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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51426><colcolor=#fff> 위치 |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
기지주둔 |
국방부 직할 부대 대한민국 육군( 육군본부) 대한민국 해군( 해군본부) 대한민국 공군( 공군본부) |
근무지원부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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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군의 육군본부, 해군본부,[1] 공군본부 3군의 본부가 존재하는 통합 기지.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해 있다.2. 상세
본래 육군본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삼각지에, 해군본부[2]와 공군본부는 각각 영등포구 신길동과 동작구 대방동에 인접하여 위치해 있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말 3군의 연계 및 지휘 통합의 효율성을 위해 1989년에 육군본부와 공군본부가, 1993년에 해군본부가 계룡대로 이전했다. 현재 서울 육군본부 터에는 전쟁기념관이, 해군본부 터에는 서울지방병무청이, 공군본부 터에는 숭의여자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남도학숙, 공원, 아파트가 들어섰다.육해공 3군 통합본부인 탓에 부대 부지가 매우 크다. 부대 안 뿐만 아니라 부대 밖까지 확장해서 계룡대 비상활주로, 군용 골프장 등 부대 시설까지 다 포함한다면 그 규모는 더욱 확장된다.[3] 아침이나 저녁 때는 출퇴근 차량들로 인해 부대 안에서 러시 아워가 발생하며, 군사경찰이 출동해 수신호를 보내며 교통정리를 한다.
부대 밖에서는 부대 안의 모습이 절대 안 보이는 신묘한 지리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과연 조선시대부터 ' 신도안(新都案)'이라 불리며 수도 입지로 선정됐던 곳인만큼, 천혜의 요충지로 불릴 만하다.[4]
3군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건물은 본청이라 불리며,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8각형 건물이고[5] 가운데에 정원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형태가 이렇게 생긴 이유는 적이 침입했을 때 헷갈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미국의 펜타곤을 의식한 모양이다. 이외에도 각 군 별로 각종 부서들을 수용하기 위해 1분청, 2분청, 3분청 및 해군분청 등 여러 개의 건물이 산재하고 있다.
또한 본청과 분청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부속 건물과 병원( 계룡대지구병원), 병사 생활관, 독신자 및 기혼자 군 간부를 위한 주거시설, 극장, 할인시설, 복지시설 등이 여러 개 존재한다. 심지어 소방서[6], 주유소, 은행까지 있다. 하나의 작은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간인 방문도 제한적으로 가능하며, 옛 한양 이전에 조선의 계획 수도로 추진되었던 신도안의 주춧돌 유적을 보려는 역덕후들이 자주 신청한다. 1일 안보 견학 참가 신청 링크[7]
2.1. 본청
이 건물에 근무하는 병사들이나 수병들[8]의 경우, 생활관이 본청 바로 밑인 육군은 걸어가는데 5분 정도. 생활관이 먼 해/공군은 버스로 출퇴근해야 한다. 때문에 청사 사이 이동이 잦은 몇몇 사무실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9] 정말 뻔질나게 사람이 오가는 부서에는 아예 업무용으로 경차가 배정되기도 한다.건물 형태가 특이한 데다 그 곳이 그 곳 같아서 그런지, 처음 이 건물에 들어선 초급간부 혹은 병사들 또는 외부에서 출장 온 군 간부나 민원 처리를 하러 온 민간인은 매우 높은 확률로 길을 잃고 헤맨다. 건물 안에 층수와 방향표지가 곳곳에 부착되어 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진 않고,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특정 방위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사무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뇌부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기료를 아끼기 위한 것인지,[10] 아니면 에너지 절약을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실내 조명이 어둡다. 때문에 계급 구별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멀리서 볼 때에는 대령인줄 알고 대충 경례를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중장[11]인 경우도 있고, 준장인줄 알고 각잡고 경계를 했는데 소령인 경우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대령급 이상에겐 각 잡고 경례하는 편이 여러모로 신상에 좋다.
본청에는 의외로 여러 시설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민간은행인 KB국민은행 계룡대 지점이 본청 안에 들어와 있다. 일반 예금은 물론 인터넷뱅킹까지, 여느 지점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업무를 이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장군들이나 제독들을 위한 이발소나 식당도 들어와 있다. PX도 두 개나 들어와 있으며, 분식점도 있다. 짬밥이 영 아니다 싶은 날이면 같은 부대/사무실의 선후임 병들이 일치단결해서 이곳에서 끼니를 때우는 광경도 흔히 볼 수 있다.
3. 주둔기관
3.1. 부대
- 국방부 직할부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
- 계룡대 근무지원단/수송대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군사경찰대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지원대대
- 계룡대 근무지원단/본부대대
- 계룡대지구병원
- 제5정보통신단( 국군지휘통신사령부)
- 국방출판지원단
- 국방통합데이터센터 2센터
- 공군본부
- 공군지능정보체계관리단
- 공군군사경찰단
- 공군기상단
- 공군수사단
- 공군검찰단
- 공군항공우주전투발전단
- 공군전력체계지원사업단
- 공군역사기록관리단
- 공군사이버작전센터
- 공군군악의장대대
-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제1미사일방어여단 예하 133대대 5포대
4. 주변시설
4.1. 상업시설
4.1.1. 계룡대 쇼핑타운
4.1.2. 무궁화회관
무궁화회관 無窮花會館 Hibiscus Syriacus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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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 내 |
본청과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으며,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작은 건물이다.
1층에는 연회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각종 파병 관련 행사나 높으신 분들의 연회장으로 자주 사용되는 곳이다. 군사 우체국과 ATM 코너도 1층에 있다.
2층에는 SKT매장, 안경점, 군장점, 문방구, 편의점이 자리 잡고 있다.
4.1.3. 개나리회관
개나리회관 개나리會館 Korean Forsythia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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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 2정문 주변 |
2정문 면회실. 엄밀히는 부대 밖에 있는 시설이며[12], 주로 주말이나 휴일에 면회시 면회 장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자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약간의 음주도 가능하지만, 도를 넘어선 음주는 비극을 부르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 리모델링으로 과거 지하에 있던 BBQ가 사라지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만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곳을 언급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공군 ACE에서 2년 2개월 동안 활동했던 임요환이 2008년 12월 21일 전역하고 언론 앞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곳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다. 공군 ACE를 운영하는 부대인 공군중앙전산소(現 공군정보체계관리단)가 계룡대 안에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4.1.4. 코스모스회관
코스모스회관 코스모스會館 Cosmos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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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계룡대 내 |
2007년 2월, 계룡대 영내 단란주점에서 유흥주점을 만들고 여성접대부를 불러들여 운영했다는 폭로가 MBC 뉴스데스크를 통하여 보도된 적이 있는데, 그 유흥주점이 계룡대 코스모스회관에 있었다. # 사실 '코스모스'는 회관의 명칭이고, '애니'는 코스모스 회관 내의 고기집으로, 영내 회식 장소로 활용될 뿐 유흥과는 큰 관련이 없다. 다만, 야간 근무 교대 시간에 실제로 정문을 향해 걸어나가는 아가씨들을 보았다거나, 승합차량에서 아가씨들이 내리는 것(혹은 승합차에 타고 나가는 것)을 본 사람들이 꽤 있는 것은 사실이다.[13] 실제로는 사건 발생 전에도 부대 안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부대 안에서 점호 전에 관련 뉴스를 텔레비전으로 접한 병사들은 그저 웃고 말았다.
이 주점이 존재한 건물은 위관급 숙소단지(그냥 숙소가 아니라 숙소'단지'다.)와 비슷한 건물 모습에 인근 거주자들을 위한 편의점도 있었으며, 병들도 근무했었다. 숙소를 관리하는 일명 BOQ병이 있는데 계룡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생활관과는 거리가 멀어 숙소 두세칸을 내무실로 꾸며 생활했다. 심지어는 오락기 몇 대가 설치된 미니 오락실까지 있었다.[14] 주로 스트라이커즈 1945나 KOF, 철권 옛 버전 등. 이용률은 낮았다.
4.2. 종교시설
- 불교
- 호국사 (영내)
- 홍제사 (영외)
- 원불교
- 계룡대교당
4.3. 기타시설
5. 교통
5.1. 시내버스
소재지인 신도안면을 경유하는 계룡시의 시내버스 100, 48, 2002, 대전 202, 3002, 대전 46, 논산 303군인 가족이 아닌 장병들은 본부와 가장 가까운 '무궁화동산' 정류장이나 '계룡대입구' 정류장을 이용하게 된다.
5.2. 시외버스
소재지인 신도안면에 정차하는 시외버스 | |
중부고속 | 서울남부-금암, 인천공항-금산 |
두 노선 모두 해미르아파트 119동 앞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승차할 수 있다.
5.3. 철도
인근에 계룡역(舊 두계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KTX가 정차한다. 하지만 계룡역에 정차하는 KTX는 호남, 수도권으로만 가기에[19] 집이 경상도라면 대전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그곳에서 KTX를 타는 게 좋다.[20]5.3.1. 광역철도/도시철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 계룡역~ 신탄진역이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용두역에서 대전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오정역에선 옥천지선을 통해 대전역으로도 갈 수 있을 예정이다.대전2호선이 개통한 이후 가장 가까운 환승역은 도마역이 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 구간 계룡역~ 강경역이 개통하면 계룡역보다 가까운 곳에 기존에 폐역되었던 신도역이 부활할 수도 있지만 2, 3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과 옥친지선이 개통한 이후에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3단계 구간 계획상에도 신도역이 추가되지 않았기에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6. 기타
6.1. 근무환경
- 장교, 부사관, 병 생활관을 막론하고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지라 다른 곳과는 절대로 비슷하지 않다. 특히 육군의 경우, 이곳 병들 90%가 전투병이 아니다. 육군은 이것만으로도 느낌이 올 텐데, 확실히 예하부대에 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히 여유롭다. 애초에 자기가 맡은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 따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 군무원은 부대의 여건이 허락하는 경우(관사에 공실이 많이 있는 등)에 관사를 배정받을 수 있다.
- 해군, 공군인 경우는 예하부대랑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꽤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또, 부대규모가 워낙 커서 나중에 지어진 시설은 부대 밖에 존재하는 경우도 많고, 군 가족 등 부대 인근 주민이 오고 가는 일도 많은 탓에 부대 밖으로 왔다갔다 할 일이 많다. 특히 수송대대 소속이라면 부대 밖을 밥 먹듯이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많다. 비유가 아니라 영외거주자들을 위한 하루 세 끼를 날라줘야 하기 때문에 정말 밥 먹을 때마다 나다닌다. 맨 처음 부분에서 부대 밖에서 목격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전부 사실이다. 각 군 병들의 대체적인 소속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결론적으로 육군의 경우 의장대와 제2경비단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예하부대에 비하면 그야말로 천국이다. 간단한 사례로, 병이 사무실을 비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격 기간은 1주일 밖에 주어지질 않기 때문에 유격 훈련을 이틀 정도 교대해 가며 받는다. 게다가 막사 냉난방 시설이 좋은 편이라, 여름에 반팔, 겨울에 침낭 속에서 잔다. 제2경비단의 경우 초소근무를 하고 근무 이외에는 작업을 진행한다. 사실상의 GOP. 경비단 본부도 처부당 2~3명(통신 제외)의 적은 인원으로 고강도 업무를 소화하며 훈련이면 훈련, 작업이면 작업, 막사에 있는 인원이 별로 없기 때문에 다 끌려 나가기 때문에 파견나갈 인원도 없다. 계근단의 경우 국직부대이나, 전투부대인데도 불구하고 급격한 인원감소로 공문을 보내 충당하고 있다. 그것도 몇개월 전부터 미리 조사해서 공문을 보내서 충당했고 그것마저 부족했었다. 공군의 경우는 업무량과 생활의 편리함을 맞바꿨다고 보면 된다.
- 육,해,공 3군의 최상위 부대이다보니 간부들의 업무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새벽에 출근, 새벽에 퇴근, 그리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게 일상이라고 할 정도다.[21]
- 육군본부의 경우 참모부장(소장), 처장(준장), 과장(대령) 등의 보직에 주로 육사 출신이 보임하는 경향이 있다. 보직을 대물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비육사(3사, 학군, 학사 등) 출신 영관급 장교들은 육본에서 경력을 쌓고 싶어도 기회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6.2. 생활환경
6.3. 계급 분포
대한민국 국군의 끝판왕 부대답게 작대기 하나( 이등병)부터 포스타( 참모총장)까지 모든 계급이 존재하는 곳이다. 현재 계룡대 내 근무자는 10,000명이 넘으며 그 중 간부가 6,000명, 병이 4,000명이다. 이중 장성은 100여명이다.비율로 따지면, 대체로 병사/수병들이 많고 간부가 적은 다른 부대들과 달리, 하늘에도 별이 많고 땅에도 별이 많은 동네다. 1시간 동안 한 자리에 서서 지나가는 별들 개수를 세면 20개도 넘는다. 특히 영관급 고급 장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군무원은 고급 장교와 동일하게 상당히 많다. 부사관의 수는 더욱 더 적으며, 병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하다. 이등병은 분명 어디엔가 존재하지만 찾아보기 힘들다.
장성급 장교가 많은 이유는 각 본부 부서의 부장과 차장을 소장이나 준장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소규모 부서에는 준장이 부장으로, 규모가 좀 되는 부서는 소장이 부장으로 있고 그 밑에 준장들이 여러 차장직을 맡고 있고, 그런 본부가 3군 본부와 인사사령부까지 있다. 또한 본부 이외에도 지휘통신사령부 등의 별도 부대에 지휘관으로 장성이 또 있기 때문에 장성의 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다만 중장은 보통 야전이나 사령부의 수장으로 있기 때문에 계룡대에는 각 군 참모차장밖에 없고[22], 대장은 애초에 전국에 8명밖에 없는 가장 희귀한 계급이라 참모총장 3명이 모두 있는 것만 해도 많은 것이다.
위관급 장교는 매우 보기가 드물다. 심지어는 중사, 하사보다도 넘사벽으로 인원이 적다. 사실 3군 본부 조직 내에서 사실상 위관급 장교들이 맡을 수 있는 직무가 거의 없다. 계룡대 내의 위관급 장교라면 통역장교나 유일한 전투부대인 경비단의 소대장들, 각 부서마다 가끔 있는 대위, 정훈실 정도가 전부다. 가끔 기술 부서에서 근무하는 위관급들이 있긴 하다. 위관급 장교가 거의 없는 계룡대의 특성상 이런 기술 부서의 위관급 장교들은 상급자인 영관급 장교들에 의해서 장병과 거의 마찬가지로 시궁창 취급을 받는 불행한 존재들이다. 가끔 친해진 상병장들에게 신세를 한탄하기도 한다. 본청이나 분청 인근에서 위관급 장교를 볼일은 거의 없는데, 가끔 보이는 위관급 장교들은 대부분 타 부대에서 심부름으로 계룡대를 방문한 이들이다. 전방에서 근무하다가 처음으로 계룡대를 방문한 위관급 장교들이 계룡대의 분위기를 파악 못 하고 자신에게 경례 안 하고 무시하면서 지나가는 장병들에게 경례 안 하냐며 호통을 치고 벌을 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십중팔구 근처에 있던 영관급 장교들에게 갈굼을 당하며 신나게 혼난다.
예외가 있다면 일부 특수병과. 군의관이나 법무관 중에는 위관이 더러 있고 경우에 따라 영관보다 다수를 차지하기도 한다. 예컨대 법무병과의 경우 육군은 인력이 차고 넘치니 본부 법무실에 영관만 때려박아도 충분하지만 해군과 공군은 인력 실정상 본부 법무실에 적지 않은 단기복무자인 중대위 또는 장기복무자인 대위가 보직되어 있다. 계룡대의 의무업무를 담당하는 지구병원의 군의관들은 모두 단기로 복무하는 대위들이다.
계룡대에 있는 계급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계급은 영관급 장교다. 특히 중령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실제로 계룡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계급이 중령이다. 계룡대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이들은 대부분 이들 중령들이다. 전방에서 대대장으로 엄청난 포스를 뽐내는 중령들과 달리 계룡대의 중령들은 그야말로 회사원이나 다름없다.[23] 실무진인 중령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계룡대 내 다른 계급과는 달리 중령들은 그들 사이에서도 부서내 업무상 상하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중령들은 진급하자마자 첫 발령지가 대대장인 경우가 90%이고 거기서 대대장을 한 다음 상급부대에서 참모 보직 하나 정도는 거쳐서 여기 오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중령 달고 3~4년, 심지어 전역을 바라보는 말년 중령[24]들도 있어서 짬 차이가 갓 대대장 단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굉장히 크다. 그래서 상하관계가 성립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야전에서 중령은 대대장 1인이지만 계룡대에서는 이렇게 중령만 천여명이 되는데, 더욱 묘한 것은 그들끼리 서로 동문 선후배 사이라는 것이다. 육본의 경우 거의 절반은 육사 출신 선후배들이며, 같은 기수만 수십명씩 된다. 3사 출신도 육사보다는 인원이 적지만 비슷한 그림이다. 더욱 묘한 것은 동기 중에서 수석, 차석으로 졸업해서 먼저 진급해 버리는 바람에 동기인데 직급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군대에서 수많은 40대 아저씨들이 서로 선배님 후배님 하면서 같이 지내는, 야전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중령에 비해 소령은 상당히 드물다. 소령의 경우에도 육본에 있다보면 금방 진급해서 중령이 된다. 계룡대에 있는 소령들은 자신이 중령(진)임을 강조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령들에 비해 대령의 숫자도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다. 물론 수천명에 달하는 중령들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것이지 사실 계룡대에는 대령도 많다. 대령은 주로 각군 참모부의 중간관리자(과장)급에 보임된다.[25]
부사관의 경우 중하사급은 거의 없고 상사, 원사급의 부사관이 많다. 영관급 장교가 많고 위관급 장교가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서무에 있어 상사 이상의 부사관이 더 전문성을 띄는 것도 있고, 최상위 부대인 만큼 타 부대와의 인맥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비교적 중령급 실무자와 맞는 상, 원사급이 많고, 특히 군수계열이나 동원계열 등으로 갈 수록 원사 비중이 더 크다. 중하사급의 경우 남군은 경비단의 부소대장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사무실 안에서도 장병과 부사관의 비율이 극히 낮고, 대부분 영관급 장교들이 넘쳐난다. 이 때문에 계급 인플레로 상급자들에게 치여서 못 살것 같지만, 상급자들 입장에서도 병사나 부사관 등 하급자들이 별로 없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계속 같이 일하고 지내기 때문에 자기에게 주어진 일만 잘 하면 나름대로 대접받는다. 회식이 잦은 사무실에 배치받는다면 금상첨화.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장병과 중령이 농담따먹기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예하 부대[26]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27] 물론 같은 사무실에서 장시간 같이 부대끼다 보니 가능한 것이다. 여기보다 별이 더 많고 종류가 다양한 곳은 국방부(말단( 이등병)부터 제복군인 최선임자(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 거기다 부처 최선임자(국방 장관)까지)와 외국별까지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뿐이다.
6.4. 별천지
끝판왕 부대인 만큼 계룡대는 그야말로 별천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장성 보는게 어렵지 않다.특히 육군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예하부대에서는 별 한 사람 온다고 아침부터 부대가 뒤집어지고 모든 병사들과 간부들이 FM대로 사역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곳에서는 그러한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간부들도 대체로 예하부대에 비하면 대인배적인 풍모를 지닌다. 생각해 보면 간단한게 장성급이 매일 와서 눈 마주치는데 매일 사열할 수는 없지 않는가? 단, 지나가던 참모총장의 눈에 상당히 안 좋은 것이 발견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사실 평범한 참모총장은 여러 일로 상당히 바쁘기 때문에 군기 관련 대형사건이나 병영 사건사고 등 엄청 큰 일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장병들에게 관심이 거의 없다. 가끔, 아주 가끔, 특별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참모총장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실시간으로 대대장이 별한테 갈굼당하는 통쾌한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갈굼이 내리갈굼되어 자기한테까지 오기 때문에 곧 후회하게 된다.
6.5. 부사관의 무덤
계룡대에 있는 부대들은 부사관들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다. 일단 그 수가 적은데, 같은 곳에 수천 명의 영관들과 100여 명이나 되는 장성들이 함께 근무할 뿐만 아니라, 도무지 밑의 장병들에게 무언가를 시켜 놓고 직무유기하기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부사관 1~3명, 병 1~2명, 나머지는 전부 다 장교기 때문에 장교들 뒷바라지 하느라 바빠진다. 병과 부사관이 일을 같이 했으면 같이 했지 일을 죄다 떠넘기는 경우는 매우, 매우 드물다. 상식적으로, 일 배운지 끽해봐야 1년 남짓한 병과 짧게는 수 년에서 길게는 십 년 이상 해당 직위에 종사해온 부사관 중에 누가 능숙하게 일을 하겠는가? 게다가 여기서 맡겨지는 게 대부분 시간 제한이 매우 빡빡한 일이다. 일·이병처럼 무슨 짓을 저지를 지 알 수 없는 병에게 맡겼다가 일을 두 번 하거나 윗사람들(특히 장성)에게 조인트를 깨지는 참사를 겪게 되느니 그냥 자기가 하게 된다.이는 해군, 공군보다 상대적으로 부사관의 비중이 적은 육군 기준이며, 해군, 공군은 간부와 장병 비율이 비슷하다. 특히 해군의 경우 수병과 부사관의 비중이 비등비등하여 같은 병과 내에서도 부사관이 수병보다 상당히 많은 경우도 더러 있다.
아니 사실 이런 이유보다는 부사관들, 특히 부대 잘 안 옮기던 시절의 육군 하사들이 진급하기가 너무 힘든데서 부사관의 무덤이란 말이 나왔다. 계룡대에서 중사로 진급하려면 정말 자신이 실적을 많이 내든가 아니면 고등학교를 군대 관련된 곳으로 나와 중사 진급이 약속되어 있어야 한다. 부사관도 장교들보다 약간 턴이 길지만 근무지 자주 옮기는 해공군은 원래부터, 요즘은 부사관 인사이동을 자주 시키는 육군도 이젠 근무지를 여기저기 옮기기에 계룡대에서만 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진급심사과정에 핵심적인 자료가 되는 근무평정을, 같은 참모부서 내에 같은 계급의 근무자 사이에서 상대평가로 매기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본부에는 동일 계급의 사람이 많고 같은 계급이라도 선배인 사람이 근무평정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 군무원의 수 역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있으며(남성 군무원+여성 군무원) 많은 군무원들이 전직 예비역 간부 출신이거나, 근속일수 수년 이상의 베테랑이므로 부사관, 심지어 영관급 이상의 고급 장교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28] 하지만 업무분야가 다른 경우가 많고, 직접적인 병의 통제권은 현역 간부에게 있기 때문에 정말 꼬일대로 꼬인 미친 군무원이 아닌 한 서로 존중하고 일거리를 나누어서 하게 된다.
6.6. 병들의 경례
부사관 뿐만 아니라 장군, 제독들과 영관급 장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병들은 일일이 경례하기가 매우 괴롭다. 일일이 경례하다가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평균적으로 일과시간 중 열걸음 걷고 1번 꼴로 마주치게 되는 수준이다. 그냥 사무실을 나가는 순간부터 보이는 게 수많은 장교다. 제대로 경례하려면 오히려 장교 쪽에서 뭐지? 한다. 그래서 일정 계급 이하는 못 본 척하거나 손만 올리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29] 가끔 다른 부대에서 출장 온 간부들은 이런 병들의 태도에 화를 내지만, 조금만 돌아다녀보면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30] 어떤 대령은 지나가는 병들마다 왜 경례를 안하냐고 부드럽게 타일렀는데 보는 병들마다 다 그런다.[31]타 부대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계룡대로 잠시 파견을 나왔었는데 지나가는 준장을 보고 바싹 쫄아서 경례를 했는데, 경례를 받은 원스타는 매우 기뻐하면서 지나가고 옆에서 보던 군사경찰이 나중에 말하길 "여긴 원스타는 별 취급 안해요." 라고 하더래나. (대충 대령= 상사진 원스타=행보관) 급이다.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첨언하면, 원스타 이상 장군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장성에게 경례를 안하거나 무시할 경우 소속 부대가 탈탈 털린다. 혹시라도 나무위키를 보고 별 취급 안 한다는 말은 믿지 말도록 하자. 다른 부대에 비해서 장성의 수가 많으니까 체감이 안 될 뿐, 준장도 엄연히 군생활 30년 가까이 한 고위 간부다. 본청 현관마다 있는 헌병들도 장성이 지나갈 경우 제대로 경례를 하며, 인근 간부들도 정자세로 경례하는 게 일상적이다. 물론, 야근이나 주말 출근같이 복도가 어두운 경우 다소 늦게 경례해도 웃어넘기는 경우는 종종 있긴 하다. 또한 간부가 타군인 경우(육군 병인데 마주 오는 사람이 공군 중령이라거나)에는 일부러 바쁜 척 하게 된다. 그래도 대령 이상인 경우엔 약간 신경을 쓴다. 그런데 모자나 계급장에 뭔가 세개가 있어서 대령인줄 알고 못 본척 경례 안했는데, 알고보니 참모차장이라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대령까지는 1호지간 경례, 준장부터는 멈춰서서 1호지간 경례, 소장부터는 멈춰서서 2호지간 경례하는 것이 통례다.
심지어 외국 군인들도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 아랍과 동남아 등 타국 군인들도 종종 나타난다. 대부분 상대 국가의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무관, 한국 무기를 구입하러 방문한 상대국의 고위 장교단이다.[32] 이럴 경우 마주칠 때 어떻게 경례를 해야 할지 모르거나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할 줄 몰라서 당황하는데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우방국 군인은 자국 군인처럼 대우하는 것이 관례다.[33] 구호도 필요없고[34] 경례하는 시늉만 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 뭔가 꾸물댄다 싶으면 옆에서 안내해주는 안내장교(대개 소·중위급 통역장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줄 거다. 안 하고 있을 경우 안내장교에게 찍히는 경우가 있다.
6.7. 여군
계룡대엔 여군대대도 있었다. 초창기 계룡대에는 여군대대 병력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여군대대 병력을 야전으로 보내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현재 계룡대 내의 여군 병력은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다. 여군대대 막사는 계룡대 안에서도 특별히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때문에 흔히 금남의 지역으로 인식된다. 왠지 모르지만, 신병 전입해서 처음으로 부대 견학할 땐 여군대대 앞은 반드시 필수코스가 된다. 여군대대 원이 감축되면서 남는 막사가 사무실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매일 여군들의 식당에서 식사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2000년 초반 어떤 사정으로 여군부사관들이 임시로 몇달간 BOQ에 거주한 적도 있었다. 당시 사고방지를 위해 BOQ내 여군들이 지내는 층의 계단 및 통로를 가림막 등으로 막은 일도 있었다.)비단 여군 뿐 아니라 계룡대는 타 부대에 비해 여자가 많이 돌아다닌다. 부대 내에서 일하는 민간인(군무원)도 많고, 군인 가족도 있다. 또한 육해공 간호장교 대령들도 있고, 심지어 여군 준장(게다가 병과장)도 있었는데 지금은 전역한 육군 공보정훈병과장 박미애 준장이 2018.12 ~ 2020.12 2년간 육군본부 정훈공보실장을 맡는 등 고위직 여군 장교들을 볼 수 있는 확률이 타 부대보다 높다.
6.8. 군사경찰
부대 내에 제2경비단이 있어서 적은 편이다. 주요 업무는 행사와 경비다. 이 때문에 뽑을 때 키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육군은 군사경찰을 뽑을 때 선발 기준에서 키를 본다고 하지만, 공군은 해당 특기에 관련된 자격증과 전공이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거의 군사경찰 특기를 받는다.[35] 따라서 계룡대 공군 군사경찰은 이중에서도 승리자만 따로 추려내는 것이다. 계룡대와 35경비대 근무희망자를 지원 받을 때[36] 기본요건이 키 180㎝ 이상과 허리와 무릎에 문제 없고 가급적 안경을 끼지 않아야 했다.예하부대와 달리 군사경찰의 포스가 약한게 특징이다. 계룡대 군사경찰은 육군, 해군, 해병, 공군을 불문하고 그냥 행사용이라고 보면 된다. 타 부대에서 전입 온 장병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자 계룡대 군사경찰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실수가 바로 장병들이 정문에 있는 장병들에게 경례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계룡대 군사경찰은 상당히 당황하게 된다. 아니 우리에게 경례를? 그리고 경례를 했던 전입온 병들은 인솔 나온 병(혹은 부사관)에게 상당한 갈굼을 받는다. 쟤들 아무것도 아니야. 만약 군사경찰이 지나가던 병을 불러세워 군기불량을 이유로 군기카드를 끊으면 군사경찰대 사무실로 빼달라는 전화가 빗발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사무실 병이 군기교육대에 가게 되면, 병들이 하던 허드렛일을 고스란히 간부들이 짬을 맞는다. 대령 진급을 앞둔 중령이 자전거 타고 심부름 다니고, 상사가 커피를 타야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애초에 최상급 엘리트 병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인 이상, 군기 어기는 일은 적어 군기카드는 끊어보질 못했으며 군기 카드 할당량 같은 건 없다.
해군의 경우 각 함대는 군기가 상당히 센 편이다.[37] 함대 내에서 빵모를 벗고 다녔다가는 높은 확률로 지나가던 군기군사경찰에게 자인서를 끊기지만, 계룡대는 그런거 없다.[38]
물론 여기까지는 무난하게 군생활하고 전역하는 병의 입장이고, 만약 본인이 구타, 가혹행위, 성추행및 성폭행 등의 가해자 신분으로 조서 한번 따여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정문을 지키는 군사경찰의 경우, 차 넘버와 형태를 보고 계급을 구분하는 스킬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39] 계급에 따라 경례의 목소리 크기와 자세가 달라지게 되는데, 대체로 준장부터는 적절한 정도로 소리를 내어 경례하게 되며, 그 이하의 간부에 대해선 절대 소리내어 경례하지 않는다.[40] 워낙 간부가 많아서 일일이 경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 중장부터는 미친듯이 각을 잡고 대성박력으로 경례(일명 '총' 때린다고 한다)를 하며, 이 때는 평소와는 포스가 다르다. 그러나 현재는 높으신 분의 인계사항으로 그냥 경례로 대체되어 운용한다.
2010년도 이전에는 해군, 육군, 공군 3군 군사경찰대대가 따로 존재했고 각각 1, 2, 3정문을 앞서 언급한 순서대로 각 군 군사경찰대대에서 담당했었다. 2010년도 이후로는 3군을 통합하여 계룡대 근무지원단 직할 군사경찰대대를 만들었고, 따라서 2010년 이후 정문과 계룡대 본청 경비, 순찰을 맡는 군사경찰들은 계룡대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해군, 육군, 공군 군사경찰들이다. 각 군 본부 직속 군사경찰들은 각 군 군사경찰단에서 근무하는 행정병들[41] 뿐이다. 계근단 소속 해병대 군사경찰들은 해군 군사경찰들과 함께 편제된다.
하지만 만약 본인이 계룡대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가 아니고 육군중앙수사단 특수임무대 혹은 육군참모총장 수행경호대(육군중앙수사단)/해군참모총장 수행경호대(해군군사경찰단 중앙수사대)/공군참모총장 수행경호대(공군군사경찰단 중앙수사대)에 배치되었다면 엄청난 고생길이 예약되어있다. 장관급 VIP인 각 군 참모총장을 경호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굉장히 빡세기 때문.
6.9. 행정 및 보급병
아예 대대 전체의 병과가 행정이나 보급 계열 특기만으로 구성된다.각 군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존재하긴 한다. 기본적으로 육/해/공군본부 소속 병들이 배치가 되는 경우가 있고, 계근단 소속 병 파견 형식으로 행정병들을 땡겨오는 경우가 있다. 각 군의 본부 예하 직속부대(부/실을 제외한 직속'단'급 부대) 병들도 있기에, 계룡대에 존재하는 병들의 소속은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들 모두 대부분이 흔히들 생각하는 '행정병'이라는 점이다. 육군의 경우 계원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로만 구성된 부대가, 공군의 경우는 70110 총무 특기와 전산 특기로만 구성된 부대가 매우 흔하다는 것. 극소수의 전투병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계룡대에서 행정병들을 보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일단 이들은 크게 본청 근무자와 본청 근무자들을 지원하는 자들로 구분되며, 대부분 본청 근무자들 쪽이 더 부러움을 사게 된다. 2015년 공군을 기준으로 본청 근무자들 중 부/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병들은 모두 계근단 소속 파견병사들이고(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계근단 항목을 볼 것), 본청 근무자 중에서 공군본부 직할 부대 소속(e.g. 체계단) 정도만이 남아 있다. 실제로 예하부대들은 분청과 같은 별도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본청근무자는 극소수. 병들끼리도 사무실 짬밥에 따라 미묘한 권력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인데, 보통 본청 근무자들은 사무실의 장이 장군 및 제독이나, 아무리 낮아도 대령인데 반해, 본청근무자를 지원하는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무실의 장이 아무리 높아봤자 대대장 나부랭이밖에 안 된다.[42] 계룡대에서 대대장 정도는 별 힘이 없다. 휴가? 사무실 원스타가 휴가 내보내라고 지시하면, 대대장은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병 찌끄래기라도 일하는 곳의 직속상관이 원스타 이상 쯤 되면, 규모가 작은 사무실 소속 고참이 쉽게 터치를 못하게 된다. 애초에 "장군님/제독님이 불러서 가봐야 됩니다" 하고 사무실로 도망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다만 사무실 장의 계급이 높아질수록 업무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절대 좋은 것만은 아니며, 자기 혼자만 사무실 장이 원스타 이상인 것은 아니다. 어쨌든 중요한 사무실 소속일수록 생활반에 얼굴 한번 비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점호 따위 가볍게 씹고 야근을 밥먹듯이 하게 된다.
당연히 사역이나 훈련도 열외. 열외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는다. 실제로 육군본부의 유격훈련은 1박 2일로 2-3개 조로 나눠서 받는다. 이것도 진짜 숙영으로 1박하는 게 아니라 유격체조 체험 후 유격랜드에서 각종 기구 타기.[43] 그리고 석식 먹고 야간행군 후 새벽 1시쯤 끝난다. 그런데 2012년에 제2경비단 소속 소령이 교육대장으로 오면서 유격훈련을 전투병 수준의 강도로 실시한 적이 있었다. 이걸 아침 구보도 안하고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업무만 보는 행정병들이 소화할 수 있을리가 만무했고, 실제로 관리대대 지원대대에서 참가한 인원 중 거의 절반 가까이가 탈진, 탈수 및 각종 관절 부상을 입고 나가 떨어져 계룡대 안에 있는 지구병원이 난리가 났다. 심지어 한 장군님은 이 때 운전병과 당번병을 동시에 관절 부상으로 잃어버렸다고. 그리고 행정병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모든 부서들은 대대 본부 및 계룡대 근무지원단 본부에 항의를 쏟아냈다.[44] 결국 다음 해 유격 훈련에서 빠져나갈 사람은 다 빠져나가고 짬 안되는 이병, 일병과 심심한 상병들만 주로 참가했다. 물론 교육대장이었던 소령의 말로는.... 사실 이것도 근래에 매우 강화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들을 악용해서 일이 없는데도 핑계대고 빠져나가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45] 굳이 핑계 안 대더라도 시간은 없다. 덕분에 내무생활은 편하다면 편하다. 고참이랑 마주치는 시간이 적으니. 대신에 휴가를 모으기도, 쓰기도 쉽지 않으므로 쌤쌤이다.
또한 부대 규모가 크고 온갖 특이한 업무내용이 많기 때문에 특근자(내무반에서 생활하지 않고 따로 나가 먹고 자며 생활하는 자를 일컫는다.)가 많다. 보통 일반적인 부대라면 이런 특근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나 계룡대는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것이 특징. 심하게는 반년동안은 한 건물에서 갇혀지내다 겨울 3개월만 휴가가 가능한 부대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BOQ병인데, 다른 곳과 달리 계룡대에선 BOQ병이 환상의 보직이 아니다. 적어도 공군의 경우. 솔직히 육군은 땡보인 것 같긴 한데. 원래 타군은 편해보이므로 잘 모르겠다. 잘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군인 중 '육군이 제일 많다.' 물론 간부도. 왜냐면, 관리할 숙소가 너무 많다. 일단 관리 대상부터가 소위급 숙소부터 참모총장 숙소까지 이므로, 제초, 쓰레기 분리수거, 비품 공급 및 수리, 제설작전, 야간 당직 등 일거리가 다양하고, 기본적으로 전체 지역의 청소를 매일 해야 한다. 한마디로 사역에 특화된 사람들로 보면 된다. 더군다나 인사이동철에 입퇴거자가 다량 발생하게 되면 몇달간 눈 뜰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닥치고 빈집 청소만 하게 된다. 원래 부대 특성상 연말연초 인사이동철엔 행정, 보급병들 전체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외에도 다른 부대에서 신의 보직으로 불리는 테니스병의 경우, 계룡대엔 테니스코트 또한 많다. 비라도 내리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치 소처럼 롤러를 끌고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물론 눈 내리면 그 눈도 다 치워야 한다. 워낙에 넓기에 본청근무자인 행정병들도 동원된다. 이러한 상황은 수영장관리병 또한 마찬가지다. 부대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수영장이 아주 크며, 이용자도 많다. 이걸 매일 청소하고 관리해야 하며, 전역 뒤엔 수영장 근처에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 때 땡보도 많다. 장군 및 제독식당이나 장군 및 제독이발소 같은 경우, 어쩔 수 없이 내무반 생활을 안 하게 되면서도 정작 할 일은 적다. 그리고 골프병[46]이라는 것도 있다. 한마디로 계룡대 특근자들은 신의 보직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못한 경우도 있다.
어쨌든 이런 특근자들은 특성상 같은 대대라도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일단 신병들은 일정기간 내무생활을 거친 뒤 파견되기 때문에, 고참들은 이 사람들을 기억하는데 하급자들은 이 사람들을 몰라보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
6.10. 군악대 및 의장대
육군과 공군인 경우, 계룡대 군악대 및 의장대는 기피대상 1호이다. 왜냐면 본부라는 특성상 행사 규모가 크고 많기 때문.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병에게 가장 무서운 순간은 의장대를 뽑으러 올 때이다.의장대의 경우 군사경찰과 마찬가지로 근무희망자를 지원 받을 때 기본요건이 키 180cm 이상과 허리와 무릎에 문제 없고 가급적 안경을 끼지 않아야 했다. 이건 간부도 마찬가지다.
연병장에서 여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도 못하고 혼자서 총돌리고 있는 의장대 사병을 심심치않게 볼수 있다. 가끔 여군도 혼자서 하루 종일 총돌리는 것이 목격되기도 한다. 부사관은 창문으로 보다가 가끔씩 감시하러 나온다. 아마 좀 못돌리는 병들만 특별훈련 시키는 듯. 제설 작업시 의장대 병들은 빗자루를 손오공 여의봉처럼 돌리며 비질한다. 멋있는 듯 쳐다보면 의식하며 신나서 돌리나 눈이 마구 튀니 적당히 무시하고 멀리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군의날 행사엔 간지 넘치게 공포탄 까지 쏘는 의장대 행사를 구경할 수도 있다.
다만, 해군의 경우는 오히려 예하부대보다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예하부대에선 낙도 공연을 많이 다녀야 하기 때문. 단, 예포부대만큼은 인근 32사단의 지원을 받는다.
의장대는 부대가 부대이니 만큼 지휘관도 키가 크다. 다만 지휘관의 경우는 강하조장 휘장을 가라로 달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뽀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부대이니만큼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 의장대 병사들을 놀리기 싫어하는 높으신 분들의 방침 때문이었는지(...) 의장대인데도 계근단 군사경찰들이 해야 할 본청 경비 임무 일부를 부담받는 경우도 있었다. 덕분에 의장대 병사들이 야간에 본청 입구 경비근무를 서거나, "육군의장대" 라고 궁서체로 써넣은 아치 도형 형태의 부대마크 패치를 붙인 전투복 차림의 의장대 아저씨들이 권총 차고 본청 지하주차장 입구 경계근무를 서면서 주차장 출입체크를 하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다.
군악대는 의장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의장대는 주특기인 총돌리기 및 각종 제식을 자대 배치 후 배워야하기 때문에 고충이 많다. 하지만 군악대의 경우 주특기인 악기를 이미 몇 년간 배운 상태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47] 이런 고충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그래서 입대 후 행진곡을 외우고 제식을 익히는 등의 과정이 의장대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그리고 군악대의 제식도 악기 연주 편의성이 우선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의장대보다는 훨씬 쉽다. 하지만 군악대는 어쨌거나 연주에 대한 부담이 추가된다. 그리고 행사에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은 의장대와 전혀 다를바 없기 때문에 군악대 역시 군기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육군본부 군악대에는 대부분 음대 재학생들이 모병시험을 보고 들어온다. 어떤 측면에서는 입대 후 악기를 처음 배우는 경우도 적지 않은 사단 군악대가 상급부대 군악대보다 군기가 더 쎄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육군본부 군악대는 훨씬 대규모 행사를 커버하는 부대이기 때문에 전방 사단 군악대에 비해서 행사 부담과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TV로 생중계되는 대형 행사에서 실수라도 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11. 공병, 통신병
예하부대와 달리 계룡대에선 꽤 희귀한 병종이다. 통신병 같은 경우는 대부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예하 제5정보통신단에서 지원한다. M/W와 위성통신병의 경우는 벙커(U3 통신소)나 계룡산 천왕봉(계룡산 최정상에 있는 통신소)에 있어서 보기가 힘들다. 가설병 같은 경우는 야전선을 들고 나무타고 전봇대 타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관리해야 하는 전화기의 수가 타부대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최소 2,000여 대 이상의 전화기를 관리한다.[48]교환업무는 부대 특성상 보통 중령급 이상으로 전화가 오기 때문에 병이 아닌 교환전문 대한민국 군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 무선, 사진, 전산 (체계), 기록통신, 암호, 방송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일반 통신병과 같은 경우는 육군본부 지휘통제실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곳에서 각종 통신지원, 화상회의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가설도 마찬가지. 지휘통제실 주간회의엔 참모총장이나 참모차장이 배석하는 경우가 많아 별에 무감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통신병은 비밀 취급 인가를 받아야 하며, 가족이나 시위참가 등 다양한 이유로 인가가 나지 않을 경우 아래에서 언급되는 취사나 기타 행정 보직으로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49]
대체로 암호병이 가장 꿀이라고 평가받으며, 기록통신, 무선 정도가 그 다음이라고는 하나 이들은 3교대 24시간 근무를 돌기 때문에 마냥 꿀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시험실은 2015년 경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정비했기 때문에 시험실 일은 정말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이제는 3군 통합 시험실로 운영된다.
유선반은 가지 말길 강력 추천한다. 한여름 땡볕에서도 야외로 수많은 이동을 하며 전화를 설치하기 위해 더러운 천장과 바닥을 구르고 굴러야 한다. 실제로 공군 730기 중에서는 신병 두명이 왔는데 한명이 자기는 어딜 가도 상관 없다고 하다가 시험실이 좋다는 것을 알고 동기의 뒤통수를 치고 자기가 시험실로
방송병도 있는데, 육군본부 방송국에서 근무를 한다. 3412특기를 받아서 들어가며 주로 대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무궁화회관, 성우회관, 대연병장 등 다양한 행사의 방송 및 음향지원을 한다. 국군의 날, 지상군 페스티벌, 국정감사 등 굵직한 행사들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강도는 높은 편이며, 마이크나 음향시스템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이 어렵다. 다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외부에서 손님들도 많이 오기에 성취감도 높다. 아마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내에서 가장 별을 많이 보고 별과 함께 생활하는 보직이라고 할 수 있겠다.[50]
공병 병과의 경우는 오히려 예하부대 보다 인원도 적고 장비 질도 떨어진다. 계룡대 자체가 깨끗해 보여서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장비를 보급이나 지원도 안해주고 인력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성상 육해공 3군이 통합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해군과 공군은 다들 안타까워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공군식 외박 + 육군식 포상휴가의 혜택을 모두 누리게 되어 더 일반적인 육군이나 공군보다 더 나은 경우가 많다. 다만 훈련을 육군 기준으로 받는다. 왜 그런지는 아래에서 설명.
6.12. 조리병
계룡대의 3대 기피보직 중 하나이다. 후방 기행부대라지만 3군의 각종 부대들이 밀집된 곳이라 여기도 먹여야 할 병사들이 아주 많다. 5시 20분에 기상하여 하루 세 끼 수백 ~ 천명에 가까운 인원의 짬밥을 만들어야 한다.아침을 신나게 만들고 잠깐 쉬다가 또 신나게 점심을 만들고, 또 잠시 쉬다가 저녁을 만들고 뒷정리를 하는게 일과의 전부. 다만 식수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다. 부식을 받는 날이면 5톤 트럭 컨테이너에 빼곡히 실려있는 부식이 대략 정신을 멍하게 한다. 1종품이라도 같이 받아야 하는 날이면 그 날 휴식시간은 없다. 게다가 인원이 적어 조리병은 물론이고 1종계원도 닥치고 조리에 매달려야 한다. 식당 대청소라도 하게 된다면? 그날 앉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
적은 인원이 수많은 식수를 커버해야 하는 것도 힘든데 온갖 청소, 눈오면 제설, 식당 주변 정리 등등에 매달리다 보면 정말 뼛골이 휜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있다. 이병부터 병장(말년병장도 얄짤없다. 골수 끝까지 빨리고 전역)까지 거의 대등하게 힘들다. 병 식당은 말할 것도 없이 힘들고 간부식당이나 장군 및 제독식당도 얄짤없다. 특히 장군 및 제독식당은 상대하는 사람의 레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공관 조리병은 장군님과 제독님의 밥을 해줄 사람을 찾다보니 호텔 조리경험까지 있고 자격증도 대여섯개씩 되는 유능한 인재를 우선 선발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식모살이. 장군, 제독 사모에 따라 군생활의 난이도가 다르다. 맘좋은 사모님이면 편안한 군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그 반대라면 남자로 태어나 시월드가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워낙에 고되기 때문에 6주마다 4박 5일의 휴가를 받는다.[51] 하지만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고, 박찬주 대장 부부 갑질 사건의 여파로 인해 공관병과 함께 공관 조리병이란 보직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이곳의 조리병은 실력이 타 부대에 비해 상당히 좋다. 육군의 경우, 거의 대부분 종합군수학교를 수료하고 온다.[52] 또 사회에서 조리과 재학 중이었거나 아예 식당에서 일하다 입대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6.13. 수송병
계룡대 내에 주군하고 있는 부대가 많은 만큼 타부대보다 군차량도 많고 운전병도 많다. 계룡대 근무자들의 업무를 워낙에 많다보니 이를 지원하기 위해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수송대대가 존재한다. 계룡대에 배치받은 운전병의 경우 계룡대 근무지원단의 수송대대로 배치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장성 차량도 이곳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부대가 워낙에 넓다보니 계룡대 내에서만 운영하는 콜택시 운전병도 존재한다. 또한 트럭소대와 버스소대에서는 계룡대내 각부대의 인력, 물품, 식자재 조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룡대에 근무하는 군인, 군무원들의 출퇴근 지원도 한다.
특히 국군의날 행사, 지상군 페스티벌, 대령/준장 전역식 등 계룡대 내의 행사가 많아 업무가 상당히 많다.
6.14. 타군과의 관계
소 닭 보듯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점은 비단 장병들뿐만 아니라 간부들도 마찬가지다.[53] 간부라도 절대 타군 병에 대해선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타군 병을 갈구는 간부는 "저 이 부대 처음 와봤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개념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단, 편제에 따라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이 함께 근무를 하게되는 경우에는 이런 불문율이 깨진다. 계룡대 근무지원단 같은 경우 원래부터 육군/해군/공군을 통합할 목적으로 만든 부대다 보니 '대대장은 해군이고 중대장은 육군이고 소대장은 공군이며 추가로 생활관에서 본인의 동기가 좌육군 우해병대 사이에 낀 공군' 같은 모습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편제상 타군끼리 섞인 경우는 선후임 관계가 된다. 보통 입대 일자(기수를 따질수 없으니)를 기준으로 선/후임을 정하게 되는데, 문제는 육군/해군(해병대 포함)/공군의 복무 기간이 달라 '자대 배치후 한달이 지나 신병을 받았는데 선임이 오더라' 같은 호러블한 상황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특히, 행정병 등을 함정이나 섬 등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갑판병을 발령내서 보내는 해군이나 1사단/2사단/6여단/연평부대의 연대, 대대 등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보병을 행정병, 복지병 등의 보직으로 해병대사령부,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군수단, 국직부대 등으로 파견보내는 해병대 특성상 해군, 해병이 전출온다면 이쪽에선 끗발없는 육군, 공군은 긴장탄다. 이는 다른 군이 흔히 섞여있는 국군병원등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해군 및 공군 출신들은 육군 출신과 섞이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다. 이는 육군이 장병에 대한 복지, 생활관 및 복지 시설 등에 있어 해군, 공군 등보다 상대적으로 더 열악한 부분도 있지만 육군 출신의 부사관, 장교들이 해군, 공군 출신에게 군기 강요를 종종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군, 공군 장교들의 육군 장교 혐오는 굉장한 수준. 이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등의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담으로 타군과 군생활을 같이 할 경우, 해군, 공군의 경우 육군, 해병대보다 복무 기간이 긴 탓에 자기 밑으로 들어온 육군, 해병대 1~2개월 후임과 육군, 해병대 동기들이 자기보다 먼저 전역하는 광경을 봐야 하는 일을 겪게 된다. 특히 공군의 경우 본인보다 1~2개월 후임인 육군, 해병대 등이 먼저 전역하는 것을 보고 이후 본인의 동기인 해군이 전역하는걸 본 다음에야 전역 할 수 있다.
6.15. 서식하는 야생동물들
부지가 너무 크고 아름다운 나머지 사슴이 방목되고 있는데,[54] 부대 부지를 닮아서 그런지 매우 크고 아름답다. 먹이가 전혀 없거나 쉽게 찾을 수 없는 겨울철에는 굶어 죽지 말라고 공병단에서 먹이를 실어다 날라 준다. 밤에 지나가다 보면 헤드라이트에 비친 눈빛이 무시무시하다. 숫사슴의 경우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 코 앞에서 마주치면 무섭긴 한데, 사람을 보면 놀라서 도망가거나, 혹은 소 닭 보듯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지나가든지 둘 중 하나다.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다만 이 사슴은 이 곳 수송대에서 근무하는 운전병에게는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왜냐하면 사슴을 로드킬 하면 영창에 간다라는 괴담이 있어서지만, 영내에서 일어난 사고처리에 대한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산속 포상진지에서 경계근무 서고 있을 때 갑자기 녹용이 매우 크고 아름다운 숫사슴이 전방 3m 밖에서 불쑥 나오자 숫사슴을 필두로 뒤에서 5마리의 암사슴과 새끼 3마리가 일렬로 뒤 따라오는 모습을 드물게 볼 수 있다. 이게 보다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황당스럽기도 하다.
그 외에도 부대가 야산 지역이고 생활쓰레기가 많이 배출되어 많은 수의 짬타이거도 자연 서식하고 있으며, 버려진 애완견이며 야생화된 들개떼까지도 종종 목격된다. 짬비둘기, 짬참새 등 온갖 짬동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990년도 경엔 멧돼지도 서식했으나, 어두울 때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 멧돼지의 습성으로 인하여 멧돼지가 차에 치였다는 얘기가 자주 들리더니 어느새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덕분에 사슴들은 천적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작은 집단 내의 교배 덕분인지 종종 하얀 알비노 사슴을 볼 수 있다. 이 알비노 사슴들은 다른 사슴 집단에게 배척당하는지 무리에서 떨어져 지내는 걸 볼 수 있다.
6.16. 지상군 페스티벌
자세한 내용은 지상군 페스티벌 문서 참고하십시오.7. 사건사고
7.1. 2007년 계룡대 단란주점 관련
2007년 계룡대 내에 단란주점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군 당국은 '장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영내에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 복지차원에서 유흥주점을 만들었다'고 해명. 이를 취재 했던 MBC 김세의 기자[55]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고등군사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다. 2005년도부터 목격하였고 그 여자들은 대전 등지에서 데려온다고 얘기했으며 현재는 없어졌다.- 화질 좋은 뉴스 영상
- 군부대에 룸싸롱...도우미까지 고용해 파문(07.02.06, MBC 김 기자 및 이 기자)
- "룸살롱은 군사기밀? 취재허가 받아야 하나"(08.11.20,오마이뉴스 송 기자)
- '계룡대 접대부' 보도한 김세의 기자, 결국 유죄 확정(09.01.30, 프레시안 최 기자)
- '군대 룸싸롱' 고발한 기자는 왜 징역 1년 선고 받았나(오마이뉴스 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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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페이지: 사건 일지, 초소침범죄, 군사기밀유출죄, 헌법 제27조 제2항 등이 담겨있다.
- 계룡대 내의 여성 접대부는 정상적인 출입행태로 출근했다.
- 여성 접대부가 알려진건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군사기밀이다.||
8. 여담
- 계룡대 근처에 진짜로 계룡대학교가 4년제 종합대학으로 2000년에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소리소문없이 미개교 상태로 무산되었기 때문에 그 계룡대학교가 개교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군부대 계룡대에서 행사를 하면 언론사에서 '계룡대학교'라고 표기하는 실수도 자주 보인다. 참고로 진짜로 계룡대학교가 개교했다면 이 문서는 편집지침에 따라 계룡대(군부대)로 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 계룡대에도 상근예비역이 있긴하다. 다만 숫자가 좀 적다. 그에 반해 보직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현역들과만 업무를 하거나, 수십명의 선임중에서 같은 상근예비역이 한두명뿐인 아름다운 상황이 벌어져서, 타부대 상근보다 고달픈경우(나머지 선임들은 파워 야근, 자신은 6시 칼퇴근)가 더 많다. 물론 인근 군인아파트 출신상근이라 아버지가 원사라든가 장군 및 제독이라든가 하는 경우가 있어 윗 군무원나 간부가 알아서 기는 경우도 있지만
- 육군본부 직할부대이며 전투부대인 부대는 제2경비단밖에 없다[56]. 그나마 특별경호대(이 곳의 군기는 해병대 이상으로 빡세다.) 정도가 전투와 관련있을 뿐 나머지는 의장대, 군악대 등 전투와는 상관없는 부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 아주 크고 거대한 기지극장(웬만한 민간 일반극장보다 크다. 단, 사운드와 화질은 그저 그렇다.)에서 매주 최신영화를 무료로(정말 최신은 아니고 개봉한지 3~5주 지난 것을 상영해주고, 예전에는 군인가족들이나 인근에 사는 민간인들이 볼 수 있게 대량의 버스를 운용했다.) 틀어준다. 의외로 군 입장에서 민감할 수 있는 영화도 거리낌없이 틀어준다. 실미도도 개봉된지 얼마 후에 상영되었다. 흥행작이라 당시 영외에 있던 군인 가족들까지 대거 관람을 와서 극장이 미어 터졌다.
- 정문의 경계근무는 2000년대 초반에는 정문별로 1정문은 육군, 2정문은 공군, 3정문은 해군 및 해병대에 각각 할당 되었으나 2020년 기준 1정문은 공군, 2정문은 육군, 3정문은 해군 및 해병대가 담당하고 있다. 2022년부로 삼군 통합하여 각 정문 골고루 육,해,공,해병대가 담당하고 있다.
- 계룡대에 가는 방법은 공군의 경우 육군, 해군, 해병대와 달리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저 기훈단 예하 공군신병훈련대대에서 실시하는 사격 등 훈련점수와 종합이론평가(종평)와 특기학교에서 치르는 특기시험만 잘 보면 된다. 단, 본인의 특기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게, 계룡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는 공군본부 직할부대에 배치되는 사람은 인사행정(총무), 재정(회계), 전산, 조리(급양), 소수의 군사경찰 특기를 제외하면 극소수의 기타 특기를 보유한 사람이다. 즉, 방공포병이 아무리 기훈단 성적과 특기학교 시험 성적이 전부 최상위권이상이라 할지라도 계룡대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편제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특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자대를 알아보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서울과 가깝다고 할 수도 없는게 계룡대의 위치는 충청도 소재이다. 하지만 계룡역에 KTX가 정차하고, 무궁화호는 더욱 자주 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남부터미널에 바로 꽂히는 시외버스가 자주 다니기 때문에, 거리로 발생하는 손해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 더구나 계룡대가 소재한 계룡시는 대전광역시 생활권이라 간선 202번, 급행좌석 2002번 버스가 신도안면과 대전역을 직통으로 이어준다.
- 공군은 계룡대로 오려면 TO가 많은 계룡대 근무지원단을 지원하거나 공군본부 예하 부대 또는 1여단 산하 방공포대에 지원하면 된다. 공군 생활관을 따로 사용하고 공군 간부의 통제와 공군 규정만을 적용 받는 공군군사경찰단, 정보체계관리단, 기상단 같은 공군본부 예하 부대나 방공포대는 TO가 적은 편이라 가기 힘들고 선호가 높아 경쟁이 세다. 반면 계룡대 근무지원단은 TO가 많지만 국방부 직할부대라 육군식으로 경례하며 육군이 받는 훈련을 받고 전역하며 후임이 먼저 전역하는 것을 봐야 하기에 포대나 사이트를 제외하고 선호도가 제일 낮은 편. 그렇지만 계룡대 자체가 교통이 편하고 편의시설이 많기 때문에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수도권 비행단이 교통이 더 편하고 편의시설도 비등비등하거나 더 좋기 때문에.... 어쨌거나 특학에서 자대를 고를 때 기상단/정체단 등 공본 직할 부대 및 미사일방어사 예하인 1여단 부대와 계근단은 선호도 자체가 정반대이다. 공군본부 예하 부대 및 1여단 예하 부대로 가면 이러한 단점도 없어진다. 1여단 부대는 일반적인 방공포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군 포대 훈련은 받지만 육군 훈련은 받지 않는다. 계룡대 근무지원단도 상황에 따라 육군 훈련을 받지 않고 전역할 수도 있으며 근무가 많아 근무로 훈련을 빠질 수도 있고 유격훈련 같은 훈련을 받는다 하더라도 당일치기 가라로 받는 등 훈련 강도는 약한 편이다.
- 한편, 해군의 경우에는 1,2,3지망에 본인이 원하는 실무[57]를 적고 뺑뺑이로 실무배치(자대배치)를 하는데, 만약 본인이 군사경찰, 운전병 등 비승함직별이라면 운좋으면 계룡대에 배정받을 수 있다. 반면, 갑판병, 조리병 등 승함직별이라면 함정이나 도서지역, 격오지 등에서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해야 2차 발령이 나오는데, 2차 발령 특성상 거의 운빨이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2차 발령을 계룡대로 배정받을 수 있다.[58] 해병대의 경우에는 수송, 군사경찰 등의 보직이라면 실무배치 자체가 운발이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배정받으며, 1사단/2사단/6여단/연평부대의 대대, 연대 등에 배정받은 보병 보직의 경우에는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다음 행정병, 복지병 등의 특기를 받고 파견가지 않고 본인이 소속된 해당 부대의 중대/대대/연대 본부 또는 여단본부/사단 사령부로 소속만 바뀌거나 아예 타 부대인 해병대사령부, 해병대 교육훈련단, 해병대 군수단, 국직부대 등으로 파견가기도 하는데, 이때 운이 좋아야 행정병 등의 특기를 받고 계룡대 근무지원단으로 파견갈 수 있다.
- 반면, 본인이 육군 출신이라면, 공군과 달리 자대배치가 거의 운발이기 때문에 제발 여기 가게 해달라고 하늘에 빌자. 아니면 대학 졸업 후 군대에 입대하든지 이 경우에는 확률이 약간 높아진다. 추가적으로 이 곳으로 자대 배치 받는 육군은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배출되어 온 인원이 대다수다. 신연무대역에서 출발하는 신병배출열차를 타고 가다 계룡역에서 내린다면 계룡대 당첨이다. 만약 이 곳을 노리고 싶다면 매달 모집병 모집 시기에 육군훈련소 311101(일반행정) 특기번호를 받으면 확률이 더 높아진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소프트웨어개발병이 꼽힌다. 왜냐하면, 육군전산소가 계룡대 본청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소프트웨어개발병이 육군 전산소에 배치되는 것은 아니며, 자체 취사병이 없어 타부대 식당에서 얻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식질을 기대하기 힘들다. 사진병도 육군기록정보관리단에서 문서 촬영때문에 확률이 좀 있었느나, 현재 당 부대에 병사가 배치되지 않는다. 단, 계룡대의 통신을 담당하는 부대인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5정보통신단 제70정보통신운용대대의 사진병이 계룡대 지역 내 육군 부서와 국직부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하므로 훈련소에서 자대배치를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받은 사진병의 경우 이 곳으로 올 가능성이 꽤 높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배치받은 사진병은 웬만하면 합참, 계룡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원 부대 사령부로 배정받을 확률이 극히 낮으니 국통사 떴다고 과천 간다고 기대하면 안된다. 계룡대 지역의 사진병 편제는 6명으로 몹시 적다. 후임의 실력이 장롱면허급인 경우 선임이 후임이 지른 불을 다 끈다. 아무래도 육군본부를 지원하다보니 사진 촬영지원이 매우 많다.
- 반대로 대전, 충남 지방의 예비군일 경우, 제발 여기 동원 안 가게 해달라고 빌자. 부대에 사람이 많아서 예비군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내무반이 따로 없다. 그래서 따로 건물을 지어야 되는데, 육해공 3군이 예산을 서로 미룬 탓에 건물을 짓지 못했다. 예산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짓겠다고 하긴 하던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 적어도 2010년 초까지는 막사(텐트)를 세웠다. 따라서 1박 2일마냥 야외에 막사를 짓고 거기서 먹고 잔다. 더군다나 산중턱이라 무지 춥다. 그리고 막사도 막사지만, 개별 훈련 담당자들끼리 업무협조가 안되는지 한 훈련 끝나고 1~2시간씩 기다리다 예정된 훈련을 다 못한다든지, 육본이 골프장 짓는다고 사격장을 밀어버리는 바람에 영점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한 적도 있으며, 예비군용 총기가 없어 현역들의 총을 빌려오는데 1조당 1~2정씩 총기가 고장나있는 경우도 있는 등 개판이 따로 없다. 2013년 들어서는 인근에 위치한 32사단의 동원훈련장을 빌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특이한 점은 이곳으로 매년 언젠가쯤에 유격훈련을 받으러 오는 부대가 있었다는 것. 당연히 위에서 언급한 야외에 막사를 짓고 훈련을 받는 유격훈련을 했다고 한다. 다만 전방지역에서의 유격훈련에 비하면 편하다고. 지금은 자체적으로 유격훈련장을 마련해서 오지 않는 부대가 늘어나 예전에 비해서는 적어졌다고 한다. 다만 아직도 와서 하는 부대가 있고, 숙영은 따로하고 장애물만 이용하는 부대도 있다.
- 타부대에서 안에 있는 유격시설에 원정오기도 한다. 레펠이나 외줄타기같은건 없어서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 매년 국군의 날 이곳에서[59] 대통령 연설 및 행사를 하는데, 당신이 공군이라면 반드시 파견 가라. 연습은 의장대에서 맡아서 하게 되지만 원래 자기부대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굴리지 않는다. 또한 역시 타부대이기 때문에 일과 후 당신이 무슨짓을 하든 전혀 터치를 하지 않는다. 연습또한 빡세지 않으며 한달동안 연습하고 포상휴가는 푸짐하다. 주의할 점은 깃발은 절대 들지 말자. 총들고 열병하라. [60] 그러나 워낙 큰 행사라 의장대원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하므로 민감한 상태이고, 훈련시 정말 태도가 불량하거나 하면 원대복귀처분이 가능하다. 애당초 인원을 뽑을 때 예비인원을 생각하여 데려오기 때문에 대충하다가는 정말로 원대복귀를 얻어맞고 부대가서 욕을 신나게 먹을 수 있다.
- 계룡대 개방 행사가 있다. 정확히는 계룡대 지상군 페스티벌. 각종 볼거리도 있고 전투식량 같은 군용 물품도 팔고 있으니 와보아도 괜찮은 행사다. 다만 여기서 교통정리하고 쓰레기 줍고 청소하는 병들은 대부분 여기저기서 끌려온 병들이니 지시에 잘 따라주자.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과시간 끝나고도 있다가 행사 정리하고 퇴근하는 불쌍한 장병들이다.
- 이 부대에 오면 기행부대답게 장병들에게도 근무복이 지급된다. 참고로 공군의 경우 원래 기훈단에서 장병들에게 약복을 기본적으로 지급하므로, 별반 달라질 건 없지만, 흔치 않게 전투복 근무가 아니라 약복 근무를 하게 된다. 전투복은 그저 훈련 때 입게 되는 익숙지 않은 존재가 될 뿐이다. 그래서 약복이 한 벌만으로 버티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보통 선임이 전역하면 물려주는 경우가 많은지라, 자신의 신체치수와 비슷한 선임에게 물려 받아서 풍족한 의복생활을 누릴 수 있다.
- 계룡대의 경우 부대 특성상 자잘하거나 큰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이러한 행사를 전담하는 부대가 있다.
- 합동임관식을 진행했던 넓은 잔디밭이 바로 계룡대 내 연병장이다. 육/해/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도 이 곳에서 한다.
- 계룡대의 영내 및 영외숙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민간업체가 수거를 하나 부대가 넓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기에 환경관리병이라는 병사들도 쓰레기차를 타고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 계룡대 군인아파트 일부는 철거 후 2015년 여름 해미르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재건축되었다.
- 과거에는 사무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야근이라고 둘러대고, 밤을 꼬박 새워가며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직급이 높은 상관일수록 컴맹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악용한 것인데. 국방부도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1999년 초부터 사무실 컴퓨터에 대한 보안감사를 강화하면서 이런 자들을 박멸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게임하다 걸려 군기교육대에 끌려간 자들이 대량 발생했으며, 날밤을 세워 사무실 컴퓨터의 레지스트리를 지우는 아름다운 사태가 있기도 했다.(물론 지워봤자 다 적발되었다.) 그러나, 장군 및 제독 커피를 소령이 타가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대부분 휴가를 자르거나 경고를 부여하는 등 좋게 좋게 해결이 되었다고도 한다.
- 3군본부에서 일하는 장교들의 경우 평일 야근, 주말 출근(토요일 하루만 휴식)은 일상이라고 할 정도로 업무가 많다.
- 군특성화고등학교(특기병 입대 병장전역 후 임기제부사관 임관제도)학생으로 선발이 되면 계룡대 체험학습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게 된다.
- 2022년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산에 133대대 본부와 함께 주둔했던 방공포대가 계룡대로 이전했다. 1998년까지는 무등산 중봉에 주둔했던 부대로 나주로 이전했다가 다시 계룡으로 이전했다. 133대대는 나주에 그대로 주둔하기로 결정되었고 광주 무등산 방공포대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이름의 한자를 그대로 번역한 "chicken dragon valley"라는 별명이 있다.
9. 관련 문서
[1]
대한민국 해병대 포함.
대한민국 해군본부에도 당연히 해병대 관련 참모부서 및 인원들이 있다. 다만
해병대사령부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있다.
[2]
과거 해군본부의 본관은
서울지방병무청 청사로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3]
지방 거점 국립대만큼 크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이들보다 훨씬 더 크다. 당장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직접 비교해보면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주요 지방 거점 국립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실제로 조선 건국 직후인 1393년부터 이곳에 왕궁 공사가 시작되었고 왕궁 공사에 사용된 주춧돌들이 지금도 계룡대 영내에 115개나 남아 있다.(충남 유형문화재 66호)
[5]
그래서 본청을 옥타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
무려 민간 소방서가 아니라 국직부대인데 편제상 계룡대근무지원단 시설대대 소속이다.
[7]
개인 신청은 안되고 최소 15명~최대 180명의 단체견학만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계룡대에서
1박 2일 병영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인데 이것도 최소 15명~최대 40명의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8]
본청 근무자라 부른다.
[9]
자전거 타고 병들이 신나게 라이딩하다가 장군 및 제독차에 받히거나 들이받는 경우도 있으며 군기교육대행 라이딩도 가끔 발생한다.
[10]
PM반이라고 본청 담당 형광등 전담 부서가 있는데, 말을 들어보면 가끔 귀찮아서 짬밥순으로 갈아 주거나 두 개 끼울 것을 한 개 끼우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11]
계룡대에 상주하는 중장은 각 군 참모차장 밖에 없다. 예전에는 육군인사사령관도 중장이었으나 소장으로 바뀐지 오래.
[12]
그래서 심지어 계룡대 장병들의 투표 편의를 위해 선거때
사전투표소로 지정되기까지 한다. 과거에 벌어졌던 각종 선거 부정 행위들 때문에 영내에는 절대 투표소를 둘 수 없음에도 여기는 엄밀히 따져서 부대 밖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13]
여긴 위관장교들의 BOQ 바로 앞이다.
[14]
오락"실"까지는 아니었고 60x동 공군BOQ 출입구에 2대가 설치됐었다. KOF랑 스트라이커즈 1945가 있었다. 공군BOQ에 있다보니 주로 공군BOQ병들이 일과후나 저녁식사 후 애용했다.
[15]
특이하게도 3군에서 통합으로
군종 목사를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별도로 파견을 한다. 그래서 담임목사(통상 육군은 중령, 해/공군은 소령)가 3명이나 있다. 거기에 더해 각 군 본부 군종실 실무자들이 대-중령으로 편제되어 있기에 계룡대에 근무하는 군종 목사 수만 6명 이상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천주교, 불교에 비해 전군을 아우르는 군종교구가 창설된 지 얼마 안 된 데다, 각각 1개 종단에서만 군종장교가 들어오는 천주교나 불교와 달리 파송교단만 10개가 되는 형편이라, 형평성 문제도 어느정도 얽혀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영내 교회와 영외 교회로 나뉘어져 있는데 영외 교회가 훨씬 크다. 영내 교회도 결코 작은 편은 아니지만 영외 교회는
대형교회에 준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16]
계룡대에는 교회가 영내와 영외로 나뉘어져 있다. 영내교회는 주로 병사들이 평일/일요일 예배를 드리러 오고, 영외교회는 간부들이 주로 이용한다. 큰 집회가 있는 경우에는 영외로 병사들도 같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
[17]
본당은 계룡대 안에 있다.
[18]
교회와 마찬가지로 영내와 영외로 나뉘어 있는데, 여기는 영내가 본당이고 영외가 소성당이다. 소성당에서는 민간인들도 군인가족과 같이 미사를 볼 수 있는데, 부활절과 같은 큰 행사가 있으면 계룡대 안에 있는 본당에서 미사를 같이 본다.
[19]
다만, 자신의 집이 호남고속선 연선에 있는 곳이라면 이곳에서 광주, 목포로 가는 KTX를 타는 것보다 익산역까지 일반열차를 타고 간 후 그곳에서 KTX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편수도 얼마 안 될 뿐더러 주말 특정편이 아닌 이상 이곳에서 출발하는 광주, 목포행 KTX는 일반선을 쭉 타고 가기에 10량 or 20량짜리
ITX-마음,
ITX-새마을을 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0]
물론 오송역까지 KTX를 타고 이동한 후 그곳에서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KTX나 SRT로 환승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돈이 더 들고 시간상으로도 이득이 되는 방법이 아니므로 비추한다.
[21]
육군 일선 부대에서 사격훈련이라도 하려고 하면 육군본부 - 야전군사령부 - 군단사령부 - 사단사령부 순으로 줄줄이 계획이 하달되어야 하니 몇 달전부터 계획을 짜서 줘야한다.
[22]
인사사령관은 원래 중장직이었지만 현재 소장직으로 내려왔다.
[23]
민간행정조직의 사무관-서기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인트라넷 온나라 작성문서들을 보다보면 묘한 기류를 느끼게된다. 대대장으로서 일할땐 예하 참모/담당자가 작성한 문서들을 하달받고 결제만 해서 작성자에 실무진이름만 쫙 뜨다가, 본인이 각군본부로 이동하여 직접 하루에 10-20개되는 문서들 생성하는 일명 '온나라 머신'이 된다면 상당한 묘한 기류+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24]
이들은 계급과 연차가 높으니 보낼 자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최소 군단급부터 배치가 가능한데, 육군 기준으로 군단 과장 직위나 작전사령부나 육군본부 실무자, 학군단 정도 밖에 없다.
[25]
부장은 소장 - 차장은 준장 - 과장은 대령이 보임되며, 이 대령들 중에서 일부가 준장으로 진급한다.
[26]
계룡대 근무 현역 장병이나 전역자는 계룡대 바깥에 있는 부대들(계룡대에 인접한 대전권 육직부대 포함)을 전부 '예하부대'로 통칭하는 경향이 있다.
[27]
중령급은
대대장이나
함장 등 수백명의 병력이나 수천톤급 함정 한 척 수준의 함장, 10여기 이상의 전투기를 지휘하는 비행대대장등 단위의 장이 될 수 있는 지휘관급 장교다. 이런 장교와 이등병이 농담따먹기를 하는 것이다.
[28]
심한 경우 군무원의 나이가 부사관이나 영관급 장교의 삼촌, 아버지 뻘인 경우도 있다. 그것 외에도 군인 출신 군무원의 경우엔
사관학교 기수가 사무실 최고 계급 군간부와 같거나 오히려 높을 수도 있다.
[29]
실제로 대부분의
기행부대가 이런 경우가 흔하다. 병은 1-2개 중대병력의 지원병력뿐이고,
영관급 장교만 500-600명이 있는 부대들. 부대 사정에 따라 일대일로 마주치는 것만 아니면 경례구호 없이 거수경례만 하도록 허가하는 곳도 있다.
[30]
"여기는 올림푸스입니다.
별들이
병들보다 더 많습니다." 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된다.
[31]
하지만 높으신분이 대대 본부에 병들의 경례문제를 지적하여 한동안 마주치는 모든 간부들에게 경례를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경우도 있었다.
[32]
얼떨결에 경례해놓고 저 외국인은 뭐지 궁금하다면 며칠 안 가
국방일보 내지 참모총장 동정에서 그 사람이 나올 확률이 높다.
[33]
일단 계룡대에 그 외국 장교가 여유롭게 걸어다닌다는 건 피아를 막론하고 최소한 국방부나 외교부의 초대를 받아 출입이 인가된 중요한 손님이라는 뜻이다.
[34]
애초에
경례구호라는 게 없는 경우가 많고 한국어로 '충성'·'필승' 해도 못 알아들을 가능성이 크니.
[35]
훈련소(공군은 어디에 살고있든 전국의 입대자가 전부 경남 진주의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한다) 기간에 특기적성시험을 치르는데, 여러가지 기초능력과 지식에 대해 평가한다. 특기적성시험의 과목들은 군지식과는 별 상관이 없으며 중학교수준의 기말시험과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시험의 진행은 담당평가관의 재량이지만, 정말 중1~중3이면 풀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를 20~30문항 주고 한 과목당 4분컷을 할 때도 있다.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였는데 이전 과목을 마킹하다 걸리면 당연히 실격이고, 문제가 쉽다고 느긋하게 풀다가 마킹을 다 못하면 시망이다. 이렇게 받은 점수로 여러 특기에 1, 2, 3지망을 지원하는데 특별하거나 인기있는 특기는 TO도 적은데다 공군 일반병으로 입대할 시 대부분은 군사경찰/급양/방공포 특기로 배정받는다. 사실, 총무, 회계, 항공운수 등의 특기에 지원할 만한 자격증이나 전공에 하나도 해당하지 않거나 운항관제, 항공통제 등의 특기와 같이 자격증, 전공은 거의 보지 않고 순수하게 특기적성시험만 보는 특기를 배정받기 위해 특기적성시험에서 정말로 초고득점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군사경찰, 급양, 방공포 특기 이외에는 마땅히 지원할 특기가 없다.
[36]
상기한 특기적성시험과는 별개로, 기초군사훈련에 관한 실기와 필기, 배정받은 특기의 기본군사지식에 관한 실기와 필기 총 네 가지 분야의 종합점수로 소속될 근무지를 지원하여 결정한다. 즉, 같은 특기를 받은 동기들과의 경쟁이다. 동기들에 비해 점수가 낮으면 비인기지역으로 가게 된다. 군사경찰의 병과특성상 계룡대는 1.3등급 정도의 인기지역이다. 당연히 대다수는 자신의 출신지와 가까운 부대를 최고 1등급으로 선호하고, 서울/경기지역에 압도적으로 밀집된 대한민국 인구분포 특성상 서울/경기지역 부대들(2개 비행단과 자잘한 싸이트, 기타 서울 내 부대)의 인기는 대단하다. 2등급 인기지역은 전국 어디서든 적당한 거리에 위치한데다 출신인구에 비해 비교적 부대가 많은 충청권 부대들인데, 계룡대는 부대의 특수성으로 2등급 인기지역보다는 우월한 인기를 누린다. 특히나 1, 2, 3지망 패망하여 정말 헬이라고 소문난 오지의 싸이트 부대에 배정되는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계룡대를 1지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성적이 동기 중에서 중상위권에 신체스펙이 되어야 가능한 선택이다.
[37]
특히 2함대가 그러한 편이다.
[38]
해군홍보단 소속
노안인 연예병 한 명이 흑색모 안 쓰고 체육복 입고 돌아다니다 지나가던 군사경찰이
CPO인 줄 알고 힘차게 "필!승!"을 해 주는 바람에 와서 울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39]
장군들은 계급에 따라 배정되는 차량의 속칭 급이 다르게 되어있는데, 각 군 참모총장(대장)은 에쿠스(G90), 참모차장(중장)은 체어맨(G80/K9), 참모부장(소장)은 그랜저(K7, K8), 참모부 차장(준장)은 쏘나타(K5, SM6)이다. 또한 번호판도 유심히 보고 구분해야 한다.
[40]
다만 대령임에도 타 부대의 지휘관(단장)임을 알 경우에는 소리내어 경례하기도 한다.
[41]
해군 군사경찰단은 행정병도 군사경찰 중에서 차출한다. 이들은 전입 후 본래 군사경찰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는 해상병전투복(
샘브레이/
덩거리)과
단화를 지급받는다. 행정 업무만 보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은 군기 단속권이 없다.
[42]
다른 사령부급 상급부대의 상황에 비유하자면, 각군 본부 본청 근무자는 사령부 본청 계원이라 할 수 있고, 본청근무자를 지원하는 이들은 본부근무대(본근대 휘하 중대 행정반 포함) 쪽 계원이라 할 수 있다.
[43]
당연한 얘기겠지만 기구타다가 사고가 나면 훈련 담당자가 박살이 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만 탄다. 몸 안좋은 사람 거수, 타기 싫은 사람 거수 해서 열외한다. 열외 인력은 바닥에 앉아서 구경한다.
[44]
계룡대를 비롯한 후방 기행부대들의 야전훈련이 전방 야전부대에 비해 야매 수준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야전부대 스타일로 훈련하다가 탈 나면 이들 기행부대 본연의 임무인 전투근무지원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오기 때문이다. 후방 비전투 사령부 비전투병들을 전방 사단처럼 완전군장에 산악도보를 시켰다가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훈련 책임자의 군생활은 그날로 끝장난다.
[45]
대부분의 근무지 상관이 최소 중령(진) 에 대령, 준장, 소장까지 있기 때문에 부대 간부가 근무지에 있느냐고 물어보기 어려운 것도 한 몫한다. 실제로 근무지 부사수가 땡땡이쳤는데 (영내가 워낙 넓어서 짱박힐 곳이 한둘이 아니다.) 확인전화했던 중대장이 쫑크먹는 걸 실시간으로 봤다.
[46]
말이 좋아 골프병이지, 사실상 장군 및 제독, 그리고 사모님들의 레슨 선생님이다. 물론 이 경우도 선수나 체대 출신들 위주로만 뽑아간다.
[47]
각 군 본부 군악대이기 때문에 S급 군악대이다.
[48]
근무하는 간부 1명당 최소 내선전화 1대씩은 있기 때문이다.
[49]
대부분 인가를 받기는 한다. 애초에 육본 오기 전에 거른다는 이야기도 있다.
[50]
오찬과 만찬이 많이 있는데 이 때마다 뷔페나 값비싼 음식을 먹는 경우들이 많아 방송병 중에는 갈비나 립 바베큐가 질린 병도 볼수가 있다. 만찬이 있을 때는 주로 늦게까지 술과 함께 행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야근이 많은게 단점이나 청소, 점호 등을 열외할 수 있어서 짬이 안 될 때는 오히려 편하다. 참모총장 공관도 관리하는데 이런 부분은 기밀이기 때문에 적지 않겠다.
[51]
정확히는, 일이 고되기 때문이 아니라 하루 8시간 주 5일의 연속된 업무시간을 보장할수 없기 때문이다. 조기출근과 야근이 매일매일 확정사항이고 주말이라고 밥을 안먹는건 아니니까 주말에도 근무한 것으로 보고 긴 업무시간에 대한 대가로 휴가를 추가로 받는다.
[52]
처음부터 육군 취사병으로 지원해서 온 케이스가 아니면 일반병으로 입대했는데 운좋게 취사병 보직을 배정받아 후반기 교육을 받는 육군과 달리, 해군과 공군은 병 총원이 자신의 특기에 대한 후반기 교육을 받는다. 특히 해군 조리병(해병대 포함)들은 다른 해군 병종들과 마찬가지로 신병 훈련을 마치자마자 바로
해군기술행정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나서 근무지에 배치된다.
[53]
함정근무 후 처음 전입온 해군 소위가 지나가던 공군 중령에게 경례하니 공군 중령이 "네~ 안녕하세요~" 했다는 일화도 있다.
[54]
처음엔 10마리 정도 방생한 게 2002년 당시에 400마리로 불었다.
[55]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인 그 사람이 맞다.
[56]
육본직할 부대이며 부대인원이 적어 잘못된 정보가 많음
[57]
자대의 해군식 표현
[58]
단, 계룡대 내에 있는 해군본부 직할부대로 배정받으면 해군 규정을
FM대로 적용받고 가라로 받는
혹한기 훈련,
유격 훈련,
행군 등과 육군, 해병 후임과 육군, 해병 동기들이 먼저 전역하는 광경을 봐야 하는 문제점은 아예 해당 사항이 없다. 반면, 계룡대 내의 해군본부 직할부대가 아니라 계룡대 근무지원단에 배정받을 경우 해군본부 직할부대와 달리 위에 상기한 단점이 존재한다.
[59]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2021년 기준 특수전사령부, 전쟁기념관, 공군 비행단 등 개최장소가 달라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군 창설 0, 5 주년이 아닌 이상 이 곳에서 많이 진행한다.
[60]
대통령 앞에서 열병식을 하면 탄창부터 빼버리기 때문에 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