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데빌 메이 크라이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버질(DmC: 데빌 메이 크라이) 문서 참고하십시오.
데빌 메이 크라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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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 버질 | 네로 | V | 트리쉬 | 루시아 | 레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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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1 버질}}} Vergil | バージ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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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모델: 막심 나자로프[1] | ||
이명 |
스파다의 아들 Son of Sparda | スパーダの息子 알파이자 오메가 The Alpha and the Omega | 発端にして終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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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반인반마 | |
신체 | 190cm, 83kg 이상 | |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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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버지
스파다 어머니 에바 쌍둥이 동생 단테 아들 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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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다니엘 사우스워스[A] | |
일본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B] | |
모션 캡처 | 다니엘 사우스워스 | |
배우 | 난바 쇼헤이 (전국 바사라 vs Devil May C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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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소개
Foolishness, Dante. Foolishness. Might controls everything. And without strength you can not protect anything. Let alone yourself.
어리석구나, 단테. 어리석어.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지. 자신마저도 말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단테의 검을 튕겨내고 치명상을 입히며 하는 대사.
어리석구나, 단테. 어리석어.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지. 자신마저도 말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단테의 검을 튕겨내고 치명상을 입히며 하는 대사.
안타깝지만 우리 영혼은 공존할 수 없구나,
아우야. 난 더 많은 힘을 원할 뿐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단테의 쌍둥이 형이자
네로의 아버지. 사실상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이다.헤어스타일과 복장을 제외하면 단테와 말 그대로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머리를 내리면 단테와 똑같이 생겼으며 코믹스판에서도 엔조가 버질을 단테로 착각하는 장면이 있다.[4] 특징은 올백으로 올린 헤어 스타일[5]과 들고 다니는 일본도인 염마도(야마토). 단테와는 달리 '진정한 전사의 무기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총을 사용하지 않고, 품위와 멋을 중시하는 성격.
의외로 총을 아예 쓸 줄 모르는 건 아니고, 순전히 자신의 취향 문제인 듯 하다. 3편에서 폭주한 아캄의 공격으로 날아온 아이보리를 잡고는 이번만은 어울려주겠다며 그대로 단테와 함께 사격하는데, 단테와 비슷한 수준의 마탄을 쏘면서도 같은 부분에 명중시키는 사격 실력을 보이는 등 총을 꽤 능숙히 다루기 때문이다. 당장 이 인물이 환영검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총 다룰 줄 모른다고 하는 게 이상할 판. 그리고 이 특징은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도 반영되어 페어 상호작용 대사에서 버질이 총은 추잡한 무기라던가, 화약 따위는 촌스러움의 극치라고 까는 걸 볼 수 있으면서도 아캄에게 날렸던 형제 잭팟 샷을 잘만 사용한다.
단테에게 마더콘 기질이 있는 것처럼 이 쪽은 상당한 파더콘 기질이 존재. 코믹스에 의하면 어머니 에바가 자신보다 단테를 더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쌍둥이인 단테가 자신이 스파다의 아들로서 온전히 물려받아야 할 것을 '나누어 가져갔다'고 느낀다.
정적이면서도 과묵한 성향에 고풍스럽고 점잖아 보이는 코트패션을 보면 상당히 신사적인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단테 못지 않게 Badass적인 성격이 강하다. 전투에 돌입했다 하면 거친 말도 서슴없이 하고(Scum, Pathethic, Cocky 등), 선악의 구분이 없어서 자신의 훼방을 놓으려는 인간인 레이디를 문답무용으로 썰어버리려고 했다. 또한 적대관계라고는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형제를 본작 내내 매몰차게 대한 점에서 그의 거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품격있고 고상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술한 디자인, 냉정한 말투, 액션 컷신과 인게임 전투에서 보여준 절도 있는 발도술의 영향인 듯. 그러나 3편 스페셜 에디션에서 버질 인트로를 보면 혼자서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는 면이 나왔기도 하고, 5편에서 버질과의 전투 중의 대사를 보면, 그의 어휘가 다소 시적이며 고풍스럽다.[6] 데빌 메이 크라이 5 메인 메뉴의 갤러리에 기술된 여러 찌라시 중, 어느 노인의 입장에서 서술된 '시집에 관심을 보이던 아이'가 바로 버질이다. 동생이 자기 것이라고 우긴다며 이름을 적는 것을 보면 버질이 확실하다. V가 시집을 즐겨읽던 것, 그리고 그것으로 하여금 유리즌에게는 없는 '인간성'을 강화하는 인간만의 문학이란 영역을 통달한 데메크 5의 버질에게는 잘 맞아떨어지는 컨셉이 됐다.
데메크 3 시점까지만 해도 어머니가 습격당했을 때 어머니가 죽은 것은 자신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힘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방랑했다. 강박적일 정도로 힘에 집착하는 모습 때문에 어머니가 처참하게 살해되는 걸 어린시절 본인 눈으로 직접 본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고, 데메크5 발매 후 Visions of V에서 누구의 보호도 못 받은 채 문자 그대로 온몸이 찢어지며 죽어가다 내면의 악마가 각성, 염마도를 소환하고서 혼자 힘으로 자신을 찢어먹고 있었던 악마들을 모조리 도륙하고선 차가운 표정으로 불타는 집을 뒤로 하고 사라진 걸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성장한 후로는 마계로 가는 문의 봉인을 풀어, 아버지의 힘을 차지하고자 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힘을 얻어 그냥 강해지고 싶기만 할 뿐 그 힘을 이용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어서 이런 점은 동사의 고우키와도 묘하게 닮은 부분.
데메크 3 코믹스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누군가를 죽이는 데 주저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살인광이라 부를 정도는 아니라 한다. 즉, 죽일 때는 민간인이든 선인이든 악인이든 가리지 않지만 딱히 죽일 일이 없으면 건드리지 않는다. 이 부분은 데빌 메이 크라이 4 소설판에서도 포르투나에 방문했을 당시 칼부림 없이 조용히 스파다에 대한 것을 조사했으며 마지막엔 상투스가 있던 집무실에 침입했지만 당신네들이 섬기는 신의 아들이 더 강해지면 누굴 따를 거냐는 주제로 거의 일방적인 대화만 몇 마디 나누고 가버렸다고 묘사되거나, 4SE 오프닝에서 악마들을 순식간에 죽여버린 뒤, 포르투나 주민들이 나타나자 후드를 뒤집어 쓰고 조용히 자기 갈 길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지되기도 했던 부분.
어릴 때는 단테에게 자상했지만, 반대로 당시에는 단테의 성격이 까칠했다. Visions of V를 보면 간혹 단테가 어떤 놀이(주로 칼싸움)를 하자고 멋대로 정하고서 버질이 자기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계속 쫓아오거나, 덤비거나, 물건을 가져가 숨겨두는 등으로 귀찮게한 걸로 나온다. 버질 쪽에서는 단테를 피하다가 결국 서로 피터지게 싸우기도 했다. 이처럼 만화의 내용이나 DLC 엔딩에서의 단테의 언급을 보면 어린 시절에는 지금보다는 확실히 여린 성격이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이름은 신곡에서 단테 알리기에리와 함께 여행하는 베르길리우스에서 따 왔는데, 이 이름을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버질'로 읽히며, 5편에서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 자막(대표적으로 러시아어)으로는 가끔 베르길 또는 베르길리우스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단테가 단테 알리기에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듯, 버질도 베르길리우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굳이 따지자면 시와 독서를 좋아한다는 게 반영된 정도.
단테와 같이 4살 ~ 5살 즈음, 문두스의 수하 악마들이 스파다의 혈족을 죽이려 집을 부수며 쳐들어왔을 때 에바가 옷장에 숨겨주어 도망칠 수 있었던 단테와는 달리 버질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 도망쳤다.[7] 이로 인해 버질은 어머니가 자신에게 무관심했고 자기보다 단테를 더 사랑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쌍둥이의 엄마 에바는 버질이든 단테든 당연히 아들 둘을 똑같이 사랑하고 있었으며 당시 구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버질이 집에서 나가 있어서 찾지 '못'하다 살해당한 것. 이후 5편에서 단테가 버질의 악마로서의 일면인 유리즌에게 이를 고백함으로써 버질도 알게 되었다.
2. 역대 모습
데빌 메이 크라이 3 & 3 SE | 데빌 메이 크라이 4 SE | 데빌 메이 크라이 5 & 5 SE |
3. 작중 행적
3.1. 3편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종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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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과 함께 행동하며, 탑 정상에서 단테를 기다리고 있다. 단테에게 패배하고 돌아온 헬 뱅가드를 뒤돌아 보지도 않고 칼질 한 번에 여러 조각으로 썰어버리며 단테의 형답게 강한 인물임을 보여준다. 이 후 탑 정상에 도달한 단테와 조우하고, 오프닝과 동일하게 격전 끝에 단테를 쓰러뜨리고 단테의 아뮬렛을 강탈해간다. 그리고 마계의 문을 열기 위해 예전실까지 다다른 후 이용가치가 떨어진 아캄을 처치한다. 이 때 단테에게 패배하고 눈을 잃어 돌아다니던 베오울프가 냄새만 맡고 같은 스파다의 아들이라며 공격해오지만 일격에 머리를 동강내고 베오울프의 힘을 얻는다. 그러나 자신의 피와 퍼펙트 아뮬렛까지 모두 설치했는데도 의식이 발동되지 않아 격노하던 차에 나타난 단테와 전투[8]를 벌이게 되고, 이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마계문이 열릴 때 뒤쳐지고 만다.
'버질이 나를 조종했고 마계문을 열어 인간계를 혼돈에 빠트리려고 한다.'는 아캄의 거짓말을 듣고 달려든 레이디에게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어리석은 계집이군.'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아캄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었음은 알고 있었지만, 제스터의 정체가 아캄이라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한 모양이다. 그 후 아캄과 교전 중인 단테의 앞에 나타나 함께 아캄을 쓰러트린다. 이번만은 너와 어울려준다며 단테와 함께 에보니 & 아이보리를 사격하며 잭팟을 함께 말하는 장면은 3편 최고의 명장면.[9]
아캄이 쓰러지면서 포스 엣지와 아뮬렛이 분리되어 마계로 향한 길에 떨어지자 회수하기 위해 돌입. 포스 엣지와 자기 아뮬렛 하나는 얻었지만 다른 아뮬렛은 단테가 가져갔고, 이에 둘은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세 번 싸우게 된다. 탑 정상에서 벌이는 1차전은 염마도만을 사용해 세 가지 패턴만을 보여주지만, 최심부 예전실의 2차전부터 마인화를 하기 시작하고, 염마도와 베오울프, 부정한 지옥의 문에서 벌이는 3차 최종전은 염마도와 포스 엣지를 함께 사용하며[10] 이 땐 아직 미숙했지만, 나름 온 힘을 다해 진 마인화까지 해서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한다. 권총이나 샷건으로 실행하는 일반적인 총기 공격은 모조리 염마도로 튕겨내 버리며[11] 단테의 에어트릭과는 비교도 안 되는 거리를 에어트릭으로 종횡무진한다. 총 3개의 테마곡을 가지고 있으며 두번째, 세번째 테마는 Devils Never Cry와 함께 거의 게임의 메인 테마곡으로 취급받는다. 특히 두번째 테마는 대호평이다.
1차전에서만 볼 수 있는 연출이 둘 존재한다. 염마도의 참격이나 원진환영검이 스테이지 주변의 석상에 닿을 경우, 석상이 두동강 나서 무너져내린다. 또한 체력이 60% 이상 깎이면, 머리가 풀려 단테 같은 머리가 된다.
미션 19 보스전에서 난입한 버질은 개별적으로 움직이지만 공격시 단테와 비슷한 동작을 취한다. 일반 격투 및 사격은 전부 염마도의 기본 콤보, 돌격형 공격은 래피드 슬래시, 띄우기 공격은 어퍼 슬래시로 따라한다. 단테가 도발시 버질도 따라 도발을 한다. 마인화도 쓸 수 없고 원래 선택한 스타일 기술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스타일 버튼을 누르면 버질이 트릭 액션으로 단테 바로 옆까지 이동한다. 예외적으로 공중 공격시 염마도가 아니라 스타폴 비슷한 날라차기를 사용하는데 공격력은 단테의 킬러비와 유사하다. 이 미션에서의 버질은 피격 모션은 있지만 죽지는 않으니 멀리 두고 몸빵으로 세운 다음 뒤에서 카리나 안이나 아르테미스같은 고화력 무기를 쓰는 것도 좋다. 참고로 이 때 게임 패드가 하나 더 있으면 2P 패드의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DMD에서는 1편의 넬로 안젤로와 동일하게 환영검을 빙빙 돌리면서 접근하는 위협적인 패턴을 구사한다. 3차 최종전에선 주로 염마도 칼집 2타-어퍼 슬래시-헬름 브레이커-스팅거 콤보를 구사하는데, 어퍼 슬래시를 맞게 되면 거진 90% 이상 다 얻어맞게 된다. 문제는 이 콤보만 얻어맞아도 순식간에 체력 12칸이 날아가기 때문에 위기 탈출용 DT 게이지를 남기는 것이 필수.
최종보스이면서도 거대화를 하거나, 졸개들을 내보내거나 하는 일 없이 마지막까지 플레이어형 보스인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다. 물론 3편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로, 그 이후는…
엔딩에선 마지막 싸움에서 패배한 후, 자신을 잡으려는 단테의 손을 염마도로 뿌리치고 그대로 추락해 마계에 남는데, 이는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는 천국에 가지만 베르길리우스는 연옥에 남는 것을 오마쥬한 것이라 한다. 이후 간신히 살아남아 자신의 앞에 나타난 문두스를 보고는 몸도 안 추스른 상태에서, 아버지가 해낸 일이니 나라고 못할 것 없다며 문두스를 향해 달려든다. 물론 만전이었다면 문두스가 스스로 인정할 만큼 버질이 이길 수 있었겠지만 자신의 상태도 생각하지 않고 돌격한 댓가로 결국..... 하지만 어차피 회피하려 해도 도망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힘을 원했지만 정작 작중 제대로 된 힘을 얻은 것은 베오울프와 포스 엣지뿐. 그것마저도 얼마 못 써보고 단테에게 넘어갔다.[12] 그리고 설정상으로도 아캄이 스파다의 힘을 얻고도 멀쩡한 버질을 당해낼 수 없다.[13]
작중 초반엔 비 각성 상태인 단테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리벨리온이 단테의 피에 의해 힘이 깨어난 이후 두 번째는 레이디와 제스터의 난입으로 무승부, 마지막은 포스 엣지마저 들고 있었는데도 처절하게 패배했다.
일본에선 염마도(야마토)를 쓴다고 종종 소드마스터 야마토로 불린다. 확실히 3편 마지막이 허무하고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남는다는 평에서 비슷하다.
원래 시리즈 첫 등장에서도 마계기사란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했으나 보통 라이벌이란 이미지를 맞추기 위한 느낌이였고, 3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단테와는 모든 면에서 대비되는 최대 적수 캐릭터 이미지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3.2. 1편
자세한 내용은 넬로 안젤로 문서 참고하십시오.3.3. 4편 소설
데빌 메이 크라이 4 공식 소설 '데들리 포츈'에서 직접적인 출현이나 말로 언급되진 않지만, 정황상 버질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인물이 등장한다.-
네로의 최초 각성 (마인화)
게임 상에서는 네로와 염마도가 서로 공명하면서 최초로 마인화를 깨우친 순간. 네로는 어둠 속에서 키리에를 외치는 꿈을 꾸지만, 반면 소설에서는 네로가 꾼 꿈의 내용은 이러하다.
(꿈 속에서 생전 처음보는 누군가가 네로를 쳐다본다. 그 남자의 차가운 눈빛에서는 때때로 친절함과 다정함이 느껴진다. 약간의 침묵이 흐른 후, 그 남자가 입을 연다.)
???: 이 소리가 들리는가? 영혼의 외침이...
???: 너의 영혼이 뭐라고 말하고 있지?
(대답 대신에 질문을 던지는 네로.)
네로: 당신의 영혼은 뭐라고 말하고 있는데?
???: 힘…난 더 많은 힘을 원한다. (Power…I want more power...)
(그 말을 들은 네로가 답했다.)
네로: 나도 그렇다.
그리고 네로는 꿈에서 깨어나면서 최초로 데빌 트리거를 발동하게 되고 염마도는 자가 수리된다.
-
상투스의 과거 회상씬 (게임 내에서는 안 나옴)
미션 11에서 상투스가 세이비어 머리 꼭대기에서 네로와 단테에게 일장 연설할 때,(네로의 몸 속에 스파다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하는 그 타이밍) 상투스는 16~17년 전의 일을 회상한다. 과거, 상투스가 교단의 교황이 아니었을 때였다. 당시 교황은 상투스와 비슷한 나이대의 ‘솔렘니스’라는 사람이 맡고 있었다. 이때 상투스는 기사단 단장직을 은퇴한 상태였다.(고로 상투스도 크레도와 같은 군 출신)
상투스는 자기가 교황이 돼서 세상을 파라다이스로 바꾸고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 자기가 차기 교황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교황이 죽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못한 상투스는 결국 어쩔수 없는 선택을 내리는데, 바로 2년 이라는 오랜 기간을 거쳐서 ‘솔렘니스’에게 독약을 조금씩 먹여서 마치 자연사한것처럼 살해한다. 결국 상투스의 계략은 성공하고 상투스는 새로운 교황으로 등극한다.
교황은 대대로 성의 맨 꼭대기에 있는 개인 집무실(스파다가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했다. 교단 사람들은 여기에 있으면 스파다의 고결한 영혼을 물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집무실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상투스는 자신을 방어하면서 그 남자를 공격하려고 했으나 그 남자의 기운에서 느껴지는 차원이 다른 힘을 느끼고는 멈췄다. 그 남자는 상투스에게 말했다.
"난 단지 스파다의 발자취를 따라서 이곳에 왔을 뿐이다."
그 남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보고 이 남자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한 상투스, 보초병들이 방으로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상투스는 "네 정체가 악마냐? 신이냐?"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 그 남자가 곧장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할 때 상투스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그 남자는 발걸음을 멈추고 상투스 쪽으로 돌아보며 말했다.
"난 네가 스파다를 신으로서 숭배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곰곰히 생각해봐라."
"언젠가 나는 네가 숭배하는 그 신을 뛰어넘을 것이다, 그때가 오면 넌 누구를 숭배할 거지?"
"한때 신이었던 존재와 그 신을 뛰어넘은 아들 중에서..."
그리고는 밖으로 뛰어내렸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상투스는 이 이야기를 네로에게 들려줬다. 그리고 네로가 16~17년 전의 그 남자가 어떤 창녀와 관계해서 태어난 아들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네로가 버질의 아들이라는 암시 및 떡밥이 여러차례 등장한다. 물론 버질 이라는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 남자가 버질임은 분명히 알 수 있다.
2015년 10월 1일 역대 데메크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묶어서 출판한 '데빌 메이 크라이 3214 아트북'에서 그 여부가 명백히 밝혀진다. 해당 공식 아트북의 네로 소개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Nero is in fact Vergil's son."=네로는 사실 버질의 아들이다.( #) 5편에서는 아예 단테가 직접 네로에게 '버질은 네 아버지다.'라고 확인시켜준다.
데메크 시간대가 3-1-2-4-5고, 버질의 시리즈 데뷔도 3편이지만 버질 개인의 일대기를 기준으로는 4편 메인 스토리로부터 최소 십수년 전 포르투나를 방문하고 이후에 단테와 조우하러 갔으니 4(소설)-3-1-5라고 볼 수 있다.
3.4. 4편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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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 버질 올 클리어 특전 이미지 "Devil in the Pale Moonlight(창백한 달빛 속 악마)" |
프롤로그 영상 후반부에 어떤 후드를 뒤집어 쓴 소녀가 뒤돌아보는 씬이 나오는 걸로 보아 네로의 어머니로 추정된다. 이 부분은 추후 버질 모드와 이 소녀에 대한 정보가 더 나올거라 생각되었지만 정작 그 소녀의 등장은 그 장면이 끝...[14]
엔딩에서는 버질이 포르투나를 떠나며 곧 그들(마검교단)이 스파다의 아들의 힘을 알게 될 것이라 독백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버질의 등 뒤로 길게 그림자가 생기는데 그 그림자의 모양이...[15]
3.5.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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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pha and the Omega/発端にして終焉 |
여기서 결판을 내자,
단테.
단테에게 패배를 거듭하고 문두스의 세뇌가 풀린 이후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21]가 되었음에도 인간계로 돌아와 네로의 오른팔을 절단한 뒤[22] 염마도로 바꿔 포탈을 타고 사라진다. 옛날 스파다 가족이 살던 집으로 돌아간 버질은 무너져가는 육신과 영혼을 유지하고, 단테를 쓰러뜨리기 위해 염마도로 자신의 배를 찔러 인간성을 본체에서 도려내 버렸다. 결과적으로 떨어져나간 버질의 인간성은 V가, 본체에는 악마만이 남아 유리즌이 되었고, 넬로 안젤로였을 때의 가증스러운 감정들[23]은 V의 세 사역마인 그리폰, 섀도우, 나이트메어로 떨어져 나간 것이다.
염마도의 힘으로 갈라진 악마적인 면은 버질보다도 힘에 미쳐 있는 순수 악이었고, 반대로 인간적인 면, 즉 V는 버질로서 스스로가 추구해왔던 힘의 철학과 저질러온 죄악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 V는 한 몸이었던 유리즌이 곧 인간세계를 집어삼켜서라도 무한한 힘을 추구할 것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고, 무너져 내려가는 육신을 세 사역마들과 얼마 안 남은 악마의 힘으로 부여잡아가며 데빌 메이 크라이로 찾아갔던 것이다.
진 마인화를 사용한 단테와 싸워서 지게 된 유리즌은 쓰러지게 되고 억지로 떼어내 한계가 온 V는 거의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유리즌과 다시 합쳐지는데, 유리즌이 클리포트의 열매를 먹은 영향인지 비참한 모습이 아닌 온전한 모습의 버질로 부활하게 된다.
V의 책을 줍고 난 뒤, 지친 상태로 달려드는 단테를 밀어내고는 지금은 단테를 이겨도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염마도로 공간을 잘라 클리포트 최상층으로 올라간다. 이때 네로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걸로 보아 합쳐지면서 V로서의 기억들도 확실히 갖고 있는 걸로 보인다. 클리포트 최상층에서는 '그 때 너와 내가 서로 입장이 달랐다면, 지금은 어땠을까?'라는 독백을 하며 이렇게까지 일을 벌이게 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단테라면 어땠을지, 본인이 단테라면 어땠을지 생각에 잠긴다.[24] 단순히 힘을 추구해온 자신의 인생이 V일 때 갖고 있던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 때문인지 착잡한 듯.
그리고 V 시절의 사역마 3총사를 처리하고 최상층에 도착한 단테와 짤막하게 형제로서 대화를 나누는데...
단테: 야, 버질. 문짝 뜯어다니는 짓거리도 여기까지다. 염마도를 이리 내놔.
버질: 원한다면 가져 가라. 하지만 그 전에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단테: 그렇게 나올 거 같더라니만...
버질: 우리가 그 동안 몇 번이나 싸웠더라?
단테: 입만 아프지. 꼬맹이 시절부터 싸운 기억밖에 없으니까.
단테: 끝장을 볼 시간이다, 버질! 이번이야말로.
버질: 네놈 같은 녀석에게 질 순 없단다. 동생아.
이후 단테와 목숨을 건 최후의 결투를 벌인다. 이때 대화를 보면 네로가 자기 아들이란 걸 모르고 있었다.[25]버질: 원한다면 가져 가라. 하지만 그 전에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단테: 그렇게 나올 거 같더라니만...
버질: 우리가 그 동안 몇 번이나 싸웠더라?
단테: 입만 아프지. 꼬맹이 시절부터 싸운 기억밖에 없으니까.
단테: 끝장을 볼 시간이다, 버질! 이번이야말로.
버질: 네놈 같은 녀석에게 질 순 없단다. 동생아.
굳이 따지자면 버질이 포르투나에 머문 건 잠깐이었고, 그 뒤의 행보인 3편과 1편의 행보를, 그리고 본편에서 비참하고 죽기 일보 직전이던 모습을 보면 아는 것이 더 이상하긴 하지만 정작 삼촌인 단테는 처음에는 확신이 안 들긴 했어도 이후 염마도를 쓰는 네로를 보며 간단하게 눈치 챘고, 5편에서는 네로에게 아예 염마도가 너에게 반응하는 걸 보고서 확신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더불어 트리쉬 또한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옛날 일은 기억 못한다고 하자 단테가 혈기왕성했을 때라며 돌대가리라고 디스한다. 어릴 적 악마들의 습격으로 어머니를 잃고 단테와도 헤어져 혼자 방황하며 힘에만 집착하던 버질이 제대로 책임감을 배웠을 리 없으니 사춘기의 혈기왕성함으로 초면에 얼굴도 떠오르지 않을 여자[26]와 원나잇 스탠드로 덜컥 임신까지 이어져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덕분에 네로의 생모만 개고생을 했겠지만.
버질: 네로가 내 아들인가?
단테: 그래, 멍청아. 머리가 굳어버려서 기억도 못 하는 거야?
버질: 글쎄...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말이야...
단테: 너도 한때는 혈기왕성했겠지. 그때 얘기도 듣고 싶지만 지금은...
버질: ...끝장을 봐야겠지.
그리고 버질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단테에게 들어서 알게 된 네로가 자아의 혼란을 겪다가
키리에의 조언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둘을 말리기 위해 참전, 자신의 아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단테: 그래, 멍청아. 머리가 굳어버려서 기억도 못 하는 거야?
버질: 글쎄...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말이야...
단테: 너도 한때는 혈기왕성했겠지. 그때 얘기도 듣고 싶지만 지금은...
버질: ...끝장을 봐야겠지.
여기서 가관인 게 단테가 네로에게 다가가며 네가 끼어들 일 아니라고 따지려는 순간 네로가 데빌 브링어로 날린 주먹 한방에 입에서 피를 토해가며 나가떨어진걸 보더니 네로를 이기면 단테까지 자동으로 이기는 걸로 쳐달라는 기적의 계산식을 선보인다.[27]
여기서 단테는 이미 지친 것도 있고 네로한테 한 대 맞은 게 엄청 아팠는지 맘대로 하라며 신경 안 쓴다고 말하고는 드러눕는다. 그리고 네로는 20여년이나 쌓여온 부모에 대한 원망을 풀기 위해 전력으로 버질을 두들겨 팼고 접전 끝에 마인화를 각성한 네로에게 패배한다.[28] 이후 단테는 버질이 졌으니 네로의 말을 들으라며 종용하지만 버질은 자신은 아직 싸울 수 있다면서 뻐팅기나 클리포트를 계속 냅뒀다간 앞으로의 일에 방해될 것이라면서 염마도로 포탈을 닫고 클리포트의 뿌리를 완전히 잘라내기 위해 단테와 함께 마계 심층으로 직접 내려간다.
떠나기 전 V 시절 가지고 있던 책은 네로에게 돌아올때까지 갖고 있으라며 건네주고 다음 번엔 지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계로 간다.[29] 왜 마음대로 행동하냐는 네로에게 단테와 함께 짠듯이 동시에 수정 펀치를 날려서 네로를 뻗게 만들어주는 것은 덤. 마계 심층에 떨어진 뒤에는 클리포트의 뿌리를 잘라내기 위해 단테와 같이 주변에 있는 악마들을 모조리 처리하고 난 다음 단테와 못 다이룬 전투를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제대로 된 혈투가 아니라 그냥 형제의 자존심 싸움+장난식으로 가벼운 대결에 가까운 식으로 계속 치른다.
버질이 단테의 스팅어를 막다가 주춤하자 1승이라고 놀리는 단테와 숫자세는 방법은 대체 어디서 배웠냐면서 노 카운트라고 서로 동점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버질의 모습이 백미...[30] 이에 단테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거 영영 안 끝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라며 주저앉자 "그럴지도. 어차피 남는 게 시간이잖아."라며 받는 걸 보면 사람 다 됐다. 그러다가 잠시 쉬고 다시 겨루는 순간 악마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오자 동생과 함께 악마들을 거울 수준으로 똑같은 동작을 하며 때려잡으면서 5의 스토리가 종료된다.
버질 : 그 말 하기만 해봐!
단테 : 잭팟!!
스토리 상으로는 1편에서
넬로 안젤로였을 때 머리를 부여잡으며 사라졌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왔는지는 결국 작중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추론한다면 1편에서 문두스가 패배해 세뇌가 풀려 어찌저찌 인간계로 돌아왔다는 식으로 끼워맞추는 정도. 다만 넬로 안젤로 때의 기억은 버질에겐 악몽이라고 그리폰이 언급하는 걸로 보아, 그 당시의 기억은 전부 가지고 있는 모양으로[31] 아마 추후에 DLC가 나오거나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면 3SE과 4SE처럼 플레이 하는 것인지 거기에 추가적인 스토리와 짧은 회상으로 네로의 어머니도 등장하는지는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은
버질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존재했으며[32], 2020년 5편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왔다.단테 : 잭팟!!
단테 : 그건 그렇고, 친아들과 이야기해본 감상은 어때?
버질 : 딱히 이야기한 건 없다.
단테 : 있잖아,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중에 손주 얼굴도 못 볼 걸.
버질 : (염마도를 단테의 목에 겨누며)적당히 해라. 더는 듣기 싫으니까. 그저.. 날 방해하지나 말라고.
단테: 하, 누가 할 소리인데!
SE에선 단테와의 만담씬이 더 늘었다. 위의 대화도 마계로 향하면서 새로 추가된 장면.버질 : 딱히 이야기한 건 없다.
단테 : 있잖아, 계속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중에 손주 얼굴도 못 볼 걸.
버질 : (염마도를 단테의 목에 겨누며)적당히 해라. 더는 듣기 싫으니까. 그저.. 날 방해하지나 말라고.
단테: 하, 누가 할 소리인데!
3.5.1. 스토리상의 모습
아, 형. 힘 좀 얻겠다고 아들 팔까지 잘라놓고, 또 진 거야?
단테, 미션 20 종료 후 네로에게 패배한 버질을 조롱하며
단테, 미션 20 종료 후 네로에게 패배한 버질을 조롱하며
이야기 전체를 보면 유리즌의 모습으로 초중반에는 4편 시점까지만 해도 세계관 최강자 자리에 올라가 있었다는 단테를 상대로 주먹 한방에 리벨리온을 박살내는 건 물론, 스파다를 든 단테마저 따귀 한 방에 날려보내면서 한 달 동안 의식불명으로 만들어버리는 터무니없는 포스를 자랑했지만[34]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버질이 가진 힘에 대한 집착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는 추할 정도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염마도를 되찾으면서 자기 아들을 외팔이로 만들고[35] 인간성까지 도려낸 뒤에는 클리포트의 열매가 맺히도록 레드 그레이브 시를 쑥밭으로 만들었다. 레드 그레이브 시[36]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37] 희생당한 민간인들의 석화된 시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이 참혹한 사실이 와닿는다.[38] 게다가 클리포트 내부에 흐르고 있는 피의 양을 보면 수백 명은커녕 수천 명은 될 법한 양의 피가 흐르니 연출적 허용이 들어갔다 쳐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39] 이렇게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제물로 삼아서 맺혀진 열매를 먹어버린 유리즌을 보고 단테는 희미하게나 남아 있었을지도 모를 인간성마저 잃었다고 분노했을 정도. 엄밀히 말하자면 이 당시 유리즌은 정말로 버질이 인간성을 도려내버리고 악마성만 남긴 형태였기도 하다.
힘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네로의 팔을 빼앗고 클리포트의 열매를 따먹은 것 때문에 많이 까이긴 하지만, 그 당시 버질은 거듭된 패배로 신체가 붕괴되어 가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였다고 언급된다. 코믹스에서 묘사된 모습을 보면 애초에 생존하고 싶다는 마음도 없었고 죽음도 두렵지 않았지만, 동생에게 지기만 하고 죽을 자신이 아니기에 단테에게 이기기 위해선 자신의 인간성을 버림으로서 나약함을 완전히 배제해 버리고 순수한 악으로서 변해야만 단테에게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 염마도로 자신의 악과 인간성을 분리시킨다.
결국 단테한테 이겨보겠다는 집념 때문에 온갖 추태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리벨리온으로 진마인화를 각성하고 마검 단테를 손에 넣은 단테에게 또다시 패배한다. "힘은 그저 수단일 뿐이야. 중요한 것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려는 것이지. 넌(형은) 그걸 모두 내팽겨 치고 힘만을 추구했어!! 그러니 너(형)한테 진정한 힘이 없는 것도 당연하지!!"라는 단테의 일침과 함께.[40] 패배 이후에는 "더 많은 힘을"이라며 무기력하게 쓰러진 채 외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히 데메크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추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니코도 악마 레포트에 기록할 때 버질에 대해선 막장 아버지라고 깠으며 초회차 번역에선 아예 "얻어터진 아버지가 늘었네?"라며 꼴 좋다는 비아냥의 번역이 되기도 한다.
유리즌으로서의 버질은 어찌 보면 그 동안 자신의 인생관을 부정당하다가 이르게 된 무너진 단편이라고 볼 수 있다. V의 언급대로 버질이 단테와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는 힘을 추구해왔던 자신의 인생이 옳다고 증명하는 것 때문이었는데 만약 단테와의 승부에서 패배를 인정해버리면 그 동안 자신의 인생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 몸이 무너지고 정신이 무너져가고 있었는데도 인간성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의 동생과 결판을 내려고 하는 모습은 어찌 보면 안타깝다고 할 수도 있고 어찌 보면 미련하고 어리석다고 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버질이 그렇게나 간절하게 원하던 강력한 힘은 그가 추하게 유리즌이 되어가면서 가차 없이 내다버린 인간성에 있었지 수많은 사람들을 제물로 만든 클리포트의 열매 따위가 아니었다. 버질은 힘에 눈이 먼 나머지 그보다 더 큰 힘이 바로 자신에게 있었단 것을 여태까지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실제로 버질이 인간성을 버렸던 3과 유리즌 상태에서는 끝내 단테에게 졌지만, V와 합쳐져 인간성이 다시 생긴 결말 시점에선 단테처럼 진 마인화를 터득해 단테와 대등해졌다.[41][42]
그리고 유리즌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버질 본인 역시 꼴사나운 면을 보인다. 이러니 저러니 구실이 붙더라도 힘에 대한 집착과 단테에게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매달려서 네로의 팔 데빌 브링어를 잘라가고 자신을 분리한 결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무고한 인간들이 학살당했다. 그러고 나서 거기에 대해 조금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고, 여전히 단테를 이기겠다고 고집부리는 버질을 보고 있으면 3편에서의 무뚝뚝하고 간지나던 버질이 아닌, 버찌질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DmC 버질이 생각날 정도다.[43] 직후 엔딩도 알게 모르게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다시 버질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끝나버렸으니 이 부분은 버질을 시리즈에 다시 편입시키기 위해 시나리오 자체에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분은 버질의 인간성이었던 V가 스스로의 죄악을 깨달았기 때문에[44] 후속작에서의 묘사를 봐야 확실할 것이다.
그래도 네로와 함께 다닌 V 시절의 영향[45]인지 성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둥글어졌다. 지기 싫어하고 추해 보일 정도로 똥고집인 건 그대로이며 예전만큼 힘에 집착하는 모습도 여전하지만 절제하는 편이며 말투 또한 많이 부드러워진 편. 애시당초 V부터가 유리즌이 자신의 단편이라고 해도 유리즌은 힘을 추구하기 위해 분리시킨 자신이라 유리즌의 패배=자신의 패배나 다름이 없음에도 자존심 굽히고 그렇게나 이기고 싶어했던 단테한테 도움을 청한걸 보면 V 시절의 영향이 큰 걸로 추정된다.
지하 마계 세계에서 단테랑 싸우고 있을 때도 반쯤 노는 듯이 싸우면서 대화도 험악하지 않은 분위기인 걸로 보면 동생 단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한 것일 수도 있다. 네로와의 관계도 단테랑 싸울 때까지는 자신한테 네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지만[46] 네로와 싸우고 난 이후로는 네로를 완전히 받아들이며 다음번엔 지지 않겠다며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이 가장 아끼던 책[47]을 물려주면서 그때까지 이걸 잘 간직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5편은 V라는 인물을 넣음으로써 나름 버질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장을 보여준 작품이 되었는데, 결국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해당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버질이 단테를 증오하게 된 또 다른 이유이자 그렇게나 힘에 집착했던 이유도 대략적으로 드러나는데, 문두스의 악마 군대가 형제의 집을 침입했을 때 버질은 집에서 좀 떨어져있는 목마에 앉아있었다.[48] 에바는 단테를 벽장에 숨기고 버질을 찾아다니다가 문두스의 수하 악마에게 발견되어 잔혹하게 살해당했고, 목마에 앉아있던 버질은 악마들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해서 에바와 단테에게 달려갔지만 집이 불타는 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채 악마들에게 붙잡히고 만다.[49] 고통 속에서 누군가가 도와주기를 원하며 가족을 떠올리던 버질은 누구도 자신들을 도와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오직 자신 스스로가 강한 힘을 가져야만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 하에 각성해 염마도를 소환해낸다. 그러나 이미 에바는 사망한 후였고, 버질은 어머니가 동생만을 보호하다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이후로 남에게 기대지 않고 힘에 집착하게 된 듯하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지. 자신마저도 말이다."라고 말할 만한 과거가 있었던 것. 이 장면을 기점으로 단테와 치고받으며 투덜대고 시집을 좋아하던 소년은 냉혹한 힘 지상주의자로 변하게 된다.[50] 이후로도 이 묘사가 이어져, 인게임에선 잠시 V가 감정에 흔들렸던 것으로만 묘사되는 단테에게 스파다를 겨눈 장면에 어린 버질의 모습으로 마검 스파다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단테를 보며 "너는 또 지켜줬단 말이지......"라고 읊조리는 장면이 추가되면서 훨씬 복잡한 감정이 담긴 장면으로 잘 보충되었다. 즉, 버질이 힘에 집착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이 가족들을 지킬 만큼 충분히 강했어야 했는데, 자신의 힘이 부족해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인 것이다.[51] 거기에 어머니가 자신을 찾으러 오지 않고, 단테만 챙겼다는 오해[52]까지 겹쳐있었는데, 단테는 에바가 버질을 찾아다니다 죽었다는 사실을 클리포트의 열매를 먹기 직전인 유리즌에게 알려주게 된다. 이미 인간성을 잃은 유리즌은 그 때의 기억 같은 건 아무 의미 없다고 부정하지만, V와 합쳐져 버질로 돌아오고 나서는 그 대화를 바탕으로 오해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53][54] 네로에게 츤츤대면서도 소중한 시집을 건네주고 간 것도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고통받았던 자신을 돌이켜보고 아들에게 애정의 증표를 남겨주고 간 것으로 볼 수 있다.
Visions of V가 버질의 부활까지를 그리면서 보충된 묘사에 의하면 버질이 변화한 결정적인 요인은 자신 역시 부모에게 구해지고 싶었던 소년이고, 아직 자신에게는 소중한 것, 즉 단테와 네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자각한 것이다. 트리쉬에게 버질의 이야기를 하며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에바를 투영한 상태인 V는 이동 중 악화된 컨디션으로 인해 절벽에서 떨어지고, 트리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습격받던 날 자신은 어머니를 구하는 것에 앞서 어머니에게 보호받고 싶었음을 자각한다. 그리고 떨어지는 그를 트리쉬가 구하며 일말의 구원을 받는다. 이후 V는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었던 말파스라는 위험에서 네로에 의해 구해지고, 네로의 선의에 의해 부축받아 이동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만 살아남아야 했던 자신과 달리 누군가 에게 구원 받았던 네로를 보고, 자신 역시 누군가 지켜주길 바랬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V는 유리즌과 융합한 후 정신세계에서 힘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는 유리즌을 쓰러트려 받아들이고, 자신의 공포와 강박을 불러 일으키던 악몽들과 작별했으며, 여전히 검을 쥐고 어린 시절에 머물러, 과거를 외면하기 위해 힘을 추구한 자신에게 과거를 떨쳐버리려 하며 오히려 사로잡히는 것이 아닌 과거를 받아들이는 것에 진정한 강함이 있다는 것을 전해준다. 지금까지의 버질은 자신의 마음, 과거, 추억이 자신의 무력함을 떠올리게 해 외면해 왔지만, 그 과거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악몽을 이겨내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며, 그래야만 자신의 손에 남아 있는 것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때 염마도로 표현되는 힘과 대비되는 버질의 인간성은 V가 가지고 다니던 시집. 네로에게 책을 남기고 간 것의 의미가 더 커졌다.
게임 메인 메뉴 갤러리에 보면 어떤 노인이 적은 수기가 있는데, 한 아이에게 시집을 선물해 줬더니 너무 기뻐하면서 책 뒤에 이름을 적어놓은 걸[55] 봤다는 내용이다. 이 아이가 바로 버질인데, 시를 좋아하는 순수한 아이였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버질이 뿌리부터 악인은 아니며 힘이 있었으면 어머니를 지켰을 것이라는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현재의 힘을 갈구하는 모습이 됐다는 얘기가 가능해졌다.[56] 물론 단테에게 경쟁심리가 있는 건 여전하지만, 쿠키 엔딩을 보면 점수를 주고 받는 식으로 서로 겨루는 정도로 라이벌 의식이 누그러졌다.[57]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다음 편에서는 버질이 정식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는 SE판을 통해 단지 버질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정도만 확인시켜줬고 스토리는 아예 없었고, 데빌 메이 크라이 4 또한 SE판에서 전작에 비해 조금이나마 스토리가 부여됐지만 정식 스토리만큼의 구성과 볼륨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네로가 아들이라는 설정에 개연성을 조금 부여한 것 뿐. 이렇듯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적이 없었던 데다가 설정이 메인 빌런에서 좀 멀어졌고, 차기작 보스가 또 버질이라면 무려 시리즈의 반을 보스로 등장시키는 식상함을 피할 수 없다.[58] 애초에 5도 프롤로그 포함 21개의 챕터 중에서 버질(유리즌)이 보스로 등장하는 챕터가 7개나 된다. 캡콤으로서도 차기작에서 센세이셔널한 반응과 신선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 비장의 무기인 '정식 플레이어블 버질'을 꺼낼 때도 되었다. 데메크 3부터 정식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버질은 언제 플레이할 수 있냐는 질문이 수도 없이 제기됐다는 걸 보면 팬덤 또한 매우 크다는 걸 알 수 있기에, 캡콤이 이를 이용하지 않을 리 없다.[59] 5편에서도 SE에서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했으나, 여전히 이렇다 한 스토리는 붙지 않았다. 버질로 진행하는 스테이지는 일종의 평행우주같은 취급. 대신 오프닝에선 본편 스토리의 버질의 시점을 축약해주고 엔딩에서는 아예 본편 엔딩과 이어지는 연출을 보여주며 스토리라인에는 제대로 합류했다.
1회차 클리어 후 메인 메뉴로 들어가면 여러 장면이 나오는데, 그 중 모터홈 밴에서 아들 네로와 뻘쭘하게 탁자를 마주놓고 앉아있는 배경화면이 있다. 네로는 자기 의수만 인상 쓰며 열심히 쳐다보고, 버질은 한팔을 탁자에 올리고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서 뭔가 눈치 보는 표정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네로가 부시럭대는 게 신경 쓰여서 한마디 하려다가 하필 그 이유가 데빌 브레이커여서 아무 말도 못하고 골머리 썩는 모습. 데빌 브레이커 자체가 자기가 팔을 잘라버린 탓에 만들어진 장비이니 버질으로서는 아무 말 못한다. 그런데 정황상 단테와 버질이 지옥문을 틀어막고서 돌아온 시점이니, 네로는 이미 멀쩡한 팔이 돌아온 상태이므로 네로가 일부러 버질이 난처하라고 의수까지 차고 앉아있는 것으로 해석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된다. 이를 통해 네로의 버질에 대한 애증, 버질이 네로를 혈육으로서 의식을 확실히 하고 있음을 짐작 가능하다. 이외에도 클리어 이후 메인 메뉴에서는 단테가 잡지를 읽으면서 버질과 잡담을 나누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60]
이런걸 보면 단테나 네로, 니코가 대인배적으로 보일 수 있다. 버질이 큰 잘못을 했지만 실컷 디스당하고 욕만 먹고 끝나고 버질과 절연하지 않는 걸 보면 버질의 미성숙함을 알았는지, 아니면 단테와 네로의 가족이라고 인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니코는 원수같은 아버지의 자료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인품의 소유자기도 하다.
여담으로, 5편에 나오는 버질의 복장은 밝은 파란색 롱코트를 입은 전 작들과는 다르게 V 옷에 제복 느낌이 더해진 듯한 흑백 정장을 입고 있는데 DMD 난이도 보상 EX 컬러를 해금시키는 걸로 기 존의 파란색 롱코트를 적용할 수 있다.
5편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5편에서 버질이 가벼운 분위기가 안어울렸다고 판단했는지, 대사와 분위기가 다시 진중하게 바뀌었다. 엄청 커진 뿌리를 보고 단테가 뭔가에 대한 배상이라도 받을 셈이었냐[61]고 하자 네 무능함[62]이라고 대답한다. 단테가 네로에 관해 몇 마디 하자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듯 반응한다. 이후 단테가 잭팟을 외치고 난 후의 컷씬이 늘었는데 자기도 어렸을 때 잘 말했으면서 왜 그러냐고 하자 버질은 그런 적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63] 그리고 엄마에게 혼날 때마다 울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단테에게 너는 아빠에게 혼날 때마다 울지 않았냐고 받아친다.
다만 이게 버질의 냉랭하고 잔혹한 성격이라기보단, DMC5랑 Visions of V의 묘사를 보면 버질의 저런 진중한 모습은 어찌 보면 지 딴에는 형이라고 자기 나름의 똥폼 잡는 것 에 더 가까워 보인다. 비록 버질이 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Visions of V 마지막 화에서 고백하기를 버질 역시 단테와 투덜거리는 형제싸움을 걸 속으로 좋아했다고 하며, 어린 시절에는 버질이 먼저 시비 걸지만 않았을 뿐 싸우기 시작하면 단테만큼이나 유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단테도 형이 옛날로 돌아왔다는 걸 눈치챘는지, 분명히 좀 전까지 네 아버지 죽이게 할 수 없다며 네로에게 죽어도 싸워선 안된다던 단테가 버질이 기적의 논리를 펼치자마자 알아서 하라며 긴장이 확 풀린 걸 볼 수 있다. 버질이 네로에게 패배한 후에 계속 깐죽대는 것도 그렇고, 옛 시절처럼 똥폼 잡는형을 약올리려는 악동 동생과 나름 형다운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속으로는 자기도 동생이랑 장난 치는 걸 좋아하는 정상적인 형제관계가 회복된 것.
이는 어찌 보면 버질을 그 동안 짓눌러 온 압박하고도 비슷한데, 단테는 어린 시절에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억지로 어른이 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버질은 그렇지 않아 연약한 아이로서의 자신을 부정해야만 했고, 저게 버질을 갉아먹어 망가뜨린 것. 버질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함으로서 어떤 의미로는 동심을 되찾게 된 셈이고, 그 덕분에 생사를 건 힘겨루기까지 갔던 두 형제의 싸움은 애들 장난 같은 기싸움이 되었다.
3.5.2. 보스로서의 버질
최종 보스답게 상당히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66] 보스로서 버질은 전체적으로 4SE를 바탕으로+ 3SE+ DmC 버질이 가미된 모양. 저지먼트 컷의 이펙트 모션이 3SE때의 원형으로 돌아왔고, 4SE에서 선보였던 추가기술과 DmC에서 등장한 도플갱어, 헬름 브레이커를[67] 사용한다.3편에서의 보스 버질처럼 화려하게 공격해서 콤보를 먹이기보단 단일 콤보이지만 한 방 한 방이 굉장히 묵직하고 강력하게 들어온다. 그렇다고 4SE의 스피디함이 사라진 것도 아니라서 역대 버질 전투 중에서도 손에 꼽을 고난도 전투로 평가받는다. 인간상태일 때는 패링이 가능하며, 원거리 공격은 대부분 칼집으로 튕겨낸다. 3편땐 야마토를 뱅뱅 돌리고 그걸 일일이 집어넣느라 바쁜 그 사이에 접근해 때리는 게 가능했지만 이번엔 여유있게 칼집으로 쳐서 튕겨버리기 때문에 난이도 상승에 꽤 한몫 크게 한다. 원거리 사격만 튕기던 3편에 비하면 근접공격도 다 막고 튕겨내기 때문이다.
난이도가 꽤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점이 PS5판 DMC5 SE의 경우 조건없이 미션18을 클리어하면 달성하는 트로피의 달성률이 29.6%인데 비하여 미션19와 20 즉 버질전을 연속으로 노 컨티뉴로 클리어하면 달성하는 트로피의 달성률이 겨우 6.1%밖에 안된다. 미션19를 충분히 이해한경우 20은 노컨티뉴로 깰만 한 것을 감안한다면 많은 유저가 미션19에서 오브를 써서 컨티뉴를 하게 된다는뜻.[68]
5편의 대부분의 보스들과 달리 단테보다 네로가 더 잡기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1회차에서 접근 가능한 난이도인 휴먼과 데빌 헌터 난이도에서는 트리거 게이지가 자동 회복되는 스토리상 연출이 딸려있고 기본적으로 미션 20의 버질 자체가 버스터를 보여주기 위해 무릎꿇는 스턴 상태에 비교적 잘 빠지는 사양이다. SOS 이상으로 갈지라도 마인화 안 해도 3단 점프가 가능하며 내려찍기와 대각선 유도 찍기, 공중 대시가 레드 퀸 하나에 다 있는 네로 특유의 유연한 공중 기동과 스내치, 버스터, 마인화/셔플 무적을 활용하면 저지먼트 컷 엔드를 포함한 모든 패턴에 단테보다 비교적 간단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단테로 상대할 때 까다로웠던 도플갱어도 스내치로 당겨와 버스터 한번 걸어주면 즉사, 차지샷과 하이샷의 막강한 저지력, 콤보 미스로 기껏 잡은 딜링 찬스를 날리기 쉬운 단테에 비해 미스가 잘 나지 않고 한 방 한 방의 대미지가 큰 레드 퀸, 지원화력이나 기동보조가 가능한 오버추어, 환영검 패링하기 정말 좋은 거베라 등 네로는 아버지 흠씬 두들겨 패는 데에 굉장히 많이 최적화되어 있다. 물론, 단테에 더 숙련된 플레이어들은 오히려 네로를 더 어렵게 느낀다고도 하니 평가에 대해선 신경쓰지는 말자.
사용하는 무기는 오직 염마도와 환영검. 3SE부터 대 버질 전투는 로얄가드 입문 및 훈련장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여기서도 저스트 가드, 릴리즈를 조금만 연습하면 버질 상대로 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69] 타이밍만 맞으면 모든 판정을 씹어먹기 때문. 기본 환영검, 질주거합(래피드 슬래시), 차원참(저지먼트 컷), 각성 전 에어리얼 클리브[70] 정도만 막는 걸 목표로 해도 로얄가드 게이지가 잘 쌓이며, 같은 타이밍에 저스트 릴리즈를 하면 폭딜이나 패턴 캔슬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 시리즈와 기술 연출이 거의 똑같다. 도플갱어외 마인화 안쓰고도 사용하는 저지먼트 컷 엔드, 약간 변한 헬름 브레이커와 스팅어를 빼면 4SE와 아예 동일한 수준. 당시 데메크 시리즈 팬들은 보스전을 치르면서 "DMC 5: SE에서 버질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다면 이런 기술들을 써볼 수 있겠구나" 하는 식으로 구경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진 마인화의 존재 때문인지 본작에서 유일하게 보라색 기운이 풍기는 DMD 마인화 이펙트가 발동하지 않는다. 대신 진 마인화 발동 시간이 굉장히 길어진다.
이스터 에그 요소로 S 랭크 이상이고 일정 거리 내에서 버질이 공격하지 않을 때 도발을 하면 열받은 버질이 맞도발로 응수한다. 분신에게도 도발하면 분신 역시 맞도발을 한다.
블러디 팰러스에서 V로도 싸워볼 수 있는데, 딜 주기는 더 쉽지만 캐릭터 자체 회복 불가, 몇몇 패턴은 손 쓰기 힘듬이란 단점이 있으므로 주의. 그리폰이나 섀도우가 이미 어그로를 끈 상태면 당분간은 문제 없으나, 이제 둘 다 버질한테 신나게 얻어맞고 잠에 빠진다거나, 그게 아니어도 버질이 워낙 수시로 순간이동을 해대서 V한테 공격이 닿기 쉬우니 슈퍼 캐릭터를 데리고 가도 긴장 풀면 순식간에 맞아죽는다. 도플갱어 분신도 요주의 사항.
5 스페셜 에디션이나 플레이어블 버질 DLC가 있다면 V와 마찬가지로 블러디 팰리스를 통해 미러전도 가능하다.
3.5.2.1. 염마도
- 염마도 콤보 A, B: 기본적인 평타 공격으로 기본 4타에 맞고 있으면 크게 베는 한번이 추가되어 5타가 되는 A 콤보와 2타 이후 강하게 한 번 베는 콤보 B로 나뉜다. 콤보에 빈틈이 조금 있어서 회피는 가능하며 성공적으로 회피했다면 이후 콤보 공격이 가능하다. 마인화 시에는 4SE처럼 A 콤보가 7타로 바뀌는데, 4편 및 플레이어 사양보다 공격속도가 빨라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에 양손으로 야마토를 잡고 크게 베는 한방이 엄청 빨라졌으니 유의. 첫 마인화가 끝난 뒤인 페이즈 2부터는 콤보 B에 환영검 한 대가 더 추가된다는 점도 신경써야 한다. 칼집을 휘두르는 공격은 패링할 수 없고 칼을 뽑았을 때만 튕겨낼 수 있다. 로열가드로 막고 싶다면 버질의 칼집이 빛나지 않으면 콤보 A, 빛나면 콤보 B이므로 블락 타이밍을 조절해서 막을 수는 있으나, 진 마인화 켜진 상태에서 날아오는 A 콤보는 로얄가드 숙련도가 높은 사람이 아니고선 막기 어렵다. 막는 연습이라도 해보고 싶다면 마인화 게이지를 여섯 칸 이상 준비해갈 것.
- 가드, 패링: 야마토 칼집으로 가드를 하다가 플레이어의 공격을 튕겨낸다. 튕겨지고 난 이후로 후딜이 생겨서 공격을 피하기 까다로워지므로 회피에 전념할 것. 3편을 해본 사람들은 3편 보스 버질을 생각하고 달려들었다가 곤란해지기 쉬운데, 그 시절의 버질 공략 정석마냥 원거리 공격을 해서 튕겨내게 하고, 그걸 막느라 얌전해진 사이 근접해 때리려 하면 바로 튕겨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난이도가 올라가면 총질이고 칼질이고 닥터 파우스트로 뱉는 레드 오브를 빼면 아예 안 먹히는 수준으로, 단테 머스트 다이(DMD)까지 난이도가 올라가면 레드 오브 총알들도 자본주의 폭격 "레드 핫 나이트"를 빼면 다 막는다. 발동에 성공했어도 아무렇게나 내지른 때라면 여유롭게 순간이동과 트릭 기술로 떨어지는 레드오브 운석도 전부 피하는 건 덤. 심지어 4편에선 단테도 상쇄하지 못한 네로 차지샷조차 후속타 폭발을 포함해서 깔끔히 막아내기도 하는 어이없는 광경까지도 볼 수 있을 정도라, 공격을 했다 하면 그게 뭘로 하는 공격이 됐건 거의 전부를 도탄시키고 튕겨내버리기 때문에 4편에서 보스 단테를 공략하듯 공격을 헛치게 한 뒤, 허점을 잘 찌르는 게 더 중요하다. 물론 관통 속성을 가진 더블 카리나 안의 캐스케이드(레이저)와 톰보이의 Ex 샷 및 Ex 차지 샷으로는 방어를 깰 수는 있긴 하지만, 둘 다 충전식 기술에, 발동시키려고 충전하면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그나마 난이도가 선 오브 스파다(SOS) 이하라면 막혀도 계속 때리다 보면 방어가 깨져서 비틀거리는 순간이 가끔 오기도 하니 그걸 노려볼 수라도 있지만, DMD 난이도와 블러디 팰리스에서는 플레이어 버질의 초필살기 3종세트로 때리거나 진마인화 단테로 여러 번 때리는 게 아니라면 가드 크러시나 스턴에도 어지간해선 안 걸린다.
- 에이리얼 레이브: SoS 난이도 부터 추가되며, 모션은 에이리얼 레이브 B모션에서 올라가는 모션을 뺀 모습이다. 어퍼 슬래시를 맞으면 이걸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으며, 후속타도 저지먼트 컷이 날아오기도 하니 주의.
- 에어리얼 클리브[71]: 헬름 브레이커처럼 위쪽으로 순간이동한 뒤에 내려찍는다.
- 마인화 전: 한 번만 쓴다.
- 마인화 시(Human, DH): 두 번 후 래피드 슬래시로 이어진다.
- 마인화 시(SOS 이상): 세 번 후 열풍환영검+래피드 슬래시-라이징 스타로 연계한다.
- 첫 마인화 해제 후: 두 번 후 열풍환영검을 시전한다.
한 번 피했다고 공격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하고 회피를 우선시하는 게 중요하다. 3편 시절에 비하면 내려찍기 전에 공중에서 잠시 뜸을 들이는 시간이 생겨서 피하거나 막는 게 많이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공중에서 찍기 전 한번 뜸 들이는 타이밍이 찍어내리는 공격에 맞아서 구른 뒤 일어나는 타이밍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건 3편에 이어 여전히 그대로인지라 한 대 맞으면 계속 맞으니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마인화 시에는 틈이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가 더 필요한데, 한번 맞으면 손도 못 써버고 골드 오브 하나 날리는 꼴 되기 더 쉬워지지만 3편 보스 버질이 쓰던 헬름 브레이커와 성능이 거의 같아 오히려 공중에서 척척 막는 괴물같은 유저도 나타나곤 한다.
- 질주거합(래피드 슬래시): 첫번째 돌진 공격으로 4SE에서 집중도 최대 상태의 야마토와 성능이 같은지, 상당히 범위가 크며 전진거리도 만만치 않다. 선후딜이 좀 있기에 피하고 난 뒤에 콤보 넣는 것이 가능하지만 SoS 난이도부터는 헬름 브레이커→질주거합 이후 라이징 스타→차원참을 연속으로 사용하니 휴먼/데빌헌터 때처럼 질주거합 이후에 바로 공격하는 건 정말 위험하다. DMD에서는 저 콤보를 맞으면 바로 체력이 다 빠지기 때문. 저스트 가드 타이밍이 데빌 헌터 난이도 때보다 반박자 늦으며 두 번 가드해야 한다 진마인화 상태에선 발동 속도가 빨라지고 딜레이도 줄은데다 연속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 선 오브 스파다 난이도 이상에선 진마인화 상태에서도 마지막에 라이징 스타를 잊지 않으니 버질의 체력이 회복되는 건 좀 속이 쓰리지만 그렇다고 어설프게 공격하려다간 얻어맞으면서 손해만 보고, 회피와 공격을 동시에 빠르고 정확히 해야 하는 고난도 컨트롤이 필요하니 실력이 부족하다면 아예 안 건들고 도망가는 게 상책이다. 스팅어나 스트릭으로 맞대결시키면 래피드 슬래시의 관통 판정 때문인지 항상 지니 유의. 환영검들만 날아가는 마검 단테의 스팅어즈라면 피해만 줄 수는 있다.
- 차원참(저지먼트 컷): 원거리 공격. 원거리에서도 쓸 수 있지만 근거리에서도 쓰며 작은 범위의 기술도 아니라서 상당히 까다롭다. 마인화 전에는 1타씩만 쓰지만 마인화 이후에는 난이도에 따라 최대 4타까지 쓰며 SOS 이상부터는 공중에서도 쓴다. 공격을 하고 싶다면 3타까지 회피하고 4타때 에어트릭으로 버질 앞에서 나타난뒤 재빠르게 공격하면 된다. 연속 시전 시 박자가 두 가지[72]로 나뉘므로 자신이 없으면 회피를 우선시하고, 마인화 게이지가 충분하면 저스트 블록을 노리지 않고 가만히 막는 방법도 쓸 수 있다. 4SE 마냥 버질이 칼을 빠르게 뽑는 그 모션에도 공격 판정이 있고, 이 공격 판정의 위력이 약하지도 않은데다 맞받아치는 패링도 불가능하고, 기술 시전이 끝날때까지 슈퍼 아머 상태라 근접 공격으로는 단테의 로열 릴리즈를 빼면 무슨 짓을 해봐야 손해만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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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두번째 돌진 공격으로 플레이어블 성능과는 달리 잡기 기술로 변경되었다. 플레이어를 염마도로 찌르고 빼는 심플한 연출에 질주거합과는 다르게 약간 뜸을 더 들인뒤 푸른 빛이 번쩍이며 시전하는 게 특징이다. 진 마인화의 돌진 패턴에 비하면 쓰는 빈도가 적지만 공속, 대미지가 질주거합보다 훨씬 세니 피하는 게 최선이며 만약 걸렸을시 칼을 빼는 연출에도 무지막지한 대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재빨리 마인화나 브레이크 어웨이로 빠져나가야 하며 탈출할 방법이 전혀 없는 V는 컨트롤로 회복하기가 아주 힘들 정도로 상당한 피해가 들어오니 이 기술을 경계해야 하며 싸우되 걸리지 않는 게 좋다.
여담으로, 걸리면 상대하는 캐릭터별로 대사가 다른데, 찔리면 단테의 경우 과거 일들을 회상하는지 잠시 하늘을 보다가 뽑는 3편을 연상시키는 오마주 성격이 있으며, 네로의 경우엔 그냥 정면만을 주시하지만 잘 시간은 지났다거나 물러서라고 하는둥 나름 아버지스러운 말을 내뱉으며 칼을 뽑는 연출이 있다. 블러디 팰리스에서 V나 플레이어 버질 상태로 걸리면 하는 연출 및 대사는 네로와 동일하다.
스팅어 전용 무기가 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염마도로 시전하지만 후딜레이가 짧고 난이도가 SOS 이상이면 후속타까지 날아오는 래피드 슬래시와는 달리, 이건 한 번 피하기만 하면 칼 집어넣는데 이때 무방비한 상태라 공략이 쉽다. 그래도 래피드 슬래시만큼 판정이 넓으니 확실히 피해야 하며 설령 탈출수단을 사용해도 대응은커녕 패링당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 차원참·절(저지먼트 컷 엔드): 4SE부터 추가된 기술로 힘을 모으는 모션 이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시공간 자체가 갈라지는 연출을 보여준 뒤에 납도를 한다. 범위 자체가 넓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공격을 퍼부어야 하는데 데빌 헌터 이하는 수월하게 캔슬 시킬수 있는 반면 SOS 난이도부터는 시전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기 때문에 방어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참고로 DMD 기준으로 단테는 로얄 가드의 저스트 블록으로 방어할 수 있고 네로는 래그타임의 브레이크 에이지를 시전한 뒤 최대한 빨리 접근하여 쇼다운으로 반격하는 게 좋다. 버질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인지 3, 4편에선 단순히 적만 벤다는 느낌이라면 5편은 아예 시공간 자체를 베어버리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3.5.2.2. 환영검
버질의 원거리 기술. 대미지 한방 한방은 그렇게 쎈 편은 아니지만 한 대 맞으면 여러 대를 확정으로 맞는 기술도 있고, 무엇보다 일정 타격을 허용하면 캐릭터가 '스턴'에 걸리게 된다. 이 스턴 상태에서 들어가는 대미지는 좀더 강하게 들어가므로 마인화나 브레이크 어웨이로 빨리 해제하도록 하자. 참고로 스턴상태를 유지하다보면 일정거리에서 확률적으로 버질이 도발(...)한 다음 추가공격을 날리기도 한다.[73]- 기본공격: 보통 근접공격을 하지 않는 동안에 날린다. 다만 진 마인화 사용이후나 난이도 올라가면서 콤보 중간에 환영검으로 기습타를 쓸 수 있으니 주의. 공속자체는 위협적이지만 많이는 안 날리기에 피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이 환영검도 패링이 되는데 받아치는 걸 성공하면 그대로 버질에게 되돌아가 꽂힌다.
- 원진환영검(스파이럴 소드): 자신 주변에 환영검 여덟 개를 원형으로 배치한다. 이 상태에서는 근접공격을 하려고 해도 대미지를 받고 콤보가 끊기기에 빨리 원거리 공격을 해서 없애는 걸 추천. 당연히 이 상태에서도 트릭을 써서 순간이동하므로 주의. 원진 환영검은 근접스킬을 쓰면서도 유지가 되기에 근접공격은 회피를 해도 환영검 때문에 맞는 경우가 있다. 단테의 샷건 공격이나 에보니 & 아이보리의 레인스톰 등으로 금방 없어지니 없애고 틈을 봐서 공격하면 된다. 하지만 환영검 간격이 3, 4편보다 넓어진데다 로켓이 도탄되기만 할 뿐, 터지질 않아서 카리나 안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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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환영검(스톰 소드): 플레이어 주변에 환영검을 여섯 개 배치시키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보통 검이 3번 빛나고 공격이 발동된다. 근접공격을 하면 환영검이 사라지니 빨리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단테의 경우 롤링 블레이즈, 레인스톰, 파이어워크, 진마인화로 제거 가능하고 네로는 거베라/GP01 데빌 브레이커의 통상타나 브레이크 어웨이, 스트릭 아님 차지 샷으로 제거 가능하다.[74] 스타일 점수와 마인화 게이지는 덤이다.
V는 허공에 지팡이질을 몇 번 해주면 깰 수도 있고, 정 안 깨지면 섀도우를 불러와 옆으로 피하는 포스드 무브를 적당한 타이밍에 써줘야 하고, 플레이어 버질은 마력 게이지가 한 칸 넘게 있다면 스파이럴 블레이드로 맞대응하면 되고, 그게 아니면 무기를 베오울프로 바꿔서 점프 한번 해주면 플러시의 공격 판정 덕에 쉽게 깨진다. 측면으로 트릭 닷지나 찌르려고 할 때 트릭 다운 또는 트릭 업. 제자리에서 진 마인화를 잠깐 켜도 공격 판정으로 깔끔하게 없앨 수도 있고, 집중도 게이지가 1단계 이상이고 소비가 아깝지 않으며, 다른 공격에도 대비해야겠다 싶으면 움직이지 말고 록온 버튼만 누르고 있는 채로 자동 방어를 해 대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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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환영검(헤비 레인 소드): SoS에서부터 나오는 기술. 마인화를 써야 쓰는 급습환영검하고는 다르게 인간 상태의 버질도 사용이 가능해서 주의할 것. 칼이 생성된 이후 거의 바로 떨어지기에 머리 위에 칼이 보인다 싶으면 피하는 게 좋다. 당연히 한 대 맞으면 여러 대 맞는 게 확정 수준이라 환영검 기술 중 대미지는 최상급. 여담으로 이 기술은 4SE 때도 플레이어가 쓸 수 있었는데 보스급들조차 경직시키는 사기 기술로 많이들 애용됐고, 그 위력이 그대로 5로 넘어왔다. 그러니까 이거에 맞으면 바로 몸이 굳어버린다는 뜻이다. 이 상태에서 스팅어나 저지먼트 컷 엔드가 날아오면 그대로 골드 오브 하나가 날아간다.
이 기술도 패링할 수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쓰는 장마환영검을 로열릴리즈로 튕겨내면 가끔씩 버질이 즉사하는 버그가 있는데, 로열 릴리즈의 공격이 버질에게 맞으면서 동시에 환영검이 최소 네 개가 꽂혀야만 발동한다. 네로의 경우 데빌 트리거 충격파로 손쉽게 튕겨버린 뒤 테이블 호퍼로 유유히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
V는 그리폰이나 섀도우를 불러오면서 하는 회피를 잘 쓰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서 회피하기 어렵다.
플레이어 버질은 진 마인화 충격파 + 자동 방어 또는 변신 상태를 조금만 더 유지해 록온 + 뒤 + 점프로 트릭 다운을 해서 빠져나가는 게 좋으며, 뒤-앞 조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면 변신도 필요 없지만, 게이지 소비가 안 아까워도 집중도가 얼마나 있건 절대로 자동 방어로는 막지 말아야 한다. 집중도 날아가는 속도가 빠르고, 집중도가 바닥나 방어가 풀려서 떨어지는 칼에 하나라도 맞으면 느려져서 다른 공격에 맞는다.
3.5.2.3. 진 마인화
그 말대로군... 덤벼라!"("That's right... Come on!")
체력이 60% 가까이 떨어졌을 때 미션 19라면 단테와의 짤막한 대화 스크립트 이후 사용한다. 블러디 팰리스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대화 없이 변신하며 약 30, 40초 가량 지속된다. 변신한 동안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회복하는 속도와 양은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미션 20에서 네로로 상대할 때는 처음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하면 얼마 후에 사용한다. 이때는 지속시간이 무제한이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해제되지 않는다.
- 슈퍼아머: 기술들을 사용할 때마다 슈퍼아머 판정을 받기 때문에 같은 진 마인화를 하지 않는 이상 근접 공격은 자제하고 풀리기 전까지는 원거리 딜이나 로열가드를 통한 누적딜로 딜을 넣는 것을 추천. 다만 미션 20의 진 마인화 버질은 SOS 난이도까지는 단테와 싸우느라 지쳤다는 걸 강조하는 건지 상대가 네로라 봐주는 건지 공격패턴 이후는 슈퍼아머가 적용이 안 되고, DMD로 올라가도 슈아가 미션 19 또는 블러디 팰리스 사양보단 한참 약하다.
- 기술 강화: 염마도로 쓰던 모든 기술들이 강해진다. 콤보 증가는 당연하고 범위는 물론 공속과 데미지도 더 세지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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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습환영검(블리스터링 소드): 환영검을 버질 앞주변에서 목표를 고정한 뒤에 쏘는 기술. 한번 맞으면 사실상 여러대 맞는 수준이라서 피하는 게 좋다. 단테의 샷건이나 네로의 권총 여러대면 금방 부숴지므로 되도록 빨리 없애자.
V는 섀도우를 불러와 옆구르기로 피하고 플레이어 버질은 트릭 닷지, 트릭 다운, 진 마인화 이후 연속 옆구르기로 피하거나 똑같이 블리스터링 블레이드로 요격할 수도 있다.
- 어퍼 슬래시: 특정 패턴 이후 순간이동 한 다음 지면 혹은 공중에서 위로 베어버리는 기술. 기습으로 순간이동하고 바로 사용하는 편이라 최대한 집중해서 피하도록 하자. 여기에 맞으면 에어리얼 레이브 A/B나 차원참에 맞는다. 가끔은 추가로 에어리얼 레이브를 끝내고 바로 3연 저지먼트 컷도 날아오는 걸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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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 단테의 진 스팅어와 상당히 유사한 기술. 장시간 기를 모은 후 죽음을...맞이하라!(Prepare...to die!!)라고 외치며
맵에서 공중으로 절반바퀴 쯤 돈 뒤에 플레이어한테 돌진한다. 대미지는 버질 패턴중에서 가장 강하다. 강한 정도가 V로 블러디 팰리스에서 상대해볼 경우 그리폰, 섀도우는 한방에 즉사한다. 스팅어처럼 단순 돌진일 뿐이라 피하기 쉽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 돌진 기술을 사용하면서 열풍환영검도 같이 거는지라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환영검에 집중하면 강력한 돌진을 맞기 십상. 그나마 DMD까지 난이도가 올라도 환영검 내구도가 단단해지는 건 아니라서 단테로는 발록 장착 후 롤링 블레이즈, 샷건의 파이어워크, 에보니 아이보리의 레인 스톰 등 부술 방법이 다양하고, 네로는 거베라 혹은 거베라 GP01 장착 후 저키를 쓰거나 스트릭 아님 차지 샷 같은걸로 가볍게 부술 수 있다. 이 기술 사용 후에는 진 마인화가 풀리므로 이때가 딜타이밍. 캔슬하는 방법은 단테는 로얄 릴리즈로 반격해서 끊고, 네로는 돌진에 버스터 카운터나 드롭킥(...)을 넣어서 한 방에 끊을 수 있다. 타이밍 잡기 어렵지만 톰보이의 엑스 차지샷이나 헬터 스켈터, 록 버스터의 브레이크 에이지로 한 방에 끊을 수도 있다. 아님 돌진 준비할 때 이 세 방법으로 얼른 폭딜을 넣어 캔슬하는 방법도 있고. 카운터 버스터를 성공하면 네로가 내 존재를 받아들이라고!와 데메크 4의
상투스 보스전처럼 Jackpot!을 외치며
잭 해머를 시전한다. 특히 전자의 대사는 이를 꽉 악물 만큼 빡친 듯이 말하는데다 잭 해머조차 슈플렉스 파워슬램이 아닌 그냥 일직선 상태로 세운 채 목을 그대로 파일 드라이버 마냥 꽂아버린다. 이런 화끈함을 자랑하니 한번쯤은 성공시켜 보자.쉬운 방법으로는 차징이 끝나고 난 후 돌진 할 때와 네로에게 돌진할 타이밍을 노려 데빌 트리거를 가동시키면 돌진이 끊긴다.
참고로 선 오브 스파다 이상의 높은 난이도에서는 일정거리 이상 멀어지면 돌진자세에서 갑자기 순간이동 후, 장마환영검과 열풍환영검을 사용하고 기습 어퍼 슬래시를 사용하는 페이크 패턴도 있으므로 주의. 이 패턴에서는 차원참과 차원참-절도 빠르게 나타난다. 10:26
V는 열풍환영검 대처법대로 회피하고, 버질 돌진도 스톰 소드 피할 때와 마찬가지로 타이밍 잘 맞춰 구르는 수밖에 없으며, 캔슬은 일단 나이트메어의 스트롱 포인트 + 크리티컬 포지션 콤보나 도미네이션 레이저로 맞추면 끊어버릴 수는 있긴 한데, 셋 다 발동이 느려터져서 맞추기 쉽지 않다.
플레이어 버질의 경우, 진 마인화 변신 후 연속 옆구르기나 트릭 닷지 등으로 회피 수단이 넉넉한데다 초필살기들로 한방에 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집중도와 진마인 게이지만 꽉 채워갈 수 있다면 오히려 일방적인 뎀딜 타임을 가질 수 있다. 세 가지 초필 중에서 저지먼트 컷 엔드는 발동이 느려서 요격이 어렵고, 헬 온 어스는 무적 판정 + 끝내주는 공격력 덕에 막기만 하면 좋지만 이쪽도 만만찮게 느리다. 그러므로 초필 중에선 제일 빠른 발동과 제일 긴 유지 시간 + 무적 판정 + 강한 스턴 + 마찬가지로 돌진 + 좋은 유도성의 5박자가 어우러진 미라지 엣지의 딥 스팅어를 쓰는 게 좋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스 버질의 돌진 공격력이 세고 환영검이 같이 날아드니 자동 방어로는 플레이어가 슈퍼 버질이라 하더라도 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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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발악 패턴. DmC 버질이 보여줬던 데빌 트리거로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분신을 형성한다. 다만 체력이 상당히 깎이고 나서야만 쓰는 기술이기에 최대한 빨리 버질을 공격하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갈수록 이 기술이 까다롭다는 게 느껴질 것인데 마인화가 풀려도 분신은 유지가 되고 틈을 잡아서 버질을 잡았다 하더라도 훼방을 놓기 때문에 버질을 공격할 틈이 없다면 최대한 빨리 분신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테는 마인화 스팅어/네로는 스내치→버스터. 이쪽도 다행히 내구가 크게 향상되지는 않는다. SOS 기준으로 분신도 환영검, 차원참을 날려대므로 주의.
네로의 버스터로 처리 시 모션이 두 가지인데, 분신 홀로 있거나 마인화 상태가 아니라면 네로가 분신을 잡아올려 목을 꺾어 아작내버리고 분신이 버질 본체 가까이 있으면 마인화 상태에서 성공하면 이거 떨궜잖아!("You dropped this!")라는 대사와 함께 본체와 분신을 머리를 붙잡아 둘 다 들어올리고 서로 박치기(...)시키면서 JACK-! POT!을 한 자씩 끊어서 외친다.
V로 블러디 팰리스를 오르고 있을 땐, 이 분신 녀석이 완주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어그로 관리가 풀리는 걸 감수해가며 분신에게 화력을 집중해 빠르게 없애야 하기 때문인데. 빨리 없애지 못하면 본체는 본체대로 냐옹이와 치킨을 전부 신나게 두들겨 패는 사이 분신이 V를 시도때도 없이 노리고 그리폰과 섀도우가 전부 잠에 빠져 코어 상태가 됐는데, 데빌 트리거 게이지도 없어서 나이트메어를 못 부른다면 그 순간, 두 버질들이 무섭게 V를 썰러 오는 노답 급 마경이 펼쳐진다.
저런 상황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V로 버질을 상대할 땐 반드시 보라색 게이지를 세 칸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줄 필요가 있다. 일단 이론 상 쌍 버질들에게 소환수 하나 없이 노려지는 상황에서 집중을 잃지 않고 책을 읽어 게이지 세칸을 채워 나이트메어를 소환해 소환수들을 바로 살리거나 소환수들 코어 근처에서 회피해 재기를 노려볼 수도 있긴 하나, V 본인의 기동성과 체력이 저질이라 조금 달리다가 지쳐서 조작불가 상태로 멈춰 헐떡거리는 걸 직전에 점프로 캔슬하는 방법을 써가며 신컨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힘들다.
플레이어 버질의 경우, 보스 버질의 분신과 자기 분신의 외모 차이가 플레이어 버질 쪽 분신이 키가 머리 하나 정도 더 크다는 걸 빼면 생김새가 완전 똑같기 때문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이 분신이 내 것인지 적의 것인지 헷갈릴 수 있어서 가능하면 보스가 분신을 소환할 땐 도플갱어를 쓰지 않는 게 좋다. 플레이어 버질 쪽도 공격력은 좋으니 가능하면 분신을 집중공격해 먼저 없애는 게 좋다.
만일 마력 게이지가 한 칸 이상이라면 스파이럴 블레이드를 깔아둬서 본체의 공격에 어느 정도 방비해두는 게 좋다.
4. 성능
여기서부턴 보스로서가 아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의 이야기다.4.1. 3편 SE
3SE에서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아쉽게도 스토리 외적인 플레이라서 컷신은 프롤로그 밖에 없다. 일부 기술을 제외하면 전부 그대로 이식되어서 기존의 정적이면서 묵직함이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스타일이 다크 슬레이어 하나밖에 없지만 그걸로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는데, 원작을 플레이하면서 그토록 버질에게 얻어터졌던 기술도 써볼 수 있다. 옥의 티라면 보스로 버질이 등장하는 위치에서, 논리적으로 단테로 바뀌어야 정상이지만, 그냥 버질에다가 빨간 코트 입혀놓고 등장시킨다. 그래도 해외 데메크 시리즈 팬들에게 나름 임팩트가 있었던지 반테(Vante)라는 별명이 생겼다.[75]단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특전으로 특수 코스튬이 존재한다. 또한 단테와는 달리 스파다 복장을 입은 상태로 마인화를 할 경우 넬로 안젤로로 변신한다. 염마도 대신 대검을,[76] 베오울프 대신 건틀릿을 사용하게 된다. 기술도 크게 변하고 위력도 강해진다. 다만 마인화다보니 제한시간이 있어서, 제대로 즐기려면 DT 게이지가 무한인 슈퍼 스파다 코스튬이 필요하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쓸 수 없는 보스 전용 기술이 몇 가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3차전에서 사용하는 저지먼트 컷 엔드.[77][78]
버질이 맵에서 사라지면서 사용하는 저지먼트 컷 엔드의 경우 사라지기 직전의 대사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You trash!"(쓰레기가!)라고 외치면 맵에 랜덤으로(단테가 있는 곳 포함) 저지먼트 컷을 시전하고, It's THE END"(끝이다.)는 저지먼트 컷을 단테의 위치에 시전한다. 첫번째 형태의 경우는 제자리에서 로얄가드로 막거나 타이밍 맞춰 구르기로 피할 수 있고 두번째 형태는 그냥 달리기만 하면 다 피할 수 있다.
헬름 브레이커 연발은 You're going down...이라는 대사와 함께 전신을 베리어로 덮으며 염마도 도발+마인화 상태[79]에서 사용하는 기술으로, 위에서 나타나 헬름 브레이커를 4연속으로 내려찍는다. 난이도에 따라 5연속이 되기도 하며, 가끔 마인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연속 헬름 브레이커를 사용한다. DMD 모드에서 환영검 두른 채로 함께 사용하는 헬름 브레이커 연발은 그야말로 압권. 하지만 헬름 브레이커는 가드 타이밍을 잡기 쉬운 편이기도 해서 연습을 통해 로얄 가드로 엿먹일 수도 있다.
4.2. 4편 SE
이 마을에서
당신은 무엇을 기다렸던 겁니까?
2014년 12월 공개된 데빌 메이 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 티저 영상에서 특유의 명대사 "I need more power!"를 외치며 실루엣으로 등장. 성우도 그대로 댄 사우스워스로 건재. 이 때문에 몇몇 팬들 사이에선 버질이 4 시간대까지 생존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4SE 제작자 중 하나인 그렉 모어가 SNS에서 '4SE의 프롤로그는 데메크 3 이전 버질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밝혔고, 결국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는 개별 스토리는 없으며 3SE 때처럼 본편 스토리라인+보스에 캐릭터만 버질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덕분에 극초반부터 미래의 단테와
감동의 가족상봉을 하고, 염마도를 들고 염마도를 찾으러 가며, 포스 엣지로 스파다를 든 상투스를 썰어대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연출된다. 덤으로 그 시기에는
베오울프가 살아있어서 수배지가 붙어있는데[80] 베오울프를 차고 있기도 하다.공개된 모습은 3SE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 공식 설정상 네로의 아버지이고, 단테의 쌍둥이 형인 것을 감안했는지 얼굴 모델링은 네로와 많이 닮았으며, 단테의 느낌도 섞여있다. 기존의 염마도와 포스 엣지의 액션은 건재하며 베오울프 또한 사용한다. 즉, 3SE 때의 버질이 구사하던 액션을 대부분 계승했다.( #) 뿐만 아니라 기존 버질의 기술에 더하여 DmC 버질의 기술도 가미되었고, 또한 추가적으로 에어트릭에 환영검을 조합하는 능력으로 Grim Trick이라는 능력이 부가, DmC 버질의 엔젤 환영검 이동과 유사한 기술이다. 실로 오랜만에 돌아온 버질이니만큼 팬들의 감회도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티저 영상)
기본적인 무장의 조합은 3SE와 동일하게 염마도, 포스엣지, 베오울프와 환영검 조합이다. 하지만 3SE 때도 단독 스타일만 사용할 수 있던 단테에 비해 콤보가 단조로웠던 버질이었는데 4(+1)개의 스타일을 동시에 사용하는 4의 단테와 버스터 액션이 추가된 네로에 비해 단조로울 것으로 여겼는지 콤보가 상당히 바뀌거나 추가되었다.
특히 염마도는 DmC 버질의 기본기와 기술의 모션 및 특성을 대거 차용. 상황이나 용도에 맞게 적재적소에 활용할 구간이 많아져 공격, 콤보루트가 다양하게 변경되었다. 3SE의 버질이 기술폭이 좁은 대신 한방의 대미지가 묵직한 느낌이라면, 4SE에서는 기존의 장점에 빠르고 날렵함을 더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4SE의 신 개편에 따라 버질의 스킬도 다소 변화를 겪었다. 밀리언 스탭, 스팅어 등의 기술들이 버질에 맞게 개편되어 도입되었고, 3SE때와 달리 버질도 단테처럼 염마도의 하이타임도 적을 따라 뛰어오를 수 있게 되었다. 포스엣지의 경우 드라이브가 추가되었는데 지면에 사선으로 강렬한 검기가 빠르게 나가는 단테와 트리쉬의 드라이브[81]와 달리 버질의 풀차지 드라이브는 네로의 맥시멈 벳과 같이 느리고 연타를 먹이는 지면과 평행한 검기다.[82]
집중 게이지와 데빌 트리거를 사용하는 강력하고 무지막지한 기술들은 보스나 밸런스 상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본편에 채택될 수 없었던 것을 추가적인 제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의도했는지, 버질도 단테처럼 디스토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디스토션에 더하여 버질의 베오울프 어퍼컷을 3단계로 풀 차지할 시에는 단테의 디스토션 리얼 임팩트도 뛰어넘는 데메크 시리즈 사상 최강의 대미지를 보여준다. 다만 차징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므로 환영검 스킬인 장마환영검(헤비 레인 소드)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적을 견제하는 것이 필수.
단테가 다양한 기술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콤보로 적을 농락한다면 버질쪽은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디함으로 적을 순식간에 없앤다는 느낌.
4.3. 5편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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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 발표 트레일러 |
작곡가 케이시 에드워즈가 만들고 빅터 아우베스 보르바(Victor Alves Borba)가 보컬로 피처링한 버질의 데메크 5 SE의 전용 전투 테마곡 Bury the Light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020년 9월 21일 배포되었다. 작곡가 케이시 에드워즈가 2020년 9월 17일 본인의 트위터에서 올린 글에 따르면 버질의 전투 테마곡 Bury the Light는 네로의 테마곡 Devil Trigger와 대비되는 가사가 특징인 곡이라고 한다.
1회차를 클리어하면 버질의 해당 전투 BGM들이 추가되며 해당 BGM들은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 BGM들은 다음과 같으며 갤러리-주크박스에서 변경 가능하다.
- 데빌 메이 크라이 3 스페셜 에디션
- BATTLE-1(VERGIL) (버질 범용 전투 BGM)
- Beowulf Battle (베오울프전 전투 BGM)
- 데빌 메이 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
- Let's Just See (버질 게임 플레이 파트 오프닝 「포르투나」 & 버질 범용 전투 BGM)
- " Devils Never Cry" HR/HM Ver. ( 데빌 메이 크라이 HR/HM(하드 락 & 헤비 메탈) 어레인지 앨범에 수록된 락 어레인지 버전)
전체적인 성능은 4SE 때랑 비슷하게 여전히 독보적으로 강력하다. 단테와 달리 스타일리시 랭크에 관계없이 진 마인화 온/오프가 자유로우며, 환영검의 성능도 더욱 좋아졌고, 트릭 다운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생존력과 편의성도 굉장히 올라갔다. 각 무기별 궁극기도 막강한 대미지를 자랑하고, 저스트 저지먼트 컷은 3번 연속 사용이 가능해서 까다로운 타이밍만 숙지하면 게임 자체를 날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적을 쓸어담을 수 있으며, 4 때부터 난이도가 상승한 단테나 5에서 운용방식이 다채로워진 네로와 달리 초보자에게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운용 난이도가 낮다.
다만 전투 중 집중도 차감 시스템이 조금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달리기 시작하기만 해도 집중도가 감소했는데, 이번 작에선 약간의 유예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다. 대신 전작에서는 마인화 슈퍼아머로 공격당하는 걸 경직받지 않고 맞으면 집중도가 감소하지 않았는데, 이번 작에선 진마인화 상태에서 공격당할 시 경직 유무를 불문하고 집중도가 하락한다.[85] 집중도 관리 부분은 전작과 비교 시 쉬워진 부분도 어려워진 부분도 있는 셈. 그리고 회피가 4SE 때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공중 기동은 단테나 네로에 비해 뒤떨어지고 회피, 공격 커맨드의 변경으로, 디메리트를 주는 것으로 밸런스를 맞추었다.[86] 여전히 버질이 가장 좋은 성능을 갖고 있긴 하지만, 단테와 네로도 전작에 비해 성능이 많이 좋아진 관계로 성능 상의 격차는 다소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5편 SE 기준으로 일반적인 난이도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지만 레전더리 다크 나이트에서는 더욱더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데, 몹의 개체수가 매우 늘어나는 레전더리 다크 나이트 난이도에서 저지먼트 컷 엔드로 잡몹을 한방에 다 처리할 수 있다. SDT게이지를 완전히 채우고 집중도도 매우 높아야 사용 가능하긴 하지만 일단 저지먼트 컷 엔드를 제대로 적중시켰다면 데빌 트리거 게이지도 바로 다 차고, 만약 퍼플 오브를 다 모아서 데빌 트리거 게이지를 최대로 늘렸고, 저지먼트 컷 엔드로 충분한 수의 적을 맞추면 DT게이지가 바로 다 차서 DT게이지를 모두 SDT게이지로 전환해서 저지먼트 컷 엔드를 다시 한 번 사용[87]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SDT를 발동시켜서 쓸어버려도 된다. SDT 발동시 염마도 기본공격의 범위가 미친데다가 데미지도 정신나가서 굉장한 성능을 보인다. 다만 상술한 저지먼트 컷 엔드는 선딜이 꽤나 기니 타이밍과 위치를 잘 선정하고 써야한다.
그리고 굳이 저지먼트 컷 엔드를 제외하더라도 염마도의 넉넉한 공격 범위에 환영검을 이용하여 적에게 바로 접근이 가능해서 저지먼트 컷 엔드를 안써도 버질의 레전더리 다크 나이트 난이도의 진행 속도는 독보적이다.
5. 마인화/데빌 트리거
버질 역시 단테처럼 모든 시리즈에서 악마의 형태로 변하는 마인 모드가 존재한다. 시리즈에 따라 어느 정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공통적으로 마인 모드일 때는 대부분의 경우 스피드와 공격력 등에 보너스가 붙고[88] 기본 공격의 콤보가 늘어나기도 하는 효과가 있으며 3에서는 난이도가 노멀이나 하드일 때는 체력이 회복된다. DMD에서의 체력 회복 능력은 없었으나 4편에서는 DMD에서도 체력이 회복된다.시간대는 4편부터 시작된 만큼 마인화 디자인 변화를 단테와 버질의 성장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5.1. 1편
항목을 참조.5.2.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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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 인게임 야마토 마인화 모델 |
5.3. 데빌 메이 크라이 4 스페셜 에디션
역시 3편과 비슷한 악마의 형태로 모습이 더 깔끔해지고 모티베이션이었던 고치와 갑충의 질감이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SE는 3보다 과거 시간대지만 이상하게도 전체적인 성능과 공격력이 3편보다도 더 강하다. 이동속도도 크게 증가하며, 염마도 기본기, 래피드 슬래시, 베오울프의 루나 페이즈가 강화된다. 또한 집중도가 최대일 땐 3편의 최종보스전 때 사용한 사라지면서 저지먼트 컷을 사방에 마구 깔거나 단테를 따라 베어내던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차원참 절(저지먼트 컷 엔드)을 사용할 수 있다. 데빌 트리거 게이지가 안 사라지는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즉, 코스튬에서 슈퍼 코스튬을 사용하면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리. 그렇다고 남발하진 말자. 1 대 1 공격력으로는 베오울프가 한 수 위인데다 기술 시전 시 선딜레이가 길고 기술 시전 성공 이후 납도 중 재수없게 한 대 맞으면 곤란해지니 가능하면 스파이럴 소드를 깔아둬서 방어 및 견제를 해두는 게 좋다. 빈틈도 적고 마인화 게이지만 충분히 있다면 딜레이 없이 미친듯이 내지를 수 있는 마인화 래피드 슬래시가 더욱 사기스러운 물건.
5.4. 5편
미션 19 종료 후 컷신 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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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아트북에 실린 모습 | 일반 마인화 컨셉 아트(미사용) |
게임 상에선 끝내 구현되지 않았지만, 버질의 일반 마인화도 구상에는 있던 모양이다. 게임 내 갤러리에서 확인이 가능한 버질의 일반 마인화 컨셉 아트에는 기존의 일반 마인화의 모습을 기반으로 더욱 멋지게 개선되었고, 날개와 상체의 모양이 단테와 닮게 되었다.
여담으로, 니코의 보고서와 아트워크에서 취하고 있는 저 자세는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에서 버질이 플레이어 캐릭터로 참전하면서 도발 입력시 나오는 포즈들 중 하나가 됐는데, 스타일리시 B~A 수준일 때 무작위로 나온다.
6. 기술 목록
자세한 내용은 버질(데빌 메이 크라이)/기술 문서 참고하십시오.7. 코스튬
- 버질 오리지널 코스튬: 버질의 오리지널 코스튬. 파란색 롱코트와 검은색 조끼, 갈색 반장갑&롱부츠를 입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그 모습이다. 5편 SOS 난이도 클리어 시, 3편의 라이더 복장 레이디처럼 보스 버질에게 입혀줄 수 있다.
- 슈퍼 캐릭터: 단테의 그것과 같은 DT 게이지 무제한 캐릭터이다. 단, 환영검의 특수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DT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DT 무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 DMD 클리어 시 전설의 마검사 코스튬 슈퍼캐릭터를 쓸 수 있다. 4SE에서는 DT와 집중도 게이지까지 꽉 채워주는 우월한 성능을 보인다. 게다가 3SE에서와는 달리 환영검 특수 기술을 사용해도 DT가 소모되지 않는다. 3SE에선 베리하드, 4SE와 5SE에서는 DMD 난이도를 클리어해야 사용할 수 있다.
- 코트리스 버질: 민소매 검은 조끼만 걸친 버질. 3SE에서 노멀 난이도 클리어 시 사용가능.
- 전설의 마검사 코스튬: 아버지, 스파다의 코스튬과 유사한 코트를 입고 있는 버질. 단, 단테의 스파다 코스튬이 스파다 본인의 모습을 최대한 따오려고 한데 비해, 버질의 LDK 코스튬은 스파다의 복장에 넬로 안젤로의 느낌을 더하였다. 3SE 때 이 코스튬이 나왔을 땐 이 코스튬으로 마인화 하면 1 때의 넬로 안젤로로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LDK 코스튬이나 스파다 코스튬이라는 이름이 아닌 넬로 안젤로 코스튬으로 불렸다. 4SE 출시 후, 이 코스튬의 마인화 형태가 단테의 스파다 코스튬처럼 스파다의 마인화 형태로 바뀌게 되어 전설의 마검사 코스튬이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다.
- 반테(Vante): 빨간 코트 버질. 3SE에선 버질 모드 플레이 시 미션 7, 미션 13, 미션 19, 미션 20의 인공지능 버질로 나온다. 직접 플레이 할 수 없는 그냥 버질 모드의 적 버질. 4SE에서 최초로 이 코스튬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공개된 반테 코스튬 스크린샷을 보면 오른쪽 어깨에 염마도를 걸치고 있다. 단테가 리벨리온을 자주 오른쪽 어깨에 걸치는 포즈를 취하는 것을 오마쥬한 것.
8.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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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마블 VS 캡콤 3 버질 공식 일러스트 |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버질 승리 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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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비교 영상 1/ 모션 비교 영상 2
데빌 메이 크라이 3 버전의 단테가 초기 마블 VS 캡콤 3에 등장했기에 등장하길 바라는 유저들이 많았고 확장팩격인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등장한다. 당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도 한번에 다 모인 적이 없는 염마도, 스파다, 포스엣지, 리벨리온을 얼티밋 마대캡 3에서 단테, 트리쉬, 버질을 선택 후 플레이해서 한번에 다 써볼 수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 SE의 플레이어블과 보스의 요소가 적절히 섞이다보니 전반적으로 기술 수는 적지만 꽤 강한 기술들이 많으며 밸런스를 의식한건지 환영검 기술은 모두 하이퍼 콤보로 구현되었다. 그 외의 근접 기술들은 염마도, 베오울프와 포스엣지를 섞어쓸 수도 있으며, 관련된 기술들이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데다, 심지어는 에어 트릭 계열의 순간이동도 쓸 수 있다. 방어 모션은 단테의 사격을 막을 때처럼 염마도를 회전시켜 막는다.
단테처럼 마인화(데빌 트리거)를 하이퍼 콤보로 사용하며 사용하면 단테와 같이 공격력, 기동성이 증가하며 체력의 붉은 게이지가 회복된다. 또한, 차원참과 베오울프 기반의 기술들의 판정이 강화되고 기본기의 공캔이 가능해지며 대신 사용시간동안 게이지가 회복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2단 점프와 공중대쉬를 탑재하고 있어 마인화를 쓰면 3단 점프와 공중 추가 기술이 생기는 단테와는 달리, 버질은 마인화를 사용해야 2단 점프와 공중대쉬가 가능해진다.
원진환영검(스파이럴 소드)은 하이퍼 콤보로 사용하며 추가 게이지를 소모해서 급습환영검(블리스터링 소드)으로 변경해 투척 무기로 쓰거나 열풍환영검(스톰 소드)으로 변경해 적 주변에 박아서 방해 용도로 사용 가능. 그냥 펼칠 때는 구찌 벨트, 적에게 펼칠 때는 왕관(Crown)이라는 별명이 있다.
저지먼트 컷 난무 하이퍼 콤보 절도(디멘션 슬래쉬)는 자신이 있는 위치를 기준해서 난무하기 때문에 베는 곳이 좀 랜덤이라 데미지가 일정하지 않고 화면 중앙에 있을수록 더 많은 피해를 받는 성향의 기술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헬름 브레이커 이후 상대의 뒤쪽으로 에어 트릭을 사용한 후 하이타임-절도 콤보를 사용하기도.[90]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당하기만 하던 기술들을 직접 써 볼 수 있다. 마블 사이드의 헐크, 센티널처럼 덩치가 큰 캐릭터는 당연히 추가 타격을 받는다. 화려한 연출에 시전 도중엔 빈틈이 없어보이지만 실상 무적 판정이 없는 버질이 화면 이리저리를 돌아다니며 장풍을 까는 형식이기 때문에 상대가 장풍이나 다른 기술을 깔아놓은 경우 맥없이 캔슬되는 경우가 허다하며, 후딜이 비교적 없는 편인 버질의 기술 중에서도 납도하는 모션 때문에 확정반격이 들어오는 하이퍼 콤보이기에,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레벨 3 하이퍼 콤보 절계(다크 엔젤)는 마인화 상태에서 염마도로 적을 찌른 후 난도질하면서 상대방 뒤쪽으로 환영검을 배치하고, 마무리 수평베기 후 뒤돌아 서면서 마인화를 해제하고 "Rest in peace."를 말하며 납도와 동시에 환영검으로 마무리하는 기술이다. 마인화가 된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후 마인화가 풀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4레벨 하이퍼 콤보라 봐야 한다. 마인 변신후 몇대 때리고 연속기 막타로 쓰는 게 효율적인 기술. 기를 많이 쓰는데 대한 보상인지 데미지가 나루호도군의 레벨 3 하이퍼 콤보 역전재판 다음으로 높고, 다운된 적을 추격하는 판정이 있으며 상대가 맞고도 살아남는다면 사용 후 곧바로 연속기를 더 먹이는 게 가능하다. 헬름 브레이커 - 엑스팩터 - 마인화 - 절계 콤보는 게이지를 4줄 소모하지만 전캐릭터들 상대로 절명을 뽑아낼 수 있는 쉽고도 무서운 콤보.
캐릭터 컬러로는 1번째 컬러가 데빌 메이 크라이 3 초기 설정인 검은 복장 컬러, 2번째 컬러는 네로 컬러이며 마인화 컬러는 네로의 등 뒤에 떠올라 있는 푸른 형체에 데빌 트리거 모드, 3번째 컬러는 데메크 3: SE의 버질 모드에서 등장한 반테 컬러, 4번째 컬러는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카가미 쿄스케 컬러, 5번째 컬러는 뱀파이어 시리즈의 데미트리 막시모프 컬러이며 마인화 컬러는 데미트리가 필살기와 EX 필살기를 사용할 때에 모습이고 DLC 코스튬은 데빌 메이 크라이 4 SE에서도 등장하는 넬로 안젤로 코스튬으로 마인화를 하면 스파다의 모습으로 변한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사기급 캐릭터가 넘치는 이 게임에서도 독보적인 사기 캐릭터로 원성이 자자하며, 그냥 대전영상만 봐도 버질이 축복받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우선 리치가 길며 기본기 강(H)은 화면 절반 정도를 커버하는 길이에 장풍을 지워버린다. 또한 순간이동에, 빠른 공속, 콤보를 끊지 않게 해주는 환영검의 존재,[91] 라운드 트립을 이용한 다운 이후 심리전 등등...당하는 입장에선 방어도 힘들고 뚫리면 그야말로 처형확정인 개캐중의 개캐. 그러나 마냥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닌것이 접근 루트가 한정되어 있고 붙어야 뭘 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원거리 위주의 캐릭터들에게 약한 감이 있다. 예로 마블 사이드의 닥터 둠이 포톤샷만 쏴대도 어시스트 없이는 에어 트릭 계열이 거의 다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초심자~중수 구간이라면 모를까 고수들이 잡으면 상기한 약점도 가려질 때가 많아서 오죽하면 웬만한 북미/일본 선수들은 다 버질을 팀 멤버에 반드시 넣고 있고, 비꼬아서 "버질이 있는 한 나머지는 다 밸런스가 맞는다"고 할 정도. 특히 마인화 후 엑스팩터를 쓴 상태에서는 다크 버질이라 하여 마블 사이드의 다크 피닉스보다 악랄한 것으로 간주한다. 하이타임과 헬름 브레이커 같은 웬만한 기술을 맞기만 하면 거의 게이지 소모없이 캐릭터 하나가 날라간다고 보면 된다(일본에서는 하이하이 버질, 줄여서 하이버라고 통칭.). 하이타임 - H 파생 트릭 - 하이점프 에어리얼 레이브 - 헬름브레이커 콤보를 거의 무한에 가깝게 루프해서 쓸 수있으며 두세번이면 그대로 K.O. 상술한 절계콤보 역시 맞고 나면 어이가 없어 한숨이 다 나올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놈보다 더 악랄한 마블 사이드의 닥터 둠과 같은 캡콤 사이드의 모리건이 합세하는 순간 궁극의 개캐 팀이 완성된다(...). 하나씩 어찌어찌 처치해도 팀이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모리둠 / 버질 둠 / 모리건 버질 / 앵커 버질 / 앵커 둠 / 앵커 모리건이라는 답이 없는 조합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 팀으로 유명했던 게이머는 미국 격투게임계의 대마왕이라 불리는 크리스G가 있었다. 다만 모리둠이 숙련도가 높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모리건과 닥터 둠 대신에 선봉 제로와 차봉 단테로 대체한 팀도 있는데 이쪽도 나름대로 악명이 높다.
특히 한 쪽에 버질, 다른 쪽에 단테 혼자 남은 경기에서 같이 마인화를 쓴 경우 데빌 메이 크라이 3를 재현한 일종의 드림 매치가 된다. (12분 48초)
버질의 전용 캐릭터 테마곡은 데빌 메이 크라이 3의 버질 2차전 테마곡의 어레인지 & 리믹스 버전이다.
동생 단테와 조우시 인트로 대사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트리쉬, 마블 사이드의 고스트 라이더와도 인트로 대사가 있다.
버질의 캐릭터별 인트로 대사 후 대전 승리대사와 6개의 캐릭터별 전용 승리대사들은 다음과 같다.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일본어판 버질 승리 대사 목록 링크 참조 1, 영어판 승리 대사 목록 참조 2
VS
고스트 라이더
─ 인트로
버질: 네가 나를 심판한다고? 허.("You? Judge me? Hmph.") / 나를 심판한다고? 재미있겠군. (俺を裁くだと? …面白い )
고스트 라이더: 오랫동안 불장난을 해온 모양이군, 꼬마. 이제 지옥의 화염과 놀아볼 시간이다.("Long have you played with fire, boy - but now, you're playing with Hellfire." / 火遊びが過ぎたな、坊主。地獄の業火でも遊べるか、試してみるがいい。)
─ 대전 승리
복수의 화염? 마쉬멜로도 못 녹이겠군.("The Flames of Revenge? Couldn't even melt a marshmallow.")
복수의 화염은 그 정도인가?(復讐の炎とは、この程度か?)[92]
─대전 종료
힘이야말로 모든 것이다. 힘 없는 존재는 무의미하다.(Power is everything. Without it, existence is futile.)
약자를 구하다니 넌센스다. 힘없는 자는 멸망할 뿐…… 그것이 바로 진리다.(弱者を救うなど、ナンセンスだ。力なき者は滅びるのみ……これが真理だ。)
─ 인트로
버질: 네가 나를 심판한다고? 허.("You? Judge me? Hmph.") / 나를 심판한다고? 재미있겠군. (俺を裁くだと? …面白い )
고스트 라이더: 오랫동안 불장난을 해온 모양이군, 꼬마. 이제 지옥의 화염과 놀아볼 시간이다.("Long have you played with fire, boy - but now, you're playing with Hellfire." / 火遊びが過ぎたな、坊主。地獄の業火でも遊べるか、試してみるがいい。)
─ 대전 승리
복수의 화염? 마쉬멜로도 못 녹이겠군.("The Flames of Revenge? Couldn't even melt a marshmallow.")
복수의 화염은 그 정도인가?(復讐の炎とは、この程度か?)[92]
─대전 종료
힘이야말로 모든 것이다. 힘 없는 존재는 무의미하다.(Power is everything. Without it, existence is futile.)
약자를 구하다니 넌센스다. 힘없는 자는 멸망할 뿐…… 그것이 바로 진리다.(弱者を救うなど、ナンセンスだ。力なき者は滅びるのみ……これが真理だ。)
VS
단테
─ 인트로(영어)
버질: 파티에 늦어서 미안하군.("Sorry I was late for the party.")
단테: 감동스러운 재회로군. 안 그래, 형?("What a touching reunion. Right, brother?")
─ 인트로 (일어)
버질: 가끔은 너의 장난에 어울려 주마.(たまにはお前の遊びに付き合ってやる)
단테: 이런 걸 감동의 재회라고 한다는데?(こういうの感動の再会って言うらしいぜ?)
─ 대전 승리
어리석구나, 단테. 어리석어.("Foolishness, Dante. Foolishness." / 愚かだな、ダンテ…愚かだ)
─대전 종료
아직도 네 핏줄을 거부하는 거냐, 동생아? 일어나 우리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받아들여라!(Still denying your heritage, brother? Wake up and embrace the legacy our father left for us!)
어리석은 단테… 어리석군. 어째서 더 힘을 추구하지 않지?(愚かだなダンテ…愚かだ。何故、さらなる力を求めようとしない。)
─ 인트로(영어)
버질: 파티에 늦어서 미안하군.("Sorry I was late for the party.")
단테: 감동스러운 재회로군. 안 그래, 형?("What a touching reunion. Right, brother?")
─ 인트로 (일어)
버질: 가끔은 너의 장난에 어울려 주마.(たまにはお前の遊びに付き合ってやる)
단테: 이런 걸 감동의 재회라고 한다는데?(こういうの感動の再会って言うらしいぜ?)
─ 대전 승리
어리석구나, 단테. 어리석어.("Foolishness, Dante. Foolishness." / 愚かだな、ダンテ…愚かだ)
─대전 종료
아직도 네 핏줄을 거부하는 거냐, 동생아? 일어나 우리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받아들여라!(Still denying your heritage, brother? Wake up and embrace the legacy our father left for us!)
어리석은 단테… 어리석군. 어째서 더 힘을 추구하지 않지?(愚かだなダンテ…愚かだ。何故、さらなる力を求めようとしない。)
VS
트리쉬
─ 인트로(영어)
버질: 정말 역겹군.("How repulsive." )
트리쉬: 난 단테의 쌍둥이 쪽이 좀 더...재밌을 줄 알았는데?("I thought a twin of Dante would be more...fun?")
─ 인트로 (일어)
버질: 칫… 악취미로군!(チッ…悪趣味な…!)[93]
트리쉬: 너네들, 진짜 안 닮았네?(あなたたちって全然似てないのね?)
─ 대전 승리
두 번 다시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Never show that face before me again.")
불쾌하군… 두 번 다시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不快な…二度とその顔を見せるな)
─ 인트로(영어)
버질: 정말 역겹군.("How repulsive." )
트리쉬: 난 단테의 쌍둥이 쪽이 좀 더...재밌을 줄 알았는데?("I thought a twin of Dante would be more...fun?")
─ 인트로 (일어)
버질: 칫… 악취미로군!(チッ…悪趣味な…!)[93]
트리쉬: 너네들, 진짜 안 닮았네?(あなたたちって全然似てないのね?)
─ 대전 승리
두 번 다시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Never show that face before me again.")
불쾌하군… 두 번 다시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不快な…二度とその顔を見せるな)
VS
진 그레이
─ 대전 종료
네 안엔 더 어두운 힘이 잠들어 있다. 왜 그것을 받아들이길 주저하는 거지?(There is a darker power that lies dormant in you. Why do you hesitate to embrace it?)
그만한 힘이 있으면서 어째서 패배를 택하지? 힘이 두려워 거절하다니, 어리석음의 극치다.(それだけの力を持ちながら、何故敗北を選ぶ? 力を恐れ、拒絶するなど愚の骨頂だ。)
─ 대전 종료
네 안엔 더 어두운 힘이 잠들어 있다. 왜 그것을 받아들이길 주저하는 거지?(There is a darker power that lies dormant in you. Why do you hesitate to embrace it?)
그만한 힘이 있으면서 어째서 패배를 택하지? 힘이 두려워 거절하다니, 어리석음의 극치다.(それだけの力を持ちながら、何故敗北を選ぶ? 力を恐れ、拒絶するなど愚の骨頂だ。)
VS
슈마고라스
─ 대전 종료
올드 원조차 내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나의 힘은 커지고 있다.(It would appear that even an Old One is no longer a match for me. My power is growing.)
이 정도 괴물을 봉인하는 데 목숨을 바치다니. 현자 에인션트 원도 그정도일 뿐이군.(この程度の化け物を封じるために命を賭すとは。噂に聞こえた賢者エンシェント・ワンも、しょせんはその程度だったということか。)
─ 대전 종료
올드 원조차 내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나의 힘은 커지고 있다.(It would appear that even an Old One is no longer a match for me. My power is growing.)
이 정도 괴물을 봉인하는 데 목숨을 바치다니. 현자 에인션트 원도 그정도일 뿐이군.(この程度の化け物を封じるために命を賭すとは。噂に聞こえた賢者エンシェント・ワンも、しょせんはその程度だったということか。)
VS
고우키
─ 대전 종료
악마가 되려고는 하지만, 진정한 악마의 힘은 모르는군. 그런 엉터리 흉내는 용서받지 못한다.("You claim to be a demon, but you know nothing of true demonic power. Such mockery will not be forgiven.")
……호오. 힘을 원해서 사람이기를 관뒀나. 그 판단은 정확하다.(……ほう。力を求め、人であることを捨てたか。その判断は間違いじゃない。)
─ 대전 종료
악마가 되려고는 하지만, 진정한 악마의 힘은 모르는군. 그런 엉터리 흉내는 용서받지 못한다.("You claim to be a demon, but you know nothing of true demonic power. Such mockery will not be forgiven.")
……호오. 힘을 원해서 사람이기를 관뒀나. 그 판단은 정확하다.(……ほう。力を求め、人であることを捨てたか。その判断は間違いじゃない。)
VS
스트라이더 히류
─ 대전 종료
네놈이 소환하는 생물 대용품[94]에는 영혼이 없다. 그러니 나를 막을 힘이 없지.(Those ersatz life forms you summon have no soul, and hence no power to stop me.)
호오, 나쁘지 않은 몸놀림이다. 인간치고는, 말이지만.(ほう、なかなかの身のこなしだ。人間にしては、の話だがな。)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 엔딩 1,
2 장면에서는
힐링팩터 능력을 무효로 하는 마블의 보도
무라마사를 손에 넣고 세계를 떠돌며 강한 힘을 얻기 위해 깽판친다는(?) 내용인데 이 보도 무라마사가 약점인 마블 사이드의
울버린은 힘을 시험하기 위한 첫 희생자가 되고 말았다.─ 대전 종료
네놈이 소환하는 생물 대용품[94]에는 영혼이 없다. 그러니 나를 막을 힘이 없지.(Those ersatz life forms you summon have no soul, and hence no power to stop me.)
호오, 나쁘지 않은 몸놀림이다. 인간치고는, 말이지만.(ほう、なかなかの身のこなしだ。人間にしては、の話だがな。)
능력치 | |
지능 | ■■■□□□□ |
힘 | ■■■■□□□ |
속도 | ■■■□□□□ |
체력 | ■■■■■■□ |
에너지 투사 | ■■■■□□□ |
전투 기술 | ■■■■■■□ |
9. 주요 대사
3편의 일본어 자막이나 5편부턴 일본어 더빙의 번역도 추가 기재한다.- "어리석구나, 단테. 어리석어. 힘은 모든 것을 지배한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지. 자신마저도 말이다."("Foolishness, Dante. Foolishness. Might controls everything. and without strength you cannot protect anything. let alone yourself.")[일본판1] 데메크 3에서 단테와 1차전 후 이벤트에서 단테를 염마도로 찌르며. 버질의 가치관을 잘 표현하는 단도직입적인 대사. 앞의 2개는 각각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버질의 대사들 중 하나로 나온다.
-
"이제야 조금 전의가 생기는군!"("Now I'm a little motivated!")[일본판2] - 1차전에서 버질의 체력을 반 이상 깎았을 때 나오는 대사.[97] 이 대사가 인상깊었는지 'motivate' 및 그 명사형 'motivation'도 버질을 상징하는 단어이자 밈이 되었다. 5SE에서 헬 온 어스를 사용할 때도 하는 대사.
- "넌 이 악마의 힘을 잊지 못할 것이다."("You'll not forget this devil's power.") - 마인화를 시전하기 직전에 하는 대사. 마인화 후 아래의 대사로 이어진다.
- "넌 내 상대가 안돼."("You're not worthy as my opponent") - 2차전에서 버질이 첫 마인화 시전 직후 나오는 대사
- "편히 잠들어라."("Rest in peace.")
- "끝났다!"("Done!")
- "죽어라!"("Die!")
- "피래미가!"("Scum!")
- "사라져라!"("Begone!") - 3차전에서 헬름 브레이커를 난사할 때 하는 대사.
- "베어주마!"("Cut off!")
- "떨어져라!"("Down you go!")
- "쓰레기가!"("You trash!")[98]
- "넌 끝이다"("You're going down")[99] - 데메크 3의 버질 2차전, 3차전 마인화시 사용, 마인화를 사용하지 않는 1차전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플레이하는 내내 위압감을 느끼게 해준다.
- "넌 죽게 될 것이다."("You shall die.")
- "이것이 힘이다."("This is power!.")[100]
- "우쭐대지 마라."("Don't get so cocky.")
- "네놈의 전의를 보여봐라."("Show me your motivation.") - 4SE에서의 도발 대사.[일본판3]
- "나의 힘은 절대적이다!"("My power shall be absolute!") - 4SE에서 필살기인 저지먼트 컷 엔드를 발동할 때 하는 대사.
- "모두 베어주마./모두 없애주마."("Slay all./Eliminate all.") - 5, SE에서 저지먼트 컷 엔드를 발동시킬 때 하는 대사. 연출이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어마어마하게 발전해서 버질을 중심으로 거대한 기의 소용돌이가 깔리면서 해당 대사가 나오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일본판4]
- "잘 시간이 지났어."("It's past your bed time.") - 5의 미션 20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버질의 네로 전용 잡기 모션과 함께 하는 대사. 보통 자신의 아들에게 일찍 자라는 식으로 하는 말을 칼로 아들 배를 쑤시며 하는 게 포인트.
- "네놈의 전의는 어디로 간거지?"("Where's your motivation?")
- "죽음을...맞이하라!!"("Prepare...to DIE!!")
- "난 스파다를 능가할 것이다!"("I shall surpass Sparda!")
- "여기가 네 무덤이다."("This shall be your grave.")
- "네 악몽은 여기서 시작된다!"("Your nightmare begins here!") - 진마인화를 시전할 때 하는 대사. 다만 4SE에도 존재한다.
-
"어째서 더 많은 힘을 얻지 않는 거냐? 우리의 아버지, 스파다의 힘을 말이다."("Why do you refuse to gain power? The power of our father, sparda?")
- 1차전이 끝난 후의 컷씬 대사에서.
- "어째서 작동하지 않는 거냐?! 아직 무언가 부족한 건가… 피를 좀 더 흘리라고?"("Why isn't this working?! Is there something missing? Must more blood to be shed?") - 2차전 직전 컷씬에서 피를 모았지만 봉인이 풀리지 않자 역정을 내며 하는 말. 맨 처음 문장이 유명하다.
- "좋다. 어찌 되었든,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일지니. 너의 피로 아버지의 작은 마법을 풀어 주마."("Why not. After all, we share the same blood. I’ll just use more of yours to undo daddy’s little spell.") - 2차전의 개막을 알리는 대사.
- "내 힘을 되찾아 가마. 네놈은 결코 감당할 수 없다."("I've come to retrieve my power. You can't handle it.")[일본판5] - 스파다의 힘을 흡수한 아캄에게 당할 뻔한 단테를 구해주며 하는 대사.
- "잭팟."(Jackpot.)[104]단테와 둘이서 아캄을 아작내기 직전 권총을 받아들고 단테와 동반으로 외쳤다.
- "죽는 놈의 단말마치곤 격 떨어지는 말이군."("Not very classy for someone's dying words.")[일본판6] - 데메크 3에서 단테와 합동공격으로 괴물화된 아캄을 퇴치한 후 "난 진정한 스파다의 힘을 지녔단 말이다!"라고 외치는 아캄의 말을 듣고 나서. 이 대사 직후 갖고 있던 단테의 권총 에보니를 돌아보지도 않고 토스해 건네주는 장면이 간지다.
-
"안타깝게도 우리 영혼은 공존할 수 없구나, 아우야. 나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할 뿐이니!"("Unfortunately, our souls are at odds brother. I. Need. More. POWER!")[일본판7][107]
단테가 "우린 스파다의 아들이야. 우리의 몸에 그의 피가 흐르지..."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의 영혼이야! 그리고 내 영혼은, 널 쓰러뜨리라고 외치고 있어!"라고 외치자 호탕하게 웃고 내뱉은 답변. 영혼이 다르기 때문에 영혼의 외침 또한 다르다는 뉘앙스다.
- "아무도 이건 가져갈 수 없다, 단테. 이건 내 것이고. 날 스파다의 아들로 있게 하는 것이다...[108] 너 혼자 떠나라. 마계에 갇혀 있고 싶지않다면. 난 여기에 남겠어. 아버지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 말이야."("No one can have this, Dante. It's mine. It belongs a son of Sparda...Leave me and go. If you don't want to trapped in the Demon World. I'm staying, this place was our father's home.")[일본판8] - 단테와의 마지막 일합 후 포스엣지와 함께 떨어뜨린 애뮬릿을 주워들고 일어나면서 한 대사.
- "마계의 왕과 싸워보는 것도 재밌겠군. 아버지가 했던 일을 내가 못할리가 없겠지!"("It’ll be fun to fight with the Prince of Darkness. If my father did it, i should be able to do it too!") - 단테와의 결전 이후 마계에 떨어져 문두스와 싸우려 하면서 하는 말. 버질은 이후…
- "글쎄.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속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허나 그들도 곧 이 악마의 힘을 알게 되겠지.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위대한 힘, 그 주인이 스파다의 아들임을."("Well, I can't exactly call them misguided. But soon they shall know this devil's power. A power greater than they ever imagined. The power of a son of Sparda.") - 4SE 엔딩의 대사.
-
"그 날, 우리의 입장이 바뀌었다면... 우리의 운명도 바뀌었을까? 내가 너처럼, 넌 나처럼 살았을까? 결판을 내자... 단테."("That day, if our positions were switched... Would our fates be different? Would I have your life, and you mine? Let's settle this, Dante.")[110]
- "내가 네로를 이기면...자동으로 너도 이기는 거다. 동의하지, 단테?"(If I beat Nero...Then by default, I beat you. Agreed, Dante?)[일본판9] - 네로가 단테를 때려눕혀 놓고 아버지인 자신과 싸우려 할 때 자신이 네로를 이기게 되면 네로가 때려눕힌 단테도 이기는 셈치겠다고 한 말. 이 당시 네로가 새로운 마인화의 힘으로 단테를 한 방에 날려버린 것도 있기 때문. 지친 것도 있고 애시당초 형제간의 힘싸움의 큰 의의를 두고 있지 않았던 단테는 "멋대로 해, 어차피 신경도 안썼고, 난 그냥 빠져있겠어"하고 그냥 드러누워버린다. 그리고 네로로 플레이 해보면 정말로 구석에서 단테가 옆으로 누워 TV 보듯 부자 싸움을 구경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다음 번에는 지지 않아. 그때까지 그걸 맡아두라고."(I won't lose next time. Hold on to that until then.)[일본판10] - 데메크 5에서 마계에 내려가기 직전 네로에게 남긴 작별인사. 한국어판에선 "다음엔 봐주지 않아"라고 번역했다.
- "어디서 수 세는 법을 배운 거냐!? 동점이다."(Where did you learn to count!? We're even.)[일본판11] - 데메크 5의 시크릿 엔딩에서 단테가 버질을 약간 밀어낸 걸로 1점 운운을 하자. 이전에 비해 상당히 유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 그 말 하기만 해봐-!(Don't you dare say it-!)[일본판12] - 결투 중 악마들이 난입해 전투의 구도가 바뀌자 외친다. 이후 단테는 알 바 아니라는 듯 잭팟을 외치고, 게임이 끝난다. 저 대사가 버질의 데메크 5의 마지막 대사. 일본판에선 상당히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 "잭-팟!"(Jack-pot!)" - 위의 대사가 무색하게 데메크 5 SE에서 저스트 저지먼트 컷 3타를 전부 시전 성공했을 때의 대사[115]
- "그게 무슨 상관이야? 우린 아직 이렇게 살아있는데, 안 그래?" (What does it matter? We're still here, aren't we?)[일본판13] - 스페셜 에디션에 추가된 버질 버전 엔딩에서, 서로 부모님이 화내면 울지 않았냐며 디스전을 날린 뒤, 단테가 "부모님이 지금 우릴 보시면 뭐라고 하시겠어?"라 묻자 내놓은 답. 그냥 보면 별 것 아닌 대사지만, 시리즈 내내 엄마의 죽음에 의한 트라우마로 아빠의 힘을 갈구하던 버질이 한 말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드디어 버질이 그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났음을 알 수 있다. 단테도 이에 "그래, 네 말이 맞는 거 같네."라며 공감해준다.
10. 다른 작품에서의 등장
2006년 12월 14일 닌텐도 DS으로 발매된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 DS에서는 단테, 트리쉬, 루시아 등의 같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캐릭터들과 함께 카드로 등장하며 버질 본인은 황색 계열의 카드로 등장하고, 데메크 1 때의 넬로 안젤로는 붉은색 계열의 카드로 등장한다.2012년 10월 19일 서비스를 시작, 2017년 3월 30일에 서비스를 종료한 웹 게임 귀무자 Soul에서는 단테, 트리쉬, 레이디 등의 같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캐릭터들과 함께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한다.
2012년 10월 25일 서비스를 시작, 2013년 4월 11일 서비스를 종료한 캡콤의 스마트폰용 게임 모두와 캡콤 올스타즈(みんなとカプコンオールスターズ, Minna to Capcom All Stars)와 2013년 11월 19일 서비스를 시작, 2015년 5월 13일에 서비스를 종료한 캡콤의 스마트폰용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올 캡콤(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オールカプコン, Street Fighter×All Capcom)에서는 게임 내에서 SD 캐릭터 디자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단테, 트리쉬, 레이디와 마찬가지로 버질도 SD 캐릭터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는 동생 단테와 함께 참전한다. 필살기 컷인은 잭팟.
스토리 시점은 단테와는 다르게 데빌 메이 크라이 3의 엔딩 직후. 단테가 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형이지만 단테보다 젊어보인다'는 언급도 있다. 단테는 "살아있었어?!"라고 놀라며,[117] 버질은 아무렇지 않게 "헤어진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너무나도 달라진 단테를 보고는 "진짜 단테가 맞냐?"고 묻는다. 재밌는 점은, 이때 본인의 최후가 나타난 상태였다(...).
함께 넬로 안젤로를 쫒자는 단테의 제안에 '인간을 어떻게 믿냐'고 대꾸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인간을 믿고 구원했는데 아들인 우리라고 못하겠냐'는 설득에 이번만은 힘을 빌려주겠다고 파티에 합류한다. 기술 중에 단테가 던진 리벨리온을 트릭 이동으로 받아낸 뒤 단테쪽으로 다시 던져주는 형제간의 라운드 트립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의 익숙한 유저라면 원진환영검 이후 에어 트릭 반복이나 마인화 이후 절도를 사용하는 등 데빌 메이 크라이 3와 얼티밋 마대캡 3을 해봤다면 알만한 기술들이 많다. 스토리 시점이 데메크 3 엔딩 직후라 그런지 포스 엣지와 베오울프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염마도와 환영검만을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팅어까지 염마도로 쓴다. 같은 캡콤 사이드의 캡틴 코만도와 팀을 짜면 "그런데, 내 베오울프는 어떻게 했지 단테?"라며 묻기는 한다. 단테가 데메크 3 이후 베오울프를 전당포에 잡혀있다고 말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갓 이터 시리즈의 아마미야 린도와 일본판 성우가 같기 때문인지 아리사를 솔로 유닛으로 끼우면 멋대로 엄호하는 건 상관없지만 내 발목을 잡진 말라며 차갑게 쏘아붙이는 버질에게 '어쨌든 살아남으란 말 정도는 해주세요'라고 대답하는 성우장난이 있다.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에서는 단테, 네로, 트리쉬, 레이디와 함께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에 대한 내역은 버질(세븐나이츠) 항목 참조.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에서는 데메크 3~ 데메크 4 SE의 버질 코스튬이 코디 트래버스의 엑스트라 배틀 콜라보레이션 코스튬으로 등장하며 코디가 V-트리거 2 더티 코치 사용시 쇠파이프 대신 버질의 무기인 염마도를 들고 싸운다.
퍼즐앤드래곤에서는 단테, 네로, V, 루시아, 트리쉬, 레이디 등의 같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캐릭터들과 함께 콜라보 캐릭터로 등장한다.
TEPPEN에서는 보라색 계열의 카드들 및 녹색, 검은색 계열의 액션 카드들로도 등장하며 데메크 3~ 데메크 4 SE와 데메크 5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외에도 데메크 3에서 테멘니그루 탑 최상층에 다다른 단테와 일전을 벌이는 장면과 데메크 4 SE에서의 마인화는 보라색 계열의 액션 카드, 데메크 5의 후반부에서 버질과 단테가 서로에게 일격을 가하려던 찰나 마인화를 완전히 각성한 네로가 진마인화한 두 사람의 격돌을 막는 장면은 녹색 계열의 액션 카드로 등장한다. #, #, #
데빌 메이 크라이 1편에서 넬로 안젤로였을 때의 모습은 검은색 계열의 유닛 카드와 액션 카드( #1, #2, #3), 보라색 계열의 액션 카드로 등장한다.
2021년 11월 1일에 발매된 열두번째 확장팩 Mission of Ruin 내의 스토리 중 본인 루트( #1, #2, #3, #4)에서는 넬로 안젤로 때의 겪은 트라우마 및 악몽 같은 기억 속에 빠지면서 힘을 갈망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의 멸망의 여신인 미리아가 건네준 세뇌석을 이마에 박았는데 이는 힘에 집착하는 버질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통제하려는 여신 미리아의 계략이었다. 그러나 버질은 고대의 힘을 개방하여 변신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네칼리와 싸운 후 미리아의 세번째 가디언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오스문드 새들러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의식을 조종하려던 세뇌석의 힘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검격 한 번에 모든 것을 억누르고 세뇌석의 힘을 흡수했다. 류, 엑스, 단테가 미리아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의 이야기이며 2023년 1월 5일에 발매된 열아홉번째 확장팩 Sigma's Invasion 내의 스토리에서는 이마에 박혀 있던 세뇌석이 떨어지고 부서짐과 함께 원래 모습으로 등장해서 록맨 X 시리즈의 시그마가 TEPPEN에 등장하는 대다수 인물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몬스터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기계 복제병기 미라지 솔져들 중 MS 단테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 12월 16일 오후 7시에 진행한 TEPPEN AWARD 2022를 통해 제로의 엑스트라 스킨으로 추가된다고 발표했으며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2023년 1월 12일에 발매된 3.5 Year Anniversary Pack 1에 추가되었다. #1, #2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일본어 음성)/ 다니엘 사우스워스(영어 음성). 캐릭터 테마곡은 버질의 데메크 5 SE의 전용 전투 테마곡 Bury the Light의 어레인지 버전이며 영웅 스킬 1, 2는 인간과 마를 가르는 칼(人と魔を分かつ刃), 헬 온 어스(ヘルオンアース), 영웅 스킬 3는 차원참(次元斬)이다. 영웅 스킬 3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기술 연출은 분명 차원참 절인데 기술 이름은 일반 차원참으로 표기되어 있다.
록맨 X 다이브에서는 2023년 3월 8일에 시작한 데빌 메이 크라이 5와의 콜라보 이벤트에서 데메크 5 때 버질 복장을 한 제로가 등장한다. #, #, 제로 버질 트리거 컨셉아트
10.1. 패러디 및 오마주
데뷔작이 시리즈 최고 유명작인데다 독특하고 화려한 검술로 인해 수많은 게임 속 검사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특히 일본도를 사용하는 캐릭터에게 큰 영향을 줬다. 상징적 기술인 차원참은 여기저기서 보이는 수준이며, DMC4SE부터 등장한 강화형인 차원참 절/저지먼트 컷 엔드를 채용해가는 게임들도 꽤 있다.대표적으로 사이퍼즈의 태도 다이무스는 존재 자체가 버질의 오마주 덩어리이며, 다이무스의 막내동생 쾌검 이글의 일검혼진천은 데메크 3 시절 저지먼트 컷과 판박이. 그 외에도 워그루브의 시그리드도 버질을 따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버질의 상징적인 기술인 저지먼트 컷을 따라한 캐릭터로는 붕괴3rd의 야에 사쿠라, 원신의 각청, 카미사토 아야카, 라이덴 쇼군,[118] 행추, 던전앤파이터의 다크나이트[119], 소울워커의 치이 아루엘 등이 있으며 이들 외에도 적게나마 버질에게 영향받은 캐릭터들이 꽤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만 해도 크롬 레디오스, 라우젤릭 비르야, 오스왈드 란슬로트까지 사용하는 무기가 일본도가 아닌데도 저지먼트 컷 엔드와 비슷한 모양새를 보여주는 기술이 있는 영웅이 많다.
요약하자면, '캐릭터는 살짝만 동작을 취했을 뿐인데 그 순간에 안보이는 속도로 적을 베었다' 또는 근거리 냉병기인 검으로 공간조차 갈라버린다거나 하는 방법을 써서 원거리 공격을 날리는 연출의 시작. 서브컬처에서 검사 캐릭터들이 칼, 특히 일본도나 조선 환도를 가지고 펼치는 온갖 화려한 액션과 클리셰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펙트 에피리스의 사례처럼 버질 특유의 환영검 운용법이 다른 게임으로 옯겨가기도 한다.
저지먼트 컷 엔드가 나온 뒤로는 이 기술이 가장 많이 오마주되고 있다. 단순히 빠르게 참격을 날리는 걸 넘어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지된 세상에서 참격을 날리고 시간이 움직이면서 참격이 구현되며 적들이 한순간에 나자빠지는 모습이 그야말로 검술 간지의 표본이기 때문. 또한 이전에 주로 썼던 캐릭터의 동작을 줄이고 참격을 강조하는 연출은 최신 그래픽의 3D 액션 장르로 갈수록 붕쯔붕쯔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반면 이쪽 연출은 여러 액션 게임에서 차용하는 타이머 정지형 연출만 사용하면 캐릭터의 역동적인 모션을 강조하면서도 특유의 화려한 초고속 참격을 통한 낭만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애용된다. 특히 서브컬쳐 장르에서 속도를 주력으로 삼는 검사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거의 무조건 저지먼트 컷 엔드를 오마주한 기술을 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사무엘 호드리게스와 비교하는 의견도 꽤 있는 편. 다른 부분도 많지만, 메탈기어 라이징의 제작에 데메크 1과 3을 제작한 사람들이 참여해서 유사점도 제법 보인다는 평가를 출시 초기부터 들어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비에고가 5편의 버질과 비슷한 행적과 외형을 가지고 있다. 서로 추구하는 것(힘/이졸데)가 있고,그것을 집착해 레드 그레이브/룬테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냈고,결국 단테/감시자들과 자신의 아들 네로/이졸데의 인형 그웬에게 털렸다는 점이 비슷하다. 마침 5편 버질의 코스튬 배색과 기본 스킨 비에고의 배색이 비슷하다. 새해 야수 스킨 비에고 역시 컬러링이 오리지널 버질의 컬러링과 비슷하다.
베요네타 3의 비올라도 티저 트레일러에서 실루엣으로 처음 등장했을 땐 베요네타판 버질이냐는 말을 들은 바 있다. 그러나 얼굴이 공개된 이후엔 버질과 비교하는 평가는 없어졌다.
바이오하자드 RE:4 발매 후 잭 크라우저도 어쩐지 버질과 닮은 면모가 늘어나서 크라우저와 버질을 비교하는 의견도 생겼다.
사실 이 부분은 역사가 제법 특이한 편인데, 원래 데메크 시리즈의 뿌리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있고, 데빌 메이 크라이 1편과 바이오하자드 4는 동일한 기획에서 갈라져 나온 게임들이란 배경이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두 게임이 상당히 유사하여 사실상 일란성 쌍둥이라 불러도 될 물건들인데, 그럼에도 4편 리메이크가 나올 때까지 크라우저와 버질을 비교하는 의견이 거의 없었던 것.
이렇게 된 이유는 단테와 버질의 캐릭터성이 완성된 데빌 메이 크라이 3의 발매가 바이오하자드 4보다 몇 달 늦어서였던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기까지도 서로 비교 선상에 올라가지 않은 것 자체가 신기한 것이다. 하지만 크라우저가 힘을 추구하는 이유는 데메크 3보다 4년 늦게 나온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서 T 베로니카 바이러스의 힘에 매료돼서 그랬다는 이유가 나왔으며. 바이오하자드 4에서의 힘에 취한 장면은 최종전에서만 살짝 보여줬었지만, RE:4의 크라우저는 하비에 작전 당시 레온을 제외한 동료들이 몰살당해서 미국에 복수할 힘을 얻고자 했기 때문에 버질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모탈 컴뱃 1에서는 타카하시 켄시의 승리 대사 중에서 "너의 전의는 어디로 간거지?("Where's your motivation?")"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건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보스 버질의 도발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하고, 마침 켄시가 일본도를 사용하며, 소환한 분신과의 협공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버질과 엮이기도 한다.
결론은 대중매체 역사에서 일본도 및 어검술류 액션 연출에 한 획을 크게 그은 캐릭터이다.
11. 그 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힘을 원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손에 넣지 못했고 결국 다른 이에게 이용당하고 동생에게 쥐어터지고 끝내 아들에게까지 얻어 맞은 데메크 시리즈에서도 유난히 비극적인 캐릭터다.본격적으로 비중 있게 캐릭터성이 다뤄진 것은 3편부터이지만, 1편의 개발 단계 아트웍을 보면 사실 1편 때부터 쌍둥이 컨셉으로 비중있게 등장할 예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메인 컬러 또한 이때부터 파란색이었다.
실질적 첫등장인 3에서부터 신사적이고 냉정한, 그리고 단테와 서로 못 죽여 안달난 이미지가 팬들에게 각인됐지만, 사실 세세히 따지고 보면 의외의 면모가 곳곳이 보인다. 단테가 파티에 무슨 음식도 술도 없고 유일한 여자애도 방금 나가버렸다고 비꼬자, 단테를 너무 만나고 싶었던 나머지 준비를 못했다며 응수한다. 2차전 개막에서도 아빠의 작은 마법(daddy's little spell)이라는 상당히 귀여운 표현을 쓰며, 3차전 개막에서 버질도 애뮬렛이 있는데 왜 자기 애뮬릿을 줘야 하나며 거부하는 단테에게 앞뒤 다 자르고 네 것도 갖고 싶으니까.(Well I want yours too.)라고 말하는 등, 상당히 독특한 표현을 사용한다.[120] 3편에서 아캄에게 마무리 일격을 넣을 때 니 장단에 또 맞춰줘야 하냐는 것을 보면 동생 단테의 장난이나 농담에 종종 맞장구를 쳐주기도 했던 모양. 버질에게서 분리된 인간성인 V의 단테에게 버금가는 마이페이스 기질이나 뜬금없이 시 구절을 읊는 행동이 괜히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힘을 갈망한다지만 그 힘을 독차지하려고만 들지 않고, 단테에게 왜 아버지의 힘을 거부하느냐며 회유도 시도했다. 오히려 단테가 아빠고 뭐고 그냥 버질이 싫다고 싸움을 재개했다. 3차전에서 패배한 뒤에도, 단테더러 마계에 갇혀있기 싫으면 빨리 나가라며 그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버질이 본래는 책, 특히 문학을 좋아했다는 것은 5편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지만 사실 3편에서 진작 암시가 던져졌다. 버질이 어느 책장 앞에서 책을 들고 있다가 아캄이 찾아오자 정색하며 책을 도로 집어넣는 이벤트 장면인데, 5편을 보고 난 후 3편의 이 장면을 다시 보면 다르게 보인다.
일본과 영어 더빙의 분위기 차이가 크게 난다. 양쪽 성우의 음색이 크게 판이하기에 생긴 차이인데, 영어권의 성우 다니엘 사우스워스는 높고 얇은 음색 때문에 얼핏 들어서 나이가 잘 가늠안되는 목소리인데 일본판의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는 중년이라고 확실히 생각될 정도로 낮고 중후한 음색이다. 때문에 여태까지 버질의 영어 더빙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아저씨같다며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 하지만 양쪽 다 냉혹하고 자존심 높은 버질의 성격을 잘 연기했다.
다니엘 사우스워스는 얼음칼날같은 냉혹함이 돋보이고 히라타 히로아키는 전투시 살기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톤을 쓰는데, 특히 5편의 보스전 대사는 영판 못지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40대에 들어선 단테, 버질을 생각해보면 일본어판은 나이에 맞는 중후함이 살아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단테 일어판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도 5편 시점 단테의 모습에 맞게 낮은 중년톤 목소리로 연기했고.
문두스를 비롯한 다른 넘버링 작품들의 최종보스들은 한번 나왔지만 버질은 리부트작 DmC까지 포함하면 총 3번 최종보스가 됐고, 최종보스이면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쓸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다.
데빌 메이 크라이 1편, 그리고 3편 이전의 단테의 과거를 다룬 소설에서 등장한 얼굴에 붕대를 두르고 녹색 정장을 입은 악마 길버(Gilver, ギルバ)는 검을 주로 무기로 쓰며[121], 가지고 있는 아뮬렛이나 이후 드러난 외양이 단테와 같고, 마지막에 하는 말, 이름도 버질의 아나그램이라 그가 변장한 버질일지도 모른다고 암시되었다. 하지만 이후 설정이 변경되어 정확히는 문두스가 단테와 버질의 전투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단테/버질과 똑같은 얼굴로 만든 일종의 프로토타입 안젤로 악마라고 한다. 이에 따라 자신이 버질이라는 식으로 행동한 건 단테를 동요시키기 위한 잔꾀를 부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캐릭터들은 미션을 클리어하면 총격 이펙트가 나오면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만 버질은 유일하게 참격 이펙트가 나오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122]
11.1. 5편 이후의 재평가
5편이 나오기 전만 해도 버질의 이미지는 좋은 편이었다. 미형 악역에 걸맞은 카리스마 있는 잘생긴 외모, 염마도를 절도 있게 휘두르는 간지나는 검술에, 힘을 추구하면서 동생과 대립하는 모습 등이 팬들에게 멋진 인상을 남겼기 때문.하지만 5편에서 보여준 사악하고 졸렬한 행보 때문에 이런 멋진 인상은 순식간에 박살났다. 5편 이후 팬덤에서는 걸핏하면 사방 여기저기서 무수히 많은 민간인들을 끔찍하게 도살하고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고 속죄할 노력도 안 하는 극악무도한 쓰레기 + 힘과 자존심에 미쳐서 오만 가지 민폐와 어그로는 다 끌고 다니는 냉혈한 + 겉으로는 실컷 무게를 잡더니 철없어 보이지만 진중하고 성숙한 동생보다 아랫도리 하나 제대로 간수 못해 애먼 여성을 임신시키고 네로를 싸지르고 튄 싸튀충 + 상기된 민폐짓과 천인공노할 악행들로 동생을 육체와 정신 양면으로 고생시키는 발암 덩어리 형이라는 부정적인 비호감 이미지가 정착되었다.
아캄과 문두스, 아리우스, 상투스와 아그누스를 비롯해 전편의 역대 빌런과 최종보스들은 명함도 못 내밀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망자와 희생자들을 발생시켰으면서 작중에서는 인간성 부재로 욕을 얻어먹지, 민간인 대학살에 대해 욕 먹는 장면은 기이할 정도로 단 하나도 없다.[123] 물론 전편의 빌런들은 모두 단테와 네로에게 참교육을 당하고 비참한 죽음을 치르는 식으로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사이다 엔딩을 당한 것도 있지만 진짜 악마인 문두스와는 다르게 다른 4명의 보스들은 인간을 포기한 악마로 취급받으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건 말건 악마로서 죽임을 당했다는 차이점이 있으나 버질은 이런 문제들이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비호감은커녕 또다른 주인공이자 메인 캐릭터라는 이유, 하술될 과거[124] 때문에 많은 보정과 함께 가볍게 치부되는 면이 강하다. 전작의 악당들은 엄격하게 참교육하면서 되려 동생과 아들은 그보다 더 심한 죄질인 버질의 악행들조차 쉽게 용서하고 넘어가고 작품 외적으로는 '매력적인 악역' 기믹, '민간인 대학살은 버질이 하도 철이 없었다 보니 일어난 일이다.'는 식으로 은근슬쩍 미화와 실드, 세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팬덤과 제작진의 분위기 때문에 반대로 혐오감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주인공이자 동생 단테의 입장에서 본 형 버질은 다음으로 요약된다.
-
3편: 한동안 연락 끊겼다가 웬 이상한 대머리 부하
아캄과 함께 나타나는데, 정작 그 대머리한테 이용당한 꼴이 되는 바람에 둘이 힘을 합쳐 쓰러뜨려야 했다. 이후 되도 않는 똥고집을 부리다가 "난 여기 남겠다."며 마계로 떨어졌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어머니 에바의 원수
문두스와 조우하더니 자기 아버지도 이겼는데 자기라고 못할 게 있냐면서 무모하게 달려들지만 결국 문두스에게 사로잡혀 세뇌를 당해 그의 부하이자 인생 최악의 흑역사
넬로 안젤로로 전락한다.
심지어 이 때 문두스는 당시의 힘으로는 버질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부상당한 버질이 알아서 달려와주니 얼싸구나 하면서 주워먹고 만다. 단테에게 한 명대사 Foolishness가 실상은 자기 자신이었던 것.
그리고 직접적으로 민간인의 시체가 나온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지만, 길거리에선 악마가 활개치고 있고, 테멘니그루 탑 때문에 도시 하나가 쑥대밭 수준으로 파괴된 것도 그렇고, 탑 밖에선 차가 잘라진 채로 나뒹굴거나 건물에 꽂혀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레비아탄의 뱃속에 범선들의 잔해와 함께 보잉 747을 포함한 여객기들이 들어있기도 하며 북미 지역에서 볼 법한 스쿨버스마저 삼켜져 있는 모습들을 보면 남녀노소 안 가리고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악마들 때문에 줄줄이 죽어나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그 놈의 힘에 대한 집착 때문에 주변 일 신경 안 쓰는 건 이 때나 5편이나 마찬가지.
- 1편: 어머니를 닮은 의뢰인 트리쉬을 따라서 어느 섬에 갔는데, 어머니를 죽인 원수 문두스에게 세뇌당해 넬로 안젤로라는 앞잡이 노예로 이용당하고 있었다. 쓰러뜨리고 나니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
- 4편: 3편부터 알고 지내게 된 친구이자 동업자 레이디의 의뢰를 받아 아버지 스파다를 신으로 모시는 마검교단을 조사하던 중, 형이 포르투나 섬의 한 여성과 성관계를 하여 만든 조카 네로한테 드롭킥에 칼침까지 맞는 봉변을 당한다. 그나마 일이 잘 정리되고서 조카랑 의기투합하고 친해지긴 했지만 이때는 자기가 숙부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
5편: 다시 나타난 버질이 자신을 이겨보겠답시고 네로의 팔을 잘라내가며 염마도를 강탈하고서는, 악마의 면모
유리즌과
인간성 부분인 V로 나누더니, 그 악마의 면모 쪽이 도시 하나를 끔찍한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사상자 숫자가 더 늘어나기 전에 막아내기 겸 자기 아들이랑 치고 박는
패륜의 비극을 막기 위해 온갖 마음 고생을 하며 싸웠건만, 이놈의 형은 자신에겐 아들 따윈 아무 상관 없다는 소리나 하고, 나중에는 형제간의 다툼을 막기 위해 네로가 직접 와서 싸움을 말려도, 네로를 이기면 단테도 이긴 걸로 쳐 주냐는 등 찌질한 말이나 내뱉어 놓곤 아들이라고 맘 약해져서는 결국 아들에게까지 얻어터지고 만다.
본인이 '형 졌으니까 아들 말 좀 들어.'라고 하자 '난 아직 더 싸울 수 있어!!'라며 똥고집을 부리기까지. 그래도 곧바로 그만두고 네로에게 "(오늘 싸움에서는 졌지만) 다음번에는 지지 않겠다."고 말하여 패배를 인정했지만.[125]
이렇듯 시리즈 내내 힘 타령을 하면서도 정작 동생 단테를 넘어서지도 못하고 오만 가지 사건사고와 민폐를 치고 다녔기에,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멋진 외모와 화려한 검술에 가려져서 묻혔을 뿐이지, 실상은 허구한 날 사고 치고 다니는 졸렬하고 찌질한 민폐덩어리 형이었다'며 여태까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여겨졌던 버질의 추악하고 어두운 면을 향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단테 인생 최악의 오점이라고까지 불리는 수준이건만 정작 본인은 몇차례 까긴 했어도 형이 돌아온 게 기뻐서 웃는 얼굴을 짓고 있었다. Vision of V에선 버질이 융합하자마자 한판 붙을 생각에 먼저 웃음을 지었을 정도. 사실 단테는 시리즈 내내 일관되게 어린 시절 자상했던 형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었기에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건 이상하진 않다. 덕분에 단테도 네로만큼은 아니더라도 망나니 형 챙겨주느라 고생하는 동생 이미지로 반사 이익을 받았다. 기본적인 인간성 + 가족애라는 면모에서 이미 단테와 비교도 안 되게 추한데 [126], 심지어 그놈의 미친듯이 집착하는 힘마저 단테보다 근소하게 약하다.
자기 아들의 팔을 잘라서까지 힘을 얻으려고 한 행적 덕분에 쓰레기 아버지 타이틀까지 얻었다. 팬들이 일일이 연표를 따져 본 결과, 4편 단테는 33세이며, 버질의 포르투나 방문은 16~17년 전이므로, 당시 버질의 나이는 16세쯤 되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성행위를 하고 네로 엄마를 내버린 때가 고작 10대 중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욕을 실컷 쳐먹고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건 덤. 아들 네로는 그 반사 이익을 봐서 데메크 시리즈 최고의 효자이자 작품 내 최악의 학살자인 아버지를 용서한 보살 캐릭터가 되었다.
막장 부모 이미지가 발굴된 이후에는 Visions of V 코믹스가 연재되고,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면서 새로운 캐릭터성이 발굴되었다. 버질이 특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으며, 분명 3편에서 단테에게 넘어간 이후 전당포에서 썩고 있을 베오울프를 가지고 있는 것과 아들 팔만 아니라 옷, 케인, 돈 등 별별 물건을 훔치거나 주웠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이제 팬덤에서는 노상 강도 취급받는다. 살기 위해서 일단 절도를 하다 보니 약 2360만 원 값어치의 물건들을 훔쳤다는 것도 재조명되어 3, 4편에서도 강도짓으로 연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아다닐 정도다.
데메크 시리즈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버질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려면 이러한 굴욕은 감내해야 한다. 여지껏 버질이 보여준 행보는 굴욕적이긴 하나 결과적으로는 '악역'이었기 때문에 온갖 추태를 보이고 패배해도 사람들이 납득하고 넘어갔던 것이기 때문. 5편에서는 깔끔하게 끝났던 캐릭터를 인기에 힘입어 어떻게든 재등장 시킨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특히나 추해질 수밖에 없으며 아군이 되려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그 동안의 추태에 대한 비판을 받게 되는 건 사실상 당연하다.
데메크가 피카레스크 장르라면 버질이 그동안 저지른 일들에 대해 뉘우치지 않아도 원래 장르나 캐릭터나 그 모양이니 넘어갈 구실이 있지만 데메크는 다크 히어로인 단테와 네로가 악마들을 응징하는 스토리를 이어왔기에 버질도 확실하게 아군이 되는 스토리가 나온다면 개과천선은 피할 수 없다.[127]
이렇게까지 엇나간 버린 이유로는 단테와 문두스한테 당한 3편에서의 패배+1편에서 문두스에게 세뇌당한 것에 대한 트라우마+1편에서의 무리한 연전으로 인한 육신의 붕괴+복수할 대상인 문두스의 부재+문두스를 처치한 상대가 단테라는 복합적인 상황이 버질을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까지 몰아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신에게 시간이 없다는 상황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렸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는 5편에서도 제대로 설명되는 부분으로, 버질은 패배의 패배를 거듭해서 몸이 무너져가는 상황[128]이었고 아직 죽을 수 없어 그는 염마도로 일단 자신의 육체를 악마와 인간으로 분리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실제로, V와 함께있던 악마 3인방은 넬로 안젤로였던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형성된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불쌍한 과거가 있다 한들 결국에는 부모와 동생이 곁에 없는 상황에서 홀몸으로 강해졌으면서 결국에는 인간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기는커녕 단테를 향한 지나친 열등감과 질투, 피해의식에 매몰되어 전무후무할 대학살과 악행을 저질렀기에 버질이 면죄부를 받을 자격은 없다.
어쨌든 5편에서 자신의 인간성인 V가 지금까지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유리즌과 다시 하나로 합쳐졌고, 그 영향인지 상당히 유해지고 더 이상 단테에게서 이기는데 집착하지 않는 것을 보여준 것을 보면 이 이상으로 타락할 것 같지는 않다. 거기에 버질의 트라우마를 매개로 부활해서 사실상 악몽 덩어리들이나 다름없는 악마 3인방도 사라졌고, 버질이 지금껏 힘을 추구해온 것도 트라우마를 극복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니.[129]
Vision of V 연재 후에는 본 게임에 없던 심리묘사를 통해 세탁에 나름대로의 당위성을 넣었고, 또 재결합 이후의 버질은 따지고 보면 말이 버질이지 유리즌의 인격은 소멸하다시피 하고 어릴 때의 버질 + 깨달음을 얻은 V 둘을 통해 재구성되다시피 한 따지고 보면 기억만 같은 다른 사람인지라 세탁 관련 논란은 어찌저찌 수그라든 상태지만 세탁에 넘어오지 않고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아직 존재한다.
어찌 보면 데메크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다른 창작물에서도 많이 인용될 정도로 유명해진 사례가 되어버렸기에 쉽게 보내기가 어려운 환경이 되어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인물이 인기 때문에 수익성에 보탬이 되는 관계로 계속 등장하게 되면서 생긴 현상이자 무리수가 부른 참사라고 볼 수도 있다.
11.2. 데메크 최고의 밈
5편이 다양한 표정과 모션이 구현되어 있다 보니 개조 모드나 순간 캡처 등을 통해 버질을 대놓고 개그 캐릭터로 만든 영상들이 퍼지고 있다. 예를 들면 단테의 마이클 잭슨 댄스를 하는 버질이라던가. 타악기가 된 버질이라던가( #). 특히 인게임 피격 모션이 쓸데없이 고퀄리티라서 캡처 기능으로 촬영한 온갖 굴욕적인 카오게이 사진들이 쏟아져나오며 스토리 상의 추하고 한심한 행적과 합쳐져 단테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선 아예 동네 바보 형, 갤주 등의 웃음벨 취급을 받고 있다. 버질 사진 하나만 올린 글이 개념글에 올라갈 정도.5편 얼굴 모델링이 이전까지와 판이하게 달라지면서 첫 등장 씬에서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국내 한정으로 야인시대의 중년 김두한과 닮았다는 평가가 많아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기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옆모습과 뒷모습에서나 그럴 뿐, 가장 중요한 첫 강조 장면에서 하필 제일 많이 변한 정면 얼굴을 길게 보여줬고, 올백머리는 그대로지만, 현실적인 RE 엔진 덕에 헤어스타일도 꽤 변했으며, 중년 김두한이 첫등장할 때와 비슷한 구도로 뒤를 돌아보는 장면이라서 전설의 시청률 반토막 씬과 비교되기도 했으며 그 와중에 동생은 졸지에 심영이 되어버렸고 이것 때문에 김두한과 닮았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130] 이외에도 야인시대와 엮은 합성 영상이 꽤 있는 편이다. 이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T-103까지 묶어서 "캡콤에 야인시대 애청자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농담이 생기기도 했다. 그런데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 원인이 카메라 시점 때문이라 다른 각도로 비췄더라면 버두한 밈은 탄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5편의 버질 페이스 모델 배우인 막심 나자로프는 스파다 은행[131]이라고 써진 은행에 다녀와서 팬들에게 농담을 던지는 등 유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5 SE에서 참전이 확정되고 버질의 테마 'Bury the light'의 1차 하이라이트 가사 'I am the storm that is approaching'이 해외에서 밈이 되어 각종 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다. 특히, 3편에서 아캄이 버질에게 The storm is apporacing이라고 말했던 것을 이용하여 버질을 이용한 개그 영상이나, 각종 상황을 뒤집어 엎어버려 개판이 되는 상황에서 해당 테마를 트는 밈이 생겼다. 특히 네로의 테마라고 할 수 있는 5편의 메인 테마 Devil Trigger의 멜로디가 나온다는 점에서 아들의 팔을 짤라 힘을 취하더니 아들의 노래를 훔쳐 최고의 테마곡을 얻었다는 드립도 흥하는 중.
한 유저가 게임 후반부에서 버질이 앉아 있는 클리포트 의자를 해수욕장이나 편의점에서 볼 법한 의자로 바꿔놓았는데[132] 이게 상당한 반응을 일으켜서 일명 "Boomer Vergil(꼰대 버질)"이라는 이름으로 밈을 양산했다. 한 술 더 떠 의자 환영검 모드도 나왔다(...). Rivals of Aether의 외형을 버질로 적용하는 모드에선 아예 의자에 앉은 채 허공답보를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한국에선 아예 의자왕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버질이 의자 그 자체가 되는 모드도 나와버렸다. 그 영향으로 버질만 웃기게 할 수 없다는 듯한 발상으로 단테마저 피자가 되었다. 그런데 앉을 수 있는 거면 뭐든 웃기게 하려는 것인지 변기 등에 앉은 바리에이션이 자꾸 넓어질 조짐이다(...). 거기다가 해당 밈이 유행하던 2022년 여름에 미국에서 트레일러의 컨테이너까지 넘어지는 폭풍 속에서 플라스틱 의자가 당당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밈의 흥행을 가속시키기도 했다. # 여담으로 유튜브에 Vergil chair이라고 검색하면 How This Chair Conquered the World(이 의자가 세계를 정복한 방법)이란 영상이 나온다. 물론 데메크와 전혀 관련 없는 영상이지만 댓글들을 보면 의자의 외형이 밈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하며, 많은 사람들이 검색했더니 저 영상이 나온 건지 대부분 데메크 얘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영상의 설명란을 보고 맨 아래에 내리면 영상 추천 알고리즘을 위한 키워드들을 적어놔는데 그 중에 "vergil, vergils chair, vergil's, Devil May Cry"라는 키워드가 들어있어서 영상 제작자도 버질의 의자 밈을 알고 있다는 뜻이된다.
단테의 춤 장면을 버질로 바꾸어 웃기는 밈도 생겼다. 스컴 스컴 다이
자신과 같은 V라는 두문자에 감명받은 것인지 세제 광고를 찍기도 하였다. 그게 네 전부냐? Vanish! more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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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영상의 원작자가 유튜브에 올린 재업로드 영상 | ||
{{{#!wiki style="margin: 0px -10px" {{{#!folding [ 세부 내용 펼치기 · 접기 ] |
공격 대상 | 스쿠도 안젤로 |
기술 시전 순서 | ||
야마토 지상 1타로
패링 어퍼 슬래시 2로 적과 함께 상승 에어리얼 레이브 B 3타 → 저스트 차원참 트릭 다운 보이드 슬래시 1타 → 도플갱어 소환 래피드 슬래시 + 환영검 일반 사격 한 발 헤비 레인 블레이드 야마토 콤보 C 저스트 차원참 + 도플갱어 해제 에어 트릭 에너미 스텝 에어리얼 클리브 환영검 일반 사격 한 발 + 베오울프로 무기 교체 비스트 어퍼컷 → 옆구르기 루나 페이즈 킥 13 스타폴 + 미라지 엣지로 무기 교체 환영검 한 발 후 드라이브 헤비 레인 블레이드 후 스팅어 SSS랭크 환영검 도발 + 야마토로 무기 교체 차원참 · 절(=저지먼트 컷 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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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트위터의 버질 플레이 영상에 Bury the Light를 입힌 영상 역시 의자와 함께 'Vergil Status'라는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30초에 달하는 화려한 콤보와 배경음악과 싱크를 완벽히 맞춘 저지먼트 컷 엔드 마무리가 인상적인 영상인데, 2022년 초에 원본 트위터 영상을 불펌한 영상이 1년도 안돼서 1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찍으며 단번에 밈이 되었다. 중2병(Edge Lord)스러우면서도 끝내주게 BADASS스러워 게임을 사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이상적인 슈퍼플레이에 감탄하는 반응 외에, 이 시기에 같이 유행하던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스티븐 암스트롱 밈과 엮여 야한 장면이 나오기 직전이나 오글거리는 영상을 베어버리며 튀어나와 찬물을 끼얹으며 빅엿을 먹이는 식의 낚시 밈도 같이 흥했다. 해당 영상의 저지먼트 컷 엔드를 시전하는 부분이 주로 합성되며, 위의 의자 밈 등등의 버질 관련 밈들이 추가되는 바리에이션 또한 있다. 꽤나 큰 호응을 얻은 탓에 이런 영상들이 올라와서 사람들이 (야한 영상의) 원본을 물어보면 사람들이 달려들어 (밈의 원본이) 데빌 메이 크라이 5라고 답글을 달고[133] 진짜 원본을 알려주는 사람은 두들겨 패듯이 댓글로 폭격하는 하는 분위기가 자주 연출 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이런 식의 뇌절이 너무 심해지다 보니 아예 원본 영상의 링크를 걸어서 알려주는 등, 영상 제작자를 되레 엿먹이는 방향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외국에는 Berried Delight라는 딸기 디저트가 있는데, 버질의 데마곡 Bury the Light의 발음과 유사해서 엮이면서 밈이 되었다. 그 중 시초가 된 영상은 Berried Delight의 레시피 사이트를 캡쳐하고, 화살표를 그리고 밑에 버질의 얼굴을 올려넣었고, BGM으로 딱 "Bury the Light"라는 한 마디만 나온다. 다른 밈 버전으로 "[[Subhuman|Subway Human]]"에 단테를, "The Wait"
2023년 12월부터는 상기한 밈 쪽으로 이용되는 빈도가 많이 줄어들고 잊을 만 하면 가끔씩 한번 정도 등장하며 존재감만 유지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밈적으로는 진부해져 수명이 다 됐더라도 인지도 자체는 안 떨어졌는지, 대놓고 5편 보스 버질처럼 앉아있는 아로나라던가,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서 "강력한 기류가 풍기는 의자"의 등장 및 이 의자에 앉으면 얻을 수 있는 도전 과제의 이름이 "POWER!"인 등, 예상치 못한 패러디가 등장하는 일이 나오고 있으며, 하우카우처럼 편의점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야외용 플라스틱 의자를 보고 "버질 의자"라 부르는 사람도 가끔 있다.
[1]
데빌 메이 크라이 5 한정.
[A]
《
데빌 메이 크라이 3》·《
마블 VS 캡콤 3》·《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데빌 메이 크라이 4 Special Edition》·《
데빌 메이 크라이 5》·《
TEPPEN》
[B]
《
마블 VS 캡콤 3》·《
프로젝트 크로스 존 1·
2》·《
세븐나이츠》·《
데빌 메이 크라이 4 Special Edition》·《
데빌 메이 크라이 5》·《
TEPPEN》
[4]
다만
데빌 메이 크라이 4부터는 네로의 아버지라는 설정을 반영하여 단테보다는 네로에 더 가깝게 생겼다. 사실 헤어스타일을 통일하고 보면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셋은 매우 닮았는데, PC판 헤어스타일 모드를 사용해서 사진을 찍어 비교해 보면 버질과 네로가 가장 가깝다.
[5]
어떤 일로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면 손으로 다시 올리는 게 많이 나오는데, 3편 인트로 컷신 및 첫 보스 버질 대면 이후 컷신, 3SE 버질 인트로 컷신, 4SE 버질 인트로 컷신은 물론이요, 5편에선 안 나오나 했더니 프리퀄인 Visions of V에서 첫 화부터 올백으로 올리는 장면이 나온다.
[6]
말투 자체도 고상할 뿐더러, 사용하는 어휘도 그렇다. 예시로 '애틋하구나'(일어판 기준 "哀れだな、ネロ。" ) 또는 '서투르구나 네로'의 표현으로 영문판에선 "pathetic"이란 말을 사용하는 경우.
[7]
사실은 이 때 단테와 싸우고 화가 나서 놀이터에 나가 있었다.
[8]
문을 열기 위해선 자신의 피만으로는 모자란다고 생각했기에 단테의 피까지 설치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격전 와중에 자신의 피와 단테의 피 전부를 예전실에 뿌려버렸지만. 이로 미루어보아 아캄은 일부러 이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의식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순결한 처녀의 피)를 빼고 말했을 것으로 보인다.
[9]
이때 단테의 대사 이후 버질의 표정을 잘 보면 버질답지 않게 싱긋 웃는 표정을 짓는데, 이때도 약간이나마 형제간의 우애가 남아있긴 한듯 하다.
[10]
베오울프는 2차전으로 인해 힘이 다한 상태에서 아캄에게 당한데다가 탑의 개방으로 진동이 일어나 떨어지면서 잃어버렸다. 이후 단테가 갖게 된다.
[11]
관통 판정은 얄짤없다. 스파이럴 저격총으로 빵야 쏘면 앗따거 하고는 바로 텔포해서 때리러 오는데, 이때 타이밍이 매우매우 정직하므로 피하거나 막기 매우 쉽다. 이후 콤보 한 사발 넣어주고 반복하면 된다. 아르테미스도 일반 샷이나 멀티락이나 애시드 레인이나 잘만 맞아준다.
[12]
단테와의 접전으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아캄=제스터에게 뒤치기를 당해 쓰러졌고, 테멘니그루가 작동하자 그 충격으로 생긴 균열에 빠졌다. 베오울프를 이 와중에 흘려 단테가 주웠으며 포스 엣지는 단테와의 최종결전때 패배한뒤 놓치고 마계 지하로 떨어졌다.
[13]
스파다의 힘은 일개 인간이었던 아캄이 감당할 만한 것이 아니었고 폭주를 일으켰던 데 비해 버질은 스파다의 초기 형태인 포스 엣지와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 본신의 스파다의 피가 공명해서 스파다의 힘을 손에 넣은 아캄을 압도하는 힘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결국 아캄은 버질과 단테의 협공을 당해 끝.
[14]
네로의 배경 설정에도 언급됐지만 포르투나는 워낙 작은 섬이라 이웃끼리도 서로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부모가 누군지 모르고 태어나 자란 네로는 고아원 아이들에게도 따돌림 당했다. 정황상 네로의 생모는 이래저래 심신이 고통받으며 살다가 요절했거나 포르투나를 떠났을 것이다.
[15]
여담으로 버질의 등 뒤로 길게 그림자가 생긴 모습은 초창기 버질의 마인화 모습이였다. 여러번의 선택 끝에 결정난게 지금 우리가 아는 버질의 마인화 모습. 그리고 저 모습은 5편의 네로의 마인화에 쓰였다.
[16]
공통적으로 '시작이자 끝'이란 뜻으로, 한글판은 영문을 그대로 음차했다. 버질의 힘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5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버질과의 최종결전으로 5편의 이야기가 끝이 난다는 의미다. 좀 더 넓게 보면 시리즈 중 시간대가 가장 앞인 3편의 시작을 버질의 편지가 끊었고 3편의 최종 보스도 버질이었으며, 가장 최신인 5편의 끝 또한 버질이 장식하게 되었으니 전체 스토리의 시작과 끝도 버질이 장식한 셈.
[17]
이 때 뒤돌아보며 이름이 자막으로 표시되는 연출이 묘하게
야인시대의 주인공인
김두한이 1부의 안재모에서 2부의 김영철로 바뀔 때의 연출과 비슷해 야인시대에 쓰인 폰트로 만든 합성짤도 존재한다. 게다가 네로의 팔을 잘라먹었다는 사실에서
팔 달라라는 드립까지 추가(...)
[18]
윌리엄 블레이크의 '땅의 답' 중. 사실 원문은 "내 뼈를 얼리는 무거운 사슬을 부숴라"이다.
[19]
유리즌이 되기 직전에 친 대사.
[20]
비극적인 과거에서 비롯된 힘에 대한 갈망만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서 착잡함을 느끼듯이 말하고 있다 이는 V였던 시절의 영향으로 과거와 비교해서 인격적으로 상당히 성장한 버질의 변화를 나타내는 대사이다.
[21]
뒤집어쓴 거적 아래로 보이는 얼굴은 본편 후반의 V처럼 부서져가고 있었다. 팔을 잘라간 직후에는 격하게 기침까지 토할 정도.
[22]
이때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도 네로의 데빌 브링어를 아무런 무기나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단숨에 절단해 버린다. 네로의 방심도 있었다지만 저 지경이 되었음에도 초반 시점의 네로와 버질의 격차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어이없게도 5 SE의 버질 도발 모션 중에 염마도를 데빌 브링어로 변환시키는 것이 있다.
[23]
정확히는 굴욕적인 패배의 기억들로 각각 문두스에게 패배해 넬로 안젤로로 개조당하기 직전의 기억, 갓 넬로 안젤로가 된 기억, 그리고 넬로 안젤로로서 단테에게 또 패배한 기억이다.
[24]
이때 클리포트를 의자 삼아 앉은 게
해외에서는 밈이 되었다.
[25]
코믹스의 묘사를 따르면 네로를 보험으로 들일 당시
스파다의 혈통인 건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자기 가족이든 친척이든 근친 살해로 죽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자기 아들인지 신경도 안 썼었다. 다만 단테와 네로가 5편에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을 계기로 자신이 부리는 악마 삼총사의 힘을 빌리고 악마 고기를 억지로 먹어가기까지 악바리 근성으로 살아남으면서 아들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점임에도 네로가 스파다의 혈통이라도 죽일 수밖에 없다는 감정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26]
네로의 유전적, 생물학적 어머니인 여성과 버질이 연인이었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27]
표면적인 이유는 전후상황이 어찌되었든간에 네로가 단테를 뻗게 만든 것이니 그런 네로를 이기면 자동으로 단테를 이긴셈 치자는 것이지만, 실상은 오해가 풀려서 더 이상 단테와 적대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이미 서로 결판을 보자고 싸워댄 사이라 지긋지긋한 이 관계를 끊을 핑계로 네로를 걸고 넘어진 것이다.
[28]
우선 해야 할 말이 산더미지만 일단 굴복시키겠다며 주먹뼈 꺾기로 몸을 푼 네로에게 너와는 아무 상관없는일이니 물러나라고 제지하나 역으로 빡쳐버린 네로가 뻐큐를 날리며 마인화로 변신하고선 칼싸움을 하다 네로한테 찌른 염마도를 역으로 빼앗겨 심장 깊숙히 칼침을맞거나 잭 해머 스타일의 파일드라이버를 먹는 등 말 그대로 그동안 네로가 버질에게 쌓인 울분이란
불꽃 속성의 효심이 뭔지 알게 된다.
[29]
버질은 비록 오해였지만 어머니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존재라는 상처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아들인 네로가 같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답지 않게 자식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 것. 버질이 나름대로 갱생하고 인간성을 되찾기 시작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30]
사실 앞서 클리포트의 뿌리를 처음 본 뒤 단테가 "이것만 자르면 다 해결되는 거지?"라고 하자 "물론이지"라고 답하는 대목에서부터 버질답지 않은 명랑한 톤으로 답한다. 이 때 단테 그 소리에 허..하고 웃으며 반응을 보였는데 대충 "너도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었냐?"와 같은 반응이었다.
[31]
V와 네로가 함께 안젤로 타입의 악마를 상대할 때 V를 보면 마치 싫은 것을 보는듯한 반응을 보이며 부숴버린다며 말하기까지 한다.
[32]
인터뷰에 의하면 보스 버전 버질을 만들 때 실험용으로 썼던 더미 데이터라고 한다.
[33]
참고로 초기 번역은 "엿이나 먹어!"였다.
[34]
인게임에서도 정상적인 진행이라면 네로 루트의 보스전은 전부 패배해야 진행이 된다. 중간난입이 있던 3편의 아캄전을 제외하면 최초의 패배로 진행이 되는 보스전이다. 그마저도 아캄전은 체력을 일정 이하로 떨어뜨리면 컷신으로 넘어가는 식이지만, 네로의 경우엔 아예 보스전 자체를 패배해야 한다.
[35]
다만 이 당시엔 자신에게 아들이 있는 것조차 모른 채 그저 웬 듣도 보도 못한 꼬맹이가 우연히 자신의 염마도를 팔 안에 갖고 있었다고 여긴걸로 보인다. 단테도 염마도랑 공명하는 걸로 파악하기 전까지는 어림 짐작하기도 했었고. 사실 조금만 의심을 해봤다면 네로의 정체를 알아차릴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실시간으로 죽어가던 버질로서는 그럴 여유가 없기도 했다.
[36]
기반시설이 처참히 파괴된지라 단기간에 복구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클리포트의 열매가 맺히던 후반부 시점에는 아예 수십킬로미터의 지각과 멘틀이 통째로 들려나 마계까지 구멍이 뚫려버린다.
[37]
인형을 껴안거나 부모 손을 잡고 도망치다 처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들의 시체도 있다.
[38]
이 시체들은 건드리면 바스라져서 이미 피를 다 빨아버린 클리포트의 뿌리만 남는다.
[39]
사실 3편에서도 묘사만 안 됐을 뿐이지,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있는 수많은 악마들을 보면 당시에도 적지 않은 민간인들이 희생됐을 것이다. 그 놈의 힘에 대한 집착 때문에.
[40]
데메크 시리즈의 주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힘에 미쳐버린 유리즌 조차도 이 말에 반박할 수가 없었는지 이 대사 직후 울분과 원망 섞인 목소리로 "단테!!!"라는 단말마만 외친다.
[41]
당장 인간성을 완전히 내버린 유리즌 시절에는 단순히 힘만 강해졌지 패턴 대부분이 이전 보스들의 패턴을 가져다 쓰는 수준에 환영검만 해도 버질 시절에 비해 일일이 시전동작을 취하는 매우 허접한 운영에 베오울프로 하던 격투기마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무식한 발길질과 주먹질이 대부분이다. 인간성을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 아니라 아주 단순하게 '약자인 인간이 강적을 상대로 극복하기 위해 힘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기술/이를 생각할 수 있는 지능'으로 생각해봐도 그나마 인간성이 남아있었던 3 시절에는 치열한 싸움끝에 패배했으나 힘만을 추구했던 유리즌은 힘만으로 밀어붙히다가 단테에게 처절하게 털린것도 모자라 칼빵을 당하는 엔딩을 맞이했다. 버질로 되돌아온 후에도, 진·차원참의 연출이 단순히 신속하게 사방을 베는 것이 아니라 '차원을 가르는' 연출이 나오는 것은, 유리즌 시절에 축적한 힘들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인간성이 결합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족으로, 아버지인 스파다부터가 마'검사', 단순히 강력한 악마가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기술을 사용한 악마다.
[42]
버질의 인간성인 V의 시점을 서술하는 코믹스에서도 그 점을 깨닫고 자기 자신에 개탄하며 사태를 수습하고 결판을 짓기 위해 다시 하나로 되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43]
발매 직후 5편 엔딩을 본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추질, 버좆(...)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오히려
그쪽인 리부트작 버질이 더 고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쪽은 본작의 버질과 달리 힘을 얻는답시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인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류를
문두스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단체까지 결성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문두스에게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지만 해도 혁명 사실을 들킨 적이 없을 정도의 유능함과 치밀함은 덤. 게다가
그쪽 리부트작 버질은
동생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오히려 본작보다 더 낫다. 단테에게 살갑게 대하며 둘이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 한 집단의 리더, 그리고 컴퓨터와 자동차를 이용할 줄 아는 지적인 모습 또한 고평가 받는 것도 덤. 물론, 단테와 캣을 속이고 문두스 대신 버질과 단테가 인류를 다스려야 한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고, 단테에게 패배한 후 DLC에서 피해의식과 망상으로 타락해 버린 모습을 보면 이쪽의 버질도 그다지 나은 점도 없다.
[44]
실제로 Visons of V에서도 클리포트 뿌리와 악마들에게 공격당하는 시민들을 V의 상태로 구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5]
V가 트리쉬와의 대화에서 인간으로 분리되고 생전의 잘못과 함께 많은 걸 깨달았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46]
애시당초 네로가 자신의 자식이었다는 것도 몰랐고, 이 때 버질에게는 아들 유무를 따지는 것보다 당장 눈 앞의 단테를 이기는 게 중요했다. 어찌 보면 너무하긴 한데 납득이 안 가는 반응은 아니다.
[47]
V가 계속 들고 다니던
윌리엄 블레이크 시집
[48]
5편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그 당시의 행적이다. 미션 7을 끝내면 나오는 컷신에서 V가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목마 위에 앉아있었다고 하고, 공식만화 Visions of V에서 단테와 다툰 후 홀로 목마에 앉아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49]
이 때 헬 카이나들의 낫질에 온몸을 난자당하고 낫이 몸을 관통해 땅에 박히는 잔혹한 묘사가 있다. 소중한 가족과 집이 눈 앞에서 불타고 있는데도 자신 스스로조차 지킬 수 없었던 것.
[50]
버질은 게임 내에서도 "그 때 우리의 입장이 반대였다면 우리의 운명도 달라졌을까?"라며 혼자 독백한다.
[51]
과거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듯 한 언동을 보였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항상 과거에 종속되어 있었다는 점이 잘 드러나는 장면으로, 버질이 최후의 수단인 인간─악마의 분리를 실행하기 전 마지막으로 버질로서 향한 장소가 불타버린 옛 집의 가족사진 앞이다. 단테가 진마인화를 얻은 장소도 같은 곳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52]
이를 V는 자신도 지켜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53]
이와 더불어 평생을 여러 의미로 집착했던 어머니와 똑같은 외모의 트리쉬에게 어른답게 스스로 결정하라는 조언을 받은 것도 한 몫 했다. 무심코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졌던 것인지 자신이 잘못한 거냐고 묻는 V에게 '난 네 엄마가 아니다'라며 꾸짖어주는 대신 스스로 생각하고 그 무게를 받아들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트리쉬도 자신의 외모를 고려해서 의도한 발언이었던 듯 하다.
[54]
게임 내에는 위에 대한 묘사가 거의 전무하다. Visions of V가 보충해 주기 이전엔 버질의 추한 모습만이 주목받았던 것도 이런 내면묘사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다.
[55]
안 적어 놓으면 단테가 자기 꺼라고 우겨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게 이유다. 여담으로 이 아저씨는 '그 때의 순수한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하고 걱정했는데 본편의 버질을 생각하면 씁쓸해지는 내용이다.
[56]
이런 행동원리는
PTSD를 연상하게 하는데 아직 세상 물정도 잘 모를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악마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거기에 눈 앞에서 어머니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했다는 걸 고려하면 납득이 가는 변모라 할 수 있다. 오히려 그 이상으로 뒤틀리지 않은 게 용하다 싶을 정도.
[57]
네로와의 결투 직전 네로를 이기면 단테도 같이 이긴 것으로 해 달라는 말이나, 단테의 이 싸움은 영영 안 끝날 것 같다는 말에 동의하는 것을 보면 버질 본인도 갈등을 빨리 없애고 싶은 듯하다.
[58]
물론 동일한 인물이 쭈욱 내내 마지막 또는 마지막 직전의 보스로 등장한 사례는 이미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게임의 선배 캐릭터가 있긴 하다. 물론 매번 나올 때마다 들고 나오는 무기가 다르거나 해서 동작도 같은 동작을 선보이지도 않고 공략법도 다르긴 하지만.
[59]
아이러니하게도 버질이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최초 등장한 작품은 본가도 아닌
같은 회사에서 만든 크로스오버 게임인 얼티밋 마블 VS 캡콤 3 이다.
[60]
이 때의 표정을 보면
이전
데메크
시리즈들까지의 버질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편안한 웃음을 볼 수 있다.
[61]
원문은 'You trying to compensate for something?'으로 프로토 안젤로에 대한 니코 리포트에서도 나온 문장이다. 위와 같이 직역하면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거 사실 은유적인 섹드립이다. 흔히 크고 비싸고 근사한 것에 집착하는 남자를 보고 '(쟤 아마
거기가 작아서) 보상심리 땜에 저러는 거지'고 놀릴 때 쓰는 말이다.
[62]
단테가 악마의 힘을 일찍 각성했다면 에바를 지킬 수 있었을 거라는 원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
[63]
잡아떼는 것과 달리 당장 5편의 플레이어블 버질도 잭팟 대사가 있다. 저스트 저지먼트 컷을 3연타 이상 성공하면 들을 수 있다.
[64]
Deadbeat Dad라는 표현은 보통 이혼 등의 이유로 떨어져 사는 아버지들 중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쪽에 양육비 등을 지원하지 않는 아버지를 뜻한다. 이런 의미를 살려서 번역하자면 '막장 아버지' 정도가 적절한 표현.
[65]
혹은 "얻어터진 아버지가 또 늘었군." 2회차부터 보스를 격파하면 나오는 사진에 니코가 적은 감상평.
아그누스를 떠올린 듯.
[66]
그런데 이 난이도도 사실은 제작진이 일부러 하향시킨 것으로 추측되는데,
플레이어블 버질 모드를 적용하면 플레이어블 버질의 공격 딜레이와 보스 버질의 공격 딜레이가 같이 줄어드는 현상이 벌어져 데메크 3 시절의 속도로 데메크 5 버질 보스를 무려 쉬운 난이도인 '휴먼'부터 상대할 수 있다고 한다. 헬름 브레이커가 데메크 3 시절 그대로였더라면 얼마나 어려웠을지 간접체험하는 느낌.
[67]
기술명은 에어리얼 클리브
[68]
휴먼 난이도 기준으로 미션 20에서 슈퍼 버스터 한 번만 성공하면 원콤이 난다. 즉 가장 쉬운 난이도로도 노데스 클리어를 못 하는 사람조차 수두룩하다는 뜻이다.
[69]
심지어 고수 플레이어의 경우 마지막에
이벤트로서 한 대 맞는 경우를 제외하면 저스트 가드를 적절히 사용하여
한 번도 데미지를 입지 않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플레이어는 아예 작정하고 다른 무기를 일체 장비하지 않은 채
저스트 가드와 저스트 릴리즈만 활용하여 노 데미지로 클리어하기도 했다!
[70]
SoS 난이도부터는 각성 전에도 에어리얼 클리브를 구사하는데, 각성 후와 달리 공중에서 뚝 끊겼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로얄 블록으로 막아내기 쉽다.
[71]
5 SE에서 기술명이 추가되었다. 이전에는 공중에서 내려찍는 모션 때문에 헬름 브레이커라고 불렀다.
[72]
쉴 틈없이 쓰는 빠른 박자와 천천히 텀을 주는 느린 박자가 있다.
[73]
다크 슬레이어로 플레이어와 거리를 벌린 후 가만히 지켜보다 뒤를 돌고 염마도 스팅어로 공격해온다. 최대한 스틱을 연타해 찔리기전에 빠져나올수있다.
[74]
공통적으로 마인화로 제거할 수 있다.
[75]
데메크 4: SE에선 아예 코스튬으로 등장했다.
[76]
아이콘은 염마도지만 운영 방식은 포스 엣지에 가깝다.
[77]
4편에서 명칭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버질의 대사 "You Trash!"를 잘못 들어 인크래시라고 불리기도 했다.
[78]
2차전에서 베오울프를 차고 나올 때 버질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중앙으로 이동해서 "Rest in peace."와 함께 단테의 볼케이노와 비슷한 모션을 취하지만 이건 이때부터 버질이 염마도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사실상 2페이즈 돌입 모션이다.
[79]
이 경우 마인 버질의 몸에서 검은 오오라가 일어난다.
[80]
버질의 오프닝에서 잠깐 나온다.
[81]
마검 스파다의 나름 사기적인 능력인건지 트리쉬의 경우, 풀차지해도 3번 쏘는 단테와 달리 드라이브를 최대 차지에서 10회 시전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82]
일부 기술들이 마치 네로와 단테의 기술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밀리언 스탭 같은 기존 단테의 기술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3SE 시절 버질의 기술을 4의 단테와 네로가 계승했던 것이다.
[83]
사실상 환영검 처럼 푸르게 빛나고 길이가 조금 길어진 걸 제외하면 포스 엣지와 별 다를 바 없다.
[84]
PC 버전에선
버질이 춤추는 걸로 바뀌는 모드도 있다.(...)
[85]
진 마인화인 만큼 슈퍼아머가 상시 적용되어 밸런스 조절을 위한 변화로 추정된다.
[86]
마인화를 하지 않아도 트릭 다운을 쓸 수 있게 되었으나, 이 커맨드가 뒤앞+스타일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트릭 다운 연속시전을 하려고 할 때 카메라 시점이 돌아가게 되면 전혀 원하지 않는 순간에 월드 오브 V가 발동되거나 에어트릭이 대신 나가서 기껏 쌓은 집중도가 다 날아가는 경우가 있다.
[87]
다만 DT게이지가 최대치가 아니면 DT게이지를 다 전환해도 SDT를 발동시키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88]
4편에서 염마도 기본 공격 마지막타에 강렬한 한방을 날리는 모습 등.
[89]
록온이 돌아가버리면 조금만 삑사리가나도 월드 오브 V가 발동돼서 집중도를 다 날려먹을 수 있다.
[90]
다른 회사의 KOF 2002의 최번개의 MAX2를 생각하면 될 듯. 물론 그 정도로 심하게 복불복은 아니다. 화면 가득히 베는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차이가 나봐야 2, 3히트 정도 차이일 뿐이다.
[91]
마블 VS 캡콤 2의
스트라이더 히류 밥줄이였던 하이퍼 콤보 우로보로스와 같은데
얼티밋 마대캡 3의 히류는 우로보로스가 레벨 3 하이퍼 콤보인데 반해, 버질은 유지시간이 짧긴 하지만 게이지 1개만을 소모하는 하이퍼 콤보이다(...).
[92]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은 말투의 차이가 있지만 결론만 따지자면 '복수의 화염이란 게 겨우 이 정도냐?'로 귀결된다.
[93]
안 그래도 상대가 악마인데 거기다가 어머니
에바를 빼다 박았으니 좋은 소리가 나올리 없다.
[94]
히류가 소환하는 로봇을 일컫는다.
[일본판1]
"어리석구나, 단테. 참으로 어리석어.
힘이야말로 모든 것이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지킬 수 없지. 자기 자신도 말이다."
[일본판2]
"슬슬 진심을 내볼까!"
[97]
motivated라는 뜻이 동기부여가 되다라는 뜻이지만, 이것도 버질이 사용하는 중의적 표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어 뜻대로 해석하진 않고, 위의 해석 혹은 "슬슬 진심을 내볼까!"와 같은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98]
데메크 3 마지막 보스전 버질이 사용하는 대사. 체력이 30퍼센트 이하로 떨어졌을 때 이 대사를 하면서 폭주하고 사라지면서 일정시간동안 맵 전체에 저지먼트 컷을 난사한다. 이후 해당 기술은 4편 스페셜 에디션에서 "저지먼트 컷 엔드"라는 기술명으로 탑재됐고, 5편에선 아예 마인화도 안한 채로 쓰고는 시공간째로 잘라버린다. 하지만 몬더그린으로 인크래쉬로 많이 들리고 한국 유저들에겐 아예 기술 이름 자체가 인크래쉬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99]
죽고 싶냐? 정도 되는 강한 뉘앙스의 어투로,
데빌 메이 크라이 4에서
네로가 이 대사를 계승한다. 직접 하는 대사는 아니고 쇼다운을 시전하면 나오는 대사.
[100]
5편에서 진마인화를 발동할 때 하는 대사. 이 대사만 들으면 평범하지만 4편에서 마인화를 사용시 반대로 I need more power라고 하는 점. 그리고 그동안의 버질이 힘에 집착해온 행적과 연계해 이를 생각해본다면 버질이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는 의미있는 대사가 된다.
[일본판3]
"넌 내 상대가 안돼."
[일본판4]
"죽을 각오는 되었는가?!/멸살..!"
[일본판5]
"되찾아 가겠다. 너에게는 과분한 힘이다."
[104]
일판도 같다.
[일본판6]
"...품위 없는 대사다."
[일본판7]
"미안하지만, 내 혼의 절규는 이러하다. 좀 더 힘을!"
[107]
마지막에 I need more power를 한 단어씩 또박또박 "I. Need. More. POWER!!!"라 외치는 게 포인트.
[108]
원본의 직역은 "이건 스파다의 아들의 것이니까"이지만 애뮬릿을 소유했다는 것 자체가 스파다의 아들이라는 증표이기 때문에 맞는 번역이다.
[일본판8]
"이것은.. 이것만큼은 절대 넘겨줄 수 없다. 이것은 내 것이다. 나만의, 스파다의, 아버지의! ...빨리 가도록 해. 마계에 남고 싶지 않다면. 난 이대로가 좋아. 이 장소가.. 아버지가 계셨던, 이 장소가 말이다."
[110]
무조건 힘만을 외치던 과거와 달리, 서로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말투에서도 힘에 대한 집착만으로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대해서 착잡함까지 느껴진다. V였던 시절의 영향으로 버질 또한 인격적으로 상당히 성장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대사.
[일본판9]
"여기서 네로에게 이기면, 너에게도 이겼다고, 말할 수 있겠지. 안 그래, 단테?"
[일본판10]
"다음엔 지지 않겠다. 그때까진 맡겨두마."
[일본판11]
"다시 세! 동점이다!"
[일본판12]
그 말만큼은 하지 말라고!
[115]
자세히 들어보면 Jack에서 pot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살짝 대사가 끊기는 걸 들을 수 있는데, 이는 무의식적으로 나온 잭팟에 당황한 버질의 반응이라는 것이 정설
[일본판13]
그런 건, 죽은 뒤에나 생각해라!
[117]
참고로
데메크 1 도중의
단테다. 즉 3편의 엔딩에서 이별한 이후에 버질을 만나게 되었다는 뜻이다.
[118]
플레이어블 캐릭터보단
보스전에서의 패턴 중 하나가 5편의 저지먼트 컷 엔드를 빼다 박았다.
[119]
이쪽도 2차 각성기가 4편의 저지먼트 컷 엔드랑 똑같지만 나머지는 그다지 닮은 구석이 없다.
[120]
사실 이건 어린 형제끼리 놀다가 형이 동생이 가지고 노는 걸 괜히 탐해서 내놓으라고 고집 부리는 흔히 볼 수 있는 유치함을 풍자한 것이기도 한데 목걸이를 내놓으라는 버질의 말에 단테가 "싫은데, 형은 형꺼 있잖아.(No way, you got your own.)"라고 말하면서 목걸이를 뒤로 숨기자 이 대사를 치면서 동생의 꽁트에 맞장구를 쳐주는 버질의 센스를 확인할 수 있다.
[121]
후반에 단테와 싸울 때에는 총도 쓴다.
[122]
다만, 5편 들어와서 이게 캐릭터별로 달라져 단테의 경우 에보니앤아이보리를 난사한듯이 총격 이펙트가 여러개 나오고, 네로의 경우 블루로즈를 사격한듯이 큰 구멍이 하나 뚫리며, V의 경우 지팡이로 적을 처형할 때의 효과가 나타난다.
[123]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클리포트 열매를 먹었다고 인간성을 잃었다면서 단테에게 지탄받긴 했지만 이것도 간접적 언급이다.
[124]
어머니 에바의 죽음과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하지만 비슷한 과거를 가진 동생 단테는 올바르게 성장했기에 이거 하나만으로 불쌍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125]
사실 네로가 버질보다 더 강한 게 아니라 네로가 친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버질이 일부러 봐준 것이다.
[126]
버질 뿐만이 아니라 단테는 네로가 조카라는 걸 짐작하자마자 염마도를 넘겨주고 모든 일이 끝나고 데빌 메이 크라이 간판도 줄 정도로 제법 챙겨줬다. 5에서도 조카의 멘탈을 생각해 버질이 네로 아버지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함구할 정도로 배려심도 있었던 편. 네로 역시 껄렁하게 굴긴 해도 4 이후부터는 단테에 대해 기본적인 존경심이 있는지라 버질보다 훨씬 유사 부자 관계에 가깝다.
[127]
다만, 버질의 갱생 과정을 그린 5편의 스토리가 말하려는 바에 비해 지나치게 생략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도 있다. 당장 유리즌 시절 저지른 악행들은 작중 내내 보여주고 인간성을 되찾아 트라우마를 극복한 묘사는 기껏해야 마지막 챕터 2개 정도가 끝이며 그마저도 제대로 표현되지 못 했다. 만약 Vision of V에 나온 'V'가 트리쉬, 네로 등과 교류하여 깨달은 바를 좀 더 조명하거나 정신 세계 속 유리즌을 쓰러트려 인간성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소설 속 묘사가 본편에 조금이라도 묘사 됐다면 유저들이 이해가 잘 되고 이런 대접도 많이 줄었을 지 모른다.
[128]
코믹스인 Visions of V 1화에서 버질의 모습이 나오는데 상태를 보면 본편 후반부의 V처럼 온몸에 금이 가있다. 물론 데메크5 인게임 모델로도 갤러리를 통해 보거나 버질 인트로를 보면 후드 속 얼굴이 여기저기 금가있고 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29]
악마 삼총사도 애초에 못 이길 걸 알면서 단테에게 리매치를 건 이유가 자신들이 죽어야 버질의 트라우마를 떨쳐낼 수 있기 때문에 단테의 손을 빌어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단테도 그들의 뜻을 알자 진지하게 애도해줬다.
[130]
공교롭게도 몇 달 전에 같은 RE 엔진을 써서 만든
바이오하자드 RE:2에서
T-103 역시 검은색 긴 트렌치코트+검은 중절모 때문에 김두한을 닮았다는 드립이 흥했고, 이 둘이 흥하자, 저 둘보다 한참 예전에 만들어진
이레귤러 헌터 X의 한 장면이
내가 고자라니와 비슷한 구도를 보이며
캡콤의 직원들 중에
야인시대 애청자가 존재한다는 개드립까지 나왔다. 네로의 팔을 뜯어갔으니
사달라 드립을 비틀어 '
팔'달라(...)로 패러디하는 경우도 있다.
[131]
Sparda Bank라는 독일에 실존하는 은행이다. 다만 스펠링이 동일할 뿐 본지에서는 '슈파르다'라고 발음한다.
[132]
인게임 초반부 도시 파트 미션에서 볼 수 있는 의자 오브젝트가 원본이다.
[133]
물론
스티븐 암스트롱이나
라이덴,
회색 여우,
제트스트림 샘이 나오면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