S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해외대회에도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 요약하자면 정명훈의 암흑기.

이후 2014년 9월 팀을 나왔고 데드 픽셀즈에 입단해 해외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적 후 부활하며 당장 대회 출전[51]과 성적만 봐도 2014년과 전혀 다른 선수라고 느껴질 정도이며 WCS점수 역시 공동 16위로 마무리 하였다. 경기력 역시 급격히 상향되었으며, 주성욱, 이신형, 이승현, 정윤종[52], 김준호 등을 잡아내고 어윤수와 명품 다전제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3] 또한 지더라도 거의 최종전까지 끌고 간다. 이렇듯 정명훈은 스타2에서 늦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 파이널 직전까지 한 해에만 212승 121패(승률 63.66%)로 마무리했다.

2015 WCS Global Finals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고석현을 상대로 3:2승리를 거두고 상대전적을 6:6으로 따라잡으면서 처음으로 WCS Global Finals에 진출하게 되었다. 상대는 랭킹 1위 김준호. 상대전적은 3:3이고 2015년에 SSL 시즌1 예선에서 정명훈이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 상대전적도 동률이고 올해에 이긴 적도 있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할 확률은 충분하다.

2015년 10월 19일 MCSL Pro Gamer Tournament 8강에서 또 다시 고석현을 3:2로 제압하며 상대전적을 9:8로 역전해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해냈다?! 잡고 올라온 게이머만 해도 고석현, 김기현, 정우용으로 전혀 만만치 않은 상대인 걸 감안해보면 블리즈컨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2015년 11월 2일. 2015 WCS Global Finals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1세트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김준호의 극한의 경기력에 밀려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비록 패배했지만 정명훈이 이 자리까지 오는 동안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을 알기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다.

데드 픽셀즈가 MVP와 연합해서 2016년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정명훈의 합류를 기대할 수도 있었다.

3.2. 군 공백기

2015년 12월 27일자로 데드 픽셀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의 은퇴를 발표했다. 비록 소속 기간은 짧았지만 데드 픽셀즈는 "그는 7년 넘게 SKT T1에서 활동하였고 우리는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는 말로 전설의 은퇴에 아쉬움을 전했다.

은퇴 발표 이후 포모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군단의 심장 이후 은퇴를 하려고 했지만 공허의 유산 출시 이후 다시 한 번 고민했었고, 공허의 유산 스타리그 예선 탈락 이후 열정이 사라진 것 같아 은퇴를 결심하였다고 한다. 리그 침체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은퇴 이후에도 프로게이머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54]

비록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 지언정, 그 누구보다도 프로다운 자세로 임했던 지난 8년간의 시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은퇴 이후 2016년 2월 18일, 모두의 유채꽃에 송병구와 함께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진로직업 박람회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이에 인터넷 방송에 비우호적인 팬들은 은퇴 이후에도 위상을 깎아먹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호평중.

2016년 8월 9일 기준, 도재욱의 방송에서 팬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레이트 메카닉은 본인이 만든 것이라 발언하였고, 만약 스타크래프트 1 판이 살아난다면 돌아오고 싶다고 발언.

의경 시험에 합격했다. 입대는 2016년 9월 8일이다. 전역 후에 e스포츠측과 관계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25일에는 유채꽃에 3번째 출연해서 개근상과 초코 파이를 받았고, 입대 전 스2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여담으로 채민준이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식 중계로 이날 방송에 나오지 않아 아쉬워 했다. 이후 계속해서 e스포츠쪽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으며 휴가 때에 무상 출연을 하기로 약속했다. 프로리그 2016 결승전에도 관객으로 참석했다.

2017년 최근 어윤수의 개인 방송에서 전역 후에 스타2를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다시 스타2 프로게이머로 복귀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는듯하다.
6월 24일, 어윤수 코드 S 결승전에 관전자 포지션으로 등장하였다.

2017년 여름 스타크래프트 1 래더에서 정명훈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계정이 순식간에 래더 초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 정명훈으로 추정되는 플레이어의 단축키 10, 9, 8이 본진-앞마당-제2멀티의 스캔이라는 점과 단축키 3번을 드랍쉽으로 지정한다는 점과 같은 핫키의 일치, 그리고 현란한 벌쳐와 드랍쉽견제, 정명훈 특유의 낮은 APM과 같이 정명훈과 흡사한 면이 많이 보인다는 이야기다.

2017년 7월 박재혁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아프리카로 넘어간 스타1 판에서 이영호의 독주가 계속되자 이걸 막을수 있는 사람은 전성기 폼의 정명훈밖에 없다고 하자 박재혁은 여러분들이 아는 것과 다르게 명훈이는 천재과랑은 거리가 있는 친구이며 철저한 노력파 게이머라고 한다. 피지컬을 앞세운 게이머들과는 달리 명훈이 같은 스타일은 동기부여와 노력이 안따라줄경우 과거 스타1판때의 그 정명훈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복귀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2017년 7월 31일 도재욱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방송을 하던 중, 도재욱의 블리자드 친구창에서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링크

2017년 8월 13일 염보성의 아프리카 방송 때 배틀 넷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된다. 염보성 본인은 방송을 통해 이 친구 정명훈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2017년, 최호선의 언급에 따르면 본인에게 빌드를 추천해주는 등 가끔 연습도 도와준다고 한다. 많은 팬들은 스타판 막판에 최강의 실력을 보여줬던 그의 모습을 기대하였다.

파일:정 명훈.jpg
프로게이머로 이름이 알려저서 그런지 경찰 홍보활동에도 종종 나오기도 한다.

2018년 3월 26일에는 스타2 래더를 하는 게 포착되었다. 그랜드마스터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다.

래더에서 그의 스타일을 보자면 현 메타에 대해 굉장히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진의 방송에서는 밤까마귀를 통해 김영진의 탱크를 무력화시키며 메카닉을 말라죽게하는 플레이도 선보였고 어윤수와의 게임에서도 굉장히 수준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어윤수에게서 승리를 따낸만큼 전역 후에 경기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3.3. 전역 후 커리어 말기

2018년 6월 전역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스타2 프로 복귀를 선언했다. #

2018년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던 GSL 시즌 3 예선에서 탈락했다.

2018년 6월 24일에 크랭크의 주간스투에 출연 프로게이머 은퇴 전에 있던 썰과 복귀 과정에 대한 썰을 풀게 되었다.

주간스투에서 스1 래더 은둔고수로 소문난 1day3games가 본인이었다는 것도 인정했다. 북미서버에서 스2를 한 것도 인정했다. 말하기는 비밀로 하고 싶었다고.

이외에 전역직전 절친인 도재욱이 무 프로리그에 끌어들이려고 그렇게 설득을 했으나 스타2로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해서 무산됐다는 도재욱의 썰이 있었다. 타 스타 BJ들의 썰에 의하면 정명훈은 워낙 말수가 적고 노잼이라 아프리카TV BJ로는 맞지 않을거 같다고 한 썰이 있는데, 그 후 정명훈 본인이 직접 자신이 아프리카TV는 물론 개인방송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아프리카TV에서 열리는 스타2 멸망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명훈 프로게이머 마이너 갤러리를 눈팅한다는 것을 알린 것은 덤. 정명훈 선수의 인증글

2018년 6월 29일, 데드 픽셀즈에 복귀한 것이 확인되었다.

2018년 6월 28일부터 개최되는 HomeStory Cup XVII에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조별리그에서 조지현, 얀스 오스골드 등 쟁쟁한 선수들을 격파하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패자조 1라운드에서 MaNa를 꺾었지만 2라운드에서 원이삭에게 패배했다.

2018년 9월 19일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 예선에서 이동녕에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이신형과 최성일을 2:1로 격파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 16강에서 김도우[55]를 만나 0:3 셧아웃으로 탈락했다.

아프리카TV에서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BJ멸망전에 참가[56]하기 위해 스타2로 아프리카TV 방송을 했는데, 악성 스타1 팬들이 어그로성으로 "왜 스타1을 하지 않고 망한 게임인 스타2를 하느냐"고 계속 물어보자 스타1 안 합니다라고 아예 공지로 박아버리기도 했다. 방송을 보면 확실히 스타크래프트 BJ들의 증언대로 사람 자체가 너무 수더분하고 드립을 잘치는 스타일과는 담을 쌓은 타입이다 보니 도재욱이 별풍 100개를 쐈는데 리액션은커녕 뻘쭘뻘쭘 하는 데다 드립을 칠 때도 국어책 읽기를 하는 등 확실히 프로게이머 출신 BJ들의 말대로 전문 BJ로는 맞지가 않는다는 말이 맞긴 한 듯하다.[57]

하지만 2018년 11월 1일 도재욱이 방송에서 푼 정명훈의 이야기에 따르면 라덴이가[58] 스타1 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는 했지만, 현재 스타2 선수로써 쌓아놓은 기량이 더 낫고 여기에 일단 집중을 하고 싶다는 언급이 있었다. 스타1 & 아프리카BJ 활동은 아주 나중일이 될것이라고 해서 여지를 남겨놓기는 했다. 그러면서 라덴이가 도멘에게 고민을 털어놓길 현 시점에서 자신의 스타1 실력으로는 과연 아프리카판에서 통할지 확신이 안서고 팬들을 크게 실망시킬거 같아서였고 또한 아프리카TV BJ로써 잘할 수 있을 지 너무 고민이 되고 재미있게 드립을 치며 진행할 자신이 없는 것도 스타1 & 아프리카 활동을 주저하는 이유이며 스타2 멸망전 때문이 아프리카를 할 때도 적응이 잘 안되고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드립을 쳐야 할지 몰라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역시 성격상 너무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면이 여기서 드러난다.

후일 2019년 말, 본인의 스타2 프로게이머 재은퇴를 알리는 개인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밝힌 바는 이와 같다. 의경 복무중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출시되면서 본인이 있던 부대 싸지방에 스타크래프트 1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심심풀이로 스타1을 다시 플레이한지 얼마 안 돼서 피쉬서버 랭킹 순위권에 들었고 아프리카 TV에 있던 게이머들이 당시 피쉬서버에 많지는 않았지만 래더 1등도 가볍게 찍고 장윤철 등 유명 게이머들을 몇 번 잡아내면서 다시 스1을 시작해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1 복귀를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도재욱, 정윤종 등 스1시절 친했던 동료들에게 당시 아프리카 스타판에 대해 몇 번 물어봤다고. 여기서 실력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아프리카 BJ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17년 11월 경 특박을 나가서 우연히 당시 GSL 준비를 하던 조지현의 집을 방문해 조지현과 문성원이 빌드 얘기를 하며 대회 준비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고 한다. 그 후 다시 스타 2를 플레이하면서 어윤수 등에게 자신이 프로게이머로서 경쟁력이 있을 지 물어보는 등 프로게이머 복귀를 준비했고 이후는 알려진 대로. 참고영상

2019년으로 넘어오면서 Dead Pixels에서 나와 Pixel1에 입단하였다.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1 예선을 뚫어냈다. G조에서 첫 경기로 전태양을 상대한다. 전태양에게 2:0으로 패한 후, 이동녕을 2:0으로 이겼다. 그로 인해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으나, 김준혁에게 2:1로 패해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인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2에서 무려 이병렬을 2 대 0으로 패자전으로 보내버리고, 승자전에서 약점인 프로토스전 때문에 김대엽에게 2 대 1로 지긴 했지만, 최종전에서 이동녕을 2 대 1로 잡고 군필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3 32강 G조에선 백동준에게 져서 패자전으로 떨어졌지만 고병재와 박진혁을 연달아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행복조인 A조에 배정됐으나, 최종전에서 군입대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황규석에게 1:2로 덜미를 잡혀 8강행에 아쉽게 실패했다.

개인리그에선 16강 절벽을 못넘기는 하지만, 팀리그에서는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다. China Team Championship 2019 Season 2 정규리그에선 9승 1패로 다승 3위로 기록돼있다.[59] 심지어 1/2등 순위결정전에서 KaiZi Gaming을 상대로 무려 7승 올킬을 달성했다.[60]

2019년 11월 17일 스타크래프트2 멸망전 결승전이 끝난 후 개인방송을 통해 은퇴를 알렸다. 기사 개인방송에서 자신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팬들에게 전하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 한다.

3.4. 주요 기록

3.4.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3.4.2.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3.4.2.1. 개인 리그
3.4.2.2. 팀 단위 리그

3.4.3. 역대 프로리그 개인전 성적[63]

시즌 방식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개인전 1 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개인전 1 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개인전 1 4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개인전 34 22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개인전 46 27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개인전 42 3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개인전 14 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개인전 13 3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개인전 29 25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 개인전 3 6

3.4.4.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1] 11연승으로 박태민, 김택용과 타이기록. [2] 임요환 최연성의 마리오네트로만 취급되며 리쌍의 서사를 위협한다고 배척받았으나, 꿋꿋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했고, 결국은 스타판 최후의 테란이자 황혼기의 최강자로 남았다. [3] 사실 이건 최연성의 인터뷰가 적잖이 큰 역할을 했다. [4] 전 시즌 우승자가 오프닝 첫 장면을 장식하는 것은 NHN 한게임 스타리그부터 꾸준히 지켜지고 있던 법칙 중 하나였는데, 마지막 스타리그까지 전 시즌 우승자가 오프닝 첫 장면에 나오지 못한 것은 EVER 스타리그 2007 우승 후 다음 대회인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오프닝에서 중반부에 등장했던 이제동과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우승자 이윤열, EVER 스타리그 2008 우승자 박성준, 그리고 정명훈 총 네 명의 경우가 있었다. 대놓고 방송사의 박해를 받았던 박성준도 앞서 언급했던 한 번의 경우만 제외하고 나머지 두 번의 오프닝 첫 장면에서는 꼬박꼬박 등장하긴 했다. 진에어 스타리그 오프닝을 일반인에게 보여주고 누가 주인공인 것 같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이제동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우승자로서의 위엄이 바닥이었다. [5] 로열로더를 노렸던 인크루트 스타리그 때는 애초에 선수들이 크게 빛나는 오프닝도 아니었고, 느린 화면으로 보면 정명훈과 박성균 정영철 세 선수가 살짝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바투 스타리그는 오프닝이 평이 안 좋긴 했다지만 어쨌든 대부분 선수들이 초능력 콘셉트이었는데, 정명훈 부분은 그런 거 없다. 그리고 수정된 2차 오프닝에서는 오히려 한 컷 줄었다. 참고로 전 시즌 준우승 선수다. 수중 오프닝이었던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타 선수들은 좀 헤엄을 치던 여러 행동하는데 정명훈은 그런 거 역시 없다. 그저 멀뚱멀뚱 서있을 뿐. 참고로 역시나 전 시즌 준우승한 시즌이었다. 마지막 스타리그였던 티빙은 애초에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 메인인 오프닝이라 비중이 클 리 만무했다. 비중있는 오프닝은 선수들이 2명밖에 나올 수 없는 결승전 오프닝뿐이다.(...) [6] 이영호의 두 번째 개인리그 결승은 2010년이므로 2회 결승 진출 자체는 정명훈이 먼저다. [7] 사실 발키리 백샷을 처음 만든 건 임요환이었다고 한다. 임요환은 전역 이후 발키리 백샷이나 저그전 전술핵, 플토전 폭탄드랍 견제 등의 여러가지 테란 전술들을 연구해 왔는데, 정명훈이 그중 발키리 백샷을 습득해서 방송경기에 처음 선보였다고 한다. [8] 정명훈의 마리오네트(꼭두각시) 이미지를 은근 안타까워했는지, 최연성은 2011년 4월 29일자 인터뷰에서 정명훈에게 인터뷰에서 자신을 절대 언급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사진같은 게 찍힐 때도 가능하면 자신은 정명훈과 함께 찍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9] 스타판 호사가들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데 정명훈의 플레이마다 최연성을 계속 끼워넣는 것도 한몫했다. [10] 서지훈 변형태로부터 이어지는 스타일로, 정명훈을 넘어 T1 테란들에게 극상성이었다. 이미 임요환과 최연성부터 서지훈에게는 속절없이 털리기만 했을 정도. [11] 사실 윤용태는 정명훈에게 매우 약했다. 유일한 1승이 이 경기였을 뿐. [12] 많이 묻혀있다고는 하지만 이 매치도 라이벌 매치로 보긴 충분하다. 대테란전 최강급 토스와 대토스전에서 이영호와 더불어 정상급 실력의 테란이기도 하다. 허덴 문서 참조. [13] 2패를 먼저 당하고도 한 세트 이상은 반드시 따라붙었기 때문. 반면 셧아웃 승리는 꽤 해봤다. 택뱅, 이영호, 김윤환, 어윤수 등. 특히 양대리그에서 3종족 상대로 모두 3:0 승이 있는 몇 안되는 선수 중 1명이다. 그 외에는 택뱅리쌍, 허영무, 이윤열 정도밖에 없는 기록이다. [14] 다만 정명훈도 스2로 넘어가서는 원이삭에게 3:0, 4:0 셧아웃을 당했다. 원이삭과의 상대전적도 1:12. [15] 이외에도 정명훈만 보유중인 기록이 또 있는데, 바로 프로리그 결승전 무패 기록이다. 총 6승 0패. 공교롭게도 본인의 스승인 최연성도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준우승 없이 다섯 번 모두 승리를 차지하였다. [16] 헌데 2021년 김택용과 이영호가 코인게이트의 주범들로 밝혀져 팬들에게 금지어 취급을 받게 된 이후에는 진지한 의미로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택뱅리쌍에서 김택용과 이영호를 빼버린 후 허덴을 앞으로 끄집어내서 허뱅리덴/뱅폭허덴 등으로 부르는 식. [17] 3전제까지 보면 아발론 MSL 16강에서 김택용에게 0:2로 진 적 있다. [18] 어윤수의 경우는 진에어 스타리그 개막전에서도 메카닉의 카운터로 준비한 퀸을 EMP로 무력화시키며 승리한 바 있다. 이후 GSL에서 만났을 때는 밴시 한 기로 엘리전 명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19] 개인리그 결승전 전적은 10승 12패를 기록했다. 결승전 패배 횟수에 비하면 낮지 않은 승률을 보여주지만 5차전 3전 전패가 특히 뼈아팠다. [20] 의외로 이영호와 준프로 취득 시기가 같다. 두각을 뒤늦게 나타낸 편. 사실 정명훈은 평범한 케이스고 이영호가 워낙 빨리 성장한 경우라고 보는 게 맞다. [21] 한화 약 2,350만원 [22] 1위 이영호, 2위 이제동, 3위 김택용, 4위 최연성, 5위 송병구. 또한 비공식 전적을 포함해 3종족전 승률이 60%가 넘는 5명의 선수 중 1인이다. 나머지 4명은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최연성. 참고로 송병구는 저그전이 간발의 차이로 60%가 안 된다. [23] 정명훈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A매치 전적은 하부리그인 챌린지리그나 듀얼 전적이 포함된 기록이 아닌 순수 스타리그 본선 전적으로만 기록한 전적이다. 즉, 정명훈에게는 온게임넷 하부리그 전적 자체가 없다. 이런 희귀한 기록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명훈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데뷔 당시 스타리그는 하부리그가 없는, 스타리그 단일 36강 본선 체제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스타리그 듀얼이 다시 부활했으나 결국 정명훈은 스타1의 마지막 스타리그까지 하부리그로 떨어지지 않았다. [24] 테사기 논쟁이 사그라들다시피한 2020년대에도 벌처만큼은 사기 맞다는 의견이 중론. 디시위키는 아예 사기 캐릭터 틀의 아이콘으로 벌처를 박아놨을 정도다. [25] 윤용태의 거센 드라군 압박으로 앞마당 밖으로는 병력을 빼기도 힘들었었고 실제 전황 자체도 매우 불리했으나, 저 벌처 컨트롤 한 번만으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윤용태의 제2멀티에도 2벌처 1탱크 드랍으로 프로브를 몰살시켜 순식간에 토스의 활성화된 자원 지대가 본진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에 멘붕한 윤용태가 발끈러시를 들어갔지만 무난하게 막혀버리고 탱크 부대가 앞마당을 뛰쳐나오는 타이밍에 GG. [26] 사실 의외로 손빠르기와 컨트롤은 큰 상관관계가 없는 편이다. 마이크로컨트롤의 대명사였던 임요환도 불꺼진 배럭, 저축테란 등의 까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멀탯에는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반대로 역대 최고의 손빠르기를 지녔다는 김택용은 코리어&김씨리버로 대표되는 저질 컨트롤이 나오며 전투를, 나아가서 경기까지 말아먹은 경우도 많다. 즉 전투 시에는 단순 손빠르기보다 '침착하고 정확하게' 딱딱 필요한 명령을 찝어내는 게 더 중요하다. 콩라인 라이벌로 꼽히는 송병구가 딱 이런 타입의 선수다. 손빠르기는 느린 축에 속하지만 교전 상황에서는 누구보다도 묵직하고 정교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상대의 병력을 궤멸시켰다. [27] 이런 스타일이었던 저그 게이머가 바로 김민철. 그러나 그도 비교 대상이 400이 능히 넘는 저그괴물들이라 많이 느리다는 거지 평균 300정도는 당연히 찍는다. [28] 정명훈이 직접 개발한 레이트 메카닉에서도 벌처로 전환 타이밍을 버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애초에 벌처 운용이 최상급이었으니 체제 전환도 훨씬 수월하게 넘어갔으리라 생각해볼 수 있다. [29] 특히 스타리그에서의 테테전은 스타리그가 막을 내리는 순간까지 단 2패밖에 없었으며, 그조차도 모두 데뷔 시즌 이윤열, 박성균과의 다전제에서 각각 한 차례씩 당한 것이다. [30] 테테전은 테란의 필요한 모든 역량을 요구하는 만큼 폼이 무너진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떨어지는 종족전이라 기본기가 탄탄해야 롱런할 수 있다. [31]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에서 허영무의 센터 로보틱스를 발견했음에도 리버만 생각하고 있다가 셔틀 3센티 드랍에 그대로 뚫렸고,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준플레이오프 2일차 경기에서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조일장의 러커 찌르기 한 방에 제대로 말리더니 이어진 히드라에 침몰했다. 게다가 초반에 들어왔던 러커 3기 중 2기는 끝까지 정리하지 못했다. [32] 서지훈 본인도 자신의 인생경기로 우승을 안겨준 경기보다 정명훈 마패관광을 먼저 꼽을 정도. [33] 카카루 특유의 까악 하는 울음소리가 감탄사처럼 들린다. [34] 윤용태와 서지훈, 김민철에게 진 경기들은 그야말로 정명훈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굴욕적인 경기로 남았으나, 이제동과 허영무에게 진 경기는 오히려 정명훈의 늦은 GG 타이밍이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였다. [35] 정명훈에게 영향을 크게 준 임요환과 최연성은 지는 경기에서 상반된 GG 타이밍을 보였다. 최연성의 경우 쿨하게 GG를 선언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반면 임요환의 GG 타이밍은 정명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즉 이 점은 최연성보다 임요환의 영향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36] 정명훈과 팀 동료였던 선수들이 하나같이 정명훈에 대해서 휴일에도 연습을 하는 노력파였다고 증언했다. [37] 바로 전에 8강에서 이영호를 2:1로 이기고 올라왔던 선수라 테란전 감각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38] 특히 이 준결승전은 정명훈이 메카닉을 활용한 1,2,4 경기에서 김준영을 완전히 압도하며 이긴 반면, 바이오닉을 사용한 3경기에서는 완전히 압도당하며 패배했기 때문에, 메카닉은 잘하지만 바이오닉은 약하다는 평가를 얻게 된다. [39] 해당 경기는 SK테란으로 승리했다. 스타리그 우승을 기점으로 바이오닉 운용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40] 이것은 결코 억측이 아니라 당시 트렌드와 정명훈의 페이스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다. 정명훈은 저그전 146전을 치렀지만 승률 60%에서 단 4경기가 부족했다. 2012년 정명훈의 저그전 승률은 9전 9승 100%였으며, 2011년과 합쳐도 69.6%다. 사실 김민철만 아니었으면 그대로 끝났어도 60% 넘길 수 있었다. [41] 사실 이 경기에서 정명훈은 저막이라는 초기 이미지와 달리 시종일관 이제동을 압박하는 등 제법 선전했다. 이제동이 그 이상으로 잘했을 뿐. [42] 김윤환이 아발론 MSL을 우승한뒤론 이제동 다음에 김윤환이라고 평가되었으나 김정우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우승으로 김정우쪽으로 기울었다. 둘다 포스가 급감한 이후로는 김명운과 신동원이 각각 그들의 자리를 대체했다 즉 시기마다 (그것도 거의 매년) 저그 2인자 자리는 김윤환 => 김정우 => 신동원 => 김명운 순으로 늘 바뀌어져있고 확고하지 못했다. [43] 사실 종합적 커리어로 보면 드래프트 세대 테란 3인자, 4인자는 신이염이 아니라 박성균 박지수였다. 이들은 우승자이기에 전체적 커리어가 더 높지만 전성기가 매우 짧기에 묻힌 것. 그래도 3인자 테란과 2인자 테란인 정명훈과의 격차가 거대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44] 송병구가 김택용보다 아래로 평가받는건 대부분 동의하지만, 테란전 승률은 김택용을 넘어서 역대 1위를 하는 등 엄연히 김택용보다 우위인 면도 있었다. 기량 평가도 정파 VS 사파(그것도 심지어 송병구가 오히려 정파 쪽)로 일컬어지는 어느 정도 차이를 인정받는 라이벌 구도였다. 김택용이 폼이 떨어졌을 때 일정기간동안 송병구가 김택용보다 높게 평가받던 시기도 종종 있었다. 반면 꼼덴은 엄연히 이영호가 완성형으로 평가받고 정명훈은 그 완성형보다는 밑으로 평가받은 만큼 차이가 있었다. 또한 스타판 말기를 제외하면 언제나 이영호의 아래로 평가받았다. [45] 송병구는 허영무한테 0:5로 말 그대로 압살당하며 정명훈은 허영무한테만 우승을 두 번 헌납했다. 정명훈과 허영무의 상대전적은 동률에 가깝지만, 스타리그 결승에서 두 번 졌던 임팩트가 너무 크다. 결승전 한정 허영무와의 전적은 3:6으로 더블 스코어이다. [46] 랭킹 1위가 된 후, 1승 3패 (위너스리그 PO vs. 이제동, ABC마트 MSL 32강에서 김민철에게 2패)라는 초라한 기록을 보이며, 한 달만에 랭킹 1위를 이제동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때문에 각종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는 역대 최고로 포스 없는 케스파 랭킹 1위라고 까이고 있다. 사실 정명훈은 평소대로 했을뿐인데 위에 있던 선수들이 영 삽을 뜨면서 자기도 모르게 올라간 케이스. [47] 실제로 사진 기사들이 정명훈의 부스 앞에 다들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48] 해설에 의하면 이 때 사진 기사들이 정명훈 쪽에서 허영무 부스로 이동했다고 한다. [49] 정윤종, 어윤수, 김민철, 원이삭, 김도우 등등 [50] 이 당시에는 SKT의 토스, 저그라인이 거의 올스타와 다름이 없었기에 테란은 출전 빈도자체가 낮았다. 최종결승전때도 3저그 3프로토스가 출전했다. [51] GSL 코드S를 오랜만에 뚫고 유럽 서버 예선으로 케스파컵에 출전하고 드림핵과 IEM을 비롯한 갖은 해외대회에 참가하였다. [52] 정명훈은 원래 정윤종을 상대로 상대전적 0:4로 밀리고 있었으나 2015년 들어서 IEM, 코펜하겐 게임즈에서 각각 3:0, 3:2로 잡아내고 케스파컵 유럽예선에서도 2:1로 잡아내어 상대전적을 9:9로 따라잡았다. [53] 위에 언급된 선수들은 우승경력이 있고 결승경험도 많은 누구나 동의할 최상급 선수들이지만 정명훈은 위의 선수들중에서 상대전적이 밀리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54] 모두의 유채꽃에서 밝히기로는 개인방송중 고인규에게 지고 난 후 프로토스를 이길수 있을 지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고 은퇴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고인규에게 지고 5분정도 절망하다가 방종을 했다. [55] 2018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에서 우승하였다. [56] 참가 조건이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다. [57] 현재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여러 BJ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명훈은 프로 시절부터 연습량 많고 사고 안치는 모범생 스타일이었던 듯 하다. 도재욱은 물론,박태민, 김택용 등 여러 BJ들의 입에서 좋게 말하면 성실, 나쁘게 말하면 무미건조하다는 뉘앙스로 언급한 바 있다. [58] 이날 방송에서 도멘은 계속 정명훈을 라덴으로 통칭 [59] 1등은 10승 1패의 백동준, 2등은 10승 2패의 김준혁. [60] 그중에서 다름아닌 이신형 상대로 3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61] 최종전에서 한지원에게 0:2로 패배했다. [62] 콩두컴퍼니가 후원하고 장민철이 주최한 리그. [63] 포스트 시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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