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24:16

주인공(드래곤즈 도그마)

覚者 / Arisen

1. 개요2. 작중 행적
2.1. 메인 스토리2.2. 다크 어리즌
2.2.1. 흑주도 모험 2.2.2. 다이몬 전투2.2.3. 윤회의 고리
3. 능력4. 여담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캡콤 RPG 드래곤즈 도그마〉의 주인공.

어촌 카사디스에서 나고 자랐으며 어느 날 카사디스를 습격한 드래곤에게 맞서다 각성자가 되어버린 운명의 존재.

촌구석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탓에 순박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소꿉친구 키나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비범하고 정의감이 있었다고 한다. 정작 주인공은 본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말 자체를 일체 하지 않아 주변인들이 하는 말로만 어떤 사람이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메인 스토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드래곤즈 도그마/스토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다크 어리즌

2.2.1. 흑주도 모험

늦은 밤, 카사디스의 부두에서 올라라는 기억이 없는 여인을 만난 주인공은 그녀의 부탁에 따라 흑주로란 곳으로 가 모험을 하게 된다.

흑주도는 그란 시스보다도 위험도가 훨씬 높은 지역이였지만, 주인공은 계속해서 흑주도의 미궁을 공략하며 내려갔고 그가 더 깊은 곳에 도달할 때마다 알 수 없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올라 역시 조금씩 과거에 대한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또한 미궁 곳곳에는 어느 각성자가 1년이 넘는 시간을 미궁에서 표류하며 적은 기록의 석판이 흩어져 있었는데, 주인공은 이를 발견하여 흑주도 미궁의 입구에 있는 추억의 비석에 새긴다.

주인공은 계속해서 나타나는 환영을 따라가다 미궁을 중심부까지 내려가 어느 어촌의 형태를 재현한 곳까지 내려가 흑주의 제단의 문 앞에 도달한다.

2.2.2. 다이몬 전투

문을 열고 흑주의 제단에 들어간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던 이는 흑주도의 주인 다이몬이였고 둘은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다이몬과 전투하는 주인공에게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올라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사실 다이몬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이 흐르기 전의 시대에 올라의 마스터이자 연인였던 애쉬라는 각성자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과거 애쉬는 드래곤에게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았었는데, 어느 쪽이든 올라와 연관된 괴로운 선택이였기 때문에 선택하기를 거부했고 그 댓가로 저주를 받아 괴물이 되었다고 한다. 올라는 주인공에게 그런 그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2.2.3. 윤회의 고리

주인공은 다이몬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다이몬의 시체에서 애쉬의 영혼이 나와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애쉬는 이루는 것보다 어려운 건 도달하고 끝을 맺는 것이라며 윤회의 고리를 암시하는데, 자신은 드디어 그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후련한 얼굴로 그레테와 올라를 부르며 사라진다.

흑주도의 포구로 다시 올라 온 주인공은 쓰러져 있는 올라를 발견하는데, 그 앞에는 애쉬와 그레테의 영혼이 있었고 둘은 함께 굴레에서 벗어나 승천한다.

정신을 차린 올라는 각성자의 사명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서 주인공에게 조력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흑주도의 상인 바로크는 땅 아래에서부터 드래곤보다도 더 위험한 놈의 냄새가 느껴진다며, 주인공이 엄청난 놈을 불러들인 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이후 각성 형태의 다이몬과 다시 싸울 수 있는데, 이번은 애쉬 때와는 다르게 영혼이 가슴에서 나오지 않고 얼굴로 변하여 다시 쓰러뜨려야 한다. 정황상 계왕이 개입을 한 것으로 보이며, 본편에서 주인공이 계왕을 쓰러뜨리고 반복되는 고리를 끊어버릴 때까지 윤회가 끝나지 않을 것이란 걸 보여준다.

3. 능력

고된 육체 노동이 필수적인 어부였던 만큼, 상당히 단련된 신체를 지녔을 것이고 이미 본편 이전부터 파이터의 적성은 갖춰서 검을 다룰 수 있었다. 각성자가 된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모험을 시작하여 여러 무장과 힘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초반인 히드라와의 싸움에서 활약한 후, 징병대의 대장 메르세데스로부터 움직임이 좋다는 말을 들으며 그란 소렌까지 히드라의 머리를 운송할 때의 호위를 부탁했다. 이후 그리고리를 쓰러뜨리며, 1000년간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위업을 달성하는데, 주인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각성자들이 드래곤은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존재라며 사명에서 도망쳤다는 점[1]에서 주인공이 각성자들 중에서도 특출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은 수많은 각성자들의 무덤인 흑주도의 미궁을 돌파하여 주인인 다이몬도 쓰러뜨렸다. 다이몬의 정체인 애쉬는 에드먼과는 다른 의미로 실패한 각성자였는데, 주인공은 여기서도 애쉬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구원자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그야말로 각성자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이렇게 단순한 게임적 허용이라기보단 작중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의 업적에 반응하는 장면이 나와 특별히 강하다는 건 공인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진 엔딩에서는 신적인 존재인 계왕(界王)을 쓰러뜨리고 자신이 그 뒤를 이어 위대한 자리에 올랐다. 드래곤의 존재 자체가 계왕이 자신의 뒤를 이를 각성자를 찾기 위해 보내는 만드는 장기말에 불과하며 이후 드래곤을 쓰러뜨리고 자신까지 이겨낸 자를 새로운 계왕으로 삼는 것이 계획이다. 시련에 패하면 주인공은 드래곤으로 변하여 자아를 잃고 세계로 날아간다. 계왕은 신검 리딜으로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인데, 주인공은 이전의 계왕들과는 다르게 리딜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드래곤즈 도그마 세계관의 영원한 최강자로 남게 된다. 이 때문에 후속작인 《 드래곤즈 도그마 2》는 평행 세계가 되어야만 했다. 계왕이 된 1편의 주인공이 드래곤과 각성자의 반복되는 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렸기 때문에 2편의 주인공 각성자가 되기 위해서 전작의 기본적인 설정은 계승했지만, 무대는 다른 평행 세계로 설정됐다.]

4. 여담

<nopad> 파일:Arisen-Immortal Surcoat.jpg

5. 관련 문서


[1] 드래곤과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해 연인을 드래곤에게 제물로 바쳐 대공이 되었고 마지막까지 드래곤의 죽음을 믿지 않은 영왕 에드먼이나 천 년의 세월을 다른 각성자들의 조언자로 살아왔던 용을 아는자 외에도 흑주도에 사념으로 남은 수많은 각성자들 역시 드래곤을 퇴치하려 하지 않았다. [2]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설정만 빌렸고 전혀 다른 이야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원작의 주인공과 카사디스의 주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