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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1:54:34

스틱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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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틱 PC. 인텔이 발표한 인텔 컴퓨트 스틱.

1. 개요2. 부품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제품5. 게임 성능
5.1. 인텔 아톰 시리즈 CPU, 2GB RAM 탑재 모델의 경우

1. 개요

말 그대로 막대기 같이 생긴 형태의 PC를 의미한다. 보통 USB 메모리를 연상케 하는 형상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보다 조금 더 큰 형태. 때로는 좀더 두껍기도 하지만 디자인은 다들 스틱이라고 불릴 수 있는 범주에 드는 수준.

구글 안드로이드가 정착될 무렵 이 운영체제를 탑재한 형태의 스틱 PC가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안드로이드 스틱 PC가 사실상 주를 이루다가 2015년 4월 인텔이 스틱 PC를 발표한 이후 Microsoft Windows를 탑재한 스틱 PC도 등장하고 있다.

크롬캐스트 등 보통의 무선영상전송기 장치와 비교하자면 스틱 PC는 그 자체가 온전한 PC의 기능을 하므로 외부의 조종이나 소스 공급에 의존하는 무선영상전송기에 비해 독립적이다.

2. 부품

크기는 작지만 일단 데스크탑 PC의 주요 기능은 전부 포함한다. 디스플레이 및 음성 출력은 보통 HDMI 포트로 모두 해결한다. 따라서 스틱 PC는 텔레비전이나 모니터의 HDMI 포트에 USB를 끼우듯 장착하며 사용하는 형태이다. 네트워크 기능은 Wi-Fi로 해결한다. 데스크탑 PC의 기능을 축약하여 다 가지고 있으니 가지고 다니는 컴퓨터로 쓸 수도 있다. 전원 공급은 대부분 마이크로 USB 타입의 포트를 이용해 받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의 그것과 동일하므로 이러한 경우 충전기나 외장 배터리를 통한 전원 공급도 가능하다. 최악의 경우에도 TV에 달린 USB 포트에서 나오는 전력을 받아 쓸 수 있으니 작동에 큰 어려움은 없다.[1]

사실 스틱 PC의 내부는 저가형 태블릿 PC에서 그냥 디스플레이 부분과 배터리를 뺀 것과 다를 바 없는 부품을 갖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는 스틱 PC는 ARM 프로세서를 쓰는 중저가형 태블릿 PC(스마트 패드)와 같은 부품을 쓰며, 윈도우 운영체제를 쓰는 경우에는 아톰 프로세서가 쓰인다. 여기에 eMMC같은 초소형 저장장치를 더한 것이 스틱 PC인 셈. CPU 안에 그래픽, 오디오, 네트워크 등 주요 기능을 다 담은 SoC이기에 이런 작은 크기에 PC로서의 기본 기능을 다 넣을 수 있는 셈. 뒤집어 말하면 스틱 PC의 부품은 저가형 태블릿 PC와 다를 것이 없기에 성능도 그 이상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덕에 아톰의 상위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M 시리즈를 사용하는 제품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전히 고성능이라고 볼 수는 없고 eMMC라는 느린 스토리지의 제약을 받지만 그래도 아톰보다는 월등한 성능에 4GB의 메모리가 함께 들어가므로 비싼 가격만 감수한다면 한결 나은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Intel® Compute Stick Featuring the Intel® Core™ M Processor

아직 시장에 아톰 Z8350을 기반으로 한 저성능 스틱이 많이 나와 있다. 호구잡혀서 사면 저성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2]
그러나 Gimini lake refresh 기반의 셀러로는 또는 펜티엄 기반 스틱 PC 또한 일부 제조사들이 제작하여 공급 중이다.
Minis forum S41 (N4120) Azulle Access4 (J4125) 프로세서 성능 참고
비슷한 가격에 성능은 훨씬 상승하여 웹서핑과 영상 시청, 문서 작업 정도는 매우 쾌적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였다.

3. 장·단점

3.1. 장점

스틱 PC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으로 모니터 또는 모니터 역할을 해줄 텔레비전, 프로젝터 등의 기기만 있다면 PC로 쓸 수 있다는 것[3]. 들고 다니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휴대성(크기)는 큰 장점이 되는데, 지금까지는 가정의 거실에 두는 HTPC는 아무리 크기를 줄이더라도 티가 나는 크기가 될 수 밖에 없고, iTX 플랫폼을 비롯한 최대한 작은 크기를 갖게 만든다고 해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었다. 스틱 PC는 그냥 TV의 HDMI 포트에 USB 메모리처럼 꽂아버리면 그만일 정도로 크기가 작아 셋톱박스나 HTPC처럼 거실의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가격면에서도 종전의 HTPC보다는 대체로 비용이 적게 들고, 무엇보다 조립이나 관리에 손이 들지 않으니 초보자에게 매우 적당하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도 보통 TV에 다는 PC에 바라는 것은 영화 감상이나 간단한 웹 서핑의 범주를 넘지 않기에 그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4] 과거의 씬 클라이언트 정도 용도를 생각한다면 충분하다.

3.2. 단점

성능상으로는 당연히 제대로 된 데스크톱보다는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고성능 게임 및 워크스테이션 용도로는 당연히 무리. 저장 용량 확장도 기껏해야 SD 카드, 외장하드 하나씩인 정도라 홈서버 NAS 용도로도 꽝이다.[5] 휴대용으로 단순 업무를 외부에서 처리하거나, 아파치 (Apache) 를 통한 저전력 소규모 서버를 운용하는데 적절한 제품이다. 키보드 마우스 연결도 보통 블루투스를 이용하는지라 인터넷 공유기가 듀얼밴드 지원이 아닌 이상 Wi-Fi 사용에 애로사항이 있는 것은 덤. 모니터가 HDMI 단자도 없는 구형 모니터일 경우 별도의 젠더를 구입하는 데에도 추가 비용이 들고 케이블 구성이 복잡해진다.

무엇보다 사실상 본체만 덜렁 들고 다니는 셈이라 디스플레이 역할을 할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든가 모니터를 찾아다녀야 되는데 이는 휴대성 이전에 사용처가 지나치게 제한된다.[6] 자체적인 입력수단 부재로 입력장치 또한 들고다녀야 하는건 덤. 더군다나 중국제 저가 태블릿이 키보드 독까지 장착하는 등 가성비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치고 올라오다 보니 스틱PC의 입지는 계속 좁아지고 있다.

그리고 쿨러가 없는 스틱 PC의 경우 발열관리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아톰 자체의 발열은 적은 편이지만 일반적으로 스틱 PC를 설치하는 장소인 모니터 뒤는 환기가 잘 안되는데다 바로 옆에 열을 뿜는 모니터가 있기 때문. 발열관리가 시망일 경우 동영상 스트리밍 몇십분 하면 클럭이 3분의 1로 깎이는 마술을 볼 수 있다.(...)[7] CPU가 견뎌낼 수있는 온도 한계점까지 올라가면 CPU를 보호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클럭과 전압을 반토막낸다. 즉 1GHz로 작동하는 CPU라면 강제 스로틀링으로 300~400MHz 사이로 떨어뜨린후 CPU를 서서히 식힌다. 자체적으로 쿨러가 달려있는 모델은 발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 대신 미니 쿨러 특유의 귀를 찌르는 고주파 소음이 나므로 좁고 폐쇄되어 있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사실 이러니 저리니해도 스틱PC의 용도는 미니PC와 일맥상통하며 가벼운 컨텐츠 소모가 목적인 사람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며 태블릿PC에서 휴대성을 포기한 대신 거치에서의 편리성을 우선시한 제품인 셈이다. 미니 PC건 태블릿 PC건 모니터 뒤의 발열은 마찬가지로 취약하고 따로 둘경우 전원케이블에 HDMI케이블, 최소 2가지 이상을 장착해야되는만큼 번거로워지며 미관상 좋지 않다. 스틱PC는 이를 최소화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저 둘에 비해 나름대로 우위인점은 있는것.

사실 결정적인 문제점은 스틱 PC의 상위호환인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굳이 스틱PC를 쓸 이유가 없다(...) 심지어 미러링 장비의 발달로 이제는 모니터나 TV등의 대화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해졌다. 심지어 삼성의 경우 삼성 DeX를 적극 밀어주면서 아예 스틱 PC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지라...

그리고 성능에 비해 비싸다. 최소한 10만원 이상, 웬만하면 30만원은 줘야 사는데 그 돈이면 저가 태블릿을 사는 것이 훨씬 쾌적하다.

다만, 아직까지 스마트폰에서는 작업할 수 없는 PC프로그램(ex:은행 프로그램, 강의 관련 프로그램 등 일부 PC전용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야하는 경우 휴대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마냥 사용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굳이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같은 것들을 휴대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가성비로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편 간혹 출장으로 인하여 게임 로그인 접속을 해야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 제품

5. 게임 성능

저장 공간 32GB 탑재 모델의 경우(포맷시 28.1GB)[12] 용량의 제약이 많고 온라인 게임의 경우엔 최소 3~7GB가 요구되므로 MicroSD 64~128GB 용량을 사서 SD카드에다 설치하는 걸 권장한다. 하지만 SD카드로 설치시엔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13] eMMC 기본 드라이브로 설치하면, 속도나 로딩면에서 SD카드 보단 약간 빠르고 렉이 조금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다. 저성능의 스틱 PC라지만 게임설정에서 그래픽 옵션 타협만 잘해주면 데스크탑 못지않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설치시엔 엄청난 인내심을 강요받는다(...) 스팀의 홈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하면 같은 네트워크상의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게임을 스틱PC에서 스트리밍 플레이 하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면 데스크탑 컴퓨터가 안방에 설치되어 있고 스틱PC가 거실의 TV에 설치 되어있는 상황에서 데스크탑을 거실로 옮기지 않고 데스크탑의 성능 거의 그대로 TV에서 게임을 즐기는게 가능한 것 이다. 이 활용을 전제로 나온 스트리밍 전용기기가 스팀링크인데 이 기기에 관해서는 스팀 항목 참조. 스팀 홈스트리밍은 데스크탑 컴퓨터와 스틱PC 두 PC에 모두 스팀이 설치되어 있고,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되어 있으며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때만 활성화된다.

5.1. 인텔 아톰 시리즈 CPU, 2GB RAM 탑재 모델의 경우

아래 표기된 목록 중 코어M을 사용한 모델을 제외하고 위에 제품인 모두시스 트윙글로 2015년에 처음 테스트하였고 2020년 8월 기준 똑같은 모델로 재테스트를 거친 항목이다. 사양은 베이트레일-T 아톰 Z3735F 쿼드코어[14] 3세대 아이비브릿지 인텔 HD2000 그래픽스[15] DDR3L 2GB 램과 EMMC 4.1 32GB 스토리지이며 당시 1세대 스틱PC의 사양은 제조사별로 거의 똑같았기에 일부 중국산 모델을 제외한 모든 스틱PC에서 실행가능하다 단 모델에 따라서 구동 가능한 게임은 일부 다를 수 있다. 같은 인텔 아톰 시리즈 CPU라도 베이트레일 이전 모델과 이후 모델의 경우 성능이 크게 차이나므로[16] 아래 목록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고, 벤치마크 사이트 등 검증된 소스를 통해 직접 자신의 사양에서 구동 가능한 게임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 다만 정말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TV의 USB 포트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TV에 달린 USB 포트에서 나오는 전력은 스틱 PC 정규 소비전력인 5V 2A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전력부족으로 스틱PC가 갑자기 꺼질수도 있음은 물론이고, 저전력으로 인해 기판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 그리고, TV기판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비가... [2] z8350보다 좋은 z8700으로도 유튜브 1080p 동영상 재생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다. 마우스 움직이면 끊김 [3] 심지어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인지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모니터조차 필요가 없다. 이 경우 스마트폰이 디스플레이, 스피커, 마우스, 키보드 역할까지 모두 수행가능함으로 보조배터리+스틱pc+스마트폰 만으로 PC의 모든 구성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다. 여기서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활용하면 말그대로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4] ARM과 아톰 모두 내부에 동영상 가속을 위한 기능이 들어 있다. [5] 특히 트랜스코딩(영상을 스트리밍하기 위해 처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약점을 보인다. [6] 이로인하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버전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7] 이것을 스로틀링이라고 한다 [8] 윈도우 태블릿에 들어가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프로세서를 쓴다. 그런 만큼 기존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만큼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격 또한 윈도우 태블릿과 비슷하게 책정된 제품들이 많으니 알아보고 선택할 것. [9] 코어 m5 장착 제품은 윈도우를 직접 설치해줘야 한다. [10] 하지만 맥북은 램 용량이 이의 두배부터 시작하고, 저장장치도 eMMC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SSD를 사용한다는 점도 있기에 실 성능은 12인치 맥북이 압도적이다 [11] 즉 라이센스 없이 파는 제품들, 혹은 AliExpress등의 사이트 판매자가 라이센스가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인증 툴로 속인 제품들 [12] 용량 표기 차이 때문에 28GB로 보이는 거지 기기의 문제는 아니다. [13] SD카드 최고 등급인 V90이 90MB/s에 불과하다(eMMC는 최대 400MB/s). 거기에 이 등급의 SD카드는 매우 비싸다. [14] 기본 1.33GHz, 터보부스트 모드 1.83GHz [15] 기본 311MHz, 터보부스트 모드 646MHz, 최대 256MB 램 공유 [16] 체리트레일 아톰과 1.5배 코어m3 제품과는 거의 4배의 성능차이가난다 그럴것이 체리트레일 탑재제품부턴 4GB의 DDR3 램이 들어가기때문. [17] 해상도 크기만큼 화면중앙에 조그맣게 나온다 60~75인치에 경우 정중앙 화면에 나오기때문에 온라인 게임실행후 윈도우창 모드로 전환후 늘리기를 해주면 웬만큼 꽉찬 화면으로 플레이 할수있긴하다 게임설치폴더내에 GFX 설정파일이 있다면 해상도 설정으로 풀 화면이 가능하다 허나 스틱PC 모델에 내장된 GPU의 지원해상도가 다르므로 참고하자 [18] 윈도우모드시 1024x768로 고정 [19] 스팀/오리진 [20] 얼라이드 어썰트, 브레이크 쓰루, 스피어 헤드, 퍼시픽 어썰트 [21] 1.2.3 포함 [22] 오리지날, 로그 스피어, 테이크다운 [23] 1.2.3 모던 워페어 [24] 오리지널, 브루드 워 [25] 아톰은 최저옵에서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드므로 코어M이 탑재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26] USB포트가 필요하다. 안그러면 동글을 연결하지 못해서 게임 실행이 되지 않는다. [27] BGA 수직동기화는 끄고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 해상도가 맞지 않을 경우 강제종료한 다음 레지스트리를 고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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