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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0:56:43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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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사랑 고백
3.1. 타이밍3.2. 실패하는 고백법3.3. 고백법3.4. 거절당한 경우3.5. 거절했을 경우3.6. 사랑 고백의 어려움3.7. 선입관 및 편견3.8. 기타
4. 거짓 고백(클리셰)
4.1. 거짓 고백 관련 창작물

1. 개요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숨김없이 말하는 것. 보통은 사랑고백을 일컫는다.[1]

2. 명칭

한자로는 고할 고 흰 백을 쓴다. 희게(숨기는 것 없이) 고한다는 의미였다면 白告가 되었을 것이고, 실은 여기서 白은 흰 백이 아니라 아뢸 백으로 새겨야 한다.

영어 'Go back(되돌아가다)'과 동음이의어인데, 이 때문에 고백을 하면 그 이전의 관계로 go back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닌게, 남녀관계에서 좋아하는 감정을 고백하면, 그 뒤에는 보통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되냐, 인간 관계 단절이냐 두 가지로 결국엔 귀결된다. 친구로 남자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의미는 보통 완곡한 거절의 의미이기 때문에, 몇 달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 관계도 흐지부지되고, 결국엔 남남과 같은 사이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왜 그렇게 되냐면, 남녀관계에서 보통 남자 여자에게 접근하고, 돈과 시간, 관심(정신 에너지)을 투자하게 되는데, 여자가 고백을 거절하면, 굳이 과 시간, 관심(정신 에너지)을 투자할 이유가 없어지고, 그 돈과 시간을 다른 가능성 있는 여자에게 투자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백을 거절한 여자도 계속 솔로로 있는게 아니고, 몇 달 뒤나 6개월, 1년 안에 남자친구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연락을 하기가 뻘쭘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술 게임 '고백점프'의 고백도 Go Back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confession이라고 한다. '비밀스러운 일에 대한 고백'인지 '사랑고백'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 격식적인 표현으로 a declaration of love라고 하기도 한다. 이쪽은 이미 만나고 있는 상대에게 사랑을 [2] 고백한다는 뉘앙스가 더 크다. confession이 조금 더 비격식적. 더 일상적인 표현으로는 ask him/her out [3]등이 있다.

중국어로는 한국어와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고, 告白(까오바이)라고 읽는다.

일본어로도 한국어와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고, コクハク(코쿠하쿠)라고 읽는다. 그런데 요즘엔 좀 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ruby(告,ruby=こく)]る(코쿠루)라고 할 때도 많다. #

3. 사랑 고백

👩‍❤️‍👨 사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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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받아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을 찾자면 고백하는 상대도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대도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제일 높아진다. 명확하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 요즘은 이라는 단계를 거치니까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하지만 이 단계로 진입하는 과정도 큰 문제이다. 상대가 자신의 마음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대의 지인들에게 첩보를 입수하거나 주변인들이 관계의 진전을 위해서 도와주면 조금 더 좋다. 1980년대~90년대, 더 늦게 잡아도 2000년대 정도까지는 고백이 말 그대로 서로 전혀 감정을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이 가진 감정을 설명하고 더 좋은 관계를 위한 사이로서 상대를 알아가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이성과 만남의 기회 자체도 많지 않았다.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는 스마트폰, 인터넷, SNS 등 통신매체가 급격히 발전하고 이성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나면서 현대의 고백은 거의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정도로 진도를 나간 상태에서 하는 마무리짓기 정도로 의미가 변경되었다. 이미 사귀는 것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진도를 나가서도 고백을 하지 않는 상황도 존재한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고백을 받는 입장에서 완벽하게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고백은 일단 거절하고 본다. 그 때문에 고백하는 사람은 거절당할 가능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끌기 위해 고백을 모든 구애가 끝난 이후로 미루는 분위기가 확산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불확실한 고백은 그것이 받아들이든 아니든 둘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이전과의 같은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백이 실패하면 두 사람이 속한 커뮤니티에서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고백은 고백을 하는 사람이 받는 부담이 매우 크다. 그래서인지 현대의 고백은 마음의 고백이라는 실질적인 의미를 거의 상실하였으며 오히려 잘 모르는 상대에게 마음을 알린다는 식으로 고백한다면 이상한 사람이라는 눈초리를 피하기 힘들어지고 극단적으로 고백받은 사람이 악의적으로 소문을 내는 경우 커뮤니티 안에서 매장당할 가능성이 높다.

고백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이고 가지 않으면서 성공적인 연애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상대가 먼저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고백유도라고 한다. 고백유도를 행하는 사람이 소심하고 유도되는 사람의 성격이 적극적이면 가능성이 오르지만 만약 서로가 소심한데 둘이 고백유도를 하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발생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고백은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거라는 인식이 짙은 편이다. 구애는 남성이 하고 여성은 연애를 결정하는 권리를 가진다는 인식이 고착화된 상태지만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일 뿐 자신의 사랑은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고백을 시도하려는 여성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여성이 먼저 표현하는 건 이상하다는 이상한 인식 때문에 표현을 먼저 하지 못하는 여성들도 많다. 덧붙여 연애나 결혼을 전제로 고백을 한 것인데 상대방이 원나잇으로 오해하거나 섹스 파트너가 되는 걸 요구할까봐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상대라면 먼저 다가가서 고백을 시도하려는 용기도 필요하며 여성이 먼저 표현하면 지나치게 적극적이라고 보는 사회적인 풍토가 변화될 시기가 지금이라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고백한 후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요구된다. 평생을 같이 살아오고 부성애와 모성애로 가득한 부모도 자식이 원하는 걸 거절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하물며 알고 지낸 기간이 길어봐야 몇 년에 불과할 상대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수용한다는 법은 없다. 따라서 거절은 당연한 일이다. 연애를 많이 경험하여 고백에 능수능란한 사람은 거절에 크게 동요하지 않지만 타인에게 거절당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거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렇게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온라인에 상대에게 거절당하지 않는 방법을 질문하거나 연구하기 시작하며 여러 사례들이 온라인에 등장하게 되었다. 용기를 내어 호감을 가진 사람에게 고백하고 거절당하자 분노하여 거절한 상대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을 일으키는 사례는 매체와 현실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사례이다.

동아시아에 비해 미국이나 유럽처럼 남자 인구보다 여자 인구가 훨씬 많고 성평등에 대한 의식이 높고 상대적으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외향적인 여성상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국가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고백하는 것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비해서 빈도가 다소 높다는 것이지 서구권에서도 남성이 여성에게 먼저 고백하여 연인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더 많다. 어느 국가에사나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뜻이다. 연인관계에서 남자가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억압적이고 구시대적인 편견이지만 예전부터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문화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변질되고 사회의 규범이 되어버린 케이스라 규칙이 깨진다고 문화가 쉽사리 변하지는 않는다. 물론 남자가 먼저 고백하든 여자가 먼저 고백하든 이상하다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 절대 아니다.

평소에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던 남자가 고백한 경우 고백한 상대 남자에게 갑자기 신경이 가기 시작하거나 궁금함을 느끼는 등 호감을 급격히 느끼는 여성도 간혹 존재한다. 물론 이런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은 상대가 고백하는 경우 부담을 느끼고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는 경우가 더욱 흔하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고백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천천히 다가가는 게 좋다.

3.1. 타이밍

현실적인 부분을 말하자면 남성의 입장에서 들 수 있는 예시가 더 많다. 설령 여성이 먼저 남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썸을 타고 연애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만 주는 선에서 그친다. 여성이 먼저 고백하는 건 지는 것이라거나 그런 여자는 너무 저렴하다는 터무니없는 수준의 인식이 공공연히 퍼져서 그렇다. 이런 인식이 갈수록 연장되어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면 쉬워보인다는 인식도 같이 가진 경우가 많다. 그나마 2020년대 이후로는 먼저 고백하는 적극적인 여성도 많이 늘어난 편이지만 아직도 고백은 남자가 먼저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기에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에게 고백하는 예시가 많은 건 당연한 것이다. 고백은 연애를 위한 준비가 아닌 이미 쌓아온 호감을 확실히 마무리짓기 위한 선언이다. 따라서 친구 이상으로 나아가자는 선언이자 친구 관계는 단절한다는 선언이다. 상대가 나와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고백하면 그 관계는 종료된다. 고백을 받는다고 상대와 연애를 하고 싶다는 감정이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가 자신의 고백을 받아줄지에 대한 여부이다. 일단 상대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려면 3가지가 넘는 주제로 오랜 시간을 사적인 통화와 친분이 넘치는 대화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대화가 길다는 점은 일단 상대가 자신을 싫어하지도 거부하지도 않는다의 증거로는 확실하다. 거기에 관심사나 취미에 접점이 있고 서로가 성격도 잘 맞으면 친구로도 합격이라는 의미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업무나 공부 등 목적이 매우 분명한 대화는 길거나 짧거나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물론 사람의 성격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항목이므로 상대나 자신의 성격이 장시간의 대화에 적합하지 않는다면 굳이 유념할 필요는 없다. 사적인 대화를 하더라도 지저분한 이야기나 선정적인 주제, 타인에 대한 험담을 비롯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하락할 수 있는 주제를 자주 가져온다면 이성적인 관심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

사적으로 불러내어도 거절당하지 않으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등 시간을 같이 보내도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오랜만에 만나도 낯설지 않다면 절반은 합격이다. 상대에 대한 호감도와 신뢰도가 높지 않다면 남녀가 사적으로 1:1로 만나는 상황을 거절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1:1로 만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한 관계라면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최소한 당신을 편하고 친한 지인으로 매우 적합하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관심이 아닌 이 정도 수준의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내면 하는 답장에 성의가 있어도 가능성이 있다. 바쁘지 않으면 대부분 빠르게 답장이 오며 정말 바쁜 상황이라서 답장이 늦더라도 연락을 보면 시간을 내서라도 답장을 한다. 아무리 적어도 1주에 2회 이상의 꾸준하고 자연스러운 연락이 가능하다. 물론 연락을 잘 받고 1:1 만남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정말 편하고 매우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모두 가능한 일이다. 정말 친한 사이라도 하더라도 상대가 고백하면 부담스러워하며 관계를 끊는 경우도 많기에 신중해야 하지만 이 정도의 관계라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적어도 여성은 최소한의 호감이 없다면 공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남성에게 관심을 끊거나 피하려는 경우가 다수이다. 사실상 여성이 어떻게 남성의 행동에 반응하느냐에 따라 연인이 되거나, 친구로 남거나,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느냐가 결정된다.

그런데 간혹 가다가 이전까지 연애할 대상으로 딱히 생각하지 않은 남성이더라도 친분이 깊고 인간적으로도 괜찮은 남성이 고백하는 경우 없던 호감이 생겨서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여성도 나타난다. 외모나 성적인 매력보다 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거나 연애 자체에 워낙 목이 말라있던 여성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물론 고백하는 사람이 기본적인 외모는 충족하고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만들어두는 건 상당히 중요하다. 친분이 충분하다면 상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건 나쁜 게 아니다. 예전의 친구 사이로는 돌아가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리고 이런 감정조차 주기 불가능한 관계면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게 좋다. 가능성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호의나 호감을 넘어서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인하려면 팔짱을 끼고 손을 잡는 등의 스킨십이 가능한지 확인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른데 술을 마시거나 기분이 좋으면 습관적으로 팔짱을 끼는 여성들도 존재한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개의치 않고 자유롭게 스킨십을 하는 여성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보험을 걸어놓는 증표로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감정을 절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스킨십은 호감을 표시하는 것일 수 있으나 단순히 편해서 나오는 습관일 수 있으므로 주변인에게서 상대의 평소 모습이 어떠한지 들어야 한다. 되도록이면 상대방과 성별이 같거나 가까워 중립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지인에게서 이야기를 들으면 더 좋다. 연애경험이 많거나 센스가 충만한 사람이라면 눈치챌 수 있는 것인데 연애경험이 없거나 이성에 대해 잘 모르는 착함이 장점이자 단점인 사람들에게는 알려줘도 혼동한다. 이런 기본조차 혼동하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니 연애를 하고 싶다면 센스를 장착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호감이 있어도 사귄다는 사실을 선언하기 이전의 상태에서는 스킨십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결국 상대에 대해서 잘 파악해야 한다.

이렇게 상대와 친분이 충분하고 성공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이 아닌 사람들이 많다. 아직 전화번호도 모르는 공적인 관계이거나 단지 주변에 사는 얼굴만 아는 사람처럼 사적으로 친해지지 않은 관계에서는 어떻게 고백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상대와 친분이 없는 경우 무턱대고 고백하는 건 망하는 길이다. 소심하게 다가가서 상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성공률은 바닥을 치고 없는 매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물론 박력 넘치게 고백한다고 성사되지도 않는다. 고백은 이미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사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이다. 하지만 고백에 대한 개념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누군가는 고백을 마무리로 활용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예고없이 들어오는 걸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없는 사람이 고백하면 없는 정도 떨어져서 멀리하는 반면 아무 생각이 없어도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호감만 있는 상대니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다고 생각하며 수락하기도 한다.

일단 상대와 자신이 어떠한 관계인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다. 능력차가 너무 심하게 나서 고백해도 안 이루어지는 상황을 그 누구라도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면 시도하지도 않는 게 좋다. 현실은 미디어와 다르다. 서로의 매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의 관심을 키우면서 고백을 성사시킬 수 있다. 가벼운 인사부터 시작하고 사소한 대화 거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후 점점 상대에게 너는 매력적이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면 된다. 상대가 자신과의 대화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 보이면 대화량을 늘리거나 아주 가볍게 건드는 식으로 미약한 스킨십을 시도한다. 당연하지만 스킨십은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 상대가 거부하는 기색을 보이거나 정중한 사양을 보인다면 급발진은 멈추고 다시 천천히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 만약 눈치없이 풀악셀을 밟는다면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자신의 이미지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회 내부라든지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상황이다.

3.2. 실패하는 고백법

사실 고백법에 정해진 정답은 없다. 전화, 카카오톡, 문자 등 소위 비대면 고백을 최악의 고백법이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고백은 남녀 사이에서 상대가 받아주기만 하면 어떤 형태로든 문제되지 않는다.

여성이 남성을 짝사랑하는데 여성이 술을 마시고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서 고백하든, 단체 채팅방에서 공개적으로 고백을 하든, 심지어 남성의 지인을 통해서 남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간접 고백하든, 그 남성 역시 여성을 좋아한다면 고백하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성을 내칠 일은 없다. 하지만 고백에 실패하고 절연하는 경우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 성공적인 고백을 하는 방법을 웹툰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을 인용하면 좋다.

물론 이 내용은 단거리에서 만나는 남녀를 기준으로 한다. 장거리에서 만나는 남녀는 이런 내용을 무작정 대입하기 어렵다. 각자가 사는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1시간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단순히 개인의 감정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장거리가 아님에도 둘이 만나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사실상 실패. 상대가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다면 굳이 시간을 내어 데이트하지 않는다. 바쁘고 다른 약속이 있으니 다음에 시간이 되면 볼지도 모르겠다며 상대를 밀어내기 위한 온갖 거짓말을 꾸민다. 자신이 기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식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는 경우 2주 내에 만날 수 있는 것이 정상이다. 상대방이 자신과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고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싶은 상황에서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감정을 내던지는 식의 고백은 받는 사람에게 심한 혐오감과 분노를 유발한다. 최선을 다해서 고백하니 후련하다며 억지로 고백하고 차인 후 스스로를 위로하는 건 의미없는 되뇌임일 뿐이다.

상대가 자신을 만나지 않으니 간접적인 고백을 시도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직접 만나서 고백할 수 있으면 만나서 고백하면 된다. 하지만 만나주지 않으므로 편지, 문자, 전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니까 비대면으로 고백이 종종 최악의 결말로 흐르는 이유는, 고백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일부러 만남을 거절하기 때문에 도저히 직접 말을 전할 기회가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비대면으로 고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술을 먹고 전화를 걸어서 고백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서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고백해도 실패할 확률이 오른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어설픈 공개 이벤트. 정말 좋아하는 상대가 이벤트로 고백한다고 하더라도 주변에서 고백한 상대를 우습게 여기는 발언을 한 걸 알게 되는 순간 상대와 엮이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로맨틱한 공개 이벤트에 호응하는 것은 결혼을 앞둔 사이여도 쉽지 않다.

자신이 재미가 없다고 느껴 무리하게 개그를 남발하는 것도 실패 원인이다. 아재개그라고 불리는 이유를 생각하자. 싫어하는 이성도 많고 당신의 동성 친구조차 싫어하는 개그일지도 모른다. 아재개그를 평상시에 좋아하더라도 고백이라는 중요한 순간에 아재개그를 사용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많다. 평소 조용하다고 여기던 상대가 무리하게 아재개그를 남발하면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진다. 그렇게 아재개그를 사용하고 싶다면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상대에게 고백하기 전에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면 된다. 물론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걸 필히 명심해야 한다.

3.3. 고백법

고백할 때는 둘만이 머무를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고백하는 사람의 심정이 여유롭든 절절하든 그건 고백하는 사람의 입장이고 선택권을 가진 사람은 고백받는 사람이다. 고백받는 입장에서는 타인의 시선처럼 자신의 결정에 외압으로 작용하는 요소가 주변에 있다면 그 자체가 결정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으로 공공장소에서 프로포즈를 잘해서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고백의 핵심은 장소와 고백하는 날의 분위기. 둘만이 머무를 수 있는 로맨틱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장소를 골라야 한다. 한강공원도 좋고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으면 된다. 데이트 중 오후 7~9시 사이에 적당히 어두워지면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면서 경치가 좋은 공원 벤치에 앉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 좋다. 공인된 정답은 아니지만 이게 제일 무난하다. 고백할 때의 멘트도 거창하고 미사여구를 섞는 것이 아닌 진심을 전하기 좋고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을만한 멘트면 통과. 솔직담백하게 본인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만 사랑 고백의 경우 절도와 상식을 지키는 게 좋다. 부모님이 연애하던 흘러간 시대의 고백법들이 대체로 오늘날에는 부담스러운 고백법으로 받아들여지기 십상이다. 고백하는 날을 특별한 날로 꾸며보는 것도 좋겠다. 아주 소소한 이벤트 같은 게 도움이 된다. 평소와 같은 데이트와 만남이 아닌 고백하는 날만 특별히 신경을 기울여 상대도 특별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고백하는 날만큼은 최대한 상대에게 신경을 기울이고 칭찬을 곁들여서 상대의 기분을 최대한으로 띄우면 좋다. 추억거리를 회상하거니 당일치기로 좋은 장소에 가도 좋다. 일반적으로 고백용 이벤트 선물로는 인형이나 꽃, 상대의 기호와 취향에 맞춘 필요한 선물이다. 고백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 가산점을 부여해준다. 꽃을 선물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그 어떤 선물로 표현해도 상대가 자신을 싫어하면 받지 않으니 진심을 담은 멘트가 더 좋다. 선물도 좋지만 차이지 않는다는 확신이 기득한 타이밍에서 줘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1번으로 뽑는 최악의 고백 방법은 비대면 고백과 취중고백이다. 이렇게 고백하면 진심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특히 취중고백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상대가 그냥 술에 취해서 헛소리를 하는지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는지 굉장히 이해가 어렵다. 취중고백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만취해서 자신도 모르게 고백한다는 의미다. 가장 최악은 만취한 상태에서 전화로 고백하기. 공개 고백도 이미 주의가 필요하지만 특히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사람을 상대로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세상은 이미 좁은데 학교는 더 좁다. 하지만 굉장히 의외의 경우도 있는데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인 공항에서 하는 고백은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이유를 분석한다면 공항에서 고백하게 되는 상황은 상대방이 입출국을 하든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미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고백받는 상대 입장에서 공개적으로 하는 고백은 굉장히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으니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소심하다면 자신이 진실로 느끼는 감정과 상관없이 상대방과 사귀는 것을 택할 수도 있지만 그게 얼마 가지도 않는다. 특히나 주변인들이 사귀라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라도 한다면 고백받는 입장에서 거절하지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 지켜보는 사람이 훈수를 두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훈수들 둔 다음에 고백하면 고백받는 사람이 훈수받아서 고백을 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연인관계를 정리할 수도 있다.

3.4. 거절당한 경우

상대가 자신의 감정을 거절한다고 상대에게 분노를 쏟아내거나 보복을 가하는 건 최소한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물론 상대가 거절한 후 고백한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소문을 내는 식으로 예의없고 도리를 지키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충분히 분노할 이유가 되겠지만 그래도 보복은 가하면 안 된다. 보복을 가한 사람의 인생만 망가진다. 상대가 명백하게 고백을 거절한 상황이면 반복해도 성공할 확률은 없으니 빠르게 다른 상대를 찾는 것이 낫다. 극히 낮은 확률로 나중에 상대가 어떤 이유로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건 확률이 엄청 낮은 일이므로 빨리 다른 상대를 찾는 게 낫다. 그나마 이성적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라면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쉽게 말하지 않고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는 식으로 돌려말한다. 만약 어떤 점이 맘에 안 드는지 비교적 자세히 짚어주면 열심히 노력해서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관계에서 을로 전락하여 심하면 연인관계가 주종관계로 비틀리거나 물주와 다름없는 바보가 되는 수 있으니 차라리 다른 이성을 찾는 게 좋다.

3.5. 거절했을 경우

고백을 받았다는 우월감에 고백한 상대를 무시하거나 혹여 상대를 위한다거나 어색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농담을 건네며 장난을 치는 행동은 절대 삼가는 게 좋다.

고백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감추었던 자신의 은밀한 마음을 힘들게 꺼내 용기를 냈지만 잘 되지 않았다는 상실감에 빠져 괴로워하고 있는데 거절한 당사자가 힘내라며 장난스레 다가가는것은 자신의 마음을 가볍게 여겼다거나 심지어 자신을 무시한다는 잘못된 감정을 심어 다음 고백에선 그 일이 충격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우려가 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같은 취미 레저의 경우 서로 마주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학교나 직장 같은 마주치치 않을 수 없는 곳이라면 더욱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너무 피해다니면 그것 또한 문제다 자신을 의식해 불편해 한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므로 고백했었던 사건을 제외한다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주제로 조금씩만 대화하고 그 사람이 떨쳐내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시간이 해결해야할 문제.

일말의 통보도 없이 당장 그 사람과 인연을 끊는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아 고백에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으니 정 만나고 싶지 않다면 만남의 횟수와 연락을 점점 줄여 나가거나 예의를 갖춰 진심을 담아 정중하게 이별을 표하자.

자신이 나쁜사람이 되기 싫다고 상대방의 마음을 가볍게 여기는 우를 범하지 말도록 하자.

고백을 한 사람이나 그걸 받은사람, 또는 거절 한 사람, 그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다는것 또한 명심하자.

3.6. 사랑 고백의 어려움

시대가 흐를수록 개인주의의 확산과 인간을 상대할 기회가 과거보다 없거나 줄어들면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2020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수업이나 행사가 진행되는 일이 더욱 많아지고 사교성과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로 성인이 되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능력이 서투른 사람들이 급증한 것도 원인. 실업이나 취업난 등의 문제도 커지면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연애를 회피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덩달아 연애의 시작인 고백을 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다.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와 인내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장기화된 취업난, 청년실업, 경제불황은 점점 비슷한 환경과 조건의 사람들과 만나 어울리려는 일을 감소시키고 이는 연애를 시작하는 선언인 고백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결혼이라는 제도에 의문이 생긴 사람들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하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연애 자체를 의문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남아 선호 사상의 문제로 남녀 성비의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하고 경제적인 위상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연애가 일종의 시련이나 업적의 대상으로 비치는 경우도 있어 고백하지 않는 사람을 문제아로 보기도 하나 지나친 편견이다. 연애를 안 한다고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연애를 못 한다고 불행하거나 연애를 많이 한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며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찾아서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 억지로 집착하면 안 된다. 애초에 연애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사람도 있다. 비연애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경제적 이유라든가 당장의 시험 준비, 취업 준비로 시간적으로 연애를 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다만 괜찮은 성향과 조건이 갖추어졌음에도 그냥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연애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아 연애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3.7. 선입관 및 편견

남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가 여자보다 많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남자가 먼저 고백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발전될 가능성이 절대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이런 남자들은 여자들이 먼저 표현하고 먼저 사귀자고 제안을 해주기를 바라는 케이스다. 그러나 상대 여자 입장에서도 남자가 먼저 고백해주길 기다리고 “우리 무슨 사이야?”, “나 너랑 좀더 발전시키고 싶은데, 호감 있는데.”라고 어떻게 해서든 남자가 먼저 고백하게끔 유도하나 결국 같이 우물쭈물하다가 그대로 관계가 끝나버리고 만다.[4]

그러나 이는 요즘 시대에 들어 잘못된 가치관이라는 말이 많아졌으며 남자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먼저 표현하고 다가와주는 여자들이 늘어났다. 정말 용기 있는 여자라면 청혼도 남자에게 먼저 해줄 때도 있다.

3.8. 기타

4. 거짓 고백(클리셰)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고백하는 행위 창작물에서 많이 쓰인다. 벌칙게임이라던가, 당연히 고백을 가장한 기만행위이기에 현실에서는 들통나면 상대방과 인간관계가 파탄나는건 기본이다. 착각물이나, 상대측이 가짜고백인걸 알면서도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만우절에도 간간이 보인다. 다만 이는 2가지 경우가 있는데, 진짜로 만우절 장난인 경우와, 장난을 가장해 고백하는(그러나 거절당할 경우 누구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경우이다.

4.1. 거짓 고백 관련 창작물



[1] 물론, 무조건 사랑고백만은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혹은 감추어 둔 것을 숨김없이 말한다면, 그것도 고백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2] 영미권은 love의 의미가 한국보다 무겁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3] 데이트 신청에 더 가깝다. [4] 이런 남자들은 결국 어장관리를 저지르는 일부 여자들에게 최적의 레이더망이 되어버리며 그 여자들로부터 “나 먹긴 싫고 남 주긴 아까운 남자”로 단단히 찍히는 등 마음의 상처만 남게 된다. 물론 이런 여자들이 끝이 좋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남자들에게도 찍혀서 버림받는 경우가 많다. [5] 여자가 먼저 사귀자 하는 케이스는 이 남자를 정말 놓치기 싫어서 더 아쉬운 쪽이 먼저 질러도 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보통 대다수의 여자들은 오히려 남자가 먼저 고백하게끔 유도를 하고 남자가 먼저 표현하기 전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계기, 나이에 상관없이 남자가 먼저 사귀자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6] 다시 말해 여자가 먼저 마음에 둔 남자에게 좋아한다, 마음에 든다 등의 표현을 먼저 해도 상대 남자가 “우리 앞으로 1일할래? 우리 자주 만나볼까?”라고 제안하면 고백은 남자가 한 것으로 봐야 한다. [7] 사실 악마와 계약으로 인한 생존을 위한 히로인 공략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또 도주혼이 히로인 몸속에서 못빼면 히로인을 숙주로 부활한다. 어떻게든 도주혼을 몰아내야 하는 셈) 결국 거짓 고백에 가깝다. [8] 케이마에게 공략당하기 이전 다른 남자들에게 마음에 없는 거짓 고백을 연달아 했다. [9] 벌칙게임으로 한 고백이었으나 알렉시아가 약혼자와 약혼을 파기하기 위해 모른척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