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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02:51:20

불타는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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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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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
파일:external/images.wikia.com/Legionflag.jpg
불타는 군단의 문장


1. 개요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Chronicle_Burning_Legion.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삽화
살게라스와 불타는 군단
Burning Legion.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악마 군단. 그냥 ' 군단(The Legion)'이라고만 칭하기도 한다.

워크래프트 사가 우주관을 이루는 6대 요소( · · 질서 · 혼돈 · 생명 · ) 중 혼돈을 대표하는 우주의 존재다.

우주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혼돈의 군대로, 수많은 행성들을 정복하였고 수많은 종족들을 흡수하여 악마로 타락시켰다. 아제로스 정복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설정상 아제로스만이 유일하게 불타는 군단에 저항했던 행성이다.

모든 악마들은 그 근원이 뒤틀린 황천이지만 물질계 상의 대표적인 거점은 행성 아르거스이며 이곳은 살게라스가 군단장이지만 보좌관 킬제덴, 아키몬드의 공동정치를 바탕으로 괴물, 악마 부대를 양성하고 침략을 계획하는 주 거점 중 하나이다.

트라이하다 제대로 망한 공대[1]

2. 기원

그 원류는 과거 뒤틀린 황천으로부터 온 사악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티탄이 가꾸어 놓은 수많은 질서의 세계들을 파괴하여 혼돈으로 되돌리려고 했으며 한때는 티탄의 세계로까지 침입하기도 했다. 그러자 티탄들은 악마들을 상대하기 위한 최고의 전사로 살게라스를 간택하여 그로 하여금 침력자들을 격퇴하게 했다. 살게라스는 자신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 혼돈의 존재들을 물리쳤으나 이 과정에서 악마들의 영향을 받아 티탄이 구축해놓은 이성과 질서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결국 밀려드는 회의를 이기지 못한 그는 판테온을 떠나 우주를 방랑하던 중, 완전히 타락하고 만다.

살게라스는 과거 자신이 가두었던 악마들을 해방하여 수하로 삼아 군대를 편성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불타는 군단이다. 그러니까 거칠게 말하자면 불타는 군단은 뒤틀린 황천의 수감자들이 공무원 해먹기 짜증난다고 반란군 대장이 된 살게라스의 꼬드김에 넘어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들은 살게라스의 뜻에 따라 티탄들의 질서를 혼돈으로 되돌리는 것을 추구하며 그렇게 수많은 세계를 불태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살게라스가 불타는 군단을 창설한 이유는, 공허의 군주들에게 대항할 자신만의 군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 여러 행성을 때려부수고 다녔으면서도 유독 아제로스에 집착하는 이유는 아제로스에서 새로 태어날, 가장 강력할 것이라는 티탄이 공허의 군주에 의해서 타락하기 전에 파괴하기 위해서이다. 판테온은 아제로스가 공허의 군주에 대항할 강력한 존재가 될 것이라 여겼지만 살게라스는 아제로스가 공허의 군주에 의해서 타락하고 강대한 악이 될 것이라 여겼다. 여러모로 큰 설정 변경이지만 군단이 살게라스의 도구라는 위치는 그다지 변화가 없다.

사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물리우주를 남김없이 파괴한 뒤 공허가 간섭할 수 없는 새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 살게라스의 목표이며, 아예 전 우주를 포맷 시키는 행위에 가까운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악한 것(공허)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정화(파괴)시킨다는 사상으로 불타는 군단의 행위를 불타는성전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를 백신으로 도저히 구제할 수 없는 경우 극단적으로 포맷으로 밀어버리는 행위를 떠올리면 왜 성전이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면서 살게라스가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 해 온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위계서열은 이런 식인데, 절대자(살게라스) 밑에 수뇌부(킬제덴-아키몬드)들이 있고, 그 밑에 각 종족 통솔자가 있으며, 그 밑에 종족 핵심 간부들이 있고, 그 간부들 밑에 장군들이 있으며, 그 장군들 밑에...이런 식의 피라미드 형식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계급 이상의 간부들에게는 파괴되고 남은 행성의 '영지'가 주어지기도 하는 듯. 아웃랜드가 그랬고, 공포흉터 균열도 그런 곳이다.

사실 젤나가의 창조물 중 하나다. #[3]

3. 특징

"꺾느냐 꺾이느냐! 이것이 군단(The Legion)의 방식이다!"
- 브루탈루스

하나의 종족이 아닌, 수많은 악마들의 집합체인 일종의 혼성 부대다. 파괴와 혼돈만을 추구하는 난폭한 존재들이지만 의외로 체계적이고 탄탄한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 군세가 무려 수백만이나 된다.

계급은 대개 종족을 기반으로 나뉜다. 살게라스가 처음으로 포섭한 비전 마법 종족인 에레다르가 고위직을 맡고 있으며[4] 그 아래로 나스레짐, 아나이힐란 등 다수의 전투원들이 존재한다. 쓸만하게 여겨지는 새로운 종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포섭하기도 하며, 과거 아제로스를 침공했던 오크가 좋은 예시다. 반대로 파괴자들의 대열에 합류하려다가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지는 이들도 많다. 군단에 합류하기 위한 커트라인은 꽤 높은 편으로, 그 때문에 군단에 소속된 악마들은 모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군단이 여러 종족을 유혹할 때 항상 하는 말 중 하나가 '군단에 복종하면 강력한 힘을 선물하겠다.'였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오크도 그런 식으로 군단에 편입되어 아제로스를 침공하기도 했고, 악마의 힘에 취해있던 당시 오크는 단순히 전투력만 따지면 지금의 오크를 압도한다.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은 지옥 마력을 주로 사용하는데, 불타는 군단에 의해서 타락하는 이들도 지옥 마력을 몸에 받아들임으로써 악마로 변한다. 불타는 군단과 대적하기 위해 악마로 변모한 일리다리도 마찬가지. 그런데 악마로 변할 때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 게 재미있는 점. 이 특징이란 (전형적인 기독교의 악마, 서양 악마 형상처럼) 염소와 비슷한 뿔이 머리에서 나고, 다리도 염소 발굽처럼 변하며 어떤 경우에는 박쥐를 닮은 날개가 돋아난다. 지옥마력에 의해 눈이 녹색으로 변하는 것은 덤. 이런 변화가 나타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일리단과 살게라스. 둘 다 원래는 이런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나이트 엘프, 티탄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악마화한 뒤에는 상기한 특징들이 나타났다. 나스레짐은 원래부터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종족은 아예 뒤틀린 황천에 있는 행성에서 발원해서 처음부터 악마라 그런 것으로 추정한다. 에레다르가 타락한 만아리는 좀 미묘한 것이 얘네는 원래부터 염소발굽 같은 다리를 하고 있고, 몇몇은 이미 뿔을 가지고 있다. 킬제덴은 과거에는 뿔이 없었지만 악마화한 뒤에는 뿔이 나고 등에 날개에 난 것에 비해, 아키몬드는 이런 변화가 없어서 피부색이 변한 것 외에는 에레다르일 때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군단 시점에서는 군단의 본대가 아제로스에 상륙하면서 이들 조직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에레다르가 고위직이긴 하지만 함선 오퍼레이터 등 초급 장교 역할을 맡고 있는 에레다르들도 다수 있으며, 의외로 지옥수호병의 종족인 모아그 역시 하위 보직부터 장군 보직까지 골고루 꿰어 차고 있으며 아나이힐란이나 나스레짐 등은 특정 보직에만 근무하고 있었다.

살게라스를 수장으로 받들며 강력한 에레다르인 킬제덴 아키몬드가 그를 보좌하고 있었다. 킬제덴은 우주의 사악한 종족들을 찾아내 타락시키는 일을 맡았고, 아키몬드는 직접 전투에 나서 선량한 이들을 도륙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각각 티콘드리우스 만노로스를 부관으로 두고 있었다. 하지만 아키몬드는 하이잘 산 전투에서 폭사...더불어 티콘드리우스는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만노로스는 그롬 헬스크림에게 끔살당했다. 이후에 환영에서도 죽고, 평행세계에서 또 죽는다... 수장인 살게라스도 메디브가 해방된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공통적으로 강인한 육체능력과 더불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다. 선천적으로 비전 마법에 대한 친화력이 높으며 마력에 민감하다. 마력을 감지하는 능력이 발달되어 있어서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발동되는 마나의 흐름도 느낄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과학 기술도 발달되어 있다는 설정이 더해져서[5] 지옥절단기 같은 거대로봇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다시 찾은 카라잔에서는 우주를 항해하는 수십 척의 군단 함대를 볼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엄청나게 강력하다. 군세만 해도 수백만에 달하며 초창기 달라란에 악마가 나타났을때 인간 마법사들이 당해내지 못했으며, 영원의 샘에서 일리단은 악마 한 명이 수백명의 엘프를 학살하는 것을 봤다고도 말했다. 증오의 고리에서는 하급악마인 즈모들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수호자에서 물러난 후의 에이그윈을 봉인한 후 테라모어 오그리마의 수뇌부를 세뇌시키기도 했다. 기본 체급조차 하나하나가 강적인데 이런 강적들이 대오를 짜서 떼거지로 몰려오니 실제 대규모 전투에서의 강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고대의 전쟁 때도 나이트 엘프-용군단 연합군이 전력을 다해 싸워도 물리치지 못했으며, 그 막강한 스컬지조차 두려워하는 상대이다. 상급 악마인 아키몬드 같은 경우엔 마법으로 마법 도시인 달라란을 간단하게 무너뜨렸다. 특히, 불타는 군단의 침공은 가뜩이나 스컬지에게 집요하게 당해 큰 피해를 입었던 인간 종족에게 더욱 심한 타격을 주어 존망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훗날 군단 확장팩에서 전력을 투사한 재침공이 일어나자 알아주는 강자인 물의 군주인 넵튤론조차 체념하고 있었을 정도. 하지만 알카트라즈의 막보 스키리스는 그걸 비꼬고 있다[6]

반면, 고대의 전쟁에서는 많은 악마들이 브록시가르의 손에 떡실신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브룩시가르가 오크 중에서 가장 비범한 전사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브록시가르 역시 살게라스를 못 이기고 그에게 밟혀죽었으며, 브룩시가르가 상대한 악마들은 대부분 잡몹 혹은 이름모를 악마들이었다. 나름대로 이름있는 악마들은 악마사냥꾼 일리단같은 강자들조차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막강한 존재들이다.

게임에서도 불타는 군단 소속 유닛이나 몬스터는 강력하게 디자인되어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1에서는 최종 테크 유닛으로써 대응하는 상대유닛인 워터 엘리멘탈을 압도하는 피지컬, 워크래프트 3에서는 대부분 크립으로 등장하는데, 거의 전부가 최고의 공격 속성으로 취급되는 '혼돈(Chaos)' 속성을 지녔으며 개개 유닛의 능력치 자체도 강한 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리치 왕의 분노까지, 같은 레벨의 일반 필드몹이라도 꽤 개체차가 있던 시절에는 악마형이 체력과 공격력이 높고, 일반 필드정예도 많고, 암흑 저항력도 상당히 갖추었다 보니 그냥 필드사냥하다 마주치는 퀘몹 따위 중에서도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축이었다.[7]

워크래프트 3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모든 종족이 '악마' 탭으로 분류되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이들은 악마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외계인이다. 즉, 지구 정복을 하려는 외계인 기믹을 악마와 교묘하게 결합시킨 개념이다. 불타는 군단은 결국 여러 행성에 사는 다종다양한 외계인이 뭉친 우주정복 연합군인 셈. 군단이 워낙 강력하기도 하고, 대체로 사악하고 파괴적인 마법이나 과학기술을 사용하는 데다,[8] 무엇보다도 아제로스 침략이라는 목적이 있다 보니 아제로스 종족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 악마로 불리는 것일 뿐, 이 세계관에선 진짜 '악마'같은 건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 지옥 마력"의 영향을 받아 뒤틀린 황천에 귀속된 외계 종족들이 아제로스 종족들 입장에선 악마로 분류되는 것. 즉 똑같이 타락했지만 뒤틀린 황천에 귀속된 아키몬드는 악마이고, 굴단 같은 흑마법사는 그냥 필멸자인것. 예를 들어 만아리 에레다르와 드레나이 소크레타르처럼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는 구분도 안 가는 같은 종족이다. 그러니 흑마법사의 악마 소환은 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서 외계인을 꺼내는 것이다.[9]

이들은 사망해도 사후세계인 어둠땅으로 가지 않는다. 뒤틀린 황천에서 사망하지 않는다면 다시 부활하여 돌아올 수 있으며, 뒤틀린 황천에서 사망한다면 완전히 죽기 때문이다.

4. 작중 행적

파일:external/www.alexhorleyart.com/WOWcomic_chap1_pg7-8_600px.jpg
홍보용 일러스트: 살게라스와 군단

영원의 샘의 마력을 퍼가던 나이트 엘프 때문에 아제로스의 존재를 알아채고 처음 침략하였으나 데꿀멍 당했고,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서는 오크를 앞세워서 공격했다가 오크가 쳐발리니까 이번에는 언데드 군단인 스컬지를 만들어서 박았더니만 배신당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꼴보기 싫은 배반자 일리다리들을 쓸어버리고 아웃랜드 정복을 발판으로 아제로스 침공을 위한 계획인 " 불타는 성전(The Burning Crusade)" 계획을 세웠지만 그것도 전투종족 아제로스의 모험가들에 의하여 실패. 덕분에 푸른용군단과 스컬지에 맞먹는 삽질군단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4.1.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

3편에서 세계관 확장과 설정 추가로 워크래프트 1에서 오크를 보낸 것도 불타는 군단의 소행이며, 이는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로 넘어올 의식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정립되었다. 킬제덴이 우연히 드레노어에서 벨렌과 오크를 발견하고, 굴단을 꼬드겨 오크들이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게 만든다음 드레나이들을 학살하고 살게라스가 빙의된 메디브가 만든 어둠의 문을 통해 아제로스로 쳐들어가게 했다. 도중에 메디브가 살해당하는 일이 있었으나 결국 오크는 스톰윈드를 점령했고, 여세를 몰아서 로데론의 얼라이언스를 침공한다. 이것이 1차 대전쟁(워크래프트 1)과 2차 대전쟁(워크래프트 2)의 내용이다. 그러나 잘나가다가 굴단이 살게라스를 배신할 생각을 하고는 호드 병력의 절반을 들고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가는 바람에 오크가 패배했다. 굴단은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데몬들에게 찢겨 죽었으나 킬제덴의 계획은 실패하고 살게라스는 분노한다.

그 외에도 오크 흑마법사가 소환 마법을 통해 불타는 군단의 데몬을 불러내 사역할 수 있다. 악마(워크래프트 시리즈) 문서로.

4.2. 워크래프트 3

파일:external/boundingintocomics.com/12325152_613467582140162_1044044241_n.jpg
비공식인 불타는 군단의 사열식 모습. 저 멀리 맨 위의 상석에 있는 사람은 불타는 군단의 대장인 킬제덴.

세계관의 확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여기서도 캠페인 전용 유닛이지만 몇몇은 밀리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언데드 영웅인 공포의 군주와 중립 영웅인 지옥의 군주, 그리고 이들이 각각 소환하는 지옥불정령 파멸수호병. 아이템으로 지옥사냥개가 소환 가능하고 다른 몇몇 종들은 중립캠프에서 고용이 가능하다.

1, 2편에 걸쳐 아제로스를 침공한 오크 호드가 이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킬제덴이 리치왕이 된 넬쥴을 이용해 언데드 스컬지를 만들어 다시 시도하는 것이 워크래프트 3의 전반부 이야기. 이 시도는 성공해서 리치왕과 아서스에 의해서 로데론과 쿠엘탈라스가 멸망하여 불타는 군단을 위한 소환 의식을 방해할만한 세력이 일소되었고, 켈투자드가 아키몬드 소환에 성공하면서 대대적인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시작되었다.[10]

워크래프트 3의 후반부 이야기는 불타는 군단에게서 자유를 얻고자 하는 신생 호드와 로데론 생존자들이 칼림도어로 피난가서 칼림도어의 나이트 엘프와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저지하고 그 사령관인 아키몬드를 해치우는 것이다. 그리고 아키몬드는 아제로스에 내려온지 얼마 안되어 사망하고 아키몬드의 군대는 와해된다.

확장팩인 얼어붙은 왕좌에서의 주 내용은 불타는 군단의 사주를 받은 일리단이 자신만의 세력인 일리다리를 형성하여 불타는 군단에게서 독립하려는 스컬지와 아서스와 대결하는 것이고, 결국 아서스가 승리하여 새로운 리치왕이 되고, 일리단은 불타는 군단의 분노를 피해 아웃랜드로 퇴각하게 된다.

보너스 캠페인에서는 쿨 티라스의 대제독 댈린 프라우드무어가 신생 호드를 멸망시키려다가, 렉사르의 활약(과 테라모어까지 이 분쟁에 휘말까봐 걱정한 제이나의 묵인)으로 패배하고 댈린이 전사하는 이야기이다.

원본에서는 지옥사냥개, 지옥불정령, 파멸수호병 정도가 구현화된 것이 전부였지만 확장팩에서 엄청나게 늘어났다. 일설에는 워크래프트 3의 5번째 종족이 될 예정이었으나 밸런스 문제로 삭제되었다고도 한다. 확실히 중립의 크립임에도 불구하고 종류가 다양하고, 근접 몸빵 유닛, 원거리 캐스터 유닛, 공성 유닛 등 나름대로 클래스 분화도 갖춰진 편이다. 이런 점은 얼어붙은 왕좌의 나가와 유사하다.[11]

'악마'라는 하나의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특징은 언데드와 비슷하다. 즉, 설정상 죽음의 기사의 죽음의 고리에 체력이 차고 성기사의 성스러운 빛에 피해를 입는다.[12] 다만, 정작 이 설정에 충실한 악마 유닛들은 플레이어, 특히 언데드 플레이어가 캠페인이나 일반 대전에서 다룰 일이 있는 지옥사냥개, 지옥불정령, 파멸수호병, 공포의 군주, 지옥의 군주로만 한정된다. 아웃랜드 같은 특정 맵 타일에서는 악마 크립의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설정을 그대로 따른다면 언데드 플레이어가 죽음의 기사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들다는 밸런스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 밖에 특이사항이라면 종족 전원이 혼돈 공격을 한다. 보병 수준의 스탯을 가진 레벨 2 지옥수호병조차도 어택 타입은 혼돈. 예외적으로 확장팩에서 등장하는 아웃랜드의 타락한 호드는 인간형이지만 공격 타입은 여전히 혼돈이다.그런데 어째 황천용은 안부리고 엄한 붉은용들을 계속 부리고 있다?

4.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March_of_the_Legion2.jpg
워크래프트 TCG 일러스트: March of the Legio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의 주요 적대세력으로 등장한다.

불타는 성전이라 함은 온 우주에서 티탄의 질서를 부수기 위한 불타는 군단의 끝없는 전쟁을 의미한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이라는 확장팩의 이름에 걸맞는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다. 지옥불 반도와 어둠달 골짜기, 칼날 산맥과 황천의 폭풍 그리고 태양샘 고원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나마 어둠달 골짜기는 대체로 일리다리와 일리단의 이야기를 위주로 흘러가고 칼날 산맥은 일퀘 지역 위주로 존재하며 태양샘 고원은 해당 확장팩의 마지막 콘텐츠였다. 게다가 황천의 폭풍에서 활약하는 건 사실 군단이 아니라 군단에 충성하는 캘타스와 배신자 블러드 엘프들이었다. 지옥불 반도에서의 군단의 위용도 어둠의 문과 킬제덴의 옥좌 근처를 벗어나면 좀 미미한 편이다. 게임상의 연출은 좀 부족하지만 아마 아웃랜드 자체가 불안정한 세계이며 몇 안 되는 차원문으로 전면적 침공을 감행하기에는 무리이고 또 그 침략마저 일리다리와 투닥거리면서 성과가 별로 없었던 걸로 보인다. 등장하는 군단의 주요 간부들도 이미 패퇴하여 사로잡혀있던 마그테리돈이나 황천의 폭풍 한귀퉁이에 있는 소크레타르, 태양샘에서 등장하는 브루탈루스와 기만자 킬제덴 정도뿐이며 브루탈루스와 킬제덴은 확장팩 내내 언급도 없다가 마지막 콘텐츠에 등장했다. 아무튼 일리단과 휘하 일리다리가 검은 사원에서 모험가들에게 패퇴하고 캘타스가 완전히 군단에 붙어 킬제덴의 침공계획은 차근차근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칼렉고스와 모험가들의 활약, 안비나 티그의 희생으로 불완전하게 소환되었던 킬제덴은 황천으로 쫓겨나고 태양샘의 군단 세력도 전멸하면서 군단은 다시 한번 패하였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등장이 없으나 리치 왕이 아제로스 최강의 군대에 집착하는 이유로 고대신이나 군단과 같은 막강한 적과 맞서기 위함이라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다만 분노의 관문사태를 일으킨 바리마트라스의 뒤에는 살게라스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영 등장이 없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십자군의 부름에서 에레다르 군주 자락서스가 나오기도 한다.

대격변에서는 하이잘 산에 남은 군단의 잔당들이 모험가와 황혼의 망치단에 패배하고 사령관마저 사망한다. 아키몬드가 흙장난으로 달라란을 날려버릴 때와 비교하면 그저 대조적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역시 등장은 없지만 래시온이 군단의 귀환 떡밥을 꾸준이 뿌리며 샤오하오가 고대의 전쟁에 대비하여 판다리아를 분리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4.3.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굴단과 일부 오크들은 이미 군단에 타락한 상태였고, 드레나이들 또한 군단을 따르는 살게레이들이 무시 못할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허나 군단의 3인자라는 만노로스가 '또' 그롬에게 도끼빵을 먹고 오프닝 트레일러부터 죽어버린다. 그 뒤로도 군단의 드레노어 침공성과는 별로 좋지 못하였다. 평행세계 드레노어에서도 오크들을 타락시켜 장기말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패배한 뒤 시공을 넘어 이 세계의 드레노어로 도망친 가로쉬 헬스크림이 불타는 군단의 계획과 흑마법의 위험성을 모두 폭로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롬 헬스크림을 비롯한 부족장들은 악마의 피가 주는 힘을 거부하였고, 가로쉬가 들고 온 공성기술자 블랙퓨즈의 기술력과 오크부족들 특유의 호전성이 합쳐지며 강철 호드가 결성되었다.

그러나 강철 호드가 연이어 패퇴하고 그롬마쉬와 킬로그를 제외한 전쟁군주들이 모두 사망하고, 군단의 지옥마법에 대항이 가능하였던 높은 망치의 오우거 제국이 무너지며 결과적으로 킬로그 데드아이와 남은 강철 호드가 굴단에 의해 타락하여 '지옥 호드'를 결성하고 그롬마쉬는 군단에 억류되면서 드레노어에 전면적인 침략을 감행한다. 탈라도르에서 아킨둔과 샤트라스에대한 군단의 침략은 굉장히 활발하며 타나안 밀림은 살게레이, 지옥 호드, 타락한 아라코아 및 타락한 토착생물이 활보하는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굴단의 계획은 저지되고 지옥불 성채에 몰린 굴단은 군단의 소환을 본격화한다. 그러나 지옥불 성채 마저 모험가와 영웅들에게 털리고 2인자 아키몬드가 필멸자들에게 맞아죽는 유례없는 굴욕을 맞보면서도 킬로그의 환상으로 아제로스의 재침공을 예언하는 떡밥도 던져졌다. 사실 이 침공 떡밥은 판다에서도 살짝 편린이 있었는데 래시온의 언급도 언급이었고 '만약 가로쉬가 이긴다면?'이란 상황을 가정한 공식사이트 소설에서도 결국 어둠의 문을 빼앗기고 나가들이 기어올라오고, 악마들이 아제로스를 침공해서 종래엔 아제로스가 파멸하는 결말이 다가올거라는 암시가 대놓고 나온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중간에 스토리라인이 한번 엎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작은 강철호드 이야기로 했는데 결국 그 어느 확장팩보다 군단의 비중이 높았던 확장팩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군단의 전면침공 떡밥과 군단과 뒤틀린 황천은 시공을 초월한다는 떡밥등 여러 떡밥들도 제시되었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의 성적은 썩 좋지 못하다.

1. 니아미 : 어둠달 골짜기에서 모험가와 말라다르 총독을 잘 속여넘기고 아킨둔 내부에서 보호막을 벗기는 등 군단의 아킨둔 침공에 큰 역할을 하나 결국 모험가들에게 사망한다.
2. 아자켈 : 군단의 아킨둔 침공 선봉장이었고 차원문으로 악마를 불러내는 등 사력을 다해보지만 모험가들에게 패배하여 사망하였다.
3. 테론 고어핀드 : 아킨둔을 침공하여 힘에 도취한 뒤 굴단을 배신할 생각까지 하는 등 승승장구하다가 모험가들에게 패배하여 추락하고 지옥불 성채에서는 영혼을 너무 흡수하여 맛이 간 상태로 나와 발악해보지만 결국 또 사망한다.
4. 몽그레소드 : 아키몬드가 직접 침공의 선봉장으로 서라고 할 정도이지만 탈라도르 퀘스트라인 마지막에 모험가와 리아드린, 말라다르에게 패배하여 사망한다.
5. 탈라도르에서 아킨둔 외부와 샤트라스를 침공한 군단의 자잘한 간부들 모두 퀘스트 및 일일퀘스트 라인에서 모험가들에게 사망한다.
6. 소크레타르 : 살게레이들의 지도자로 초반부터 뒷공작으로 잠깐 활약하지만 샤트라스 침공과정에서 말라다르와 리아드린 그리고 모험가들의 손에 사망한다. 하지만 영혼이 남아 지옥불 성채에서 다시한번 모험가들을 상대하나 또 패배하여 황천으로 추방된다.
7. 초갈 : 나그란드에서 군단을 배신하고 이런저런 떡밥을 남기나 스토리 개편의 피해를 정면으로 받아 높은 망치에서 그냥 사망한다.
8. 지옥호드 : 블랙퓨즈사의 새 사장인지 뭔지 모를 지옥오크인 마르타크라는 여성 오크는 지옥불성채 1넴으로 썰리고 그녀가 운전하는 지옥절단기 역시 박살난다. 지옥호드 최강의 용사라는 지옥불 고위 의회 3인 역시 모험가들에게 패배하며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킬로그와 휘하 피눈물 부족의 운명도 모험가들에게 패퇴하면서 몰살당한다.
9. 이스카르 : 타락한 아라코아들의 지도자로 나름 격동의 삶을 보냈지만 아무튼 지옥불 성채에서 모험가들에게 사망하고 타락한 아라코아들도 타나안밀림과 성채 여기저기에서 썰린다.
10. 벨하리 : 벨하리와 에레다르 고위 인력들 역시 지옥불성채에서 모험가들에게 사망한다.
11. 자쿠운 : 군단의 강력한 지옥수호병이라는 자쿠운도 모험가들에게 사망하고 풀려난 그롬마쉬가 그 시체를...
12. 만노로스 : 군단의 3인자라는 만노로스는 또 살아난뒤 지옥마력으로 원래 힘보다 더욱 강력해지지만 결국 또 사망한다.
13. 어둠의 문에서 군단의 강력한 간부들이며 하이잘산 침공에선 각각이 레이드 보스로 나왔던 아네테론, 카즈로갈, 아즈갈로 세명이 동시에 공격해오는데 더 슬프게도 이들은 레이드 보스몹조차 아니다!
14. 설정상으로는 충분히 납득 할 수 있다 쳐도 연출상으로 군단의 2인자라는 아키몬드는 영웅들에게 두드려 맞고 패배한다. 게다가 엔딩 영상에서 무릎을 털썩 꿇으며 쓰러지고 굴단에게 넌 서약을 맺었다며 역정을 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비참함의 극으로 보이지만, 소멸하기 직전에 굴단을 차원의 문으로 보낸다. 그리고...

4.3.2. 군단 : 총력전과 대몰락

본격적으로 아제로스를 재침략하기 위해 돌아왔다. 이번엔 아제로스를 멸망시킬 작정으로 고대의 전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대규모 병력을 이끌며 사용 가능한 모든 전력을 총동원한다. 아제로스 침공에 모든 것을 걸다보니 아제로스에는 대재앙이 내렸다. 초기에는 부서진 해안에서 얼라이언스&호드 연합군을 상대로 승리한다.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군단 비행함선도 등장하며 굉장히 하이테크하게 생겼다.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드디어 군단이 얼마나 위협적이고 무서운 존재인지 묘사됐는데, 몰려오는 악마를 쓰러뜨리면 또 다른 악마들이 그 자리를 채우며, 그 악마들을 쓰러뜨리면 이전에 쓰러뜨린 악마들이 부활해서 다시 그 자리를 채운다. 그리고 그 악마들을 상대로 이기면 아예 이전에 쓰러뜨렸던 다수의 네임드 악마들이 돌아오고…이 상황이 무한하게 반복된다. 정공법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군단의 2인자 아키몬드가 평행세계의 아제로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설명이 된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의 맹주 바리안 린과 호드의 대족장 볼진 은빛십자군의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이 전사했고 전투에 참여한 용사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설정도 있는데, 소설 일리단에서 나온 정보에 의하면 악마들은 소환된 아제로스와 드레노어에서 쓰러뜨릴 수 없고, 그 악마들의 고향에서 쓰러뜨려야 완전히 소멸한다. 즉, 아제로스에서 쓰러지면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지만 고향에서 쓰러지면 곧바로 소멸한다는 이야기.[13] 죽인 악마들이 다시 부활해 곧장 재 침공 해 오는 것 또한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설정이 밝혀졌는데, 뒤틀린 황천과 아제로스가 속한 은하의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흐른다.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 제라가 비유하기론 물결의 중심에 파장이 일어나면 시간에 따라 바깥으로 밀려나는 원리처럼 불타는 군단이 거점으로 삼은 뒤틀린 황천에서의 시간이 아제로스의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흐른다는 설정이다. 아제로스에서 악마를 죽이면 그 영혼이 뒤틀린 황천으로 되돌아 오고 킬제덴을 포함한 간부들에게 임무실패에 대한 책임과 고문, 보강[14] 된 후 새 육신을 받아 다시 아제로스로 되돌려보내게 되는데 실제 영혼의 환수과정 부터 부활까지 걸린 시간은 몇 백년(...)에 가깝게 흘렀지만 아제로스의 시간선에선 이르면 고작 몇 분, 늦어도 한 두달 정도면 부활한 악마가 다시 나타나는 체감을 하게 된다.

불타는 군단이 역대급 침공을 감행하며 아제로스 군대가 궁지에 몰리다가 나중에 일리단이 부활하고 그와 협력하여 불타는 군단과 결전을 벌이는 전개로 흘렀고, 킬제덴이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한 뒤, 일리단이 아르거스로 통하는 대형 포털을 열어버리고 바로 아르거스로 쳐들어간다. 이후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사멸자 아르거스가 쓰러지고 살게라스가 판테온의 권좌에 봉인되면서 완전히 와해되었다. 이로써 영혼까지 탈탈 털린 공대장과 그 공격대원의 아제로스 만 년 헤딩 레이드가 공대파괴자에 의한 파쫑으로끝났다.

4.3.3. 이후

4.3.3.1. 격전의 아제로스
불타는 군단은 멸망하고 와해되어서 세력으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군단의 잔당들은 조금이나마 등장하는데,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다자알로 근처에 웬 쉬바라가 있어서 군단에서도 등장했던 테드와 마리우스가 사냥하려 하고 있고, 군도 탐험에서도 구조 대상으로 임프를 만날 수 있다.[15]
4.3.3.2. 어둠땅
우두머리였던 살게라스는 다른 티탄들에게 잡혀들어갔고, 실질적으로 이들을 지휘해왔던 킬제덴 아키몬드마저 사망했기 때문에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된 탓인지 이들중 일부는 말드락서스 세력에게 납치되어 투기장 상대로 전락했다. 아나이힐란이나 쉬바라 같은 고위 간부 역할을 했던 종족들마저 잡혀와 투기장 상대로 소모되고 있다. 또한 강령군주 소속 악마사냥꾼들에게 성약 능력 '불길의 양식'[16]을 쓸 때 마다 끌려나와 희생당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군단의 핵심 간부들이었던 나스레짐은 사실 데나트리우스의 하수인들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종족은 악마인듯.
이릭투는 끔찍한 전쟁에서 최후를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뒤틀린 황천의 악마들에게 자신의 고향이 유린당했다고요.
전 엄숙한 동지애를 느끼며 끄덕였습니다. 우리 모두 말드락서스를 침공한 불타는 군단의 이야기와 강령군주의 승리에 따른 끔찍한 대가를 기억하니까요.

9.1 패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된 것을 볼 때, 한때 살게라스는 아제로스는 물론이거니와 어둠땅을 침공할 기회를 노렸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7]
4.3.3.3. 용군단
불타는 군단은 사실상 궤멸되어 영향력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내용들이 간접적인 묘사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용군단 10.1.5 패치로 새롭게 추가된 흑마법사 전용 퀘스트에서 불타는 군단의 잔당 출신 나스레짐 베인할로우가 포세이큰 흑마법사로 변장한 뒤 복수를 꾸미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얼마 못 가 정체가 발각되어 흑마법사 플레이어에게 패배했다.

10.17 패치에서 추가된 퀘스트에서 군단 내부에서 간부/지휘 계층이었던 만아리 에레다르 잔당들은 군단이 붕괴된 이후에도 아르거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직도 살게라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잔당들을 결집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군단을 불신하는 부류가 있었는데, 이들도 처음에는 군단이 종족에게 번영을 줄 것이라는 킬제덴을 믿었다가 뒤틀린 모습에 진실을 깨닫고 킬제덴과 군단에 대한 반감을 가졌지만,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킬제덴에게 처형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은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굴복했다고 한다. 몇몇 에레다르는 뒤늦게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도망쳤지만,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한 뒤였다.

이들은 속죄의 뜻으로 아르거스에 남아있던 크로쿨과 합류했다가 퀘스트 과정을 통해 벨렌에게 투항하게 되며,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드레나이 커스터마이징에서 만아리 에레다르 피부색과 얼굴 형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드레나이 사회에서 금기시되었던 흑마법사도 에레다르 흑마법사들이 투항함에 따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청동용군단이 내다본 수많은 평행세계들중에서는 불타는 군단이 점령한 평행세계인 아제라스도 존재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섭정으로서 군단을 다스리고 있었다.

나이트 엘프 유산 방어구 퀘스트에서는 또다른 불타는 군단의 잔당인 군주 헬누라스가 악령숲을 침공하지만 마이에브와 유저에게 격퇴당한다. 군단이 점령한 행성 중 하나인 소로스의 군주답게 소로시안 악마들을 소환하는데, 아무래도 아르거스의 불타는 군단과는 달리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름 세력을 보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8]

4.4. 하스스톤

인지도가 매우 높은 대규모 군단임에도 불구하고 하스스톤에선 군주 자락서스 말가니스, 공작 말체자르 정도의 네임드만 등장하는 소극적인 분위기이기에 불타는 군단 자체가 하스스톤과는 거리가 멀었다. 비슷한 빌런 단체들인 스컬지[19] 고대 신[20]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갈라크론드의 부활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21]의 시점으로 보면, 군단 시점에선 이미 불타는 군단은 이미 멸망하고 와해된 상태[22]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사 붐에게 개조당한 메카 자락서스 사절 러스트윅스 정도가 남아 기계화된 잔존 세력인 녹슨 군단을 이끌고 있었지만, 결국 일리단 스톰레이지 아라나 스타시커를 포함한 일리다리들이 잔존 세력 마저도 쓸어버렸다.

5. 삽질

사실, 불타는 군단의 전력 약화의 최대 원인이 게으름이라는 말도 있다. 너무 느긋하게 산을 올라오다가 소멸당한 아키몬드, 직접 아제로스 가기 싫어서 소환해달라고 했다가 소환 실패해 버린 킬제덴 등...

고대의 전쟁 당시 아키몬드가 최정예 에레다르 흑마법사 수천을 날려먹은 것은 사상 최악의 흑역사. 그러고도 아키몬드는 승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미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살게라스는 어이없어했다. 게다가 한때 스토리와 설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두루뭉실하던 시절 살게라스 본인이 직접 아제로스에 강림했다가 고작 필멸자인 인간 따위에게 털려버렸다는 웃지 못할 설정도 있었다. 스토리 정리가 된 지금은 그게 아주아주 미약한 힘이라는 설정이 붙어 살게라스 약체설에 대한 의심이 풀렸다. 인게임에서 에이그윈은 그 미약한 힘마저도 너무 강력해서 죽이지 못하고 봉인해두는게 고작이었다고 하니 살게라스가 얼마나 무지막지한 힘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불타는 성전 이후로는 아제로스엔 그냥 잔당 몇몇만 남아서 아제로스 주민들의 충실한 샌드백&경험치 주는 기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격변이 일어난 후에는 황혼의 망치단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하이잘 산의 검은속삭임 협곡에서도 황혼의 망치단에게 패퇴하고 사령관마저 사망한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는게, 데스윙 하나 잡자고 용의 위상들이 용의 영혼을 사용한 결과, 그 반작용으로 죄다 필멸자로 전락해버리는 바람에 아제로스를 수호할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이 틈을 타서 다시 쳐들어올 여지가 있다. 실은 위상이 약화되건 강화되건 불타는 군단 입장에선 별 차이는 없다. 항상 주인공 보정에 밀려서 그렇지, 아제로스의 거주자들은 군단 전체에 비하면 하잘 것 없는 존재이기 때문. 공홈의 와우 역사관에 의하면 불멸자 시절의 용의 위상들이 수호하던 아제로스조차 살게라스 앞에서는 그저 "작은 신세계"에 불과했고 고대의 전쟁 당시 용들과 반신, 고대정령들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살게라스를 제외한 아제로스 침공부대를 용의 영혼 없는 군대의 힘으로 물리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킬로그가 보여주는 미래에서 아키몬드를 조진 사령관과 카드가가 스톰윈드(혹은 언더시티)에서 군단과 싸우다 죽는 걸 보면 살게라스에겐 아제로스 따윈 '작은 신세계'가 맞는듯. 크로니클에서 살게라스와 티탄들의 능력이 공개되면서, 현재 아제로스에서 완전한 상태로 강림한 살게라스를 막을수 있는 존재는 없다는 게 판명났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판다리아의 마지막 황제 샤오하오는 불타는 군단으로 인해 세상이 불길에 휩싸이는 예언을 접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 결과 판다리아 대륙을 미리 분리시키고 안개로 감싸 판다렌들은 불타는 군단이나 스컬지와는 무관하게 평화롭게 살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래시온도 전설퀘에서 불타는 군단의 재등장을 암시하는 복선을 던져서 차기 확장팩에서 나올 수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도 주적으로 출연했다. 개발진의 언급에, '굴단은 전에도 그랬듯이 그들과 계속 교류하고 있고 전화번호도 저장해놨습니다.'라는 대답이 있었다. 6.1 패치에서 굴단이 킬로그를 필두로 강철호드를 타락시키고 6.2패치 지옥불 성채에서 강철 호드를 밀어내고 아예 주적이 되었다. 그리고 아키몬드는 몸소 강림했으나 쳐맞고 죽었다.

군단이 종말을 맞이하는 군단 확장팩에서는 이들의 본격적인 삽질이 드러난다. 밤의 요새에서 굴단이 일리단과 아제로스 용사들에게 죽고 군단의 병력이 패한 이후 분노한 킬제덴이 살게라스의 무덤에 총공세를 가했으나, 도리어 반격당해 뒤틀린 황천으로 도망가던 중 사망하고 군단 병력도 큰 타격을 입고 만다. 이 틈을 이용해 일리단이 군단의 본거지인 아르거스로 가는 차원문을 열었고, 이를 통해 아제로스 연합군이 아르거스로 진군한다.

아르거스에서도 군단의 엄청난 게으름이 드러난다. 족장 하투운이 이끄는 크로쿨 게릴라 세력을 무려 25,000년 넘게 진압하지 못했다. 물론 일부 크로쿨들을 붙잡아서 노예로 부리거나 군단으로 전향한 크로쿨들도 보이지만, 수많은 행성을 군단의 손아귀 앞에 굴복시킨 군단이 정작 자신들의 모행성에 존재하는 반란세력조차 진압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무능한 집단인지 알 수 있다. 결국 크로쿨, 빛의 군대, 아제로스 연합군 이 3개 세력이 군단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마침내 승리하면서 완전히 와해되었다.

악마가 계속해서 되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아르거스에서 태어난 티탄인 아르거스를 착취해서 얻어낸 힘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아제로스의 용사들이 아르거스를 격퇴하고 깨어난 판테온에서 살게라스를 봉인함으로서 살게라스마저도 행동을 못하게 되었다. 이로써 잔존한 악마들은 되살아나지도 못하고 살게라스나 아르거스와 같은 티탄들의 지원도 받지 못 하기에 사실상 불타는 군단은 끝장난 셈이다.

사실 가장 큰 머저리 짓은 살게라이트 쐐기돌이다. 아제로스와 아르거스를 직통으로 이을 수 있는 물건이 있음에도 만년간 쓰지 않았다. 안 쓴 이유도 가관인데, 제작진 공식 답변에 따르면 안 쓴 이유가 있긴 했는데 잊어버렸다. 아무튼 있다. 쉽게 말해서 제작진이 까먹은 것.

제작진 오피셜로 플롯 구멍임을 인정했기 때문에 분석에 아무 의미도 없지만 애초에 아제로스는 군단이 몇 번 침공하긴 했어도 아웃랜드나 마르둠, 니스카라처럼 뒤틀린 황천에 위치한 군단 세계도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아르거스(시작점)에서 아제로스(도착점)로 통하는 차원문은 열 수 없다. 만년 전 고대의 전쟁 때에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침공했지만 쐐기돌이 마르둠에 처박혀 있었기 때문에 못 썼다고 할 수 있다.[23]

그러나 굴단의 감시관의 금고 습격이 있었던 소군단 시점에선 살게라이트 쐐기돌이 굴단과 콜다나의 손에 들어왔기 때문에 분명히 군단 측에서 아제로스(시작점)에서 아르거스(도착점)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 기회가 있었다.[24]

고로 굳이 나이트본 협박하면서 아만툴의 눈을 얻고, 살게라스의 무덤 최하층에 내려가 군단 차원문을 여는 귀찮은 짓을 할 필요 없이 콜다나가 감시관의 금고에서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탈취했을 때 바로 썼으면 빠르게 군단과 살게라스를 아제로스로 불러와 살게라스의 제1목표였던 일리단의 육신에 살게라스를 강림하는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콜다나가 의도적으로 군단 상층부에게 자신이 살게라이트 쐐기돌을 얻었다는 사실을 숨겼거나, 이미 군단이 살게라스의 무덤 차원문을 열어놨기 때문에 방심한 게 아니냐는 등, 해외의 로어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결론은 어떻게든 군단 확장팩 내로 군단을 끝장내기 위해 만든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것. 군단이 이걸 쓸 마음만 먹었다면 창조의 근원 따위보다 훨씬 개사기가 될 수 있었던 아이템이라 어쩔 수 없이 군단을 멍청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상 드레나이 못지않은 거듭된 설정변경의 최대 피해자들로써 멧젠 체제때만 해도 워크래프트 사가의 흑막, 최종보스 포지션에 있었던 집단이었지만 멧젠의 가호가 없어지자 이런 막강한 집단조차 밑바닥의 밑바닥까지 추락할수 있는지 보여준다.

멧젠의 은퇴, 세계관의 확장 등으로 워크래프트 사가가 진행될수록 무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데 첫등장인 워3에선 '전 우주를 두려움에 떨게한 무질서와 혼돈의 악마 군단', '아제로스만이 군단에게 저항한 유일한 행성'처럼 나왔지만 드군 이후부터는 '10만년 넘게 자기네들 모성인 아르거스에서 크로쿨 게릴라들 하나 박멸시키지 못한 허당들', '빛의 군대+아제로스 지원군 정도의 병력으로 본진이 털리는 그냥저냥한 군벌 집단', '아제로스만 정복하지 못한 줄 알았는데 사실 어둠땅도 정복하지 못하고 말드락서스 주둔군에게 패배한 무능한 놈들.' 정도로 추락, 심지어 어둠땅에선 불타는 군단에서 에레다르 다음으로 군단의 지휘 중추를 담당했던 나스레짐들의 진정한 기원이 나스레자가 아닌 어둠땅의 벤티르라는 떡밥이 던져졌고 이들이 의도적으로 군단에 공포의 군주들을 잠입시킨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흑막집단한테 기만당한 흑막집단이 되었다. 그 전에 템빨로 무장한 모험가들에게 평등하게 털리지만. 그야말로 거품 중의 거품이자 호구 집단 그 자체.

다만 킬제덴처럼 머리 굴리는 지도층이 마냥 이용만 당했지는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불타는 군단은 군단 확장팩 말기까지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나스레짐들을 아주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또한 아무리 불타는 군단의 주요 구성원이라도 만약 최상위 지도층이 숙청을 지시한다면 그저 도주밖에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당장 바리마트라스가 아르거스에서 무슨 꼴이 났는지 보면, 그리고 나스레짐들이 은근히 주요직에서 한발자국씩 떠밀린 걸 보면 마냥 호구라 보긴 어렵다.

그리고 이들이 보여준 위압감은 공허를 제외한 그 어떤 세력보다도 강력했다. 당장 군단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본진에 쳐들어간게 물질우주 최강의 필멸자들이 신화적인 무기를 하나씩 잡아들고 총력전을 펼쳐서 문에 살짝 구멍을 뚫어서 침투해서 아르거스까지 도달해야 했다. 그러고서도 수만년간 착취당한 아르거스에게 전멸했으나 티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되살아나서 아만툴이 아르거스를 제압할 때까지 싸운 걸 생각해보면 자기 부하 창 맞고 비명지르거나 나루 하나의 힘만으로 칼속에 처박혀서 봉인되는 어둠땅 지도자들과 감히 비교할 포스가 아니다. 심지어 군단의 진정한 최종보스인 살게라스는 블리자드 공인 너무 거대하고 강해서 싸울 수 없는 존재다. 이는 와우 역사상 유일하게 싸움조차 성립하지 못한 존재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불타는 군단의 전체 구성원은 뒤틀린 황천 혹은 황천의 기운이 가득한 곳에서 죽여야만 완전한 퇴치가 가능하다.

결국 이후 간수도 불타는 군단과 정면승부할 자신이 없어서 그동안 잠자코 지냈다는 것이 공인되었다. 불타는 군단이 세계를 파괴하고 영혼을 약탈하는데도 나락은 대응 없이 숨어 있었다는 부분에서 불타는 군단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진 셈이다.

6. 타락

타락이 충만한 워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대부분의 타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되거나 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워크래프트 세계관 주요 인물들을 연표대로 풀어보자면,

이 정도가 워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드러난 불타는 군단의 타락사이다. 이렇다보니 곶감 빼먹듯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한 캐릭터가 또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여기에 영향을 받지 않은 존재라곤 넬타리온 판다리아쪽 존재들. 이들은 고대신에 의해 타락된 것이다.

군단에 의해 타락한 자들

7. 구성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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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소속 인물

9. 서버명

불타는 군단에서 이름을 따 온 한국 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이름. 예전 이름은 일반 1번 서버였다.

플레이어가 개인적으로 설정을 바꾸지 않는 한 필드에서 진영 간 PvP를 할 수 없는 일반 서버였다. 클로즈 베타 때부터 유일하게 존재했던 일반 서버이기도 하다. 일반 서버 중에서는 인구도 가장 많았고, 일반 서버 중에서는 유일하게 호드 플레이어의 수가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는 갖춰져 있었다. 이것은 불타는 군단 서버가 원래 일반 1번 서버이다보니 목록 최상단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많이 몰렸었기 때문이었다.

호드 진영 기준으로 보편화된 사설 채널 이름은 '파티모집' 채널과 '호드' 채널이 있는데, '파티모집' 채널은 다른 서버에도 있는 파티 모집 채널이고, '호드' 채널은 일반적인 잡담 채널이지만 친목질 냄새가 강하고 아이템 자랑질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엔 진영 내 유명 공장들도 다수 상주했기 때문에 그런만큼 친해지면 레이드 가는 게 수월했다.

오리지널 시절에만 해도 소위 대도시 서버 급의 인구를 자랑하는 하드코어 레이드 서버였다.[30] 오리지날 시절의 영광은 흐르는 모래의 전쟁 이벤트를 국내 최초로 달성한 서버라는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2010년 대격변 이후로는 그저 그런 중소서버로 전락했다.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서 공대장도 몇 없다. 그만큼 신규유저, 뉴비에 목말라서 누가 가방지원을 요청하거나 모르는 걸 물어보면 목숨 걸고 도와주려고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 와서는 얼라이언스 강세 서버라 얼라이언스가 필드 레이드 보스를 잘 털어먹는가 했지만, 배틀 태그를 이용한 초대 시스템으로 5.2패치에서 추가된 신규 레이드 보스인 운다스타부터는 전 서버의 호드의 수를 감당하지 못해 얼라이언스의 위상이 줄어들었다.

2013년 4월 26일 스톰레이지 서버와 통합하기로 결정된다. 일반 서버 중에서 호드가 가장 많은 서버와 어느 정도 호드가 있는 스톰레이지 서버끼리 합친 걸로 보인다. 그런데 얼라이언스 90렙 인구가 합쳐도 서버들 중 유일하게 10000을 넘지 못해서 차라리 일반섭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일반섭이 전부 합쳐진다면 얼라이언스 유저수가 많아지겠으나 호드 유저의 비율은 더욱 나락으로 가게 된다. 어차피 일반섭이라 저렙학살이나 강제적인 뒷치기는 안당하니 상관없지 않나 싶지만 그러면 오토들이 돈냄새를 맡고 불군얼라로 몰려와서 대기표가 생길 위험도 있다.[31]

하지만 5.4패치 이후 추가된다는 가상 통합 서버 기능은 일반 서버는 일반 서버끼리 연결된다고 한다.

서버 통합이 되어서 얼라이언스 만렙의 숫자와 레이드 파티가 늘었지만 아즈호드, 듀로얼라, 하이잘에 비하면 인구 자체가 적다. 그래도 일반섭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할 가치는 있다. 허나 전쟁모드가 생긴 뒤론 매리트가 없는 서버로 전락. 얼라는 하이잘에게, 호드는 아즈샤라 서버에 빼앗기는 처지가 됐다.

드레노어 이후 스톰레이지 서버가 불군 서버와 연결된 채로 부활했다. '왜 연합 서버로 연결하기 전에 서버 통합을 해서 캐릭 이름 강제로 개명시켰냐?'는 이전 스톰섭 유저들의 불만이 있다. 오랜만에 복귀하거나 스톰레이지 서버에 부캐를 만들어서 '-스톰레이지'를 달고 있는 유저도 가끔 보인다.

스톰레이지 서버와 함께 듀로탄 서버에 합병됐다.


[1] 수십만 단위를 넘나드는 공대원 규모와 신과 같은 능력의 공대장, 3종족이 합심해서 막아야 했던 아키몬드, 아키몬드와 동급인 킬제덴 등 엘리트 지휘체계와 정예병으로 무장한 사상 최대 규모의 공격대였음에도 마지막에 세계혼 아르거스마저 정화하는 적들(플레이어)의 공세와 지휘체계 붕괴가 맞물려 수십만 공대원의 운명도 종말을 고한다. [2] 중요한 점은 공허와 "맞서 싸울" 군대가 아니라 공허가 자신들의 우주를 타락시키기 전에 "파괴시키기" 위한 군대이다. 문제는 이게 공허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책도 아니라는 점. 잘아타스는 아예 뻘짓이라고 깐다. [3]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 이스터에그 중 하나다. [4] 살게라스가 에레다르를 포섭한 이유는 머리 굴릴 줄 아는 지휘관들을 영입하기 위함이었다. [5] 사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부터 인페르날 컨트랩션, 인페르날 머신, 인페르날 저거넛과 같은 기계 병기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시리즈는 유일한 기계 크립들로 인페르날 저거넛은 지옥불정령 소환 능력도 있었다! [6] 이때의 대사가 이 세계와 저 너머 세계의 어느 누구도 우리를 꺾지 못해...저 잘난 불타는 군단조차도!라고 말하며 고대 신 혹은 그 배후에 있을 공허의 군주의 강력함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피조물의 피조물인 스키리스 따위가 공허의 군주를 알고 있을 가능성은 많지 않다. [7] 대격변 이전 저주받은 땅 '타락의 흉터'에 있던 파멸의 수호병은 노스렌드의 레벨 80 정예몹보다도 훨씬 강력했다! [8] 근데 별로 사악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세계의 ' 비전 마법'이라는 것 자체가 '외계(뒤틀린 황천)의 에너지를 끌어와서 그걸 가지고 뭔가 하는 것'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이들이 여러 강력한 마법에 능한 것도 당연하다. 반면 신성 마법은 황천의 에너지가 아니라 성스러운 빛이나 사제의 암흑 주문처럼 개인의 의지력과 믿음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 [9] 드래곤볼에서 마족, 즉 악마라고 생각했던 존재들이 실은 외계인( 피콜로 대마왕)의 자식들이었던 것과 비슷하다. 또 고전 SF인 유년기의 끝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인 오버로드는 악마와 꼭같이 생겼는데, 사실 인류의 전설에 나오는 악마들은 바로 오버로드를 예견한 종족적 예지였음이 밝혀진다(오버로드의 등장은 인류의 끝을 의미하므로). 사실 SF물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외계 세력들은 인간이 당해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무섭고 압도적인 존재들이 대부분이라서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악마가 따로 없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항목의 원인 중에서 외계의 침공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10] 참고로 많은 판타지물들을 보면 세계가 단일 대륙으로 되어 있어서 대륙 한 구석에서 누군가가 악마 혹은 마왕 소환 의식을 하면 주인공 일행이 가서 이 소환을 막는 경우가 많아, 만약 행성 반대편에 있는 다른 대륙에서 소환을 일어났으면 어떻게 막는가 하는 의문이 있어왔다. 재미있게도 워크래프트 3에서 불타는 군단은 진짜로 동부왕국, 그러니까 눈에 불을 키고 감시하는 나이트 엘프가 거주하는 칼림도어 대륙의 반대편 대륙에서 진짜로 소환되면서 나이트 엘프의 허를 찌르며 대대적인 아제로스 진입에 성공했다. [11] 대체적으로 나가 쪽이 좀 더 체계가 잘 잡혀 있다. [12] 그런데 웃기게도 언데드인데 역병 데미지를 입는다. 이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라서 그러는 듯. [1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과 비슷하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악마 군주인 디아블로가 생각날 수 있으나 디아블로는 퇴치되는 장소와 무관하게 다시 부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14] 말이 보강이지 사실상 실질적으론 생체실험에 가깝다. [15] 이 임프는 자신은 불타는 군단의 일원을 그만두었으니 적이 아니라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16] 글레이브 투척에 맞으면 한 방에 사망한다. [17]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은 어둠땅 출신인 나스레짐을 제외하면 사망해도 어둠땅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살게라스의 입장에서는 물량전으로 맞붙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사실 군단 입장에선 아무리 강대한 세력이라해도 물량으로 밀어서 거점 만든 뒤에 거기서 살게라스를 소환하면 게임 끝이다. 당장 조바알을 비롯한 나락 세력이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 이전까지 가만히 있던 이유도 불타는 군단과 살게라스와 정면으로 맞서기 무섭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티탄+니 뭐니 띄워준 조바알은 나락방랑자와 용사들에게 맞아죽었지만 살게라스와는 전투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말이 제작진 입에서 나왔다. [18] 물론 소로스의 불타는 군단도 군단 확장팩 당시 부서진 해변에서 패퇴하는 등 피해는 보았겠지만 행성 자체가 공격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 낙스라마스의 저주,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리치 왕의 진군 [20] 고대 신의 속삭임, 광기의 다크문 축제 [21] '고대신은 이제 전부 처리했다'라는 엘리스의 대사를 보면 격아 이후다. [22] 다만 원작처럼 아르거스에 직접 가서 와해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살게라스를 영원히 감시할 간수 역할을 자청하며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빠지게 되는 원작과 다르게 하스스톤에서는 멀쩡히 군주도 아니고 일리다리의 수장으로써의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존재한다. [23] 근데 정작 일리단은 아르거스 상공에서 아제로스로 가는 포탈을 열어버렸다. 즉 군단 세계간 포탈만 열수있다는 것 조차 설정 구멍이다. [24] 불성시점에서 악마사냥꾼 플레이어가 마르둠을 침공하여 쐐기돌을 탈취하고 검사로 돌아와 감시관에게 잡혔기 때문. [25] 물론, 아서스의 타락은 본인의 의지지만 거기에 단초를 제공한 것은 스컬지가 로데론에 역병을 퍼트리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26] 지옥 특유의 초록색으로 변색된 건 물론이며 악마의 날개도 생긴다. 관련 전역퀘를 주는 카드가도 도대체 불타는 군단이 타락시키지 않는 종족이 뭐냐며 어이없어한다. [27] 발번역이 심각했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초반에 '불타는 군단 서신'이라는 장난감을 사용할 경우, 아키몬드가 나타나 "몽그레토드 주인님(Lord Mongrethod), 군대를 집결시키십시오. 때가 왔습니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었으며, 이후 이 오역은 수정되었다. [28] 사실은 불타는 군단이 아닌 다른이를 섬기고 있었으며 진정으로 주인으로 모시 세력이 있음이 밝혀졌다. [29] 흔히 전경방패라고 알려진 그 방패. [30] 세계 순위권인 유명 레이드 팀이 꽤 있었다. [31] 이쪽은 그나마 인구 비 2.5:1을 맞춘 거라지만 다른 쪽인 윈드러너는 아예 인구 비를 포기하고 인원 수를 우선으로 한 거니 그리 불평할 것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