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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7:14:51

투모로우(영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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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2004)
The Day After Tomorrow
파일:common175688.jpg
장르 재난,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어드벤처
감독/원안 롤랜드 에머리히
원작 위틀리 스트라이버
아트 벨
제작 롤랜드 에머리히
마크 고든
토마스 M. 함멜
로렌스 잉글리
타빈 마린 타이투스
킴 H. 윈터
각본/각색 롤랜드 에머리히
제프리 나크마노프
출연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홈
에미 로섬
셀라 워드
오스틴 니콜스
애드리안 레스터
크리스토퍼 브리튼
아제이 스미스
대시 미호크
제이 O. 샌더스
케네스 월시
글렌 플러머
셸리아 맥카시
네스터 세라노
음악 하랄드 클로저
촬영 우엘리 스타이거
편집 데이비드 브레너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독일 국기.svg 센트로폴리스 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온스게이트 필름
파일:미국 국기.svg 마크 고든 컴퍼니
파일:미국 국기.svg 멜스 사이트 듀 시네마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4년 5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6월 4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24분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86,740,799 ( 2004년 12월 20일)
월드 박스오피스 $556,319,450 ( 2014년 12월 20일)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관람가
북미 등급 파일:PG-13 로고.svg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제작과정5. 등장인물6. 특징7. 명대사8. 과학적 재현 오류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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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ture has spoken. This year, a sweater won't do.

The end of the world was just the beginning.

Whoever said "tomorrow is another day"... Didn't check the weather.

10,000 years ago, one storm changed the face of our planet. On May 28, It will happen again.
- 영문판 홍보 문구

2004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로, 한국에서는 2004년 6월 3일에 개봉했다.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

2. 예고편

[kakaotv(38258025)]
[kakaotv(38258183)]
[kakaotv(38258738)]

3. 시놉시스

출처 - 다음 영화
깨어있어라, 그 날이 다가온다

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미국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4. 제작과정

영화 투모로우 촬영 장면이다. 영화의 주 촬영 장소는 미국 뉴욕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이다.

5. 등장인물

주연 배우로는 왕년의 미남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아버지 역, 브로크백 마운틴 제이크 질렌할이 아들 역으로 출연해 열연하였으며, 그 외에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다에로 출연했던 에미 로섬과, 호빗 골목쟁이네 빌보로 유명한 노배우 이안 홈 등이 출연했다.

6.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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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남극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류의 흐름이 교란되어 발생하는 기후변화 중에서도 눈덩이 지구를 다루는 영화로, 이 영화가 상영된 이후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루는 영화의 대표가 되었다.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들 중 유일하게 평이 그럭저럭 괜찮았던 영화이기도 하다.

할리우드의 특수 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래 장면들이 관객들을 압도하는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북반구의 빙하기화(化)[5]와 멸망 직전까지 가는 미국의 모습이 꽤나 충격적이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잭 박사(데니스 퀘이드 분)는 백악관의 대통령 앞에서 미국 지도에 선을 긋고, 그 선의 남쪽, 그러니까 대략 선 벨트 지역에 대피령을 내릴 것을 권고한다. 대통령이 북부 지역은 어떡하느냐고 묻자 거긴 이미 늦었다며 포기한다. 이에 부통령이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며 본인은 지금 안전하니 저런 식으로 말한다며 비꼬자 잭의 상사가 '잭의 아들은 현재 미국 북부 뉴욕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니 더는 반대하지 못했다. 잭에 의하면 북부에서는 지금 피난길에 올랐다가는 얼어죽게 되니 거주지 안에서 온도를 유지하며 버티는 게 나았다. 실제로 잭의 아들은 아버지의 권고대로 피난해있던 뉴욕 도서관에서 책을 태워가며 불을 피워 계속 버팀으로써 생존했고 그 밖에 몇몇 생존자들도 건물안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버텼기에 살아남아 마지막에 구조되지만, 뉴욕 경찰의 주도로 피난길에 오르던 사람들을 비롯해 걸어서 남쪽으로 향했던 사람들은 결국 모조리 동사하고 말았다.[6]

감독의 대히트했던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와 이야기의 전개나 장치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사실상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더 재미있을 정도이다. 한 예로 커리어 문제로 이혼했던 커플이 재결합하는 부분이 소원했던 부자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으로 바뀐 것이 있다. 심지어 두 경우 모두 당사자는 주인공 과학자이다. 역시 감독의 특성이란 것은 어디 가지 않는 듯.[7]

또한 재미있는 것은,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주요하게 까였던 부분들을 상당히 의식해서 고친 티가 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7. 명대사

"이 상태가 지속될 것(Continue)이란 얘기입니까?" (브리핑 관계자)

"지속되냐고요? 악화될 것(Worsen)입니다." (잭 박사)
기상 이변 초기에 상황 브리핑 중 잭 박사가 해류의 변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토로하면서.
" 영국을 위해!" (흑인 동료)
"인류를 위해!" (테리 랩슨)
"(건배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백인 동료)[11]
테리 랩슨( 이안 홈 님)과 동료 둘[12]이 마지막으로 숨겨둔 위스키로 건배하면서
"저렇게 깨끗한 지구 본 적 있어?"[13]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북반구 전체가 얼어붙은 지구[14][15]를 본 ISS 우주비행사

8. 과학적 재현 오류

9. 기타

파일:C7758-06.jpg 파일:ds_040617_003.jpg
* 개봉 당시 한국 맞춤형 포스터가 있었다. 얼어붙은 숭례문 광화문 광장[20] 이순신 동상. 이외에도 개봉된 국가들에 특화된 포스터를 다양하게 제작했다. 작가의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의 후속작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서도 국가별로 현지화한 포스터를 제작하였다. 근데 여기엔 비화가 있는데 처음에 제작사에서 대충을 검색해서 개성 남대문을 바탕으로 포스터를 제작해서 공개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이틀만에 허겁지겁 숭례문으로 수정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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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원 역의 남자 배우의 일본어가 어색하고, 한국으로 치면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치요다구 칸다가 너무 중화권 개발도상국 같은 느낌으로 나와서 이를 아는 사람에게는 몰입에 방해가 되는 씬. 치요다구는 그 유명한 도쿄 역이 있고, 고층 빌딩과 각종 오피스들이 줄지어진 일본 내에서도 엄청나게 번화한 곳이다. 이 때문인지 일본어 더빙판에선 싹 다 갈아엎고 새로운 성우를 써서 그나마 괜찮은 느낌이다. [2] 거대한 우박이 떨어져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죽거나 크게 다치고 결국 회사원 남자도 우박에 맞는다. 그야말로 큰 재앙이다. 볼링공 크기만큼은 아니지만 골프공 크기만한 우박이 실제로 칸사이 지방에 떨어진 적이 있다. # 골프공 크기의 우박도 상당히 희귀한 사례이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관측된 가장 큰 우박은 호박 덩치만한 우박으로 다이쇼 시대 사이타마현에서 관측되었다. [3] 미국 내에서는 명물로 알려진 캐피톨 레코즈 사 건물이다. [4] 엔진쪽 연료,즉 기름이 얼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최소 영하 50도이고,급진적으로 얼어붙으려면 영하 129도는 넘어야한다. [5] 중간의 지도에 따르면 한반도도 예외 없이 얼어버린다. [6] 맨해튼 한복판에서 브루클린으로 왔을 때부터 이미 휴식 중에 자다가 저체온증으로 죽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제서야 피난을 선택한 사람들은 그냥 도서관에 있어야 했다며 후회하기 시작했고 피난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한 뉴욕 경찰은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실감했는지 후회와 참담함이 묻어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이 경찰을 비롯한 피난민들 모두 아들을 구하러 온 잭이 발견하게 된 동사한 시신들로 나온다. [7] 애초에 롤랜드 애머리히식 SF 영화의 스토리는 위의 틀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과학자 주인공, 주인공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정치인, 어딘가 어긋난 주인공의 가족 관계, 영화 말미에서는 회복되는 주인공의 가족 관계, 억지로라도 살아남는 주인공과 대비적으로 무기력하게 죽어나가는 엑스트라들까지,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에 감독이 제작한 거의 모든 SF 영화들이 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밟아간다. [8] 미국 극장에서 관람하던 중, 대통령이 멍한 표정으로 부통령에게 "이제 어떻게 하죠?"라고 묻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빵 터지며 박수를 쳤다. 미국인들이 조지 W. 부시를 바라보는 스테레오타입을 제대로 건드린 장면이다. [9] 정치적으로 타당한 판단인데, 만약 대통령을 포함한 국가 수뇌부 전체가 멕시코에 가 있었다면 국민들은 (가득이나 선 벨트로 버려진) 국가 지도자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여기고는 더욱 대혼란과 정부에대한 불신에 빠질 것이다. 그러니 정부를 둘로 쪼개서 역할을 나누되, 국가원수인 대통령 자신이 뒤에 남아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메시지를 보여줌으로서 국민들의 혼란을 억제하는 게 낫다. [10]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남부는 피해갈 수 있었다. [11] 영화가 개봉된 2004년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엄청났던 때이다. [12] 영국인 과학자로 오지에 고립된 상태에서도 주인공에게 정보를 제공하다가 결국 최후를 맞는다. [13] 번역이 애매해서 그렇지, 원문은 "Have you ever seen the air so clear?" 즉, 대기 상태가 깨끗하다, 지구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는 의미이다. [14] 오대호, 허드슨만, 유럽은 물론 사하라 사막의 북쪽도 빙하로 덮여 있다. [15] 한편으로는 세계 경제, 부의 대부분이 미국이나 유럽 등 북반구의 유력 국가들에게 집중되어있는 실태를 빗댄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16] 2020년대 들어서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금성처럼 변할 가능성보다 해류와 대기의 순환이 멈추면서 대류권 위의 냉기가 아래로 내려와 순식간에 빙하기로 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는 곳이 늘었다고 한다. [17] 애초에 금성처럼 변한다고 주장하는 것부터 과장이다. 태양에서 금성까지의 거리나, 금성의 대기 조성을 생각하면 인류의 기술로 금성의 기후로 만들어버리면 그거야말로 노벨상 수상감이다.받을 사람이나 줄 사람이나 살아 있다면 [18] 쉽게 말해, 공기에 의한 마찰 [19] 지구보다 태양에서 먼 화성의 평균 기온조차 영하 101 °C보다 높다. [20] 개봉 당시에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기 전이라 세종대로 한복판에 있었다. 어차피 눈 속에 파묻혀서 보이지도 않는다. [21] 교토 의정서는 민주당 빌 클린턴 정권에서 추진하여 전 세계 100여 개국이 비준한 상황에서 공화당이 집권하자마자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그거 다 개구라임" 하면서 대놓고 씹어버렸다. 정치 자금의 상당 부분을 석유와 화학 등의 전통적 굴뚝 산업 대기업에 의지하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다. [22] 마침 영화 초반부에도 주인공을 무시하는 미 부통령이 "교토 의정서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저 얼어붙은 건물은 원래 등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