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후 바운더리를 넘나드는 캐나다의 천재 뮤지션
1. 소개
1972년 5월 5일생으로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 출신이다. 본명은 Devin Garret Townsend, 캐나다의 천재 뮤지션으로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알고 프로듀싱, 레코딩, 작사, 작곡까지 모두 해내는 인물이다. Noisescapes라는 밴드를 하던 중 스티브 바이의 눈에 띄어 19세의 나이로 Sex & Religion 앨범에 보컬로서 참여하게 된다. 이 앨범으로 월드 투어까지 돌고 나서 1994년, 바이의 밴드를 나와 자신의 첫 메이저 밴드 Strapping Young Lad를 조직하며 장대한 커리어의 서막을 열었다. Theatrical/Atmospheric 성향을 기조로 한 개인밴드 Devin Townsend Project와 개인 프로젝트 Devin Townsend[1]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잠정휴업 중인 Strapping Young Lad라는 인더스트리얼밴드의 헤드이기도 하다. 이제 40대 중반으로 진입할 아저씨가 작업한 앨범만 40개 이상이 넘어간다. 여기에 프로듀싱/믹싱 협업까지 한 걸 더하면 정말 대단한 수준이다.[2]2. 음악적 특징
6~7현 기조의 C튜닝을 토대로 경우에 따라 때로는 B,A로 내릴 정도로 상당히 헤비한 음악을 구사한다. 단순히 헤비함 뿐만 아니라 쇼스타코비치 등의 현대 클래시컬 뮤직의 어프로치와 특유의 프로덕션 중 하나인 Wall of Sound[3]에 데스/블랙/AOR/프록/인더스트리얼/스래시 섞어찌개 등을 조합한 매우 독자적인 케이스. 최근에 와서는 Atmospheric한 면보다는 Theatrical(악극)적인 요소가 강하게 부각되기 시작했으면 여기에 Sci-Fi 컨셉을 깔고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작곡과 기타 실력뿐만 아니라 심지어 보컬도 일류급이다. 모방불가의 경지에 다다른 초인. 가사를 소절단위로 쪼개서 오페라, 스크리밍, 하울링, 샤우팅을 적재적소에 찔러넣는 방식으로 다양한 보컬 테크닉을 혼자서 다 구사한다. 음역도 약 4~5옥타브를 저음부터 초고음역대까지 버라이어티하게 주물러대는
타운센드의 여러 보컬 스타일과 얼굴개그까지 볼 수 있는 영상
3. 행보
3.1. 스트래핑 영 래드
인더스트리얼 냄새가 물씬 풍기는 양질의 하이브리드 메탈 밴드이다. 이 시기에 부산 락페도 왔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휴식기를 거치고, 2007년에 아래의 '데빈 타운센드 밴드'와 함께 해체를 선언했다. 이 시절 음반 유통은 HeavyDevy Records사에서 담당했는데 다름아닌 자기가 직접 설립한 레이블이다.3.1.1. 멤버
데빈 타운센드(1994~2007) - 기타, 보컬, 키보드Jed Simon(1995~2007) - 기타
Byron Stroud(1996~2007) - 베이스
진 호글란[5](1996~2007) - 드럼
3.1.2. 디스코그래피
정규 1집 Heavy as a Really Heavy Thing(1995)정규 2집 City(1997)
라이브 앨범 Live in Australia - No Sleep Till Bedtime(1998)
정규 3집 SYL(2003)
DVD 앨범 For Those About to Rock - Live at the Commodore(2004)
정규 4집 Alien(2005)
정규 5집 The New Black(2006)
3.2. 데빈 타운센드 밴드
The Devin Townsed Band. 2003년에 조직되었으며,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을 내걸었다. 2007년에 스트래핑 영 래드와 함께 해체.3.2.1. 멤버
데빈 타운센드 - 기타, 보컬, 프로그래밍, 신스Mike Young - 베이스
Dave Young - 키보드
Brian Waddell - 기타
Ryan van Poederooyen - 드럼
3.2.2. 디스코그래피
정규 1집 Accelerated Evolution(2003)정규 2집 Synchestra(2006)
3.3. 데빈 타운센드
199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원맨 밴드이다. 본인이 드럼을 제외한 모든 세션을 다 하고 있으며 데빈의 앰비언트적인 성향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2007년에 질토이드 앨범 발매 기자회견에서 스트래핑 영 래드와 데빈 타운센드 밴드를 해체한다고 선언했다.어차피 본인 이름은 내건 밴드인데 데빈 타운센드 밴드와 데빈 타운센드가 뭔 차이가 있냐 싶겠지만, '밴드'를 내걸었다면 공연 및 앨범 제작할 때 각 파트들은 밴드 멤버로서 작곡이나 작사 부분에서 참여 및 발언권과 수익 배분에 대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반면 밴드가 아닌 솔로 활동이라면 앨범 제작은 100% 본인 의견에 수입은 대부분 본인에게 있으며, 공연 때는 필요한 세션들을 고용하는 정도이다.
3.3.1. 멤버
데빈 타운센드 - 보컬, 기타, 베이스, 키보드, 프로그래밍3.3.2. 디스코그래피
Punky Brüster – Cooked on Phonics(1996)[6]Ocean Machine: Biomech(1997)[7]
Infinity(1998)
라이브 앨범 Official Bootleg(1999)
Physicist(2000)[8]
Terria(2001)[9]
Devlab(2004)[10]
Hummer(2006)
Ziltoid the Omniscient(2007)[11]
라이브 앨범 Unplugged(2011)
라이브 앨범 The Retinal Circus(2013)
Casualties of Cool(2014)[12]
Empath(2019)
3.4. 데빈 타운센드 프로젝트
두 밴드를 해체하고 약 2년동안 가족과 함께 휴식기를 보낸 후 2008년에 조직. 현재 데빈 본인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 다양한 음악성을 추구하기 위해서인지 앨범을 낼 때마다 각각 다른 세션멤버를 모셨다. 그래서인지 앨범마다 특징이 판이하게 갈리는 것이 특징. Transcendence(2016) 앨범 이후로 해체했다.이쯤에 트레이드 마크였던 탈모 장발을 싹 밀어버리고 민머리를 유지 중이다. 담배와 술 같은 것 없이 곡을 쓰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후 이를 끊고자 머리를 밀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 동안 탈모 장발이라도 장발=뮤지션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데빈으로선 꽤 힘든 결정이었다고 한다.
3.4.1. 멤버
데빈 타운센드(2009~) - 기타, 보컬, 베이스, 키보드, 프로그래밍Ryan van Poederooyen(2009, 2011, 2012~) - 드럼
Dave Yong(2009, 2011, 2012~) - 키보드, 기타[13]
Brian Waddell(2009, 2012~) - 베이스
3.4.2. 디스코그래피
정규 1집 Ki(2009)[14]정규 2집 Addicted(2009)[15]
정규 3집 Deconstruction(2011)[16]
정규 4집 Ghost(2011)[17]
라이브 앨범 By a Thread: Live in London 2011(2012)[18]
정규 5집 Epicloud(2012)[19]
정규 6집 Z2(2014)[20] 정규 7집 Transcendence(2016)[23]
4. 유명곡
참고로 데빈 타운샌드의 앨범의 스타일은 정말 천차만별이라서 여기서 선별된 곡들이 데빈 타운센드를 완전히 대변하진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들어야 한다.- Genesis
- Dead Head
- Juular
- Kingdom
- Love?
- Ih-Ah
- Earth Day
5. 여담
- 스트래핑 영 래드랑 데빈 타운센드 밴드 활동을 하던 시절, 특히 Alien 앨범을 작업하던 때에 조울증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Alien 앨범을 작업하던 시기에는 파괴적인 사운드를 내기 위해 일부러 치료약 복용을 끊고 작업에 매진했다고... 그 결과로 Alien은 역대급으로 아스트랄하고 파괴적인 스트래핑 영 래드 작업물로 팬들에게 남아있다.[24] # 이후 개인 밴드 작품인 Synchestra를 작업 할 때 치료에 복귀했으며 지금은 치료를 완전히 마친 상태이다.[25]
- 대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과 달리 Strapping Young Lad 시절 때는 장발이었지만 탈모가 너무 빠르게와서 탈모 장발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스타일로 활동을 하였다. 이 시절 때의 스타일이 너무 강력해서 데빈이 원래 장발인것으로 알고있지만 스티브 바이 밴드 재직 시절때 대머리로 활동하였었다. 즉 대머리>장발>대머리러 돌아온 것.
- 폴아웃: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OST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 그런데 피드백 교환이 잘 안돼서 그렇게 윤활하게 작업이 진행되진 않았다고.
- 드림 시어터와 친한지 드림 시어터의 오프닝 게스트로 자주 불려간다. 2023년 6월 드림 시어터, Animals as Leaders와 함께한 Dreamsonic 투어에서 Spirit Carries On을 불렀는데 제임스 라브리에와 비교될 정도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1]
동일 이름이라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스튜디오 앨범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2]
심지어 이 사람이 프로듀싱 작업하면서 한 밴드의 색깔을 결정짓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1C 모던 메탈 계의 명반으로 불리는
소일워크의 Natural Born Chaos와
램 오브 갓의 As the Palaces Burn
[3]
필 스펙터가 창조한 프로덕션 방법 맞다. 다만 메탈 쪽에서는 이 방법을 고대로 사용하는 건 아니고 모델링 앰프나 전자음 음원, 멀티트래킹을 통한 테크니컬한 면모로 약간 변형되어서 발전시킨 케이스
[4]
Atmospheric한 면을 듣고 싶으면 Terria를, 악극요소가 부각된 모습은 Ziltoid the Omniscient를 청음하기 바란다.
[5]
데스,
테스타먼트, 다크 엔젤,
데스클록 등에서 활동한 이름난 메탈드러머이다.
[6]
데스메탈 밴드가 돈을 위하여 펑크밴드로 노선을 바꾸는 것을 다룬 컨셉트 앨범이다.
[7]
데빈의 전체 커리어 중에서도 팬들이 손가락으로 꼽는 명반. 처음엔 Ocean Machine이라는 밴드 이름으로 biomech란 제목의 앨범으로 발매하였지만 이후에 데빈 타운센드의 이름이 걸리고 제목이 Ocean Machine: Biomech가 되었다.
[8]
데빈 스스로가 실험실패라고 주장하는 앨범으로, 데빈 특유의 시원시원한 Wall of Sound보다는 좀 더 지저분한 사운드가 특징인 앨범. 하지만 명반 취급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으니 들어보고 판단하자.
[9]
캐나다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프록메탈계의 명반
[10]
이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위 음악 & 노이즈 앰비언트를 시도했다.(...) 데빈 특유의 기이한 곡 구조에 익숙한 사람들도 당황스럽게 만드는 앨범.
[11]
외계인이 커피를 맛보고 그 맛이 그리워 지구를 침략하는 병맛스러운 컨셉...인데 음악 자체는 쓸데없이 고퀄이다.
[12]
체 에이미 도발(Ché Aimee Dorval)이라는 여성 가수랑 협업해서 만든 블루스락 앨범. 공허한 우주같은 공간에서 음울하게 울려퍼지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앨범. 여담으로 데빈은 이 앨범을 작업할 때 평소와 달리 스탠다드 튜닝으로 기타를 쳤다고 한다.
[13]
키보드만 맡다가 2012년부터 기타도 치기 시작했다.
[14]
기존의 메탈 냄새가 물씬 나는 앨범들에 비해 정적인 앨범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15]
Ki와 같은 해에 발매되었고, Ki와 대비를 노린 듯 동적인 앨범이다.
[16]
Ghost와 같은 해에 출시한 앨범으로, 과거 스트래핑 영래드 시절의 광기와 헤비함, 그리고 아방가르드 메탈스러움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17]
Deconstruction과 같은 해에 출시된 앨범으로, 헤비니스함과 완전 거리가 먼 차분하고 고요한 어쿠스틱, 앰비언트, 포크 음악을 담았다.
[18]
상단에 있는 모든 앨범들과 추가적인 몇몇 곡들을 며칠에 걸쳐 라이브를 한 것을 녹화한 앨범. 테크니컬함의 극한을 달리는 Deconstruction앨범을 라이브로 재현한 것을 들을 수 있다!
[19]
Addicted보다 더욱 대중 친화적이고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앨범. 팝적인 멜로디 감각이 두드러지지만 데빈만의 사운드 스타일이 여전히 녹아들어 있어 팬들도, 신규 리스너들도 후한 평을 내린 앨범이다.
[20]
이번에는 아예 상호 대비되는 느낌의 두 종류의 음반을 한 앨범에 담았다! 게다가 이 앨범의 몇몇 수록곡에서는 3000명이상의 팬들이 직접 녹음해서 보내준 후렴구 구절이 한꺼번에 울려퍼지는 황홀경을 접할 수 있다! 그 곡들은 Before We Die, Z2, Dimension Z.
[21]
Epicloud처럼 데빈의 밝은 면을 접할 수 있는 앨범.
[22]
Ziltoid the Omniscient의 후속작격인 앨범으로, 정말 지치지도 않고 또 침략하는 스토리다...
[23]
데빈타운센드 프로젝트는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된다.
[24]
특히 수록곡 Shitstorm의 가사를 보면 조울증으로 고통받는 심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25]
현재 그는 스트래핑 영 래드 시절의 자신을 긍정적으로만 기억하진 않는다고 한다. 지금의 자신과 달리 너무 증오에 서려있는 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