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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롯데 자이언츠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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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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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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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롯데 자이언츠 단장 (2019.09.~ 2023.10)
2.1. 2019년2.2. 2020년2.3. 2021년2.4. 2022년2.5. 2023년
3. 평가
3.1. 과3.2. 평가 유보3.3. 영입 및 이적
3.3.1. FA 및 비FA 다년계약3.3.2. 트레이드3.3.3. 방출 선수 영입
3.4. 시즌별
3.4.1. 2019~20223.4.2. 2023년3.4.3. 경질 이후
3.5. 총평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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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민규의 롯데 자이언츠 단장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롯데 자이언츠 단장 (2019.09.~ 2023.10)

2.1. 2019년

2019년 9월 3일,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인터뷰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 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 육성 및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며 직접 경험한 MLB 운영 방식을 롯데에 맞춰 적용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팬들은 롯데그룹 소속 임원의 낙하산이나 구단 내부 승진이 아닌 순수 외부 인사이고[1] MLB 프런트 출신이자 테오 엡스타인과 가깝게 일했던[2]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반면 단장 치고는 지나치게 젊은 나이[3]와 KBO 내에서는 이렇다 할 인맥과 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4] 때문에 소통이 되지 않는 롯데 프런트의 업무 스타일과 전혀 틀이 잡혀 있지 않던 육성 시스템을 제대로 개혁해 나갈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2019년 9월 4일, 사직 야구장에서 1군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상견례로 첫 발을 뗐다. 상견례는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성 단장은 "결국 야구는 프런트나 코칭 스태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가 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바로 2군 상동 야구장으로 이동했다.

취업 비자가 만료돼 한국을 떠날 처지였던 유명 롯데 팬 캐리 마허 교수가 한국에 잔류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원래 마허 교수는 영산대학교에서 영어 교수로 있었으나 정년 퇴직과 동시에 교육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을 떠날 위기에 놓였는데, 성민규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 홍보 업무 쪽으로 취업시켜 주었다고 한다.[5] 팬덤의 반응은 호의적이며, 올해 롯데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며 신임 단장의 행보를 칭찬하는 중이다.

2군 투자를 가장 첫 번째 목표로 설정했는데, 올 시즌 마무리 캠프를 국내에서 치르며 아낀 예산으로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장비 구매에 투자한 결과, 운동 시설부터 트랙맨, 랩소도 등 지능화된 분석 시스템까지 갖췄고, 숙소 리모델링 또한 진행하였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 트레이닝 코치 출신인 허재혁 코치를 총괄 트레이닝 코치로 영입하였다.

2019년 9월 24일, 팬그래프닷컴, 디애슬레틱 필진으로 활동하던 김성민 기자를 통계 칼럼리스트로 파격 영입했다. 다만 그동안 롯데가 데이터 야구를 추구한다 했지만 2014년에 불협화음을 일으켰고 결국 내부 불화를 촉발시키는 단초가 된 바 있어,[6] 현재로서는 이게 통할지는 미지수이다.

2019년 9월 28일, 박현우 전 삼성 스카우트를 부단장으로 임명하였다.

2019년 9월 29일, 부산과 가까운 창원 연고의 구단인 NC 다이노스 낙동강 교육 리그를 성사시켰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상황을 이용해 정식 리그와 별도로 2군간의 실전 경기들을 치르게 하는 것. 성민규 단장이 먼저 제안하고 NC 김종문 단장이 수락하여 일사천리로 개최되었다. 이제까지 지역만 가까울 뿐 협력에 인색했던 양 구단의 관계를 생각하면 굉장히 실리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낙동강 시리즈/동반 교육리그 참고.

시즌 종료 직후 박근홍, 송주은, 송창현, 오영욱, 윤길현, 정종진, 김사훈, 박용욱, 박정현, 오윤석[7], 이재욱, 최승훈, 황진수, 김문호, 이찬건, 정준혁, 조준영, 조홍석을 방출하였다. 한 번에 18명을 방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 이와 같은 대규모 방출은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늘려 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육성 부문을 개선한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출선수 중엔 성적이 부진했던 고액 연봉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팀 연봉 1위의 꼴찌팀이라는 오명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10월 4일, 선수 10명을 질롱 코리아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8] 나아가 주형광, 최만호, 김승관을 비롯한 코치진 11명과의 재계약 포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례적으로 다음 시즌 외국인과 한국인 감독 후보 중 외국인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그 후보군이 제리 로이스터, 스캇 쿨바, 래리 서튼이라고 언론에 공개를 했다.[9] 그런 이유로 많은 팬들이 외국인 감독의 선임을 기다렸으나 국내 감독이 선임되었다.[10] 훗날 성민규 단장은 엠스플과의 인터뷰에서 감독 후보를 밝힌 것은 헛소문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고, 국내 감독 후보 역시 있었으나 한창 시즌이 진행되는 중이라 타 팀과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공개하기는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LG에서 방출당한 노장 장원삼이 롯데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는데 직구 최고 구속이 고작 134km/h밖에 안 나오는 등 노쇠화가 뚜렷했음에도 성 단장은 테스트 결과에 상관없이 입단까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혀 일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11월 말에 그를 영입했으나, 1군 즉전감이 아닌 평소에 2군에서 로테이션을 돌다가 선발진 누수가 생기면 콜업되는, 일명 백업 선발의 역할을 맡는다.

2019년 10월 11일, 1군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래리 서튼을 퓨처스 감독으로 임명했다.

2019년 10월 26일, 2019년 한국시리즈가 종료됨과 동시에 키움 히어로즈의 수석코치였던 허문회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팬덤은 래리 서튼이 2군에서 한국야구에 적응 겸 선수 육성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선임된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하면서, 기대했던 외국인 감독이 아니었음에도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 허문회가 LG와 키움에서 코치로서의 평판이 좋았다는 점도 여론에 영향을 미친 듯 하다.

2019년 11월 4일, 노경은과 2년 총액 11억원에 계약을 마치면서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왔던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2019년 11월 13일,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었던 이지영 키움 히어로즈에 잔류하자 다음 날인 14일에 FA 포수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포수 수급 방법을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 혹은 2차 드래프트 쪽으로 선회한 모양. 팬들의 여론은 시장에 남은 FA 김태군이라도 영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 측과 김태군이 보상선수를 주고 영입할 정도의 급은 아닌지라 잘 판단한 것이란 측으로 양분되었다.

2019년 11월 20일,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였음에도 팀에 급한 포수 포지션의 이해창을 거르고 6년차 2군 붙박이 무명 외야수 최민재 하나만을 지목한 채 2, 3라운드 픽을 패스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2차 드래프트는 롯데가 지금까지 꽤 잘해온 분야였기에 결과를 고대했던 팬들은 분노하였고,[11] 성민규 단장은 팬 여론이 들끓자 MBC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욕을 많이 먹겠는데요. 원하는 급 포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기다려보시죠.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인터뷰를 선보였는데...[12]

다음 날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내주고, 한화의 포수 지성준과 1루수 김주현을 영입해왔다.[13]

같은 날, 새 외국인 선수로 투수 아드리안 샘슨과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영입했다.

2019년 12월 14일, 재계약 대상자였던 브룩스 레일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 선수로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5시즌 동안 롯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일리와의 재계약이 결렬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상대 에이전트의 언론 플레이 등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단호하게 협상을 진행한 점은 좋게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성민규 단장의 대표 업적이 된다.

2.2. 2020년

Q : 앞으로 추가 외부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
A : 이것 하나는 말씀드릴 수 있다. 롯데의 전력보강은 24시간, 1주일 내내 계속된다.
2020 롯데의 스토브리그 한 줄 요약. ##

2020년 1월 6일, KIA 타이거즈 2루수였던 안치홍과 FA 계약을 발표했다. 안치홍에 대해선 2019년 11월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하며, KBO 역사상 첫 뮤추얼 옵션 조항 삽입으로 주목을 끌었다.[14] 2년 20억+옵션 5억의 계약이지만, 양측이 모두 원하면 2년 31억 규모의 계약이 추가되어 최대 4년 56억 규모의 계약이 되며 연장계약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이아웃 1억이 지급되는 조건이다. 안치홍의 에이전트를 맡은 이예랑 에이전트는 MLB 출신인 성민규 단장 덕분에 이런 변칙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와 더불어 2021년 목표가 윈나우라고 밝혔다. 성민규 롯데 단장의 비전 "2021년에 승부 걸겠다" 그리고 1월 28일 안치홍의 입단식이 진행됐다. #

이틀 뒤인 1월 8일에는 전준우와 4년 34억으로 FA 잔류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팬들이 예상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발표되어 팬들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전준우는 이번 FA에서 잔류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15]

이후 별다른 이슈는 없었고 손승락은 협상이 장기화되다가 은퇴, 고효준은 한동안 미계약 상태였다가 3월 10일 1년 1억 2천에 재계약하였다.

2월 27일에 한 기사에서 Giants TV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자 29일부터 직접 연습 경기 중계를 총괄하기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16] 그리고 도착 이후 27일과 28일 유튜브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다른 구단, 특히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과 LG가 일본의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조기 귀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때,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3월 17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이어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스프링캠프 연장에 성공한 곳은 롯데와 KIA 뿐인데, 두 구단 모두 프런트의 빠른 판단이 빛났다고 한다. #

4월 6일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로 전병우, 차재용을 내주고 추재현을 데려왔다. 성민규 단장은 본인이 먼저 제안했으며 미래를 위한 트레이드라고 밝혔다.

4월 28일 애드리안 샘슨의 아버지 병환이 위독해지자 미국으로 보내주기로 결정해 큰 찬사를 받았다. 더욱 찬사를 받는 건 5월 5일 돌아오더라도 코로나 19로 인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그 이후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월 등판이 힘들어지는데도 선수를 우선하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샘슨은 팀의 1, 2선발 중 하나를 맡고 있는 투수이므로 그가 이탈하면 선발진에 구멍이 발생하게 되는 상황임에도 야구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며 흔쾌히 미국으로 보내준 것. 5년 전, 이종운 손아섭에게 했던 일과 대조적이다.[17]

시즌이 들어가고 나서는 언론 노출을 자제하는 편. 아무래도 본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시즌은 감독과 선수들의 시간이기 때문인 것 같다. 몇몇 흔들기 기사가 있음에도 실제로 허문회 감독과의 눈에 띄는 불화는 없고, 성적도 어떻게든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갈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 8일 김대륙, 김상호, 차혜성, 조현수, 이찬우, 신동훈, 김현종, 설재민, 장국헌을 방출했다.

드래프트 이후 언론에서 하는 발언 때문에 다른 팀 팬덤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차급 인재 3명" 발언부터 "나승엽의 미국 진출 발언 덕분에 손성빈을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발언해 타 팀 팬들은 약올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성토 중.

현시점 롯데의 최대 관건 시즌은 2022년이다. 2021년이 종료된 시점에 롯데는 FA(민병헌, 손아섭, 정훈, 안치홍), 에이징 커브로 인한 은퇴(2022년 기준 이대호(40세), 이병규(39세), 노경은(38세), 김대우(38세), 오현택(37세)), 에이징 커브로 인한 보직변경(2022년 기준 전준우(36세)로 지명타자 전향 가능성 있음) 등과 마차도 등의 용병 선수도 언제까지 이어질진 알 수 없으므로 전력 이탈 가능성이 높은 주전, 준주전급 선수들이 적지 않다.

그로 인해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보직의 대안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지 못한다면 강민호, 황재균이 FA로 이탈한 이후부터 2019년까지와 같이 취약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대안으로 외야는 최민재, 고승민, 추재현, 내야는 나승엽, 신용수, 배성근, 김민수 등인데 이 선수들 중 미필 선수는 군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2022년을 염두에 두고 대안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었다 보니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정할 시즌은 2022년이며, 2021년은 그러한 대안들이 충분한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2020년 11월 25일 장원삼, 고효준, 김현, 김동한, 허일, 한지운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댄 스트레일리를 120만 달러에 50만 달러 인센티브로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kt wiz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유망주 최건과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해[18] 다시 한 번 리빌딩을 천명하면서[19] 2021 시즌 스토브리그를 시작했다.

2.3. 2021년

4월 13일 야구부장에서 밝힌 바로는 병가를 냈다고 한다. 본인도 현장의 일방적인 비협조와 불화로 개혁 진행이 크게 늦춰지는 현재 상황에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허문회를 경질하면 롯데는 3연속 감독 경질 꼴이 되어 이는 구단 프런트측의 인선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에 칼을 쉽게 빼들기도 곤란하다는 입장에 놓이게 되는 거였는데, 5월 4일자 야구부장에서는 '허문회 선임이 프런트가 아닌 구단 고위층에서 결정한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즉, 애초에 프런트가 구단 고위층의 지지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셈.

5월 11일 결국 허문회가 경질되고 성민규 본인이 적극 데려온 래리 서튼이 1군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구단이 프런트에게 이제야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본인이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지시완도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였고 추재현 역시 신인왕 후보에 오를 정도로 물 오른 기량을 보였으며 김민수도 아직까진 부족한 점을 드러냈지만 가능성을 많이 보였다. 그리고 6월 이후 손아섭,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과 한동희, 나승엽, 김진욱 등 신예들의 활약으로 8위로 올라섰고 탈꼴찌를 넘어 상승세를 탔다.

다만 최건, 2022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 박시영, 신본기 트레이드 건은, 핵심이었던 신본기는 이적 이후 부진하였고 롯데 내야진 역시 배성근, 김민수 등 다양한 내야 유망주들이 1군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지만 막상 끼워맞추기라 평가받던 박시영이 필승조로 자리잡으며 조금은 아쉬울 만한 결과가 되었기에 전역한 최건의 활약과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7 선수를 건져야 하는 것이 과제가 되었다.[20]

7월 22일 좌완불펜 보강을 위해 NC한테 2022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고 좌완 투수 강윤구를 받아왔으며, 이후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kt에게 오윤석과 김준태를 내주고 사이드암 유망주 이강준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 오현택, 김건국, 노경은 등을 방출했다. 11월 3일 주루코치로 김평호 코치를 영입하고 정태승을 재활군 투수코치로 임명했는데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팀에 기여한 것도 없는 선수를 은퇴 후 바로 코치로 임명했다며 의견이 갈리고 있다. 11월 6일에는 뉴욕 메츠 투수보조코치를 맡았던 리키 마인홀드를 영입했지만 팀 역사상 거의 최악에 가까운 투수 지표를 보여준 투수코치 이용훈이 그대로 유임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11월 19일에는 22시즌 코치 인선을 발표했다. 전준호 코치를 영입하며 뛰는 야구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이용훈 코치는 본인이 자진 사임하며 NC 투수코치를 맡게 되었다.

11월 24일에는 kt에서 방출된 박승욱을 영입했다. 다만 공교롭게도 성민규 단장의 초, 중, 고 후배라는 사실 때문에 일각에서 후배 챙기기 아니냐는 식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11월 26일에는 재계약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마차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21] 성 단장은 토종 유격수의 성장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 또한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던 이학주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옵션 중 하나라며 선을 그었다. #

11월 28일 딕슨 마차도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일을 두고 MLB파크에 한 네티즌이 '롯데가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와 이별하는 건 그룹에서 돈을 쓰지 않겠다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자, 직접 나타나 "그룹에서 이런 오더는 안 내려온다. 팀의 방향이 그룹 감사와 무슨 상관일까. 제 계약 마지막 해라고 성적에 급급해 FA를 공격적으로 사고 내년만 바라보며 팀을 운영하는 것이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저 개인의 계약과 팀의 운영 방향은 아무런 연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글을 남겼다. #

12월 3일 투수 이동원의 영입을 발표했다.[22]

12월 9일 새 용병 타자로 DJ 피터스를 영입했다.

12월 12일 MLB 코치로 간 행크 콩거의 후임 배터리 코치로 제럴드 레어드를 영입했다.

또한 12월 24일에 스트레일리와도 이별하면서 스파크맨과 반즈를 영입했다.

하지만 12월 24일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이 라이벌팀 NC로 이적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성민규 단장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손아섭의 상징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오래된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현실적으로 봐도 지금 손아섭을 대체할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을 대책 없이 그냥 보냈어야 했냐는 비판이 많다. 그렇다고 다른 FA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덕분에 FA 선수 못 잡으면 나를 욕해라는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하루가 멀다하고 까이고 있다.

손아섭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NC가 많이 불러서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나중에 협상 당시 롯데 측이 제시한 금액이 NC의 절반 수준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그 놈의 합리적 소비만 외치다 또 말아먹게 생겨서 더욱 비판을 받는 중이다.

결국 비난이 쏟아지자 28일과 29일,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직접 출연하여 해명을 했다. 채널에 출연하여 손아섭 이적에 대한 사과와 그동안 스토브리그에서 침묵한 이유, 그리고 언론과 팬들 사이에 떠도는 루머들과 본인의 과거 발언 등을 해명했고[23][24] 이후 본인이 바라보는 구단의 비전과 팀컬러 등을 제시했으나 롯데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손아섭을 대체하려는 방안으로 " 추재현의 언더 상대성적, 김재유의 우완 상대전적, 신용수의 좌완 상대전적을 합하면 손아섭을 대체할 수 있다." 발언은 롯데팬 뿐만 아니라 타 팀팬들에게도 조롱거리가 될 정도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아마 플래툰 시스템을 도입해 손아섭의 이탈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의도의 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알다시피 현재 롯데의 외야가 수비는 준수하다고 평가받는 피터스를 제외하면 그리 안정적이지도 못한 상황인데 한 자리를 3명이서 돌아가면서 기용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일이고 동시에 실패할 가능성도 매우 크기에 상당히 와닿지 못한데 거기에 3명의 선수의 각 투수 상대 타율을 합쳐봐도 손아섭의 타율을 따라잡기엔 부족한 것 역시 사실이다. 일단은 정훈을 잡고 손아섭의 보상선수를 어떻게든 잘 뽑아와야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본인의 계약기간을 넘어선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를 본다고 해도 미래의 강팀이 되려면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할 만큼, 팬덤에선 내년에는 성적을 확실하게 내거나 그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계약 연장을 따낼 수 있지 않겠냐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12월 29일 정훈과의 협상을 진행했는데 긍정적인 기류가 오고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준이 강하기 때문에 놓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히 팬들에게 돌고 있다. 특히 박병호를 놓쳐 1루 자리가 무주공산이 된 키움이 정훈이라도 데려오기 위해 강한 오퍼를 넣고 있는지라 만약 정훈마저 놓치게 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비난에 시달릴 수 있다.

12월 31일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문경찬을 지명했다. NC 유망주들이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제대 이후 등록을 안 했던 상태라 대부분 자동보호인데다 박건우가 이적했을 때보다 더욱 널널한 25인 보호선수 명단이었기에 롯데 쪽에서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픽을 했다는 평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정훈 계약은 해를 넘기게 되었다.

2.4. 2022년

본인은 은연중에 부정했지만 어찌됐든 성민규 단장에게는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홈런 마이너스 마진을 보완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잠실구장처럼 넓게 리모델링하였고, 코칭스태프도 김평호, 전준호 등 국내에서 평판이 좋은 외야 코치들을 선임했다. 또한 마이너 코칭경력이 풍부한 리키 마인홀드를 투수총괄코치로 선임하며 비중이 커질 외야수비와 문제가 많던 투수진의 교정을 예고했으며, 타선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내야 수비진의 사령관을 맡은 딕슨 마차도를 과감히 포기했기에 후임 외인타자가 어떤 활약을 하든 유격수 수비에선 그간 2년보단 이질감이 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1월 5일, 마지막 FA였던 정훈과 3년 총액 18억원으로 재계약하게 되었다.

1월 24일, 삼성에 투수 최하늘과 함께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반대급부로 유격수 이학주를 트레이드로 받아왔다. 유격수를 한 명 더 보강하고 최하늘이 군필이긴 하지만 팀에 선발 유망주&사이드암 유망주들이 많이 있는지라 적당한 선수를 줬다는 평이지만, 1차 지명 제도 기준으로 2차 2라운드 지명권과 동일한 3라운드 지명권을 준 것에 대해선 팬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주전 출장 경험이 있는 자원을 영입해 불안한 유격수 자리에 나름 보강을 했다고 보지만, 부정적인 쪽은 자기관리가 부실한 노망주 선수가 3라운드 지명권 만큼의 가치가 있냐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이학주의 주전 유격수 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며 선수 자신이 하기에 달려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2월 달 부산 MBC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행보와 비전을 해명 및 설명했다. #

4월까지는 적어도 작년과는 다른 출발을 하고 있다. 2선발로 데려온 찰리 반즈가 리그 탑급의 성적을 내고 있고, 유격수 보강 차원에서 영입한 이학주, 박승욱 모두 괜찮을 활약을 하고 있다. 게다가 투수 육성에 투자한 것이 빛을 발했는지 간만에 투수진이 활약하면서 시즌 초반 2위로 질주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팬들에게 커피차를 선물받을 정도로 칭찬만 받던 NC의 임선남 단장이 정작 개막 한 달만에 팀이 독보적인 꼴찌를 기록하며 멸망의 길을 걷자 팀을 말아먹는 역귀 취급을 받으며 단장자리에서 물러나라는 강경한 의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역전. 다만 1선발이라고 데려온 글렌 스파크맨의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 흠.

5월 6일 이영미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 하지만 거짓말같이 이 인터뷰 이후에 롯데의 성적이 급추락하면서 7위까지 곤두박질 쳤고 그 과정에서 얇은 선수 뎁스, 보냈던 선수들의 호성적과 함께 그동안 괜찮은 활약을 보였던 이적생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성적이 8위까지 떨어졌으며, 이 때문에 그나마 성민규에게 호의적이었던 MLB파크조차도 급격하게 여론이 돌아서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1군에서 뛰어야 할 선수들 상당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신인들을 대거 콜업해야 했고, 이 여파로 2군이 거의 초토화되고 말았다. 2군 경기에서 원래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들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비판이 극에 달해 있다.

6월 15일 리키 마인홀드 투수코치가 시즌 중 미주리 대학교 투수코치 직으로 옮긴다는, 유례없는 시즌 중 이직 사태가 터졌지만, 마인홀드의 가정사 때문에 감독과 구단 측에서 고심 끝에 상호계약해지를 했다고 해명했다.

7월 18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하면서 임기 3년만에 최초로 시즌 중에 외국인을 교체하게 되었다. 성 단장 역시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을 시험하게 되었는데 이틀만에 잭 렉스를 영입했다. 그런데 렉스가 DFA된 상태에서 클레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리자마자 영입한 것이었기에 상당히 도전적인 영입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타격능력에 비중을 갖춘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근데 의외로 잭 렉스가 적응기를 마쳤는지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두고 잘 데려올 수 있었으면서 그동안 외국인 타자에게 수비력을 중시했냐는 얘기와 성민규가 이번엔 실수한 거라는 얘기와 진작에 바꿨어야 했는데 이제야 바꾸냐는 얘기로 나뉜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후반기 시작하는 22일부터 5위를 달리고있는 기아 타이거즈와 중요한 사직에서의 주말 홈3연전에서 싹쓸이로 스윕당한 것도 모자라 24일 무려 0:23[25]이라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점수차 패라는 불명예를 썼고 롯데 팬들도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일주일만에 재개된 후반기 중요한 경기에 많이 찾아왔지만 정작 팀의 처참한 경기력에 야유와 조롱을 퍼부었고 심지어 기아가 안타와 홈런을 칠때마다 열렬한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나왔을 정도다. 거기다 경기 종료 후 롯데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결과 소식글에 2600개가 넘는 비판 댓글들이 쏟아졌고 성민규와 서튼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7월 27일 50여 명의 롯데 팬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3년간 성민규 단장의 무능함, 서튼 감독의 비상식적인 경기 운용,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규탄"하는 취지로 트럭시위까지 했다.

7월 31일까지 별다른 트레이드 없이 이번 시즌은 이학주↔최하늘+지명권 트레이드 하나로 막을 내렸다. 또한 글렌 스파크맨이 방출되면서 또 하나의 실패사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 2019년 겨울 성공적으로 영입했던 스트레일리를 다시 재영입하면서 2017시즌 린드블럼을 재현하며 반등하길 빌고 있는 상황이다.

성민규 단장의 임기는 취임일인 9월 3일에 만 3년째를 맞으며, 그 즈음에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의 팀 성적에 따라 성민규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연임이 되는 상황이라면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역시 주도하게 되는데 현재 가장 큰 논란이 있는 김유성의 지명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만에 하나 지명을 한다면 이전에 저지른 과실보다 큰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26] 그러나 김유성 폭탄은 결국 두산이 떠안았다. 지명 1주일 뒤 전상일 기자가 권영준 롯데 스카우트 팀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유성 지명은 처음부터 배제했다고 한다.

임기를 대략 3일가량 남긴 8월 31일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연임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하다. # 비록 과실이 많긴 하나 조금 더 지켜보려는 듯 보인다. 그리고 9월 4일 공식적으로 재계약이 되어 2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결국 다음 임기에서 성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이후 배영수를 1군 투수코치로, 박흥식을 1군 수석코치로 콜업하며 코치진 개편에 들어갔으며 배테랑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과 군필 외야수 이정우를 영입했다.

10월 26일 박세웅하고 비 FA 5년 90억 다년 계약을 맺었다. 팬들도 다들 만족하는 상황.

다음날에는 롯데 지주로부터 190억 원의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며 그만큼 성민규의 이번 스토브리그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9일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기존에 외인 코치 중심 구성과는 다르게 최경철, 장태수, 박흥식 등 국내 코치를 중심으로 개편했는데 새로운 코치 중에서 2015년 1군 감독으로 비판받았던 이종운이 2군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팬들에게 평가가 좋지 않은 라이언 롱, 나경민은 2군 강등, 문규현, 김동한은 보직 유지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그리고 FA 시장이 열린 이후 11월 21일 유강남을 4년 80억에 계약하며 주전 포수 보강에 성공했고 이틀 뒤인 11월 23일엔 내야수 노진혁을 4년 50억에 영입하면서 유격수와 3루수 보강에도 성공하면서 평가가 수직 상승했다. 외국인 선수 2명과도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한 건 덤.

특히 팬들에게 이전부터 꼬리표처럼 달린 투자를 못한다는 이미지와 과할 정도로 페이롤을 깎는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으나 이번 FA 시장 기존에 투자를 이어나간 구단들이 샐러리캡 때문에 전력 유출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지원을 받자마자 과감한 투자에 성공하고 있고 거기에다 '다들 롯데와의 머니게임을 꺼린다'는 썰까지 나오는 등 과거 FA 큰손이었던 롯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며 찬양받고 있다. 특히 기업은 투자 의지가 있지만 지금은 투자할 시기가 아니었다는 본인의 말이 책임회피용 변명이 아니었음을 1년 만에 입증 했다.

보상선수는 김유영 안중열이 지명되었다. 둘 다 1년 간 성적이 좋지 못했기에 선방했다는 평.

12월 7일 방출되었던 안권수를 영입하면서 외야 보강에 보탰다. 최대 한 시즌밖에 뛰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젊은 외야수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 스탑 갭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듯.

거기에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라이벌 팀 임선남 단장이 제대로 삽질을 해대면서 상대적으로 재평가를 받았다.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12월 28일 차명석 단장에 이어 야구부장 유튜브에 출연했다. 1년 전과는 다르게 팬들의 여론 역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웃통 안 벗어서 아쉽다는 얘기가 있다.

2.5. 2023년

그렇게 전력 보강을 끝낸 듯 싶었지만 1월 17일 갑작스럽게 한현희를 보장 금액 18억 총액 40억으로 영입했다. 작년엔 관심 없다고 얘기한 것과 반대로 이인복이 팔꿈치 수술을 하게 되어서 빨라도 5~6월 쯤에야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발진 누수를 방지하고자 영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준원이 범죄 혐의로 방출되며 한현희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5월까지 김상수, 안권수 등 방출생들의 성적이 상당히 좋고 노진혁, 유강남 등 FA 이적생들의 영향력도 상당한데 이어 기존 자원들의 스텝업까지 합쳐져 상위권을 달리고 있어서 평가가 매우 상승하였다. 하지만 피타고리안 승률에 비해 실 승률이 상당히 운이 끼어있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인데다가 득점권 성적과는 다르게 팀 홈런 갯수는 최하위권으로 수직 하강을 해 버린 것이 불안요소인데, 결국 6월에 들어가자마자 6월 4일 KIA전 영봉패를 시작으로 kt wiz에게 3연패를 당하며 피스윕을 확정 지으면서 흐름이 끊어졌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에서 열린 클래식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하면서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거기다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잭 랙스가 동반 부진을 보여주면서 빨리 교체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월 27일 배영수 라이언 롱이 2군으로 강등당하고 누가 봐도 성민규의 픽이라 볼 수 없는 이종운이 1군 수석으로 돌아왔다. 등말소 직전 코치진의 항명 사태와 이상욱 운영팀장을 필두로 한 프런트가 단장 파벌과 또 정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썰[27], 배영수 코치에게 베테랑 선수 몇몇이 불만이 많다는 얘기가 여기 저기 터져나와 단장의 한계가 왔다는 평이 있었다. 이종운은 성민규가 컵스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는 게 밝혀졌다.

7월 들어 5위도 간당간당한 경기력에, FA 3인방(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이 전부 제 값을 해주지 못하면서 다시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졌고, 결국 전반기를 5위, 승패마진 -1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부상 복귀한 안권수를 고작 7타석만 상동에서 세우고 급하게 1군으로 끌어올리는 수까지 둔[28][29] 7월 30일 경기까지 패하며 기아에게 스윕 당해 7위로 떨어지자 성민규에 대한 여론은 더더욱 비판 일색. 만약 이번 시즌까지 가을야구에 실패하면 정말로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

거기에 낙동강 라이벌 팀 NC 다이노스 임선남 단장이 뽑은 용병, 손아섭, 신인 발굴로 가을 야구에 안정적으로 도전하는 반면 성민규는 돈은 돈대로 썼으면서 FA, 신인 발굴, 용병까지 모든 면에서 실패하면서 팀을 나락으로 처박았기에 스토브리그의 평가는 정반대로 뒤집혔다. #

8월 28일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감독직에서 사퇴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사퇴(를 표방한 사실상의 경질)하는 게 아니냐는 썰이 들리고 있다. 7위까지 추락한 성민규 단장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시) 2024 신인 드래프트를 마지막으로 단장직에서 사퇴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서튼 감독의 사퇴 이후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롯데의 문제점들이 우후죽순 드러나고 있는데, MLB식 프런트 야구를 하겠다고 팀 운영에 단순하게 개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엔트리, 타순, 선수 운영 계획까지 전부 간섭하면서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고, 성민규가 데려온 국내파 코치진들도 제대로 융화되지 못해서 많은 불화가 터져 나왔으며, 오죽하면 이런 식으로 야구단 운영을 하는 팀은 롯데밖에 없다고 공공연하게 소문이 돌아다녔을 정도라고 한다.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1%까지 떨어지면서 사실상 가을 야구는 물 건너갔고 이미 구단 수뇌부에서는 차기 단장 후보를 리스트하고 있다는 썰까지 들리면서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좋은 소리를 듣는 드래프트만을 기다리는 중이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채 갑자기 2라운드에 송원대 정현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자 최강야구 악성 팬덤들을 싫어하는 팬들한텐 이제는 드래프트까지 망칠 거냐며 여론이 더 나빠졌다. 물론 작년 김유성처럼 단순 설처럼 끝날 가능성도 존재한다.[30]

하지만 결국엔 정현수를 지명했고 이전 드래프트와는 다르게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아졌다.[31] 다만 매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정현수 지명을 제외하면 무난하다는 평가가 있어 불만이 많다기 보다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그 와중에 지명 도중 타임을 시도하려다가 무시당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완전히 힘을 잃은 게 아니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10월 10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7:0으로 패배하면서 가을야구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었다. 이로써 성민규 단장의 임기 내내, 구단으로서는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였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이후 다수의 언론들이 감독 선임, 단장 교체론을 내세우는 와중에 롯데의 한 관계자는 11일 국제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성민규 단장의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교체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 다만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단장으로 부임하고 4시즌 동안 가을야구에 가지 못한 부분과 책임소재가 기재된 최종 보고서가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그룹으로 올라가는데, 그 때 판단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 보기.)

하지만 2023년 10월 20일, 김태형 감독의 롯데 부임과 동시에 경질되었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경질 발표 당일 전화로 경질 통보를 받았으며 구단에서도 모기업의 2023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막대한 재정적 지원[32]에도 결국 4년 동안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3. 평가

3.1.

  1. 언플과 모순
    2019년 단장 선임 이후 매스컴에 자주 얼굴을 비치며 자신감 있는 인터뷰를 했을 때는 상당히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았고, 거기에 때마침 야구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스토브리그 그 주인공 덕분에 이미지 메이킹까지 덤으로 되는 수혜를 누렸지만[33] 시간이 지난 현재 롯데의 성적과 운영은 당시 성민규의 발언들과는 여러 지점에서 어긋난 모습을 보이며 "입만 살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34]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사안을 괜히 혀를 놀려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팬들의 공공의 적인 홍준학과 전 KIA 단장 조계현, 그리고 '아갈차'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진 차명석[35]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단장의 실적에 비해 과도한 언플이 얼마나 백해무익한지 공공연하게 밝혀졌기에, 성민규가 단장으로서 갖는 최악의 약점이라 볼 수 있다.

    일례로 2022년 5월에 이영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야구는 단장이 용병을 뽑는 줄 알더라. 참 재밌어요." 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2년 전 오프시즌 단장 본인이 마차도 영입을 설명하면서 "샘슨이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싱킹성 무브를 가진 투심을 던지면 타구방향이 이런데, 그래서 제가 내야에 누굴 데려왔습니까?"라는 식으로 너무나 당당하게 마차도를 본인이 뽑았다는 식으로 말한 바 있다. " 성민규의 말은 성민규 말로 반박이 가능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또한 본인이 미국야구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편인데 컵스 구단은 성민규는 이대은 등 한국 유망주 통역사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성민규 본인은 마이너리그 코치이며 ‘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오른팔’이라고 박박 우기는 모순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스카우터로서의 성과를 봐도 성공한 선수 하나 없다. 이렇게 경력의 실체와 성과가 모두 불분명한 인물이 단장 자리에 앉아서는, 대구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까지 모두 대구에서 보낸 사람이 마치 재미교포인 것마냥 삼국지로 한국의 서열문화를 배웠다는 등의 언플로 인해 롯데 팬들은 사기꾼을 보는 느낌을 받고 타팀팬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2. 대실패한 포수 플랜
    2017년, FA 시장에서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난 뒤 롯데는 제대로 된 포수가 없어서 고민인 상황이었다. 2018년 FA 시장에서는 양의지가 나왔는데, NC가 막대한 돈을 퍼부어 낚아채가자 내부 육성하기로 결정, 2년째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성민규 단장 취임 후 2019년 FA시장에서 공격은 평범하지만 수비는 확실해 쓸만한 포수 김태군, 이지영이 나왔다. 포수가 약한 롯데 구단에서 두 선수 모두에게 접촉을 했으며, 허문회 감독 또한 이지영 영입을 원했으나, 성민규 단장은 일부 계약금을 제시하고[36] 48시간 안에 결정하라고 통보를 해버린다. 포수가 급한 건 롯데 쪽인데 자연스럽게 협상하는 방식이 아닌 통보식으로 어이없게 협상을 진행한 것이다. FA 이전까지 서비스타임이 남은 선수들이거나 FA 시장에서 미아가 될 선수가 아닌 이상 철저한 갑은 FA 선수들이고, FA등급제가 생긴 이후에도 모든 구단들은 전력유출이 없는 C등급 선수라도 영입하기 위해 오퍼를 위해 만나서 교감을 하는데 이런 교감도 없이 갑이라도 되는 것마냥 행동하는 롯데 프런트를 향해 두 선수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고 롯데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도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안 하기로 결정하였다.

    성민규 단장은 2022년 유튜브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해명했는데 ‘두 선수 중 누구든 먼저 제게 연락 온 선수랑 계약을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출연 영상

    이후 이지영은 롯데에서 제시한 계약금보다 많은 3년 18억원에 키움과 계약하면서 잔류하게 되었다. 김태군은 협상결렬 이후 다른 구단 입장을 들어보겠다며 기다렸는데 그와 협상하자고 나타나는 구단은 아무도 없었다. 어쩔수 없이 결국 NC에 남게 되는데 4년 13억원 헐값에 계약을 하게 된다. 성민규 단장이 이때 적극적으로 나섰더라면 분명 김태군 정도는 영입할 수 있었는데 스스로 안 좋은 쪽으로 업적을 쌓아 버렸다.

    파일:성민규_인터뷰.png

    두 선수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성민규 단장은 인터뷰에서 FA 시장이 없으면 트레이드 카드가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몇 일 뒤 트레이드로 장시환+김현우를 한화에 내주고 백업 포수로 뛰던 지시완+김주현을 받아왔다. 당시 지시완은 한화 유망주 포수로 알려져 왔고 18시즌 타격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특히 롯데 팬들에겐 손승락을 상대로 친 끝내기 3점 홈런의 임팩트가 아직 남아있던 때라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성민규 단장의 성공한 트레이드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까보니 지시완은 괜찮은 포수가 아니었다. 타격은 나균안, 정보근 보다 괜찮지만 포수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력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2022년 시즌 입스까지 오며 2군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 이 트레이드는 포수 영입을 위한 것인데 실패로 평가 받았다.

    이후 2021년 FA시장에서 강민호가 다시 나왔으나 나이가 많아 계약 시도조차 안 했다.

    그리고 2022년 FA 시장에서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이 나와 다시 포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겼다. 성민규 단장은 이번에는 반드시 포수를 잡겠다고 말하였으며 그의 선택은 유강남이었다. 계약은 4년에 80억이다. 유강남을 선택한 이유는 포수로서의 내구성과 프레이밍이 좋아서 영입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유강남은 80억이라는 거액에 못 미치는 성적과, 불안정한 수비, 암울한 도루 저지율[37]을 보이고 있으며 2024 시즌부터 기계가 스트라이크 존 통과 여부를 판단하는 ABS 시스템을 도입해 유강남의 장점인 프레이밍도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게다가 이후 7월 10일 무릎 반월판 연골 부상을 진단받고 기시부 봉합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을 통보받았다. 프레이밍이 ABS 도입으로 무의미해지더니 내구성마저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사라짐은 물론 향후 포수로서의 가치마저 위태로워졌다.

    성민규 단장은 4년 취임기간 내내 제대로 된 포수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괜찮은 이지영, 김태군, 박동원, 양의지 포수를 모두 거르고 유강남, 지시완을 선택한 것을 보아 선수 보는 눈도 없으며 협상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리고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김태군이 2019년 FA 당시의 성민규가 보여줬던 행태를 털어놓으면서 정말로 협상 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40인 로스터에 들어갈락 말락하는 마이너리거를 데려오는 식의 태도로 48시간 최후 통첩만 하고 협상은 없었다고. 그러고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 성민규가 모 유튜브에 출연해 '김태군에게 모든 성의를 표했고 최선을 다했다.'는 거짓말에 화가 나서 김태군은 그 뒤로 성민규를 만나도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3. 외국인 선수 선발
    2020~2022년 부임 3년간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 찰리 반즈, 잭 렉스[38] 등 성공한 선수도 있으나, 실패한 외국인 선수도 많아 팀 전력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

    2020년 아드리안 샘슨(ERA 5.40)은 부친상, 개막 연기, 자가격리 등의 악재를 겪었기는 하지만, 결국 시즌 종료까지 단기적으로라도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39] 2021년 리그 최저 연봉 외국인으로 영입했던 앤더슨 프랑코(ERA 5.40)도 외국인 투수라고 하기 부끄러운 성적이었다. 2022년 글렌 스파크맨(ERA 5.31)은 19경기 중 QS 5회에 불과한데다 84.2이닝으로 경기당 평균 5이닝도 못 던진 결과 불펜 과부하를 초래하고 있다. 대체 외인감이 없다,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데 현재 타팀의 대체 외인으로 온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을 보면 말도 안되는 핑계이며 그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뿐이다.[40] 2022년 7월 24일 홈에서 KIA에게 0-23이라는 KBO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 신기록이라는 대참패를 당한 데에는 초반에 무너진 선발 글렌 스파크맨(3이닝 6실점)의 지분이 적지 않았고, 다음 삼성전은 비록 롯데의 수비도 문제이긴 했지만 또다시 3이닝밖에 버티지 못하고 강판, 결국 7월 31일에 퇴출됐다. 유격수비 끝판왕 딕슨 마차도를 포기하고 장타 및 외야 수비를 강화시킬 목적으로 데려온 DJ 피터스는 타격, 수비 어디하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웨이버 공시를 당하며 명백한 과가 되었다. 찰리 반즈(ERA 3.62)의 경우 전체적인 성적은 나은 편이지만 전반기 2.74, 후반기 5.40일 만큼 기복이 심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엄청난 에이스 모습이었으나 후반기 돌입 직전부터 심판의 볼 판정 하나에 멘탈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상당히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패한 투수들이 서드피치가 없는 패스트볼-슬라이더 유형인지라 일각에서는 성민규의 'KBO 저평가설'의 유력한 증거 중 하나로 꼽고 있다.[41] 한편 매년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저비용 고효율에 대한 집착'이 외국인 선수에도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것.

    그래도 2022년 후반기에는 대체 외국인 타자 잭 렉스와 재영입 한 댄 스트레일리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3년 스트레일리-반즈-렉스를 모두 잔류시켰다. 만약 이들이 한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한다면 해당 항목은 2020~2022에 한정된 지난 과오로 남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2023년 10개 구단 팀 외국인 WAR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나 한화 이글스의 오그레디가 압도적 마이너스 WAR을 기록하고 퇴출당하였음에도 10개 구단 최하위인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다. 스트레일리의 경우 나이로 인한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모습이고, 반즈는 기복이 있고, 잭 렉스는 무릎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음에도 경기에 계속 출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작년 후반기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롯데와 비슷하게 용병이 부진한 의 경우 빠르게 교체하며 순위경쟁에 힘을 붙이고 있음에도 롯데는 여유롭지도 않은 상황에서 용병도 가족이라는 말로 감싸기만 하며 가만히 방관만 하는 중이다. 시즌 순위를 결정하는 데에 용병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도 지난 시즌처럼 교체 시기를 놓치다가 결국 순위경쟁에서 도태된 것을 생각하면 이전부터 비판받은 고집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고 있는 셈.[42] 잭 렉스를 방출하고 니코 구드럼으로 교체했는데 이미 햄스트링 부상전력이 있는 선수를 데려온 것에 대해 또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아니나다를까,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출장도 못 하고 있다가 경기에 나오면 공, 수 모두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동희를 대신해서 수비만 잘해줘도 별 말이 안 나올 텐데, 3루로 가던 유격수로 가던 막장에 가까운 수비를 하며 매 경기 송구 실책을 비롯한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중이고 태업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중이다. 8월 기준 10개구단 외인 중 유일한 무홈런 타자인 데다 기존 밝혀진 햄스트링 부상 부위 외에도 반대편 다른 햄스트링마저 아프다고 하고 있고, 어쩌다 경기에 나오면 대놓고 하기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프로의식이라곤 아예 없는 플레이를 남발하고 있다. 팬들은 이런 선수를 1년 넘게 뭘 보고 데려온 거냐고 성민규의 안목을 비판하였으며, 결국 홈런을 단 한 개도 치지 못하고 재계약이 불발되며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후임 단장인 박준혁이 데리고 온 새 외인타자인 빅터 레이예스가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성민규의 외인타자 보는 안목에 대해 더더욱 비판받았다. 다만 반즈는 후반기에 들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새로 들어온 윌커슨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4.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성적
    성민규의 여론이 나빠진 결정적인 원인으로, 취임 당시 3년 정도면 충분히 우승권 전력을 만들 수 있다는 포부가 무색하게 성민규가 취임한 이후 오히려 해가 갈수록 성적이 나빠지고 있다. 1년차인 2020시즌에는 최종순위 7위, 승패마진 -1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45를 기록한 꼴찌 팀이었음을 생각하면 나름 선방한 성적을 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1시즌에는 최종순위 8위에 승패마진 -6, 2022시즌에는 순위는 작년과 똑같은 8위이나, 승패마진은 더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2023시즌도 순위는 7위에 승패마진 -8로, 전년도보단 높은 성적이나, 윈나우를 선언하며 FA를 영입하고 돈을 쓴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순위이며, 2021시즌과 비교해 봐도 순위는 1단계 높으나, 승패마진은 오히려 더 낮다.[43] 성민규와의 갈등 끝에 퇴출당한 허문회 감독 1년차가 아이러니하게도 성민규 부임 시기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5. 포지션 변경 남발
    나균안의 투수 전환에 재미를 본 것에 고무했는지 나원탁, 박영완, 김동규 등 어중간한 선수가 있으면 일단 포지션부터 바꾸고 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 명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게다가 성공을 확신했던 나균안조차도 한시즌만에 배팅볼 수준으로 전락하고 결정적으로 가정사와 워크에식으로 이슈를 터트리며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또한 내야 유망주의 외야 유출도 매우 심각했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2022년 군에서 전역한 고승민, 2022년 2차 3라운드 윤동희와 2023년 신인 1라운더 김민석등이 있다. 심지어 앞 두명과 다르게 김민석은 타격 능력 하나를 보고 지명한뒤 곧바로 중견수로 전향하여 처참한 수비력과 소녀어깨를 보여줬고 2024시즌에는 아예 좌익수로 출전 중이다.

    이렇게 내야 자원이 외야로 유출되는 동안 제대로 된 내야수는 하나도 키워내지 못했다.[44] 안치홍, 노진혁을 FA로 영입하고 이학주, 박승욱 등 나이 많은 유틸리티 자원을 수집하며 연명하고 있다.

    6. 감독 선임
    두번의 감독 선임이 있었고 모두 신임 감독으로 선임을 했다. 먼저 허문회 감독의 경우 감독 선임 당시 "스토브리그 최고의 영입은 허문회"라고 단장이 직접 언급을 했는데, 시즌 내내 현장과 프런트의 불협화음이 이어지며 성민규 또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으나, 경질 전후로 다수의 언론에서 허문회을 감독으로 선임한 것은 성민규보다 더 윗선의 의중이 작용했음을 보도했다. 하지만 성민규 본인이 "감독 선임에 윗선의 개입이 없었다."라고 정반대의 인터뷰도 했다는 게 문제다. 현직에 있으면서 회사 욕을 할 수는 없었을 거라는 반문이 있지만 위 인터뷰는 안 물어봤는데 스스로 나서서 대답한 것이다. 사실 허문회 선임도 선임인데, 2020시즌에 그나마 성적과 육성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허문회가 키움에서 데려온 노병오를 비롯한 허문회 사단의 역할이 컸다. 그런데 단 한시즌 만에 허문회의 손발을 자르겠다는 이유로 모조리 쫒아내버렸고, 1년 후 육성과 성적 모두 퇴화되고 만다.

    두번째로 서튼 감독의 경우 사실상 단장의 허수아비와 다름 없는 갑작스런 국해성 기용과 많은 유망주 기용등을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고, 고승민 플래툰 기용과 같은 좌우놀이의 문제까지 가지며 결국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러하듯 감독 선임은 결국 아무 성과도 없었기에 다른 평가도 존재하겠지만 과라고 봐야한다.

3.2. 평가 유보

  1. 신인 드래프트
    프런트의 전략과 모험을 통해 원래 드래프트에서 뽑을 수 있던 것 이상의 선수 수급을 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내릴 수 있다. 롯데는 이전까지 빠른 순번을 받고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위픽을 많이 해서 2010년대 신인농사를 완전히 말아먹은 팀이었는데[45] 성민규 부임 이후의 드래프트를 본 팬들은 그를 부정하든 긍정하든 드래프트 전략만큼은 인정하고 있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년도 최하위로 1차 전국단위 1순위 + 2차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는데, 1차에서 해외진출 이슈가 있던 '야수 최대어' 나승엽 대신 '포수 최대어' 손성빈을 지명하고 1라운드에 예정대로 2차지명의 '투수 최대어' 김진욱을 지명한 뒤 2라운드에서 규정의 허술함을 이용해 나승엽을 지명하는 전략을 짜면서, 셋을 모두 영입하는데에 성공했고 '판을 뒤흔들었다' 는 호평을 받았다.[46]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 이전부터 팬들 사이에 1라운드감으로 조세진, 진승현, 윤동희를 두고 논쟁이 일었는데, 셋을 1, 2, 3라운드에 연달아 지명하는 데에 성공했다. '팬들이 하도 싸우니까 싸우지 말라고 전부 뽑아버렸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47]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이학주 트레이드에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 처음으로 상위 라운드에 패널티를 안고 임하는 드래프트였는데, 1라운드에 야수 김민석을 지명하는 의문부호가 있는 선택을 하였지만 2라운드에 1라 후보로 평가받았던 이진하를 지명하며 이번에도 픽 대비 좋은 지명을 해내는데 성공하며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48]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이전까지의 눈에 띄는 드래프트에 비해 아쉬운 드래프트로 2라운드 정현수등 평가가 떨어지는 드래프트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드래프트는 확실히 이전의 신인 드래프트가 워낙 심각했기에 이전 보다는 좋은 평가를 들으며 윤동희, 나승엽과 같은 확실한 성과도 있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는 객관적 평가가 불가하기에 공으로 평가하려면 확실한 해당 드래프티들의 활약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22년 2차 1라운드와 2023년 1라운드와 같은 상위 라운드에서 팀의 문제였던 수비 좋은 내야수 보다는 외야수 조세진과 수비가 좋지 않아 결국 외야수로 전향한 김민석을 뽑았던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이였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2. 투수 훈련 시스템 도입
    2020년 후반부터 2군에 드라이브라인식 훈련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준용은 21시즌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성장했고, 김대우 역시 37살의 나이에 투심과 커터를 장착해 부상 전까지 필승조로 뛰었다. 나균안의 투수 전향과 김원중의 마무리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1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인복도 드라이브 라인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후에도 송재영 이강준이 각각 드라이브 라인 훈련 이후 144km/h, 153km/h를 기록했다고 증언하며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있다.

    다만 이 부분도 '육성 능력'이란 공으로까지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구속 몇 km 증가, 무브먼트 증가 등 말로만 하는 언플이 아니라, 실제로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결과로 증명을 해야할 것이다.

    드라이브 라인 도입 이후 5년차인 2024년을 돌아봤을때, 드라이브라인이 딱히 도움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드라이브라인 훈련 자체가 선수별로 잘 맞는 선수가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단순히 기계 하나 도입했다고 육성이 완성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 고교리그를 평정한 김진욱 조차도 3년 연속 6점대를 찍고 2024년에도 5점대 후반을 찍은 것을 보면 육성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계 몇개 갖다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코칭과 선수 본인의 의지 등 복합적인 요소가 들어가야하며, 결과적으로 육성이 잘됐다 안됐다 평가하는 것은 추후에 육성을 완성시키고 나서야 평가받는 것이다. 육성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샴페인부터 터트리며 자축하는 것은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
  3. 선수단 개선과 유망주 육성
    성민규 부임 후 실제로 롯데의 유망주 뎁스는 2019년과는 달리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팀 체질 개선에 대한 성과는 분명 보인다. 하지만 육성의 성과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선수 뎁스 부족을 야기시키는 등 문제점들을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의 경우 시즌 초반 주전들의 줄부상이 발생하자 대체 선수가 없어서 갓 고교 졸업한 신인들을 1군에 올리며 패배하는 졸전들이 이어졌다.[49] 드래프트를 잘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개선한 것은 잘했지만 팀 뎁스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나오기 시작했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박살이 나면서 단장이 자신의 공을 스스로 갉아먹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여기엔 투자가 어느 정도 필요한 FA 영입에서도 지나치게 저비용 고효율의 가성비를 중시한 것이 팀 전력 약화를 초래한 면이 있다.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기조로 나서다가 결국 프랜차이즈 스타인 손아섭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손아섭의 대안이라고 단장이 자신했던 '추재현의 언더 상대성적, 김재유의 우완 상대전적, 신용수의 좌완 상대 성적', 소위 3단 합체 복안과는 달리 유망주들이 그 자리를 전혀 채워주지 못하고 있고 3단 합체 멤버 중 한명인 김재유는 본인의 임기중 은퇴까지 하며 이 계획은 대실패가 되었다. 심지어 본인이 평가절하한 손아섭의 수비 실력보다 이들의 수비 실력이 더욱 심각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팀이 빅마켓인 KBO 리그에서 쓸데없이 머니볼을 중시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봉 총액 감소가 순전히 단장의 공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KBO의 구조상 팀 연봉은 FA 선수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FA 선수들을 더 이상 안 사거나 내보내기만 해도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성민규 단장에게 성적만 내면 돈 펑펑 써도 상관없다고 했으면 했지, 성적을 버리면서 팀 연봉만 낮추라고 하는 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성민규는 부산 MBC와의 인터뷰에서 "FA는 케이크 위에 얹어져 있는 체리다."라고 말을 말하면서 팀을 개편해서 정상궤도로 올라왔을 때 투자하겠다는 신조를 간접적으로나마 나타냈다. 하지만 대형 FA 예정자들이 하나둘씩 다년계약으로 소속팀에 잔류하면서 이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젊은 유망주들이 1~2년 만에 1군에서 잘하길 바라는 것이 다소 이른 것도 사실이다. 이정후, 강백호 같은 아웃라이어들이 화제가 되어서 그렇지 일반적으로는 유망주 신인이 1군 레귤러가 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실제로 성민규가 재임 시절 직접 픽했던 상위라운드 유망주들은 3~4년차에 이르러서야 1군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중이다.

    즉, 단장 본인의 자신감과 언플/망언들에 비해서 성과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이고, 이를 구분하여 과로 평가하되, 전반적인 선수단 체질 개선에 대한 부분은 현재로서는 공과 과가 모두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운영이 일정부분 공으로 이어진 것이 앞서 언급된 '팀 연봉 절감과 샐러리캡 대비'이다.[50]
  4. 코칭스태프진 구성
    코치진 인선을 은퇴한 선수들을 바로 임명하면서 일각에선 '은퇴하면 꼴무원으로 앉혀준다.'라는 비난이 있지만 최근 들어 은퇴를 한 선수가 연수 없이 바로 2군이나 재활군 코치를 맡는 현상은 다른 9개 구단에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특히 kt wiz에서 1군 타격코치로 좋은 평가를 받는 김강 타격코치도 은퇴 이후 바로 2군 타격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케이스이며, 다른 구단들의 2군/육성군 코치진들을 조금이라도 살펴보면 은퇴 이후 바로 지도자로 들어가거나 단기 연수만 받고 임명된 코치진들이 상당수인 것을 볼 수 있다.[51]

    이들이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2021년 강영식 코치가 맡은 롯데의 2군 투수진 성적은 매우 잦은 선수 이동으로 얕은 투수진에도 중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계약종료된 김주현 코치의 2군 타자진도 홈런을 제외하면 대체로 중상위권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즉, 적어도 무능력하다고 평가받기엔 억울한 면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애초에 강영식은 경찰 야구단에서 투수 코치를 받고 롯데로 온 사람이다.

    1, 2군 수비코치를 맡는 문규현, 나경민, 김동한의 평가는 베테랑들의 수비능력이 계속 감퇴한다는 참작 사유가 있다 하더라도 아직 젊은 선수들조차 수비 범위가 감소하고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다만, 미디어로 접하는 문규현 코치의 훈련 강도가 너무 약하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다만 이러한 비판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 2022년을 준비할 때 김주현, 이용훈 등 논란이 있는 코치들을 내보내고 전준호, 김평호 등 경력 있고 대외적으로 호평 받던 코치진들을 선임하면서 어느 정도 자정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배영수, 박흥식, 김현욱 등 외부 코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다만, 박흥식 코치의 경우 최악의 타격코치라고 불릴정도로 팀 핵심 유망주인 한동희 고승민의 성적이 급하락시킨 책임이 존재한다.

    한편 성민규 체제가 야심차게 내세웠던 외국인 코치 선임은 평가가 갈린다. 행크 콩거는 2020년 불안했던 포수진을 안정시키는 과제를 성공시켰고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로 역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22년을 앞두고 선임한 리키 마인홀드, 로이스 링, 제럴드 레어드 등 새로운 외국인 코치들은 마인홀드가 시즌 중에 가정사로 미국 대학 코치로 이직하며 돌아가버리고, 라이언 롱 타격 코치의 평가는 최악을 찍으며 2023 시즌을 앞두고는 라이언 롱을 좌천시키고 남은 외국인 코치들을 싹 엎고 국내 코치진으로 개편했다. 개편 중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외국인 코치와 국내 코치의 불화가 있었다고 한다.
  5. 사직구장 확장
    2021 시즌이 끝나고 성민규 단장 주도하에 사직구장의 펜스를 높이고 홈플레이트를 뒤로 당기는 등 전면적인 구장 개편에 나섰다. 투수진 강화를 목적으로 홈 구장을 이전처럼 펜스만 높은 타자친화구장이 아닌 잠실과 같은 투수친화구장으로 만드려는 것. 다만, 그동안 팀 성적 강화를 목적으로 구장을 건드렸던 사례들 중 재미를 본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LG 트윈스 암흑기 시절 김재박 감독 주도 하에 타선 강화를 목적으로 잠실구장에 X-존이라는 기존보다 짧은 임시펜스를 설치했지만 타자들이 날린 홈런보다 피홈런 갯수가 더 많았다.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 시절 외야를 넓히는 공사를 했으나 부족한 수비력만 더 부각되는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그 결과, 2021 시즌 사직구장에서 롯데 타자들의 홈런이 51개, 투수들의 피홈런이 72개였는데, 2022 시즌에는 홈런 39개, 피홈런 44개가 되면서 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52] 다만 7월 이후에는 피홈런 갯수가 홈런 갯수를 추월하면서 부정적인 우려도 남기게 되었다. 이 부문은 다년간의 샘플이 더 쌓여야 제대로 된 평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장 확장 자체보다 그와 관련된 구단의 실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구장을 확장한 것 뿐 아니라 마차도→피터스 교체도 병행을 하면서 프런트에서는 외야 타구의 증가와 그로 인한 외야 수비의 중요성을 예상한 전략을 펼쳤지만 정작 올해 롯데 투수진은 지난 9년간 땅볼 아웃/뜬공 아웃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내야 수비가 좋은 마차도를 놔두는 게 팀 성적에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결론. 심지어 반즈, 스파크맨 등 외국인 투수들도 땅볼 유형의 투수들을 뽑아서 '외야를 중시하면서 땅볼형 투수 영입은 앞뒤가 안 맞는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2023시즌에는 담장 덕분에 이득을 본 결과가 나왔다. 일단 홈 승률은 5할을 상회하며 원정 승률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냈고, 사직구장에서 67경기동안 36홈런을 쳤으나, 그 외 구장에서는 무려 77경기동안 33홈런에 불과했던 타선이기에 홈런 친 개수를 손해봤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반면 피홈런 개수는 사직구장 27피홈런, 그 외 구장 53피홈런으로 홈에서 경기 수 대비 피홈런을 40%정도 억제했다는 결과를 냈다.

    결국 2023시즌에는 홈에서의 홈런 마진 뿐만 아니라 투타 성적(장타율, 피장타율, 평균자책점)에서도 원정보다 나은 결과를 냈고, 4시즌 내내 7~8위권이었던 팀의 사직구장 확장 직전 두 시즌(2020~21 시즌)과 직후 두 시즌(2022~23 시즌)의 사직구장 경기 홈런/피홈런 수를 비교했을때 2020~21 시즌은 홈런 118개 / 피홈런 149개로 홈런마진 -31을 기록했으나, 2022~23시즌은 홈런 72개 / 피홈런 67개를 기록하여,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
  6. 나균안 투수 전환
    포수로서는 대실패였던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전향시켰고, 이후 나균안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결과를 증명하고 있으며 병역특례까지 받으며 앞으로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줄 알았다.

    그러나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에 나균안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고 2024시즌 리그 최악의 투수로 전락하였다. 또한 그 2023년에도 전반기에는 3점대 ERA로 준수한 선발이었지만, 후반기에 5점대로 전락하며 한계를 보여주었고, 이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2024시즌까지 통째로 날렸다. 2024시즌에 술자리 징계가 끝난 후 복귀하여 불펜으로 던지고 있으나, 여전히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해당 행보를 공으로 전환시키려면 이후의 활약이 더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3.3. 영입 및 이적

3.3.1. FA 및 비FA 다년계약

  1. 노경은 FA 계약 (2년 총 11억)
    FA 미아였던 노경은을 다시 계약했다. 첫해 굉장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돈값을 해냈지만 2021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인채 이별했다. 이후 보여준 SSG에서 좋은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1년차에 준수한 모습으로 평타는 했다.
  2. 안치홍 FA 계약 (2+2년 총 56억)
    영입 첫 해인 2020시즌에는 부진했고 영입에 대한 비판도 받았지만 결국 2021시즌에 반등하면서 현재로선 성공적인 계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시당초 이윤원 단장(2015~19) 재임 기간 동안 센터라인 선수 한 명이라도 제대로 키우지 못했던 팀으로서는 더더욱 안치홍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53] 안치홍을 FA로 데려오지 않았으면 한 시즌 온전히 2루수 자리를 맡아줄 선수조차 없어서 1년 내내 나는 2루수다를 찍었어야 했다.[54] 그리고 2021 시즌 올림픽 브레이크 시기에 계약 옵션 연장까지 성공해 FA 시장에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향후 2년간 더 팀에서 뛰게 되었다. 시즌 후 펼쳐진 FA 시장 과열과 비교했을 때 안치홍의 계약은 더욱 고평가받고 있다.[55]
  3. 전준우 FA 계약 (4년 총 34억)
    당시 FA 한파, 에이징 커브 우려, 수비 포지션 등의 문제로 가치가 떨어져 타팀 경쟁이 없었던 전준우를 활약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잔류시켰다. 분명 단장이 칭찬받을 만한 무브다.
  4. 이대호 FA 계약 (2년 총 26억)
    이전 이대호의 4년이 워낙 아쉬웠던지라 계약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윗선에서 나서 계약을 했고 첫해는 이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년차인 은퇴시즌에 매우 좋은 활약을 하며 계약 자체는 괜찮은 성과를 가져왔다. 다만, 영구결번을 받을정도의 상징성이 있는 선수에 대해 이렇게 조심스럽게 계약을 진행한것에 대한 의문은 존재한다.
  5. 손아섭 FA 미계약
    이대호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던 손아섭이 FA로 나왔을 때 2년 옵션이 붙은 6년 계약을 제시했고 결국 손아섭은 지역 라이벌 NC로 이적해 버리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56] 2022년 이적 첫 시즌에는 손아섭이 완연한 에이징 커브를 겪으며 타격 성적은 떨어지고 수비도 지명타자 출장이 잦아진 반면 롯데는 손아섭이 빠짐으로써 외야에 황성빈, 고승민 등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자리가 만들어졌고 이들이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재평가 여론이 잠시 불었던 적도 있었으나, 다음해 손아섭이 타격왕과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경쟁할 정도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황성빈은 wRC+ 50도 못 넘는 폐급으로 전락하고 고승민도 리그 평균을 한참 밑도는 타자가 되어버리면서 결과적으로 실패작이 되었다. 다만 황성빈 고승민은 2024년에 부활하여 롯데의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6. 정훈 FA 계약 (3년 총 18억)
    당시 손아섭 이탈 후 여론이 나쁜 상황과 정훈에 관심 있는 구단이 없는 상황이 맞물려 잔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2년 에이징 커브를 직격으로 맞은 듯 엄청난 부진을 하며 돈값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이후 2년동안 대타 및 공백이 있을 때 공백을 매우며 나쁘지 않은 무난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7. 박세웅 비 FA 다년계약 (5년 최대 90억)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토종 선발 자원 박세웅을 FA가 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다년계약으로 붙들어 놓았다. 롯데구단 역사상 비 FA 다년계약 1호 사례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보장금액 70억, 옵션이 20억. 팬덤에서는 군미필에게 장기계약을 안겨준 데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가 많았으나 어차피 군복무 시 자동 계약 연장 조항을 달아놓아 계약기간 자체는 사실상 변동이 없으며, 그나마도 다행히 박세웅이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으며 공백기 없이 활약할 수 있게 되어 한숨을 놨다.
  8. 유강남 FA 계약 (4년 총 80억)
    특기였던 장타툴이 몇 년 전부터 하락세라는 점 등 선수 자체의 가치만 보면 80억은 오버페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과거 동일한 금액의 오버페이였던 민병헌의 사례와 달리 워낙 현재 리그에서 포수 자원이 희귀한 데다, 강민호 이후 마땅한 주전포수 부재와 강민호 후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방치된 포수 자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온 롯데였기에 팬덤에선 '비싸지만 어쩔 수 없는 영입'이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영입 이후 프레이밍에선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에서 매우 심각하게 부진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으나 시즌종료가 약 한 달 정도 남은 시점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는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하였고, 90도 못 넘기던 wRC+ 는 101까지 기록, 0.5~06이던 OPS도 0.7까지 올리며 지속적으로 하락세였던 성적을 반등하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이 팀이 중요한 시기에선 전혀 나오지 못하다가 5강에서 멀어지고 나서부터 나왔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57] 2년차부터는 컴퓨터가 스트라이크/볼을 판정하는 ABS제도가 도입되자 장점이었던 프레이밍도 안 먹혔고 타격마저 부진을 거듭하였다. 2024년 4월, 같은 해 영입된 노진혁, 한현희도 상승세 페이스를 보이지 않자 총액 170억 트리오가 한때 모두 2군행을 통보받고 1군에서 자취를 감췄고, 1군에 복귀한 이후로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7월 10일 무릎 반월판 연골 부상을 진단받고 기시부 봉합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을 통보받아 향후 포수로서의 가치마저 위태로워지는 등 영입 실패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 노진혁 FA 계약 (4년 총 50억)
    팀에서 수 년간 외국인 선수에게 유격수 슬롯을 맡긴데다가 워크에씩으로 문제가 된 이학주를 트레이드 영입을 할 정도로 대대로 취약 포지션이었던 유격수 자리를, 풀타임 주전이 된 후 매년 기복 없이 솔리드한 활약을 보여준 노진혁을 영입해 단숨에 해결했다. 오버페이긴 하지만 적당한 금액에 잘 영입했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고정적으로 휴식이 꼭 필요하고 초반에 좋던 타격감도 부상 후 복귀 이후로는 상당히 부진하여 1년차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년차인 2024시즌 초반 전혀 페이스가 오르지 않으면서 24시즌 4월에 2군행을 지시를 받고 다시 콜업되어서도 예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함은 물론, 손호영, 이학주, 박승욱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재차 2군행을 통보받는 등 영입실패로 가는 분위기다.
  10. 한현희 FA 계약 (3+1년 총 40억)
    히어로즈에서 자기관리 실패와 최악의 워크에씩을 가진 선수로 이미 소문이 자자했고, 당장 직전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까지 된 선수를 굳이 FA로 영입해야 하는지 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서준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퇴단한 사태가 발생하자 팬덤에선 '결과적으론 보험으로 영입한 셈이 된 거니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한 편이다.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결정구가 없다 보니 등판할 때마다 투구수가 늘어나 5이닝을 간당간당하게 채우고 내려가기 일쑤고 퀄리티 스타트를 한 번도 못 하다가 5월 달 들어 퀄리티 스타트를 3번이나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6월에 또다시 원래의 안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여전히 부진하는 중이다. 결국 5점대 후반의 방어율과 2023시즌 투수들 중 최초로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것도 문제지만 히어로즈 시절 내내 계속 지적되던 자기관리 실패가 롯데 이적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비록 옵션이 절반 이상인 계약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차는 실패에 가깝다.

    2년차에는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도 못 한 채 후일 콜업되어 불펜으로 기용되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못 했고 결국 얼마 안 가 2군행을 통보받으면서 영입 실패로 가는 분위기였으나, 5월부터 롱릴리프 및 대체 선발로 나름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현 시점에서는 평가 보류가 필요하다. 다만, 보상선수로 이적한 이강준이 160km를 찍는등 가치가 매우 올라간 상태에서 이강준이 전역하는 2025시즌, 3년차에 이강준이 한현희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본 영입은 볼 필요도 없는 실패가 될것이다.

3.3.2. 트레이드

  1. 장시환, 김현우 지시완, 김주현 트레이드
    한화의 장시환은 이적 1년차엔 무너지다 못해 폭발해버린 선발진에서 그나마 버텨주었고 2년차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후 3년차 2022 시즌에 정우람이 빠진 마무리 자리를 메워주고[58] FA 계약까지 맺음으로써, 한화 입장에서는 장시환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되었다. 게다가 포수진에도 최재훈이 건재하면서 지시완의 공백이 거의 없다. 김현우는 군 복무 후 방출.

    롯데의 지시완은 이적 2년차에 롯데 주전 포수 자리를 확보하기도 했으나, 이후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한때 입스 증상까지 보이면서 결국 2022년 시점까지 70경기 정도만 출장하는 반-주전 상태에 머물러 있다. WAR 1을 넘긴 시즌이 단 한 시즌뿐이다. 트레이드 당시 롯데가 미래가 촉망받는 좋은 포수 유망주를 얻었지만, 다른 선택지(이지영, 김태군)를 외면하고서[59] 야심차게 영입한 지시완이 레귤러 포수가 되진 못한 상태라면, 트레이드를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김주현은 2군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지만 1군에 정훈이 확고한 주전 1루수로 자리잡고 있었고 2024년 이후에도 먼저 기회를 받을 선수가 존재하여(정훈,나승엽)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공교롭게도 지시완은 미성년자 교제 논란, 김주현은 KBO 2군 경기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을 일으키며 구단 이미지에 스크래치를 남긴 점이 아쉽다.

    ▷ 트레이드 당시 성민규의 야심찬 발언과 그로 인한 기대치에 비해 지시완의 활약이 아쉬운 건 사실. 하지만 장시환이 롯데에 큰 유출인 것도 아니라서 데미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물론 결국엔 롯데가 80억을 주고 FA 유강남을 영입해 주전 포수를 메운 것과 연결 짓는다면 성민규의 포수 플랜 자체는 대실패다. 지시완이 2023년 기준 29세로 여전히 젊고 향후 발전해 주전 포수가 될 가능성도 없다고 할수 없지만[60], 지시완이 쭉 백업 포수에 머무르더라도 롯데의 손해는 아니다. 현재까지 두 선수를 비교해 보면 장시환은 주로 불펜투수와, 22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나왔으나 지시완은 대부분 백업 포수로만 출전하여 장시환의 활약이 더 높다. 게다가 지금은 유강남, 손성빈, 정보근이 주전 및 백업 포수로 나오고 있어 당분간 출전 기회를 받기 힘들어 보인다. 결국 김주현이 2023 시즌 종료 직전, 지시완이 2024 시즌 도중 방출되면서 이 트레이드는 완벽히 실패하고 말았다. 지시완의 부진으로 인해 영입한 유강남이 2024년에 완전히 망해버린 건 덤.
  2. 전병우, 차재용 추재현 트레이드
    키움의 전병우는 2018년의 타격은 전혀 다시 보이지 못하고 멘도사 라인을 맴돌지만 매년 100경기 이상 출장에 내야 여러 포지션을 땜빵 뛰면서 내야 백업 역할 하나는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하드캐리를 하기도 했다. 차재용은 2년 만에 방출.

    롯데의 추재현은 2021년 반짝 활약으로 차기 우익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2022년엔 부진하면서 시즌을 마쳤고 상무 군 복무에 들어갔다. 그래도 2군은 대차게 씹어먹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 잠깐 롯데의 승리가 점쳐진 때도 있었으나 이후 추재현의 부진으로 다시 평가가 유보된 상황. 전병우는 이제 어느 정도 실링이 나온 선수지만 추재현은 나이도 7살이나 어리기 때문에 트레이드의 성패를 가늠하기엔 시간이 많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신본기, 박시영 최이준[61],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 김세민) 트레이드
    kt의 박시영은 2021년 팀을 옮긴 뒤 놀라울 정도로 각성하면서 불펜 필승조가 되어 우승에 기여했고, 신본기는 정규시즌 때는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치며 우승에 일조했다. 2022년 박시영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신본기는 여전히 저조한 타격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의 최이준은 2022년 전역 후 복귀해 시즌 초 몇 차례 등판했는데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처참한 모습을 보인 뒤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다. kt로부터 건네받은 2차 3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유격수 김세민은 2군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 윈나우 트레이드였던 kt는 두 선수의 크고 작은 활약으로 창단 7년만의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kt는 이미 목표를 달성한 입장. 향후 롯데가 최이준과 김세민을 얼마나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윈-윈이냐, 일방적 패배냐만 남아서 롯데가 불리한 입장이다.
  4.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지명권( 조효원) ↔ 강리호[62] 트레이드
    리그 중단 이후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롯데에게 5강 싸움의 희망이 있었고 팀의 약점이던 좌완 불펜 수혈을 위해 이미 2장을 갖고 있었던 3라운드 카드를 하나 소모해 데려왔던, 사실상 성민규의 첫 번째 윈나우 트레이드다. 하지만 강윤구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고,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향후 NC가 조효원을 얼마나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달려있지만, 롯데 입장에서는 실패작.

    ▷ 영입에 아무런 메리트도 없었던 트레이드. 심지어 조효원의 성장에 따라서 손해가 될 수도 있다.
  5. 김준태, 오윤석 이강준 트레이드
    2020년 롯데의 주전포수였던 김준태는 2021년 공수 모두 부진에 빠진 데다 안중열의 전역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이었고, 오윤석은 위로는 안치홍하곤 불과 2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밑으로는 비슷한 포지션에 유망주 김민수가 있어 입지가 애매해졌던 상황. 성민규는 이 둘을 잉여 자원으로 보고 상위지명을 받았던 사이드암 강속구 유망주 이강준과 트레이드를 했다.

    그런데 이적 후 kt의 김준태는 2022 시즌에 타격과 수비에서 커리어 하이급 스텝업을 했고 장성우가 있어서 백업 포수일뿐 여느 팀이라면 주전 포수를 맡아도 될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다. 오윤석은 좀 미진하긴 해도 박경수의 노쇠화를 메울 새로운 주전 2루수로 기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준의 경우 롯데에서 전혀 활약을 하지 못한채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이적한뒤 160km를 던지는 마무리 유망주로 올라섰다.

    ▷ 포수 문제를 앓는 팀에서 내보낸 선수가 남긴 선수(지시완, 정보근, 안중열)보다 더 잘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물론 이강준의 미래를 보고 데려온 것이기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이강준이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이적을 하면서 롯데가 갖고 있던 그 미래 가치마저 사라져 버렸다. 또한? 이강준은 키움으로 이적, 상무 입대 후 2024시즌 스텝업하여 전반기 성적 25경기 2승 8홀드 4세이브, 28.2이닝 ERA 0.63 WHIP 0.94 9이닝당 볼넷 1.5개, 피안타율 0.218을 기록하며, 2군이지만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만약 팀에 남아있었다면 성공작이라 할수 있었겠지만 결국 이적한 뒤의 성과기에 kt의 두 선수가 갑자기 폭망한다고 해도 롯데가 딱히 득을 본 것도 없는, 반전의 여지가 없는 실패작.
  6. 최하늘,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서현원) ↔ 이학주 트레이드
    롯데의 이학주는 한때 주전 유격수를 꿰차고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후 삼성 시절의 평범한 송구 실책 문제가 터지면서 박승욱한테 밀렸고 타격은 되려 2019년만도 못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차도의 빈자리를 메꾸기엔 택도 없는 시즌을 보냈다. 더군다나 상위 지명권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에 더 이상 지명권을 소모하기 힘들어지면서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삼성의 최하늘은 '23세 군필' 신인이 어느 정도 흑마구 투수의 가능성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으로선 롯데가 이긴 트레이드라고 보기 힘들게 되었다. 2024 시즌 초반 이학주가 노진혁의 부진을 틈타 기회를 잡고 나서 4할 타율을 잠깐 쳐냈지만, 결국 원래대로 돌아오고 2군에 갔다가 복귀한 뒤에 극악의 타수 대비 삼진율을 기록 중인데 반해, 최하늘은 무난하게 1군에서도 활약을 하며 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 결국 2024시즌이 끝난 후 이학주는 방출되면서 이 트레이드는 완전한 실패로 결론이 났다.
    ▷ 2022시즌 후 FA 노진혁을 데려 오면서 이학주 트레이드는 사실상 실패했음을 자인하게 됐다. 노진혁이 풀타임 유격수를 보기 힘든 몸이라고 해도 이학주보다는 낫다는 결론을 낸 셈. 심지어 최하늘은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며 삼성의 핵심 불펜으로 떠올랐으며, 반대로 롯데는 믿을만한 계투 하나가 없어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만약 최하늘이 이 성적을 향후 몇 시즌간 유지하며 리그 A급 불펜으로 확고하게 자리잡는다면, 이 트레이드가 성민규 단장 최악의 트레이드로 남을 것이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최하늘이 바빕빨이 꺼지고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학주가 부진을 거듭하다가 방출되고 노진혁이 역대급 먹튀로 전락하면서 완전히 실패한 트레이드로 확정.
  7. 이호연 심재민 트레이드
    이호연은 kt wiz로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심재민도 이적 초반까지만 해도  원 포인트 릴리프로만 나서 다소 애매한 성적만 남기면서 팬들한테 당시 맹타를 휘두르는 이호연과 비교당하며 좋지 못한 소리를 들었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점차 이전 kt 시절 폼으로 돌아오면서 선발과 불펜 어느 곳에서든 1인분을 하는 준수한 좌완 투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호연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이 점차 하락해 비슷한 WAR 값을 기록하며 결국엔 서로 윈윈한 트레이드가 되었다.

3.3.3. 방출 선수 영입

  1. 신동훈, 장원삼 영입
    둘 모두 2020시즌 한 시즌 동안 별 다른 활약 없이 1년만에 방출되었다.
  2. 박승욱, 이태오 영입
    이태오는 별 활약 없이 방출되었지만 박승욱은 2022 시즌 전에 영입해 첫해 유격수로 쏠쏠하게 활약하고, 이후로 유틸리티 내야수로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4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좋은 성적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주전으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영입이라고 볼수 있다.
  3. 방출 선수 대거 영입
    2022 시즌 종료 후 다른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이정우[63],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이정훈, 차우찬, 안권수, 현도훈)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이 전부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보험용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영입이며 실제로 몇몇은 쏠쏠한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1. 김상수
      시즌 초반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필승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김상수-구승민-김원준 불펜 체재는 다른 팀이 부러워 할 정도로 엄첨 튼튼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서튼 감독이 불펜 투수를 많이 기용 하였는데[64] 이 때문에 체력적 한계를 느껴 점차 성적이 떨어졌다. 후반기에 들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방출 선수 대거 영입 중에서 가장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방출 영입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2년 최대 6억의 조건에 다년계약을 맺어 성공 사례로 기록되었다,
    2. 안권수
      안권수는 병역 문제 때문에 겨우 1년 밖에 뛸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65] 시범 경기에 이어 정규 시즌에 들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었지만 팔꿈치 부상을 억지로 참고 뛴 영향으로 부진을 보이다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아시안 게임 출전은 좌절되었다. 2023 시즌 종료 후 신체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장기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고[66] 복무를 마쳐도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만만치 않아 결국 구단에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KBO 리그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3. 윤명준
      첫 해 꾸준히 패전조로 등판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이 끝난 후 방출되었다.
    4. 신정락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했다. 몸 상태가 좋으면 잘 막았고 안 좋으면 피장타율이 많아 실점을 많이 하였다. 그래도 윤명준보다는 괜찮은 성적을 보였으며 다음 시즌도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다만, 2024시즌 1차례도 1군에서 등판하지 못한채 방출되었다.
    5. 차우찬
      롯데에 좌완 투수가 없어서 영입한 걸로 보인다. 어깨 수술로 인해 부상 회복에만 신경을 쓰고 있던 중 상태가 너무 안 좋았는지 2군에서 한 경기만 등판하고 시즌 도중 은퇴를 선언하였다.
    6. 이정훈
      주포지션은 포수인데 수비력이 너무 좋지 않아서 외야수로 전향 하였다. 외야수 역시 주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수비력쪽에서는 부족함이 많지만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기부터 1군에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59경기에 나와 타율은 0.296 출루율 0.357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고 2024시즌에도 지명타자와 대타로 1군에서 활약을 하며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7. 현도훈
      1군에는 단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 2군에서는 불펜투수로 1이닝 정도 짧게 소화하여 방어율 3.29를 기록하였다. 그러다 2024년에 1군에서 롱릴리프로 뛰기도 한다.
    8. 이정우
      2군에서조차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중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9. 국해성
      시즌 중에 왔으며, 영입한 목적은 팀의 타격 능력이 부족해서이다. 하지만 국해성은 두산 시절에 잔부상이 많아 출전 횟수가 적었으며 성적도 좋지 않았다. 두산에서 방출 후 독립 구단에서조차 2023 시즌 기준 타율은 겨우 2할 5푼 밖에 되지 않았으며 당시에도 유리몸인지라 부상에 시달리다가 겨우 입단 테스트를 받고 롯데에 온 것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롯데에 오자마자 2군에서 1경기 4타수 무안타를 쳤는데도 1군에 바로 등록된 것이다.
      1군 등록 후 유리몸 본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 1주일 만에 부상으로 빠지고, 9월 말에 복귀 후 3일 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빠지고 시즌 종료 후 방출 되었다가 성남 맥파이스로 돌아갔다.

3.4. 시즌별

3.4.1. 2019~2022

2019년 페이롤은 1위면서 문제점들 투성이였던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으로 부임해 눈 앞에 놓인 문제점들[67]을 하나둘씩 해결할 시점까지만 해도 팬덤의 평가가 우호적이었다. 드라이브 라인 구축과 함께 각종 육성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롯데도 드디어 미래를 위한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는구나'라고 기대하던 팬들도 있었고, 실제로 2021년에는 허문회의 초반 삽질을 안고서도 유망주들을 병행해 기용하며 5강싸움을 하면서 저력을 보여준 점이 더욱 그러했다.[68]

그러나 단장직 수행 3년차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팬덤이나 커뮤니티 등지에서 "미래는 몰라도 현재를 생각하는 전략이 부실한 게 아니냐"는 평이 나오고 있다. 장기적으로 긁어야 하는 유망주를 얻기 위해 다수의 중고참(20대 중후반~30대 초반) 선수들을 팔아넘기며 베테랑과 유망주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만한 선수가 없어지면서, 주전이 빠지면 백업을 뛸 선수가 없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고[69][70] 유망주 풀은 넓어졌는데 선수 풀은 좁아지는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주전 2루수도 매물로 내놓으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고, 이적한 김준태, 박시영 등이 타팀에서 스텝업한 모습을 보이자 더욱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결국 2022년에 20~21년보다 더 나쁜 팀 성적을 올리게 되면서 감독 탓도 못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만의 투자관이 결과적으로 들어맞은 적이 없다. 김태군, 이지영에게 제시했던 48시간 통보식 FA 협상, 손아섭에게 각종 옵션을 덕지덕지 붙인 4+2년 59억 제시, 손승락과 FA 협상을 놓고 벌인 갈등, 심지어 이대호와도 FA 협상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팀 전력의 약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다는 성민규의 투자관이 과연 KBO에서 맞는 것인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준우, 이대호, 정훈과 에이징 커브 및 수비 문제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에 잡을 수 있었으나 이들은 성민규가 생각한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외의 내부 FA 단속에 대해서 소위 손아섭 이적 사태로 대변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베테랑의 공백은 유망주로 채우면 된다는 주장 또한 실패로 귀결되고 있다. 지시완을 거창한 인터뷰와 함께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기대와 달리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면서 강민호를 놓친 뒤 처참해진 포수진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고, 손아섭이 빠진 우익수 상황 역시 똑같은 문제를 하나 더 만든 것과 다를 게 없다.[71] 거기에 본인이 '외야수 세 명의 투수 유형벌 상대전적을 합치면 손아섭의 공백을 메꿀 수 있다'는 식의 발언으로 조롱만 실컷 당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안치홍 계약 당시 붙은 조항 때문에 야구계가 그동안 묻혀있던 장기계약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게 되면서 타 구단의 준척급 FA들이 장기계약으로 잔류를 택하면서 본인이 바라 왔을 플랜도 꼬이기 시작했다. 이 부분은 KBO의 규정 변경으로 인한 것이라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승자박이 되어버린 셈.

이런 행보로 인해 전임 단장인 이윤원과는 여러모로 대척점에 서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이윤원이 투자나 마케팅은 잘해도 쓸데없는 곳에 투자하거나 막상 필요할 때는 투자를 꺼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일어났다면, 성민규는 육성과 유망주 투자에 너무 국한되어 성적을 망치고 있다. 이 때문에 2019년, 2022년 롯데의 문제점이 큰 틀에서는 같으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은 상반되어 있다.[72]

그래서 팬덤에서는 단장보다는 팜 디렉터 내지는 짧은 기간 동안 문제를 수습하는 쪽에 더 어울린다며, 정치계로 치면 비대위 책임자에 더 어울리는 성향의 인물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계약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오히려 과실만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팬덤에서 내리는 3년 동안의 최종적인 평은 ' 이윤원보다 나은 게 없는 무능한 단장'이라는 게 주가 되었다.[73]

또한 팬들 입장에서 좋지 못한 것은 성민규의 행보가 팬덤의 분열을 가져왔다는 점이며, 지난 3년간 야구 커뮤니티에선 성민규 지지측과 비판측으로 롯데 팬들이 갈라지면서 너나 할 거 없이 팬들끼리 서로 갈라치기를 하며 내전이 지속되었다. 2022년 들어서 지지하는 팬마저 실망하며 대다수가 규탄하는 쪽으로 등을 돌리거나 일부는 계속된 내부갈등에 지쳐 아예 떠나버리는 등 팬덤의 이탈도 가속화됐다는 씁쓸한 현실도 비춰졌다.

그러나 팬덤의 여론과는 달리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결국 향후 몇 년간은 성민규 단장 체제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후반기에 어느 정도 성과가 미약하게나마 나오면서 평가가 아주 조금은 나아졌지만 본격적으로 평가를 반전시키려면 시즌이 끝난 이후에 행보가 가장 중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4.2. 2023년

2022시즌 후 스토브리그 동안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고 박세웅을 잔류시켰으며 미디어 출연 없이 조용하게 행보를 이어나가는 등, 재계약 이전에 본인 스스로 어겼던 약속들을 뒤늦게나마 지키려는 행보를 보여주면서 여론이 많이 좋아졌다. 게다가 2023시즌 초반에는 9연승을 포함해 리그 1위로 치고나가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평가가 더욱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FA 선수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한 이탈에, 단 6승만 거두고 여섯 시리즈 연속 루징, 그 중 kt 상대로는 2연속 스윕패를 당하면서 성민규에 대한 여론이 다시 부정적으로 변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리그 최악 수준의 WAR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음에도 '용병도 가족'이라는 말로 감싸며 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프랜차이즈들에겐 온갖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후려쳤던 것과는 대조적이라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결국 잭 렉스의 대체용병으로 니코 구드럼을,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용병으로 2022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4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애런 윌커슨을 영입했다. 단장 본인의 평가를 다시 반전시키기 위해서도 이 둘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그러나 윌커슨은 잘했지만 구드럼이 부진하면서 결국 2023년의 롯데는 목표했던 가을야구와 멀어졌고, 래리 서튼 감독은 건강상의 문제로 사퇴했다.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에서 5할 승률을 기록했으나 8년 전 정식감독 시절 운영과 크게 다르지 않아 팬들의 악평이 심했고 7887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기 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10월 10일, LG에게 7:0으로 패하면서 트레직 넘버가 소멸, 7위를 확정지음으로써 재계약 1년차에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2023년 10월 말에 그동안의 여러 사건들로 인한 실적부진을 이유로 김태형 신임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의 계약 전 사전 접촉을 마지막으로 롯데 자이언츠 단장직에서 경질되었다.

4년의 임기 동안 성민규 체제는 분명 롯데에 그동안 없던 바람을 몰고 왔으나 성적은 전임 단장 이윤원과 다른 점이 없었다.[74] 육성과 드래프트 기조 등을 잘 잡아놓았지만, 결정적으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경질이라는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3.4.3. 경질 이후

경질되고 나서도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를 영입하는데 170억을 쓰느라 샐러리캡 문제 때문에 안치홍을 잡지 못하는[75] 나비효과의 원인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까이고 있으며, 특히나 유강남을 영입한 주 이유였던 프레이밍이 좋다는 강점도 2024년부터 ABS 스트라이크 존이 도입되며 쓸모가 없어지면서(물론 본인은 미래를 모르고 영입한 것이지만) 더더욱 까이고 있다.

비시즌에 푸대접한 베테랑 선수(이대호, 전준우)들을 통해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당연히 매우 안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3.5. 총평

롯데 자이언츠에 부임하여 리빌딩 체제를 시작하고 부임 초기 큰 호응을 이끌었으나, 결국 계속되는 인사 실패와 현장과의 기싸움 등으로 인하여 가을야구 진출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채로 몰락했다. 성적도 못냈으면서, 정작 육성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부임 이전이던 2019시즌의 문제점을 단 하나도 메우지 못한채로 오히려 전력을 다운그레이드 시켰다.

이상구- 배재후- 이윤원으로 이어졌던 내부 승진 라인을 끊고 오랜만에 선임된 외부인 단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상동의 훈련시설 개선과 드래프트 지명은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한편으론 그렇게 뽑아온 어린 선수들의 육성이 지지부진한 점, 안치홍을 제외한 외부 FA들의 영입이 실패인 결과로 현재진행중인 점, 전력 수급을 위한 트레이드들의 수지타산이 실패가 훨씬 더 많은 점 등은 팬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타팀에 기부한 수준의 트레이드 성과, 대실패한 FA 시장 행적, 기복이 심한 외국인 선수 영입, 시즌 중 운영에 개입 의혹,[76]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임기간 내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까지 부정적인 결과도 많이 나온 상황이며, 특히 2023년 과감한 영입을 시도해 성적 향상을 꾀했지만 이들이 다 먹튀로 전락하며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결국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비록 4년간 부진하면서 억지로라도 리빌딩을 진행시켜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데 성공하였으나 극소수의 팀[77]을 제외하면 롯데만큼의 리빌딩은 다들 성공한 상황이고, 성민규가 부임하던 시기인 2019년보다는 낫지만 리빌딩 완성기임에도 여전히 전력도 확실하게 강팀이라 할 수 없고 마지막 시즌 허용가능범위인 3명을 풀로 채운 무리한 FA 영입으로 그동안의 시스템 확립 등의 장점을 다른 사람도 아닌 스스로 재임기간 중에 퇴색시키면서 현재까지도 롯데 팬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결정적으로 2024년 롯데의 최대 구멍이 포수, 유격수, 불펜인데, 정확히 170억으로 유돈노를 영입한 그 포지션이다.

2024년 결국 성민규가 만들어놓고 간 먹튀 트리오 + 박세웅의 부진으로 인해 롯데는 또 가을야구를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성민규가 그렇게 노래를 불러대던 리빌딩을 1년만에 김태형 감독이 타선 한정으로 대성공시키면서 사기꾼이라는 소리만 더 듣고 있는건 덤. 또한 후임 단장인 박준혁 김원중, 구승민을 옵션 포함 4년 75억원[78]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며 더욱 더 비교되고 있다.둘을 합쳐도 못 사는 유강남

결론적으로는, 팀이 원하는 성적과 전력 구축 모두 해내지 못한 무능한 단장이라는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동 시기에 부임했던 타 팀 단장들 중 정민철과 손혁을 제외하면 성민규보다 성적이 나쁜 단장이 없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그나마 그의 유일한 공로인 과감한 신인 지명으로 유망주를 확보했다는 점[79]이 없었다면 유능한 단장 하나 없던 롯데 자이언츠 단장 중에서도 최악의 단장에 뽑히는데 이견이 없었을 것이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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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의 성골 및 진골인 경남고와 부산고 출신이 아니다. 단, 대구 출신인지라 경상도 사투리는 능숙하게 구사한다. [2] 컵스 프런트로 일하던 시절의 직속 상사였다. 테오 엡스타인은 MLB 최고의 단장 중 한 명이자 밤비노의 저주 염소의 저주를 모두 박살낸 인물이기 때문에, 팬들은 그에게 배운 것과 닮은 점이 많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 알다시피 롯데 역시 당시 컵스처럼 KBO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을 못한 팀이다. [3] 이대호와 동갑이다. 다만 테오 엡스타인도 30살의 나이에 단장직에 올랐으니 나이로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LA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은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단장이 되었다. [4] 점진적으로 넓혀가면 될 일이지만 당장 타 구단과의 트레이드 등 일부 현안에서는 인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있다. [5] 인터뷰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의 한국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6] 다만 그 사건은 최하진 사장이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감독과 현장의 권한을 침해하는 등 세이버매트릭스와 구단 운영에 대해 잘못 이해한 결과이기도 한데, 최하진 시절 롯데와 타팀의 차이는 '현장 권한 존중'의 유무이다. 실제로 임선남 NC 데이터팀 팀장, 박윤성 SK 데이터분석 매니저도 세이버메트릭스와 데이터야구의 중요 요소로 상호존중과 소통을 꼽았다. [7] 1992년생 내야수 오윤석과 동명이인이다. [8] 원래 가기로 되었던 송주은이 2차 방출 대상에 들어가면서 제외되었고, FA 미아가 되었다가 다시 계약한 노경은이 대신 파견되었다. 노경은은 시즌 전체를 소화하지는 않고 5경기 선발 등판 후 귀국한다. [9] 감독 후보를 이렇게 대놓고 공개를 하는 것은 한국 야구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주로 메이저리그에서 하는 감독 선임 방식이다. [10] 사실 이 세 후보들의 사정이 있는데, 로이스터는 만약 영입에 성공했다면 이미 발표하고도 남았을 텐데 소식이 없고 쿨바는 이미 세이버매트릭스 관련 프로젝트 참여로 사실상 오기 힘들었다. 그나마 남은 후보가 서튼인데 후술하듯이 2군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1] 롯데는 2000년대 이후 신인 드래프트는 망픽의 연속이었던 것과 달리, 2차 드래프트에서는 소위 '줍데'라 불릴 정도로 제법 쏠쏠한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 2012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김성배는 2차 드래프트 최고의 수확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보냈고, 2014 2차 드래프트에서는 심수창이 2015년 불펜의 희망이 되어주었으며 FA로 한화로 이적하면서 보상선수 박한길까지 남겨주고 떠났고, 이여상도 (지금은 완벽한 흑역사가 되었지만) 2016년에는 내야진에서 백업 역할을 쏠쏠히 해주며 어느 정도 밥값은 해냈다. 2016 2차 드래프트에서도 비록 김웅, 양형진은 기록도 거의 없다가 방출되었지만 박헌도가 백업 외야로 소소하게나마 기여했으며, 2018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고효준, 이병규, 오현택은 아예 셋 다 주전으로 뛰는 초대박을 터트렸었다. [12] 이후 인터뷰에서 MBC 인터뷰가 진행될 때가 지성준-장시환 트레이드가 확정된 이후였다고 밝혔다. 그래서 안도감+자신감의 표현으로 웃었다고. [13] 현재까지 트레이드 자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선발로 작년 1년 반짝일지도 모르는 장시환을 주고 지성준을 받아와 포수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한편, 어쨌든 작년 토종 1선발이었던 장시환을 내주면서 풀타임 시즌을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지성준을 믿기엔 출혈이 크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전까진 어떤 커뮤니티( 한화 이글스 갤러리, 엠엘비파크,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등)에서든 장시환으로 지성준을 데려올 수 있냐 물어보면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말만 나왔다는 것. 물론 이는 롯데가 최근 2년 포수가 심각하게 부진했기에 시장에서 포수 쪽에서는 철저한 을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14] 일각에서 '옵트 아웃'이라고 기사화되었는데, 사실은 그 정반대인 '옵트 인'에 가까운 계약 내용이다. 이게 어쩌다 옵트 아웃이라고 회자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안치홍의 방식이 KBO 역사상 최초인 건 사실이다. [15] 한화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롯데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으로 롯데를 선택했다. [16] 본인 왈, 해설:프로세썽, 캐스터:후로세스, 제작:갓로세스라고... [17] 이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현재의 성민규 단장과 같은 마인드로 팀을 운영했다. 그 때 로이스터 감독이 했던 명언이 바로 가족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동료와 팬을 돌보겠다는 것이냐? 였다. [18] 이는 KBO 리그 최초의 지명권 트레이드라고 기술됐으나 엄밀히 말하면 2020년 지명권 트레이드 부활 이후 최초라는 표현이 정확하다. KBO 리그 역사상 최초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는 1992년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김성길과 내야수 신경식 쌍방울 레이더스로 보내고 쌍방울은 그 대가로 4000만원과 1993년 신인 지명권 2차 2순위 한 장을 내줬다. 삼성은 1993년 지명권으로 정영규를 선택했다. 2번째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는 현대 유니콘스 해태 타이거즈가 성사시켰으며 해태는 1996년 박재홍 지명권을 현대에 넘겨주고, 투수 최상덕을 받았다. 당시 박재홍은 199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해태에 1차 지명이 된 후 연세대학교 야구부로 진학했는데 졸업반 때 해태 입단을 거부하고 1995년 5월 실업팀 현대 피닉스로부터 계약금 4억 3천만원을 받고 입단했다. 해태가 박재홍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피닉스에게 박재홍 계약금 4억 3천만원을 물어줘야 했는데 유니콘스는 해태 대신 피닉스로부터 박재홍이 받은 계약금을 부담하기로 하며 지명권을 양도받았고, 투수 최상덕을 해태로 보내며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가 금지된 건 마일영 트레이드부터였으며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일영은 쌍방울 2차 1순위 지명을 받았는데, 현대는 바로 현금 3억 원으로 마일영 지명권을 샀다. 이후 KBO는 전력 불균형 우려를 이유로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 자체를 막았다. [19] 그 대가로 신본기 박시영을 kt에 내주었다. [20] 다만 롯데팬들은 박시영이 kt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도 그동안의 삽질 때문인지 전혀 아쉬워하지 않았다. [21] 앤더슨 프랑코와도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22] 제구가 워낙 좋지 않고 2021년 4월 말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 투수라 전체적으로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다. [23] 언론에서 NC의 절반의 오퍼를 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일단은 데이터 팀에서 가치판단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30억 중반이 나온 건 사실이나 이 금액을 제시하는 건 선수에게 미안하기에 실제로 오퍼를 넣지 않았으며 이런저런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4+2년 옵션 포함 59억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24] "이후 50만 달러면 훌륭한 자원이 넘쳐난다." 발언 역시 원래 뜻은 50만 달러면 프랑코처럼 변화구는 아쉬워도 구속은 뛰어난 라틴계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의 발언이었으나 야구부장이 코멘트를 정리하면서 의미가 변질되었고, 야구부장 역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였다. [25] 기존 기록은 22점차. 그것도 모자라, 한 경기 20실점 이상 허용하면서 무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팀이라는 굴욕까지 써버렸다. [26] 단장 재임시기 선수들의 징계 수위 역시 지시완은 KBO에서 징계가 내려지기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렸지만 2군 경기 타격왕 밀어주기 의혹이 있는 김주현에게는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고 사생활 논란이 있는 고승민도 당사자 간의 합의 이후 징계 없이 넘어갔었다. [27] 그것도 성민규가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을 동안 항명 건을 터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3위 안에 못 들면 성민규 체제는 끝이라는 식의 썰이 우후죽순 나와서 사실상 철밥통 프런트가 성민규 체제를 좋아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28] 안권수는 원래 9월 복귀 예정이었다가 예상 외로 빠른 회복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온 것은 아니다. [29] 안권수뿐 아니라 올해 롯데는 부상 선수들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에도 2군에서 충분히 정비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기회를 주지 않고 조급하게 올리는 모습이 잦다. 황성빈의 경우 두 번의 부상을 당했음에도 퓨처스에서 급하게 1군으로 콜업하자 완전히 타격 컨디션이 망가졌고, 심재민 역시 후반기가 지나고 나서야 등판시킨다는 단장 본인의 말을 뒤집으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콜업시켜 구속이 여전히 140대 초반에 머무르는 모습이고, 노진혁 역시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관리해 줘야 함에도 2군에서 타석도 얼마 소화하지 않고 1군으로 급히 올려 쓴 결과 1할을 치고 있다. 안권수는 급하게 끌어올린 부작용인지 아예 제대로 된 외야 송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30] 그리고 성민규와 김풍철은 육선엽을 원하지만 프런트 쪽에서 주도적으로 전미르 지명을 밀고 있을 정도로 성민규의 입지가 드래프트도 못 할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썰이 돌고 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 스카우터들이 김범석을 추천한 가운데 본인의 주도로 김민석으로 선회한 것과는 대조적. [31] 다만 부정적인 평가라고 해도 이전 3년간에 비해 오히려 롯데가 지명하려던 여동건을 바로 앞 두산이 뽑아가는 바람에 급하게 전략을 수정해야 했고, 사실 1라운드 전미르의 경우 오히려 메이저리그 야구를 추구하는 성민규 입장에선 이도류라는 특성상 절대로 거를 리 없다는 평가가 더 많았고, 나름대로 3라운드에서 이호준을 잘 뽑았지만 2라운드 정현수가 평이 꽤나 갈리는 편. [32]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3명이 170억이었고 박세웅 장기계약으로 90억까지 쥐어줬으니 보상금까지 합하면 260억+α였다. [33] MBC에서 방영한 '오늘부터 출근'에서 짤막하게 나온 성민규를 소개하는 멘트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현실판 인물'이라 나왔다. 당시만 해도 성민규의 파격적인 행보가 스토브리그 백승수와 유사성이 있어서 MBC뿐 아니라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비교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곤 했는데, 드라마상의 백승수가 전년도 꼴찌팀을 바로 한국시리즈에서 진출시킨 것과 비교하면 성과 부분에선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 [34] 2020년부터는 2019년 만큼 자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가끔씩 MLB 파크에서 댓글을 달기도 하지만. [35] 그렇지만 차명석 단장은 2023년에 LG 트윈스를 결국 우승시켰기에 언급되는 것이 실례인 수준이다. [36]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지영이 롯데보다 키움이 계약금을 많이 줬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성민규 단장은 급한 건 롯데임에도 갑인 것처럼 헐값에 계약을 시도한 것으로 예상된다. [37] 2023년 도루 저지율은 22%이며, 차라리 백업 포수 정보근이 훨씬 낫다며 비교 당하였다. [38] 렉스의 경우에는 2023년의 부진은 감독의 무리한 기용으로 망가졌다는 평이 대다수다. [39] 하지만 2022년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Bwar 2.1, ERA 3.11을 찍으며 그때의 악재가 심했던거로 평가된다. [40]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프런트와 현장은 스파크맨이 구위가 좋고 대체 외국인 선수 최후보군인 치치 곤잘레스를 비롯한 다른 후보군들보다 경쟁력이 있어서 안고 가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언급된 프런트의 높으신 분인 성민규가 후반기까지 밀어붙이려고 했었다는 의미다. 다만 반대로 프런트에서는 일찌감치 스파크맨을 교체하려 했으나 현장이 강력히 잔류를 요청하는 바람에 방출이 늦어졌다는 기사도 나왔기 때문에 성민규의 의중에 대한 진위 여부는 불분명하다. [41] KBO의 실력을 낮게 보면서 이 정도 투수면 통할 거라고 자신한다는 것. 이는 해설위원 시절의 망언(끝까지 류현진이 못 할 거라고 주장했다.)과도 연관이 있어 해당 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42] 이 3명의 재계약 자체는 반발 여론이 매우 적었다. 스트레일리는 애초에 2년 계약이었던 데다 나이는 그렇다 쳐도 KBO 리그에서 나름 고령으로 장수한 외인 투수도 있었고 성적마저 나쁘지 않았고, 반즈도 후반기 성적 때문에 우려 여론이 있었지 성적 자체는 준수했었고 롯데에게 얼마 없는 좌완이었고, 잭 렉스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롯데 타선을 이끌었었기 때문. 그러나 이 세 명이 이번 시즌 모두 부진함에도 안고 가려는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 [43] 심지어 2022시즌은 4월에 리그 2위까지 올라서며 승패마진 +5를 기록했는데도 시작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한 전년도보다 더 낮았다. 2023시즌 역시 4~5월에 한시적으로 리그 1위까지 기록하며 승패마진 +10을 기록했음에도 6월 이후 계속해서 추락하였고, 결국 최종 승패마진 -8을 기록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44] 심지어 그 다음연도에 바로 본인이 외야로 옮긴 고승민가 2루수로 정착하였다. [45] 2006년 류거나는 워낙 유명하니까 제외시키더라도, 장필준 거르고 안태경, 해외 경험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4라운드에 석지형을 지명하는 등 김해님과 다른 스카우트 하에 절망적인 픽을 보여줬다. 201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좌완이 부족하니 좌완을 뽑자는 니즈픽을 시도하다 현재 2차지명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이 전멸했다. 거기에 2010~2015년 중에 2013 KBO 신인드래프트를 제외하면 골짜기 세대라 평가받을 정도로 신인풀이 안 좋은 점도 한 몫했다. [46] 이후에는 3라운드 김창훈, 4라운드 송재영, 5라운드 우강훈, 7라운드 이병준, 8라운드 최우인을 지명했다. 우강훈은 부상 재활로 3학년 때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복권용 투수이며 이병준과 최우인은 한때 지역(부산권/서울권) 1차 지명까지 거론되었지만 제구 불안에 시달리며 문제를 안고 있는 투수. 하지만 바꿔 말하면 팬들에게 이름이 거론되던 정도의 선수들을 하위 라운드에서 모두 뽑은 것이기도 하다. [47] 이후에는 kt의 3라운드 지명권으로 김세민을 지명했고 6라운드에서는 한때 서울권 유명 선수였지만 최근 평가가 급락한 한태양을 지명했다. [48] 특기할 만한 점은 그동안 본인의 취향이었던 제구가 안되지만 구속이 빠른 투수를 뽑는 대신 구속은 프로 입단 이후 훈련을 통한 향상을 기대하며 제구력이 좋은 투수를 지명하는 걸 지명 전략으로 삼았다는 것이다.[br [49] 2군은 더 심각한데, 내야수인 배성근 김동욱이 외야수로 나온다던지, 그 여파로 포수인 민성우가 3루수로 나온다던지, 심지어는 지명타자가 풀려서 투수 타석이 돌아왔는데도 야수가 없어서 투수로 재전향한 김대우가 다시 타석에 들어설 정도로 뎁스가 심각한 수준이다. [50] 다만, 이후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영입으로 사실상 없어진 공이 되었다. [51] 비판하는 논리 중 하나로 이런 코치 인선은 메이저리그에선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인선이 수없이 많다. 마이너~메이저를 왔다갔다 하거나 아니면 마이너만 전전하는 선수들이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접고 바로 마이너리그나 대학교-고등학교에서 코치직을 맡으면서 지도자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오히려 메이저에선 성민규가 임명한 코치진보다 한참 젊은 선수들이 코치직을 맡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 A에선 최초의 여성 감독인 레이첼 발코베츠를 선임하는 등 코치진 인선의 제한을 더욱 줄이려고 하고 있다. 당장 배터리코치로 큰 호평을 받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행크 콩거가 그런 케이스. [52] 아예 탁구장으로 악명높은 라팍과 비교해봐도 크게 선방했는데, 사직은 한때 홈런:피홈런 비율이 5할에서 놀기라도 했지 라팍은 거의 1:2에 가깝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53] 그 5년간 센터라인 간판이 마차도 6개월만도 못한 15년 선수인생 문규현이었다. 정훈은 20시즌 보여줬듯 타격 포텐셜은 있지만 2루 수비가 너무 떨어져서 1루, 중견 요원으로 옮겨갔다. 바빕신의 가호를 받은 18년 한해를 제외하면 문규현만도 못했던 신본기는 89년생으로 에이징 커브가 올 나이다. 오윤석은 돌글러브 때문에 1루로 보내졌다. 시즌 후반 안치홍이 부상으로 내려가자 타격을 보고 오윤석을 2루수로 기용하긴 했지만 수비력이 너무 떨어져 풀타임 2루수는 무리라는 점을 입증했다. 무능해빠진 롯데 프런트들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대에 확립된 2루 조성환, 유격 박기혁-문규현 라인을 이어받을 자원을 성민규가 오기까지 무려 10년 동안 못 키워서 앤디 번즈, 카를로스 아수아헤 같은 외국인 슬롯으로 땜빵하려 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 뽑았다. 번즈는 17시즌에는 성공이지만 18시즌에는 영 아닌 모습을 보이며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었고, 아수아헤는 철저한 실패였다. [54] 참고로 롯데는 2014 시즌 종료 후 전준우의 입대로 외야용병 아두치를 영입했고 김문호가 성장하기 전까지 '나는 좌익수다'를 계속 찍었으며 막장 계투진 문제까지 겹쳐 망해버린 상황에서 손승락을 사왔다가 19시즌에 손승락이 붕괴되어 '나는 마무리 투수다'까지 찍었으며, 강민호가 떠난 이후 유강남을 영입하기 전까지 '나는 포수다'를 찍는 등, 언제나 미봉책만 내세우다가 문제점을 메우지 못한 고유한 역사를 갖고 있다. [55] 여담으로 2021시즌 중간에 롯데가 안치홍과 LG 유망주 이주형의 트레이드를 제시했지만 LG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롯데와 성민규로서는 큰일 날 뻔했던 순간?? 그리고 안치홍의 계약 연장이 이뤄지면서 LG의 서건창 재영입이나 롯데의 오윤석, 김준태 트레이드 등이 이뤄졌다. [56] 물론 여기에는 성민규 본인이 방송에서 변명한 삼단합체론(추재현의 언더 상대, 김재유의 우완 상대, 신용수의 좌완 상대 플래툰이면 가능하다)의 허접한 논리와 결과적인 실패 때문에 더 욕을 사서 먹은 면도 있다. [57] 한편, 유강남을 롯데에 뺏긴 LG가 포수 포지션에 대신 데려온 박동원은 홈런 20개를 치고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치는 등 준MVP급 활약을 하면서 팀을 우승시켰다. 박동원의 고향팀인 롯데에겐 씁쓸한 일. [58]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블론세이브를 자주 한 부분도 있으나 2022 시즌 초반 한화 선발진에 외국인 투수들이 2명 모두 빠져 불펜이 매우 혹사당했고, 장시환도 피해자이다. [59] 성민규 단장은 당시 FA로 풀려있던 두 포수에게 '48시간 안에 이 금액에 사인하지 않으면 협상은 종료된다.'는 특이한 방식을 전달했고 결국 결렬된 후 '포수 영입을 보여드리겠다.'라면서 지성준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60] 이 말은 80억 유강남이 롯데에 남아있는 한 부상이든 부진이든 망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61] 개명 전 최건. 2022 시즌 종료 후 개명 [62] 개명 전 강윤구. 2022 시즌 종료 후 개명 [63] 영입 시점은 2022년 9월이었지만 바로 등번호를 배정받지 않았고 구단 공식 사이트 및 KBO 공식 사이트의 선수 명단에도 등재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시즌 종료 후 영입이라고 봐야 한다. [64] 야구에서 불펜투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최종 우승한 팀은 없다고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예시가 2018시즌 오프너 개념을 만든 탬파베이이다. 한국 야구에서도 강력한 불펜만으로 우승한 팀이 없으며 2000년대 중후반 SK왕조, 2010년대 초반 삼성왕조인 경우 확실한 선발진 덕에 불펜진 과부하 없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우승했다. [65] 두산에서 방출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 [66] 자녀가 있어서 상근예비역 지원은 가능하긴 했지만 가족들이 같이 지내지 못하면 선발 자체가 힘들다. [67] 너무 높은 페이롤, 너무 많은 노망주, 2군 유망주 뎁스 상황 등등. [68] 물론 당시 NC의 방역수칙 위반 사태로 인한 이탈과 SSG의 선발진 장기부상으로 인한 어부지리적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당시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기대를 걸만도 했다. [69] 특히 2022년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군입대를 한 상태에서 갑자기 1, 2군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선수 뎁스가 급격히 약화되어 역대 선발 라인업에 고졸 신인을 가장 많이 등록한 경기를 만드는 등(당연히 패했다.) 이러한 문제가 더욱 두드러졌다. [70] 정작 모순되는 건 유망주 타령을 하면서도 급할 때는 이학주, 강윤구 등 노망주들을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팔아서 데려왔으나 실패를 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운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71] 나균안, 조세진 등 기대받았던 1라운드와 안중열, 추재현 등 1군 경험이 있던 유망주, 고승민, 김준태 등 군문제를 해결하고 온 유망주 전부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72] 2019년의 롯데의 문제점이 페이롤 1위-순위 10위, 노망주로 가득찬 2군 뎁스, 너무 많은 선수단 평균 나이, 외인 농사 실패, 장원준, 강민호 잔류 실패, 양의지 FA 영입 실패, 포지션 구멍(포수) 등이었다면, 2022년 롯데의 문제점은 페이롤 9위-순위 8위, 유망주로 이루어져 있지만 얕은 선수층, 너무 어린 선수단 평균 나이,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줄 베테랑급 선수들의 부재, 해결되지 못한 포지션 구멍(포수, 우익수)이 있다. [73] 이윤원 단장을 미화하거나 재평가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둘 다 롯데의 암흑기를 연장시킨 전임과 현임으로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민규가 못 한다고 해서 이윤원이 재평가를 받을 정도로 잘한 것도 없다는 뜻. [74] 그 이윤원도 2017년에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간 적은 있다. [75] 일각에서는 애초부터 안치홍을 잡을 생각이 없었으나 괜히 샐러리캡 문제로 둘러대는, 전형적인 꼴런트의 핑계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뉴시스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정말로 샐러리캡이 여유가 없었음이 드러났다. [76] 메이저리그에서 전문 분석원이 따라붙어서 라인업을 짜주는 일이 흔하긴 하지만, 문제는 성민규 본인이 그 정도까지 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전력분석원으로 들어온 허삼영 역시 롯데 라인업을 짜주었다는 미확인 주장도 있지만,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77] 근 10년간의 1차 지명이 모두 멸망하고 김성근 시기 발굴한 프랜차이즈 스타 베테랑 라인으로만 거진 15년을 버텨서 이들이 은퇴 시기에 들어선 이제 제대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하는 SSG, 프런트의 막장 운영으로 굴비즈를 제외하면 2년을 아무런 의미 없이 날려먹은 삼성, 근 몇 년간의 심각한 스카우팅과 육성 실패로 이정후, 안우진의 이탈과 김혜성의 메이저 진출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다시 새 판 짜기를 해야 하는 키움을 제외하면 전부 리빌딩 완성기에 들어가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하여 SSG는 중위권, 삼성과 키움은 최하위권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실은 2024년 기준 세 팀 다 리빌딩도 잘 되고 있고 신구조화도 잘 이뤄져간다는 평. [78] 김원중 54억, 구승민 21억 [79] 신인 드래프트의 결과만큼은 팬들도 비판점이 거의 없었다. 팜이라고 언급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말라비틀어졌던 2010년대 초중반에 비한다면 최소한 육성의 여지라도 있게 꾸린 것 자체는 호평할만하다. [80] 인스타 아이디도 processung이다. [81] 그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얄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 그리고 시카고 컵스를 좋아한다고 하며 강팀보다는 약팀에 끌린다고 한다. [82] 일명 성단위 [83] 2023년에 다시 방출되었다. [84] 2021년에 마지막으로 뽑은 선수가 김창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