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펼치기 · 접기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width=200><bgcolor=#0e2147> ||<width=200> ||
상세정보 링크 열기
화이트 하우스 다운 (2013) White House Down |
|
|
|
장르 | 액션, 스릴러, 드라마 |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
제작 |
롤랜드 에머리히 브래들리 J. 피셔 제임스 밴더빌트 레이타 캘리그로디스 래리 J. 프랭코 폴커 앵겔 마륵 바이게르트 하랄드 클로저 |
각본 | 제임스 밴더빌트 |
주연 |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매기 질렌할 제이슨 클라크 리처드 젠킨스 조이 킹 지미 심슨 니콜라스 라이트 마이클 머피 레이첼 르페브르 랜스 레딕 맷 크레이븐 제이크 웨버 피터 제이컵슨 바바라 윌리엄스 폴크 헨첼 |
음악 |
하랄드 클로저 토마스 완더 |
촬영 | 안나 포스터 |
편집 | 애덤 울프 |
제작사 |
센트로폴리스 엔터테인먼트 미톨로지 엔터테인먼트 아이언 홀스 엔터테인먼트 |
수입사 |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배급사 |
컬럼비아 픽처스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
개봉일 |
2013년
6월 28일 2013년 6월 27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31분 - 137분 |
제작비 | 1억 5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73,103,784 ( 2013년 9월 15일) |
월드 박스오피스 | $205,440,387 ( 2015년 12월 13일)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69,500명 (최종) |
2차 시장 | $27,770,968 ( 2013년 11월 5일 출시) |
VOD / 스트리밍 | | | | | |
국내등급 | 15세 관람가 |
북미등급 | |
공식 홈페이지 |
홈페이지 페이스북 |
It will start like any other day. 그 일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벌어지리라.[1] |
[clearfix]
1. 개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액션 영화.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매기 질런홀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 6월 27일 개봉했다.2. 시놉시스
백악관에서 일하는 미국 대통령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 직후 그는 딸 에밀리와 백악관 투어에 참석하게 되는데 백악관과 미국 국회의사당에 예기치 못한 내부 공격이 시작됐다. 워싱턴 D.C는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였고 존 케일은 국회의장 경호원의 직감으로 단박에 내부 공격이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계획에 의한 암살시도라는걸 눈치챈다. 무차별적 공격이 지속되자 미국을 넘어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졌고 이 와중에 존은 테러 직전 흩어지게 된 딸아이와 위험에 처한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중대한 상황에 처하게된다.3. 예고편
|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
존 케일 (John Cale) (
채닝 테이텀)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다녀온 미합중국 육군 출신으로 현재는 군대를 전역하고 국회의장 경호원 일을 하고있다. 연줄을 통해 대통령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평가가 좋지 않아 낙방하게 된다. 이후 아빠가 운동회에 오지않아 토라져 있던 딸 에밀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백악관 투어를 하게되는데 아이가 화장실에 가느라 잠시 흩어지게 됐을때 무차별적인 테러가 시작됐다. 이후에는 주도면밀하게 테러범들을 따돌려가며 에밀리를 찾고있던 그때 대통령이 위기에 처한걸 발견하고 일차적으로 구해주고 이때부터 대통령과 함께 다니며 일생일대의 격투를 벌이게 된다.
-
제임스 윌리엄 소이어 (James William Sawyer) (
제이미 폭스)
미국 대통령. 존의 딸 에밀리가 동경하는 대상. 중동과 평화협상을 하고있던 도중 백악관이 테러당했고 단박에 범인이 직속 부하인 경호실장이란 사실을 눈치챈다. 경호실장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던중 존의 도움으로 살아남았고 그와 동행하게 된다. 동행하는 사이 존으로부터 그의 처지를 듣고난 후에는 같은 딸아이의 아버지로서 공감을 느꼈고 그의 딸이 무사히 살아남을수 있도록 지지해준다. 모든 사건이 끝난후에는 그를 대통령 경호원으로 인정해준다.
-
캐럴 피너티 (Carol Wilks-Finnerty) (
매기 질렌할)
백악관 비밀검찰국 경호원. 존과는 대학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하지만 면접관으로서 존을 평가할땐 그의 낮은 스펙과 여러가지 자잘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고는 가차없이 낙방시키며 사심을 버리고 공정하게 평가했다.
4.2. 백악관
-
마틴 제임스 워커 (Martin James Walker ) (
제임스 우즈)[2]
대통령 경호실장이자 백악관 테러사건의 주동자. 중동에 파병갔던 아들 케빈이 전사했는데 제임스가 그런 중동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하여 테러를 감행한 것이었다. 난데없이 튀어나와 자신의 계획을 망치는 존 케일이 백악관 투어에 참석한 관광객이라는 것과 딸 에밀리와 동행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에밀리까지 인질로 잡아 협박한다.
-
도니 도널드슨 (Donnie Donaldson) (니컬러스 라이트)
백악관 투어를 담당하는 가이드. 안내를 하던도중 테러로 인해 관광객들과 함께 백악관 안에 갇혀 인질이 됐다. 처음에는 백악관 기물들을 함부로 다루는 테러범들에게 존칭을 쓰며 기물들은 오래된 유물이니 조심해서 다뤄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지만 보기좋게 씹혔다. 그리고 등장이 없다가 존을 죽이려는 테러범(칼 킬릭)의 머리를 독일제 골동품 탁상시계로 가격해서 구해주며 다시 등장했는데 이때는 처음과는 달리 기절한 테러범을 향해 반말은 기본이고 비속어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사건을 통해 알게된 케일 가족들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
월레스(Walles) (피터 제이컵슨)[5]
부통령의 비서
-
테드 호프 (Ted Hope) (제이크 웨버)[7]
백악관 대통령 경호원
4.3. 테러리스트
-
모츠 (Motts) (팔크 헨첼)
스텐즈의 오른팔.
-
바비 (Bobby) (패트릭 서봉기)
스텐즈와 텔타포스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
-
칼 킬릭 (Carl Killick) (케빈 랭킨)
싸이코패스
4.4. 기타
-
에밀리 케일 (Emily Cale) (
조이 킹)[8]
존의 외동딸. 어린시절, 아프간 파병미군들이 나오는 텔레비전에서 아빠를 발견하고는 정치에 빠졌고 지금은 제임스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 됐다. 아빠를 위해 운동회 연습을 했지만 날짜를 착각해서 오지못한 아빠때문에 단단히 토라졌지만 백악관 투어를 하자 토라진 기분은 싹 풀렸다. 투어도중 잠시 화장실을 가게됐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테러가 일어나는 바람에 아빠와 흩어지게 된다. 처음에는 몰래 숨어서 테러범들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금세 들켜서 잡혔다. 이후 이들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가 신원이 털려 테러범들의 주시대상이 됐다.
-
멜러니 쇼프 (Malenie Schopp-Cale) (레이철 르페브르)[9]
존 케일의 전 아내. 집에서 남편과 딸이 투어를 간 백악관이 테러를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부랴부랴 현장으로 달려왔다.
-
뮤리엘 워커 (Muriel Walker) (바바라 윌리엄스)
워커의 아내. 백악관 간부들이 마틴을 진정시키기 위해 호출했다. 처음에는 남편에게 그만하라고 호소했지만 죽은 아들 케빈 때문이라는걸 알고는 냉소적인 목소리로 오히려 남편의 범행을 더 부추겼다.
5. 스토리
아프가니스탄 파병 미군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이후 USCP 경찰관으로서 일라이 레이펄슨 '하원의장'[10]을 경호하며 살아가던 '존 케일'. 한때는 아버지를 영웅으로 따랐던 딸 '에밀리'는 아버지 존의 모든 것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아내[11]와는 이혼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삶이 계속된다. 존은 결국 딸에게 뭔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부통령 밑에서 일하는 내연녀를 통해 백악관 경호원 면접을 보면서 그 자리에 대통령빠인 딸을 데려가고자 백악관 출입증을 얻는데, 그곳에서 대학 시절 존은 1학기만에 중퇴했지만 아는 사이였고 백악관 경호실에서 일하는 '캐롤 피너티'를 면접관으로 만나게 되지만[12], 신용정보도 꽝이고 야간대학도 낮은 학점으로 겨우 졸업하는 등 스펙이 한참 딸렸고[13], 군 내부 평가기록에 적혀있던 불성실함[14]과 명령 불복종 사항, 노력하지 않는 천재니 하는 평가 때문에 결국 낙방하고 만다.
그 시기 대통령 '제임스 소이어'는 중동 평화를 골자로 중동과의 대화를 통한 협상과 중동 내 미군 기지의 철수를 내세우며 상,하원 의결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다.
한편 애써 딸에게 낙방 사실을 숨기며, 백악관 내부 투어에 함께 하게 된 '존'은 도중에 대통령과도 마주치며 흔치 않은 만남도 가지고, 딸과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신원 불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청소부로 위장하여 ' 국회의사당'의 돔과 백악관 내부를 테러하고[15] 순식간에 각종 보안시설과 병기고를 점거해나가며 백악관은 장악되고 만다. 대통령은 하필 오늘이 마지막 출근일이었던 경호실장 '마틴 워커'의 제안에 따라 지하 벙커로 피신하려고 하나, 벙커 문이 열리자마자 마틴이 갑작스럽게 수행원들(경호원들과 해병 경비병, 핵가방을 든 대통령 전속부관인 해군 중령, 벙커 상황실 당직자인 공군과 해병대 장교)에게 총격을 가하여 제압한 후,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만다.[16]
한편 딸이 화장실에 간 사이 테러가 벌어지는 바람에 서로 떨어지게 된 존은 딸 에밀리를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들을 따돌리고, 아래층으로 향하게 되고 그러다 대통령이 벙커에서 인질로 잡혔다라는 사실을 듣게 되어, 결국 먼저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마틴에게 총격을 가해, 대통령이 마틴을 따돌릴 수 있게 도운 후 펜타곤과 이런저런 연락을 가지게 된다. 먼저 이 사태를 정리하기 위해 백악관을 탈출하기로 하여 대통령 전용 리무진인 캐딜락 원을 타고 전방위 폭격을 당하며 백악관 앞 마당을 질주하나, 주방위군 M1A1 에이브람스 전차가 RPG-7의 공격으로 인해 울타리를 뚫지 못하고, 대통령이 손수 갈겨주시는 RPG( PSRL-1)에 박살난[17] 백악관 철문을 통과하기 전에 존이 딸이 인질로 잡혀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넋을 잃은 사이 무장경호 차량을 훔쳐 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으며 결국 리무진은 수영장에 추락하여 실패한다.
존이 리무진을 타고 폭격을 견디던 사이 인질로 잡혀있던 에밀리는 원래 인질로 잡혀있지 않았으나 백악관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이 사태에 관련된 인물들의 영상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다가 잡혔다.[18] 덕분에 이를 본 대응팀에서 테러리스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들은 알카에다나 탈레반 같은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이 아닌 전직 델타 포스와 용병(에밀 스텐즈, 모츠) • 레드넥 사이코패스(칼 킬릭) • 관종(스킵 타일러) 등의 백인들 위주의 보수주의자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9] 그러는 동안 경호실장 마틴은 연방금고의 비상 자금을 모두 털어 C-17 수송기에 넣어 대기하라는 둥의 이유를 알 수 없는 요구들을 하며 시간을 끌고,
하지만 무리한 작전과 테러리스트들의 무장상태를 확인하지 못한 헬리콥터 강습은 실패로 돌아가고[21], 테러범들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방위 미사일 시스템(MD로 추정)를 해킹해 오하이오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22], 에어포스 원을 격추해 타고 있던 부통령이 사망하고, 승계 서열 3위였던 하원의장이 대통령직을 승계받아 47대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직을 승계한 하원의장은 해킹으로 핵 통제권이 붕 뜨게 되자 핵전쟁을 막기 위해 F-22A 랩터로 백악관을 폭격할 것을 명령한다. 한편 존은 다른 인질범들을 공격해 인질들을 풀어주고[23] 스텐즈까지 제압한다.[24] 존의 소란으로 마틴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소이어가 마틴을 기습해 육박전을 벌이지만 소이어는 마틴에게 제압당해 강제로 핵가방을 활성화하게 되고 마틴은 소이어를 총으로 쏜다. 마틴은 이란의 주요 도시와 시설에 핵무기를 겨냥하고 오하이오급 전략원잠에 탑재된 SLBM이 발사 준비된다.[25] 공격 버튼을 누르려 하지만 존이 경호차량으로 마틴을 들이받은 후 미니건을 난사해 걸레짝을 만들어 사살하고 더불어 핵가방의 가동도 중단된다. 그리고 에밀리가 집무실의 깃발을 흔들어
한편 캐롤은 뒷조사로 테러 조직의 배후에 하원의장이 있었다는 것을 존에게 알려준다. 하원의장은 군수복합체 등의 지원을 받아 이 일을 성공시켜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사태 관리를 핑계로 중동 국가에서의 미군 재무장을 실시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존은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후 의도적으로 마틴에게 핵무기 발사 코드를 넘겨준 것이 아니냐고 하원의장을 추궁한다. 그러자 하원의장은 본색을 드러내 사람들이 미합중국 대통령인 자신과 말단 경호원이자 일개 시민에 불과한 존의 말 중에서 누구의 말 믿을것 같냐며 비웃었다. 하지만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은 사실 살아있었고[27], 하원의장을 수행하던 합참차장 콜필드 장군(육군 대장)[28]을 시켜 히원의장을 반역혐의로 체포한다. 이때 하원의장이 자신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통령이 '그럼 이거 쿠데타로 쳐'라고 쏘아붙이는 것(왜냐면 47대 대통령을 45대 대통령이 체포하는 것이므로)이 포인트다. 그 후 치료를 받으러 마린 원에 탑승하려던 소이어 대통령은 옆에 있던 존에게 "같이 안 가고 뭐하나? 난 군정상 경호원이 동행해야 하네."라며 존과 에밀리 부녀를 마린 원에 동승시키며, 링컨 기념관 앞 호수를 저공 비행하는 서비스를 보여준 후 영화는 막을 내린다.
6. 평가
대통령 매니아라는 설정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10대 딸의 존재와 보다보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온갖 구멍이 존재[29]함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이라는 좁은 무대를 매우 넓게 살리고, 또한 백악관이라는 존재를 단순한 대통령 관저가 아닌 온갖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공간임을 잘 나타낸 좋은 각본, 그리고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해온 감독의 수완을 알 수 있는 작품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도 미덕이다.물론 시나리오부터 그렇지만 고증은 조금만 상식이 있어도 보다 화가 날 정도로 어이없다. 어디 중동 약소 국가보다도 못해 보이는 극도로 허술한 대통령 경호 외에도 안전한 도보를 놔두고 굳이 헬기를 타고 맨패즈 앞으로 무대뽀로 돌격하는 특수부대원들,[30] 보병은 주변에 실컷 깔아놔놓고는 정작 주변에 저격수 하나 없는지 옥상과 마당에서 테러범들이 엄폐물 없이 활개를 쳐도 사격조차 안하는 멍청한 대응, 허접한 RPG를 측후면도 아닌 정면에 맞았다고 한 방에 격파되는 M1 에이브람스 전차 등등. 고증은 따질 가치조차 없는, 사실상 그냥 어반 판타지라 보는 게 더 속 편한 미국판 태양의 후예 수준이다.
블록버스터의 공식에 충실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공식적인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아들의 죽음으로 분노하여 복수를 계획하는 대통령 경호실장의 분노의 개연성이 지나치게 떨어지고, 역시 복수를 목적으로 경호실장을 돕는 용병 대장의 캐릭터도 지나치게 평면적이다. 또한 영화 자체를 전쟁을 멈추려는 선량한 대통령과 전쟁을 지속하려는 군수업체의 대립이 실제 음모의 기원이었음이 밝혀지는 마지막 반전에서는 헛웃음이 나올 정도.
하여튼 뇌 비우고 보면 모를까,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제레미 잔스는 2일 후면 잊어버릴 영화라고 평했고 크리스 스턱만은 C+를 줬다.[31]
6.1. 흥행
영화 자체의 특성상 여타 여름 블록버스터들에 비해 힘이 떨어지고 같은 시기에 월드워Z가 먼저 흥행몰이를 하고 있어 어느 정도로 관객을 모을지는 미지수였다.결국 북미에서는 2,570만 달러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들이며 고배를 마셨다. 흥행 실패의 이유로서는 7, 8월 대형 블록버스터들이 쏟아지는 시기에 개봉하기에는 스케일이나 영화적 인상이 떨어진다는 것과 정치적으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프리즘 폭로 사건 때문에 별로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앞서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이 백악관 파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싹 가라앉혀버렸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완성도 면에서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나쁘지 않은 오락 영화 정도는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좀 억울한 셈. 결국 1억 5천만 달러 제작비로 북미 7,310만 달러, 해외 1억 3천만 달러 다 합쳐도 2억 달러를 겨우 넘는 흥행 실패를 거뒀다. 제작비 및 홍보비같은 다른 투자비를 생각하면 적어도 3억 달러를 벌어야지 그나마 본전치기 수익인데 1억 달러를 날린 셈이다. 만약 개봉일을 앞당기거나 늦추었으면 이렇게까지 망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한편 반대로 백악관 최후의 날은 그럭저럭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 결과가 좋아 2016년에 속편이 나왔다.[32]
한국에서도 7월 초까지 개봉 열흘 동안 전국 48만 관객으로 역시 흥행에 실패한 수치이다. 최종 전국관객은 57만.
7. 소재의 특이성
일반적으로 미국의 창작물에서 테러리스트가 나왔다하면 9.11 테러라는 거대한 사건을 통해 가장 두려움을 받는 테러리스트의 이미지가 되어버린 알카에다 같은 아랍계거나, 공산주의 재건과 미국 패권 붕괴를 노리는 러시아와 동구권 지역 출신이거나, 아니면 백악관 최후의 날 등에서 차용된 북한 출신으로 나온다. 그런데 본작은 미국의 일반적인 백인, 특히 전직 군인들이 내부 테러를 일으켰다는 것이 상당히 특이한 점이다.[33] 그리고 여지껏 쿠데타의 배후가 부통령이나 국방장관이었다는 기존의 클리셰를 깨고 국회의장이 음모의 배후로 나온 것도 특이하다.사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상당한 민주당 지지자이고, 그동안 영화들에서 은근히 노출시킨 정치성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노리고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일단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은 흑인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옷차림이 대놓고 버락 오바마 코스프레다. 신발 갈아신는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대통령이 구두를 꺼내다가 마음을 바꿔 고른 신발은 다름아닌 에어 조던. 에어 조던은 '오바마 패션'이라고 할 정도로 버락 오바마가 즐겨 신는 신발이다. 교전 중 쓰러진 적의 총을 뺏으려다 적이 발을 잡고 늘어지자 내 조던 신발에서 당장 손 때!라고 소리치며 발로 차버리는 장면도 나온다.
무엇보다도 작중 악의 배후는 하원의장인데, 왜 뜬금 없이 부통령도 아니고 하원의장이 악의 배후냐면 영화 개봉 기준으로 하원 의장이 공화당 출신의 존 베이너 의원이었기 때문(...). 거기다 군산복합체와 결탁한 배후의 중진 정치인이라는 설정까지 더하면 딕 체니+ 존 베이너를 모티브로 한게 확정이다.
영화 내내 지겨울 정도로 주인공의 딸을 비롯한 엑스트라들이 백악관에 대한 설명과 승계 절차와 관련 법규를 설명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에게는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영화 '에어포스 원'이나 '트리플 X 넥스트 레벨'에서도 승계 절차가 잠깐 언급되기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진짜 승계 절차는 물론 백악관에 대한 별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해댄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이전 영화들과는 달리 부자관계가 아니라 부녀관계가 중시된다.
7.1. 백악관 테러범 및 흑막 개개인의 목적
-
마틴 제임스 워커 (제임스 우즈) : 해병대 복무 중 이란 핵 의심시설에 시찰을 나갔다가 전사한 아들 케빈에 대한 복수. 이런 상황에서 중동, 특히
이란과의 평화협상에 나선 제임스 대통령에 대한 증오의식이 상당했다. 워커가 원했던 것은 미국 역사상 마지막 전쟁이 될 중동에 대한 전면적
핵전쟁 및 제임스 대통령에 대한 복수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 게다가 작중 시점에서 시한부 암 선고를 받은지라 독기를 단단히 품었다.
펜타곤에 와서 자신을 설득하려던 아내마저도 이게 다 아들을 위한 것이란 마틴의 말에 종신형을 감수하고 높으신 분들 앞에서 마틴을 격려한다... 라는 것은 사실 무지하게 좋게 봐준 것이고, 정상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들의 복수로 핵전쟁을 한다는 마틴이야말로 다른 이들 저리 가라급의 상 또라이다. 애초에 죽은 자기 아들의 복수를 하겠답시고 다른 무수한 아버지의 아들들 수백만 명을 죽이겠다는 의도를 취하는 인간인 데다, 본인 말로는 자신의 행위는 역사가 판단하겠다고 하는데, 대통령을 살해하려 든 데다 우발적 핵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제3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려는 인간을 과연 역사가 어떻게 판단할지는 안 봐도 뻔하다. 거기다가 아들을 위해서라는 한마디에 남편이 몇명을 죽였던 상관하지 않고 핵전쟁 겸 세계 리셋을 격려하는 아내 역시도 아들을 잃은 후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모양.
물론 아들의 죽음에 의한 정신적 충격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점에서 대통령 암살 기도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동료를 쏘는 것은 유감이고 전 인류를 말아먹는 것은 괜찮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 양반은 확실하게 미친 것이 맞다. 뇌에 생긴 종양 때문에 진통제 없이는 못 살고 그나마 수명이 몇 달 안 남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으로 보아, 이것 때문에 진짜 미친 즉 정신병자가 된 탓에 이 일에 가담해버린 것이라면 조금이나마 옹호를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34] 실제로 거사를 벌이기 전 경호실장으로서 마지막으로 받는 브리핑에서 부하가 영부인이 저녁에 온다고 말했는데도 잠시 후 영부인이 오늘 오냐고 다시 묻고, 이에 직원들의 얼굴이 굳는 걸 보면 치매 초기 증세도 있는 듯하다. 싸울 땐 그럭저럭 제정신으로 돌아오긴 했다.
그나마 캐롤만큼은 진심으로 아꼈는지 거사를 벌이기 직전에 그녀에게 "요새 맨날 야근했으니 집에 가서 좀 쉬라"는 핑계로 등을 떠밀다시피 하여 내보내고 일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일말의 인간성은 남은 듯하다.어차피 핵전쟁을 일으켜 다 죽이려 했지만...
- 일라이 레이펄슨 하원의장 ( 리처드 젠킨스) : 방위산업체들의 사주 + 대통령 자리에 대한 개인적인 권력욕으로 인해 사실상 쿠데타를 자행한 장본인. 고의적으로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중동에서의 혼란을 야기시킴으로서 미군의 재주둔 및 중동 정세 불안을 노렸으며, 이를 통한 방위산업의 호황을 이끌려고 했다. 또한, 마틴에게 핵폭탄 발사 코드를 넘겨서 국제 위기 정서를 조장하고 핵폭탄이 발사되기 직전 백악관을 폭격함으로서 대통령과 마틴의 사망으로 증거인멸이 되기를 꾀한 것은 덤이다.
- 에밀 스텐즈 ( 제이슨 클라크) : 델타 포스 대원으로서 복무하던 중 탈레반에게 포로로 잡혀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끔찍한 고초를 겪고 당뇨 등 후유증으로 고생할 만큼 국가를 위해 봉사해왔건만, 정작 대통령과 정부는 평화를 위한답시고 자길 탈레반에 팔아넘겼다고 여기기에 이들에 대한 분노로 테러에 가담했다. 더군다나 중동과 평화를 선언하려는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여기고 있기에 처단할 생각이었다.
- 기타 : 단순히 흑인 대통령이 싫다(칼 킬릭) / 단순히 돈 때문이다(모츠와 용병들) / 백악관 상황실을 내 멋대로 해킹해서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스킵 타일러)
이처럼 작중 내 백악관을 점령한 테러범들 및 흑막들의 행적을 보면 개개인들마다 목적이 달라 통일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서로 성질머리를 이기지 못해 계획이 틀어지는 바람에 주인공과 대통령 모두 기회를 벌 수 있었으며, 작중 내에서 자주 변수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되었다.
8. 백악관 최후의 날과 유사점
거의 같은 소재에 가까운 백악관 최후의 날과 비슷한 시기[35]에 개봉하면서 모든 부분에서 비교되었다. 심지어 경호원과 대통령이라는 투톱 주인공 구성까지 똑같다.백악관 습격과 수성이라는 메인 스토리가 복붙인듯 똑같아 미국 현지 개봉 당시에도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헐리우드의 팀킬 사례는 의외로 적지 않은데 1998년작 아마겟돈과 딥 임팩트가 소행성 충돌이라는 같은 소재로 제작되어 동시기에 개봉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팀킬[36]은 시대적 흥행 소재를 두고 한 제작사에서 제작 발표를 하면 경쟁사에서 유사한 시나리오의 영화를 개발해 먼저 개봉하는 것으로 소재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었을 때 박스오피스를 선점하는 전략이 낳은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MCU처럼 프랜차이즈가 아니고서는 영화적 소재의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컨대 소행성 충돌과 백악관 습격 같은 소재의 영화가 개봉하면 수 년간 유사 소재를 아예 영화화할 수 없기 때문[37]에 아예 같은 소재를 선점하는 것이다.
캐스팅은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더 화려한데, 당시 최고 스타였던 채닝 태이텀과 제이미 폭스 투탑이 이끌고 제임스 우즈, 매기 질렌할, 제이슨 클라크 등 주연급 스타들이 다수 조연으로 출연한데 비해서 백악관 최후의 날은 제라드 버틀러와 에런 엑하트의 주연부터 무게감이 조금 못 미치고 그나마 조연인 모건 프리먼과 카메오 수준인 애슐리 저드가 정도가 톱스타급이다.
결론적으로 먼저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이 흥행과 평가면에서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백악관 최후의 날은 속편들이 나오면서 시리즈화되기까지 했다. IMDB 평가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6.3점, 백악관 최후의 날이 6.5점으로 두 작품 모두 낮은 편이다.
9. 고증 관련
- 미 육군의 M1A1 전차에 대해서는 RPG-7으로 공격을 하고 UH-60 블랙 호크 헬리콥터에 대해서는 FGM-148 재블린으로 대공 공격을 한다. 이게 정석이기는 하지만, 뭔가 뒤집혔다라는 느낌도 강하다(…). 재블린 역시 어차피 근거리에서만 발사했다.[38] 다만 주인공이 재블린을 지대공 미사일(서페이스 투 에어)이라고 표현하는 등 약간의 오류는 있다. 영화 제작자들이 진짜 지대공 제블린 미사일 발사기 소품을 구하지 못해서 궁여지책으로 이름이 같은 제블린 미사일을 사용해 오류를 감수한 모양이다.
- 쿠데타 세력이 대공 방어를 위해 재블린 미사일을 반입하는 장면은 고증 오류다. 백악관 옥상에는 이미 대공 방어를 위해 AN/TWQ-1 어벤저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실은 백악관을 무단으로 침입한 드론을 격추하면서 언론에 탔기 때문에 그 전에 제작된 영화라서 어쩔수 없긴하다. #
- 울타리를 뚫고 진입한 M1A1 전차가 RPG-7 한방에 무력화된다. 궤도가 잘리는 모습이 나와 기동불능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잘보면 포탑 해치에서도 불이 나고 있다. 상부를 뚫고 궤도까지 뚫었다는 소리인데, 테러리스트들이 쏘는 탄두는 기본형인 PG-7 탄두인데, M1A2의 상부을 명중하더라도 격파는커녕 승무원 살상에도 실패할 물건이다.[39] 좀 더 현실성이 있으려면 강화된 PG-7L 탄두나 더 강화된 탠덤 탄두형이 나와야 했다. 아니면 헬기를 공격할 때 썼던 재블린을 전차를 상대로도 사용했던가. 사실 이 장면은 총체적인 난국인데, RPG-7이 락온되었다고 삐삐 소리를 내지 않나, M1A2도 미사일이 날아온다고 경고음을 낸다, 물론 현실은 RPG-7은 무유도 로켓이고 M1A2도 미사일이 조준되었다는 경고를 울리는 LRW 체계가 없어, 양쪽에서 나오는 효과음은 오류다.[40]
- 단순히 영화적 멋을 위해 경호 차량에 미니건을 달아놓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실제로 미국 대통령 경호 차량에는 미니건이 내장되어 있다. 동영상을 참고하자. 흠좀무.
- 대통령 리무진에서 RPG-7이 튀어나온다. 물론 발사관 형태를 보면 미군에서 일부 재식 체용한 미국의 에어트로닉 사(Airtronic) 제조한 미국제 RPG-7인 PSRL-1이지만, 이런 것은 비밀경호국에서 쓸 물건이 아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보통 은닉이 쉽고 강력한 화력을 한꺼번에 집중시키고 튀는 운용법을 가지고 있어서 RPG-7처럼 재사용이 쉽고 싸다는 이유로 사용되는 부피 큰 물건과는 거리가 멀다.[41] 여담으로 비밀경호국에서 사용하는 RPG-7은 위에 테러리스트들이 주야장천 쓴 구형 PG-7 탄두 대신 신형 PG-7L 탄두를 사용한다. 게다가 대통령 리무진의 창문을 내리고 발사하는데, 대통령 리무진의 창문은 여러겹의 방탄유리로 되어 있어서 일반 차량 창문과 달리 내릴 수가 없다. 문짝 자체도 방탄판 등이 포함되어 100kg이 넘어서 반드시 누가 열어줘야만 내리고 탈수 있을 정도.
- 대통령이 리무진으로는 문을 뚫을 수 없다는데 정작 RPG-7 한방에 산산조각 난다. 대통령이 발사한 RPG-7에 탑재된 PG-7L 탄두는 성형작약탄이라 문에 구멍을 뚫기는 잘하지만 날려버리지는 못한다. 저정도로 날아갈 문이면 리무진으로도 해볼만 하다. 대통령 전용 리무진은 방탄처리가 되어 수톤에 이르고 마력이 좋아 빠르게 가속하는데, 이 정도 차량이 못뚫는 정도면 RPG-7 정도로는 날려버리지도 못한다.
- 수류탄에서 소리가 난다. 짹깍짹깍 하는 그 소리.이것은 영화적 연출과 관객의 이해를 위한 장치일 가능성이 높다
- 사태의 흑막이 방위산업체들의 사주를 받은 국회의장이지만 사실 방위산업체들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쟁을 하면 오히려 돈있고 기술있는 거대 군수복합체들에게는 큰 이득이 돌아가지 않는다. 제2차 세계 대전처럼 전투기, 전함 등 온갖 대형 무기가 신나게 찍혀나가는 것도 아니고 정작 대형 기업에서 돈벌만한 신형 전투기나 군함은 예산이 삭감되고, 총알이나 방탄복같은 중소형 군수기업에서 돈 벌만한 것들이 잘 나가게 된다. 진짜로 전투기, 군함 등 대형 사업을 무제한 찍어낼만한 규모의 전쟁이면 요즘은 탄도 미사일부터 날아오는 시대라(…), 결론적으로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이 평화선언을 한다 해도 쿠데타를 사주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
- 다만 마틴이 원했던 대로 전쟁이 아닌, 레이펄슨 국회의장의 생각대로 중동정세 불안정이 지속되는 것이 목적이었다라면 방위산업체도 충분히 도박을 걸어볼 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다 못해 요즘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스라엘에서 이란을 견제하느라 무기를 사대는 것만 봐도 하원의장이 사실상의 주동자임을 생각해보면 이게 더 타당하다.
- 마지막에 주인공이 대통령 직권으로 경호원으로 특채되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작중 도입부에 나오는 것처럼 시크릿 서비스에 들어가는 것도 힘들고 그 안에서 대통령 경호원까지 가는 것도 수년동안 고생하며 최고의 자질을 입증해 보여야만 한다. 하버드 붙는 거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 게다가 시크릿 서비스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 아닌 재무부 관할이므로 대통령이라도 마음대로 경호원을 특채할 순 없다. 다만 당시 백악관에서 근무하던 경호원들이 몰살당해 대체 인력을 뽑아야 하고, 주인공은 혼자 테러범들을 때려잡고 대통령을 구출하며 능력을 입증했으니, 여론을 생각해서라도 재무부에서 바로 특채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10. 기타
- 복선이 참 다양하게 나온다. 경호실장 마틴의 경우에는 이 사건이 일어난 주가 마지막 근무였는데, "이별 케이크 같은 것을 준비한다면 너희들을 다 쏴버리겠어"라고 하자마자 케이크와 함께 요원들이 축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폭죽을 보며 백악관에 인화성 물질을 들여오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마틴은 나중에 테드를 포함한 모두를 쏴버린다. 초반 백악관 투어 중 미영전쟁 당시 불타는 백악관 그림이 나오는데 후반에 존이 적들의 주의를 돌릴 계기를 준다. 또 에밀리 케일이 학교 장기자랑 대회에서 깃발 휘두르기를 했는데, 마지막 F-22들에게 공격 중지 신호를 보내는 복선이 되기도 했다.
- 영화 초반에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가 백악관으로 접근하면서 백악관의 저격수들이 주위를 탐색하다가 열화상 카메라 영상으로 바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검열삭제(...)를 하고 있었다.[42]
- 초반 부 작중 대통령은 전쟁비용을 각종 인프라에 쏟았으면 더 나은 나라가 됐을거라면서 중동에서 철수를 이행하겠다고 한다. 상당히 파격적이고 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실제 미국은 이 영화 개봉후 5년 뒤 대대적인 미군 철수를 감행한다. 물론 극중 인물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파격적인 인물이다.
[1]
한국어로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이다.
[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는 맥스 역으로 출연했고
비디오드롬,
콘택트에서는 마이클 키츠 역으로 출연했다.
[3]
존 윅 시리즈에서
카론 역을 맡았다.
[4]
야곱의 사다리,
어 퓨 굿 맨,
크림슨 타이드,
데자뷰 등에서 출연한 조연 배우. 여담으로 미드 NCSI에서는 해군성 장관 역,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CIA 국장 역으로 출연했다.
[5]
미드
닥터 하우스에서
크리스 타웁 박사 역으로 출연했고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1편에서 주인공 샘이 다니는 고등학교 선생님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진실]
테러사건의 배후. 군수복합체 등의 지원을 받아 대통령을 암살한뒤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사태 관리를 핑계로 미군 재무장을 실시하려고 했다. 그리고 마틴에게 핵무기 발사 코드를 넘겨 고의적인 테러사건을 벌여 위기를 만든 다음 사태를 막겠다는 이유로 백악관에 폭격을 가해 음모의 물증과 마틴까지 모두 없애려고 한 것이었다.
[7]
조 블랙의 사랑에서 드류 역으로 출연했고
새벽의 저주에서 마이클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다.
[8]
컨저링에서는 페론 부부의 셋째 딸, 크리스틴 역.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어린 탈리아 알 굴 역으로 출연했다.
[9]
트와일라잇과 뉴 문에서 빅토리아 역으로 나온 배우.
이클립스에서는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연기했다.
[10]
상원의장은
미국 부통령이 겸임한다.
[11]
그나마도
검열삭제 한번 잘못했다가 혼전 임신을 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결혼했다.
[12]
원래 아는 사이였고 백악관 출입증을 내준 것도 캐롤이며 면접관이란 것도 전부터 들었지만 아는 이름은 결혼 전의 이름인 캐롤 윌크스였다. 캐롤과 결혼한 피너티도 아는 사람이었는데 묘한 표정을 보면 그렇고 그런 사이였던 듯 하다.
[13]
대통령 경호실만큼은 아니어도 국회경찰 정도의 자리면 대단한 스펙이 요구되는 자리다. 다만 존은 군복무 중에 폭발물 공격을 받아 뒤집한 차량에서 전우를 구했던 경력이 있는데 그 전우가 국회의장의 조카였던지라 빽으로 들어갔다.
[14]
전쟁터에서 보고서 늦게 내는 것이다..
[15]
작업용 공구를 제외하면 맨몸이라 검색을 통과했다. 그리고 시끄러운 틈을 타 그 공구로 경호원들을 하나둘 처치하고 뺏은 총기에 따로 챙겨온 소음기를 달아 더 많은 경호원을 기습해 무기를 뺏고 무기고까지 점령 후 기타 중화기를 실은 트럭까지 들여와 무장 완료
[16]
사실 마틴은 일종의 모험을 한 것이다. 자신 외에는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제압해야 할 인원이 여럿이었기 때문에 만약 한 명이라도 한 발에 제압하지 못했으면 역습을 당해 붙잡히거나 대통령이 지하 벙커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17]
초반에 흘러가는 장면 중에 TV 뉴스에서 대통령이
먹물이라고 까는 백악관 출입기자의 보도 중 발언이 있었는데(이 기자도 인질로 잡혔다) 이 RPG 사격을 헬리콥터로 취재 중이던 다른 기자가 목격했다. 미필 논란 따위는 이것 한 방으로 싹 사그러들 듯. 당연히 테러리스트의 RPG를 빼앗아 쓴 것은 아니고, 리무진 차량 내에 화기가 구비되어 있었다(뒷좌석 등받이를 넘기면 나온다). 문제는 휙휙 돌리는 리무진에서 사격을 한 뒤 대통령이
PSRL-1을 차 밖으로 떨어뜨렸다는 것. 소이어: 로켓포 떨어뜨렸어. 존: 바봅니까! 실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도 미필이라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와 비교되며 선거 당시 약점이 있었다.
[18]
보통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이 이런 걸 올리면 인질이 업로드했다는 정도로 보도해야 할 텐데, 얼굴에 실명까지 대놓고 TV에 올려버렸다.
[19]
펜타곤 내에서 일본
경시청
공안부, 프랑스
DGSI, 영국
SIS, 미국 내 정보기관들이랑 협력해서 수집해 놓은 정보들을 실시간 공유하는 장면이 보인다.
[20]
이 녀석은 어이없게도 나중에 자기 데이터베이스를 몽땅 지우는데, 증거를 없애는 것까진 좋았으나 문제는 나가는 걸 생각 못한 나머지 문을 열다가 신원 오류로 폭사한다.
[21]
딱 봐도 말이 안되는 게 백주대낮에 적 거점에 강습하면서 제대로된 엄호를 하지 않는다. 아파치 같은 공격헬기가 없는 건 둘째치고 한대가 강습 중이면 다른 기체들이 엄호하던가 해야하는데 미니건만 좀 쏘다 테러범이 쏜 미사일에 전멸.
[22]
이것 또한 영화적 허용으로, 실제로는 철저한 보안의
인트라넷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절대 그럴 일 없다.
[23]
잠깐 위기에 빠지지만 백악관 투어가이드(도니)가 독일산 골동품 시계로 테러범 칼 킬릭 뒤통수를 갈겨 살았다.마이! 화이트! 하우스!
[24]
목에 수류탄 꾸러미를 감아서 폭사시켜버린다!
[25]
영화적 허용이다. 실제로 수중에 있는 전략원잠의 탄도탄은 지상에서 자동으로 발사가 불가능하며, 발사 명령을 받은 뒤
함장과
부장 포함 함내 4명 이상의 장교가 코드를 확인한 뒤 동의를 하는 절차를 거쳐 수동으로 발사한다.
[26]
초반부에 학교 행사에서 깃발 흔드는 역을 맡았는데 아빠가 날짜를 잘못 알아서 오지 못했다고 심통이 난 모습을 보인다.
[27]
링컨의 시계가 총알을 대신 막았다. 참 편리한 클리셰. 대통령은 링컨이 자신을 위해 또 한번 총을 맞았다며 감탄한다.
[28]
존 윅 시리즈의 컨티넨탈 호텔 직원
카론(존 윅 시리즈)를 맡았던 렌스 레딕.
[29]
물론 가볍게 영화를 보려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구멍을 크게 느끼지는 못한다. 한번 뿌린 떡밥은 반드시 회수하는 등 각본 자체는 괜찮게 짜여졌다.
[30]
심지어 인질 사살까지 감안한 작전인데도 헬기가 추락한 후에 추가 보병 투입은 거론조차 안되며, 핵미사일 코드가 탈취당하고 시스템을 해킹당하자 갑자기 백악관을 폭격한다는(...) 개노답 막장 스토리로 진행된다.
[31]
백악관 최후의 날은 각각 블루레이 살 등급, B+를 줬다.
[32]
이쪽은 심지어 세번째 속편인
엔젤 해즈 폴른도 나왔고, 4번째 속편도 제작에 들어갔다.
[33]
그런데 실제로 FBI와 같은 미국 당국에서 테러의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예의주시하는게 바로 이런 극우 백인우월주의자들이다.
[34]
만약 마틴이 사살당하지 않고 체포된 뒤 의사의 진단으로 정신질환이 인정되면, 미국 현행법상 마틴은 사형이 아닌 종신 정신병동 입원 조치될 것이다.
[35]
백악관 최후의 날은 2013년 3월 미국 개봉이고, 본작은 3개월 후 개봉했다.
[36]
예시를 더 열거하자면
어비스 vs
레비아탄,
미션 투 마스 vs
레드 플래닛이 있다.
[37]
제작사 입장에서는 상대 제작사의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간 뒤에 유사한 소재의 영화를 개봉시켰더니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보다 차라리 먼저 개봉시키거나 비슷한 시기에 내놓아서 상대 측 영화와 박스오피스에서 대결하게 하는게 나을 것이다.
[38]
FGM-148 재블린은 일단은 유도 미사일이므로 락온만 된다면
헬리콥터도 공격가능하다.(다이렉트 모드 시) 반면
RPG-7은 무유도 로켓이라 헬리콥터 맞추는게 더 어렵다.
[39]
다만 중기관총대에 착탄한 것이기는 하다.
[40]
물론 시험적으로 개발된 RPG-7 레이저 유도 버젼이나, M1A2의 LRW는 있지만 해당 영화에 나오는 버전들은 죄다 없는 것들이다.
[41]
실제 경호원 무장을 보면 일반적인 군인과는 다른데, 예를 들면 김정은의 경호원을 봐도 밸런스가 좋지 않고, 확장성이 떨어저서 본토 러시아에서도 버림받은
헬리컬 탄창을 주야장천 사용하는 이유가 드럼 탄창보다 부피는 작고 탄도 넉넉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42]
백악관 주변 건물 창문이 커튼 치면서 살짝 열려 있기 때문에 적 저격수가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