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렉트릭 기타/구매 및 입문 관련 문서 | ||||
구매 및 입문 | 시작 | 기초 | 중급 | 심화 |
톤 메이킹 |
해당 문서는 일렉트릭 기타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어떤 악기를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하여 일정 수준 이상으로 숙련될 때까지 필요한 정보 및 팁들을 모아놓은 문서로, 부득이하게 레슨이나 기타 교육을 받을 수 없어[1] 독학만으로 실력을 올려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성되었다.
실력을 올리는 요소와는 별개이지만 기타 현을 교체하거나, 연주하기 편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 또 온습도로부터 기타가 망가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 등 악기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기타족 악기의 관리법 문서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해당 문서에서부터 아래 가격대별 대표 브랜드 문단을 작성하며 임의로 연주자의 숙련도 기준으로 가격대를 나눠놓은 것도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싼 악기 = 고수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경향도 있기에, 간혹 입문자들 사이에서 "입문하는데 비싼 악기 사도 되나요?"하고 묻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아무런 문제 없다. 본인이 만약 예산이 많아서 입문 때부터 좋은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다면, 질 높은 악기로 연주에 필요한 감각을 쉽게 깨우치거나, 더욱 좋은 톤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적극 권장한다.[2][3]
물론 이도 케바케라서 보통은 권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유인 즉슨 기타 뿐만 아니라 악기라는 것 자체가 취미로한다쳐도 적성빨을 많이 타는 특성상[4] 시작했다가 얼마안가 그만두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중고판매 등의 문제가 생기고[5], 기본적으로 프로도 아닌데, 프로급 장비를 취미에 쓰는 것 자체가 해당 분야의 덕후가 아닌 이상은 일반인들에겐 곱게 비춰질 리가 없다.[6] 즉, 초보자인데 비싼 기타를 사도 되는 사람의 전제조건은 꾸준히 할 사람에 한정되어 있다.[7] 물론 구매행위 그 자체는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주변에 뭐라는 사람도 없고, 설령 기타를 꾸준히 치지 않아도 인테리어용으로 써도 본인이 괜찮다면 이 역시 가능은 하다.
반대로 생각해서 싼 기타들은 쓸만한 게 못 되냐면은 그것도 역시 아니다. 50만 원대부터 올라가면 기본 품질 이상은 다 하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들이는 것을 전제로, 후에 여기에 개조를 거쳐서 쓰는 경우도 있다. 50만 원대 기타로도 조그만 클럽 공연장에서 공연용으로 충분히 제 역할은 다 해낸다. 사실상 50만 원대 이상부터는 품질을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해상도 및 앰프출력량, 그리고 기능[8]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성능이라기보다는 취향을 타게 된다.
2. 구매
2.1. 가격대 별 대표 브랜드
아래에 나와 있는 브랜드들은 단순히 유저들이 그 가격대에서 많이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는 브랜드 및 모델들이지, 무조건 해당 브랜드들만이 정답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구입을 위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아래 가격대 분류는 신품가를 기준으로 한다.
2.1.1. 염가형 악기 (20만 원 미만)
싼 악기는 신품가 20만원 미만으로도 구할 수 있다. 옥션이나 알리 익스프레스 등지에서 일렉기타라고 쳤을 때 뜨는 물건들. 대부분이 소위 중국제 브랜드 기타들이며 흔히 ' 합판기타', '장작'이라고들 칭하는 물건들이 이에 속한다. 소리, 품질, 마감, 내구도 등 모든 면에서 사용에 심각한 하자가 있을 수 있는 폐급 기타들이며, 이 가격으로 일렉트릭 기타를 입문 할 생각은 완전히 접는 것이 좋다. 특히 15만원도 안되는 기타는 일시적으로 사용이고 뭐고 프렛 마감이 개판이라 손을 베이거나 접지선에 냉납현상이 발생해 감전 되는 등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이 시점에서는 스스로 기타를 관리하거나 세팅할 수 있는 능력은 커녕 손상된 기타도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를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러한 돌발 상황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연습 진행조차 막힐 수 있으니 그냥 무조건 구매하지 않는 편이 좋다.
2.1.2. 입문자용 악기 (20만 원 ~ 100만 원)
입문용이면서 충분히 성능을 낼 수 있는 물건을 추천받을 때에는 대체로 20만 ~ 50만 원대, 돈을 조금 더 쓴다면 100만 원 이하 가격대의 기타들을 소개받게 된다. 해당 가격대에 있는 모델들은 미국, 일본, 한국 브랜드라도 거의 99%가 인건비 문제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되는 모델들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자. 최소한 검증된 브랜드에서 구입한다면 입문 단계에서 악기의 기본 성능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9]이 가격대 악기 중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를 장착한 거의 대부분의 모델들은 부품 강성이 약해 잘 마모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튜닝 안정성 이슈가 있다.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는 온갖 심각한 단점이 많지만 오직 아밍 범위와 안정성 보고 선택하는 부품이라 골머리 썩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플로이드 로즈 항목의 플로이드 로즈 스페셜 문단을 참조하자.
- 스윙 (Swing): 국산 브랜드로, 하위 브랜드로 스매시(Smash)와 록시(Roxy) 있다. 한때 국내 생산만 출시했기에 가성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정도 였으나, 중국 생산이 주력이 되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 하지만 저렴하고 A/S가 편하다는 이점 때문에, 아직 중저가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높다. 최근에는 자사 홈페이지에 공장 출고전 QC검사에서 한번 걸러진 기타들을 판매하기 위해 'B-Stock' 이라는 스윙기타 공식 리퍼브 쇼핑몰이 생겼는데, 이게 하자인가 싶을 정도로 약한 스크래치나 다른 회사였으면 그냥 출하했을 사소한 하자들도 리퍼 제품으로 싸게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일렉기타로 떠오르고 있다. 실용음악 학원에서도 연습용으로 꽤 사용한다고.
- 콜트 (Cort): 한때 국산 기타의 자존심이라고 불릴 정도의 유명한 브랜드였으나, 콜트 모회사 콜텍의 노사분규 이후 거르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등 민심은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 하지만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를 가리지 않고 여전히 중저가 가격대 악기 내에서는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다. 요즘은 스윙이나 스피어 등의 브랜드에 비해 퀄리티가 좋지 못한데도 지식iN 같은 곳에서 콜트 악기를 권하는 글이 수상하게 많아서 바이럴 의혹도 존재한다.
- 스피어 (Spear): 개성 있는 디자인의 기타와 더불어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중저가 악기들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 외관 및 개성만 놓고 보자면 중저가형 악기들 중에서는 거의 최상급이다. 거기다 국내 브랜드로는 7현 기타, 6현 베이스도 만드는 브랜드이니, 혹시라도 다현 기타를 30만 원대에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참고하자. 그리고 사운드적으로는 하이게인 메탈 쪽에 치중되어 있어서 액티브 픽업 장착 모델도 많은 편이다. 가격대에 비해서 소리가 좋지만 기묘하리만치 기타가 무겁다는 평가도 있다.
- 코로나 (Corona): 악기 유통업체인 스쿨뮤직의 자체 브랜드로 중저가 대에서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모던 스탠다드와 모던 플러스 모델로 유명하며, 특히 모던 플러스는 50만 원대에 독일제 제스카 스테인레스 프렛 사양의 기타를 제공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10]
- 비욘드 (Beyond): 악기 유통업체인 프리버드의 자체 브랜드. 대부분 라인의 기타가 국산 테슬라 픽업을 장착하고 나온다.[11] 이 덕에 가성비는 훌륭한 편.
- 헥스 (HEX): 국산 브랜드이며, 어쿠스틱 기타와 클래식 기타, 카혼, 우쿨렐레 등 어쿠스틱 현악기를 인도네시아에 본사 공장을 통해 생산하여 국내에 유통 중이였으나 현재는 일렉 기타, 베이스 기타를 연달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였다. 신형 모델인 헤드리스 기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감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걸로 악명높다.
- 길모어 (Gilmour Guitars): 국산 커스텀 기타 공방에서 런칭한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던 스펙과 빈티지 스펙 사이의 절충점을 잘 잡아낸 모던 빈티지 시리즈가 유명하다.
- 스콰이어 (Squier): 펜더의 중저가 라인업의 하위 브랜드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생산이 대부분이며, 저렴한 가격대에 펜더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 동시에[12] 정통 펜더 라인업에서는 접해보기 힘든 파격적인 모델도 많다. 일단 디자인부터가 펜더 흉내내기, 짝퉁 소릴 듣는 인 타사와 달리 모회사가 펜더라 유사품이 아니며, 펜더와 일부 부품 호환도 된다.
- 에피폰 (Epiphone): 독자적인 역사가 있으나, 깁슨에 인수된 뒤 사실상 하위 브랜드가 되었다. 거의 99%의 모델이 중국 생산이고, 자체 모델도 있지만 깁슨의 저가형 모델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깁슨 스타일 악기를 체험해보고싶다면 제격. 비틀즈 멤버들이 사용했던 Casino가 유명하다. 비틀즈 팬들, 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 스털링 (바이 뮤직맨) Sterling (by Music Man): 뮤직맨의 서브 브랜드로, 뮤직맨의 대표 모델들인 Axis, JP6, 커틀러스, 루크, Majesty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얇은 넥으로 인한 편한 연주감이 특징으로, 모던한 느낌의 록 음악을 선호한다면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이다.
- 아이바네즈 (Ibanez):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Gio 라인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Premium 라인의 저가 모델들이 여기 포진해 있다. 과거에는 락, 메탈에 최적화된 슈퍼스트랫을 주력으로 생산했으나, 범용 슈퍼스트랫 라인인 AZ 시리즈의 저가형 모델(AZES40)이 출시되면서 이쪽으로도 평가가 좋아졌다. 타 브랜드보다 넥이 얇은 덕분에 속주 연습하기는 편하나 코드 연주 시 엄지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참고.
- 야마하 (YAMAHA) 퍼시피카: 기타뿐 아니라 현악기, 건반, 관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만드는 회사. 퍼시피카는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도 마감과 가성비가 매우 좋으며, 3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 라인업이 풍부하다.
- 바커스 (Bacchus): 꽤 고가대까지 올라가는 브랜드이긴 하나, 이 가격대에서는 유니버스 시리즈로 잘 알려져있는데, 로스티드 메이플 넥 등 고가 기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사양들을 입문용 모델에까지 적용하여 찬사를 받았다.
- 사이어 (SIRE): 데임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런칭한 브랜드로,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모델이 래리 칼튼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2.1.3. 중급자용 악기 (100만 원 ~ 200만 원)
기타에 재미를 좀 붙여 본격적으로 치기 시작할 쯤 되면 이름있는 보급형 기타나 유명한 브랜드의 중저가형 모델을 살 수 있는 돈인 100~200만 원대의 기타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보통 입문용 기타들을 지나 이 급의 기타를 사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곡을 좋아하는지 대략적인 취향은 일단 잡혀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상응하듯 이 가격대부터는 입문용 기타들과 달리 기타의 구조나 제작법에 따른 의도된 톤의 성향 차이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아무튼 여러모로 이전보다 많은 선택지가 열리기 시작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이 가격대 악기를 레코딩이나 공연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프로 메탈 뮤지션의 경우 LTD나 쉑터 들고 공연이나 녹음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펜더 멕시코, 재팬 (Fender Mexico, Fender Japan): 멕시코와 일본 공장에서 생산되는 펜더 모델들은 준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악기들이다. 아래의 펜더 USA를 구입하기 전 잠깐 본인의 성향이 잘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입해보는 사람들도 많은 편. 특히 일본에서 생산된 펜더 재팬 모델들은 마감 하나만큼은 미국제 모델들에 비비는 것으로 유명하다.
- 깁슨 (Gibson): 트리뷰트, 스튜디오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모델들 한정. 일단은 미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악기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산되는 에피폰과는 소리나 마감, 목재의 질 면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
- PRS SE 시리즈: 인도네시아 생산. 아무래도 미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모델들은 가격이 비싸다보니 SE 라인에서 만족하고 멈추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S2, CE, US Core 시리즈 등의 미제 PRS들과의 차이점 중 하나는 탑이 올라가는 모델들의 경우 비니어탑[13]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 쉑터 (Schecter): 한국, 인도네시아산 모델들 한정. 특히 인천 월드악기 공장에서 생산된 쉑터 기타들은 준수한 품질로 유명하다. 슈퍼 슈레더, 헬 레이저, 블랙잭 시리즈로 대표되는 록, 메탈 라인과 닉 존스턴 시리즈로 대표되는 빈티지 라인, 밴 나이즈로 대표되는 범용 기타로 나뉜다.
- LTD: ESP의 해외 시장용 하위 브랜드로 록, 메탈에 최적화된 슈퍼스트랫 계열 모델들이 유명하다.
- 아이바네즈 프리미엄 시리즈 (Ibanez Premium Series):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며, 가격대에 맞는 무난한 록, 메탈용 슈퍼스트랫 (프리미엄 RG 시리즈)이나 범용 기타 (프리미엄 AZ 시리즈), 풀 할로우 재즈 기타 (프리미엄 아트코어 시리즈)를 원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이다.
- 잭슨 프로 시리즈 (Jackson Pro Series):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며,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나, 완전히 록 메탈용 슈퍼스트랫에 집중되어있어 이쪽을 선호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일 수 있다.
- 샤벨 (Charvel): 멕시코 생산 모델들 한정. 위의 잭슨과 같은 식구이지만 이쪽은 잭슨에 비하면 좀 더 얌전하게 생기고 범용성 쪽에 살짝 더 치우쳐진 슈퍼스트랫 위주로 라인업이 맞추어져있다.
2.1.4. 중상급자용 악기 (200만 원 ~ 400만 원)
어느 정도 실력이 그럴싸한 수준까지 완성된 사람들이 주로 이 가격대 악기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슬슬 악기 자체의 성능보다는 해당 브랜드의 사운드 성향, 자신이 주로 연주하는 장르에 따라 악기를 고르기 시작하는 구간으로, 성능상으로 공연, 레코딩에 전혀 문제가 없는 악기들이 모여있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기타로 먹고사는 프로들 중에서도 이 가격대 악기 정도에서도 만족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사운드나 연주감이 아닌, 실용성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이 이상 등급을 올릴 이유가 없어지는 가격대. 위에서 설명한 라이센스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의 품질 문제도 이 가격대부터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대부분은 해외 브랜드의 고급형 기성품 기타이지만, 국내 공방 기준에서는 슬슬 커스텀 사양의 악기들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가격대이기도 하다. [14]- 펜더 USA (Fender USA): 원래는 그냥 펜더이지만 위의 멕시코, 재팬과의 구분을 위해 USA를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흔히들 미펜이라고 부르는 미제 펜더 모델들이며, 미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펜더 모델이라는 브랜드 파워의 막강함 때문인지 인기가 매우 많다. 사운드의 성향도 하위 라인업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 깁슨 (Gibson): 클래식, 스탠다드 모델들 한정. 이 가격대부터 깁슨의 대표적인 솔리드 바디 일렉트릭 기타 모델들 ( Les Paul, SG, Flying V, Explorer 등)을 저가형이 아닌 일반형 모델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 PRS S2, CE 시리즈 (PRS S2, CE): 이 가격대부터 미국에서 생산되는 PRS 기타들을 구입할 수 있다. PRS의 근본 라인인 Core 시리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가이지만 저 두 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적인 모델들도 있다.
- 쉑터 재팬 (Schecter Japan): 락, 메탈 음악을 좋아하는데 다른 장르들도 무난하게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범용성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SD-2 모델이 가장 잘 알려져있다.
- 아이바네즈 프레스티지 시리즈, J.Custom (Ibanez Prestige Series, Ibanez J.Custom): 일제 고급 아이바네즈 기타들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가격대로, 특히 J.Custom 시리즈는 훌륭한 마감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 잭슨 MJ 시리즈 (Jackson MJ Series): 이니셜(Made in Japan)에서 알 수 있듯 일본에서 생산되며, 압도적으로 비싼 미제 잭슨과 비교하면 그래도 덜 부담되는 가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 스트랜드버그 (.strandberg*): 헤드리스 기타로 유명한 스웨덴 브랜드로, 인체공학적인 넥과 바디 모양 채택으로 편안한 연주감이 돋보인다. 유일한 단점은 이 가격대에서도 인도네시아 OEM 생산이라는 점. 사용자들의 소감은 그 넥감만 적응하면 어떠한 자세에서도 편하게 연주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많다.
- 윌로우스 (Willows): 해당 브랜드의 Sunset 모델은 빈티지 지향의 국산 세미 커스텀 기타 중에서는 사실상 끝판왕 중 하나로 취급받는 모델이다.[15] 이것 말고 커스텀 기타도 제작하며, 그쪽에서도 평가는 좋다.
- 야마하 (YAMAHA): 야마하의 최상위 라인 일렉트릭 기타들이 여기에 속한다. 솔리드 바디 기타인 레브스타와 SG 시리즈, 세미 할로우 바디 시리즈인 SA 시리즈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레브스타는 기타리스트 양재인이 레코딩/공연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1.5. 숙련자용 악기 (400만 원 ~ 800만 원)
보통 뼈를 묻을 각오를 한 전공생이나 프로 세션 기타리스트, 혹은 그냥 돈이 많거나 기타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이 가격대의 기타를 구매하며[16], 이 라인부터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하이엔드 가격대라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오더 폼을 하나하나 작성하여 그걸 바탕으로 제작되는 커스텀이나 수입처의 오더로 생산되는 악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가격대, 오히려 기성품 기타를 찾아보기가 더 힘들어진다. 당연히 이 가격대부터는 어마어마한 상향평준화 덕에 가성비나 소리의 질을 따지는 것은 어떠한 의미도 없어지며, 순전히 그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톤, 그리고 미묘한 톤의 차이를 위해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를 따지기 시작한다.[17]- 펜더 커스텀 샵 (Fender Custom Shop): 대부분 특정 연식 악기를 복각한 모델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커스텀 오더 서비스를 통한다면 충분히 모던한 성향의 악기도 수령할 수 있다. 빈티지 스펙의 정통 오리지널 펜더 사운드를 원한다면 여기가 사실상 종착지이다.
- 깁슨, 깁슨 커스텀 샵 (Gibson, Gibson Custom Shop): 깁슨 USA의 고가형 세미 할로우바디 모델들, 깁슨 커스텀샵이 공존하는 가격대. 솔리드 바디 기타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지닌 세미 할로우 바디 모델들 ( ES-335, ES-345, ES-339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가격대인 동시에 깁슨 커스텀 라인의 기타들을 구입할 수 있게되는 가격대이다. 이름은 커스텀 샵이지만 대부분 기성품 기타들이며, 정작 유저 커스텀 오더는 M2M (Made 2 Masure)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 PRS US 코어 (PRS US Core): 미국 본 공장에서 생산되는 PRS라는 브랜드의 근본 라인 기타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하위 라인업과는 차원이 다른 다양한 스펙들과 화려한 무늬목 선정은 덤. 사실상 PRS라는 브랜드 그 자체의 근본 사운드를 원한다면 여기가 종착지이다.
- 쉑터 USA 커스텀 샵 (Schecter USA Custom Shop): 쉑터의 근본인 미국 커스텀 공방에서 만들어지는 기타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일반형이나 재팬의 모델들과 달리 USA 커스텀샵의 빈티지 모델들에는 래커 피니쉬와 레릭 작업까지 동반되는 등 대부분 모델들에 훨씬 본격적인 사양들이 동반된다.
- 뮤직맨 (Music Man): 모던한 락, 메탈에 최적화된 기타들이 포진해있는 브랜드. 에디 밴 헤일런의 시그니처 모델이었던 Axis, 존 페트루치의 시그니처 모델인 JP 시리즈, Majesty 시리즈가 유명하다. 모델들의 넥이 전반적으로 얇아 손이 작은 사람들이 특히 선호한다.
- 써 (Suhr):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엔드 커스텀 범용기타 브랜드. 어떤 장르에도 잘 묻어나는 높은 범용성과 안정적인 톤으로 유명하다.
- 탐 앤더슨 (Tom Anderson):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엔드 커스텀 범용기타 브랜드. 사용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얌전하고 잘 묻어나오는, 예쁘다고 묘사되는 살랑살랑거리는 톤으로 유명하다. 캐논락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임정현(Funtwo)이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악기이다.
- 제임스 타일러 (JAMES TYLER):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엔드 커스텀 범용기타 브랜드. 위의 두 브랜드와는 다르게 싱글 코일 픽업에서조차 험버커 픽업 못지않은 우렁차게 뿜어져나오는 엄청난 음압과 해상도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 돈 그로쉬 (Don Grosh): 미국의 하이앤드 기타 브랜드. 창립자이자 빌더인 돈 그로쉬는 본래 밸리 아츠의 공장장 이었으며, 래리 칼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악기를 제작한 빌더이기도 하다. 특유의 블랜드 노브를 이용해 싱싱험 구조의 스트랫에서 리어 험버커 포지션에서 프론트 싱글을 더해줘 마치 P-90 픽업의 사운드를 연출 시키는 톤이 유명하며, 국내 에선 3대장(제임스 타일러, 탐 앤더슨, 존 써)에 비해 유명하진 않으나 모던 하고 개성 있는 범용 하이앤드 스트랫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수 있다.
- ESP 커스텀 샵 (ESP Custom Shop): 일제 커스텀 악기의 본좌급 브랜드로, 일본제 악기에 걸맞은 훌륭한 마감과 어마어마한 옵션들이 제공된다.
- 잭슨 USA, 커스텀 샵 (Jackson USA, Jackson Custom Shop): 사실상 깡 메탈용 슈퍼스트랫으로서는 종착점이라 봐도 무방하다.
2.1.6. 초고가 커스텀, 리미티드 에디션 (800만 원 이상)
거의 대부분의 기타 플레이어들이 최정점 수준의 실력에 도달해도 위의 숙련자용 악기 라인 정도에서 악기여행을 멈추지만 정말로 돈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는 악기들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라인부터는 거의 대부분 모델들이 기성품보다는 완전한 커스텀 오더나 한정판 모델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실제 연주용보다는 장식, 소장용 모델들에 훨씬 가까운 것들까지 포진해 있다. 덕분에 실제 연주자들보다는 콜렉터들이 주로 산다는 인식도 어느 정도 있는 편.- 펜더 커스텀 샵 MBS (Fender Custom Shop MBS): MBS는 Master Built Series의 약자로, 소비자가 직접 펜더 커스텀 샵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마스터 빌더 한 명을 지목하여 1:1로 커스텀 기타를 제작하는 서비스다. 일반적인 펜더 커스텀 샵 팩토리 모델들 이상으로 특이한 옵션이나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며, 그에 걸맞은 화려한 가격도 덤이다.
- 깁슨 커스텀 샵 M2M, 머피 랩 (Gibson Custom Shop M2M, Murphy Lab): 깁슨 일렉트릭 기타의 최종 종착지. M2M은 소비자가 직접 오더 폼을 작성하여 기타를 수령하는 진정한 의미의 커스텀 오더 서비스이며, 머피랩은 안그래도 초고가인 깁슨 커스텀 샵 모델들에 머피 랩 팀의 레릭 처리까지 들어가 있다. 레릭된 빈티지 그 자체의 깁슨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라인.
- PRS 프라이빗 스톡 (PRS Private Stock): 창립자 폴 리드 스미스가 직접 제작에 관여하는 라인으로, 안 그래도 고가인 PRS의 모델들 중 압도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가짓수의 옵션들은 덤.
3. 입문
3.1. 입문용 장비 구매 요령
이 글을 읽고 있는 본인이 일렉트릭 기타에 입문하려 한다면 우선적으로 자신만의 악기를 구입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어떠한 정보도 없으므로 무슨 악기를 사야할지는 전혀 결정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해당 문단에서는 기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들이 자신의 첫 악기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3.1.1. 나에게 맞는 악기는?
우선 본인에게 맞는 악기를 고르는데는 여러 기준들이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부분들이 있다.-
가격대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 돈이 무한히 있다면 어떤 악기라도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결국 어떠한 가격대에서는 타협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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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음악 취향
이 부분도 첫 악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된다. 어떤 악기는 특정 장르에 최적화되어 있고, 반대로 또 어떤 악기는 특정 장르에서는 사용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 곡으로 악기를 시작하는 것은 곧 악기 연주에 흥미를 붙이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는 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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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컴퓨터나 스마트폰, 가전제품도 브랜드를 보고 사는 현대 사회에서, 당연히 악기에도 브랜드가 있다. 입문 단계에서 어떤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 가능성은 낮으나, 만약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사용하는 브랜드, 혹은 그와 관련된 브랜드를 구입한다면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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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디자인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 누군가는 심하게 레릭된 빈티지한 외관의 기타를 선호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반짝반짝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모던한 기타를 선호할 수도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본인이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악기를 구입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스스로에 연습의 동기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
3.1.2. 앰프
일렉기타를 연주하려면 앰프도 필요한데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있다.1. 실물 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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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Drive사의 SG-15 기타 앰프[18]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5, 6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
YAMAHA사의 THR5 모델링 기타 앰프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20만 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
주의할 점으로 저가형 똘똘이 앰프가 대개 15W라고, 진공관이 들어간 15W, 20W 짜리 앰프를 사면 곤란하다. 진공관은 일정 출력 이상이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데, 15W 진공관 앰프 기준, '일정 출력 이상'은 일반 가정집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음압이 아니다. 합주실이나 소공연장에나 어울리는 수준. 꼭 진공관 앰프를 집에서 쓸 거라면 감쇠기를 달거나, 최근 나오는
Marshall DSL1CR(약 30만원 중후반대)같은 저출력 진공관 앰프를 사는 게 좋다. 좀 더 저렴한 것을 고르자면 Marshall MS2(7-8만원 내외)정도가 되겠다.
VOX의
amPlug 시리즈나
펜더의
Mustang Micro같은 헤드폰 앰프들도 실물 앰프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톤 메이킹 자유도가 조금 떨어지고 레코딩에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으나, 가격도 대략 10만 원 내외로 저렴하고, 아래 오디오 인터페이스 세팅처럼 머리아플 것 없이 일렉 기타에 꽂고, 이어폰이나 헤드폰 하나 적당히 연결하면 세팅이 끝난다는 압도적인 편의성 덕에 이 쪽을 초보자 입문용 앰프로 권장하는 사람도 있다.
2. PC + 오디오 인터페이스 + 가상악기
Audient사의 iD4 MK2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연결 가이드 및 시연 Audient iD4 MK2는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25만 원이다. |
Infrasonic사의 Rock Pro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연결 가이드 및 시연 Infrasonic Rock Pro는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55,000원이다. |
(위의 두 영상 모두 무료 DAW인 Cakewalk를 먼저 설치하고, 함께 딸려오는 TH-3 무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
하지만 이런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한 단점이 있는데, 인풋과 아웃풋 중 어디에 기타를 연결하는지도 모를 정도인 생초보자들에게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여러 기능들은 오히려 머리만 아플 뿐이며, 죄다 영어나 일본어로 되어 있어 한국어 설명서도 없는 가상악기 소프트웨어 또한 일일이 번역기를 돌리거나 자료를 찾아봐야하는 단점이 있다. 설사 연결했다 하더라도 갖가지 변수가 있고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거나 너무 성능이 좋지 못한 경우 돈만 날리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또한 소리를 송출하는 스피커나 헤드셋 또한 필요하니 본인이 만약 기계를 다루거나 컴퓨터 세팅을 하는데 요령이나 자신이 없다면 그냥 플러그 꽂고 전원 켜면 되는 앰프를 쓰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3. 멀티 이펙터
보급형 멀티 이펙터로 잘 알려진 Mooer사의 GE150.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20만 원이다. |
마찬가지로 보급형 멀티 이펙터로 잘 알려진 Hotone Audio사의 Ampero II Stomp. 2023년 4월 기준 신품가 약 50만 원이다. |
대부분의 멀티 이펙터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와 연결해 녹음도 가능하고 이어폰/스피커를 바로 꽂아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메트로놈/드럼머신, 튜너까지 내장된 멀티이펙터를 고른다면 추가적인 지출부담도 없고, 방구석 기타 연습부터 공연까지 커버 가능한 만능 악기가 된다. 단점으로는 역시 실물 앰프보다는 사용 방법이 어렵고 번거롭다는 것이지만 어쨌든 기타 잭과 이어폰을 꽂으면 당장 소리는 잘 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해서 가상 악기를 다루는 것보다는 덜 복잡하다.
3.1.3. 소모품과 주변기기
기타 악세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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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트링 (기타 현)
일렉트릭 기타를 포함한 기타족 악기에서 가장 중요한 소모품으로,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도 하지만 연주 도중에 끊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항상 여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끊어졌는데 여분이 하나도 없을 때의 그 난감함은 경험해봐야만 안다.현 교체 주기는 연주자에 따라심하게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일 1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했을 때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1개월 미만으로, 건조한 겨울에는 2~3개월 정도이다. 단 이는 일반적인 경우고 다한증이 있거나 하면 단 이틀(!) 만에 아예 시커멓게 줄이 죄다 썩어있는 경우도 있다.축하합니다 당신은 코팅현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거부권은 없어요새 스트링과 조금이라도 변색된 스트링은 연주감뿐만 아니라 음색도 바뀌므로 연주자의 성향에 따라 교체하면 된다. 당연하지만 스트링을 잘 관리할수록 수명은 늘어난다.
다다리오나 어니볼, GHS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트링이 일반 스트링 중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며, 스트링의 가격은 일반 스트링이 대략 1세트에 8,000 ~ 10,000원, 엘릭서같은 코팅 스트링[21]은 대략 20,000원 선이다. 스트링의 굵기(게이지)와 재질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스트링 게이지는 보통 009-042, 010-046, 011-049 하는 식으로 1번현과 6번현의 굵기를 표기한 6줄 세트로 판다. 기타들의 공장 출고 세팅은 009-042나 010-046의 니켈을 도금한 철제 스트링이 달려 나온다. 딱히 잘 모르겠으면 가장 일반적인 니켈 009-042 게이지를 쓰면 된다. 사람에 따라 얇은 현인지 굵은 현인지 취향은 제각각이라 기타를 치면서 본인에게 가장 맞는 현 굵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기타 스트링 굵기는 음색적인 면보다는 연주감에 관련된 부분이다. 일렉트릭 기타는 현을 밀어서 음 높이를 변화시키는 벤딩 주법을 많이 쓰는데 현이 얇을수록 벤딩과 비브라토가 편하다. 한편 현이 굵을수록 저음현 리프 연주 같은 리듬 플레이를 할 때 더 묵직한 피킹 반응을 느낄 수 있고, 스탠다드 튜닝이 아닌 드랍 튜닝 시 얇은 현보다 더 강한 장력으로 연주감을 보존할 수 있다. 고음현에서 편한 솔로 플레이와 저음현에서 찰진 리프 플레이를 둘다 원할 경우 009-042나 010-046이 아닌 009-046을 쓰는 식으로 절충적인 게이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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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기타와 각종 장비들을 연결하여 사운드를 보내기 위해 사용한다. 저가 제품은 내구성이 약해서 수명이 그다지 길지 않고 노이즈가 생기기도 한다. 처음 살 때 공짜로 주는 개당 5,000원 가량의 저가 제품을 써도 초심자에게 당장은 문제가 될 게 없지만 접촉 불량이나 단선으로 금방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아예 처음부터 오랫동안 사용할, 어느 정도 가격대가 되는[23] 튼튼한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악기사에서 파는 상표가 있는 제품도 있고, 길이나 케이블 브랜드 등 사양을 선택해 주문 제작해주는 케이블 전문 쇼핑몰도 있다.
보통 저가 제품과 고급 제품의 사운드 차이는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미세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진짜 케이블 품질의 차이를 느껴보려면 싸구려 케이블과 미터당 200~300만 원(...)이 넘는[24] 극단적인 가격 차이의 케이블을 하이엔드 기타에 바꿔가며 꽂아보거나, 공연장에 가서 케이블을 수십 미터씩 연결해서 저항값이 크게 높아지는 상황에서야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25]
기타와 관련 장비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밸런스드 케이블인 XLR[26], TRS와 언밸런스드 케이블인 TS를 주로 사용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55 케이블[27]로 불리는 TS 케이블이며, 기타 케이블이라고 하면 보통 이 TS 케이블을 의미한다.[28] 꼭 TS만 쓰이는 것은 아니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스피커, 믹서, 특수 페달 등 장비 종류에 따라 XLR이나 TRS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이펙터 간의 연결에는 짧게 만든 55케이블인 패치 케이블을, 이펙터에 파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DC 케이블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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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브랜드, 연주 스타일, 두께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만약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피크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던롭(Dunlop)사의 울텍스(Ultex)나 톨텍스(Toertex) 재질의 0.8mm ~ 1.14mm 사이, 스탠다드 쉐잎 제품을 추천한다. 만약 본인이 사용하려는 피크가 엄지 손가락에 덮일 만큼 크기가 작거나, 손바닥의 1/3이 될 정도로 크다면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전자의 작은 피크는 주로 재즈나 테크니컬한 연주를 위해 흔히 쓰이는 피크이고, 후자의 커다란 피크는 주로 어쿠스틱 기타나 리듬 기타에 주로 쓰인다. 사용해도 무방하나 초심자가 기초부터 다지면서 쓰기에는 기초 자세를 잡는 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피크는 소모품이며, 오래 사용하면 기타 줄과 마찰하며 갈리기 때문에 한 번에 구입할 때 많이 구입하도록 하자. 짬을 먹을수록 방 여기저기에 사놓은 피크가 굴러다니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러다가 잃어버리는 게 부지기수.피크 요정과 마법사가 매일 밤 가져가기 때문이라는 농담이 있다
피크 쉐잎이나 두께, 주된 사용 용도같은 자세한 내용은 기타 피크 항목을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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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보통 기타를 사면 서비스로 같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사보는 것도 좋다. 물론 모델에 따라서는 안정감 등의 편의성에서 차이가 있다. 당연히 특별히 편의성 좋게 설계된거나 비싼 재료로 만든건 비싸다. 기타를 더 안정적으로 쓰고 싶다면 스트랩락을 써보는 것도 좋다. 스트랩에서 기타가 빠지는 불상사가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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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 (조율기)
기타를 조율할 때 올바른 음정에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29] 기타 헤드에 클립처럼 물려 쓰는 클립 튜너와 페달처럼 생겨서 일렉 기타와 앰프 사이에 연결해서 쓰는 페달 튜너등이 있다. 기타를 사면 저가형 튜너를 끼워주기도 하고 스마트폰용 어플 중에 기타 튜너가 있으니 그걸 써도 된다. 숙련된 연주자들의 경우 연주 중에도 한번 밟기만 하면 스피커로 가는 신호는 차단되고 다른 사람의 연주에 영향을 받지 않는 페달 튜너를 많이 사용한다.
3.1.4. 구입처
3.1.4.1. 온라인
아래 업체들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온라인 악기 매장들이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국내 많은 기타 연주자들이 해당 악기점들을 활용하고 있어 최소한 사기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래 리스트에 나온 업체가 아니어도 어느정도 판매량이 있는, 검증된 온라인 악기점은 대부분 구입하여도 괜찮다.<colbgcolor=black> 이름 | 온라인 쇼핑몰 | 오프라인 쇼핑몰 위치 | |
스쿨뮤직 | 인천 본사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16 프린스빌딩 6층 | |
구미점 | 경상북도 구미시 신시로 32-1 | ||
버즈비 | 서울 본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73 지하 1층 | |
프리버드 | 고양 본사 | 경기도 덕양구 소원로 266-6 | |
서울 홍대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64-4 NS타워 3층 | ||
대구 직영점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05-2 | ||
부산 직영점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312 | ||
뮤직포스 | 강남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90-12 써밋빌딩 1F / B1 |
3.1.4.2. 오프라인
악기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악기를 구입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과거 악기를 구입하려면 낙원상가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만 했었던 시절에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였고, 이로 인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눈탱이를 때리는 일이 매우 잦았으나, 현재는 온라인 매장들이 매우 잘 형성되어 있고, 실시간으로 가격을 비교해주는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어 굳이 리스크를 무릅쓰고 오프라인 구매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게다가 과거 기타가 메이저한 취미생활로서 소비될 때는 그 판매량 덕에 낙원상가 등지에 위치한 중소형 오프라인 매장들이 매우 성황했었으나, 2023년 현재 악기가 점점 마이너한 취미가 되어가며 한국의 악기 유통 시장은 일부 엄청난 자본금으로 운영되는 소수의 대형 악기 유통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아주 약소한 동네 악기점 수준으로 그 규모의 양극화가 심해진 편이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지니 대다수의 악기 판매업자들은 악기를 팔 때마다 떨어지는 마진의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살아남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개선된 제품이 나와 성능,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장기재고 상품, 혹은 중고거래 가격방어가 잘 되지 않는 소위 듣보잡 브랜드 악기들을 최대한 비싼 가격에 팔아먹는 방식으로 진화하였다.[30] 과거 합피폰 사태처럼 대놓고 연주도 못 할 물건을 팔지는 않지만, 리스크는 더욱 적고, 리턴은 더욱 많은 대안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거기다 규모를 가리지 않고 많은 한국 악기점들이[31] 악기의 상품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연조차 제대로 못 하게 한다.[32]당장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적재같은 프로 기타리스트조차도 시연을 빠꾸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걸 보면 #, 연주가 목적인 물건을 판매하면서 100% 구입할 목적이 아닌 이상 테스트조차 제대로 못하게 하는 황당한 경우가 이 업계에는 만연하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서 악기를 구입하며 얻을 수 있는 메리트의 대부분이 사라진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악기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이 직접 진열된 악기들을 브랜드, 모델별로 시연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악기를 구입하려는 것인데, 대부분의 경우 이걸 할 수 없으니 눈으로 구입하려는 실물을 직접 본다 정도가 아니면 굳이 발품을 팔러 다닐 이유가 없는 것이다.[33]
만약 본인 근처에
3.1.5. 그 외
- 입문하기 전에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찾아봤다면 한 가지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다. 입문용 장비에서 얼마나 좋은 소리를 내느냐, 즉 '가성비'이다. 취미 생활을 하면서 첫 시작을 가능하면 좋은 장비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20 ~ 30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악기의 성능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최소한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의 입문용 기타들은 그 가격대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최선 수준의 성능이 맞추어져 있다. 즉 입문용으로 팔리는 악기의 성능은 거의 다 비슷하며 그 가격대에서 낼 수 있는 최적의 사운드를 내고 있는 것이다.
- 혹자는 입문자에게 있어 일렉 기타를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악기의 디자인, 그 다음으로 본인의 대략적인 음악 성향이라 말하기도 한다. 위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보기 좋은 기타가 연습에도 큰 동기를 부여해줄 수도 있기에, 아직 기타를 제대로 된 취미로 만들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어 연습의 동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어필 요소가 된다.
- 기타를 구매하기 전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다면 다양한 종류의 기타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특이한 기타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할로우 바디 기타 같이 독특한 외관과 바디 속이 빈 모양이거나 플라잉 브이나 익스플로러 같은 헤비쉐입 디자인을 가진 것들이 그런 '특이한' 기타들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런 특이한 기타를 안 사고는 못 베기겠다,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할로우 바디 일렉트릭 기타는 기본적으로 바디 속에 텅 비어 있는게 개성인데, 이는 사운드에 따뜻함과 풍성함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톤 메이킹이 미숙하다면 역으로 종종 감당하지 못할 하울링이 발생하여 연주를 방해하게 될 수 있다. 헤비쉐입 디자인을 가진 기타의 경우 특이한 바디 모양으로 인해 처음 기타를 연주하는 기초 자세를 익힐 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초가 잘못되면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 발전하지 않으니 주의할 것.
- 기타를 셋업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기타족 악기의 관리법 문서를 참고하자.
3.2. 중고악기 구매 요령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 악기 거래들은 거의 대부분이 온라인에서는 뮬 악기장터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부터 중고나라, 당근, 번개장터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 오프라인에서는 낙원상가 등지에서 이루어진다. 전문 판매점에서 거래되는 중고 악기들은 매입 후 철저한 셋업을 거치기에 구입 후 바로 실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보증되지만, 중고거래를 할 경우는 판매자의 매물 컨디션을 100% 신용할 수 없기에 철저한 검증과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는 개인 대 개인으로 중고 기타를 거래할 시의 팁들이다.1. 수리 내역 확인
아무래도 중고 악기는 신품, 리퍼급 악기들과 비교해 사람의 손을 많이 탔고, 그로 인한 하자가 있을 수 있다. 물론 깔끔하게 수리하여 사용에 어떠한 문제가 없다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사용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수리 내역이라면 거래를 재고하거나 직거래라면 가격을 즉석에서 재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판매자가 수리 내역이나 아래에 나올 문제들을 고의적으로 숨겼다면 악기에 무슨 하자가 있을지 전부 알 수 없으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모든 프렛에서 버징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확인
버징은 기타 현이 진동하면서 인접해있는 다른 프렛들과 미세하게 맞닿으면서 발생하는 금속성 소리이다. 주로 넥이 너무 휘었거나, 프렛이 지나치게 마모되었거나, 넥이 미세하게 뒤틀려서 발생하며, 정말 심각한 상황[34]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리페어샵에서 충분히 수리할 수 있다. 본인이 자신의 악기를 셋업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리페어샵에 방문하는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에서도 판매자와의 의견합의가 필요하다.
3. 넥 릴리프 확인
넥이 휘어지거나 뒤틀리지 않았는지를 체크하는 단계. 가장 이상적인 세팅 상태는 넥이 순방향(U형태)으로 정말 미세한 수준으로 휘어진 상태이다.[35] 만약 넥이 역방향(아래쪽)으로 휘어져있거나 너무 순방향으로 휘어져 상술한 버징이나 음 씹힘 현상이 발생한다면 판매자에게 즉석에서 고지하고 추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넥이 심하게 뒤틀려 상술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라면 리페어샵에서도 수리가 힘들 수 있으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4. 각 일렉트로닉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만약 본인이
납땜을 할 기술이나 장비가 없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각 픽업들의 소리는 정상적으로 나오는지, 픽업 셀렉터를 조정할 때 노이즈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프리앰프, 미드 부스트 회로, 킬스위치, 배터리 캐비티같은 기타 일렉트로닉스들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 만약
뮬을 통해 거래한다면 테스트 장소를 제공해주는 일부
업체들의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으니 이 장소들을 방문하기로 판매자와 사전에 합의하는 것도 좋다.
5. 판매글의 일부 키워드 주의
주로
뮬 중고장터 거래처럼 매니아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문제. 판매글에 써있는 일부 키워드들은 구매자 입장에서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은 판매자가 구매자를 고의로 기망하여 가격을 뻥튀기할 목적으로 썼거나, 정말로 자기가 파는 물건에 대해 정확히 모르거나, 주워들은 어설픈 지식을 늘어놓아
빛 좋은 개살구로 만든 경우들이다. 판매글에 이런 문구들이 써있다고 무조건 걸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거래할 경우 피를 볼 수 있으니 충분한 검증 후에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 올드 명기/잘 익었습니다/에이징: 주로 빈티지, 연식이 좀 된 악기들을 구입할 때 자주 보게 될 키워드. 실제로 악기를 오랜 세월 연주하여 소리를 점점 틔운다는 에이징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구하기 힘들거나 높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연식의 빈티지 악기들은 중고시장에서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기도 하지만 연식이 어느정도 있는 악기라 해도 소리가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빈티지
펜더나
깁슨같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빈티지 악기가 아닌, 연식이 얼마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악기에 이런 키워드를 사용했다면 구매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 앨범에서 듣는 바로 그 소리: 앨범에 들어가는 세션 악기들은 대부분 믹싱, 마스터링 등 녹음 후에도 추가 작업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일렉기타도 절대 예외는 아니며, 앨범에서 나오는 그 특징적인 일렉기타 소리들도 거의 대부분은 저런 작업들을, 하다못해 이펙터나 기타 앰프 조합을 통한 톤 메이킹 작업은 거쳤을 것이다. 당연히 앨범에서 듣는 그 소리가 이펙터 몇 대와 앰프 대충 연결한다고 그대로 나올 수가 없다.
* (유명브랜드) 뺨치는 소리: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위 듣보잡 브랜드의 카피 기타나 통칭 파츠캐스터라 불리는 펜더형 조립 기타 판매 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멘트. 정말 낮은 확률로 뽑기나 목재 조합이 너무 잘 되어 해당 브랜드들 이상으로 좋은 소리가 날 수도 있으나 당연하게도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 모 지역 공방 장인께서 만든: 주로 해당 멘트에 들어가는 지역은 경기도 파주시이다. 이 지역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기타 공방들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 공방 장인이 만들었다고는 하나, 유명 브랜드들의 공장처럼 체계적인 생산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품질을 보증할 수 없거니와 이런 키워드로 가격까지 올려받으려 한다면 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 키타, 후렛, 휀다, ~읍니다: 과거에 주로 사용되던 문체나 일본식 조어, 정체불명의 외래어 등을 사용하는 판매글은 해당 판매글의 게시자가 꽤 나이가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운이 좋다면 잘 관리된 민트급의 클로젯 악기를 구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악기의 관리 상태를 보장할 수 없을 뿐더러 심할 경우 거래중에 당혹스러운 일을 당할 수도 있다.
* 앨범에서 듣는 바로 그 소리: 앨범에 들어가는 세션 악기들은 대부분 믹싱, 마스터링 등 녹음 후에도 추가 작업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일렉기타도 절대 예외는 아니며, 앨범에서 나오는 그 특징적인 일렉기타 소리들도 거의 대부분은 저런 작업들을, 하다못해 이펙터나 기타 앰프 조합을 통한 톤 메이킹 작업은 거쳤을 것이다. 당연히 앨범에서 듣는 그 소리가 이펙터 몇 대와 앰프 대충 연결한다고 그대로 나올 수가 없다.
* (유명브랜드) 뺨치는 소리: 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소위 듣보잡 브랜드의 카피 기타나 통칭 파츠캐스터라 불리는 펜더형 조립 기타 판매 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멘트. 정말 낮은 확률로 뽑기나 목재 조합이 너무 잘 되어 해당 브랜드들 이상으로 좋은 소리가 날 수도 있으나 당연하게도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 모 지역 공방 장인께서 만든: 주로 해당 멘트에 들어가는 지역은 경기도 파주시이다. 이 지역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기타 공방들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 공방 장인이 만들었다고는 하나, 유명 브랜드들의 공장처럼 체계적인 생산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품질을 보증할 수 없거니와 이런 키워드로 가격까지 올려받으려 한다면 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 키타, 후렛, 휀다, ~읍니다: 과거에 주로 사용되던 문체나 일본식 조어, 정체불명의 외래어 등을 사용하는 판매글은 해당 판매글의 게시자가 꽤 나이가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운이 좋다면 잘 관리된 민트급의 클로젯 악기를 구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악기의 관리 상태를 보장할 수 없을 뿐더러 심할 경우 거래중에 당혹스러운 일을 당할 수도 있다.
6. 선명하지 않은 저해상도 사진 주의
현재는 개개인이 전부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한 대씩은 들고다는 세상이며, 오히려 악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힘들 정도의 저해상도 사진을 찍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 시대이다. 이런 경우는 정말로 판매자가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이런 사진이 나온 경우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판매자가 구매자를 상대로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는 훌륭한 반증이 된다. 되도록 구입하지 말고, 정말 원하는 매물이라면 최대한 꼼꼼하게 살펴보며 하자 여부를 확인하자.
7. 판매자의 흡연 여부
일렉 기타 장르 특성상 연초와 함께 연주하는 사람이 꽤 된다. 비흡연자라면 앰프와 기타에 찌들은 담배 냄새를 못 견딜 것이 분명하니 꼭 물어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담배 쩐내는 잘 빠지지도 않으니 ‘사서 냄새 빼면 돼!’ 같은 생각은 금물. 돈, 시간 들여서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방에 화학 테러를 가하지 말자.
3.3. 기타 관리법
기타족 악기의 관리법 문서 참조.4. 여담
- 사용된 음향목의 등급이나 전반적인 빌드 퀄리티가 사운드에 있어 매우 큰 지분을 차지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다르게 앰프나 이펙터 등 그 외의 장비들이 좋으면 악기가 비교적 저렴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톤을 얻을수 있다. 즉 사운드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올리고 싶다면 악기 자체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운드를 형성하는 앰프, 이펙터에 좀 더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36]
- 일부 악기상에서는 변심 반품, 외관상 하자, 포장 불량, 본체 외 부속품 하자 등이 있는 제품을 신품 대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37] 굳이 외관이나 부속품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잘 살펴보고 이쪽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초보자, 입문자들에게는 플로이드 로즈 계열 브릿지가 달린 악기를 권장하지 않는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숙련자 기준에서도 관리가 쉬운 편이 아니며, 기본 세팅을 잡는 과정 자체가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요령 없이는 하기가 힘들다.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100만 원 대 아래 악기를 구입할 때 플로이드 로즈 계열 브릿지가 장착된 모델은 구매하지 말자. 저 가격대 악기들에 달리는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들은 오리지널 모델이 아닌 한국에서 생산되는 라이센스드 모델[38]이며, 강철을 소재로 절삭가공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널과 달리 니켈 합금, 프레스 가공으로 제작되어 강성 저하에 따른 마모 이슈가 있다.
- 어떤 경우에도 기타를 앰프 등의 장비에 연결하지 않고 연습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소리가 작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킹이 강해지고 이게 습관이 되면 정작 앰프에 연결했을 때 엑센트 조절에 애를 먹게된다. 넥과 바디의 울림만으로 나는 소리는 전기 기타의 본연의 소리가 아니다. 앰프에 연결하든 컴퓨터에 연결하든 픽업을 통해서 전기적으로 나는 소리가 일렉트릭(전기)기타의 소리다. 작은 앰프나 이어폰 앰프라도 장만하도록 하자. 컴퓨터에 연결하는 것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같은 추가적인 장비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데다, 연습 한번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고, 오디오 인터페이스 켜고, 기타 연결하고, DAW에서 가상앰프 설정하는 등 매일매일의 연습에는 번거로운 편이다. 앰프의 경우에는 기타 연결하고 앰프 전원만 켜면 준비 끝이다. 자신의 성향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자.
[1]
이는 경제적 사정이 될 수도 있고, 인구가 적은 지방의 약소 지역에 살고 있어 레슨을 받을 만한 공간/인적자원이 없을 수도 있고, 주변 사람들 중 악기를 하는 사람이 없어 어떠한 팁도 얻을 수 없는 경우일 수도 있다.
[2]
간혹 어지간한 숙련자들조차 구입하면서 손을 벌벌 떨 정도의 고가 악기를 입문 단계부터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만 찾아볼 수 있다.
사례
[3]
조금은 다른 예시이긴 하나,
기타리스트
신대철,
신윤철은 중학생 정도 나잇대부터
펜더를 가지고 기타를 배운 걸로 유명하다. 물론 이건 이들의 아버지가 한국 록의 대부인
신중현이었기에 가능했던 일.
[4]
기본적으로 뭔가를 공부를 해야하고 연습을 해야한다. 생각없이 재미로만 즐기기에는 악기는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는 취미다.
[5]
굳이 적성문제가 아니라고 해도 구매한 기타/장비가 자기 성향과 안 맞아서 기변을 위해 중고로 내놓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판매를 위해서는 기타의 성능과 기능을 알아야 이걸 가지고 신뢰높은 중고거래가 가능해지는데, 초보자에게 이게 쉽게 가능할 리가 없다.
[6]
결혼을 했으면 배우자에게, 혹은 같이 사는 부모님들에게 한소리 들을 각오는 해야한다. 심지어 비싼 돈주고 기타 사놓고서 적성에 안 맞아 그냥 내팽개쳐두면 더더욱
금상첨화. 당연히 집안에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다.
[7]
꾸준히 기타를 쳐도
추가로 기타를 더 구매 할 시에 주변인들에게 욕먹거나 눈칫밥 먹는 건 비일비재하다. 비싼 기타를 사기 위해선 어느 정도 각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8]
픽업 셀렉터가 몇 단계냐 픽업을 풀푸쉬로 험/싱 전환이 가능하냐 등
[9]
해당
경우처럼 악기 자체의 뽑기가 잘 되었고, 앰프, 이펙터같은 부가장비들이 좋을 경우 괜찮은 소리를 뽑아낼 수도 있다. 해당 영상의 경우 하이엔드 이펙터로 유명한 프렉탈 오디오의
Axe-FX를 사용한 경우.
[10]
일반적인 니켈 재질 프렛에 비해 녹이 슬거나 마모되는 정도가 극히 적다. 원래는 최소 200만 원 대 이상 악기에서나 제공될 법한 사양.
[11]
테슬라는 국내 픽업 브랜드 중에서도 꽤나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하는 걸로 유명하다.
[12]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는 스콰이어답지 않게 빈티지하고 미펜에 가까운 소리를 뽑아줘서 프로 연주자들에게도 평가가 좋다. 그렇지만 가격은 꽤 나간다. 조금만 보태면 일/멕펜 저가형 구매도 가능한 정도.
[13]
탑 목재를 종이처럼 얇게 저며서 바디 위에 올리는 방식이다. 저가 악기에 화려한 무늬목이 들어간다면 십중팔구는 이런 형태.
[14]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커스텀 악기들은 여기서도 가격을 좀 더 올려야한다.
[15]
사장님이 소장한 오리지널 1962년식 펜더 스트랫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개발한 모델이다.
[16]
물론 연주 그 자체에 충분히 재미를 붙인 취미 연주자들 중에도 이 가격대 악기들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17]
또한, 최상위 품질을 자랑한다.
[18]
2000년대,
2010년대 초중반에 입문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국산 트랜지스터 똘똘이 앰프였으나 그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성능이나 소리의 질이
영 좋지 못한데다, 더 좋은 대안이 많아진 현재는 신품으로 구매하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어디까지나 "예산이 부족할 때는 이런 대안도 있다." 정도로 고려하자. 요즘도 간혹 악기점 입문자용 패키지에 끼워팔이로 들어가는 경우가 보이긴 한다(...)
[19]
기타 상점에서 파는 입문자 패키지 상품에 딸려있는 그것이다.
[20]
위에 나오는 TH-3를 만든 Overloud사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이다. TH-3는 Cakewalk용 무료 버전을 제외하면 TH-U에 통합되어 판매되고 있지 않다.
[21]
줄에 얇은 피막을 입혀 녹이 잘 슬지 않는다. 일반 스트링보다 매끄러워 슬라이딩 등의 스킬을 쓰는 데 비교적 편리하기도 하다.
[22]
이보다 더 극단적인 경우로,
잉베이 말름스틴은 008-046(048)을 쓰고,
잭 와일드는 고음현 3줄은 일반적인 010 게이지를, 저음현 3줄은 036/052/060라는 엄청나게 굵은 걸 쓴다.
[23]
카나레, 벨덴같은 고급 브랜드 케이블을 사용하여 제작한 제품들, 이쪽은 미터당 대략 1.5만 원, 2만 원 내외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24]
케이블 세트당이 아니라 미터당이다! 이런 물건들은 수작업으로 만듦은 물론이요 전선을 만들 순수한 전도체를 얻기 위해 여러 번에 걸친 전기, 화학적 금속 정제과정을 거치고 개중에는 구리로도 모자라서 순은 극세사를 잘 휘고 복원되도록 다중 교차 방식으로 꼬아서 공기중의 황 등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못하도록 코팅하거나 불활성 기체를 주입해서 전선 피복을 마감하고 끝 단자는 섬세하게 금도금한 돈지랄과 공밀레의 끝판왕을 보여 주는 정신나간 물건들도 있다. 물론 출력 손실은 없어지지만 투자 비용을 생각하면...
[25]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져 저항값이 높아지면 흔히들 톤 깎임이라 부르는 현상이 일어나 고음역대가 손실되어 먹먹한 톤이 된다. 이 현상을 해결하려면 앞서 언급한 초고가 하에인드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케이블 사이에 버퍼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
[26]
암/수 구분이 있는 동그란 플러그가 달린 케이블. 마이크 연결선으로 많이 쓰여서 마이크 케이블이라고도 부른다.
[27]
플러그 직경이 5.5mm라서 55케이블로 부른다고 와전되었지만, 실제 이 플러그 직경은 5.5mm가 아니라 6.35mm이며, PJ055 라는 플러그 제품의 모델명을 줄여서 55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28]
TRS 케이블과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구분법은 플러그 막대 중간 부분에 동그란 고리(Ring)가 있으면 TRS고, 고리가 중간에 없고 끄트머리에만 있으면 TS다.
[29]
간혹 기타 헤드에 달린 헤드머신/머신헤드를 튜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30]
이게 미국, 일본처럼 관련 인프라가 매우 잘 형성된 국가보다 대한민국 악기점의 제품 가격이 더욱 비싼 가장 핵심적인 이유이다.
[31]
위의 온라인 문단에 적힌 업체들도 사정은 거의 동일하다.
[32]
시연을 금지하는 조건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아예 시연 자체를 못 하게 막는 경우가 있고, 시연은 허락하되, 밴딩이나 비브라토같은 악기를 마모, 손상케할 가능성이 약간이라도 존재하는 주법은 전부 금지시키는 경우도 있다.
[33]
스쿨뮤직같은 브랜드들은 온라인에서도 실제 보유중인 매물들을 상세하게 개별 촬영해놓은 사진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골라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더더욱 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며 악기를 구입할 이유는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34]
프렛/넥 상태가 정말 심각한 경우 버징 수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아예 음 자체가 씹히는 경우까지 있다. 당장 그냥 연주할 때는 이상이 없더라도 밴딩을 할 때만 음이 씹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35]
넥 릴리프를 체크할 때는 기타의 헤드쪽에 눈을 대고 브릿지 방향까지 내려다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대로 브릿지쪽에 눈을 대고 헤드 방향까지 올려다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6]
그러나 앰프의 경우 좋은 앰프는 출력이 빵빵하기 때문에
공동주택에서는 사실상 못 쓴다는 문제가 있다.
[37]
보통 이른바 B-Stock 내지는 리퍼비쉬 제품이라고 파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단 이것도 어떤 사유로 B품으로 돌려졌는지 살펴 보는 건 필요하다. 단순히 진열상품, 단순반품, 포장불량이나 (이쪽은 거의 준 A급 스탁으로 불리며, 그만큼 감가상각도 많이 안되어 있다.) 도장, 피니쉬 덴트 등의 단순 외관상 하자라면 문제가 없지만, 금속제품부 부식이나 바디부의 심한 크랙, 어느정도 이상의 넥 상태 이상 등이라면 사고 얼마 되지 않아 그만큼의 수리비용-교체비용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에 주의할것. 그러나 만약 본인이 그런 요소들에 크게 연연을 잘 하지 않는 이른바 "레릭 덕후"거의 이정도면 레릭병 환자급인데라면 이쪽으로 선택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새거사고 험하게 굴리기 VS 공장 B품으로 살짝 미리 굴려진 걸 사서 더 험하게 굴리기
[38]
대부분 플로이드 로즈 스페셜이나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제품이다.
[39]
40만 원, 50만 원대에 깁슨 커스텀 샵 카피 모델들(!)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