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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6:44:15

한국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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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하늘신: 환인, 하느님, 상제, 천지왕3. 자연신: 마고, 웅녀, 미륵, 설문대할망, 선도성모4. 무당신: 바리데기5. 농업신: 3사와 3천단부, 고수레, 자청비6. 계절신: 오늘이7. 탄생신: 삼신 할미8. 운명신: 감은장아기9. 저승사자10. 복신: 칠성신(북두칠성)11. 부신: 칠성신(뱀)12. 가택신13. 군웅신
13.1. 실존 인물 신격화13.2. 개별 전설이 부연된 군웅신13.3. 외래신
14. 지역신
14.1. 부안 개양할미와 여덟딸14.2. 삼척 오금잠신14.3. 공주 웅신14.4. 본풀이
15. 그 외 신들
15.1. 오방신장15.2. 사라도령15.3. 감흥신령15.4. 홍라녀 녹라녀 전설15.5. 산신15.6. 용신15.7. 여타 신들15.8. 삼국유사속 유명신 또는 기인15.9. 도깨비15.10. 이나리, 스사노오

1. 개요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정리하는 문서.

2. 하늘신: 환인, 하느님, 상제, 천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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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반도에서 주신에 드는 존재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후로는 중국 신화, 도교에서 유래한 전형적 옥황상제만이 등장하고 환인의 정체성은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고려시대부터는 불교 제석천과 동일시해서 제석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제석천을 환인과 동일시하면서 나온 무속신들이 많다. 신'들'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환인/제석의 후속 신화들이 웬만한 우두머리 신격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중세부터는 가택신이자 복신으로 변화하면서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어찌 보면 환인=제석=상제는 '신'의 개념을 나타내는 존재이다. 환인에서 파생된 제석 신앙이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이것은 후손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체계성 없이 불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추측받는다. 또한 제석 신앙 이외에도 한반도 각지의 구전 신화들을 보면 천지왕, 상제, 하느님 등등 하늘을 지배하는 군주들이 넘쳐난다.

즉 환인이 특정 신격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한국에서 주신에 드는 신을 부르는 호칭에 가깝다. 환인의 유래나 고유속성에 관한 설화가 전해지는 사례는 거의 없고 환인이라는 '존재'의 언급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단군신화에서 환인은 환웅의 아버지로 나올 뿐 별도의 신격이 없다. 후대에 가면 화웅, 조물주 등 환인, 하늘님과 같이 신격은 배제되고 주신을 부르는 호칭만 전해지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

3. 자연신: 마고, 웅녀, 미륵, 설문대할망, 선도성모

흔히 말하는 자연신. 위의 환인에 걸맞은 신격이 우주를 창조했다는 신화도 존재하지만 남부에서는 대지를 상징하는 대지모신/여성신들이 세상을 창조하는 설화가 많다.

미륵=마고=선문대할망이라는 설은 상당히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이를 부정하는 설도 많다. 애초에 다른 지역의 신화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문명신(하늘신)이 탄생하기 이전의 자연신 개념을 나타내는 대지모신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해석된다.

4. 무당신: 바리데기

무교, 강령주술, 지옥을 지배하는 자들의 시조가 되는 여신이다. 교과서에도 나오는 만큼 잘 알려진 신화다. 바리공주 이야기라고도 한다. 한국 신화에서 이승과 저승 사이에 영혼들이 사리에 맞게 순환하는 계기를 만들어낸 여신이다.

시왕이라 하여 저승을 관장하는 10명의 대왕은 바리공주의 아들이다.[1] 물론 이후의 설화(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남염부주지 등)를 따르면 염라대왕임기직이지만 지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신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도에는 바리공주가 없고 삼초공(三初公)과 삼초공의 어머니가 무조신 역할을 대신한다. 초공의 신직을 설명하는 <초공본풀이>는 육지의 <제석본풀이>에 대응하는데, 육지의 <제석본풀이>에서 삼불제석은 풍요의 신이지만 제주도는 풍요신의 역할을 자청비, 문도령, 정수남 등 <세경본풀이>의 주인공들이 차지한다. 육지에는 세경본풀이에 해당하는 신화가 없다. 이렇게 제주도와 육지는 무속신화가 많이 다르다.

5. 농업신: 3사와 3천단부, 고수레, 자청비

본토의 농업신으로는 단군 신화에서 나오는 풍백, 운사, 우사와 3천단부가 유명하다.

전국에서 한민족의 농업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고수레라는 단어가 있다. 이것이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른다.

제주도의 농업신으로는 이세경본풀이에서 자청비 문도령, 정도령이라는 세명의 농업신이 있다. 각 신들이 상징하는 신격은 자청비 문서 참조.

6. 계절신: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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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탄생신: 삼신 할미

삼신할미 참조. 천국에 걸맞은 서천꽃밭에서 아기를 피워내는 출생신이다. 전국구이기도 하고 지역구이기도 하다. 한국 신화에서는 저승의 큰 어르신처럼 표현된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승삼신과 저승삼신으로 나뉜다. 미륵&석가 이야기 및 대별왕&소별왕 이야기에서 나오는 꽃 피우기 대결이 삼신할미들끼리의 싸움에서도 펼쳐진다. 삼신할미의 반대되는 구삼승할망 이야기가 대표적. 그밖에 삼신할미가 된 당곰애기 신화도 있다.

8. 운명신: 감은장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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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저승사자

제주도 전승은 차사본풀이 문서 참고. 저승삼차사라 불리는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이 유명하다. 강림도령은 차사본풀이 동방삭 잡는 이야기 등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저승사자의 대표격인 인물로, 지혜도 뛰어나지만 주먹질 솜씨가 일품인 그래플 마스터다.

저승차사(差使)라고도 하고 사자(使者)라고도 한다.

흔히 묘사되는 희멀건하고 창백한 낯빛, 거무죽죽한 입술, 검은 도포를 입고 갓을 쓴 모습은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처음 등장했다.

한반도 쪽에서도 멀쩡한 사람이 저승의 주민이나 저승사자, 심지어 염라대왕이 되는 이야기가 있다. 일직차사, 월직차사, 인황차사로 3명의 차사가 존재하며, 이외에도 돌 맞아 죽은 이를 담당하는 탄석차사, 불에 타 죽은 이를 담당하는 화덕차사, 객사자를 담당하는 객사차사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차사들이 있다. 이들 정보도 참조하자.

기본은 일직차사, 월직차사, 이승차사가 3인 1조로 행동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때에 따라 구성이 달라졌다고 한다. 바다에서 죽었으면 용궁차사가 끼고 우물에 빠져 죽었으면 단물차사가 끼는 식이다. 주호민 웹툰 신과함께로 흔히 알려진 강림도령, 해원맥, 이덕춘 말고도 많은 차사가 있을 것이다.
간혹 저승차사와 이원차사를 별개로 보기도 한다. 저승차사를 강림도령으로 한정 짓거나 직접 이승에서 저승까지 인도하는 차사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 때에는 저승의 모든 길과 구조를 다 아는 저승길 안내자가 이원차사다.[3]
인황차사와 이승차사 역시 별개로 보기도 한다. 인황차사는 금부도사로서 죄인을 수사하거나 감시하고 이승차사는 망자를 인도한다.
일직차사가 내비게이션 역할까지 도맡는 판본도 있다.
삼차사가 망자를 데려가는 과정은 대략 이런 식이다.
참조
유족들이 차려놓은 사자상을 받기도 한다. 흔히 사자상 혹은 사자밥이라 하지만 정식 명칭은 저승사자상이다. 사자밥은 보통 대문 앞이나 마당, 담 모퉁이에 술, 나물, 밥, 동전, 짚신을 세 개씩, 소반이나 채반에 차린다. 지역에 따라 묵은 간장 세 종지를 올리기도 한다. 술과 나물, 밥은 잘 데려가 달라고 청하는 의미이고 동전은 가면서 사용할 노자다. 짚신 역시 저승길 가다가 신이 헤지면 갈아 신으라고 놓는다. 간장은 저승사자가 짜디짠 간장을 마시면 도중에 목이 말라 다시 돌아올 것이고 그러면 죽은 사람이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놓았다. 발인하고 나서 치운다. 사자상 구성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굿을 할 때에도 사자상을 차리는데, 세 개씩 놓는 건 똑같지만 구성이 다르다.

실수해서 엉뚱한 사람을 데려가는 설화도 있다.

차사본풀이의 한 대목이다.
그때엔 할머니의 점심밥을 강림이가 얻어먹고, 할머님께 절을 허울허울 삼베(三拜)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할머니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필아곡절(必有曲折)한 일이었다.
다시 강림이는 혼자 허울허울 가다 보니, 아으, 높은 동산에 일문전(一門前) 할아버지가 하얀 수염에 긴 담뱃대 입에 물고 앉아있었다.
다시 절을 허울허울 삼배하니,

“어떤 도련님이 넘어가다 절을 합니까.”

“아이구, 우리집에도 백살 넘은 노인네들 다 있습니다. 할아버지. 점심이나 잡수십시오.” 하며 내어놓는 것도, 할아버지가 내어놓는 점심도 같은 솥에서 지은 같은 점심이었다.

“할아버지는 어째서 내 점심과 같습니까?”하고 강림이가 할아버지께 들으니, 할아버지 하는 말이,

“난 네 큰 각시네 집 일문전(一門前) 하르방인데, 너의 큰 각시 하도 정성이 기특하니 네 저승길 말해주러 나왔네. 네 점심밥이랑 싸고 가다 보면 네 들어갈 길은 이른 여덟 공거름질(갈림길)을 다 세며 가다 보면 개미 왼뿔만 한 길이 나타난다. 그 길을 헤쳐가다 보면 질토레비(길 안내인) 질감관(길안내인路監官)이 길을 닦다가 허기에 지쳐 누웠을 테니 그 싸고 간 점심밥을 드리고 저승길을 가르쳐달라 하고 저승 갔다 오너라.” 일렀구나.

그때엔 할아버지가 강림이 손잡고 높은 동산으로 올라가며,

“강림아. 지금부터 네가 들어갈 길은 이른 여덟 공거름질(갈림길)이니라.”

“이 길은 보니 시왕감사 신병사가 들어간 길이요.”
“이 길은 보니 원앙감서 원병서가 들어간 길이요.”
“이 길은 보니 짐치염라(金緻閻羅) 태산대왕(泰山大王)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초제 진광대왕(秦廣大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이제 초강대왕(初江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삼 송제대왕(第三宋帝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사 오관대왕(第四五官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오 염라대왕(第五閻羅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육 번성대왕(第六變成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칠 태산대왕(第七泰山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팔 평등대왕(第八平等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아홉 도시대왕(第九都市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제십 십전대왕(第十十轉王)이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열하나 지장대왕(地藏王), 열 둘 생불대왕(生佛王), 열 셋 좌두왕(左頭王), 열 넷 우두왕(右頭王), 열 다섯 동자판관(童子判官)이 들어간 길은 강림아.”

강림이 손잡고, 가리킨다.

“이 길은 보니 천황차사 월직사자(天皇差使月直使者) 들어간 길이요,”
“이 길은 보니 지황차사 일직사자(地皇差使日直使者) 들어간 길이요,”
“이 길은 인황차사 어금부도사나장(人皇差使御禁府都事羅將) 들어간 길,”
“이 길은 눈이 붉어 황사지관(黃使者),”
“이 길은 코가 붉어 적사지관(赤使者) 들어간 길이요,”
“이 길은 보니 악심사자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옥황차사 망나장 들어간 길,”
“이 길은 저승차사 이원사자 들어간 길,”
“이 길은 보니 인간(人間) 강림(姜林)이 들어갈 길이 되었더라.”

강림아, 네가 들어갈 길은 이로부터 개미 왼뿔(左角)만 한 길이로다.
그 길은 바라보니 동쪽 가진 서쪽으로 앙상한 길입디다.
서쪽 가진 동쪽으로 앙상한 길입디다. 어주리길 비주리길(꾸불꾸불 요철(凹凸)이 심한 길), 어허. 되었더라. 돌바쿳길(돌무더깃길)일러라.
아이구, 이 길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하르바님전 절 삼배를 올리니, 하르바님도 강간무종(자취없이사라짐) 되었다.
강림이 혼자 동쪽 가진 들어서며 서쪽으로 한 가지 눕혀간다.
서쪽 가진 동쪽으로 눕히며, 가시덤불길 헤치며 가다 보니,
질토래비(길 안내자/知路人) 질캄관(길감관/路監官)(저승길안내하는 신)[6] 허기부처 길가(路邊)에 누워있었다.

출처

사만이본풀이의 한 대목이다. 불교 영향이 섞여있다.
천앙(天皇) 열두 멩감님(十二命監)도 내립서.
지하(地皇) 열한 멩감님도(十一命監) 내립서.
인황(人皇) 아홉 멩감님(九命監)도 내립서.
동(東)의 청(靑)멩감 서(西)의 백(白)멩감, 남(南)의 적(赤)멩감,
북(北)의 흑(黑)멩감 중앙(中央) 황신(黃)멩감님도 내립서
천황차사 관장(天皇差使官長)님도 내립서
지황차사 관장(地皇差使官長)님도 내립서
인황차사 관장(人皇差使官長)님도 내립서
연직사자(年直使者) 월직사자(月直使者) 일직사자(日直使者), 시직사자(時直使者) 관장님도 내립서. 옥황 금부도사(禁府都事), 저승 이원사자, 이승은 강림사자, 물(水差使)엔 부원군 삼차사 관장님, 본당차사, 신당차사, 군관 신관 삼차사 관장님도 내립서.
여든여덟 비꿀 사자, 이른 여덟 바쁜 사자 관장님도 내립서

출처

여기서 연직사자, 월직사자, 일직사자, 시직사자는 불교에 등장하는 사직사자다. 이 본풀이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10. 복신: 칠성신(북두칠성)

칠성 신앙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신앙이며 특히 백제에서 성행했다. 물론 이후에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불교에서도 칠성각이라는 독특한 사찰 양식이 생길 정도로 가장 생명력이 길었던 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

백제 임성태자[7] 일본으로 칠성 신앙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칠성신 1번 단락 참고.

11. 부신: 칠성신(뱀)

제주도에서 '칠성본풀이'로 전승된다. 어머니와 일곱 자매가 모두 뱀인데, 집안의 부를 관리한다.

칠성신 2번 단락 참조.

12. 가택신

가택신이라고도 한다. 그 집안의 사람들이 신을 모시는 데 소홀하면 집을 떠나고 그들이 떠나며 가세가 기울게 된다고 한다. 한국 신화는 무속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인지, 유명한 가택신들은 나름대로 높은 출생성분을 지니고 있다.

가택신들은 구전하는 설화마다 다양하다. 대다수의 한국 신화들과 마찬가지로 인세와 비슷한 어떤 나라에서 태어난 인격신들이 막장 드라마를 거치면서 각 임무의 대표자로서 부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등장인물들이 다른 신화(칠성신, 저승신, 오방신)의 신들로 부임한다는 이야기로 연결되기도 한다. 각 신화의 주인공들은 일종의 전국 대표이자 민원을 접수하는 전국구 부처에 걸맞고 집집마다 다른 신체들이 부임한다는 해석도 있다.

13. 군웅신

군웅신 혹은 장군신이라 한다. 남이 등 여러 실존 인물로서 모셔진 신들이 이 군웅신에 속한다. 장군신과 군웅신은 명백히 나누어 보기 어렵다. 이에 한국민속신앙사전에서는 군웅신을 일종의 장군신이지만 임경업 등처럼 인격을 유지한 신과 다르게 볼 수 있다고 하고, 반대로 한국민족대백과사전 등에서는 임경업장군신을 군웅신으로 부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군웅신은 별개 신화가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구술되는 신화로서 군웅본풀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군웅본풀이가 끝나면 나오는 사설인 "조상이면 한 조상, 군웅이면 한군웅"을 통해 한국 신화관에서 각 군웅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본풀이는 서해용왕과 싸운 왕장군과 그의 아들들이 각기 강남국(중국)의 천자군웅, 주년국(일본)의 소자군웅, 해동국(한국)의 왕자군웅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관운장이나 남이 같은 군웅신을 모신다 하여 남이의 일생, 관우의 역사 속 일생을 본풀이에 읊지는 않는다. 즉 이들의 일생은 한국 군웅 신화가 아니며, 실재 구술되고 있는 천자군웅, 소자군웅, 왕자군웅의 이야기가 담긴 군웅본풀이가 그 군웅신 신화다. 흔히 알려져 있는 성황신이나 실존 인물, 혹은 전설로만 전해지는 장군신 등이 모두 군웅신에 속한다.

아래 사기 유사 등에 전하는 신들은 신앙 대상에서 탈락했지만, 만약 아직까지 모셔졌다면 군웅신으로서 위치해 있을 것이다. 민속학계에서는 단군신화나 건국신화 등 문헌신화와 실제 한국 신앙으로 현존하는 구비신화, 즉 본풀이를 명백히 구분해 연구하고 있기에 잘 구분해야 한다.

13.1. 실존 인물 신격화

13.2. 개별 전설이 부연된 군웅신

13.3. 외래신

중국 실존 인물 중 한국 일부 지방에서 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소수 있었다.

14. 지역신

14.1. 부안 개양할미와 여덟딸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에서 전승되는 '수성당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들.
수성당신화의 내용은 전승에 따라 판이하지만 부안군 죽막동 일대에 살던 개양할미가 서해바다를 열었다는 것, 여덟명의 딸을 낳아 일곱명의 딸은 칠산바다의 섬을 다스리게 하고 막내딸과 자신은 죽막동에 남아 변산반도를 지켰다는 내용은 대체로 일치한다.
개양할미와 여덟딸들은 서해바다의 수심을 재고 풍랑을 다스렸고 어선의 뱃길 안전과 풍어를 돕는 등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일대 어민들에게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현재 부안군 죽막동에는 개양할미와 여덟딸을 모신 '수성당'이라는 제당이 있으며, 나아가 이 일대에서 고대 제사유물이 발굴되기도 했다. 개양할미 설화가 백제시대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일대에서 뱃길 안전과 풍어를 염원하는 신앙은 고대부터 내려온 것임이 입증된 셈이다. 이 유적은 '부안 죽막동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있다.

다른 전설에는 개양할머니는 모두 9명의 딸을 두었으며 위의 성인인 여덞 딸은 팔도의 신령들에게 아내로 삼게 했고 어린 소녀인 막내딸과 같이 바다 수심을 관리한다고 한다.

14.2. 삼척 오금잠신

강원도 삼척의 마을 수호신. 오금잠은 검은 비녀인데, 삼척지방에서는 이를 신체로 모시며 제사를 지낸다. 이를 오금잠제(烏金簪祭)(烏金簪祭)라고 한다. 비녀를 꺼내 모신다는 점에서 오금잠신은 여성신으로 추측되는데, 실제로 목민심서에서는 '신라공주 오금잠신'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하지만 조선 중기에 이르러 김효원(金孝元)이 삼척에 부임하여 미신혁파를 명분 삼아 마을 사람들이 신라시대 유물이라 여기며 애지중지하는 금비녀를 없애버리고 오금잠제도 폐지시켜버린다. 이후에 결국 오금잠제가 부활하지만 여성신 오금잠신이 태백산 산신 백두옹의 모습으로 변질된 신앙이 이어진다.

14.3. 공주 웅신

충청남도 공주시의 곰나루(고마나루)전설의 등장하는 신. 곰나루전설을 간추리면 한 암곰이 나무꾼을 납치하여 동굴로 데려가 남편으로 삼고 아이까지 낳으며 가족처럼 살았는데, 어느 날 남편이 기회를 틈타 도망가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암곰은 슬피 울다 두 자식들과 함께 강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이후 이 일대에 매년 흉년이 들고, 바다로 나가면 전복되는 일이 빈번하게 되었다. 이는 죽은 곰의 원혼 때문이라고 생각한 주민들은 곰사당을 짓고 웅신을 모시게 되었고, 이후 흉년과 뱃사고가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곰사당은 지금도 있으며, 돌로 만든 곰 조각상이 유물로 남아있다. 또한 고마나루는 명승 제 21호로 지정되어있다.

14.4. 본풀이

15. 그 외 신들

15.1. 오방신장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방위를 지키는 신. 오방신, 오방장군이라고도 한다.[15] 각 방위에 관련된 토속 방위신앙에 도교의 방위신앙( 청룡· 주작· 백호· 현무)과 오행신앙, 불교(특히 밀교)의 오방신, 사천왕 신앙이 습합되어 현재에 이른 신격이다.

한자로는 동방 청제(靑帝), 서방 백제(白帝), 남방 적제(赤帝), 북방 흑제(黑帝), 중앙 황제(黃帝)로 적는다. 이익의 ≪성호사설≫에서는 중국의 신앙을 그대로 인용해 오방신을 태호(太昊)·염제(炎帝)·소호(少昊)·전욱(顓頊)·황제(黃帝)라고 적었으나 실제 무교신앙이나 다른 문헌에서는 보이지 않는다.[16] 그러나 웹툰 신과함께에서는 이 성호사설의 기록을 차용하였다. 이유는 불명.

기록에서는 ≪삼국유사≫에 해모수가 오룡(五龍)이 끄는 수레를 탔다고 나오고 경명왕 사천왕사에 모셔진 오방신의 상이 있는데 신라말의 불운한 정세를 상징하는 듯 줄이 모두 끊어지고 사천왕사 벽화에 그려진 개가 튀어나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악학궤범≫에는 오방처용이 등장해 각 방위를 상징하는 색의 옷을 입고 춤을 춘다고 나온다.

불교에서는 사찰 신중단에 종종 그려져 있는데, 신중단의 오방신이나 신중도의 형식을 따른 무신도에서는 오방신이 제각각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15.2. 사라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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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감흥신령

가망신령, 감응신령, 가뭉신령으로도 불린다. 무당들이 섬기는 모든 신을 총괄하는 신이자 만물을 창조하는 신이다. 참조링크 때문에 서울굿, 황해도굿에서는 굿을 하기 전(혹은 굿의 초반부에) 가망청배를 한다. 조선시대 씌어진 무교 서적인 <무당내력>에서는 가망청배를 단군청배로도 부른다고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단군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나 가망청배 무가에서는 그런 흔적을 찾을 수 없어 논란이 있다.

학술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많은 무당들, 특히 이북굿을 전수받은 황해도권 무당들은 단군으로서 신봉하며, 단군은 한민족 최초로 하늘에 천제를 올린 최초의 무당이라 할 수 있기에 산신령이나 용왕신과 같은 자연신, 나아가 천신과의 합의를 위해서는 우선 감흥신령과 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핵심적인 위치를 가진다.

다만 그 신격 자체가 인간사에 개입할 정도로 사사로운 신격이 아닌, 만 무당이 섬기는 신이기에 강신은 하지 않는 것이 (사실상 하지 못 한다는 것이) 정론.

이북환(이북식 무속 탱화)에서는 적토마를 탄 붉은 포를 휘날리는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본래 본주산신을 묘사한 모습이다. 기존에 알려진 단군의 묘사와 완전히 다른 이유는 단군이 사후 아사달산(구월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전승에 따라 산신령으로써의 신격을 부과한 모습이기에 그렇다.

15.4. 홍라녀 녹라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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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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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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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여타 신들

15.8. 삼국유사속 유명신 또는 기인

15.9. 도깨비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국 도깨비는 귀(鬼)와 신(神)에 걸친 반신에 가깝다.[21]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15.10. 이나리, 스사노오

일본 신화를 통해 전해지는 신들이지만 한국 삼국시대, 특히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도래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들이므로 고대에는 한국의 신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즉 일본 입장에서는 외래신, 도래신인 셈.

도래인들이 일본으로 정착한 뒤에 생긴 신앙일 가능성도 있겠으나 스사노오는 대놓고 신라로 먼저 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나리는 해당 신앙을 믿던 도래인들의 조상신, 씨족신이자 이나리라는 이름의 여러 표기들 가운데 가장 오랜 표기임과 동시에 한국식 한자발음으로 읽어도 같은 발음인 표기까지 존재하므로[24] 이들이 한국계 신일 가능성은 더욱 크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교토편에서도 이를 소개했으며 일본에서도 해당 신들의 신앙 자체는 신사를 건립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일본에 있는 모든 이나리 신사의 중심인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일부 언급한다.[25]

해당 신들이 맡는 대표 분야로 이나리는 농업과 성공을, 스사노오는 바다[26]와 폭풍(바람, 번개)을 담당한다. 스사노오 또한 농업을 맡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나리, 스사노오, 하타 항목 참고.

신궁(神宮) 문서들을 읽어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고대 한국과 일본의 샤머니즘( 무속, 신토)은 교집합적인 면이 있었으며 일부 일본 학자들은 일본에서 신을 맞이하는 의식인 '마츠리(祭り)'와 의식을 진행할 때 외치는 구호 '왓쇼이'가 한국어 '맞으리'와 '왓소'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 사례도 있다.[27][28]
[1] 바리데기의 아들은 셋 혹은 일곱 혹은 열명으로 전승마다 다르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라는 책에서는 바리데기의 아들은 셋이며, 대빵 염라대왕+바리데기 아들 삼형제+ 노가단풍자지명왕의 아들 삼형제+버물왕 아들 삼형제( 차사본풀이에 나오는 그 아이들 맞다)가 저승 시왕이라고 설명한다. 일곱인 것은 나머지 셋을 특별히 설명하지 않는다. [2] 일반 나무더라도 나무에 걸려 죽는다는 것이 목 매는 것을 뜻한다. [3] 밑의 차사본풀이 판본에서 길눈이 문전하르방이 맡은 길 안내자 역할이다. [4] 죽을 자의 이름이 적힌 붉은 천 [5] 전통 장례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지붕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죽은 이의 이름을 세 번 부른다. 초혼(招魂)이라 한다. [6] 이 판본에서는 길눈이 문전하르방이다. [7] 토요타( 오우치와 같은 가문) 가의 시조가 되었다. [8] 이성계는 무속뿐 아니라 불교에서도 태조의 어전이나 위패를 모셔 섬겼는데 왜 이렇게 했냐면 숭유억불로 인해 유생들은 절에 올라가 난동을 피우곤 했는데 이렇게 하면 승려들은 태조의 어전이나 위패 앞에서 통곡만 해도 유생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었다. 목적이 뭐건 나라를 건국한 개국군주를 모신 곳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건 역적이나 다름없이 여겨질 사안이기 때문이다. 조정에서도 알아서 시조를 모셔주니 함부로 건드리지 않고 작은 절 몇 곳만 가볍게 단속했다고 한다. [9] 예전에 목각은 늦은밤에 산길을 걷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한참을 헤매고 있을때 썩은 고목에 깔린 산군(호랑이)를 구하자 이에 감동한 산군이 앞날을 예지할 수 있는 능력과 끼고있으면 지치지않는 주술의 옥가락을 건네주고 나중에는 선풍문(仙楓雯) 가을의 바람과 단풍을 다스리는 신선이 자신의 친우를 구해준 보답으로 단풍으로 길을 만들 수 있는 허리띠를 받았다. [10] 여담으로 동식물과 회화를 할수있으며 주위의 돌과 모래로 사나운 돌짐승을 만들 수 있고 적의 화살과 무기로 몸이 부셔져도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수있는 불사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구설로 전해진다. [11] 출처: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현신 지음/ 생각비행/ 216~218쪽 [12] 한 고조 유방에 맞서 싸웠던 인물로 분전 끝에 5백 명의 군사만을 거느린 채 오호도(嗚呼島)라는 섬으로 도망쳐 들어 갔는데, 한 고조 유방은 사자를 보내 "지금이라도 나오면 살려주고 제후로 봉해줄 테지만,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면 병력을 보내 몰살시켜버리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전횡은 항복하겠다며 두 명만을 데리고 유방이 있는 함양으로 향했지만, 함양 코앞에서 다시 마음을 바꿔서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에게 "내가 어제까지 창칼 맞대고 싸우던 사람에게 차마 이제 와서 살겠다고 굽히고 들어갈 수는 없다. 여기는 함양과 별로 멀지 않은 곳이니까 여기서 죽으면 거기까지 가는데 내 목이 썩지는 않겠지. 너희가 대신 내 목을 유방에게 가져가라"면서 그 자리에서 자결해버렸다. 한 고조는 전횡이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횡을 왕의 예로 장사지내게 했지만, 전횡을 따랐던 두 명의 부하들은 물론 오호도에서 전횡을 기다리던 5백여 명의 병사들 역시 전횡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자결했다. [13] 실제로는 산둥 반도 끝자락에 오호도라는 이름의 섬이 남아 있다. 고려, 조선 시대에 중국으로 갔던 사신들 가운데 일부가 오호도와 전횡에 대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14] 물론 실제로 설인귀는 강주 용문(오늘날의 산서성 허진 시(河津市)) 사람으로, 삼국지에 여포의 부하로 나오는 설란의 15대손이다. [15] 다른 신격이라는 주장도 있다. [16] 종종 장승에 '오방오제축귀장군'이라 써붙이는 일은 있으나 각 신의 위격을 하나하나 적지 않아 정확한 위격은 아무도 모른다. [17] 여기에 얽힌 신화는 다음과 같다. 어느 인간 모녀가 나물을 따고 돌아오던 중 어머니가 딸에게 귀를 파 달라고 했는데, 딸이 실수로 고막을 찌르자 어머니는 분노해서 "벼락맞아 죽을 년!"이라고 욕을 퍼부었다. 그런데 하늘에서 화덕진군이 이를 듣고 진짜로 벼락을 던져 딸을 태워 죽여 버리자 눈앞에서 딸을 잃은 어머니는 당연히 "아파서 욕을 한 것 가지고 진짜로 딸을 죽여 버리면 어떡하느냐"라며 대성통곡을 했고 통곡 소리가 하늘까지 닿아 천지왕의 귀에 들어가게 되자 천지왕이 노해서 화덕진군의 벼락틀과 힘을 빼앗고 인간 세상으로 추방시켰다고 한다. [18]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아기장수 관련 내용도 있다. 출처 [19] 삼국사기, 위서, 속일본기 등 [20] 고려시대에도 유화 숭배가 남아있었으며, 조선 말에도 유화부인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다. [21]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머리에 뿔이 있고 무늬 있는 가죽 팬티를 입은 도깨비는 일본의 오니 이미지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혼동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뿔이 없는 경우도 있고 옷도 제대로 입고 있다. [22] 조선 말의 야담집인 청구야담에 나오는 도깨비인데, 이름이 없는 일반 도깨비들과 달리 이름이 있을 뿐더러 모습이 보이지 않고 허공에서 목소리만 들리면서 물리력을 행사해 사람을 괴롭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출처 [23] 충청남도 논산군의 전설에서 등장하는 존재인데, 평소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다가 신비한 책을 펼치고 '김생원'이라고 부르면 곧바로 나타나서 자신을 부른 사람을 주인으로 섬기며 그가 원하는 소원은 뭐든지 이루어주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 지니와 매우 흡사한 존재인데 정령이나 도깨비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출처 [24] 伊奈利. 고대 일본에서 고대 한국어를 음차하여 표기하던 방식과도 매우 흡사하다. [25] "최근에는 진씨는 한반도 신라지역 출신으로 여겨집니다. (近年では、秦氏は朝鮮半島の新羅地方出身であろうと考えられています。)" 여기서 진씨는 이나리 신앙의 유래가 된 도래계 성씨 하타씨를 말한다. [26] 이나리 신앙의 중심이었던 도래계 하타씨의 어원과 관련해서도 한국어 '바다'가 고대에는 '파다(파타)', '하다(하타)' 등의 발음이었을 것이며 여기서 유래한 발음을 기반으로 하는 성씨라는 주장이 한일 사학계에서 제기된 바 있다. [27] "'마츠리'는 '(신을) 맞으리'에서 생긴 말이다. 신령을 모신 가마를 메고 가마꾼 수십명이 외치는 '왓쇼이'는 다름아닌 '(신이) 오셨다(お出になった)'라는 의미의 한국어다." - 重金碩之 <風習事典> 1981 [28] "일본을 대표하는 마쓰리가 야사카진자의 기온마쓰리다. 신사의 '마쓰리'라는 말은 하늘에서 강신(降神)하는 신을 맞이하는 한국어 '맞으리'에서 생겼다고 본다." - 교토부립대 사학과 카도와키 테이지(門脇禎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