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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3:14:52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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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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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등번호 67번
김동호
(2000~2003)
심수창
(2004~2011.7.31.)
서보민
(2012)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67번
이성욱
(2010~2011.6.6.)
심수창
(2011.8.1.~2013)
김태형
(2014~2015.9.23.)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17번
고원준
(2011~2013)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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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민
(2016~2017)
한화 이글스 등번호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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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6.~2015)
심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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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2.~2018)
LG 트윈스 등번호 67번
문성주
(2018.5.8.~2018)
심수창
(2019)
이주형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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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심수창 프로필.jpg
<colbgcolor=#ff143d><colcolor=#fff> TVING 야구 해설위원
심수창
沈秀昌[1]
)에서 개명하였다. 한자만 바꿨는데, 성명학에 따라 이름의 획수와 상보성을 바꾸기 위한 개명이다.]|Shim Soo-chang
출생 1981년 7월 9일[2] ([age(1981-07-09)]세)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3]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고명초 - 이수중 - 배명고 - 한양대[4]
신체 185cm|80kg| O형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5]
프로 입단 2000년 2차 11라운드 (전체 83번, LG)[6]
소속팀 LG 트윈스 (2004~2011)
넥센 히어로즈 (2011~2013)
롯데 자이언츠 (2014~2015)
한화 이글스 (2016~2018)
LG 트윈스 (2019)
해설위원 MBC SPORTS+ 야구 해설위원 (2020~2023)
TVING 야구 해설위원 (2024~)
병역 전시근로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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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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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143d><colcolor=#fff> 본관 청송 심씨
가족 아버지 심태석[8], 어머니
형 심수철[9]
배우자 박서영(2018년 결혼 ~ 현재)[10]
등장곡 GD X TAEYANG - 〈 GOOD BOY
MBTI ESFP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
1. 개요2. 선수 경력3. 해설 및 방송 활동4. 플레이 스타일5. 논란 및 사건 사고6. 여담
6.1. 외모6.2. KBO 최초 18연패
6.2.1. 타 리그 사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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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믿기 어렵겠지만, 난 노력형 선수다."[11]

대한민국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배명고등학교 시절 팀의 에이스로 보스턴 레드삭스[12]에서 입단 제의를 받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선정되었을 만큼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프로에서는 심수창 본인 자체는 꽤 유명했어도 정작 성적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13] LG 트윈스 시절 입단 3년차에 달성한 선발 10승 외에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2011년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KBO 리그 최초 18연패[14]의 늪에 빠지며 부진을 겪었다.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2015년 시즌을 앞두고 2중 투구폼을 장착했고 극적으로 부활에 성공, 시즌 종료 후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글스에서 3년간 활약하다가 2018년 11월 23일 친정팀 LG 트윈스로 되돌아왔고 1년 후인 2019년 10월 7일 은퇴하였다.

은퇴 후 엠스플의 유튜브 채널 스톡킹의 DJ로 출연하며 현역시절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16년 동안 여러 팀을 경험하면서 맺은 넓은 인맥과 훤칠한 외모 그리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15]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동 방송사의 야구중계 정식 해설위원로 낙점되었고 이따금 예능방송 게스트로 나오기도 하는 등 자신의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DJ로선 적임자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해설위원로선 아직 서툰 '해설 꿈나무'인지라 본인 말로는 직접 경기에 나섰을 때와는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점이 까다롭다고 밝혔을 정도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방송 감각이 좋은 편이고, 전형적인 해설이 아닌 가볍고 유쾌한 스타일의 해설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야구 커뮤니티 등지에선 심수창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편이다.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심수창/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엠블럼/영문, 2013~2021).svg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아마추어 시절

3. 해설 및 방송 활동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심수창/활동 내역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플레이 스타일

파일:SSC 투구폼.gif 파일:수창 사이드암.gif
오버핸드 투구폼 사이드암 투구폼
선수 생활 중·후반에 저니맨이 되어 여러 팀을 거쳤기 때문에 평범한 선수로 보일 수 있다. 심수창 본인도 은퇴 이후에 방송에서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없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거나, 국가대표로서 WBC·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를 나가본 적이 없는 점을 들어 평범한 선수로 자신을 소개하며 다소 자학 개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 시절에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고, 대학생 시절엔 국가대표도 해봤다. 프로에서 LG 시절엔 06시즌 10승 타이틀을 따냈고, 이듬해인 07시즌엔 10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많은 프로 야구선수 중에서 한 시즌, 이마저도 2군만 전전하며 사라지는 선수들도 많은데 심수창은 무려 16시즌이나 프로선수로 1군 무대에서 살아남았고 또한 FA도 해봤다. 앞서 언급한 저니맨도 실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불러주는 팀도 없기 때문에 결코 선수를 평가절하할 표현도 아니다. 결코 특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한 선수.

현역 시절,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인 기교파이자 전천후 투수였다. 오버핸드 폼에서 내리꽂는 포심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따내고 사이드암에서 나오는 횡변화 결정구로 요리하는 것이 주 투구 패턴. 삼진을 잡고 싶을 땐 높은 스리쿼터에서 포크를, 맞춰잡을 땐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쓰리쿼터에서 횡변화구를 던지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다.[16] 포심을 제외하면 투심, 포크볼, 슬라이더 이 3가지가 주무기이며 이 외에도 커브볼을 구사할 수 있다.

2019시즌 기준으로는 2016시즌과 비슷한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노련함과 수싸움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투수였다.

인생의 굴곡만큼 플레이스타일도 몇 차례 변화를 겪어 왔다. 첫 번째로, LG시절 초창기까지는 딱히 특징이 없는 게 특징인 투수였다. 우완 오버핸드, 몇 가지 변화구, 적당히 좋은 구위와 최고 145정도까지 나오는 적당히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패스트볼, 약간의 제구불안과 젊은 투수답게 멘탈이 그리 강하지 못한 점이 약점인 평범한 투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심수창만의 특징은 없었지만 구위, 구속, 변화구 모두 괜찮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급기야 2006년에는 꾸준한 선발자원으로 활약하여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물론, 이 10승 중에 몇 경기는 운이 상당히 따라주었지만. 그래도 준수한 경기력을 많이 보여준 편이긴 했다.

이 당시 젊은 심수창이 더 성장하기 위해 선택한 활로는 변화구의 장착이었는데, 이게 단기적으로는 심수창을 10승 투수로 만들어 주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심수창의 커리어를 망치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본래 패스트볼 커브 정도를 주 패턴으로 구사했는데, 포크볼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결과, 2006년 시즌에는 적당히 빠른 직구와 팔색조 변화구가 어우러져 135이닝을 소화하며 10승을 거두는 준수한 기교파 선발자원으로 성장하는 듯 했다.[17] 그러나 너무 많은 변화구를 익힌 여파로 속구 감각을 점차 잃어 점차 구속이 떨어져 급기야 2008년쯤에 이르러서는 28살 투수가 속구 구속이 130km/h대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고, 원래 제구나 구위가 특출난 강점인 투수는 아니었는데 구속까지 떨어지니 심수창의 속구는 그냥 배팅볼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슬럼프에 빠진 와중 2010년의 대굴욕 연봉 사건, 그 18연패 슈퍼스타 심수창 등 파란만장한 사건을 겪은 끝에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고 정민태 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여 투구폼을 손보며 파워피처로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패스트볼 구속을 145km/h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나 이번엔 투구폼 개조의 여파로 변화구들이 맛이 가버렸고 이 과정에서 잠시 상승세를 탔던 시점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다시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게 된다. 게다가 2012년 10월 아버지가 구속수감[18]되며 그렇잖아도 끝없는 슬럼프에 시달리던 심수창의 멘탈은 완전히 박살이 나버리고 2군에서도 얻어맞는 삼류 투수로 전락했다. 2013년 단 한번도 1군에 등판하지 못했다. 사실 이때 심수창은 더이상 희망이 없어보였고 그렇게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심수창은 2013년 하반기에 남몰래 개명까지 하는 등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홀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개명 효과인지 2013년말 2차 드래프트로 롯데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2014시즌 롯데에서도 11경기 등판에 9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역시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 후 오버핸드-쓰리쿼터(라고는 하지만 거의 사이드암에 가깝게 내려간다)로 두 개의 이중투구폼을 이용한다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2015시즌 부활하게 된다. 2014년 2군에 있을 때 장난삼아 쓰리쿼터로 던져 봤는데 의외로 구속과 제구가 괜찮아서 이용훈 이종운 2군 코치의 적극적인 권유로 쓰리쿼터를 연마하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2012년 5월 이후 3년만인 2015년 4월 선발로 복귀하게 되었다.살짝 팔을 내리며 구속이 상승해 투심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상승했다. 또한 변화구 역시 사이드암을 사용하며 횡변화구가 좋아졌고, 횡변화구가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포크볼 등 종변화구까지 낙차가 더 심해 보이게 되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투구폼을 바꾸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흐트러트리는 것은 덤. 투구폼이 확실히 나뉘는지라 투구폼만으로 구종을 파악하기 쉬울 것 같지만 던질 줄 아는 변화구가 워낙 많은지라 투구폼만으로 파악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이후 타자들이 어느 정도 패턴을 파악하며 이점이 좀 줄긴 했지만 위력적임에는 틀림없다. 더군다나 심수창 또한 연차가 쌓인 노련한 노장이 되다보니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장점은 타고난 유연성. 이는 쓰리쿼터의 투구폼에서 빛을 발하는데 사이드암 투수인 김성배는 이러한 유연성에서 나오는 심수창의 쓰리쿼터 투구폼이 좋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오버핸드-쓰리쿼터 두 개의 이중투구폼을 이용한다는 점과 김성근의 투수운영방식, 팔에 무리가 가기 쉬운 그의 주무기 포크볼, 그리고 통산 900이닝 이상을 던지다 보면 팔에 무리가 오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심수창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수술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 장점이 단점이 될 때도 많다.

단점은 변화구가 종류는 많아도 실전에서 위력적인 변화구는 포크볼, 잘 쳐줘야 거기에 플러스로 슬라이더 정도뿐이라는 것. 변화구 종류가 많아 다지선다 수싸움을 걸기엔 유리하지만 뭐 하나 확실한 게 없어서 찍히면 그대로 장타를 허용했다. 투심까지 더하면 4~5가지 구종을 던질 수 있는데 뭐 이 정도면 KBO에선 팔색조 소리 듣기는 충분하긴 하다.

한화로 이적하고 나서부터는 거의 패스트볼과 포크볼 투피치 투수가 되었는데, 패스트볼 위력이 딸리는지 점점 카운트용, 결정구용 가리지 않고 주구장창 포크볼만 던져 거의 포크볼 원피치가 될 정도로 말년으로 갈수록 포크볼 비중이 높아졌다. 그래도 심수창 영입 당시 김성근 감독의 심수창에 대한 첫 평가가 심수창은 포크볼을 잘 던진다는 평가였을 정도로 포크볼의 위력은 나름 인정받았던 선수.

또한 고질적인 제구 불안에 스터프가 좋은 편이 아니라 자칫 몰리면 그냥 장타가 되기 쉬웠다. 그리고 맞춰잡다 보니 수비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볼끝이 깨끗했는데, 특히 포심은 소위 작대기 직구라서,[19][20][21] 안 풀리는 날에는 타자들이 더더욱 타이밍을 잡기도 쉽고 맞으면 더더욱 장타가 나오기 쉽다.

위력적이지 않은 공, 소위 똥볼을 던지지만 투구폼을 통한 이지선다와 또 거기서 나오는 변화구 다지선다를 통한 타이밍 승부로 타자를 잡아내는, 배팅은 타이밍이고 피칭은 그 타이밍을 뺏는 것이라는 야구계 격언에 충실한 투수. 공이 좋아도 멘탈이 약한 젊은 투수들이 보고 배워야 할 만한 두뇌파 투수이다.

투구폼을 2개를 사용하다 보니 균형을 잃기 쉬워 본인도 그 감각을 잘 찾지 못해 경기마다 기복이 좀 있는 편이고, 역시 두 개인 투구폼과 구종마다 다른 팔 각도로 인해 몸에 부담이 커 부상 위험 또한 상당히 높다. 또한 속구 구위가 좋지 않다 보니 변화구 구사율이 상당히 높은 편에다가 결정구로 즐겨 쓰는 변화구는 부상 위험 높다는 슬라이더와 포크볼. 알고 보면 폭탄을 여러 개 달고 다니는 매우 위태위태한 선수다. 프로생활 10여년간 부상을 당할 만큼 많이 던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터지지 않았을 뿐.

LG 시절 10승을 거둔 것 때문에 선발 투수라 생각하기 쉽지만,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다. 불펜과 선발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사실상 5선발~롱 릴리프 정도의 역할을 했다. 이후 넥센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당시 좋지 않았던 넥센의 상황상 5선발 정도로 꾸준히 등판 기회를 얻으면서 18연패의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최근 심수창이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18연패는 굴욕적인 기록이라기 보다 그에게는 행운이라 할 수 있는 기록이다. 당시 LG나 넥센이 아니었다면 18연패하는 선수에게 계속 등판 기회를 주었을 것인가.[22][23] 한화에 와서는 선발과 릴리프를 오가는 스윙맨으로 전천후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나이가 16년 기준으로 35살인 노장인 것 또한 불안 요소. 그 김성근의 혹사 속에서도 16년 9월들어 148km/h의 속구를 뿌려주고 있지만 작년의 권혁도 저렇게 팔을 불사르며 던지다가 정말로 팔이 뽑혀버린지라 한화 팬도 롯데 팬도 썩 기분 좋을 상황은 아니다. 이상하게 본인은 선발 나왔다가 중간으로 나왔다가 이틀 쉬고 다시 선발 하는 게 되레 편하다고 한다.[24] LG시절 팔꿈치 주변 인대를 강화하는 훈련을 해서 포크볼을 계속 던져도 별로 안 아프다고 한다.

이후 LG로 돌아갔으나, LG에서는 선수생활 15년이 넘도록 당해본 적 없는 큰 부상을 처음 당하는 바람에 1군에 거의 올라오지 못했고, 1군 5경기 등판으로 선수 생활을 끝냈다.

최강야구에 출연하면서 지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하여 선배 투수이자 해설위원인 김선우의 코칭을 받아 생애 첫 언더핸드 투구까지 하게 되면서 은퇴 후에나마 3개의 투구 폼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최강야구에 부임해온 옛 스승 김성근 감독도 언더핸드 혹은 사이드로의 전향 내지 경우에 따라선 좌완 투수로 전향해보는 것을 시사한지라 어째 은퇴한 이후에 투구폼의 변화가 극심해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최강야구에서도 여전히 보여주지만, 스스로가 부담감을 갖는 상황이 굉장히 잦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로 인해 있는 실력도 제대로 못 보여주는 상황이 반복된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

{{{#!folding [ 대화 내용 ] 박- 박재홍 해설위원 정- 정병문 캐스터 심-심수창 해설위원

(키움 경기 중 4회 초)
정 - 김창현 감독 대행이 오늘로 세 경기째에요.

박 - 네 지금 김창현 감독대행 경기 전에 감독 그 기자들 미팅 때 제가 한번 만났어요. 그래서 질문을 하나 드렸거든요?

정 - 어떤 질문드리셨어요?

박 - 그러니깐 그 전력분석을 또 오래 했잖아요. 그래서 '전력분석의 자료가 실제 경기에서 몇프로나 적용이 되나'라고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요. 답이 조금 저는 놀랍더라고요.

정 - 몇프로 정도라고 말씀하시던가요?

박 - 심수창 의원은 몇프로 정도나 적용이 될 것 같습니까?

심 - 저는 뭐 전력분석이 수능 답안지가 아니기 때문에 참고사항이기 때문에 5%에서 10% 사이? 5%?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박 - 제가 질문을 던졌는데 답은 50프로.

정 - 왜 50% 정도라고 뭐 다 이유가 있을 텐데.

박 - 제가 근거는 어떻게 되냐고 또 질문했는데 근거는 없었습니다.

정 - 묘한...?

(웃음)

박 - 사실 저도 선수 생활을 해봤지만, 전력 분석의 자료는 뭐 어찌보면은...10프로만 돼도 대단한 거거든요?

(경기 중계로 대화 중단)

정 - 아까 저희가 좀 말씀을 나누다 말았는데, 50% 정도 적용이 될 것이다. 근데 근거는 없다. 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박 - 네 그러니까 사실 저는 현장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때 전력 분석 자료를 받아도 이게 참고자료지 분석이 좀 틀릴 때도 있거든요. 순간순간마다 다 맞아들 지가 않아요. 그래서 뭐 심수창 위원이 5% 말씀하셨듯이 저는 많으면 한 10%? 15%? 정도가 적용되지 않을까 했는데 50%라는 숫자에 좀 많이 놀랐는데요. 야구는 게임이 아니에요.

정 - 야구는 게임이 아니다?

박 - 네 오락게임이 아닙니다.

정 - 저는 뭐 잘은 모르겠고 퍼센트를 떠나서 근거는 잘 모르겠는데 50%다 이 대답 자체가 상당히 정말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웃음)

박 - 저희가 또 궁금해서 전력분석에 굉장히 또 명성이 있는 김정준 해설위원[25]한테 질문을 드렸더니 10%가 넘기기 힘들다 그런 답이 돌아왔고요

심 - 저도 많은 팀을 옮겨 다니면서 전력 분석을 해봤지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것 같아요. 이게 마치 수능 답안지처럼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뭐 상대를 할 때, 안쪽 바깥쪽 다음에 뭐 커브를 던지면 이 타자는 약하다. 그런데 전부 다 그렇게 던질 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오락 게임이 되는 거잖아요

정 - 그래서 박재홍 위원이 말씀하셨듯이 야구는 게임이 아니다. 어쨌든 뭐 다들 갖고 있는 철학이 있으신 거니까

심 - 네 참고사항이 될 수 있죠.

(5회 초)

정 - 키움 같은 경우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체적으로 타격감도 많이 떨어져있고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데 그보다 더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남아 있는 잔여 경기 속 가운데 두산과의 경기가 무려 다섯 경기가 남아있어요. kt와의 경기도 세 경기 남아있고. 김창현 감독대행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박 - 전력분석의 자료는 참고자료로써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러니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는 거죠. 옵션의 하나라고 생각을 해야되구요.

(6회 말 한화 공격 1사 1루(이용규), 노수광 타석 키움 폭투 장면 때)

정 - 이용규의 여파가 바로 이렇게까지 또 연결이 되네요

박 - 지금 이용규 선수가 1루에서 2루에 가는 척 하면서 약간의 페이크 동작을 줬는데요

정 - 맞아요

박 - 이지영 포수가 그 동작에 반응하면서 블로킹이 아닌 지금 이제 미트를 원래 포구하는 쪽으로, 2루 송구하는 그 방향 쪽으로 하면서 와일드 피치가 나왔습니다. (1루 주자 이용규가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척을 하는 장면) 여기서 이렇게 가는 척만 했거든요? 사실은 이지영 선수가 블로킹을 하는, 미트의 방향이 반대가 만들어져야 되는데

정 - (이지영 포구 장면)약간 백핸드 형태를 취하면서...

박 - 네 그렇죠. 그 반응하는 모습보고 하다 보니까 와일드 피치가 어찌보면 유도가 됐다고 봐야겠죠? 타석에서도 나가서도 이용규가 상당히 많은 그림을 만들어줬어요.

정 - (중계 화면이 김창현 감독대행을 비추자)지금 왜 김창현 감독대행이 나오냐면 사실 저런 상황에 대한 전력 분석이나 어떤 데이터가 가능할까요?

박 - 없습니다

정 - 없겠죠. 당연히. 예.

(7회 초, 박병호의 땅볼 타구를 한화 강경학이 수비 시프트로 쉽게 잡아내자)
정 - 지금은 강경학 선수가 2루 베이스 바로 뒤에 있었어요.

심 - 이런 것들이 시프트가 이런 것들이 전력분석이죠.

정 - 네 그렇죠.

박 - 전력 분석에서 확률이 가장 높은 게 수비 시프트인 것 같습니다. 타자의 타구 방향들이 확률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거죠.
}}}||
참고로 많은 야구팬들이 열받아 한 이유는 키움은 장정석 감독 시절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야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창현 감독대행은 데이터 코치이기도 했고.
훗날 허구연은 강한 팀의 예로 키움을 들며, 키움은 보스턴 시절에 업무 협약을 맺음과 동시에 데이터 자료를 사왔다고 밝히며, 강한 팀은 다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6. 여담

6.1. 외모

팬들의 단골 멘트가 "얼굴만큼만 야구해라"였을 정도로 최강 미모의 소유자이며, 한 때는 '' 송승헌 닮은 꼴"로도 통했다.

게다가 꽤 동안이기도 한데, 2024년 기준으로 한국 나이로는 44세, 만으로는 43세이다. 그런데도 데뷔 때보다 정변했다는 말을 들으며 크게 늙지도 않았다. 정우람, 김경언, 박정배, 송창식, 추신수, 김강민, 김태균, 강민호, 정근우, 이대호 등 이 모든 선수들보다도 형이다. 박정권과는 1981년생 동갑이며, 김사율, 봉중근,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등의 1980년생 선수들과는 한 살, 박용택과는 두 살, 이승엽과는 다섯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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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떠돌아다닐 때 파일명이 '얼굴만큼 야구하길 바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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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이 이뻐라 하는 심수창.

파일:external/lh5.googleusercontent.com/%25EC%258B%25AC%25EC%2588%2598%25EC%25B0%25B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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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잡지에 실린 모습.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정말로 영화배우로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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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과 함께

2005년 12월 29일 구단 공식홈페이지에서 실시한 '꽃미남 설문조사'에서 29일 오전 10시 기준 226명의 투표 가운데 심수창은 60표를 획득, 박용택보다 1표가 적은 2위를 마크했다. # 결국 1위로 투표를 마감했다. #

2006년 6월 '훈남'을 소개하는 기사에 심수창이 언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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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시즌 종료 후 각 구기종목 선수들과 단체 화보 컷.

과거 어느 야구선수들이 배구선수들과 화보를 찍었다가 굴욕을 당한 것과 비교하여 더욱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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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100에 출연했던 모습. 얼굴을 떠나, 카메라빨 자체가 저렇게 잘 받는 선수는 정말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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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공개된 화보 사진. #

나름 잘생긴 외모로 알려진 강승호도 심수창 옆에서는 급 너프를 당해버렸다. #[37]

참고로 젊었을 때는 쌍꺼풀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생겼다. 안정환과 비슷한 케이스.

6.2. KBO 최초 18연패

{{{#!folding [ 기록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날짜( 2009/LG) 상대 등판 연패 시즌 패 이닝 타자 투구 수 타수 피안타 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평균자책점 BABIP 게임 스코어 PQS
2009년 6월 26일 SK 선발 1 6 4 ⅓ 26 112 20 6 2 6 4 5 4 4.95 0.286 31 1
2009년 7월 02일 롯데 선발 2 7 6 ⅓ 27 95 20 4 2 6 4 4 4 5.00 0.142 47 2
2009년 7월 08일 기아 선발 3 8 6 27 108 23 7 1 4 4 3 3 4.97 0.333 46 3
2009년 7월 18일 삼성 선발 4 9 6 ⅓ 31 87 26 7 1 5 1 4 4 5.01 0.250 39 2
2009년 7월 23일 기아 선발 5 10 5 ⅓ 22 86 21 5 1 1 2 3 3 5.01 0.222 47 3
2009년 7월 31일 넥센 선발 6 11 7 ⅔ 31 124 27 5 1 4 3 3 3 4.92 0.173 53 3
2009년 8월 06일 기아 선발 7 12 3 22 89 19 11 1 3 0 7 7 5.31 0.555 6 1
<rowcolor=#fff> 날짜( 2010/LG) 상대 등판 연패 시즌 패 이닝 타자 투구 수 타수 피안타 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평균자책점 BABIP 게임 스코어 PQS
2010년 3월 28일 삼성 선발 8 1 3 ⅓ 21 76 17 9 0 2 1 6 6 16.20 0.562 17 1
2010년 4월 23일 한화 선발 9 2 2 ⅔ 16 59 14 6 0 2 2 4 4 6.45 0.500 30 2
2010년 6월 03일 롯데 선발 10 3 1 ⅓ 12 35 12 8 1 0 0 5 5 7.99 0.636 18 1
2010년 7월 30일 롯데 5.2 11 4 0 2 2 2 2 0 0 0 2 2 7.57 1.000
<rowcolor=#fff> 날짜( 2011/LG) 상대 등판 연패 시즌 패 이닝 타자 투구 수 타수 피안타 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평균자책점 BABIP 게임 스코어 PQS
2011년 4월 12일 삼성 선발 12 1 6 23 105 21 5 1 2 0 3 3 5.91 0.200 48 3
2011년 4월 17일 롯데 선발 13 2 4 ⅓ 21 72 20 8 0 1 0 3 3 6.00 0.400 34 1
2011년 4월 23일 KIA 선발 14 3 3 15 48 13 5 0 1 2 3 3 6.50 0.455 38 3
2011년 7월 08일 기아 선발 15 4 6 ⅔ 26 103 24 5 0 2 5 1 1 4.89 0.263 63 5
2011년 7월 19일 넥센 9.8 16 5 1 8 34 4 1 0 4 2 1 1 4.78 0.500
2011년 7월 21일 넥센 4.2 17 6 1 6 16 5 2 0 1 0 2 2 5.03 0.400
<rowcolor=#fff> 날짜( 2011/넥센) 상대 등판 연패 시즌 패 이닝 타자 투구 수 타수 피안타 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시즌 평균자책점 BABIP 게임 스코어 PQS
2011년 8월 3일 삼성 선발 18 7 6 28 104 23 7 0 5 3 3 3 4.98 0.350 44 2

}}} ||
선발 이닝 IP/GS[40] 타자 투구 수 타수 피안타 피안타율 홈런 HR/9 4사구 탈삼진 K/9 실점 자책점 BABIP QS QS+ QS% 평균자책점
15 74 ⅓ 4.82 364 1355 311 103 0.331 11 1.33 49 33 3.995 62 61 0.344 5 1 33.3% 7.39

* 18연패 경기의 기록을 6이닝으로 압축해보면[41] 대략 투구 수 109개 25타수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5자책점) ERA 7.50[42].

파일:attachment/666858766/info442.jpg

6.2.1. 타 리그 사례

파일:쉼창이보고있다.jpg
[46]
두 사례가 있지만, 어쩐지 심수창 보다 더 불운했던 투수들이다.

7. 관련 문서


[1] 2013년 심수창(沈 [2] KBO 기록실에는 2월 9일로 나와 있다. 7월 9일에 생일 축하 감사 게시글을 올렸고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도 7월 9일이라고 밝혔다. 스톡킹에서는 7월 9일에 생일 축하 영상을 올렸으나 또 김성배 출연 편에서는 김성배와 같은 빠른 81로 2월 9일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생일이 2월 9일이 맞다면 심수창은 제 나이 때에 학교에 입학하는 입학유예를 한 것이다.) 이진영 편에서는 롯데 시절 이진영에게 생일날 잠실 LG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고 언급해서 7월 9일인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2월 9일은 1군 경기가 열리는 시기가 아니다.) 또한 스톡킹 쉼창 특별 편에서 특별 MC였던 김승우가 프로필을 읊었을 때 '1981년 7월 9일 맞죠?'라는 질문에 '옙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실제 생일과 호적상 생일이 다른 케이스로 추정된다. [3] 스톡킹 김민성 허도환 동시 출연분에서 강동 삼익2차아파트를 언급한 적이 있다. 링크 [4] 체육학과. [5] 기본적으로 오버핸드 스로였지만, 변칙적으로 스리쿼터 스로 사이드암 스로 피칭을 했다. 은퇴 이후 2022년 최강야구에서 언더핸드 스로까지 장착하며 오버핸드-스리쿼터-사이드암-언더핸드를 모두 던지는 투수가 되었다. 투구법이 일명 배수킨라빈수라고 불리는 것도 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 규정상으로도 이렇게 던지는건 반칙이 아니다. 김성근 감독이 좌완으로 던지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해서 좌완으로 던질 수도 있다. [6] 지명 이후 한양대 진학으로 인해 실제 입단은 2004년. [7]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당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재검 후 면제 처분을 받았다. [8] 대한야구협회 소속 심판, 이형종의 눈물로 유명한 2007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의 주심이었다. [9] 영상제작자. [10] 2018 시즌 종료 후 결혼식을 올렸다. 그 후로 스톡킹에서 김용의가 심수창 결혼식에 초대를 안 받았다는 언급을 하였고, 나중에 심수창이 활동했던 팀 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때마다 "심수창 결혼식 초대받았냐"라는 질문은 기본 옵션이 되었다. [11] 곱상한 외모나 날라리같은 언행, 18연패로 대표되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노력을 안한다는 선수라는 인상이 매우 강했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는 틈만나면 본인 투구에 대한 연구를 하거나 투구 스타일을 바꾸거나 새 구종 장착을 시도했고, 심지어 사이드암으로 변칙투구까지 하면서 문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안해본게 없을 정도로 노력 없이는 설명이 안되는 커리어를 지닌 선수였다. 실제로도 박용택, 이택근, 박병호 등을 포함해 심수창과 같은 팀을 했던 야구선수들이 하나같이 '생긴 것과 달리 엄청나게 노력파'였다는 증언을 했을 정도. [12] 당시 계약금으로 80만 달러를 제안받았으나 입스가 와서 계약이 불발되었다. [13] 물론 인지도에 비해 기량을 크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거지 프로에서 30대 후반까지 현역을 유지할 정도의 실력은 있었다. 몇 년도 안 돼 방출되는 선수가 셀 수 없이 많은 프로야구의 세계에서 15년을 버티며 FA 계약까지 따낸 것 자체가 프로에서도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14] 장시환이 18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으나, 장시환은 구원투수로 전향해서 승리를 거두기 힘들어졌고 동기간동안 14세이브 9홀드를 거뒀기 때문에 심수창에 비해 타격은 적다. [15] 선수로서는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없었던 저니맨 생활이 오히려 게스트 섭외와 다양한 썰 풀기에는 결정적인 장점으로 작용했고 물론 이는 심수창이 친화력도 좋고 입담 또한 좋기에 가능했다. [16] 다만 본인 유튜브에서 사이드 포크볼도 던졌다고 가끔 주장하고 있다. 원래 야구공이라는 게 종변화구라고 해서 작대기처럼 똑바로 가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횡변화구라고 해서 수평으로 날아가는 것도 아니다. 흔히 직구라고 부르는 공도 빨랫줄처럼 수평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랫쪽으로 떨어지면서 날아간다. 팔 각도가 사이드면 포크볼도 횡변화가 있으며 무엇보다 수십 개씩 던지는데 딱 두가지 구종만 던지는 건 아니니 얼마든지 사이드에서도 포크볼을 던질 수 있다. [17] 허나 이 시즌은 역대급 투고타저 시즌이었고 심수창의 평균자책점이 4점대였던걸 감안하면 운도 많이 따라주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또한 많았다. [18] 입학 비리 혐의 [19] 오버핸드 한정. 쓰리쿼터폼의 패스트볼은 의외로 테일링이 휙 걸리는 경우도 간간히 보인다. [20] 은퇴후에 찍은거긴 하지만 김성배와 함께 찍은 파인타르 테스트 영상에선 비교를 위해 로진만 손에 바르고 던졌을때 평균 1600 전후의 회전수를 보여줬고 이는 거의 평균 2100RPM에 육박한 김성배에 비하면 400~500이나 낮은 수치였다.MLB 평균 회전수가 파인타르 이야기가 좀 덜하던 2018년 기준 포심이 대략 2200인걸 감안하면 김성배가 한시즌이라도 좋은 마무리였던 이유 중 일부나마 여기서 살짝 느낄수 있다. 또한 은퇴 후에도 어느정도의 스터프가 있는 선수들은 그 스터프의 편린이라도 보이는 증거로도 제시될 수 있는데, 달리 말하면 심수창은 정말로 프로치고는 평범한 스터프와 그저 그런 악력 등의 비교적 불리한 조건 속에서 노력과 타고난 유연성만 가지고 프로 생활을 어떻게든 했다는 이야기이다. 작대기 직구인 이유 역시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1] 참고로 2019년에 찍은 위닝샷의 비밀이란 야구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유희관의 직구 초당 평균 회전수(rps)는 38.15고 비교급으로 나온 마일영의 회전수는 22.74인데 이걸 RPM으로 변환하면 각각 2289 /1364이 된다.마일영이 특히 낮은 편으로 언급됐던걸 생각하면 심수창의 프로 때의 회전수는 기록으로 확인할 수는 없어도 파인타르 테스트 촬영 때보다야 높았겠지만 현역 당시에 썩 높은 편에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 구종이 포크볼같이 회전을 억제하는 구종인 데다 회전수에 영향을 주는 악력 등이 극적으로 오르는 경우가 별로 없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22] 류현진은 같은 기간 30승을 기록했다. [23] 물론 이 18연패 기간동안 심수창이 엄청 못했다고도 볼 수는 없는 게 잘하지는 못했지만 운도 굉장히 좋지 않았다. 본인이 호투하면 불펜이 방화를 해서 승이 날아간 경우도 있고, 승계 주자때문에 패전투수가 된 적도 많기 때문. [24] 이전의 김민우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고, 장민재도 선발은 쉬는 날이 길어 지루해서 선발도 중간계투도 다 되는 투수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인터뷰를 17년 1월에 했다. 사실 선수들은 다 그렇다. 팀 내에 확실히 자기 자리가 있는 에이스나 마무리가 아닌 평범한 선수들은 언제 자리를 뺏길지 모르는 일이고 그래서 선수들은 못 던지는 것보다 많이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25]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 코치 (2015~2016), LG 트윈스 전력분석원 (1994~2002), SK 와이번스 전력분석원 (2003~2009). 참고로, 김성근의 아들이고, 전력분석을 더럽게 못 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띄워줬다는 비판이 있다. [26] 유사한 케이스로 이재원이 있는데, 2023년 시즌에 인하대병원에 안타 1개 당 3만원, 홈런 1개 당 5만원 기부를 약속했으나, 정작 2023 시즌 때 안타 4개, 홈런 0개, 타율 0.091을 기록하며 고작 12만원만 기부하게 된 경우가 있다. [27] 삼십년지기 [28] 2007년 봄에 열린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었던 광주제일고 서울고의 경기 주심이었다. 당시 1회전에서 130개의 공을 던지고 2회전에서는 무려 190구를 던지며 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렸던 서울고의 이형종이 결승에서도 중간계투로 등판, 140구를 던지며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상태에서 9회말 2사 끝내기 위기에서 그야말로 이 악물고 던진 공을 잡아주지 않아 이형종의 얼굴이 울상이 되자 이를 중계하던 유수호아나운서가 “ ‘이렇게도 안잡아주고 저렇게도 안잡아주면 어쩌란 말입니까?’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29] 사실, 이미 이형종은 7회부터 체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제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30] 뇌물을 먹인 고교 감독은 당시 제물포고 감독이었던 가내영이라고 한다. 어째 아들과 아버지가 모두 구속되어 감방에 갔다. [31] 퓨처스리그도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분은 개인수상을 한다. [32] 당시 145~6km/h의 구속이었다고 한다. [33] 이때 진상손님들은 메뉴에도 없는 번데기탕을 내놓으라고 했었다고 한다. [34] 스톡킹에 출연했던 박해민과 색만 다른 차량으로 보임 [35] 13분 30초대부터. [36] 이런 동안 외모 덕분에 최강야구 첫 회에서 장원삼에게 '너'라고 반말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란 시청자들이 의외로 많았다. 참고로 장원삼은 그보다 두 살 어린 1983년생. [37] 강승호도 LG 출신이었다. [38] 2022년 9월 22일, 장시환이 기어코 18연패를 달성하며 타이를 이루었고, 2023년 4월 1일 개막전에서 끝내기 패전을 당해 19연패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39] 참고로 그 3시즌 간 불운한 두 선수의 ERA와 WAR은 심수창 ERA 5.49 WAR 1.85, 류현진 ERA 2.85 WAR 19다. 놀라운건 그래도 심수창의 WAR이 플러스라는 점. [40] 선발 시 평균 이닝 [41]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 [42] 게임 스코어 35점, PQS 2점 [43] 다만 상대 투수 윤석민이 PQS 5점 만점, 게임 스코어 72점이었다. [44] 그 경기 팀타율 0.161 [45] 사실 이 경기도 불운이 따르긴 했다. 김혜성의 타구가 아슬아슬하게 파울 라인 안으로 들어와 비디오 판독 끝에 페어 처리가 되었기 때문. [46] 참고로 이미지에서 언급된 장시환은 2022년 18연패로 심수창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으며, 2023년 4월 1일 개막전에서 또 패전을 당하며 심수창의 기록을 넘어 19연패를 기록했다. [47] 2017년 6월 28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48] 불펜 중 마무리는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다시 팀이 결승점을 얻거나,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비기거나 지고 있는 경기에 등판하여 틀어 막고 팀이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해야만 승리투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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