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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5:01:04

소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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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실의 소꿉친구
2.1. 연인이 될 가능성?
3. 창작물의 소꿉친구
3.1. 러브 코미디의 소꿉친구 히로인3.2. 상업지/성인 만화 등에서3.3. 정석적 소꿉친구 히로인의 클리셰3.4. 소꿉친구의 파생 유형
3.4.1. 커서 소원해진 경우3.4.2. 굉장히 어렸을 적에 만났다가 헤어졌을 경우3.4.3. 털털하고 막역한 여사친
3.5. 소꿉친구 캐릭터 목록
4. 관련 문서

1. 개요

소꿉놀이를 할 정도로 어렸을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 사전상 정의로는 성별에 제한이 없으나,[1] 암묵적으로 이성임을 전제로 한다. 남자끼리의 소꿉친구는 불알친구라는 단어가 있으며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으로는 죽마고우가 있다. 일본어로는 [ruby(幼馴染, ruby=おさななじみ)](오사나나지미)[2]라 부르고, 영어권에서는 이를 childhood friend로 번역한다.

2. 현실의 소꿉친구

한국에서는 의외로 적은 편인데,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도시화율이 매우 높아 OECD 평균의 2배에 달하는데다 주택보급률 문제 때문에 자기 소유 자택이 없는 젊은 부부는 대체로 1~2년마다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자녀 처지에서는 어릴 적 사귄 소꿉친구와 성인이 될 때까지 장시간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설사 둘 다 한 곳에 오래 거주하더라도 대도시에서는 서로 다른 학교에 진학하거나, 나이가 들고 상급 학교에 진학하면서 인간관계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자연스레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멀어지고 나서 십여 년이 지나 다시 만나면 상당히 서로 어색하다. 그동안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가서 대화 소재도 별로 없고 '예전에 내가 이런 애랑 친했던 게 맞나?' 싶은 경우도 많다.

주거 형식이 한국처럼 대도시가 아니라 한 학군에 초중고등학교가 하나밖에 없는 미국 교외 등에서는 자주 있는 경우인데, 이럴 때는 농담 아니라 친구 집에 수저 몇 개, 심지어는 속옷 몇 장 있는지까지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2.1. 연인이 될 가능성?

창작물, 특히 서브컬처 작품에서 이성 소꿉친구는 거의 예비 며느리/사위 취급을 받기에 이로 인해서 소꿉친구에 대한 환상을 품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현실에서 소꿉친구와 연인이 되는 것은 창작물에 나오는 것처럼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일단 한국에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제대로 된 소꿉친구가 있는 것조차 힘들며, 당연히 이성 소꿉친구가 있을 확률은 그 절반에 불과하다. 더구나 그렇게 이성 소꿉친구가 생긴다고 해도 연인으로 발전하는 데는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현실적으로 연인이 되기 어려운 이유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소꿉친구라고는 해도 이성 간의 사랑을 느낄 정도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이 정신적인 호감, 성적인 매력 등으로 직결되지는 않기 때문. 오히려 오랫동안 봐온 사이라면 서로의 단점이나 잘 맞지 않는 점, 흑역사도 자세히 알게 되기 때문에 연애 감정에 앞서 자존심 싸움을 하는 사이가 되기 일쑤며, 남녀 간의 미묘한 알력다툼을 하다 멀어지기도 한다. 또한 알고 지낸 지 오래라고 해도 중고등학교가 갈린다던지 하면 그냥저냥 알고만 지내지 깊이 있는 친분을 쌓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연애감정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더군다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계속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오히려 상대에 대한 성적 매력을 잃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한다. 연인보다는 가족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 이는 가족이나 사촌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다. 베스터마르크 효과 참조.[3]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의 경우도 유명한데, 이 둘은 20년 넘게 같이 피겨 파트너인 소꿉친구이나, 어릴 적에 잠깐 사귀었다 깨졌던 이후로는 연애감정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스캇 모이어는 다른 사람과 공개 연애를 여러 번 하기도 했다.

또한 아동기(초등학생 정도)에 이성과의 교류를 거부하게 되는 시기가 생기는데,[4] 흔히 아이들이 이성친구와 교류하는 아이를 놀리는 '얼레리꼴레리' 가 그 예시다. 이 시기에는 놀림 받지 않기 위해 이성과의 교류를 상당 부분 끊게 되어, 이후 성적인 잠복기가 끝나면 서로 낯설고 서먹한 관계가 되곤 한다.

물론 서로 사이가 좋아서 사랑하는 감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교제를 하다 헤어져 지금의 관계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 고백을 못하고 친구관계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헤어질 때의 위험도가 당연히 크기 때문인데, 그냥 봐도 평생지기 친구를 잃을 수 있는 것이며, 그 외에도 어릴 때부터 친구면 인간관계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얘 친구는 내 친구기도 하고, 얘 오빠는 나한테 동네 형이기도 한다든지. 이 모든 인간관계가 망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소꿉친구와 사귄다는 것은 사실상 결혼을 전제로 사귈 각오를 필요로 하고, 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연인관계로 발전하기 어렵다. 고백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가상의 사례가 말이 안되는 건 아닌 것이다. 아무리 소꿉친구라고 해도 사귀었다 헤어졌다고 이전처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소꿉친구가 연인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점을 발견하기 쉬운 만큼 숨은 장점을 찾기도 쉬운 사이이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다가 좀 자라고 여러 사람 겪은 뒤에 보니 각자의 진면목을 발견한다던가 하는 경우도 많다. 서로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고, 부담감과 거부감을 극복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로 발전할 수 있다.

소꿉친구끼리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연인이 되었다는 사례도 찾아보면 상당히 많으며 #, 관련된 사례로 결혼하고 보니 유치원 시절에 소꿉친구였다는 사례나 보육원에서 만난 케이스도 있으며, 극히 드물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 이런 저런 경우도 있는 듯하다.[5]

유명인들 중에도 존재한다. 미국 대통령 중에도 소꿉친구와 결혼한 케이스가 일부 있다. 마틴 밴 뷰런, 시어도어 루스벨트 해리 트루먼이 대표적인 예. 특히 트루먼은 소꿉친구와 맺어져서 글자 그대로 백년해로한 대표적인 케이스다.[6]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역시 국민학교 소꿉친구였다고 하고[7] 조던 피터슨 교수도 같은 동네 같은 초등학교 동문 출신의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배우 이덕화도 아내 김보옥과 어릴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소꿉친구다. 결혼생활은 30년이지만, 알고 지낸 건 무려 50년이라고 한다.

래퍼 로꼬의 경우에도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성장한 소꿉친구와 결혼을 하였으며 군 전역 이후 오랜만에 만난 이후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도 본인이 소개를 한 바가 있다.

일본의 전 환경대신 오자와 사키히토도 아내가 소학교 시절부터 동급생이었다.

노르웨이의 수학자 아벨은 소꿉친구인 크리스티네 켐프(Christine Kemp)와 약혼을 맺은 사이였는데, 생활고로 인해 얻은 결핵 때문에 아벨은 크리스티네와 이어지지 못하고 26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축구선수 중에서도 소꿉친구 커플이 많은데, 리오넬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는 1살 연하의 소꿉친구고, 웨인 루니와 그 아내인 콜린 루니도 소꿉친구 사이며,[8] 해리 케인과 그 아내인 케이티 굿랜드도 역시 소꿉친구 사이이며 마이클 오언도 소꿉친구라고 하긴 좀 부족할지 몰라도 고교 시절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도 헤어지긴 했지만 소꿉친구인 캐롤라인과 3년간 연애했었다.[9] 한국 연예인 중에서도 차태현처럼 첫사랑이 결혼까지 이어진 경우도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가 연인이 되고 맺어지는 경우도 정말 많다.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경우[10]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정원사의 딸 그레틀(그레틀은 애칭이고 본명은 마르가레테 게프하르트)과 결혼했다. 콘라트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 채고 콘라트를 미국 유학까지 보냈지만 두 사람을 갈라놓는 데는 실패했고 두 사람은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혼했다. 참고로 그레틀이 두 살 연상이다. 콘라트 로렌츠의 경우는 콘라트가 한 살, 그레틀이 세 살 때부터 함께 자랐기 때문에 베스터마르크 효과의 반대 증거로 자주 거론될 정도로 유명하다.

영국의 위대한 여왕 중 1명인 엘리자베스 1세 로버트 더들리라는 신하와 소꿉친구였다고 한다. 실제로 둘의 사이도 많이 좋았다고 기록하고 있고 로버트 더들리가 먼저 죽자 엘리자베스 1세가 많이 슬퍼했다고 한다. 식음을 전폐하고 그가 보낸 마지막 편지를 죽을때까지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결국 당사자들이 하기 나름인데 환상을 품을 상황은 아니다. 다른 부부와 별다를 것 없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가정폭력이나 불륜 등 여러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평생을 가는 행복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서로 무덤덤해지는 건 여느 부부들과 별 차이 없다는 것.

3. 창작물의 소꿉친구

소꿉친구는 각종 창작물에서 곧잘 다루어지고는 하며, 소꿉친구 소재에 대한 감상자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인 경우가 많다. 동성 소꿉친구의 경우 남성끼리는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악우 같은 관계로 묘사되는 경우가 상당수이다. 작중 초반에 라이벌 포지션을 맡고 대립하지만 작중 중후반부에 들어서면 점점 츤데레화되고 아군 포지션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간혹 가다가 아예 흑화해서 최후반부까지 대립하거나 최종보스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하다. 혹은 주인공의 친구가 소꿉친구인 경우가 많으며, 개그 캐릭터를 맡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성끼리는 평범하게 사이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 동성끼리라도 서로 연인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농밀한 사이로 지내는 경우도 많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밀리터리물이라면 친구와 같은 부대에 들어갔다가 전사하는 전개가 많다.

이성 소꿉친구의 경우 어릴 적에는 순수하게 친구로 지내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한쪽 혹은 양쪽이 연심을 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아래 '소꿉친구 히로인' 대목에서 설명. 하지만 연애감정을 품지 않고 순수하게 친구로 지내고, 정작 연애관계는 서로 전혀 다른 사람하고 맺어지는 전개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각자 연인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그대로 너무 친하게 지내서 연인들의 근심과 질투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사촌 같은 친인척 관계라는 설정이 붙는 경우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처음에는 서로 별다를 것 없는 소꿉친구 관계라고 설명해놓고는 나중에 가서 실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고 밝혀지는 전개도 이미 클리셰가 되었다. 작중에서 서로 연인이 아니라 그냥 소꿉친구 관계라는 것을 거듭 강조할 수록 여기에 들어맞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대개 소꿉친구 사이에선 나이차가 좀 나도 존칭을 안 쓰고 이름으로만 부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무튼 동성과 이성을 가리지 않고 감정적 유대감이 심해의 깊이와도 깊은 사이로 묘사되며, 서로가 서로의 가장 깊은 이해자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성2+여성1 혹은 남성1+여성2의 소꿉친구 조합일 경우 삼각관계로 이어져 우정이 파탄나거나 둘이 커플이 되고 남은 한 명이 둘을 응원해주는 구도가 많다. 보통 하렘물의 경우 남성2+여성1의 구도면 한 명만 쏙 빠져서 주인공의 친구 역할을 맡는다. 물론 셋 다 사랑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3명 이상이 소꿉친구일 경우, 그 중 2명 이상은 서로 형제인 경우도 상당히 많다. 소꿉친구는 대개 동갑으로 나오지만, 한두 살 정도 나이 차가 있는 소꿉친구도 종종 등장한다.

일본 매체의 경우 일본에서는 성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하고는 성으로 부르지만 소꿉친구끼리는 이름으로 부르는 걸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성 소꿉친구끼리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고 스킨십 같은 것을 쉽게 하며 친한 걸 주변 사람들이 보고 둘을 연인 사이로 오해하는 것도 흔한 클리셰이다.

순정만화의 경우에는 타이밍이 달랐을 뿐이지 쌍방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가 많고 결국 높은 확률로 메인 남주, 여주 타이틀을 이성 소꿉친구가 차지하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고 신캐릭터가 차지하거나, 애초에 처음부터 소꿉친구가 서브 남주, 여주로 밀려나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 반대로 하렘물이나 기타 장르에서는 소꿉친구가 시작부터 서브 남주, 여주일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애초에 비중이 적은 조연이거나.

하지만 무조건 소꿉친구와 이어지지 못하는 결말도 있는데, 주인공이 소꿉친구와 또 다른 히로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끝내 다른 히로인을 선택하자 소꿉친구는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결말이 있는가 하면 카연갤 같은데서 볼 수 있는 단편만화에서는 서로 튕기거나 엇갈리다가 끝내 사이가 틀어져서 한 쪽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비극적인 결말도 있다.

주 시청연령이 1~5세 미만의 아이로 설정된 유아용 애니메이션같은 경우는 보통 5~8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이 있는 경우가 흔하며, 등장하는 캐릭터의 나이도 어린편으로 나오기때문에[11] 연애요소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또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친구들간의 우정과 협력을 통한 교훈을 중요시 여기므로 스킨쉽은 허락하나 대부분의 연애적인 요소는 일부러 배제하는 경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3.1. 러브 코미디의 소꿉친구 히로인

파일:소꿉지지드씨.jpg 파일:미편 셀린.png
소꿉친구.
childhood friend.
어릴 때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친하게 지내온 이성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를 뜻하는 명사.
대부분 옆집 딸래미들이 차지함.
부부놀이다 뭐다 하면서 어릴 때는 여보~ 당신~ 하면서 별의 별 닭살 돋는 대사를 다 해본 사이.
(중략)
매일 아침에 깨워주거나, 밥을 해 주는 등의 습성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결코 있을 수 없다.
만약 있다면 그 당사자는 안면을 이용해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몸소 증명하게 되어도 할 말이 없겠지.
......아무튼, 이성보다는 친여동생이나 누나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사실 별거 없다고들 한다.
애초에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드물어서, 보통은 중학교쯤 들어가는 나이부터는 별로 대화도 하지 않게 된다고들 하고.
하지만, 뭐 어떠랴. 결국은 그 존재만으로도 사나이의 곰팡이 핀 마음에 소녀심을 되찾아주는 그 이름. 소꿉친구.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라고 하는 존재를 가진 자는, 인생에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출발했다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소꿉친구란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이며, 친하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오히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더욱더 서로를 배려해야 하며 마치 깃털 끝으로 다루듯 섬세하고 소중하게 다뤄주어야 하는, 그러한 빛나는 존재인 것이다.
(후략)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의 도입부 中
(서민들이 말하는)소꿉친구라 함은, 남자와 그 남자에게 연애감정을 품은 여자를 뜻해!
텐쿠바시 아이카

< 신만이 아는 세계>의 함락신 카츠라기 케이마는 이렇게 정의했다. (정식발매본 기준)
가장 전형적인 클리셰 히로인이지만, 동시에 들러리 캐릭터에게 가장 많이 써먹히는 속성이기도 하다. 일단 주인공과 메인 여주인공을 설정해놓고 나서, 다른 서브 여주인공을 여럿 설정하다가 '소꿉친구도' 넣고 명목상으로만 소꿉친구를 집어넣는 작품이 적은 편은 아니다. 그렇기에 패배 플래그라는 인식도 널리 퍼졌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로 대부분 양산형 하렘이 소꿉친구를 들러리 캐릭으로 많이 사용해서 그런 거지 소꿉친구의 승률이 마냥 낮은 것도 아니다. 특히 순정만화라면 100% 진히로인. 하렘물에서도 소꿉친구를 진히로인으로 설정한 작품도 상당히 많다. 오히려 2010년대 들어와서는 소꿉친구가 필승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소꿉친구가 히로인 쟁탈전에서 승리하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러브 코미디 만화에 매우 자주 나오는 캐릭터 타입. 과거에는 히로인의 가장 전형적인 클리셰였지만, 2000년대를 거치며 현대로 오면서 점차 히로인 쟁탈전에서 승률이 낮아지고 출현빈도도 줄어들었다. 메인 히로인이 따로 있는 상황에서 단지 떡밥용으로만 등장하는 경우도 꽤나 있기 때문이며, 1화에서 나타난 밀어닥쳐서 들이대는 히로인에게 밀려나버리는 경우도 자주 있는 편이다. 시끌별 녀석들 미야케 시노부의 참패가 이런 '들러리 소꿉친구'를 자주 만들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13] 히로인 쪽은 연심을 품었는데 남주인공은 베스터마르크 효과를 직방으로 받아서 상대를 여자가 아니라 불알친구로 생각하거나, 이제 와서 고백했다가 관계가 망가질까 어영부영 하거나, 혹은 '재랑 나랑은 소꿉친구잖아!'하면서 망설이다가 다른 히로인이 채서 간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NTR(?)당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아예 소꿉친구라는 인물이 히로인과 주인공 사이를 방해하는 최악의 악녀로 변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주변 환경이 급변하는 전개의 작품(주로 능력자 배틀물)에서의 소꿉친구는 주인공보다 먼저(혹은 동시에) 비일상에 발을 디딘 인물이라는 걸로 독자의 뒤통수를 치거나 이런저런 능력도 없어서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되어 구르는 경우 둘 중 하나다.[14] 비일상이 심하게 시궁창스러운 경우, 주인공이 그래도 언젠가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구실을 하는 기다리는 히로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주인공이 뭘 하는지조차 모르거나 알아도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틀이 주가 된다면 공기가 되기 쉽다. 근데 전자나 후자나 80% 이상은 진히로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도 소꿉친구 히로인은 아무튼 매우 고정적인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극중에서 써먹기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일단 소꿉친구라는 것 자체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켜서 1, 2화 정도 떼어먹기 좋고 본격 분량뽑기용 소꿉친구 어릴 적에 상냥했으니까 클리셰를 발동시켜서 주인공의 이미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진히로인이 따로 있다고 해도 소꿉친구라는 것만으로 라이벌 의식과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 여동생 같은 건 아무리 오빠랑 친해도 위기감은 못 만든다.

어린 시절에 친하게 지내다가 한쪽이 이사를 가는 등의 사정으로 헤어지고, 중고생 때에서야 재회하는 것도 흔한 클리셰이다. 어릴 때 만나고 서로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재회하고 한참 뒤에야 서로 기억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 경우 주인공은 잊고 있었지만 히로인은 기억하며 연심을 품고 있던 경우, 둘 다 못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런 경우 소꿉친구 히로인의 높지 않은 승률이 오히려 더 떨어져서 완벽한 들러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소꿉친구가 둘 이상, 혹은 경쟁 대상 모두가 소꿉친구인 작품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소꿉친구라는 것 자체만으로는 메리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누가 더 먼저 주인공에게 이성적 호감을 보이느냐, 누가 더 과거에 주인공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미연시는 유달리 히로인 중에 소꿉친구가 있는 경우가 많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등장시킬 수 있고, 장르 특성 상 취사적으로 생략할 수 없는 일상 파트 중에서도 계속 등장한다는 점이 까닭인 듯. 이 때문인지 메인 히로인이나 타이틀 히로인, 또는 순서상 첫 번째 히로인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메인 히로인이나 타이틀 히로인이 아니더라도 두 번째로 나오는 히로인이 소꿉친구인 경우가 많은 편이고, 이 경우에는 사교력 좋은 서브 히로인으로서 메인 히로인과 주인공 사이에서 빠르게 우정과 애정을 쌓는 경우가 많다. 다만 대체로 무난한 스토리를 가진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패배한 히로인에서 가장 각광받는 소재 중 하나. 한편으로 근친 히로인의 강력한 라이벌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2차 창작에서도 꾸준한 소꿉친구 수요가 있다. 때문에 창작자들은 소꿉친구 한 명쯤은 계속 집어넣는데, 대체로 순애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가 나오는 창작물에서 소꿉친구 소녀는 대체로 주인공의 연애 마지노선 혹은 최단거리 목표 정도지만, 간혹 철완 버디의 '하야미야 나츠미'[15]처럼 소꿉친구지만 주인공과 친구 이상의 관계로 나아갈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다른 캐릭터와 사귀면서 주인공과는 사이 좋은 이성 친구로 남는 케이스도 있다.

어쨌든 소꿉친구가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경우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연애와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시간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한 우위를 지니고 있으며, 오래된 소꿉친구 사이라는 사실만으로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갈 수 있다. 최소한 10년 이상 딱 붙어 지낸 사이인 만큼 다른 히로인들이 따라잡으려야 따라잡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소꿉친구 히로인이 최종적으로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원동력이 된다.

한편 칸나기의 작가 타케나시 에리는 '소꿉친구 필패론'을 주창했는데, 소꿉친구는 주인공에게 있어 가족과 같은 존재이며 그러므로 소꿉친구와 이어지게 되면 주인공은 어른이 될 수 없고 주인공이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소꿉친구와 이어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가젤의 곡 '終わりの世界から'의 가사는 소꿉친구 포지션 히로인으로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요약하면 소꿉친구인 소년을 좋아하는 소녀가 소년의 취향이 연상의 여인이라는 사실에 실망하고 과거로 타임리프하여 연상으로서 소년과 만나 연인이 되고자 하는데, 그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 과거의 소녀는 사라지고 과거의 소년은 좌절해 이사를 가며, 정작 소녀 본인은 세계가 박살나버린 평행우주에 떨어져 방랑하게 된다는 내용(...).

러브코미디 만화 중에서는 4꿉친구, 폰꿉친구 등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3.2. 상업지/성인 만화 등에서

상업지의 필수 요소 중 하나.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사용 빈도가 엄청나게 높다.

이런 쪽의 작품들을 흔히 소꿉친구물이라고 부른다. 작가 사이에서도 한 번도 안 쓴 작가들은 있지만, 한 번만 쓴 작가는 없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소재. 아예 이쪽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본다면 화력을 알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자주 쓰이는 명목은 위에서도 설명되었다시피, 워낙에나 극중에서 써먹기도 편하고 부담감도 없고, 무엇보다 어릴 적에 상냥했으니까부터 시작해서, 아예 유치원부터 쭉 같이 지내온 전형적 소꿉친구, 츤데레 얀데레 같은 각종 데레 속성 등으로 바리에이션도 엄청나서 상업지에서 드문 장편으로 그려도 이야기가 술술 풀리는 편이라 상당히 간편한 소재다. 다만 이 소꿉친구 설정이 워낙 쓰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아예 단행본을 전체적으로 소꿉친구물로 도배해놓는 수준의 작가가 아닌 이상 소꿉친구 설정이 그 작가의 특징이라고 하긴 힘들다.

소꿉친구라는 소재 자체는 어디에서나 흔한 편이지만 특히 순애물 성인만화에서 그 빈도가 높은 것은 일반지보다 분량이 한정적이기에 단편, 길어야 10편 대부분 내외인 상업지의 특성상 Boy Meets Girl보다는 원래부터 인간관계가 정립되어 있는 소꿉친구라는 소재가 설득력있는 내용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창작물의 평범한 소꿉친구 히로인들처럼 긴밀한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당연하고 그걸 넘어서 꼭 지켜주고 싶은 상대,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과 같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혹은 몰래 자위행위를 하다가 들켜서 해버리는 설정도 흔하고 이걸 넘어서 히로인의 사진을 반찬으로 삼아서 자위를 하다가 들켜버리는 연출도 흔하다.

3.3. 정석적 소꿉친구 히로인의 클리셰

가장 전형적인 예시. 여러 사정으로 후대로 갈수록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인기 있는 설정 중 하나다.

3.4. 소꿉친구의 파생 유형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정석적 소꿉친구가 인기를 잃어 간다 해도, 소꿉친구라는 속성 자체가 묻히는 것은 아니다. 분명 가장 인기 있는 히로인 유형 중 하나고, 써먹기도 굉장히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의 소꿉친구는 본 속성 특유의 단점인 평면성을 보완하기 위해 위에서 설명한 형태 외에 다양한 파생형을 가진다.

3.4.1. 커서 소원해진 경우

어렸을 적 떨어져서 살았거나 해서 관계가 어색해진 경우. 아마 모든 소꿉친구 유형을 통틀어서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분명 주인공과 소꿉친구 모두 어렸을 적 친하게 지낸 일을 기억하며 사실 서로에 대한 악감정도 뭣도 없지만, 단지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서로 커버린지라 대하기 어색하다는 까닭으로 말조차 걸지 못한다. 사춘기가 지나서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 건 덤. 이 경우 플래그 성립이 안 되면 현실에서 그렇듯이 그냥 타인으로 남게 되지만, 지속적으로 이벤트가 발생하면 둘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사실과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고, 점점 다시 사이가 가까워진다.

발생 조건은 대체로 초등학교 즈음에 헤어지고[20] 고등학교 또는 그 이후 시기에 재회할 것. 초등학교를 같이 다니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에서 갈리고 고등학교에서 재회할 경우 이 조건에 딱 부합한다. 또는 어렸을 때 특정 오해나 사건으로 사이가 틀어진 경우도 이 유형에 속하는데, 이쪽은 당연히 그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이 먼저 와야 한다. 참고로 이 유형은 어렸을 때와 컸을 때 모습이 판박이인 경우가 많다.

3.4.2. 굉장히 어렸을 적에 만났다가 헤어졌을 경우

위의 유형과 달리, 아예 유아기 시절쯤에 같이 놀았지만 이후 헤어진 유형. 추억보정 덕분인지, 아니면 타인 같은 거리감이 오히려 편한 건지 위와 달리 관계가 어색한 일은 없다. 멋모르고 놀던 시절이라 추억이 많고, 천진난만함에 타서 아예 약혼까지 해버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떨어져 있는 동안 주인공만을 마음속에 그려 왔으며 메가데레까지 진화를 마치고 재회하는 경우가 대부분. 다만 아~주 어렸을 적 얘기라 주인공은 히로인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설령 기억이 남아 있어도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당연히 이후 주인공의 기억을 되살리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주인공은 어렸을 적 그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는 점에 두근거리게 된다.

요즘 작품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유형으로, 안 그래도 순애보적인 소꿉친구를 왕도적이면서도 찡한 전개로 강화시킨 덕에 인기가 높은 유형. 다만 이 유형은 단독 히로인이 아닌 이상 메인 히로인이 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붙는다. 일단 하렘물일 경우, 떨어져 있는 동안 주인공은 플래그를 몇개는 더 꽂아놨을 것이고, 그러면 전개상 재회라는 것 자체가 작품이 좀 진행되어야 이루어질 확률이 높으며, 애초에 메가데레로 등장하는 이상 그다지 입체적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생 조건은 초등학교 이전에 이사 등으로 소꿉친구와 헤어지게 될 것. 다만 플래그가 심할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진 허용된다. 또한 한 가지 추가 특징으로, 이 유형은 어렸을 적과 컸을 때 모습의 갭이 커야 한다. 성격도 격변하면 금상첨화.

이 유형의 경우, 소꿉친구였다라는 점이 반전 요소로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소꿉친구였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정이 급격하게 변하는 등 작품의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유형은 로맨틱한 요소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소년만화로 예시로 들자면 어렸을 적 허약했던 소꿉친구가 듬직하게 변해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구해준다거나, 비극적인 부문이라면 반대로 라이벌 같은 반동인물 혹은 빌런으로 나와 주인공을 가로막는다거나 아예 그 작품의 흑막이였다라는 전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것은 굳이 소꿉친구에 국한되는 클리셰는 아니지만 소꿉친구 클리셰와 합쳐진다면 극적인 느낌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서로를 무조건 죽여야만한다라는 전개가 되면, 어렸을 때 함께 놀던 회상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비극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3.4.3. 털털하고 막역한 여사친

주로 악우 히로인 포지션을 소꿉친구가 대신하게 되는 경우. 현실에서도 어려서부터 맺어진 관계가 성장기를 거치면서도 끊어지지 않은 경우에 종종 나타나는 유형이다.

어렸을 때의 골목대장 성격 어디 안 가고(...) 지금도 주인공과 농담이나 욕설을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낸다. 썸타면서도 계속 붙어다녔다는 식의 정석적 소꿉친구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설정. 대개 현실의 소꿉친구라면 이런 느낌의 관계가 많은 편이다. 서로를 이성처럼 대하지는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사실 좋아하면서도 숨기고 있거나 마음속 구석 어딘가에 감정이 있거나 하기도 한다. 또한 초반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소꿉친구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크면서 제법 감정의 격변을 겪거나 여성성이 자라나는 등의 일이 주인공 모르는 새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수위가 조금 높은 작품이라면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속옷 차림으로 있는다거나 아예 같이 목욕을 하는 등 본의 아닌 서비스신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여기서 둘의 관계가 로맨틱하게 발전한다면,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때 이전과는 다르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클리셰.

이어지지 않을 경우 연애 관련으로 조언해주거나 응원해주는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으로 남지만, 이어질 경우 소꿉친구 사이에도 몰랐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전개가 자주 일어난다.

3.5. 소꿉친구 캐릭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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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1]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어릴 때 소꿉놀이를 하며 같이 놀던 동무'로 정의한다. 성별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2] 굳이 한국식으로 한자를 읽으면 유순염. 어릴 때부터 서로 따르면서 물들었다는 뜻이다. [3] 정식으로 인정 받는 심리학 이론은 아니다. [4] 프로이트는 이 시기를 '잠복기' 라고 불렀다. [5] 특히 5ch(구 2ch) 사례의 경우, 이 스레드를 보던 이들이 부러움으로 미쳐서 폭발해라, 연탄 어디서 파냐 등등의 발언이 압권. [6] 트루먼의 부인 베스 트루먼 여사는 트루먼이 6살 때 교회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 모두 꽤 장수한 편이라 진짜 100년 가까이 해로하였다, 특히나 베스 트루먼 여사는 남편이 1972년 88세의 나이로 사망하고도 10년을 더 생존하다가 1982년에 눈을 감았으며, 이때 나이가 무려 97세, 역대 영부인 중 가장 장수했다. [7]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8] 하지만 콜린이 첫째 아들 카이 루니를 임신했을 때 매춘부 제니 톰슨과 몇 달간 관계를 가졌다. [9] 그런데 소꿉친구가 티보 쿠르투아와 바람을 피는 바람에 헤어졌다. 단, 캐롤라인은 케빈이 먼저 바람을 피는 바람에 쿠르투아를 만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쨌든 케빈은 캐롤라인과 헤어진 직후 미셸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고, 쿠르투아도 캐롤라인과 헤어지고 다른 모델들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이로 인해 벨기에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둘이 주먹다짐까지 해서 유명했던 사건. [10] 동물의사 Dr.스쿠르에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솔로몬의 반지를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바로 그 사람이다. 노벨상 수상자. [11] 혹은 단순명료한 캐릭터성으로 [12] 원작은 T: 옆집(Tonari)에 사는 것이 대전제. 기본 중의 기본! O: 오빠(Onichan)동생 이상 애인 미만의 장기적인 관계! Y: 약속(Yakusoku)은 엔딩을 위한 조미료! O: 기억(Omoi)에서 전부 잊혀져갈 무렵에… TA: 입장(TAchiba)이 완전히 뒤바뀐 채로 재회! 한국어판에서는 "tak 터놓고, onui 이상, yaksok은 엔딩으로, oren 시간 속에서, talbakum해서 몰라보게"로 초월번역 하였다. [13] 사실 이쪽은 더 비참한데 애초부터 진히로인으로 설정되었다가 본래 1회성 엑스트라가 되었을 라무에게 히로인 자리를 홀라당 뺏겨버리고 조연이 된 케이스이다. [14] 주인공보다 먼저 비일상에 발을 디딘 인물이라면 대다수는 주인공조차 털어버릴 정도로 강력하게 나오는게 보통이다. [15] 구작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주인공 츠토무와 플래그가 서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서로 상호간에 그런 야릇한 감정은 1그램도 없는 그냥 베스트 프렌드 정도로 나온다. [16] 사실 현대 한국의 주거공간 자체가 아파트나 빌라 위주로 폐쇄적이라서 힘든 것이지, 오히려 과거 농촌에서나, 미국 등 열린 주거공간을 지닌 곳에서는 창문을 두드리는 식의 모습이 딱히 없는 것까지는 아니다. 그렇다고 침대 위까지 오진 않겠지만. [17] 특히 해당 히로인이 가슴하고 엉덩이가 크면 금상첨화다. [18] 대체로 히로인이 괴롭힘을 당하고 남자주인공이 구하는 일이 있다. 여자 쪽이 연상일 경우 반대의 상황도 많이 일어난다. [19] 아예 부모들이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였거나, 동창이었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현실에서도 소꿉친구라면 대체로 이런 관계가 흔하다. [20] 그 이전일 경우에는 아래 유형이 되거나, 아예 과거 자체가 잊혀 소꿉친구로 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딱 인격이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사춘기가 오기 전인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쯤이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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