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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0:58:20

토크박스

1. 개요2. 사용례
2.1. 자주 사용하는 아티스트

1. 개요

▲ 토크박스의 원리와 사용법을 토크박스로 알려주는 영상

기타 이펙터의 한 종류로, 토크박스 안에 내장된 스피커로 재생된 악기 소리를 튜브를 통해 입속으로 소리를 전달해 구강 전체를 가변형 울림통으로 사용해 소리를 변조하는 장치이다. 성대를 악기 소리로 대체해주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토킹 모듈레이터, 보이스 박스 등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Zapp & Roger의 로저 트라우트만에 의해 토크박스라는 이름이 정착되며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 되었다. 원래는 기타에 연결해서 쓰는 이펙터이지만 신디사이저에 연결해서 쓰는 경우도 많은데, 그 시초가 스티비 원더였다. 대략 1972년 경으로 추정되며,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했을 때의 방송분량이 현존하는 비디오 영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음처럼 느껴지는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튜브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형태의 토크박스는 완전히 아날로그로 동작하고 그 자체로는 어떠한 소리 변조 효과가 없다. 튜브로 전달된 소리는 다시 토크박스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기로 소리를 전달하려면 노래를 부를 때 처럼 마이크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튜브를 입 속에 넣은 상태에서 입술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 것으로 와우 페달과 유사한 소리가 난다. 악기가 성대를 대체하는 것이므로 성대로 목소리를 내서는 안된다. 튜브가 발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쪽 모서리로 물고 실제 말하는것처럼 입모양을 바꾸면 노래하는 것처럼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입 모양에 따른 발음상태를 직접 이펙트에 이용하는 이펙터니만큼, 반대로 생각하면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어서 이러한 양쪽의 아이디어를 전부 이용한 연주 기법이 계속해서 발전해 오고 있다. 니코니코 동화 같은 경우 아예 talkbox가 자동 완성 검색어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이며, 연주해 보았다 계열에서 종종 사용되는 이펙터 중 하나. 그리고 2013년 7월 17일 처음으로 크리크루에도 토크박스를 사용한 투고물이 올라왔다.

기계음으로 변성된 목소리라는 공통점과 비교적 일반인들에게 낮은 인지도 때문에 자주 오토튠과 혼동되기도 한다.

두꺼운 튜브를 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고 실제로 가사로 들릴만큼 자연스럽고 명확한 소리를 내기가 상당히 어려워 튜브가 필요없는 토크박스도 출시되고 있다. 목에 건 스피커로 목 너머에 직접 소리를 집어넣어 입으로 소리가 나오게 하는 방식이다. 편리하지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악기의 원래 소리도 마이크에 수음되는 단점이 있다. Electrospit

마이크로 수음된 목소리를 이펙터 내부에서 악기소리와 합성해주는 장비도 있는데 이쪽은 성대를 울려야 소리가 난다는 점에서 토크박스라기보다는 오토튠 등으로 대표되는 보컬이펙터에 가깝다. 평상시처럼 성대를 울려 목소리를 내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고 다양한 이펙트를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은 튜브형 토크박스보다 떨어진다. 보컬이펙터

2. 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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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자주 사용하는 아티스트


[1] 칸예 웨스트의 The New Workout Plan 을 샘플링하였다. [2] 브루노 마스의 24k Magic 을 샘플링하였다. [3] 이후 이 라이브는 프랭크 오션의 앨범 Blonde의 트랙인 'Close to You'의 샘플링으로 활용된다. [4]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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