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학 모두 인서울에서도 매우 두드러지는 알토란 부지에 위치해 있다.[1] 세 대학 모두 학교 이름이 들어간 지하철역이 존재한다. 각각
건대입구역,
동대입구역,
홍대입구역이 존재한다. 특히 홍익대와 건국대는 명실공히
2호선대에 해당하고, 동국대는
동대입구역(정문)이 있고
충무로역(후문)도 가깝다.
위치가 위치다보니 셋 모두 주변 역세권이 심하게 번화해서
원정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주변의 상권이 끝내주는 편. 그 뒤를 잇는 연대와 이대도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상권에 있지만 바로 인근의 홍대에 지명도가 버로우당하는걸 생각해보자. 그 때문인지 홍대 경우
학교간다고 얘기하면 통학하는게 아니라 뭔가 홍대로 즐기러 원정나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꽤 많다. 셋중 가장 덜 번화한 동대의 경우조차도 다른 두 학교 상권이 너무
넘사벽인 탓에 가려진 감은 있으나
명동 인접 메리트 덕분에 적어도
인서울 평균보단 훨씬 번화가여서 인근 주민들에겐 인지도가 매우 높다. 특히
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
족발로 유명한 장충동 상권 사이에 동대가 끼인 덕에 그쪽 버프도 제법 받는다.[2] 장충체육관에서 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상권은 동국대와는 별개로 이어지는 족발집, 국화당, 냉면집 같이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독자적인 맛집 상권이 구축되어 있다. 가격도 비싸고 메뉴들도 뭔가 높으신 분들이 즐긴만한 식당가라 거리는 가깝지만 물가 수준이 대학생들이 범접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곳. 동국대학교 자체는 평범하게 값싸고 양많고 맛좋은 대학생들을 위한 상권이 주변에 조성되어 있으며 충무로에서 명동 쪽으로는 트렌디한 상권이, 신라호텔에서 동대문에 이르는 쪽에는 좀 더 급이 있는 상권이 조성되어 있다.
사실 동국대에서 걸어서 갈만한 가까운 거리 내에서 대학생이 즐길만한 상권은 별로 없다. 혜화문 장충동쪽은 거의 주택가고 족발집들이 유명하긴 하지만 족발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남녀 대학생들의 선호 메뉴는 아니다. 물론 더 걸어가면 동대문 거대 상권이 등장하긴 한다. 후문쪽도 필동 인쇄소와 퇴계로 오토바이 가게, 애견집들 뿐이지만 그나마 이 쪽은 대한극장 주변으로 술집과 중국집 식당들이 꽤 있다. 물론 이 쪽도 좀 더 가면 대한민국 최대 상권인
명동이 있다.
여담이지만
분교쪽은 상권이 역전돼서 동대 경주캠이 가장 번화가이고(거의 경주시내 랜드마크급) 반대로 홍대 세종캠퍼스는 가장 초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