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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1:16:26

보리차

🍵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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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리차.jpg

1. 개요2. 특징3. 효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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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리를 볶아서 만든 대용. 국내에서 식수용 대용차 3대장으로 결명자차, 둥굴레차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차. 뒤이어 등장한 옥수수차를 포함하면 4대장이라 볼 수도 있다. 특유의 구수한 맛은 제법 강한 중독성이 있어서, 옥수수차보다 훨씬 먼저 음료로 개발되어 병에 담아서 팔기도 한다. 정수기가 보급되기 전에는 식수용으로 많이들 내놨고, 지금도 많이 사용된다.[1]

2. 특징

수돗물은 보통 끓이거나 정수해서 먹는데, 이런 가정에서는 보리를 넣고 끓일 때가 많다. 보리차는 그런 용도로 쓰도록 다른 차와는 달리 한 번에 대량을 우려내도록 대형 티백으로 판매한다. 물론 정수기, 생수가 많이 보급된 최근에는 여타 차류와 같이 소형 티백제품을 팔기도 하지만.

녹차 같은 다른 차 종류는 살짝 우려내는 정도지만 보리차는 따뜻한 물에 펄펄 끓여서 식수 대용으로 두고두고 마신다.[2]

그러므로 식수 대용으로 끓일 때에는 기포들이 부글부글 터질 때 불 세기를 낮추고 조금 더 끓인 후에 불을 끄면 된다. 가끔 불 끄기를 잊어서 오래 조리해도 물의 양이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 맛에는 큰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자. 너무 끓어서 물이 넘칠 순 있다. 당연히 물이 졸아든 만큼 농도가 짙어져서 보리맛이 더 강하게 우러나 식수대용으로 마시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자취생의 경우 생수를 사서 쟁여두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수돗물이 더 안전하고 저렴하다. 하지만 90년대 이전에 건설된 대부분의 아파트의 수도관은 노후되어 있고 물탱크 청소도 자주 하지 않아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 좀 그러니 보리차로 끓여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주전자를 살 수도 있지만 부담된다면 대신 만원 내외의 내열 유리 물병을 산 다음 끓는 물을 붓고 대형 티백을 넣어 우려내면 끝이다.

다만 결명자차나 둥글레차에 비해 쉽게 변질된다는 단점이 있다. 끓인 지 일정 기간[3]을 넘기면 시큼한 냄새와 함께 맛이 이상해지므로 마실만큼만 따른 후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한다.

3. 효능

일반적인 차들이 카페인이나 탄닌을 포함하고 있어 많이 마시면 부작용이 있는것과 달리 보리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다. 오히려 체지방과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당뇨에 좋은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음료 대용으로 적합하고, 또한 혈소판에게 힘이되는 여러 성분들이 포함되어있어 아예 식수 대용으로 마셔도 무방하다.

그러나 반영양소(anti-nutrient)인 아크릴아미드가 미량 함유되어 있다. 아크릴아미드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은데 아크릴아미드가 특정 암유발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 가볍게 볶은 보리일수록 아크릴아미드가 더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어두운 갈색을 띌 때까지 볶는 것이 권장된다.

과거에는 숙취 해소 음료로도 각광을 받았다. 이때는 집안에 구비한 설탕이나 꿀을 보리차에 넣어서 마시곤 했다. 실제 설탕 탄 보리차는 과거 설사 등으로 탈진한 환자들의 수분 및 영양 보충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보리차를 마시기 직전에 설탕을 타야 한다. 일반 냉장고 음료칸에 설탕 넣은 보리차 따위를 넣어두었다면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발효가 시작되는 것도 볼 수 있고, 실온 방치라도 했다면 100%다. 냉차에서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데, 이 때문.

4. 기타


[1] 이 시절 어린 아이들은 물은 원래 끓이면 보리차가 된다(...)고 아는 경우도 많았다. [2] 참고로 끓이기 전 보리를 (기름은 넣지 않고) 볶아야 한다. 볶지 않고 그냥 끓이면 보리죽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3] 통상 우유의 유통기한 정도 내지 보름정도 [4] 보리차 외에도 한국에서 파는 차 제품들은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대세지만, 일본에서는 반대로 쓰다고 느껴질 정도로 진한 차가 인기가 많다. [5] 오르조는 그냥 보리를 뜻한다. [6] 전라도 쪽에서도 쓰는데 이때는 결명자차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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