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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토시[1] | Gabriel Tosh | |||
종족 | <colbgcolor=#fff,#000> 테란 | ||
성별 | 남성 | ||
직위 | 테란 자치령 유령 → 악령 지도자, 용병 | ||
소속 | 테란 자치령 유령 → 악령 지도자, 용병 → 레이너 특공대 → 테란 자치령[2] | ||
가족 관계 | 토시의 할머니 | ||
기타 | 스타 위키 가브리엘 토시 소개 |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데이브 펜노이[3][4]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정영웅[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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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상징이죠.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가 나타나고 그 후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테란 자치령 출신 악령 요원들의 지도자로, 덕분에 유령 프로그램에 관해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맷 호너의 조사와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들은 풍문에 따르면, 한때 유령 요원들 가운데서도 최정예만 훈련하는 부대에 소속된 자치령 최고의 암살자 중 하나였으며, 어느 날 불현듯 탈주했다고 한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레이너만큼이나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미움을 받고 있는 상황. 우락부락한 레게머리의 흑인 남성으로, 실제로도 음악에 조예가 있는지 취미 삼아 '토시와 비명꾼들'[6]이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히페리온의 바에서 콘서트를 가진다고 한다.[7] 북미판에서는 특유의 자메이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주 무기는 AGR-28 가우스 돌격 소총.
2. 행적
2.1. 과거
바지(Baji) 행성의 슬럼가에서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가끔씩 발현되던 사이오닉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이게 초능력이 아니라 부두교 마술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할머니가 그 행성의 부두교 지도자였다고 하니 아마 할머니의 영향이 컸던 듯하다.[8] 그러다가 연합의 탐색관[9]들이 와서 설명해주니까 그제서야 자신이 초능력자임을 자각한다.2501년에 테란 자치령의 유령 훈련 프로그램에 들어가 훈련생 팀인 '블루 팀'의 인솔자가 되었다.[10] 2504년쯤에는 자치령에서 스스로 나와 무기 거래상 및 자치령의 조륨 등을 약탈하는 해적 활동을 하면서 돈을 번다.
2.2. StarCraft: Ghost: Spectres
2011년에 출간된 소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 에서 조/주연으로 등장. 여기서 왜 노바와 토시가 자유의 날개 당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자유의 날개 임무 탈옥/유령이 나타났다 모두 다 가능성이 있는 루트로 확인되었다. 소설에서는 토시는 게헤나 행성에서 자치령으로부터 탈출한 악령 요원인 콜 베넷[11]의 밑에서 자치령 소속의 유령 요원들을 납치, 이들의 기억 소거를 해제하고 악령 요원으로 다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12] 이 과정에서 토시는 유령 사관학교 시절 자신과 같은 팀이었던 멤버들도 찾아내어 하나 둘 찾아내 모으기 시작한다.[13] 노바를 빼면 마지막 멤버인 캐스 툼을 납치하여[14] 악령 요원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하는 한편, 악령 요원들을 이끌고 맹스크의 황궁으로 잠입한다.
리오의 시스템 조작과 악령 요원들의 능력으로 작전을 다 마쳐가지만 마지막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비밀벙커에 막혔고 노바, 유령 요원들, 그리고 자치령 병력의 난입으로 악령 요원 셋을 잃고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15] 이 와중에도 그 3명의 빈 자리를 메꾼답시고 새로 악령으로 바꿀 유령 요원 둘을 납치하고 노바까지 완벽하게 제압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노바는 완전히 제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이유로 테라진 가스를 마시게 하고 그냥 돌아갔다.이후 콜 베넷의 함정[16]에 의해 노바가 생포되나, 노바의 말에 넘어간 리오의 배신으로 노바가 악령 양성소에서 깽판을 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캐스 툼이 사망하고[17] 다시 노바를 만나 자신과 같이 가자고 하지만, 노바는 토시에게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속이고 도망친다. 엔딩에서는 캐스 툼의 영혼과 할머니의 영혼과 함께 함선을 타고 폭발하는 악령 요원 양성소에서 탈출한다.[18] 이후 영혼과 계속 이야기하면서 일단 자신의 본거지인 하지 행성으로 돌아가기로 하는 한편 남아 있는 테라진과 조륨이 바닥나기 전에 새로운 계획을 찾아보기로 한다.
2.3. 자유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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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토시: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런 건 또 내가 전문이죠. 도움이 될 겁니다.
- 악마의 놀이터 클리어 이후
- 악마의 놀이터 클리어 이후
타이커스 핀들레이: 지미, 토시인지 뭔지 그 녀석 미쳤어! 온종일 그... 재수 없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중얼댄다고.
짐 레이너: 글쎄, 교양과 품격이 넘치는 자네와 대비되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나?
타이커스 핀들레이: 이봐, 그 놈은 정상이 아니야! 곱게 미쳤으면 말도 안 해. 그런데 그 녀석은 달라. 속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고.
- 정글의 법칙 클리어 후
짐 레이너: 글쎄, 교양과 품격이 넘치는 자네와 대비되는 사람도 있어야 균형이 맞지 않겠나?
타이커스 핀들레이: 이봐, 그 놈은 정상이 아니야! 곱게 미쳤으면 말도 안 해. 그런데 그 녀석은 달라. 속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고.
- 정글의 법칙 클리어 후
레드스톤 행성의 악마의 놀이터 임무에서 레이너는 토시를 만나게 되어 그의 첫 의뢰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면 그는 사신 대원들을 양성할 수 있게 도와주며 그 미션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후에 히페리온에 탑승하는데 특징적인 말투로는 레이너를 줄곧 형제(brother)라고 칭한다는 것이다.[19] 사이오닉 초능력자인만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대원들한테 불쾌감을 주곤 하는데, 특히 타이커스 핀들레이랑 맷 호너가 토시를 무척 싫어한다. 또한 제라툴이 준 이한 수정을 쓴 레이너한테 "프로토스를 만났군요."라고 말을 건넸다가 그의 옛 성깔을 그대로 건드리기도 한다. 그 때 레이너가 토시에게 "입조심하는 게 좋을 거요. 섣불리 입을 놀렸다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라고 화를 낸다.[20] 다만 토시는 레이너가 제라툴을 만난 것이나 이한 수정의 내용을 보고 갈등하는 것을 먼저 꿰뚫어보는 인물이다 보니 수정의 내용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레이너의 고민에 대해 상담해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레이너가 수정의 내용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사람은 토시를 제외하면 자신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심복인 호너뿐이다.[21] 핸슨의 경우 연구실에 있는 NPC+유능한 과학자라는 포지션이라 수정에 대해 대략적인 것은 공유하나 핵심까지 그대로 공유하진 않는다. 히페리온에 탑승 이후에는 하루종일 휴게실 안에서만 짱박혀 있으며 2층에 붉은 홀로그램 스트립퍼 옆에 서서 난간에 팔을 괴고 그냥 늘 가만히 서 있는다. 토시를 클릭하면 가끔 레이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타이커스가 마음에 안 든다는 대사를 하는데 그것이 하나의 복선이 된다.
비열한 항구 미션 완료 직후 "용병은 믿을 게 못 된다. 반란군이나 해적쯤은 돼야 믿음이 간다."고 가볍게 말하는데, 전자는 군단의 심장 캠페인 우주 임무에서 사실이 되고 후자는 레이너 특공대에 대한 신뢰 겸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이란 걸 드러낸다.
이한 수정의 기억에 관한 경우 처음에는 전술한 것처럼 레이너가 경계하지만, 두 번째 미션부터는 소감 등을 솔직하게 말해준다.
- 운명의 장난 - 혼종에 대해 의문을 가진 레이너에게 "당신이 본 혼종은 시작에 불과하며, 곧 온 우주가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 미래의 메아리 - 레이너가 토시에게 케리건을 칼날 여왕으로 만든 초월체의 의도를 말해주며, 모든 게 잘못되어 가는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이에 토시는 강력한 두 종족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에 대해서 얼마나 강하고, 얼마나 끔찍한 존재일까 두려워진다며 답해준다.
- 암흑 속에서 - 레이너가 케리건이 혼종과 우주의 멸망을 막을 존재라고 말해준다. 여기에 대해서 토시는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은 축복이자 저주다.", 최후의 전쟁이 정말로 일어날지 궁금해하는 레이너에게 "자신의 모습은 자기 스스로 선택하는 것처럼, 미래는 정해질 수 없는 것"이라며 레이너의 불안을 줄여주는 대답을 한다.
이때 그는 먼저 뉴 폴섬으로 잠입하여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 수송선에 탑승한 상태로 레이너에게 합류를 제안한다. 이때 토시는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경우, 악령들을 이끌고 레이너 특공대를 도와줄 것을 천명한다. 이를 레이너가 받아들일까 고민하던 순간, 자치령의 유령 요원인 노바 테라가 통신에 난입해 '악령같은 미치광이 살인마들은 세상에 존재해선 안될 존재'라고 레이너를 설득하며, 유령의 훈련 방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역으로 토시를 제거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레이너의 선택에 따라 개죽음을 당하느냐, 레이너 특공대의 히든 카드로 남느냐가 갈리게 된다.
2.3.1.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 나타났다' 임무에서 토시의 악령 군단 규모가 나오는데, 전투순양함은 물론이고 분명히 스완이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토르까지 보유하고 있다.[23] 이때 노바의 편을 들면 임무 완료 이후 레이너에게 부두 인형 저주를 걸지만 정작 저주가 걸린 사람은 타이커스였다.[24] 토시는 인형을 찔러도 레이너가 별 반응이 없자 저주가 실패한 거라고 생각하고 휙 던져버리지만, 사실 저주가 배신자에게 제대로 걸린게 맞았다. 주점에 있던 타이커스가 인형을 찌르자 아파하고 집어 던지자 나가 떨어지며 처절한 몸개그를 펼치는데 전투복 때문에 안 보일뿐 실제론 꽤 큰 부상을 입었을지 아무도 모를 일. 토시는 어쨌든 자신은 도망쳤으며 언젠가 복수할것이라 일갈하지만, 얼마 못가 뒤에서 접근한 노바에게 죽고[25] 마지막엔 노바가 나이프로 인형의 그 곳을 찌른다.[26] 토시는 레이너를 배신자로 생각했지만 어디까지나 토시 기준이고, 레이너는 토시를 배신한 적이 없다. 토시야 악령의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으로 레이너의 복수심을 읽었기에 그를 동료로 여겼고 그렇기에 레이너의 변심을 배신으로 여겼지만, 당시 레이너에게 있어 토시는 이해타산이 일치한 동업자일 뿐 동료가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정신을 읽을 수 있기에 레이너는 토시를 일정선 이상으로 신뢰하지 않았다. 배신은 신뢰 관계일 때만 성립되는 것이다.아무래도 '탈옥' 루트가 레이너의 성향 상 더 맞기는 하고, 토시는 진짜로 악령의 사악함을 통제하는데 성공한 인물이지만, 토시가 전력을 숨기고 레이너를 이용해 먹은 것도 사실이고, 또, 토시 패거리는 몰라도 악령이 탈출하며 그 비밀이 노출되어 통제불능 사이오닉 약쟁이들이 창궐하게 되기 때문에 마냥 이게 옳은 선택이라 하긴 애매하다. 하지만, 명백히 토시는 악령 개조의 부작용을 통제하고 있는 인물로 대체로 무해하며, 노바의 과장과 달리 레드스톤과 벨시르를 거치면서 토시가 내뱉은 말 수준은 "멩스크를 죽여버리겠다"(레드스톤 임무 후), "멩스크의 속이 탈 것"(뉴 폴섬 임무 직전) 정도로 스타크래프트 1에서 멩스크가 벌인 짓을 기억하거나 멩스크에게 당한 게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하고도 남는 선을 넘지 않으며 오히려 만사에 침착하여 '피에 굶주린 놈' 수준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도 스토리상 정겨운 초능력자 한명 있는게 나쁘지 않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토시를 돕는 걸 선호하고, 이게 공식 설정이기도 하다.
따지고 보면 레이너도 말로 잘 내뱉지만 않았을 뿐 토시가 "짐 레이너가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라고 할만큼 멩스크를 죽이고 싶어하긴 마찬가지다. 이런 마당에 토시에게 피에 굶주렸다는 말을 하는 건 심하게는 캐붕으로 볼 여지도 있다. 게다가 그래도 같이 좀 있었던 동업자 악령 VS 처음 보는 자치령 소속 유령 중 순간적으로는 일단 동료였던 인물이 더 믿을만할 것이다. 물론 토시가 목적도 밝히지 않은 채 레이너 특공대를 통해 조륨과 테라진을 모으긴 했지만 약속한 보상을 확실히 제공했으며, 그 사실을 말해주는 사람 역시 그때까지 토시를 못마땅히 여기던 호너였으니 이용해먹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어쨌든 계약한대로 대금은 제대로 지불했고 하나도 안 떼어먹었으니. 물론 목적이 악령 부활이었고, 이것을 노바가 얘기해주기 전까지 애기해주질 않았으니 꺼림직한 면도 있는 건 맞다. 하지만 레이너는 이 루트에서 토시를 신뢰하지 않았듯 노바 또한 신뢰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모든 게 멩스크의 계략이었다면?[27] 하지만 토시는 멀리 떨어져 있었던 반면 레이너는 아베르누스 기지에 있었으므로 토시보다는 레이너가 잡혔을 확률이 크다. 다행히 이 일은 노바가 단독으로 임한 작전에 가까웠기에 레이너 특공대가 해를 입지 않았지만 엄연히 자치령 소속 유령인 노바와 손을 잡은 것은 꽤 위험한 도박이었다.
거기다 후술하듯 이 루트를 타면 전투요원이 죄다 강하하는 차 행성 미션에서 히페리온을 지킬만한 인물이 사라진다. 설정상 레이너 특공대는 지상에서 싸우기도 버거운데, 만약 워필드와 발레리안이 다른 마음을 품고 히페리온을 강탈하려 했다면 크게 위험했을 수 있다. 물론 해당 시점에서 서로 공투하는 전우였던만큼 그럴 일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역으로 너무 상황이 절망적이라 차라리 레이너를 사로잡아 정당성을 인정받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위험성도 있었던 셈이다. 이토록 묘사가 모호한 것은 토시의 악령들이 나쁘게 말하면 악쟁이 좋게 말하면 힙스터이기 때문이다. 약물이 인간이 일반적으로 경험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주므로 요긴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매우 위험하고 실제로 안전한 사용은 거의 불가능하다. 상술했듯 실제로 토시의 악령 패거리는 안전한 힙스터이자 요긴한 사이오닉 요원으로 레이너의 동료가 되었지만 대신 악령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며 그걸 오남용하는 사람들도 잔뜩 늘어났고 그 중에 아몬도 있었다. 하지만 발레리안 멩스크가 악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양성한다면 불법적인 테라진 밀수를 통한 미등록 악령이 생겨나는 것을 충분히 단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말로만 테란을 위한다던 아버지와 달리 이쪽은 진짜로 테란의 생존에 진심이기에 위험하더라도 더 강력한 사이오닉 요원에 구미가 당길 법한건 덤.
또한 이렇게 유령이 나타났다 미션에서는 자기 부대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토시가 탈옥 미션에서는 자기 병력은 절대 안 쓰고 병력도 거의 없는 레이너 특공대를 총알받이로 내모는 나쁜 놈이라는 오명이 붙었지만, 사실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분기마다 임무 후의 상황 뿐만이 아니라 임무 전의 상황까지도 결정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똑같은 분기점 루트인 헤이븐 시나리오를 보면, 정착민 보호를 위해 셀렌디스와 교전하는 시나리오(안식처 헤이븐)는 감염된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고,[28] 셀렌디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감염지를 싹 쓸어버리기로 결정한 시나리오(헤이븐의 몰락)는 감염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당장 쓸어버리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29] 토시 임무도 이와 마찬가지로, 탈옥 루트는 악령 형제들을 구출하고 싶지만 홀몸으로 그럴 수 없으니 부득이하게 레이너의 힘을 빌어서 구출을 꾀하려 했던 것이고, 유령이 나타났다 루트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레이너를 이용해 먹으려다 발각된 상황이었다고 보면 아귀가 맞는다. 아니면 어느 쪽이든 토시의 세력이 있다고 쳐도 현재 토시의 병력 규모로는 뉴 폴섬의 경비를 단기간 내에 뚫어낼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고, 토시의 부대가 다른 곳에서 공작활동을 벌이는 동안 더 노련하고 강한 레이너 특공대가 뉴 폴섬을 털었다고 보면 된다.
2.3.2. 탈옥
블리즈컨 2010에서 제작진들이 밝힌 바에 의하면 공식 설정은 이 쪽이다. 정확히는 토시, 핸슨, 타이커스 루트.[30] 탈옥 미션의 경우 '유령이 나타났다'와 다르게, 토시가 다른 부하들 없이 단신으로 온 것임이 밝혀진다. 아무래도 용병들은 돈도 돈이지만 자기 목숨도 소중해 악명높은 뉴 폴섬을 탈환하자고 하면 당연히 거부했을테고, 이렇게 몇번 거절당한 마당에 레이너라고 다를 바 없다고 여겨 레이너에게도 비밀로 하며 이런저런 의뢰를 맡겼다가, 그를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자 마지막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31][32] 레이너는 이에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이야기하며, 토시가 왜 그러한 행보를 했는가, 왜 자신과 접촉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았는지 그를 돕기로 한다. 토시는 레이너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며 기뻐하고 곧바로 임무 브리핑을 준비한다. 이후 토시는 레이너의 지원과 감옥에 갇힌 죄수들의 도움으로 뉴 폴섬을 점령하고, 악령들을 풀어준 레이너에게 이를 감사하며 멩스크를 죽일 때까지 레이너 특공대를 돕겠다고 한다.사실 모든 유닛이 사용된다는 전제하에 유령 요원보다는 악령 요원이 레이너 특공대에 있는 편이 스토리상으로도 더 말이 된다. 우선 자치령에 충성하는 노바가, 자치령이 잡으려고 혈안인 레이너에게 토시가 당신을 속이고 있다는 경고를 해줘야 할 이유 따윈 전혀 없다. 또한 극비인 유령요원 육성법을 건네주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애초에 유령 요원들은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방법으론 육성이 매우 힘들다. 해병이나 공성전차 같은 경우엔 일반인도 사용법을 훈련하면 끝이지만, 유령이나 악령 요원들은 보통 인간들에겐 보기 힘든 사이오닉 능력이 필요하다. 거기다 사이오닉 능력자라고 100% 유령이 되는 것도 아니다. 강제 징집+오랜 유령 생산 노하우를 갖췄을 테란 연합과 자치령조차도 전 징집병의 10%라는 숫자만 겨우 유령으로 만들 정도로 육성 과정이 험난한데, 그걸 총 인원 1000명도 안될 레이너 특공대가 시행하는 건 문자 그대로 불가능이다. 굳이 개연성을 넣자면 인게임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령의 스킬셋을 보면 사이오닉 요원이라기보단 현실의 저격수에 가까운 보직이므로, 사이오닉 능력이 없는 대원에게 저격을 가르쳐서 투입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악령은 사이오닉 능력자가 아니어도 테라진+조륨을 통해 양성이 가능하므로, 이론상 지원자에 제한 자체가 없다. 물론 사이오닉 능력자가 악령이 되면 더 강력하지만, 설정상 시술 이후엔 모두 같은 악령으로 취급된다. 대표적으로 공허의 유산에서 뫼비우스 특전대가 악령을 줄창 뽑을 수 있는 배경도 이러한 비사이오닉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용성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다.[33] 더욱이 맹스크에게 그토록 큰 원한을 품고 있는 레이너가 본인과 똑같이 황제를 증오하여 그렇게 그 악령들 또한 멩스크가 핍박하는 자들이라면 당연히 적의 적은 내 친구[34]가 되니 함께 힘을 합쳐 자치령을 무너뜨리자는데 제 아무리 노바의 말대로 그가 피에 굷주린 정신병자로 해도 일단 그들의 도움으로 일단 멩스크를 물리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다 해야 하는 그의 입장에선 무조건 일시적으로라도 함께 토시와 협력해야 앞뒤가 맞는데 그렇게 자신과 똑같은 목표 사상을 가진 동지를 만났음에도 노바의 편을 들게 되면 레이너의 캐릭터성에 심각한 오류가 생긴다.
2.3.3. 선택 이후[35]
호너: 멩스크를 끌어내리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 목표는 더 밝은 미래라고요. 모르시겠습니까? 우린 멩스크에게 맞선 과학자, 철학자, 자유사상가들을 해방했어요. 그것이 오늘의 가장 큰 승리입니다.
(토시가 들고놀던 나이프를 함교에 조각된 장식에 던져서 박아넣으며)
토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가 나타나고 그 후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레이너: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 왜 이 자리에 있소,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토시: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호너: 복수는 계획에 없습니다. 우리 혁명은 자유를 위한 겁니다.
레이너: (호너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자넨 그 미래를 볼 거야. (토시쪽으로 돌아보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토시를 도와 악령 요원들을 해방시키면 자신을 도운 레이너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와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을 다짐한다. 레이너도 "속내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건 아쉽지만 그래도 자치령 유령을 믿느니 당신과 끝까지 함께 하겠소"라며 신뢰한다. 거기다 차가운 남자로 보이지만 가슴은 뜨거운 남자임을 알 수 있다. 그 열정이 전부 복수심에서 나온다는 것이 문제지만... 멩스크와 자치령을 모두 파괴하겠다는 토시의 말에 호너가 더 밝은 미래가 목표라고 반박하자 토시가 나이프를 던지며 멩스크가 사라져도 결국 그와 비슷한 악당이 다시 나타날 테니 밝은 미래 따위는 허상에 가깝다고 반박, 이에 레이너가 그럼 무슨 이유로 여기 머무는가 물으니 멩스크의 죽음을 보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이에 호너는 복수가 아닌 자유를 위한 혁명이라고 다시 반박하고, 그런 호너에게 레이너는 "자네는 그 (자유의) 미래를 볼 거야."라고 말한 뒤 토시를 바라보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라는 대사와 함께 토시가 던진 나이프를 돌려준다. 호너의 자유를 위한 희망과 토시의 멩스크에 대한 복수심을 모두 가지고 있는 레이너가 두 사람의 가치 모두를 존중하며 본인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면이다.[36][37] 이후엔 이전과 마찬가지로 휴게실에 대기하고 있으며, 상술한 내용과 후술할 내용처럼 특정 캠페인 완료 후 대화를 통해 심리 상담사처럼 레이너의 고충을 이해하고 상담해주게 되며, 악령들은 유령마냥 특수부대 취급을 받으며 지원한다. 다만 차 행성 임무에선 직접 참여하지 않는지, '야수의 소굴로'에선 영웅이 참전하지 않는다.(토시가 들고놀던 나이프를 함교에 조각된 장식에 던져서 박아넣으며)
토시: 순진하기 짝이 없군. 내일 새로운 멩스크가 나타나고 그 후에 또 비슷한 놈이 나타날 겁니다. 밝게 빛나는 미래 따위는... 그저 허상일 뿐이지.
레이너: 미래가 그렇게 어둡다면... 왜 이 자리에 있소, 토시? 대체 뭘 얻으려고?
토시: 당신과 같지, 형제여! 반드시 멩스크가 죽는 꼴을 볼 겁니다!
호너: 복수는 계획에 없습니다. 우리 혁명은 자유를 위한 겁니다.
레이너: (호너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자넨 그 미래를 볼 거야. (토시쪽으로 돌아보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못 보겠지만.
사실 제일 그럴듯한 명분이라면 레이너/타이커스 대신 함선을 수비할 핵심 전투요원으로서 남았으리라는 것이다. 아무리 발레리안과 이해타산이 맞아 연합을 형성했더라도 레이너 본인은 자치령의 일급 수배자고, 이는 토시 역시 마찬가지다. 당연히 신중한 레이너 입장에선 유일한 탈출구인 히페리온의 사수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자신과 타이커스 다음으로 신뢰할만한 전투인원인 토시가 대신 함의 방어를 맡아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후술하듯 뉴 폴섬 이후에 토시는 레이너 측을 완전히 신뢰하고, 레이너 역시 토시에게 다소 마음을 열어줬으므로 토시 입장에서도 배반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리고 대부분 인원이 내려가서 저그와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히페리온엔 소수의 인원만 남게 되고, 히페리온을 지키려면 그 소수의 인물 중 특공대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토시가 남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인 이유로 설명하자면 난이도 조정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토시는 그 악명 높은 뉴 폴섬 지부 탈환을 홀로 하기 위해서 상당히 우수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는데, '야수의 소굴로'에서 이런 녀석이 있었다면 스탯먼의 초고속 힐+영웅들의 빵빵한 체력을 통한 어마어마한 마나량 흡수를 이용해 정신폭발과 강화 보호막을 난사하여 아주 어려움 난이도조차도 날로 먹었을 것이다. 또한 아무리 정사가 토시 루트라고 한들 유령 선택지를 고르는 유저들도 틀림없이 있을 텐데, 그럼 토시에 버금가거나 노바 아니면 그녀와 비슷한 실력의 유령 요원이 추가되어야 하고, 어느 쪽이건 합류의 정당성+언제든지 자치령을 등질 수 있는 명분 확보를 위해 스토리까지 구축되어야 한다.[38] 즉, 토시가 합류하려면 이중 삼중으로 할 일이 많아지니 그냥 토시를 제외해버린 것. 한마디로 '분기점 시스템'이라는 특성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라 보면 된다.
2.4. 자유의 날개 이후
위에서 말한 분기점 문제 때문인지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단 한줄도 언급되지 않는다. 만일 토시가 동승했더라면 초반부의 차 행성이야 자날 시점과 충돌해서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이후 망자의 항구/프로메테우스 기지에서의 전투가 너무 싱겁게 끝났을 것이고, 같은 사이오닉 능력자인 케리건과의 관계 및 후반부의 혼종 등장 시 반응도 설정해야 하는 등 소설의 전개에 있어서 복잡한 일들이 생기기 때문에 과감하게 빼 버린듯. 군단의 심장에서는 전작의 선택지가 짤막하게 반영된다. 자유의 날개에서 노바 루트로 선택했다면, 토시는 이미 사망했기에 유령을 준비 중이라고 하며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케리건이 히페리온에 승선한 짧은 시간에도 토시는 나타나지 않는다.자날 캠페인에서 토시 루트를 선택했다면 레이너 구출 미션 브리핑에서 맷 호너가 우리의 동료인 토시가 잠입을 자청했다고 한마디 언급하는 걸로 끝. 바로 케리건이 직접 나서겠다고 한다. 호너가 토시를 언급할 때 함교 창문 쪽을 보면 뒷모습이 보이지만 케리건이 특공대의 도움을 거절하는 다음 컷에서 바로 사라진다.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이 토시를 언급하는 컷신과 유령침투조를 언급하는 컷신 두 개를 준비해놓고 플레이어가 전작에서 어떤 루트에 따라 적용되도록 컷신을 삽입했기 때문이다. 누굴 침투하겠다는 호너 컷신 다음부턴 공통 컷신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바로 사라져버린 것처럼 연출되었을 뿐이다. 토시 루트를 선택했을 때 토시가 레이너 구출 작전에 자원한 것을 보면 의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심지어 자유의 날개 당시에 대립하던 맷 호너가 군단의 심장에선 우리의 동료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봐선 그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나름 동료애가 많이 쌓인 모양이다.
결국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자기 손으로 처단하지는 못 했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신과 같은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칼날 여왕의 사이오닉 능력에 멩스크가 인간폭죽이 되어 죽는 꼴을 봤을 것이고, 공식 설정대로라면 토시 본인도 게임상에선 직접 등장하지만 않았을 뿐 정황상 전장에 묘사되지 않은 부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으니[39] 결과적으론 직접 복수에 성공한 거나 마찬가지. 군심 엔딩 이후 시점 토시는 사실상 모든 목적을 달성한 상태다. 본인의 복수도 완성되었으며 동료 악령들은 자연히 자치령 사령관이 된 레이너를 따라 정규군이자 사령관 직속부대로 특급승진해서 신세가 확 폈고 아쉬울 게 단 하나도 없는 상태. 물론 직후에 아몬과 뫼비우스 특전대 때문에 우주가 개판이 되긴 하지만, 일단 캐릭터 서사는 깔끔하게 완결이 난 셈이다.
이 때문인지 공허의 유산에서도 토시의 소식은 전혀 없다. 대신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캠페인 "영겁의 정수" 에서 레이너의 테란으로 진행할 때 유령이 아니라 악령이 사용 가능함으로써 토시의 생존이 공식 설정으로 재확정되었다. 이 루트를 따를 경우 토시는 레이너와의 의리를 위해 본인 입으로 이글거리는 태양 같은 존재들이라고 평했던 혼종들과 끝까지 맞서 싸운 셈이 되는데, 실로 대단한 의지력이 아닐 수 없다.[40] 노바 DLC가 출시하면서 재등장의 기대가 많았지만 역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2020년 이후로 스타2가 컨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하였고 2022년에 와서는 히오스마저 컨텐츠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해서 앞으로 토시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3. 스토리 내 평가
이래저래 상당한 이중성을 가진 인물. 첫 인상을 볼 때 과거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고 꺼림칙한 부두 마법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으며 갑자기 불쑥불쑥 나타나서 나이프를 휘두르고 다니니 처음부터 신뢰하기엔 힘들다.[41] 토시는 영문 원판과 한국어 더빙판의 연기 스타일이 달라 성격이 정확히 어떠한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영어판에서는 상당히 차갑고 냉소적인 말투로 딱 비즈니스관계로 선을 긋는 반면 한국판에서는 존댓말을 쓰며 비교적 예의바르고 정중하다. 영어판은 악령들의 지도자답게 냉소적인 모습에 비중을 뒀다면 한국판은 든든한 동업자로서의 이미지. 다만 의중을 모르는 초반에는 속내를 모르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전용 캠페인이 끝나면 어떻게든 히페리온에서 이탈하는 아리엘 핸슨과는 달리 토시는 전용 캠페인에서 '탈옥' 캠페인을 선택했을 경우 계속 남아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혼종에 대해서, 언제나 쿨하게 만사를 넘겨 버리던 그도 " 저그, 프로토스… 강한 종족이죠. 그런 그들을 가지고 노는 존재라니, 얼마나 강력할까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라면서 공포에 떨기도 한다. "장막을 뚫고" 임무 이후의 회화에서는 혼종의 강력한 사이오닉 파동을 느끼고서 "뜨거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대는 태양에 얼굴이 녹아버리는 것처럼요.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감상을 남기면서 두려움을 비췄다.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자답게 감각이 매우 뛰어나서 보지도 않았음에도 제라툴이 히페리온에 잠입한 걸 눈치챘으며 예지력도 있는지, 레이너가 본 혼종은 첫 번째일 뿐이며 곧 수없이 많아져 우주가 멸망하리라는 말도 한다. 그런 걸 어떻게 다 아느냐는 레이너의 말에 아는 게 아니라 그저 느낄 뿐이라고[42]. 그리고 자유의 날개 결말 내용에 대해 여러 번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휴게소에 있는 토시에게 말을 걸면 타이커스에 대해서 "하, 그 사람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비밀이 많죠. / 그는 파괴를 몰고 다니는 냉혹한 살인자입니다. / 그는 원하지 않는 일로 자신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곧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정말로 타이커스는 마지막에 결국…[43] 또한, '헤이븐의 몰락' 을 클리어할 경우, 어쩔 수 없이 감염된 핸슨 박사를 죽여야 됐던 레이너에게 위로의 말을 하기도 한다.
가브리엘 토시: 연구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할 일을 잊어버리진 마십시오.
가브리엘 토시: 복잡할 거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십시오. 어차피 이 우주에 나 아니면 남 아니겠습니까.
짐 레이너: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드오. 내가 마음을 주는 대상은...[44] 결국 다 망가지는 게 아닐까...
가브리엘 토시: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아그리아 피난민들이 핵심 행성으로 흘러들어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부터 핸슨이란 여자는 꿀처럼 달콤한 독이었습니다.
어쨌든 대놓고
복수귀의 분위기를 흘리기 때문에 분위기가 대단히 음산하다. 그래서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아예 "미쳤어!"라고 하고,[45] 맷은 복수에만 집착하는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며 노바 편을 들면 "노바가 우리한테 감사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토시를 제거한 것은 잘한 일이었습니다."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로리 스완은 악령 요원에 대해 "저 살벌한 친구들이 뭔 사고를 칠까 무서워. 그건 토시만으로도 충분해." 라고 말한다. 이에 레이너는 악령들은 자신들에게 자유를 준 레이너랑 레이너 특공대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악령 우두머리 토시가 악령들이 사고 못 치게 군기 잡을 거라고 스완을 안심시킨다. 사실 레이너 특공대 입장에서 보면 유령은 요원 몇 명과 장비 설계도만 덜렁 받았고 노바는 떠나버려 양성과 유지, 통제가 힘든데 반해, 서로 나름의 유대로 묶여있고 토시라는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악령 쪽이 통제하기 쉬울 것이다. 게다가 특성상 기존 유령 요원들의 무력은 곱절로, 심지어 일반인들도 초능력 특수부대 요원으로 양성하는게 가능한 악령 요원 훈련 시스템의 장점은 덤이며, 이 쪽은 관련 최고 핵심 인물들까지 모조리 레이너 특공대의 일원으로 남아 아예 자체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모조리 갖추는게 가능해진다. 가브리엘 토시: 복잡할 거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십시오. 어차피 이 우주에 나 아니면 남 아니겠습니까.
짐 레이너: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드오. 내가 마음을 주는 대상은...[44] 결국 다 망가지는 게 아닐까...
가브리엘 토시: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아그리아 피난민들이 핵심 행성으로 흘러들어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처음부터 핸슨이란 여자는 꿀처럼 달콤한 독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사실 토시 정도 되는 능력자라면 자신의 악령 요원들을 동원해서 레이너 특공대를 일방적으로 뒤통수쳐서 큰 피해를 주는것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46] 악령 요원 하나하나가 실제 세계관상 지니는 막강한 위력을 고려하면 괴멸적인 피해 정도가 아니라 그 날로 레이너 특공대의 역사가 끝나버릴 수도 있을텐데, 그 강력한 악령 요원들이 본인들의 극도로 불안한 정신을 타의로든 자의로든 통제한다는건 본인들도 레이너 특공대의 일원으로서 감사, 유대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와 동시에 레이너 또한 이들을 보통 신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 사실 유령들은 인격에 굉장히 문제가 많기 때문에 테란 자치령 내부에서도, 특히 수뇌부들조차 이들을 무척 싫어한다. 그런 유령들에게조차 문제라고 여겨지는 악령들은 얼마나 심할까? 기존 능력자들도 인간의 생각을 읽고 부정적인 면에 자주 접촉하는데 갑작스런 사이오닉 능력의 발현, 또는 증폭은 당연히 정신적인 혼란을 야기한다. 그런 자들이 전쟁터에서 피칠갑을 해대다 보면? 노바가 토시와 다른 길을 선택한 것도 악령들의 이런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
아무튼 초능력자라서 그런지 레이너가 말하기 전에 그의 마음을 읽고 있기에 대화가 잘 넘어간다. 토시를 돕는 게 공식 루트이므로 앞으로 레이너에게 상당히 강력한 카드가 되어줄 인물이다. 그리고 레이너에게 도움을 받은 토시가 악령들의 지도자이며, 본인들도 레이너 덕분에 자유를 얻었으니 기꺼이 레이너 특공대와 협력할 것이다.[47]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무너뜨리고 복수에 성공한 후, 완전히 자치령에 레이너 특공대가 편입된 뒤에도 특공대의 편제에 악령 요원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보면, 이들은 단순히 협력자 관계가 아니라 엄연한 레이너 특공대의 운명공동체로서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4. 유닛
4.1. 대사
||<:>등장
죽일 시간이다. | |
선택 | 부탁입니까, 명령입니까? / 마음을 여시죠. /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털어놓으시죠. / 말은 쉽죠. / 설득해 보시죠. / 왜 난립니까? |
이동 | 기분 좋군. / 난, 하고 싶은 걸 합니다. / 두고 보죠. /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지요. / 바로 그겁니다. / 해 봅시다. |
공격 | 피를 말려주지. / 불꽃을 꺼뜨리러. / 쥐 죽은 듯 조용하게. / 재수 없는 놈 나가신다. |
반복 선택 | 신뢰는 쉽게 쌓이는 게 아닌데. / 공포는 내 최고의 무기지. / 넌 이미 죽어 있다. 알아차리지도 못했겠지만. / 유령이 나타났다. 유령이다! / 나가자. 유령을 잡자.[48] / 내 총이 운다. / 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49] |
교전 | 이러다 진짜 유령 되겠군. / 당신이 날 끌여들였잖아, 어떻게 좀 해봐. |
사망 | 다시 부를 생각 마시죠. / 난 빠지겠습니다! / 조금만… 더… |
4.2. 성능
|
[50] 가브리엘 토시 Gabriel Tosh 토시는 영구 은폐 상태이며, 다양한 특수 능력과 강력한 원거리 공격력을 지녔습니다. 지상 및 공중 유닛 공격 가능 |
||<table bgcolor=#052013><table bordercolor=#39BA6C><table color=#9BFFBE> 체력 || 300 || 방어력 || 2 ||
시야 | 13 | 등급 | 악령 지도자 |
이동 속도 | 3 | 수송 칸 | 1 |
에너지 | 초기/최대: 75/250 | ||
특성 | 생체 - 사이오닉 |
||<table bgcolor=#052013><table bordercolor=#39BA6C><table color=#9BFFBE><-4><color=#fff> AGR-28 가우스 소총 AGR-28 Gauss Rifle ||
공격력 | 35[51] | 사거리 | 5 |
공격 속도 | 1 | 대상 | 지상 및 공중 |
능력 | |||
|
영구 은폐 Permanently Cloaked 토시는 영구 은폐 상태입니다. |
||
|
정신 폭발 Mindblast (B) 50 집중된 사이오닉 에너지를 폭발시켜 대상 지역에 있는 모든 적 유닛에게 35의 피해를 주고 기절시킵니다.[52] |
||
|
사이오닉 보호막 Psi Shield (D) 30 / 재사용 대기시간: 20 토시를 에너지 보호막으로 감싸, 받는 피해를 흡수합니다. 300의 피해를 흡수하거나 10초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
||
|
흡수 Consumption (C) 재사용 대기시간: 10 아군 생체 유닛의 체력 절반을 소진시켜, 소진된 체력 1당 토시의 에너지를 2만큼 회복시킵니다.[53] |
||
|
전술 핵 공격 Tac Nuke Strike (N) 요구 사항: 사용 가능한 핵 선택한 지점에 핵미사일을 떨어트립니다. 핵미사일은 5초 후 투하되어 넓은 범위에 최대 750(구조물에는 추가 200)의 피해를 줍니다.[54] |
게임 상에서 유닛으로 나온 토시는 상당히 강력하다. 영구 은폐 상태고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효과가 있는 정신 폭발, 프로토스의 보호막과 비슷한 강화 방어막 발동, 아군 생체 유닛 1명의 체력을 절반 흡수해서 에너지를 체력 1당 2씩 회복하는 흡수같이 스킬들도 빵빵하다.[55] 당연히 전술 핵 투하 능력도 쓸 수 있고 거기에 기본 공격력이 35(쉬움일 경우 70)이고 공격 속도도 1로 상당히 빠르다. 토시를 돕는 쪽이 캠페인 진행에도 더 도움이 된다. 여기서 중간에 에너지 회복 스킬인 '흡수'가 열리면 불곰 피를 쭉쭉 빨면서 광역 스턴 공격을 마구 난사할 수 있으며 미션 장르가 '잠입 액션'에서 '진토시무쌍'으로 변하게 된다.유저가 다룰 수 있는 인간형 유닛 중 가장 강력한데 체력도 인간형 유닛 중 가장 높고 에너지까지 갖고 있는 데다가 영구 은폐까지 된다. 노바를 비롯한 다른 테란 보병 영웅들의 이동속도가 2.25에 반해 토시는 3이나 돼서 조종하기도 꽤 편하다. 만약 야수의 소굴로 캠페인에 나온다면 무한 정신 폭발+흡수로 아주 어려움조차 거의 날로 먹어버렸을 거다. 탈옥 캠페인 보통 난이도에서 토시의 HP를 일정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클리어하면 차가운 토시 남자 업적을 얻을 수 있다. 덤으로 어려움 난이도에서 탈옥 캠페인을 25분 이내에 클리어 시 나오는 업적은 수용소 습격사건!
5. 기타
이미지와 같이 노바와는 유령 사관학교 시절에 토시와 연인 사이이기도 했지만 악령 요원들의 부작용과 행패를 본 노바는 결국 토시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로 하고 도망쳤다. 이 점 때문에 멩스크에게 유령 여친을 빼았겼다는 점에서 레이너와 공통점이 있지만 소설이든 자유의 날개에서든 험악하게 싸운 것을 보면 미련은 없는 듯하다. 나중에 공개된 야수의 본능에서는 노바 테라가 악령 요원들과 화해를 했고, 비밀 작전팀에 악령을 포함시켰던 것을 보면 토시와 노바의 화해도 가능할지도 모른다.[56] 멩스크에 대한 복수로 불타는 사람임에도 그의 아들인 발레리안에 대해서는 의외로 호평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당시 발레리안과 최초 접촉시, 레이너가 발레리안의 의뢰를 받아들여 특공대 대원들과 잠시 사이가 험악해졌음에도 토시는 발레리안은 아크튜러스가 코프룰루를 정복하는 동안 혼자서 살아남아야 했기에 보기보다 강한 사람이라 평한다. 아크튜러스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발레리안도 불신하는 특공대 대원들의 반응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의외인 반응. 맷 호너와 함께 영문판 성우가 캐릭터와 완전히 판박이인 인물이다.
협동전에선 참전 가능한 사령관 중 하나로 나올 가능성이 큰 인물로 예측되었지만 오히려 비중이 더 적었던 스텟먼이 독특한 특징을 가진 사령관으로 출시되고 심지어 고인이었던 타이커스나 아크튜러스 멩스크까지 나오는 상황에 유독 소식이 없었다가, 끝내 2020년 10월 16일 더이상의 사령관 추가가 없을 것이라는 공지가 나오면서 추가될 가망이 없어졌다.이때문인지 사실 초은폐 중이라서 유저들이 못보는 거라는개드립도 나왔다.아무튼 이에 따라 스타 2 전 캠페인 스토리에서 주인공의 동맹 및 협력자로 나오는데다 캠페인 진행중 공식적으로 유닛 컨트롤을 하며 플레이 할수 있는 모든 인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협동전에 사령관으로 나오지 못한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2023년 블리자드를 인수한 마소가 스타크래프트3를 첫번째 프로젝트로 선택함에 따라 가브리엘 토시의 사령관 참전 가능성도 열리긴 한편.[5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나지보 반복 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한국어판에만 있었던 것으로 새로 녹음이 된 건 아니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 유닛으로 나올 때 반복 대사를 재활용한 것이고 이 반복 대사도 이후 패치에서 삭제되어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첫 공개 시 인물 소개가 없던 탓에 사미르 듀란으로 오해받는 일이 많았다.
[clearfix]
[1]
영문 원판에서의 발음을 들어 보면 '토시' 보다는 차라리 '타시' 에 가깝다. 또한 -sh로 끝나는 인물명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지킨 경우이기도 하다.
[2]
발레리안 멩스크 정권.
[3]
담당 성우도 흑인으로 토시처럼 레게머리를 한 사진도 있다.
[4]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볼진의 성우다.
[5]
같은 게임의
불곰, 1편의
정신체의 성우다.
[6]
전설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밴드 'Bob Marley & the Wailers' 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밥 말리의 초기 동료 뮤지션 중에도 피터 토시가 있다.
[7]
따지자면 레게 음악인이 아니라
라스타파리안에 더 가깝다. 부두 마법을 쓰는 것도 있고.
[8]
소설 내의 묘사에 따르면 진짜 부두교 마법일 수도 있다.(…) 가끔 묘사되는 토시와 할머니와 대화를 그냥 보고 지나치면 테라진에 의한 허상을 보거나 자문자답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후반부에 토시를 본 (테라진을 마신 상태의) 노바는 토시 옆에 할머니 같이 생긴 형체가 따라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테라진을 마시고 사이오닉 능력이 강화된 이후 진짜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걸지도? 자유의 날개에서도 타이커스가 레이너에게 토시가 이상한 인형을 들고 계속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인형은 할머니의 유품.
[9]
Wrangler. 사이오닉 능력자를 찾는 요원들. 자신들도 미약한 사이오닉 능력을 가져 근처에 다른 능력자들이 있을 경우 느낄 수 있다.
[10]
이때
노바 테라도 같은 블루 팀의 일원 중 한 명이었다.
[11]
암흑칼날 프로젝트의 관계자로, 자치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우모자 측 세력과 연합하여 악령 개조에 필요한
테라진이나
조륨, 그리고 장비 등을 지원받고 있었다. 악령의 장비와 양성 과정을 직접 연구, 설계한 인물로 조륨을 이용해 테라진 가스를 안정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안하기도 했다. 다만 이 방법은 분 단위로 투약 시간을 조절해야 되는 등 다소 까다로웠는지 악령 요원 대부분이 조륨을 배제한 채 충동적으로 테라진 가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베넷은 단순히 자치령을 전복시키려기보다는 악령들을 이용해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악당스러운 이미지였다. 작중 묘사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했던 짓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의지도 확고했다.
[12]
베넷은 토시를 하급자 취급하지만, 토시는 베넷과 자신의 관계를 단순한 협력 관계 정도로 보고 있다.
[13]
라이벌 팀인 레드 팀의 우두머리였던 딜리나 오킬와 자신과 같은 블루 팀 소속인 캐스 툼, 리오, 그리고
노바 테라. 다만 리오의 경우는 유령 개조 과정에서 사망해 버리면서 컴퓨터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리오는 이 특기를 이용해서 자치령 통신망을 해킹하거나 통신을 끊는 등 토시와 악령 요원들을 도와주는데, 후반부에 노바의 설득에 넘어가 노바를 돕게 된다.
[14]
유령 프로젝트로 인해 노바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이후, 토시는 캐스와 새로 연인 관계가 되었다.
[15]
원래 계획상 조용히 아크튜러스 맹스크만 죽이고 황궁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동료 악령 요원들이 폭력성을 참지 못하고 경비 병력이나 그 외 사람들을 죽여버렸고, 이게 노바 일행에게 발각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다. 이를 목격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변명하는 토시를 보고 노바는 악령 요원은 폭력적이며 시한폭탄 같은 놈들이라고 믿게 된 듯 하다. 이 믿음은 자유의 날개까지 이어졌는데 조륨을 구하는 미션과 아리엘 핸슨의 증언을 보아 이 시점에서 토시는 테라진을 남용한 실수와 베넷의 권고에 입각해 조륨을 이용, 테라진의 부작용을 조절한 듯하다.
[16]
잭슨 홀러 함장의 정체가 콜 베넷이다.
[17]
캐스 툼이 노바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막지 못했고, 테라진 때문에 기억이 돌아온 노바는 차마 캐스를 죽이진 못하고 그녀의 악령복만 빼앗아 입고 양성소로 진입했다. 그런데 이걸 확인한 베넷이 캐스를 일부러 죽여 토시가 분노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그러나 리오에 의해 토시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베넷이 역으로 토시에게 죽는다.
[18]
이때 동면 중인 악령 요원 여섯과 테라진, 조륨을 회수한다. 최후 격전지의 묘사에 따르면, 악령 장비들 역시 같이 챙겨온 듯.
[19]
특정 종교를 신봉하는만큼 크게 이상할 것도 없는 호칭이다. 혹은 악령 동지들 역시 형제자매로 호칭한다는 점에서 이들과 동등한 동지로 본다는 징표로도 볼 수 있다.
[20]
이 대사는 '정문 돌파' 임무 클리어 직후에 토시와 대화하면 들을 수 있다. 예언 첫 번째 임무인 파멸의 속삭임 완료 직후까지도 레이너는 당신이 알 바 아니니 상관하지 말라고 하지만, 토시는 오히려 미래를 볼 때는 조심해야 되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대답한다.
[21]
그 호너도 처음에 레이너가 제라툴을 봤다고 얘기하자 오늘 술 몇잔 했냐며 의아해할 정도.
[22]
프로토스의 기술은 초능력이라 할 수 있는 사이오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굳이 표현하자면
마도공학에 가깝다.
[23]
마우스를 토르에게 갖다대면 자치령의 도난당한 기술이라고 적혀있다. 자치령도 오딘의 소형화에 대해 연구를 안 했을 리는 없을테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스완의 기술력이 좋다지만 오딘 탈취 후 순식간에 토르를 만들 정도였으니, 아예 오딘을 '개발'하던 자치령 입장에선 토르의 개발도 스완보다 더욱 쉬웠을 것이다.
[24]
그냥 보면 개그씬이지만, 토시의 입장에서 '배신자'에게 거는 저주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 저주에 걸린 타이커스가 배신자라는 복선이다. 그러나, 타이커스는 결국 레이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에 토시라는 인물이 악인은 아니지만 맛이 굉장히 많이 간 불발탄 같은 인물이란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기도 하다.
[25]
청불모드로 플레이하면 머리에서 피가 노골적으로 흘러 죽는다. 또한 이를 바라본 호너는 경악한다. 이후
주변 여자들이 다 왜 이렇습니까? 라 묻는게 압권.
[26]
악령만큼 강대한 사이오닉을 부릴 수 없기에 별 효과가 없을 듯 하나, 노바도 사이오닉 능력자인 유령이었던 만큼 또 모르고, 이후
화면이 암전되며 타이커스의 비명소리가 들려온 걸 생각하면...
[27]
멩스크가 토시와 레이너를 싸우게 하다가 둘 다 잡으려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었다. 어쨌든 둘 다 자치령의 적이었으니까. 아크튜러스는 당장 군단의 심장에서
자기 아들도 상관하지 않고 칼날 여왕을 죽이려 들었고 칼날 여왕과 레이너는 멩스크의 적이므로 이런 계략을 세우고도 남을 인간이고, 노바는 자기 아들보다 훨씬 덜 중요한 일개 유령 요원이기에 이간질을 실패한다고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크지도 않다.
[28]
여기서는 맵 전체에 저그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본진 기지 구석에 감염된 테란 4기 정도가 격리되어 있을 뿐인데, 안식처 헤이븐은 실제 감염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프로토스가 희소한 위험성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을 모두 태워버리려 한다는 배경 상황인 것.
[29]
주 거주지의 태반은 이미 저그 감염으로 주민 전원이 사망하거나 변이해버렸고, 심지어 일부 거주지에서는 진짜 저그 생명체들이 번식지를 깔아두고 있는 상황이다.
[30]
다만 타이커스/워필드 선택지의 경우는 인게임상에서만 땅굴벌레와 둥지탑 중 택1해야 되며, 스토리상으로는 둘 다 무력화했다고 한다. 브루드 워 테란 미션 4에서 코랄 방어 시스템 중
물리 연구실과
핵 격납고 중 택1하여 부수게 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둘 다 무력화한 것과 비슷한 전개. 스토리상 지하를 레이너 특공대 4인만 갔으니, 남은 병력이 워필드 장군의 지휘 아래에 우주 정거장을 박살내러 간 것이라면 그럴 듯하다.
[31]
혹은 토시의 군단이 제아무리 토르와 전투순양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그건 뉴 폴섬 쪽도 마찬가지인데다 더 많이 굴리고 있다.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정예인 레이너 특공대가 필요했고, 해당 임무에서 아군 측이 레이너 특공대이긴 하나, 실제로는 여기에 토시의 군대도 끼여 있었다고 가정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가설을 적용하면 해당 임무 마지막에 돌아댕기는 수 척의 전투순양함의 출신에 대한 매끄러운 설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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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맵 구성으로도 아주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닌게 뉴 폴섬은 50여 년간 탈옥한 사람이 없다고 알려진 철옹성과도 같은 교도소 행성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해당 미션에서 배치된 자치령 방어 병력은 노바의 방어 증강에도 불구하고 그 악명에 비하면 수비 병력이나 공세 병력이 빈약한 편이다. 아무리 토시가 무쌍을 찍어야 하는 미션이라곤 해도 교도소 앞을 지키는 자치령 병력의 규모가 상당히 작은 축에 든다. 토시의 군대가 뉴 폴섬 전역에서 게릴라를 펼쳐 자치령 방어군을 분산시켰다고 하면 꽤 들어맞는다. 실제로 노바 분기에서 등장한 토시 군대의 규모를 보면 토르에 전투순양함 같은 거대 병기까지 굴리는 나름 중~대형 규모인데 여기에 레이너 특공대까지 합세했으니 제 아무리 자치령 방어군이라 할지라도 자치령 본대의 지원군이 증원되기 전까지 머릿수로는 어느정도 비등했을 것이다. 레이너 특공대가 해당 미션에서 정면 돌파에 투입된 이유는 아마 대원들의 노련함과 레이너 특유의 전술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33]
특전대 입장에서야 핵심인 테라진은 슬레인을 비롯한 탈다림 영내에서 그냥 가져다 쓰면 그만이다. 탈다림이 거부하더라도 '아몬님의 명령이다'라고 퉁쳐버리면 되고, 나루드가 당시 아몬의 핵심 수하인데다 특전대도 아몬을 위해 투쟁했으니 탈다림이 충분히 고려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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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너에게 저 사람이 왜 여기 있냐고 묻자 호너는 토시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는데 대장님 만큼 멩스크의 미움을 산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토시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35]
공식인 '탈옥' 루트를 선택한 이후 기준. '유령이 나타났다'에선 이후엔 영구히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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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후 레이너는 호너와의 대화를 통해 이 리더십을 확증한다. "맷, 그 정의란 거 말이야. 이미 사라진 지 오래야. 적들을 죽이고,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일생을 싸우면서 보냈어. 그게 다 뭘 위해서였지? 멩스크와 끝장을 보는 것, 나한텐 그것 뿐이야. 그 후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건 자네 같은 친구의 몫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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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령 요원들을 양성하는데 있어서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상징이죠." 라며 강제가 아니라 악령이 되고자 하는 이들만 받겠다고 하는 등 토시도 나름 자유를 지향한다. 너무 강한 복수심에 휩싸여 그런 가치를 신경쓸 수가 없을 뿐이다. 그리고 토시의 악령들은 물론이거니와 레이너 특공대도 멩스크의 피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들 중에서 악령을 선발하더라도 멩스크를 처단하는 데 문제는 없다.
[38]
여담으로 노바는 후에 진짜로 자치령을 등지게 된다. 물론 적대하게 된 것은 아니고 독립 협력 관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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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는 황제 직속 유령부대를 위시로 한 사이오닉 정예 요원들을 거느리고 있는데도 이런 최중요 호위병력과 그중 가장 강력한 유령요원인 노바가 정작 황제의 명운을 건 전투인 코랄 임무 상에선 등장하지 않았는데, 노바의 유령 부대와 토시의 악령 부대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교전 중이었다라고 해석하면 깔끔하게 설명된다.
[40]
인게임 상으로야 카스타나에서 마주친 혼종과 공허의 유산에서 마주치는 혼종은 다르게 표시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카스타나 혼종이 이들보다 약하면 약했지 더 강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때 토시는 함선에 있었음에도 그 사이오닉 에너지에 몸서리쳤는데, 그보다 더 강력한 변종을 지근거리에서 맞닥뜨릴 각오를 하고 임한 것이다.
[41]
앞에서 나왔듯 맷의 말에 울컥해 나이프를 집어던지는 등 맷이 그래도 레이너 특공대의 서열 2위쯤 되는 인물이라 볼 때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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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툴을 만난 직후엔 토시에게 마음을 읽힌 레이너가 불쾌해하면서 토시에게 상관할 바 아니라고 쏘아붙였지만, 이한 수정의 심란한 내용을 체험하고 나서는 어차피 숨길 수도 없고 그나마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토시와 자주 상의한다.
[43]
토시도 본래는 유령요원이었고 인간 시절의 케리건 못지 않은 뛰어난 사이오닉 능력을 가졌으니 텔레파시로 타이커스의 마음을 들여다보았을 수도 있다. 다만 타이커스가 정말로 친구인 레이너를 배신할 마음이 없었다는 걸 알았기에 레이너에게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4]
리디 레이너, 사라 케리건, 그리고 아리엘 핸슨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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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진심도 있겠지만 타이커스의 이후 행보를 보면 뜨끔했을 가능성도 있다.
[46]
당장 탈옥 미션 후 멧과 레이너 앞에 토시가 칼을 들고 나와선 "잘해주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토사구팽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때 토시가 맘만 먹었다연 맷과 레이너를 죽일 수 있었다.
[47]
탈옥 캠페인 이후 토시에게 말을 걸면 악령들과 토시에게 의심하는 레이너에게 우린 당신에게 빚을 졌고 당신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믿음을 호소하고,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임무 영겁의 정수에서도 악령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볼 때, 가브리엘 토시와 악령들은
마지막까지 레이너를 도왔다는 의미가 된다.
[48]
There i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이웃집에 무슨 이상한 일이 있다면), Who you gonna call?(누구를 부르지?) 고스트 버스터즈 메인 테마곡의 가사다. 여기서는 한국판 가사인 '나가자 고스트 버스터 유령을 잡자'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49]
자신의 직업이기도 한 부두교 주술을 의식한 대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부두술사의 있었으나 삭제된 농담 대사에 삽입되었던 적이 있다. 전문은 (부두술사: 날이 으스스하군. 내 토시 좀 가져다주게.)/부두 의식을 시작해볼까./(부두술사: 아니, 자네 말고!)
[50]
전자는 유닛 아이콘, 후자는 임무 중 영웅 선택 UI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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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움 난이도 한정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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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9, 후딜 시간 1초, 기절 시간 3초, 범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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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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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12, 투하 대기시간 3초+1.75초, 폭발 범위는 유령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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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능력도 무적 치트키의 영향을 받는다. 치트키가 적용된 상태에서 아군에게 써보면 체력이 1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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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코믹스에서 악령 요원들과 마찰이 있었으니 기정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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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시가 협동전에 등장한다면 그의 세력인 악령은 당연하고, 협동전에 등장할 기회가 없었던 약탈자와 코브라(감염된 코브라는 있지만 그냥 코브라는 없다)가 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캠페인에서 그의 일꾼으로 등장했던 사신도 포함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