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버츄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의 방송 일화를 정리한 문서.2. 2020년
데뷔일 당일부터 그 유명한 "아(a)"로 밈을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본 문서의 밈 항목 참조.본인을 먹이사슬의 정점(Apex predator)이라고 칭하지만 은근 겁쟁이에 허당이라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지기 십상이며 이게 반복되면 주눅들기도 한다. 이러한 면모가 제대로 드러난 것이 상어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인 맨이터의 첫 실황 영상, 주인공 상어로 본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된 후 "난 최상위 포식자다 크앙" 하면서 하라는 파밍은 안하고 악어나 다른 강자들에게 싸움을 주구장창 걸다가 신나게 털리고는 "사과할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하면서 도망치거나, 종국에는 최상위 포식자는 커녕 잔뜩 주눅이 들어서는 바다의 찐따가 되어버린 스스로에게 한탄하다가[1] 친구를 찾아 인간의 배에 올라탄 뒤 "무서워하지마" 하며 속상한 마음을 안고 바다로 돌아가기도 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사람도 여럿 잡아먹고 하면서 열심히 플레이하긴 했지만 최상위 포식자라기 보다는 귀여운 상어 한 마리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
20년 10월 13일 마인크래프트 방송에선 인챈트 테이블을 만드는 걸 목표로 방송을 시작했으나 계속해서 사망하고, 아이템을 전부 잃고, 길을 잃고, 몬스터에게 쫒기다 간신히 마을로 돌아왔더니 우민이 습격 중이고 하는 걸 반복한 끝에 멘붕해서 방송을 종료했다. # 완전하게 멘붕해서 마지막으로 문 하나를 만들어 설치하고는 "짜잔, 3시간이나 걸려서 '문 하나'를 만들었어"라고 허무하게 웃으며 방송을 종료하는 것이 압권. 엄밀히 말해선 작은 농장 같은 것도 만들었긴 하지만 3시간 동안 방송을 한 것 치곤 달성한 것이 거의 없고 템만 잔뜩 잃어버렸다. 그리고 이 "3시간이나 걸려서 만든 문"은 집이 수중에 있다 보니 출입이 힘들어서 바로 없애버린 듯. 고작 이틀 뒤인 15일날 아메와의 콜라보 방송에서 이미 없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문 마음에 들어?"라며 드립을 쳤다.
한번은 쿠키 베이킹 ASMR 방송을 시도했다가 삽시간에 소리 페티시물이 되어 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분명 실제로는 구라가 계란 휘젓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소리로는 계속해서 챱챱챱 찌걱찌걱 하는 미묘한 물소리가 이어지자 시청자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심지어 구라 본인도 계란을 깨고 나서 " 손가락이 흠뻑 젖어서 끈적거린다"라고 한다든지 "오우 이야, 지독하게도(gross) 생겼네, 마음에 드는 걸"이라든지 여러 의미로 위험한 발언들을 태평하게 늘어놓은 걸 보면 은근히 즐겼는지도.[2] 이때 작동된 거품기(?) 비스무리한 주방용품의 요란한 소리가 영락없는 바이브레이터의 작동 처럼 둘리기도 했다.
위에 쿠키베이킹 사태에 이어서 링피트방송에서도 대참사가 일어났다. 여자아이가 신나게 왕복운동중에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소리를내고, 아파 라든지 미끄러워 라던지 여러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대사와 사운드가 나온다.[3]
종종 자기 흑역사를 털어놓는다. 어릴 적에 선생님이 손 드시는 걸 보고 아무 생각없이 하이파이브로 착각해서 혼자 튀어일어나 하이파이브를 했다거나, (팬 애니메이션) 의미도 모르는 채로 친구네 어머니 앞에서 자기가 발 페티시가 있다고 말한다거나 # 하는 이불킥 소재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때 친구 어머니께서 자신을 바라보던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고.
그런데 예전부터 구라가 은근히 발에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하기도 했고, 심지어 맨발을 컴퓨터 본체 유리에 문지르는 뽁삑뽁삑 하는 소리도 방송한 적도 있어서, 일부 팬들은 얘가 이런 걸 은근히 좋아하는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흑역사 떡밥 당시 "좋아하지 않는다"(I don't like it)고 반복적으로 말한 것도 있고, 아마 그보다는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주려고 나름대로 골랐다고 봐야 할 듯.
흑역사는 아니지만 역시 어릴 때의 일로, 비가 오는 동안에 밖에 나가서 태양을 향해 ' 비를 그치고 다시 모습을 드러내 달라'는 동요를 부른 적이 있다. 그리고 어린 구라는 비를 맞으면서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노래를 불러댄 끝에 마침내 햇빛을 다시 보는 데 성공했다. 그 순간 속으로 "내가 비를 그치게 했다, 나는 날씨를 조종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팬 애니메이션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데에는 남달랐던 듯하다.
한 방송에서는 옥수수 농사짓는 썰을 시골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들 정도로 구체적으로 풀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시청자들도 자기가 중서부 사람인데 저거 다 진짜라느니, 아틀란티스는 바닷속이 아니라 사실 대평원에 있었던 거라느니, 알고보니 구라는 캔자스(즉 시골)에서 왔다느니, 도시놈들은 이 방송 이해 못 할 거라느니 하면서 흥분했다. 가끔 감자 캐는 이야기도 나오거나 벌레를 친숙하게 여기는 면모를 보면 시골 생활에 대한 경험이 있는 듯하다.
한번은 방송 중에 게임을 멈춰놓고 자기 침대에 들어갔다 오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때 구라가 장난꾸러기 초딩 여자애처럼 하도 까불어대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주었다. 직접 들어보자. 그래서 구라는 실제나이 9000살 이상, 신체나이 14살, 정신연령 8살이라는 감상도 나왔다.
마인크래프트 스피드런 방송 중에 캐릭터가 허무하게 낙사해 버리자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처절하게 절규하기도 했다. # 샷건도 치고, 애써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노래도 흥얼거리다가, 마침내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잠깐만 나 마이크 끄고 고함 좀 지를게"하고는 고요 속에서 있는 대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느닷없이 방종했다. 시청자들은 잠시 동안 그녀에게 아멜리아가 빙의한 것 같았다고.
여기저기 알게 모르게 다치고 멍들었던 일화가 은근히 많다. 특히 다리나 발을 자주 다친다. 또 아침형 인간인지 침대를 박차고 기운차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는 그러다가 풀썩 쓰러져서 크게 다친 적도 있다고 한다. 2020년 11월 26일 방송 샤워 중에 쓰러졌던 적도 있다는 걸 보면 혈압에 뭔가 문제가 있는 듯. 그래서 아침마다 단계적으로 조금씩 몸을 일으키다가 쉬다가를 반복해서 기상한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은 아파서 약을 먹고 누웠는데 뭔가 부작용이 있었는지 UFO의 환각을 본 적도 있다고 한다. 2021년 1월 9일 방송
종종 나오는 얘기를 보면 먹는 것도 정상은 아니다. 맥도날드에서 QP 세트를 먹고서 1시간 만에 배고프다며 더블 QP 세트+맥립을 또 시켜서 3시간 동안 폭식했던 건 예사 이야기고, # 유통기한이고 뭐고 냉동고에 몇 달 동안 묵혀서 꽁꽁 얼린 음식을 녹이지도 않고 얼어있는 그대로 먹었다든지, 오븐에 브로콜리를 집어넣고 까맣게 잊은 채로 샤워를 하고 돌아와 열어보았더니 숯검댕이 되어 나온 브로콜리를 그냥 먹었다든지, # 심지어는 먹고 나서도 설거지를 3주 이상 안 해서 곰팡이 천국이 되도록 방치해 둔다든지. 오븐 건은 자칫 화재 같은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일이고 곰팡이 건도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기에, 시청자들은 대체 얘가 어떻게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냐는 반응. 재미있자고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이상, 누가 옆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정말 큰일날 것 같다고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그 다음 드립으로는 드디어 하아짜마의 요리를 먹어 줄 사람이 나타났다. 그래도 미트로프 일화를 보면 알겠지만 하아짜마와 달리 요리가 준수하다.
다른 마인크래프트 방송 중에도 자기는 목욕하면서 피자를 먹다가(?!) 욕조 물에 빠진 피자를 건져서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5초 안에만 먹으면 상관없다고. 팬 애니메이션 개 사료를 먹은적도 있다고 한다.
과거에 청소부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때 청소용 화학 제품을 장갑을 안 끼고 만지거나 향을 정통으로 확 들이켜는 바람에 굉장히 고통스러웠다며 표백제를 들이켜지 말라고 당부했다. #[4] 표백제를 들이켜느니 어쩌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빨래 직후의 옷의 냄새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채팅에서 "표백제를 들이켜자"는 농담이 나왔기 때문.[5]
그밖에는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 제일 힘든 일은 친해진 동물이 분양되면서 다시는 못만나게 되는 것이었다고.
2020년 11월 1일 동기들과의 콜라보 방송중에 디스코드 공식 유튜브 계정이 방송에 찾아왔다. # 공식임을 인증하는 체크 마크를 보고도 구라가 반신반의하고 동기들도 쉽게 믿질 않자 키아라쪽 방송까지 찾아가서 인증을 때렸다. 진짜인걸 확인하자마자 바로 건의사항을 말하면서 함께 비지니스를 하자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키아라가 압권. 이후 디스코드 공식계정은 다른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채팅에서도 출몰했다. # # 이나가 방송에 2시간 이상 지각한 후 남긴 트윗에 걱정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12월 4일 방송에선 반다이 남코 미국 지부 공식 계정의 방문도 받았다. #
11월 22일 서브리미널 방송에서는 이 게임이 편안해서 마음에 든다고 말하던 바로 그 순간에 그만 게임 맵 밖으로 벗어나는 버그에 걸려서 구라를 멍하게 만들기도 했다. # 해당 장면은 구라의 징크스를 소재로 하는 클립들에서 이후로도 종종 거론되었다. 팬들은 죽을 수 없는 게임에서조차 어떻게든 죽고야 마는 플레이라니 참으로 구라답다고 평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게임 신작이 나오면 무조건 구라에게 베타테스트를 맡겨야 한다는 드립도 있었다.
3. 2021년
1월 12일 방송 중에 치키브리키를 신나게 외쳐서 러시아 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6개월 기념 방송에서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다. #
2월 18일 루이지 맨션 3 방송에서 무려 20분 동안 오디오를 거의 비운 채로 묵묵히 모래를 청소하는 즉석 ASMR을 연출했다. #
2월 말에는 방송 중에 처음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 이미 자기가 할 이야기는 다 떨어진 상태이고 똑같은 방송만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재미도 없거니와 번아웃이 올 수 있으니, 이틀 정도는 방송을 쉬면서 자기 삶에 충실하게 지내고, 돌아왔을 때 자신이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에 대해 새롭게 나누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본인은 자신의 말을 팬들이 무시할 수 있다(disregard)고 말하긴 했지만, 오히려 팬들이 더 나서서 좀 쉬고 오라고 격려하는 중. 사실 오히려 이렇게 오랫동안 마치 마라톤하듯 방송을 이어 온 게 대단한 일이며, 여기에는 그때그때 슈퍼챗으로 좋은 대화거리를 물어다 주는 팬들의 센스 있는 도움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슈퍼챗으로 아침 기상용 알람으로 쓸만한 말을 해달라고 해서 알람용 대사를 읊어준 적이 있다. # 신청인이 이름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는데 구라가 다른 사람들은 앞부분은 잘라내고 쓰라며 이름을 처음에만 짧게 언급했었기에 공식 계정도 이름이 없는 버전을 업로드 했다. 팬 애니메이션
3월 14일에는 본인의 데뷔 스트림 영상을 보는 방송을 진행했는데, 그야말로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반응을 보여준다.
4월 12일 바이오하자드 RE:2 방송에서 연구소 맵에 깔린 각종 표본들을 보고는 필라델피아 무터 박물관 이야기를 꺼내면서 굉장히 흥미로워하고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 # 이 박물관은 각종 희귀병이나 샴쌍둥이, 의학적으로 기괴한 인체 표본들을 한자리에 모아 둔 별난 박물관으로, 의학자들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어지간히 비위가 좋지 않고는 즐겁게 구경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취향은 상어라는 캐릭터성에도 어울리지만 한편으로는 구라의 안쪽 사람이 그만큼 신기한 것에 호기심이 많고 자유분방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4월 15일 MHR 방송에서 게임에서 고기를 돌리면서 굽는 것 때문에 제목에다 미트스핀 드립을 쳤다가 그 다음방송의 슈퍼챗읽기 시간에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뭐가 문제인지 확인하려고 구글에 검색하려고하다가 챗이 말리는 일이 있었다. #
제목으로 쓴걸 보면 밈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건 확실해보이지만 밈에 대해 매우 해박한 구라라서 모른척한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밈에 대해 잘 안다고 해도 모든 밈의 원본 소재까지 전부 알고 있다는 건 아니니 정말로 모르고 썼다는 의견도 있다.
4월 16일부터 데빌 메이 크라이 5를 시작했는데 24일부터 단테를 플레이하면서 멋지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 특히 니코가 단테에게 파우스트 모자를 건내줄때 거의 숨이 넘어갈듯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킹 케르베로스를 얻자마자 주무기로 사용했으며 6월 3일 데빌 메이 크라이 3을 시작하면서 케르베로스를 주무기로 썼다.
4월 25일, 목욕하면서 피자를 먹으며 질문에 답하는 방송을 했다. 스트리밍 제목에 BATHTUB PIZZA(욕조 피자)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설마하던 시청자들도 실제로 첨벙거리며 물장구치는 소리가 들리자 경악했다. 본방송 주요내용 요약
방송 내용에서는 목욕물을 마셔본 적은 있지만 목욕물보다는 샤워하면서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편이다, 지금까지 산 것 중에 가장 이상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C컵 가슴 모양 스트레스 볼[6]과 여자아이 방 냄새 방향제[7]를 산 적이 있다는 등의 일화가 나왔다.
한때 미트로프 요리 ASMR을 했다. 그런데 오타를 잘못 내는 바람에 그렇고 그런 의미의 ASMR로 잘못 해석될 뻔했는데 한동안 눈치 채지 못하다 뒤늦게 발견하고 요리 시작 전에 오타를 정정했다. # 이후 미트로프, 브로콜리, 으깬 감자 샐러드를 올렸다. #
한번은 TABS 방송에서 유닛들 특유의 어벙한 눈 분장을 했다. # 구라의 모습이 모습이다 보니 파란색 유닛이랑 싱크로율이 절묘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운전을 할 줄 모르는 듯. 한번은 연습을 위해 운전대에 앉았다가 무서워서 울었다고. 액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린다, 왜 페달이 두개인데 발 두개를 동시에 쓰면 안되냐, 기어를 잘 모르겠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시청자들은 Drivers May Cry 드립을 치며 절대로 운전을 하지 말라고 하는 중이다. #
댓글란을 보면 운전 힘들다며 공감된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고, 각종 개드립도 있는데 "나는 운전 배우면서 안 울었어, 근데 같이 탄 사람들이 울더라" 같은 것도 있다.
신의상 공개 전 마인크래프트 방송에서 흥분된다, 너무 좋다, 기다릴 수 없다 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기 시청자들에게 "방송에 와 줄 거지?" 하면서 슬픈 안색으로 약속을 부탁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5월 7일 9시에 신의상 공개 방송을 했다. # 주요장면 모음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동시 시청자수가 10만명을 찍고선 방송 종료시까지 유지되었고 공개하는 순간에는 19.4만명까지 치솟았다.
공개 전에 먼저 팬들이 보낸 예상 팬아트들을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훈장처럼 생긴 귀여움 상과 웃김 상, 노력이 가상하도다 상 등을 수여했다. 특이한 예상 중에선 고양이귀 실루엣으로 보이는 부분을 모자 챙으로 해석한 카우보이 컨셉이 있었는데 카우보이라면 좋아죽는 구라답게 칭찬을 늘어놓으며 매우 기뻐했다.
실제 의상은 모두의 예상대로 고양이귀 속성을 달고 나왔고, 프릴이 있는 얇은 상의와 진푸른색의 투피스, 둥근 크로스백, 맨발[8]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높은 슬리퍼[9]가 특징.
공개 후 귀를 쫑긋거리며 계속해서 냐냐 소리를 붙이며 시청자들을 심쿵사시켰다. 또한 모델의 자세도 왼손 손등을 골반에 대고 있는 새침하고 도도한 포즈라서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때 새로운 배경이나, 모델의 자세 변경, 액세서리가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구라가 디자이너에게 굳이 요청하지 않아서라는 추측도 있고, 원래는 많은데 구라가 방송에서 그걸 공개하는 걸 깜박했다는 추측도 있다.
같은 방송에서 공개된 망치상어 모자는 액세서리가 아니라 이나가 구라를 위해 선물해 준 클립아트다. 다만 모델의 자세는 신의상 예고 실루엣이 평범하게 서있는 듯한 실루엣임을 생각하면 구라가 보여준 골반에 손을 올린 자세 자체가 모델의 추가 자세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의상 공개후 첫 개인 방송에서 고양이귀가 없는 모델링을 살짝 보여주었다. #
이때 신의상 공개 방송은 구라가 고양이귀를 달고 냥냥냥 하던 시점에 동시시청자 수 19.4만 명에 도달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그때까지의 버튜버 방송업계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최대 규모였다[10]. 또한 # CatShark 해시태그 역시 잠시 동안 미국 트위터 트렌드 실시간 1위를 달성했다.
홀로EN 전원 콜라보 방송에서 고양이 속성을 어필하며 이나에게 최대한 애처롭게 냥냥냥 하던 중에 키아라가 저거 상어꼬리 달린 가짜 고양이라고 주장하자 즉시 목소리를 깔고 "입 다물어, 확 침대에 오줌싸 버릴라(Shut up or I'm gonna pee on your bed)"하고 받아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팬 애니메이션)
끝내 마음이 약해진 이나가 구라 캐릭터를 죽이진 못했지만 그 대신 You're welcome chat이라고 한 마디를 날림으로써 최후의 승리자는 시청자들이 되었다. 나중 방송에서는 이때를 언급하며 자기가 망상에 좀 빠져 있겠다는데 어디가 덧나냐는 투로 귀엽게 투덜거렸다.
신의상 콜라보가 끝난 후의 마인크래프트 방송에서, 콜라보 방송을 종료한 직후에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꼈다면서 금세 또 동기들을 보고 싶어졌었다고 털어놓았다. # 이 즐겁고 소중한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아쉬움이 남았다고
그러면서 혹시 너희들 팬들도 자기 스트리밍이 끝나면 자기를 그렇게 그리워하는 거냐며, 자신도 팬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구라의 나긋나긋하고 다정한 면모가 드러나면서도, 괜히 장난스럽게 딴소리를 한다거나 시청자들이 위로를 건네자 대충 웃어넘기곤 텐션을 다시 높이는 등의 진행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
왓슨과 함께하는 The Fish Tank 방송에서 왓슨과 함께 테이블 위에 발을 올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방주의!) 스타킹+ 발 페티시를 과시한 왓슨과 달리 구라는 신발을 신은 채로 발을 올렸는데 바닥면의 고양이 육구 디자인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쪽도 골때리는 것이, 테이블 위로 두 다리를 올려놓은 포즈가 하필이면 조그만 여자애가 두 다리를 활짝 벌려올린 포즈인지라 일부 시청자들은 테이블 아래를 상상하다 코를 움켜쥐기도 했으며 FBI 의 난입을 예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때 구라는 자신과 왓슨이 취하고 있는 포즈를 보자마자 웃다 죽다시피 했다.
왓슨이 밝히기로는 이것이 그녀의 아이디어이며 구라의 포즈는 왓슨이 대강 스케치해서 요청한 것이라고 한다. 그 외의 디테일한 부분은 만드는 쪽에서 꾸며 준 것이라고. 한편 이때 방송 시작 즈음에 자신이 유아용 의자(booster seat)에 앉아있다는 드립을 쳤다. #
또한 자신은 원체 손을 떨어서 화장을 잘 못한다고 하며, 시체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만 립스틱을 바르고, 수면부족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만 컨실러를 줄창 쓴다고 밝혔다.
5월 29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방송중 자신이 "만약 내덧에 내가 걸리면 방종."이라 말하고 얼마 뒤 그게 걸렸다. # 하지만 방종을 안하고 묵묵히 끝날때까지 플래이 하고 종결한뒤 방종하려하자 시청자들이 "그때 왜 방종을 안해요?" 동조를 하자 본인은 농담이었다고 당황해 한다. # 이때 나타난 밈으로 "구라가 구라쳤다" 이다.
6월 12일 자 퓨리 월드 방송에서 두 번 째로 퓨리쿠파를 마주쳤을 때 "I am the storm that is approaching(나는 다가오는 폭풍이다)"라며 데메크 드립을 치고, 이후 게임 플레이가 끝나고 소통하는 시간 때 지나간 슈퍼챗과 채팅을 읽어주면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말하고 2:57:00부터, 번역기의 발음 듣기를 눌러서 "귀여워요"라는 말을 듣자, 구라도 "그이이우이요오"라고 따라하기도 했다.
또, 2021년 6월 16일 자 DBD 방송에서 게임을 마치고 슈퍼챗을 읽어 주는 시간에 "귀요미" 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해당 방송에서 소파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발을 흔드는 새로운 자세를 공개했는데 # 발 페티시 심한 구라 팬덤답게 또다시 모두들 입을 모아서 FEET을 외쳐댔다.
현지 시각 기준 2021년 6월 19일[11]에는 채소 씨앗을 심는 방송을 진행하였다.
주제만 놓고 보면 치유계 방송같았지만, 흙을 진짜로 맛보고는 흙 맛이 난다고 평하거나, "씨에 내 침을 뿌리면 내 DNA가 포함된 채소가 자라는 게 아니냐"고 드립을 치더니 진짜로 입에 물을 머금었다가 씨에 뿌린다거나, 모유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모유로도 채소를 키울수 있지 않겠냐고 드립을 치거나, 멜론(cantaloupe)의 발음이 칼리오페와 비슷하다며 멜론 이름을 Big Mori Melon로 짓는 등 온갖 섹드립과 개드립이 난무하는 방송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네모난 수박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수박은 자연에는 없고 네모난 틀을 써야만 나온다고 구라가 지적하자 챗방에서 "하지만 마크에는 있잖아!"라고 반박(?)했고, 이에 구라가 "하... 내가 원래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마크는 현실이 아니야, 미안해"라며 마치 어린애 동심파괴라도 한다는 양 즉석 연기를 해서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
이후에는 자기 생일 케이크를 꾸미는 방송을 연속으로 진행했다. #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덤벼들었지만 데코레이션 키트를 막상 보고는 당황했다고. 그리고 호기심 많은 구라 상어답게 이번에도 파랗게 착색된 케이크 프로스팅을 핥아보았다가 그 미묘한 화학약품 맛에 즉시 후회하기도 했다. #
방송 종료 직전에 뭔가가 와르르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서 팬들을 걱정시키기도 했지만 트위터에 올라온 완성품 사진을 보면 나름대로 괜찮게 나왔다.
케이크 위에 적힌 FEET은 언제나와 같은 팬들과의 소통의 결과물. 이후 구라의 생일 방송때 칼리가 "FEET이라고 적힌걸 보고 설마 정말로 발 맛이 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데 그거 정말로 발 맛이 났어?"라고 물어봤다가 구라의 "설마 발 맛이 어떤지 아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고 침몰해버렸다. 팬 애니메이션
그리고 2021년 6월 20일(한국 기준 6월 21일 아침 9시)에 생일 방송을 진행. 여기서 나이가 9485살로 확정된 듯하다.
기술적인 문제로 방송 시작이 15분가량 지연되었고, 그럼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들이 있자[12] 긴장과 중요한 방송이 시작부터 꼬인것의 속상함이 겹쳤는지 스케줄이 꼬였다며 시작부터 훌쩍이기 시작해서, 팬들이 이런 좋은 날에 울지 말라고 다독이기도 했다. #
방송 중에 단테의 담당 성우 루벤 랭던과 버질의 담당 성우 다니엘 사우스워스의 축하 메시지가 공개되었고, 아서 모건의 로저 클라크, 레온 S. 케네디의 닉 아포스톨리데스, 클레어 레드필드의 스테파니 파니셀로도 따로 축하를 전했다. # 다니엘 사우스워스 로저 클라크 닉 아포스톨리데스 스테파니 파니셀로
그리고 구라는 자기 삶에서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모두에게 정말로 고맙다면서 어느 때보다도 심하게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날 구라는 계속해서 반쯤은 웃고 반쯤은 울면서 생일 방송을 진행했다. 울음이 터지려 할 때마다 테이블을 치면서 있는 힘을 다해 참아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때 구라 굿즈로 그녀의 겉옷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티셔츠와 뺨 마우스패드가 공개되었다 #.[13] 더불어 구라 생일 우편엽서가 끼워져 있으며, 알람용 보이스팩도 함께 판매가 결정됐다. 이나니스와 후부키 등이 그랬듯이 이번에도 YAGOO가 직접 상품을 손에 들고서 촬영했다. #
또한 동기들이 축전을 보내주었고, (이나) (왓슨)[14] (키아라) 방송 중에 전화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15] (키아라) (왓슨) (칼리) 결정적으로 구라의 첫 오리지널 곡 REFLECT 티저가 공개되면서 팬덤이 환호성을 질렀다. # # 티저에서 짧게 공개된 내용을 들어봤을 때 구라의 귀엽고 나긋나긋한 면모와는 달리 상당히 빠르고 강한 비트의 음악이라 의외라는 반응도 많다. 공개 일정에 대해 구라는 Global Time으로 6월 22일 자정이라며 어디에 살던 22일 자정에 공개될거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시간대에 대해 구라가 잘못 이해한 듯 하다. 한국시간으론 21일 19시 공개 예정이었는데 이때는 모든 시간대중에 가장 빠른 시간대인 UTC+14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22일이 되는 시간이다
그리고 예정대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인 6월 21일 19시에 오리지널 곡 REFLECT의 풀버전이 공개 되었다. holoMyth의 오리지널 곡 중에서도 가장 신화답다는 평이 많다. 시작부터 튀어나오는 그리스어가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중인격 컨셉으로 구라의 마음 속 어두운 면을 보여준 것도 Gura chama 드립이 나오는 등 많은 호응을 받았다.[16]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가사 또한 상당히 의미심장한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EN멤버인 만큼 가사가 당연히 영어겠거니 했던 팬들은 일본어 중심으로 작사된 것에 놀랐고, 호쇼 마린 또한 자신의 방송 중 일본어 가사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 이 곡은 팬들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발표 10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 40시간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27일에 홀로마크 JP서버에서 열린 우사다 여름 축제에 동기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축제 초반부에 후부키에게 아마네 카나타가 그려진 지도를 선물 받아 빙판 보드에서 죽기 전까지 왼손에 들고 다녔다. 주요 장면 모음 어트랙션에서는 왓슨과 붙어 다니며 모처럼 다시 확고한 아메사메 커플링을 과시했고, 페코라와 미코 등 숱한 선배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선배들과의 접점이 대폭 늘어났다. &페코라(페코라 시점) &페코라(구라 시점) &미코(미코 시점) &미코(제3자 시점) &후부키(양쪽 시점) &스바루(스바루 시점) 팬들의 반응은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언어장벽은 처음 본다고.[17] 구라가 그냥 서 있거나 지나가기만 해도[18] 다들 카와이를 외쳐댔고, 행사 도중 길을 잃었을 때는 네네가 픽업해 주기도 했다. # 그러나 정작 졸업을 앞둔 키류 코코와 구라가 서로 어울려 놀 기회는 많지 않았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래도 활쏘기 체험에서 코코의 길 안내와 진행을 받긴 했다. # #
6월 29일에 모리 칼리오페가 주관하는 월드 오브 다크니스 TRPG 튜토리얼을 진행하였다. 구라가 만든 캐릭터는 대장장이 일에 재능이 있고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시골 소녀 "Scout the Belt-buckle"로, GM의 시나리오에 마냥 순응하지 않고 걸쭉한 입담과 성질머리로 받아치는 진행을 보여주었다. 이쪽도 키아라나 이나 못지 않은 불지옥 난이도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는데, 정확히는 구라의 PC 캐릭터가 아니라 동행하던 NPC 캐릭터가 위기 상황에서 연거푸 도주를 실패하여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게 된 것. 또한 흑막의 정체나 뒷사정이 애매했던 여타 멤버들의 시나리오와 달리, 흑막의 의도와 충격적인 뒷사정이 직접적으로 밝혀진 것도 특기할만한 부분이었다. 전반적으로 모리가 구라에게 "TRPG가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시나리오가 되었다. 구라의 시나리오를 마지막으로 모든 홀로EN 멤버들의 튜토리얼 시나리오가 종료되었으며, 이후의 시나리오는 키아라의 생일 이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 건강 문제로 잠시 방송을 미룬 뒤, 7월 3일 다시 켠 DBD 방송 슈퍼챗 읽기에서 자기 넨도로이드를 소개하고는 멍청한 짓을 보여주겠다며 그 넨도로이드 사진을 밑밥통(chum jar)에 집어넣었다. # 이래놓고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드디어 자신의 꿈을 이뤘다는 드립을 쳤으며 챗방의 양덕들은 그야말로 자지러졌다. 이때 구라가 연출한 것은 서양의 저주받은 밈 중 하나인 Pony jar[19]를 흉내낸 것인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구라의 섹드립 포텐셜이 어디까지인지, 구라가 얼마나 인터넷 밈에 쩔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댓글란의 만담이 일품인데 "이걸 JP 브로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지?", "이건 일급 기밀이야, 절대로 알려주지 마" 따위의 대화가 오가고 있다.[20] 이때 챗방에서 문제의 밈을 알아본 누군가가 "그 밑밥통 라디에이터 곁에 두지 마"라고 하자, 오히려 순진한 표정으로 왜 그러냐고 묻고는 구글 검색에 열중하는 시늉을 해서[21] 챗방이 뜯어말리기도 했다. # 그러나 구라가 정말로 밈을 몰랐을 거라고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7월 6일(한국시간)에는 나이트 딜리버리 방송을 했으며, 늘 그랬듯 사소한 장면에도 놀라거나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엘리베이터 점프스케어 장면에서는 우렁찬 비명을 질렀던 칼리와는 반대로, 너무 심하게 놀란 나머지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몇 초 동안 굳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지시간 7월 9일에 키아라와 함께 마인크래프트에서 픽셀아트를 건설하는 방송을 했다. #[22] 이때 시청자들의 제안으로 F5로 시점을 변경하여 픽셀아트를 확인하던 도중[23] 구라가 자신의 마크 캐릭터에 상어꼬리가 그려져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그리고 이 방송에서 키아라가 구라에게 거대한 발 그림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 키아라는 구라가 발 페티시가 있어서 같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발 얘기만 나오면 민망해하는 구라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일 리 없었고, 키아라가 신이 나서 떠드는 내내 반쯤 토라진 구라는 또다시 예전의 그 잠자코 미소짓기 스킬을 발동하여 침묵을 지켰다. 구라가 아무 반응이 없자 연결이 끊어졌나 의심하는 키아라에게, 자기는 있는 힘을 다해서 경청하고 있으니까 어디 한 번 계속 설명해 보라고 미소 띤 채 말하는 모습이 백미. 그러면서도 자기 속이 썩어들어간다는 것을 팬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는지 자기 화면에서 Pain Harold 밈에 나오는 할아버지의 뻣뻣한 미소를 본인의 얼굴 위에 올려놓았다.
현지시간 7월 12일, 아세토 코르사 방송에서 구라가 얼마나 운전을 못 하는지 만천하에 드러내 보였다. 꺅꺅거리며 있는 대로 악셀을 밟다가 코너를 못 돌아 가드레일에 들이받는 건 거의 항상 나오는 플레이이고 심지어 코너를 돌다 뒤집히기도 하며, 게임을 하는 내내 이거 비디오 게임 같다느니, 어떻게 운전하는지 감 잡았다느니, 본인이 신나게 밟아놓고 왜 이렇게 차가 빠르냐느니 하면서 온갖 교통사고 플래그들을 쉴새없이 세워대서, 절벽 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저 멀리 날아가는 구라 이미지가 생겼다.[24] # # 웃기는 건 시청자들이 천천히 달리라고 신신당부했음에도 그걸 가볍게 무시해 놓고는 막상 운전이 제대로 안 되자 빠르게 달리면 안 된다고 " 왜 안 말했냐며 챗방을 탓했다"는 것. # 그리고 이때 자신의 오리지널 곡인 REFLECT의 유로비트 팬 리믹스 버전을 틀어놓고 노래를 신나게 따라부르던 것 역시 화제가 되었다.
해당 방송이 끝날 무렵에 가족에 관련된 일로 최소 4일 이상 휴방을 예고했다. 여행이라도 하는 것일까 추측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구라가 다소 귀찮다는 듯이 말했기 때문에 가족의 이사 내지는 번거로운 일거리를 돕는다는 추측이 중론. 그리고 일 주일이 지나서 현지시각 19일 오후, 마침내 새 스케줄을 올리며 복귀했다. 복귀방송 콘텐츠는 원 핸드 클래핑. # 게임 내내 목소리를 내면서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노래를 흥얼거리기를 좋아하는데다 시청자들을 모에사시키는 온갖 귀여운 소리들을 쉴새없이 흘려대는 구라와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그녀를 기다려 왔던 팬들의 목마름을 제대로 채워주었다. # 그리다 게임 제목이 글자 하나 차이로 참사를 피했다고 드립쳤는데 보통 사람들은 cl대신 f로 생각하는 반면 일부는 한글자인 a에서 o가 아니냐는 의혹을 던졌다. [25]
현지시각 20일, 한국시간 21일 오전 8시에는 Jump King 방송을 진행했는데, 추락 횟수에 따라 벌칙을 받는 컨셉으로 진행했다. 문제는 "난이도가 악랄하기로 유명한 게임"[26]을 가져와 놓곤 벌칙 커트라인을 상당히 낮게 설정했다는 것. 리듬게임을 말곤 잘 못하는 구라 특성상 점프킹을 클리어하기가 만무.[27] 그중 백미는 30회의 벌칙인 '매운 라면 먹기'로, 정확한 제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방송 초반에 '삼양'을 언급하였고, 라면을 끓일 때 'hot chicken flavor ramen'[28]이라고 말한 걸 보아 불닭볶음면 계열로 추정된다.[29] 처음에는 맵긴 하지만 그리 고통스럽진 않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한 박자 늦게 찾아온 강렬한 매운맛에 기침을 시작하더니 결국 절규하는 모습에 팬들은 귀여움과 걱정으로 몸부림 쳤다. 고통스러워하다 뜬금없이 Unravel을 열창하면서 이나의 Pain-Tako에서 따온 Pain-Same까지 얻었다. 결국 다 먹지는 못했다.[30] 이후 계속 추락하다가, 아직 미정이었던 150회 추락 벌칙을 고민하던 중 결국 빡종하고 말았다. 다만 스타트 지점에서 게임 진행이 거의 안 된 데다가, 셀프 벌칙으로 분위기를 띄우려는 등 힘든 걸 숨긴다는 이미지가 다소 비쳐서인지[31], 번아웃이 오기 전에 방송을 좀 더 쉬라거나, 걱정을 하는 채팅 및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32]
Taco Bell에서 7월 23일날 그 유명한 나쵸 감자튀김[33]을 홍보하기 위한 애니풍 광고에서 특별출연 했다. 30초 부분에 오른쪽 빌딩의 전광판을 확인해보자. 본인의 반응 광고 출연으로만 끝나지 않고 본인의 방송에서 직접 먹어보며 홍보하는 기획 방송도 진행되었다. 다만 상술했듯 구라는 예전에 치즈나 유제품류가 몸에 받질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나쵸치즈소스가 첨가되어 있다. 아무래도 소스에 들어간 치즈 성분 정도까지 못 먹는 수준은 아닌 듯. 구라 본인은 토마토를 싫어하는 것과 케첩을 싫어하는 건 전혀 다른거랑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때 시청자들이 나초 프라이가 아니라 자기를 핥고 있다는 등의 여전한 드립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 타코 벨에게 자기가 귀여우니 CEO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정중하게 제안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
7월 24일 방송에서 버스 시뮬레이터를 진행, 버스 번호판으로 버스 이름을 정하는데 BUS-SY-101로 입력하자 게임에서 저속한 단어라며 등록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 # 이번에도 역시 구라는 난 이런거 모른다를 시전했고 챗방은 또 뒤집어졌는데 사실 bussy는 미국 게이들의 은어로 boy + pussy, 즉 번역하면 뒷보지가 된다. 하지만 구라는 대체 어떻게 버스(bus)가 공격적인 단어냐면서 투덜대다 ' 동력화된 사람 운송기'(motorized people transporter)라고 불러야 하냐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이후 방송에서의 반응을 보면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몰랐던 모양.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독일 게임이다 보니 SS 철자를 검열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아무튼 진행된 게임에서는 어째서 구라가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되는지를 시청자들 모두가 새삼 실감했다. #
7월 25일 컴퓨터의 전원이 계속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당일 있던 멤버 한정 ASMR 방송을 취소했다. 미안하다며 다음에 멤버들을 위해 가라오케+ASMR을 해준다고 공지하였다. 이후 29일에 마침내 스케줄표를 올리며 컴퓨터를 고쳤다고 알렸다. #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한 벌로 컴퓨터를 팡팡 두들겨 줬다고.
8월 2일 이나와 함께한 데드 스페이스 3 방송에서는 각종 명대사(?)들을 줄줄 쏟아냈다. # 게임 중에 글자와 숫자들이 지나가는 전광판을 보자 이나에게 Stonks 밈을 외치라고 한다거나, LTS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이나에게 " 상어를 핥아라"(Lick the Shark)일 거라는 역 두문자어를 만들기도 하고, 인간과 개는 서로 같지 않다면서 "개들은..." 하고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윽고 "...개들은 자기 응꼬를 핥잖아!"(Dogs lick their bumholes!) 드립을 쳐서 옆에서 듣고있던 이나는 격뿜하고 지구 반대편의 코로네는 의문의 1패를 당하기도.
8월 5일 Here comes Niko! 게임 플레이 방송에서 잘생긴 개구리(handsome frog)를 접하고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좋아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문제의 개구리는 여자 꼬시는 말장난만 하는 이스터 에그 성 NPC 캐릭터인데, 맵을 구석구석 잘 찾아봐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개구리가 "네 이름을 두 글자로 줄이면 뭐인 줄 알아? ... QT(Cutie)"라고 하자 대번에 얼굴에 홍조가 돌면서 뛸 듯이 좋아했으며, 기분이 흐뭇해진 채로 한번 더 스크립트를 재생하기도 했다. 나중에 다른 맵에서도 이 개구리를 또 발견하게 되자 몹시 반가워했고, "개구리는 뜀뛰기의 명수지, 왜냐면 널 보면 내 심장이 마구 뛰거든"이라는 드립을 보고는 "오야아...!!"라는 기쁨의 비명과 함께 녹아내렸다.
2021년 8월 6일(한국날짜) 방송 후반부에 자신의 넨도로이드 상품을 보여주며 홍보했다. 이미 정보 자체는 7월에 공개했지만 다시 확인시켜준 것. 굿스마일 트위터는 상품 홍보 후 불과 14분만에 사이트 다운에 대한 사과 트윗을 올렸고 상품은 순식간에 품절되었다.
8월 10일 마인크래프트 방송 중에 홀로라이브 동료들과 선배들을 성대모사하기도 했다. # 그러나 구라 본인의 목소리가 워낙에 독특한 탓인지 뭘 들어도 전부 구라 목소리라는 게 중론. 그러나 다른 멤버들의 캐치프레이즈와 명대사만큼은 굉장히 잘 잡아낸다는 칭찬도 많았으며, 특히 칼리의 평소 방송 말투만큼은 실감나게 따 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페코라의 웃음소리는 데뷔 초에도 한번 성대모사를 시도하려다 안 되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따라하는 데 실패했다.
8월 17일 처음으로 구라의 어두운 인격인 '가우르'를 내세워서 아카이브 없는 노래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때 의외의 선곡들이 여럿 나왔는데 그 중에는 헤비메탈 장르에 속하는 사바톤도 포함되어 있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약 30분 정도는 노래와 함께 시청자들을 매도하는 컨셉으로 방송했는데, 구라의 매운맛이 궁금해서 모여든 시청자들의 눈에는 그녀의 모델링 자체가 지나치게 귀엽다 보니 압박감이 반감되어 버리기도. # 이때 구라의 모습은 브레이크를 정말로 풀어버렸다고는 볼 수 없었으며 그나마 매도와 조롱을 하면서도 입조심을 하고 눈치를 보는 게 느껴졌다는 감상이 많았다.[34]
그래도 이때 방송을 통해서 구라가 평소의 귀엽고 나긋나긋한 캐릭터에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을 때 대신 내세울 수 있는 페르소나로 '가우르'가 그럭저럭 자리잡혔고, 이런 점에서는 올리와 올리비아의 관계나 후부키와 쿠로카미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또한 구라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상태에서 방송할 때에도 '가우르'를 내세운다는 옵션이 새로 생겼기에 나비처럼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도 있을 듯.[35]우연히도 12시간쯤 후에는 지구 반대편에서 우루하 루시아도 시청자 매도 방송을 했는데 이쪽도 막상 멍석이 깔리니 천성이 너무 착해서 쉽지 않았다는 소감이 나왔다.
8월 24일 마인크래프트 JP서버에 접속해 무언가 장난을 치려고 했으나 애초에 구라의 마인크래프트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JP 서버의 시설이나 건축물에 눈이 돌아가 관람만 하느라 제대로 장난을 친게 거의 없었다. 그나마 친 장난이라곤 우사다 건설 본사 지하의 화약을 훔쳐 아쿠킨 건설 본사에 가져다 놓은것 정도인데 애초에 페코라는 거기에 화약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몰라서 오히려 남은 화약을 보고 구라가 가져다 놓은것으로 착각하곤 "이걸로 자신을 폭파 시켜달라는 건가?"라고 반응했다.
그밖에 EN 서버 연결 게이트에서 사쿠라 미코가 세운 지도를 발견했고, 구라의 침대 앞에 미코가 적어놓은 "노 조지, 예스 죠스"를 보고는 예전 우사다 여름 축제 때의 사건을 되새겼다. # 이 '조지'라는 별명에 대해 본인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지 가끔씩 생각나면 쓴다고 하며, JP서버에 남긴 표지판 중에도 DeepL의 도움을 받아서 "조지는 엘리트 미코를 아주 좋아합니다"(George wa ELITE MIKO ga daisuki)라는 내용을 남기기도 했다. 미코 본인도 이를 확인하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만큼 기뻐했다.
한편으로는 해당 방송에서 홀로라이브 사랑의 작대기 지도에 핵폭탄 하나를 떨구고 갔다. 무라사키 시온의 방에 팬심으로 들어간 구라가 오글거린다, 집착 쩐다 등등의 챗방의 비웃음을 무릅쓰고 장문의 로맨틱한 러브레터[36]를 적은 표지판들을 잔뜩 세워두고 떠난 것. # 물론 예전부터도 잡담 때 시온을 종종 언급한다거나, 시온의 생일 방송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준다거나 하는 인연은 있었지만, 팬들이 직감적으로 떠올릴 법한 커플링은 전혀 아니었기에 양쪽 팬덤에서 난리가 났다. 그리고 시온도 두어 시간 만에 트위터로 그 소식을 접했으며, 즉석에서 결혼하자 드립을 치면서 일사천리로 커플링이 진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25일 자정 시온의 노래 방송에서 이 일이 언급되었고 방송에 난입한 구라에게 시온이 'Let's get married'를 외쳤으며 구라도 시온에게 'garlic wife' 드립을 쳤다. # 이후 시온이 마크에 접속하여 표지판 번역본을 읽고 무척 좋아했다. #
키아라처럼 JP 서버의 건설회사에 입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오조라 서클과 비교적 신생인 시라누이 건설의 존재는 모르는지 우사다와 아쿠킨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현재는 아쿠아마린 호를 보고 감동했는지 아쿠킨 쪽으로 마음이 쏠려있다.
8월 27일 EN+ID 마리오카트 콜라보 방송에 참여했다. 컨디션 탓인지 평소에 자제하던 것들이 모두 해방되어 욕설로 점철된 레이스를 선보였다. 또한 이때 방송에서 목소리의 톤이 많이 낮아졌으며 처음에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재잘거릴 때에도 자기 상태 안 좋은 걸 애써 숨기려는 기색이 있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몇 판 게임이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는 많이 밝아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본인의 실력이 영 좋지 않았던 탓에 중하위권 수준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게임이 꼬일 때마다 애먼 게임을 쉴새없이 탓하기도 했다.
9월 1일에 심즈 4 방송에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즈하는 동안 구라 특유의 혼돈을 유감없이 드러내 보였다. 특히 칼리의 얼굴을 다듬다가 커다란 입술을 만들어 주고는 웃다 못해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두통을 느낄 정도로 자지러졌다. 시청자들은 구라가 이렇게까지 즐거워하는 건 처음 봤다고. 또한 이 방송에서 왓슨의 캐릭터는 웃통을 훌렁 벗고 다닌다거나, 구라의 캐릭터는 긴 후드티가 없어서 아랫도리는 팬티바람으로 다니는 아가씨가 되었다. 하지만 방송을 하다 그만 다음 일정을 까먹어서 칼리가 챗방에 들어와 넌지시 알려준 뒤에야 시간이 그렇게 된 걸 깨닫고 허겁지겁 방종했다.
9월 3일 하코스 벨즈의 마인크래프트 방송에 깜짝 출현했다. 벨즈와 즉석에서 함께하게 된 크로니, 무메이가 월드 탐험을 하고 있었는데, 무메이가 상어를 본 것 같다고 하자 벨즈가 MC에 상어 같은 건 없다고 대꾸했는데 실제로 그 이후 구라가 접속했다가 몇 초 후 다시 나갔던 것. 벨즈의 방송을 시청하던 구라가 '마크에는 상어가 없어'라는 무메이와 벨즈의 대화를 듣고 상어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장난스럽게 잠깐 접속해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
9월 4일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진행하여 JP서버를 둘러보았다. 시온과 약속한 대로 그녀의 집을 찾아갔는데 그새 근사한 허니문 하우스로 꾸며져 있어서 구라가 믿지 못했을 정도. 지하에는 하트무늬가 있는 커다란 수족관이 있고 위층에는 하트무늬가 있는 침실이 있는 로맨틱한 모습이어서 구라를 기쁘게 했다. 그리고 구라의 러브레터를 실수로 날려먹은 것에 대해 시온이 미안해하며 적어 둔 러브레터[37]를 읽었다. # 읽기 전부터 홍조를 띄우고 너무 두근거린다고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목소리에 에코를 깔고 읽으면서도 몇 번씩이나 좋아 죽으려고 하면서 꿀 떨어지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보답으로 EN서버에 시온을 위해 달 모양이 들어가는 건물을 지어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외에도 사쿠라 미코, 미나토 아쿠아, 호쇼 마린의 건물에 각각 방문하여 메세지를 남겼으며, 도중에 아마네 카나타의 집에 우연히 들렀다가 멋진 인테리어에 감탄하고는 칭찬의 메세지를 남겼다. 우사다 페코라가 홀로EN 멤버들을 위해 설치해 두었던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렸다가 제대로 골탕을 먹고, 추후 페코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간단한 함정을 만드는 법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
9월 6일 간만에 컨셉이 없는, 다시보기를 남기지 않는 노래방송을 진행했다. 특기할 부분으로, 볼빨간사춘기 정규 1집 수록곡인 우주를 줄게를 한국어로 불렀다. # 노래를 잘 부르기로 유명한 버튜버답게 호평이 자자하다. 발음이 쉬운 노래는 아닌데도 한국어 발음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부른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지 모를 정도로 발음이 뭉개지지않고 완벽하다. 시청 중이던 한국 리스너들은 이게 왠 떡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대흥분했고, 해외 리스너들은 모두 원곡에 몰려들었다. # 곡이 명곡이라서 노래를 듣고 반한 외국인들이 원곡을 많이 찾아서 유튜브 원곡 뮤비에서 영문 댓글이 많이 보인다. 그 외에도 왓슨의 노래방송 주 종목중 하나인 동료들의 노래방송 같이부르기를 진행했는데 하필 며칠 전 화제가 되었던 왓슨의 Part Of Your World였다는 것. 왓슨의 자기류 박자에 같이 휘말려서 박자를 놓치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9월 7일 마크 방송을 했다. 우연히 무메이가 하는 날과 같았는데 아직 무메이의 콜라보 제한이 안 풀려서 음성챗이 아닌 글챗으로만 대화해야 했다. 구라는 물두부집을 만드는데 물흐름에 삑사리가 나서 고생했고 무메이가 철광석을 나무 곡괭이로 캐려 했다.[38] 그리고 무메이에게 장난을 치다 활로 쏴죽이면서 EN판 이웃집 전쟁의 각을 잡았다. 3
9월 10일 심즈 4 방송을 뒤이어 진행, 온갖 양키센스로 점철된 괴상망측한 심들을 활용해 인형놀이를 시작했다. 칼리처럼 구라의 심에게도 초대형 입술을 달아주면서 부전녀전 드립을 치는가 하면, 왓슨의 심에게는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만들어주는 등 여전한 장난기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 심지어 자기 심이 오줌을 지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싶다는 이유로 일부러 변기들을 철거해 버리기도. 키아라의 심즈 방송이 행복하고 낭만적인 대리만족형 인형놀이라면 구라의 심즈 방송은 아예 작정하고 심들을 곯려주는 인형 코미디가 되었다.
현지시각 9월 12일에 데뷔 1주년 기념 스몰3D 콜라보에 참여했다. 처음 받게 된 3D 모델을 활용하여 온갖 YABE한 기행을 펼쳤는데, 칼리의 납작한 판때기를 향해 " 이제 누가 납작하지?" 하고 으스대는가 하면 판때기 위에서 티배깅을 시도하기도 하고, 응원봉 아이템을 받았을 때는 그걸 가랑이에 끼우는 연출을 선보이는 한편으로 즉석에서 이나와 함께 스타워즈 드립을 치면서 광선검 듀얼을 흉내내기도 했다.[39] 무엇보다도 팬덤의 이목을 끌었던 명장면이라면 사막 배경 위에서 대낫을 든 칼리에게 자신의 삼지창으로 맞서며 투닥거리던 모습, 그리고 한껏 흥이 오른 칼리의 앞에 엎드려서 칼리와 함께 YABAI스러운 광경을 연출하던 모습 등이 있다. 유독 구라의 스몰3D 모델은 계속 홍조에 고양이입 표정이라 특히나 더 장난기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특징.
한국날짜 9월 14일 오전 9시에 데뷔 1주년 기념방송을 진행했다. 여러가지 썰들을 풀었는데 1주년 행사 전날 테스트 하려고 아메랑 함께 vrchat에 접속했는데 홀로라이브 3D 모델들이 잔뜩 있는 방을 가지고 있어서 아메에게 시온 아바타를 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또한 입사 과정 또한 언급했는데 당시에 어머니가 해보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달 동안 매우 행복해 보인다는 채팅에 대해 지나가는 것은 지나가는 거라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점점 자신감이 증가하는 거 같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재미를 위해 여기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한국시간 9월 15일 오전 9시, 이나+아쿠아+마린(+친구A)이 참여하는 바다 컨셉 유닛인 UMISEA 콜라보에 참여하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유닛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이 방송에서 대뜸 치쿠비 소리를 내질러서 마린과 아쿠아를 경악시키더니, 뒤이어 계속해서 게임 속 물줄기의 각도가 '그거(?) 같지 않냐'고 쿡쿡 찔러대서 이나의 태클을 받는가 하면, 뜬금없이 금구슬 드립을 쳐서 이나가 뇌정지가 오게 만들기도 했다. # 일본 팬덤과 심지어는 JP멤버들조차 구라에 대해 '보호해 줘야 하는 청초한 여자아이'라는 이미지가 은근히 존재하는데 마린과 아쿠아도 예외는 아니었던 모양. 일부 팬들은 무라사키 시온을 놓고 아쿠아와 재미있는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했지만 아쿠아 쪽에서 그런 떡밥으로 주거니받거니를 시도할 겨를이 없었다.[40]
9월 17일에 다시 UMISEA 콜라보를 진행, 마린이 가르쳐주는 일본어를 더듬더듬 읽으면서 JP선배들이 당 과다섭취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마린은 구라의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있는 대로 박수를 쳐대며 즐거워했으며 아쿠아는 구라의 애교섞인 일본어에 문자 그대로 "모에에...!!"라는 기쁨의 비명과 함께 침몰해버렸다. # # 팬 애니메이션 이 모습에 구라 데뷔 이후 모든 JP선배들이 꿈꾸던 그 순간이 마침내 실현됐다는 팬덤의 평도 나왔다. 한편 구라가 자신이 새로운 아쿠킨 건설 CEO라고 선언해서 아쿠아를 놀래키는가 하면, # 구라가 '봉큣봉'을 중얼대자 마린이 '구라는 큣큣큣, 낫 보잉보잉'을 굳이 못박아서 구라가 축 처진 목소리로 "Okay..."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
9월 말, EN-JP 마크 포탈 연결을 앞두고 EN 멤버들이 다같이 빡세게 마크 작업을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후배들과 비공식 콜라보를 하면서 온갖 기담과 일화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서글서글하니 타격감 좋은 후배인 IRyS와의 케미가 두드러졌고, 아이리스의 보트에 은근슬쩍 유령처럼 탑승해 있다가 아이리스가 기겁해서 바다로 뛰어내려 도망가게 만들기도 했다. 뜻밖에도 오로 크로니와도 재미진 인연으로 엮였는데 그녀가 구라의 애완 라마를 실수로 죽였던 일 때문. 후배들에게 선배세(senpai tax) 드립을 치거나 삼지창으로 후배를 겨누며 노는 등 후배들에게 최상위 포식자의 면모를 모처럼 제대로 과시했다.
하지만 그러는 한편으로 자기 할 일도 착실하게 했던지라, 서버에다 연못을 하나 꾸며놓았는데 이를 발견한 이나가 깜짝 놀랄 만큼 고퀄리티의 조경을 자랑했다. # 잘 보면 계단식 폭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고인 듯한 웅덩이에다, 나무와 언덕 등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양식 정원의 정취가 흠뻑 배어 있어서 이게 정말 구라의 실력이 맞나 싶을 정도. 구라의 작품에 이나가 기뻐하자 구라도 쑥스러워하는 귀여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나는 즉석에서 타코이츠에 구라를 채용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9월 30일 칼리의 UNO 콜라보 방송에 크로니 및 벨즈와 함께 출연, 패배 벌칙으로 밸리걸 액센트를 넣어서 말하게 되었다.[41] # 그리고 이때 구라가 구사하는 " 야아아~스", " 오마갓~" 하는 밸리걸 액센트가 무척 실감나면서도 걸쭉해서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칼리는 우리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뇌정지가 올 것 같다 하면서 언제나와 같은 동공지진을 일으켰으며, 아무래도 구라가 평생 그쪽 말투만 연습한 거 아니냐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또한 허벅지 소리 내기 벌칙을 걸렀는데 허벅지를 계속 때리면서 칼리를 또 괴롭혔다.
벌칙은 구라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 받고 있는데, 고통은 칼리가 받고 있는 요상한 전개가 이어진다. 이쯤되면 구라는 벌칙을 즐기는 수준.
한국시간으로 10월 2일에는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켰다. 방송 초반대에 어릴적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민 일화를 얘기해주었는데 여기서 자신이 남동생이 있음을 알려주었다.[42] 이후 게릴라로 벨즈와 크로니가 합류했고 그림방송을 마친 무메이도 합류해서 포탈 인근을 꾸몄다.
크로니와 부쩍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는데 UNO 콜라보 이후로 방송 이면에서 더 가까워졌다고 하며, 같이 데메크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등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라는 데메크 좋아하기로 잘 알려진 멤버이기도 해서 각종 서브컬처에 익숙한 크로니와 덕질의 취향이 잘 맞는 페어이기도 하다.
한편 구라는 마인크래프트를 혼자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43], 카운슬 데뷔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났던 마크 접속시간이 이날 정점에 달했다.[44]
10월 9일은 구라에게 굉장히 바쁜 하루였는데, 첫 방송은 칼리, 무메이, 아이리스, 크로니와 함께 데바데 콜라보를 진행했었으며, 경험자답게 훌륭한 진행을 선보였다. 그 다음에는 메트로이드 방송을 진행했고, 마지막으로는 시온과의 콜라보를 진행하였다. #
시온을 만나기 위해 JP 서버로 가는 포탈로 향하는 동안 구라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시온에게 잘 보일 수 있을 지, 자기 모습이 괜찮아 보이냐는 둥 첫 데이트에 잔뜩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우연찮게도 구라와 시온 모두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 했는데, 구라는 꽃과 ' 웨딩 '케익을 선물했고[45] 시온은 둘의 이름을 새겨넣은 삼지창[46]을 담은 셜커상자[47]를 주었다.
이후 시온의 제안으로 EN서버로 넘어갔는데 방송 내내 테에테에함이 넘쳐흘렀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 둘이 뽀뽀를 주고 받는 장면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들겨 팼다. 심지어 구라는 잠도 못잔 상태라 목소리가 반쯤 잠겨있음에도 그저 좋아죽으려고 하는 성공한 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화가 쉽게 통하지는 않았지만 양쪽 모두 상대방 언어를 열심히 준비해 온 티가 역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멤버는 그야말로 유치원생 커플처럼 보일 정도로 응가드립[48], 팬티드립[49], 치쿠비드립을 치면서 깔깔거리고 놀았다. 몇 가지 화제가 된 장면들이 있었는데, 시온은 오팬무에 대해 구라의 퍼스널 컬러인 하늘색이라고 대답해서 구라를 감동시켰지만[50] 구라가 그 이후로 "시오~온~ 팬티 보여줘~" 하며 졸라대게 만들었다.
팬티를 보여달라는 구라의 말에 시온은 ' 아이돌 ' 이라며 슬쩍 넘어가려고 해 보았으나, ' 응가 응가 해 놓고 뭐가 아이돌 ' 이라는 구라의 말에 웃음이 터져 버린다. 결국 끈질기게 팬티를 보려 한 끝에 시온이 사다리를 먼저 올라가게 만들어 팬티를 보는데에 성공. 또한 영어에 익숙지 못한 시온이 "우리 결혼했어요"(We're married)라는 표지판에서 어깻점 하나를 빠뜨리는 바람에 " 결혼했었어요"(were married)로 뜻이 정반대로 바뀌어 버려서 구라와 시청자들이 당황하기도 했다.[51]
구라의 반응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시온이 다급하게 내용을 고쳐 적는 동안[52] 구라는 갑자기 나타난 팬텀과 일기토를 벌였는데, 자신의 삼지창이 아닌 시온이 선물해 준 삼지창으로 싸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또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팬텀에게 던진 삼지창이 빗나가자 멀리 날아가 버린 삼지창을 보며 당황한 구라의 모습[53]이 재미있다.
물론, 인챈트 된 삼지창이었기에 삼지창이 돌아오자 곧바로 신나게 싸워서 팬텀을 쓰러뜨렸다. 또 마크 서버에 비가 오기 시작하자 시온이 아메(あめ)라고 말했는데 구라는 그걸 아메(Ame)로 잘못 알아듣는 등 의도치 않았던 말장난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시청자들도 저 비는 졸지에 NTR을 당한 아메의 눈물일 거라고. 수많은 아쿠시오와 아메사메 오시들을 놀라게 만든 커플링이지만, 시온의 찐팬인 구라와 구라의 귀여움에 흠뻑 빠진 시온의 모습이 그저 보는내내 즐거운 방송이었다.
방종 직전 시온이 써 온 편지[54] 를 발견한 구라가 편지를 낭독하며 방종 직전까지 시청자들에게 테에테에함을 선사했다. 이후 시온이 트위터에 ' 우리 결혼 했어요. ' 라는 글과 함께 둘의 웨딩 드레스 차림이 그려진 일러스트 #를 올리며 공식 커플링이 확정 되었다.
10월 15일에는 아메와 함께 쿠키런: 킹덤을 플레이했다. 국산 게임이지만 10월 초에 영어 성우팩이 추가되어 본격적으로 미국에 출시된 이후 홀로라이브에 광고를 의뢰 넣은듯. 귀여운 쿠키런 ip도 매력적이고 방송 자체도 매끄러운 편이었다. 퀘스트로 수급하는 다이아로만 진행해 얼마 안되는 가챠 기회에도 0.054%의 극악의 확률로 나오는 퓨어바닐라 쿠키를 뽑는 미친 운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10연차도 아닌 쿠키커터 하나를 사용한 단일 뽑기로 뽑아냈다! 다만 구라는 몰라도 아메는 하드 게이머 속성이 있어 이런 전자분재류 수집형 rpg게임을 앞으로도 계속할지는 의문이다.
10월 17일에는 파우나와 함께 마리오 카트 8DX 방송을 진행, 치열하게 뒤에서 1,2등의 우열을 가리는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10월 21일에는 데바데 방송을 진행하였는데 중간에 크로니를 불러 생존자 듀오를 돌렸다. 최근 구라는 콜라보중인 멤버들의 사진을 띄우는 대신 재밌는 팬아트등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크로니 콥터를 가져왔다. 이전에 구라는 크로니와 방종후 잡담에서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밝혔는데 과연 선후배 콜라보가 아닌 그냥 친구끼리 게임하는 느낌이 강했으며 온갖 만담을 주고받았다.
10월 24일에는 사상 첫 EN 온리 어몽어스 콜라보에 참여했다. 비록 이날 임포스터는 한 번도 되지 못했지만, 임포스터인 이나에게 그야말로 된통 속아 엄청난 배신감을 표출하거나, 그 다음에 크루로서 이나와 정치전을 펼치거나[55], 간신히 이나를 퇴출 시킨 뒤에 이나 편을 들었던 아메를 불신하며 애들 수준의 말싸움을 하는 게 동기들 전원의 화면에 잡히거나[56], 아이리스와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인 끝에 긴급 회의 개최에 성공하여 마지막 판을 승리로 이끄는 등 임포스터와 적극적으로 부딪치며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날 임포스터가 되지 못한 멤버들 중에는 가장 크게 활약했다는 평.
그러나 한편으로 방송인으로서는 조금은 아쉬움 남는 콜라보이기도 했다. 평소의 장난꾸러기 상어 이미지가 업보로 돌아와서 다른 멤버들이 구라만 봤다 하면 지레 경계하여 슬금슬금 피하는 모습이 몇 차례 나왔고[57], 임포스터를 단 한 번도 하지 못해서 구라가 준비했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구라는 임포스터가 걸렸을 때 쓰기 위해 가우르 판때기까지 세팅해 놓고서 명장면을 뽑아내려고 잔뜩 준비해 뒀던 상황이라 더욱 아쉬웠던 부분.
한편 이날 바로 옆에 있던 시체를 무려 두 번이나 못 보고 지나치는 기적의 시야를 보여주었다.
25일 저녁에는 시온과 함께 마리오카트 방송을 진행하였다. 시작부터 들떠서 들썩이는 모습이 일품. 그리고 시온에 비해 압도적으로 밀리는 게임 실력을 과시하며 마침내 시온에 의해 "결혼하자" 소리를 하는 벌칙을 받았다. #
30일 아침에는 이나, 아메와 함께 Phasmophobia vr합방을 진행했다. 심박수 측정기를 세팅하고 vr기기를 착용한 smol 모델을 가져와 방송을 진행했으며, 공포와 멀미에 시달리며 비명을 질러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일정 문제로 먼저 떠난 아메를 뒤로 하고 이나와 마저 방송을 진행하던 중 로비에 추가된 속삭임 기믹을 듣고 깜짝 놀란 나머지 주저앉아버린 이후부터는 vr기기를 벗어두고 게임을 진행했다.
11월 10일에는 그간 콜라보 일정으로 인해 한달가량 미뤄뒀던 데빌 메이 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을 다시 꺼내왔다. 안그래도 액션 게임에 약한데 4에서 강제되는 적제적소에 특정 기술 사용하기가[58] 잘 안되다보니 보스전을 몇번이고 되풀이한다거나 특정 적과 기믹[59]이 나오는 구간에서 진행이 막혀 자주 토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13일에는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글로벌 서버 홍보 방송후 데메크4를 이어서 했다. 이전 플레이시 겪었던 답답함에 챗창의 훈수를 적극 수용해 네로(데빌 메이 크라이) 플레이 핵심인 EX-act 사용법과 버스터 타이밍을, 또 다음 맵으로 가기위해 지도 보는법을 익혔다. 덕분에 보스전 리트라이 수도 확연하게 줄고 필드전도 다들 욕하는 삼거리 미로를 빼고는 수월히 넘어갔지만 보스 3연전을 하면서 피로감을 크게 느껴 아그누스 2차전 2트 실패 후 게임을 종료했다.
이날 멤버십 전용 이모티콘에 데메크5 글씨체 + 디자인으로 "Mo", "TiV", "ated", "Pow", "Er"가 추가됐다.
현지시각 13일에 잭박스 콜라보에 참여했는데 하필이면 산수 문제를 빠르게 푸는 코너가 나오자마자 홀로라이브의 수포자답게 처절하게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그리고 예상대로 다른 EN 멤버들에 비해 현격하게 밀리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그 코너의 꼴찌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1등은 이나가 무난하게 가져갔는데 그녀의 산수 계산속도는 구라의 2배에 달했을 정도였다. 시청자들은 "이게 더하기야 빼기야?"(Is that a plus or a minus?)라는 구라의 한 마디가 기억에 남는다는 평.
현지시각 19일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 방송을 진행하면서, 모험을 떠나는 딸아이를 떠나보내는 어머니의 작별 인사를 즉흥 애드립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즉흥적으로 치는 드립이라기엔 너무나도 묘사가 생생하고 절절한 데다 1분 가량 분위기를 잡고 풀어내서 팬들을 놀라게 만든 것. #
22일에는 마인크래프트 1블록 챌린지를 진행했다. 방송 내내 의식의 흐름을 타고 온갖 뻘소리를 주절주절 늘어놓는 구라의 모습이 인상적. 한편으로 게임 후에 자기 굿즈가 나온다면 뭐가 좋겠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때 심지어 자기 매니저조차 FEET 드립을 알고 있어서 슬리퍼를 팔자는 제안을 했다고. # 하지만 자신이 발 관련 굿즈를 파는 날이 온다면 그날이 바로 자기가 방송 관두는 날일 거라고.
24일에는 오로 크로니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을 플레이했다.
26일에는 포켓몬 다이아몬드 샤이닝 펄을 다시 했다. 자기가 아틀란티스 출신이라 물 속성 포켓몬 위주로 한다는 농담을 했다.
27일에는 트위터에 독감에 걸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따라서 이 날의 일정이 취소된데다가 강제로 며칠간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팬들은 쾌유를 비는 중이다.
12월 4일 다시 복귀하여 GTA V 방송을 플레이했다. 마이클의 첫 강도 미션을 클리어하고 트레버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로스 산토스로 오면서 무려 레어한 외형 개조 젠토르노를 목격하고 잽싸게 납치해서 가져갔다. 아주 신난 표정으로 오만 애정과 돈을 들여가면서 개조했는데 플로이트의 집에 주차하면서 안전하게 보관한 줄 알았는데 주차 위치를 잘못 잡는 바람에 압류당해서 잠시 멘붕을 일으키기도. 다행히도 다시 약간의 돈을 내고 차량을 찾아갔으며 차고 까지 구매해서 보관하는 데 성공한다.
12월 5일에는 말랑말랑 두뇌학원을 했다.
12월 12일 새로운 복장을 공개했다. 아틀란티스 공주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고대 그리스를 연상시키는 하얀색 드레스를 선보였다. 원래 디자인은 일반적인 공주님에 가까웠으나 구라가 이런 디자인을 원한다고 대량의 고대 그리스풍 복장 자료를 건넨 게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12월 13일에는 EN 1기 멤버들과 같이 새 복장을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12월 15일에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판을 했는데 이전의 홀로라이브 EN 2기의 광고 방송 표기와 다르게 영상 설명란에 기재되어 있다. 스토리 진행중 킬로미터 이야기가 나오자 학생 회장으로서 첫 명령으로 미터법을 금지하고 야드법으로 바꾸겠다고 멘트를 했다. 본인은 미터법을 모른다고. 시청자들은 밀레니엄에서 쿠테타를 일으키겠다고 농담을 했으며, 미국 단위계를 역적 취급하는 한국 웹에서도 온갖 드립이 튀어나왔다. 이 게임 타이틀 캐릭터인 스나오오카미 시로코를 봤을 때는 리스너들이 나초네코를 언급했다.[60] 튜토리얼 임무 중 소라사키 히나를 보고 예쁘게 생겼다며 야마다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12월 16일에는 마인크레프트를 플레이 하고 이 이후에 GTA 5를 플레이하여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인크레프트 플레이 때 벙커로니에 들렀는데 간만에 들러서 인지 입구를 잊어버려서 벽을 부수고 들어가려 했으나 이건 아니라며 부수던 벽을 다시 원상 복귀 하고는 리스너들의 도움으로 입구를 찾았으나 위장을 위해서 놔둔 눈을 치우고 2중으로 놔진 눈을 치우고 그위에 흙을 2중으로 설치하곤 안으로 진입했다. 크로니와 무메이의 방 앞에 설치된 4중 문에 놀라고 또 무메이 방안에서 터무니 없이 늘어난 여우들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잊어버리더니 구라의 등장에 벽에 몰린 여우들이 갑자기 죽는 걸 보면서 잠시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12월 18일에는 GROOVE COASTER WAI WAI PARTY!!!!를 플레이했다. 게임 자체가 콜라보로 가우르 구라 스킨을 내줬기 때문에 구라 스킨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다. 게임 속에 자기 캐릭터가 등장하자 귀여워하면서도 자신이 쫑알대는 소리를 들으면서는 민망해 죽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스코어에 'A'랭크가 나오자 이 부분의 언급도 당연히 하였다.
12월 20일에는 사나, 아메, 크로니, 파우나와 함께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다.
12월 23일에는 조만간 있을 홀로라이브 마리오카트 대회 연습 방송을 했다. 전날 있었던 토와의 조추첨식은 난입이 가능한줄 몰라서 그냥 잠을 잔듯 한데 아침에 일어나 조배정표를 보고 경악해서 연습 스케쥴을 잡았다고 하면서도 이미 반쯤 이기는 걸 포기하고 '즐기는 자' 모드로 들어간 상태였다. 구라가 배정받은 B조에는 미나토 아쿠아(초대 우승자), 호시마치 스이세이(2대 우승자), 토코야미 토와[61]라는, 결승전에서나 만나야할 홀로라이브 최상위권 멤버들이 전부 몰려있었기 때문. 방송에 난입해온 EN 최강자 이나에게 제발 조를 바꿔달라고 했으나 이나가 MYTH 대표로 조 추첨을 했었으니 어떤 의미론 자기 탓이었다는 고백에 좌절했다. 이나는 지난 EN, ID 합방때 이후로 한번도 플레이를 안해서 플레이 방법을 다 잊어버려서 연습할 때 순위는 거의 모두 구라가 이나보다 우위였고 이나는 구라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대회까지 열심히 연습하면 B조에서도 어느 정도 해볼만 할 것 같다면서 구라를 위로했다. 사실 EN, ID 합방때도 구라는 컨디션이 나쁜 상태였음에도 레이스중에 3위권에 들락날락 하기도 하는등 실력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채팅창에 나타난 토와에게도 살려줘요 토와선배를 외쳤으나 그저 열심히 하자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이미 조 추첨식이 끝났으니 자신도 해줄수 있는 게 없다고.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원래는 가족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방송이나 잔뜩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뜻밖에도 구라의 가족이 구라의 집을 찾아와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
12월 26일, 블루 아카이브의 Target for Love 커버 영상을 올렸다. #[62] 그리고 이때 전주중에 새해 인사를 하고 나서 곧바로 한국어로 " 몰루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아!"라며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넣어주었다. 후에 밝히길 발음을 배우기 위해 EN의 한국어 고수인 크로니와 이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12월 28일에는 언아카이브로 노래 부르기를 방송했는데 다시한번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아!"라며 한국팬에게 서비스를 해주었다. 조만간 있을 신년 릴레이 노래 방송 마지막에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2월 29일에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다.
4. 2022년
한국시각 1월 1일, 연말 릴레이 노래 방송에서 자기 차례가 오기전에 3시간 동안 여러가지 테마로 방송을 했다. 우선 첫번 째로 구라의 현실 어머니가 방송에 목소리로 출연하여 구라의 명대사인 "Domo, same desu!", "OH NYO" 등을 외치며 모전녀전을 보여주었다. # 또 마지막으로 구라에게 "우리 애기 사랑해"(Love you baby)라고 인사하고 갔는데 구라는 살짝 쪽팔렸다고 말했다. # 본래는 같이 게임을 하려고 했으나 어머니쪽의 WIFI 가 좋지 않아 아쉽게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때 WIFI 상태에 대해 "WIFI is stinky"라고 말해 구라의 말버릇[63]이 어머니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다.그밖에도 크로니, 파우나, 베이와 함께 구라가 전부터 하고 싶었다던 몬더그린을 이용한 게임인 Mad Gab을 플레이 하거나, 아키로제가 다른 홀로멤에게 춤을 가르쳐주던 영상을 틀어놓고 smol 구라로 춤 방송을 했다.
릴레이 방송에서는 마지막으로 새해 기념으로 올드 랭 사인을 부른 후 전에 예고했던 대로 중대발표로 홀로EN 버전의 장난기 기능 #을 예고했다.
1월 4일에는 오랜만에 데바데를 플레이하며 레드 구라가 나왔다.
1월 5일에는 GTA 5를 플레이했다. # 멋지게 군부대를 돌파해서 헬기를 탈취하고 미션을 성공해내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허망하게 개에 물려 죽는 최후를 맞았다. 개를 쓰다듬어 주려다가 자동차가 돌아다니는 사거리 한복판에서 개를 실수로 걷어차 죽이는 짓을 저지르고는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하다가, 지나가던 차가 개를 밟고 지나가자 비명을 질러댔다.
1월 6일에는 파우나와 함께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연습을 했다.
1월 7일 홀로라이브 마리오카트 예선에 참가했다. 죽음의 조라 생존이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비웃듯 안정적인 상위권을 유지하며[64]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마침내 1점차로 최종 3위를 차지하여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 스스로도 믿기 힘들었는지 정말 자신이 올라간게 맞는지 의심하기는가 하면 시간적으로 피곤했는지, "안돼, 나 자고 싶은데"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결선에서는 빡겜을 위해서였는지 방송을 키지 않았으며[65] 비록 in3에는 실패했으나 나름 상위권인 4위로 마무리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ENxID컵 당시만 해도 해외 레이블 안에서도 중위권에 불과했던 실력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며, 결승전에는 말 그래도 홀로라이브에서 스이세이, 오카유, 마린, 토와 등등 실력이 쟁쟁한 멤버들이 포진되었기에 더욱 값진 성적이었다. 사실 더 높은 순위를 받을 수도 있었으나 드래곤 드리프트 로드 맵에서 안정적으로 1등을 달리던 중, 파란 등껍질(1위를 저격해서 큰 스턴을 주는 아이템)이 날아온걸 시작으로 연속으로 아이템에 두들겨 맞아 최하위로 떨어졌던것이 결정타였다. 구라 본인도 못내 아쉬웠는지 다음날 마리오카트 시참 방송에서 파랑 등껍질 대책을 다시 배워봐야겠다거나, 같은 맵이 나오자 '니들 여기서 나한테 파랑 등껍질 날리면 진짜 상처받을꺼니까 알아서들 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1월 9일 새해 기념 복장으로 Myth 멤버들이 받은 복장들 중에서 가장 현대적으로 개량된 기모노를 선보였다. 구라가 데뷔 전부터 원했던 바보털이 생겼고 머리 위에 구라의 팬들을 상징하는 새우를 얹을 수 있게 되었는데, 새우 그림은 구라가 직접 그린 것이라고 한다. # 한편 영상 썸네일로 일명 "인어의 지갑(mermaid's purse)"이라고 불리는 상어 알주머니 안에 구라 자신의 실루엣이 들어가있는 이미지를 썼는데 이게 모르는 사람은 물론 아는 사람이 봐도 상당히 이상야릇해서 동기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게 뭐냐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번 의상 공개는 방송 시간이 30분이어서 평소의 팬예상도 리뷰가 아니라 각각의 멤버들이 각자 기획한 내용으로 시간을 때웠는데 썸네일을 저렇게 한것과 맞췄는지 상어의 알주머니나 알껍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상어의 번식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되어버렸다. # 어릴적에 바다가 근처에 있었는지 종종 바닷가에 가면 '인어의 지갑'이 해변에 떠밀려와 말라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가지고 놀았다는 썰을 풀었는데 그걸 만지고 생선 비린네가 나게된 손을 그대로 핥고는 했다고 해서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66]
1월 10일에는 언아카이브로 노래 방송을 진행했다.
1월 15일, 키아라, 이나, 무메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디즈니 월드 맵 관광을 하는 방송을 했는데 거의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디즈니 월드를 자주 갔는지, 항상 다니는 동선이 있으며 마인크래프트 내에선 그냥 평범한 건물로 보이는 장소들을 알아보거나(예: 소방서) 다 똑같은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각각 원래는 뭘 파는 곳이며 뭐가 맛있는지 다 꿰고 있었고 작은 디테일까지 알아보며 실제 디즈니 월드와 똑같다고 감탄을 내뱉었다. 키아라가 목줄을 채워야하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잠시만 한눈 팔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쉴새없이 떠들고 설명할 정도로 들떠있었다. 보통 구라는 다른 사람과 콜라보를 할 때, 다른 사람과 말하는 타이밍이 겹치면 먼저 입을 다물고 기다리거나해서 발언이 묻히는 상황이 꽤 나오는데 이날은 남이 무슨 말을 하던간에 그냥 무시하고 자기 할 말을 끝까지, 그것도 평소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이어나가는, 완벽한 자기 할말만 하는 덕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1월 23일, Crypt of the NecroDancer를 플레이 했는데 이날 컨디션이 유독 좋았던데다가 구라가 좋아하는 리듬 게임이기 까지 해서 계속 죽어나가면서도 매우 즐거워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다 다음 스케줄인 무메이와의 Ark 합방을 까먹을뻔했다. 정작 Ark 방송은 무메이쪽에서 다운로드 트러블이 일어나는 바람에 2시간 가량 늦게 시작했다.
1월 25일에는 불리를 했다.
1월 26일에는 칼리, 왓슨, 파우나, 크로니, 무메이와 함께 테라리아를 했다. 그런데 방송을 하기 전에 준비하면서 조금 진행하였는지 이미 묘비가 널려있어서 스폰 지역 주변이 묘지 바이옴이 되어있어 온갖 몹의 공격으로 묘비가 추가생성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다.[67] 따라서 인원들이 전부 참여한 후, 우선 묘비를 다 치우고 집을 지으며 게임을 진행하였다. 구라는 예전에 테라리아 방송을 혼자서 한 적이 있었는데 # 이때 요요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처음에 요요부터 만들고 시작하였다. 집을 짓고 나서는 크로니는 집을 정리하고 나머지는 전원 대동굴 탐사를 나갔다. 중간에 잘못해서 구라가 추락해서 죽는가 했는데 파우나가 설치해둔 거미줄덕에 살아서 파우나에게 "나의 영웅!" 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이후 칼리, 크로니, 무메이가 빠지고 아메, 파우나와 함께 블러드 문을 넘기고 방송을 마쳤다.
1월 30일엔 크로니와 함께 Escape Simulator를 플레이했다.[68]
2월 2일에는 신작 게임인 시리어스 샘: 시베리안 메이헴을 플레이했다. 이 방송에서 키릴 문자를 전혀 읽지 못하면서도 러시아 액센트만큼은 그럴듯하게 따라하는 장면이 클립이 되기도 했다. #
2월 4일에는 모리 칼리오페와의 오리지널 곡 Q가 공개되었다.
2월 16일에는 VR 마인크래프트를 했다. 방송 초반부터 오류로 인해 팔이 날아가고, 문도 열지 못하고, 수영하지도 못하고, 상자도 닫지 못하고, 마인카트에서 내리지 못하는 등 웃픈 장면을 뽑아냈다.
2월 17일에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 링의 콜라보로 추가된 신규 살인마 야마무라 사다코를 플레이했다. 방송제목인 'RINGU'는 일본어로 링이 링구(リング)이기 때문이겠지만 하필 한국의 데바데 플레이어들은 살인마들에게 ~구로 끝나는 별명으로 부르는 일이 많다보니 저 제목을 보고 뿜은 반응이 많았다.
2월 26일에 기습적으로 열렸던 홀로EN 첫 3인 이상의 오프콜라보에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이후 방송에서 이를 거론하면서 사실 그때 구라가 코로나 19에 걸려서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금은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며 동료 멤버들과는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고. 본방 가지못한 이유 번역
3월 3일 엘든 링을 플레이했다. 초반에 백면 바레에게 열 받아 단순한 NPC로만 알고 시비를 걸었다가, 바레가 공격해오자 경악해서 도주했고, 죽어서 리스폰해도 은총 바로 옆에 있는 탓에 바로 어그로가 끌려서 계속 쫓아오자 결국 30분 가까이 사투를 벌여 잡아내고 말았다. #
3월 5일 Within Skerry를 플레이했는데 어느 때보다도 찐텐으로 공포에 질려서 요란한 비명을 질러대는 방송이 되었다. # 시청자들이 "비명소리 시끄러워"라고 하자, 자기 방송인데 뭔 상관이냐며 무시하고 넘겼을 평소와 달리 이때만큼은 미안하다며 몇 번씩 사과했다. 자기도 자기 비명소리가 크다고 느껴질 정도로 내질렀다고.
3월 8일 뜬금없게도 KST 21시에 방송을 게릴라로 켰다. 본래 콜라보가 없다면 9~10시경에 키던 구라가 미국시간으로 아주 늦은 새벽에 방송을 킨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때문에 사람들이 3RD 페스티벌 때문에 일본에 와있는 건지 추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JP의 선배들을 만나기가 매우 기대된다고 언급하기도 하였으니 정말로 이미 입국해있거나 혹은 입국 준비를 위함이였을지도 모른다.
3월 10일에 타카나시 키아라의 댄스 교실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키아라와 콜라보 상대인 아메가 VR 환경에서 따로 제공받은 모델링을 활용해 3D 댄스 방송을 하는데, 달걀 모양의 모델링으로 처음 등장해서 궁금증을 자아내더니 그 속에서 구라가 튀어나왔다. 제대로 된 3D 환경에서의 구라의 모습은 그야말로 껄렁껄렁한 중1 여자애 그 자체였다고.[69] 키아라 뒤에서 입속말로 아메를 부르더니 대뜸 중지를 세우는 사춘기스럽기 짝이 없는 행동으로 키아라에게 한 소리 들었는데[70], 세 명 중에서 오직 자신만 중지를 세울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는 자신만만하게 하늘로 중지를 치켜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또한 키아라에게 머리 쓰다듬을 받는 동안 아메가 구라의 엉덩이 쪽을 만졌는데 그 즉시 아메를 향해 크게 삿대질을 하면서 장난스럽게 매도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3월 19일 니노마에 이나니스, 아멜리아 왓슨, 무나 호시노바와 함께 공식 3D를 3rd fes인 Link your wish에서 발표하였다. 드디어 공식 3D를 받아서 팬들도 기뻐했고 이걸 지켜보던 다른 맴버들도 귀엽고 같이 기뻐하였다. 공식3D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한 편인데 구라에게 아랫니가 생겼다며 고증이 잘못되었다고 장난치는 팬들도 더러 있는듯.
3월 25일에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플레이했다.
3월 26일에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를 플레이했다.
3월 27일에는 키아라의 방송에 이나, 왓슨, 사나, 파우나와 함께 출연해 그림그리기를 했으며, 이후 자기 방송에서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를 이어서 했다.
3월 31일에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를 엔딩까지 진행하였다.
한국날짜 4월 2일에는 미국 현지가 4월 1일 만우절 당일이라 그런지 holomyth 멤버들과 모여 서로 복장을 바꿔 입고 놀앗다. 홀로EN 짤 중 잘 알려진 옷 바꿔입기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간 듯 구라는 아메, 아메는 이나, 이나는 키아라, 키아라는 칼리, 칼리는 구라의 복장을 입었다. 1부에는 트위스터, 2부에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였다. 처음엔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돌림판을 돌려 손을 발로 바꾼다던가 고양이귀를 단다던가 하면서 모델링을 기괴하게 바꾸는 벌칙컨셉이었으나 가위바위보는 몇번하다가 돌림판만 돌리며 서로의 3D모델링을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방송중 멤버들이 이번 콜라보 기획은 구라가 직접 했다고 한다.
4월 10일에는 이나, 아메, 크로니, 아이리스, 무메이와 함께 오버워치를 플레이했다.
한국 날짜 4월 20일에는 Project Wingman 미션 5까지 진행했다. 이때 개발자 본인과 외교관 성우 벤 발마세다가 방송을 시청했다. 개발자 성우
4월 22일에는 시청자들의 음식 리뷰 방송을 진행하였다. 평범한 음식들도 많았지만 방송의 백미는 역시 곰팡이피자나 쥬지 모양의 케이크 등 괴식 사진 리뷰.
한국시각 5월 7일 오전, 약 2주간 이어졌던 침묵을 깨고 GORN 방송으로 컴백했다[71]. 구라가 자신의 공식 3D 모델링[72]을 세워놓고 게임을 진행한 방송으로는 이번이 처음. # 다만 상당히 유혈이 낭자한 게임이다 보니 19세 이용가 제한이 걸렸다. 지금까지 익히 알려져 있던 밈 마스터 이미지답게 죠죠 포즈를 선보이면서 시작하더니, # 방금 자신이 토막쳐 놓은 상대방의 시체와 손을 맞잡고서 우아하게 댄스를 즐기는 원조 순수광기의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 이때 시청자들의 초유의 관심을 끌었던 주제는 '과연 구라는 자기 신념대로 속바지를 입지 않았을 것인가'였는데, 엉덩이를 일부러 드러냈을 때에는 맨엉덩이인가 싶다가도 방송 종료 직전에 고간이 살짝 드러났을 때는 시청자들 모두가 검은색을 외치기도 했다.
5월 8일에는 다시 한번 블루 아카이브 방송을 했는데 바니걸 아스나를 보며 가슴을 중얼거리는 광기를 보여주었다.
5월 11일엔 마인크레프트 방송을 켰는데 크로니와 사나, 무메이, 파우나와 같이 게릴라 합방이 진행되었다. 여기서 크로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키아이템인 시계를 만들었고 구라는 크로니의 집의 문을 동작시키는 스위치를 설치하는 위치를 찾아내어 크로니는 문에 가두고 풀어주면서 놀다가 문에 끼어버린 크로니를 놔둔체 무메이와 파우나가 자신들이 만든 백도어에 안내하는 것을 생각도 없이 그냥 따라가다가 크로니가 분노해서 방송 볼꺼라고 외치자 다급하게 돌아가서 풀어줬지만 분노한 크로니에게 한대 맞고 말았다. 이후에 크로니가 접속을 종료하고 벙커로니로 연결된 무메이와 파우나의 터널에 안내를 받고 처음에는 벙커로니 복제 품이냐고 묻다가 벙커로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놀라지만 비밀을 지켜달라는 무메이와 파우나의 말에 자신은 비밀을 잘 지킨다고 답을 하고는 벙커로니에 숨겨진 장소들을 탐방 벨즈의 비밀방을 보고는 자신도 비밀 방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는 여기(벙커로니)에 욕실이 있던가? 라고 물었다. 이유는 크로니 모르게 실험실에서 실험체를 지켜보는 방을 만들어서 몰래 지켜보고 싶어서라고.
5월 13일에 아메와 함께 3D 모델을 함께 세워놓고 VR로 술집 난투극 체험 게임을 했다. 이 방송에서 두 멤버가 3D로 서로 꽁냥거리는 모습이 제대로 드러났으며 # 구라가 캉캉과 셔플을 잠깐 선보이면서 의외의 춤 실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
5월 29일에는 미코의 홀로파이터에 자극받은것인지 WWE2K22를 들고왔다. 다만 게임을 처음다루느라 커마실력은 미코에 딸렸는지 얼굴에 스킨을 덧씌우는식으로 처리했다. 그렇게 세상기괴한 구라와 크로니가 탄생했다.[73] 여기에 크로니 전문가인 파우나가 등장해서 구라의 내면의 광기를 슬그머니 부추긴것은 덤이다. 그렇게 만든 둘을 싸움붙였는데 구라가 순간이동하는 것과 같은 버그가 나오며 역시 시간의 관리자라는 드립이 나왔다. 결국 구라 2대 크로니 1로 구라의 승리로 끝났다.[74]
6월 1일에는 스탠리 패러블 울트라 디럭스 버전을 진행, 정말이지 더럽게 말 안 듣는 꼬맹이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당연히 청소도구함 에피소드도 놓치지 않았고, 내레이터를 대놓고 약올리거나 UwU를 섞어가며 놀려먹는 순간마다 구라 특유의 흥얼대는 듯한 까불거림이 빛을 발했던 방송이었다. # # 특히 무한의 구멍에 맞닥뜨렸을 때에는 하나만 입에 담아도 클립이 나올 만한 온갖 매운맛 섹드립들을 줄줄 쏟아내서 시청자들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
6월 4일에는 아메, 크로니, 파우나, 벨즈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합동플레이를 했다.
6월 10일에는 I AM FISH라는 게임을 했다.
6월 11일에는 한국시간으로 밤 10시에 방송을 킨 드문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온과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틀 후 두 사람이 함께 커버한 연애 서큘레이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이 MV는 공개된 지 4일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6월 16일[75]에는 오랜만에 WWE2K22를 플레이했다. 자신은 캐스터인 것처럼 설정한 뒤 미리 새로 만든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들로 MythNight 매치를 개최하였다. 3D 모델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추가된 파츠인 선글라스를 쓰고 왔다. 오프닝 파이트를 하는데 미코처럼 레전드 선수들을 초빙하여 싸우지 않고 마스코트와 팬 캐릭터들을 활용하였다. 키아라 팬덤인 KFP직원과 칼리 팬덤인 데드비트, 이나의 팬덤인 타코다치까지 세 팬덤을 캐릭터로 만들고 셋으로 트리플 매치를 성사시키는 등 아이콘 캐릭터로도 재밌는 경기들을 만들어냈다. 그리곤 자신의 마스코트 블루프와 아메의 버바, 티메이트까지 만들어 5인 매치로 열기를 돋웠다. 그 후 메인 이벤트로 EN 멤버들이 출격했는데 새롭게 추가된 선수는 츠쿠모 사나[76], 모리 칼리오페, 니노마에 이나니스, 타카나시 키아라, 왓슨 아멜리아로[77] 이전에 불쾌한 골짜기에서 구라 본인이 사쿠라 미코의 홀로파이터 못지 않은 정성으로 커스터마이징한 holomyth 캐릭터들의 난장판 매치는 압권. 단, 구라 자신의 캐릭터는 얼굴은 수정을 가했지만 옷을 홀라당 벗겨놓고 살색 속옷만 입혀놨는데 유체역학적이어서 싸우기 쉽다는 변명을 적어놨지만 진실은 모른다. 5인 배틀로얄과 아메사메 VS 타카모리 돈가방 태그매치를 벌여 개인전도 키아라의 승리, 태그매치도 타카모리의 승리로 결국 키아라가 최강인것이 증명되었다. 16일 저녁 미코도 홀로파이터를 개최하며 구라의 방송을 언급하며 함 붙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WWE2K22이후에는 SNOT 조합으로 Propnight를 하였으나 본인은 방송을 켜지 않았다. 준수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본인 방송이 없었다는점, 크로메이에 포커싱이 가있었다는 점등으로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메이와 함께 목소리가 비슷하다는점을 이용해 크로니를 낚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6월 17일 400만을 자축하는 언아카이브 노래방송을 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0일, 현지 시간으로 19일에 생일기념 카운트다운 겸 도츠마치를 열었다. JP멤버와 ID 멤버의 일부와 EN 멤버 전부가 축하해주러 오는 가운데 아메만 오지 않은채로 도츠마치를 끝내는척 하더니 구라쪽 현실에서 아메가 등장했다. 사실 지금까지의 방송은 아메의 집에서 하고 있었다며 구라가 아메의 집을 방문하고 있는 중임을 밝혀 채팅창에서 아메사메 지지자들이 폭주했다.[78] 그리고 언아카이브 노래방송까지 후식으로 이어갔는데, 각종 팝송뿐만 아니라 마마마 오프닝인 connect와 홀로라이브 대표곡인 Shiny Smily Story까지 연달아 부르는 동안 서로 마주보고 쉴새없이 깔깔거리면서 시청자들에게 치사량의 달달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방송은 아카이브가 없는데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월요일 한낮에 진행되었으므로 본의 아니게 방송을 놓친 수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6월 21일 생일파티 방송을 진행하였다. 방송 전반부에는 감사 인사로 시작하여 작년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나 싶었지만 후반부에는 EN만의 3D Live를 선보였다. 3D 모델을 받은 동기생들은 구라와 듀엣 무대에서 3D로 등장하였고[79], 아직 3D 모델이 없는 카운슬 후배들은 smol 버전으로 무대에 등장하였으며, 미코다니에도 등장했다. 공연 종료 후 알려진 사실로는 이번 3D 공연 연출을 EN 팬이자 holoMyth와 주기적으로 협업하던 KANAURU가 진행하였다고 한다.[80]
공연 종료 후 이나, 키아라와의 오프콜라보에도 등장하였다.[81]
7월 31일에는 카엘라 코발스키아와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했다. 게임 도중 카엘라의 목소리가 크로니와 비슷하다고 느꼈는지 '너 왠지 크로니 같아'라고 말해 순간 카엘라를 당황시켰다. 한술 더 떠 '크로니치와'라고 말해달라 요구해 들어주자 빵 터진다. 이날 카엘라와의 대화에 따르면 구라가 제일 긴 시간동안 연속해서 플레이한 게임은 DEAD BY DAYLIGHT로, 무려 14시간동안 게임을 했다고 한다. 다만 카엘라가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를 2시간 동안의 수면을 제외하고 50시간을 연속 플레이했다고 말한 덕분에 상대적인 임팩트는 적었다.
그런데 아틀란티스 신전 건축 예정지에 "I will adopt you in ID server"라고 써진 팻말을 무나가 세워놓았다. 구라가 마인크래프트 ID서버에 놀러갔을 때 "나를 입양해 줘"라고 써놓은 것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우리는 석영이 많다는 말은 덤. 게다가 카엘라도 석영을 대량으로 주면서 건축을 돕겠다고 약속했고, 무나의 팻말 옆에 '아틀란티스 타임 31/07/22'라고 써진 팻말을 세워놓았다. 오늘부터 아틀란티스를 세운다는 말에 엄청난 위기를 느낀 구라였지만, 카엘라는 무나와 ID멤버들이 도와줄 거라며 구라를 격려했다. 지금까지 아틀란티스 신전을 건축한다며 후배들로부터 석영을 뜯어왔던 구라였으나, 이젠 정말로 신전을 건축해야 하는 지경에 몰린 셈이다. #
8월 초에 미국에서 진행된 서브컬처 행사인 크런치롤에서 절친 아메와 함께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어김없이 FEET을 외쳐대는 슈림프들에게 실시간으로 고통받았으며 현장에 모였던 많은 사람들이 슈림프들은 챗방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똑같구나 하며 새삼 실감했다고. 결국 나중에는 자기도 포기하고 팬들과 함께 FEET을 연호했다. 그리고 이 팬미팅 자리에서 한 가지 폭탄발언을 날렸는데, 방송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 이야기를 할 때 "나는 (데뷔 전에는) 원래 머리카락 색깔이 파란색이었는데 스트레스를 하도 받아서 은여우 같은 회색빛으로 머리가 세어 버렸다"고 말해버린 것.[82] # 옆에서 듣고 있던 아메조차 "뭐?" 하면서 바라볼 정도로 갑작스런 발언이었지만 현장에서는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던 순간이었다.
9월 18일에 2번 째로 3D Live을 했으며 3D 방송이 나오기 전에 짤막하게 구라가 바다에서 나온 후에 버튜버가 된 이유[83]가 나온다. 라이브 게스트로 네코마타 오카유, 무라사키 시온, 미나토 아쿠아, 호쇼 마린, 오로 크로니가 출연했으며 크로니는 아직 3D 모델이 없어서 간판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10월 29일에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클로즈 베타를 진행했다. 북미 시간으로 10월 28일부터 클로즈 베타가 열린거니 홀로라이브에서 제일 처음으로 진행했다.
12월 8일에 칼리스토 프로토콜 플레이 방송을 진행했다.
12월 22일, 건강 문제로 휴식을 선언했다.
5. 2023년
1월 7일 개최된 홀로라이브 마리오카트 정월컵에 참가했지만 따로 방송을 하지는 않았다. 참가조 11명 중 6위를 차지했다.한국시각 1월 26일에 니노마에 이나니스를 통해 근황이 밝혀졌는데, 이미 소리소문 없이 일본에 와 있는 상태라고 한다.[84] 말 안 통하는 험난한 일본 생활을 이나의 도움을 받아 가며 어찌어찌 이겨내고 있는 모양인지, 이나는 "요즘 어떤 상어를 매일 쓰담쓰담 해주고 있어"라고 표현했다. 이나에 따르면 구라는 무척 잘 지내고 있다고 하며 구라 역시 얼마 후에 트위터에서 자신이 일본에 체류중임을 알렸다. 팬들은 이나가 그렇듯이 구라도 4th fes 준비를 위해 방일했을 거라고 추정하는 중. 그리고 이날 발렌타인 데이가 오기 전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키아라 또한 다음날인 27일 방송에서 일본에서 귀국하기 직전에 구라와 이나를 만났었다며 트위터에 구라와 함께 노래방에서 사랑의 말 Ⅲ를 같이 부른 영상 일부를 올렸다. 커버 본사에까지 들렀다 갔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친구A 또한 같은 날에 이나와 구라와 함께 만나서 영어로 대화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
2월 11일, 키아라의 방송에 이나, 아메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날 '구라는 어디에(WHERE IS GURA)'란 제목의 복귀 방송 예고가 유튜브에 공식적으로 떴다.
2월 12일 복귀했다. 그리고 일본에서 있었던 썰을 쭉 풀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새로웠던 세계였는지 숙박시설의 온수 트는 법까지도 전부 낯설었다는 모양. 그리고 구라도 올리가 그랬듯이 일본에서 굉장히 인상깊게 본 것으로 따뜻하게 데워져 있는 양변기를 들기도 했다. 선배들과 만났던 썰도 풀었는데 방송에서 언급한 멤버들로는 사쿠라 미코, 호쇼 마린, 오마루 폴카, 하쿠이 코요리가 있었고, 긴장하다 못해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된 채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고 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미코와 악수할 때는 손을 한참 동안 움켜잡고서 서로 눈을 마주 바라보고만 있었다고. 챗방에서 미코가 구라 눈 예쁘다고 칭찬했다고 전해주었을 때는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좋아 죽었다. 와중에 자기보다 후배인 코요리를 선배로 잘못 부르기도 했다. 한편 숙박시설의 TV를 틀어보기도 했었는데 나오는 프로그램이라곤 죄다 방청객들이 "에에~?" 하면서 리액션하는 컨셉뿐이었다며 신기해했다. 그리고 일본에 와서는 'cute' 단어를 자기가 고국에서 평생 말했던 횟수보다 훨씬 많이 남발하게 되었다며, 일본에서는 모든 게 다 cute하다고 밝혔다.
음식도 입에 잘 맞았는데 과자나 빵, 유제품류가 미국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고 하며,[85] 온 사방에 녹차가 있었는데 구라 본인이 녹차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상관없었고, 낫토는 누군가가 "발바닥 맛"이라고 악평했던 게 기억나서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이것도 괜찮았다고 한다. 낫토 특유의 구린 냄새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또한 미국에서는 식사 때 모두들 자기 접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하나의 큰 요리를 가운데 놓고 앞접시에 담아가는 아시아식 음식 나누기(meal sharing) 문화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는 이제 마지막 고기 한 점이 남으면 다같이 서로 싸우는 거라는 드립을 덧붙여서 아시아 슈림프들의 격한 공감을 받기도 했다.
2월 13일에 오오조라 스바루의 기획인 오오조라 경찰에 이나와 함께 소환되었다. 스바루도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 JP 멤버라지만 방송을 진행할 정도는 아니어서 중간에 스바루와 오프콜라보 형식으로 하코스 벨즈가 통역을 맡았다. 죄목은 여러 종류였지만 그 중에서도 마크에서 카엘라에게 아틀란티스 건축 자재를 받았으나 건축을 시작하지 않은 사기 혐의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여기서 구라는 "제 변호사를 불러주세요", " 국제법에 따라 모든 사건 당사자가 자리에 없다면 진술을 하지 않겠습니다" 등으로 똑부러지게 답변하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스바루가 "구라... 넌 천재다..."라고 중얼거렸을 정도. 마지막 혐의로는 시청자들에게 You can't be mad at me, I'm cute! 드립을 쳤던 것이 공갈협박이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는데 이때 구라는 역으로 지금 그럼 자기가 귀엽지 않다고 말하려는 거냐며 스바루를 궁지로 몰았다. 평소 이미지에선 상상할 수 없었던 그녀의 화려한 언변[86]에 탄복한 해외 팬들, 그리고 구라가 등장하자마자 전긍정으로 무죄(無罪)를 외쳐대던 일본 팬들이 합심한 결과, 멜과 이나에 이어 무죄방면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스바루가 벨즈를 통해서 다음엔 반드시 잡겠다며 엄포를 놓자 "You can try~"(잘해봐~)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는데 이걸 스바루가 용케 알아듣고[87] " 젠자아아앙~!!" 하며 분해하는 코믹한 결말로 끝난 것도 압권.
한편 키아라의 방송에서 구라의 소지품이 공개되었는데 대놓고 lizard를 lizord로 오타를 내서 사실상 자기가 누군지 다 까발려버렸다. #
또한 홀로미스 전체 오프콜라보 방송에서 보여줄 선물을 가져오기 위해 회사에서 잠시 빌렸던 종이백이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했다. 사연은 이러한데, 구라가 방송에 쓸 물건을 담을 만한 것을 찾다가 마침 커버 사무실에서 깔끔하고 꽤 고급스러운 종이백을 발견했고, 직원에게 허락을 받아서 가져왔다. 그런데 이때 구라가 동기들 앞에서 "이 가방은 회사 거야, 다시 돌려줘야 해" 하고 표현했는데 다른 동기들은 충격에 빠져서 진짜로 회사에서 그렇게 요구했냐, 무슨 밈이나 농담 아니냐 하면서 황당해했다. 사실은 구라가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남에게 빌린 물건은 꼭 돌려주라고 가정교육을 받았으며 멀쩡한 종이백은 보관했다가 나중에 재활용하는 것도 당연했기에 돌려줘야 한다고 고지식하게 표현한 것인데, 이게 마치 커버가 업계 원탑 탤런트를 상대로 구두쇠 짓을 하는 것마냥 오해를 낳았던 것. 나중에 뒷이야기를 풀기로는 오히려 운영측에서 저거 대체 누가 빌려준 거냐고 혼란에 빠졌다고 하며 구라에게도 한사코 그냥 가져가셔도 된다고 했지만, 구라는 끝끝내 그 종이백을 도로 돌려줬다고 한다. # 목소리를 쫙 깔고서 "가방 나부랭이 좀 가져가라구요"(Take the damn bag)라고 또박또박 읊조리는 모습을 보면서는 순간적으로 가우르를 떠올렸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한국시각 3월 3일 낮 12시, 데뷔로부터 무려 902일 만에 3D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 문제는 이 방송이 동기들 중에 유일한 평일 편성이었던데다 주 시청자층인 서구권에서는 목요일 밤이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꼼짝없이 금요일 점심이었기 때문에 직장이 있는 동아시아 슈림프들이 오시의 본방사수를 못 해 피눈물을 흘렸다는 것. 전체적인 컨셉은 구라가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TV로 이것저것 채널을 돌려본다는 설정인데, 전반적으로 구라 특유의 랜덤하고 흐리멍텅한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났던 혼돈의 방송이 되었다.
- 첫 시작부터 기존 2D 방송의 그 오프닝, 구라가 로봇청소기를 타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후 삼지창을 들고 커버 삼각형을 그리거나 홀로라이브 로고를 소개하는 장면이 있는데 픽사처럼 홀로라이브 공식 인트로로 써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 방송 전체에 걸쳐서 Kanauru가 작업한 숱한 트랜지션 영상들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여기서 또 구라 방송의 특징이 드러났는데 미국에서 흔히 볼 법한 TV 광고들을 따라 만든 느낌은 들지만 정확히 뭘 패러디한 건지는 미국인이 아닌 이상 따라가기가 힘들었고, 결과적으로 미국인들은 빵터지는데 그쪽 밈이나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은 포인트를 종잡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영상들이 많았다.
- 구라가 돌리던 채널 중 하나에서 구라의 긴 파트가 있었다. 배경으로는 H자처럼 위쪽이 뚫려 있는 알파벳 A가 있고, 게스트로 MC를 맡은 스몰 이나, JP의 페코라와 마린이 등장했다. 콘텐츠로는 홀로멤버 노래 1초 듣고 맞추기, 홀로멤버 포즈로 표현하기 등이 있었는데 물론 오늘의 주인공은 구라였으므로 게스트들도 본격적인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구라를 서포트하는 포지션이었다. 하지만 구라는 언어도 잘 안 통하는데다 아쿠아급으로 낯가림이 심하다 보니 분위기는 JP 선배들이 구라를 둥기둥기 해주는 재롱잔치마냥 흘러갔다. 무엇보다도 각자가 자기 모국어로 말하면서도 약 10여 분 가량 마치 언어장벽이 없는 것처럼 쉼없이 라이브를 이어가는 모습은 그 준비성에 경외감이 들 정도.[88]
- 구라의 방이 공개되었는데 Shark'd 공식 애니메이션 속의 장면을 거의 고스란히 옮겨놓은 수준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되었다. 침대 위에 스몰 버전의 홀로미스가 줄지어 있었으며, 구라는 이걸로 정말 어린애마냥 의식의 흐름을 따라 인형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사소한 아쉬움으로, 3D 라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구라가 카메라를 등지고 서는 모습이 처음에 자주 나왔는데,[89] 몇 분 후 커버에서 스튜디오 반대편에 카메라 한 대를 더 추가했는지 이 문제는 금방 해결되었다.
- 이후 구라의 아틀란티스 설정에 맞게 해저 스테이지가 공개되었으며, 여기서 3곡의 노래를 일본어로 불렀다.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마지막으로 부른 ニッポン笑顔百景(일본소안백경)으로, 죠시라쿠 엔딩곡이자 니코동에서 밈적인 인기를 누렸던 곡이다. 여기서 구라는 원본에 맞게 총 4번 춤추고 노래한 후 하나의 영상에 합쳤는데, 하나만 있어도 귀여운 구라가 넷이서 합을 맞추어 춤추는 모습에 수많은 슈림프들이 환호했다.[90] 그리고 예전부터 추정되었던 것처럼 실제로 공개된 구라의 춤선은 거의 셔플에 가까울 만큼 다리놀림이 유연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이후 자신의 오랜 밈에 맞추어서
수학 문제를 푸는 코너가 등장했다. 구라가 문제를 푸는 동안 실시간으로 슈림프들이 스테이지에 빗발쳤는데, 간단한 사칙연산 문제들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영 뜬금없는 숫자만 연달아서 찍으며 스스로가 홀로라이브의
수포자임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구라가 오답을 낼 때마다 슈림프들이 머리 위로 정확히 직격했는데 오답이 반복되면서 떨어지는 수도 점점 많아졌다. 나중에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구라가 슈림프 더미 속에 빠질 지경이 되었으며[91] 마지막에는 아예 정말로 슈림프 더미에 파묻혀버리는 처참한(?) 엔딩으로 끝났다. 그런데 이때 쓰러져 있는 구라를
센스 좋은카메라맨이 아래쪽에서 YABE한 각도로 촬영했고, 구라의 후드자락 속에서 슈림프들이 가랑이에 끼어 있는 광경이 드러나서 구라가 몸을 가리며 발버둥치기도 했다. 후방주의 - 다시 최초의 게스트들이 등장했고 정식으로 방송을 클로징하려는데 갑자기 출현한 우락부락한 슈림프가 무대를 헤집어놓자 모두들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는 엔딩으로 끝났다. 팬덤에서는 이 슈림프의 정체가 아메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공개된 구라의 굿즈는 숄더스트랩이 달린 가방. 후드의 허리 부분 디자인을 그대로 본땄다.
한국시각 3월 26일 오전, 참으로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켜고 신서버를 둘러보았다. 페코라의 흉물 타워에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하는 동안 " 해삼의 내장 속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겠네" 같은 구라 특유의 저세상 드립을 쳤다. 트랩에도 떨어졌는데 구라에 따르면 자기는 워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또한 카엘라의 수중기지도 둘러보았는데 본인이 마크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뭘 건드리지도 못했고 본인도 약하게 폐소공포증을 느끼는 티가 나서 그렇게 많은 리액션을 보이지는 못했다. 카엘라가 지상에 지어놓은 다이아몬드 사원에서 트랙을 탔을 때는 안전하다고 적혀있는 간판을 불신하며 살짝 위험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컨셉을 잡더니, 도중에 용암에 불타죽자 곧바로 이게 어디가 안전한거냐며[92] 카엘라에게 법정에서 볼 테니까 변호사나 준비해놓고 있으라고 참으로 미국인스러운 드립을 치는 한편 방명록에는 너무 뜨거웠다는 불평을 적어놓았다.
3월 마지막 주에는 그간 페이퍼 플랜으로 남을 것처럼 보였던 대망의 아틀란티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히려 평소의 구라답지 않게 훨씬 자주, 훨씬 오래, 훨씬 맹렬하고 진지하게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해서 오히려 슈림프들이 얘가 웬일이냐며 놀랐을 정도.[93] 아틀란티스 자체는 살짝 멀리 있는 변두리에 위치했지만 곧 구라가 오시인 오카유가 쫓아와서 그 옆에 자기 집터를 잡아놓았고, 파도에 휘감긴 거대한 삼지창 모양의 랜드마크가 세워지자마자 다른 멤버들에게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어 아직 뭘 짓지도 않았는데 미코와 카엘라 등이 둘러보본 뒤 응원글을 남기고 가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오카유와 만났을 때는 오카유 쪽에서 거의 이성을 잃다시피 하며 뽀뽀 세례를 퍼부어댔는데 하필 그 모습을 지나가던 루이에게 딱 걸렸고, 루이가 둘이 키스하는 사진을 코로네에게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오카유가 대번에 루이의 입막음을 해 버리기도 했다. 그 사이에 구라 본인은 코로네 집에 들어가서 루이가 하는 말은 절대 믿지 말라는 글을 적어놓았는데 이걸 연막을 친답시고 '익명의 팁 페코'라고 덧붙여 놓아서 슈림프들을 웃음짓게 했다.
6. 2024년
한동안 소식이 없던 구라가 1월 6일 홀로라이브 EN 미스 전원이 참가한 리썰 컴퍼니 콜라보에서 드디어 복귀했다. 여러 일이 있었는지 올해는 꼭 극복하겠다며, 여전히 자신을 지지해 준 홀로라이브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후 미스 오리지널 곡과 홀로라이브 EN 전원의 Mind Craft 커버곡에서도 등장했다. 방송을 제외한 활동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일본 센다이 시 수족관과 콜라보하여 식사 메뉴, 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수족관 해설을 영어 및 일본어로 진행하였으며, 정어리 떼가 구라의 오리지널 곡 REFLECT에 맞추어 아름답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현장 답사기
1월 24일 저녁 멤버십 전용 방송에서 올해 첫 방송을 켰다.
1월 25일 오전 10시, 드디어 자신의 채널에서 일반 방송으로 복귀했다. 최근 홀로라이브에 유행 중인 Palworld를 플레이했다. 이 방송은 서구권 기준으로 다소 심야에 진행되었는데 동시시청자 수 4만 명, 게임분야 유튜브 영상 조회수 18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목소리도 무척 밝았으며, 개인사적인 문제(personal life problems)가 많이 해결되었고, 잠도 예전보다 더 잘 자고 있다고 말하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밈에 민감한 그녀답게, 자신이 없는 사이에 유행하던 밈 Chipi Chipi Chapa Chapa를 툭하면 흥얼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1월 28일 3일 만에 또 방송을 켜서 전날 미코가 홀로에서는 처음 물꼬를 튼 Poppy Playtime을 챕터 2까지 플레이하였다. 1월 31일 챕터 3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자 발매되면 또 플레이하겠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게임을 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월 31일에 예정대로 포피 플레이타임 챕터 3을 진행하였다. 해당 챕터는 유독 어두컴컴한 실내 공간이 특징인데 이 때문인지 어느 때보다도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실내 맵에서는 발걸음을 차마 떼지 못하거나 심지어 일시정지 화면을 켤 정도로 무서워했다. 구라가 겁을 먹으면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계속해서 뭔가를 흥얼거렸는데 Shiny Smily Story와 Our Bright Parade를 발음 무시하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8일, 오랜만에 멤버십 전용 방송을 진행하였다. 방송 활동이 없는 동안에 남극으로 여행을 갔다 온 사진을 보여주거나, 이를 주제로 잡담을 하였다.
7. 관련 문서
[1]
이 때 게임을 못한다는 채팅이라도 본 건지 "솔직하게 말할게. 난
리듬게이머야. 난 게임하는데 버튼을 두 개, 많아도 4개 밖에 쓸 수가 없어 ㅠㅠ" 하면서 슬픔과 고통이 섞인 한탄을 내뱉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매우 귀엽다.
[2]
이후 다른 방송에서도 케이크를 만들면서
이렇게 아기가 생기는 거야 하는 드립을 친 걸 봐서는 이미 상황을 눈치채고 밈 소재로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3]
링피트 방송 자체가 어느 정도는 스트리머나 시청자나 그렇고 그런 걸 기대하고 진행되는 면도 있다. 이나도 자기 부모님이 링피트 방송을 좋지 않게 여기신다는 투의 언급을 한 적이 있다.
[4]
팬들이
미나토 아쿠아보다 더 메이드 같다고 반응하기도 했으며 청소부 옷을 입으면 어떨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5]
영어권에서는 표백제를 무언가 충격적이고 끔찍한 것을 보거나 상상했을 때 이를 원상복구시켜주는
마법의 약 취급을 하는 밈이 있다. 한국의
안 본 뇌 삽니다와 비슷한 용법으로, 눈에 표백제를 끼얹는다거나 뇌를 표백제에 담근다거나 하는 농담을 한다. 심슨 가족에서도 호머 심슨이 실수로 목욕하던
패티 부비에를 보는 바람에 눈에 표백제를 뿌리고 이후에 화장실에 들어가려던 바트의 눈에도 뿌려서 트라우마를 막아주는 장면이 있을 정도. 실제 표백제는 당연히 인체에 해로우며, 암모니아와 섞으면 훌륭한
겨자가스가 되어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호머와 바트 모두 잠시나마 눈이 멀었다. 호머가 기억을 지우기 위해 귓 속으로 표백제를 넣은 적이 있는 것은 덤...
[6]
스트레스 받았을 때 주무르는 용도. 몇년 전 이야기이며, 어느 날 너무 강하게 쥐는 바람에 터트려서 버렸다고 한다.
[7]
자기도 여자애인데 자신의 방 냄새와 뭐가 다를지 궁금해서 샀으나 정작 사고 나서는 자기혐오가 들어서 열어본 적은 없다고 한다.
[8]
이나의 오리지널 의상 오른발이나 페코라 죄수복 버전의 맨발, 심지어 키아라 신의상과 비교해 봐도 구라의 맨발은 뭔가 더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인상을 준다.
[9]
이 슬리퍼가 굉장히 높아서 굽만 보면 마치 말발굽처럼 보이는 탓에 구라가
horse girl 드립을 쳤다.
[10]
이 기록은 이후 키류 코코의 졸업 방송이 거의 50만명을 찍으면서 깨졌다.
[11]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월 20일 새벽 5시
[12]
예를 들자면 슈퍼챗이 모이는 걸 볼 수 있는 Chum Jar을 준비했으나 초반에 아무리 시도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방송이 끝날때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13]
뺨 마우스패드는 예전에 구라가 이런저런 굿즈 이야기를 하다가 나왔던 얘기였는데 생일을 맞아 실제로 제작되었다. 이 cheek이라는 단어가
엉덩이의 은어이기도 하기에 당시엔 언제나와 같은 챗방의
섹드립으로 끝났었지만, 결과적으로 뺨 마우스패드를 만들고 싶어하던 구라의 의욕이 반영된 듯하다. 물론 뺨이므로 불룩하기보다는 좀 더 납작한 모양에 가깝지만 루시아의 가슴 마우스패드에 비하면 훨씬 더 보잉보잉하다.
[14]
데뷔 한참 전인 2020년 7월 2일에 그렸던 그림이라고 한다.
[15]
키아라-왓슨-이나-칼리 순으로 홀로EN 전원이 전화로 축하를 전했다. 그 외에도
마린이나
이오피 등 동료 멤버들이 축전을 그리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16]
곡의 일러스트를 보면 이 인격은 구라의 평소 목소리보다 좀 더 날카로운 목소리에 구라와는 상반되는
빨간색 눈을 하고 있다.
[17]
특히 구라가 "반가워요 미코 선배!" 하면서 인사하는데 미코가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 사쿠라 미코라고 해!"라고 대답하는 개그 아닌 개그 장면을 보고 영어권 팬들은 사스가 엘리트를 외치며 전율했다고 한다. 본토 멤버들과 구라 사이의 대화는 언어장벽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서로 눈치껏 맞춰주고 실수해도 웃어주면서 마음의 소통은 매우 잘 이루어졌다. 추가로 미코가
죠스를 잘못 발음하는 바람에
George라는 엉뚱한 별명도 붙었다.
#
[18]
실제로는 일본어를 못 하는데다 이렇게나 많은 선배들과 한꺼번에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다소 움츠러들어 있었다.
[19]
2014년에
4chan의 어느 포니 덕후가 작은 포니 장난감을 유리병 속에 집어넣은 사진을 올렸는데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포니가 담긴 그 유리병을 자신의
정액으로 채우는 정신나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비주얼이 우윳빛 정도가 아니라 아예 황토빛으로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상당히 역겨우므로
구글 이미지 검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문제의 인물이 유리병을 라디에이터 옆에 두는 바람에 뜨겁게 달궈진 포니가 그것 속에서 함께 끓었다고 하며, 냄새가 너무 심해서 당사자도 포기하고 땅 속에 묻었지만 3년 후에 도로 끄집어내서 더 큰 항아리로 옮겼다고 한다.
[20]
이 방송에서 쳤던 또 다른 섹드립으로 "나랑 칼리는 bone bro인 사이"가 있는데, 별 생각 없이 뼈친구라고 직역해서 표현한 것처럼 굴었지만 영어권에서 bone bro는 이성과 동성을 막론하고 '몸 섞은 사이'를 말한다.
[21]
구라가 정말로 구글 검색을 할 때에는 키보드 치는 소리가 마이크에 잡힌다.
[22]
이 영상의 3:56:47에서 키아라가 구라에게 뽀뽀하자 구라가 얼굴을 수줍게 붉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23]
두사람 다 기능자체는 알고 있었는데 이 기능이 지금 만들고 있는 픽셀아트를 굳이 멀리 가지 않고도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몰랐다.
[24]
사실 구라 본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게임, 그 중에서도 상당히 현실적인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 특유의 민감한 오버/언더 스티어링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생각보다 신경 쓸 거리들이 많아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레이싱 휠 세트를 완비하고 타는 경우가 많고, 특히 아세토 코르사는 레이싱 심 계열 게임 중에서도 더 민감하게 차가 돌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휠을 사지 않고선 조작이 매우 어려운데, 구라는 이걸 게임패드만 가지고 플레이했기 때문. 그래서 일부 팬들은 어려운 아세토 코르사 대신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같은 간단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을 즐기길 원했다.
[25]
공교롭게도 위의 chum jar처럼 포니 관련 밈이다
[26]
인게임 시스템상 점프를 어느 정도 찍을지를 알려주지 않고 오로지 감으로 잡아서 해야 된다. 발판도 착지하기 어렸게 배치되 있다.
[27]
동기생
칼리는 8시 30분만에 이걸 깻다.
[28]
정확하게 아카이브의 39분 31초 지점
[29]
이때 매운 라면을 끓일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며 "Always wear protection" 소리를 했는데, 이게 겉으로는 안전을 강조하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콘돔 잊지말고 끼라는
섹드립도 된다.
#
[30]
이후 75회 벌칙으로 EN 멤버에게 장난전화를 내걸었는데, 이때 추가 조건으로 장난전화를 받은 멤버를 웃기는 데에 실패하면 남은 라면 원샷하기를 걸어버렸다. 처음엔 칼리에게 전화하였으나 자고 있었는지 받지 못했고, 이후 타겟이 된 이나는 장난전화를 역으로 받아치며 대화를 주도 했으나 어쨌든 웃긴 해서 미션 성공으로 치고 라면 먹어치우기 벌칙은 피했다.
[31]
특히 벌칙 카운트가 급속도로 오르면서 구라는 "연습할 땐 잘 됐었다"라면서 벌칙 카운트를 낮게 잡은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는데, 방송에서는 너무나도 처참한 실력을 보여서 시청자들은 웃어넘겼지만 만약 구라의 말이 사실이라면 컨디션 난조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못 풀어나갔을 수도 있다.
[32]
전날에도 원 핸드 클래핑을 클리어하기 전에 방종했고, 휴방 이전에 있던 아세토 코르사 방송 때도 말미에 '방송 전까지 (휴방 사유에 해당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방송을 하면서 잊을 수 있었다'라고 했었다.
[33]
매년 한번씩 출시 하는 한정품인데 이를 알릴때마다 스케일이 남다른 CM을 공개해서 많이 유명하다.
[34]
이에 대해서는 전생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논의가 많지만, 당장 현재 구라의 입지나 본인의 성격만 생각해 보더라도 말조심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35]
실제로 이날 이후 데바데 방송을 할 때 구라와 가우르가 스위칭하여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36]
"시온 아가씨께,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은 영원한 불길처럼 타오른답니다. 우리가 이 블록 세계에서 만날 날이 오기를 바랄게요. 부디, 다시 로그인해 주세요. 영원히 그대를 위해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그대의 머릿결은 가장 밝은 달빛처럼 빛난답니다. 그대의 미소는 태양처럼 눈부셔요... 시온... 사랑해요. - 상어"(Dearest lady Shion, my love for you burns like an everlasting flame of love. I hope one day we may meet in this block world. Please, log in again. I will wait for you for all eternity. Your hair shines like the brightest moonlight. Your smile illuminates like the sun... Shion... suki. - SAME)
[37]
"구라에게, 지난번에 러브레터 보내줘서 고마워. 정말 기뻐... 이런 감정 처음이야... 구라랑 결혼해서 내 삶이 훨씬 더 밝아졌어. 바닥을 봐. 이게 구라의 집이야. 천장을 봐. 우리가 같이 잘 곳이야. 사랑해. 언젠가 찾아가도록 할게♡ 추신: 사실 저번에 건물을 개조하다가 그 표지판을 망가뜨렸어. 답장 기다릴게...! 시온으로부터"(Dear Gura, Thanks for the love letter the other day. I'm so excited... What's this feeling... Marrying Gura has really changed my life for the better. Look at the floor. This is Gura's house. Look at the ceiling. This is where we'll sleep together. I love you. I'd like to come visit you sometime♡ p.s. In fact, when we renovated the building, the sign was broken. I'd love to hear from you again...! From Shion)
[38]
나무 곡괭이로 캐면 철이 나오지 않는다.
[39]
이때 이나가
오비완 케노비의 명대사 "내가 고지를 차지했다"(I have the high ground) 드립을 치자 구라도
다스 베이더의 명대사 "
내가 네 아버지다" 드립을 치면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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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아쿠아가 영어 회화가 되도, 성립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쿠아&시온은 커플보단 절친 관계에 가깝기 때문. 기본적으로 JP 안에서도 네코마타 오카유의 애인 자리를 두고 싸우는 라이벌 구도에다 주로 아쿠아가 패배한 히로인 역할이였기 때문에 구라&시온 커플링을 반대하기 보단 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 마찬가지로 아메사메도 절친의 면모가 있어, 왓슨도 구라시온 커플링을 시원하게 인정했으며 심지어 시온의 3D 모델을 뒤집어쓰고 구라와 놀아주기도 했다.
[41]
이와 별개로 예전에 아메와의 마인크래프트 방송 중에 밸리걸 액센트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두 멤버 모두 자신이 그쪽 억양을 쓴다는 자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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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shark brother 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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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라는 다른 사람 없이 단독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경우 방송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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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가우르 구라 마인크래프트 역사상 최장 방송시간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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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가 케이크를 만들던 과정도 재미있는데, 재료를 하나씩 빼먹어서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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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ogura♡ 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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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a love♡ 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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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가 일어로 ' 응가 ' 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 시온의 계획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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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시온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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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구라가 매우 좋아하며 손바닥을 비비는데, 비비는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매우 잘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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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던 구라와는 달리 시청자들은 매우 재밌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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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써야 할 지 몰라 시청자들에게 도와달라며 외치는 게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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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놀랐는지 팬텀이 때리는데도 삼지창이 날아간 방향만 보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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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 준 셜커상자에 들어 있었지만 구라는 너무 기쁜 나머지 미처 발견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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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구라가 이나를 잡아냈는데, 정작 이나가 정치질로 구라가 의심받게 만드는 바람에 이나를 초반에 보내버리는 데에 실패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이었으면 속절없이 당했을 만한 상황에서 필사적이면서도 침착한 반격으로 그 자리를 모면하여 살아남았다. 그 뒤로 이나보다 구라가 더 의심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심지어 크로니는 확신을 가지고 구라를 잡아내려 했으나, 결국 이나가 발각되어 퇴출될 때까지 살아남는 데에 성공하였고, 크로니의 빠른 사과와 함께 3번 째 판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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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와 아메가 다투던 곳이 우연히도 유령상태이던 키아라와 이나가 대화하고 있던 장소였고, 칼리도 마침 딱 그때에 감시카메라로 그 장소를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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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된 이나와의 정치전에서도 신고를 구라가 했음에도 이나가 선수를 쳐서 구라로 몰고가자 구라는 말한마디 제대로 꺼낼수 없었을 정도로 발언이 거의 묻혀버렸다. 키아라가 예전에 JP와 어몽어스 콜라보를 했을 때도 구라가
똑같이 당했다면서 구라의 멘탈을 걱정했을
정도(1:15:50 부근). 결국 구라는 반쯤 체념한체로 날 의심할꺼면 적어도 이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는 말라며 물러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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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는 차지샷3·EX-act·버스터·스내치, 단테는 스타일 체인지·마인화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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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스내치 기믹(각도가 맞아야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dmc시리즈 특유의 불편한 카메라 시점때문에 맞추기 힘듬), 모든 보스(보스 패턴 사이사이로 버스터를 먹여야 함), 메피스토(사신 형태의 적, 버스터와 스내치로 망토를 벗겨야 함), 안젤로 시리즈(방패로 공격을 패링+화면 밖에서 랜스차징. 접근한 뒤 뒤로 돌아 공격해야 함), 아그누스(검 모양의 졸개가 떼로 나오기 때문에 회피를 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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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코는 개나 늑대 속성이 있지만 나초네코는 고양이 속성이라는 정반대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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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력은 없으나 평소 마리오카트 합방을 하면 평균 성적이 전직 우승자 두 명보다도 좋은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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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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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도 평소에 뭐가 잘 작동 안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stinky 라고 부르는 말버릇이 있다. 하단의 '여담' 섹션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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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두 번은 1위를 할뻔 하기도 했으나 두 번 다 골 코앞에서 스이세이에게 따라잡혀서 2위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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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 방송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그때 크로니와 통화를 하면서 게임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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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력이 길어질수록 구라의 출신지가 미궁으로 빠지는 이유가 이것인데, 예전에 구라는 미국 시골 생활이 화두에 오르자
옥수수
농사짓는 법에 대해서 진짜 시골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수준의 지식까지 해박하게 갖추고 있음을 과시했던 적이 있다. 그녀의 중립적인 발음도 이렇다할 특징적 억양이 없는 중서부 평원지역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반대로 바닷가 생활에 대한 디테일한 썰을 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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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에서는 죽으면 묘비가 생기고, 일정 구역 내에 묘비가 5개 이상이 되면 분위기가 바뀌고, 밤에만 나오는 몹에 추가로 유령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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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파란색이 메인 컬러라 Blue brains라고 방송 제목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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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구라의 옷차림이
양키스러운 교복이었기 때문에 구라가 여기에 맞춰서 불량스러운 행동을 연출했을 수도 있다. 다른 예로 공룡옷을 입었을 때는 또 그에 맞는 몸놀림을 보여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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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권은 아메는 구라의 중지를 보자마자 바로 중지를 세우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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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전에 집을 보러다닐것이다(House Hunting)고 했기 때문에 3D 방송을 하기 편한 집을 알아보고 이사까지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5월 10일 방송에서
알아보기만 하고 이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지루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버튜버의 사생활 보호 문제를 들었다. 이때 "이건 사생활이잖아! 응? 눈치 챙겨!"라며 책상을 가볍게 두들기면서, 이번에도 나긋나긋 부드러우면서도 직설적으로 일침을 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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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으로는 구라의 옷 자체가 펑퍼짐하다 보니 팔 부분 옷자락이 자꾸 몸체 안쪽으로 잠기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생각해 보면, 구라의 안의 사람은 몸동작이 큼직큼직한 게 아니라 오히려 두 팔을 몸에 바짝 붙이는 앙증맞은 동작이 많다고 짐작할 수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안의 사람이 조금 수줍어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그래도 공식 모델에서도
중지를 세울 수는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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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얼굴을 씌워 커스터마이징을 할 때 화면 옆에 본인의 전신 일러를 띄워놓았는데 하필 꼬리가 앞쪽에 달려있는 상태로 나와 이 역시 기묘하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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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는 이 방송을 보고 트위터에 "왜 내 3D 모델을 유출한 거야??"라는 농담을 하였고
# 이틀 후 자기 방송에서 영상을 본 크로니는 자기 커스터마이징을 정성스럽게 해줬다며 좋게 평가해주면서도 경기 결과는 불만스럽다고 자기가 거기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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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종료 후 한국 시간으로 17시 기준 구독자 400만명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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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매치로 크로니랑 붙였는데 아마 사나가 크로니에게 (장난식으로) 극딜을 자주 먹여서 이를 반영한 듯. 구라는 전신 살색타이즈에 상어 꼬리 장식과 튜브를 착용한 모습으로 다시 커스터마이징을 한 반면 크로니는 노골적인 불쾌한 골짜기 모델링 그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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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는 데드맨 언더테이커 입장신, 이나는 나카무라 신스케 입장신, 키아라는 KFP라 적힌 모자를 쓰고 나왔으며, 왓슨은 바비 래쉴리 입장신에 (로디 파이퍼 테마곡으로 추정되는) 스코틀랜드풍 음악으로 나오는 깨알같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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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데뷔 후 최초로 이루어진 구라의 오프콜라보이자 그와 동시에 최초의 아메사메 오프콜라보이며 두 사람이 버튜버 동기로 데뷔하고서 현실에서 서로 만나기까지는 장장 645일이 걸렸다. 그보다 얼마 전인 9일에는 칼리가 유럽을 방문하면서 타카모리 감격의 재회가 이루어지기도 했기에 홀로EN 팬들에게 2022년 6월은 그야말로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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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키아라는 smol 버전으로만 등장하였다. 트래킹장비 부족 이슈인 듯
[80]
커버의 공식 무대라면 생각도 할 수 없었을 팬아트 이스터에그를 무대에 넣어놓기도 했다. 외주였기에 가능한 연출이다.
[81]
이를 통해 키아라와 이나 역시 구라와 아메가 있는 곳으로 모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82]
사실 그 이전에 진행되었던
Youtubers Life 게임 방송에서도 구라는 자기 아바타를
짙은 푸른색 머리카락의 캐릭터로 골랐고, 방송 이름에다 UwU를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집어넣었었다.
[83]
구라가 처음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는 전라 상태라
경찰에게 잡힐뻔해 도망치다가 평소에 구라가 입는 옷을 파는 가게까지 와 한번 둘러보다가 그 옷을 사게 된다. 이후에는 포장마차에 들렀지만 문전박대당해 넘어지다 구라가 평소에 쓰는 머리띠가 떨어져 있어 그걸 주으려다가 어떤
존재가 구라에 귀에 속삭이고 간다. 구라는 속삭이는 소리로 인해 고개를 돌리다가 홀로 라이브의 포스터를 보게 된다
[84]
사실 홀로라이브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멤버인 만큼, 언제 비행기를 타서 언제 도착했으며 어떤 멤버를 만났고 같이 뭘 했는지 같은 정보들은 커버 내부적으로
엠바고 내지 기밀로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85]
친구인 아메도 고국에서는 알러지로 못 먹던 빵을 일본에서는 실컷 즐길 수 있다고 밝혔는데, 구라 역시 일본에서 음식이 몸에 받지 않은 문제로 고생한 적은 없었던 듯하다. 특히 구라는 방송 초창기 때 유제품류를 소화시키기 힘들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86]
전반적으로 구라가 작심하고 스바루와 벨즈에게 압을 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 예로 벨즈가 결정적인 증거물이 있다며 흥분해서 숨을 몰아쉬는 흉내를 내자 그 즉시 구라가 "어? 지금 긴장하신 거예요?"로 받아치면서 주도권을 빼앗으려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스바루와 벨즈도 구라의 공세에 밀려서 충분히 추궁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2달 동안 방송 쉬고 이제 막 돌아온 사람이라고는 선뜻 상상이 안 될 정도로 미친 폼을 보여준 셈.
[87]
나중에 스바루도 후기 썰을 풀었지만, 이 방송에서 스바루는 이나의 영어는 웬만큼 알아들었지만 구라의 영어에는 거대한 장벽을 실감했던 듯하다. 구라는 말이 워낙에 빠른데다 발음도 대충 뭉개며 넘어가는 경향이 심한데, 스바루도 사전에 티키타카할 내용들을 어느 정도 대충 공유하며 각본을 짰음에도 정말 1도 들리지 않자 충격에 빠져서 '이것이 본토인의 진짜 영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지어 해외 팬들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법적 소송으로 다투기 위해 전투적으로 임할 때의 그 기세와 비슷하게 들렸다고 한다. 스바루는 이 방송이 끝나고 나서 절치부심했는지 곧바로
친구A에게 어느 영어학원 다니냐고 물어보았고, 그녀가 다니는 곳에 자기도 등록했다고 밝혔다. 막상 학원에 가 보니 생각보다 양복쟁이 아저씨들이 많아서 당황했다고.
[88]
홀로그라를 포함하여 홀로라이브 공식 콘텐츠에서 추구하는 방향성 자체가 이쪽인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콜라보의 경우 JP 멤버는 안 되는 영어로, 해외권 멤버는 짧은 일본어로 어렵사리 대화를 주고받으며 흘러가지만, 사전에 시나리오나 대본을 준비하고서 연습할 시간이 있다면 각자가 그냥 자기 모국어로 말하는 대신에 방송 내용을 빡세게 숙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공식 콘텐츠만 보면 마치 라플라스가 무나의
인도네시아어를 알아듣는(?) 것처럼 보이고, 아쿠아와 마린이 구라의
영어를 알아듣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89]
비교삼아 말하자면 JP 멤버들의 경우 아무리 옆 동료와 떠들썩하게 놀더라도 3D 방송에서는 몸과 얼굴을 항상 정면으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90]
이전에
카나타도 자기 3D 노래방송에서 이중으로 촬영한 후 하나의 영상에 합쳐서 감동적인 내용의 무대를 만든 적이 있는데, 카나타는 보기보다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회고했다. 그 어려운 것을 구라는 4중으로 해낸 것.
[91]
이때 모습으로 보면 스튜디오 바닥에 비닐 같은 것이 깔려있고 슈림프에 대응되는 작은 물체들을 실제로 탤런트에게 쏘아대는 것으로 보인다. 또 화면에 보이지 않는 스태프가 바닥을 털 때마다 화면에 쌓여있던 슈림프들이 정돈되는 것도 볼 수 있다.
[92]
실제로는 누군가 종착점에 마인카트를 놔두고 회수를 안한것이 문제였고, 그것만 없었다면 원래라면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설계된게 맞다.
[93]
특히 이 무렵에는 페코라를 중심으로 하여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었고 카엘라가 경제적인 지원을 빵빵하게 해 주고 있어서 홀로라이브에 제3의 마크 붐이 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원래부터 마크를 좋아하던 이로하 같은 경우야 말할 것도 없고, 소라처럼 기존에는 쉽게 어울리지 못하던 멤버들까지 태풍의 눈 속에 들어오는가 하면, 코로네나 리스처럼 마크에서 쉽게 보기 힘든 멤버들까지도 들어와서 활동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얼마간 마크를 쉬던 무나도 마크에 다시 마음이 동한다고 말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