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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09:49:11

우주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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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품별 우주해적

1. 개요

우주해적( 영어[1]: Space Pirate, 일본어[2]: [ruby(宇宙海賊,ruby=うちゅうかいぞく)], 독일어[3]: Raumpirat, Raumpiratin)은 스페이스 오페라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세력으로 말 그대로 우주에서 우주선을 상대로 노략질하는 해적이다. 작품에 따라 공적(空賊)[4], 우적(宇賊), 주적(宙賊)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2. 특징

일반적인 묘사로는 버려진 행성이나 우주 기지 등을 접수하여 거점으로 삼고, 온갖 마개조가 행해진 우주전함이나 우주항공모함을 끌고 다니면서 민간 상선을 습격하고 정규군과 맞짱을 뜨고 다닌다. 대체로 마약 밀매나 온갖 금지된 상품을 밀수하기도 하고, 선박을 나포하여 몸값을 뜯어내거나 아예 노예로 팔아버리는 등 대항해시대 해적과 거의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 그 외에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아래에 뭉쳐서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켜 아예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작중에서 어느 쪽을 주요 인물로 삼느냐에 따라서 우주 해적에 대한 묘사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우주 해적 쪽에 중심 인물이 있으면 의적 또는 협객이나 다름없이 묘사되기도 하지만, 적대 세력으로 설정되면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축으로 묘사된다. 사략선 면허받고 합법적으로 적대 세력을 털어먹거나 부업으로 용병업을 하는 케이스도 있다.

우주해적으로 설정된 인물을 보면 처음부터 범죄자였던 인물도 있지만, 원래는 정의로운 인물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추방당해서 해적이 된 인물들도 자주 등장한다. 그 외에 엄청난 포스 및 내공을 자랑하는 인물이 알고 봤더니 왕년에는 한가닥하던 우주해적이었다가 해적 활동에 회의감을 느꼈거나 어떤 인물에 감화되어 귀순했다는 식의 설정도 찾아볼 수 있다.

사실 미래의 우주 시대에도 나타날 가능성 높은 이들 가운데 하나가 우주 해적이다. 온 우주, 아니 우리 은하계 가운데에서도 코딱지도 못 되는 먼지 규모의 지구에서조차 현대까지 소말리아 인근, 말라카 해협, 카리브 지역 등지에서 해적들이 들끓는데, 인류의 활동 범위가 우주로까지 확장되면 오히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인류가 필연적으로 우주에 나가게 되는 이상, 우주해적 문제는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다만 실제 해적질을 일삼는 소말리아 해적들이 대항해시대와 다르게 작은 고기잡이 배에서 상선에 소총을 갈기고 돈을 요구하는 게 고작인 것처럼 미래 우주 시대에 진짜로 우주 해적이 나타나봤자 매체에서 나오는 것처럼 행성 하나를 점거하고 마개조 함선을 타고 다니며 준군사조직을 꾸리는 건 현실성이 적다고 봐야 한다. 현실에선 이러면 훨씬 압도적 무기와 화력을 가진 각국의 정규군한테 토벌당하기 딱 좋으니 결국 할 수 있는 해적질이라곤 개인 우주선으로 위장하고 상선에 접근해 돈을 뜯는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 규모있는 해적들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우주 사략선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우주선은 아마도 우주 왕복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공산주의자들의 인공위성을 납치해 올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다. 물론 실제 나포 행위가 일어난 적은 없었고 결과적으로 이 기능 구현과 유지에 들어간 비용 때문에 미국인들의 세금이 우주에서 증발해버렸다. 그리고 소련도 이에 맞서 부란을 만들고 있던 중, 연방이 사라져버렸다.

3. 작품별 우주해적


[1] 스페이스 파이러트 [2] スペース・パイレート [3] 남자 우주해적은 라움피라트(Raumpirat)고, 여자 우주해적은 라움피라틴(Raumpiratin)이다. [4] 다만 공적은 스팀펑크, 디젤펑크, 사이버펑크,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공정, 공중전함, 공중항공모함 등이 일반화된 세계관에서 비공정을 타고 노략질하는 해적들을 지칭하는데 더 많이 쓰인다. 대표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붉은 돼지. [5] 일단은 우주해적으로 분류되지만, 아동 매매를 금지하는 등의 규범을 만들어 최소한의 선만큼은 지키는 일종의 안티 히어로 비슷한 집단으로 묘사된다. [6] 우주해적들이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쳐들어온다. 초반에는 알몸에 날붙이 하나 든 놈 하나 정도나 오지만 기지가 커지면 강화갑옷과 전자기 소총으로 무장한 놈들이 수십명씩 몰려온다. 또한 노예와 장기들을 취급하는 상선이 해적 상인이다. 우주 전쟁 따위는 없는 세계관 특성상 우주선을 이용한 전투는 하지 않고 우주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치안이 불안한 변경계 행성 주민들을 습격해서 재물을 뺏고 노예로 팔아먹거나 해체해서 시체와 인육으로 팔아먹는 것이 주 수입원으로 보인다. [7] 민간 경비업체가 크루즈 여객선과 계약해서 승객들이 공해상에서 무료함에 지쳐갈 타이밍 쯤에 헬리콥터를 타고 와서 총을 들고 강도질을 하는 연기를 하면 승객들은 즐겁게 지갑을 열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8] 정식명칭은 나오지 않는다. [9] 애드온 팩 "머서너리"의 등장세력으로 워낙 듣보잡이라 항목도 개설되지 않았다. [10]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하기 이전에 반란 자금 확보와 조륨 및 테라진 가스 탈취를 위해서 해적질을 한 적이 있다. 게임 상의 대사를 들어보면 토시는 해적이라는 별칭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노바를 돕는 비공식 루트에서는 토시가 셰자르의 스캐빈저 부럽지 않은 대규모 해적단과 함께 악령 군단을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11] 끝의 네 단체는 용병 일도 하며 짭짤한 돈을 벌어모으고 있다. 덕분에 이들 중에서 미라의 약탈단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게임상에서 각각 바이킹, 밴시, 전투순양함 용병으로 계약 가능하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용병들은 공식적으로는 용병 일로 먹고사는 이들이지만 뒤로는 우주해적 노릇도 서슴없이 해서, 미라의 약탈단과 올란 대령 용병단의 나와바리인 망자의 항구는 이 행성 주변을 지나던 민간 우주선들이 수시로 납치당했다는 설정이 있다. [12] 발견한 게이트를 보고하지 않는 것. 이 세계관에서 게이트는 우주 개척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켈리의 게이트 너머에는 정신나간 귀금속 행성 따위가 넘쳐나서 더욱 곤란하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켈리는 개인적인 복수로 게이트를 이용해 행성 하나를 불모화해버린 사례도 있다. [13] 전직 군인 2명이 이끄는, 게임 내에서 실제 해적에 가장 가까운 우주해적. [14] 본작 시작 시점 이전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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