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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23:43:06

완벽주의

1. 개요2. 종류
2.1. 자기지향적 완벽주의2.2. 사회처방적 완벽주의2.3. 신경증적 완벽주의
3. 완벽주의가 미치는 영향
3.1. 긍정적 측면이 발휘될 경우3.2. 부정적 측면이 발휘될 경우
4. 이 속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심리학에서 완벽주의(Perfectionism)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보다 완벽한 상태가 존재한다고 믿는 신념으로 완벽한 성취와 역량, 사회적 가치조건들의 완벽한 내면화(internalization)를 스스로에게 혹은 타인에게 강요받을 경우에 나타나는 인지적 신념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높은 기준은 성실함과 목표에 대한 추구에 있어 동력원이 되나, 비호의적이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에 직면했을 때에 완벽주의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완벽주의자들은 군기반장 항목의 1번 유형 군기반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2. 종류

심리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완벽주의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셋 모두 모 아니면 도라는 인지적 신념을 갖고 있으며, 요구된 역량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에 불안과 우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1.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지나친 자기 강요, 극단적 자기비판, 개인적 결함의 수용 거부로 특징지어진다. 자기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타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가혹한 비난과 경멸, 비하와 모욕을 스스로에게 쏟아붓는다. 쉽게 말해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2. 사회처방적 완벽주의

타인들에 의해 강요된 완벽한 역량과 수행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결국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버려질 거라고 믿는 완벽주의. 타인은 그 수준에 능수능란하게 도달하는 반면, 자신이 타인보다 하지 못한다고 믿기도 한다.

2.3. 신경증적 완벽주의

완벽주의 중 최악의 경우다. 위의 두 사례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회적 지지가 충분하면 제법 적응할 수 있지만 사회적 지지가 없을 경우 이곳으로 떨어질 수 있다. 실패를 회피하려는 강한 욕구와 지나치게 높이 잡은 기준은 목적을 달성할 여지를 불가능하게 유도하여 자신이 노력해서 남들보다 우수한 수행능력을 발휘하거나 높은 성과를 이룬다해도 좌절감에 빠진다. 제3자가 봤을 때 그 사람이 잘 하든 못 하든 간에 언제나 자기비하로 이어진다. 스스로의 완벽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패배감과 학습된 무기력으로 인해 '모 아니면 도'식 사고방식으로 귀결되며 아예 아무것도 하지않는 무기력증에 빠지고 더 심하면 우울장애, 섭식장애,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완벽주의가 미치는 영향

3.1. 긍정적 측면이 발휘될 경우

완벽주의의 장점은 고난과 장애 속에서도 동기부여를 가능케 하여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일반인에 비해 일을 미루게 될 확률도 역시 낮다. 유명한 운동선수, 과학자, 예술가들에게서 완벽주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도 완벽주의를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사는 물론 세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명장 이순신 역시 그의 완벽주의적 성격이 임진왜란에서 성과를 발휘했다고도 볼 수 있다.

3.2. 부정적 측면이 발휘될 경우

지나친 완벽주의로 인한 부작용 중 하나로 지네의 딜레마가 있다. 지네가 별 신경 쓰지 않고 무심하게 걸었을 때는 잘 걸었지만 만약 지네가 자신의 다리 중 어느 다리를 먼저 내딛고 어느 다리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걸으려 한다면 오히려 걸음걸이가 꼬이고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된다는 것. 즉, 때로는 지나친 완벽주의가 오히려 능률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것.

병적 형태로서의 완벽주의는 강박증과 무관하지 않으며 정신적인 피해는 상상이상으로 크다.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희망하면서 모순적으로 현실에 안주하여 일을 미루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자신의 잣대에서 시원찮은 성과를 내면 자기비하를 서슴지 않거나 타인에게 자신의 상황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직장에서는 흔히 저생산성을 보인다. 주목표와는 상관없는 세부적인 사항에 몰두하거나 다른 일상적인 일들에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회사동료들과 다른 목표를 가지게 되므로 이는 우울증으로 발전하며 직장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더홀트 엘리엇에 의하면 일을 미룸, 실패에 대한 공포, 100%가 아니면 0%라는 사고,[1] 마비된 완벽주의, 일 중독이 주요 증세라고 한다.

그래서 직장생활에서는 다른 사람을 상당히 피곤하게 만드는 습성 중 하나다. 가까운 사람관계에서 비합리적 기대치는 쌍방의 불만족을 낳을 뿐더러 결과에 대한 목표나 기대치부터가 다른 직장동료나 상사, 혹은 후임들과 전혀 다르다 보니 이로 인한 갈등이 유발되어 일이 오히려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완벽주의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이 틀어져 버렸다는 경험담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가 좋은 완벽주의자는 매우 드물어서 사내 정치에서 피해를 보는 일도 있다.

그렇기에 완벽주의자들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칭찬하고 북돋아줘야 한다. 왜냐하면 완벽이라는 것은 정해진 척도가 아니라 불분명한 허상에 가깝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에. 이 칭찬과 인정의 욕구를 스스로에게서 찾지 않고, 타인에게서 억지로 찾으면 의존성 인격장애 혹은 피해망상 등의 질병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일본에서는 지나친 완벽주의로 인해 엄청난 곤혹을 치른 사례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과거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독일군을 모티브로 하여 일본군을 발전시켜 나갔지만, 엄청난 똥군기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았다. 당장 일본육군사관학교에서는 조금이라도 복장이 불량한 녀석들은 졸업을 앞둔 4학년 생도도 가차없이 퇴교시켰다. 이는 일본군 통수권자인 천황의 명령이기도 했다. 군기 빠진 녀석들은 위대한 황군의 장교가 될 자격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것은 일본군 장교 충원에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되었고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미국에게 패배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다.

4. 이 속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35]


* 겨울왕국- 엘사

5. 관련 문서


[1] 정신과 의사들은 완벽주의의 증상 중에서 100%가 아니면 0%라는 사고가 가장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모자란 것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기 자신을 모자란 것으로 간주한다면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할 수 있다. [2] 일반적인 영화 회차는 현대물일 경우 50~80회차 사극이 100회차다. [3] 그 덕분에 하정우는 주인공인 김구남 역을 소화하기 위해 1년 내내 수염을 기르고 머리도 짧게 하고 피부도 거친 톤을 유지하면서 지냈으며, 김윤석 역시 일상속에서 계속 면정학의 모습으로 지내야만 했다. [4] 김윤석과는 아예 의견 차이로 인해 주먹다짐을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서야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끝냈다. [5] 황해의 개봉일이 12월 22일인데 11월 1일에 촬영이 끝났다. [6] 그래도 하정우, 김윤석, 황정민, 곽도원 등은 두 번 작업했다. 특히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과 비슷하게 자신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 아예 영화는 이렇게 찍어야 된다고 생각해 나홍진 감독과 서로 작업하는데 캐미가 잘 맞았다고 했다. [7] 맹크에서 200테이크가 넘어가서 게리 올드만이 화냈다고 한다. [8] 대표적인 예시로 영화  조디악 촬영 당시 주연이었던 제이크 질렌할이 수첩을 집어던지는 씬만 계속해서 찍었었는데, 이에 지친 질렌할이 항의하자 핀처 감독은 그가 보는 앞에서 앞선 촬영분을 전부 삭제하고 다시 찍게 만들었다. 결국 질렌할은 핀처와의 불화로 인해 해당 영화의 홍보일정에 불참했다. [9] 그래도 여러번 작업하는 배우도 있긴 있다. 대표적으로 루니 마라와 핀처의 절친 브래드 피트. [10] 블록버스터 작품도 아니고 그냥 시대극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제작비가 1억 5000만 달러, 평범한 현대극 스릴러인 더 킬러1억 7500만 달러나 들어갔다. [11] 다만 의외로 제작비가 별로 안들어간 작품도 있는데, 맹크는 고작 2500만 달러 밖에 안 들어갔다. 저예산 영화라도 기본 4000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핀처 감독인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공깽. [12] 콜래트럴 마크 러팔로가 대표적. [13] 무려 톰 크루즈에게 시켰다. [14] 사실 이러한 성향의 영화감독들의 경우 대다수 큐브릭이나 카메론처럼 괴팍한 경우가 많다. [15] 이 부분을 나중에 언급했는데 본인이 배고프면 촬영을 못한다고(...) [16]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17] 그런데 카메론 본인은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을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18] 그래서 이 감독 작품은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구도가 많이 나온다. 나가이 타츠유키 작품과 영상이 비슷한 감독. [19] 작품 저작권을 캐릭터 디자이너에게도 나눠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캐릭터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저작권을 못받는다는 걸 감안하면 파격적인 대우다. [20] 그래서 한 번이라도 같이 일해서 스태프롤에 이름이 올라갔다면 실력이 있다는 것이며 여러 번 같이 일했다면 일본 최고급이란 소리다. [21] J.C.STAFF는 제작 프로듀서들의 권한이 강하고 인맥도 많아서 감독 대신 애니메이터를 섭외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2] 원문을 보지 못해 확실하진 않지만 연출수정 이후에도 그림으로써 마음에 안 들면 수정하기도 하는 듯. [23] 사실 오토모만 그런 건 아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그렇고 애니메이터 출신 감독은 대부분 논크레딧으로 작화를 한다고 이노우에 토시유키가 밝히기도 했다. 오토모 카츠히로는 만화가 출신이라 좀 예외적인 경우. [24] 콘서트의 경우 Revo's Halloween Party부터. [25] 우스갯소리로 다른 동료 뮤지션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면 3월부터 캐롤을 준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26] 합주시간도 엄청 긴데 2017년 하현우와 함께 한 V Live에서 줄어든 연습시간이 8시간이라고 한다. 길 때는 12시간까지 연습했다. 그 말을 듣고 하현우가 벙쪘다. [27] 오페라 118편 + 콘서트용 작품 480편 [28] 이는 그가 너무 근시라 지휘대의 악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단 것과 그의 기억력이 매우 좋았던 것에서 기인한데, 실제로 토스카니니는 장장 57년 동안 지휘하지 않았던 오페라를 서곡 빼고는 완벽하게 기억해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초능력 수준의 기억력을 보유했다. [29] 사실 교향곡 4번 초고는 브루크너의 편집증 수준의 완벽주의를 감안하지 않아도 완성도가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완전히 갈아엎었던 3, 4악장의 초고는 거의 괴작 취급까지 받을 정도. 참고로 4악장은 같은 주제들로 쓴 다른 음악 수준이고, 3악장은 완전히 새로 썼다. [30] Henri Duparc, 1848~1933, 프랑스의 작곡가 [31] 그래서 이 당시를 다룬 기록에서 이 시대의 관리들이 능력있고 부지런했다고 하는데 그건 전혀 칭찬할게 못된다며 그 때는 그러지 않았다면 벼슬생활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도 있다. 심지어 옹정제는 신하들이 코털만큼 잘못한 것도 하나하나 다 지적하는 똑부형 상사였다. 너무 힘든 나머지 옹정제가 총애하는 신하들(당연히 옹정제처럼 유능하고 부지런하다)조차도 대필을 맡긴 적도 있다. [32] 거기다 강요만 하면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일 못하면 갈구고 빈둥대는 것만 보여도 갈궜다. 두 개의 예시로 마작했다가 마작패 하나를 잃어버린 신하에게 어제 뭘 했냐고 추궁하자 정직한 대답이 돌아오자 잃어버린 마작패를 던져주며 솔직하게 말했으니 이번만은 용서해준다고 넘어간 일화나 형부 소속의 부서에 속한 신하에게 일이 잘 돌아가냐고 말하자 이에 신하가 대충 잘 돌아간다고 말했고 조금 뒤에 그럼 부서의 현판도 잘 걸려있냐고 말하자 신하는 또 대충 잘 걸려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미리 떼어온 해당 부서의 현판을 냅다 집어던졌다. [33] 8집 앨범도 퀄리티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니플게이트의 여파 때문이었다. [34] 80,90,00년대까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35] 미디어에서는 독성 리더( 아돌프 히틀러 등...)의 필요조건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36] 물론 트집을 잡기위한 퉁퉁이의 속임수였다. [37] "어설픈건 용납못해", "제대로 못하면 가만히나 있으라고" 등의 대사가 있다. [38] 수련생 시절 완벽주의적인 집착이 심해서 우주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내려놓은 이후에 현재 존재하는 마스터이가 된다. [39] 전형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묘사를 보면 자기혐오가 깔려있고, 평소엔 매우 소심하나 예술을 가장한 학살을 벌일때만 치밀하고. 대담해진다. [40] 정확히는 건설 예산 부족으로 인해서이다. [41] 본인 때문에 여동생이 얼굴에 흉터가 생길 정도로 다친 이후 자신에 대해 완벽주의를 추구하게 되었다. [42] 그야말로 '갑자기' 한계가 닥치는 관계로 정확히 정해진 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43] 일체의 신체 활동을 안 하고 그냥 다 벗고 누워서 내내 잠만 잔다. 이불이라도 덮으면 괜찮은데 그것도 아닌데다, 가끔 올 누드 상태로 멀쩡한 침대를 놔두고 맨바닥에 드러눕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몹쓸 꼴이라(...) 이 '철의 날'은 드라이제와 플레이어(주인공)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극비 사항이라고. 에르메 본인은 이걸 두고 자신이 항상 완벽한 모습으로 있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의식이지 절대 그냥 노는 게 아니라는 점을 매우 강조하지만... [44] 원작의 미디어화에 극도로 경계하며 시시콜콜한 곳까지 간섭하는 것은 기본에 어시스턴트도 못 믿는지 혼자서 모든 만화 작업을 할 정도다. [스포일러] 루루가 그렇게도 자랑스러워하던 영화 시상식 날, 루루가 만들어 준 목걸이를 하고서는 루루에게 '루루가 만들어준 이 주얼리 덕분일까...완벽해, 루루!!' 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이 결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루루에게는 일종의 구속이 된 것이다. [46] 엄마가 차마 말하지 못할 사정으로 배우를 그만두고 하고 싶지 않은 예능 방송에 출연한다며 착각한다. [47] 그 팀원은 의욕이 없고 항상 게임기만 붙잡고 남의 말도 듣지 않으니 답답해 보이고 갈등이 부딪치는 건 당연하다....무엇보다 그는 본인보다도 훨씬 잠재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그렇다. 물론 이야기 진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가 더 나아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48] 19화 이후 이 속성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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