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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1:01:19

곱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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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파상모(반곱슬)2.2. 축모(곱슬)
3. 특징
3.1. 장점3.2. 단점
4. 스타일링 방법5. 자연 곱슬 스타일링 방법6. 목록
6.1. 대한민국6.2. 해외
7. 매체에서

1. 개요

파일:curlyhair2.jpg 파일:curlyhair4.jpg
파일:curlyhair3.jpg 파일:curlyhair1.jpg
파일:여자 곱슬머리 스카이프 이모지.jpg 파일:조이픽셀 곱슬머리여자 이모티콘.jpg
👩‍🦱 / Curly (hair)

헤어 스타일 중 하나이다. 명칭 그대로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모양, 또는 그런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고수머리라고도 하며, 둘 다 표준어이다. 뽀글머리, 라면머리라고 하기도 한다. 반대로는 머리카락이 곱슬거리지 않고 일자로 쭉 펴져 있는 직모가 있다. 속성으로서 분류할 때에는 유전적인 경우에만 해당하며 파마처럼 인위적으로 만든 머리는 곱슬머리라고 하지 않는다.

서구권에선 특히 흑인의 경우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흔히 보이는 헤어 스타일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선 꽤나 드문 편이다. 다만 곱슬머리가 아닌 곱슬끼가 10~20% 정도인 반곱슬은 그나마 있는 편이다. 한국인들 중 외국인 같은 50-70% 이상의 곱슬도 드물지만 있다. 백인 중에서는 남유럽인과 이란인[1]들 중 곱슬머리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2. 종류

직모, 반곱슬, 곱슬의 여부는 이 나는 모공의 형태에 따라 결정된다. 모공이 완만한 원형이면 직모, 반달형에 가까우면 반곱슬, 길쭉한 타원형이면 곱슬이 된다. 사각형이면 웨이브 헤어가 된다. 당연하게도 이런 모공의 형태는 유전자가 결정한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곱슬이 우성이고, 직모가 열성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머리의 질감은 여러 유전 인자 환경 인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형질이다. 현재까지 머리의 질감에 관여하는 모든 유전자나 우열 관계, 그리고 그 메커니즘은 과학적으로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2.1. 파상모(반곱슬)

살짝 휘어져 약간의 웨이브가 생긴 모발 유형. C모양으로 되어 있어 C컬이라고도 한다.

특히나 많지는 않지만 일부 반곱슬인 사람들은 앞머리가 심하거나 또는 모자처럼 보이게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게 앞머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여 머리를 길러 최대한 내리거나 가르마를 타 앞머리를 없애 버리고는 한다. 그러나 주변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려고 수시로 다운펌이나 매직 스트레이트 등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애매하다무난하다로 극명하게 갈리는 큰 특징을 가진 머리형이라는 것이다.

2.2. 축모(곱슬)

모발이 완전히 오그라져 곱슬머리가 되는 유형. S모양을 해서 S컬이라고도 한다.

완전히 말려서 곱슬곱슬한 것을 곱슬머리, 웨이브기만 조금 있으면 반곱슬 등. 물론 경계는 상당히 애매한 편이다.

보수적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 두발 규정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2]

3. 특징

3.1. 장점

머리에 곱슬기가 없는 직모들은 곱슬머리나 반곱슬머리인 사람들을 부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특히 직모의 장점이 거의 없는 남성들이 그런 편. 한국에서 유행하는 남성 헤어스타일링의 대부분이 일단 펌을 시술받든, 드라이나 고데기를 이용하든, 머리 상태를 반곱슬 상태로 만들어놓는 단계를 기초로 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곱슬머리는 비용 또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이 기초 단계를 패스할 수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할 경우 뻗치는 머리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남성 대부분이 빗자루마냥 직모인 한국에서는 구레나룻과 옆머리가 뻗치는 문제 때문에 옆머리에 다운펌을 하거나 옆머리 전용 왁스 같은 제품이 많다. 들뜨는 옆머리를 정돈할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투블럭컷이 유행하긴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약한 직모에나 유용하며 정말 악성직모는 투블럭과 다운펌을 동시에 해야 좀 봐 줄 만한 머리 모양이 나온다. 곱슬머리의 경우 옆머리 때문에 아침 시간을 들이거나, 투블럭 컷을 할 필요가 없다.

곱슬머리는 직모에 비해 숱이 많아 보인다. 대한민국의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빠글빠글한 파마머리를 볶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 자연스럽게 머리숱이 줄어드는 나이가 되면 곱슬머리의 덕을 볼 수 있다.

3.2. 단점

곱슬머리임에도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 볼륨감이 적거나, 곱슬의 방향이 영 좋지 못한 경우는 도저히 정리되지 않는 수라장이 된다.[3] 심지어 고데기로도 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생머리가 더 편하게 보일 지경. 이런 모발의 경우 애매한 기장의 헤어스타일은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아 답 없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아주 짧거나 아주 길거나 둘 중 하나를 강제로 택하게 된다. 정도가 심한 남성의 경우 여성 수준의 장발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 수준의 장발이 아니면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곱슬 남자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남성 곱슬도 옆머리와 뒷머리는 왁스와 스프레이로 스타일링은 해줘야 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보편적인 남성 스타일링이 대부분 '앞머리'와 '윗머리'는 반곱슬 상태로 만들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직모처럼 쫙 달라붙는 형태로 스타일링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반대로 말하면 스타일링을 안하면 직모와 마찬가지로 곱슬 남성도 옆머리가 처참해지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샴푸로 머리 감고 정성껏 빗질해서 학교에 가면 원상복귀되는 일이 다반사. 물론 왁스를 이용하면 그나마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위안거리.

4. 스타일링 방법

일부 미용사 이야기에 의하면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앞머리를 좌우로 왔다갔다 머릿결의 방향을 바꿔주면서 말려주면 앞머리 끝이 말려 올라가는 현상이 줄어든다고 한다. 강한 곱슬일 때는 해당되지 않는다.

곱슬거리는 정도가 어느 정도라면 머리를 손질할 때마다 기껏 만들어 놓은 가르마가 반대편 가르마를 넘길 때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걸려서 전부 그 방향으로 딸려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곱슬머리의 경우에는 바람이 불면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머리를 감은 직후 3분 내로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의 틀을 잡아놓아야 머리 손질이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스트레스를 어지간히 받는 게 아니다. 세팅력이 아주 강력한 왁스로 머리 모양을 잡고 스프레이로 처럼 굳혀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어정쩡한 세팅력의 왁스로 세팅을 해 버리면 바람이 불거나 시간이 지난 뒤 세팅이 풀려 버리며 다시 머리가 개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머리 세팅을 위한 스프레이, 빗, 왁스 같은 도구를 항시 들고 다니기도 한다. 심지어 미니 고데기까지 들고 다니는 사람도 가끔씩 있다 하지만 왁스나 특히 젤 같은 경우 바르면 티도 날 뿐더러, 매일 나가야 되는 사람의 경우 세팅하고 머리 감고 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긴 하다. 게다가 세팅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된다.(...)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 날은 난처해진다.

흑인들의 경우는 유전적 요소 때문에 대부분이 강한 곱슬머리인 이들이 많다. 흑인 남성 중 삭발한 사람이 유독 많은 이유는, 탈모 때문이 아닌 관리 문제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세기 초중반 흑인 사회에서는 약품을 사용해 직모로 펴는 콩크(conk)가 유행했는데, 상당히 번거롭고 통증이 수반되는 데다가 어설프게 할 경우 약품 과민 반응으로 두피에 화학적 화상까지 입는 부작용도 있었다. 이후 완전 직모 지향인 콩크 대신, 곱슬기를 완만하게 펴서 웨이브 스타일도 가능하게 하는 제리 컬 등의 대체 기술이 개발되면서 흑인들 중에도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니는 이들이 많아졌다.

해외의 아기들은 태어날 때에는 웨이브 진 정도였지만 약 1년 뒤 쯤엔 곱슬머리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아기가 자는 동안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부스스해 보이지 않기 위해 머리에 새틴 보닛을 씌우기도 한다.

5. 자연 곱슬 스타일링 방법


기본 철칙은 네 가지. 1. 자연 건조할 것 2. 머리를 말린 상태에서 빗지 말 것 3. 머리를 말릴 때 수건 등으로 헝클어 뜨리지 말 것 4. 머리에 유분을 보충하는 제품을 사용할 것. 곱슬머리 케어는 기본적으로 고데기 같은 힛 스타일링이 아니라[4] 젖었을 때 머리의 컬을 유지시키면서 말리는 웻 wet 스타일링이 주류를 이룬다. 머리를 감고 난 뒤 푹 젖은 머리는 주변 머리끼리 뭉치는데, 이 때 서로 뭉치는 머리끼리 꼬아준다. 젖은 상태에서 유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적당량의 헤어 제품[5]을 발라준다. 젖은 물기를 제거할 때 용수철을 들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려 물기를 짜주자. 이 상태에서 최대한 터치를 하지 않은 채로 자연 건조하면 된다.

곱슬머리가 붕 뜨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머리를 빗어서 컬 패턴이 망가졌거나 유분이 부족해서 머리가 컬 패턴끼리 잘 뭉쳐지지 않아서인데, 머리는 린스하면서 한 번 씩 손가락으로 살살 빗어주면 되고[6] 자기 머리에 얼마 정도의 유분이 필요한 지는 테스트하다 보면 감이 온다.

자연 건조가 권장되지만 머리를 빨리 말려야 되는 경우 헤어 드라이기에 디퓨저를 쓰자. 바람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컬 패턴을 흐트러뜨리는 걸 최소화시킨다. 헤어 드라이기처럼 떨어트려 쓰는 게 아니라 디퓨저에 머리를 담듯이 모아 올려 두피에 밀착해서 쓰는 게 포인트.

단점이라면 자연모발을 그대로 살리다 보니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많이 손상된 모발의 경우 컬 패턴이 이미 흐트러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연모보다 스타일링이 어려울 수 있다.

네이버에 한국 곱슬머리 카페도 있다. 곱슬머리로 기우쌤 방송에 출연했던 유튜버 박채소 또한 주로 이런 방식을 쓴다. #

6. 목록

6.1. 대한민국

6.2. 해외

7. 매체에서



[1] 페르시아 유물에 곱슬머리가 표현된 것이 있다. [2] 학생들 인권에 신경 안 썼던 20세기에는 곱슬머리인 학생이 파마한 걸로 오해받아 교사에게 맞거나, 여학생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리는 일도 있었다. [3] 예를 들어 앞머리 가르마가 좌, 우가 아니라 앞으로 말린 경우. [4]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힛 스타일링은 컬 패턴을 손상시켜 머리가 더 부스스해지게 만든다. [5]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곱슬머리 전용 헤어제품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추천한다면 iHerb에서도 파는 Shea Moisture의 컬 스무디 제품이 해외에서 곱슬머리들의 인생템으로 자주 꼽힌다. 이외에도 여러 제품이 있는데 지나치게 가벼운 제품들은 머리가 부스스하게 뜨는 걸 방지하지 못하다 보니 대체로 크림형이나 조금 꾸덕하다싶은 제형이 선호된다. [6] 젖은 머리는 보통 손상에 더 취약하다고 하지만, 곱슬이 심할 수록 오히려 젖은 상태에서 빗는 게 손상이 덜 간다고 한다. [7] 개성 있는 곱슬머리 덕분에 오디션에서 시트콤 감독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되었다고 인터뷰. [8] 아는형님 출연 시 자신이 곱슬머리라고 밝힘. [9] 싱어게인 TOP 6 결정전 당시, 자신은 자연산이라고 밝혔다. [10] 모계 쪽 유전으로 인한 곱슬이다. 실제로 엄마 안나 박 또한 어린 시절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곱슬머리이다. [11] 의외일 수도 있으나,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원래는 곱슬이라고 언급했으며, 그럼에도 생머리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이트 매직이라고 밝혔다. [12] # [13] # [14] 위의 김준휘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중, 자신도 자연산이라고 언급했다. [15]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로 인한 유전적 요인이다. [16]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약간 곱슬머리다. [17] 일명 구름머리. 활동 내내 한 번도 머리 모양을 바꾼 적이 없다. [18]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파마 머리와 탑햇이다. [19] 13세 때 사진을 보면 전형적인 이탈리아계 외모다. 흑발 곱슬. [20] 어린 시절부터 3집까지의 모습을 보면 매우 꼬불꼬불한 곱슬머리다. 팬들 사이에선 1~3집의 컨트리 테일러 = 라면 머리(...) 테일러로 불리기도.. [21] 장발 시절에는 머리를 일일이 고데기로 피고 다니고, 머리가 짧았을 때를 보면 모르겠지만, 천연 곱슬머리다. 참조 [22] 원작에서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묘사가 없지만 미디어화를 통해서 곱슬머리 속성을 가지게 된 케이스. [23] 파칭코 한정. [24] 왁스 바른 머슬 폼만 보면 직모같지만 진짜 모습인 트루 폼을 보면 곱슬머리임을 알 수 있다. [25] 일명 웨이브 머리 또는 물결 머리라 불리는 형태의 머리카락이다. [26] 원래는 반곱슬이지만 그리는 사람에 따라 아프로 수준의 풍성한 곱슬머리가 될 수 있다. 미도리야와 아시도도 마찬가지. [27] 애니메이션에서는 작화에 따라 가끔 직모에 가깝게 그려질 때가 있긴 하지만, 원작 작화를 보면 확실히 반곱슬이다. [28] 머리가 솟아있는 것이 곱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9] 구작 애니 한정. [30] 성인 버전 한정. [31] 라그린네가 아닌 메릴 외형 [32]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이전까지. [33] 곱슬기가 심하지는 않은 반곱슬머리다. [34] 소설 코믹스 애니에선 모두 곱슬머리로 그린다 [35] 현대 모습 한정. [36] 단 이쪽은 파마. [37] 평소 하고 다니는 긴 머리는 가발이다. [38] 일부 카드 일러스트나 월광화 표지 일러스트,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곱슬머리는 직접 세팅하는 것이며 원래 모습은 직모다. [39] JJ와 우오즈미 둘다 반곱슬. 단 JJ는 곱슬끼가 심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보인다. [40] 인간으로 변했을 때 모습. [41] 정박사때한정, [42] 반곱슬 [43] 머리카락이 잘린 뒤 숏컷 단발머리 때 한정 [44] 원작 3권에서 곱슬머리라고 인증. 근데 어딜봐서? [45] 헬멧을 벗으면 곱슬머리가 드러난다. [46] 트러블 다크니스 원작 0화, OVA 1화에서 어른처럼 보이려고 곱슬머리를 핀다. 고자 형부는 처제의 마음도 몰라주고 머리를 폈네라는 말 밖에 하지 않았다 [47] 셜록 홈즈 시리즈 2차 창작 작품은 주로 시드니 파젯이 그린 그림을 주로 따르기 때문에, 과거 셜록 홈즈의 머리카락을 곱슬머리로 해석하는 작품은 니콜라스 로우가 셜록 홈즈를 맡은 피라미드의 공포 말고는 별로 없었지만 나중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셜록 홈즈를 맡은 BBC 셜록이 히트를 쳤다. [48] 제프는 아예 음모머리, 꼬부랑 털이라고 부르며 놀린다. [49] 특이하게도 Afterglow의 전원은 곱슬이 아니다. [50] 걸파에서는 카드와 의상에 따라 헤어스타일이 자주 바뀌므로 원래 아니었어도 곱슬머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