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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1:40:32

똥컴

1. 개요2. 용도별 분류
2.1. 업그레이드 불가능한 산업용 기기2.2. 싸구려를 써도 괜찮은 산업용 기기2.3. 사무용
2.3.1. 교육기관2.3.2. 전문적인 용도일 경우2.3.3. 저개발국가
2.4. PC방2.5. 가정
3. 똥컴 쾌적하게 활용하기4. 최후
4.1. 분해 후 부품만 활용4.2. 중고거래4.3. 폐기
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 컴퓨터.

성능이 나쁜 저사양 컴퓨터를 이르는 말. 훨씬 이전부터 비슷한 의미로 쓰이던 똥차에서 유래한 말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작업을 할 때 이 걸리면 똥컴이라 분류된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는 조선컴, 에니악, 콩순이 컴퓨터 등이 있다. 사실 조선컴보다는 이 쪽이 더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때로는 합쳐서 조선똥컴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단어 자체에 오래됐다는 의미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보통 저성능 PC는 구형 PC인 경우가 많아 보통 똥컴이라고 하면 낡고 오래된 컴퓨터를 떠올린다. 영어권에서는 주로 Potato PC[1]라고 불린다. 당연히 이들도 최신형이던 시절이 있었다.

2. 용도별 분류

똥컴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용도에 따른 분류를 하면 이해하기 쉽다.

2.1. 업그레이드 불가능한 산업용 기기

공장이나 연구실 등지에서 기기조작에 쓰는 컴퓨터는 성능이 낮거나 옛날 운영체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수백만 원~수억 원에 달하는 전문장비가 구형 시스템 밖에 지원하지 못할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옛날 컴퓨터를 쓸 수밖에 없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연결된 전문장비 역시 버리고 새로 사야 하므로 매우 비싸다.

먼저 ISA 버스 슬롯으로 하드웨어의 입출력을 직접 제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Windows NT 계열 커널에서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해서만 제어할 수 있고 하드웨어 직접 제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Windows 9x 이하의 커널을 벗어날 수가 없다. 32비트 기반의 PCI 규격이 보급되면서 16비트 기반의 ISA는 그 태생적인 문제로 처리 능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점차 도태되고 있으며, 산업용이 아닌 일반용 PC 시장에서는 ISA의 씨가 완전히 말라버렸다. 따라서 사실상 펜티엄 3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2] 거기다 운영체제가 Windows 2000이나 Windows XP이면 포트를 다시 설정해야 돼서 번거로울 뿐더러, 산업용 프로그램의 경우 Windows 9x 이상의 커널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Windows Vista부터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이런 컴퓨터는 파워 정도는 ATX 규격이라 최신 PC와 호환되지만 메인보드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수리가 어렵다.
플로피 디스크만 인식하는 컴퓨터나 장비도 비슷한 이유로 USB 메모리 SD카드를 못 쓴다. 이 경우 기기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플로피 디스크로 자료를 받아온 뒤 일반 컴퓨터에서 USB 방식 플로피 드라이브 컨버터를 사용해 일반 파일로 자료를 변환한 후 저장한다. 플로피는 안정성이 나빠 보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5.25인치보다는 3.5인치 플로피에서 그나마 나아졌다고는 하나 플로피 특유의 나쁜 안정성은 여전해서 안의 자료가 깨지는 일이 잦았다. 사실 디스켓이 현역으로 사용되던 시절에는 데이터 안정성이나 품질이나 흔히 사람들이 기억하는 말기(2000년대 초반 정도)에 비해 훨씬 양호한 편이었으나 지금은 그러한 고품질 디스켓을 구하기 힘든데다 디스켓은 소모품이라 수가 점점 줄어들기에 현재는 디스켓의 품질 문제가 상당히 체감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산업용 구형 PC 관리자나 레트로 PC 매니아들은 USB 메모리나 SD카드로 구동되는 플로피 디스크 에뮬레이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 기기들은 개발 당시 보안이나 인터넷 연결 같은 등을 고려 안 하고 만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교환이 보편화되자 문제가 됐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거나 전용 모뎀으로만 통신하는 경우에는[3] 그대로 써도 상관없다. 최근에 개발하는 이런 기기들은 업그레이드 등을 고려, 어느 정도 표준화된 개발툴을 사용하여 개발하던가 아니면 아예 임베디드 OS를 사용한다.

산업장비는 단 한 개의 보안 업데이트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업데이트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운영체제와 특정 빌드, 특정 업데이트만 설치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 경우 실수로라도 업데이트를 하거나 운영 체제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 불능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고스트를 떠 놓기도 한다.

이러한 장비는 하드웨어조차 20년 이상 된 부품을 쓰기 때문에 최대 인식 용량이 GB 단위도 아니고 수십 MB 수준인 것도 있다.

제어 시스템은 구형 시스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 지어진 다리를 통제하는 컴퓨터로 2016년에 8080 CPU에 5.25인치 플로피를 쓰는 곳도 있고[4], 군사 컴퓨터로 16비트에 8인치 플로피를 쓰는 곳도 있을 정도다. 이쪽은 제어 시스템을 바꾸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보수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십년씩 옛 컴퓨터를 사용한다. 제어 시스템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없어도 되고, 괜히 새 컴퓨터를 도입했다가 불안정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사용 컴퓨터의 경우 안정성이 최우선 고려 사항인데다 그렇게까지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흔하기에 생각 외로 구식에 저성능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도 흔하다. 사통장치나 방공시스템, 핵무기 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1970~80년대 수준의 구식 반도체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작동하고 있다. 물론 방공함이나 전투기의 위상배열 레이더처럼 당대 최첨단의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하는 분야도 있다. 군사 강국들은 전부 민간용 반도체와는 별개로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자체적인 아키텍처와 생산 공정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환경에서 동작해야 하는 군사 & 우주용 CPU 486보다 더한 구식인 경우도 있다. 인공위성, 탐사선 같은 것들에 쓰인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80486으로 돌아간다. CPU는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면적이 작아지고 소비 전력도 감소해 사양은 향상되지만 외부적인 교란( 우주 방사선 등)에 취약해지므로 오류 없이 작동하려면 상대적으로 회로 선폭이 굵고 소자 크기가 큰 구식 공정의 CPU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천체를 탐사하면 전력 공급이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인 저전력 CPU를 사용한다. 저전력 조건을 맞추다 보면 성능이 자연스럽게 제약된다. 다만 공정이 구식이고 성능이 나쁠 뿐, 도입할 수 있는 신기술은 최대한 도입하는 편(특히 소프트웨어). 예를 들어 우주용 컴퓨터에서는 CPU는 80286급이라도 저장매체는 8GB 플래시 메모리를 붙이는 등의 노력을 한다.

2.2. 싸구려를 써도 괜찮은 산업용 기기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을 거면 운영체제의 보안 지원이 종료돼도 상관없다. 저렴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컴퓨터는 고장날 때까지 절대 교체하지 않고, 고장나면 적당한 가격대의 중고 똥컴으로 교체한다. 이러한 경우는 구식 하드웨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 경제적 및 편의적인 이유에서 구형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위 문단의 컴퓨터들만큼 구형은 아니고 최신 트렌드를 십수 년 늦게라도 따라가는 편이다.

임베디드 컴퓨터는 산업용이든 개인용이든 대부분 똥컴이다. 예를 들자면 전자공학도들의 필수품인 디지털 오실로스코프나 로직 분석기 등은 3.5인치 디스켓과 메가바이트 단위의 HDD, 출력장치로는 피에조 부저와 모노크롬 CRT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으며, 일부 고급품은 MS-DOS부터 Windows 95 정도의 OS를 탑재한다. 개인용 임베디드 기기의 경우 이런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업그레이드 불가능한 산업용 기기와는 살짝 다른데,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 비슷한 가격이면 최신 저성능 장비보다 구형 고성능 장비가 성능이나 안정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도 이미 검증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다.

각종 CCTV 컴퓨터[5]는 2024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Windows 7도 아닌 Windows XP가 현역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관계자들 말에 의하면 정말로 10년 이상을 쓸지도 모르겠다고. 이런 컴퓨터는 인트라넷을 이용해 본사나 다른 업체(유지보수 업체 등)에 연결해서 그날 각 본점이나 해당 업체 사항이라든지 해당 전자기기 점검과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을 받아온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 안티바이러스/장비보안 관련 프로그램도 최신판을 구매하다보니 (백업 프로그램은 기본) 인트라넷 전체가 해킹 당하지 않는 한 보안 패치 할 필요 없다. 특히 프랜차이즈나 대기업이 아니라 개인이 자체적으로 CCTV 모니터링 용도로만 사용할 경우 인트라넷에도 연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펜티엄 4급으로도 수행 가능하다.

지하철에는 광고, 홍보물을 재생하기 위한 컴퓨터가 있다. 외장 모니터 출력과 동영상 재생만 가능하면 된다. 이런 광고는 1990년대 말부터 수행한 것이라 펜티엄 2급으로도 수행 가능하다. 다만 이쪽은 더 저렴하고 전기도 적게 먹는 ARM+ 안드로이드 조합으로 갈아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POS기 역시 대표적이다. 아직도 수많은 90년대 포스기들이 여전히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다. 단 이 경우 인터넷 연결을 해야 하면 보안 취약점이 문제가 된다. 2018년 초 XP 기반 POS기를 해킹해 가상화폐를 채굴한 사례가 있고, 중국 해커들이 POS기를 해킹해 고객 카드 정보를 빼낸 적이 있다. 주요 브랜드 포스기는 좀 덜하나 제조사가 망해서 사라진 경우나 구형 PC를 포스기로 활용하는 경우 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산 지하철 교통카드 충전기는 2018년 말까지 Windows 2000을 사용했다. 이후 Windows 7 이상으로 교체됐다.

중소기업이나 관공서, 학교 컴퓨터실 등의 여러 공공 기관에서는 최신 PC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로 2018년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약 85%가 4년 이상 지난 노후 PC를 사용하고 있고 39%가 구형 버전 Windows (8 이하)를 사용하고 있으며 공공 기관의 경우 내구연한이라고 해서 데스크톱 컴퓨터는 5년, 노트북은 6년 이상이 지난 컴퓨터에 한정해서 신품으로 교체[6]해준다.

물론 과거와 달리, 최신 컴퓨터를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사무용으로 잘 쓸 수 있는 2010년대에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된 컴퓨터 시장을 생각하면 하드웨어만 보면 이해가 간다. 다만 상향 평준화 이전 시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성능에 부족함이 느껴진다고 컴퓨터를 제깍제깍 교체해주지는 않은 편이기도 했다.

2.3. 사무용

스프레드시트, 워드프로세서, 미디어 플레이어, 웹 브라우저, 기관에서 별도로 쓰는 업무용 프로그램, 인쇄, 스캔, USB 2.0 인식 정도만 충족시키면 된다. 게임 제작 회사가 아닌 이상, 게임을 위한 성능은 지원할 필요가 없다.[7] 국내에서는 Windows XP가 정상적으로 구동될 정도면 이 정도 성능은 충분하다. 이렇다 보니 사무용 컴퓨터는 업그레이드가 느리다.

거기다 큰 기업에서 수천명 이상이 사용할 경우 그룹웨어가 특정 OS를 잘 지원해야 한다. 괜히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그룹웨어가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딱 봐도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그래서 이런 컴퓨터는 교체 주기가 느리다. 2001년 출시된 Windows XP는 지원 종료가 임박한 2013~2014년경이 돼서야 Windows 7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 이유로, 2009년 출시된 Windows 7은 2013~2014년경 XP를 버리기로 결정한 다음에야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것도 상당수가 32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2006년 이후 64비트 아키텍처가 일반화됐고 2010년대 초반 UEFI의 적용으로 32비트 하드웨어가 도태됐으며 2015년 Windows 10이 출시됐음을 생각하면 32비트는 한참 뒤처진 것이다. 당장 64비트 OS를 사용할 수 없어서 32비트 O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이나 호환성 등의 문제로 64비트 OS를 사용 가능함에도 하위 호환으로 돌아가는 32비트 OS를 설치한 것이다. 거기다 보안 지원이 종료됐다 해도 대기업 등 보안을 중요시하는 곳이나 교체를 하는 거고, 자영업의 경우 보안 문제가 생겨도 새 소프트웨어를 사기 비싸다고 교체하지 않는다. 심한 경우 2019년에도 Windows XP를 쓰는 곳이 있다.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교체 주기도 느리다. 국내의 관공서 공공기관에서 쓰이는 사무용 PC는 대기업 입찰제한이 걸려있는 관계로 거의 전부 유명한 중소기업( TG삼보, 주연테크, 대우루컴즈, ATEC 등) 브랜드 PC[8]를 사용하며 8년~10년 가까이 돌아간다. 특수한 경우로는 과거 QuarkXPress 3.3을 구동하던 파워맥이 있는데, 출시 당시에는 매우 고사양이었지만 쿽3.3이 수십 년간 사용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사양이 되어 버린 경우이다. 쿽은 DTP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제조사가 신 버전의 가격을 높게 받고 OS X 지원을 누락시키자 출판사들과 인쇄소들이 3.3k 버전을 계속 사용하기로 담합한 결과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쿽3.3은 클래식 맥 OS용 프로그램이라 PowerPC 맥이 필요했다. 주로 파워맥 G4[9]가 많이 쓰였고 파워맥 G5[10]도 간혹 쓰였는데 지금은 출판사와 인쇄소들의 컴퓨터들이 어도비 인디자인을 사용하는 Windows 컴퓨터나 아이맥으로 교체되고 파워맥들은 퇴역해서 중고로 수만 원대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11]

코어2 듀오/쿼드나 페넘에 2~4GB DDR2 메모리를 단 컴퓨터들은 2006~2008년경 출시된 기종인데 민간 기업에서는 2018년에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12] 사무용 컴퓨터로는 게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 지포스 9xxx/ 라데온 HD 3xxx화면 출력만 보장하는(최신 인텔 UHD 내장 그래픽보다도 뒤떨어짐) 저가형 제품을 장착하거나, CPU가 네할렘 이후 제품군이라면 아예 내장 그래픽으로 때운다. 모니터 역시 마찬가지라서 도서관 장서 검색 같이 화면이 중요하지 않은 곳에서는 2002년~2003년쯤 나온 15~17인치 4:3 LCD 모니터를 아직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고물 하드웨어의 수리비가 잔존가치 대비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해당 세대 제품군들은 해가 갈수록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코어 2 듀오에 2~4GB 메모리를 단 컴퓨터들은 잔존가치가 2021년 기준으로는 줘도 안 갖는 수준이다. 오히려 주는 쪽이 돈까지 줘야 할 정도라고도 한다. 브랜드 PC라면 케이스 값이라도 받지만 그렇지 않다면 팔기에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판매자나 구매자나 시간이나 운송료가 아깝다는 의미) 그냥 길거리에 내다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스트리트 PC라는 별명이 있다. 그리고 콘로와 울프데일은 노인학대 수준으로 10년을 넘게 굴려대니 세월을 버티지 못하고 메인보드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중고 보드 물량이 줄어들어 수리가 어려워서라도 PC를 교체하고 있다. 코어 1세대 네할렘/웨스트미어는 코어 2와 성능 차이가 상당하기도 하고 연식도 그렇게까지 오래된 편은 아니라 아직 여러 곳에서 사무용으로 잘 사용되는 중이고 중고 시세도 코어2/페넘 세대 PC에 비해 훨씬 높다. 2023년에도 네할렘/웨스트미어 계열은 현역 시절의 희소성 때문에 중고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다만, 2023년 기준으로는 샌디브릿지조차도 i5-2500의 중고가가 5천원 수준까지 폭락하는 등 샌디브릿지 이후의 Windows 11 미지원 인텔 구형 PC들의 잔존가치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Windows 11 미지원 외에도 구형 CPU의 보안 취약점들이 잇따라 발견되는 탓에 최근에는 적어도 하스웰 미만의 구형 시스템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강하게 권장하는 움직임이 있기도 하다.

2.3.1. 교육기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에 설치된 컴퓨터실 역시 사무용 이하 수준의 컴퓨터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학생들(특히 초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똥컴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당연히 컴퓨터 사양이 사양인지라 컴퓨터실에서는 정말 기초적인 교육만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것마저 불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컴퓨터실과 관련된 교육 예산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컴퓨터 교체 주기도 뜸하다. 게다가 하드보안관이나 PC-Keeper, AhnLab Policy Center 등의 보안 프로그램들도 잔뜩 깔려있다보니 안 그래도 나쁜 컴퓨터 성능을 더욱 갉아먹게 되며 기능상의 제약도 잔뜩 걸린다. 사용자 계정 역시 관리자 계정이 아닌 일반 사용자 계정으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할 때 관리자 계정의 암호를 물어보기 때문에[13] 게임 설치 등은 사실상 불가능. 어떻게 설치를 하더라도 재부팅하면 지워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렇다 보니 몰래 게임을 해야 할 때에는 고전게임과 같은 저사양 게임이나 플래시 게임 등을 많이 한다. 요즘엔 클라우드 PC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리 고성능 컴퓨터를 들여놓더라도 2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사용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기 십상이다.[14]

윗 문단의 컴퓨터실 똥컴 사례는 2000년~2010년대 시절의 이야기로, 2020년대 들어서 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교육예산은 계속해서 증액되는 추세이기에 이제와서는 완전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각 학교마다 예산이 풍족해지면서 학교 컴퓨터도 CPU로 i7을 장착하는 시대가 되었다. 오죽하면 교사가 컴퓨터실에서 50만원짜리 CPU를 훔칠 정도이다.

2.3.2. 전문적인 용도일 경우

사무용이나 교육용이라 해도 전문적인 용도일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들은 대부분 최신형 워크스테이션을 즐겨 사용한다. 워크스테이션이라고 해서 CPU 2개에 확장 카드와 저장장치를 주렁주렁 달고 무게는 30kg인 그런 물건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구되는 성능이 성능인 만큼 똥컴의 사양과는 거리가 멀고 성능이 부족해지면 업그레이드나 장비 교체에도 비교적 적극적인 편이다. 과학고, 특성화고, 프로그래머 등도 워크스테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5년 내에 나온 괜찮은 사양의 컴퓨터를 쓰는 경우가 많다.

대학이나 기업처럼 전문적 용도와 사무 용도가 동시에 있는 기관에서는 전문적으로 쓰던 물건이 낡으면 사무용으로 제공해서 끝까지 부려먹다가 퇴출시키기도 한다.

2.3.3.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의 사무용, 교육용 컴퓨터는 국내보다 상황이 더 나쁜 경우가 잦다.

2010년 선진국에서는 인구 1000명당 311.2대의 컴퓨터가 있었던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당시 1000명당 고작 7.5대가 있었다. 이런 지역에서 인터넷은 핸드폰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컴퓨터는 PC방, 교육기관에서나 만져볼 수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렇다보니 똥컴이라 비하되는 사양이든 말든 원조가 들어오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 이런 나라들은 보통 형편이 좋지 않은 나라들이지만 형편이 어느 정도 되는 중진국, 심지어는 선진국에서도 지방에서는 흔하게 쓰인다.

북한2009년 당시 펜티엄 4급이 현역이었다.[15] 한편 한국인 국제봉사자[16] 증언 중에는 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의 변두리 시골 학교에서는 2009년에 486을 쓰는 곳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시기는 코어2 페넘을 장착한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절이다. 그러나 1992~1995년경 출시된 486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제품이 현역이었다고 한다. 2016년 나미비아라든지 온두라스 같은 나라에 국제교육 교류를 하고자 간 한국 교육학계 인사들도 해당 국가 학교(참고로 그 나라에선 제법 중산층이나 입학할 수 있는 시설면에서 괜찮은 학교)들도 학교 사무실이나 컴퓨터 교육실에서 본 컴퓨터들이 펜티엄 1~2급이었다고 할 정도이며 여러 많은 나라들이 이런다.

문서 작성만 할 거면 486 CPU에 Windows 95를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렇다 보니 이젠 골동품이 되어버린 Windows 95 CD나, 심지어 MS-DOS 6.2 설치용 플로피디스크들도 여전히 현역인 경우도 많다. 옛날 워드(97~2003)로 쓴 .doc 문서는 요즘 워드로도 하위호환이 된다. 워드 95 이하는 97 버전으로 변환을 거쳐야 한다.

최신 프로그램이 있어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정품 인증을 못 받아서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17] CD-key만 갖고 있으면 적당히 설치할 수 있는 구세대 프로그램이 우월하다. 아프리카의 변두리 시골에서는 통신 회선이 들어오지 않아 인터넷을 할 수 없는 곳이 많다. 설사 인터넷이 들어온다 한들 모뎀수준으로 무지 느리고 그 비용도 비싸서 연결할 만한 형편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을 것이라면 업데이트 지원이 안 돼도 상관 없다. 이렇기에 부품만 고장나면 구할 수 있으면 여전히 현역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초고속 인터넷이 당연한 것이다 보니 체감되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아예 속도는 상관없이 인터넷이 가능은 하다는 것 자체가 감지덕지인 지역 및 국가들도 많다.

그리고 국제개발 원조도 유지비용을 생각해가면서 해야 한다. 1인당 생활비가 한달 6만원인 최빈국에서 최신형 CPU나 메인보드 같은 것이 고장나면 수리할 수 없어서 버려야 한다. 똑같은 돈이면 최신형 컴퓨터 1대보다 10~15년 전 중고를 20대 주는 쪽이 오래 작동한다. 이리저리 부품을 바꿔 끼워서 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나라들은 전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 하고 정전도 자주 발생하는데, 고사양의 컴퓨터들은 고장날 가능성이 더 높다. 고사양일수록 공정이 작아서 그만큼 민감하기 때문이다.

중고매매 사이트에 흔히 보이는 컴 부품 매입업자들은 구형 CPU, 메인보드, 램 등을 대량 긁어모아 이런 후진국-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대 초반인 현재에도 2세대/ 3세대 코어 i5 정도만 되면 저개발국가 대상 바이어들이 아주 선호하는 매우 좋은 사양의 부품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저 정도 사양의 컴퓨터가 중고나라에서 5만 원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기에 저개발국가에서 그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국가가 아닌 단체 및 기업이 직접 컴퓨터를 지원하여 보급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원랩톱퍼차일드"[18]의 XO. 또는 Chromebook을 사용하기도 하며[19], 라즈베리 파이 또한 교육용 시장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한국은 땅이 좁고 빈부격차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니라 그렇지 않지만 선진국에서도 지역 또는 소득 수준에 따라 낡고 성능이 낮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잦다. 땅이 넓은 국가일수록 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역에 따라 정보격차가 심한 경우는 흔하다. 미국이 상당히 심한데 땅이 워낙 넓다 보니 초고속 인터넷 개통이 불가능해 56k 모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십수 년 전 사양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예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는 지역도 있다. 기타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은 유난히 대조적인 편이다.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같이 국토가 넓은 국가들 역시 미국 못지않게 인터넷 환경 및 장치 보급 수준이 지역에 따라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편이다. 게임용 컴퓨터도 한국 기준으로는 아주 낡고 저사양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2.4. PC방

PC방은 일단 영업을 하기 위한 입장이기에 적어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항상 게임을 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의 PC를 들여놓아야 한다. 고객이 불편해하면 동네에 하나뿐인 가게가 아닌 이상 망한다.

하지만 PC방은 영업을 하기 위한 입장이기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들면 적자 나서 망한다. 그래서 가성비 전성비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20]

2024년 기준 최소 사양은 i5-10500(K)(F), DDR4 16GB RAM, RTX 2060~2070 Super, SSD 500GB 이상 정도이다. 이것보다 성능이 나쁘면 2024년 현존하는 초고사양 게임들을 1080p에서 원활하게 구동하기가 힘들어져서 PC방으로서의 평판이 떨어진다. 2022년 기준 이 정도 본체는 새것 프리도스 기준 100~110만원대[21], 새것 Windows 정품 포함 시 120~130만원대, 중고는 약 50~70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특히 일부 경쟁이 심한 지역 중에선 모든 컴퓨터를 최신 사양으로 유지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2년 정도마다 CPU와 그래픽 카드를 최신 사양으로 교체하는 식으로... 번화가 PC방은 완전히 레드오션 시장이라 경쟁이 치열함은 물론이고 경쟁 업체와 약간의 차이로 밀려날 수 있기에 소비자의 선택과 이익률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부 PC만 최신 고사양으로 맞추어 놓고 대다수의 PC는 i5 6세대~8세대 수준으로 맞추어 꼼수를 부리는 PC방도 많다. PCIe 3.0 정도만 지원하면 GPU와의 병목 현상도 심하지 않기에 적절한 게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사실 국내 온라인게임 절대다수는 6~7세대 i7, 8세대 i5 정도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구동되기에 굳이 CPU까지 최신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다. 그치만 최신사양을 쓰고 있다는 광고 효과를 위해 이렇게 일부 PC만 최신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지하여 돈을 아끼는 경우가 빈번하다. 고객 입장에선 눈 가리고 아웅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겠으나, 어차피 최신사양에 깐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드물고 자기 하는 게임만 잘되면 장땡이라 여기는 고객들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22] 업주 입장에선 이렇게 운영하는 편이 현명하다. 가성비가 우수한 라이젠 1~2세대[23]나 지포스 1060 정도면 현 시점에서도 웬만한 게임은 다 1080p로 원활하게 돌릴 수 있기에 소수의 홍보용 좌석만 최신 고사양으로 맞춰 두고 나머지는 이 정도만 돼도 문제될 일은 별로 없다.

한편 터미널 근처나 군부대 근처 등에서는 심각한 똥컴이면서 가격도 비싼 PC방이 자주 보이는데, 여기는 흔히 말하는 뜨내기 장사이기 때문이다. 손님의 대부분이 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므로 처음 오는 손님이 많고 복귀가 몇 시간 남지 않아 게임 한 판이라도 더 하고 싶은 군인 등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똥컴인 걸 알든 모르든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선불회원제에 회원가입비로만 5000원을 받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찜질방이나 숙박업소의 PC방도 비슷하지만 이 쪽은 PC방 업종이 매인이 아니며 그렇게까지 배짱장사는 불가능하기에 보통 회원제도 아니고 똥컴일지언정 요금이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다.

2020년 3월까지도 전국 대다수의 PC방이 Windows 7 운영체제를 사용했었으나, 5월부터 컴퓨터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 하면서 대부분의 PC방은 Windows 10 체제로 교체됐다. 다만, 일부 PC방의 경우 Windows7 시절의 테마 UI를 패치적용 시켜서 Windows 10이지만 Windows 7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5. 가정

컴퓨터가 성능이 후달려서 버벅거리거나 게임이 잘 안 돌아가거나 인터넷이 느려질 때, 혹은 동영상이 끊기면 똥컴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과거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못따라가던 시절은 286, 386, 486 등 CPU차이가 매우 컸고, 8MB 램, 16MB 램, 32MB 램 등 램 차이만으로도 성능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났기에 그저 몇 년 지난 것만으로도 똥컴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디스켓 시대를 지나 하드 디스크를 메인으로 쓰게 됐어도 HDD가 CPU나 램에 비해 원래 매우 느린데다가 몇 년 지나면 소음도 커지고 자료읽기 쓰기도 느려져서 처음 살때와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 데도 컴퓨터 성능 하락이 마치 오래된 자동차처럼 일어났다. 특히 넷북이나 Windows 태블릿 등의 저사양 PC에서 플래시 광고나 자바스크립트를 떡칠한 사이트들을 접속하면 잘 이런다. 그래도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플래시 광고가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24] 컴퓨터의 성능이 상향평준화[25]되어 낮은 가격대의 컴퓨터에서도 웹서핑, 문서작업, 멀티미디어 등 기본적인 용도에서는 쾌적한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 특히 Windows 7부터는 상당히 최적화가 잘 돼서 XP보다 더 빨라지기도 하며 속도 저하의 주 원인인 하드 디스크를 OS용 드라이브로 쓰지 않고 SSD를 메인으로 삼으면서 과거처럼 빠르게 똥컴이 되는 현상은 거의 사라졌다. 단순 사무용으로는 10년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게 됐다.

똥컴에 객관적인 기준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사무용으로조차 쓰기 어렵다면 똥컴이라고 할만 하지만 SSD를 달고 그곳을 운영체제 드라이브로 삼으면 인터넷 속도 포함 기본 사무용 구동 속도 불만은 거의 다 해결된다. 어지간해선 램도 4GB 이상이 달려있으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 똥컴이 된 경우에는 조선컴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2023년 기준으로는 M.2 NVMe 단자가 없는 컴퓨터를 똥컴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여담으로 이 기준, Windows 11의 설치 가능 사양[26]과 대략 비슷한 사양이다.[27]

게임을 주로 한다면 판단 기준이 다르다. 이들에게는 PC방 수준에 못 미치는 컴퓨터는 게임이 잘 안 되니까 똥컴으로 취급한다. PC방의 주요 고객이 중학생~20대이고, 이들은 컴퓨터의 성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다 보니 기준을 그쪽에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28] 같은 인기 게임의 구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온갖 욕설과 함께 똥컴으로 규정하는 경우들이 잦다.[29]

웹서핑이나 가벼운 온라인 게임, 동영상 시청만 하는 사람이라면 게임용 고사양 컴퓨터가 전혀 필요 없으며, 펜티엄, i3급 CPU에 내장 그래픽 등의 사양을 쓰는 경우도 많다. 특히 스카이레이크 이상이 되면 내장 그래픽으로도 4K 영상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동영상 하나 보려고 비싼 그래픽카드 달 필요성은 거의 없어졌다. 심지어 AMD의 APU 제품군(라이젠 중 끝에 G가 붙는 것)은 내장그래픽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세대 공정 CPU 탑재와 램을 끌어써야 하는 내장그래픽 특유의 페널티를 감안하고 램을 넉넉하게 맞추면 앵간한 게임은 적절히 구동된다. 물론 그래봤자 컴퓨터의 최소 기준이 배그 60프레임인 잼민이들의 눈에는 당장 고물상으로 직행시켜야 마땅할 똥컴일 뿐이다. 내장 그래픽으로 게임을 구동할 경우 메모리를 멀티 채널로 구성해야 성능상의 이점이 있다.

한편으로, 오래전에 출시한 1970~90년대 추억의 고전게임 혹은 2000년대 출시된 낡은 온라인게임 등을 구동하는 용도로만 저사양 컴퓨터를 일부로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Win9x 시절 다이렉트X 5~8로 동작하던 게임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이 시기에 출시된 게임 중 상당수는 Windows 10에서 각종 호환성 프로그램과 에뮬레이터를 이용해도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30] 그리고 출시한지 20년이 넘어가는 게임의 경우 Windows 7까지만 정상적으로 실행이 가능하고 Windows 8 이상 운영체제에서는 호환성 문제로 인해 프레임 고정이 안된다거나 접속이 안된다거나 심하면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31] 그나마 개발사가 건재하게 살아있는 고전게임이라면 꾸준히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에 대한 호환성패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위 버전 운영체제 에서도 정상적인 실행이 가능하지만, 이미 개발사가 파산해버린 게임의 경우 게임의 유지보수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Windows 7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게임을 플레이 한다. 구형 산업용/학술용 프로그램도 비슷한 이유로 구성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드트럭(SCS판)과 같은 싱글플레이 패키지 게임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 이쪽은 애초에 개발사에서 게임을 발매할 때 완전히 완성된 상태로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에 게임의 유지보수 자체가 없다.

버그와 접속오류 등의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 개발사에서 직접 업그레이드 버전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기도 하지만, 대부분 싱글 패키지 게임들은 출시 당시에 현역으로 사용되던 운영체제로 구동하는 것이 머리 안아프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어차피 싱글게임이라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으니 구형 운영체제 사용에도 큰 문제는 없으니.

가정용 컴퓨터 중에서는 최신 저사양 PC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보통은 서브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같이 휴대성이 좋고 용도상 성능이 좀 떨어져도 되는 경우이지만 저가의 저성능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인 경우도 있다. 사무용이나 미디어 감상용으로는 문제가 없는 사양이지만 보통 이런 컴퓨터들은 듀얼코어 저전력 CPU에 내장 그래픽이고 메모리 용량도 적기에 당연히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낡은 똥컴과 똑같은 지뢰일 뿐이다. 그나마 노트북이나 SFF형 데스크탑이 아니라 표준 타워형 데스크탑이라면 어렵지 않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최신형이라는 말과 저렴한 가격에 혹해 가정용 PC로 넷탑을 구매했다가 아이들의 원성을 산 경우도 있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컴퓨터를 구매할 경우 이런 일이 있다. 물론 게임이나 고사양 작업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 용도에 알맞게 구매한 것이기에 별 문제는 없다.

3. 똥컴 쾌적하게 활용하기

※ 25년 이상 지난 시스템일 경우 골동품을 다루는 오래된 컴퓨터의 관리 문서 참조.

게임은 발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똥컴으로 최신 게임을 원활하게 돌리기는 어려우며, 그런 용도의 똥컴은 고물 수준까지 낡게 될 경우 재활용이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중고로 판다, 고물상에서 철과 금을 분리한다, 불우이웃이나 저개발국가에 기증한다, 분해하면서 관찰한다, 수집한다' 정도의 일차원적인 해결책에 머무른다. 그러니 사용 목적이 분명해야 똥컴의 활용과 최적화에 의미가 있다. 일반 가정 입장에서 똥컴은 적당히 사무 목적으로 굴린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 편하다.

3.1. 하드웨어

2020년대에 들어서는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AAA급 게임들 대부분이 6코어 이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비싼 구 세대의 4코어 제품을 사더라도 돈값만큼 충분한 프레임을 뽑아줄 가능성은 낮으며, DDR3와 DDR4의 격차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며, DDR4와 DDR5의 격차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고로 자신의 용도를 고려했을 때 최신 게임을 즐겨하고 싶다면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으면서 CPU만 바꾸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너무 오래된 PC를 붙들고 있을 바에야 새로 바꾸는 게 나을 수 있다. 특히, 2024년에 들어서는 저사양 게임으로 잘 알려진 '롤'조차 최근 급속한 사양의 상승으로 인해 4세대 i5로는 한타 시 프레임 급락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쾌적하지 않은 상황으로 사실상 게임용으로는 한계를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202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운영체제들이 SSE4.2, POPCNT 명령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CPU들의 실사용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Windows 11은 이미 인텔 7세대, 라이젠 1세대 이하 CPU의 지원을 중단했으며 24H2 버전부터 SSE4.2, POPCNT 미지원 CPU의 부팅을 막은데다가, 리눅스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인텔 4세대, 라이젠 1세대 이후의 CPU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옴과 함께 RHEL을 비롯한 일부 배포판에서 적극적으로 SSE4.2, POPCNT 명령어를 요구하며 미지원 프로세서의 부팅을 막기 시작한 상황이다. 실제로 RHEL 9 파생 배포판은 SSE4.2, POPCNT 미지원 프로세서에서는 커널 패닉과 함께 설치와 부팅을 모두 거부하며, 차기 버전인 RHEL 10에서는 인텔 4세대, 라이젠 1세대를 최소사양으로 규정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게다가 glibc 라이브러리에서도 SSE4.2, POPCNT 미지원 프로세서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Windows 11이 아직 수명주기가 끝나기엔 충분한 성능을 가진 제품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을 밝힘에 따라, 현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야할지 여부를 잘 결정해야 한다. Windows 10은 2025년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며, Windows 11을 지원하는 CPU 최소사양은 AMD의 경우 라이젠 2세대, 인텔의 경우 커피레이크 부터[32]이다. 게다가 Windows 11의 경우 우회 설치를 해도 실질적인 사양이 많이 올라간 탓에, 설치를 해도 원활한 실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공식 우회 설치가 가능한 6~7세대조차도 i3 이하의 CPU의 경우 Windows 11을 설치하면 아무리 SSD를 달아도 단순 웹서핑 이상의 목적으로 이용했을 경우 버벅거림이 발생하는 등 원활한 실사용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아울러 인텔 3세대 이하의 경우에는 아무리 i7급 CPU라고 해도 Windows 11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여 원활한 실사용이 어려울 정도이다.

Windows 11에서 원활한 문서작성, 웹서핑 작업이 가능할 정도를 예로 들어보면 Windows 11은 23H2 기준으로 구형 CPU의 지원 중단 외에도 실질적인 사양이 많이 상승한 탓에 적어도 인텔 6~7세대 i5급 CPU + H110보드 + 램 8GB + SSD 정도의 사양은 되어야 단일 작업 목적으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33] 그 이하의 사양을 가졌다면(6~7세대 i3급 이하) Windows 10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Windows 10에서 원활한 문서작성, 웹서핑 작업이 가능할 정도를 예로 들어보자. Windows10은 초기버전 기준으로 생각보다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이전 Windows와 요구사항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 콘로 코어 2 듀오 + G31보드 + 램 3GB + SSD 정도의 하드웨어로도 그냥저냥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2023년 기준 요구 사양이 올라간 22H2 등의 최신 Windows 10으로 사용하고자 하면 인텔 코어 2 쿼드 + P35보드 + 램 4GB + SSD 정도는 필요한 상태이다.[34] 그 이하의 사양을 가졌다면 윈10 엔터프라이즈 LTSB나 LTSC를 사용해야 그나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샌디브릿지 i5 CPU + H61보드 + 램 8GB 정도[35] + SSD 의 사양이라면 단일 작업 목적으로는 매우 쾌적한 사양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저 정도 사양도 안 된다면 그냥 중고 CPU + 메인보드 + 램 셋트를 사들여서 싹 갈아버리는 게 구형 하드웨어를 살리는 것보다 낫다. 중고 하스웰 이하 CPU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도 하고, LGA 1155 소켓 이하의 컴퓨터라면 고장났을 경우 잔존가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36] 물론 SSD 장착은 필수이다.

똥컴이 하드웨어적으로 고장나는 경우 HDD 고장, 냉납현상으로 인한 그래픽 카드 고장, 파워 서플라이 고장 정도가 많다. HDD는 쉽게 교체하고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면 끝이다. 저용량 SSD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 파워는 원래 소모품이고 구형 저사양이라면 350W으로도 충분하니 안쓰고 굴러다니는 파워로 교체하거나 싸게 하나 구입해서 다시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한편 냉납을 수리하려면 비싸지만 수리업체에서는 쉽게 수리 가능하므로 수리업체에 고장품으로 팔아야 한다.

3.1.1. CPU

2024년 기준으로 CPU는 인텔 코어 i 시리즈/1세대급이나 이와 비슷한 사양의 AMD CPU( AMD 페넘 II 시리즈) 정도로 4코어 4스레드의 쿼드코어 CPU를 사무용으로 쓸 수 있는 최소 사양으로 잡는다. 한때 CPU 발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CPU의 성능 자체는 낡고 낡은 코어2듀오(2코어 2스레드) 수준일지라도 SSD 부착, 램 증설, 중고 그래픽카드 장착만으로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CPU 업그레이드는 후순위로 생각해도 좋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2024년 기준으로는 최근 급속한 CPU 요구사양의 증가 때문에 하스웰 미만의 듀얼코어 CPU 및 코어2 쿼드로는 사무용 사용이 힘들어진 반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쿼드코어 CPU의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기 때문에 하스웰 미만의 듀얼코어 CPU 사용자 및 코어 2 쿼드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적어도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 i5(LGA1155)로의 CPU 업그레이드가 강하게 권장되고 있다.[37]
위에 나와있지 않은 CPU( 인텔 코어2 쿼드, 애슬론 64 X2 이하)들은 현 시점에서는 성능이 너무 부족해 가치를 상실한 CPU들이다. 이들은 배송비 수천 원만큼의 가치조차도 없기에 나눔이라도 하거나 메인보드에 끼워 팔지 않는 이상 거래조차 되지 않는다. 가치 면에서 저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들도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가치가 올라가기 시작할 것이다.

AMD FX 시리즈, AMD A 시리즈 등은 Windows 7을 쓰면 제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Windows 7은 멀티코어 지원이 Windows 10보다 미흡하기 때문에 최신 CPU인 AMD RYZEN 시리즈마저도 Windows 7에서는 제 성능을 못 낸다. 특히 FX 시리즈와 A 시리즈에 적용된 '모듈 구조'를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이가 더 벌어진다. 동일 사양에서 Windows 7과 10을 설치후 서로 비교해보면 각각 펜티엄과 i5 수준의 성능 차이가 난다.

CPU가 64비트를 지원하는지도 확인하자. 2006년까지 나온 제품 중에는 64비트를 지원하지 않는 CPU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3.5GB 이상의 RAM을 3.xxGB 정도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건 둘째치고, 64비트 Windows의 설치가 불가능해져 프로그램 호환성에서 손해를 본다. CPU-Z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확인할 수도 있는데, 64비트를 지원하는 CPU는 AMD64, EM64T, x86-64, Intel64, x64 등의 문구가 표시된다.

한편, Windows 8 이상의 경우, CPU에 XD bit(AMD는 NX bit) 명령어가 바이오스에서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설치 자체가 안 된다. 정말 오래된 컴퓨터는 이 명령어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펜티엄4 478 소켓까지의 구형 CPU들. 이들은 Windows 7까지만 설치 가능하다. 그나마 32비트 Windows라면 XD bit 정도만 요구하지만, 64비트 Windows는 여기에 PrefetchW, x86-64-v2의 CMPXCHG16B[44], LAHF-SAHF 명령어 집합을 추가로 지원해야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코어2 듀오 이상이라면 전부 지원하고[45] 바이오스에서도 XD bit를 켜면 같이 켜지는 명령어이니 펜티엄4급 핵 똥컴이 아닌 이상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Windows 설치 진행이 막힌다면 걱정하지 말고 침착하게 Windows 설치 진입 전 바이오스에 들어가 XD bit를 활성화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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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RAM

Windows 10에서 RAM은 최소한의 작업이라도 하려면 64비트 기준 4GB는 필요하다. 3GB도 못 쓰는 건 아니지만 웹 서핑만 해도 메모리 여유가 많이 줄어든다. CPU의 사양이 높다 하더라도 RAM의 용량이 부족할 경우, 부족한 RAM 용량만큼의 하드 디스크를 가상 메모리로 활용하게 되는데, 안 그래도 느린 기계장치에서 실시간으로 랜덤액세스를 미친듯이 해대니 속도가 바닥을 길 수밖에 없다. 디스크 스와핑은 HDD가 즈류이고 RAM이 비싸던 시절 체감 성능 하락의 주범이었다. 64비트 환경에서 2GB 이하일 경우 웹 브라우저만 켜도 속도가 느려지며, 심한 경우에는 시스템이 멈추기도 하기 때문에 실사용이 어렵다. 적어도 4GB, 가급적이면 8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사실, Windows10에서는 32비트 버전조차 기본 3GB는 장착을 해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을만큼 램 점유율이 높아서 2GB는 써먹을 물건이 못된다.

2GB 정도의 램에서도 적당이 잘 돌아가는 32비트 Windows로의 다운그레이드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상술했듯이 세월이 지날수록 64비트 전용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되지는 않는다. 램 업글을 하도록 하자.

LGA 775 메인보드에 쓰이는 DDR2는 2GB에 4천원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져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DDR3과 DDR4도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과거에 비해 메모리 업그레이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DDR RAM은 가격은 낮지만 용량도 작고 구하기 힘들며 SDR 이전 세대는 가격도 비싸지만 이들을 사용하는 컴퓨터는 거의 골동품 세대라 용량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3.1.3. 저장장치

현대 컴퓨터의 가장 큰 성능 저하 원인은 하드 디스크 병목현상이다. 안 그래도 느린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랜덤액세스를 미친듯이 해대니 속도가 바닥을 길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노후화 콤보까지 더해지면 성능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46]. 컴퓨터가 느리다고 생각된다면 가장 먼저 하드 디스크를 SSD로 업그레이드해보자. SSD로 교체하면 순식간에 구형 똥컴이 현역급으로 부활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콘로 이상의 메인보드 절대 다수가 최소 SATA2부터 시작하기는 하지만, 설령 SATA1이라 할지라도 랜덤액세스 성능이 좋아지니 업글해볼 만하다. 램이 부족하더라도 스와핑을 HDD에 하는 것과 SSD에 하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SSD를 사용하면 지금까지 컴퓨터 속도를 저하시킨 원인이 CPU도 램도 아닌 HDD였구나 하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SSD를 설치하고 RAM을 8GB로 업그레이드한다면 당신의 컴퓨터가 더 이상 똥컴이라고 느껴지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단, SSD를 달고 나면 심한 경우 본체 중고값보다 SSD가 더 비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 컴퓨터 교체시 기존 SSD는 반드시 재활용하자. 컴퓨터가 너무 낡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006년까지의 구형 메인보드는 SSD를 인식하지 못해 부팅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SATA IDE 모드만을 지원하기 때문)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거쳐도 SSD 인식이 안 되면 속터지는 HDD만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경우라면 같은 CPU 소켓을 사용하면서 SSD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CPU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어디 무료나눔하는 곳이 없는지 알아보고 구하도록 하자. 그정도로 오래된 연식의 컴퓨터를 돈 주고 메인보드를 업글할 가치는 딱히 없다. 보통 SSD가 SATA IDE 모드도 지원하기에 흔히 겪는 일은 아니다. 현재는 괜찮은 중고 256 GB SSD를 3만 원대 이하로 쉽게 구할 수 있어 예전보다 업그레이드의 장벽이 많아 낮아졌다. 2023년 시점에선 반도체 가격이 압도적으로 낮아져서 1TB 신품 SSD를 6~9만원 수준으로도 구할 수 있게 됐다.

IDE 커넥터로 연결하는 오래된 하드디스크를 쓰고 있다면 커넥터를 통해 CompactFlash (CF) 카드로 교체할 수도 있다. 성능은 플래시 메모리 모듈을 많이 사용할 수 없는 메모리 카드의 한계로 인해 딱 eMMC 수준밖에 되지 않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그래도 HDD보다는 체감성능이 나아진다. CF카드에는 SSD의 수명 연장 기술이 적용되지 않지만 언제 고장날지 모를 낡은 HDD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낫다. 네이티브 IDE 타입 SSD도 있지만 이런 제품은 산업용 타깃이라 용량에 비해 가격이 매우 비싸다.

3.1.4. 그래픽 카드

지나치게 낮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는 체감 속도를 떨어뜨리기 쉽다. 코어 i 시리즈 1세대 이전의 내장그래픽은 그야말로 그래픽 감속기 취급이였다. 여기에 Windows 7 이상을 올리면 아무리 램이 8GB라도, SSD를 달았더라도 GUI가 버벅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Windows GUI를 못 버틸 만큼 안 좋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로 인터넷을 한다면 모니터에 렉이 걸린다. 적어도 8500GT급[47]이나 내장그래픽의 경우 인텔 HD 4000대를 지원하는 CPU로 업그레이드하자. 요즘은 9800GT 같은것도 나눔으로 나오는 판국이고 비싸봤자 5천원이다.

그리고 구형 부품의 사용시 전성비를 고려해야 한다. 일상적인 사용에서 GTX 7xx/Rx 2xx 세대 이후에는 TDP의 8~10% 정도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48]. 9800GT (TDP 125W)와 G210 (TDP 30.5W)를 비교한다면, 200~300KWh쯤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10W 정도의 전력 차이가 일평균 3시간 난다면 연간 2천원 정도의 전기요금 차이가 발생한다. 사실 전기세는 생각보다 큰 요인은 아니고 진짜 문제는, 소비 전력이 올라가면 발열도 올라간다. 그리고 올라간 발열은 사용자 경험 저하와 시스템 수명 저하로 이어진다. 특히 오래되어 발열에 의한 데미지가 취약한 시스템이라면 더욱. 게임할 용도가 아닌 이상, CPU의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나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 외장 그래픽카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49] 근래와는 반대로 2010년대 중반 이전까지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ATi/AMD 그래픽 카드보다 전성비가 좋은 경향이 있다.

매우 저사양의 그래픽카드로 Windows 10을 구동하고 있다면, 개인 설정에서 투명 효과를 끄면 퍼포먼스가 아주 조금 나아진다. 하지만 그 작업을 해야할 정도로 성능이 좋지 않다면 그냥 푼돈 들여서 중고 부품 들여와 업그레이드를 하는 편이 낫다. 그래픽카드 업글이 안되는 노트북이라면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이제는 잘 안쓰는 Windows 7이라면 테마를 'Windows 7 Basic K'나 'Windows 고전'으로 바꾸고 Windows Aero를 끄는 방법도 있다.

한편 게임 목적의 가정용 PC에서 GTS 250 및 그 이하 모델은 DirectX 10.2 미지원으로 인해 오버워치를 실행할 수 없기에 2016년 이후 사장된지 오래고, 배그가 널리 보급되면서 GTX750급 미만 그래픽카드들도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래도 GTX 750 시리즈같은 물건은 소비 전력도 착하고 튼튼하고 성능도 , 오버워치 목적만으로는 쓸만하기에 지금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어 엔트리 게이밍 PC용으로 애용된다. 현재는 라데온 RX 470~RX 580이 최고의 가성비 카드로 평가되고 지포스 GTX 1060도 가성비가 괜찮다는 편을 받으니 적당한 게이밍 성능을 원한다면 이 그래픽 카드들을 고려해 보면 좋다.

3.1.5. 파워

똥컴을 서버처럼 오래 켜놓고 쓰고 싶다면 파워서플라이와 각종 쿨러의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사용하기 힘든 것은 케이스 및 쿨러에 먼지가 가득 쌓여 잦은 다운증상 등이 일어나는 관리부실이 많으므로 먼지를 블로워와 솔 등으로 제거하고 재조립하면 대부분 잘 작동한다.

만약 먼지가 쌓여있다면 열을 받아 불이 붙어서 화재를 일으키기도 하고 운이 나쁘면 집을 송두리째 태워버리기도 한다. 파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게 하나를 다 태워버리면서 수천만원 대 피해를 낸 일까지 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확인하자. 만원도 아까워 사용중이던 듣보잡 파워를 계속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화재와 폭발 대책을 세워놓는 것이 좋다. 따라서 컴퓨터 내부 상태를 모르거나 묻지마 파워가 장착되어 있다면 컴퓨터를 켜놓고 잠들거나 자리를 비우면 절대 안 되고 사람이 곁에 있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중고 데스크탑을 구입했을 경우 케이스를 열어서 묻지마 파워인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 2013년 이전 만들어진 저가형 파워들은 과전류 보호회로를 생략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고장시 화재를 유발한다. 天弓이 아니더라도 무명 브랜드는 언제 폭발할 지 모른다. 무명이라도 10년을 쓰기도 하지만 3년을 못 넘기는 일도 허다하다.

원칙적으로는 컴퓨터를 오래 쓰고 싶으면 데스크탑의 파워 서플라이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컴퓨터 처음 사고 5년쯤 지나면 파워 교체해주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가치있는 제품이거나 골동품일 경우 반드시 교체를 해줘야 한다. 특히 전력 많이 먹는 그래픽카드를 달아 게임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제때 교체해줘야 한다.

하지만 돈 아끼려고 쓰고 있는 똥컴일 경우 새 파워를 주기적으로 구매해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 잔존가치가 불과 수 만원밖에 안 되는데 굳이 5만원짜리 새 파워를 사서 얻을 게 없다. 파워는 다른 비싼 부품 [50]에 전기충격을 주어 연쇄적인 고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똥컴이 고장나봤자 거기서 거기다. 거기다 파워 고장은 한계치까지 높은 전력을 사용할 때 주로 일어나기에 사무용 컴퓨터에서는 고장이 일어날 확률도 그만큼 낮다. 이럴 때는 묻지마 파워 정도만 제거한 뒤 만원~만오천원 정도만 들여서 유명 제조사의 중고 파워를 사는 것도 좋다. 유명 제조사 제품에는 과전류 보호 회로가 있으므로 뻥파워처럼 폭발, 화재, 부품 고장을 일으키는 정도가 줄어든다. 과열된다면 그냥 비정상 종료될 뿐이며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그냥 파워 혼자만 고장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즘은 FSP 같은 신뢰성 있는 제조사의 500W~600W급 중고 파워도 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3.2. 소프트웨어

3.2.1. 운영체제

똥컴의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운영체제다. 똑같은 하드웨어라도 속도, 프로그램 호환성, 보안 취약성 등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일부러 과거의 OS, 32비트 OS, 최소 사양이 낮은 OS, 설치 용량이 적은 OS를 설치한다고 속도가 반드시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RAM/주소할당 문제, 멀티코어 프로세서 지원, 하이퍼쓰레딩 지원 등의 문제를 고려해서 하드웨어 지원이 잘 되는 OS를 설치해야 빨라진다. 반대로 신형 OS를 설치하면 느리고 구형 하드웨어 지원이 안 되는 등 방해되는 경우도 있다. 초기형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Windows XP가 깔린 하드웨어라면 당장 버려야 할 정도로 느리다고 생각하지만 Windows 7이나 Linux를 깔아서 쓰면 버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싶을 정도로 빠른 경우도 있다. CPU 사양이 충분하고 RAM 용량이 4GB 이상이라면 64비트 OS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제는 사무용 사용이 버거운 코어 2 쿼드의 경우에도 RAM 용량이 4GB 정도만 된다면 윈도우 10이 램을 많이 먹는 영향으로 인해 32비트 버전보다는 64비트 버전의 구동 속도가 그나마 나은 편이다.

Windows 10 (2015), ChromeOS는 2008년 이전 출시된 하드웨어에 대한 드라이버(특히 그래픽, 랜) 지원이 부실하다. 내장 랜카드가 지원 안 되는 것은 USB 랜 카드를 연결해서 쓰면 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그래픽 카드다. ChromeOS는 설치 자체가 안 될 정도의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고 Windows 10은 설치는 되지만 1024x768 해상도로 써야 하기에 사무용 사용이 어렵다. 더 높은 화면 해상도가 필요할 경우 윈 7, XP로 다운그레이드하거나 Linux를 알아봐야 한다.

저장공간이 32GB 미만[51]일 경우 OS 선택이 제한된다. 최신 Windows에서는 설치 요구 용량이 점점 늘어나 윈7 3GB, 윈10 RS5 20GB 등이 된다. Ubuntu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배포판의 Linux들도 10~11GB의 설치 용량을 차지한다. 따라서 저장용량이 8GB 이하인 경우 1.5GB 이내에 설치할 수 있는 XP(FLP), 경량형 Linux(루분투 등) 등을 검토해야 한다.

각 운영체제 중 가능한 한 산업용[52], 저사양 버전[53] 등 요구사양이 낮은 버전을 쓰는 게 좋다. 이런 버전은 성능 낮은 컴퓨터에서도 쓸 수 있게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빼버린 결과 설치 용량도 작고 속도도 빠르다. 단, Windows에서 이런 버전은 대개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계약을 맺고 판매하므로 개인이 합법적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OS 버전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범용성 높은 버전(Windows XP, 7, 10)을 사용해야 한다. 2023년 기준 적합한 구형 하드웨어를 마련하지 못 했다면 7 밑으로는 낮추지 않는 게 좋다. 다운그레이드하면 할수록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Windows XP쯤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드물다. Windows 9x쯤 되면 펜티엄 3이나 그것보다 오래된 구형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는 게 아닌 이상 설치 자체가 힘들다. OS가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해줘야 그 OS를 쓸 가치가 있고 하드웨어도 지원해줘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Windows vs Linux 문제는 똥컴 외 여분의 PC가 있는지, 사용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고르면 된다.

똥컴에서도 속도가 빠르고 보안 취약점을 없앨 수 있는 쪽은 Linux다. 하지만 Windows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충분히 호환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상적인 것은 똥컴에 Linux를 설치하고 다른 PC에 Windows 10을 사용하는 것이다. 즉, 똥컴을 서브컴으로 쓰도록 하자.

똥컴에 Windows를 설치할 경우 매 순간 인내심을 시험하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문서 파일 편집 (HWP, MS 오피스), 게임, Visual Studio 프로그래밍, 은행 등 각종 공인인증서나 보안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요구하는 웹사이트 접속이라면 Windows를 피하기 어렵다.

반대로, 인터넷 서핑, 고화질 동영상 감상, 문서 파일 읽기, 메모, 프로그래밍( Visual Studio 제외), 홈서버 운영 등이 주 목적이라면 Linux는 똥컴용 OS로서 정답에 가깝다. Linux는 구형 하드웨어라 해도 25년 정도는 지원한다[57].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 멀티코어 프로세싱, 하이퍼쓰레딩 등의 기술이 새롭게 발전하거나 보안 취약점이 여럿 밝혀진다 해도 Linux라면 잘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업데이트 중단으로 인해 웹 브라우징에 방해받을까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다. 낡은 Windows 버전을 사용할 경우 최신 웹 브라우저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웹 서핑을 할 수 없다.

구체적인 하드웨어 사양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3.2.1.1. Windows
2006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CPU는 64비트 멀티코어다. 이런 환경에서 램이 2~4GB 이상이면 64비트 Windows 7~10이 XP보다 빠르다. 특히 UI 문제로 초기 버전 Windows 10이 Windows 7보다 빠른 편이다. 단, 고전 테마로 설정할 경우 Windows 10보다 Windows 7이 더 빠른 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코어 2 듀오 급+램 2GB는 XP에서는 2010년대 기준 실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느리지만 22H2가 아닌 초기 버전 Windows 10에서는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왜냐하면 XP는 멀티코어를 거의 지원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세부적인 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AMD FX 시리즈 CPU는 Windows 7에서는 코어의 절반 가량을 활용하지 못 한다. 따라서 Windows 10을 설치해주는 게 낫다. 물론 Windows 10 초기 버전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22H2가 적용된 Windows 10의 경우 기존부터 누적된 각종 업데이트로 인해 2022년 이후로 코어2 시리즈 + 램 4GB에서는 SATA SSD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32비트는 물론 64비트에서도 이제는 사무용으로 사용이 힘들 정도로 운영체제가 무거워졌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2022년 이후로는 최소한 샌디브릿지, 아이비브릿지에 SATA SSD+8GB 이상의 램을 장착하는 게 사무용 컴퓨터에서는 사실상 필수가 되었다. 특히 2023년 기준으로는 샌디브릿지조차도 i5-2500(4코어 4스레드)의 중고가가 5천원 수준까지 폭락하는 등 샌디브릿지 이후의 Windows 11 미지원 인텔 구형 PC들의 경우 잔존가치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중고 매물도 찾기가 쉬운 편이다.

하지만 2006년 이전에 출시된 멀티코어가 아닌 싱글코어가 장착된 심각한 똥컴들의 경우 위 조건들이 안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장 램 용량이 최소 사양에 미달되거나 64비트 미지원 CPU일 경우[58] 32비트 운영체제를 쓸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32비트 소프트웨어 지원이 점점 끊어지고 있고 32비트에서는 3.xx GB 이상의 램 인식이 어렵다는[59] 단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CPU의 경우 Windows XP부터 하이퍼쓰레딩(HT)을 지원하기 때문에 펜티엄 4 노스우드 이상이나 동급 제온 이상이면 XP가 Me, 2000보다 낫다.

지원이 중단된 옛 Windows는 보안 취약점이 많아 해킹에 취약하다. 이런 이유로 주요 웹 브라우저들은 Vista 이하의 운영체제의 지원을 중단했다. 인터넷 연결할 거면 윈 7~10을 택해야 하고, Vista 이하의 Windows를 꼭 써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공유기 방화벽 없이는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는 게 좋다. 현재 정상적인 브라우징은 Windows XP가 마지노선이며, 2000, Me는 찾기 어렵다.

유튜브는 2018년에 플래시 지원을 중단했으나 SeaMonkey는 HTML5를 지원해서 렉만 빼고 말하면 재생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에 따라 다음 Windows를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Windows 9x(95, 98, Me)는 해당 문서로. 공식적인 최고사양은 CPU는 인텔 5세대( 브로드웰), 그래픽 카드는 NVIDIA 지포스 GTX 960과 AMD 라데온 R9 270X. 하지만 비교적 최신 CPU 및 메인보드에서도 설치가 가능하게끔 Windows 8.1용 드라이버를 백포팅해서 넣어둔 Integral Edition이라는 트윅 버전이 있고, 그래픽 카드도 드라이버 inf 파일을 수정하는 꼼수를 쓰면 GTX 960 위의 맥스웰 아키텍처 제품들도 XP에서 정상적으로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하기에 비공식적으로는 AMD 라이젠 4세대 + 400번대 칩셋 메인보드 + NVIDIA 지포스 타이탄 X (맥스웰, 혹은 GTX 980Ti)가 최대 사양이다. 네트워크 어댑터가 리얼텍이 아닌 인텔쪽 물건이라면 트윅 버전 XP라도 죽어도 드라이버를 잡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 주의.
저사양 에디션으로는 FLP와 POSready( POS기 용도)가 있다. POSready(평가판)의 최소 설치 용량은 500MB 정도이지만 XP Professional 에디션의 최소 설치 용량은 1.5GB에 달한다. POSready 키가 필요할 때 설치할 때 미디어 플레이어 10을 옵션에서 빼지 말고 반드시 선택해 주는 게 좋다. 미디어 플레이어 10이 없으면 다이렉트X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다. FLP에 한글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서비스 팩 3도 깔 수 있다. FLP는 업데이트 문제, 프로그램 호환성 등으로 인해 XP와 다소의 차이가 있다.
* Windows 7: 씬 클라이언트를 위해 경량화된 Windows Thin PC, POS기 목적 POSready 7(평가판)이 저성능 에디션이다. 아래 Windows 10에서 일어나는 호환성 문제가 여기에는 없으면서도 XP에 준하는 사양을 자랑한다. 또 Windows Aero도 지원한다. Windows 7도 스카이레이크 (코어 i 시리즈 6세대)부터는 설치가 어렵다. 파워맥에 QEMU와 VirtualPC를 이용해서 부팅시킨 사례가 있다.
TPC는 Windows 7과 차이가 적어서 편리하다. Idle 상태에서 램 350~500MB 정도를 소모한다. 그러나 Windows 기능 켜기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원노트는 Windows 기능 중 데스크톱 경험을 켜야 사용할 수 있으므로 TPC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영문버전만 있는데 한글화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32bit버전만 제공한다.
그러나 2008년산 이전의 똥컴이 아니라면 단점들 때문에 Windows 7의 장점이 퇴색된다. Windows 7로는 DirectX 12를 쓸 수 없어 최신 게임 성능이 떨어진다. 또 2017년 4월부터 카비레이크, AMD RYZEN 시리즈를 사용하는 PC에서의 업데이트를 차단하고[60] 스카이레이크 CPU 이상부터는 USB로 Windows 7을 설치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막는 등 하드웨어 지원에서 밀려났다. 그리고 2020년 1월 14일부로 보안지원이 종료됐다.
3.2.1.2. Linux
Linux 계열 OS를 쓰기로 결정했다면 골라야 할 것은 배포판을 무엇을 쓰는지, 32비트인지 64비트인지 정도다. CPU가 64비트를 지원하고 램이 1GB 이상이면 64비트를 고르면 된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리눅스도 CPU 명령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SSE4.2, POPCNT 미지원 CPU들의 실사용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똥컴 중 펜티엄 D 정도의 똥컴이라면 Ubuntu Linux Mint 최신판 등 사용자들에게 많이 쓰이는 배포판을 설치해도 지장이 없다. 복잡한 설정이나 오류 가능성까지 따지자면 이런 대중적인 배포판을 설치하는 게 훨씬 낫다. 하지만, 2023년 기준으로는 최근 급속한 사양의 상승으로 인해 리눅스에서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UEFI 미지원 시스템에서는 Ubuntu를 설치하기가 힘든 상태이다. Ubuntu는 20.10버전부터 UEFI 미지원 시스템의 지원을 중단해서 UEFI 미지원 시스템에서 설치 USB 부팅 실패 문제, 설치시 EFI 파티션이 없다는 오류메시지 출력 문제 등 문제점이 다소 보고되고 있다. Ubuntu에서 32비트 운영체제도 지원 중단된지 오래다. 레드햇 계열은 한수 더 떠서 RHEL 9 계열부터 SSE4.2, POPCNT 미지원 프로세서의 설치와 부팅을 막았으며 RHEL 10에서는 CPU 최소사양을 하스웰이나 라이젠 1세대로 상향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KDE같은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 또한 IDLE에서 1GB정도를 차지한다.

대중적인 배포판의 권장사양 이하의 성능인 똥컴일 경우 (펜티엄 4급 이하라든지 램 512MB) 경량화한 배포판을 추천할 만하다[64]. 특히, 경량화 배포판 중에서도 자신이 사용하는 CPU의 명령셋이 해당 OS 버전과 호환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설치와 실사용에 문제가 없다.

VIA C 시리즈 CPU나 AMD 지오드 시리즈 등, 임베디드 목적으로 출시된 CPU들을 차용한 UMPC는 특히나 많은 최신 Linux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온갖 Linux를 설치하면서 나오는 에러들을 보면 차라리 갖다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신이 Linux 초보자이고, 단순히 UMPC를 Linux 머신 등 장난감 용도로 사용한다면, 보안 문제를 감수하고서라도 차라리 주요 Linux의 구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속에는 편할 것이다.

용도를 한정한 공부용도라면, 상용 OS와 달리 Linux는 설치 이미지만 구할 수 있으면[66] 나머지는 어느 정도 자신이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컴퓨터에 맞는 시대의 OS를 깔아 쓰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Linux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서 한국어 키보드 설정, 유선랜 드라이버 설치, wget을 이용한 프로그램 설치 등을 할 수 있다면 다음 배포판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쪽은 극단적인 최소 용량을 추구하는 배포판들이라 그런 사용자 편의에 대한 부분들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옛날 버전은 보안 취약점이 남아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Gentoo Linux처럼 컴파일이 요구되는 Linux는 절대로 똥컴에 깔면 안 된다.

3.2.2. 미디어 플레이어


'저사양 팩'이라는 이름을 달고 각종 통합코덱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런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설치하면 오류 발생 확률도 높고 체감상 큰 효과도 없다. 오히려 높은 메모리 점유율로 영상이 뚝뚝 끊기거나 영상과 오디오 싱크가 따로 노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3.2.3. 웹 브라우저


XP, 비스타에서는 크롬은 버전 49 (2016) 까지만 지원한다. 추가로, 크롬은 메모리를 많이 먹으니까 똥컴에서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 유튜브의 경우 크롬으로 접속하면 끊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크롬의 경우 VP9 디코딩을 무조건 사용하는데, 그래픽 카드가 VP9를 지원하지 않으면 CPU가 디코딩하기 때문에 저사양 PC에서 버벅임이 생기는 것. 참고로 VP9는 크롬과 엣지 외의 브라우저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크롬은 32비트 Linux 지원을 중단하여 32비트 환경에서는 크로뮴 프로젝트를 사용해야 한다. Firefox의 경우는 52.9.0 ESR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크롬과 같이 지원은 끝났지만, 수동으로 플러그인을 깔고, 구형 uBlock Origin 같은 확장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쾌적한 유튜브 시청도 가능하다.

구형 OS를 새롭게 설치할 때는 설치 매체에 웹 브라우저 설치파일을 함께 포함시키는 게 좋다. OS에 포함된 구형 웹 브라우저로는 필요한 웹 브라우저 다운로드 창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Windows XP에서 브라우저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Windows XP 지원 브라우저 목록을 참고하여 아직 업데이트중인 마이너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EOL 상태인 메이저 브라우저 보다는 좋지 않은가?

Windows 98은 안될것 같지만 꼼수를 쓰면 찾을 수는 있다.

3.2.4. 그래픽 툴


어도비 포토샵은 XP의 경우 CS6(13.0, 2012년 출시)까지만 지원한다. 7.0(2002년 출시)쯤 되면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가볍기 때문에 버전을 낮춰서 쓰기도 한다.

3.2.5. 안티 바이러스


추가로 저사양 컴퓨터 (특히 넷북)에 Windows 10을 설치하여 사용 시 기본 백신인 Microsoft Defender를 사용하지 말고 따로 사양이 낮은 백신을 설치하는 걸 추천한다. 시스템 자원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3.2.6. 게임

64비트 환경에서 Windows 10을 사용 중이라면 32비트 시절 XP에서 돌아가던 고전 게임들이 잘 작동하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32비트 Windows 컴퓨터를 별도로 갖고 있는 게 유용할 수 있다. 코어2 듀오급, 베이트레일 아톰에서 어떤 게임이 구동되는지는 스틱 PC 문서에서 테스트해 놓았다. 스타크래프트는 구버전 1.16.1에만 해당하며, 배틀넷 2.0에서 돌아가는 신버전의 경우 리마스터 버전이 아니더라도 사양이 꽤 높아졌다. 특히 내장 그래픽으로는 적어도 샌디브릿지급, 리마스터 버전은 스카이레이크급 내장 그래픽은 되어야만 구동된다.
또한, 일부 시리즈의 경우 내장그래픽 환경에서 인게임 그래픽이 깨지는 버그가 있기 때문에 외장그래픽을 저성능이라도 달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3.2.7. 개발자 도구

취미, 학습용으로 프로그래밍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전문적 프로그래밍에는 분야에 따라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할수도 있고, 그것까지는 아니라도 적당한 성능의 PC가 있으면 확실히 프로그래밍이 편해진다. 대충 어느 정도인지는 프로그래머 문서 참조바람.

다만 똥컴으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대개가 실용적인 목적이라기보다는 취미, 학습용이다. 이런 경우 제약 조건에만 걸리지 않으면 무방하다. 산업적인 용도로 가지 않는다면 구형 PC라도 성능이 부족할 일은 잘 없다.

똥컴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Visual Studio 등 Windows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사정이 있지 않은 한 Linux를 사용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똥컴의 특성상 RAM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경에서는 Linux가 더 빠르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램 1GB에 64비트인 경우 Windows에서는 실사용이 거의 불가능하지만(공식적인 최소사양 2GB) Linux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32비트에서 일부 컴파일러, 라이브러리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64비트가 유리하다. 성능이 낮은데 64비트를 쓰려면 Windows보다 Linux가 유리하다. 또, Windows 구버전은 보안 취약점 업데이트를 멈추는 순간 컴파일러의 지원이 끊기는 데 비해 Linux는 저사양에서도 최신 컴파일러, 최신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 유리하다.그냥 라즈베리 파이를 쓰면 된다

MATLAB 같이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매트랩 자체가 무거워서 사양이 낮은 컴퓨터를 쓰면 학부생 수준의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도 상당한 인내심을 유발한다.

Windows 사용시 컴파일러, 인터프리터의 제약은 다음과 같다.
관련 통합 개발 환경 (IDE) 및 텍스트 에디터의 제약은 다음과 같다.

3.2.8. 성능 높이기 트윅

컴 사양은 멀쩡한데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똥컴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주로 컴맹들이 이런 상황을 만든다. 오래되봐야 3~4년 정도 밖에 안된 멀쩡한 시스템이 억울하게(?)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잦다. 컴맹이 자신의 똥컴을 한번 봐달라고 한다면 이것부터 가장 먼저 확인하자. 똥컴이 되는 대부분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 웹 브라우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툴바와 지속적으로 결제를 요구하는 허위 백신 프로그램 등 시작부터 리소스를 잡아먹는 답없는 프로그램들이 돌아가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방치하여 하드웨어를 따라오지 못하는 등의 이유이다. 이런 경우라면 Windows 재설치 또는 초기화(Windows 8부터)를 해주자.

3.3. NAS, 홈서버, 자작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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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다락방 서버라고 일컫는 것으로, NAS용 운영체제나 서버용 Linux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해놀로지라고 불리는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가 있다. 네트워크 카드를 장착해서 인터넷 공유기로도 변신시킬 수 있다.

MID, UMPC, 노트북, Windows 태블릿 컴퓨터 같은 것이 딱이다. 이런 기기는 낮은 전력 소모싼 가격이라는 장점이 있다.[74]

하지만 데스크탑의 전성비는 상용 NAS/공유기에 비해서 낮아 전력 소모가 큰 게 문제다. 특히 샌디브릿지 이전 데스크탑들은 절전 기능이 떨어져 무지막지한 대기 전력을 먹어대니 종일 틀어놓는 NAS/공유기와 상성이 영 좋지 않다. 같은 아키텍처라도 공정이 미세화된 CPU(네할렘→웨스트미어, 샌디브릿지→아이비브릿지 등)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러한 CPU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주 구형 CPU는 아이들 시에도 상당한 전력을 소모하기에 NAS/공유기 용도로 다소 부적합하다. 특히 출시 당시 메인스트림급 이상이었던 CPU와 GPU는 엄청난 발열과 함께 상당한 용량의 파워서플라이와 중급 이상의 매인보드를 요구하니 주의해야 한다. 똥컴이라고 싸구려 파워나 매인보드를 연결했다간 금방 고장나버린다.

3.4. 제한된 용도로 사용하기

3.5. 삼성 DeX for PC

삼성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 스마트폰 에서 지원하는 데스크탑 UI 기능 삼성 DeX의 연결 방식 중 하나로 삼성 DeX for PC가 있는데 이는 기존 방식처럼 HDMI 케이블이나 USB-C to HDMI 변환 허브, 어댑터가 필요하지 않고 PC와 USB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삼성 DeX 공식 홈페이지에서 Windows, macOS용 DeX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하면 DeX가 실행된다. 이렇게 하면 PC는 DeX화면을 띄워주는 역할만 하게되고 스마트폰에서 모든 연산을 처리하게 되며 PC에 연결된 마우스, 키보드등의 입력장치로 DeX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소리는 PC에 연결된 스피커에서 출력할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음향장치로 출력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인터넷연결은 스마트폰 본체에 연결된 3G, LTE, 5G등의 이동통신망이나 와이파이연결을 이용하게 된다. 이것은 가입된 데이터 요금제나 통신 환경에 따라 단점일 수도 있으나 PC에 연결된 인터넷망이 느리거나 회사의 감시 등의 제약이 걸린 상황일 경우 오히려 유용할 수 있다. 삼성 DeX for PC를 지원하는 갤럭시 S9이후의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는 웹서핑등의 용도에 차고 넘치는 성능에 가벼운 안드로이드 OS로 웬만한 똥컴보다 훨씬 쾌적하며 이를 PC의 큰 모니터와 입력장치를 통하여 활용할 수 있고 준비물은 PC와 스마트폰 본체 외에는 굴러다니는 저렴한 USB 케이블 정도만 필요한게 DeX for PC의 장점이다. 갤럭시 S21시리즈 부터 탑제된 One UI 3.1버전 부터는 PC와 스마트폰이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선없이도 무선으로 연결을 지원한다.

개인 소유의 PC가 아닌 공용 PC를 사용하게 될 경우 장점이 많은데 우선 학교의 컴퓨터실이나 공공기관의 공용 PC는 최저가 입찰로 선정된 저사양의 PC일 가능성이 높고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프로그램이 깔려 매우 느려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전술했다시피 학교나 회사의 경우 공부, 업무 효율관리와 보안상의 이유로 인터넷망을 통한 게임사이트 등의 접속 또는 카카오톡 등의 외부 메신저 이용을 막아놓은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PC의 인터넷망이 아닌 스마트폰의 인터넷 연결을 이용하므로 회피가 가능하다. 또는 외부 인터넷망으로의 접속을 막고 인트라넷망만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장점이 된다. 다만 기관에 따라 외부 장치 연결을 금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무작정 연결했다가 낭패보지 말자.

4. 최후

2003년~ 2005년 때쯤 고사양 PC였던 펜티엄 4급 컴퓨터가 1985년의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대개 출시후 15년 동안은 적당히 , 그래픽 카드, SSD 정도만 업그레이드하여 고성능 게임을 하지 않는 가정용, 사무용 컴퓨터로서는 만족스럽게 오래 쓸 수 있다. 20년 후에는 컴퓨터 취급을 받기 힘들테지만, 그 때쯤이면 메인보드 자체의 수명이 끝나고 중고 메인보드도 구하기 매우 힘들 테니, 결국 CPU는 버려져서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뒤로 한 채 부품 안의 을 추출해내기 위해 용해액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ㅠㅠ 슬프다

대부분의 컴퓨터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지만 그 이후에도 살아남아 만들어진 지 25년 이상이 될 경우 가치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한다. 희소성이 높기도 하고 그 정도의 세월이 지나면 하드웨어적으로 많은 차이가 생겨 신형 하드웨어에서는 구동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현재는 줘도 안 가진다는 소리를 듣는 펜티엄 4/D, 코어 2 듀오나 애슬론 64도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바이오스를 탑재한 레거시 시스템으로 나름의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그보다 오래 되어 30년, 40년 동안 살아남으면 골동품으로 확실한 가치를 지니게 되며, 그들 중 일부 희소성과 가치가 높은 기종은 최신 PC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기도 한다. 저런 구형 PC들은 가치 면에서 저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 상태이니 공간이 넉넉하다면 미래를 바라보고 집에 놔두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올해 나온 최신 컴퓨터들도 시간이 지나면 위와 같은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4.1. 분해 후 부품만 활용

RAM, 하드디스크, ODD, 케이스 등은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다. 특히 HDD/ODD 등은 컴퓨터를 중고로 판매 또는 폐기하기 전에 미리 떼서 가지고 있으면 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SATA 인터페이스가 워낙 장수만세하는 규격이라 최신 컴퓨터에 저장공간 확장 용도로 그냥 달아써도 좋고 외장형 SATA 저장장치 케이스에 넣어 외장하드/ODD로 써먹기도 좋다.

펜티엄 2 즈음부터 케이스 규격은 ATX로 계속 유지되고 있으므로 호환이 된다. 그 전의 AT 케이스는 모니터 밑에 가로로 놓는 경우가 많았다. AT 케이스를 최신 PC에 재활용한 사례는 종종 있으나 전기톱을 이용한 개조가 필요하다. 이런 옛날 케이스들은 컴퓨터가 귀하던 시절 나온 것들이라 디자인이 투박하고 요즘 케이스들보다 마감처리가 떨어질 수는 있아도 기본적으로 강판 두께가 두껍고 그만큼내구성이 뛰어나기에 옛날 케이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니터, 그래픽카드, 노트북 등은 고장나도 중고가의 1/3~1/4 정도로 거래된다. 왜냐하면 고장 노트북 3대 정도를 분해하면 영운기 만들듯 1대 정도는 정상 작동하는 중고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은 부품 활용을 잘 하지 못하지만 수리점에서는 힌지, 디스플레이, 심지어는 온갖 플라스틱 부분이나 CPU까지 떼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 모니터나 그래픽카드는 납땜을 알면 고치기 쉬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4.2. 중고거래

똥컴도 그 연식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대부분의 물건은 시간이 흐르면서 신품→중고→고물→골동품→유물 순으로 간다. 똥컴은 최신 시스템에 비해 구식이고 성능도 좋지 않으므로 구매 시기와 비교하면 그 중고가는 매우 낮아진다. 컴퓨터의 경우 15년 지날 때까지는 가격이 점점 떨어진다. 가정용은 5~8년 경과 즈음, 사무용은 10~12년 경과 즈음 상당수 교체하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판매/구매할 때는 노트북 어댑터 유무에 주의해야 한다. 어댑터가 없으면 노트북이 켜지는지 확인할 수 없고, 구입할 때 1.5~4만원 손해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비교적 요즘 물건인데 어댑터 등 주요 구성품이 없다면 판매자가 하자사항을 숨기려고 하는 것이거나 장물일 가능성도 있다.

HDD를 끼워팔게 되면 내부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그 위험 때문에 HDD만 제외하고 팔려고 하면 소비자들은 부팅이 안 될 위험부담 때문에 사려고 들지 않는다.[75] 그렇다고 SSD를 장착해서 팔 경우 똥컴의 판매 치고는 수익성이 남지 않는다. 따라서 끼워 팔만한 중고 HDD를 구입해 놓았다가 바꿔치기해서 판매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메인보드 비밀번호는 미리 제거해 두어야 한다.

판매자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매입해주는 노트북 수리점들이 있다. 하지만 매입할 때 정상가격보다 형편없이 낮은 가격을 쳐 주기 때문에 이들에게 팔기보다는 수리를 마쳐서 개인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것이 좋다.

살 때도 사업자보다는 개인에게 사는 편이 좋다. 개인은 5만원에 팔고 있는 상품을 업자는 15만원에 팔면서도 '거저 준다, 재고 정리, 미친 가격'이라면서 허위 광고를 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컴퓨터 관련 동호회 장터를 이용할 경우, 초기엔 장터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으나 활동하면서 신뢰도가 쌓인 상태라면 괜찮은 매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 대신 자신의 중고를 판매할 때는 컴덕끼리 거래이고 이용자들이 중고시세도 환하기 때문에, 일반 장터에서 파는 가격보다 낮게 팔아야 한다.[76] 그리고 되팔이 행각 등을 저지를 경우 이용자들의 비난과 함께 동호회를 강제 탈퇴당할 수 있으니 절대 비양심적인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하자.

RAM의 경우 2020년대 초반 기준 DDR2부터는 수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2GB는 중고 부품업자들이 천~2천원에 매입해서 4천원에 재판매하고 있으며, 1GB는 500원에 매입해서 천원에 재판매하고 있다. 512MB 이하는 취급하지 않는다.[77] DDR3부터는 시장에서나 사용자들에게나 아직 현역 취급이다. 하지만 2024년 기준으로는 최근 급속한 요구사양의 상승에 의해 DDR2는 수명이 사실상 끝났고, DDR3조차도 4GB이하는 천~2천원에 매입되어 5천원에 재판매되는등 수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2020년대 초반 기준 1세대 i3 노트북은 대략 10만원대 이하, 코어 2 듀오급 노트북이 3~5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78] 1세대 i시리즈와 코어 2 시리즈 끝자락의 가격 차이가 큰 이유는 두 세대간 성능 차이가 커서 전자는 램과 SSD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무용과 웹서핑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후자는 그것마저도 힘들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으로는 1세대 i시리즈의 희소성도 가격 차이에 한몫하고 있다. 네할렘/웨스트미어와 샌디브릿지의 성능 차이는 유명하지만 펜린과 네할렘/웨스트미어의 성능 차이도 그에 몫지않다. IPC 차이도 상당하고 네할렘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기에 현 시점에서는 스레드 수 차이로 인한 성능 차이가 더욱 크기 때문이다.

펜티엄 4급 데스크탑은 정상적인 가격을 매기기가 매우 힘들어 사실상 고철값 수준으로 거래된다. 펜티엄 4 데스크탑의 절대 다수가 ISA를 지원하지 못하고[79] PCI 슬롯은 아이비브릿지는 물론 최신 컴퓨터에서조차도 간간히 보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을 뿐더러 Windows 98 이하는 호환성 문제로 완전히 지원하지 않고[80] Windows 비스타, 7 이상은 사양 문제로 제대로 구동하지 못한다.[81] 이러니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건 Windows XP밖에 없는데, XP는 후술하다시피 아이비브릿지까지 지원해 마음만 먹으면 훨씬 고성능으로 돌릴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레트로를 위해 돌린다면 그냥 코어2 시리즈나 넷북으로도 잘 돌아가니 의미가 없다. 그런 주제에 미친듯한 전력소모, 발열, 소음은 덤. 한마디로 호환성도 구리고 성능도 좋지 않고 그렇다고 저전력 시스템으로도 못써먹는 탓에 중고 시장에서도 찬밥 취급이다. 결국에는 펜티엄4는 고철 취급받고 용광로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아니면 열쇠고리 피젯스피너 같은 걸로 마개조당하거나. 펜티엄 4급 노트북 매물은 거의 없는데, 애초에 발열이 너무 심해서 노트북에 잘 쓰질 않았었기 때문. 대신 펜티엄 M 시리즈를 쓴 제품이 많이 나왔다. 물론 4나 M이나 있어봐야 제값 못받는 건 변함이 없다.

재미있는 점은 펜4 프레스캇 LGA775쿨러는 두께도 두껍고 구리도 아낌없이 넣어준 경우가 많아 같은 쿨러 규격을 쓰는 콘로, 울프데일 등 사용자들이 떼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82] CPU보다 쿨러가 비싸다. 그리고 동시대 컴퓨터에 흔하게 들어있는 DDR1 메모리는 인쇄업계에서 아직도 굴려대는 파워맥에서 흔히 쓰이는 메모리인 탓에 조금이나마 수요가 있다. 하드디스크도 IDE 타입이라면 중고시장에서 조금은 더 환영받는다. 그래픽 카드도 AGP 방식은 펜티엄2, 3 컴퓨터 수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꽤 괜찮다. 그러나 2020년대 초중반에 들어서면서 펜티엄4 세대 컴퓨터도 부품과 본체의 희소성이 늘어 주요 브랜드의 유명 제품들[83]을 중심으로 가치가 점차 오르기 시작하는 편이다. 현재는 XP를 지원하면서 과거 풀린 물량이 많은 코어2나 페넘, 샌디브릿지의 가치가 바닥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펜티엄 4 이하부터는 골동품 취급받아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 정상작동하는 펜티엄 2~3급은 2023년 기준 노트북이든 데스크탑이든 10~15만원 정도는 한다. 486 데스크탑은 2023년 기준 20~30만원[84], 286 데스크탑은 2023년 기준 30~60만원 정도까지 올라간다. Windows 버전으로 치자면 Windows 98을 잘 구동할 수 있는 펜티엄 3부터 시작해 그 밑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비싸진다. XP의 경우엔 펜티엄 3부터 아이비브릿지까지 폭 넓게 지원해 별 메리트가 없는 탓에 2023년 기준으로는 그냥 현역 시절의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워크스테이션, 팜톱 컴퓨터, UMPC 등 특수한 제품군은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느리게 떨어진다. 서버는 성능이 곧 가치라 일반적인 개인용 컴퓨터와 비슷하게 가치가 하락하고 가치가 오르는 시점도 늦다. 물론 일반적인 개인용 컴퓨터와 절대적인 가치를 비교하면 서버 쪽이 본체와 부품 모두 훨씬 더 높다.

참고로 펜티엄 3급 이하의 시스템은 대개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의 중고가가 저렴하다. 노트북은 데스크탑보다 내구성이나 확장성, 정비 용이성도 부족할 뿐더러 이 정도로 오래된 노트북은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 이동하면서 사용한다는 메리트도 없기 때문이다. 노트북은 모니터가 덤으로 달려있긴 하지만 VGA 단자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구하기 매우 쉬우니 큰 의미는 없다.

린필드 이하의 경우 메인보드가 고장나거나 하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잔존가가 애매한 문제도 있고, 이런 컴퓨터들은 단종된지 오래라 중고 메인보드를 구해서 고쳐야 하는데, 중고 또한 매우 오래된지라 도로 고장날 확률이 크다.[85] 파워와 메인보드가 가장 자주 고장나는 부품들인데 파워야 그냥 용량 맞는 걸로 교체하면 되지만 메인보드는 호환되는 칩셋에 소켓이 같은 것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86] DDR3 RAM, SSD 등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챙겨놓아야 한다. 돈을 아끼려면 샌디브릿지 i5(혹은 하스웰 i3) + 8GB 메모리 구성의 중고 컴퓨터로[87]교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고 가격이 4~5만원을 넘지 않는다. 일상적인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급 사양이다.

그렇게 사용자로부터 버림받은 똥컴 중 일부는 운좋게 다른 곳으로 가서 다시 현역으로 뛰기도 한다. 정부에서는 10~13년쯤 된 똥컴을 사랑의 그린PC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사회복지시설에 보급하고 있다. 매입업자 중에도 구형 CPU, 메인보드, 램 등을 대량 긁어모아 이런 후진국-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수출된 컴퓨터의 행방은 상단 저개발국가 문단에서 볼 수 있다.

4.3. 폐기

운 좋으면 똥컴을 분리수거장/고물상 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구할 수도 있다. 2020년대 기준으로 코어 2 듀오는 버리는 PC 중 많이 낮은 사양이다. 보통은 린필드 ~ 샌디브릿지, 드물게 하스웰도 보이며 정말정말 운이 좋다면 커피레이크도 나온다. 2024년 기준으로는 인텔 8세대 또한 간간히 버려지고 있다. # 이런 컴퓨터들은 말 그대로 길거리에 나앉았다고 스트리트 PC라고도 불린다. 중고가 4만원 이상의 컴퓨터를 버리는 이유는 고장품조차도 팔면 돈이 된다는 것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그냥 귀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장인의 경우 중고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사람을 만나서 거래하기 위해 시간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중고거래 판매 특성상 발생시 수습도 번거롭다. 게다가 처분이 끝날 때까지 덩치 큰 제품들을 집에 계속 놔둬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이런 수고에 비해 기대이득이 적다면 그냥 폐기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특히 구매자를 찾기힘든 지역에 거주할수록 확률은 더더욱 올라가게된다. 그러니 PC부품 재활용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주변 직장인이나 어르신들과 친해두면 좋다. 다만 운 나쁘면 자신이 컴퓨터 수리 셔틀 신세를 질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펜티엄4 같은 핵똥컴이 아닌 이상 뭐든간 돈이 되는 요즘 폐컴퓨터 특성상 아파트 관리소에서 이를 못 가져가게 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된 수거업체가 가저가거나 매입하기 때문. 설령 가져가는 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수거 목적이 케이스 등 금속류 자원 재활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볍고 탈착이 비교적 쉽게 되며 재활용 가치가 적은 CPU, RAM, 비디오카드 등은 빼갈 수 있기도 하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도시광산 사업의 일환으로 소형 가전제품 폐기함을 설치해놓기도 한다. 만약 폐기를 원한다면 주변에 폐기함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폐기된 부품들은 재사용 할 수 있는 내부 부품을 분해하거나 화학약품 처리를 해서 귀금속을 분리해서 재활용된다.

컴덕이라면 활동하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하거나 교환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동호회 장터에서 시세에 따라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냥 내다버리기는 아까워서 아무나 와서 가져가라고 인터넷 커뮤니티나 중고장터에 나눔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북미라면 고물상(Surplus)에 헐값에 팔아버릴 수도 있다. 시작은 남아도는 군수품을 민간에 허가받고 파는 것이었으나, 요즘에는 고물 컴퓨터 및 부품, 반도체 부품, 정원일 도구, 자동차 부품, 학용품, 오래된 책 등 별의별걸 다 판다.

만약 버린다면 하드디스크와 같은 저장장치는 정보유출의 염려가 없도록 완전 삭제 후 폐기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하드디스크 문서 참조.

5. 기타

일본은 한국과는 정반대로 주로 게임기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컴퓨터 게임을 하려고 PC의 사양을 높이는 일이 적다. CPU의 경우 한국에서 i3 6세대 이하는 게임용으로는 한물간 똥컴 CPU로 취급하지만 이웃한 일본에서는 구형 i3(린필드~스카이레이크)라도 엄연한 현역 성능이다. i5 이상의 CPU를 장착한 PC는 대한민국의 i7 PC 수준의 고사양으로 분류된다. 그래픽카드는 더 심각해서 한국에선 사장된 지 오래인 페르미나 테라스케일 그래픽카드 같은 물건을 게임용이랍시고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88] 이유는 일본은 PC 게임보다 콘솔 게임이 메인인 특이한 케이스인지라 굳이 높은 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 없기 때문. 특히 넷카페에서 컴퓨터가 최신 성능이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한국인 기준으로는 굉장히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이 아닌 게임용으로는 대부분이 부적절하다. 그래도 2017년 배틀그라운드 붐으로 인해 i7에 지포스 파스칼을 탑재한 최신 PC가 관심을 받고 있다. 평균 PC 사양이 낮은 일본에서는 이 정도면 초고사양인 축에 들기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스타크래프트에는 똥컴을 검사한다라는 유즈맵이 있다. 엄청난 개수의 오브젝트를 핵으로 날려버린 후 디스걸린 플레이어를 잡는 맵이다. 그러나 3단계 이후로는 터져야 할 벙커가 안 터진다. 트리거 오류인 듯.

PC로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이곳에서 전세계 겜덕들과 자신의 사양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백괴사전 똥컴 문서에는 백괴사전 로고가 똥컴사전, 너희 모두의 똥컴사전으로 바뀌어 있다.

똥컴은 뒤쳐진 공정, 미성숙한 절전 기술, 비효율적인 설계, 하드웨어 가속의 미비 등으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나쁘다. 컴퓨터를 매우 싸게 맞춘다고 오래된 사양의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되려 장시간 이용 유저의 경우 전기요금이 더 나와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상술했듯 홈서버로 똥컴을 이용할 경우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구형 CPU는 현재의 CPU보다 아이들 시와 풀 로드 시의 전력 소모량 차이가 적은 편이라 TDP가 같아도 구형 CPU 쪽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할 수도 있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 그래픽카드는 점점 더 커지고 전기를 많이 먹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성능은 그만큼 향상했지만 절대전력은 훨씬 더 먹고 열도 많이난다. CPU쪽도 표기된 수치 이상으로 전력소모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정도로 열을 많이 내고 있고, 고사양의 경우 기본 쿨러로는 열을 잡는 게 어림도 없을 지경이다.

6. 관련 문서



[1] 감자에는 미약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전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작은 전류만큼밖에 성능을 못 낸다고 비꼬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영어권의 이런 밈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것이 바로 포탈 2에 등장한 감자도스 [2] 최신 CPU를 사용 가능한 소켓에 1~2개의 ISA 슬롯을 탑재한 산업용 보드들도 있기는 하지만 아래 문단과 같은 이유(아직 잘 돌아가고 시스템 교체 비용 대비 효용이 낮음)로 여전히 구형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마저도 인텔 100시리즈 칩셋부터 ISA DMA를 제거해 이후 나온 산업용 ISA 보드는 사실상 PCI to ISA 변환 어뎁터를 내장한 보드라 ISA 버스가 아니라 그냥 ISA 슬롯만 있는 경우가 많다. [3] 특정 통신 서버와 직접 연결하도록 구현된 서버로 일반 인터넷에는 연결이 안 되며 대부분 고정 IP를 요구한다. [4] 1974년 발표된 CPU. [5] 학교, 병원, 엘리베이터, 대형마트, CCTV 관제센터 등. [6] 공공기관에서 신품으로 교체해주면서 이전에 사용한 5~6년 이상이 지난 폐기 컴퓨터들의 경우 사랑의 그린PC 사업 혹은 민간에 매각되어 재활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관공서에서 사용한 컴퓨터의 경우 저장 장치(HDD/SSD)안에 들어있는 자료가 보안과 관련되어 있어 전량 폐기한다. [7] 설치하지도 않을 거고, 하다가 걸리면 징계를 받는다. [8] 입찰제한 이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에서 납품하는 브렌드 데스크탑을 거의 대부분 사용했으며, 드물게는 HP Dell 등 유명한 외국 브랜드도 쓰인다. 참고로 가정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브랜드 데스크탑 PC는 조립식에 밀려 거의 사장된 상태이다. [9] 최후기형을 제외하면 Mac OS 9를 네이티브로 부팅 가능 [10] Mac OS X 전용 기기라 클래식 맥 OS 에뮬레이터인 '클래식 환경'을 사용해야 함 [11] 현역이었을 때는 비슷한 연식의 Windows PC( 펜티엄III/ 애슬론 세대)에 비해 훨씬 비쌌지만 지금은 갓 퇴역한 신세라 반대로 훨씬 싸졌다. 현역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인지 구형으로 갈수록 희소성이 올라가지만 가격도 싸다. [12] 공공기관에서는 내용연수 5년 제한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2020년 기준 최소 하스웰 i5 정도인 경우가 많다. 2022년 현재는 i5-10400F GT 1030 조합이 많이 보이는 중이다. 관공서에서 퇴역한 컴퓨터들은 사랑의 그린PC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제공되거나 정보격차가 심한 곳에 기증되는 등의 수순을 밟는다. [13] UAC가 없는 Windows XP도 마찬가지. 관리자 계정의 암호를 모르면 진행 자체가 안 된다. [14] CPU나 그래픽 성능은 차치하고 봐도 20명이 넘는 학생에게 RAM을 4GB 이상만 배분하려고 해도 96~128GB의 RAM이 필요하다. 게다가 이게 현 시점에서 충분한 용량도 아니다. 플래그십급 워크스테이션이나 고성능 컴퓨팅 서버를 가져와야 수십 명의 학생에게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15] 2000년에 출시된 그것이 맞다. 자세한 내용은 북한/IT 참조. 물론 한국에서도 프레스캇 후기형이나 시더밀은 여전히 현역이긴 했는데, 이쪽은 2004~2006년 사이에 하이엔드로 맞춰놓고 쓰는 것이고 북한은 2009년에야 펜티엄 4 윌라멧급이 보급됐다고 보면 된다. 2000년에 나온 윌라멧과 2006년에 나온 시더밀은 성능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다. 물론 당연히 최신형 펜티엄 듀얼코어를 말하는 게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북한은 얼리어답터 천지였을 것이다. [16] KOICA가 아닌 개인 홀로 가서 교육 자원봉사. [17] Windows 2000& Me, Microsoft Office 2000이 정품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 마지막 버전이며, Windows XP와 Microsoft Office XP/2003/2007은 볼륨 라이선스 버전 한정으로 정품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다. 메이커 PC에 탑재되는 OEM Windows는 Windows 7까지만 인터넷 없이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이후 버전은 무조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18] 1학생 1컴퓨터의 비전을 갖고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교수가 설립한 단체. ARM 기반 CPU를 사용했으며 성능 또한 당시 한계로 인해 매우 느렸었다. 인터넷을 이용하며 부적절한 포르노를 시청하거나 기타 유해 홈페이지를 보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프로젝트는 망했지만 이를 정신적으로 계승하는 프로젝트들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19] 다만 인터넷이 지원되는 지역에 주로 보급된다. [20] 돈 더 들이는 건 PC방 사장 마음대로다. 제온이나 에픽을 쓰든, 램을 테라바이트 단위에 그래픽 카드를 4장 달든... 하지만 쪽박차고 가게 문 닫을 각오는 해야 한다는 거다. [21] 2020년 연말까지만 해도 100만원 미만으로도 맞출 수 있었으나 하필 2021년 1월부터 게임 성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버려서 가격이 30~50만원 이상 올랐다. 이후 2022년에 해당 사양의 본체는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 [22] 하지만 간혹 배틀그라운드 혹은 그 이상의 고사양이 필요한 게임을 하는데 그 저사양 컴퓨터가 있는 자리로 갔다면 고객들의 항의를 사기 쉽다. 보통 사양이 다르다고 요금을 다르게 받지는 않기에 고객 입장에서는 사양 낮은 PC를 받아 봐야 좋을 것이 없다. [23] 동 세대의 코어 i5/i7 6~8세대는 상당히 비싸다. [24] 어도비 플래시는 2020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지원이 종료됐다. 구글은 이미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플래시 지원을 축소해오고 있었다. [25] 낮은 가격의 CPU를 구입해도 사무용으로 충분히 쓸수 있고 내장그래픽이 포함되어있는 제품도 많아 그래픽 카드 구입 비용을 아끼고 다른곳에 투자할 수 있다. 이것들로 Windows 7 이상 구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SSD도 가격이 많이 낮아졌고, 1990년대부터 20여년간 오른 일반 물가에 비해 컴퓨터 부품 가격은 안오르거나 오히려 싸졌다. 부품 내구성도 좀 더 좋아졌다. [26] 인텔 6세대, AMD 라이젠 1세대부터 비공식(우회 방식)으로 클린설치 가능, Windows10에서 11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공식 사양은 인텔 8세대, AMD 라이젠 2세대부터 설치 가능. [27] 물론 Z97보드나 일부 H110, B150, H310 보드와 같은 예외가 있긴 하다. [28] 이쪽은 게임의 최적화 수준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으면 버벅임이 심해진다. 적어도 쿼드코어 이상 CPU, RAM 16GB, GTX 1060/RX 480 정도는 달아야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29]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컴퓨터는 홈서버로 쓰면 차고넘치는수준의 사양인 경우가 많다. 애초에 홈서버는 셀러론이나 아톰 등 저전력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렇다. [30] 파랜드택틱스나 삼국지 시리즈 등. [31] 실제로 2005년작 서든어택은 Windows10 에서 30프레임 고정문제와 튕김현상이 매우 심각하여 서든 유저들 대부분이 Windows 7을 사용중이다. [32] 일부 카비레이크 CPU가 Windows 11 최소사양에 해당되었으나, 해당 CPU들은 노트북 같은데 쓰이는 사양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데스크탑에선 지원 확대를 체감하기 힘들다. [33] AMD 기준으로는 라이젠 이상의 CPU가 필요하다. [34] AMD 기준으로는 데네브 페넘 II X4 945, 조스마 페넘 II X4 840T 이상의 CPU가 필요하다. [35] 또는 PC용 i3 4세대 [36] 단, Windows XP의 상한선이 1155이며 MS-DOS 계열 운영체제(Windows 98 등)의 상한선이 775이므로 그런 부분에선 수요가 있을지도... [37] 2025년 윈도우 10의 지원 종료후에는 윈도우11의 구형 CPU지원 중단 및 급속한 요구사양의 상승으로 인해 사무용으로 쓸 수 있는 최소사양이 6~7세대 i5정도로 상당히 올라갈 것이다. [38] 인텔이 2020년 출시한 10세대 CPU와 호환되는 LGA 1200 규격부터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CSM 기능을 없애버려 MS-DOS를 네이티브로 구동하는 것이 보드에 따라 번거롭거나 아예 불가능하다. [39] 2023년 9월 기준 9900(K)(F)는 30만원, 9700(K)(F)는 20만원 근처로 거래된다. [40] 그러나 Windows 7의 상한선인 스카이레이크 i7보다는 가치가 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41] PCIe 4.0 카드를 샌디브릿지 시스템에서 사용할 경우 이론상으로 PCIe 3.0 카드를 eGPU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성능 손실이 발생한다. 실제로는 연결이 훨씬 안정적이고 카드에서 모니터로 바로 연결되기에 그보다는 성능 손실이 적다. [42] 2023년에도 게이밍 PC 견적에 여전히 잘만 들어가고 있는 AM4가 벌써 이 문서에 등재될 이유가 있나 싶겠지만, AM4 소켓이 2017년에 출시된 규격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ipc가 많이 낮았던 1~2세대 시절의 엔트리 라인업을 탑재한 'AM4 똥컴'들을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다. [43] AMD 300/400 시리즈 칩셋에서 바이오스의 ROM 용량부족 문제로 인해 라이젠 4세대를 지원 목록에 추가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일부 구형 CPU들의 지원을 삭제하는 것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다. 보통 바이오스 다운로드 페이지 안내문에 라이젠 5000번대 이전 사용자는 업데이트 하지 말라는 식으로 주의사항을 적어놓는다. [44] 일부 대기업 메인보드에서는 이 기능이 빠져있어 64bit OS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메인보드 구매시 잘 알아보고 사야한다 [45] 다만 PrefetchW는 AMD의 3DNow! 명령어이기 때문에 인텔 CPU의 경우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까지 NOP 처리한다. [46] 하드디스크는 데이터가 저장되는 플래터를 모터로 회전시키면서 액추얼 암을 물리적으로 움직여 데이터에 접근하는 기계적 장치이기 때문에 노후화에 의한 성능 저하가 매우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된다. [47] 8500GT = 9400GT = G210 [48] 가령, GTX 960은 게임 중에는 100W 정도를 소모하지만 블루레이나 멀티모니터 사용 중에는 8W 정도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반면 R9 295 X2는 게임 중에 400W 이상을 소모하고 블루레이, 멀티모니터 등을 사용할 때도 40W 이상을 소모한다. [49] 특히 GPGPU 용으로 구형 그래픽카드를 쓰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 잘못하면 요금 폭탄 맞는다. [50]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램 등 [51] 주로 초기형 넷북의 내장형 SSD/ eMMC. 저장장치 교체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참고로 2007년 출시된 Eee 701의 경우 4GB SSD를 장착한 모델도 있었다. [52] Windows 10의 경우엔 윈10 엔터프라이즈 LTSB, LTSC [53] 윈7의 경우엔 윈7 베이직, 윈7 스타터, 윈7 thin pc, posready 등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54] 펜티엄 3 투알라틴이나, 펜티엄 4 월라멧의 경우 Windows XP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CPU 성능이 펜티엄4 노스우드 및 이후 계열에 비해 안 좋아서 루나 테마보다는 시스템 점유율이 낮은 고전 테마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55] 셀러론 콘로-L의 경우 Windows Vista나 Windows 7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싱글 코어(1코어 1스레드)인 관계로 램이 2GB 이상으로 사용해도 Windows XP보다 무거움이 체감 될 것이다. [56] P-코어, E-코어 구성인 경우에는 Windows 11이 필수이며, Windows 10 LTSC는 모든 버전이 P-코어, E-코어 스케쥴러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 [57] 80386(1985)에 4MB 램 PC들이 실사용 컴퓨터, 인터넷 공유기 등의 실용적 용도로 수없이 사용됐다. Linux 커널은 80386 지원을 2012년에야 중단했으며 80486, 펜티엄 지원을 2022년에야 중단했다. [58] 인텔 코어 시리즈 (2006) 및 초기형 아톰(N270, N280)이 대표적이다. [59] RAM/주소할당 문제 문서 참조. [60] 더 나아가 레이븐 릿지부터는 설치 단계에서 막힐 경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61] 스토어에서 따로 설치할 수 있다. [62] 사람을 모아서 구독료를 쪼개어 내는 방법이 있다. [63] 메모리를 2GB 정도로 업그레이드하면 Windows 설치 usb로 부팅해서 설치할 수도 있다. [64] 이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경량화 배포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65] 라이브 이미지 부팅 혹은 설치 때 명령어에 forcepae를 입력하는 방법이다. [66] 돈 받고 파는 RHEL을 제외하면 대개 공짜이다. [67] Math Co-processor가 필요 [68] 텍스트 코어 16MB, 그래픽코어 21MB, 인스톨러 포함 그래픽코어 138MB [69] IDE, SCSI, SATA 및 NVMe [70] Windows 10의 기본 브라우저이다. Windows 7 Windows 8.1은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됐다. [71] =펜티엄 듀얼코어 1세대 [72] 2015년 이전에는 AhnLab HackShield [73] AMD CPU는 단일 코어당 성능 대신 멀티쓰레딩 성능이 뛰어난 편이었다. 반대로 인텔은 단일 코어당 성능이 높은 편이었다. [74] 단, 똥컴 수준이 될 때까지 낡은 기기는 배터리 수명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간이 UPS처럼 쓰지는 못 한다. [75] HDD와 RAM, 경우에 따라서는 CPU도 제거하고 싼 가격에 반제품으로 팔 수도 있지만 출시 10년 이하의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이면 몰라도 구형 PC는 이런 식으로 잘 거래되지 않는다. 가격이 엄청나게 싸다고 해도 부품을 이곳저곳에서 모으는 수고를 들일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76] 시세를 잘 모를 경우 동호회 장터 검색을 해 보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스펙을 동호회 게시판에 올리면 유저들이 알려준다. [77] 참고로 DDR2 램은 2003년부터 출시했으며, 2GB DDR2 램의 가격은 2010년에만 해도 5만 5천원에 달했다. [78] 데스크탑은 노트북보다 가격이 좀 더 쌀 수 있다. [79] ISA를 지원하는 극소수의 펜티엄4 메인보드가 있긴 하다. 물론 희귀한 만큼 중고가는 비싸다. [80] 423이나 478 소켓이면 지원은 하는데 완벽하진 않아서 레트로 매니아들은 펜티엄 3부터 제대로 쳐준다. [81] 윌라멧, 노스우드는 Windows XP가 현역이던 시절에 나왔으니 잘 돌아가기는 하나 익스플로러가 버려지고 크롬은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현재는 인터넷을 쓸수 없다. 시더밀은 Windows10을 지원하지만 성능이 매우 딸려 그냥 켜진다 수준이다. [82] 일부 LGA1156, LGA1155 소켓 메인보드에도 LGA775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83] 데스크탑은 IBM 제품이나 HP XW 시리즈같은 전문가용 데스크탑/워크스테이션, 노트북은 ThinkPad 같은 비스니스 노트북이나 UMPC같은 희귀 제품. [84] 486이 골동품 취급받기 전인 2002년 경에는 4만원 정도면 486을 구할 수 있었다. 골동품이 되면서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85] 특히 린필드/네할렘 지원 메인보드는 과거 풀린 물량 자체도 많지 않고 CPU는 그래픽 카드와 램만 받쳐준다면 온라인 게임을 어느 정도 돌릴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가진 상황에서 메인보드만 자꾸만 죽어나가는 탓에 중고가가 비교적 높다. [86] 메인보드 고장은 보통 커패시터의 수명이 다한 것이라 상태가 나쁜 커패시터만 교체하면 고쳐질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메인보드라면 그냥 고장나면 버리지만 꼭 고쳐야 하거나 레트로 시스템이라거나 하는 경우라면 같은 용량의 커패서터로 납땜해서 교체하기도 한다. [87] SSD가 달려있다면 더욱 좋지만 사실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88] 물론 한국도 컴퓨터를 게임용으로 쓰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 최신 CPU의 내장그래픽만도 못한 저사양 그래픽카드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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