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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21:24:58

포니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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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포니테일 꽁지머리 앞머리+포니테일

1. 개요2. 특징
2.1. 여성의 경우2.2. 남성의 경우
3. 창작물4. 사이드 업 포니테일5. 포니테일을 주로 하는 인물
5.1. 사이드 업 포니테일을 주로 하는 인물
6. 단점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포니테일(Ponytail)은 길이가 어깨 이상인 머리칼을 뒤통수 위쪽 부근에서 한번 끈으로 묶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두는 헤어스타일을 가리킨다. 묶은 머리가 흡사 말의 꼬리와 같다고 해서 붙은 명칭으로 한국에선 말총머리라고도 부른다.

2. 특징

꽉 묶으면 두피 전체가 약간 당기기에 적당히 풀어묶는 것이 보통이다.[1] 풀게 되면 묶인 자국이 남아 곤란할 때가 있다.

포니테일을 할 정도면 어느 정도 길이의 머리카락이 필요하기에 장발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늘어놓은 다른 헤어스타일에 비해 머리 주변에 빈 공간이 많아 단발의 요소도 느껴진다. 짧은 단발머리의 포니테일은 순수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며, 긴 머리의 포니테일은 성숙한 느낌을 준다.

머리길이가 50cm를 넘어간다면 머리카락 무게로 인해 목과 머리에 강한 부담이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론 등을 반 넘게 덮는 사람이 해도 무게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목에 부담도 없다. 다만 너무 올려묶거나, 꽉 당겨묶거나,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않고 묶으면 두피가 당겨 아플 수 있다.

2.1. 여성의 경우

실제 여성들이 하는 경우는 대부분 '머리 관리가 귀찮다 or 그 날 머리를 안 감았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포니테일을 하지 않던 여성이 포니테일을 하고 ' 야구 모자'까지 썼다면 100%.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환영받는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혹은 아르바이트 등 근무상의 요인도 있다. 예를 들어 행사 스텝 알바를 뛰게 되었는데, 그 행사 규모가 매우 크고 VIP 등 의전이 많은 경우, 그 회사가 소위 말하는 '용모 단정'을 중시하는 경우이거나, 혹은 판매 알바를 하는데 그곳이 롭스, 올리브영 등 대기업 계열사 혹은 나름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의 사업장일 경우 단정함을 이유로 무조건 머리를 묶으라는 요구를 하는 곳도 꽤 있다. 혹은 간혹가다가 보통 눈에 너무 띄는 머리색과 복장만 아니면 어떤 머리스타일 및 복장도 상관없는 경우가 많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소규모 단기 행사 알바에서도 좀 보수적인 회사는 그런 경우가 있다.[2] 이 경우는 아무래도 아직도 사회 전반적으로 '긴 머리 = (특히 일에 있어서) 단정치 못함' 이라는 인식이 많아서인 듯. 그리고 요구하지 않아도 음식을 다루는 홀서빙 아르바이트, 카페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 대부분 머리를 묶고 일한다. 실험실(주로 화학)에서도 안전을 위해 머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묶기도 한다.

앞서 서술한 '머리를 안 감아서 한' 포니테일 같은 경우는 머리칼을 대충 묶은 경우고,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면서 긴머리만 뒤로 뺀 정성어린 포니테일의 경우에는 예외다. 밥 먹을 때도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내려오기 때문에 일단 묶는 게 편하다.

옆머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옆머리를 약간 내려서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옆머리를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매력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어서 개인 취향 나름. 보통 한국에서는 귀가 보이는 상태로 약간 내려오는 옆머리를 애교머리라고 부른다.

또한 운동시 야구모자를 쓸 때는 보통 포니테일로 묶어 모자 뒤 구멍으로 빼내는 스타일이 많다. 목덜미에 땀이 차지도 않으면서 심한 운동에도 모자가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2.2. 남성의 경우

남성이 이 포니테일을 할 경우 자주 올빽과 융합되어 마초의 상징이 된다. 올백+포니에는 목을 잘 꺾으시는 어떤 분이 대표적이다. +m자탈모 이 때문인지 전투력이 높은 캐릭터가 많다.

축구선수 안정환 리즈 시절 때 긴 머리를 묶고 다닌 적이 있는데, 워낙 미남이라 완얼까지 합쳐져서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0년대 KBS 방송에 출연하려면 머리가 긴 남성들은 머리를 묶어야 하는 머리규제가 있었다. 이때 락커들이 제약을 받았다.

장발의 남성이 격렬하게 뛰어다니는 운동을 할 경우, 머리가 날리지 않게 하기 위해 무협지에 나오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앞머리는 헤어밴드로 올리고 뒷머리는 포니테일로 묶는 게 보통이라 머리가 단발머리 이상으로 긴 운동 선수라면 (야구처럼 정해진 모자를 써야하는 게 아닌 한) 남자라도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슬램덩크 전호장을 생각하면 되겠다. 현실에서는 농구선수 조아킴 노아가 한 예시이다.

3. 창작물

파일:1000007816.jpg

보통 기세고 운동 잘하는 여성 캐릭터에게 포니테일이 따라붙는다. 포니테일 모에의 선구자격 캐릭터로는 동급생 타나카 미사가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의 포니테일 모에가 중요한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포니테일을 하기 위해 머리를 묶는 모습이 남성들에게 매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다. 머리끈을 물고 양손으로 뒷 머리를 드는 모습이 우아함을 주기 때문.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목덜미도 포인트. 실제로 모든 여성이 머리끈을 물고 머리를 묶지는 않고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 흔히 주차권을 물고 후진하는 남성의 모습에서 여성들이 섹시함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격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예쁜 헤어스타일이라 머리빨 소리도 듣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얼굴빨을 받아야 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얼굴 윤곽이 도드라져 보여 커보이기도 하기 때문. 또한 상술한 옆머리나 앞머리를 내리는 포니테일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연예계 쪽에서도 포니테일은 자주 안한다. 즉, 진정한 미인을 위한 헤어스타일이다. 다행히 옆머리를 내리면 얼굴이 커 보이는걸 막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포니테일을 어필하는 캐릭터는 현실에 쉽게 볼 수 있는 앞머리와 옆머리를 뒤로 묶는 것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림 속의 포니테일은 거의 상방으로 치솟아서 분수 모양의 곡선을 그리면서 떨어지기 때문에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부분에 대한 묘사가 머리카락 표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역동적이고 활발한 인상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는 그나마 4, 50도 정도이며 수평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카락들 사이의 미끌림이나 무게 때문에 매듭 부분이 아래로 처지게 마련. 그래서 실제로 다이나믹하게 치솟는 형식으로 만들려면 헤어스타일리스트 풀메이크 수준의 노력이 요구된다.

평소에는 롱헤어이던 캐릭터가 운동이나 요리를 할 때는 일시적으로 포니테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에서 야구 모자를 착용할때 크기 조절용 끈 위에 있는 구멍으로 포니테일을 빼놓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착안하여 머리 전체를 감싸는 투구 따위의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포니테일 부분만 따로 빠져나올 수 있게 구멍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록맨 제로 시리즈 시엘이나 마블 코믹스의 레이디 데드풀이 대표적.

4. 사이드 업 포니테일

파일:사이드 업 포니테일 03.jpg
전파녀와 청춘남 토와 에리오
사이드 업 포니테일 또는 사이드 포니테일/사이드 테일은 말 그대로 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 중에 한 쪽 방향으로 묶어 올린 머리모양[3]이다.

5. 포니테일을 주로 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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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사이드 업 포니테일을 주로 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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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점

원래도 두피가 당기긴 하지만 붙임 머리를 하고 포니테일로 묶으면 더 당겨서 아프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실제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도 포니테일을 하면서 두피가 당겨 아팠던 적이 있으나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고.

머리가 가슴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경우에 포니테일을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두피에 통증이 온다. 또한 긴 머리카락의 무게 때문에 높게 올려묶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오기도 한다. 아예 처음부터 포니테일을 두 갈래로 나누어 묶으면 통증도 덜하고 무게도 덜 해지는 편이다. 블랙 위도우 영화에서도 나타샤의 동생 옐레나 벨로바가 포니테일을 두 갈래로 나눠 묶은 장면이 나온다.

7. 기타

일본에는 포니테일 협회가 있어 가장 포니테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명인에게 상패를 보냈었다. 2015년 4월 19일자로 종료.

포니테일 때문에 금메달을 놓치고 대신 목메달을 건 불쌍한 선수가 있다. 링크 종목은 멀리뛰기였는데 하필이면 머리카락이 제일 먼저 땅에 닿았다고 한다.

숫자 '7'이 포니테일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선지 픽시브 등지에서는 7월 7일을 포니테일의 날로 기념하는 듯하다.

이빈의 만화 개똥이에 따르자면 정말 우아하고 고상한 연예인들은 죄다 포니테일을 한다는 말이 있다.

풀 메탈 패닉! 6화에서는 포니테일 모에가 지나친 나머지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로 포니테일로 만들어버리는[4] 말 가면을 쓴 치한이 등장하는데, 체포당한 후 하는 말이 압권. "장발과 단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헤어스타일" 이라나….

< 신만이 아는 세계>의 카츠라기 케이마에 따르면 '육상부 여자란 자고로 머리를 묶고 있어야 하며, 머리를 고정시키는 고무줄에는 영혼이 깃든다'고 한다.

포니테일의 형상과 움직임이 물리적으로 규명되었다. 기사 레이먼드 골드스텐 영국 케임브리지대 이론물리학과 교수팀의 업적으로 이로서 물리엔진에서 현실적인 포니테일 움직임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 연구팀은 이로서 2012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5] 뭐 그래도 그냥 버려진 연구과제와 다르게 실제 영상업계나 게임업계에서 직간접적으로 참고되긴 한다.

포니테일 캐릭터 중에는 아주 드물게 포니테일을 머리 앞쪽으로 늘어뜨려서 이마를 약간 가리게 하거나, 혹은 뒷머리를 약간 감싸도록 풍성하게 포니테일을 연출하는 캐릭터도 종종 있다. 게다가 포니테일을 할 때는 머리가 짧아보이던 캐릭터가 머리를 풀자 엄청 길어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란에서는 2010년부터 남성이 포니테일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몇몇 학교가 여학생들의 포니테일을 교칙으로 금지하고 있다.근데 그 이유가 여성이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으면 목덜미가 보여서 남학생이 흥분하기 때문에 학생 보호 취지에서 금지하고 있다는 황당한 얘기가 있었다. 기사1 기사2 일단 일본은 남성이 여성의 목덜미에서 성적 매력을 느끼는 문화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황당한 교칙인 것은 사실이다. 참고로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이런 교칙에 신기함과 문화 충격을 느꼈다고 한다. 블로그 관련 영상 뉴욕 포스트 쿼라 레딧

8. 관련 문서



[1] 과거에 일부 스튜어디스들이 탈모를 겪게 된 원인이었다고 한다. [2] 지점에 따라서는 포니테일에서 더 나아가 아예 똥머리+머리망을 하도록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3] 뒤로 묶는 일반 포니테일과는 좀 다른 상큼발랄한 느낌을 준다. [4] 접착제와 철사를 이용해 꽉 묶어버려 헤어스타일 변경을 할 수 없게 만든다. [5] Phys. Rev. Lett. 108, 078101 (2012) - The shape of a ponytail and the statistical physics of hair fiber bund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