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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30:47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파일: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1.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작가 앙금고라니
출판사 ARC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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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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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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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3. 06. 26.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개변된 역사
5.1. 작중 등장하는 무기체계
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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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앙금고라니. 약칭은 쿠데타, ㅋㄷㅌ

2. 줄거리

제국주의에 조선이 살아남기 위해선 내가 군부를 장악해야 한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3년 6월 26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2023년 8월 21일 유료 연재로 전환되었다.

이후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2023년 9월 12일부터 런칭되었으며 카카오페이지 리디는 2023년 11월 20일에 런칭되었다.

2024년 2월 1일 기준 총 347화가 연재되었으며 작가의 오피셜로 1부는 러일전쟁, 2부는 1차 세계대전, 3부는 2차 세계대전을 다룰 것이라 밝혔다. 2024년 1월 28일부로 1부가 완결되었으며 1월 29일부터 1~2부 사이의 프리퀄을 다루는 외전이 2부 프롤로그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다가 2월 23일에 외전이 완결되었다. 이후 3월 4~5일에 오헝 제국과 김시혁을 다룬 외전이 올라왔고 3월 18일 부터 2부 본편 연재가 시작되었다.

4. 등장인물

4.1. 대한제국

4.1.1. 군부

김민재가 김시혁에 빙의한 1894년 시점에는 한성구락부로 뭉친 근왕파, 허진을 중심으로 한 대원군파, 안경수, 우범선, 이두황 등을 포진한 친일파로 나뉘어져 알력 싸움이 치열했다. 경복궁 습격 때는 내부 친일파가 군령을 위조해 평양 기영병들이 사수하던 영추문 방어력을 약화시켰을 정도. 노쇠한 대원군이 사망하면서 대원군파는 자연스럽게 와해되고 근왕파와 친일파로 양분 되었다 을미사변과 1차 친위 쿠데타를 거쳐 근왕파가 주도권을 쥔다.

내각의 친일파는 1903년 2차 쿠데타와 1905년 극동전쟁 승리를 거쳐 척결되나 군부내의 친일파는 1895년을 기점으로 고급 지휘관이 이병무만 남은, 일본에 가장 강경한 집단으로 거듭난다. 대원군 시절 군인 우대 정책과 2차례 쿠데타를 거쳐 자칫 군국주의로 흐를 위험성을 내포하게 되었으며 수장인 김시혁이 문민통제를 철저한 강조해 제어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게릴라전 경험만 있어 전쟁 무서운 줄 모르고 적극적 참전을 주장하는 남부 출신과 사람 목숨이 종잇장보다 가벼운 전면전을 겪어 보고 신중론을 주장하는 북부 출신 지휘관들로 이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1.1.1. 육군
4.1.1.2. 해군
수장인 장기렴이 고종의 무리한 대청 선전포고에 부화뇌동해 사상자만 3천을 낸 이근택에게 직언하다 보직 해임된 인물인데다 뜸만 들이던 고종이 해군 창설을 적극 지원하게 된 계기가 의화단 진압 과정에서 노획한 마제은 백만냥 꿀꺽하려다 들켜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한 것이다 보니 태생부터 고종과 척을 졌다.

전력 확충 과정에서 밀덕후 고종이 열심히 구상하던 함명을 가뿐히 까버리고 해군이 알아서 지으며 각을 세우다 고종이 어뢰정 6척 구매 계약을 엎어 버리고 다 낡아 빠진 이름만 순양함이고 실제로는 폐품인 양무호[2]를 강제로 떠안게 만든 것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된다. 밀덕후라서 해군뽕을 포기할 수 없었던 고종은 이 모든 게 왕 목 잘라 본 프랑스 교관들에게 배워서라고 생각해 신실한 신민들의 나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과 제휴를 추진하고 이것이 또 다른 나비 효과를 부른다.

4.1.2. 황실

1차 친위 쿠데타로 왕권도 강화했고 황제 즉위까지 했으며 의화단 운동 개입으로 세종 이후 가장 많은 영토를 확보한 군주라는 업적도 챙겼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원역사를 능가하는 발암 행보를 벌여 독자들도 고종 언제 퇴장하냐며 난리를 쳤고 극동전쟁 개전 직저 일어난 2차 쿠데타로 실권을 사실상 전부 빼앗긴다. 그럼에도 황위는 지킨 덕에 언젠가 주인공을 또 엿 먹이려는 거 아니냐는 우려는 남아있었고 예상대로 되었다.
전제군주정이 당연했던 20세기 초반, 500년 전제군주국의 왕이 민중의 의사, 언론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여 막후에서 좌지우지 한다는 전위적 발상을 실현에 옮겼고 이를 위해 역신이라며 치를 떨던 서재필과 그가 운영하는 독립신문을 참된 언론이라며 후원하는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
극동전쟁 종전 이후 거의 10년 간 뒤에서 조장한 민의를 바탕으로 군부와 내각도 손댈 수 없는 거대한 정치적 압력을 자아냈는 데 성공했고 이를 활용해 중추원을 황국협회 일변도로 채우고, 황실경위원과 제국익문사, 국가헌병대를 기반으로 내각, 군부를 견제한다. 극동전쟁 승리를 이끌어낸 성과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고종의 신하라는 데서 정당성을 얻는 내각과 군부는 간접적인 견제 이상은 하지 못하는 상태[4]. 국가의 외교도 내각과 황실이 따로 전개하는 상황으로 동부전선에서 고전하던 러시아에게 다롄, 뤼순, 하얼빈을 다 내놓으라는 딜을 걸고[5], 동맹국을 종속국 이상으로 보지 않는 러시아는 역으로 뤼순을 일본에 넘겨버리고 남만주를 유지하고 싶다면 파병하라는 사실상 대한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린다.
군사적 안목은 전무하며 밀덕후라서 삐까번쩍한 장비나 전함, 열병식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빙의 대상이 아니면 조기 리타이어가 보통인 고종을 원래 역사에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민의를 바탕으로 독재하고 싶은 전제군주라는 골 때리는 조합으로 기존 대역에 없는, 그리고 엄청나게 빡치는 새로운 고종상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4.1.3. 관료

의화단 진압과 남만주 점유를 거치며 지주가 주축이 된 남부와 실업가 중심의 북부로 파벌이 갈린다.

4.1.4. 친일파

1, 2차 쿠데타와 극동전쟁을 거치며 박제순을 제외하면 거의 다 제거되거나 친일 노선을 버렸다. 일본이 현지 협력자 포섭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아시아주의는 사실상 매국의 다른 이름이 되었다.

4.1.5. 독립 협회

4.1.6. 민간인

4.2. 러시아 제국

모든 군사 교리는 해당 국가의 사회, 문화, 역사 전반이 아우러진 총체라는 설명과 함께 질을 뛰어넘어 양의 위엄을 선보이지만 동시에 동맹국을 파트너가 아니라 종속국 취급하는 러시아 외교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4.3. 일본 제국

4.3.1. 군부

4.3.1.1. 육군
4.3.1.2. 해군

4.3.2. 내각

4.4. 프랑스 제3공화국

4.5. 독일 제국

4.6. 미합중국

4.7. 대영제국

4.8.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4.9. 청 제국- 중화민국

5. 개변된 역사

5.1. 작중 등장하는 무기체계

6. 평가

대체역사와 밀리터리를 조합해 인기를 얻은 신쥬신 건국사, 한제국건국사, 명군이 되어보세(2부 한정)의 직계 후배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군사 작전이나 장비 제원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상세하고 반대급부로 진행이 느리다는 특징이 정확히 일치한다.

사이다, 빠른 진행, 역사 밈 활용이 기본 메타가 되고 일정 수준 테크가 올라가면 스노불 구르듯 굴러가 성공이 보장되는 2020년대 대역물 흐름에서 벗어난 이단아로 제국주의 시대에 신생 국가로서 살아남는 다는 것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 숨이 턱턱 막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대역물을 비롯해 역사 기반 창작물에서 대개 아군 내지 동정적으로 다뤄지는 동학농민군은 창작물에서 의도적으로 쉬쉬되는 그들의 어두운 면[29]을 지적하며 1라운드 보스로 활용된다.

대한의 신묘한 외교에 갈라쳐지며 이권 퍼주는 멍청한 열강은 본작에 존재하지 않는다. 외교에서 헤매는 건 사대질서에 익숙한데다 경험있는 외교 가문을 배출하지 못했으며 비밀외교의 생리에도 어두운 대한이다. 자기 체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비둔한 열강도 없다. 2류 열강은 열강 중에서 2류일 뿐, 신생 국가 따위는 전력을 집중하면 얼마든지 모가지를 비틀어 버릴 수 있는 강력한 국가들이다. 러시아는 전력을 모을 시간이 생기자 대군은 병법이 필요없다는 격언을 현실에 구현해냈고,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조선군을 몇 번 참관한 것만으로도 군사 개혁에 성공해 약군 밈을 가볍게 던져 버린다. 일본은 정말 치가 떨릴 정도로 교활하고 치밀한, 심지어 꾸준히 성장하는 적이다.

황실 - 내각 - 군부의 3대 축 중 고종은 단순히 무능한 트롤러가 아니라, 권력에 대한 무한한 욕망을 품고 500년 왕조라는 강력한 정통성을 휘두르는 노회한 정치가이다. 그래서 주인공 김시혁의 힘으로 그를 견제할 순 있어도,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각은 주인공을 무한히 신뢰하는 단순한 예스맨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세력과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대립 세력[30]에 가깝다.

주인공 김시혁은 언제나 뛰어난 능력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만 군사 이외에 분야에서는 완전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그나마 주인공이 통제 가능한 군사 분야에서마저도, 절대적인 국가의 체급 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이로 인해 쉴새없이 위기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사이다를 한 잔 주면 고구마는 대여섯 개 먹이는 작품인데 그럼에도 인기를 얻는 비결은 선배들을 뛰어넘은 성취 덕분이다.

과거 밀리터리 요소가 강했던 대역들은 저마다 한계가 분명했다. 작가는 자신보다 똑똑한 인물을 만들 수 없고, 등장인물은 명장이라도 작가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기 박람회를 열어 병기 스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늘어 놓고 주인공 혹은 일행이 제작한 신무기로 일방적인 전투를 강요하는 전개가 대부분이고, 여기에 죽음을 불사하는 감투 정신과 적들의 감탄사를 섞어 부실한 전술 묘사를 가렸는데[31] 이러면 작품이 길어질수록 전개와 묘사가 단조로와 진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후대 대체역사물은 묘사가 어려운 전술 분야를 간결하게 줄이고, 대신 대전략과 정치 분야에 집중하게 되었다.

하지만 장교 출신 작가가 집필한 본작은 선배 작품들이 뭉개고 넘어간 전술 묘사를 지독할 정도로 세세하게 직조해 병기 우위가 아닌 전술의 우위로 승리하는 명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상세한 전투, 전술 묘사에 있어서 본작에 비길 작품은 한국 대체역사물을 통틀어도 없다.

물론 전개가 지독히 느린 만큼 하루에 한 화씩 연재했다면 독자가 전술 묘사에 감탄하기 전에 전부 떨어져 나갔을 것이다. 이를 보완한 것이 독자들이 고라니식 강습연재, 제파식 연참이라 부르는 연참. 회당 평균 글자는 6100자로 대체역사 기준으로는 평균 이하 수준[32]이지만, 5개월간 343화 연재, 주간 평균 연재 횟수 11.4회라는 엽기적인 연재 속도 덕분에 평균치로는 대체역사 작가는 물론[33] 모든 장르의 웹소설 작가들을 통틀어 봐도 최상위권이다. 별 이유 없이 2~3연참을 올리는 건 흔한 일이고, 내용이 고구마로 읽힐 수 있거나 엔딩이 가까워서 급전개가 필요하면 4~5연참을 달려 느린 전개를 보완한다.

대체역사물 통틀어 과거인들의 활약과 역할 분배가 가장 잘 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시혁은 분명 명장이지만 결코 전지전능한 인물이 아니며 판세를 잘못 읽거나,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점을 지적하고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건 과거인들의 몫이다.

1부 완결 기준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문장력이 꼽힌다. 처녀작인 점도 있고, 잦은 연참 때문에 퇴고가 잘 되지 않는 것인지 문장 구성이나 배치가 어색할 때가 제법 있다. 2부에선 줄었지만 1부에선 접속사로 '뭐'를 남발하는 경향도 굉장히 심했다. 특히 의화단 진압 파트에선 한 문단 걸러서 '뭐'가 튀어나와 집중하면서 읽으면 굉장히 거슬린다. 또한 등장 인물의 대사에 화려있고 강한 수식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ex: 해군의 가능한 한 멋지게 죽을 전장을 찾는 것 / 소제목으로 쓰인 스당과 아우스터리츠) 한두 번 써서 임팩트를 주는 건 괜찮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남발해서 오히려 유치하게 들리는 점도 고쳐야 할 점.

7. 기타


[1] 경기도의 진위대 3여단을 제외하면 정규군 부대가 없어서 관서, 관북은 물론 서간도와 북간도 병마까지 전부 통솔하는 양서순무사 김시혁의 권위가 훨씬 높았다. [2] 작중 양무호는 성능은 보잘것 없는 주제에 연료인 석탄 소모량은 매우 커서 전력 부족에 시달리던 대한제국에서도 운용을 포기하고 그냥 항구에서 놀고 있었다. 오죽하면 원산 상륙작전에서 1회용 병력 수송선으로 활약한걸 두고 '군밤의 혜안(...)'이라고 할 정도다... [3] 현지 게릴라들과 교전 및 콜레라 발생으로 3천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게릴라 진압한다고 혼춘 일대에서 학살 행위를 벌이고 열악한 보급을 보충한답시고 북청, 성진, 경흥, 함흥 등지에서 과도한 징발을 해 함경도 사정까지 악화시킨다. [4] 엄밀히 따지면 제2차 쿠데타 이후 정권을 장악한 테크노라시가 전후에도 비상 대권을 놓지 않은 탓이 크다. 황제의 신임에 기반한 내각임에도 불구하고 황제를 배제한 채 국정을 주도하는, 집권 정당성 및 명분이 현저히 부족한 내각이기에 실권을 상실했던 고종이 여론을 업고 공작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5] 해당 조건은 내각이 제시한 것이기에 고종에게 책임을 묻기는 애매하다. [6] 김시혁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3가지 있다고 하는데 2부 도입부까지 공개된 건 군인이 되겠다는 딸의 말을 흘려들은 것, 오스트리아-헝가리 무관단에게 대한군 교리를 전수해준 것 2가지. [7] 다만 도조 히데키도 최종 결정권자로서 한계를 보였을 뿐 의외로 사단장 같은 직위에 있을때는 오히려 참군인이라 불려도 될 정도로 유능한 모습을 보였다. 즉, 도조 히데키는 능력이 아예 없는 무능아라기 보단 사람이 자기 능력보다 더한 위치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볼 수 있다. [8] 물론 주인공은 러시아의 모신나강을 들이기 위해 딱히 도입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경쟁자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일단 프로모션은 들어봤다. 이후 고종의 독단으로 인해 선계약이 체결되면서 곤혹을 치르나 30년식 소총 계약금은 고종의 사비로 낸다는 조건으로 계약이 대충 성사된다. [9] 흔히 생각나는 무작정 닥돌이나 열화된 일본식 버전이 아닌, 포슈가 주창하던 대로 재대로 된 교리로 이식된다. [10] 자본을 기반으로 미국 정계에 로비를 하며 친한파 정치인 세력 구성에 한 몫을 했다. 일본 역시 한국 광산업을 꽉 쥐고 있는 그를 포섭하려 했으나 지금 나보다 돈 많은 건 한청일 삼국의 지도자들 뿐인데 겨우 그 돈으로 나를 포섭하려고 하냐며 쿨하게 무시했다. [11] 의화단 운동 당시 남부연합 국기를 걸어두었다가 미군과 시비가 트여 김시혁이 중재하는데 고생했고 하코트에게 일침을 먹이기도 한다. [12] 정확히 말한다면 캐나다 국적이지만 1부의 배경인 동학 농민 혁명~러일전쟁 시기 캐나다는 자치령이 되어서 내정 자치권은 있었지만 외교권과 군사권은 영국이 가지고 있어서 완전한 독립국이 아니었다. 그리고 매켄지가 죽을 때도 캐나다는 독립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매켄지의 국적은 영국 국적이라 할 수 있다. [13] 이때 주한 영국영사가 멋대로 종군 기자단 이탈해 한국 취재하면 바로 체포한다고 엄포를 놓자(영국은 일본의 동맹이었기 때문.) 잡을테면 잡아보라는 패기를 선보인다. [14] 정확히 말하면 직접 지원해주는 건 일본의 기업인 미쓰이 물산으로 한국은 직접 지원할 수단을 미쓰이 물산에 지급해 세탁 과정을 거친다. [15] 포병학교 교도대대 1개 포대, 중앙군 4개 대대, 지방군 6개 대대 [16] 실제 러일전쟁 중후반경에야 러일 양국 포병에서 지형지물을 끼고 엄폐한 간접사격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며, 이러한 전훈은 독일군같은 일부 열강 육군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1차대전 개전시점에서 이미 상당히 보편화된다. [17]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동전 교리에 전격전이라는 이름을 붙인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출정 연설을 언론이 기사화하며 편집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실체없는 조어이다. [18] 이와중에 일본은 정신을 못차렸는지 한반도를 이익 지대로 설정하려고 바득바득 애를 썼지만 비테 선에서 컷됐다. [19] 이때 일본의 목적은 일본군의 만주 주둔이었다. 일본은 한국에 동양척식회사 합자를 제안하고, 그 과정에서 만주에 적잖은 일본 개척민들을 보냈는데, 그들이 큰 피해를 입으면 자국민 보호를 명분삼아서 일본군을 만주에 주둔시킬 명분을 얻으려는 계획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본 개척민들이 이미 엄청난 피해를 본다는 사실은 신경쓰지 않았다. 애시당초 개척민의 대부분이 불순분자들로 어차피 일본 내에서도 범죄자 취급받을 이들이라 거리낌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 [20] 이건 달리 말하면 한반도와 남만주 내부에 그렇다할 정보망이 없다는 이야기다. 즉, 정보전에서 한국에게 사실상 패하고 있는 것. [21] 정황상 이를 밀어준 위안스카이의 북양 정부가 신문을 검열해 진실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22] 당시 리볼버들은 구조적인 이유로 림드탄을 사용했다. [23] 이 때문에 기관단총을 도입해야한다고 기존 권총탄과 위력 차이도 거의 없는 신형 권총탄을 별도로 도입하거나, 아니면 멀쩡히 쓰고있던 리볼버를 사온지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자동권총으로 대체하자고 하기엔 예산의 압박이 심했다. [24] 최초의 돌격소총으로 알려진 StG44의 무게가 5kg에 육박하고, 절삭가공으로 제작하던 초기형 AK-47도 4.3kg이 나간다. 대한민국 제식소총 K2 소총의 무게가 3.3kg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무거운 것. [25] 당시에는 기관총을 포병이 운용했기 때문에 총이 아닌, 포라고 불렀다. [26] 강력한 화력이 부족한 인력을 매꿔주고, 인명손실을 줄여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들겠지만 이를 도입하지 않을때 전쟁에서 일어날 피해에 비하면 적을것이라는 논리에 의해 생겨났다. [27] 한국전을 예시로, 105mm 야포 대대를 재대로 운용하기 위해선 차량이 최소 50대 이상이 필요하며, 자동차 기술이 아직 미비한 시대이기에 이보다 더 많은 차량이 필요할텐데 대한제국이 이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 군마로 수송하는 방안도 있지만 중포를 무리하게 견인하다 폐사해버린 것을 예시로 들며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28] 당시 드레드노트급 함선이 등장하며 러시아 역시 드레드노트 도입을 위해 준비중인 상황에서 남아있던 보로디노급 전함들이 애물단지가 되가고 있던지라 빠르게 처분하길 원했고 마침 태평양에서 활동할 제2중대의 개념으로 우방인 한국 해군을 강화시킬 명분도 있었다. 거기다 나머지 열강들도 전함 1척 가지곤 균형이 깨지진 않을거라 판단했다. 그나마 반발할 여지가 있던 일본 같은 경우에도 당장 전드레드노트급 4척을 얻은데다 어차피 대세는 드레드노트급이 될테니 한국이 전드레드노트급 전함 1~2척 갖는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고 본인들 입으로 직접 말하기도 했다. [29] 천우협과의 협력, 김개남의 수상한 행보, 관군보다 나을 것도 없는 민간인 약탈과 행패 등 [30] 심지어 작중 조선은 일본 제국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거나, '동방의 프로이센'이라는 것이 군사뿐 아니라 정치구조까지 따라가 버렸다는 댓글까지 있을 정도. [31] 이 방면의 선배는 데프콘을 집필한 밀리터리 소설가 김경진. 윤민혁 슈타인호프는 직간접적으로 김경진의 영향을 받았다. 셋 다 상당한 내공이 있는 밀리터리 매니아기는 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전문가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32] 대체역사 기준으로 평균 이하라는 것이지, 웹소설 전체 기준으로는 평균 수준은 된다. [33] 기존의 유명 대체역사 작가 중 여기에 비견될 만한 인물은 빠른 연재로 유명한 리첼렌이나, 주5일 연재를 꼬박꼬박 지키면서 회당 평균 11000자 이상을 찍어내는 까다롭스키 정도뿐이다. 쿠데타 작가가 1화당 용량은 평범하지만 불규칙하게 연참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리첼렌은 초반에 매일 2연참 이상씩 하면서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다가 100화 즈음 해서 안정적인 주5회 연재로 넘어가고, 까다롭스키는 연참을 잘 하지 않고 주 평균 5회 연재를 꾸준히 지키면서 1화 평균 글자수가 아주 많은 타입이다. [34] 대체역사에 필요한 전쟁사 쪽 전공자는 보통 정훈 특기로 배정되며, 정훈장교는 부족한 TO를 채우는 만능 장비 취급을 자주 받는다. [35] 현대의 고속정급 체급에 불과한 소형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