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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23:00:25

허브차

🍵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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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종류 및 특징

1. 개요

향기 나는 식물 따위를 뜨거운 물에 우린 대용 를 가리킨다. 대표적으로 박하(페퍼민트)가 있다. 원재료인 허브의 원산지는 대개 지중해 주변이나 유럽 쪽이지만 우리나라의 전통 한방차 중에서도 허브티의 범주에도 넣을 수 있는 종류가 있다.

인터넷에서 각 허브의 효능 같은 이야기를 찾아보면 웬만한 질병 정도는 치료할 것 같지만 대부분은 소화촉진 정도의 건강식품 수준이니 과신은 금물이다. 풀잎 몇 장으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전문의약품을 연구개발할 일이 없다. 온갖 대체의학이 판치는 미국의 허브의학 책도 "효과를 보려면 엄청난 양을 써야 한다. 허브로 못 고치는 병도 많다. 아프면 그냥 병원에 가라"고 적어놓는다.[1] 다만 수량과 품종과 효력에 따라, 임산부 등 약물에 민감할 수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2. 명칭

사실 원칙적으로는 찻잎을 우려내서 마시는 음료만을 '차'라고 지칭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율무차, 유자차의 예와 같이 허브티란 이름도 잘못된 사용예라고 할 수 있다. 허브 인퓨전(Herbal Infusion)이나 티젠(Tisanes)이라 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도 그냥 Herbal Tea라고 부른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는 그냥 허브든 뭐든 식물을 우려낸 음료면 뭐든 그냥 Tea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허브티 종류 중 대다수는 그 강한 향을 이용한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3. 종류 및 특징


이 외에도 종류는 무수히 많고 두가지 종류 이상을 혼합한 것까지 계산하면 그 종류는 아주 많아진다. 서로 비슷한 효능이 있는 종류끼리 조합하면 효과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로즈힙 + 히비스커스, 민트류 + 시트러스향 계열의 허브(레몬 밤, 레몬 그라스 등)가 상성이 좋다.

여담으로, 본 항목에 있는 허브의 상당수는 인터넷 등을 통해 생잎/건조 형태로 100g[16] 당 6,000~15,000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7]

용도에 따라 차, 요리, 팅쳐, 오일, 담금술(!)의 재료로 쓰면 좋다. 단, 허브에 따라 차로서 음용하기 전 추가적인 공정을 가해야 향미가 증진되는 경우도 있는데, 생잎/건조잎은 이런 거 없이 말 그대로 갓 딴 잎 혹은 건조 공정 정도만 거친 잎이 오기 때문에 해당 허브에 대해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1] Rosemary Gladstar 저 <허브로 가정상비약 만들기> 중. [2] 한편으로는 농축오일이 아니라면 상관없다란 말도 있다. [3] 실제로 라벤더에 포함된 성분이 진정효과가 있다. 그래서 숙면, 우울증세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4]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다. [5] 민트에 비해 가볍고 부드럽다. [6] 생잎은 3~5분 이상 우려내야 한다. [7] 바질은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에겐 좋지 않다. [8] 다만 다이어트용이랍시고 카페인 만땅인 예르바 마떼와 블렌딩되는 경우도 많다. [9] 12개입 12,000원이다. [10] 차를 찬물에 우려내는것 [11] 홍차 브랜드 트와이닝에서도 수래국화를 홍차와 블랜딩한 제품이 있다. 홍차 중에선 맛이 부드러워 홍차 입문용으로 가치가 있다. [12] 색이 변하는 이유는 수레국화 특유의 파란색을 내는 색소가 일종의 지시약이기 때문이다. [13] 꽃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때문에 처음에 우려내면 파란색이 나온다. 레몬즙, 사이다를 첨가하면 거기에 반응해서 색이 다르게 나온다. [14] 색도 블루 멜로우와 비슷하게 파란 계열이다. 다만 이쪽은 레몬즙을 넣으면 더 짙은 보라색 계열의 푸른색으로 변함. [15]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홍차는 영어로 'black tea' 임. [16] 생각보다 엄청난 양이다. 예를 들어 민트 생잎(수분 포함) 100g을 사면 사람 머리통 만한 부피가 오는데, 이는 냉장보관하며 매일매일 2잔씩 두 달 정도 마셔야 사라지는 양이다. 건조 형태로 구매할 경우 수분 없이 순수 허브만 100g이기 때문에 양이 더욱 크고 아름다워진다. 조금 먹고 다 버리고 싶지 않다면 구입에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데 티백으로 싸놓은건 어째 양도 20g 안팎이면서도 저거보다 더 비싸다 [17] 엄청 싼 건 바질, 로즈마리. 식자재에서 파는 큰 통으로 사도 5000원을 거의 넘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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