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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8:28:28

십자군의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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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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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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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스크린
스컬지의 심장부를 공격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짙은 구름이 얼음왕관의 하늘을 뒤덮고, 영웅들은 다가오는 폭풍에 대비하여 전쟁에 해진 깃발 아래 모여들고 있다. 칠흑 같은 먹구름 위에서도 해는 빛난다는 말이 있다. 은빛십자군을 움직이는 희망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힘겨운 시기에도 빛이 이끌어 주리라는 희망, 선이 악을 누르고 결국엔 승리하리라는 희망, 빛의 축복을 받은 영웅이 나타나 리치 왕의 통치에 종지부를 찍어 주리라는 희망 말이다.
― 홈페이지 던전 소개문

Trial of the Crusad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의 공격대 던전. 3.2.0 패치 '십자군의 부름'에 추가된 십자군 원형경기장의 던전 중 공격대 쪽이다.

2. 상세

10인 일반, 10인 하드, 25인 일반, 25인 하드의 총 4종류의 던전으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10인 하드와 25인 하드는 매 주 50트라이만 허용하는 제한을 두었다.

하드 난이도는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이란 이름을 공식적으로 붙였지만,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다. 업적 등에서는 여전히 해당 이름이 쓰이고 있다.

한 던전이 4종류로 나뉘느라 드랍하는 아이템이 조금 복잡한데, 10인 일반은 232, 10인 하드와 25인 일반은 245, 25인 하드는 258을 드랍하며, T9 세트도 3단계로 나뉘어져 232, 245, 258렙을 가졌으며, 232를 먼저 획득한 후 245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십자군 기념물'로 245로 교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트라이 수 업적(45트라이 이상)으로 추가 획득 가능한 보상 아이템은 10인 하드가 258, 25인 하드가 272였다.

또한 기존 울두아르에서 10인과 25인 일반 영웅이 각기 다른 이름의 아이템을 떨구던 것에 비해 10인은 10인끼리, 25인은 25인끼리 같은 이름에 템렙만 다른 아이템을 떨구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생명이 없는 자의 통치'라는 장신구를 25인 일반 아눕에서 245렙 아이템을 떨궜다면 25인 하드 아눕에서 '생명이 없는 자의 통치' 상급 이라는 258렙 장신구를 떨궜다.

영웅 던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급 시스템이 여기서 나왔다. 이때는 장신구에 고유 장착 아이템 표시는 했으나 그 템 한정으로 고유가 적용되어 일반과 상급 템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어서 쌍생통 등의 괴상한 장신구 조합이 가능했다. 이후 얼음왕관 성채부터는 장신구 이름으로 고유 장착 제한이 걸리면서 쌍안경 쌍이물 같은 조합은 불가능해졌고, 이후 이 시스템으로 자리잡는다.

역대 와우 확팩 가운데 가장 극단적으로 평가가 갈리는 공격대 던전이기도 하다. 평이한 난이도, 쫄구간과 같은 잉여시간의 배제,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많은 유저를 끌어모아 후속 레이드인 얼음왕관 성채의 흥행을 이끌어낸 결과 리치 왕의 분노라는 확팩 전체의 흥행을 만들 수 있었지만, 십자군의 시험장으로 인해 와우 역대 최고의 레이드로 현재까지 회자되는 울두아르를 묻어버린 것과 하드유저들의 도전의식 저하로 인한 고정공대의 몰락 등 암울한 부분이 공존하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 보스 아눕아락 하드모드는 매우 높은 난이도로 인해 아눕 전용의 탱커방숙템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하드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할 요소가 있었지만, 단 한 네임드의 공략을 위해 고정공대를 운영할 필요성이 적었다.

2019년 기준 25인 영웅 공격대를 들어갔을 때, 십자군의 시험을 통과하고 오라고 반려당하면 25인 일반 등급 레이드를 먼저 깨고 도전하면 된다.

3. 우두머리

처음 등장 시 1주일 간격으로 우두머리가 하나씩 추가되어, 패치 후 5주가 지난 후에야 아눕아락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잡을 수 있는 우두머리까지 잡고 진행요원에게 말을 걺으로써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유추할 수 있었다.

날짜가 지날수록 마상시합장 필드에서 각각의 우두머리에 관련된 각종 징후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다만 일반 아눕아락을 잡으면 하드는 바로 들이댈 수 있게 해놨다. 이 이벤트는 영구적으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상대편 용사들을 잡고 나면 리치 왕이 난입, 발키르 자매를 소환한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개발 중 변경된 듯하다. 만일 그대로 되었다면 다음 주까지 아눕아락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변명하느라 쩔쩔매는 리치 왕을 볼 수 있었을지도.

3.1. 노스렌드의 야수들

노스렌드의 야수 3마리(정확히는 4마리, 두 마리는 같이 싸운다)와 싸운다.

공포아귀 애완동물 소환 아이템인 거대 벌레 알, 꼬마 스노볼트 애완동물 소환 아이템인 마그나타우르 사냥용 뿔피리를 드롭한다.

3.2. 군주 자락서스

대흑마법사 윌프레드 피즐뱅 파멸의 수호병을 소환겠다고 하고는 실수로 불타는 군단의 군주 자락서스를 소환한다. 윌프레드는 자락서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유저들은 소환된 군주와 전투한다.

3.3. 진영 대표 용사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자락서스 소환에 대한 책임문제로 다투기 시작하자,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해 유저들이 상대편 최고 용사들과 싸우게 된다.

어그로 개념이 미약하다. 도발이 먹히기는 하지만 계속 리셋되기 때문에 도발 시간이 끝나면 아무나 때린다. 대규모 무효화를 자주 사용하는 사제나 어둠의 격노를 자주 사용하는 흑마법사 등 해제 클래스를 주로 많이 친다. 그러므로 추억의 메즈기를 전부 꺼내야 하며, 메즈가 미숙한 공대에게는 공대파괴자급 임팩트를 선사했다.(탱커 야성 드루이드 은신을 이용한 공략이 널리 퍼지면서 좀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다)

광을 치기엔 모든 광역 공격 75% 감소 버프를 가지고 있어서 점사를 해야 한다. 사실상 공격대 우두머리라기보다는 다대다 투기장/전장 상대라고 보는 게 좋다. 우스갯소리(?)로 '레이드를 가는데 탄력템을 입어야 한다'라는 말도 나올 지경이었는데 탄력템은 실제로 소용없다. 메즈에 당할 때를 대비해 급장을 차는 것은 괜찮찌만, 탄력성의 주요 옵션이 '플레이어' 상대 시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고, 탄력성이 있는 만큼 다른 옵션은 아무래도 떨어지므로 던전에서의 효용성은 낮기 때문이다.

주로 한 명을 잡고 나서 60초 내로 모두 처치한다. 적은 플레이어가 쓸 수 있는 기술을 (당연히) 쓸 수 있는데, 전사가 천 클래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때리거나 기사가 무적을 쓰기라도 하면 아주 미친다. 비록 광폭화 타임은 없지만, 확고한 스펙, 확고한 개념, 확고한 메즈, 확고한 해제와 정화, ( 사제 한정)확고한 대규모 무효화[2], 확고한 점사만이 클리어의 길이었다.

3.4. 발키르 쌍둥이

스컬지 부관인 발키르 두자매와 전투를 치른다. 공략법은 이카루가의 오마주이며 진짜 쉽다. 오죽하면 1넴보다 쉽다고 할 정도다.

발키르 처치 후 마법사의 투명화를 이용하여 티리온의 지루한 대사를 줄일 수 있다.

와우 클래식에서 입구 공략이 사실상 막히면서 사실상 최종 보스가 되었다

3.5. 아눕아락

리치 왕이 난입해 바닥을 파괴하고, 용사들은 나즈아낙의 지하에서 기다리던 아눕아락과 조우하게 된다.

네루비안 무리거미 애완동물 소환 아이템인 네루비안 유물을 드롭한다.

4. 업적


아래 '경의를'이 붙은 업적들은 대격변 이후 모두 위업으로 변경되었고, 더 이상 달성할 수 없다.

* 서버 최초 십자군 사령관: 서버 최초로 도전 기회를 50회 남기고 십자군 사령관의 시험장 정복에 참여 (25인)
보상: 십자군 사령관 칭호 획득

5. 퍼스트 킬

유럽의 엔시디아 공격대가 2009년 11월 1일 세계최초로 달성했으며, 한국에선 일반 2서버 스톰레이지 얼라이언스 진영의 Team Force 공격대가 2009년 11월 30일에 세계 3위란 성적으로 달성하였다.

[1] 잡으러 갔다곤 하지만 그냥 발키르 쌍둥이 자매가 마상시합장 와서 깝치다가 잡혔다. 이건 필드 이벤트로 볼 수 있으며 마상시합장 관리인이 '다음 상대를 잡느라 사상자가 많이 나왔답니다'라고 한 건 명백한 오류(...). 아니면 발키르 잡으러 선봉대가 떠난 와중에 발키르가 직접 와서 잡힌 걸 수도 있고 그중에 사상자가 난 것일 수도. [2] 파티원에게 걸린 마법을 푼다기보단 적 성기사의 무적이나 주술사의 영웅심/피의 욕망 등을 풀기 위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