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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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구운영사장 | |
앤드류 프리드먼 Andrew Fried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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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6년 11월 13일 ([age(1976-11-13)]세) |
텍사스 주 휴스턴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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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에피스코팔 고등학교 툴레인 대학교 (경영학 B.S.) |
프런트 |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2006~2014)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장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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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출신 스포츠 경영인. 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장. (전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겸 부사장(General Manager/Executive Vice President))2. 활동
테오 엡스타인, 빌리 빈과 함께 21세기 메이저 리그를 대표하는 명단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3억 달러로 돈지랄하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단돈 4000만 달러 내외의 페이롤 팀으로 수년간 대등히 경쟁해낸 것만으로도 그의 역량은 설명이 된다. 가히 현실에서 베이스볼 모굴, OOTP를 돌리는 인물. 다만 현재는 앞선 두 팀 못지않은 빅마켓 팀의 단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감으로써 스몰마켓 팀과 빅마켓 팀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얼마 안 되는 명단장으로 거듭났다.
트레이드로 상대방을 털어먹는 짓도 자주 보여줘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메이저 3대 사기꾼으로 앞서 말한 빈, 엡스타인과 프리드먼을 꼽는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는 앞선 두 명보다 인상이 크게 남는 트레이드를 많이 보여줘서 야구 커뮤니티에서 '프기꾼' 이라는 별명은 거의 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다만 다저스로 이적하고 얼마 동안은 호불호가 다소 갈렸다. 그의 팀 운영에 대해 옹호하는 쪽은 철두철미하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잃지 않는 점을 칭찬하지만, 비판적인 쪽은 선수들을 기계 부품처럼 여기고 다룬다는 의견이 제법 많은 편. 또한 구단주의 운영 방침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드나 FA 쪽의 의견은 여전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무엇보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만으로도 업적이 되었겠지만, 다저스는 월드 시리즈를 가야 본전이라고 할수있는 아주 높은 기대치가 있고 이를 못채운 면이 크다. 그래도 지구 우승을 밥먹듯이 하면서 꾸준히 팜도 유지하는 데에 성공한 능력 때문에 21세기에 다저스 프런트를 거친 사람들 중 가장 유능하다는 것만큼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편이다. 그리고 2020년과 2024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저스에게 우승을 안겨주는 활약을 하며 위에 서술된 일부 혹평들도 전부 잠재워버렸다.
3. 프런트 경력
자세한 내용은 앤드류 프리드먼/프런트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프리드먼의 다저스에 대한 평가
4.1. 부정론
2015년을 정리 요약하자면 상속된 재산을 거부하고 자수성가로 성공한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결국에는 집안 재산만 축낸 실패한 금수저.사장 자리에 역대 최고 계약 으로 와서 뭔가 보여주려는 욕심이었는지 이런저런 트레이드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를 거듭하며 팀과 팬덤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팀 페이롤 개선을 위해 팀내 많은 선수를 보냈지만 보낸 선수를 대체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해 팀을 약화시켰다. 선발 투수로 데려온 맥카시가 토미 존 서저리로 광탈하고 류현진도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그 뒤로 보강한 선발투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불펜을 보강한다며 데려온 투수들은 잠깐 반짝하거나 처음부터 사고치며 부진했다. 베테랑 롤린스와 켄드릭으로 새롭게 구성한 내야진은 롤린스가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코리 시거로 대체되었고 켄드릭은 겨우 밥값 수준을 했지만 겨우 그뿐이다. 외야도 피더슨과 이디어의 활약 외엔 많이 침체되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다저스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뤄냈다. 그 우승을 이룬 바탕에는 프리드먼이 삽질 트레이드로 데려온 전력이 아니라 기존 다저스의 유산들이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레인키, 커쇼 원투펀치의 사이영 위너급 활약과 이디어의 부활, 신예 피더슨과 시거의 등장, 곤잘레스와 터너의 꾸준한 활약. 당최 프리드먼이 데려온 전력은 꼽을 수가 없다. 시즌 초중반 포수 그랜달이 프리드먼 찬양의 일등공신이었다지만 그란달은 후반에 추락하고 중반까지 쌓아놓은 걸 까먹으며 버텼다.[1]
이 시즌 한정으로는 돈을 안 쓴 것도 아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봉을 3억불까지 늘려야 했던 것. 2015년에는 그 때문에 일시적으로 고액 연봉자의 연봉보조 처분 등으로 인한 데드머니가 쌓이며 역대 메이저 리그 최고 페이롤을 달성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때문에 객관적으로 3억불만큼의 전력은 아니었다. 프런트의 역량을 한 해의 시행착오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지만 그 팀이 다저스라서 이 페이롤은 상당히 크게 이슈가 되었었을 정도. 당장 올해 우승하고 내년도 우승하고 내후년도 우승하고 그 이후로도 쭉 우승이 목표인 제국, 왕조가 되려는 팀이다. 몇 년 버려서 죽쑤는 성적으로 바닥을 헤매다 드래프트 픽이나 얻고 유망주들 뽑고 길러서 쉽게 리빌딩하는 팀이 아닌 것이다. 당장에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완성하고 그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게 할 유망주들을 계속 나오게 해야한다. 2015년 프리드먼은 실패했다. 단 미래를 위한 유망주 사수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2]
4.2. 긍정론
프리드먼 부임 이후 다저스의 전략은 지구 우승 경합을 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면서도, 사치세 리셋 시점을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세세한 측면에서 프리드먼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현재 다저스의 운영 지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관성이 없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적어도 프리드먼은 사치세 리셋 이전까지 고액 장기계약을 최대한 피한다는 일관성에서는 벗어난 적이 없다.부정론의 첫 문장과 연결시키자면, 2015시즌은 상속된 재산을 모두 물려받았다가는 앞세대의 멍청한 일처리로 인해 감당 못할 세금폭탄이 예정되어 있기에 어떻게든 발버둥치다가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거둔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다저스의 전략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잡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2015년에 이루어진 딜을 보면 연봉보조를 하거나 먹튀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 전력을 포기 하지 않는 무브를 보여줬다. 야스마니 그란달, 하위 켄드릭, 지미 롤린스, 맷 레이토스, 알렉스 우드, 크리스 해처, 호세 페라자 등을 데려올때 쓰인 선수를 꼽아봐도 맷 켐프, 디 고든, 댄 하렌, 헥터 올리베라에 연봉보조 정도이다. 연봉 보조하거나 다른 먹튀들을 먹어주는 한이 있어도, 이름 값 있는 유망주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많은 비판을 받은 페이롤또한 기존의 다저스의 상황과 다저스의 전략을 함께 고려해야한다. 네드 콜레티 시절 무분별하게 맺은 장기계약 때문에, 다저스는 고정된 페이롤만 230M을 훌쩍 넘긴 상태였다.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브라이언 윌슨, 댄 해런 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높은 몸값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A.J. 엘리스가 부진한 자리를 대체할 포수, 핸리 라미레즈를 대체할 미들 인필더, 댄 해런 이외에 횡하던 하위 로테이션 투수, 켄리 잰슨을 제외하고 전무하다 싶었던 불펜을 보강해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와 미래 모두 잡기위해선 페이롤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이번 시즌은 훌륭한 3선발인 류현진, 4년 4800만 달러로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 등 선발진의 허리가 부상이라는 변수로 무너지면서 치른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맷 레이토스와 알렉스 우드도 이러한 맥락에서 영입된 것이고, 레이토스야 결과가 좋지 않았다 치더라도 우드는 이제 겨우 91년생이다. 만약 류현진 - 맥카시가 부상에서 잘 회복된다면,
물론 로또만 잔뜩 지르던 불펜 계약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1년차에 너무 성급한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분명히 다저스는 해가 갈수록 좋아질 공산이 크고,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알렉스 우드 등 투타 탑포텐셜들이 이미 메이저에서 뛰고 있고, 유망주 랭킹에서 탑을 다투는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도 대기중이다. 따라서 프리드먼에 대한 비판은 계약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할 성과가 없을 때 이루어져야 하는거지, 지금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유는 루퍼트 머독 구단주 시절의 다저스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프런트를 자주 갈아봐야 구단 운영면에서 절대 좋을 게 없기 때문.
결정적으로, 프리드먼 사장 부임 이후의 계약은 2017~2018년에 모든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맞춰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페이롤을 한 방에 리셋시킨 후 달리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는 사항. 물론 2017년까지의 무브를 보면 리셋 후에도 FA에 크게 올인을 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는 낮아보이긴 해도.
그리고 한국시간 4월 29일에 트레이드 칩의 한 명이었던 디 고든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적발되면서 순식간에 재평가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애초에 프리드먼 사장은 디 고든의 2014년을 BABIP과 출루율을 예로 들어서 플루크로 판단하고 넘긴 것일 수도 있기에.[4]
팜 현황은 매우 긍정적이다. BP 기준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50위 안에 1위 코리 시거, 3위 훌리오 유리아스를 비롯, 37위 그랜트 홈즈, 42위 호세 데 레온 등 4명을 올려놓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그리고 위 문단이 작성된 시점을 2015년 이전이라고 보았을때, 현재 이러한 주장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코리 시거 전후로 화수분처럼 터져나온 다저스 팜 출신의 활약들이 돋보인 지난 3-4년은 다저스라는 팀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는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어떠한 급박한 상황, 특히 2019년 상반기 다 완벽하지만 불안했던 내야수비와 불펜의 약점이 드러나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만도 한 상황에서도 유망주를 희생하면서까지 톱 플레이어를 데려오지는 않는 행보로 이어졌다.
2019년 다저스는 리그 챔피언십은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기대감이 찬 대내외적 압박 속에서도, 차라리 욕바가지를 얻어먹으면서 기존 외야 인적 자원으로 내야수비를 매꾸려는 실험을 하거나, 마이너 또는 벤치급 선수들, 심지어 부상병동에 있는 왕년의 선수를 트레이드해오거나[5], 오히려 그렇게 아끼고 아낀 선발급의 투수 유망주들을 조기콜업하여 기존 준선발 자원들과 융통성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택한다.[6] 이는 우승 청부사로 타 팀의 톱 플레이어를 데려왔던 2017년과 2018년의 실패를 교훈삼아, 그렇게 공들여왔던 두터운 팜으로부터의 성공의 사례뜰을 바탕으로 현재 있는 충분히 뛰어난 자원들로 팀의 내실을 다지며 대권을 노린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베이티와 스미스의 성공여부는 한 시즌이 끝난 후에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조치가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 보다 의외의 선수들의 깜짝 활약과 같은 우연에 기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콜레어릭도 쏠쏠하게 잘 써먹었고, 저코는 애초에 전술했듯 함께 얻어온 국제 FA 슬롯머니가 메인이기에 그냥 반 시즌 연봉을 떠안아주는 조건으로 국제 유망주를 얻기 위한 세금 정도라고 봐도 무방하긴 해도 말이다.
결론적으로 다저스에서 보여주는 팀 운영 스타일은 과거처럼 고액 FA에게 큰 의존을 하지 않더라도 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컨텐더를 꾸준히 노릴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형태. 돈을 쓰긴 쓰지만, 대체적으로 실패해도 상관없다는 식인지 외부 FA는 팜을 소모하지 않는 형태의 FA를 위주로 영입하면서 그 선수가 설령 망할 것까지 계산하여 잉여 자금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선수의 마이너 계약 등으로라도 팜을 지속적으로 불리는 정책인데, 그러다 보니 2016 시즌엔 FA 계약이 제대로 망한 스캇 카즈미어가 완전히 팀내 비중이 공기가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나와버렸다. 브랜든 맥카시도 2년은 거진 공을 쳤음에도 먹튀라고 간간히 까인 것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비중이 공기가 되어버렸던 수준. 2017년 현재는 이러한 작업들이 꾸준히 병행되고 팜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FA로 큰 돈을 쓸 수가 없으면서 자체 팜에 전적으로 올인을 해야하는 스몰마켓 구단이 다저스 구단을 시기하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장기 컨텐더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걸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대형 계약을 터뜨린 것이 에반 롱고리아 이후 사실상 처음인데, 바로 무키 베츠에게 12년 $365M을 화끈하게 쏜 것이다.[7]
5. 기타
-
서재응이 레이스로 이적했을 당시, 웬 젊은 놈 하나가 와서 '팀이 어떠냐?'며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그냥 직원인줄 알고 '처음 여기로 온다고 했을땐 기분이 X같았는데, 와보니 나름 괜찮더라구'라고 대답해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프리드먼
단장이었다는 일화가 있다. 워낙 젊은 나이에 단장이 되어서 생긴 해프닝.
자기 팀의 주요 프런트 인물들이 누구인지는 알고있어야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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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버그, 실버맨, 프리드먼이 레이스에 합류하면서 꼴찌팀에서 강팀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그들은 어떻게 뉴욕 양키스를 이겼을까(원제 The extra 2%)라는 책도 있다. 레이스판 머니볼이지만 재미는 머니볼에 못미친다는 평. 이건 저자인 조나 케리가 뛰어난 야구기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머니볼의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만큼 글을 재미있게 쓰는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가치는 몰랐던 출루율의 재발견으로 요약할 수 있는 머니볼에 비해서, 프리드먼의 템파베이나 닐 헌팅턴의 피츠버그 수비시프트 혁명 같은 것은 직관성이 떨어지는 감도 있다.
- 젊은 단장이고, 같은 지구에 있는 팀에 몸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두 단장이 모두 머니볼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 때문에 테오-프리드먼의 라이벌 구도가 자주 언급되기도 했지만 두 단장의 업적과 성과의 차이, 그리고 성향 차이 때문에 서로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두 단장 모두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팀들에게 우승의 한을 풀어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테오 엡스타인은 데뷔 때부터 빅마켓 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공격적인 트레이드나 선수단 전력 극대화 등의 로스터 운용에서 그 수완을 발휘하고, 프리드먼은 스몰마켓 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구단 재무 관리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로스터 운용에서 그 수완을 드러냈기 때문에 대 놓고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6. 관련 문서
[1]
이런 저런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생을 하다가 결국 시즌 종료 후 그란달은 어깨 수술을 받기로 하였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282 .401 .526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에는 162 .280 .218로 수직낙하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다저스의 다른 포수들보다는 성적이 더 좋았으며 심지어 캠프보다도 성적이 더 좋았다(..).
[2]
결과적으로 2015년 드래프트 이후로는 전력을 꾸준하게 유지해야 할 유망주를 계속 나오게 하긴 했다.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페이롤이 치솟기도 하는 등 어마어마한 고통을 받았긴 하지만 말이다. 부임 이후 처음으로 뽑은 유망주인
워커 뷸러, 그리고 2020년에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기 시작한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 그리고 빅토르 곤살레스 등 2020년 시즌에 풀 타임 1년차로 데뷔한 선수들이 서서히 로스터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어찌되었든 구단주가 원하는 그림은 그린 셈이고, 이때 부정론에 찌든 이들 말 들었으면 다저스 진짜 망할 뻔했다.
[3]
물론 저 선발진 자체는 2016년에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맥카시는 2016년 중후반에야 복귀할 수 있고, 류현진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선은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브렛 앤더슨에게 퀼리파잉 오퍼를 던진 것도 이러한 맥락
[4]
물론 결과론이다. 야구라는 것이 모든 게 결과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선수 보는 눈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점은 확실했다는 것.
[5]
물론 이 트레이드는 저코가 메인이라기보단 함께 얻어온 국제 유망주 슬롯머니가 메인인 쪽에 해당되지만.
[6]
같은 해 콜업된
맷 베이티와
윌 스미스는 맥락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베이티는 기존
키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에 집중된 유틸리티 자원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스미스의 경우
오스틴 반스의 부진이 컸다.
[7]
2020년 정규시즌은 60경기 시즌 fWAR 3.0으로 MVP급 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적당한 타격보단 어마무시한 수비능력으로 또 팀에 기여하는 중이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타격에서는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훌륭한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고, 정규시즌부터 디비전 시리즈까지는 그래도 근 몇 년 이상 다저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리드오프 부재, 장타력 있는 우타자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긴 하다. 이 연장계약마저도 금액의 일부가 디퍼(추후지급) 형태로 맺은 계약이고 트레이드 거부권은 존재하지 않으며, 트레이드시 디퍼가 전부 소멸하고 그 계약을 떠안은 팀의 일시불로 바뀌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실제 이 12년 계약의 가치는 306.5M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다저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안 주는 팀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