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
스페이사이드(Speyside) |
글렌그란트 ·
글렌듈란 ·
더 글렌리벳 ·
글렌모레이 ·
글렌버기 ·
글렌 엘긴 ·
글렌토커스 ·
글렌파클라스 ·
글렌피딕 더프타운 · 링크우드 · 맥캘란 · 모틀락 · 밀튼더프 · 발베니 · 벤리악· 벤로막 · 카듀 · 크래건모어 · 녹칸두 벤 리네스 · 스트라스아일라 · 크라이겔라키 · 탐듀· 올트모어 · 롱몬 · 달유인 · 아벨라워 · 글렌로시스 글렌알라키 · 탐나불린 · 토모어 · 토민타울 · 키닌비 · 스페이번 · 인치고어 · 스트라스밀 |
하이랜드(Highland) |
글렌고인 ·
글렌그라사 ·
글렌기어리 ·
글렌드로낙 ·
글렌모렌지 ·
글렌카담 ·
글렌터렛 ·
글렌오드 ·
달모어 ·
로열 로크나가 로열 브라클라 · 애버펠디 · 오반 · 올드 풀트니 울프번 · 딘스톤 · 로크로몬드 · 에드라두어 · 녹두(아녹) · 발블레어 · 클라이넬리쉬 · 아드모어 · 아드나머칸 · 토마틴 툴리바딘 · 벤 네비스 · 블레어 아솔 · 페터캐런 |
로우랜드(Lowland) |
글렌킨치 ·
오켄토션 ·
블라드녹 ·
글래스고 ·
린도어스 아비 ·
다프트밀 ·
에덴 밀 ·
클라이드사이드 애난데일 · 로클리 · 보더스 · 킹스반즈 · 아일사 베이 · |
캠벨타운(Campbeltown) | 롱로우 · 스프링뱅크 · 헤즐번 · 킬커런(글렌길) · 글렌스코시아 |
아일라(Islay) |
라가불린 ·
라프로익 ·
보모어 ·
부나하벤 ·
브룩라디 ·
아드벡 ·
쿨일라 ·
킬호만 ·
아드나호 · |
기타 섬지역(Islands) | 아란 · 탈리스커 · 하이랜드 파크 · 스카파 · 주라 · 토버모리 · 라세이 · 토라벡 |
1. 발베니(Balvenie)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증류소.발베니라는 이름은 13세기부터 있었던 고성(古城)인 '발베니'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보리의 재배, 맥아 제조부터 캐스크 제작,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수작업하고 있다.[1]
발베니 증류소는 글렌피딕 증류소의 설립자인 윌리엄 그랜트가 글렌피딕에 이어 두 번째 증류소로 1892년에 세운 것이다. 실제로 인근에 글렌피딕 증류소가 있고, 두 증류소는 서로 지하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라인업마다 세세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단맛이 특징적이다. 더블우드 12년이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가 있으며, 21년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셰리 캐스크의 인기로 싱글배럴 15년 셰리캐스크가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발베니 증류소의 모회사인 윌리엄 그렌트 앤 선즈 사에서 발베니를 키 몰트로 하여 만들어진 몽키 숄더라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도 있다. 플로어 몰팅(싹이난 보리가 잘 마르도록 계속 섞어주는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의 어깨가 원숭이처럼 굽어졌다고 하여 몽키숄더라는 애칭이 붙었는데 이를 모티브로 만든 제품. 몽키숄더가 히트를 치면서 애주가들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블렌디드 몰트 제품을 속속 출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디아지오의 코퍼독과 애드링턴의 네이키드 그라우스(네이키드 몰트)
발베니에는 기본 30년이 넘어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장인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대표하는 인물로는 5대 마스터 디스틸러 데이비드 스튜어트 MBE(David C. Stewart)가 있다. 윌리엄 그랜트 & 선즈에 1962년에 입사하여 2023년까지 61년간 발베니에서 일했으며 1974년부터 발베니의 5대 마스터 디스틸러로써 스카치 위스키에서 최초의 캐스크 피니싱 기법을 도입하여 위스키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2023년을 끝으로 후계자인 켈시 맥케니(Kelsey Mckechnie)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은퇴를 하셨다.[2]
아래 영상 둘을 참고해보아도 좋다.
왜 위스키는 명품이 되었는가? 발베니로 알아보는 위스키 완전 정복
위스키를 마시는 순간이 예술이 된다? 위대한 작가들과 알코올
2. 제품 라인업
- The Balvenie 11 Years "A Collection of Curious Cask" 헝가리산 레드 와인 캐스크에 숙성시킨 제품이다.
- The Balvenie 12 Years "Signature"
- The Balvenie 12 Years "Double Wood" - 발베니라고 하면 대중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대표 제품. 1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좀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입문자들에게 가성비제품으로 추천받고 있다. 12년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하고, 출시 전 6개월은 셰리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finishing) 하는 특징이 있다.
- The Balvenie 12 Years "Single Barrel"
- The Balvenie 12 Years "Triple Cask"
- The Balvenie 12 Years ''The Sweet Toast of American Oak"
- The Balvenie The Creation of A Classic
- The Balvenie 14 Years "Carribean Cask" - 14년 숙성 원액을 출시전 마지막 6개월간을 카리브 해 럼 통에서 숙성시킨 제품
- The Balvenie 14 Years "The Week of Peat" - 1년에 딱 일주일만 피트를 사용한 고전적인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대중적으로 구할 수 있는 발베니 라인업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제품. 마셔보면 12년 더블우드 등에서 느낄 수 있는 발베니의 캐릭터에 보모어보다 살짝 약한 피티드가 더해져있다.
- The Balvenie 14 Years "A Collection of Curious Cask" 2014년 15년 싱배 버번 캐스크 단종이후 10년만에 부활하는 버번 캐스크 발베니 제품이다.
- The Balvenie 15 Years "Single Barrel" - 버번 캐스크는 2014년에 단종되어 프리미엄이 붙었고 현재 셰리 캐스크만 생산중이다.
- The Balvenie 15 Years "Madeira Cask"
- The Balvenie 16 Years "Triple Cask"
- The Balvenie 16 Years “French Oak”
- The Balvenie 17 Years "Madeira Cask"
- The Balvenie 17 Years "Double Wood" - 20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 The Balvenie 17 Years "The Week of Peat"
- The Balvenie 17 Years "A Collection of Curious Cask" 스페니쉬 버진 오크에 숙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18 Years "Pedro Ximenez Cask"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에 피니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18 Years "A Collection of Curious Cask" 프렌치 피노 누아 와인 캐스크에 숙성시킨 제품이다.
- The Balvenie 19 Years "The Edge of Burnhead wood" 몰트를 석탄으로 건조시킬 때 헤더 꽃을 위에 놓아 헤더 꽃향이 매우 잘 느껴지는 제품이다.
- The Balvenie 19 Years "The Week of Peat"
- The Balvenie 19 Years "A Revealation of Cask and Character" 데이비드 스튜어트 은퇴 후 몰트 마스터로 부임한 켈시 매카치니의 첫 제품으로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풀숙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21 Years "PortWood"
- The Balvenie 21 Years "Single Barrel"
- The Balvenie 21 Years “Madeira Cask” - 면세점 전용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 The Balvenie 21 Years "The second Red Rose" 호주의 쉬라즈 와인 캐스크에 피니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25 Years "Single Barrel"
- The Balvenie 25 Years "Double Wood" 1993년에 더블우드 12년을 첫 출시한 이래로 출시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 The Balvenie 25 Years "Triple Cask"
- The Balvenie 25 Years "Rare Marriage"
- The Balvenie 26 Years "A Day Of Dark Barley" 글렌모렌지 시그넷처럼 로스팅한 몰트를 사용한 원액을 퍼스트 필 버번 배럴에 26년간 숙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27 Years "A Rare Discovery From Distant Shores" 카로니 럼 캐스크에 20년간 숙성한 발베니 원액을 7년간 피니싱한 제품으로 카로니 럼이 럼중에서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엄청나게 비싼 제품이다.
- The Balvenie 30 Years "Thirty"
- The Balvenie 30 Years "Rare Marriage"
- The Balvenie 40 Years
- The Balvenie 40 Years "Rare Marriage"
- The Balvenie 42 Years The Tail of The Dog 발베니의 구리장인 데니스 맥베인의 오래된 경력을 기념하기 위해 버번 캐스크에 42년동안 숙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46 Years The Tail of The Dog 발베니의 구리장인 데니스 맥베인의 오래된 경력을 기념하기 위해 버번 캐스크에 46년동안 숙성한 제품이다.
- The Balvenie 50 Years
- The Balvenie 50 Years "Rare Marriage"
- The Balvenie 60 Years
3. 기타
- 광고로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 2020년부터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구매가격이 폭등한 위스키 중 하나다. 오죽하면 대형마트에 발베니가 입고된다는 소문이 돌면 오픈런이 생길 지경이고, 어떤 카페 회원들이 돈을 모아 박스 채로 차떼기를 해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덕분에 주로 유통되던 12년 더블우드의 경우, 10만원 아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던것이 23년 2월 기준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17만원까지 가격이 껑충 뛰었다.
- 현재는 물가 상승 등으로 유행이 한 풀 꺾이며, 예전만큼 구하기 힘들지는 않다. 아직 완전히 가격이 정상화 되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마트를 돌아다녀 보면 굴러다닐 정도. 사실 2020년의 위스키 유행은 공급 감소, 유동성 증가, 홈술 유행 등이 합쳐져 만든 촌극에 가깝다.[3]
- 2024년에는 '발베니 50년 컬렉션' 출시 기념식 및 경매에서 국내에 단 3병 입고된 발베니 중 첫 번째 컬렉션이 신라호텔서 경매에 붙여졌다. 수익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실제 모습
[1]
100% 수작업은 아니다. 직접 재배, 몰팅, 건조한 몰트는 소량 들어가고 대분의 몰트는 몰트 회사에서 사온다.
[2]
그외에 헤드 쿠퍼(오크통 장인) 이안 맥도날드(Ian Mcdonald, 경력 54년), 쿠퍼스미스(Coppersmith, 증류기 총괄관리자) 데니스 맥베인(Dennis McBain, 경력 65년)같은 분들도 현역으로 계신다.
[3]
당시 '오픈런' 위스키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켈란 12년 셰리오크(심지어 더블 캐스크도!), 조니 워커 그린라벨, 산토리 위스키인 것을 생각해보면, 가장 공급이 많을 대기업의 대표 라인업이 품귀가 걸리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