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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5 09:07:30

자책골

1. 개요
1.1. 명칭
2. 사례3. 비유적 표현4. 관련 문서

1. 개요



득점한 팀이 왠지 무안해지고 미안해지는 신기한 슛 자기 팀 골대 앞에서만 발휘되는 재능(?)

축구 하키 등의 구기종목에서, 상대편이 아니라 자신의 편 골대에 공을 넣어서 기록한 골을 말한다. 이 경우 상대편의 득점으로 기록되며, 자책골로 3번의 골을 넣은 선수의 기록은 해트 트릭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월드컵에서 저러면 욕먹는걸로 해트트릭을 했을것이다

일반 골과는 달리 어느 부위로 넣어도 자책골이 인정되는데[1], 페널티 킥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그냥 자책골을 선언하면 공격 팀에게 손해를 덜 주기에 어드밴티지 차원이다. 물론 스로인은 예외로, 던진 공이 다른 선수에게 접촉하지 않고 그냥 투구자의 팀 골 안에 들어가면 자책골이 아니라 코너킥이 선언된다.

사실 자책골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불운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서는 자책골로 기록되기 다소 억울한 상황도 발생한다. 때문에 자책골의 기준은 다소 깐깐하게 잡혀서 상대의 슈팅이나 킥이 골문을 향하고 있었다면 수비수에 굴절되고 들어가도 자책골로 기록되지 않는다. 즉, 상대편의 유효 슈팅이 자기 편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뀐 경우라면 자책골이 아니다. 그래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남자 축구 8강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황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간 우즈베키스탄의 3번째 골이 처음에는 황현수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가 경기 후 이크롬지온 알리바예프의 골로 정정되는 일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상대의 슈팅을 걷어내려다가 실수로 자기편 골대에 집어넣었더라도, 볼이 굴절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유효 슈팅이 되거나 골이 되었을 상황이라면 자책골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 예로 2014년 12월 7일 스완지 시티 AFC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후반 21분 코너킥 크로스를 앤디 캐롤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고, 스완지의 리언 브리턴이 이걸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실패하고 스완지 골대에 공을 넣어버렸는데, 어차피 브리턴이 헤딩을 했건 안 했건 명백하게 골이 되었을 상황이라 브리턴의 자책골로 기록되지 않았다.

다만 상대의 슈팅이나 킥이 골문을 향하지 않는 상황인데 그걸 걷어내려다가 골문으로 집어넣으면 명백히 자책골이다. 그 예로, 2006 FIFA 월드컵 독일 B조 잉글랜드 파라과이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을 수비수 카를로스 가마라가 헤딩으로 걷어내려다 그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그 골이 베컴의 골이냐 가마라의 자책골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다가, 가마라의 헤딩이 아니었으면 볼이 골대를 향하지 않았을 것이라 판단하여 결국 가마라의 자책골로 결론지어졌다. 또한 아무리 안 건드려도 골문으로 향하는 속도 붙은 공이라도, 간접 프리킥이나 스로인을 걷어내려다 굴절되어 들어가면 완벽한 자책골이다. 이 둘은 누군가를 거치지 않으면 골대로 들어가더라도 득점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자책골이라는 게 정말로 월드컵 판도를 크게 바꾼 적이 있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 스페인 카를레스 푸욜 파라과이를 상대로 자책골을 넣었는데 그게 원인이 되어 파라과이가 같은 승점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축구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것으로 0슈팅 1골이 있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벌어졌다.[2]

프리킥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직접 프리킥이든 간접 프리킥이든 다른 선수의 몸에 닿지 않고, 찬 공이 바로 자기 편 골대로 들어갔을 때는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편의 코너 킥으로 경기를 속행한다.[3]

농구에서도 자책골 개념이 있는데, 보통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 원치 않게 골대에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경우는 자책골을 허용한 선수와 가까이 있는 상대편 선수의 득점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고의적인 자책골은 무효다.

사실 NBA의 경우에는 워낙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우월하고, 득점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꽤 일어나고 별 이슈가 되진 않는다. 92년 파이널 1차전의 경우 초반에 리바운드 경합중 시카고 불스 선수(호레이스 그랜트로 추정)가 자책골을 넣었는데 해설자가 "(득점이 인정된 포틀랜드 선수 말고) 그랜트 득점으로 인정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하"하고 선수들도 아무런 반응없이 넘어갔다. 보통 한두골 정도 나오는 축구와 달리 100점 가까이 나오는 농구 특성상 2점의 비중이 훨씬 적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오면 크게 이슈가 된다.

아이스하키의 경우, 득점자 표기는 득점 진영에서 가장 마지막에 퍽에 손을 댄 선수 득점으로 인정되는데, 만약 득점 진영의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는데 자책골이 들어가면 페이스오프한 선수의 득점이 올라간다. 이러다 보니 딜레이 페널티[4] 상황에서 상대가 골키퍼 빼고 공격에 전념하고 있으며, 골키퍼가 이 슛 저 슛 다 막고 있는데 상대가 백패스를 알까기해서 그대로 빈 골대로 꿀꺽해 자신 팀 골키퍼 득점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책골을 기록한 선수의 문서가 나무위키에 있을 경우 문서 훼손의 메인 타겟이 되는일이 매우 잦다. 국가대표팀 경기의 경우 국적과 출신지가 각각 상대국과 그 나라에 있는 도시로 변경당하고[5], 클럽 경기의 경우 상대팀 소속으로 반달당하기도 한다. 게다가 포지션도 X맨이라던가, 수비수가 자책골을 넣을 경우 상대팀 공격수로 바뀐다던가 하는 식으로 반달이 일어나고 이름까지 상대국식으로 적어놓는 반달도 종종 벌어진다. 이렇게 해서 수정제한이 걸리는 것은 예삿일.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두 번의 자책골을 기록한 김주영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1.1. 명칭

한국어 자책골(自責 - ) 중국어 乌龙球(간)/烏龍球(번)
(wūlóngqiú)
일본어 オウンゴール
영어 own goal 프랑스어 autogoal 스페인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크로아티아어
autogol
포르투갈어 autogolo 독일어 eigentor 네덜란드어 eigen doelpunt
스웨덴어 självmål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selvmål 러시아어 Автогол

과거에는 스스로를 죽인다는 뜻의 ‘자살(自殺)’을 앞에 붙여서 ‘자살골’이라고도 불렀으나 정식 운동 용어가 아닐 뿐더러 아래에 서술한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피살 사건으로 인해 고인드립성 용어가 되면서 축구계에선 사실상 사어화되었고, 현재는 스스로를 책망한다는 뜻의 ‘자책(自責)’을 앞에 붙여서 ‘자책골’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축구가 아닌 분야에선 자살골의 어감이 더 강렬하기 때문에 지금도 종종 쓰인다.

일본에서도 과거에는 [ruby(自殺点, ruby=じさつてん)](자살점)이라는 용어를 썼으나, 이미지 악화 문제로 인해 현재는 영어 own goal을 음독한 オウンゴール로 대체하고 있다.

2. 사례

2.1. 축구


이 경기에서는 특이하게도 파라과이의 주장 5번 알렉시스 두아르테(Alexis Duarte)가 자책골로 2골을 연속 득점(?)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파라과이는 4:2로 승리했다. 응?

2.1.1. 의도적인 자책골

2.2. 농구


2012년에 미국 대학 농구에서 세기의 묘기 자책골이 나왔다. #[14] 그리고 당사자는 순식간에 스타 등극.
https://www.youtube.com/watch?v=_S_alievHJg

바로 이게 그 장면으로 마이클 조던도 종종 선보였던 "가드가 놓친 자유투를 덩크로 연결하기"로 얼핏 보면 그냥 멋진 장면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자기 골대에 덩크를 찍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종료 직전에 자기 팀이 2점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이 무개념 플레이에 동료들은 마구 화를 냈다.

http://sports.yahoo.com/blogs/nba-ball-dont-lie/garlon-green-s-infamous-tip-dunk-gaffeexplainedvideo-191843366.html

미국의 한 인터넷 스포츠 매체가 그를 최근에 인터뷰 한 바에 따르면 이것도 그린의 작전이었다고 한다. 당시 상대팀은 0.4초 남겨두고 2점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은 일부러 자유투를 놓칠 것을 지시했다. 자유투를 놓치면 상대팀이 리바운드해야 하는데 잡고 내려오기만 해도 0.4초가 지나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그린은 0.1초만에 잽싸게 덩크해 버리고 0.3초를 남겨두고 삼점슛을 던지겠다...고 짱구를 굴린 것.[15] 물론 이대로 되지 않아서 팀은 그대로 패했지만...

2.3. 미식축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세이프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비유적 표현

자신이 불리해지게 되는 언행을 스스로 저지르는 것을 비유적인 표현으로 ' 자책골을 넣었다'고도 한다. 바둑 용어 중 하나인 '자충수'(自充手)와도 통하는 용어인데, 이 부분에서는 자충수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이는 편.

4. 관련 문서


[1] 쉽게말해 손으로 넣어도 자책골이다. [2] 사미르 나스리의 코너킥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공을 그만 자기편 골대에 넣었다. [3] 축구 규칙 13조 2항 2절:직접 프리킥은 킥한 볼이 자기 팀의 골에 직접 들어가면 상대 팀에게 코너 킥을 부여한다(Manual gráfico de Fútbol, Bobby Robson et al., 2002:158). [4] 한 팀이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로, 반칙한 팀 선수 스틱이 닿을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5] 주로 상대국의 수도로 반달당하지만 가끔 상대국의 다른 도시로 출신지가 반달되기도 한다. [6] 그 대회에서 조 3위, 2무 1패를 기록한 팀은 모두 16강에 올라갔다. 이유는 그 당시 승리 승점은 2점이기 때문에 골득실에서 1승 2패보다 2무 1패가 유리했기 때문. [7] 국대 경기도 50경기 넘게 소화했던 선수다. [8] 진짜 선수 11명과 12번째 선수 서포터 다음이라서... [9] 위에 거론되었던 조광래도 마찬가지로 데뷔골이 자책골이었다... 오히려 조광래는 득점은 전혀 없었다. [10] 첼시 FC 유스팀 출신으로, 리즈시절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다. [11] 공교롭게도 딱 6년 뒤 이 날짜에 김영권 본인이 자책골을 넣고 만다. [12] 웃길 수밖에. 공식 경기에서 저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은 심판이 저 자책골들을 모두 인정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는 말이 된다(...). 결국 이 심판은 진짜 공명정대한 심판이었고, 쓸데없이 불만을 가진 쪽은 SOE측이라고 말해도 되었던셈. [13] 일단 이것이 두 팀이 짜고 한 것이 아니라면 경기 자체가 무효가 될 수는 없다. 일단 자책골을 넣은 팀이 골을 넣는 과정에서 반칙을 한 것도 아니고, 설사 반칙을 했더라도 주심은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14] 심판을 보면 알지만 3점슛 인정이다. [15] 사실 이만 해도 굉장한 무리수인 게 3점 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파울 당해 추가자유투도 얻는 굉장히 희귀한 "4점 플레이"를 0.3초만에 해야 되는 것이다. 참고로 0.3초는 잡자마자 공을 던져야 하는 시간인데 4점차로 앞서고 있는 팀이 미쳤다고 파울을 할까? 하물며 4점 플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