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5:28:26

쇠기름

파일:식용유_이모지2.png 식용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식물​성 겨자유 · 고추기름 · 노니 오일 · 녹차씨유 · 달맞이씨유 · 대추야자유 · 동백기름 · 들기름 · 마가린 · 마카다미아 오일 · 면실유 · 무씨기름 · 바닐라 오일 · 브라질너트 오일 · 비자기름 · 사차인치 오일 · 산초기름 · 아르간 오일 · 아마인유 · 아몬드기름 · 아보카도 오일 · 옥수수유 · 올리브유 · 인삼씨유 · 잣기름 · 참기름 · 참외씨유 · 카놀라유 · 카카오버터 · 코코넛 오일 · 콩기름 · 파기름 · 팜유 · 포도씨유 · 피스타치오 오일 · 피칸 오일 · 해바라기씨유 · 햄프씨드 오일 · 헤이즐넛 오일 · 현미유 · 호두유 · 호박씨유 · 홍화씨유
동물​성 간유 · 개기름 · 거위기름 · 고래기름 · 다슬기기름 · 닭기름 · 돼지기름 · 말기름 · 밀웜 오일 · 버터 () · 번데기기름 · 사슴기름 · 소기름 · 악어기름 · 양기름 · 연어기름 · 염소기름 · 오리기름 · 오소리기름 · 자라기름 · 지네기름 · 참치기름 · 초록입홍합 오일 · 크릴 오일 · 타조기름
혼합 쇼트닝
식용유의 발연점
}}}}}}}}} ||

, 의 지방 부분.

보통 도축하고 남은 부분을 정제해서 만든다. 국내에선 소의 대부분을 먹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수입했다. 가정용 포장으로 판매하는 것은 없기에 시중에서 구입하려고 하면 약간 곤란할지도 모르지만,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 돼지비계를 가공하여 만드는 라드(lard)와 비슷하게 소의 비계를 가공하여 탤로(tallow)[1]를 만들기도 한다. 우지 중 가장 높게 치는 것은 소의 신장 주변에 있던 '두태 지방' 이라고 한다.

용도나 만드는 방법은 돼지기름인 돈지(라드)와 거의 같다. 그러나 오히려 더 비싼 동물인 우지 쪽이 돈지보다 쓰임새가 좁다. 이유는 우지의 녹는점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한식 중에서는 육개장에 주로 쓰이는 데, 육개장을 잘 하는 식당은 육개장 양념을 만들 때, 우지에 고춧가루를 섞어서 만든다.

1989년, 삼양식품이 라면을 튀길 때 식용이 불가능한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과장된 의혹으로 익명의 제보자에게 고발당하고, 경쟁사와 관련 업체까지 말려들어가는 일대 파란이 일어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지 파동 참조.

실제로 우지는 비누(다이알, 아이보리, 리뉴얼 이전 도브 등)나 세제 등의 공업용 원료로도 흔하게 사용된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산업 혁명 시기에 축산업 회사로 시작했다가 부산물을 응용한 화학제품이나 생활용품 분야로까지 발을 넓혀 대기업이 된 사례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예시로 유니레버 P&G를 들 수 있다.[2] 제조 다이얼 비누도 원래 육가공 업체였던 구 아머사(Armour & Company)가 우지로 세탁비누를 만들던 것이 시작이다. 다만 미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체비누[3]에 우지 같은 동물성 지방이 잘 쓰이지 않는 편이다.


[1] 탤로(Tallow)는 소, 양에서 채취한 기름을 일컫는다. 소에서 채취한 기름을 우지(牛脂), 양에서 채취한 기름을 양지(羊脂)라고 한다. [2] 또한 P&G의 본사가 있는 신시내티의 경우 미국 버전 마장동이라 할 정도로 원래 정육업으로 유명한 도시였고 가축의 도축 후 남은 부산물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분야까지 유명해지게 된다. [3] 무궁화 세탁비누도 지금은 동물성 지방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