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담

조선총독부 중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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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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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장성급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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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담(魚潭)
1881년 6월 3일 [1] ~ 1943년 7월 5일
복무	대한제국군 일본군
기간	1900년 ~ 1931년
임관	일본육군사관학교 11기
최종계급	대한제국군 정령(대령) 일본군 소장
최종보직	불명

1. 개요2. 생애3. 송병준과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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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군인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 본관은 함종(咸從)[2], 자는 경심(景深), 호는 천운(川雲)이다.

2. 생애

1881년 6월 3일 경기도 광주유수부에서 아버지 어용선(魚龍善, 1854 ~ 1903. 2. 26)과 어머니 경주 김씨(1851 ~ 1887. 4. 19) 김성집(金成集)의 딸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3]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가서 경응의숙 보통과를 수료하고, 1900년에 일본육군사관학교를 11기로 졸업하였다. 그는 대한제국군으로 돌아가 포병 참위로 임관했다. 당시에는 소위를 참위라고 불렀다. 동기로는 노백린, 김관현 등이 있었다. 노백린은 일본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일찌감치 망명해 독립운동가가 되었고 김관현은 대한제국군에서 근무하다가 얼마 안 가 일제의 관료로 근무했다.

러일전쟁 당시에 일본은 그를 고종의 시종무관으로 임명하고 시종원 부경(侍從院副卿) 벼슬을 주어 고종을 감시하도록 했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일본군 소속으로 옮겼고 대한제국군에서 최종계급은 대령이었다. 조선보병대 등에서 근무하다가 1930년에 육군 중장으로 진급하고 1931년 4월 예비역이 되었다. 그후 일본의 지원병제를 독려하는 기고문 등을 실었다.

1934년 4월 조선총독의 자문기구인 중추원 참의가 되어 그 후 1943년 7월 사망할 때까지 역임하였다. 또한 1934년에는 시중회 평의원을 맡았고, 1935년 조선총독부 중추원 회의에 참석하여 ‘조선에서의 징병제 실시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조선총독부 시정25주년기념표창과 은배 1조를 받았다. 1938년 일제가 「육군특별지원병령」을 공포하자 『매일신보』에 이를 지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1939년 배영동지회 이사·연맹 상담역, 1941년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을 지냈다.

1943년 7월 5일 사망하였다. 향년 63세.

3. 송병준과의 악연

송병준이 어느 날 순종과 함께 기차를 타고 지방 순시를 하던 도중, 송병준이 술 먹고 궁녀가 탄 기차 칸에 침입하여 그들을 희롱하다가 어담과 드잡이질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송병준이 취하여 칼까지 빼들었다가 그에 맞서 어담이 칼을 빼들었지만 주위 사람들이 말려서 겨우 끝나고, 송병준의 사이좋은 친구인 이완용이 대신 사과하는 것으로 해프닝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 해프닝은 기사화 되었으며, 전국에서 '황제가 타고 있는 기차에서 어찌 감히 난동을 부리는가'의 상소가 빗발쳤다고 한다. 결국 둘은 사이좋게 해임. 나중에 이 어담도 친일파가 되어 니시카와 단이치(西川潭一)로 창씨개명을 하고, 중추원 참의까지 하는 등 잘 처먹고 잘 살았다.

[1] 음력 5월 7일. [2] 문정공파(文貞公派)-고덕(高德) 문중 30세 水변 항렬. [3] 어머니 경주 김씨는 아버지의 첫째 부인이며, 둘째 부인 전주 최씨(1871. 9. 16 ~ 1930. 1. 5)는 슬하에 어택(魚澤, 1895. 5. 19 ~ 1950. 5. 9) 등 1남 3녀를 두었다.

어담

1. 개요

2. 생애

3. 송병준과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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