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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4:13:51

디젤펑크


사이언스 픽션 펑크
스팀펑크 디젤펑크 사이버펑크
문서가 있는 펑크 장르
( 바이오펑크· 아케인펑크· 나사펑크)

디젤펑크
Dieselpunk
파일:71sjJLEMgnL._AC_UF894,1000_QL80_.jpg
영화 메트로폴리스
파일:fullmetalalchemist.jpg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게임 바이오쇼크 시리즈 랩처
등장 시기 2000년대[1]
기원 사이버펑크, 스팀펑크, 전쟁물, 느와르, 하드보일드
파생 장르 아톰펑크, 데코펑크, 스틸펑크 등

1. 개요2. 특징3. 디젤펑크의 요소
3.1. 사회3.2. 기술3.3. 군사3.4. 예술, 문화
3.4.1. 글꼴
4. 파생 장르5. 관련 작품
5.1. 만화,웹툰 및 애니메이션5.2. 게임5.3. 영화5.4. 드라마5.5. 소설
6. 참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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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팀펑크에서 파생된 장르로, 큰 틀은 스팀펑크와 유사하므로 원론적인 설명은 스팀펑크 문서를 참고할 것.

" 스팀펑크의 세계관보다 조금 미래를 다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출발한 장르. 이 때문에 둘 사이의 경계가 다소 모호한 작품도 있다.[2] 정확히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 세계 대공황 이전에 해당하는 미국의 첫 번째 호황기인 광란의 20년대부터 대공황 ~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까지의 20세기 초중반 미국을 기준로 하며, 전후 재건기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서 다룬다. 정리하면 전간기와 제2차 세계 대전 후 재건기(1945년 ~ 1960년대 중반) 미국을 모티브로 한 장르로, 내연기관 시대였던 당시의 시대상을 나타내는 요소들을 활용한 작품들을 지칭한다.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찾아온 미국의 두 번째 호황기이자 냉전의 절정기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톰펑크(Atompunk) 역시 디젤펑크의 연장선상으로 보거나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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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펑크를 상징하는 요소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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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Lovelock의 삽화 Dieselpunk Cars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는 증기기관 문명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 등 서양 전체가 배경이 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디젤 엔진의 출범으로 화석연료가 발달한[4] 20세기 현대 산업, 특히 미국만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는 디젤펑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스팀펑크의 배경이 되는 벨 에포크는 서양 전체에 해당되었던 반면, 디젤펑크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당시 세계의 진보를 주도한 국가는 미국뿐이었기 때문이다.[5] 물론 예외도 많지만, 아래 나열된 디젤펑크의 필수요소들은 상당수가 미국의 황금기를 기반으로 한 것들이다.

물론 디젤펑크풍이라고 반드시 미국적인 배경만이 다뤄지는 것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의 중심이자 미국의 주요 적수였던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 역시 주요한 소재로 다뤄지며, 철의 장막으로 인해 그동안 이해와 인식이 부족했을 뿐 소련 역시 냉전 시대에 초강대국으로 올라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므로 소련풍 디젤펑크물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미국과 달리 추축국이나 소련은 명백한 악역으로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6]

위와 같이 대체적으로 미국, 넓게 잡아서 서양 세계의 사회상과 크게 밀접한 배경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에 서양권, 특히 미국에서의 관심에 비해서 동양권에서는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 일본은 근대화의 성공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디젤펑크의 배경 시간대에는 전쟁으로 매우 피폐해져 있었고, 결과적으로 패전국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좋게 기억하지는 않으므로 스팀펑크에 비해서는 관심이 낮다. 한국의 경우 스팀펑크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문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군부 독재)가 큰 제약으로 작용한다. 그나마 중국의 경우 근대 상하이의 번영[7]을 기억하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는 비교적 디젤펑크에 관심을 갖는 편이다.

고도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사이버펑크와는 기본적으로는 궤를 달리하는 듯하나, 그 당시에도 냉전 핵전쟁의 공포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폴아웃 시리즈 6현의 사무라이 같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풍기는 SF물 세계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8] 이렇게 대놓고 1920년대~1950년대의 시대상에 집착하는 이유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기였기 때문이다.[9] 당시의 미국은 앞으로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때문에 디젤펑크 세계관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과도할 정도 크고 아름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스팀펑크가 서유럽권 도시들과 유사하고, 사이버펑크가 동아시아 도시들에서 이미지를 많이 따왔다면, 디젤펑크는 1910 ~ 70년대 고층 건물이 많이 세워진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대도시와 모스크바[10], 베를린[11] 등 일부 유럽 도시의 이미지와 비슷하며, 이들 도시의 건물들은 크고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한 브루탈리즘 형식과 아르데코 방식을 사용한 것 역시 특징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는 설정의 기어 크리그나 미국이 통일되지 않은 대체역사물인 크림슨 스카이 등도 디젤펑크의 범주에 들어가며, 바이오쇼크 1 ~ 2편도 소품과 브루탈리즘 스타일의 건출물, 아르데코식의 미술 등을 통해 디젤펑크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뜬금없지만 의외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들 중에서도 디젤펑크스러운 분위기를 차용한 경우가 많다. 대체로 문명이 과도하게 발달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일 경우에는 사이버펑크, 아예 문명이 망하고 20세기 초중반 수준으로 돌아간 경우에는 디젤펑크인 식이다.[12]

스팀펑크도 그렇지만, 무겁고 진지한 사이버펑크에 비해 가볍고 캐주얼하다는 특징이 있다.[13][14] 때문에 종종 노골적인 개그물이 튀어나오기도 한다.[15] 이런 경향이 아주 막나가게 되면 딕 트레이시 같은 물건까지 튀어 나오기도 한다. 물론 묘사를 가볍게 할 뿐이지, 실제 전간기와 대전기의 시대상[16]을 반영하면 사이버펑크 못지 않게 무거워진다. 실제 느와르나 하드보일드 작품들이 해당 시대 배경이 많아서 창작자들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기도 한다.

그 외에 실제로 1950년대부터 연재되어 오던 물건이 초창기에는 그저 당시의 시대상을 그렸을 뿐이나 현대에 오면서 자연스럽게 디젤펑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위에 언급된 딕 트레이시 같은 경우만 해도 처음 연재할 때는 당시의 시대상을 그렸던 것이지만 2010년대까지 사자에상 시공으로 연재되는 바람에 디젤펑크처럼 되었고 결국 영화판은 대놓고 디젤펑크 컨셉으로 제작했다. 비슷한 예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도 처음 나왔을 때는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석기시대로 옮겨놓은 컨셉이었으나 지금은 석기시대 배경에 디젤펑크가 섞인 것처럼 보인다.[17]


디자인적으로 스팀펑크와 디젤펑크는 혼용되어 배치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럴 때는 보통 스팀펑크가 기술적으로 고도화되면서[18] 20세기 디젤펑크화하거나, 또는 디자인 하는 사람이 두 가지 요소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19] 더군다나 스팀펑크가 인지도가 높다 보니 디젤펑크도 싸잡아 스팀펑크로 취급당하는 일도 자주 있다.

사이버펑크나 스팀펑크와는 달리 원형이 무엇인가가 매우 모호한 장르이다.[20] 다만 용어는 2002년 게임인 Children of the Sun에서 유래하였다.

3. 디젤펑크의 요소


스팀펑크 문서를 보고 온 사람이라면 느끼겠지만, 겹치는 부분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원래 스팀펑크에서 파생된 장르인지라 디자인적으로 혼용되는 일이 빈번하다. 물론 스팀펑크와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기에 전간기 미국 나치 독일, 혹은 소련을 모티브로 삼는 디젤펑크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 혹은 벨 에포크 시기의 프랑스 독일 제국 등을 모티브로 삼는 스팀펑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3.1. 사회

3.2. 기술

3.3. 군사

3.4. 예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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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예시1
(Yanick Dusseault의 일러스트)
도시 예시2
( 울펜슈타인 게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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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예시1
(게임 바이오쇼크)
인테리어 예시2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내부)
건축 양식은 브루탈리즘 즉 30년대 미국, 40년대 독일, 50년대 러시아, 60년대 영국, 80년대 한국 등에서 유행 했던 콘크리트 정글 형식의 거대하고 각진 건물들로서 현재 유행하는 커튼 월 양식 이전의 거대한 건물들을 만들 때 사용된 양식이 주를 이룬다. 건물 내부는 아르데코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고 있다.[25] 사실 디젤펑크 자체가 20세기 시대상을 반영하는 서브컬처이기에 좀 더 포괄적이고 모호한 경향이 있다.

3.4.1. 글꼴

대부분 디젤펑크의 배경이 20세기 초중반이 되는 만큼, 그 시절에 출시되고 유행했던 기하학적(Geometric) 산세리프 글꼴들이 보통 채택된다. 대표적으로 1920년대에 만들어진 푸투라 Century Gothic이 유명하며,[28] 그 외에도 저 분류에 딱 맞지는 않지만 Franklin Gothic· Gotham· Avenir와 같이 적당히 기하학적 느낌을 풍기는 글꼴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29]

4. 파생 장르

5. 관련 작품

앞서 설명했듯 몇몇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들이 디젤펑크적인 분위기를 차용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SF물들은 대부분이 디젤펑크다.

5.1. 만화,웹툰 및 애니메이션

5.2. 게임

5.3. 영화

5.4. 드라마

5.5. 소설

6. 참고 문서


[1] # [2] 스팀펑크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디젤펑크 초창기 배경인 광란의 20년대가 전쟁이라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벨 에포크 말기와의 연속성이 꽤 뚜렷하다보니 스팀펑크에서 최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 것. 미국의 경우 내연기관의 대량보급은 1908년부터 시작됐고, 마피아의 미국 진출 또한 1890년대부터 가시적으로 이뤄져서 주요 도시의 암흑가 장악을 시작했다. 카지노는 이미 1600년대부터 있었고, 1800년대 말 미국에서는 살롱내에서의 도박이 실질적으로 1920년대 카지노와 비슷하게 돌아갔다. 합법 유무의 차이만 있었을 뿐. 그래서 디젤펑크만의 색채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1929년 대공황 이후라고 볼 수 있다. [3] 각각 GG-arts의 그림 (왼쪽 위), Alexander Leydenfrost가 그린 일러스트 Science on the March(오른쪽 위), 1950년대 레이시온사에서 개발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및 기타 미사일 라인업(왼쪽 아래), 3단갑판 시절의 카가(오른쪽 아래) [4] 기름을 사용한 엔진은 유럽에서 가솔린 엔진이 미국에서의 디젤 엔진보다 한 10년 가까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상용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디젤 엔진이나 가솔린 엔진 둘 다 비슷. 위키백과 내연기관, 위키 내 문서 내연기관 참조. [5] 이미 제2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인 유럽 지역은 공업시설은커녕 멀쩡한 농경지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쑥대밭이 된 상황이었고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의 당당한 승전국이자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상 국토가 직접적인 전쟁터가 되는 것을 피한 영국조차 1954년까지 배급제가 실시되고 있었을 정도로 전후 복구에 난항을 겪었으며 소련 역시 나치 침공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소련이 전후 복구를 끝내고 니키타 흐루쇼프의 주도 하에 본격적인 냉전 시대를 여는 1960년대 중순 이전까지 미국은 그 막강한 자본력과 자원, 유럽의 구원자라는 정치적 지위와 함께 각종 전후 복구사업을 주도하며 전 세계의 부를 미국으로 빨아들이는, 그야말로 황금기를 연 시대이다. 디젤펑크가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인 만큼 대부분의 사회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 기간 동안 다른 나라들의 처지는 근대역사의 암흑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6] 심지어 러시아 게임 개발사인 Mundfish의 2023년 출시작 아토믹 하트에서도 주인공인 세르게이 "P-3" 네차예프가 소속된 소련이 마냥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7] 실제 당대 상하이는 동양의 파리, 동양의 뉴욕으로 부를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는 근대화된 도시로 유명했다. [8] 이 중에서 폴아웃 시리즈처럼 핵 만능주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쪽은 별도로 아톰 펑크 장르로 분류하기도 한다. [9]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의 집권기만 하더라도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에 소득의 재분배와 복지가 가장 무난했던 시절이었다. 물론 케네디가 말했듯이, 심층 아래에는 시한폭탄이 있었다. [10] 특히 모스크바는 스탈린 양식이라고 브루탈리즘의 끝판왕을 달린다. [11] 특히 전간기 바우하우스 미술 사조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적한 나치 독일 알베르트 슈페어 게르마니아는 완성되었으면, 딱 디젤펑크에서 나오는 도시외형이 된다. 높은 성의 사나이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게르마니아가 완성되었다는 가정을 하고 당시 계획에 있었던 유명 건축물들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12] 게임에서는 탱크 걸, 폴아웃 시리즈가 있고, 영화로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있다. [13] 스팀펑크는 서양 국가 전반의 황금기이던 벨 에포크시대가 배경이고 디젤펑크는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고 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동맹을 도와 나치를 몰아낸 세계의 구원자로 추앙받던 시절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풍요롭고 안정된 시대를 배경으로 나온 장르이기 때문에 일부러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넣지 않는다면 작품 전반에 낙관주의적 분위기가 깔릴 수밖에 없다. [14] 반면 사이버펑크 장르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에 등장했는데 이 당시 세계는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충격과 이로 인한 대규모 실업자 발생, 신자유주의의 대두로 인한 기업중시풍조 등 사회전반의 분위기가 우울하던 시절에 등장했다. 당연히 작품에도 이러한 시대상이 녹아들어서 살인적인 물가와 일자리 부족으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계층, 이들을 착취하는 기업, 기업에 휘둘리는 정부 등 반 기업적이고 반 시장주의적인 기조가 녹아있다. [15] 레드얼럿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16] 금주법, 마피아, 대공황, 전쟁, 이념 대립, 군국주의, 냉전 등 [17]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부분이야말로 플린스톤 시리즈의 인기가 지금까지 유지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선사시대와 20세기 중반과 현대 21세기가 삼박자로 묘하게 섞인 분위기에 매료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18] 단적인 예로 증기기관의 소형화나 소형의 개인용 탈것, 동력 비행기의 존재 [19] 심지어 애초에 설정으로 나오는 동력 자체가 증기기관도 디젤 엔진도 아닌 제3의 기관이라서 구분이 모호한 경우도 있다. [20] 사이버펑크는 뉴로맨서, 스팀펑크는 타이터스 어론 [21] 실제로 건설된 적은 없지만 베를린이 게르마니아로 재구축되었다는 식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22] 반면 스팀펑크는 19세기의 벨 에포크적 낭만과 판타지적인 색채가 강하다. [23] 물론 두 펑크장르 모두 워낙에 오래되고 변주가 많이 되다보니, 시대상 반영이 많이된 작품의 경우 스팀펑크에서도 국가적 대립이나 이념적 대립은 은근 나온다. 당장 그레이트 게임만 하더라도 19세기였고, 1832년 6월 봉기, 1848년 혁명, 차티스트 운동, 헤이마켓 사건 등 공화주의와 노동운동이 대두되기 시작하던때도 빅토리아 시기였고, 이런 분위기와 사건들이 얽히면서 벨 에포크 시기에는 피의 일요일 같은 사건도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의 다른 성격이라고 하는 것이다. [24] 유럽이 곡선 투성이의 아르누보에 지쳐 바우하우스 스타일과 같은 보다 직선의 미를 강조한 모더니즘, 아르데코 계열이 유행할 때 공기역학의 발달로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선형 디자인이 등장하자 그 역동성에 매료된 미국인들은 기계 문명이 가져다 줄 스피드, 힘, 밝은 미래를 유선형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 [25]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디젤펑크 장르 중 아르데코와 1920-40년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들을 '데코펑크'로 묶어 다른 세부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바이오쇼크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 [26] 보통 50년대 배경인 데코펑크물에서 주로 쓰인다. [27] 60년대풍 아톰펑크물에서 주로 쓰인다. [28] 이 둘은 바이오쇼크에 주로 쓰인 글꼴로도 유명하다. [29]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아챘겠지만, 20세기 초에 영미권에서 이런 글꼴들을 묶어 고딕체라고 명명한 임시 분류가, 21세기의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살아남아 산세리프 글꼴을 여전히 고딕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대표적으로 맑은 고딕이 있다. [30] 예를 들면 연금술이라는 소재, 일부 주거지 묘사 등. [31] 본편인 현재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 슈퍼히어로들이 활동했던 회상 장면 부분을 보면 디젤펑크 냄새가 강하게 난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몰던 자동차나 막아내던 열차, 수많은 마천루 등등. [32] 슈퍼 특공대의 패러디. [33] 고지라의 패러디. [34] 대표적인 예가 대놓고 설계되었다고 언급된 아냐 포저 본드 포저. [35] 후속작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프리퀄인 만큼 스팀펑크에 속한다. 그러나 스토리 DLC에서 다시 디젤펑크로 돌아왔다. [36]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도 어느 정도 섞여 있기는 해서 대영제국이 한창 잘 나갔던 벨 에포크 시대를 어느 정도 의식한 듯한 세계관 내의 국제정세나 증기 기관차가 극중 세계의 철도의 주류가 되고 있는 점 등의 일부 요소에서 디젤펑크보다는 스팀펑크에 가까운 면이 약간 느껴지기도 하지만, 핵무기가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세계관 설정의 근본은 전형적인 디젤펑크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37] 설정에서는 단순히 '합금'(얼로이)이라고 언급되나 그리니어 유닛의 방어구 및 장갑 유형 중 얼로이 아머와 더불어 강철의 일종인 퍼라이트( 페라이트) 아머가 존재한다. [38] 이는 그리니어 병사의 전투복과 개인화기도 예외는 아니라서 병사들의 모습은 딱정벌레를 연상키시고 특정 무기들은 유기체 느낌이 들 정도이다. 물론 진짜로 유기체인 무기는 따로 있다. [39] 무식하게 큰 쇳덩이들, 기계적으로 과장된 구조, 화염을 뿜어내는 거대한 내연기관 등 [40] 조연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잠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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