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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9:44:50

파워서플라이(컴퓨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파워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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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230v EU 500W.jpg
사진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CLASSIC II 파워서플라이 모델.
1. 개요2. 특징3. 중요성
3.1. 파워의 용량(출력) 선택
3.1.1. 대용량 파워를 써도 전기료가 더 나오는 것은 아니다
3.2. 묻지마 파워
3.2.1. 파워 사태3.2.2. 2014년 파코즈 보급형 PSU 사태
3.3. 좋은 파워를 고르는 법
3.3.1. 정리3.3.2. +V12 다중 출력이 무조건 최고?3.3.3. 그러면, +12V 싱글 레일이 무조건 최고?3.3.4. 보호 회로가 많은 것을 골라라3.3.5. 유명 제조사, 대기업 OEM만이 진리인가?
4. 폼팩터 일람5. 커넥터 일람
5.1. PCI-E용 8핀 관련 주의점5.2. PCI-E용 8핀 to 16핀 젠더 관련 주의점
6. 모듈형 파워 서플라이7. 청소8. 유명 제조사
8.1. 직접 제조8.2. OEM, ODM8.3. 그 외
9. 관련 문서 및 사이트
9.1. 관련 문서9.2.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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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lding [각국의 언어 모음] 한국어 파워 서플라이
영어 Power Supply Unit(PSU)
일본어 ATX電源
프랑스어 bloc d’alimentation(남), alimentation(alim)(여)[1]
독일어 PC-Netzteil(중), Computernetzteil(중), Netzteil(중) }}}
컴퓨터 부품에 필요한 전압과 전류로 변환해 전원을 공급하는 컴퓨터 부품이다.

DC to DC 즉 직류 변환 파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220V 혹은 110V 가정용 교류 전원을 직류 12V, 5V, 3.3V 등 컴퓨터 부품에 맞는 전압과 전류로 바꿔주는 변압기를 말한다.

12 볼트(V)는 CPU,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팬, PCI-E 카드, HDD, ODD에 공급되고 5V는 2.5인치 SSD, PCI 카드, USB 단자에 공급된다. 5V_SB[2]는 컴퓨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공급된다. 전원을 켜기 위해 메인보드에서 스위치를 누르는 것을 감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3.3V는 M.2 SSD, RAM 메인보드에 공급된다. -12V나 -5V 등의 전압은 과거에만 사용되었고 현재는 산업용 장비 일부를 제외하면 사용되지 않는다.

2. 특징

파워서플라이(power supply unit, PSU)는 PC에서 가장 구식(?)인 모듈로, 그 근간이 되는 표준 AT 파워는 외양을 제외하고는 동작 원리에 있어 변화가 없다. 물론 용량(와트)이 점점 늘어나고 안정성, 냉각능력 등 꾸준한 발전이 이뤄졌지만 기본 원리는 1980년대나 2020년대나 큰 차이가 없다.

특히 IBM이 정한 AT 규격 퍼스널 컴퓨터의 PSU는 다른 컴퓨터 부품들과 달리 Plug & Play 방식이 아니며, 컴퓨터(CPU)와 대화를 하지 않아서 완전히 독립적인 부품으로 존재한다. 쉽게 말해서 그냥 컴퓨터 내부에 장착된 변압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PSU는 그저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모듈이며 컴퓨터는 PSU에서 말없이 보내주는 전류를 받아 작동한다. 컴퓨터가 PSU한테 전기를 얼마만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PSU의 전류 공급 케이블을 컴퓨터의 각종 전류 입력 단자에 연결하면 무조건 전류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Windows 95 이전 시절 컴퓨터는[3] 사용자가 시스템 종료 명령을 내리면 전원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 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마치 컴퓨터가 사용자에게 ”전원을 끄는 것을 허락하노라“하고 선심 쓰는 것 같은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컴퓨터가 파워서플라이 제어를 직접 하지 못하니 사람에게 ”전원 스위치 좀 눌러 주세요“하고 부탁하는 것이다.[4]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인텔의 ATX 1.0부터 드디어 CPU와 운영체제가 파워서플라이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고( APM/ ACPI 명령), 덕분에 사용자가 운영체제에서 컴퓨터 종료명령을 내리면 컴퓨터의 전체가 꺼지도록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후 2000년대 ATX 2.0을 지나 2010년대 ATX 2.51, 2020년대 ATX 3.0까지 CPU와 운영체제가 파워 서플라이와 통신이 강화되면서, 단순히 컴퓨터 전원을 껐다 켜는 것을 넘어 아이들 상태 유지나 최대 전원공급 유지 등 컴퓨터가 필요한 전원에 따라 유동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어가 가능해졌다.

허나 인텔의 ATX 규격은 그 근간이 IBM의 AT 규격이라 파워서플라이에 이러한 단순 지시만 가능할 뿐 완전한 양방향 통신은 아직 불가능하다. 즉 CPU가 파워를 제어하는 것은 가능해졌으나, 파워가 CPU에게 피드백을 보내는 기능은 아직도 없다. 때문에 컴퓨터 화면에 PSU의 모델명이나 용량, 현재 상태 등을 감지해 표시해주는 프로그램 같은 건 없다. PSU를 제외한 다른 모듈들은 전부 컴퓨터와 대화를 하기 때문에, Hardware Monitor 같은 프로그램으로 모델명, 활용 상태, 공급 전압, 회전수(팬일 경우), 온도까지 전부 알 수 있다. 그러나 PSU는 그런 정보를 컴퓨터한테 알려주지 않는다.[5] 전원공급장치가 다 그렇지 않냐고 반문할수도 있지만 PSU를 제외한 다른 전원공급장치 가령 UPS나 배터리 같은 다른 전원공급장치는 CPU와 운영체제에 자신의 충전상태와 전원유지 가능 여부는 물론 현재 전원소비량이면 몇 시간 뒤 전원이 다할 것 같다는 경고와 심지어 배터리 셀의 수명이나 충전 횟수 같은 정보도 통신으로 CPU와 운영체제에 보내준다.[6]

이렇기 때문에, 만약 컴퓨터가 필요한 전류를 PSU가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소위 와트가 모자라는) 상황에서도 컴퓨터는 그 사실을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PSU가 공급하는 전력이 500와트급인데 확장 슬롯에 전력이 많이 필요한 카드를 꽂아서 소요 전력이 850와트가 되었더라도, 컴퓨터는 그 사실을 모르며 PSU는 모자라는 전력을 보내줄 수 없다. 이런 저전력 상황은 전자 회로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컴퓨터가 사용자에게 경고해줄 수 없으니, 전원이 불안정하다 싶으면 그냥 바로 시스템 전체를 꺼버린다.(커널-파워 41)[7] 이러한 이유로 자기 컴퓨터의 PSU 공급 전력이 얼마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8]

3. 중요성

전원 공급 장치(PSU)는 가장 많이 논의되는 PC 구성 요소는 아니지만 모든 데스크탑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체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잘못된 장치를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전원 공급 장치 선택은 나중에 생각할 거리가 아닙니다.
시스템에 적합한 장치를 선택하려면 최저 가격으로 가장 높은 와트를 찾는 것 이상을 고민해야 합니다. 폼 팩터, 효율성, 전류 세기, 보호 기능, 자신에게 필요한 케이블을 비롯해 원하는 기타 기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전원 공급 장치는 수년간 사용할 수 있고 PC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현명하게 선택하십시오.
여러분의 노력에 PC가 감사할 것입니다.[9]
인텔[A]의 공식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
컴퓨터의 두뇌가 CPU라면 파워서플라이는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다.[11]

정확하게는,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야한다"라는 조언은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유저들이 항상 하는 말이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이를 설명하자면

첫번째 이유는 파워가 고장나면 다른 부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요즘에는 KC 인증을 받고 나오는 파워 서플라이는 99.9% 과전류, 과열, 과전압, 단락 보호 회로[12]가 갖춰져 있어서 애당초 묻지마 파워가 아닌 이상엔 값비싼 파워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워나 그럴 확률은 거의 같다고 보면된다.

두번째 이유는, 좋은 파워서플라이와 안 좋은 파워서플라이는 가격표를 제외하면 겉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컴맹들이 컴퓨터 견적을 짤때,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한 고성능을 맞추려고 욕심을 내다보면 제일 먼저 파워서플라이를 더 저렴한 것을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유는 고가형 파워서플라이 시장에도 정규 스펙을 지키지도 못하는 쓰레기 만도 못한 물건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이다. 뻥파워라는 별도의 문서가 존재할 정도로 이러한 물건들은 악명이 높다. 이러한 기본적인 상도덕도 없는 짓이 가능한 이유는 파워서플라이가 정규 스펙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를 제대로 확인하는 방법은, 직접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해서 부하를 걸어보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부하를 걸기 위해선 전문기기가 필요한데, 이 장비는 국내를 통틀어도 몇대 없다. 즉, 일반 소비자들은 파워서플라이를 터지거나 셧다운 될때까지 갈궈보지 않으면, 뻥파워가 진짜 뻥파워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철저히 악용하는 것. 멀티메터와 파워 저항만 있으면 어린애도 테스트 가능하다. 요즘에 출시하는 제품 중 정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하면 불법이라 인증을 받은 파워서플라이라면 최소한 정규 스펙 정도는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 이유는 파워서플라이는 수명이 존재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펙은 잘 지키는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를 예로 들자면 제조사는 평균수명을 얼추 3~5년 정도로 잡는다. 잘 쓰면 10년 이상 쓰는 사례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더 빨리 망가지는 경우도 있으니 제조사는 여러가지를 감안할때 수명을 3년 내외로 잡는 경우가 많다. 커패시터 에이징과 같은 노후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파워서플라이는 처음보다 성능이 열화된다.

저렴한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한뒤, 500W 파워 서플라이라서 500W 주변까지는 쓸수 있을거라고 믿고 구동하다가는 잘해야 시스템 셧다운[13]이고, 보호회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파워서플라이 사망, 최악의 경우엔 다른 부품들까지 물귀신마냥 다 끌고 간다. 재수가 좋아서[14] 당장 죽지 않았더라도, 부하가 높은 작업을 할수록 위험하며, 파워서플라이 노후화까지 겹치면 위험성은 더 상승한다.

특히 전원에 과전압이 들어갈 때 가장 피해를 입는 부품이 메인보드이다. 가장 많은 전력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간혹 파워만 죽고 메인보드가 멀쩡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뒤에 말할 고급 파워 서플라이라서 그렇거나[15] 아니면 정말 운이 좋은 경우. 그리고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다른 부품까지 같이 비명횡사한다면...

동반자살을 안 하고 계속해서 파워가 살아남더라도 전압 출렁임과 함께 컴퓨터의 성능과 안정성을 깎아먹으면서 블루스크린이 자주 발생하고, 게임을 돌릴 때 갑자기 컴퓨터가 다운되는 증상을 불러온다. 그리고 서서히 각종 부속들의 상태를 악화시켜 수명을 깎아 먹는다.

초보 조립 컴퓨터 구매자가 가장 실수하는 부품 중 하나이다. 특히나 조립 컴퓨터 업체 중 유명하고 큰 곳도 고가 저질 묻지마 파워를 넣고 견적을 짠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조금 괜찮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전원 공급 성능이 떨어지면서 잦은 셧다운 사태를 겪게 된다. 조립 컴퓨터 업체들이 묻지마 파워를 넣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조립시 원가 절감과 함께 초보자의 경우 시간이 지나서 셧다운이 잦아지면 컴퓨터가 고장난 줄 알면서 컴퓨터를 교체하는데 컴퓨터 교체 주기를 짧게 해주기 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에는 스위칭 파워 서플라이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어 저가 제품도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는 어느 정도 컴퓨터에 지식이 있는 유저들일수록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싸다는 이유로 아무 브랜드나 사서 쓰다가 뒤통수 맞고 컴퓨터를 전부 날려먹는 건 아무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소켓이 바뀌어대는 CPU나 날이 갈수록 성능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VGA에 비해서 호환성 면에서나 성능 면에서나 세월을 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인증된 고전력의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면, 다른 부품을 교체하는 와중에도 파워 서플라이만큼은 멀쩡히 있던 자리를 계속 지킨다는 게 최대 장점.[16] PC 부품의 평균 수명이라는 10년을 넘게 가는 파워도 있다. 실제 10년 무상보증을 하는 곳도 있고. 물론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라 저사양 작업만 하면 10년 가까이도 쓰는 반면, 고사양 겜이나 작업을 자주 하다 보면 좋은거 써도 2~3년만에 뻗어버릴 수도 있다. 실제 파워 자체는 하드디스크, 메인보드와 함께 비교적 자주 고장나는 부품에 속한다. 유명 브랜드의 고급 제품의 경우 보증기간이 10년인 경우가 흔하고, 12년인 제품까지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보증기간이 짧고 저렴한 제품들보다 내구도가 우수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17]

마지막으로 고급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외부에서 벼락 등의 원인으로 과전압이 들어오더라도 보통 파워 서플라이만 살신성인해서 박살나고[18]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일을 볼 수 있는데, 의외로 낙뢰에 의한 컴퓨터 파손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를 설치한 곳의 전기계통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무정전 전원 장치만 너무 믿고 안심하려 하지말고 반드시 고급 파워 서플라이를 써야 한다.

제대로 된 파워의 경우 12V나 5V가 칼같이 들어감은 물론 전압이 급락하거나 급등하는 출렁거림도 매우 적으며, 2~3년이면 터지는 묻지마 파워와 시간대 성능비 등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제대로 된 물건의 값이 더 싸기도 하다.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 AC 전류가 직접 컴퓨터에 흐르면...[19]

10년 이상 사용한 파워서플라이가 가게를 불태워서 10여분만에 2억 2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적도 있다.

LED조명등에 들어가는 파워서플라이의 품질 문제도 심각하다. LED조명등이 성능상 수명보다 빨리 고장나는 경우는 LED소자 자체의 수명은 긴 편이지만 파워서플라이가 그 전에 고장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빨리 고장나는 것도 문제지만 전원장치 문제로 플리커링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시력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러나 CPU, GPU, RAM에 비해 덜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으나, 앞서 말했듯이 컴퓨터를 좀 아는 사람들은 파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품 문제도 아니고, 발열문제도 아닌데 컴퓨터가 느리다면 십중팔구 파워 문제다.

3.1. 파워의 용량(출력) 선택

새 PSU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는 "몇 와트면 되는가?"입니다. PC 하드웨어 세계에서 으레 그렇듯이 그 답은 시스템의 특정한 요구 사항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복잡한 시스템일수록 더 높은 전력이 필요합니다. 맞춤형 액냉식 회로, 고급 마더보드, 듀얼 GPU가 장착된 데스크탑에는 단순한 시스템보다 더 높은 전력의 컴퓨터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전력에 정확히 맞추기보다 더 높은 와트 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에서 500와트(단순한 게이밍 빌드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수치)를 사용한다고 계산된 경우 600와트 또는 650와트 출력의 PSU를 선택하면 가용 와트 측면에서 좋은 옵션일 수 있으며 향후 업그레이드할 때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새 PSU의 상시 전력 대비 최대 전력 성능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 전력은 PSU가 단기간 동안 출력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이고 상시 전력은 PSU가 일반적으로 출력하도록 설계된 전력량입니다. 최대 전력은 보통 높은 사양이 필요한 게임을 실행하거나 하드웨어 벤치마크를 수행하는 경우처럼 시스템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때 도달합니다.
갑자기 전력 수요가 높아지는 경우 PSU가 높은 출력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겠지만 높은 와트에서 연속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구입한 PSU의 상시 출력이 충분히 높은지 반드시 확인하고 최대 전력 기능만 고려해서 선택하지 마십시오.
인텔[A]의 공식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

파워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으로 보통 컴퓨터의 용도에 따라 필요한 소비전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 소모량보다 약간의 여유를 두고 파워를 선택한다. 보통 SLI 같은 짓을 하지 않고 단일 칩셋 구성에 오버클럭도 먹이지 않으며 순정으로 사용한다면, 사실 600W 내에서 어지간한 게이밍 조합은 여유를 남기고 커버가 된다. 특히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파워서플라이 용량은 최상급 CPU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모든 데스크탑 구성을 감안하면서 거기에 추가적인 여유까지 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높게 잡혀있다. 물론 본격적으로 전기를 퍼다먹기 시작한 GeForce 40 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이라던가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그 이상의 파워는 필수가 된다. 또한 여유가 많을 수록 파워서플라이에 가는 부하와 소음, 발열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정성을 생각해서 여유를 두는 것이기도 하다. 예시로 같은 500W를 소모하더라도, 600W 파워를 장착했을 때와 1000W 파워를 장착했을 때 모두 전력이 모자라 쇼트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600W 파워는 83%의 용량을 사용하고 1000W 파워는 절반의 용량을 사용한다. 종합적인 부하는 후자가 훨씬 적은 것. 더욱이 최악의 컴퓨터 부품인 뻥파워의 경우 표기한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심하면 전력 부족으로 더더욱 문제가 된다. 그래서 보통 종합적으로 파워서플라이 용량의 80% 이하로 전력을 먹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구간으로 산정하고 여기에 맞게 견적을 짠다.

조립하려는 컴퓨터에 얼마만큼의 파워 용량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면 Power Supply Calculator 또는 Seasonic Wattage Calculator에서 계산해보자.[21] 여기서 추천 하는 파워 용량은 최대 효율 용량이고 시스템이 소모할 실제 전력소비는 Load Wattage이다. 즉 추천 용량은 이미 시스템 최대출력에 여분을 더한 용량이므로 여기에 덤을 더 붙여서 구매할 필요는 없다. 또한 Load Wattage도 각 부품이 모두 100%로 동작할 때의 전력을 계산한 것임을 염두에 두자. 실제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Load Wattage가 100%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CPU/GPU에 풀로드가 걸린 상황에서 블루레이 레코딩 작업을 동시에 돌리는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2020년대 기준 한국에선 300~400 와트 정도의 전력이면 충분한 컴퓨터가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사무용은 그보다도 덜 먹고 게이밍은 좀 더 높은 600W 이상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다만 시장에서도 주류를 차지하는 파워 서플라이의 최소 전력량이 500W다 보니, 현재 파워 시장에는 500W보다 저출력이지만 안정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은 많지 않다. 400W 파워로도 충분한 컴퓨터조차 500~600W로 돌린다는 소리.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은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한 몫 했다.[22]

600W 이상의 제품 또한 많이 나와있지만, 80Plus에서 대부분 골드 클래스를 차지하고 있는 1200W는 고사하고 800W만 봐도 SLI나 크로스 파이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메인보드(+2 CPU)[23]를 쓰지 않는 이상 닿을 일 없는 고전력의 제품들이다. 다만 사용전력이 400대여도 높은 전력의 PSU를 사용하면 당장은 비쌀지 몰라도 효율이 높아지는 출력 구간에 따라 누진세 차이도 있고, 향후 업그레이드시에 부품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PC용 파워 서플라이의 최대 용량은 단일 2000W(2200W도 있는데 비트코인 채굴용이다.), 병렬 2600W[24]이다. 가정용으로 구성하는 시스템에서 이 정도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25] 이 이상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물건이 아니게 된다.[26] 일단 1500W를 초과하는 파워 서플라이는 에어컨용 전원에 준해 취급해야 하고[27] 가정 내부 배선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3600W 이상부터는 가정용 전원(단상 220V 16A)의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특히 멀티탭이 견딜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28] 또한 컴퓨터 전원은 별도의 콘센트에 연결하는것이 좋다. 다른 전력 소모량이 큰 전자기기와 같은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콘센트의 용량초과로 인해 컴퓨터에 저전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례 참고로,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C19/C20 단자를 전원 단자로 쓰기 때문에 기존의 C13/C14 단자와는 다른 케이블이 필요하다. 가정용 3상 전원을 신청한다면 그보다 훨씬 높은 출력의 서버용 파워 서플라이도 마음껏 사용할수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인덕션 레인지가 많이 보급되었는데, 인덕션 사용시 3600W를 충분히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3600W 보다 용량을 더 크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예 3상으로 만드는 곳도 있다. 가정용 계량기는 소비전력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3600W를 초과한다고 해서 추가요금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하면 누진세가 나올 뿐.

파일:12848ggdiPola.jpg
가격도 1000W 이상부터 상당히 상승하기 때문에 24핀 스플레터가 있는 파워 2개를 쓰는 편이 가성비적으로 더 좋다. 이게 없어도 듀얼 파워는 가능하지만 컴퓨터를 끄고 켤 때 다른 한개를 빠르게 끄고 켜줘야하는 순발력이 필요해 사용자와 컴퓨터 둘다 안좋다.

3.1.1. 대용량 파워를 써도 전기료가 더 나오는 것은 아니다

고전력 PSU를 고려할 때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십시오. 즉, 750와트의 전원 공급 장치라도 기본적으로 750와트를 소비하지는 않습니다. 시스템이 500와트를 소비하는 경우 전원 공급 장치는 최대 가용 출력에 관계없이 500와트를 공급합니다. 높은 와트의 출력은 반드시 더 많은 에너지 소비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시스템이 요구할 때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시스템에 그만큼 전력이 필요하지 않으면 PSU가 과도하게 강력해도 실질적인 이득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와트 수에 가깝고 기능이 풍부하며 효율성이 높은 PSU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텔[A]의 공식 파워서플라이 가이드 #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파워의 500와트니 600와트니 하는 와트 값이 뭔가부터 알아야 한다.
이 와트 값은 소비전력이 아닌 최대출력이다. 즉, 그만한 전력을 소비하는 게 아닌 그만큼의 출력을 내어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자면 단거리 달리기 주자를 생각하면 된다. 100m를 9초 이내로 주파하는 선수와 100m를 15초에 걸려 뛰는 50대 아저씨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심판이 "100m 거리에 있는 깃발을 16초 이내로 터치하세요." 라고 말했다면 선수는 그냥 설렁설렁 달려도 여유롭게 깃발을 터치할 수 있겠지만 아저씨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겨우겨우 터치할 것이다.

대부분 유명 제조사 파워가 총 출력이 큼지막하기 때문에 일부러 낮은 용량의 파워를 찾다가 뻥파워를 고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파워서플라이는 청소기나 전자레인지, 냉장고 같은 물건과 달리 PC부품이 소모하는 양만큼의 전기만 생산하기 때문에 PC가 100W만 쓰고있으면 100W 출력만 낸다. 즉 사양에 써 있는 출력은 해당 파워서플라이가 공급 가능한 최대 전력량이지 평균 소비전력이 아니다. 오히려 용량이 클수록 고급 부품을 쓰기 때문에 저출력에서의 효율이 비교적 높아 전기료가 절약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80Plus 등의 효율 측정/인증이 정착되어 비교적 알아보기 쉽다. 다만 이것도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무턱대고 믿어도 될 정도의 만능은 아니니 조심할 것)

또한 대부분의 파워는 정격출력의 40~60% 정도( 80Plus 인증에서는 50% 기준으로 측정하지만, 제품 설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에서 최고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게임 폐인이나 인코딩 머신 등 풀로드 사용이 극단적으로 많은 경우, 파워용량을 다소 넘치게(대략 풀로드 사용량의 1.5~2배 정도) 쓰는게 오히려 전기료를 낮출 수도 있다. 애초에 80% 이상 로드에선 효율이 떨어지기도 하고, 600W 정도를 먹는 컴퓨터에 750W 파워를 물린다거나 하면 풀로드가 걸렸을 때 전력 소모량이 튀는걸 파워가 못 버티고 퍽 꺼져버릴 수도 있어서 파워 용량을 넉넉하게 잡는건 필수적이다.

다만 이러한 고급 파워라도 평균적인 부하 이하의 매우 낮은 로드에서는 효율이 매우 낮게 떨어지기 때문에[30] 엑셀이나 좀 켜고 인터넷이나 깔짝거릴 사무용 PC라면 정격 500W 파워도 오버킬이다.[31] 그리고 평범한 500W 파워도 소모전력이 실 소모전력이 50W이 안되는 낮은 로드구간에서는 75% 나오면 정말 잘 나오는 정도이다.

과거에는 750W 파워만 되어도 고사양 CPU와 그래픽카드를 끼우고도 용량이 남았지만, 부품들의 TDP가 날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와 CPU를 사용한다면 850W나 1000W급을 가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하위급 그래픽카드라도 SLI 크로스파이어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정격 출력이 1000W를 넘어가는 파워를 쓰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1000W 이상부터는 소비자 계층이 한정되어 있어서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저로드 효율까지 제대로 잡으려면 10% 로드 시 90% 효율 조건을 보는 티타늄 등급을 사야 하는데, 이 등급의 파워는 용량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서 컴퓨터 본체 값 수준이다.[32] 그나마 절약하면서 저전력 효율을 높인다고 해도 골드 등급 정도인데 이마저도 꽤 가격대가 나간다.

3.2. 묻지마 파워

적당히 컴퓨터를 사서 쓰는 유저일수록 중요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CPU나 VGA의 스펙만을 중시한 채 저가의 파워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경우 i7, i9, RYZEN 7, 9 CPU에 80 라인업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까지도 저가 브랜드를 쓰다가 뻥 하고 터뜨려 먹거나 끊임없는 블루 스크린을 보면서 안정성을 날려먹는 경우가 왕왕 있다. 저가 파워, 일명 묻지마 파워의 경우 심할 때는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의 전원부도 말아먹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픽 카드의 전원부는 보통 모스펫과 커패시터 몇 개로 구성된 경우가 많은데, 커패시터가 터져서 액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을 정도. 컴퓨터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파워는 싼 게 최고라며 저가형 파워를 사다가 쓰는 사람도 일부 존재한다.

위에 용량부분에서 상술하듯 이래저래 한국은 500W 이상의 파워 시장이 2010년대 이후부턴 주류가 되어있는데, 이러다 보니 표기는 500W 비슷하게 해놓고 실제 전력은 200~300W 수준인 일명 뻥파워가 난립하기도 한다. 가격차도 별로 안난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와트의 수치는 어디까지나 파워에서 컴퓨터에 공급이 가능한 전력의 량이지, 파워의 내구력이나 안정성이 아니다.

이런 싸구려 제품들은 가격절감을 위해 각종 부품을 싸구려 제품을 쓰고, 고용량 커패시터 껍데기 속에 저용량 싸구려 커패시터를 넣는다거나, EMI필터를 뭔가 필터인지 의심스러운 물건을 붙여넣는다든가, 아예 이걸 장착을 안 한다든가하는 센스(?)를 보여준다. 한 술 더 떠서 아예 커패시터나 스위칭 트랜스 자체가 사기인 경우도 있다. (링크)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500W라고 속여파는 값이 싼 제품군을 구입한다. 이에 따라 고급 브랜드의 300~400W 제품군이 와트(W)가 부족한 것처럼 보이게 되어 정상적인 제품들을 사지 않고,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신제품이 수입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덕분에 현재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서 저출력을 내는 좋은 제품의 숫자가 적은 상황이다. # 450W 파워가 만 원 돈도 안 되는데 믿을 수 있는가? # 마찬가지로 단돈 만 원도 안 하는 파워에 대한 의견들. 어떤 소비자가 도저히 물건이라 할 수도 없는 물건을 PC 견적에 포함시키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뜯어말리는 댓글이 눈물겹다.

2013년 7월 1일 이후 출고되는 파워서플라이부턴 KC인증(전기용품 자율안전 확인인증)을 필히 받아야하고 표기된 출력과 실출력이 같아야(혹은 이에 준해야) 판매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가 개정되었다. 기사. 쉽게 말해 2013년 7월 1일 이후에 출고된 묻지마 파워들은 모두 불법 제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모델명은 500W 비슷하게 해놓고 정격 표시 보면 200~300W이거나 가장 중요한 12V 전력은 떨어뜨려놓은 눈 가리고 아웅식 제품들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소비자도 크게 어려운거 아니니 제조업체가 어딘지를 따질것이 아니라면 실제 전력 계산 정도는 하고 구매하자. 아니면 확실하게 검증된 제조업체에서 찍어내는 제품을 쓰는게 편하다. 어차피 500W 기준 1~2만원 차다.

3.2.1. 파워 사태

2009년 6월에 플레이웨어즈(플웨즈)라는 개인 컴퓨터 커뮤니티 주인장이 인기 순위가 높은 6만 원 이하의 500W 파워 23개를 직접 사서 실험했다. 깨알같은 천궁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 어떤 제품은 인기순위 상위권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실험을 못 견디고 박살나고, 다른 제품은 살아남았지만 전압 출렁임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제품인 게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33]

그리고, 뒤이어 나우퍼그에서는 전문장비까지 대여해서 8종의 파워를 실험했다. 이 실험은 플웨즈의 실험과는 달리 왜 80Plus가 비싼 지, 그리고 80Plus가 진짜 제값을 하는 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플웨즈의 실험에서 사망했던 제품들과 동일한 회사의 제품이 모두 사망하고 플웨즈 실험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제품들도 사망하면서 2차 핵폭탄이 되고 말았다. 당장 실험에 본격 투입된 8개 파워 중 80Plus 인증 파워가 3개 있었는데 이 3개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전멸. 다만 이 3개 중 하나는 다른 파워에 비해 표기 출력량이 50W 더 많은 파워여서 해당 파워에 대한 결과만은 신빙성이 약간 떨어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실험은 전문 계측장비를 동원한 실험이기에 결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몇몇 회사는 이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한 회사는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문을 띄우기도 했다. 반대로 무명의 회사에서 의외로 좋은 성능을 내기도 하면서 무명의 회사들이 알려지는 계기도 되었다.

이 사건은 파워사태라고 불리면서 인터넷의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모 커뮤니티에서는 플웨즈의 실험을 1차 핵폭탄 투하, 나우퍼그의 실험을 2차 핵폭탄 투하라 칭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싸구려 파워 서플라이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며 유저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데 일조중. 장기적으로 개선될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적어도 5만원 주변대에서 뻥파워는 굉장히 줄어든 편이므로 개선되긴 하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이 테스트들의 여파로 OCCT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대중화가 되었다. 플웨즈에서 파워를 터트린 방법이 이 OCCT를 돌림으로서 터트렸기 때문이다. 단, 이 OCCT라는 건 소프트웨어 측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읽는 전압 값 같은 것들은 다른 부품이나 드라이버의 특성을 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참고로만 활용하는 게 좋으며, 제일 좋은 방법은 실제 계측장비를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OCCT 돌리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OCCT라는 프로그램은, CPU와 GPU에 동시에 풀로드를 걸어버린다. 쉽게 말한다면, 현재 세팅으로 당신 시스템에서 걸릴 수 있는 거의 최대 부하에 가까운 부하를 걸어버린다. 다만 엄밀하게는 HDD, ODD, FDD 같은 주변기기에는 부하를 걸지 않기 때문에 HDD가 엄청 많은 경우라면 OCCT 부하는 최대부하가 아닐 수도 있다. 이 경우엔 최대 부하 시점은 HDD와 ODD, FDD에 스핀업이 걸리는 때이다. 참고로 말해두자면, 데스크탑용 HDD 1개당 스핀업에 먹는 전력은, 20W 내외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므로 하드가 엄청 많다면 OCCT로는 최대부하를 걸기 어렵다. 그러나 이런 약점을 제외하고는 최대 부하에 준한 부하를 가장 쉽게 주는 방법이다. 당장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런 벤치마크 프로그램급의 부하를 걸 수 없다. 그리고 부하가 많이 걸리면 많이 걸릴수록 전력소모는 증가하니, 최대로 부하가 걸려있는 상태가, 최대로 전력소모를 하고있는 상태다. 여기에 CMOS나 그래픽카드 오버클럭 프로그램을 써서 오버클럭을 더 한 뒤 OCCT를 돌리면 더 전력소모가 늘어나므로 더 확실한 측정이 가능하다.[34]

바꿔 말하면, G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Furmark와 C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IntelBurn같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리고 Everest같은 프로그램으로 전압을 측정하면 OCCT를 돌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수 있으며, 지금 사용하는 파워가 500W라고 표기 되어있지만 300W 정도에 터지는 뻥파워라고 쳐도, 100W급 부하밖에 못 거는 저사양 시스템으로는 OCCT를 백날 돌려도 파워가 안 터진다는 것이다.[35][36] 역으로 지금 사용하는 시스템이 최대 부하시 700W 정도 전력을 사용하는 고사양 시스템인데, 사용하는 파워가 Max 500W에, Peak 600W인 파워의 경우엔 OCCT를 돌리면 파워가 정상임에도 시스템이 OPP의 작동으로 셧다운 될 수 있다. 또한 이 파워를 500~600W 수준의 시스템으로 OCCT를 돌리는 경우에는 파워가 셧다운되거나, 심지어 터지는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고장날 때 잘못하면 다른 부품들까지 잡아먹을 수 있으니 주의. 물론 보호회로가 있지만, 보호회로가 만능은 아니다.

3.2.2. 2014년 파코즈 보급형 PSU 사태

보급형 PSU 26종 3부 최종정리 아카이브

2014년 3월달에 드디어 터질게 터지고 말았다.

파코즈에서 1watt라는 유저가 보급형 PSU 26종의 전선, 인덕터, 기판에 사용된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해부한 벤치마크가 등장하면서 원가절감으로 놀고 먹던 파워서플라이 업체에게 그야말로 핵미사일을 또 한번 직격시켰다. 훌륭한 벤치마크의 표본이자 소비자가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고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악덕 제조업체들이 죽어도 드러내기 싫어하는 어두운 단면을 보여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선정된 파워는 고작 FSP 마이크로닉스라는 충격과 공포의 결과값이 발표되고[37], 그간 믿었던 유명한 PSU 제조 회사는 FAKE 설계와 제작과정을 거쳐놓고 그걸 곧이 곧대로 홍보하는 등 제조공장과 홍보팀의 손발이 안맞는 웃지 못할 결과까지 나왔으며, 심지어 12V 전류설계와 안정장치마저도 여전히 엉망인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된 FAKE 파워는 다나와 상품후기 게시판에서 현재까지도 절찬리에 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 덕분에 반사이익을 얻게 된 FSP와 마이크로닉스의 파워는 이후에도 엄청난 인기에 팔려가고 있으며, 특히 이 두 회사는 20년 넘게 파워서플라이를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2020년 현재까지도 일반 유저들에게 추천되는 보급형 견적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다.

단, 내부 온도와 전선에 관한 내용은 신뢰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 1watt의 측정 온도 자료나 1watt가 주장하는 가짜 전선이 사실이라면 그 제품들은 KC 자율안전인증 자체를 통과할 수가 없기 때문. 인증기관에다 골든샘플을 보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KC 자율안전인증은 주기적으로 시중에 팔리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후 검증까지 한다. 게다가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내부 온도나 가짜 전선의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리콜 대상인데, 지적된 제품 대부분이 리콜은 커녕 멀쩡히 팔리고 있다(...).

3.3. 좋은 파워를 고르는 법

루리웹 게시글 주소 대표적으로 쿨엔조이를 보면 각 제조사를 담당하는 마케팅 담당자나 유통 담당자 제품 담당자 등이 상주해서 눈팅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특정 제조사가 안 좋다 잘 터진다 라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반박을 한다. 그런데 그러한 반박도 아래와 같이 또 반박이 되기 때문에 논란이 많은 제품은 애초부터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fmkorea 게시글 주소

파워서플라이는 브랜드 특히 OEM 브랜드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설계 능력보다도 생산 과정이 전체적인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설계는 싱글레일, 멀티레일 등 모든 브랜드가 똑같기 때문에 설계를 잘하니 못하니 이런건 척도가 되지 못한다.

특히 삼성, LG, 소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에 들어가는 OEM 파워들은 안정성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대기업 PC에 들어간 파워가 문제가 생기면 사후지원으로 인한 손해는 둘째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타격받기 때문에 이런 곳에 들어가는 OEM 파워는 안정성은 물론 출력 여유폭도 넉넉하게 잡는 편이다. 사무실용 삼성 PC 400W급 파워를 떼서 소비 출력이 500W급 PC 파워로 재활용 했는데 몇년이 지나도 쌩쌩하더라는 경험담이 인터넷 곳곳에 있을 정도다.

권장되는 OEM 제조사로는 FSP, 델타, Enhance, 시소닉, CWT(Channel Well Technology) 등이 있다.

이들 중, CWT의 경우 오래전부터 여러 파워서플라이 회사들의 OEM을 담당해왔던 회사로 기술능력 그 자체는 좋다. 특이사항으로는 파워서플라이 안에 들어가는 커패시터와 쿨링 팬을 제외하고 모든 부속품을 직접 제조한다. 파워 케이블, 케이스까지 모두 직접 다 제조한다. 심지어 도색도 한다. 그냥 완제품 만든다고 보면 된다.[38] 특히나 변압기의 경우 특허만 3개가 등록이 되어 있으며 따로 만들어서 판매를 할 정도의 기술력을 자랑하기에, CWT가 자체적으로 직접 설계만 하지않고 제조까지 한 제품이면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OEM의 경우인데, 벤더가 어떻게 만들어달라는 대로 만들기 때문에, 벤더 쪽에서 "무조건 싸게!"를 외치면 정말 싸구려 묻지마 파워로 만들어버린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가 에너맥스의 토마호크 같은 사례.

FSP의 경우 값비싼 장비들을 이용해서 검사를 하며, 별의 별 각종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제품 작동 여부 / 케이블별 출력 확인, 온도 / 습도 / 고주파 / 쿨링 팬 소음 / 기류 흐름 / 진동 테스트 / 쿨링팬 내구성 테스트 / 제품이 불에 견디나 보는 내연성 / 정전기, 과전압, 과전류 등 각종 이상상황 / 부속품을 엑스레이에 투과시켜 유해물질 검사 / 효율과 전압을 측정한다. 지나칠 정도의 검수 과정이 끝나고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 후 출고된다. 이러한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 제품은 폐기처분된다.

FSP 제품은 모두 FSP가 제조하며, 델타는 쿨러마스터의 일부 최고급 제품, 자사 제품을 제조한다. 안텍은 설계만 담당하고 실제 제품은 OEM으로 발주하여 생산하며, 앤더슨 / FSP / 델타 / 시소닉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안텍 설계 제품을 생산한다. 에너맥스는 2010년대에 접어들며 자체제조를 포기하고, 설계만 담당하기 시작했으며, 모두 CWT를 통해 OEM으로 발주하여 생산한다. CWT는 주로 에너맥스와 커세어 제품을 만들며 기타 쿨러마스터 / 잘만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한다. 시소닉은 자사 제품과 안텍 제품 XFX 브랜드의 제품과 EVGA GS 시리즈 등을 제조한다.

파워서플라이 OEM 확인 방법은 다나와의 파워를 보면 밑에 안전확인 인증에 인증번호가 나온다. 'ZU10314-18003' 같이. 그럼 이 번호를 여기서 검색하면 해당 파워서플라이의 제조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이 보이는 80 PLUS 브론즈와 같은 인증 표시는 80플러스 인증을 받았다는 제품이다. 80플러스는 교류를 받아서 직류로 바꿔줄 때 얼마만큼의 교류를 가지고 원하는 직류 소비전력을 얻어냈는가에 대한 효율로서, 이 효율이 80% 이상이 되면 붙는 인증이다. 전기요금과 관련이 있으며, 파워서플라이의 안정성, 내구성과는 관련이 전혀 없다. 또한 이 인증은 기본적으로 미국 에코스가 주관하는데 샘플 제품을 80%의 효율을 만들어내고 보내면 그 뒤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샘플은 좋게 만들고 실제 생산하는 제품은 개판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돈만 내면 쉽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주로 가격만 올릴려고 이 인증을 받는 경우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용 파워들은 대부분 인텔 ATX(규격)을 따르는데 버전이 올라갈수록 인증이 빡세지기 때문에 파워의 규격 버전이 높은 것을 고르는것도 도움이 된다. 가령 1995년에 지정된 ATX 1.0은 고작해야 운영체제가 파워를 제어해 컴퓨터가 꺼지는 수준[39]의 편의성 정도였다면, 2004년 이후 나온 ATX 2.0은 레일별 과부하 전력이나 파워 효율까지 보기 시작했다. 2022년에 나온 ATX 3.0은 대기전력 소비량과 저전력, 저부하에서의 효율성, 80plus보다 빡센 84~87% 효율[40]부터 보는 사이베네틱스 ETA 인증 등을 도입했다. 또한 12V에서 백만분의 1초간 2.5A를 유지하는지, 100마이크로초 동안 피크 전력을 파워용량에 2배[41]를 버티고, 100밀리초 동안 120%를 버텨야 하며, PCIe 용 보조전원 16핀은 무려 300%의 피크전력[42]을 버텨야 한다. # 10W 같은 저전력 또는 최대 출력에서 효율이 최소 70%를 넘겨야하는 등 안정성 인증이 빡세져서 ATX 2.0 시절 중상위 파워보다 좋지 않으면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리고 운영체제가 저전력 모드로 돌입할 수 있게 파워를 컨트롤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커넥티드 스텐바이와 구글의 루시드 슬립을 지원해야 하는 등 관련 인증을 위한 기술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뻥파워로는 인증받기 힘들다. ATX 3.0 최소 인증사항 중 일부는 워낙 빡빡해서 ATX 3.1에선 권장사항으로 완화 될 정도였다.

서버용 파워들은 사용 용도상 안정성과 출력이 커야하기 때문에 일반 PC 파워보다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되어있고 전압도 고르다. 10년전 나온 서버 파워가 요즘 나오는 PC 파워보다 안정적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때문에 대량의 서버가 폐기될때 나오는 파워들을 중고로 사서 PC용 파워로 쓰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중고 서버 파워들은 싸고 좋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보이지만 단점도 크다. 커스텀된 서버 파워들은 24핀이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젠더를 추가 구매할 일이 생길수도 있다. 또한 서버 특성상 팬 속도가 항상 최고 속도로 고정되어있어 개인용 PC에 쓰기엔 너무 시끄럽다. 이 때문에 싸고 고성능이라는 가성비만 보고 중고 서버 파워를 샀다가 피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보통 중고 서버 파워의 팬을 조용한 일반팬으로 교체하는 손재주있는 능력자만 알음알음 사서 쓰는 경우가 대다수다.

파워서플라이 고장은 전력이 불안정한 지역이 아닌 이상 실제 외부 전력 이상으로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하는 경우는 번개로 인한 과잉전류 같은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없다. 설사 그러한 사태가 일어났다 하더라도 유명 제조사의 제품은 파워서플라이 안에 있는 과전류 보호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서 컴퓨터 부품을 보호하게끔 되어 있다. 다만 의외로 이러한 보호장치는 넣어놓았어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사도 안하고 그냥 출시하는 제품들이 많다고 한다.(...) 이외 낙뢰가 유선 인터넷에 연결된 랜선을 통해 PC를 고장내는 경우도 많다. 과거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기사들은 낙뢰로 케이블 인터넷 모뎀과 랜카드를 수없이 교체해야 했다.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랜카드를 따로 쓰지 않고 메인보드에 내장된 것을 사용하니 낙뢰시 보드까지 동반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응? 광랜이 직접 집 안으로 들어오는 FTTH 방식이라면 이런 위험성은 크게 줄어든다.

유명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는 말 것. 기본적인 대책은 되어 있지만 상정 이상으로 강한 전류가 들어왔을 경우, 그 대책 역시 속절없이 무력화될 수 있다.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재수없으면 이들도 고장난다. 당장 마이크로닉스나 FSP도 다나와 등의 후기 보면 고장났다는 문의글이 보인다.

뻥파워는 가격이 심각하게 낮거나 스펙을 보았을 때 허전하다면 그 제품이 곧 뻥파워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지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OEM을 확인해서 해당 표기된 OEM 회사의 제품으로만 구입하면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다른 회사 제품들도 뻥파워만 있다는건 절대 아니다.

좋은 파워를 고르는데 사실 절대적 법칙은 없다. 자칭 컴퓨터 도사들이 파워는 FSP, 마이크로닉스 등 일부 회사 제품 아님 거른다는 소릴 하는 이유도 그 회사들이 무조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잘 모르는 듣보잡 파워들은 좋은지 아닌지 세세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니, 일단 검증된 브랜드만 쓰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이다.

실제 판매량 높고 조회수 높고 필드테스트나 벤치마크 결과가 좋고 무게 묵직하고 생긴 것도 멋있고 내부 사진에 속이 꽉 찬 느낌이 있으며 가격이 지나치게 싼 것도 아니고 80PLUS 인증도 받았고 내부 사진에 드러나는 정류 커패시터의 내압 (V), 용량 (μF), 보증 온도 (℃) 모두 높으며 정류 커패시터 제조사 역시 품질 좋은 회사의 것을 씀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 사진 속의 묵직한 부품들은 방열판만 쓸데없이 키워놓은 것이며 사진에 잘 보이지 않는 출력부 커패시터는 값싼 쓰레기로 도배해놓고 + '정격' 출력이 아니라 '최대' 출력이 500W인데 출력 500W라고 사기를 치거나 정격 500W라고 해놓고 +V3.3, +V5의 출력만 높인 채 +V12의 출력수준은 350W 수준밖에 안 되며 그 정격출력은 0~30℃에서만 Operating temperature 보장을 해주기 때문에 50℃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부품에 연결되는 커넥터의 전원선(Wire Harness)는 22AWG이며 80 PLUS 인증'만' 받은 뒤 실제 제품은 부실하게 만들며 가격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높여놓은 것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위는 정말 최악의 상황만 총집합시켜놓은 경우고, 뻥파워라면 다수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저가형을 주로 만들고 고가로 만들면 안정성이 보장된 제조사에게 평가나 판매량이 밀려 버리니 정말 이렇게까지 만들어놓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작정하고 한 놈만 걸려라는 식으로 판다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구매했다가 가격대를 불문하고 호구 잡히기 쉬운 부품이 파워 서플라이가 된다. CPU나 GPU의 경우 인텔, NVIDIA, AMD 세 회사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구조고, 메인보드야 CPU를 고려해 소켓이나 호환성까지 맞춰서 사야 하니 알아보고 살 수밖에 없는데다 램이나 기억장치 등도 글로벌 기업들이 잘 먹어주고 있지만,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회사 이름을 흔히 듣기도 어려울 뿐더러 부품을 맞출 때 투자 비용을 크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정성을 간과해 표기된 출력만 놓고 가격대를 저울질하면서 구매하는데 이 과정에서 뻥파워를 고르기 쉽다.

판매량이나 조회수가 높은 파워라도 품질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예는 수없이 많다. 예를 들면 다나와 1위 파워렉스는 품질은 타 제조사들보다 좋은 편이 아니다. 다만 뻥파워까지는 아니고, 판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안정성 정도는 보장해주는 편이었다. 그리고 망했다

필드테스트나 각종 벤치마크 사이트들의 벤치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이것도 기업으로부터 샘플을 받고 써주는 게 대부분이라 맹신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골든샘플. 원 오브 사우전드 급으로 잘 뽑힌 파워를 제공해서 좋은 벤치결과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이런 벤치가 실체 양산품을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 뻥파워로 까이는 천궁같은 경우에도 필드테스트는 좋게 나왔다. 제조사에서 제품을 제공해 주는 필드테스트를 나쁘게 쓰는 경우는 결단코 없다.

파워를 구입 할 때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만져볼 수 있다면 외관보단 무게를 체크 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체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파워일수록 부품들이 고급화 되어 있고, 부품의 수량도 많아서 무게가 묵직하게 느껴진다. 뻥파워는 가격 절감을 위하여 이것 저것을 빼버리며, 심지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EMI 필터같은 걸 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들어보면 굉장히 가볍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다만 무게로만 제품 품질을 측정하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간혹 무게추를 넣어서 무게를 속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묵직하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고 구매하지는 말자.

파워를 선택할 때 외관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 않는 게 좋다. 와트도 세고 생긴 것도 멋있네 하면서 들고온 파워가 뻥파워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명 "뻥궁"이라고 불리는 " 천궁"은 생긴 건 멋있지만 닉네임이랑 해당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상태가 좋지 않다. 이러한 경향을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나 관련 웹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스폰서에 묶여 있는 이런 단체입장상 구체적으로 제품을 깔 수는 없었기에 문제가 시정되지 못했다.

파워 내부 사진을 보면, 내부가 휑한 파워보다는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는 파워가 좋다. 좋은 파워는 고급부품을 쓰고 그 부품 수도 많기 때문이다. 단, 방열판 크기는 유명 제조사 제품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크기 수준이어야 한다. 방열판이 필요 이상으로 크면 오히려 다른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차지해버리기 때문에 방열판이 쓸데없이 커서 속이 꽉 찬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천궁이 방열판만 쓸데없이 큰 예시다.

파워 서플라이가 좋은지 나쁜지 평가할 때 보는 사항으로 정류 커패시터가 있다. 내부 사진을 봤을 때 건전지 모양을 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정류 커패시터이다. ㅇㅇㅇV ㅇㅇㅇμF(마이크로패럿) ㅇㅇ℃라고 쓰여있는데, V는 커패시터의 내압, μF는 커패시터의 용량, ℃는 커패시터가 섭씨 몇 도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물론 몇 도에서 몇 시간을 보증하는지는 제조사와 모델마다 다르다. 보통 85℃나 105℃에서 2000시간을 보증하는 제품을 사용한다. 참고로 커패시터가 버틸 수 있는 온도 기준으로 주변 온도가 섭씨 10도씩 내려갈 수록 커패시터 수명은 2배로 늘어나고, 10도씩 올라갈 수록 1/2로 줄어든다(예를 들어 85℃, 2000시간 보증 커패시터를 25℃에서 사용하면 그 수명이 12만 8천 시간까지도 가능하다.) 저가형 파워에서는 200V 330μF 85℃를 많이 사용한다. 쉽게 말해서 저 세가지 수치가 클 수록 좋다. 그리고 그만큼 값이 비싸진다. 요즘은 정류 커패시터가 일종의 마케팅용 아이템이 되어버려서 내부사진에 잘 드러나는 정류 커패시터 좋은 것을 쓰고 출력부 커패시터는 싸구려 묻지마를 쓰는 상술을 부리는 경우가 꽤 있다.[43] 중요성으로 따지면 출력단 커패시터가 더 중요하지만 크기도 작고 출력부 전선에 가려져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니 구매하기 전에는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구매 전에 가급적 이전에 구입한 소비자가 제품을 분해한 사진이 있으면 구입 전에 미리 보는 것도 좋다.

커패시터 제조회사가 미국(United Chemi-con[44], Mallory)이나 일본(Nichicon, Nippon Chemicon, Panasonic[45], Rubycon, 히타치[46] 등)이나 한국(삼영, 삼화, 에너솔, MEC-CON[47])이면 품질이 좋은 것이며, 대만(OST, Teapo, Capxon 등[48])과 홍콩(Samxon) 정도면 커패시터의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된 수준이고, 정말 듣도보도 못한 회사 커패시터를 쓴 제품이라면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49] 컴퓨터의 수명을 위해서는 연결된 장치들에게 되도록 깨끗한 전원을 공급해야 하는데, 너무 저가 부품을 쓴 제품은 출렁거리는 전압을 선사하여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물론 다른 부품들이 다시 전력을 정류 해 주는 덕분에 너무 지나치지만 않으면 생각만큼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또한 싸구려 커패시터는 수명도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아서 사용 시간이 보증된 수명에 미치지 않았는데, 커패시터가 부풀어오르거나 터져서 파워가 고장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각종 벤치사이트에 올라온 리플&노이즈 값을 보는 것도 좋은 파워서플라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인텔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리플&노이즈 값이 12V는 120mV 이하, 5V와 3.3V는 50mV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저 수치를 넘어가는 리플&노이즈는 부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부품이 다시 전력을 정류하므로 특히 고급부품을 쓴다면 리플&노이즈에 그다지 연연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리플&노이즈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극심하고(즉, 저기서 좋게 나왔다고 해서 우리집에서도 똑같이 좋게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 리플&노이즈 중에서 노이즈 보다는 리플전압이 훨씬 더 영향을 끼치므로, 단순히 리플&노이즈 값만 보고 파워서플라이의 수준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물론 파워 서플라이가 공급하는 전력의 질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PC방이나 대규모 전산시설 등 컴퓨터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한다면 고조파를 따지는 것도 괜찮다. 고조파에는 고조파 전류와 고조파 전압이 있는데, 이 고조파들은 전원부로 유출되어 건물 전선망, 변전기, 발전기 등에 발열, 오작동 등의 피해를 줄 수 있으며,전파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이로 인해 AC단 전압강하 등이 일어나 DC 전력 품질을 떨어뜨리면 부품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이건 제대로 된 액티브 PFC 제품을 사용한다면 상관 없는 얘기다. 또한 PFC 없는 파워도 앵간해서는 문제가 없는게 정상이다.

조금 더 까다롭게 파워를 고르자면 부품에 연결되는 커넥터의 와이어하네스(전원선)의 굵기를 보자. 전원선의 굵기는 AWG라는 단위로 나타낸다.[50] 따라서 숫자가 작을 수록 굵으며 안정적인 출력에 있어 유리하다. 16AWG는 아주 굵은 선으로 고가의 최고급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가고, 18AWG는 그래도 좀 좋은 파워에 주로 쓰이고, 20AWG는 주로 저가형 파워에서 쓰인다(단, 전력소비가 많지 않은 IDE나 S-ATA선은 20AWG가 표준이며 일부 고가형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종종 이 두 커넥터에는 20AWG를 넣는 경우도 있다.). 만약 22AWG인 경우에는 영 좋지 않다. 좋은 파워서플라이는 내부 부품 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통로인 와이어하네스 역시 최소 기본 이상은 해야 한다. #

질화 갈륨(GaN)을 사용한 소자가 전원 공급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는 점이 대두되면서 질화 갈륨 소자가 들어가는 파워서플라이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질화 갈륨 소자가 상당한 고가다 보니 1000 W 이상 용량을 구매할 때 고려되는 편.

몇 년 전부터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DDR2부터는 램도 +V12를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의 +V12 출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같은 정격 500W급의 파워라고 할 지라도, +V3.3나 +V5의 출력만 높이고 +V12의 출력수준은 고급파워의 350W급 수준밖에 되지 않는 저가형 파워들이 출시되곤 하였다. 따라서 와트가 크다고 덜컥 구매하기 보다는 반드시 +V12의 출력을 확인하여야 한다.[51] 단, 출력을 보더라도 그것이 정격출력(Max load)인지 최대출력(Peak load)인지 확인하여야 하며, 저가형 파워는 최대출력(Peak load)을 정격출력(Max load)으로 표기해놓는 경우가 매우 아주 굉장히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격출력을 확인할 때에는 Operating Temperature를 확인하면 좋은데, 똑같은 정격 500W 파워라도 0~30도인 제품과 0~50도인 제품을 예를 들면 0~30도인 제품은 흡입하는 공기의 온도가 30도를 넘기면 정격 500W 출력을 보장하지 않으며, 0~50도 제품의 경우에는 50도를 넘기면 정격 500W 출력을 보장하지 않는다.[52] 따라서 공기 흡입구가 케이스 내부를 향하는 경우 Operating Temperature에 유의해야 하며 발열이 많은 부품을 사용하는 등의 경우로 흡기 온도가 파워의 Operating Temperature를 넘길 것 같다면 파워 용량에 더 여유를 두어야 한다. 독립적인 쿨링을 위해 파워를 하단에 다는 케이스를 고려할 수도 있다.[53]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묻지마 파워가 개별 문서로 작성될 정도로 여러가지 뻥파워들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였기에,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파워는 좋은 것을 써야한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실제로 한국에서 팔리는 파워들을 보면 사용환경으로는 정격 250~400W로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500~700W급을 사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300~400W를 잘 사지 않으니 물량도 적고 수입하는 곳도 적어서 가격에 별 차이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500W 급 이상을 사게 된 이유도 있다.

또한 파워 서플라이는 벤치 테스트로 성능을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80PLUS 인증이 파워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처럼 인식되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고려하지만, 최상급의 파워를 제조하는 업체들은 오히려 인증을 받지 않는다. 이런 제품들은 서버, 산업용, 워크스테이션 같은 특수한 환경에 들어가기에 일반 소비자가 만날 일도 없으므로 굳이 돈 들여서 80PLUS 인증을 받을 이유가 없는 셈.[54]

그렇다 보니 일부 악덕 제조업체들은, 80PLUS 인증에 투자를 하고 (골드샘플 등을 통해서 인증을 받은 후 실제 제품은 부실하게 만드는 꼼수가 가능), 필테에 많은 지원을 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고가로 책정한다. 가격이 저렴하면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기 보다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의심부터 하는 것을 역이용 하는 셈.
뻥파워라고 해도 제품에 따라 문제없이 쓰는 경우도 있고, 설사 파워에 의해 다른 부품에 손상이 가더라도 파워 문제보다 그 제품 자체의 문제라 생각되기도 해서 악덕 회사가 나쁜 파워를 비싸게 팔아 먹더라도 일반 소비자들은 잘 알아차리기 힘들다. 파워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경우, 파워가 아닌 다른 제품 자체의 결함이라 생각하게 되고, 오히려 파워 덕분에 더 큰 고장을 막았다고 착각하게 된다.

PC를 사용하는 곳의 전기적 상태도 파워서플라이에 영향을 준다. 접지가 되어 있지 않은 주택[55]의 경우 전체적으로 전자제품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 PC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좋은 파워를 써도 고장이 잘 날 수 밖에 없는지라.. 또한 파워서플라이는 CPU나 RAM만큼 수명이 긴 제품이 아니다. 아무리 비싼 파워라도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더 빠르게) 커패시터가 부풀기 시작하고 제품의 내구성이 감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미지가 좋고 필테 결과가 좋아서 잘 팔리는 제품이라 해도, 실제로 몇년이 지나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파워 서플라이를 잘 고르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지는 것.

3.3.1. 정리

정 모르겠다면 출력 100W 당 1만원 이상 가격대의 제품을 고르면 된다.[56] 정말 돈을 아끼고 싶다고 해도 출력 100W 당 8천원 가량이 검증된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마지노선. 물론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저 가이드라인을 크게 밑도는 정도로 저렴한 제품은 십중팔구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이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정격이 아닌 표기전압으로 표시된 파워, 인증마크가 거의 없는 파워도 뻥파워로 의심해 볼 수 있다.

팁 하나를 더 주자면, 예시로 자신이 살 파워의 출력이 650W이라고 했을 때 +12V나 +12V2 X 숫자A가 650W의 90%에 근접한다면 그 파워는 뻥파워가 아닐 확률이 높다.

3.3.2. +V12 다중 출력이 무조건 최고?

CPU와 다른 기기들에게 안정적으로 전원을 출력하기 위하여 ATX 2.0 이상 파워부터 듀얼 레일 혹은 트리플 레일과 같이 +V12 다중출력 파워서플라이들이 출시되고 있다. 12V 멀티레일 파워서플라이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각 레일별로 독립된 출력회로[57]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개의 12V 출력회로에서 파생된 멀티레일(물리적 실체가 따로 구현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가상레일)로 된 것이다. 전자는 노이즈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가격적인 문제로 인하여 전압품질에 까다로운 회로에만 쓰이고, 가정용 파워서플라이로 제작되는 것은 거의 대부분 후자이다. 그러므로 일부 뻥파워들이 광고하는 "각 레일별로 +V12가 15A씩 출력되니까 30A!!!"라는 식의 글을 보더라도, 절대 속지 말자. 레일마다 독립된 출력회로를 가지고 있는 특수한 파워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파워서플라이라면 각 레일별로 최대 15A씩 출력한다고 해도 파워 전체의 +V12는 단순히 덧셈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멀티 레일들이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12V 출력회로의 수준에 의하여 결정 된다. 쉽게 비유하자면 20L의 물을 떠내려 보내려고 하는데 15L씩 흐를 수 있는 수도관 2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듀얼레일이고 한 레일당 15A 정도씩 출력할 수 있는 경우 전체 +V12의 출력은 20~25A 수준이 일반적이다.

다중 출력은 한쪽 레일에 연결된 장치에서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더라도 다른 쪽 레일에는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 역시 존재한다. 예를 들어 각 레일별로 최대 15A를 출력할 수 있고 파워 전체의 출력이 30A인 트리플레일의 경우, 1번 레일과 2번 레일에서는 5A씩밖에 쓰지 않으나, 3번 레일에서 17A가 필요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30A에는 미치지 못하는 27A만을 필요로 하지만, 각 레일의 최대출력이 15A이기 때문에 3번 레일에 연결된 장치에서 전원부족 현상이 일어나거나 OCP가 작동해 재부팅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단, 제대로 레일분배가 된 멀티레일 파워서플라이라면 실사용에서 이러한 전원부족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물론, 2014년 중순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 파워도 간혹 나오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단일레일로 큰 +12V 출력을 내는 파워는 과거에는 많이 비쌌으나, 2012년 즈음부터는 많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단일레일인 제품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3.3.3. 그러면, +12V 싱글 레일이 무조건 최고?

물론 싱글레일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중 출력, 즉 멀티 레일인 경우 레일 당 과전류 보호장치(OCP)를 달기 때문에 어느 부품이 고장 등의 이유로 갑자기 많은 전류를 요구하는 경우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58] 예를 들어 12V 출력 회로의 용량 제한이 50A고, 꽂혀 있는 빨대(OCP를 포함한 분배회로)의 용량이 각각 20A짜리가 3개가 꽂혀 있다면, 각각의 레일마다 20A가 넘어가게 되면 OCP가 전기를 끊어버릴 것이고, 총합 50A를 넘어가면 출력 회로쪽에 있는 안전장치(OPP)가 끊어버릴 것이다. 반면 싱글 레일의 경우 12V단 전체에만 과전류 보호장치를 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닥치면 부품을 신속하게 보호하기가 힘들어진다. 실제로는 표기 용량보다 약간 더 크게 설계를 하는 경향은 있지만, 안전은 보장하지 않는다. 물론 파워 서플라이는 출력이 많아지면 전압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어서 저전압 보호장치를 통해 어느 정도는 보호가 가능하며, 당연히 제대로 설계된 파워 서플라이라면 과전류 보호장치가 없더라도 어느 커넥터에 엄청난 전류가 흐르면 싱글 레일이더라도 차단이 되어야 한다. 이를 두고 브레인박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전자공학과 교수가 저전압 보호회로를 통해 과전류 보호회로처럼 구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59][60]

보통 일반적인 사용자의 기준에서는 싱글레일이든 다중레일이든 뻥파워가 아닌 이상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다만 다중레일의 경우 하드디스크 등을 한쪽 레일에 너무 몰아버리면 부팅이 불안정해지는 등 각종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61] # 또한 개별 레일당 +12V 전압에서 허용 전류값이 낮으면 파워를 비롯한 컴퓨터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전류 용량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2개 이상일 시 두 레일에 나누어서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3.3.4. 보호 회로가 많은 것을 골라라

과전류, 저전압 등으로부터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해 파워서플라이에는 보호 회로가 존재하며 종류는 다음과 같다. 다만 아래에 언급된 보호 회로 외에도 더 있다.

왠만한 파워서플라이들은 보통 4개 이상의 보호 회로를 적용하며 고가의 파워서플라이의 경우 8개 이상의 보호 회로를 적용한다. 물론 저가형이나 묻지마 파워의 경우 보호 회로는 2개 이하 밖에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런 파워들은 안정성이 대개 낮은 편.

보호회로가 정상적인 것이 많이 달리면 최소한 파워가 다른 부품들과 동반 자살은 하지 않는다. 또한 번개로 인해 과전압, 과전류가 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파워가 희생해 다른 부품들을 지켜주기도 한다. 다만 랜선은 파워를 통하지 않고 보드에 직접 들어오기 때문에 낙뢰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유통사에서 표기한 보호회로는 막써갈긴 수준이다 안텍의 경우 NLO SIP를 표기하여 많아 보이지만 사실 다른 모델도 대부분 다 있다

3.3.5. 유명 제조사, 대기업 OEM만이 진리인가?

혹여 유명 제조사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간혹 설계미스로 인해 문제가 되는 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파워서플라이 자체의 기능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고성능 그래픽카드 등을 사용할 때 지뢰가 되는 제품들. 대표적인 물건으론 CWT에 OEM을 맡긴 에너맥스의 토마호크 시리즈, 한때 하드킬 이슈로 말이 많았던 SuperFlower, 높은 전력 사용시 셧다운 논란을 일으켰던 시소닉 특정 제품, 델타의 500W 물건, 레일 분배를 잘못해서 GTX 980 Ti 이상이나 R9 390 이상의 카드를 사용하기 어려워 지뢰 취급 받는 FSP의 HEXA 제품군이 있다.[62][63]

대기업 완제품에 OEM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무조건 100% 안심해서는 안 된다. 묻지마 파워를 삼성, LG 등 유명 대기업 완제품 PC에 끼워 팔았다가 불나면 PC 제조업체가 그 책임을 전적으로 뒤집어 써야하기 때문에 OEM 공급은 좋은 부품을 써서 매우 신중하게 하고, 소매용으로 팔리는 것은 원가 절감한 사례는 충분히 가능하다. 부도나서 없어진 파워렉스를 포함하여 Delta, FSP, Enhance 등의 여러 파워서플라이 제조업체들도 이런 경우가 제법 보이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수십만개 이상의 대용량 주문을 받아서 납품을 하는 것과 소매시장에서 조금씩 팔리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규모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보니 이윤을 확보하고자 어느정도 단가를 절감한 영향이 크다. 그래도 대기업 완제품에 들어가는 제조사들의 경우 원가를 절감한 파워서플라이도 OEM 파워보다 효율이 낮은 단가 절감 보급형 파워들도 천궁, 태왕 등의 뻥파워들에 비하면 최소한 전압 출렁임 등은 적은 등의 기본적인 작동은 보장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효율 높은 고성능 정격 제품을 추천한다.

이 때문에 명망있는 제품이나 대기업 OEM 파워라도 해당모델명을 검색해 어떤 이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4. 폼팩터 일람

파일:파워서플라이 규격 예시.jpg

케이스에 따라 쓰이는 파워서플라이의 폼팩터가 다르다. 보드의 폼팩터와는 관련없다. 보드가 ATX라고 해서 꼭 ATX 파워 서플라이를 써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대기업 완제품 PC의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하는 것이라면 커넥터 핀만 독자규격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개조해서 쓰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게 아닌 한 기존의 본체 케이스 크기에 맞는지 여부도 반드시 신경 써야한다. 아래의 치수는 가로(W) × 세로(H)[64] × 깊이(D) 이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파워 서플라이도 있다.

5. 커넥터 일람

대부분의 파워에는 다음과 같은 커넥터들이 있다. 고가형의 파워는 일명 '모듈러'라고 해서 간편한 선정리를 위해 필요한 커넥터만 연결해서 쓸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미관을 추구하는 유저들을 노리고 연장 슬리빙 케이블이 별도로 판매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 물건. 케이블의 길이가 늘어난다는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간 또한 늘어난다는걸 의미한다.

5.1. PCI-E용 8핀 관련 주의점

파일:510175bf5.jpg
하나의 선에서 8핀 보조전원( PCI-E 전원 커넥터, 150W)이 2개씩 달려있는 경우 합쳐서 225W까지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전력을 초과하는 카드, 가령 그래픽 카드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면 전력 부족으로 스터터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

6핀 2개나 8핀+6핀 연결 시에는 애초에 225W를 못 넘으니 괜찮고, 8핀 2개라도 언더볼팅 등으로 실 전력소모가 낮으면 괜찮을 수도 있으나, 애초에 8핀 2개 달려있는 그래픽카드면 설계상 전력소모 자체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걸로 스터터링이 생기면 쉽게 원인을 찾지 못하고 헤매기 딱 알맞기 때문에, 8핀 2개 달려있는 그래픽카드는 가급적인 전원선도 2개 연결해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하다. 실제로 시소닉 포커스 골드 상품 페이지에도 소비전력 225W 이상인 경우 병렬연결하라고 명기되어 있다.
16AWG 정도의 전선과 HCS를 사용한 파워라면 Y자로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병렬연결하는 것이 좋다.

5.2. PCI-E용 8핀 to 16핀 젠더 관련 주의점

ATX 3.0에서 등장한 16핀은 하나로 600W까지 공급할 수있지만 전원공급 뿐만 아니라 제어용 핀까지 추가되어 기존 ATX 2.0 계열 파워에선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부 업체는 8핀 4개를 연결하고 젠더 내부에 제어칩까지 달아서 ATX 2.0 계열과 호환되는 600W 공급 16핀 젠더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ATX 3.0 표준은 12VHPWR가 피크시 300%까지 유지하도록 되어있어 이러한 ATX 2.0 계열 8핀x4 to 16핀 젠더는 이 순간적인 피크전력 1800W를 버티지 못해 파워와 PCIE에 장착된 카드를 손상 시킬 가능성이 있다. # # 또한 이러한 8핀 to 16핀 젠더는 연결부도 취약해 수명이 탈착 30회 수준으로 길지도 않다. #[88] 특히 엔비디아에서 제공한 8핀 ×4 to 16핀 젠더는 품질이 조악해 화재 사고가 다량 발생하여 해당 이슈가 더욱 커졌다. #

따라서 반드시 자신의 16핀 카드와 8핀 ATX 2.0 파워서플라이의 제원과 순간 피크 전력 보장수준을 잘 알고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것이 확인이 힘들면 그냥 ATX 2.0 파워에 8핀 to 16핀 젠더를 물려서 쓰지 않고 ATX 3.0 파워의 16핀을 쓰는게 속 편하고 더 안전하다.

추가적으로 PCI-E 16핀이나 MB 10핀은 ATX 3.0 부터 표준화가 된거지 필수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PCI-E 16핀, MB 10핀이 있다고 반드시 ATX 3.0 파워는 아니며, 반대로 PCI-E 16핀, MB 10핀이 없어도 ATX 3.0 인증을 받을 수 있으니 파워서플라이 선택에 신중해야한다.

6. 모듈형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 중에 "모듈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커넥터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CPU/메인보드로 통하는 필수 커넥터를 제외한 모든 커넥터를 분리형으로 만든 것은 "세미 모듈러", 필수 커넥터 포함 모든 커넥터가 탈착 가능한 경우 "풀 모듈러", 모든 커넥터가 일체형이라 탈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케이블 일체형이나 논 모듈러(...)라고 부르지만, 업체에 따라 필수 커넥터가 붙어 있는 경우에도 풀모듈러라고 이름이 붙기도 하니 제품 스펙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점은 하드디스크나 ODD 등의 주변기기가 적을 경우 필요한 선만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덕분에 PC 내부 선정리에 꽤나 유리하며, 케이블이 연결되는 소켓 부분에 커패시터를 추가로 장착해 급격하게 사용전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전압강하를 억제하는 설계가 가능하다. (참고 링크)

단점은 비슷한 사양의 일반 파워 서플라이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고, 이 커넥터가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되는 부분의 소켓이 독자 규격인 경우가 많아서 잃어버리면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는 것. 또한, 커넥터들이 구석에 몰려서 뻗어나오는 일반적인 파워와는 달리, 파워의 한쪽 면 전체에 걸쳐 커넥터를 꽂는 모듈러는 전자를 위주로 설계된 케이스에서 설치가 곤란한 경우가 꽤 있으므로, 케이스를 구입할 때는 커넥터가 위치한 면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제품을 사야 모듈형 파워를 설치할때 애를 먹지 않는다. 게다가 접촉 부분이 한 군데 늘어나기 때문에 접촉 불량이 일어날 여지가 더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모듈러 파워서플라이 간 케이블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자 모양이 같아 구멍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다른 핀아웃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똑같은 모델이 아닌 이상 절대 남는 케이블을 재활용하거나 바꿔쓰지 말자.

7. 청소

파워서플라이는 작동하면서 내부에 먼지가 쌓인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먼지 때문에 합선이 일어나 파워서플라이가 죽거나 다른 부품까지 고장낼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배기 구멍 사이로 조심히 에어를 불어넣어 청소해주어도 충분하다. 먼지가 많은 환경 등에서 사용한 경우나 오랫동안 사용해 먼지가 많이 쌓인 상태라면 분해해서 청소하는 게 나은데 나사를 풀면 쉽게 뚜껑을 열 수 있다. 다만 봉인라벨이 붙어있는 제품의 경우 분리시 A/S가 날아간다. 내부에 여러 부품들로 이루어진 기판과 쿨링팬이 있는데 깨끗하게 먼지를 털어준 뒤 뚜껑을 닫고 나사를 조여준다. 그리고 전원을 연결하여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컴퓨터에 설치한다.

8. 유명 제조사

유명한 브랜드 제조사 목록.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여느 메이저 회사들도 한번씩 부품을 불태우거나, 케이블, 커넥터를 태워먹기도 하고, 그래픽카드별 권장 제품을 터무니없이 높이거나, 아예 터지거나, 뻥파워 제조한 이력 등의 큼지막한 사건사고를 일으킨 전례가 있는 만큼 아래 목록에 있는 제조사라고 100% 신뢰하진 말자.

8.1. 직접 제조

직접 제조하거나, 직접 제조하면서 OEM, ODM도 받는 제조사들. 어지간하면 큰 문제가 없는 제품을 만들지만, 간혹 거대하게 문제를 터뜨리기도 한다. 대부분 대만에 포진해있는 편이며, PC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8.2. OEM, ODM

국내 회사의 경우 태반이 중국 회사, 그마저도 제대로 된 회사인지 확인이 어렵거나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 구성으로 내놓은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일부 중고가로 알려진 브랜드들은 윗 문단의 제조사들에게 OEM을 맡기기도 한다.

8.3. 그 외

회사가 아예 사라지거나, 일반 소비자용 파워 시장에서 손을 떼거나, 애초부터 OEM 전문이거나, 아예 특수목적, 어댑터, 산업용 제품만 만드는 등 B2B 품목 위주여서 국내에 거주중인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제품을 따로 구매할 일이 없는 제조사.
도산, 해산 등 회사가 없어진 경우 💀
존속중이지만 파워 제조를 그만둔 경우 📉
산업용, 서버, 어댑터, 특수목적 전문인 경우 🏗️
OEM, ODM 전문인 경우 ☑️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거나 철회한 경우 🎈

9. 관련 문서 및 사이트

9.1. 관련 문서

9.2.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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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생활에서는 음식과 영양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공급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bloc d’alimentation은 (전원)공급장치라는 의미이며 alimentation 혹은 alim이라고 줄여 쓴다. [2] 3.3V_SB도 있는데 이건 파워나 메인보드에 따라서 여부가 다르다 [3] 다만 당시 사람들은 구형 AT 규격 컴퓨터에 Windows 95를 설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Windows 95는 물론 Windows 98이나 심하면 Windows 2000에서도 해당 메세지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Windows Vista부터 ACPI 명령어 지원 CPU와 파워가 강제되었기 때문에(파워 뿐만 아니라 펌웨어 설정에서 ACPI를 활성화 시킬 수 없는 메인보드라면 아예 ACPI와 관련된 오류를 파란화면 형태로 띄워버리며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다.) 현재는 강제로 해당 메세지를 띄우지 않는 이상 보는것이 불가능하다. [4] 게다가 당시 컴퓨터 스위치는 정말로 회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스위치로, ON 상태에선 스위치가 눌려져 있고 OFF 상태에서는 스위치가 튀어나와 있는 똑딱 스위치였다. 오늘날엔 전혀 사용되지 않는 방식. [5] 때문에 그런 정보를 보려면 PSU에 부착된 라벨을 봐야 한다. [6] PSU 대신 배터리류를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보면 이러한 정보가 잘 표시된다. [7] 다만 커널-파워 41 코드는 컴퓨터가 원인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전원을 내려버렸다는 코드지 완전히 파워 서플라이의 문제라고 경고하는 코드가 아니다. 다만 다른 부품이 원인이면 대부분 그 부품이나 드라이버 등으로 인한 문제라는 코드를 내지만 컴퓨터가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정보는 받지 못하니 41 코드 에러는 대부분 파워 서플라이 문제로 보는것이다. 이 때문에 에러 코드 41이더라도 종종 파워 문제가 아니라 CPU나 운영체제 등 다른 부품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8] 최상급 파워 서플라이의 경우 공급하는 와트수, 팬 속도, 온도 등을 측정 후 전달할 수 있는 센서와 통신 케이블이 달려서 나오는 모델도 일부 있지만, 이걸 찾아서 웃돈 주고 살 사람들은 이미 본인 PC의 적정 파워 용량과 스펙 정도는 꿰고 다니기 때문에 알고 있는 정보를 재확인 시켜주는데 그치는 수준이라 큰 의미는 없다. 본인 컴퓨터의 전력 사용량을 알고 싶다면 콘센트와 전원 케이블 사이에 끼우는 파워미터를 구입하는게 훨씬 간단하고 싸게 먹힌다. [9] 컴퓨터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불안정한 뻥파워 사용으로 불안정하며 더러운(노이즈가 큰)의 전력공급과 미쳐 날뛰는 전압 변화보다는 안정되며 깨끗한(노이즈가 작은) 전력공급과 전압을 원할 것이다. [A] 뜬금없이 파워서플라이에 왜 인텔이냐? 라고 한다면 1995년부터 ATX와 여기서 파생된 파워서플라이의 규격을 인텔에서 지정하고 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파워의 95%는 모두 인텔에서 지정한 파워규격을 따르는 제품들이다. [11] 심장 문서에서 "심장은 뇌에게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에게도 가장 중요한 장기다."라고 서술되어있는데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파워서플라이가 CPU에게 전원을 공급하는 만큼 CPU에게도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CPU는 다른 부품와 다르게 전력을 많이 먹으며, 사람을 비롯해 고도의 지능을 가진 생물체의 역시 사고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상당히 많다. 다만 그래픽카드 GPU도 발전하면서 전력 소모량이 CPU와 동급이거나 오히러 CPU보다 높아졌다. 물론 CPU든 GPU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품이 파워서플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12] 일부 최고급형 파워 같으면 저전압, 서지&인러시 보호 회로까지 들고 나오기도 한다. [13] 이 경우엔 OPP라고 하는 보호회로가 작동한 것이다. 단, 묻지마 파워들은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 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14] 뻥파워들 중 그나마 품질 면에서 나은 물건을 샀을수도 있고, 시스템이 사용할수 있는 최대전력소모가 스펙상 파워서플라이가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출력을 낼 수있는 수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일수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엔 후자이다. 많은 유저들이 자기 컴퓨터의 전력소모량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직접 인스펙터 가지고 검사해보면 생각보다 전력을 그렇게 많이 안먹는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것이다. 9900K에 RTX 2080 Ti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컴퓨터라고 하더라도 실제 전력소모량을 측정해보면 웹서핑 등의 가벼운 작업에서는 200W 미만, 프레임을 한계까지 쥐어짜는 고사양 게임을 돌리는 경우에도 500W를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스펙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용량이 얼마만큼인지도 모르는 파워서플라이를 사고 사용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15] 하지만 고급 파워 서플라이라고 반드시 파워만 죽는 것은 아니니 유의. 운 나쁘면 고급 파워 서플라이를 쓰고도 다른 부품들과 같이 죽기도 한다. [16] 다만, PC의 표준이 과거 AT 규격에서 ATX 규격으로 넘어감에 따라 바뀐다거나, 같은 ATX 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별로 주로 쓰이는 부품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해서 버전이 바뀌는 경우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다. 이 경우엔 PC를 새로 맞출 때 기존 파워를 그대로 재활용 해도 문제없는지 미리 알아보고 맞추는 게 좋다. [17] 산업용이나 서버용 파워들은 용도가 용도이다 보니 보증기간이 짧거나 아예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이 있다. 그래도, 일반적인 데스크탑 케이스에도 장착 가능한 ATX 파워라면 편의성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안정성 면으로만 따져본다면 마냥 나쁜 선택이 되지만은 않는다. [18] 물론, 정말 운이 좋으면 파워 서플라이까지 같이 살아남는 경우도 꽤 있다. [19]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전류 규모만이 아니라 전기의 극성과 가장 관계가 깊다. 직류 전원은 극성을 가지고 있지만, 교류 전류는 극성이 사실상 없다. [A] [21] 2022년 4월 기준, 두번째 링크인 시소닉 파워 계산기 쪽이 좀더 최신의 부품 목록을 반영하고 있으나 첫번째 링크는 시스템 전력소모를 세부적으로 계산 가능하니 참고하자. [22] 다만, 사무용 사양으로 구성된 상당수의 대기업 완제품 PC들은 단가절감을 하기위해 해당 PC의 순간 최대 소비전력을 정확히 계산하여 그거에 딱 맞는 파워를 넣다보니 과거 90년대 후반 까지만 해도 200W를 넘는 파워가 들어가는 PC들이 드물었고, 2020년대에 들어선 현재도 적으면 거의 250W 혹은 많아도 350W 남짓하는 파워들을 집어넣는다. 이렇게나 소비전력이 적은걸로 집어넣는 이유는 단가절감도 있지만, 후술했듯 사용자 마음대로 업그레이드 하는 걸 제한하려는 것이 제일 클 수밖에 없다.안그러면 자기네들 것이 안팔리기도 하고(...) [23] ASUS의 Z10PE-D16/4L 보드는 메인보드 전력선만 44핀이다. [24] ' ANTEC HCP 1300' 2개 병렬 연결. [25] 최근 PC 부품들이 전성비를 중요시 하는 점도 있지만, 파워서플라이도 PC 부속품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정 크기에 맞춰야 되는 이유도 있다. 개인이 이 정도 출력이 필요한 건 4-Way SLI/ AMD CrossFire를 사용했을 정도인데, 멀티 GPU가 몰락하고 지원하는 게임들이 줄어들어서 고사양 기준 전력 요구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나마 RTX 3090 같은 걸 사용하면 나름 전력을 쳐먹긴 하는데, 850W에서도 호환성을 타는 정도(반대로 말하면 제품에 따라서는 850W로도 충분)이다. [26] 이 이상으로 가게되면 보통 실험실에서 쓰이는 그런 물건들이 나오게 된다 위엄넘치는 10kW 전원공급기를 보자. [27] 만약에 시스템이 2000W를 초과하는 전력을 잡아먹는다면 전원 문제도 그렇고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2000W 전기난로를 작동시킨 것과 발열량이 같다.) 한겨울이라 하더라도 난방이 거의 필요없을수도 있고 밀폐된 좁은 공간이라면 오히려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이다. [28] 220 X 멀티탭에 적힌 A = 와트이다. 일반 멀티탭은 2000~2800W가 한계다. 1000W가 넘어가는 대용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다면 콘센트에 바로 전원선을 연결하지 않는 이상에는 아예 고용량 멀티탭까지 같이 세트로 장만하는게 좋다. [A] [30] 아무리 80Plus 골드급 파워라도 5% 이하의 매우 낮은 로드에서는 효율이 60% 밑으로까지 떨어진다. 실제로 80Plus 문서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20% 부하부터 측정하며, 최고등급인 Titanium에서나 10% 부하도 측정한다. 즉, 그 이하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게 당연하니, 효율 인증에서조차 알바 아니라는 것. [31] 이는 어디까지나 업그레이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나중에라도 하게 된다면 파워 만이라도 처음부터 정격 출력이 높은걸로 쓰는것이 마냥 나쁜 선택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32] 예시로 슈퍼플라워 1000W 티타늄 등급 제품의 경우 약 35만원 선으로 저가형 사무용 컴퓨터 본체는 거뜬히 맞출 수 있는 수준. [33] 정작 그 악명높다는 뻥궁지옥의 주인공인 천궁은 최하위권이긴 하지만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그나마 써먹기가 가장 좋은 시기였다. [34] 다만 오버클럭 안정화는 끝내고 돌릴 것. 안그러면 얄짤없이 블루스크린을 볼 것이다. [35] 여담으로 플웨즈에서 테스트 할 당시엔 DC 400W 미만급 시스템으로 테스트했다. 즉, 그 시스템에서 터진 파워들은 500W라고 표기하고 팔았지만 실제론 400W도 채 출력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말이 된다. [36] 그리고 플웨즈 테스트에선 죽지 않았지만 나우퍼그 테스트에서 죽은 파워들은 대충 400~500W급 부하를 걸었을 때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37] 이에 대해 마이크로닉스의 스폰이 있었다는 의혹과 정황이 제기되었는데 사실 여부는 확인된게 없다. 애초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1WATT가 명시했는데 마이크로닉스는 그 벤치를 그대로 상품설명에 갖다 올려놓았고 1watt도 묵인했기 때문에 벤치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는 극소수의 의견도 존재하지만 마이크로닉스 파워가 뻥파워라는 주장이나 측정자료는 6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일단 묻혔다. [38] CWT 트랜스의 경우 시소닉, 에너맥스, Delta 등의 회사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트랜스 품질은 상당히 좋다. [39] 이전 규격인 IBM AT는 파워 자체의 스위치를 내려서 컴퓨터를 껐다. '이제 컴퓨터를 끄셔도 좋습니다.' 라고 헤드 파킹 메세지를 띄우는 옛날 운영체제들이 그 흔적이다. [40] 220V 기준, 110V는 좀 널널해서 82~85%다. [41] 가령 파워용량이 1200W면 순간 피크전력 2400W를 버텨야한다. [42] 1800W [43] 주로 정류부 커패시터를 좋은 것을 썼다고 대놓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이런 경우가 아주 많다. A모사의 파워들을 줄줄이 사망시킨 F모사의 커패시터 또는 그 하위브랜드인 A모사의 커패시터나, 메이저 제조사에는 잘 쓰이지도 않는 중국제 B모사의 커패시터로 출력부를 도배해 놓고서는 "우리는 정류부에 안정성 높은 일제 커패시터를 쓴다능!"이라고 광고하는 회사들이 꽤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 (링크) [44] 고급 파워나 메인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KZH또는 KZE라고 쓰여있는 것들이 이 회사의 제품이다. [45] 컴덕, 콘덴서를 많이 접해보는 사람에게만 유명한 앞의 두 회사와는 달리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회사인데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46] panasonic과 마찬가지로 콘덴서 외의 분야에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회사인데 누리로, 대구지하철 3호선의 전동차를 설계한 회사이기도 하다. [47] 주로 파워렉스 제품들 중에, 고급형 제품에 많이 들어갔다. [48] 이 외에 조금 마이너하기는 하지만 HEC나 Ltec도 나쁘지는 않다. [49] 여기에서 커패시터 제조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조사를 선택하면 우측에 뜨는 화면 상단에 있는 주소를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나 크롬(구글 번역기)으로 번역해서 보면 된다. [50] 와이어 게이지의 구멍 지름을 뜻하는 단위다. 와이어 게이지의 구멍이 크면 클수록 값은 작아진다. [51] 단, 일부 DC to DC 제품들의 경우 12V 가용량이 100%라느니 하는 광고를 하는데, 그냥 마케팅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5V와 3.3V도 20~30W 가량 소모하기 때문에 12V 가용량이 토탈 정격출력에 가깝다면 비교는 무의미하다. [52] 즉, Operating Temperature보다 높은 온도에서 사용하는 경우 실제 정격출력이 표기보다 떨어지며, 표기상 같은 정격출력을 가졌더라도 Operating Temperature가 더 높은 파워가 실제로는 더 높은 정격출력을 가진 파워다. [53] 그렇다고 파워를 하단에 달았다고 해서 방심하지는 말자. 일부 제품의 경우 Operating Temperature가 0~30도인 경우가 있는데 만약 정격 용량을 딱 맞춰 샀는데 여름에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정격출력이 떨어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54] 물론, 소비자용으로 내놓은 일부 제품들에 한해서는 골드, 플래티넘, 티타늄 인증을 받기도 하지만 그냥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55] 신성조가 토목일을 하던 시절의 경험에 따라 한 말에 의하면 신식 주택이라도 건설 비용을 조금이라도 싸게 하기 위해 접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주택 값은 대부분 땅값이고, 접지 여부는 잘 알려지지 않아 비싼 주택이라도 접지가 안 되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56] 가령 500W 출력의 파워를 고른다면, 5만원 미만의 제품들을 리스트에서 모두 제외하면 뻥파워에 당첨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57] 교류→직류로 변환해주는 대용량 콘덴서와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 교류-직류 변환회로 그 자체 [58] 즉, 시중에 일반적으로 팔리는 싱글레일 파워와 멀티레일 파워의 차이는 12V 가상레일 별로 OCP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어떤 파워는 멀티레일이라고 광고 하면서 레일별로 OCP가 없어 레일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59] 다만, 이 방법에 대해 전원이 차단되기까지 2ms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그 사이에 부품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 [60]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R시스템 파워 중 일부가 UVP를 통해 OCP 기능을 구현하였다. [61] 특히나 하드디스크는 부팅시 많은 양의 초기 가동 전력을 요구한다. [62] 첨언하자면, CWT, 델타는 직접 리테일용 시장에 판매를 하고 있는 회사가 아니다. 서버용 및 대량의 OEM 납품을 하는 회사이고 일반 ATX 파워로는 주문 단위가 최소 10만개쯤은 되어야 제조를 해 준다. 상기 서술된 문제들은 CWT, 델타, FSP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기 보다는 OEM 주문을 낸 곳(벤더), 유통사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그런데 HEXA는 벤더가 FSP 그 자체이고 글로벌 출시(...)모델이다 HEXA의 경우는 싱글레일만 만들던 회사에서 멀티레일을 섣불리 만들다가 규칙을 몰라서 그런 듯 하다. 게다가 FSP 자체가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를 잘 만들었지 멀티레일은 별로... [63] FSP는 2010년대에 들어서며 리테일 시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짜면서 이전보다는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어서, 어지간하면 싱글레일 제품을 주로 내는 중이라 저렴한 제품이라도 이러한 문제는 없는 편. [64] PC 후면에서 봤을 때 기준 [65] 후자는 관용적으로 쓰이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파워에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규격명이나, 메인보드의 규격명을 오용해 과거부터 오랜 기간 불려온 것이다. [66] (가로 × 세로) 125mm × 65mm, 100mm × 65mm 등. 2010년대 초중반 당시에 국내에 유통되던 규격화된 SFX 파워로는 대표적으로 실버스톤 STRIDER SFX 시리즈와 마이크로닉스 Compact SFX 시리즈 정도가 전부였다. [67] 2010년대 중반까지는 SFF PC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다. 케이스부터가 Hard forum커뮤니티 SFF 게시판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발한 NCASE M1이나 DAN A4, 리안리의 PC-Q19와 O5S 정도로 그 종류가 상당히 마이너했다. [68] 기존에는 M-ATX나 TFX를 달 정도로 작은 케이스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넣기 힘들기 때문에 파워도 큰 용량이 필요가 없었다. [69] 대개 300W에서 350W가 한계다. [70] 소형 폼팩터(SFF), 울트라 폼팩터(UFF), 일체형 PC(AIO) 등 [71] 특히, 인텔 CPU라면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배수락 제한이 해제된 K모델들. 오버클럭을 하거나 터보부스트 등을 굳이 켜지 않아도 기본 클럭이 논K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CPU들이 있다. [72] 왜 산업용으로 표준 AT 파워가 나오고 있는가 하면 표준 AT 파워들이 꺼질 때는 전기를 물리적으로 확실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ATX 파워들은 구조상 이럴 수가 없다. 가끔 메인보드의 시스템 정보를 유지하는 전지가 방전됐을 때 ATX의 경우 전원 코드를 꽂아두기만 해도 정보가 유지되는데 이것이 그 때문이다. 대기전력은 ATX 2.0 기준 1W, ATX 3.0 기준 0.5W 다. [73] 다들 해봤겠지만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강제종료된다. [74] 초기 AT 규격의 PC를 열어보면 전원 스위치 부분에 기다란 막대가 있고 누르면 이 막대가 파워 서플라이의 전원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 그리고 끝에 스위치가 달린 검고 굵은 케이블이 달려있었으며, 이걸 누르면 파워서플라이 자체에서 PC의 전원을 바로 내려버리는 구조였다. [75] Windows 9x(95/98/SE/ME), 그 이전의 도스에서도 비슷한 게 있었고, 2000/XP(2003/R2)에도 그런 시스템 자체는 존재했다. [76] 윈도우 비스타(2008) 부터 윈도우 11(~2022) 까지는 이 문구를 볼려면 레지스트리나 그룹 정책을 건드려야 볼 수가 있게 바뀌었고, 윈도우 7(2008 R2)은 설치된 언어와 상관없이 영문으로 출력된다. [77] 물론 그래도 일반 파워보단 작으나 300W 이상의 대용량 제품의 경우 Flex-ATX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물건도 있다. [78] 다만, 대기업 완제품 PC의 경우 상황이 달라서 24핀을 그대로 쓰는 브랜드 PC도 있지만 6핀, 8핀, 10핀, 12핀, 14핀, 16핀, 18핀, 후술했듯 ATX 12V가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2003년이 지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20핀을 사용한다거나, 24핀인데 미니 24핀인 경우가 있는 등의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 완제품 PC들도 있다. [79] 참고로 메인보드는 24핀인데 파워가 20핀 짜리인 경우를 위해 적자면 일단 20핀만 꼽혀있어도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사양이 낮아서 소비전력도 낮다보니 24핀을 그대로 꽂을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에서나 쓰이는게 좋으며 그나마도 20핀을 24핀으로 바꿔주는 젠더를 쓰거나 24핀(20+4핀)이 지원되는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당장 메인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20+4핀(24핀) 중에서 대개 이 4핀 짜리는 예비 전원으로 남겨지기도 하지만 주로 그래픽 카드 슬롯에 추가 전원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라도 24핀으로 온전하게 장착하는 것이 낫다. [80] 현재는 대부분의 OpAmp들도 양전원으로 -12V를 필요로 하지, -5V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사운드 블라스터 16보다 후대에 나온 야마하 YMF71x 칩을 사용한 사운드 카드들 중 일부가 -5V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어서 레트로 PC 맞출 때 골치 썩이는 수도 있다. [81] 한 유튜버가 -12V 입력을 받아 메인보드로 -5V를 출력해주는 ISA 슬롯형 컨버터를 만들었다. 링크 [82] 최근에는 거의 안 보내는 수준인 0.3A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83] 인텔에서 최초의 10핀 12VO를 만들고 테스트 했을때 i9-10900, 16GB RAM, SATA SSD, Z490 메인보드 환경에서 IDLE 시 7W라는 낮은 소비전력을 달성했다. [84] 일부 파워는 8핀과 4핀을 같이 달아 둔 경우도 있다. [85] 이것이 USB 허브로 치면 유전원 허브의 전원 어댑터 역할을 한다. 추가 전원이 없어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케이블 연결이 권장된다. 일부 제품은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86] 디시인사이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S-ATA 전원 커넥터가 타버렸다고 올라오는 인증글의 십중팔구가 이 커넥터를 사용했다. [87] 이 방면으로는 소위 물방울 젠더 라고 불리는 케이블이 유명하다. 앞서 설명한 몰딩 타입 전원 케이블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S-ATA 전원이 타버렸다며 인증한 글을 보면 십중팔구 이 젠더를 사용했다. [88] 다만 기존 8핀의 터미널사양도 보장수명이 100회 미만 탈착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별 말이 안 나온 것이다. 애초에 커넥터는 계속 꽂아두고 쓰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89] 피씨팝컴퍼니에서 유통했을 당시 하급 제품이 주로 들어왔던 탓에 뻥파워 이미지도 어느정도 박혀있었다. [90] 정확히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파워들은 대만 본사에서 이미 오래전에 출시한 파워들이지만, 이들 중 출시예정이라고 써붙혀진 파워들은 한국 한정으로는 '수입예정' 이라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판매에 앞서 가장 중요한 제품 인증을 받지 못해서 현 시점에서 목록에도 확실히 '[출시]' 라고 못박아놓은 파워들을 제외하면 언제 수입이 가능해질지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한다. [91] AX 라인업 [92] AX1600i만 해당 [93] C1000 파워부터 시소닉에서 변경되었다. [94] 모듈러 등의 고급형쪽이 Enhance OEM이다. 잘만도 마찬가지. [95] 해외 시장에는 High Power 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자사의 제품을 팔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측에서는 이 공장의 지분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마이크로닉스 상표로 만들어질 제품의 설계 과정에 자신들이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96] 정확히는, 치코니 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되었다. [97] NOFAN의 팬리스 무소음 파워인 P-500A도 FSP AURUM XILENSER 500와 동일 모델이니 FSP에서 OEM으로 떼오는 모델이다. # [98] 그래도, 홈페이지 제품목록을 살펴보면 ATX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이 없지만은 않지만, 일반 사용자가 쉽게 조립을 할 만한 제품들이 아니다. [99] 기존 링크보다 그나마 최신 날짜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