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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21:54:43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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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이름 도시권 인구
1 뉴욕- 뉴어크- 저지시티
( 뉴욕 대도시권)
뉴욕주-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20,140,470
2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애너하임 캘리포니아주 18,710,000
3 시카고- 네이퍼빌- 엘긴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위스콘신주 9,618,502
4 댈러스- 포트워스- 알링턴
( 메트로플렉스)
텍사스주 7,637,387
5 휴스턴- 우드랜즈- 슈거랜드 텍사스주 7,122,240
6 워싱턴- 알링턴- 알렉샌드리아
( 벨트웨이)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6,385,162
7 필라델피아- 캠든- 윌밍턴
( 델라웨어밸리)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델라웨어주- 메릴랜드주 6,245,051
8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웨스트팜비치 플로리다주 6,138,333
9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알파레타 조지아주 6,089,815
10 보스턴- 케임브리지- 뉴턴 매사추세츠주- 뉴햄프셔주 4,941,632
11 피닉스- 메사- 챈들러
( 밸리오브더선)
애리조나주 4,845,832
12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
( 베이에리어)
캘리포니아주 4,749,008
13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온타리오
( 인랜드 엠파이어)
캘리포니아주 4,599,839
14 디트로이트- 워렌- 디어본 미시간주 4,392,041
15 시애틀- 타코마- 벨뷰
( 퓨젯 사운드)
워싱턴주 4,018,762
16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블루밍턴
( 트윈 시티)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3,690,261
17 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 칼스바드 캘리포니아주 3,298,634
18 탬파- 세인트피터즈버그- 클리어워터
( 탬파베이)
플로리다주 3,175,275
19 덴버- 오로라- 레이크우드
( 마일하이 시티)
콜로라도주 2,963,821
20 볼티모어- 컬럼비아- 타우슨 메릴랜드주 2,844,510
21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2,820,253
22 올랜도- 키시미- 샌퍼드
( 그레이터 올랜도)
플로리다주 2,673,376
23 샬럿- 콩코드- 개스토니아
( 메트로리나)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660,329
24 샌안토니오- 뉴브라운펠스 텍사스주 2,558,143
25 포틀랜드- 밴쿠버- 힐스버러 오리건주- 워싱턴주 2,558,143
26 새크라멘토- 로즈빌- 폴섬 캘리포니아주 2,397,382
27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2,370,930
28 오스틴- 라운드락 텍사스주 2,283,371
29 라스베이거스- 헨더슨- 파라다이스
( 라스베이거스 밸리)
네바다주 2,265,461
30 신시내티- 코빙턴
( 트라이 스테이트)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2,256,884
31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캔자스주 2,192,035
32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2,138,926
33 인디애나폴리스- 카멀- 앤더슨 인디애나주 2,111,040
34 클리블랜드- 엘리리아
( 노스이스트 오하이오)
오하이오주 2,088,251
35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 실리콘밸리)
캘리포니아주 2,000,468
36 내슈빌- 데이비슨- 머프리즈버러- 프랭클린 테네시주 1,989,519
37 버지니아 비치-노퍽-뉴포트 뉴스
( 햄튼 로드)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1,799,674
38 프로비던스- 워릭 로드아일랜드주- 매사추세츠주 1,676,579
39 잭슨빌 플로리다주 1,605,848
40 밀워키- 워키쇼 위스콘신주 1,574,731
41 오클라호마 시티 오클라호마주 1,425,695
42 랄리- 캐리
( 리서치 트라이앵글)
노스캐롤라이나주 1,413,982
43 멤피스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아칸소주 1,337,779
44 리치먼드 버지니아주 1,314,434
45 루이빌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1,285,439
46 뉴올리언스- 메터리 루이지애나주 1,271,845
47 솔트레이크 시티 유타주 1,257,936
48 하트퍼드- 이스트하트퍼드- 미들타운 코네티컷주 1,213,531
49 버팔로- 치크토와가 뉴욕주 1,166,902
50 버밍햄- 후버 앨라배마주 1,115,289
51 로체스터 뉴욕주 1,090,135
52 그랜드래피즈- 켄트우드 미시간주 1,087,592
53 투손 애리조나주 1,043,433
54 호놀룰루 하와이주 1,016,508
55 털사 오클라호마주 1,051,331
56 프레즈노 캘리포니아주 1,008,654
57 우스터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978,529
58 오마하- 카운슬 블러프 네브래스카주- 아이오와주 967,604
59 브리지포트- 스탬퍼드- 노웍 코네티컷주 957,419
60 그린빌- 앤더슨 사우스캐롤라이나주 928,195
61 앨버커키 뉴멕시코주 916,528
62 베이커즈필드 캘리포니아주 909,235
63 올버니- 스키넥터디- 트로이 뉴욕주 899,262
64 녹스빌 테네시주 879,773
65 맥앨런- 에딘버그- 미션 텍사스주 870,781
66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870,569
67 엘패소 텍사스주 868,859
68 뉴헤이븐- 밀퍼드 코네티컷주 864,835
69 앨런타운- 베들레헴- 이스턴 펜실베이니아주- 뉴저지주 861,889
70 옥스너드- 사우전드오크- 벤츄라 캘리포니아주 843,843
출처: 2020년 인구조사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 기준
}}}}}}}}}
}}}
루이지애나주 최대도시
New Orleans
뉴올리언스
파일:뉴올리언스 시기.svg 파일:Seal_of_New_Orleans,_Louisiana.png
시기(市旗) 시장(市章)
<colbgcolor=#edd200><colcolor=#000> 국가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루이지애나
패리시 올리언스 패리시
별명 Crescent City, NOLA
면적 349.85mi²(906.10km2)
좌표 북위 29° 57′ 4″ 서경 90° 4′ 18″
인구 도시 383,997명
광역 1,270,530명
인구 밀도 2,029/sq mi (783/km2)
시간대 UTC-6 ( 서머타임 준수) / CT
시장

라토야 칸트렐
(LaToya Cantrell)
시의회
(7석)


7석
연방 하원의원
( LA-2)


트로이 카터(Troy Carter)
지역번호 504
FIPS 22-55000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CBD_from_Baptist_Garage_20_June_2011_C.jpg
뉴올리언스 중심가 스카이라인[1]

1. 개요2. 지리3. 역사4. 문화5. 기후6. 교통7. 스포츠8. 치안9.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최대도시. 202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시내 인구는 383,997명이며, 도시권 인구는 1,270,530명이다.

뉴올리언스라는 이름의 뜻은 바로 '새로운 오를레앙'. 원래 이름은 프랑스어식 이름인 '누벨 오를레앙(Nouvelle-Orléans)'이란 이름이었다. 그래서 시내에 프랑스에서 선물한 '오를레앙의 처녀' 잔 다르크의 황금빛 동상이 있다. 미국에서는 ˌnuːˈoɚlənz[ˌ누ːˈ오얼런즈] 내지는 ˌnuːˈoɚliənz[ˌ누ːˈ오얼리언즈]로 발음한다.

주민의 60%가 스페인계 미국인 프랑스계 미국인이고 이웃한 멕시코, 아이티, 온두라스 출신 이주민도 많다. 공용어는 미국식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이며 미국에 몇 안되는 프랑스어 사용지역이다.[2] 경제는 미국 내에서 아랫순위다.

2. 지리


멕시코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 호와 멕시코 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는 항구 도시이다. 폰차트레인 호와 미시시피 강은 좁은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나, 자연적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이 호수와 강 사이에 운하가 뚫리면서, 미시시피 강에서 하류까지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바로 멕시코 만으로 빠질 수 있게 되었고, 뉴올리언스는 그 중심지가 되어 미국에서 일찍부터 발달할 수 있게 되었다.

위 영상에서도 소개하듯이 자카르타처럼 물과 인간이 처절하게 싸우는 도시이기도 하다. 미국 대평원 어디든지 직통으로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경제적 요충지이자 수운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기에 개척시대 당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뉴올리언스를 매력적이게 만든 물이라는 요소 자체가 뉴올리언스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었다. 연약한 늪지대를 개발한 탓에 도시 전체가 매 순간마다 가라앉고 있으며 이미 네덜란드처럼 대부분의 지역이 해수면 이하가 되었고, 이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처럼 지속적으로 허리케인의 내습에 피해를 입고 있는데, 바다와 호수 사이에 접시처럼 우묵하게 가라앉아 있는 입지 탓에 허리케인의 강풍으로 인근의 물이 넘쳐들어 오면 배수가 제대로 안 되어 그대로 도심지에 고이게 된다. 또한 그 미시시피 강 자체도 뉴올리언스 외에도 바다로 빠지는 하구가 여러 군데 더 있어서 뉴올리언스 쪽의 하구가 말라버리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3. 역사

스페인 콩키스타도르들이 처음 발견하여 첫 식민지를 만들었고, 이후 프랑스에 넘어가 누벨 프랑스로 명명되었다. 이후 7년 전쟁의 결과, 누벨 프랑스는 분할되어 남부 해안은 스페인이 되찾았고, 북부 내륙은 영국령이 되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집권한 이래 스페인을 정벌하고 스페인령이 된 누벨 프랑스를 다시 돌려받았다. 그 직후 미국이 나폴레옹에게 루이지애나 구입을 하면서 1803년 미국령이 되었다. 당시 성조기 게양식과 프랑스 국기 하향식이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발발한 영미전쟁의 대미를 장식한 앤드루 잭슨 뉴올리언스 전투가 치러졌다.

19세기 초반 아이티 혁명 당시 피란을 온 프랑스계 및 크레올 아이티인들이 생도맹그에서 하던 대로 노예 노동에 기반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을 경영한 이후부터 크게 발전하여 남북 전쟁 무렵에는 미국 5대 도시이자 남부 최대의 도시로 크게 번창하였다. 하지만 남북전쟁이 발발한지 1년을 조금 넘긴 시기에 해군력의 우위를 앞세운 북군에게 함락되었다. 당시 매춘·퇴폐업소를 일부 구역에 제한할 목적으로 1897년 세워진 스토리빌(Storyville)이라는 홍등가가 전미에서 유명했으나, 1917년 연방정부의 폐쇄령으로 문을 닫았다.

20세기 초반에도 미국 남부 최대도시로 유명했고 라틴 아메리카 무역과 여러 산업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차츰 쇠퇴하여 휴스턴, 댈러스, 애틀랜타 등 신흥 도시들에게 크게 추월당했다. 지금은 남부에서조차 경제나 인구 면에서 6대 도시에도 못 든다.[3]

그럼에도 뉴올리언스는 21세기 현재에도 중요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1947년 이후 자유항이 된 뉴올리언스 항구는 미시시피강 유역 최하류의 항구로써 무역량에서 미국 2~3위를 다투는 등 그 중요성이 여전히 크다. 그리고 남부에서도 문화의 중심지로써 유명한 도시이다. 그리고 미국의 거대 방산업체 텍스트론 그룹 산하 계열사 텍스트론 해상 및 육상 사업부(Textron Marine&Land Systems)의 주요 생산 라인이 위치해 있다.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해 스페인계 미국인 프랑스계 미국인이 매우 많다. 히스패닉 비율 역시 꽤 높다.[4] 그리고 19세기에는 시칠리아에서 많은 수의 이탈리아인이 유입되었는데, 당시 이탈리아인에 대한 대우는 좋지 않았기에 1891년 뉴올리언스 린치 같은 일도 있었다. 동남아와 기후가 비슷하고 가톨릭이 주류라는 이유로 베트남 공화국 멸망 이후 베트남에서 피난해온 보트피플이 정착하기도 했다.

4. 문화

미국 웬만한 주요 도시들이 그렇듯이 뉴올리언스도 시내 인구 중에는 흑인이 많고, 백인은 대부분 교외로 이주하였다. 시민의 2/3 이상은 흑인이 거주하고, 이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여 프랑스계 미국인 스페인계 미국인, 그리고 멕시코계 미국인, 아이티인 등 비앵글로색슨 주민도 많다. 통용 언어부터가 스페인어, 프랑스어가 둘 다 병기될 정도. 프랑스계 정착지이며 지명 자체가 "새로운 오를레앙"이다.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흑인이나 백인들을 자주 볼수 있는 지역. 프랑스어 화자가 아닌 이들도 흔히 미국영어 발음의 프랑스어 흉내내기로 "누 올리엥"정도의 발음으로 본인의 고장을 부른다.

독특한 문화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이들의 문화가 시내 곳곳에 남게 되었다. 18세기부터 조성된 프랑스 지구는 식민지 시대의 특색있는 건물이 보존되어 있어 미국에서도 이색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름은 프랑스 지구지만 실제로는 스페인 양식의 건물이 많다.

흑인 문화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특히 재즈가 탄생한 도시로서 "재즈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5] 1900년대 초반, 흑인 음악가들이 뉴올리언스를 재즈의 중심지로 만들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루이 암스트롱이었다. 이후 재즈의 영향을 받은 레게, R&B, 펑크, 디스코( 댄스 팝, 틴 팝) 등의 흑인 음악들과 댄스 록, 일렉트로닉 뮤직이 유행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애틀랜타, 마이애미, 휴스턴 등과 함께 서던 힙합(특히 바운스 뮤직)의 주요 발상지로도 유명한데, 캐시 머니 레코드 본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스티컬, 소울자 슬림, 쥬브나일, B.G., 버드맨, 매니 프레시, 릴 웨인 등이 이 도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과거 라이벌이던 마스터 P의 노 리미트 레코드 본사가 이곳이었는데, 후신인 노 리미트 포에버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프랑스, 스페인, 흑인, 남부식 요리가 혼합된 화려한 " 크레올 요리"라는 특색 있는 요리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일명 '케이준' 스타일로 알려져 있으며, 뉴올리리언스 스타일은 화려하기로 유명하고, 그외 루이지애나 남부 지역이 좀 더 토속적인 케이준 스타일을 지향한다.[6]

그리고 서아프리카 종교가 노예무역 등으로 인해 중미지역을 거쳐 유입되고 카톨릭 등의 영향을 받아 변형된 새로운 토속신앙이 이 지역에 자리잡게 되었는데, 이 것이 바로 부두교이다. 뉴올리언스 길거리에서는 관광상품화되어 부두교 관련 상품들도 팔고 점쟁이들도 많다. 이런 음식과 문화적 배경으로 인하여 관광도시로 아직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미국 유일의 대륙법 사용지역이며, 루이지애나 변호사 시험은 그래서 미국인에게도 꽤 까다롭다. 애초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국식 카운티가 아닌 프랑스를 비롯한 카톨릭권 고유 행정단위인 패리시(Parish)를 쓴다[7]. 물론 각 패리쉬에는 보안관(Sheriff)이 배치되어 패리시 경찰국장의 역할을 한다. 주법 또한 루이지아나는 영미법에 기본한 다른 주들과 달리 나폴레옹 법전에 기반한 대륙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5. 기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Navy-FloodedNewOrleans.jpg
허리케인 카트리나 내습으로 침수된 뉴올리언스 시내

기후는 온화한 아열대성 기후로 최난월 평균기온 28.5도[8], 최한월 평균기온 12도로 여름은 길고 더우며 겨울은 온화하다. 강수량은 1년 내내 많아서 겨울에도 비가 많이 오고,[9] 여름에는 허리케인의 피해를 자주 입는다. 멕시코 만의 일부인 폰차트레인 호와 멕시코 만으로 빠지는 미시시피 강 사이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여 지대가 매우 낮아 홍수 피해에 취약하다. 미시시피 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침수되기 쉽고, 여기에 허리케인의 주된 통로에 위치하여 더욱 피해를 입기 쉽다. 역사상 여러 차례 큰 허리케인의 내습을 받았고, 이에 대비하여 튼튼한 제방을 구축했다. 그런데...

2005년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직접 이 도시를 강타, 시내는 쑥대밭이 되었다.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시내의 80%가 물에 잠겼다. 카트리나 내습 직전,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피난길에 올랐고, 시내가 대부분 물에 잠기면서 도시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많은 집이 파괴되어, 상당수의 주민들은 되돌아온 이후 노숙자가 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인구가 40% 가량이나 줄어버렸다. 카트리나 내습 직전의 피난 상황과 내습 후의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상황으로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차별과 사회문제가 드러났고, 부시 행정부의 대처 방식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2021년 8월 말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큰 피해를 봤다. 1850년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6. 교통

오래 전부터 수상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하였고, 지금도 육해공의 다양한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시내가 평탄하고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미국 도시로는 드물게 아직도 노면전차가 다녀 눈길을 끈다.[10]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트램인 셈이다.(1835년)

트램과 마찬가지로 미국 도시 치고는 자전거 이용 비율이 높다고 한다. 시가지가 그렇게 크지 않고 대부분 평지 지형이기에 ‘ Bluebikes’라는 공유 자전거 앱 또한 성황리에 운영중이라고 한다. 뉴욕이나 시애틀 정도를 제외하면 자전거는커녕 대중교통조차 열악한 미국의 대도시, 그것도 남부 도시 치고는 굉장히 특별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공항은 서쪽 교외에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이 있으며, 이 곳을 통해 미국 각지의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대한민국에서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까지 직항은 없으며, 각 메이저 항공사의 허브공항을 통해 환승해야 한다.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하면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환승[11]하고, 유나이티드 항공[12]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이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델타 항공[13]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나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올 수도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피릿 항공 저가 항공사도 많이 취항한다.

7. 스포츠

파일:뉴올리언스 세인츠 로고.svg 파일: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로고.svg
뉴올리언스 세인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4대 프로 스포츠 팀 중에서는 현재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연고를 두고 있다.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딜러 톰 벤슨이 세인츠의 구단주로 있으며, 2012년 주인 없이 매각을 기다리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역시 톰 벤슨이 인수하였다. 톰 벤슨이 2018년 사망한 후 부인 게일 벤슨이 두 구단의 구단주 자리를 승계받아 운영 중이다.

마이너리그 야구팀으로 뉴올리언스 베이비 케익스 (New Orleans Baby Cakes)가 있다. 제휴팀은 마이애미 말린스. 하지만 2019 시즌 이후 연고이전하면서 사라졌다. (1993~2019)[14] 남부지역은 텍사스랑 조지아를 제외하면 야구 자체가 대중적이지 못하고 매니아층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뉴올리언스 역시 도시 자체가 야구에는 뜻이 없다. 그나마 뉴올리언스 거주 야구팬은 보통 가까운 휴스턴 휴스턴 애스트로스 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학 스포츠 팀은 툴레인 대학교와 뉴올리언스 대학교 체육부가 있으나 배턴 루주의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다.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건 매년 연말이나 신정마다 개최되는 대학 미식축구계의 메이저 볼게임 '슈가 볼'이 있는데,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다.

미국 남부답게 아이스하키가 크게 인기가 없었다. ECHL이라는 하부 리그팀으로 뉴올리언스 브라스(New Orleans Brass)가 1997년에서 2002년까지 있다가 해체되었다. 스무디킹 센터를 잠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8. 치안

미국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살인율이 높은 도시인데, 2013년 기준으로 그 악명높다는 멕시코 치와와 시우다드후아레스(10만 명당 37.59건)보다 높은 살인율(45.08건)을 기록하고 있다. 일단 다운타운과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15] 지역을 벗어나면 치안이 좋지 않은 구역이 수두룩하다. 특히 Hollygrove, Lower Ninth Ward, New Orleans East 등의 동네는 관광거리도 없는데다가 매우 치안이 나쁘다.

그래도 프렌치 쿼터는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경찰들도 항시 순찰을 돌고 있다. 단, 클럽과 술집이 밀집해 있는 버본 스트리트(Bourbon Street)는 조심하는게 좋다.

9. 대중매체

재즈와 예술, 축제의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소설을 비롯한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한다.

[1]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돔 중 큰 쪽은 미식축구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홈구장 시저스 슈퍼돔이고 작은 쪽은 농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홈구장 스무디킹 센터로 두 건축물 모두 랜드마크다. [2]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일부지역에서도 프랑스령 캐나다에서 넘어온 후손들 일부가 프랑스어를 사용중이다. [3] 현재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남부의 5대 도시는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탬파베이이다. 남북전쟁 이전 고전적인 사회문화적 의미에서 심남부(Deep South)를 대표하던 찰스턴, 뉴올리언스, 리치먼드, 모빌, 멤피스 등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경제, 인구 면에서는 상당히 몰락했다. [4] 참고로 루이지애나 주에는 New Iberia(뉴 이베리아)라는 지명도 있다. 여기서 이베리아는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 땅인 이베리아 반도를 말한다. [5] 그래서 NBA 팀인 유타 재즈의 전신 뉴올리언스 재즈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유타로 옮긴 뒤에도 재즈란 이름을 유지 중. [6] 파파이스와 그 영향을 받은 맘스터치가 케이준 스타일을 베이스로 한 패스트푸트점이긴 한데, 케이준 시즈닝만 튀김옷과 이곳 저곳에 쓰였지, 실제 케이준 음식에는 발끝도 미치치 못한다. [7] 영어 교구라는 뜻인데, 이는 프랑스가 전통적으로 가톨릭의 영향력이 크고, 유럽 지역이 전통적으로 교회가 행정의 일부를 담당하던 데서 비롯된 행정구역명이다. 물론, 실제로는 미국의 타 주의 카운티와 대동소이한 정도다. [8] 대한민국 어느곳보다 여름에 덥다. 서귀포시보다도 8월 평균기온이 훨씬 높으며, 엄청난 폭염으로 악명높은 2018년 8월 서울 평균기온과 비슷하다. 이게 해년마다 반복된다고 상상해보라... [9] 1월 평균 강수량 130.8mm [10] 영화로 유명한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실제로 뉴올리언스에서 운영되던 Desire Line 노면전차에서 이름을 따왔고, 작중에서도 블랑쉬가 이에 대해 언급한다. [11] 대한항공 포함. AA와 댈러스 노선을 코드쉐어 하고 있다. [12] 아시아나항공 포함 [13] 대한항공 포함 [14] 1993~2016년까지의 이름은 뉴올리언스 제피어스. [15]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문화 지구이다. 명칭도 과거 프랑스령 시절부터 남아 있느 프랑스식 건물과 문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6] 영화 배경의 전체가 뉴올리언스이다. [17] 후반부 미션 배경으로 나온다. 나치 독일이 미국 본토를 침공한 이후 폐허와 함께 게토가 되었다. 미국 저항세력의 본거지가 되자, 나치가 외곽부터 슈퍼솔저와 판저훈트를 앞세워 포위망을 좁혀와 현재는 소수의 저항군과 그들의 리더 호튼을 제외하면 거주민 전원이 나치에게 몰살되었다. 결국엔 원자폭탄이 터져 방사능으로 뒤덮인다. [18] 주인공인 생존자들이 향하는 곳이 바로 뉴올리언스이다. 설정상 그린 플루 감염에 대한 CEDA의 초동 대처가 너무나 허접해서 감염 확산에 완벽하게 실패하자 군대가 CEDA의 작전권을 몰수하고 직접 상황 통제에 나서면서 감염 확산을 저지해서 안전한 장소가 되어서 그 곳으로 가는 것이다. [19] 게임 속 유일한 대도시 생 드니는 대놓고 뉴올리언스의 모든 것을 구현한 지역이다. 이곳의 NPC는 대부분 프랑스어를 섞어 쓰고 있고 시내의 건축물과 노면전차, 강 하류를 낀 도시라는 설정, 도시 주변의 악어가 있는 늪지대로 둘러 싸여 있는 점, 호러틱한 인카운터는 물론 공동묘지까지 세세하게 뉴올리언스의 풍경들을 옮겨왔다. 심지어 마지막 해적 장 라피트를 연상시키는 해적의 유골과 검도 강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떡밥도 있다. [20] 정확히는 뉴올리언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뉴보르도라는 이름의 가공의 도시가 무대다. [21] 뉴올리언스에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들이 등장한다. [22] 리사의 재즈 열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심슨 가족이 뉴올리언스에 방문했는데 막상 유명해진건 뉴올리언스에서 호머의 먹방. [23] 솔로몬 노섭이 12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곳이다. [24] 화성기사들의 공격에 그야말로 한 방에 쑥대밭이 된다. [25] 영화판 한정. 원작 소설에서는 메릴랜드 볼티모어가 배경이다. [26] 부두교가 가장 잘 전파된 도시이기도 해서 부두교 관련으로도 많이 엮인다. 당연히 백인의 시각으로 해석된 부두교이다. 아이티식 정통 부두교와는 전혀 상관없이 상업적으로 왜곡된 할리우드식 부두교 문화가 주 대세이다. [27] 미국의 마지막 해적이자 애국자 해적이라고 불리던 장 라피트 선장이 자신의 배를 몰고 마지막으로 사라진 장소라는 기록이 있어서 장 라피트를 소재로 한 관광지나 테마기행이 존재한다.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중 캐리비안의 해적의 도입부 스테이지가 푸른 늪지대라는 이름의 뉴올리언스 지역 늪인 이유도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