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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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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1. 개요2. 변천사3. 분류
3.1. 본갈비3.2. 꽃갈비3.3. 참갈비3.4. 양지 갈비
4. 정형 방식5. 특징6. 기타7. 매체에서의 등장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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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갈비찜, 구이 및 스테이크, 갈비탕 등의 용도로 쓰이는 쇠고기 부위의 일종으로, 말 그대로 소의 갈비뼈와 그 주변부의 살을 의미한다.

2. 변천사

옛날에는 설상가리라는 갈비 구이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소갈비 요리의 시초라는 설이 존재한다. 눈 쌓인 날 바깥에서 고기를 굽다가 눈 위에 구운 고기를 올려 수축하게 한 다음 다시 구워 먹으면 고기가 연해진다고 한다.[1] 지금도 이 일화를 참고하여 한 번 익힌 갈비를 찬물이나 얼음으로 수축 시킨 다음 굽거나 쪄서 파는 가게도 있다.[2]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고깃덩이를 큼지막하게 잘라줬지만 소고기 값의 인상으로 요즘은 갈비집에서 갈비를 얇게 저며 제공하는데,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러한 화면이나 설명이 나온다. 과거에는 갈비를 통으로만 팔았기 때문에 큰 잔치가 아니면 갈비를 먹기 어려웠지만, 갈비를 짝으로 파는 냉면집이 생기면서 서민들도 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술 깨는데 냉면이 좋다 해서 심야에 냉면을 찾는 손님이 많았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갈비를 팔았다고 한다.

3. 분류

소의 갈비살은 미국식 정형 방식에서 (Chuck, 목 주변 고기), (Rib, 등 주변 고기), 플레이트(Plate, 복부 고기)에서 나온다. 척 부위에서는 본갈비(Chuck Short Ribs)가 위치해 있고 립 부위에는 꽃갈비(Rib Short Ribs)[3]참갈비(Back Short Ribs)가 나온다. 양지 갈비(Plate Short Ribs)는 플레이트에 있는 갈비뼈 주변에 붙어있는 고기를 지칭한다.

사람으로 치면 목에서 허리 순서대로 양쪽 겨드랑이 쪽의 측면에서는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가 나오고 가슴 쪽 전면에서는 양지 갈비가 나온다고 할 수 있다.

3.1. 본갈비

본갈비는 적당한 마블링에 살코기에서 나오는 씹는 식감이 특징으로 꽃갈비살보다는 특유의 육향이 강하고 씹는 식감이 조금 더 강하다. 그렇지만 스테이크 및 구이용으로는 척아이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식감을 보여주며 꽃갈비살 다음으로 식감이 좋은 부위다. 꽃갈비보다 싼 가격에 무난한 부위이다 보니 일반 구이용으로든 양념, 찜 등의 요리용으로든 두루두루 쓰인다.

3.2. 꽃갈비

꽃갈비는 갈비 중에서도 운동량이 가장 적은 안쪽(가운데 부분)에 있어서 부드럽고 마블링의 꽃인 부위인데 본갈비에 비해서 양이 적게 나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특수부위다. 스테이크용으로 좋은 부위이고 양념 갈비 및 구이용으로도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부위다.

3.3. 참갈비

참갈비는 마블링이 적고 허리 및 우둔살과 가까운 부위로 운동량이 많아 굉장히 질긴 식감을 보여준다. 주로 국거리( 갈비탕)용이나 장시간 바비큐용으로 쓰이고 가격이 본갈비와 꽃갈비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다.

3.4. 양지 갈비

주로 양지, 업진살, 치맛살 등 식감이 질긴 고기가 뼈에 붙어있다. 바베큐 용이나 국거리 용으로 주로 쓰인다.

4. 정형 방식

파일:꽃갈비살 (잉글리시 컷).png
잉글리시 컷 (English Cut)

파일:꽃갈비살 (플랭크 컷).webp
플랭크 컷 (Flanken Cut)

갈비 정형 방식
갈비뼈를 어떻게 정형하느냐에 따라서 크게 4가지의 정형이 존재한다.

4.1. 늑간살

늑간살은 갈비에서 뼈를 발라낸 순살 갈비를 뜻한다. 즉, 갈비살의 또 다른 명칭이다. 길쭉한 손가락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영미권에서는 'Rib Fingers' 또는 'Finger Meat'라고 불린다. 뼈 없이 고기만 있는 만큼 일반 갈비에 비해 무게당 가격이 비싸다.

4.2. LA 갈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LA 갈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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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크 컷 스타일로 정형된 고기다.

4.3. 우대 갈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우대 갈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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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컷 스타일로 정형된 고기로 스테이크 바비큐에 많이 쓰인다.

4.4. 토마호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토마호크(고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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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에는 립아이에 꽃갈비살(앞부분)이나 참갈비살(뒷부분)이 붙어서 나온다. 갈비뼈 부분이 우대갈비처럼 잉글리시 컷 스타일로 정형되었다고 보면 된다.

5. 특징

본래 그냥 ' 갈비'라 하면 돼지갈비, 소갈비 또는 소갈비찜을 일컫는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 고급 요리에 속한다.

한식에서는 갈비 요리 중에서 소고기 부위를 굽는 것을 최상으로 친다. 생구이로도 먹지만, 간장 양념에 쟀다가 굽는 양념 갈비도 같이 판매한다. 그리고 찜과 LA 갈비 구이가 그 뒤를 잇는다.

외국에서는 많이 즐겨 먹는 부위는 아니지만, 역시 서양식 찜으로 소비하는 것이 주로 많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다양한 바비큐의 최고의 부위로 쓰이기도 한다. #, #, #

구이용 갈비의 경우 양을 늘리기 위해 뼈에다 엉덩이( 우둔살)나 다리살( 사태) 등 싼 고기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갈비의 경우 수입 소고기를 국산 소뼈에 붙인 갈비가 나돌아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판례에 따르면 살이 없는 뼈에 고기를 붙이고 갈비라고 파는 것은 위법이며, 갈비뼈에 갈빗살이 붙어 있을 때 그 살보다 적은 양의 고기를 붙이면 판매 과정에서 갈비라고 팔 수 있다.

6. 기타

7. 매체에서의 등장

아무래도 잘 알려진 한국 음식이다 보니 일본 등 외국 창작물에도 가끔씩 나온다.

8. 관련 문서


[1] 원래는 중국 북송 시대에 태조 조광윤이 겨울 밤에 신하인 조보의 집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가 배가 고파지자, 고기를 쇠꼬챙이에 끼워서 굽고 눈에 넣었다가 다시 구워서 먹은 일화에서 유래한 요리다. [2] 다만 이 당시 조리법을 현대의 조리법으로 적용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 당시 갈비를 구울 때 찬물이나 얼음으로 냉각을 하는 이유는 이 당시의 소고기는 사육용으로 키운 소가 아니라 일을 하다가 늙어서 도축한 소를 고기로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고기가 매우 질겨서 이러한 연육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 구할 수 있는 소고기는 등급이 낮은 냉동 수입 소고기조차 조선시대의 일소를 도축한 소고기보다는 질기지 않기에 이러한 조리법은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3] 미국에서 'Short Ribs'라고 하면 꽃갈비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4] 품종 자체가 외국 것이라는 것만 빼곤 국내에서 기른 거라 별반 다르지 않다. [5] 이 만화가 원래 막장성이 심하긴 해도 보는 사람은 많은 인기 웹툰이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평이 심히 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