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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9:59:25

드래곤 슬레이어

드래곤 베인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3. 대중 매체
3.1. 캐릭터3.2. 설정
4. 기타 고유명사

1. 개요

"드래곤은 사람이 어쩔 수 없기에 드래곤인 거야."
그럼, 드래곤과 싸우는 자는...?
- 베르세르크[1]

Dragon Slayer

드래곤을 죽인 적이 있거나, 드래곤에게 강해 드래곤을 잡는 데 특화된 존재에게 붙이는 일종의 칭호. 그 외에도 드래곤을 죽인 혹은 죽일 목적으로 만들어진 혈통, 무기, 마법 등으로 개념이 확장되기도 했다.

2. 설명

드래곤을 때려잡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 카드모스 앵글로색슨 신화 베오울프 등 전세계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영국의 수호성인 성 조지(게오르기우스). 사악한 용을 단칼에 베어버린 것으로 유명하며, 하이 판타지 계열에서 많이 차용하는 '사악한 드래곤을 무찌른 고결한 기사' 클리셰는 전부 이 사람에게서 나왔다.[2] 또한 북유럽의 유명한 불사신 지크프리트도 용 파프니르의 피를 뒤집어쓰고 불사신이 되었고, 툭하면 사슬이나 화살로 드래곤을 털어먹었다. 한반도 설화에서도 용이 된 김춘추를 죽이기 위해 당나라 왕이 용잡이를 신라로 보내는 게 있었다. 고사성어 도룡지기 이야기는 특이하게도 '용을 죽일 기술'(屠龍之技)을 익혀봤자 현실에는 용이 존재하지 않기에 쓸모가 없다는 왠지 허무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막강한 존재인 드래곤을 상대하기 위해선 슬레이어측에게도 무언가 특별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본 것인지, 드래곤 슬레이어 캐릭터에게 신체를 용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 수 있거나, 인간의 육신에 용의 영혼을 타고났다는 등 드래곤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존재거나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물론 그냥 엄청나게 강해서 드래곤'도' 잘 잡는 경우도 있다. 드문 경우지만 오로지 드래곤을 잡는 데에만 극단적으로 특화되어있어 드래곤 외의 상대에게는 무난하거나 고만고만한 수준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 혹은 다룰 수만 있다면 드래곤이라도 잡을 수 있을 것같은 장비라거나.

비영어권에서는 종종 '용을 벤다'는 의미로 와전되기도 하는데, slay가 벤다는 뜻의 slash와 어감이 유사하기 때문. 하지만 slay는 단순히 싸움이나 전쟁 등을 통해서 죽인다는 뜻으로, 슬레이어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고유 명사가 아니라서 '드래곤'을 죽이면 드래곤 슬레이어, '악마'를 죽이면 데몬 슬레이어, '오우거'를 죽이면 오우거 슬레이어, 고블린만 '집요하게' 잡아죽이면 고블린 슬레이어가 된다. '사람'을 죽이면 그냥 살인자고 파워 밸런스에 따라선 갓 슬레이어같은 것도 나올 수 있다. 왕을 죽일 경우 킹슬레이어까지 나온다고.

드래곤 슬레이어와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는 ' 용살자' 또는 '드래곤 베인(Dragon Bane)'이 있다. 드래곤 말고 다른 존재에게도 '~베인' 식으로 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흡사하다. 다만 어감 때문인지[3] 이 쪽은 인물보다는 드래곤을 죽이거나 상대하는 데 특화된 도구나 기술 등에 붙는 경우가 많고, 인물에게 붙을 경우라도 단순히 드래곤 한두 마리 죽여본 인물보다는 용을 잡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났거나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여럿 때려잡아서 드래곤 사이에서도 악명높은(?) 자인 경우가 많다.

드래곤 테이머들과 드래곤 슬레이어가 같이 등장하는(+양쪽 다 비중이 있게 묘사되는) 작품은 많지 않지만 같이 등장한다면[4] 드래곤에게 우호적인/적대적인 세력이라는 점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다.

당연하지만 용덕후들에게 있어서 드래곤 슬레이어는 증오대상 1순위다. 그도 그럴것이 본인들이 좋아하는 드래곤을 시도때도 없이 죽여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몇 용덕후들은 드래곤 혹은 드래곤의 파트너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역으로 끔살시켜 버리는 글을 쓰기도 한다.

3. 대중 매체

3.1. 캐릭터

물론 아래 목록이 전부는 아니다. 애초에 양판소에서 용은 가장 먼저 죽는 놈들 중 하나다. 다만 '드래곤 슬레이어' 말고 다른 직함이 없는 캐릭터들이 드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카르세아린 다리오스 폰 골드브러프도 1권에서 용 목덜미를 쑤셨지만 초중반 이후로는 드래곤 슬레이어라고는 잘 불리지 않는다.

3.2. 설정

4. 기타 고유명사



[1] 사람이 쓸 수 없다고 여겨지던 검을 들고 사도와 싸우는 가츠를 본 리케르트의 독백. 사실 이 때 가츠가 쓴 검이 쓸 수만 있다면 용이라도 잡을법한 검이었을 뿐, 진짜로 '용을 잡는' 모습을 보고 한 말은 아니다. [2]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드래곤 슬레이어 중 원조 중의 원조, 갑이다. 여러 나라와 도시의 수호 성인이며, 국가의 이름이기도 하고 국장에도 들어가 있다. [3] 직역하면 대략 '드래곤의 파멸', '드래곤의 골칫거리' 같은 뜻이 된다. 비교적 깔끔하게 드래곤을 죽였다는 뜻만 맞아떨어지는 드래곤 슬레이어(용 살해자)에 비하면 어떤 식으로든 뭔가 치명적이거나 악연이 짙다는 느낌.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그레이비어즈 VS 블레이드가 비슷한 관계긴 하지만 그레이비어즈는 엄밀히 말해 드래곤 테이머라기보다는 드래곤 추종자에 가까우며, 그것도 파써낙스라는 한 마리의 용을 스승으로서 존경하는 수준일 뿐 드래곤이라는 종족 자체에 우호적인 편은 아니다. 오히려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해 완전히 죽일 수 있는 권능을 가진 드래곤본의 자격을 증명해주는 역할이 그레이비어즈에게 주어져있을 정도. [5] 실은 전용 공격 모션을 가진 파이터의 투핸디드 소드나 이도류, 클레릭의 모닝스타, 드워프의 배틀 액스 이외에는 공격 판정에 변화가 없다. [6] 전사의 평타 1타로 검증한 결과 전설의 검 33도트, 드래곤 슬레이어 26도트, 투핸디드소드 30도트, 노멀 소드 LV.4 21도트, 바스타드 소드 23도트, 얼음검 21도트. 랜덤 대미지 변화폭은 고려하지 않았다. [7] 화면에 적힌 수치는 5%지만 실제론 30, 40%는 되는 것 같다. [8] 블러드베인의 모델이 위그드라실을 파먹는다는 뱀 니드호그여서 드래곤 취급이 아닌 걸로 추정된다. [9] 자연 그 자체라서 위험을 인지하는 스킬들이 발동되지 않는다. [10] 드래펄트 무한다이노가 각각 142, 130으로 포푸니라보다 빠르다. [11] 이렇게 대놓고 드래곤 타입을 카운터 치라고 나온 페어리 타입이 있을 정도로 드래곤 타입은 5세대까지 놈들만 빼면 대부분 대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한 놈은 드래곤을 배신했지. 메가진화 빼도 뒷놈은 대놓고 상위호환이 있는데 차라리 보조형이라도 굴러가는 파비코리가 백배는 낫다 [12] 드라콘 이스메니오스를 쓰러뜨렸다. 또, 테베의 건국자이자 용아병 전설의 기원이기도 하다. [13] 친우인 폭풍의 용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 역시 용을 사냥해왔을 것이다. [14] 한 게임에서 마리의 용을 참살했다. [15] 물론 셋다 선택형 보스이기때문에 플레이 여하에 따라 안죽일 수도 있다. [16] 최초의 용이자 용들의 아버지 글라우룽을 죽여서 역사상 최초로 용을 죽인 인간이 되었다. [17] 곤돌린의 몰락 당시 친위대인 왕의 가문을 이끌고 거룡 한 마리를 사살한 적이 있다. [18] 최강의 용 앙칼라곤을 죽였다. [19] 스마우그를 죽였다. [20] 에오를 왕조의 선조로, 냉룡 샤다를 죽였다. [21] 사룡 나스를 굴복시키고, 빙룡 브람드와 수룡 에이브라를 죽여버렸다. (나스는 수면기를 벗어나서 날뛰기 시작해서 마모 전병력을 동원해 굴복시켰다. 브람드와 에이브라는 수면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공격받아서 큰 피해없이 잡을 수 있었다.) 그 후 판 일당과 부딪치는 바람에 아슈람과 을 제외하고 전멸했으나 공통의 적인 화룡 슈팅스타를 잡기 위해 손잡고 결국 해치웠다. [22] 화룡 슈팅스타를 아슈람과 손잡고 해치웠다. [23] 에다 볼숭 사가에서 마룡 파프니르를 쓰러뜨렸다. [24] 전설 자체는 잊혀졌지만 베오울프에서 드래곤 슬레이어로 소개된다. [25] 용을 잡아서 뿔이나 비늘, 가죽을 파는 용살대집안 이라고 한다 [26] 드래곤본 자신 또한 영혼이 용이기 때문에 드래곤이면서도 동시에 드래곤 슬레이어이기도 하다. [27] 사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는 용 일족이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최소한 네임드 정도가 아니면 쳐주기 힘들다. [28] 밀라노, 키리에, 메듀테의 선조. 네시아가 복수를 위해 방해되는 마룡 브론가를 처치하기 위해서 그에게 힘을 부여한다. 작중 그의 힘이 깃든 카드가 '드래곤 킬러'다. [29] 그의 선조가 마룡 브롱가를 봉인하는 용살자 일족인데, 판타지니아 왕국의 선왕(올딘이 아니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들을 추방했다. 그는 용살자 일족의 정통 계승자로서 원래 왕이 되었어야 했는데 왕위를 물려받고 나서 가출해 '은늑대 밀라노 의적단'을 결성한다. 이는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이 아닌 설정집에 적혀 있는 설정이다. [30] 그녀의 선조가 마룡 브롱가를 봉인하는 용살자 일족인데, 판타지니아 왕국의 선왕(올딘이 아니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들을 추방했다. [스포일러] 마룡 브론가를 봉인하는 사명을 가진 일족의 후손이라 브론가의 피의 힘을 각성하여 인간을 제물로 바쳐야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발작에 고통스러워하는 유그드라 유니온의 가르카사를 막으려 하였으나 패배하여 행방을 감추었다. [32] 이들이 타파해야 할 舊 브론키아 제국이 용을 다루는 용기병대가 있는지라 전원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다. [33] 왕국이 타파해야 할 신생 브론키아 제국이 용을 다루는 용기병대가 있는지라 전원 드래곤 슬레이어가 된다. [34] 드래곤족 몬스터의 카운터라고 말할 수 있는 카드군. 9기에 지원을 받은 이후로는 용파괴의 검사-버스터 블레이더가 나오기 전에도 다른 종족의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드래곤족을 카운터치는 신규 카드들과 상대 몬스터가 드래곤족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다짜고짜 드래곤족으로 만들어버리는 카드가 나오면서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35] 도감에 따르면 대검에서 내리치는 공격은 드래곤도 가른다고 한다. [36] 용신병, 오대룡 등을 쓰러뜨린 적이 있다. [37]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이 뜨고 지는 현상을 라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것이라고 여겼는데 이 과정에서 거대한 드래곤인 아포피스와 결투를 벌인다. 판본에 따라 라가 아포피스와 일기토를 하기도, 라의 수행원으로 동승한 세트가 대타로 나서기도, 라의 머리 위에 놓인 태양 원반을 둘러싼 코브라인 우라이우스(jrt)가 대리랭을 뛰는 것으로 나뉜다. [38] 비록 같은 드래곤끼리 싸우다가 부상당한 드래곤을 죽였다고는 하나, 세계관 내에서 유일하게 용살에 성공한 존재고, 무신도 이 업적의 위대함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역시 온전한 상태의 드래곤은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뭐, 애초에 이쪽 세계관 드래곤은 신을 재미로 학살하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한 존재들이다보니... [39] 직업으로 용기사를 선택하면, 스토리에서 에스티니앙과 함께 단둘뿐인 용을 사냥하는 푸른 용기사가 된다. [40] 아론다이트(Fate 시리즈) 문서 참고. [41] 사룡 보티건을 퇴치했다. [42] 페그오 초기에 1장의 난관인 용종 몬스터들 대다수가 라이더 클래스라서 라이더에게 강한 어새신 클래스에 초기 성장이 빠른 저레어서번트인 사사키 코지로로 용들을 썰면서 1장을 돌파한 유저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