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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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투모로우 (2004) The Day After Tomo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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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재난,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어드벤처 |
감독/원안 | 롤랜드 에머리히 |
원작 |
위틀리 스트라이버 아트 벨 |
제작 |
롤랜드 에머리히 마크 고든 토마스 M. 함멜 로렌스 잉글리 타빈 마린 타이투스 킴 H. 윈터 |
각본/각색 |
롤랜드 에머리히 제프리 나크마노프 |
출연 |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홈 에미 로섬 셀라 워드 오스틴 니콜스 애드리안 레스터 크리스토퍼 브리튼 아제이 스미스 대시 미호크 제이 O. 샌더스 케네스 월시 글렌 플러머 셸리아 맥카시 네스터 세라노 |
음악 | 하랄드 클로저 |
촬영 | 우엘리 스타이거 |
편집 | 데이비드 브레너 |
제작사 |
센트로폴리스 엔터테인먼트 라이온스게이트 필름 마크 고든 컴퍼니 멜스 사이트 듀 시네마 |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2004년
5월 28일 2004년 6월 4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24분 |
제작비 | 1억 2,5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86,740,799 ( 2004년 12월 20일) |
월드 박스오피스 | $556,319,450 ( 2014년 12월 20일) |
스트리밍 | |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
북미 등급 | |
공식 홈페이지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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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ture has spoken. This year, a sweater won't do. The end of the world was just the beginning. Whoever said "tomorrow is another day"... Didn't check the weather. 10,000 years ago, one storm changed the face of our planet. On May 28, It will happen again. |
- 영문판 홍보 문구 |
2004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4년 6월 3일에 개봉했다.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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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출처 - 다음 영화깨어있어라, 그 날이 다가온다
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미국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미국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4. 제작과정
영화 투모로우 촬영 장면이다. 영화의 주 촬영 장소는 미국 뉴욕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이다.5. 등장인물
주연 배우로는 왕년의 미남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아버지 역,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이 아들 역으로 출연해 열연하였으며, 그 외에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다에로 출연했던 에미 로섬과, 호빗의 골목쟁이네 빌보로 유명한 노배우 이안 홈 등이 출연했다.6. 특징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류의 흐름이 교란되어 발생하는 기후변화 중에서도 눈덩이 지구를 다루는 영화로, 이 영화가 상영된 이후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의 대표가 되었다.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들 중 유일하게 평이 그럭저럭 괜찮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할리우드의 특수 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래 장면들이 관객들을 압도하는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 뉴욕 지하철, 뉴욕 도서관이 압도적인 해일에 침수되는 장면.
- 도쿄 치요다구 칸다에 볼링공만 한 우박이 쏟아지는 장면.[1][2]
- 로스앤젤레스에 초대형 토네이도가 휘몰아쳐 건물 외벽이 종잇장처럼 뜯기는 장면.[3]
- 한기가 마치 괴물처럼 무시무시한 속도로 주인공들을 쫓아오면서 주위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장면. 특히 영국군의 AS532 쿠거 헬기들이 스코틀랜드의 발모랄 성에 고립된 여왕 일가를 구조하러 가는 도중 태풍의 눈에 들어간 뒤 한기에 모두 동결 상태가 되어 하나둘씩 추락하는 장면과,[4] 불시착한 헬기에서 나오려는 요원이 문을 열자마자 그대로 얼어붙어 동사하는 장면은 섬뜩하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북반구의 빙하기화(化)[5]와 멸망 직전까지 가는 미국의 모습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잭 박사(데니스 퀘이드 분)는 백악관의 대통령 앞에서 미국 지도에 선을 긋고, 그 선의 남쪽, 그러니까 대략 선 벨트 지역에 대피령을 내릴 것을 권고한다. 대통령이 북부 지역은 어떡하느냐고 묻자 거긴 이미 늦었다며 포기한다. 이에 부통령이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며 본인은 지금 안전하니 저런 식으로 말한다며 비꼬자 잭의 상사가 '잭의 아들은 현재 미국 북부 뉴욕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니 더는 반대하지 못했다. 잭에 의하면 북부에서는 지금 피난길에 올랐다가는 얼어죽게 되니 거주지 안에서 온도를 유지하며 버티는 게 나았다. 실제로 잭의 아들은 아버지의 권고대로 피난해있던 뉴욕 도서관에서 책을 태워가며 불을 피워 계속 버팀으로써 생존했고 그 밖에 몇몇 생존자들도 건물안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버텼기에 살아남아 마지막에 구조되지만, 뉴욕 경찰의 주도로 피난길에 오르던 사람들을 비롯해 걸어서 남쪽으로 향했던 사람들은 결국 모조리 동사하고 말았다.[6]
감독의 대히트했던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와 이야기의 전개나 장치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사실상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재미있을 정도이다. 한 예로 커리어 문제로 이혼했던 커플이 재결합하는 부분이 소원했던 부자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으로 바뀐 것이 있다. 심지어 두 경우 모두 당사자는 주인공 과학자이다. 역시 감독의 특성이란 것은 어디 가지 않는 듯.[7]
또한 재미있는 것은,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주요하게 까였던 부분들을 상당히 의식해서 고친 티가 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
'주인공의 지인'으로 사실상 세미 주연급이었던 '대통령'이 전투기를 타고 싸운다고 까임 → 대통령의 비중을 공기로 만든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눈 속에 갇혀 죽게 만들었다. 영화의 전개상 부통령의 비중이 훨씬 높다. 심지어 '대통령의 죽음'은 씬조차 없으며 장관의 보고로 언급만 한 줄 되고 그냥 넘어간다.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부통령의 죽음이 언급만 한 줄 되고 넘어갔었다.[8] 사실 원래 부통령을 죽이려 했으나, 처음에는 '주인공을 사사건건 방해'하던 부통령이 깨달아간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주인공을 약간이나마 지원해주던' 대통령이 죽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훗날 동일 감독의 작품인 2012에서도 대통령은 죽는다. 2012 제작 당시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 민주당'이어서 그런지 국민들을 돌보다가 장렬히 최후를 맞는 데다가 흑인 대통령으로 나왔다. 투모로우에서는 정부 관료들은 미리 멕시코로 보내 피난민 수용 작전을 맡기고 본인은 워싱턴에서의 피난 작전을 지휘하고 있었다.[9] 내각 회의에서도 참석했던 장군이 자신들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보고하자 그제서야 본인도 출발하다가 변을 당했다. 2012의 대통령처럼 장렬한 최후를 맞은 셈이다. 연출이 빈약하고 여러모로 대우가 너무 차이가 날 뿐이다. - 닥치고 미국 만세라는 결말이 까임 → 미국은 국토 대부분이 얼어붙고[10], 국민들이 탈출해서 살게 된 중남미 국가들의 부채를 전액 탕감해 주는 등 굽신대며 멕시코에 미국 난민 수용소가 생겼다. 대통령도 피난가다 얼어 죽어서, 먼저 멕시코로 대피해 있다 대통령직을 승계한 부통령이 주멕시코 미국 대사관에서 사실상 망명 정부를 만드는 신세가 됐다.
-
에머리히 감독이 골수 '민주당 지지자'라, 인디펜던스 데이 때는 클린턴 정권이었고 당시 <투모로우> 때는 '
공화당' 출신인
부시 정권이라서 대통령이 꼴뵈기 싫어서 죽였다는 얘기도 있다.
근데 정작 그 정권 실세는 부통령인 딕 체니였던 걸 생각하면 에머리히는 흑막 냅두고 허수아비만 죽인 셈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삐딱하게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일 뿐이고, 영화적 연출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면 그렇게까지 흠잡힐 장면들은 아니다.
7. 명대사
"이 상태가 지속될 것(Continue)이란 얘기입니까?" (브리핑 관계자)
"지속되냐고요? 악화될 것(Worsen)입니다." (잭 박사)
기상 이변 초기에 상황 브리핑 중 잭 박사가 해류의 변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토로하면서.
"지속되냐고요? 악화될 것(Worsen)입니다." (잭 박사)
기상 이변 초기에 상황 브리핑 중 잭 박사가 해류의 변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토로하면서.
"
영국을 위해!" (흑인 동료)
"인류를 위해!" (테리 랩슨)
"(건배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백인 동료)[11]
테리 랩슨( 이안 홈 님)과 동료 둘[12]이 마지막으로 숨겨둔 위스키로 건배하면서
"인류를 위해!" (테리 랩슨)
"(건배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백인 동료)[11]
테리 랩슨( 이안 홈 님)과 동료 둘[12]이 마지막으로 숨겨둔 위스키로 건배하면서
8. 과학적 재현 오류
- 영화 내내 기후가 며칠 사이에 돌변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사실 국부지역이면 모를까 며칠사이에 전세계적으로 기온이 그렇게 돌변하는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현오류가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2022년 12월 북미한파 당시에 북극한파는 한 시간만에 영상 온도였던 콜로라도와 아이오와 일대의 기온을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뜨린 사례가 있다. # 2024년 1월에도 아이오와의 기온이 영하 2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며 재현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한파가 북미-유럽-동아시아 저위도로 내려오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는 2020년대의 시점에서 보면 본 영화의 한파는 분명 과장된 면이 있으나 어느 정도는 미래를 예견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16][17]
- 영화에 나온 대륙크기와 맞먹는 허리케인이나 슈퍼셀의 발생은 지구에서는 불가능하다. 소용돌이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지구의 자전력으로부터 받는 방해[18]도 커져서 다시 쪼개지기 때문.
- 영국 스코틀랜드 상공과 러시아 시베리아, 미국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의 한대저기압(Polar low)현상은 육지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며 해상에서만 발생한다.
- 영화에선 한대저기압이 영하 101℃로 설정되었지만, 허리케인 꼭대기의 한대저기압은 사람을 얼려버릴 정도로 극도로 차갑지 않다. 아무리 차가워봤자 영하 30°C가 최저다. 심지어 꼭대기에서 공기가 아래로 밀집하면서 오히려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19]
- 영국공군 헬기가 추락하고 영국군이 순식간에 얼어붙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인간이 산채로 그렇게 빨리 얼어붙는건 혈액순환 으로 인해 불가능하다. 사망하고 혈액순환이 끊겨야만 급속도로 얼어붙는게 가능하다. 영화처럼 3초만에 얼어붙으려면 영하 101°C는 택도 없으며 절대영도에 가까운 액체속에서나 그나마 가능한 수준이다. 오히려 인간은 영하 101°C에서 생존이 가능하며, 이런 극저온을 이용한 크라이오테라피라는 물리치료법이 존재한다. 스펀지에서 영화 개봉 당시 이 치료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
9. 기타
- 포스터에는 보다시피 자유의 여신상의 얼굴까지 눈이 쌓인 걸로 묘사되는데, 실제 영화를 보면 허리춤까지 쌓인 걸 확인할 수 있어 관객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약간의 과장이 이루어진 포스터라 할 수 있겠다.
- 이후에 국내에 개봉된 월드 오브 투모로우는 속편이 아니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의 원제는 '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인데, 제목에서 보다시피 이것은 원래 '스카이 캡틴'이라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은) 고전 SF 영화의 리메이크를 표방한 제목이다. 그러나 한국 상영 제목인 <월드 오브 투모로우>라는 제목 때문에 <투모로우>의 속편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배급사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제목을 지은 것 같다.
-
영어의 원제는 'The day after Tomorrow', 즉 '모레'다. 원제는 '당장은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다가올 수 있는 날'을 의미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1980년대의 핵전쟁 영화인
그 날 이후를 의식해서 지은 거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개봉 당시에 앞말을 뺀 <투모로우>가 되는 바람에 '내일'이 되어버렸다. 앨런 폴섬(Allen Folsom)의 1993년작 소설인 'The Day After Tomorrow'가 이미 10여 년 전에 '모레'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정발되어 있는 상태여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다. 배급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할 때 모레는 급박한 분위기를 전달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 의역을 했다고 한다.내일은 몰라도 모레에 지구가 망하는 것 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빨리빨리의 민족
-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이 영화를 불쾌하게 생각했다는 루머가 있다. 석유와 화학, 철강 산업 등의 이유로 조지 부시 정권은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교토 의정서 등 각종 환경 규제 협약을 모조리 무시해버렸는데,[21][22] 영화 내용이 마치 미국이 그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중부터 공기였던 대통령이 얼어죽는 설정을 보고 마치 감독이 대통령 까는 것으로 생각해 확대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 영화에 나오는 대통령이 조지 부시와 닮은 것도 있다.
-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재난이 터질 때마다 소환되는 명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2013년 말부터 캐나다 및 미국 북부 지역에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자 이 영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이상 한파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편서풍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그에 따라 시베리아 북부 지방에 머물러 있는 '폴라 보텍스'가 캐나다와 미국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영화의 설정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2021년 12월 11일경에도 미국에서 최소 24개의 토네이도가 단기간에 다발적으로 발생해 중서부 5개주를 휩쓸고 7개 주에 정전을 가져왔으며 최대 100여명의 사망자가 예상되는 사태가 터졌다. 미국 중서부 100여년만에 최악 토네이도 CNN은 1925년 이후 가장 긴 토네이도 상황이라고 보도하며 기상당국의 뇌우, 강한 돌풍 주의사항을 전파했다. 2024년 1월에는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한파가 찾아오며 이 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이 현실에서 일어났다.[23]
- 이 영화가 개봉하고 얼마 후에 한 유통사가 《 P.I.: Post Impact》라는 전혀 관계없는 저예산 영화를 《애프터 투모로우》라고 후속작인 것마냥 이름을 붙여놓고 비디오용으로 수입해온 적이 있다. 이건 일부러 유행하는 영화와 비슷하게 지어서 좀 더 팔아먹으려는 유통사들의 호구지책이다. 비슷한 피해자로는 주연 배우만 같을 뿐 후속작도 아닌데 이름을 엉뚱하게 붙인 《레옹 2》나 '에이리언 2020'로 개명당한 《 피치 블랙》이 있다.
- '풀빵닷컴'에서는 이를 패러디하여 초딩방학이라는 물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 정확히 말하면 영화 트레일러를 그대로 활용하되 자막만 바꾸어서 "초딩들의 방학이 시작됐으니 이제 네티즌들은 조심해라"라는 요지의 내용으로 바꾼 것. 주인공이 비행기를 타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괜찮아(I'm fine)"라고 말하는 것을 "안 괜찮아(안 fine)"라고 해석해 주는 썰렁한 그 시절 개그도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이 영화가 나올 무렵부터 초, 중학생들의 인터넷 접근성이 극도로 커졌고, 네이버 지식인 및 네이버 카페, 웹툰 시장 형성 등으로 인해 저연령 네티즌들의 유입이 더욱 촉진되던 시기였는데 이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그 이전까지의 사이버 세계에는 ( PC통신에서 이어져 오던) 어른들의 점잖은 놀이터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었고... 이후 인터넷의 급격한 보급과 저연령화,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해 초등학생의 절대적인 수가 줄며 사장된 밈이 되었다.
- 초반부 LA에서 헬기를 타고 토네이도 취재를 하던 폭스 뉴스 기자의 이름이 바트고, 앵커의 이름이 리사로 심슨 가족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폭스 뉴스에 나왔는데, 심슨 가족이 방영되는 채널이 폭스 채널이다. 심슨 레퍼런스는 에머리히의 전작인 고질라에도 나온다.
-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들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은 이 영화를 "최악의 영화"라며 사우스 파크 시즌 9 에피소드 8에서 엄청 깠다. 하지만 사운드트랙 하나만은 엄청나서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을 만들면서 잘 썼다고. #
- 지금은 안 되지만 스카이라이프에서 스카이라이프용 흰색 리모컨의 노란색 단추를 누르면 영화 줄거리가 나왔는데 새로운 빙하기가 온다는 내용의 저 영화에 나온 줄거리가 엉뚱하게 바로 월드 오브 투모로우였고, 월드 오브 투모로우에는 엉뚱하게 투모로우 줄거리가 나왔었다.
[1]
회사원 역의 남자 배우의
일본어가 어색하고, 한국으로 치면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치요다구 칸다가 너무
중화권의
개발도상국 같은 느낌으로 나와서 이를 아는 사람에게는 몰입에 방해가 되는 씬. 치요다구는 그 유명한 도쿄 역이 있고, 고층 빌딩과 각종 오피스들이 줄지어진 일본 내에서도 엄청나게 번화한 곳이다. 이 때문인지 일본어 더빙판에선 싹 다 갈아엎고 새로운 성우를 써서 그나마 괜찮은 느낌이다.
[2]
거대한 우박이 떨어져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죽거나 크게 다치고 결국 회사원 남자도 우박에 맞는다. 그야말로 큰 재앙이다. 볼링공 크기만큼은 아니지만
골프공 크기만한 우박이 실제로
칸사이 지방에 떨어진 적이 있다.
# 골프공 크기의 우박도 상당히 희귀한 사례이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관측된 가장 큰 우박은
호박 덩치만한 우박으로
다이쇼 시대에
사이타마현에서 관측되었다.
[3]
미국 내에서는 명물로 알려진
캐피톨 레코즈 사 건물이다.
[4]
엔진쪽 연료,즉 기름이 얼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최소 영하 50도이고,급진적으로 얼어붙으려면 영하 129도는 넘어야한다.
[5]
중간의 지도에 따르면
한반도도 예외 없이 얼어버린다.
[6]
맨해튼 한복판에서 브루클린으로 왔을 때부터 이미 휴식 중에 자다가 저체온증으로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제서야 피난을 선택한 사람들은 그냥 도서관에 있어야 했다며 후회하기 시작했고 피난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한 뉴욕 경찰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실감했는지 후회와 참담함이 묻어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이 경찰을 비롯한 피난민들 모두 아들을 구하러 온 잭이 발견하게 된 동사한 시신들로 나온다.
[7]
애초에 롤랜드 애머리히식 SF 영화의 스토리는 위의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과학자 주인공, 주인공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정치인, 어딘가 어긋난 주인공의 가족 관계, 영화 말미에서는 회복되는 주인공의 가족 관계, 억지로라도 살아남는 주인공과 대비적으로 무기력하게 죽어나가는 엑스트라들까지,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에 감독이 제작한 거의 모든 SF 영화들이 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밟아간다.
[8]
미국 극장에서 관람하던 중, 대통령이 멍한 표정으로 부통령에게 "이제 어떻게 하죠?"라고 묻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빵 터지며 박수를 쳤다.
미국인들이
조지 W. 부시를 바라보는 스테레오타입을 제대로 건드린 장면이다.
[9]
정치적으로 타당한 판단인데, 만약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 수뇌부 전체가 멕시코에 가 있었다면 국민들은 (가득이나 선 벨트로 버려진) 국가 지도자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여기고는 더욱 대혼란과 정부에대한 불신에 빠질 것이다. 그러니 정부를 둘로 쪼개서 역할을 나누되, 국가원수인 대통령 자신이 뒤에 남아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줌으로서 국민들의 혼란을 억제하는 게 낫다.
[10]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남부는 피해갈 수 있었다.
[11]
영화가 개봉된 2004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엄청났던 때이다.
[12]
영국인 과학자로 오지에 고립된 상태에서도 주인공에게 정보를 제공하다가 결국 최후를 맞는다.
[13]
번역이 애매해서 그렇지, 원문은 "Have you ever seen the air so clear?" 즉, 대기 상태가 깨끗하다, 지구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는 의미이다.
[14]
오대호,
허드슨만,
유럽은 물론
사하라 사막의 북쪽도 빙하로 덮여 있다.
[15]
한편으로는 세계 경제, 부의 대부분이 미국이나 유럽 등 북반구의 유력 국가들에게 집중되어있는 실태를 빗댄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16]
2020년대 들어서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금성처럼 변할 가능성보다 해류와 대기의 순환이 멈추면서 대류권 위의 냉기가 아래로 내려와 순식간에 빙하기로 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는 곳이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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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금성처럼 변한다고 주장하는 것부터 과장이다. 태양에서 금성까지의 거리나, 금성의 대기 조성을 생각하면 인류의 기술로 금성의 기후로 만들어버리면 그거야말로 노벨상 수상감이다.받을 사람이나 줄 사람이나 살아 있다면
[18]
쉽게 말해, 공기에 의한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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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태양에서 먼 화성의 평균 기온조차 영하 101 °C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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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에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기 전이라
세종대로 한복판에 있었다. 어차피 눈 속에 파묻혀서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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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의정서는 민주당
빌 클린턴 정권에서 추진하여 전 세계 100여 개국이 비준한 상황에서 공화당이 집권하자마자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그거 다 개구라임" 하면서 대놓고 씹어버렸다. 정치 자금의 상당 부분을 석유와 화학 등의 전통적 굴뚝 산업 대기업에 의지하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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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영화 초반부에도 주인공을 무시하는 미 부통령이 "교토 의정서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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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얼어붙은 건물은 원래 등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