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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1:12:29

이불킥

1. 개요2. 유행3. 방탄소년단 정규 1집 수록곡4. NOW. 오디오쇼 빅톤의 이불킥5. 관련 문서

1. 개요

"원래 오그라드는게 기억에 잘 남는 법이지. 이불 속 발길질."
쌉니다 천리마마트 - 정복동
이불+(Kick) 합성어. 이불 속에서 발길질을 하는 행위를 말하며, 2013년 경 웹상에서 퍼지기 시작한 신조어다.

"이불 뻥뻥 차다.", "이불뻥" 등으로 표현하며 특히 강조할 때는 이불을 원자 단위로 분해한다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는 사장된 표현이다.

영미권에서는 '기억을 되새겨보면 얼굴이 찌푸려지는'이라는 뜻으로 'cringe', 'cringeworthy'라는 표현을 쓰는 듯하다. 다만 어감상으로는 이는 손발이 오그라든다 정도에 해당되며 이불킥은 자신을 되돌아볼 때 주로 하지만, cringe는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서 반응할 때도 사용 가능하다.

숙어 중에는 영미권의 kicks oneself라는 이불킥의 어감을 거의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표현이 있다. 뜻도 '자책하다'라서 더더욱 알맞다.

2. 유행

잠을 자기 전에 좋지 않은 기억이라든가 자신의 흑역사가 떠올라서 창피한 나머지 몸부림을 치는 와중에 덮고 있는 이불을 발로 차는 행위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사면서 크게 유행하였다.

사실 꼭 그 날 일어난 일이 아니더라도 과거에 있었던 흑역사가 떠오르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어린 시절인 초등학생이나 중, 고등학생 시절에 했던 철없는 행동들이나, 인터넷에 낯부끄러운 글을 마구잡이로 싸질렀던 게 생각나거나, 술에 만취해 꽐라가 되었을 때 했던 행동들 등 그땐 하나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잘못들과 실수들이 뜬금없이 생각났을 때 이불킥을 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기 전에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면서 그 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새기거나, 아니면 과거의 나를 다시 떠올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이 더 흘러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충분히 느끼지 못했던 부끄러움이나 쪽팔림, 당혹스러움, 민망함 등의 감정을 비로소 제대로 느끼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당시 상황에 비해 더 배워가면서 그게 잘못되거나 후회되는 일인지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확실한 건 본인은 그 일에 그렇게 민망해하지만 정작 이에 엮인 타인들은 그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거나 아예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을 살기 바쁘기 때문이다. 본인은 남의 흑역사를 얼마나 기억하는지 생각해 보자. 다른 사람들은 잊고 살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에게 말을 꺼내면 그제야 간신히 기억을 떠올리거나 아예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니 이미 지나간 일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현재 내가 하고 있었던 일에 집중하며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지나간 일에 마음 둬봤자 힘들어하는 쪽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부끄러운 과거에 지나치게 연연하기 시작하면[1] 현재의 나를 가꿀 시간이 줄어들고 결국 미래의 내게 또다른 부끄러운 순간을 만들 뿐이니 과거의 부끄러웠던 순간들을 반면교사 삼아 더 성숙한 나를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자신의 실수나 과오를 되돌아보고 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고, 설령 잘못을 알아도 그것을 고치려는 생각 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

3. 방탄소년단 정규 1집 수록곡

마찬가지로 유래는 1번 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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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W. 오디오쇼 빅톤의 이불킥

2020년 4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아이돌 그룹 빅톤 강승식 허찬[2]이 진행하는 NOW. 오디오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빅톤의 이불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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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이것이 지나치게 심해지면 정신도 병들고 더 나아가 극단적인 선택에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2] 2021년 7월 13일까지 빅톤 한승우가 강승식과 호스트를 맡았으나, 한승우의 입대로 인해 2021년 7월 20일부터 같은 그룹 허찬이 호스트 자리를 넘겨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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