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 2112 | 드림 시어터 - Metropolis - Part I: The Miracle and the Sleeper |
심포니 X - Set the World on Fire | 반덴 플라스 - Postcard to God |
Progressive Metal
1. 개요
프로그레시브/아트 록의 곡 편성을 가져와 헤비메탈에 여러 실험적인 작법을 컨버젼시킨 퓨전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이 기존의 록 음악에 클래식 음악의 기법을 따와 이식하고 여러 장르에서 가져온 어프로치를 활용하는 것처럼,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헤비메탈 약 3분에서 5분에 걸쳐서 1절, 후렴, 2절, 후렴, 간주(대부분 기타 솔로), 후렴 식의 정형화된 진행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1] 거의 대다수가 컨셉 형식을 빌리며,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음악극의 성향을 가진 메탈로 볼 수도 있다. 주로 아트 록/ 프로그레시브 록/ 재즈 등의 타 음악 계에서의 곡 편성과 테크닉을 따와 활용하는 방식으로 음악의 영역을 확장했다.[2] 세대별로 그 성격이 전부 다르다는 점도 특이점. 자세한 점은 아래에 서술.현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골격과 방향성을 확립한 밴드는 드림 시어터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기는 하나 이게 익스트림 바운더리나 타 장르 쪽으로 확대되면 이 밴드에 영향 안 받은 밴드도 부지기수다.[3] 오히려 사실 드림시어터 이전 밴드들인 퀸즈라이크, 메탈리카나 아이언 메이든의 경우도 프로그레시브 록 마니아들이기도 하고... 스토리텔링에 기초한 정형화되지 않은 실험적인 음악(그때까지만 해도)이었다는 점에서 양분을 받아온 셈.
1990년대 초반까지는 정형화가 거의 되지 않아서 일정한 포맷이 없었고, 90년대 중반부터 드림시어터와 심포니 X의 작법을 베이스로 삼아 장르간의 이종교배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후발주자들이 매뉴얼을 본떠서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새롭게 덧칠하는 등 여러모로 메탈이 수용할 수 있는 장르의 폭을 넓혀준 것에 매우 큰 의의가 있다. 다만, 저 두 밴드의 매뉴얼을 모방하며 그 도식에서 벗어나시 못하는 양산형들도 상당히 존재했으며, 장르명과는 달리 대체 어디가 진보적인가 라는 물음을 주는 마이너밴드들도 많다.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지는 함축적인 의미가 '진보성'이라기보다는 '퓨전' 혹은 '서사성'[4]에 베이스를 두는 관계로, 미디어 친화적이지 않은 멜로디와 복잡한 곡의 전개 등으로 인해 이러한 오해를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고 일컬어지는 밴드들은 Progressive라는 단어 그 의미 그대로 진보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초기에 Progressive로 일컬어지는 규격을 새로 만들어낸 밴드들의 후발주자로서 그 영역 내로 편입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2. 특징
사실 화이트칼라 메탈의 특징이 많이 남아 있는 관계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다 보니 작품의 컨셉과 음악, 테크닉의 삼위일체를 모두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다고 평가받는 앨범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스타일의 문학적 감성을 가사에 접목한 드림 시어터와 같은 경우가 적절한 예시이며, 다른 밴드들 역시 번역하면 유치해도 가사부터 컨셉까지 표리일체를 표방하는 경우가 많다. 섀도우 갤러리, Tyranny나 심포니 X, V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컨셉 잡고 스토리 풀어나가는 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기본 중 기본이며, 특히 페인 오브 샐베이션의 경우 핵전쟁, 인류, 자아 등의 심도있는 관찰을 주제로 하면서, 이들의 Be 앨범은 심지어 라틴어 가사가 일부 섞여 나오는 등, 몇몇 프로그레시브 메탈팬들은 이를 전부 이해하기 위해서 컨셉의 베이스가 된 매체를 풀어헤쳐야 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앨범들이 상당수 이 계열에 포진되어있다.다만 2000년대로 오면서 어느 정도 정형화된 부분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설명해보자면
- 테크닉 상향표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아무나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못하는 이유라고 할수 있는데, 일단 연주실력이 떨어지면 애초에 건드릴수없는 것이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다. 당장 마이클 로미오나 존 페트루치만 해도 영향 받은 기타리스트가 그레그 하우, 스티브 바이, 앨런 홀스워스, 잉베이 말름스틴 등 테크니션 끝판왕에 속하는 아재들이고, 다른 악기파트 역시 장르 특성상 슈레더/테크니션 계열이 겁나게 많은 장르이다.
- 구성력: 흔히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악곡만 복잡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드림 시어터 외에도 심포니 X나 이후 페인 오브 살베이션 같은 밴드들이 진입장벽을 과하게(?) 높여 버린 케이스이다. 즉, 컨셉과 가사의 의미, 어휘력 등도 따져 묻는 바가 심각해서 고등한 지적체계를 요구하는 음악이 되어 버린 예이기도 하다. 즉, 문학적 감수성과 악극구조, 멜로디와 컨텐츠의 연관성 모두 만족 시키지 못하면 사장되기 딱 좋은 시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5] 실은 이런 점 때문에 평균 교육 수준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드림 시어터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까지 토하게 되는 셈인 거다. 특히나 97년 이후 불붙어 버린 컨셉 전쟁[6]의 결과, 한곡에 편중한 몇 분간의 랩타임 같은 변태짓이나 흔한 Jam보다는 아예 통짜로 앨범 하나를 잘 버무려 만드는 등의 엽기적인 행각이 발달한 시장이다 보니 상호 연계, 테마 선정, 테마 연결, 가사 연동성등의 컨텐츠 측면이 엄청나게 강화 되었다. 즉, 앨범을 듣자면 그냥 작정하고 하나 다 들을 각오로 한시간을 뻐기는 것이 흔해진 경우. 문제는 때려부수고 단편적인 멜로디를 선호하는 일반적인 리스너 입장에선 곡이 죄다 새끼줄 꼬듯이 복잡하기만 하니 작품성과는 별개로 장르 자체에 대한 접근성이 점점 낮아지는 문제도 종종 거론된다. 약간 비판적으로 따져보면 ' 그들만의 리그'
- 타 장르의 도입: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이상한 도식 관계인데, 장르를 도입하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완성형을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때문에 여러 변종이나 혼종이 탄생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특징으로, 이런 시도는 첫 세대에서는 헤비메탈/하드록 내에서 컨버전 될걸 넘어서 이후엔 드림시어터로 대표되는 버클리 학파의 퓨전 스케일 흡수, 이후엔 얼터너티브 심포닉 고딕 등 마구잡이로 여러 작법을 흡수하면서 같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더라도 성질은 개개별로 죄다 다른 아주 특이한 장르가 되어버렸다. 이후엔 메슈가에서 파생된 하이게인 로우튜닝 성향의 Djent 작법을 활용하는 밴드들 역시 프로그레시브 계열로 편입되었다. 이외에도 클래식이나 재즈/퓨전의 도입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맴버 개개인의 음악적 기본 소양이 엄청 탄탄해서, 간단히 말하면 정규음악교육이나 그것에 준하는 이론과 기술적 소양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보니, 타 장르와는 매우 큰 격차를 보인다.[7]
이 장르 쪽에서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공연들로 미국 애틀랜타에서 가을마다 펼쳐지는 ProgPower USA Festival[8], 독일의 EuroBlast,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ProgPower Europe,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Be Prog My Friend 등이 있다.
3. 국내 현황
국내의 프로그레시브 매탈 밴드 중 가장 유명한 밴드는 N.EX.T이며, 그 외에 문효진 밴드, 사하라와 예레미, 국악을 차용한 가이아, djent를 복합한 INLAYER[9]가 있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넥스트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아니라 몇몇 트랙에서 포맷을 차용한 정도였을 뿐. 껍질의 파괴와 세계의 문, Mars, The Bringer of War, The Hero 정도를 제외하면 프로그레시브 메탈 작법을 활용한 곡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게다가 사실상 국내 밴드로서 그나마 원류와 비슷하게 길을 간 밴드는 드림시어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사하라 정도. 예레미의 경우는 그놈의 종교가 발목을 잡는데다가 반대로 예레미 정도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연주하는 밴드들은 외려 파워메탈 계열에서도 많아져 버려서 상대급부가 없어진 경우이기도 하다. 때문에 예레미와 같은 경우는 어디까지나 "한국형 프로그레시브, 즉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사운드메이킹과 구조 측면의 유사성으로 인해 동종으로 분류되는 경우"에 속한다고 볼수 있고, 대개의 클레임은 이러한 진입장벽과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데서 시작한다. 헤비메탈 밴드인 블랙 신드롬도 6집 Zarathustra 앨범에서 시도한 바 있다.4. 외국 현황
Djent로 대표되는 다운튜닝 설계 및 모듈 혁명이 일어나면서 프로그레시브 바운더리에 도입되며 코어 계통의 밴드 역시 점차 늘어가는 추세. 현재의 가장 잘 알려진 일례를 들자면 페리페리와 본 오브 오시리스 같은 경우인데, 사실 페리페리는 단순한 매쓰코어 계열 사운드라기 보다는 Jazz Influenced + Metalcore + Programming Sound의 총 집합체로써 분류되는 특이케이스고, 수메리안 코어의 대표주자인 본 오브 오시리스와 앰비언트를 앞세운 TesseracT가 떠오르는 기대주. 흑인 비르투오소 토신 아바시의 프로젝트로 유명한 Animals as Leaders의 경우 페리페리의 기타리스트인 미샤와 교류가 상당히 깊은 편에 속하고 성향도 비슷하지만, 사운드에 있어 좀 더 현학적인 플롯을 택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 이런 점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캐릭터라면 캐릭터지만, 지나치게 공중에 붕 떠 있는 최강자들의 모임이 되는 폐해가 있어서... 정통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 즉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X로 대표되는 큰 줄기를 따라가는 밴드가 여전히 많기는 하나 이전에 비해 기존 익스트림 메탈의 장르에서 프로그레시브의 영향을 받는 밴드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Cormorant, Vektor, Obscura, Aenaon, Insomnium, Fallujah, Between the Buried and me, Persefone 등등.5. 세대 별 및 특징에 따른 밴드 분류
5.1. 1세대: 태동기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씨앗은 대략 1970년대 초중반부터 기존에 존재하던 프로그레시브 록이 자연적으로 발달하는 과정에서 뿌려지기 시작했다. 레드 제플린, 딥 퍼플이나 제스로 툴의 곡 중 일부 헤비한 곡들, 그리고 초창기의 시도 중에서 가장 메탈에 가까웠던 블랙 사바스의 Sabbath Bloody Sabbath(1973) 등에서 이런 시도를 엿볼 수 있고, 러시는 2112(1976)에서 당시로서는 충격적이었던 20분짜리 서사곡 2112를 선보이면서 길이 3~5분짜리 전형적인 곡 구조에서 벗어난 곡도 대중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았던 시점에서, 주다스 프리스트에 영향을 받은 이스트코스트 스래시의 영향권 아래에 있던 페이츠 워닝, 사바타지, 크림슨 글로리, 그리고 시애틀에서 활약한 퀸즈라이크, 텍사스 출신 워치타워 등이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활약한 시기. 1984년에 퀸즈라이크가 The Warning[10]을 발표한 시점을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시작으로 본다. 1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 중 사바타지, 크림슨 글로리, 페이츠 워닝, 퀸즈라이크를 US 화이트칼라 파워메탈의 기수로 놓아 이 때엔 '프로그레시브 = 화이트칼라 파워메탈' 이라는 공식이 인정되던 때.
사실 드림시어터 이전과 이후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구분하는 질문의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용어가 널리 상용화 되기 전 시점에서는 저 네 밴드 모두 초현실적 존재 혹은 중세의 판타지 컨셉을 스래시에서 따온 리프와 그 밖의 여러 요소로써 표현을 하고자 했는데, 예를 들자면 사바타지는 리더 존 올리바의 건반과 퀸이나 70년대 록 뮤지컬에서 영향받은 컨셉을, 페이츠 워닝은 2대의 기타라는 최소한의 조건을 가지고 극대화 할 수 있는 치밀한 리프전개를, 크림슨 글로리는 북유럽 신화를 파워메탈에 끌고왔고, 퀸즈라이크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스래시에서 넘어온 위의 세 밴드와 달리 주다스 프리스트, 아이언 메이든의 영향을 받은 성향에 SF류의 샘플링 음원을 기입하는 방식으로 메탈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스케치를 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유일하게 워치타워는 스래시로 시작해 철저히 스래시로 끝났고, 활동 당시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 밴드였으나, 후에 드림시어터, 심포니 X 등 2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에 변박과 싱코페이션의 활용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시한 밴드이다.[11]
정리하자면, 1세대 밴드들은 원래 가지고있던 서로 다른 메탈 장르들의 여러 요소들을 융합시켜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 것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지고, 자신들만의 해석을 통해 이를 구현해낸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드림시어터 이후로는 간접적인 단서를 몇 개 제시하는 정도에 그친다.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러시의 영향력은 퀸즈라이크의 극 초창기 작품들 + 워치타워를 제외하면 그리 크지는 않았고, 오히려 기존의 아트 록으로 편입된 밴드( 킹 크림슨, 예스, 크라우트록 계열의 몇몇 밴드)들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것은 컨셉과 곡의 체계 정도이고, 이를 구성하는 테크닉과 악기 파트 배분은 대부분 스래시와 브리티시 헤비메탈, 특히 그 중에서도 아이언 메이든에게서 많이 따왔다.
밴드 목록
- 퀸즈라이크 (Queensryche)
- 사바타지 (Savatage)
- 크림슨 글로리 (Crimson Glory)
- 페이츠 워닝 (Fates Warning)
- 워치타워 (Watchtower): 러시의 변박 및 연주패턴을 스래시 메탈에 적용한 독특한 밴드로, 당시에는 너무 실험에 치중한 나머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묻히는 듯 했으나, 후에 드림시어터, 심포니 X 등 2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 Atheist와 Cynic을 위시한 테크니컬 데스 무브먼트의 한 축으로 작용하는 등 Voivod와 함께 특히 익스트림 밴드 중심으로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 중요 밴드이다.
5.2. 2세대: 새로운 개념의 완성
사실상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정의를 뒤바꾼 밴드들이 여기에 속해있다. 드림시어터와 섀도우 갤러리는 80년대 중반 심포니X는 밴드 결성시기가 90년대이기에 2세대로 놓기에는 약간 신진세력에 가까우나, 이후에 영향받는 밴드들에게 제공하는 포맷을 이 세 밴드가 거의 다 제공했기 때문에 2세대에 놓는다.밴드 목록
5.3. 2.5세대: 유럽에서 가지치는 시기
1세대와 2세대의 특징을 골고루 따서 자신들의 색을 다지는 밴드들이 많은 편. 단, 앞으로 소개될 3세대 이후의 밴드들에 비해 2세대의 특징이 간접적으로만 나타나며, 다른 세대들에 비해서 그 정도가 큰 편은 아니다. 사실상 미싱 링크라고 봐도 무방한 케이스지만, 3세대 이후의 밴드들의 사운드메이킹 쪽에 단서를 준 밴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따로 분류한다. 특이하게 미국 밴드는 알려진 밴드가 이 시기엔 거의 없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12] 3세대와의 연관성도 그다지 큰 편은 아니라 2.5세대로 따로 나눴다.
- 밴드 목록 -
- 반덴 플라스 (Vanden Plas): 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기초를 세운 밴드로, 유럽의 드림시어터라는 별명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밴드 항목 참조.
- 슈페리어 (Superior): 결성연도에 비해 앨범 발매가 꽤 늦은 밴드로, 독일에서 1988년도에 결성되었다. 페이츠 워닝에 많이 비교되는 밴드로 3세대 밴드중에서 간접적으로 영향받은 밴드가 약간 있다.[13] 2007년에 밴드가 해체되고 멤버들이 더이상 음악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름이 똑같은 밴드가 독일에 존재했었는데 이쪽은 장르가 파워 메탈 밴드이다.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소설 1984에서 영감을 받아 통제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집단 광기에 대한 비판을 담은 Ultima Ratio가 숨겨진 명반
- 에버론 (Everon): 리더이자 곡의 작사 작곡 대부분에 기타, 보컬, 키보드, 피아노를 담당하는 올리버 필립스(Oliver Philipps)의 주도로 1989년에 독일에서 결성된 밴드. Paradoxes (1993년 발매) 라는 음반으로 데뷔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시완레코드가 한국판을 릴리즈 하였으나 첫 곡인 Face the world를 제외하고는 코드진행이나 구성이 난해하여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밴드. 이후 Flood (1995년 발매)을 발표하였으나 전작보다 더 심한 곡 진행으로 망작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발표하는 음반들에서 멜로딕한 진행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으며 Fantasma (2000년 발매)는 향뮤직을 통해서도 국내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에게 나름 알려진 명반이 되었다. 이 전작인 Venus (1998년 발매)는 우주적인 컨셉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수록곡의 Radio edit 버전이 포함된 보너스트랙이 스페셜에디션에 실려서 재발매될 만큼 성공했고, Fantasma는 3연작으로 Bridge (2002년 발매), Flesh (2002년 발매)와 이어지는 컨셉으로 구성되어 일정수준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명반이 되었다. 이후 한동안 음반을 발표하지 않아 해체설이 힘을 얻었으나, North (2008년 발매)를 발표하면서 해체를 공식화하였고 현재는 밴드의 디스코그래피를 알려주는 홈페이지(http://everon.de/)만 남아있는 상태.
- 쓰레숄드 (Threshold): 2001년 발매되는 Hypothetical때 포맷이 완성되었으나 현재는 보컬 교체 이후로 이전에 추구하던 IQ, Marillion 등의 네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어프로치를 재사용하는 점이 특징인 밴드.[14] 다른 밴드와는 달리 팝적인 성향도 있고 리프가 간결한 편이라 진입장벽이 낮은 밴드 중 하나로, 보기 드물게 영국 출신이다
- 아이리온 (Ayreon): 아르헨 루카센의 프로젝트 밴드 중 하나로, 공상과학적인 소재를 가지고 록 오페라 식의 컨셉앨범위주로 활동한다. 일종의 젠틀맨 리그같은 헤쳐모여식 그룹이라 온갖 본좌급의 보컬과 세션들의 참여가 눈에 띄는 밴드. The Human Equation의 경우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명반에 항상 들어가는 스페이스 오페라 성향의 앨범이니 필청.
- 아텐션 (Artension): 우크라이나의 명 키보디스트 비탈리 쿠프리(Vitalij Kuprij)가 재직한 밴드로, 네오-클래시컬의 어프로치가 퓨전된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들려주는데... 망했다. 마이크 테레나라는 테크니션 드러머와 로얄 헌트에서 활약한 존 웨스트도 있었는데 처참하게 실패했다. 2004년 Future World 앨범 이후 무기한 활동 중지 상태였다가 최근 2016년에 다시 재결성으나 드러머 마이크 테레나는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새로운 드러머를 구하기 위해 공고 모집을 낸 상태.
- 엘드리치 (Eldritch): 이탈리아에서 1995년 데뷔한 밴드로 재야의 키보디스트 고수라 일컬었던 올레크 스미르노프(Oleg Smirnoff)가 소속되어 있었던 밴드. 페이츠 워닝,특히 중기작인 1989년의 Perfect Symmetry와 1991년의 Parallels의 앨범의 구성에 진하게 영향을 받은 밴드로, 슈페리어와 다른점은 여기에 미국의 워치타워, 스위스의 코로나가 구사하던 프로그레시브/테크니컬한 스래쉬 메탈의 변박과 함께 파워 메탈의 요소를 어느정도 차용했다는 부분에 있어서 다르다.[15][16] 덕분에 초기엔 동종 밴드와 다른 매우 테크니컬하고 헤비니스한 사운드를 구사하면서도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몽롱한 키보드 사운드와 탄탄하게 받쳐주는 기타와의 유니즌 플레이가 일품인 밴드였으나 El Nino 앨범 이후 올레크가 탈퇴하면서부터 기존의 음악에 얼터너티브의 영향을 넣으려고 시도했는데 이걸 시도했던 2001년 출시한 Reverse 앨범이 실패하면서 이때부터 밴드의 인지도가 급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바로 다음 앨범에서 기존의 사운드로 회귀하기도 하고 도중에 기타리스트도 한명 더 영입하여 트윈 기타도 시도해보고 새로운 키보디스트도 영입하는등 꽤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창설 멤버였던 키보디스트인 올레크 스미르노프 특유의 몽롱한 스트링 사운드, 기막힌 연주와 구성의 영향력이 굉장히 컸던 밴드인지라.[17] 예전만큼의 인지도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 헤븐스 크라이 (Heaven's Cry): 한 때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았고 지지층도 꽤 확고했으나 성향 자체가 드림시어터로 대표되는 스타일과 거리가 멀었던 관계로 현재는 거의 잊혀진 밴드.
- 아이스 에이지 (Ice Age)
5.4. 3세대: 확산의 시대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서 활약한, 혹은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밴드들이 이 케이스에 속한다. 대체적으로 드림시어터 혹은 심포니 X의 영향이 강하게 두드러지며, 얼터너티브 * 고딕 * 네오 클래시컬 * 파워 등 다른 장르와의 이종교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지역적인 색을 나타내는 밴드들이 등장하는 시기이다. 현재 상당수의 인지도 있는 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이 이 시기에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소개할 4세대의 밴드들에 2세대 밴드와 함께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 밴드 목록 -
- 페인 오브 살베이션 (Pain of Salvation)
- 에버그레이 (Evergrey)
- 아다지오 (Adagio): 프랑스의 심포니 X로 불리는 네오클래시컬-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Underworld까지는 키보드가 리딩하는 클래식 음악에 밑바탕을 둔 네오 클래시컬 메탈을 선보이나[18] 이후 앨범부터 하쉬/싱잉 병행하는 보컬-프로그레시브 메탈-네오클래시컬 메탈이라는 아주 특이한 조합의 음악을 내놓았다. 2009년부터 활동이 끊기다 2017년 5집 Life를 발매하였으나 기타리스트 스테판 포르테(Stéphan Forté)가 솔로 커리어에 집중하기 위해 아다지오에서의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였다.
- 안드로메다 (Andromeda)
- 페이건스 마인드 (Pagan's Mind)
- 드림스케이프 (Dreamscape): 1986년부터 밴드를 결성해 활동해 왔으나 오히려 2004년에 릴리즈한 End of Silence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정립하게 된다. Shadow Gallery의 악극적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드림시어터의 사운드 스케일을 덧입히는 점이 독특한 편. 멤버 구성의 변동이 매우 심한편인데 무려 17번의 멤버 교체를 거쳤고 아예 2012년의 앨범에선 게스트 형식으로써 보컬들을 포함한 각 파트의 연주자들을 세션으로 초빙하여 녹음했다. 여담으로 같은 나라 밴드 반덴 플라스와 오랫동안 활동한 밴드임에도 불구하고같이 앨범 발매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정규 앨범이 5장밖에 안 되는 대표적인 과작밴드. 덕분에 앨범 구하기도 참 힘들다.
- 인투 이터니티 (Into Eternity): 미국의 프로그레시브/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로 멜로딕 데스 메탈의 작법을 드림 시어터의 프레이징과 스케일에 도입한 밴드,현재 파워/스래쉬 메탈 밴드 Iced Earth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 브록(Stu Brock)이 예전에 소속되어 있었다.
- 울버린 (Wolverine): 동종 업계인 에버그레이와 마찬가지로 고딕적인 요소가 포함된 밴드지만 심포니 X의 프레이징을 바탕으로 고텐버그/고딕 사운드를 접목해 스웨덴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파워를 들려주는 에버그레이와 달리 Depressive Rock/Post Rock의 프레이징과 멜로딕 데스 메탈의 사운드 포맷을 바탕으로 아트록의 메탈화를 이끌어내는 점이 특징. 초기와 후기의 사운드 테마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밴드로서 EP앨범인 Fervent Dream과 1집 The Window Purpose에서는 좀 더 고딕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주고, 후기작은 리버사이드나 포큐파인 트리 등이 보여주는 아트록 리뉴얼의 폼에 가까운 음악을 하고 있다.
- 매그니튜드 9 (Magnitude 9)
- 마트라즈 (Matraz)
5.5. 4세대: 3세대의 연장선
사실 4세대의 밴드들은 3세대와의 구별되는 특징은 별로 없는 편이고, 2~3세대의 문법을 가지고 밴드의 색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신예 밴드의 상당수가 이쪽에 포진되어 있으나 손에 꼽을 만한 인지도를 가진 밴드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 밴드 목록 -
- 서커스 막시무스 (Circus Maximus): 심포니 X와 드림시어터의 중간에 위치한 팝밴드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아 아류라는 소리를 꽤 많이 듣던 밴드였으나 근작 Nine부터는 이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좀 더 안정화된 자신들만의 색이 드러나고 있다. 보컬이 The Magnificent라는 멜로딕 하드록 밴드에도 재직중이다.
- 다크워터 (Darkwater): 스웨덴에서 2003년 결성되었으며 2007년에 첫 앨범을 발매했다. 북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 중에 에버그레이를 가장 잘 계승한 밴드로 평가되고 있으며, 데뷔작에서 드림시어터, 심포니 엑스, 안드로메다, 에버그레이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러닝 타임이 긴 드림시어터식 대곡 지향 성향이 드러나면서, 고딕적인 스트링 어프로치 등 에버그레이의 사운드 포징을 잘 융합하여 4세대에서 성공한 몇 안 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래 2015년에 발매 예정이었으나 미루고 미루다가 2019년에 3집 앨범 Human이 나왔다.
- 세븐스 원더 (Seventh Wonder): 위의 다크워터와 마찬가지로 스웨덴 출신. 카멜롯의 보컬을 맡고 있는 토미 카레빅[19]이 재직중인 밴드로, 엄청나게 복잡한 가사에 정신나간 리듬감, 그리고 팝[20]적인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보컬 스킬이 인상적이다. 보컬이 워낙 출중해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돌(...)취급을 받는다. 이후 선배 밴드들처럼 앨범 전체를 할애한 컨셉트 앨범(3집 Mercy Falls)을 내거나, 30분짜리 대곡(4집 The Great Escape[21])을 내는 등의 공식을 밴드의 스타일에 맞게 이행해왔다. 현재는 보컬이 카멜롯과 Ayreon 게스트보컬, 소방수[](...) 쓰리잡으로 바빠져서 앨범 발매가 늦어지다가 2018년에 5집 Tiara, 2022년에 6집 The Testament를 발표하면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
- 아누비스 게이트 (Anubis Gate): 4세대 밴드 중 거의 유일하게 퀸스라이크의 영향을 많이 받은 노르웨이 출신 밴드로, 에버그레이를 위시로 한 북유럽 헤비메탈의 묵직한 출력을 토대로 퀸스라이크 식의 프레이징을 섞고 전자음악의 요소를 활용하는 등 4세대 중에서도 개성이 매우 강한 편. 현재 유럽 메탈씬에서 핫한 프로듀서이자,한때 이 팀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였던 야코브 한센(Jacob Hansen)이 소속되어 있었으며,신인밴드 시절부터 계속해서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Mercenary, Amaranthe, Pyramaze, VOLA, Powerwolf, Katatonia 등 각종 유럽 메탈 밴드들의 프로듀싱, 레코딩, 마스터링을 작업하느라 프로듀서로서 상당히 바쁜 상황이다,
- 미라스 (Myrath): 튀니지 출신으로 심포니 X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래사막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아라비안 음계와 퍼쿠션이 특징. 에스닉 요소를 많이 품은 점에서 특이하게 벨리 댄스를 추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은근히 많다.
- 트리오스피어 (Triosphere) : 2010년 The Road Less Travelled 앨범을 통해 보여준 사운드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로써 서커스 막시무스와 마찬가지로 노르웨이 출신 밴드다. 특이하게 초창기 1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에서 들을 법한 전개를 바탕으로 곡을 풀어나가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로 4세대 중에서도 개성이 매우 강한 편. 이 계열에서는 드물게 보컬이 여성인데, 처음 듣는 리스너는 보컬이 여성임을 눈치채기 힘들 정도라 한다.
- 리뎀션 (Redemption): 페이츠 워닝의 보컬 레이 알더가 재직중인 밴드로, 초중기 드림시어터와 중기와 후반기의 페이츠워닝의 성향을 드라마틱한 선율에 실어서 표현하는 밴드, 셀프 타이틀 앨범인 1집과 2집 Fullness Times 에선 마치 페이츠 워닝 후반기의 사운드 기조를 토대로 리프를 쌓는다면, Origin of Ruins부터 페이츠 워닝과 드림시어터의 융합형 사운드와 스래시에 가까운 골격을 토대로 휘몰아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드림시어터 초중기때의 드라마틱함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밴드.
- OSI: 페이츠 워닝의 짐 메토스가 중심이 되어 꾸린 프로그레시브 수퍼그룹.[23] 1집 라인업이 짐 메토스, 케빈 무어, 마이크 포트노이에 저 Cynic의 숀 말론이다. 다만 본격적인 메탈 사운드라 하기 보다는 전자음이 들어간 앰버언트 성향의 음악을 들려준다.
- 유메리아 (Eumeria): 지금은 망하고 없어진 아웃월드(Outworld)[24]의 소수 멤버를 중심으로, 드림시어터와 심포니 X의 중간에 위치한 듯한 음악을 들려준다. 좋게 말하면 중용, 나쁘게 말하면 자신들만의 색이 부족한 밴드. 결론적으로 앨범 하나 나오고 활동중지. 다만 앨범 자체의 평가는 꽤 좋은 편.
- 스피릭 유니버스 익스페리언스 (Spheric Universe Experience): 다른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와는 달리 키보드가 리딩하고 기타가 뒤에서 받쳐주는 섀도우 갤러리와 유사한 작곡방식과 초기 드림시어터의 프레이징을 접목한 밴드. 후기로 갈수록 비트가 상당히 잘게 쪼개지며, 퓨전성향도 꽤 보인다. 최근 2022년에 신보를 근 10년만에 발표했다.
- 마인즈 아이 (Mind's Eye).
- 벤츄리아 (Venturia) : 프랑스 출신으로 3집까지 나온 나름 중견 밴드다. 특이하게 남성,여성 트윈보컬을 채용하고 있고, 멜로디 진행자체는 메탈이라기보단 팝에 가깝다보니 A.C.T 등의 밴드와 어느정도 접점이 있다.
- 투메라 (To-Mera)
- 보이저 (Voyager): 호주 출신의 밴드. 유로비전에서 신스팝(...)에 가까운 Dreamer를 들고 나와서 충공깽을 시킨 바 있을 정도로, Djent, 일렉트로, 트랜스 등 매우 전자음악 친화적인 독특한 문법의 음악을 들려준다.
- Haken : 영국 출신의 밴드로 초기에는 영화음악 내지는 뮤지컬에 가까운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 이는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였던 젠틀 자이언트, 제쓰로 툴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25]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strandberg* 8현 기타를 사용하기 시작해 기타리프를 강조하고 폴리리듬과 변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드림시어터의 앙상블과 꽤 유사해졌지만 특유의 테마 전개는 그대로 유지해서 독보적인 개성으로 정착시켰다. 음악의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인데, The Endless Knot의 경우 무려 브릿지에 덥스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리드보컬 이외에도 멤버 전원이 배킹보컬을 맡아 보컬 하모니를 구사해서 굉장히 풍성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 Leprous : 노르웨이 출신 밴드로, 위의 Haken과 함께 2010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씬에서 가장 성공한 밴드이다. 엠페러의 이샨이 솔로 활동을 하면서 백밴드로 뒷바라지를 했는데, 이후 독립하면서 이샨 솔로 작품 뿐만 아니라 툴, 마스 볼타, 드림시어터, 페인 오브 살베이션 등 각종 프록밴드의 영향력을 듬뿍 받아 자신들만의 문법으로 정착시킨 Bilateral 앨범을 발표했다. 여러 바운더리를 넘나들며 예측불가능한 전개와 화려한 코러스라인을 선보이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무려 툴에 필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스티브 라이히 등의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Coal과 이에 메탈릭한 역동성을 약간 덜어내고 폴리리듬과 보컬 레이어, 그리고 일렉트로닉 소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 The Congregation으로 사실상 북유럽 프록신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후 Malina 부터는 스트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탈 메탈화가 진행되었고 이후 작품에서는 미니멀리즘이 더 부각되는 사실상 8~90년대 아트 팝 리바이벌에 가까운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결성 자체는 멤버들이 10대 중후반이었던 2001년이지만 정규 1집 발매와 제대로 된 활동은 2009년부터 시작해 사실상 2010년대 밴드에 가깝다. 보컬 에이나르는 각종 밴드의 코러스 셔틀로 불려다니고 있으며 본인 특유의 Ahhhhhhhh 프레이징은 동종 장르 팬덤에서 사실상 밈이 되었다(...)
- Caligula's Horse: 최근 프록신에서 유행하는 Djent + 공간계 이펙터 + 재즈 인플루언스를 결합한 컴포징 무브먼트를 상용화시킨 밴드 중 하나. Haken에게 영향받은 대표적인 프록메탈 밴드 중 하나로, Leprous, TesseracT와 함께 4세대 이후 프록 신의 대표 주자로 거듭났다. 이쪽 계열 팬들 말에 의하면 Sieges Even이 좀 더 Young해지면 이렇게 될거라는 소리도 나온다(...)
- Aeon Zen
- Bad Salad
- Soen
- Ashent
- Chronos Zero
6.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 프로그레시브화?
실제로 다수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도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인데, 90년대 말부터 혹은 이와 전혀 상관없는 얼터너티브 록계열의 밴드들이 내는 음반들이 이전에 비해 곡 전개가 이전에 비해 독특해지고 스토리텔링 요소가 부각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Progressive Influence라는 용어로 설명하기는 한데... 한국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밴드들을 전부 프로그레시브화 된 밴드로 오역하는 불상사를 만들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프로그레시브 메탈화는 단순히 대곡 중심의 컨셉을 잡는경우에만 붙이는 게 아니고, 작곡성향의 변화와 장르 컨버젼과 큰 연관이 있다.쉽게 설명하자면, 프로그레시브화는 주로 메탈 밴드들이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의 리프 전개와 구성미에 영향을 받은 경우를 지칭하는 경우고[26], New-Prog은 일종의 컴보징 무브먼트에 해당하며, 주로 Atmospheric/Gothic 밴드들이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얼, 포스트 록 등의 요소를 담아내면서 작곡방식의 변화를 주는, 쉽게 말해서 6~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시도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실험을 구사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27]
즉, New-Prog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계열의 밴드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으며, 메탈/비메탈 쪽에서 장르적 크로스오버를 위시한 실험을 위시로 한 컴포징 무브먼트를 일컫는 말이지 장르 자체로 지칭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시작은 고딕 계열에서 시작되었으며, 여건이 마련되면서 이게 다른 계열로 전파된것으로 보면 된다. 최근에 와서는 익스트림 메탈진영에서 이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화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주로 블랙 메탈의 성향을 띄는 밴드들이 포스트 록의 문법을 빌어쓰는 형식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블랙신의 주축을 이끌어나가는 Blackgaze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Deafheaven이나 Alcest, Lantlos가 대표적이며, 멜로딕 데스 진영에선 Insomnium이나 Omnium Gatherum, Wolfheart 등이 이 성향에 근접한 구성을 가진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이 밖에도 Hail Spirit Noir나 Baroness등의 밴드들이 사이키델릭의 요소를 양방향으로 교차시키는 등 새로운 무브먼트의 또 다른 길을 제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동향이 하도 일반적으로 변해 버리다 보니 현재에는 나름 장르의 대대적 기조를 일컫는 말로 되어 버렸다. 마치 뉴메탈이라는 용어가 원래는 없었다가 생기면서 다른 장으로 불리던 것들이 뉴메탈이 된 것과 같은 건데..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로 대충 불리던 콘 등의 밴드들이 나중에 뉴메탈을 뒤집어 쓴 경우등을 들수 있고, 이런 현상은 프로그레시브 역시 매한가지이다.
장르벽이 꽤 높던 90년대 말이나 2000년대 초에는 이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엔스의 영향을 받던 파워 메탈이나 다른 장르의 밴드들이 대부분 프로그레시브 ○○ 메탈 이런 식으로 불리던 경우가 있었지만, 이 무브먼트 역시 2000년대 중반을 거치며 대부분 그냥 원래 장르로 불리곤 하는데... 남긴 유산이 있다면 엄청난 상향표준화(...)정도이다. 바꿔 말하면 멜로딕 파워의 오리지널 폼을 고수하는 밴드(Dream Evil, Hammerfall, Primal Fear 등)들을 제외한 나머지 밴드들은 대부분이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언스 세대인 셈이고, 먼저 언급된 소나타 악티카 역시 그러한 범주에 들어간다. 소나타 악티카 이전의 멜로딕 파워 계열인 카멜롯, 앙그라, 블라인드 가디언, 랩소디 오브 파이어는 이 용어가 대두되기 전에 프로그레시브를 수용한 밴드들인데, 카멜롯의 경우 로이 칸의 영입과 샤샤 패스의 프로듀싱이 조합되기 전에는 페이츠 워닝, 크림슨 글로리 등의 1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범주에서 못 벗어났으나, 이후에 로얄 헌트/ 사바타지의 미국-유럽 혼합형 심포닉 플롯을 받아들였고, Epica 앨범부터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언스의 영향과 심포닉 플롯 강화로 인해 성향이 또 바뀐 케이스다. 앙그라의 경우 저먼 멜로딕 계열의 대부 카이 한센 유파로 시작해서 (애초에 카이 한센이 Viper에 재직중이었던 앙드레 마토스를 키워냈다) 클래시컬/MPB/스피드메탈을 죄다 멜로딕 파워 내에서 흡수해낸 지역적인 성향이 강한 케이스로, 일반적으로 이 계열에서 비슷하게나마 흉내낼 수 있는 밴드가 아예 없었기에 독창적인 프로그레시브화의 예시로 많이 드는 경우이며, 블라인드 가디언은 저먼 스래쉬 - 퀸에게서 영향받은 Vocal Layering을 이용한 심포닉 플롯 - 심포닉/프로그레시브 연계 라는 변화단계를 안정적으로 거쳐서 진화한 경우이다. 랩소디는 애초에 '전기'로서의 면이 강하며, 이 부분이 섀도우 갤러리에게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역시 카멜롯과 마찬가지로 사바타지의 화성/심포닉 플롯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 된다. 저 네 밴드는 독창성이 강하게 부각된 나머지 현재까지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언스를 지난 지금 시기에도 자신들만의 입지를 잡고 있다. 나이트위시의 경우는 본격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도입 이전에 로얄 헌트의 심포닉 플롯을 수용했다는 점만 프로그레시브와 접점을 가질 뿐, 그 외엔 구성력, 테크닉 등 측면에서 프로그레시브와 하등 상관이 없는 케이스이다.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경우는 구분 범주가 바뀌게 되는데,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원래 기조가 60년대 70년대의 아트록이나 프로그레시브 록의 리바이벌기조에서 출발한 것은 맞지만, 2세대에서 발전된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과는 달리 이종 장르적인 요소를 비메탈권에서 받아들이는 케이스로, 이런 영향 때문에 뉴메탈이나 얼터너티브, 익스페리먼트 계열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 대부분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으로 분류되는 경향을 보인다. 리버사이드같이 아트록 리뉴얼에 가까워지는 밴드나 The Ocean, Cult of Luna, Isis 등의 Post-Sludge, 데빈 타운젠트 같은 아티스트 역시 이쪽으로 분류된다.
최근 유튜브에서 돌아다니는 Djent 기반의 코어 밴드나 거스리고반, 그레그 하우, 앨런 홀스워스, 폴 마스비달, 토신 아바시 등 재즈퓨전쪽 영향을 받은 Ambidjent의 경우는 또 따로 분류하는 등의 형태가 발생하고 있다.[28] [29]
7. 그 밖의 분야
위에서 언급한 밴드들만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전부는 아니고, 굳이 크게 보자면 드림시어터/심포니 X의 플롯 혹은 그 이외의 요소(얼터너티브, 고딕, 파워)를 많이 흡수한 쪽을 기반으로 발전한 지류라고 보면 될 것이다. 아래에서 언급할 밴드들은 위에서 언급한 지류와 별개로 발전하고 교류하면서 독자적인 층을 갖춘 케이스를 언급한다7.1.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
- 엣지 오브 세니티 (Edge of Sanity):
- 오페스 (Opeth): 일명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이라 불리는 밴드. 항목 참조
- 에이시스트 (Atheist): Cynic과 함께 재즈 어프로치를 섞은 변박적인 데스메탈을 구사한 밴드
- 네이 오블리비스카리스 (Ne Obliviscaris)
- 데스 (Death) (사실 본 밴드 보다는 척 슐디너 사망 직전의 프로젝트인 Control denied가 프로그레시브하다.)
- 고지라 (Gojira)
- 칼리시아 (Kalisia): 프로그레시브 테크니컬 데스 메탈. Ayreon의 멤버 아르헨 루카센의 주도적인 역할로 인해 특유의 스페이스 오페라 분위기를 낸다.
- 메슈가 (Meshuggah): Djent 작법을 상용화시킨 대표주자. 사실 Voivod같은 밴드도 있고 하긴한데 이쪽은 워낙 마이너니...다만 메슈가 자체는 Djent 바운더리를 만든 케이스지 밴드의 영역 자체가 제한된 경우는 아니라 이쪽으로 간주한다.
- 페르세포네 (Persefone)
- 인 모어닝 (In Mourning): 크툴루 신화를 자주 채용하는 밴드
- 비트윈 더 베리드 엔드 미 (Between the Buried and Me)
- 시닉 (Cynic)
- 헤일 스피릿 노이어 (Hail Spirit Noir)
- 아크튜러스 (Arcturus): 익스트림계의 천재들이 모인 슈퍼밴드. 메이헴의 드러머 헬함메르(Hellhammer)와 노르웨이의 키보디스트 스테이나르 스베르 욘센(Steinar Sverd Johnsen), 팔색조의 보컬리스트 시멘 헤스트네스(Simen "ICS Vortex" Hestnæs)가 재직중인 밴드로 매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 바렌 어스 (Barren Earth): 또 하나의 프로그레시브 메탈계의 슈퍼밴드. 기타는 저먼스래시의 거성 크리에이터의 사미 일리시르니외(Sami Yli-Sirniö), 베이스/백보컬을 맡고 있는 아모피스의 창립자 올리페카 라이네(Olli-Pekka Laine), 보컬에 핀란드의 유명한 둠 메탈밴드인 Swallow the Sun의 보컬을 맡고있는 미코 코타마키(Mikko Kotamaki) (현재는 탈퇴) 등이 재직 중인 밴드로 알려져있다.
- 코프로파고 (Coprofago)
- 벡터 (Vektor): 온갖 익스트림 요소를 짬뽕해서 SF 텍스쳐를 메탈로 풀어내는 밴드. 뉴스쿨답게 펑크 요소도 충만하고, 여태까지 낸 앨범들이 전부 2000년대 헤비메탈의 명반으로 취급받는 희귀한 케이스로 현재 뉴스쿨 밴드 중에서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7.2. 슬럿지 메탈 계열
- 마스토돈 (Mastodon): 이들의 앨범 The Hunter가 그래미 노미네이트 리스트에 들어간 적도 있다. 이쪽 장르의 팬들이 아니더라도 Leviathan 앨범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를 구사하면서 처음듣는 사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신통방통한 곡 Blood and Thunder가 대중들에게 특히 유명하다. 근데 정작 멤버들은 메탈을 싫어한다고 해서 힙스터라 까인다.
- 바로니스 (Baroness): 마스토돈과 비슷한 경향을 가지고 있으나, 이쪽은 60년대 사이키델릭에 가까운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 디 오션 (The Ocean):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어프로치가 대거 포함된밴드 중 하나로, 다른 밴드들과 달리 천문학/지질학/생태학 등의 학문을 바탕으로 끝없는 상상력을 음악 안에서 펼치며 극단적인 분위기를 교차시키는 독특한 밴드. 최근에는 포스트 록의 접근이 최근에 많이 두드러지고 있다.
- 컬트 오브 루나 (Cult of Luna): 거의 둠메탈을 연상케 하는 무거운 사운드와 특유의 긴장감을 형성시키면서 그와 동시에 앰비언트에서나 들을법한 공간감을 앰프로 형성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 교차적으로 이를 진행시키며 유기적인 흐름을 만드는 밴드 중 하나. 포스트 록적인 색채가 꽤나 짙어 아예 그쪽 계열 밴드로 분류되기도 한다.
- 아이시스 (Isis): 정규 음반 이전의 EP(Red Sea, Mosquitco control) 는 뉴로시스나 갓플레시 등의 슬럿지나 인더스트리얼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과격한 음악이었다가 2010년 해산하기 직전으로 갈수록 음악이 헤비메탈의 과격함 보다는 몇 개의 음계로 곡을 길게 끌다가 리프를 반복하는 식의 포스트 록에 가까운 음악을 했다,해산 후 리더인 에런 터너는 SUMAC이라는 밴드에서 아이시스 초기의 과격함을 다시 살리고 있다.
- 앰플리파이어 (Amplifier)
7.3. 프로그레시브 스래쉬 메탈
- 네버모어 (Nevermore): 스래시-프로그레시브 컨버전의 최종병기로 평가받는 밴드 중 하나로, 21C 이후로 제프 루미스가 7현 기타로 갈아타고 나서 점점 프로그레시브 메탈화가 진행된 케이스. 계열은 다르나 심포니 X의 성향과 많이 부합하며, 비슷한 사운드를 공유하는 고지라와는 달리 데스메탈의 연계가 비교적으로 적다. 수장이었던 제프 루미스의 말에 의하면 돈이 안돼서(...) 활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 메콩 델타 (Mekong Delta): 워치타워/보이보드에서 이어진 전통을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변형 없이 그대로 수용한(...) 밴드. 네버모어의 전신 생추어리(Sanctuary)와 함께 스래시-프로그레시브 컨버전 1세대 중 하나. 90년대 중반부터는 관현악과 결합한 실험을 구사하는 등 여러모로 Rage와 유사한 점이 많다.
- Vektor: 신진 스래쉬 메탈 밴드 중 최고의 작품성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밴드. 3집 Terminal Redux가 가장 고평가받는데, 이 앨범 트랙들의 됨됨이를 보면 스래시 메탈에 SF적 분위기, 곡의 길이가 길고 서사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기보다는 메탈리카 2, 3, 4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에 가깝다.[30]
7.4. 헤비 프록[31]
- 스팍스 비어드 ( Spock's Beard): 80년대 이후 마릴리온,IQ에 의해 일어난 프로그레시브 록의 한 조류인 네오 프록으로 분류하는게 맞으나, V앨범 이후로 점차 헤비해지면서 현재는 이쪽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음악을 들어보면 의외겠지만 미국 밴드다. 듣다보면 Kansas를 떠올리는 리스너가 많다고 하더라.
- 러쉬 (Rush)
- 포큐파인 트리 (Porcupine Tree)
- 카이로 (Cairo)
- 서브터레이니언 매스커레이드 (Subterranean Masquarade)
- 리버사이드 (Riverside):
- 유니토피아 (Unitopia): 팝,하드록,재즈,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와 퓨전적인 성향도 함께 지니고 있어 굉장히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참고로 이 밴드는 마크 투어리크(Mark Tureack)가 자신의 솔로활동을 위해 해체했다. 그리고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인 United Progressive Fraternity로 다시 활동하고 있는데 라인업은 예전 유니토피아 시절과 똑같은데다가 거기에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유명한 뮤지션들이 앨범 녹음시 게스트로 참가하고 있어서. 이름만 바꾼 유니토피아라 봐도 무방하다.
- 마젤란 (Magellan)
7.5. 기타
- 데빈 타운센드 (Devin Townsend)
- 세리온 (Therion)
- 페리퍼리 (Periphery): 현재 Djent/매스코어 신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임과 동시에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밴드로, 동종업계의 당사자들이 강력추천하는 젠트계의 신성. 정확히 말하자면 매스코어/일렉트로닉/프로그레시브/메탈코어 퓨전을 Djent전용 드롭튜닝에 기반해 쌓아올린 스타일로, 기존의 모던계열 선두주자인 소일워크나 스카 시메트리 등의 스웨덴 지류와는 다른 미국형 코어음악
- 사이코틱 왈츠 (Psychotic Waltz)
- 시지스 이븐 (Sieges Even): 페이츠 워닝 + 저먼 스래시 아래에 있던 1세대 밴드에서 후에 네오 프로그레시브 메탈 어프로치를 받아들인 몇 안되는 케이스로, 전기작보다 덜 메탈릭한 후기작의 완성도를 더 높이치는 드문 밴드 중 하나
- 서브시그널 (Subsignal): 시지스 이븐 멤버인 기타리스트 마르쿠스 스테펜(Markus Steffen)과 보컬리스트 아르노 멘세스(Arno Menses)가 2007년에 결성했다. 2008년 시지스 이븐의 해체후 Dreamscape의 멤버 중 일부를 들여옴으로써 기존의 2인 밴드에서 5인밴드 체계를 갖추게 된다. 시지스 이븐의 후기 사운드 성향을 이어가면서 네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면모를 보이는게 특징
- 리퀴드 텐션 익스퍼리먼트 (Liquid Tension Experiment)
- 플래닛 X (Planet X): 드림시어터에서 탈퇴한 키보디스트 데릭 쉐리니언의 프로젝트 밴드로, 리퀴드 텐션 익스퍼리먼트처럼 재즈퓨전의 요소를 많이 갖다박는 음악을 들려준다. 특이하게도 기타/베이스가 공석인데, 앨범마다 세션을 기용해서 보강하는 편.
- 컨셉션 (Conception): 사실 활동연도가 1991~1997년으로 세대로 따지면 2세대에 놓아야하나, 다른 2세대 밴드와는 달리 이 계열에서의 영향력이 거의 전무해서 여기에 넣는다. 상당히 이국적인 멜로디와 설명하기 힘든 독특한 전개가 돋보이는 밴드로, 과거 카멜롯의 보컬을 맡고있던 로이 칸의 前 밴드로 약간 알려져 있다. 기타리스트 토레 오츠비는 밴드 해체 후 아크(Ark)라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를 만들었으나 역시 신통치 않아 현재까지 활동하는 멤버는 없다
- 로얄 헌트 (Royal Hunt): 2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과 활동 시기를 공유하는 멜로딕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유럽 심포닉 메탈 밴드들의 심포닉 포맷 형성에 영향을 준 밴드.
- 스트림 오브 패션 (Stream of Passion): Ayreon의 수장 아르헨 루카센의 프로젝트 밴드중 하나였으나 1집 앨범 참여후 하차하고 이후 아르헨의 영향이 미미한 독자적인 노선으로 가게된 밴드. 심포닉 메탈을 기반으로 여기에 드림 시어터의 프레이징과 변박을 넣고 있다. 리드보컬이 여성이라 고딕 메탈로 오해받는다.
- 애니멀스 애즈 리더스 (Animals as Leaders): 앰비젠트(Ambidjent) 밴드로, 베이스가 없는 대신 8현 기타로 유명한 토신 아바시가 이 밴드에 속한다.
- 예레미 (Jeremy)
- 언익스펙트(uneXpecT): 초현실주의와 의식의 흐름을 표방하는 밴드로, 밴드 구성은 기존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여성 보컬리스트와 바이올린, 9현 베이스 등이 추가된 형태이다. 익스트림 메탈 리스너들도 재즈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 외에는 장르를 정의할 거리를 찾지 못해서 아방가르드라고 뭉뚱그려 지칭하고 있다.
- 알함브라 (Alhambra): 갈네리우스의 키보디스트 유키가 재직중인 일본의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
- 킹스 엑스 (King's X)
- 엑시비어스 (Exivious)
- TOOL
- 테서랙트 (TesseracT)
- 텍스처스 (Textures): After the Burial과 마찬가지로 코어-Djent 성향 충만한 밴드에서 점차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화가 진행되었다
- ERRA: 사실상 페리페리의 아류...중에선 그래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밴드이긴 한데, 이 쪽은 싱잉의 비중이 동종 밴드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 그냥 팝코어라고 까기도 한다.
- 엠피리오스 (Empyrios): 소일워크, 스카 시메트리 등으로 대표되는 모던 멜로딕데스의 어프로치를 드림시어터의 프레이징에 섞고 비트다운 브레이크다운등 코어 어프로치를 많이 활용하는 아주 특이한 밴드로, 최근에는 Djent에 영향을 받은 건지 드롭튜닝을 많이 활용해서 아예 그쪽으로 갔다. 보컬 역시나 코어 쪽에서 자주 써먹는 싱잉/하쉬 병용.
- 다크스타 (Darkstar): 1995년 결성된 독일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보컬을 쓰지 않고 사이키델릭 록의 색채를 어두운 프로그레시브 메탈로 풀어내었으나 1999년 2집을 끝으로 해체되었다.
8. 유사장르 및 용어
- Djent: 정확히 말하면 Djent는 장르가 아니라 7현기타 이상의 저음역대에 대한 다운튜닝을 통한 사운드 무브먼트의 일종으로, 극저음튠을 사용하는 이상 익스트림 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케이스. 메슈가의 다운튜닝 사운드를 따라하다가 밴드가 이런 사운드를 Djent Djent(쟁징쟁징) 하고 인터뷰에서 말한 뒤로 이 쟁징이란 말이 명칭으로 굳어버렸다. (물론 어디까지나 Djent는 메슈가 따라하기가 정체성의 일부인 만큼 자신을 따라할 필요가 없는 메슈가는 Djent로 분류하지 않는다.)
- 매스코어
- 테크니컬 데스 메탈 - 분류만 프로그레시브 메탈으로 안 되어있을 뿐 컨셉 앨범을 만들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필수 요소인 길이 8분 이상의 단일 곡 / 멀티 파트 곡을 작곡하는 밴드도 많다. 그렇다고 테크니컬 데스 메탈을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로 무작정 분류하지 말도록 하자,미니멀리즘 성향의 테크 데스 밴드나 브루탈 요소를 섞은 테크 데스 밴드도 꽤 많다.
- 심포닉 메탈
9. 기타
일본에서는 프록 메탈(プログメタル)과 프로그레 메탈(プログレメタル)로 줄여 부른다.선정 25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명반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라우드와이어가 2020년 선정한 " 25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명반"의 리스트이다. | ||||||||
<rowcolor=#fff>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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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스 | 드림 시어터 | 퀸즈라이크 | Fates Warning | 비트윈 더 베리드 엔드 미 | |||||
Blackwater Park | Images and Words | Operation: Mindcrime | Awaken the Guardian | Colors | |||||
<rowcolor=#000000>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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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 마스토돈 | 메슈가 | 데빈 타운센드 | Cynic | |||||
Lateralus | Crack the Skye | Chaosphere | Terria | Focus | |||||
<rowcolor=#000000> 11위 | 12위 | 13위 | 14위 | 15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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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메이든 | 엣지 오브 새니티 | maudlin of the Well | 드림 시어터 | 고지라 | |||||
Seventh Son of a Seventh Son | Crimson | Leaving Your Body Map |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 | From Mars to Sirius | |||||
16위부터는
라우드와이어 선정 25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명반 참조 같이 보기: 라우드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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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레시브 메탈 계열의 밴드들이 저걸 배격하는 건 아니다.
[2]
다만 프로그레시브 록은 다른 장르와 악기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해 사용한 것과는 달리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메탈 내에서의 변화를 추구하며 타 장르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은 방법론적으로 곡의 진행이나 연주 방법 등에 약간 추가하는 정도로 그치며 메탈이라는 느낌이 여전히 강하다. 물론
Pain of Salvation이나
Opeth와 같이 후기로 갈수록 메탈에서 록, 정확히는 아트 록으로 지향하는 예외도 존재한다
[3]
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 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심포니 X는
네오 클래시컬 메탈을 베이스로 발전한 경우이고,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대주자인
오페스의 뿌리를 찾아보면
블랙 사바스나 Comus, 킹 크림슨 같은 70년대 밴드들로 귀결된다.
[4]
어찌보면
파워 메탈과 겹치는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중세 혹은 전설에 기초한 이쪽 계열과는 달리 내면의식의 흐름 & 인간 탐구 등 좀 더 내적인 면에 치중하는 스토리라인이라고 간주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는 주제가
스페이스 오페라 쪽으로 확장되더니 인간 내면의 우주를 컨셉으로 잡는 밴드들도 상당히 많다.
[5]
실제로 이 쪽 계열의 가사를 이리저리 보다 보면 꽤 고등교육을 받은 문학적 소양에서 나온다는 점을 통감할수 있는데, 가령 중세 문학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따오는 심포니 X라던가 아이작 아시모프 등 SF작가들의 컨셉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Ayreon, 동양철학에 심히 심취한 Cynic, 그 밖의 수많은 러브크래프트 마니아들 등등
[6]
2000년대 후반이 지난 시점에서는 컨셉질이 비단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만의 특징은 아니었지만, 90년대만 해도 로얄 헌트나 랩소디 같은 멜로딕
파워 메탈 계열이나 바이킹, 포크 메탈처럼 장르 자체가 컨셉인 경우를 제외하면 진성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컨셉질을 타 밴드가 따라하는 일이 흔치 않았다.
섀도우 갤러리가 Tyranny 앨범을 발매한 이후 1년에서 2년 차이로 심포니엑스와 드림시어터가 순차적으로 앨범을 낸 결과인데.. 드림시어터의 경우는 섀도우 갤러리와 친목이 있어서 라브리에가 피처링까지 다녀온 점을 감안하면 덕질과 친목질의 결과 생겨버린 후배 고문과정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시 드림시어터와 경쟁구도, 사실 지금도 경쟁구도(시장내에서만)인 심포니 엑스가 여기에 V 앨범으로 참전하고, 이후 페인 오브 샐베이션의 퍼펙트 엘레멘트,
반덴 플라스의 크라이스트 제로 앨범등이 쏟아지면서 컨셉앨범은 죽어도 반드시 내야만 하는 앨범이 된 셈이 되었다.
[7]
대표적으로
드림 시어터 멤버 전원이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이라는 동문회 학벌주의의 전형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옌스 요한슨(
스트라토바리우스)이 데릭 셰리니언 후임으로 드림 시어터에 들어가려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인데, 결국 팔이 안으로 굽어서
조던 루데스를 영입한 이야기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외,
심포니 엑스의 마이클 피넬라(키보드)역시 음대 출신이고, 아텐션의 비탈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역으로 진짜 특이한 면모를 과시하는 경우가 인스트루멘탈 프로그레시브 그룹인
Animals as Leaders의 토신 아바시로, 그는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퓨전 재즈에서나 볼 법한 테크니션 중 하나.
[8]
특이사항이라면
오버킬 등의
스래시 메탈밴드나
블라인드 가디언같은
파워 메탈밴드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9]
SM 스테이션을 통해 올린 MV도 두개 존재하는데, 이중 하나는
윤도현이 피쳐링에 참여했다!
[10]
주로 브리티시 헤비메탈에 큰 영향을 받았고, 여기에 SF 샘플링 음원을 기입해 SF 파워메탈이라는 고전적인 장르의 생성에 이바지 한 역사적인 앨범이다.
[11]
쉽게 말해
러시의 변박 패턴을 스래쉬 메탈에 꼬아서 집어넣은 경우인데, 문제는 음악 그 자체로 따지면 지나치게 실험적이고 접근성이 낮아 듣는 리스너 입장에서도 고역이라는 측면이 이 밴드를 선각자라는 위치, 리더인
론 자좀벡의 연주력과 유명세를 제외하면 밴드의 음악으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게 거의 없다시피한 원인이 되었다.
[12]
사실 이 당시 미국 씬의 동향이 뉴메탈의 기원이 되던 하이브리드나 뉴메탈 태동기 시절이었고, 드림시어터의 성공도 실은 일본의 성공에서 기인한다고 할 정도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미국에서 별볼일 없던 시절이었다
[13]
Darkwater나 Anubis Gate
[14]
정확히 말하면 기존의 보컬 데이미언 윌슨의 탈퇴 이후 글린 모건이 잠시 활동하다 98년부터 2007년까지 암투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앤드루 맥더멋(Andrew McDermott, 줄여서 Mac)이 활동하던 시기가 이들의 포맷이 완벽하게 자리잡은 때. 이후 Star One 등의 밴드에서 게스트 보컬로 활동하던 데이미언이 다시 들어와 초기 Wounded Land의 어프로치에 현재의 기존의 사운드 바리에이션을 뒤섞어 호평을 받고 있다
[15]
밴드의 이름이 엘드리치인 이유도 이는 초기 밴드의 멤버들이 워치타워를 매우 좋아했다고, 밴드의 이름은 워치타워의 동명의 곡 The Eldritch에서 따왔다.
[16]
파워 메탈의 요소를 어느정도 차용했다는 점에서 후에
에버그레이, 아누비스 게이츠(Anubis Gates) 같은 밴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7]
그가 있던 1~3집의 앨범을 들어보면 정말 지금의 밴드에서 그가 없는 빈자리가 정말 뼈아플정도. 1집의 Cage of sins나 2집의 Sometimes In Winter 같은 서정적인 곡도 그의 작품이며 더불어 밴드의 작곡에 깊게 관여했고 그의 독특한 신스 스트링 사운드는 모든 트랙에서 키보디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정도다. 그래도 트윈기타를 시도한 2006년부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18]
당시 보컬 데이비드 리드먼(David Readman)은 네오 클래시컬 메탈이 아닌
파워 메탈과 헤비메탈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3집부터 아다지오를 나가 파워 메탈 밴드 Almanac에서 활동해 여전히 정정한 보컬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지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020년 12월 18일 유튜브
VLOG를 개설해 활동 중이다.
[19]
소방관으로도 일하고 있으며 목 관리가 어려운 직업을 겸하고 있음에도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2021년 2월 8일 페이스북 사칭 계정을 조심하라고 공지하였다.
[20]
본래
팝 락 쪽에서 활동하다가
헤비메탈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활동해서라고 한다.
#
[21]
유튜브 조회수가 126만으로 가장 많은 곡 Alley Cat이 있는 앨범이다.
[]
[23]
사실상 솔로 프로젝트에 가깝다.'라고 적혀 있었지만 본래 케빈 무어는 키보드 어레인지먼트를 부탁받아 합류한 것이었다. 다만 케빈 무어의 개입으로 메토스와 포트노이가 구상했던 헤비한 사운드가 현재의 형태로 바뀌었고, 이를 들은 메토스가 OSI의 방향성을 케빈 무어가 제시한 쪽으로 틀은 것은 맞다.
[24]
이쪽 마니아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러스터 쿨리가 속해있던 밴드
[25]
대표적으로 Mountain 앨범, 그 중에서도 Cockroach King, 그리고 이후 이 곡 하나의 줄기를 가지고 테마를 풀어내는 Virus와 Vector가 이런 성향을 보인다.
[26]
그러니까 드림시어터를 위시로 한 2세대 밴드의 영향을 받은 밴드가 대다수로,
소나타 악티카가 대표적인 케이스
[27]
쉽게 말해서, 고딕 밴드들이 팬층은 적고 음악은 잘 안팔리고 해서 별 갖가지 퓨전을 다 구사한 경우인데...
세리온같은 밴드의 경우는 아예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대령한
심포닉 메탈로 노선을 갈아타버렸고,
아나테마의 경우 A Fine Day to Exit 앨범부터 고딕 분위기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더니 Atmospheric/Post-Rock으로 완전히 가버렸다.
아모르피스야 포크/고딕/멜데스/파워/오리엔탈 등의 요소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니 패스하고... 현재 남아있는
고딕 메탈 밴드 중에서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요소를 발견하기 힘든 밴드는
드라코니안과
마이 다잉 브라이드,정도 약간 예외적인 케이스지만 얼터너티브 쪽에서 이런 프로그레시브 메탈화로 성공한 밴드가
Alter Bridge와 Coheed and Cambria가 있는데, 이 두 밴드는 애초에 출발점은 얼터너티브였으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하면 실패하는 것을 반대로 얼터너티브 밴드가 역접을 하면 성공적이 된다는 이상한 상태를 만들게 된다. 단지, 곡구성면에서 보면 변박이나 패턴의 복잡화, 대곡 지향의 작곡법 등 영향 받은 흔적이 있지만 기본적인 얼터너티브 포맷과 사운드메이킹에서 변한 점은 거의 없어 더더욱 특이한 케이스
[28]
쉽게 생각하면 시장층을 생각하면 된다. 달리 말해서 데빈 타운젠트 풍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계통의 아나테마, 혹은 시닉과 같은 경우나 디 오션스 같은 경우, 그리고 길티머신 같은 쪽으로는 포용도가 넓지만, 반대로 Textures, Tesseract, Periphery 등의 Djent 계열로는 아무래도 땡기지 않게 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반대로 후술한 계통의 밴드들을 듣는 사람들이라면 Mutiny Within과 같은 밴드들 역시 포용할수 있을 것이지만, 결국 원형의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랄수 있는 드림씨어터/섀도우 갤러리/심포니 엑스측을 추종하는 경우는 Pagan's Mind나 Evergrey쪽이 더 친숙할 것이다. 대개 메탈 씬의 그 무지막지한(...) 배타성을 생각해 볼때 이런 분류가 가해지면서 서로서로 활동 바운더리를 나누게 되는 셈이 되는 거고, 이에 따라서 전문 레이블 등이 생성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런 장르 구분은 십분 상업적인 테두리와 편의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종 장르간의 밴드들이 비슷한 동향을 가진 경우 그룹으로 묶여서 투어를 도는 건 서양에선 일상다반사고, 일단 레이블에서 공연기획할 때 티켓소모층의 성향을 대강 스캔하고 밴드들 간의 합의 하에 스케쥴 맞춰서 엮어버린다. 중요한 점은 이 밴드리스트가 언제나 변화할 수 있다는 점으로, 무명에 가까운 기대주들이 스스로 서포트 입장에서 동향의 팬들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29]
Djent 어프로치를 쓰는 밴드들의 뉴 프로그레시브 메탈화를 쉬운 예로 들자면, 최근에 인디/솔로 프로젝트로 자행(?)되고 있는 Ambidjent가 있겠다. 사실 Djent를 장르명으로 쓰는 경우는 없는데 (튜닝 → 즉 작법보다는 사운드메이킹에 가까운 개념이다), 최근에는 엠비언트/일렉트로닉의 요소를 대거 받아들인 하나의 장르로 인정되고 있는 상태. 현재는 8현을 제작주문하는 경우도 생겼고 센츄리/수메리안 레이블 및 독자적으로 Self-Releasing을 거쳐 적용이 되고있다. 다만, 이 쪽은 여전히 Core-Bass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고전적인 앰프스택의 포맷을 고수하는 밴드 및 팬층에게는 그닥 흥미가 가는 케이스는 아니기에 Animals As Leaders나 Periphery 정도를 제외하곤 메이저에서 많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30]
곡들의 악곡 구성이 프로그레시브 메탈 특유의 복잡한 악곡 구성보다는 스래시 메탈의 악곡 구성과 유사하다.
[31]
쉽게 설명하자면 프로그레시브 록과 프로그레시브 메탈 중간 정도에 위치한 밴드들로, 아트/프로그레시브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어프로치를 모두 구사하며, 두 장르의 중간 정도의 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록과 메탈 어디에 두어도 애매한 밴드들이 주로 이 경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