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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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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하심 왕국
المملكة العراقية الهاشمية
al-Mamlakah al-‘Irāqiyyah Al-Hāshimīy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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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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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기 국장
1932년 ~ 1958년
역사
1932년 10월 3일 독립
1958년 2월 14일 아랍 연방 수립
1958년 7월 14일 공화국 성립으로 인한 멸망
독립 이전 공화국 성립 이후
메소포타미아 위임통치령 이라크 제1공화국
지리
수도 바그다드
정치
정치체제 입헌군주제
국가원수
인문환경
언어 아랍어
종교 이슬람
민족 이라크 아랍인, 쿠르드인
경제
통화 이라크 디나르

1. 개요2. 역사
2.1. 독립 이전2.2. 독립 이후
3. 역대 국왕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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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2년부터 1958년까지 이라크에 존재하던 왕국이다.

2. 역사

2.1. 독립 이전

파일:Arabia_1905-1923.png

오스만 제국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하자, 1920년 세브르 조약에서는 오스만 제국이 영국에게 이라크의 지배권을 위탁하기로 되어 있었다. 영국은 '영국 위임통치령 메소포타미아'를 설립한다. 1921년 카이로 평화회담을 통해 이라크에 군주제를 건설하기로 합의, 하심 가문의 파이살 1세를 국왕으로 옹립하여 이라크 왕국을 건설시켰다. 파이살 1세는 이라크에 와 본 적도 없는 수니파 무슬림으로 영국에서 일부로 꼭두각시로 내세운 인물이었다.

파이살은 얼마 전까지만 시리아 왕국의 왕이었지만 영국은 시리아를 프랑스한테 넘기기로 약속한 상태였고 시리아 왕국은 탄생한지 얼마 안 돼서 프랑스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 조금 더 자세한 사정은 시리아 왕국 문서 참조.

무함마드의 혈통이란 이름값이 있었지만 이라크 지역 사람이 아닌데다가 실세는 영국이다보니 초기부터 저항이 컸다.[1] 또한 파이살은 수니파였고 이라크엔 시아파가 더 많았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시아파 지역은 수니파 지역은 분리되어 통치되길 바랬지만 영국은 원활한 통치를 위해 이질적인 지역들을 묶었다.[2]

영국은 파이살 1세를 허수아비로 내세운 다음에 시아파를 대대적으로 탄압하며 수니파와 유대인, 기독교도들을 중심으로 이라크를 통치했다. 이에 반발한 시아파를 중심으로 1920년 바그다드에서 쿠데타가 벌어져 이라크인 453명이 사망하고 영국인도 2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때 영국은 독가스 살포와 민간인 공습 등 잔혹한 방법을 동원하여 이라크의 봉기를 진압했다. 이것이 윈스턴 처칠과 관련된 독가스 떡밥의 시초다.

영국은 계속해서 쿠르드 독립국가 건설, 아시리아인, 쿠르드인, 기독교도, 오스만 제국 관료 우대 정책을 펼쳐 시아파의 반발을 샀고 파이살 1세가 자신들의 기대와 달리 시아파와 수니파의 화해, 국방력 건설[3], 자주권 확보에 노력하자 영국은 각 부족과 친영파 내각을 이용하여 국왕의 권력을 약화시켰다. 1932년 이라크는 영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획득했지만 실상은 식민지나 다름없었다.

2.2. 독립 이후

1933년, 국가 단결을 위해 노력한 파이살 1세가 노환으로 서거하자 그의 아들인 가지 1세가 즉위했는데 문제는 이 사람이 반문맹이었다. 무능하면서 권력욕은 많았던 가지 1세는 군부를 이용하여 독재를 강화하려 했고 1936년 바크르 장군을 시켜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이라크의 군부 전횡의 발판을 닦았다. 하지만 대중이 원하는 것을 읽어내는 능력은 기발하였고 자기 자신도 반영주의자라서 적극적인 반영 정책을 펼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가지 1세는 영국에 저항하면서 현대화된 민족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였으나 1939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가지 1세가 사망한 이후 이라크의 왕위에는 어린 파이살 2세가 즉위했다.[4]

[[틀:대영제국의 식민지|
파일:영국 국기.svg

대영제국의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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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왕국 1923년까지 영국령 인도 제국 정부에게 외교권을 통제당하여 외무는 오로지 영국 통감(British resident)에 의해 행사되었지만, 다른 토후국들과는 달리 내부 행정에 대해서는 완전한 독립을 유지하였던 보호국이었다. 그러나 완전히 독립한 1923년 이전까지는 간혹 인도 제국의 토후국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Imperial Gazetteer of India(1909)
자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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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디지아는 일방적으로 식민지 남로디지아가 자치령을 선포한 것으로, 영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조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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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맹 위임통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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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국
Puppet States
이라크 왕국 · 이란 제국*
* 이란 제국 1941년 대영제국과 소련 페르시아 침공 협공으로 점령되어, 영소군 각각이 각 점령지에 주둔하였고 또한 각각의 점령지를 통치하는 분할 통치가 이뤄졌다.
군정
Military Administrations
오가덴 · 에리트레아 · 소말릴란드 · 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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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지나친 내정 간섭에 지친 라시드 알리 알 가일라니 황금 광장을 중심으로 이라크의 민족주의자들과 황금 광장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정권을 잡은 이들은 친영국 정치인을 체포하고 독일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추축국에 가입하여[5] 영국과 전쟁을 벌였으나, 1달도 안 돼서 패배하였고, 이라크는 영국에 항복하여 추축국 중 가장 먼저 항복한 국가가 되어버렸다.[6] 영국은 이라크에 대한 통치를 강화하여 이라크를 괴뢰국 화한다. 그리하여 영국은 1948년까지 이라크를 통치하다가, 1948년 영국-이라크 조약을 통해 이라크는 주권을 되찾고, 1955년 바그다드 조약을 통해 완전한 독립 국가가 되었다. 1958년, 요르단과 연합하여 아랍 연방을 설립한다.[7][8] 그러나 1958년 여름 요르단의 국왕 후세인 1세가 레바논 위기로 인해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이에 파병되는 이라크군을 이끌던 육군 장교 아브드 알카림 카심이 7월 14일 바그다드로 방향을 돌려 쿠데타를 일으켰다. 쿠데타군은 아무 저항 없이 파이살 2세 국왕과 왕실 근위대를 항복시켰다. 결국 아랍 연방은 해체되고, 이라크에는 공화정이 수립된다. 파이살 2세를 비롯한 왕족들은 총살당했다. 그러나 카심도 불과 5년 뒤, 바트당 쿠데타로 역시 총살당한다.

하지만 왕정이 군부 쿠데타로 폐지되고 공화정이 수립된 이후에 이라크가 쿠데타와 전쟁, 내분으로 혼란을 빚자 영국에 망명 중인 이라크의 하심 가문의 수장 샤리프 알리 빈 알 후세인을 새 국왕으로 즉위시켜 입헌 군주제로 개헌하여 왕정을 복귀시키자는 목소리가 이라크 국내에도 소수이긴 하지만 존재하고 있다.

3. 역대 국왕

파일:헤자즈 왕국 국장.svg
하심 가문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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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 후세인 알리 빈 후세인 }}}}}}}}}

4. 참고 문헌


[1] 시아파와 수니파가 함께 기도하고 시위한다는 유례가 없는 일도 벌어졌다. [2] 영국 입장에서 아시리아,쿠르드,시아파 지역등을 따로 관리하면 내륙지대라 관리하기 더 힘들어지고 하나로 묶으면 늘 그렇듯이 세력 간 갈등을 일으키기도 쉬워진다. [3] 여담으로 파이살 1세의 국방건설로 인하여 입대한 사람이 다름아닌 사담 후세인의 알 티그리티 가문이다. [4] 그렇다고 진짜 어린 파이살 2세가 통치하진 않았고 압둘-일라섭정이 대신 통치했다. [5] 그러나 이라크는 삼국 동맹 조약에 가입하지는 않았다. [6] 보통 추축국 중 가장 먼저 항복한 국가가 이탈리아 왕국인줄 알지만 이라크는 1941년에 항복했고, 이탈리아는 1943년에 항복하였다. 2년이나 일찍 항복한 셈이다. [7] 아랍 연합 공화국과 비슷하다. [8] 파이살 2세와 후세인 1세는 같은 하심 가문 출신으로, 사촌관계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